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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20 23:17:22

길소명


파일:똑 닮은 딸 시즌3 로고.png
[ 등장인물 ]
||<tablewidth=100%><tablebgcolor=#1c1d1f><tablecolor=#f5f5f5><bgcolor=#2d2f34><width=10000><-4> 소명네 가족 ||
[[명소민|
파일:명소민 4: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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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길규온 3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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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소명|
파일:길소명 4: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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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명진|
파일:길명진 4.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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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5f5f5> 어머니 아버지 길소명 길명진
복일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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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손시윤 4: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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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수(똑 닮은 딸)|
파일:서남수 4:3.jpg
]]
[[심효진|
파일:심효진 4: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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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5f5f5> 손시윤 서남수 심효진
복일고등학교
[[류솔|
파일:류솔 4:3 2.jpg
]]
파일:홍민주.jpg [[주건하|
파일:주건하 4:3.jpg
]]
파일:최여운 4:3 2.jpg
<rowcolor=#f5f5f5> 류솔 홍민주 주건하 최여운
기타 인물
[[구지훈(똑 닮은 딸)|
파일:구지훈 4: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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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소라|
파일:우소라 4:3.jpg
]]
구지훈 우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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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문서 ]
||<tablebgcolor=#1c1d1f><tablewidth=100%><width=3000> 등장인물 ||<width=25%> 설정 ||<width=25%> 굿즈 ||<width=25%> 작가 ||
길소명
파일:다크소명.jpg
<colbgcolor=#6e5d6f><colcolor=#fff> 출생 2005년 9월 12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복일동
나이 12세 → 14세 → 16세 (1부)
→ 17세 (2부 · 3부)
학력 초등학교 (졸업)
복일중학교 (졸업)
복일고등학교 (재학 / 96회)
가족 어머니 명소민
아버지 길규온[실종]
남동생 길명진[사망]
MBTI ISTJ
해외판
성명
중국판: 지샤오밍(吉晓茗)
대만판: 지샤오밍(吉韶明)
일본판: 기치세 사야네([ruby(吉, ruby=きち)][ruby(瀬, ruby=せ)][ruby(紗, ruby=さや)][ruby(音, ruby=ね)])
그 외: Somyung Gil
테마곡
《똑 닮은 딸》
테마곡
《평소처럼》

1. 개요2. 특징
2.1. 외모2.2. 성격2.3. 가치관2.4. 취향
3. 작중 행적4. 인간관계
4.1. 가족4.2. 친구
4.2.1. 소꿉친구4.2.2. 중학교4.2.3. 고등학교
4.3. 지인
5. 기타

[clearfix]

1. 개요

우리 집은 완벽하고 단란한 4인 가족이었다.
내가 8살 때 아빠가 실종되시고
내가 12살 때 남동생이 익사하기 전까진.

그리고 내내 나는 엄마에게 복수를 꿈꿨다.
1화
네이버 웹툰 똑 닮은 딸》의 주인공.

2. 특징

2.1. 외모

파일:소명 수학여행.jpg
파일:1000019925.png
고1 1학기 / 2부 고1 2학기 / 3부
흑발벽안의 처진 눈을 지닌 강아지상으로 다소 순해 보이는 인상이며 성숙하고 수려한 외모의 미인이다. 다만 3부에 들어와서는 작화 변화로 인해 1, 2부에 비하면 인상이 날카로워졌다.[3]

외모적으로 아버지를 많이 닮은 남동생과 반대로 외모적으로 어머니와 제목 그대로 '똑 닮은 딸'이다.[4] 특히 삐뚤어진 내면[5]을 완벽하게 가려주는 청순가련한 미녀라는 점에서 모녀가 똑같다.
파일:협박소명.jpg
파일:소명 광기3.jpg
담임을 협박하며 누적된 분노가 터지기 직전
평소엔 그저 순하게 생겼지만, 남들의 시선이 없는 곳에서 목적을 이루기 위한 생각에 골몰할 때나, 중학교 시절 담임을 협박할때처럼 누군가에게 세게 나갈 때엔 은근한 광기와 포스가 생긴다. 특히 스트레스가 한계치까지 쌓여 화를 참지 못하고 간헐적 폭발 장애가 터질때의 모습은 매우 살벌하다.

어머니와 더불어 작품 내적으로도 외모에 대한 찬사를 많이 받는다. 서남수와 썸을 타던 장현우가 잠깐 보고도 얼굴을 붉히고 연락처까지 알아내어 연락을 했고,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 같은 반 친구들도 소명을 처음 봤을 때 깜짝 놀랄 정도로 너무 예쁘다고 했다. 이 친구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아예 전교에 예쁘다고 소문까지 난 듯. 수학여행 때도 다른 반 남학생들이 예쁘다고 언급한다.

키는 2.5부 후기에서 고1(17살) 기준 166cm인 심효진과 비슷하다는 걸 보면 160대 중반으로 추정되며 또래에 비해 키도 꽤 크다.[6] 전신 이미지를 보면 팔다리가 길쭉길쭉하고 마른편이며 비율도 좋다는 걸 알 수 있다.

작가가 생각하기로는 조수민, 정지소과 비슷한 이미지라 한다.

2.2. 성격

겉보기엔 마냥 순해 보이지만, 계산이 빠르고 냉철하며 맺고 끊음이 칼 같은 성격이다. 인간관계 보다도 원칙을 중시하는 편이다.[7]

겉보기에는 흔들리지않는 강철멘탈처럼 보이지만, 동시에 어린 시절부터 모친에게 지속적인 생명의 위협을 느껴 왔기에 당연히 실제 정신상태는 극도로 불안정하다. 특히 동생 길명진을 잃은 뒤로는 주변에 의지할 어른이라고는 그 동생을 죽인 것으로 의심되는 모친뿐이었기에 더더욱 심해졌다. 그래서 엄마에게서 보이지 않은 심리적 압박감을 느끼는 경우가 잦으며, 그럴때마다 분노를 통제하지 못하거나 반대로 현기증을 느끼기도 한다. 간헐적 폭발 장애가 있어서 분노가 임계치를 넘으면 정신이 홱 돌아버려서 폭력을 무감각하게 휘두른다. 서남수 가스라이팅해 몰아붙이는 등, 자신의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면모도 보인다.

가정환경 때문에 독하고 계산적이며 극단적으로 이성적인데, 이 때문인지 자신과 다르게 자유분방하고 활기찬 친구를 만나면 적응하지 못하고 삐걱대는 순진한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주건하가 드립이나 장난을 칠 때 민망해하거나 썰렁해하는 모습을 보여주며[8] 인간미 있는 케미를 보여줄 때도 있다. 물론 이건 상대가 악의가 없거나 친한 사람일때 한정이고, 렉카질하던 김정우에게 빈틈없는 팩트폭력과 말빨을 보여주며 역관광시키는 걸 보면 인간관계에서 마냥 어설프기만 한 순둥이는 절대 아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냉철하면서도 섬뜩한 모습과는 대비되게 본질적으로는 모친과 그 기질이 다르기 때문에 선하고 주변인을 내버려두지 못하는 면이 있다. 서남수가 모친에게 살해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마자 그 전까지 원수지간이나 다름없었음에도[9] 방법은 문제가 있을지언정 지켜주려고 최선을 다했고, 고등학생이 된 이후에도 별다른 친분이 없는 주건하가 수학여행에서 누명을 쓸 위기에 처하자 거짓말까지 해가며 구해준다.

명진이 살해당하기 전까진 그저 엄마 말을 잘 듣는 성실하고 착한 아이였을 뿐이었음을 생각해보면 부정적인 면모의 대부분은 어머니에 의한 후천적인 요인이 원인임을 알 수 있다.

2.3. 가치관

자기 판단을 과신하며 자신에게 오류 가능성이 생기는 상황을 절대 인정하지 못하는 모친과는 정 반대로, 자신이 부족할 수 있음을 인정하며 질이 나쁘다는 소문과는 전혀 다른 주건하를 보고 얘가 그렇게 다들 입을 모을 만큼 별로인 거냐며 자신의 기준에 따라 함부로 사람을 판단하지도 않는다.
자기가 저지른 짓을 전부 빠짐없이 인정하고, 미안하다고 용서를 구하고. 후회하고. 다시는 같은 잘못을 반복 안 하겠다고 다짐하고... 실제로 그 후로 다시는 그런 적 없는... 그런 의미 있는 사과였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허세랑 거짓말을 달고 살았었는데... 남수는 분명히 나아지려고 하고 있었다고요. 자기가 뭘 실수했는지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은... 언젠가는 괜찮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애를 단순히 질 낮다고 말하면 안 되는 거잖아요...!
35화에서 죽은 남수를 질 낮은 아이라고 매도하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길소명이 항변하며 한 말[10]

그중에서도 어머니와 결정적으로 다른 부분은 일단 한번 글러먹은 인간이라고 간주하면 개선에 대한 기대도 접어버리고 아예 발전할 가능성 자체를 부정하는[11] 어머니와는 정반대로, 비록 잘못을 저질렀을지언정 이에 대해 진심으로 뉘우치고 용서를 구한다면 언젠가는 더 나아지고 괜찮을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사람의 발전 가능성을 믿는다. 이는 상술한 서남수의 사후 그녀를 질 낮은 아이로 매도하는 모친에게 항변하는 말에서 알 수 있다.

본질적으로 모친인 명소민과 다른 이유에는 성장과정의 차이가 두드러진다. 명소민은 학대나 압박은 일절 없는 가정에서 자라 자신의 잘못이나 부족함을 절대로 인정하지 못하는 성격인데 반해, 소명은 어머니의 압박과 정서적인 학대로 본인도 실패를 하고 인정하는 과정을 겪으며[12] 주변 사람이 미숙함을 받아들이고 성장하는 순간을 눈으로 보는 경험까지 할 수 있었다. 자신과 똑 닮은 딸을 만들려던 명소민의 시도가 자신과의 명확한 차이를 만들어낸 아이러니함을 가진다.

2.4. 취향

단 것을 매우 좋아한다. 어릴 때도 엄마 몰래 맥주사탕이나 피크닉 등의 단것을 먹기도 했으며, 대과영에 떨어진 뒤 엄마가 자신을 죽일 거라 생각하자 죽기 전의 일탈이라는 심정으로 평소에 엄마의 통제 때문에 먹지 못했던 맥주 사탕 등의 불량식품을 잔뜩 사서 꾸역꾸역 먹으며 귀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단 것을 싫어하는 명소민과는 대비되는 점. 고등학생 때도 아이스크림 군것질을 하는 모습이 자주 나왔다. 탄산음료는 잘 못 마시는 편이라고 한다.

단정하고 대부분 치마나 원피스 등 페미닌 스타일의 요조숙녀룩을 즐겨입는 명소민의 어린 시절과는 달리 소명은 캐주얼하고 활동이 편한 옷을 즐겨입는다. 어머니인 명소민이 골라주는 옷이나 함께 외출하는 상황이 아니면, 대부분의 패션은 그리 화려하지 않은 편이다.[13] 입기 편한 티셔츠나 바지, 트레이닝복 등등. 집안에서 원피스를 입는다 하더라도 편안한 느낌이 감도는 스타일리스트 무드의 패션을 주로 입는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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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간관계

4.1. 가족

지금과 달리 어릴 적에는 어색한 아빠를 피해서 엄마에게 안기거나, 동생이 생기면 어떻겠냐는 질문에 엄마가 좋으면 다 좋다고 하고, 등원 때 엄마 무릎을 베고 자면 멀미가 안 난다고 할 정도로 소민을 진심으로 의지하며 사랑했지만, 현재는 유일하게 남은 가족이란 말이 무색하게 자신의 동생과 친구를 죽인 어머니를 매우 증오한다. 정작 독백으로는 '정말 사랑하지만 견딜 수 없게 밉다' 라고 하는 걸 보면 애증의 감정이 있는 것 같은데, 이는 현재의 모습을 생각하면 위의 독백에서 나온 정말 사랑한다는 표현은 바로 어린 시절의 기억에 의거한 걸 수도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소민은 소명에게 태어날 때부터 별다른 애정을 가지지 않았고 성장한 뒤에도 똑똑하고 착하긴 한데 너무 눈치만 보고 재미없는 딸이라며, 결정적인 매력이 부족하다고 여겼지만, 명진의 죽음으로 자신에 대한 분노와 복수에 몰입하는 소명을 학창 시절의 누군가와 겹쳐보며 희열과 희망을 느끼고는 자신의 분신이자 반려로 여기기 시작하며 현재의 엄청난 소유욕과 통제욕을 보인다. 당연히 소명은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철저히 감시하며 통제하는 어머니를 공포스러워하고, 급기야 남동생 명진에 이어 친구인 남수마저 소민에게 살해당하면서 큰 증오심과 두려움을 품게 된다.[14] 영재고 수험에 최종 불합격하자 엄마에게 이제 완벽하게 실망스러운 딸이 되었으니, 죽을 일만 남았다며, 두려움과 개운함을 동시에 느끼면서 광기에 찬 웃음을 터트릴 정도로 언제 미쳐버려도 이상하지 않게 되었다. 그렇게 어머니의 기대에 어긋나면 자신 역시 명진처럼 어머니에게 살해당할 거라는 빗나간 추측을 했지만, 2.5부 마지막에서 소민이 자신을 어떤 존재로 보는지 눈치채고 그녀에게 최고의 복수를 하기 위해 어머니가 자신을 살해한 것처럼 보이도록 자신을 죽이고자 한다.
104화 시점에서는 명소민의 과거나 감정을 전부 아는 건 아니고, 류솔의 사진과 편지 등으로 '엄마가 나에게 자기 인생을 대입하고 있다' 라는 추측 정도만 하며 소민의 뒷조사를 하는 정도에 그쳤다. 하지만 미국 여행에서 의대를 고민한다는 소명의 말에 소민이 격렬하게 반응하면서 소민의 가치관과 꿈을 완전히 눈치채고, 어떻게 복수할지를 결정한다. 복수의 방향을 정한 뒤로는 그나마 가야할 방향을 정하면서 흔들리지 않으려고 하지만, 여전히 소민 때문에 '매일 새롭게 치가 떨린다' 라며 보이지않게 조여오는 소민의 숨막히는 통제와 사상에 질려한다.
2.5부에서 나온 명소민의 부모는 오히려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이 추측이 얼마나 맞는지는 현재로서 알 수 없어졌다. 예상대로 소명은 소민만이 그들의 가족이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닫은 것은 소명의 지레짐작이 맞았지만, 동시에 그들은 너무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들이었기에 그들의 눈에는 소민이 가끔은 너무하긴 해도 비극적인 일들을 겪고도 혼자 힘들게 소명을 키우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기에 소명은 그들에게 기대했다가 다시 실망하며 마음을 닫는다.

4.2. 친구

4.2.1. 소꿉친구

파일:소명 3인팟.jpg
명진 | 소명 | 시윤

4.2.2. 중학교

4.2.3. 고등학교

4.3. 지인

5. 기타


파일:소명이 초안.jpg 파일:소명이 초안2.jpg
대화 중에 엄마를 건드리자 급발진해서 오랜 소꿉친구를 웃는 낯으로 때린다는 장면 하나만이 구상된 주조연 캐릭터라고.[22] 볼수록 조연급 캐릭터성이라기엔 너무 세서 해당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삼고 똑 닮은 딸을 구상했다고 한다.[23]
파일:안길소명.jpg
* 참고로 이름 모티브는 안소명으로 추정된다. 2.5부 후기에서 소명이의 이름은 인상깊었던 뮤지컬 배우 이름을 따왔다 밝혔으며, 원래 설정상 이름은 '길소현'이었다고.

[실종] 2012년에 실종되었다. 이때 소명은 8살. [사망] 2016년 사망했다. 이때 소명은 12살. [3] 사실 이는 전개에 따라 소명이 진실에 접근하며 모친에 대한 환멸이 강해지고 동시에 여러모로 힘든 일을 많이 겪고 있기에 좋은 표정이 나올 일이 많이 없어서이기도 하다. [4] 소명도 어머니 외모를 그대로 따라간다면 현재는 나이에 비해 완성된 미모의 보유자라 성숙해 보이나 나중엔 어머니처럼 나이에 비해 동안이 될 듯하다. [5] 어머니는 거슬리는 사람이라면 친아들조차 가차없이 죽이는 잔혹한 살인마이며, 소명은 그런 어머니의 악영향으로 초등학생 때 간헐적 폭발 장애 진단을 받을 정도로 정신이 극도로 불안해졌다. [6] 자신의 어머니보다 작긴 하지만 아직 성장기라고 한다. [7] 인간관계 자체를 중요시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소명의 주변에는 항상 친구들이 끊이질 않으며 소명도 자신을 도와주는 친구들을 소중히 여긴다. 단지 소명이 인간 관계에 신경 쓸 수 있는 상태가 아닐뿐이다. [8] 선도부로서 교문에서 복장 단속에 걸린 학생의 이름을 작성하는데, 길소명이 주건하의 이름을 확인하려 되묻자 주건하는 '받거나'로 받아친다. 이때 이빨을 꽉 무는 길소명의 표정이 일품이다. [9] 자신에게 도둑 누명을 씌우려고하는 걸로도 모자라 어머니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사활을 걸었던 영재고 입학을 망치기 위해 컨닝 누명까지 씌우려고 했다. [10] 소명의 이 말은 남수를 뜻하기도 했지만 마찬가지로 어머니에게 살해당한 동생 길명진을 의미하기도 했다. 사실상 길소명의 가치관을 드러내는 대사이자 반성하고 성찰하는 사람은 변화할 수 있다는 작품의 주제 그 자체이다. [11] 끝까지 길명진을 글러먹은 놈으로, 서남수를 질 낮은 애라고 매도하는 것에서 알 수 있다. [12] 단적으로 영재고 2차 합격 후 우선 선발이 되지 못하자 제 미숙함을 후회하면서도 자신의 실력이 여기까지라는 발언을 하거나, 남수가 죽지 못하도록 남수를 통제하던 시기를 회상하며 당장 나부터도 엄마의 통제를 따르지 않고 있는데 누군가를 뜻대로 할 수 있다는 믿음은 얼마나 오만하냐며 후회한다. [13] 어머니가 비싼 옷을 사주거나 입혀줄 때의 독백을 보면 고급 패션이나 명품 등을 부담스러워 하거나 그닥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14] 이 부분은 작중 언급으로 타살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언급되기에, 결국 심증에 불과하긴 하나, 명소민의 태도와 남수가 사과하려고 산 쿠키를 본인이 먹고있던 걸 보면 명소민이 직접 죽이진 않았어도 죽음으로 유도한 것은 확실하다. [15] 다만 시윤을 무작정 스파이로 의심하는 것보단 가족보다도 믿고 의지한 시윤이 내심 자신의 말을 믿지 못해 그로 인한 배신감과 자신의 편은 없다는 외로움, 이 일로 자신의 치부를 보여 늘 자신의 힘이 되어준 시윤에게 상처주는 말을 한것에 대한 미안함이 뒤섞인 복합적인 감정이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는 것에 가깝다. [16] 당시 소명에게는 영재고 입학만이 중요했기 때문에 생기부 문제가 될 만한 게 아니면 신경쓰지 않았다. [17] 3부 예고편에서 소명의 독백에 의하면 명진이를 닮아 자신을 계속 신경 쓰이게 했으며 그런 주건하가 누명을 쓰자 주건하를 도울 수 밖에 없었다고 회고했다. [18] 소명은 자신이 지켜주지도 사인을 밝혀주지도 못한 명진에게 큰 죄책감과 그리움을 안고 있는 한편, 소민의 기대를 누구 하나라도 나눠 받아줬다면 좋겠다는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 여운의 태도와 말을 곱씹다가 결국 명진이가 보고 싶다며 주저앉는 안쓰러운 모습을 보인다. [19] 그래서인지 남수가 욕할 때마다 뻔히 쳐다본다며 ㅆ발이라 욕해보라는 남수의 요구에 ㅆ.발.이라 뻣뻣하게 욕설을 내뱉는 귀여운 모습을 보인다. [20] 실제로 중학생 시절 남수와 친해지기 전까진 엄마에게서 벗어나 살아남겠단 일념 하나로 완벽한 딸 행세를 하려 했기에 언행에서 삐그덕 거리거나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자유분방한 남수에게 어느정도 영향을 받고, 소명이의 목표도 살아남기 위한 완벽한 딸 행세가 아닌 자신을 죽인다는 파멸적인 목표로 바뀌는 심적 변화까지 있었기에 남수를 만나기 전후로 언행이 자연스러워지는 변화가 있었다. [21] 소명이랑 거의 같은 캐릭터이나 좀 더 24시간 생글생글 웃는 포커페이스라고 한다. 감정표현이 어려워 똑딸로 옮겨오면서 삭제한 설정이라고. [22] 여전히 분조장 설정이 있었고 소명에게 얻어맞는 소꿉친구 캐릭터는 당연하게도 손시윤이며, 같은 반에는 주건하도 있었다고 한다. 셋은 어찌보면 작품이 구상되기 전부터 존재했던 근본 캐릭터인 셈이다. [23] 정작 소명이 하면 떼놓을 수 없는 명소민은 통제광 엄마라는 배경을 빼면 아무런 설정도 잡혀있지 않았다고 했다. 소명이를 주인공 삼고 작품을 구상한 뒤에야 통제광 수준인 엄마로는 극을 견인하기 심심하다 여겨 살인마나 완전히 똑같이 생긴 모녀 등의 설정이 생겼다 한다. 설정이 생기자마자 죽은 길명진은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