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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06:32:09

디컨 세인트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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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즈 곤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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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03030><colcolor=white> 주역 디컨 세인트 존 | 윌리엄 그레이(부저) | 사라 휘태커
로스트 호수 마이크 윌콕스(아이언 마이크) | 리키 파틸 | 레이몬드 사르코스키(스키조)
더슈츠 카운티 매튜 개럿 | 데릭 쿠리 | 제임스 위버
기타 소속 마크 코프랜드 | 에이다 터커 | 카를로스 | 제임스 오브라이언 | 리사 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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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커 | 장비 | NPC | 도전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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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컨 리 세인트 존
(Deacon Lee St. John)
출생 미국 오리건 주 페어웰
국적 미국
출생년도 불명
관계 아버지, 장인어른, 장모
사라 세인트 존 (아내), 에마 휘태커 (처제)
직업 前 군인, 정비공
성우 샘 윗워[1]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과거3.2. 현재

1. 개요

Days Gone의 주인공. 전직 군인이자 정비공, 바이커 갱으로 현재는 드리프터[2]로 활동하고있다. 디컨이지만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디크(deek)라고 불린다.[3]

2. 특징

비록 군 복무중에 자기를 제외하고 전 부대원들이 전사하는 것에 대한 트라우마로 인해 바이커 갱에 들어갔으나, 정이 깊으며, 농담을 좋아하고 제법 활달한 성격이다. 근데 이것도 자기가 한 눈에 반한 사라 앞이어서 그런걸지도... 프리커 사태에서 자신이 사랑해마지 않는 아내를 잃고, 이후의 지옥도를 해쳐나오면서, 완전히 시니컬하고 인간불신이 되어버렸다. 사실상 라스트 오브 어스 조엘 밀러 젊은 버젼. 전형적인 기본적으로 선량하고 정 많지만, 너무나 많은 것을 봐버린 사람. 하지만 사태 이후 2년 밖에 안 지나서 그런지, 아니면 부저라는 의형제 존재 때문인지, 조엘보다는 더 다정한 면모를 보인다. 선을 넘은 사람들은 철저하게 배제하는 면 또한 있고 자기와 잘 맞지 않는 인물들은 신랄하게 디스하는 모습도 보인다. 호구스럽게 착한건 아니고 자기가 받아야 할 몫은 확실하게 주장하는 편이며 이 때문에 아이언마이크에서 추방되다시피 했었다. 그리고 자기 주장이 강한 성격이라 다른 인물과 대립할 때 되려 목소리를 더 높여 자극하는 모습도 종종 있는 편. 사실상 이런 포스트 아포칼립스 게임에 딱 들어맞는 이상적인 주인공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

'무장하지 않은 여자는 죽이지 않는다'는 신념을 갖고 있으며, 초반에 여성 약탈자에게 뒤를 잡히지만 상대의 총에 탄환이 안 들어있었기에 그냥 놓아준 일도 있었다. 부저가 '너 분명히 그 놈의 신조 지키려다 죽을 거다.'라고 쓴소리를 들으면서도 끝까지 지키는 몇 안되는 신념. 자신만이 아니라 타인 상대로도 적용되는 신념으로, 무장하지 않은 여자를 죽인 놈은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강간범을 싫어하다 못해서 혐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무장을 했다면 여자라도 가차없이 죽인다.

성격 자체가 전형적인 강강약약이다. 상술했듯이 산적이나, 프리커에게는 욕설을 퍼부으며 박력 넘치게 공격하나, 자신을 지키지도 못하는 자에겐 이것저것 챙겨주는 모습을 보인다. 여고생인 리사를 발견했을 때는 어떻게 대해야할지 몰라서 어버버거리는 것이 절정.

이런 류의 게임 주인공이 으레 그렇듯이 무력이 정말 굉장한데 얼마나 어려운 요청이든 받으면 철저하고 확실하게 완수하며 리퍼, 민병대, 드리프터, 약탈자, 늑대, 곰, 쿠거(퓨마), 프리커 등등을 암살이든, 전면전이든 가리지 않고 학살해대는 인간 흉기다. 프리커들이 실시간으로 튀어나오는 둥지가 산재해 있는 감염 지대 정화는 기본이고, 특히 호드는 신체 능력이 월등한 프리커들의 최소 백 단위 집합체라 군대로도 맥을 못 추는데, 그런 호드들을 혼자서 싹쓸이하고 다니는 미친 저력을 보여준다.[4]

무력뿐만 아니라 머리 회전이나 상황 판단, 전략을 세우는 것 또한 굉장히 뛰어나다.

스마트폰을 한번도 안 써봤다고 한다. 사람들이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는 게 싫었다고. 회상에서도 사라는 폰을 쓰는데 디컨은 휴대폰이 없다. 그러면 연락은 어떻게 했냐는 쿠리의 질문에 디컨이 일하는 정비소에 유선 전화를 들여놨고 그게 아마 페어웰의 유일한 유선전화였을 거라고 대답하는게 일품이다.

특이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디컨은 부제(천주교)/ 집사(개신교)를 뜻하며 세인트 존은 성 요한을 뜻하므로 매우 기독교적인 이름이다. 그래서 더슈츠 카운티 민병대에서 만난 웨이드 테일러는 아버지가 목사였냐고 물어볼 정도.

3. 작중 행적

3.1. 과거

미국 오리건 주의 페어웰[5] 출신.

제10산악사단[6]에서 복무했었다고 한다.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했다가 탈레반의 매복에 걸려 동료들이 몰살당하자 결국 제대하였다.

제대한 뒤 바이크를 타고 이리저리 방랑하다가 자신의 고향이었던 페어웰에 정착하여 바이크샵에 취직했는데, 때마침 그 바이크샵의 오너가 Mongrels(우리 말로 '잡종견들'이라는 뜻이다.) MC(Motorcycle Club)라는 미국 전역에 단원들이 있는 전국구적인 무법 모터사이클 클럽의 대장인 잭이었고, 그로 인해 디컨도 클럽에 가입하게 되었다.[7]

출신이 출신이다 보니 나름대로 험난한 삶을 살아왔지만 그래도 본인 말에 의하면 감옥에 갈 정도로 말썽을 일으킨 적은 없는 모양. 참고로 본인 왈, 살면서 후회한 일이 수없이 많지만 갱단에 가입한 건 자신이 절대 후회하지 않는 몇 안되는 일 중 하나라고 하며, 방황하던 자신을 받아준 갱단의 리더인 잭을 굉장히 존경한다.

잭이 이끄는 이 바이커 클럽은 표면상으로는 갱단이지만 범죄와는 거리가 꽤 먼 조직이었던 듯하다. 일례로 단원이었던 제시가 마약으로 인해 사람을 죽이자 바로 파문하고 쫓아낼 정도. 그리고 공명정대한 성격의 아이언 마이크가 잭과 친한 친구였다는 점에서 잭의 성격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몽그렐즈 MC는 페어웰의 젊은이들이 꽤나 동경하는 조직이었던 듯하다. 위저드 섬의 칼렙이 사실 페어웰 출신인데 디컨을 알고 있고 친구들과 몽그렐즈를 엄청 동경했었다고 말하며, 나중에 디컨이 몽그렐즈를 부활시킬 생각이 있다면 본인도 혹시 끼워줄 수 있겠냐고 물어볼 정도다.[8]

질병이 발발하기 전에 생명 공학을 연구하는 회사에서 일하던 사라 휘태커와 친해져 결혼까지 하게 된다. 게임 내 과거 회상을 보면 차가 고장난 사라를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던 디컨이 태워줬고 사라의 차를 훔치려는 레드넥들과 싸우다가 디컨이 얻어맞는 것을 본 사라가 권총을 꺼내 경고사격을 하여[9] 그를 구한 것을 계기로 친해진 듯 하다. 이후 디컨은 사라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기 위해 클럽의 일에 덜 관여하는 일종의 명예직, 혹은 일시휴직에 가까운 'Nomad'가 되었고, 이 결정은 부저를 제외한 거의 모든 MC의 구성원들을 화나게 한다. 덕분에 둘의 결혼식은 오직 부저만 하객으로 참가한 가운데 교회에서 조촐하게 치르게 된다.

그러나 질병이 발발하고 아수라장이 된 뒤 친구 부저와 아내 사라를 데리고 같이 탈출하던 중 감염된 어린아이에게 사라가 배에 칼을 맞고 쓰러지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탈출하려는 NERO 소속 헬기를 붙잡아서 사라를 탈출시키고 자신은 부저와 함께 남는다.[10] 그 뒤 부저와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헬기가 향했던 피난민 캠프가 전멸한 것을 보고는 아내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부저와 함께 아이언 마이크를 리더로 하는 호숫가 마을에 정착하였으나 마이크와 갈등을 일으켜 떠났다. 디컨은 생존자를 데려오면 다른 캠프처럼 포상금을 줄 것을 요구했으나, 사람을 돈으로 거래하지 않는다는 신념을 지닌 마이크가 거부했기 때문이다. 결국 아이언 마이크에게 '다시 내 눈에 띄면 죽여버리겠다'라는 경고까지 들을 정도로 심하게 싸우고 떠났고, 그 뒤에는 오리어리산에 마련한 안전 가옥에서 지내면서 코프랜드와 터커의 캠프에서 청부를 받아 일을 하고 있다.

3.2. 현재

부저가 리퍼들에게 당하여 팔에 큰 부상을 당하자[11] 그를 치료하고 함께 북쪽으로 가기 위해 이것저것 준비한다. 페어웰은 고향이지만 사라의 죽음이나 아이언 마이크와의 불화 등으로 안 좋은 사건이 너무 많아 떠나려고 한 것이다. 그 와중에 한 NERO 소속 헬기를 미행하다가 사라를 태운 헬기에 같이 탔던 제임스 오브라이언이라는 대학원생이 살아있음을 알게 되고 결국 NERO 연구원이 된 오브라이언과 만나게 된다. 오브라이언의 부탁으로 NERO 조사에 협력하는 대신에 사라의 소식을 오브라이언이 알아봐주기로 거래를 하게 된다.[12]

에이다 터커의 의뢰로 그녀가 이전에 이웃으로 지내던 소녀 리사 잭슨을 구해 터커의 캠프로 보내주기도 한다. 그러나 터커의 강제 노동으로 리사가 고통스러워 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다가, 리사가 리퍼들에게 붙잡히자 구해주는 와중에, 리사의 요청을 들어 리키 패틸에게 맡겨 로스트 호수 캠프로 보내준다. 그러나 나중에 리사가 로스트 호수 캠프에서도 도망쳤다는 것을 리키에게 듣는다.

북쪽으로 가는 준비는 착착 진행되었으나 부저의 팔의 화상이 너무 악화되어 결국 제대로 된 치료가 필요하게 되었고, 오래 전에 떠났던 아이언 마이크의 로스트 호수 캠프로 돌아가게 된다. 처음에는 약만 몰래 가져갈 생각이었으나 리키 패틸과 애디의 설득으로 아이언 마이크와 담판을 지어 캠프에 머물게 된다. 그러고도 원래는 부저의 팔만 나으면 나갈 생각이었으나, 사실 의사가 아닌 수의사였던 애디의 능력으로는 부저의 3도 화상을 제대로 치료할 수 없어, 결국 부저의 팔을 자르게 된다. 외팔인 부저를 데리고 북쪽으로는 갈 수 없었기에 북쪽 행은 완전히 포기하게 되고 로스트 호수 캠프에 도로 정착하게 된다.

로스트 호수 캠프를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 아이언 마이크에게 근방의 호드를 전멸시키자는 계획을 입안한다. 그밖에 리퍼들도 요즘 너무 위험하다면서 철저한 항전을 주장했으나, 마이크는 협정을 바랐기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프리커 사태 발발 이후 2년간 본인 포함 수많은 자들이 프리커 시체들로 언덕을 만들 정도로 계속 없애 와서 완전 깡촌인 페어웰의 전 인구 이상으로 제거했으나 계속 어디선가 꾸역꾸역 들어오는 자들이 바로 호드에서 낙오된 자들이라는 것을 간파, 고속도로와 이어져 있는 거대 호드 중 하나의 길목인 동굴을 무너뜨려 호드를 가둬 버리고, 다른 호드가 낮에 들어갈 곳을 없애버려 호드를 줄이자는 발상이었다. 스키조에게서 그 작전에 쓸 만한 TNT가 있다는 말을 듣고 같이 찾으러 갔으나, 그에게 배신당해 카를로스에게 붙잡힌다. 카를로스의 정체는 위의 과거 문단에 나온, 과거 몽그렐스 갱단의 일원이었으나 퇴출당하면서 등을 토치로 지져졌던 고통을 당한 제시였다.

이 사건으로 격분한 디컨은 본래 호드들에게 쓰려고 했던 TNT를 리퍼의 본진 위쪽에 있는 댐을 무너트려 싸그리 수몰시켜 버린다는 기습적인 전략을 세워 대부분의 리퍼들을 수장시켰고, 상류에 있어서 말려들지 않은 카를로스를 추격해 죽여서 페어웰 일대에 큰 위협이었던 리퍼를 완전히 정리해버린다.[13] 그 후에 자신을 배신한 스키조도 죽여버리려고 했으나, 이를 짐작한 마이크가 스키조를 풀어줘버려서 실패한다.

이후 오브라이언에게서 결국 사라가 살아서 남쪽으로 갔다는 것을 알고, 아이언 마이크에게 들은 샛길을 통해 남쪽으로 내려간다. 다이아몬드 호수의 더슈츠 카운티 민병대 초소에 도착해 만난 데릭 쿠리 대위가 디컨이 사라에게 끼워줬던 반지를 갖고 있는 것을 발견, 사라가 민병대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짐작해 민병대에 입대한다. 그리고 쿠리의 입대 테스트에서 뛰어난 능력을 선보인 덕분에 민병대 사령관 매튜 개럿 대령에게 쿠리의 강력한 추천을 받아 입대, 민병대 요인들의 물자 조달을 지원하는 요원 임무를 맡게 되면서 민병대 본부인 위저드섬에서 생물학 연구를 하고 있던 사라와 재회하게 된다. 서로 죽은 줄 알았던 디컨과 사라는 당장은 재회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당혹하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재회를 실감하고, 함께한 임무에서 돌아오는 길에 심한 눈보라에 머물게 된 오두막 안에서 오랜만에 육체관계도 가지며 부부관계를 완전히 회복한다.

그런데 사라가 점차 개럿의 신임을 잃게 되어[14] 생물학 병기를 만들라는 강요를 받게 되고, 여기에 히미네즈 박사가 살해되는 사건으로 또다시 인재를 잃을까봐 초조해진 대령의 명령으로 본부인 방주 안에 감금되자, 디컨은 오브라이언에게 구출 헬기를 약속받고 사라와 필사의 탈출을 감행한다. 그러나 마침 입대를 지원한 스키조와 마주치는 바람에 시비가 붙어, 결국 눈앞에서 오브라이언의 헬기를 놓치고 만다. 여기에 대령에게 헬기와의 관계를 추궁받은 데다가 스키조에게 모함까지 받으면서 사형 선고를 받게 되나, 마침 이때쯤에 개럿 대령에게 질려서 떠나려고 했던 쿠리 대위가 목숨을 구해준다. 같이 떠나자는 쿠리의 제안을 사양하고, 디컨은 우선 아군 전력도 확보할겸, 로스트 호수 캠프에 다른 모든 캠프장을 무력으로 병합, 혹은 정복하려는 개럿 대령의 침략 계획에 대한 경고를 전하기 위해 돌아간다.

그러나 민병대의 공격이 먼저 개시되어 디컨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로스트 호수 캠프와 민병대와 교전이 벌어진 상태였는데, 민병대는 소규모 선발대 뿐이어서 이미 격퇴당했지만 아이언 마이크가 스키조에게 기습을 당해 사경을 헤매고 있었다. 디컨은 아이언 마이크에게 아내와 함께 돌아왔다고 거짓말을 해서 안심시키고 그의 임종을 지켜본다. 그리고 캠프 사람들을 독려해 보지만 디컨에겐 선동의 재능 같은 것은 없어서 별 호응을 이끌어내지 못했고, 결국 디컨은 부저와 리키 둘만의 호응을 얻어 거의 자살 공격이나 다름없는 기습 작전을 세운다. 그 작전이란 위저드 섬 요새에 비료 폭탄[15]을 잔뜩 실은 트럭으로 정문을 들이받아 파괴하는 것.

작전 준비가 다 되자, 디컨의 연설이 뒤늦게나마 호응을 이끌어내어 로스트 호수 캠프 인원들은 캠프의 방어와 아이언 마이크의 복수를 위해 디컨을 따라 궐기하고, 코프랜드 캠프와 핫스프링스 캠프에서도 지원군을 보내 대규모 부대가 갖춰진다.[16] 인원이 갖춰진 디컨은 트럭 공격으로 이목을 끄는 사이 반대쪽 문으로 나머지 인원들이 돌입, 무기고와 막사 등을 점령한다는 전략을 세운다. 트럭 운전을 맡은 부저가 작전과 달리 다리를 건널 때까지 뛰어내리지 않고 돌입해 입구와 함께 폭사하는 것을 보고 큰 충격에 빠지지만, 이내 슬픔을 딛고 위저드섬에 돌입, 철저히 무장한 민병대들을 뚫고 스키조를 상대로 승리해 살해하고, 사라를 인질로 잡고 있는 대령과 조우한다. 대령으로부터 "우리가 쌓아온 모든 것을 무너뜨렸어."라는 비난을 받지만, 낯빛 하나 흔들리지 않고 반박한다.
"아니, 당신 탓이야. 당신이 이 성전이란 것을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당신은 사람들에게 당신과 프리커 사이에서 선택하게 만들었어. 난 차라리 프리커의 편을 들겠어. 적어도 그들은 먹이를 찾는 것뿐이니까. 그리고 무장하지 않은 여자를 죽이지도 않지."
이 말에 분노해서 총을 쏘려는 대령과 격투를 벌이지만, 사라가 찻잔에 넣어둔 독미나리에 대령이 중독되어 사망하면서 결국 승리를 거둔다. 그리고 사실 아슬아슬한 순간에 뛰어내려 살아남은 부저와도 재회, 사라와 셋이서 재회의 행복을 맛본다. 그리고 아군들과 함께 아이언 마이크를 추모하며 승리를 축하한다.

에필로그에서는 아이언 마이크의 묘비에 찾아가기도 하고, 프리커 사냥꾼이 된 리사와 재회하기도 한다. 그리고 오브라이언에게서 연락을 받고 찾아갔다가, NERO가 꾸미는 음모에 대해 들으면서 이미 지성을 가진 프리커로 변모한 오브라이언의 얼굴을 보고 경악하며 후속작을 예고하게 된다.[17]


[1] 디컨의 페이스모델이기도 하다. [2] 프리커 사태 후 한 군데에 정착하지 않고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말한다. 작중에서 등장하는 드리프터들은 대부분 약탈자, 살인자 등의 질 나쁜 범죄자들이나 골칫거리로 표현되고 실제로 디컨이 상대하는 적 중에 리퍼를 제외한 인간 타입 적들의 상당수가 드리프터들이다. 하지만 디컨이나 부저처럼 오히려 그런 것들을 잡아서 골칫거리를 해결해주는, 우호적으로 표현되는 드리프터들도 소수지만 있다. 리키 패틸도 로스트 호수 캠프에 정착하기 전에는 디컨과 부저와 함께 바이크를 타던 드리프터였다. [3] 한국판에서는 전부 디컨으로 번역했다. [4] 사실 연방의 군대는 상황을 봤을 때 최소 수천~최대 수백만 단위의 호드들한테 전멸한 걸로 추측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작중에서 디컨처럼 혼자서 최소 백 마리가 넘는 군체인 호드를 정리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호드와 싸우는 약탈자들이 있기는 하지만 이들은 소규모 스워머들에게도 대다수 털린다. [5] 인게임 내 북쪽 지역(밸넵, 캐스케이드, 아이언 언덕, 로스트 호수)이 페어웰에 포함되는 지역이다. [6] 뉴욕 주의 워터타운 근교의 제퍼슨 카운티에 위치한 포트 드럼(Fort Drum)을 본부로 하는 미 육군 산악전 및 극지전 부대로서 경보병으로 이뤄진 사단이다. 캐나다와 근접해 있는데다 뉴욕 주의 최북단에 위치한 부대여서 겨울에는 무시무시한 추위를 자랑한다. [7] 오른쪽 가슴에 붙어 있는 enforcer 패치를 보면, 클럽 내에서도 집행자로 활동한 듯하다. 또 왜 제시와 악연을 맺었는지도 어느 정도 추측해볼 수 있다. [8] 계급은 프리알파 시절엔 길잡이(Road Captain)이었지만, 정식 출시판에선 집행관(Enforcer)으로 바뀌었다. 갱단 내외에 피해를 끼친 자들을 응징하거나 새 멤버를 스카웃하는 역할을 맡았던 듯하다. 사실상 게임이 진행되는 시간대에서 하고 있는 일과 별반 다르지 않다. 차이점이라면 예전과 다르게 대부분의 응징은 목숨을 거두는 것으로 귀결되며, 길에서 구해준 생존자는 방금 전에 죽을 뻔 했기 때문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단은 안전한 캠프로 무조건 간다는 것. [9] 디컨의 오토바이 가방에서 꺼낸 디컨의 총이다. [10] 원래 두 사람이 탈 공간이 있어서 사라와 같이 갈 수 있었지만 부저를 버려두고 갈 수 없었기에 남은 것. [11] 부저의 팔에 있는 바이크 갱 문신을 토치로 불태웠다. [12] 사실 거래라기 보다는 오브라이언이 일방적으로 요구하고 반론을 씹는 건데 달리 기댈 곳이 없어서 디컨이 들어주는 상황이다. [13] 그나마 남아있던 리퍼들도 디컨이 사냥하는 바람에 세력이 완전히 죽어버려서 최후의 리퍼들이 페어웰을 벗어나 남쪽 97번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와 부근에 자리를 잡고 새살림을 차리려 하지만 그마저도 디컨이 청소해버린다. [14] 개럿 대령은 생화학 기술로 프리커를 처치하는 역할을 사라에게 기대했으나, 사라는 프리커를 치유하는 연구를 몰래 진행하고 있었고 그나마도 실패한 반면, 경쟁자인 제임스 위버는 강력한 네이팜 화염병 개발에 성공한다. [15] 비료 폭탄을 만드는 과정에서 호드 두 무리를 혼자서 또 정리해 버린다. [16] 군인 출신인 코프랜드는 직접 참전했고, 전투원이 아닌 터커는 보안 책임자인 알카이를 대신 보냈다. 이들은 각 캠프 호감도가 3까지 갖춰져야 온다. [17] 그러나 SIE에서 데이즈 곤의 후속작에 대해 긍정적이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이 밝혀져 후속작이 출시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실제로도 데이즈곤이 발매된지도 2024년 기준 5년째지만 후속작에 대한 소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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