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즈 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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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03030><colcolor=white> 주역 | 디컨 세인트 존 | 윌리엄 그레이(부저) | 사라 휘태커 |
로스트 호수 | 마이크 윌콕스(아이언 마이크) | 리키 파틸 | 레이몬드 사르코스키(스키조) | |
더슈츠 카운티 | 매튜 개럿 | 데릭 쿠리 | 제임스 위버 | |
기타 소속 | 마크 코프랜드 | 에이다 터커 | 카를로스 | 제임스 오브라이언 | 리사 잭슨 |
프리커 | 장비 | NPC | 도전 모드 |
카를로스 (Carlo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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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제시 윌리엄스 (Jesse Willia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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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미국 |
국적 | 미국 |
생몰년도 | ?~2019년 |
관계 | 불명 |
직업 | R.I.P 교단 창시자 |
성우 | 스콧 화이트 |
1. 개요
Days Gone의 등장인물.2. 작중 행적
리퍼 집단인 "Rest In Peace"의 창시자이자 리더. 초중반까진 이름만 언급되며 리퍼 설교 방송으로 목소리만 들을 수 있다가 중후반부 부터 모습을 드러낸다. 아이언 마이크와 평화 조약을 맺었지만 리퍼들의 성향 자체가 막장인지라 그 조약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사실 스키조의 말에 따르면 리퍼들 구역에 더 가까운 코프랜드 캠프와 핫 스프링스 캠프의 싸움에 집중하다 보니까 그나마 조약에 응하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어째선지 디컨 세인트 존과 부저를 잡으라고 리퍼들에게 명령한 것이 드러나고, 이로 인해 본편 도입부에서 부저가 리퍼들에게 팔이 태워지는 끔찍한 화상을 입게 된다. 그러나 디컨과 부저는 리퍼와 소소하게 싸운 적은 있어도 리퍼 집단 전체와 원한을 살 만한 일을 한 기억은 없기에 이유를 전혀 짐작하지 못한다. 심지어 후반에 가면 디컨과 부저가 프리커 사태 이전에 소속되어 있던 몽그렐스 바이크 클럽의 문양을 단서로 쫓고 있다는 것까지 밝혀져 더욱 동기가 오리무중이 된다.
스키조가 디컨을 리퍼에 팔아넘기고 포로로 잡혔을때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데, 디컨이 카를로스의 모습을 보고는 구면인 듯 바로 알아차린다. 본명은 제시 윌리엄슨으로 과거 디컨과 부저가 속해있던 몽그렐스 바이커 갱단의 멤버였다.
몽그렐스 바이커 갱단은 범죄와는 거리가 먼 조직이였는데 제시가 마약 문제로 사람을 살해하자[1] 조직에서 파문당했지만 이후에 몽그렐스의 문신을 지우지 않자 단장인 잭이 토치로 제시의 등에 있던 문신을 태워버렸다. 이때 디컨과 부저가 제시를 누르고 있었기 때문에 이 두 사람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었으며 리퍼들이 디컨과 부저를 노리고 있었던건 이 때문이다.[2] 제시가 남긴 쪽지를 읽어보면 이후 주술사 '카를로스 루이스 도미닉'을 만나 깨달음을 얻어 지금의 사상을 갖게 되었고, 그 주술사를 기리기 위해 '카를로스'로 개명하였음을 알 수 있다. R.I.P 설교 방송에 따르면 프리커 사태 당시에 삶의 희망을 잃고 호드들에게 몸을 던져 자결을 선택했으나, 놀랍게도 프리커들은 제시를 공격하지 않았고, 제시는 그들이 자신을 일원으로 받아준 것이라 여겨 프리커들을 본받고 수호하는 교단을 설립한 것이다.
스키조의 배신으로 리퍼들이 아이언 마이크 캠프로 쳐들어와 학살극을 벌이고나서 아이언 마이크와 대치했을때 디컨과 부저를 넘길 것을 제안하나 도리어 아이언 마이크에게 "이런 짓을 벌이고 거래라는 말이 가당키나 하냐"며 "여기서 꺼지든지 다 같이 죽든지 해라."는 일갈을 듣고 물러난다.
이후 디컨이 상류의 댐을 폭파시켜 리퍼들을 수장시켜 버리면서 세력이 거의 궤멸되고, 이에 말려들지 않고 살아남은 본인[3]도 디컨과 일대일 결전을 벌이지만[4] 결국 패배하여 최후를 맞이한다. 게임 전체로 보면 중간 보스 포지션으로 북부 지역에서는 사실상 최종 보스.
죽기 전 위와 같은 말을 남겼는데, 디컨은 "그래, 내게도."라고 되받아치며 카를로스의 목을 그어 죽였다.
3. 기타
- 디컨은 어쨌든 제시를 죽여야만 할 쓰레기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죽였으며 그 행동에 후회는 없지만, 과거에 몽그렐즈에서 파문 당하고도 제시가 문신을 안 지우자 디컨과 부저가 제시를 붙잡은 상태로 잭이 강제로 몽그렐즈 문신을 지우기 위해 제시의 등을 토치로 지질 때, 그때 그러지 말고 그냥 잉크로 등문신을 덮고 보내줬다면, 어쩌면 제시가 트라우마나 정신적인 충격을 받지 않고, 그리 됐다면 카를로스도 탄생하지 않았을 거고, 그리 됐다면 R.I.P. 교단과 리퍼도 탄생하지 않고, 고로 많은 사람이 리퍼 때문에 죽을 일도 없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한 것을 부저한테만 말했다는 부분이 퀘스트 로그(진행도)에 있다. 만약에 디컨이 그냥 잉크로 덮자고 제안했을 때 잭이 순순히 동의했을지도 의문이고, 잉크를 덮었다고 해서 실제로 그렇게 됐을지는 알 수 없는 부분이다.[5] 애초에 카를로스에게 엄청난 선동 능력이 있어서 리퍼 교단이 그렇게 거대해진 것이 아니라, 리사가 그랬듯이 카를로스의 헛소리라도 믿고 싶어할 정도로 삶이 괴로워 미쳐버린 사람들이 너무 많았을 뿐인 것을 생각하면, 카를로스 한 명 없었다고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리퍼가 탄생하지 않았다면 더슈츠 카운티 민병대나 무정부주의자들처럼 다른 정신 나간 집단이 탄생했을 뿐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 리퍼들에게 프리커를 본받아 개인의 정체성을 잊을 것을 강조했고 본인도 그렇게 살려고 했지만, 결국 사적인 원한으로 디컨과 부저를 노렸다는 점에서 결국 '제시 윌리엄스'라는 개인의 정체성을 버리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본작의 여느 캐릭터들이 그렇듯이 결국 인간적인 한계가 드러나는 인물이다.
- 카를로스가 죽은 후로도 리퍼 잔당들은 일부 남아서 돌아다니고 심지어 남부까지 내려오기도 하는데, 디컨이 이놈들을 잡으면서 "카를로스는 어디 갔냐? 맞다, 내가 죽였지!"라며[6] 고인드립을 시전하기도 한다. 그리고 카를로스의 전도 방송을 파괴하면 자신이 제시의 등을 태운 탓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이건 개소리라고 중얼거리며 언급하기도 한다.
- 거저로 교주가 된 것은 아닌지 조직 운영과 전략 쪽으로 능력이 있는 듯하다. 리퍼들은 광신도 주제에 약탈자들을 가볍게 능가하는 무장을 갖추고 있으며, 리퍼들의 캠프도 대체로 약탈자들 것보다 구조가 복잡하고 잠입이 어렵게 설치되어 있다.
[1]
이 때문에 갱단에서는 제시를 파문시키고 갱단의 리더인 잭이 책임지고 감옥을 간다.
[2]
아이언 언덕 쪽에서 얻을 수 있는 수집품 중 과거 몽그렐스 시절 디컨, 부저와 함께 찍은 세 사람의 뒷모습 사진을 발견할 수 있는데 디컨과 부저 둘은 재킷을 입은 뒷모습이고 제시 혼자 상반신을 드러내고 있는데 등에 몽그렐스의 문신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사건이 있기 전까진 상당히 친하게 지냈던 것으로 보이는데 그 때문에 더욱 원한이 컸을지도 모른다.
[3]
카를로스의 아지트는 상류에 있어서 수몰 작전에 말려들지 않았다. 디컨도 이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댐을 무너뜨리자마자 바로 카를로스를 잡으러 달려갔다.
[4]
디컨은 카를로스에게 기습을 당해 무기를 잃고 부트나이프로만 싸워야되므로 난이도가 높은편.
[5]
애초에 범죄를 저질러 파문을 당했음에도 이를 끝까지 인정하지 않고 응징을 당했음을 생각하면 바이커 갱단에서 곱게 넘어갔더라도 팬데믹 이후에 각종 문제를 일으켰을것이다.
[6]
이 퀘스트 제목부터가 걸작인데, "그는 (자신의 시체로) 프리커들에게 먹이를주고 있다"(He's feeding the freakers)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