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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17:24:15

둠 패트롤

1. 개요2. 상세3. 역사
3.1. 첫 등장3.2. 부활3.3. 전성기3.4. 이후
4. 멤버
4.1. 치프4.2. 로봇맨4.3. 네거티브맨4.4. 엘라스티걸4.5. 그외 멤버
5. 주요 빌런
5.1. 브라더후드 오브 이블5.2. 브라더후드 오브 다다5.3. 그외 빌런
6. 미디어에서의 등장7. 기타
7.1. 논쟁

1. 개요

파일:둠_패트롤.jpg
팀 창조 정보
출판사 DC 코믹스, 버티고, DC 영 애니멀
최초 등장 My Greatest Adventure #80(1963년)
창조자 Arnold Drake, Bob Haney
팀 설정 정보
팀명 둠 패트롤(Doom Patrol)
다른 이름 세상에서 제일 이상한 팀
창립 멤버 로봇맨, 치프, 엘리스타걸, 네거티브맨
역대 리더 치프
근거지 대니 더 스트리트, 대니 랜드 등
Doom Patrol

DC 코믹스 슈퍼 히어로 팀.

2. 상세

'멸망의 순찰대'라는 심오한 명칭에 걸맞게 사회에서 아웃사이더로 취급받는[1] 엽기 몬스터 장르에서나 나올법한 캐릭터들이 슈퍼히어로로서 팀을 꾸린 암울함이 개성 포인트. 동물인간, 투명인간, 깡통로봇, 정신병자 같은 엽기 캐릭터들을 슈퍼히어로 팀에 걸맞게 다듬어놓은 모양새이다. 하지만 의외로 개개인의 초능력도 강력하고 잊힐만하면 등장하는 히어로팀이다.

슈퍼히어로 장르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개성을 지닌 팀이다. 문제는 다루기가 매우 어려운 캐릭터들로 꼽힌다는 점. 그랜트 모리슨 연재 시절에는 '상상력의 극한'을 보여주며 히어로물의 틀을 넘어선 4차원 미스터리 장르까지 영역을 넓히면서 이름을 떨치기도 했다. DC 산하 브랜드 중 하나인 영 애니멀과의 컨셉이 잘 맞는지 최근의 연재에서도 이런 4차원 분위기를 답습하고 있다. 드라마 버전에서도 4차원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차용하는 중이다. 아예 엽기성을 빼고 엑스맨처럼 멋진 디자인으로 전환한 1990년대와 2000년대 시리즈도 있었으나, 이쪽은 반응이 좋지 못했다. 평범한 슈퍼히어로가 되었을 때도 퀄리티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다른 엽기적인 컨셉에 묻혀버린 탓에 팀의 컬러가 고정되어버린 탓이 크다.

3. 역사

3.1. 첫 등장

파일:Doom_Patrol_003.jpg
둠 패트롤은 1963년 My Greatest Adventure라는 다양한 단편을 연재하는 만화에서 처음 등장하였는데 둠 패트롤 단편이 크게 인기를 끌어 #86부터는 만화 이름을 아예 둠 패트롤로 바꾸어 연재를 게속했다.

엄청난 천재지만 하반신 마비를 가지고 있는 치프는 어느날 엘라스티 걸, 로봇맨, 네거티브 맨을 자신의 저택에 초대한다. 이들은 모두 한때 잘 나갔었으나 갑작스러운 재앙으로 인해한 순간에 아웃사이더로 전략한 공통점이 있었는데 사회에 은둔해 있던 그들에게 재앙으로 생긴 특별한 힘을 세상을 지키는데 사용하자고 제안한다. 갑작스러운 제안에 이들은 전부 거절하지만 시애틀 부두에 시한폭탄이 발견되는 긴급상황이 발생하게되고 치프의 지휘하에 각자의 능력을 활용해 폭탄을 무사히 제거하는데 성공한다. 그렇게 재앙으로 생긴 능력으로 세상을 구할수 있다는 걸 깨달은 그들은 치프의 제안을 받아들여 둠 패트롤이 탄생하게 된다.

하지만 Doom patrol#122에서 제네럴 잘의 계락에 당해 작은 섬나라인 코즈빌과 둠 패트롤의 목숨중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자 그들은 자신의 목숨을 선택해 "Fire away!"라는 말을 남기며 영웅적으로 폭사하게 된다. 작품 내적으로는 아웃사이더들이 진정한 영웅으로 성장해 희생했다는 멋진 결말이었지만 작품 외적으로는 작품이 인기가 떨어지자 편집부가 결말을 강요해서 어쩔수 없이 낸 결과물이었다.

3.2. 부활

그렇게 전원 사망하여 잊혀진 둠 패트롤이었으나 1987년 폴 쿠퍼버그가 새로운 이야기를 맡으며 20년만에 부활할 수 있었다.

자신이 치프의 아내라고 주장하는 셀시우스가 치프가 살아있다는 흔적이 발견되자 그의 행방을 쫒기위해 새로운 둠 패트롤을 결성한다. 하지만 초창기 둠 패트롤이 보여준 개성은 옅어지고 엑스맨을 연상시키는 평범한 히어로 팀이 되었으며, 새로운 맴버들도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그렇게 폴 쿠퍼버그는 #18까지 연재하고 그만두었는데 작품의 평가가 안 좋다는 걸 인지해 크로스오버 이벤트인 <인베이전>에서 가르구악스를 저지하기 위해 우주로 가던 중 로봇맨, 템페스터, 레아 스톤을 제외하고 또 다시 몰살이라는 충격적인 결말을 맞이한다. 심지어 맴버들이 대부분 죽고나서야 등장한 치프에 의해 자신의 아내라고 주장하는 셀시우스는 사실 치프가 담당했던 망상증 환자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즉 폴 쿠퍼버그는 다음 스토리를 맡을 작가를 위해 스토리를 완전히 초기화 시킨 것.

3.3. 전성기

파일:둠 패트롤 3.jpg
#19부터는 당시 < 애니멀 맨>을 담당하고 있던 그랜트 모리슨이 맡으머 작품 분위기가 180도 바뀌게 된다.

우선 맴버들 부터 큰 변화를 겪었는데 돌아온 치프는 매드 사이언티스트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네거티브맨은 남성과 여성의 모습이 공존하는 레비스가 되어 신비롭고 인간이 아닌 듯한 분위기를 풍긴다. 로봇맨은 동료들을 잃은 슬픔에 큰 충격에 빠져 염세적인 성향이 더욱 강화되었으나 워낙 팀이 정상과는 거리와 먼 만큼, 동료들을 챙겨주고 정상적인 면모가 부각된다. 새로운 맴버로는 64가지의 초능력자 인격을 지닌 크레이지 제인, 상상 속 친구들을 현실화 시키는 기형 소녀, 도로시 스피너. 근육으로 현실조작을 할 수 있는 플렉스 맨탈로, 살아있는 거리 대니 더 스트리트가 있다.

세상이 시저맨들이 나타난다거나 하늘에서 물고기와 거대한 냉장고가 떨어지는 등 기묘한 사건이 일어나자 치프가 세상은 광기를 두려워하지만 둠 패트롤만은 광기를 겪어왔기에 둠 패트롤만이 광기에 대항할 수 있다며 레비스, 로봇맨, 크레이지 제인, 템페스트에게 설득해 둠 패트롤을 재결성한다.

초창기에 보여준 엉뚱하고 기묘한 모습을 재해석하여 광기는 광기와 맞선다는 컨셉으로 기존의 히어로틱한 요소는 줄이고 온갖 기괴하고 그로테스크한 사건에 휘말리는 둠 패트롤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맥거핀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불친절하고 세계관에 큰 파장을 일으킬 설정이 각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데 대부분 상황이 끝나면 상관없고 집에나 가자는 식으로 마무리 된다.

이때의 둠 패트롤은 이질적인 전개로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그 누구도 부정 못하는 둠 패트롤 최고 전성기라고 평가받는다. 동명의 드라마또한 이 시리즈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랜트 모리슨은 #63까지 담당하였고 레이첼 폴락(Rachel Pollack)이 #87까지 버티고에서 연재하여 완결되었다.

3.4. 이후

2001년 마스크의 작가로 유명한 존 아루크디(john arcudi)가 새로운 둠 패트롤을 맡았는데 난해한 스토리, 자캐딸을 연상시키는 새로운 맴버들로 시리즈 중 제일 평가가 좋지 않다. 2004년에는 존 번(John Byrne)이 둠 패트롤을 연재하였는데 특이하게도 새로운 맴버중에 권미선이라는 한국인 맴버가 합류하였으며 #18로 완결되었다.

2009년에는 저스티스 리그 인터내셔널 작가로 유명한 키스 카펜(Keith Giffen)이 맡았다. 2000년대에 연재된 세 시리즈중 제일 좋은 평가를 받고있는데 실버 에이지 시절 4인체재로 돌아갔으며 크레이지 제인, 미스터 노바디, 대니 더 스트리트 등 둠 패트롤 팬들이 반가워 할 인물들이 재등장하기도 했다.

사실 이러한 작품들은 전성기였던 그랜트 모리슨의 둠 패트롤만큼 못하다는 이유로 별로 조명을 받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뉴 52이후에서는 조연으로 짤막하게 등장하다가 폴 쿠퍼버그가 담당했을 때의 맴버들의 크라임 신디케이트에 의해 또 한번 몰살당하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파일:둠 패트롤 2.jpg
2016년부터 영 애니멀에서 그랜트 모리슨을 계승하고, 밝은 분위기의 둠패트롤이 연재되었다. 제라드 웨이의 특성이 발휘되어 살짝 기묘하면서도 산뜻한 판타지에 가까운 내용을 보여준다. 다른 영애니멀 작품들과 함께 DC 본가의 저스티스 리그와 'Milk War'라는 크로스오버도 하고, 제법 평가도 좋으며 오랜만에 나온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2019년에는 제라드 웨이가 쓴 둠 패트롤의 후속작인 'Doom Patrol: Weight of the Worlds'가 연재되었다.

제라드 웨이 런이 끝난 후, 종종 조연으로 얼굴만 비치다가 2023년 3월 28일 <Unstoppable Doom Patrol>라는 이름으로 새 타이틀의 연재될 예정이다. 오랜만에 브라더후드 오브 이블이 주요 빌런으로 등장하고 윌리버 키플링이나 퀴즈 등 기존에 등장했던 인물들이 재등장한다.

4. 멤버

4.1. 치프

파일:둠 패트롤_치프.jpg
Chief
둠 패트롤의 지도자. 본명 나일즈 콜더(Niles Caulder) 박사. 하반신 마비. 특별한 능력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 엉뚱한 천재 과학자이다. 로봇맨을 로봇으로 개조해준것도 이 사람이다. 또한 초콜릿을 매우 좋아한다.

과거 엄청난 천재였지만 자신이 추구하는 길이 아니라 생각해 대학을 그만두고 프랑켄슈타인을 감명있게 읽어 생명채 창조에 대한 실험을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날 한 인물에게 거액의 후원금을 받으며 수명을 연장할 수있는 세포를 개발하라는 요구를 받게되는데 그 거액을 기부한 인물이 빌런 제네럴 임모투스였다. 치프는 이를 알고 거부하였으나 이에 제네럴 임모투스는 치프에게 폭탄을 심어 실험을 강제로 해야하는 상황에 노이게 된다. 그렇게 치프는 강제적으로 개발을 하고 있다가 대항하여 달아났고 이때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가 되버린다. 이러한 사건을 통해 치프가 둠 패트롤의 결성을 다짐하게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폭사 후 사실 살아있다는게 밝혀지고 재등장하는데 하반신 마비라고 도발하는 상대에게 권총을 쏴 자신과 같다고 하거나 뇌만 남은 로봇맨을 보고 나도 해봐야겠다고 말 하는등 더욱 기묘해지고 과격해졌다. 하지만 조슈아를 죽이며 둠 패트롤 시리즈의 진정한 흑막이자 빌런으로 밝혀진다. 엘라스티 걸, 네거티브 맨, 로봇맨이 겪은 사고의 흑막이었는데, 위대한 삶은 비극을 겪어야만 이뤄진다는 사고 방식인 재앙 이론을 연구하기 위해 잘 나가던 사람들의 인생을 고의적으로 망쳐버린 것이다. 즉 둠 패트롤은 치프의 실험에 불과했던 것. 하반신 마비였던것도 거짓이며[2] 심지어는 재앙 이론을 확장시켜 전세계 사람들에게 나노머신으로 고의적으로 재앙을 일으켜 둠 패트롤처럼 괴물로 만들려고 한다. 하지만 치프가 만든 생명채로 강림한 캔들메이커에게 목이 따이며 사망.

그러다가 인피닛 크라이시스의 영향으로 부활하게된다. 갱생한 듯 보였지만 여기서도 슈퍼맨의 힘을 얻더니 또 다시 배신. 둠 패트롤에게 저지당해 그딴 짓을 하면 텔레파시로 정신을 망가뜨려 놓겠다는 멘토의 으름장에 겁먹고 도망쳤다. 팀의 창립자로서든 안타고니스트로서든, 둠 패트롤에서는 빼놓을 수 없다. 제라드 웨이 런에서는 둠 패트롤에게 버림 받고 이런저런 시간을 보내며 빈둥대거나 독자들에게 작중 사건을 설명하는등 불쌍한 처지로 전략해버렸다.

아말감 유니버스에선 의외로 케이블(마블 코믹스)이랑 합쳐져 '나일즈 케이블'이 됐다.

4.2. 로봇맨

파일:둠 패트롤_로봇맨.jpg
Robotman

로봇 인간. 둠 패트롤의 마스코트. 다양한 둠 패트롤의 연재되면서 맴버 변화가 잦았지만 로봇맨만은 자리를 지켰다. 그 야말로 둠 패트롤의 주인공이라고 해도 손색없는 인물.

본명은 클리프 스틸(Cliff Steele). 국제적인 카레이서였으나 자신이 직접 설계한 트랙을 달리던 중 자동차 사고로 중상을 입었으며, 치프가 그의 를 로봇에 이식하여 살려냈다. 해당 사고로 사망 처리되고, 기계몸 때문에 촉각과 미각을 잃어 우울증이 있다. 하지만 로봇 신체에서 괴력을 발휘하고, 부서져도 조립하면 부활한다.

시시껄렁한 성격에 염세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히어로인만큼 정의로운 모습도 보여준다. 초창기에는 오작동으로 분노조절이 있었으나 사실 이는 치프가 의도적으로 손본것이라는게 밝혀진다. 또한 크레이지 제인을 짝사랑하고있다[3] 그 밖에도 동료애가 넘쳐나 동료나 친구가 위험해 쳐하면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능력 자체는 굉장히 평범하지만, 그랜트 모리슨 런당시 미친 전개를 보여주는 상황에서 독자를 대변하는 정상인 포지션을 맡고 있기에 인기가 많다. 다른 캐릭터들이 미친 말을 하거나 미친 행동을 보이거나 미친 능력을 선보이면 "이번엔 또 뭔데?!?!" 하면서 딴지를 걸곤 한다. 다른 캐릭터들이 상상을 초월하는 병맛 상황을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이다보니 클리프 혼자 멍청한 이미지로 보일 때가 많다.

초창기 폭사 엔딩이후 뇌는 멀쩡하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윌 매그너스가 만들어준 새로운 기계 몸으로 부활하게된다. 하지만 인베이전에서 다른 둠 패트롤 동료들의 죽음으로 큰 충격에 빠져 정신병원에 스스로 입원하지만 크레이지 제인을 통해 정신적으로 나아진다.

치프가 흑막인게 밝혀진 후 치프가 조슈아가 수상쩍다는 이유로 죽이자[4] 치프가 장치해놓은 안전 장치로 인해 의식만 있는 상태로 정지해버린다. 그리고 현실에 강림한 캔들 메이커가 치프를 죽인 뒤, 마찬가지로 뇌가 짓이겨지면서 살해당하지만 치프가 그의 의식을 디스크 형태로 백업시켜놓아서 부활한다. 다만, 이제는 인간도 뭣도 아닌 진짜 로봇이 되어버린 것. 그리고 캔들 메이커의 공격에 하반신이 공격당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또 한명의 천재인 매그너스 박사를 찾아가, 그의 도움으로 캔들 메이커의 육신을 없애버린다.[5] 그러나, 치프가 자신이 죽었을 경우 나노머신이 세상을 뒤덮도록 해두었기 때문에, 치프의 마지막 음모를 막기위해 자신의 정신을 컴퓨터에 연결하여 치프가 짜둔 나노머신의 프로그램을 삭제한다.

그렇게 세상을 구한 로봇맨이였지만 굉장히 침울해하는데 세상을 구하긴 했지만 캔들 메이커의 능력으로 다른 세상으로 옮겨진 크레이지 제인만은 구해내지 못했기 때문. 하지만 자살하려는 크레이지 제인앞에 등장해 실제 우주와 비슷한 평행우주로 날려진 제인을 현실로 데려오고 그랜트 모리슨 런의 마무리를 장식 했다.[6]

이후 블래키스트 나이트 때는 무덤에 묻혔던 옛날 몸뚱이(물론 뇌가 없다)랑 재회하는 가슴아픈 경험을 하기도 한다. 옛날 몸에게서 가짜 클리포드 스틸이니 마네킹 인간이니 하는 소리를 들어야 했다. 제라드 웨이 런에서도 등장, 나중에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가게되는데 어머니의 냉담한 반응에 충격을 받아 차사고로 다시 로봇 몸으로 돌아오게 된다. 문제는 네거티브 스피릿이 선행을 할수록 능력이 업그레이드되는 기능을 추가해줘서 업그레이드를 거치다가 거대한 행성이 되버린다. 하지만 크레이지 제인의 활약과 케이시의 희생으로 아기의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

4.3. 네거티브맨

파일:둠 패트롤_네거티브맨.jpg
왼쪽 부터, 네거티브 우먼[7], vol.2 당시 레비스, vol.5, vol. 4, vol. 1때의 모습.
뒤에 있는 검은 존재가 네거티브 스피릿이다.
Negative Man

붕대를 감고 있는 남자. 본명 래리 트레이너(Larry Trainor). 공군 출신으로 비행기 테스트를 하다가 음전하로 충전된 빛에 맞은 후에 '네거티브 스피릿'이란 형태로 유체이탈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었다. 사실 이건 래리에게 초능력이 생겼다는 개념보다는 '네거티브 스피릿'이라는 존재가 래리의 몸에 기생하게 된 것에 가깝다. '네거티브 스피릿'은 래리와는 다른 스스로의 의지도 가지고있다. 유체이탈 상태에서는 육체가 가사상태가 되므로 약 60초 동안만 유체이탈이 가능하다.[8] 다만 능력을 얻은 것 이외에도 육체가 방사선을 내뿜는 미라처럼 되버렸다는 부작용을 얻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을 똑바로 만나고 다닐 수가 없으며 납붕대를 감고 있다.

초창기 폭사 엔딩이후 래리가 사망하자 네거티브 스피릿은 네거티브 우먼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발렌티나 보스토크에게 기생하고 있었는데 그녀가 죽자 살아 돌아온 래리에게 다시 찾아와 기생하려고 한다. 문제는 얼떨결에 엘레니아 폴이라는 여성 의사까지 함께 동화되어 남자와 여성의 성을 가진 레비스라는 다른 존재가 되버린다. 그렇게 쭉 레비스의 모습으로 등장하다, 뉴52가 돼서야 다시 래리 트레이너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초창기에는 이름 그대로 네거티브한 성격이라 로봇맨과 말다툼을 하는 자주 모습을 보였는데 현재는 기묘하고 속을 알 수 없는 신비주의 성격에 가까워졌다. 이런 괴리감을 보여주는 이유는 캐릭터성이 둠 패트롤이라는 작품에 큰 영향을 준 그랜트 모리슨 런에서 레비스의 모습으로 고정되었기 때문.

4.4. 엘라스티걸

파일:둠 패트롤_엘리스타걸.jpg
Elasti-Woman/Elasti-Girl

본명 리타 파(Rita Farr).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운동도 잘하고, 연기력과 미모도 빼어나서 할리우드 여배우로서 활동하는, 알파걸 중의 알파걸이다. 하지만 아프리카에서 영화를 촬영하다가 이상한 화산 가스에 노출되었고, 그 영향으로 자신의 몸 크기를 100피트까지 늘리거나 몇 인치까지 줄일 수 있는 거대화 능력자가 되었다. 능력이 발전하여 신체 일부분의 크기만을 조절하기도 한다.
외모는 손상을 입지 않았지만, 리타는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 괴물로 여겨졌다. 영화배우로서 더 이상 활동하지 못하게 되어 은둔 상태가 되었으나 치프에게 스카우트 된다. 나중에 멘토와 결혼하고, 비스트 보이를 입양했다. 하지만 멘토가 주기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읽어 왔음을 알자 이혼해버린다.
오리지널 시리즈가 완결됐을 때 폭사했는데, 이후 리런치 시리즈에서 알고보니 살아 있었던 로봇맨, 네거티브 맨과 치프와 달리 진짜 죽은게 맞아 등장이 없었다. 치프가 흑막임이 밝혀지고나서 엘라스티걸의 죽음에 얽힌 비밀이 하나 더 밝혀지는데, 사실 치프는 폭발이 일어날때 래리와 자신을 포스필드로 감싸서 살아났었다. 그리고 엘라스티걸도 그렇게 해줄수 있었는데, 혹시 이 폭발에서 살아남으면 리타가 또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가 궁금해져서 그냥 놔뒀다고 한다. 그리고 그 결과는 리타의 사망으로 이어진다. 그러다가 슈퍼보이 프라임이 현실의 벽을 쳤을때 별 다른 언급없이 부활. 그런데 이것도 사실 리타가 부활한게 아니라 치프가 리타의 조각을 배양해서[9] 세뇌시켜 이용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래서 잠을 잘때 등 의식이 없는 상태가 되면 슬라임처럼 녹아내렸었다.

여담으로 인크레더블의 '엘라스티걸(Elastigirl)'과 이름이 같은데, 픽사에서 DC 코믹스에게 허가를 얻은 것이다. 다만 이 허가는 '영화 내부'에만 국한되어 있고 머천다이징에서는 허가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외부에서는 '인크레더블 부인'으로 표기됐었다. 하지만 이후 허가를 얻었는지 엘라스티걸로도 상품이 나온다. 대신 리타 파는 엘라스티 우먼이 되었다 하지만 제라드 웨이런에서 다시 엘리스타걸로 표기된걸로보아 저작권 문제는 해결한듯 하다.

4.5. 그외 멤버

오리지널 맴버

둠 패트롤 vol.2 맴버

둠 패트롤 vol.6 맴버

* 케이시 블린케
스페이스 케이시. 대니 더 스트리트가 만든 주황 머리의 젊은 여성 슈퍼히어로. 제라드 웨이 둠 패트롤 시리즈의 주인공이다. 대니의 창조물이긴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대니월드의 주민들이 보는 코믹스의 주인공인 가상 히어로 출신이며, 그녀의 부모부터 해서 주변인들 전부 다 이에 해당된다. 시리즈 마지막에 행성이 되어 폭주하는 로봇맨을 구하기 위해 대니와 함께 희생한다. 하지만 사망하지는 않았고, 현실 세계에서 다시 만화책 세상으로 이동되었다. 여담으로 스페이스 케이시의 코스튬은 MCR 4집의 주제이자 제라드 웨이가 다크호스 코믹스에서 연재했던 만화인 킬조이에서 나온 의상을 따온것이다.

* 루시우스 레이놀즈
오컬트에 빠진 평범한 흑인 소년이었으나, 미스터 노바디가 브라더후드 오브 다나를 새로 뽑는 과정에서 뽑혀 얼떨결에 진짜 마법을 쓸 수 있게 된다. 이후 가족들에의해 갱생하고 둠 패트롤에 합류한다.
기타 맴버


그밖에도 다양한 마이너 히어로들이 소속되어 있는데, 대다수는 중도이탈하거나 사망한다. 마이너 팀이다 보니 세대교체 될 때는 죽는 모습이 그려지지 않은 채 그냥 잊혀지는 경우도 있다. 한국계 미국인 멤버도 잠깐이나마 존재했다. vol.4에 등장한 넛지(권미선)와 뉴52에 잠깐 등장하고 잊혀진 엘레멘트 우먼(에밀리 성) 등등.

5. 주요 빌런

5.1. 브라더후드 오브 이블

5.2. 브라더후드 오브 다다

파일:둠 패트롤_브라더후드오브다다.jpg
Brotherhood of Dada

브라더후드 오브 이블의 맴버였던 에릭 모든이 미스터 노바디가 되어 그가 창설한 팀. 빌런 팀이라지만 밑에 행적에서 보이듯 그냥 둠 패트롤과 함께 쌩쇼한것에 가깝다. 작중에선 총 3번 결성되었다.

이름은 다다이즘에서 따왔다.
첫번째 맴버

이후 위 네 맴버들은 그림에 갇히게되는데 나중에 노바디는 탈출하게되지만 이들이 행방을 불명.
두번째 맴버
세번째 맴버

그 외에도 부르탈리스트, 보이디텍터, 50%치드, 브리즈도 있는데 이들은 모두 무언가가 없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순서대로 감정, 숨김, 바지, 문제. 나름 비중있었던 다른 맴버들과 다르게 개그성 단역들이다. 노바디가 TV쇼로 공놀이나 하는 신세가 되자 이런걸 원한게 아니라며 전원 이탈하였다.

5.3. 그외 빌런

6. 미디어에서의 등장

6.1. 영상화

6.1.1. 드라마 타이탄즈

파일:titans-episode-4-review-doom-patrol.jpg

드라마 타이탄즈에서 비스트 보이를 키우던 인물들로 로봇맨, 네거티브맨, 엘라스티 우먼, 치프가 등장한다. 비스트 보이가 악령에 씌인 레이븐을 치료해주기 위해 이들의 기지에 들어오고, 둠 패트롤은 레이븐을 반갑게 맞아준다. 다른 것보다도 레이븐은 괴물같은 모습의 자신들을 전혀 불편해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서 더욱 좋아해한다.[23] 하지만 치프도 레이븐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이들은 결국 비스트 보이와 레이븐을 로빈과 스타파이어의 손에 돌려보낸다.

6.1.2. 둠 패트롤(드라마)

파일:DoomPatrolPoster.jpg

2006년에 워너 브라더스에서 영화로 만든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엎어진 듯 하다가 타이탄즈 드라마의 스핀오프 형식으로 2019년에 단독 드라마가 나온다. 줄거리는 마찬가지로 장애인 치료를 받는 암울한 환경에서 나름대로 자기들끼리 밝게 지내려고 애쓰는 히어로 팀이라는 컨셉이다.[24]

치프에는 제임스 본드로 유명한 티모시 달튼이 로봇맨에는 브랜든 프레이저가 캐스팅 되었다. 둠 패트롤(드라마) 항목 참조.

참고로 시즌1 포스터는 그랜트 모리슨 런 옴니버스의 표지를 오마주한것이다

7. 기타

7.1. 논쟁

마블 코믹스 엑스맨, 판타스틱 포와 관련하여 논쟁이 있다.

물론, 둠 패트롤의 분위기는 위의 팀들과는 연관시키기 힘들다. 엑스맨과의 유사성은 몬스터 색채를 빼려고 했던 몇몇 시리즈만 부각되고, 엑스맨의 핵심주제인 '투쟁'과는 달리 둠패트롤의 주제는 '구원'이 중심인 경우가 잦다.[27] 또한 판타스틱 포의 주제가 초능력자들의 우주활극과 우정이라면, 둠 패트롤은 이해받지도 못하면서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반쯤 몬스터인 사람들을 스토리로서 기본적인 방향성이 매우 다르다.

이런 논란이 나오는 것은 둠 패트롤이 마이너팀이어서 오는 무지, 편집부의 결정에 따라서 다양한 컨셉을 오가는 와중에서 생기는 혼란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멋짐을 강조한 엑스맨의 디자인과는 다른 암울한 몬스터 디자인이라든지, 그랜트 모리슨이나 영애니멀의 힙스터스러운 4차원 모험들을 보면, 둠패트롤은 4차원스러운 분위기에서 나오는 발랄함과 암울한 캐릭터들의 노력 측면에서는 인간 본연에 대한 물음이 강조된다.

그랜트 모리슨이 둠 패트롤을 맡았을 당시 엑스 패트롤이라는 원 샷을 연재했는데 이러한 표절 시비를 비꼬는 내용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사실 다른 어떤 히어로 팀과도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시비 때문인지 아말감 유니버스에서는 엑스맨과 합체시켜 엑스패트롤(X-Patrol)을 만들어지기도 했다.


[1] 실제로 작중에서 아웃사이더로 칭해진다. [2] 정확히는 하반신 마비가 맞았으나 작중에선 이미 치료한 상태였다. [3] 제인도 이를 인지하고있으며 그에게 많이 의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4] 이때 치프는 자신의 계획을 알아챘다고 생각했기때문에 죽였지만 사실은 도로시가 위험하다고 알릴려고 했던 것이다. 이에 로봇맨이 항의하자 치프는 그럴수도있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5] 캔들 메이커의 육신이 치프가 나노머신으로 만든 피조물이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나노머신으로 없애는 게 가능했다. [6] 이때 로봇맨이 "비도 오는데 돌아가자(Come in out of the rain.)"라는 말을 하는데 이는 크레이지 제인과 첫 만남때 했던 말이다. 이 대사는 드라마판에서도 오마주된다. [7] 래리와 동일인물이 아닌 네거티브 스피릿이 기생한 별개의 인물이다. [8] 이 설정은 레비스가 된이후부터 삭제된다. [9] 늘어날 수 있는 특성때문에 인간처럼 커질수있던 것이다. [10] 이 때문에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에서 소련 히어로인 레드스타와 서로를 알아보기로 했다. [11] 식별명에서 알겠지만 정부 기관인 체크메이트에 들어갔다. [12] 사실 이런 설정이 붙은 이유는 템페스트는 초창기 평범한 히어로 팀일때 등장한 캐릭터였기 때문이다. 중간에 작가가 그랜트 모리슨으로 바뀌면서 그가 지향하는건 히어로물과 거리가 먼 작품이기에 이런 설정을 붙인 것. [13] 폭탄을 이용해 인류의 절반 정도를 둠 패트롤같은 괴물로 만드는 것이다. [14] 이 설정은 뉴 52 이후에 레비스가 됐다는 사실은 다시 사라졌고 원래의 래리 트레이너로 돌아왔다. [15] 작중에서 치프가 흑막이라는걸 가장 빨리 눈치챈 맴버지만 흥미롭다면서 넘어갔다. [16] 래리의 어머니가 죽었다는 소식을 조슈아에게 듣자 한번 만나봐야 됐다고 자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17] 레비스를 만든 그랜트 모리슨은 논바이너리라고 커밍아웃했다. [18] 사실은 진짜 유전자 폭탄이 아니고 제인의 다른 인격들이 해리슨 박사를 죽이기 위해 만든 심리 무기였다. [19] 일단 시체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20] 여담으로 모리슨도 상당히 아쉬었는지 대니의 꿈을 다룬 에피소드에 존 콘스타틴이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21] 실수로 수염이 없는 사람을 죽이면 미래에는 수염을 길렀을 것이라고 자기 자신에게 변명한다. [22] 본부는 펜타곤의 지하에 있다. [23] 로봇맨이 자신은 뇌밖에 없는 로봇 몸이라 누구하고 같이 춤도 못 춘다고 한탄하자 레이븐이 자신이 춰줄 수 있다며 태연하게 로봇춤을 춘다. 엘라스티 우먼은 손님이 왔으니 예쁘게 차려입고 나와 레이븐을 맞아주지만, 긴장이 풀리자 금새 얼굴이 녹아내리며 흉측한 모습으로 변하는데, 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부끄러워 얼굴을 가린 엘라스티 우먼의 손을 레이븐이 잡고 "전 언니가 하나도 안 무서워요"라는 말을 해준다. [24] 근데 티저중엔 사이보그가 나온다는 것이 밝혀졌다!, 다만 기존의 덩치큰 모습보다는 외소한 모습을 보인다. [25] 뜬금없이 폭발해버렸다. [26] 엑스맨은 Brotherhood of Evil Mutants이고, 둠 패트롤은 Brotherhood of Evil로 우연인지 두 조직 모두 첫등장 시기가 1964년 3월이다. [27] 엑스맨이 투쟁을 통해서 각자의 자아를 증명하는 연출에 집중한다면, 둠패트롤은 등장인물들의 희생을 통한 구원이나 이해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중시하며 액션은 그리 중요치 않은 소재처럼 다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