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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16-08-30 10:20:56

더미:울리야놉스크급 항공모함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900px-Naval_Ensign_of_the_Soviet_Union.svg.png 냉전 시기의 소련 해군 수상함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512px-Naval_Jack_of_the_Soviet_Union.svg.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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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고속정 코마급, 오사급, 마트카급, 타란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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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뢰함 대양 소해함 프로젝트 73-K형, T43, T58급, 유르카급, 리다급, 나탸급, 프로젝트 923형, 고랴급
기본 소해함 프로젝트 3형, 프로젝트 265형, 바냐급, 프로젝트 699형, 제니야급, 소냐급
연안 소해정 MT급, 프로젝트 255형, 예브게니야급, 프로젝트 10751형
정보수집함 프로젝트 393형, 프로젝트 393-A형, 프로젝트 394B형, 프로젝트 850-M형, 프로젝트 861M형, 프로젝트 08621형, 프로젝트 08622형, 비시냐급, 프로젝트 1826형, 프로젝트 10221형, SSV-33 우랄
추적유도함 프로젝트 1128형, 프로젝트 1129형, 프로젝트 1129B형, 프로젝트 1130형, 마쉘 네델급
통합보급함(ККС) 베레지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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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탄함 프로젝트 1791형, 프로젝트 11570형, 프로젝트 10680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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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소련 해군이 미국 해군의 해양지배력에 도전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그러나 구소련 붕괴로 인해 프로젝트 자체가 날아가버린 8만톤급 대형 항공모함 프로젝트. 그 이전에도 여러가지 항공모함 건조계획을 추진했다고 알려졌다.

함명은 불가강에 접한 주 및 도시인 울리야놉스크의 이름에서 따왔다.[1] 하지만 실제 취역했다면 구소련의 함명 명명법상 다른 이름을 붙였을 가능성이 높다.

1. 배경2. 스펙 및 특징3. 소련이 자멸하였습니다

1. 배경

소련의 온건파 지도부인 니키타 흐루쇼프가 실각하고, 강경파 레오니트 브레즈네프가 집권한 이후 소련도 본격적으로 해양전력의 건설에 나서기 시작했다. 특히 미국에 비하여 절대적으로 열세인 항공모함 전력의 확보를 위해 소련은 1975년 프로젝트 1153 오렐(OREL)을 준비했다. 이는 1972년 취역한 미국의 니미츠급 항공모함에 자극받은 것으로 오렐은 초기에는 85,000톤급의 대형 함체에 핵추진을 기반으로 하고 함재기는 약 70여 기를 운용하며 항공모함 기준으로 보면 본격적인 대형 항공모함으로서의 조건이라 할 수 있겠다. 대함미사일 24기를 갖춘 계획이었으나 비용 문제로 축소되었다 결국 취소되었다.

이후 80년대 초, 냉전이 심각해지면서 소련군은 다시 한 번 미 해군에 맞설 슈퍼 캐리어의 확보 필요성을 절감하여 과거 폐기했던 프로젝트 1153의 구상을 기반으로 한 소련군 최초의 슈퍼 캐리어를 건조하기로 했으니 그것이 바로 울리야놉스크급이다.

2. 스펙 및 특징

울리야놉스크급은 소련군 최초로 캐터펄트식 함재기 이함방식을 채택할 예정이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설계도면이나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이미지를 보면 스키점프대를 채택하고 있어서 미 해군의 항공모함과 비교하기는 무리수가 있고 만약에 스키점프대를 갖추고 취역한다면 이미 말아먹었다. 스키점프대 방식의 소련 항공모함이라면 미군이 그렇게 경계할 필요도 없다. 소련 입장에서는 어설프게 건조하느니 차라리 키로프급을 더 생산하는 편이 현명했다.

넷상에 돌아다니는 이미지는 스키점프대보다는 캐터펄트 이함 방식의 종류가 더 많다. 어찌 되었든 예정대로 추진했으면 사실상 소련군이 갖게 될 최초의 제대로 된 항공모함이었다. 규모는 여전히 85,000톤급으로 니미츠급보다 작지만 당시 아직 현역이었던 포레스탈급 항공모함보다 컸다.

소련군 특유의 함선설계 사상이 여전히 반영(…)되어 자체적인 무장을 갖출 예정이었지만 이 역시 니미츠급을 보고 깨달은게 있는지 방어용 무장 중심으로 배치하여 함대공 미사일 발사기만 있을 뿐 공격용 대함미사일 발사대는 아예 고려조차 되지 않았다! 덕분에 헬기 포함 총 70여 기의 함재기를 운용할 수 있게 되는 등 함재기 운용능력이 극대화되었고, 피격시 유폭 가능성도 많이 줄었다.[2]

함재기로는 SU-33 MiG-29K 합쳐 44기, Ka-27 대잠헬기 16기, Ka-27의 해상수색정찰형 2기, 그리고 Yak-44 조기경보기 6기가 예정되어 있었다. 특히 Yak-44는 소련군이 울리아놉스크급 운용을 위해 새로이 개발을 시작한 함상 조기경보기였는데, 그 전의 소련군 항공모함, 항공순양함들은 헬기를 조기경보기로 운용하고 있었다.

이들 항공기의 운용을 위해 50톤급의 항공기용 엘리베이터 3기가 함 내부에 설치될 예정이었다. 어디까지나 소련에 유리한 대체역사를 구상한다면 키로프급 핵순양함 여러 척과 편제한다면 미 해군에 대적할 정도는 될 것이다.

그러나…

3. 소련이 자멸하였습니다

1번함은 1988년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에서 건조를 시작했으나, 이미 소련의 재정은 무리한 군비경쟁 및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의 여파로 박살난 상태여서 제대로 건조가 될 리 없었다. 결국 몇 년 뒤 소련이 자멸하면서 1991년 11월 1일 건조가 중단, 프로젝트는 취소되었고[3] 선체는 스크랩 처리되었다. 예정대로였다면 1995년 진수되었을 것이다.

소련군은 일단 한 척을 건조한 다음 동형함의 추가건조냐 혹은 새로운 항공모함의 설계냐를 결정하려 했으나 일설에 따르면 소련이 망하지 않았다면 최대 8척(?!)을 건조하려 했다고 한다. 다만 어디까지나 군 지휘부의 희망사항일 뿐이라 그냥 1척만 끝내고 쫑했을 수도 있다. 물론 스키점프대 방식이 아니라 캐터펄트 방식이라면 제대로 된 항공모함 효과를 보여줬을 것이다. 그게 아니면 연습용 항공모함으로의 역할로서 끝났을 것이다.



[1] 그리고 이 도시의 이름은 레닌의 성인 울리야노프에서 따왔다. [2] 구 소련군의 대함미사일 탄두중량이 워낙 무겁다보니 한두발만 유폭했다간 끔살이다. [3] 그 과정에서 전용 조기경보기 Yak-44도 같이 프로젝트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