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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18:10:49

장동민/더 지니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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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더 지니어스:블랙가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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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우승자
장동민
개그맨
준우승자 11화 탈락 10화 탈락 9화 탈락
오현민
대학생
최연승
한의사
하연주
배우
김유현
프로포커플레이어
8화 탈락 7화 탈락 6화 탈락 5화 탈락
신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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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가수/배우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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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탈락 3화 탈락 2화 탈락 1화 탈락
남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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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변호사
김경훈
대학원생
권주리
카지노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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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JangJang DongDong Min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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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침없는 독설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센스, 개그맨 장동민!
<rowcolor=#fff> 1화 2화 3화 4화
통과
메인매치 우승
통과
공동 최하위
<rowcolor=#fff> 5화 6화 7화 8화
데스매치 면제
메인매치 우승
공동 최하위
데스매치 면제
<rowcolor=#fff> 9화 10화 11화 12화
메인매치 우승
최하위자 / 생존
메인매치 우승
1회전 패배

2회전 승리

3회전 승리

최종 우승
심신이 많이 지친 상태였는데 ‘더 지니어스 3’ 우승을 하고 나서 충전이 많이 됐어요. ‘내 판단이 잘못되지 않았구나’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괜한 오지랖을 부린 것이 잘못된 게 아니었다는 것을 느낀 것만으로 올해가 뜻 깊습니다. 솔직히 ‘더 지니어스 3’ 출연자 13명은 누가 우승해도 이상할 것 없는 사람들이에요. 그런데 제게 이런 행운이 왔다는 건 하늘이 알려준 것 같아요. ‘이렇게 살아도 괜찮아’라고요.
ㅡ 우승 후 인터뷰에서. #

1.1. 방영 전

7월 23일,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에서 더 지니어스 출연 사실을 얼떨결에 밝혀 비일반인 중 첫 참가자로 확정되었다.
유세윤: "자, 그거 하자 형! 가능해 다음 주에?"
장동민: "어... 저요?"
유세윤: "공개 방송. 저... 다음 주 금요일 가능합니다."
장동민: "다음 주 금요일(8월 1일) 나 지니어스 나가는...거 때문에 안돼요."
유상무: "아. 지니어스 나가지?"

본인에 의해 참가 사실이 누설되었고, 거기다 첫 촬영일이 8월 1일인 것까지 누설된 상황. 이 때문에 방송이 한 달 뒤에 할 것으로 예측한 사람들이 많았으나, 짓갤러가 전 PD의 트위터에 문의해 본 결과 9월 내 방영은 어려울 것으로, 빨라 봤자 10월 방영으로 추측되었고, 10월 1일로 첫 방영일이 잡혔다.

7월 25일자 기사를 통해 첫 참가자로 공식 발표되었다. 이 경우 장동민이 정보를 누설한 것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미리 보도 자료를 내놓았다고 보는 게 맞다.

1.2. 1화

1화 과일가게에서 시작 과일로 수박과 사과를 뽑아 같은 과일을 뽑은 남휘종과 함께 수박을 가진 플레이어 6인[1]을 모아 수박 연맹을 결성, 리더로 활약하였다. 강용석이 한 사람이 벌 수 있는 금액 최대를 계산했을 때 틀렸다는 걸 지적하며 게임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돈 계산은 역시 PC방 사장 자연스럽게 수박 연합의 리더가 되어 다른 팀에게 시크릿을 걸어 분쟁을 유도하는 등 판을 이끌어 가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다만 대응책을 세우는 데만 급급해 중간에 김유현의 체인지 사용으로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애초에 체인지를 걸어서 수박 팀을 와해시키려는 김유현의 수에 대항할 방법 자체가 유수진이 제시한 1000원 통일 전략 정도가 최선이었기 때문.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김경훈의 깽판 덕분에 무난히 생존하였다.
파일:LiCZDrS.gif
게임 도중 홍지연 딜러에게 한 소리 하기도 했다.

1.3. 2화

엉뚱한 얘기하다 갓동민-갓현민 라인에 묻어서 생존.
- 최연승, 2화 방송 이후 페이스북에서.

2화인 배심원에선 시민을 뽑아 시민 측의 리더인 척 맨 앞에 나서서 활동하면서 어그로를 분산시키려고 하는 등 시민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수를 뒀다. 노홍철은 또 까인다 또한 11명의 다른 참가자그리고 새로 사귄 친구에게까지 #들과의 1대 1 면담으로 정보를 얻으려는 등 여러모로 주도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 와중에 자신이 시민 리더라고 블러핑하는 이종범의 모습 2라운드 종료 후 본인이 보인 반응을 보면 마지막 역전 전략도 잘 이해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도 오현민의 작전에 그다지 놀라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장동민이 말한 완벽한 승리 전략.txt

탈락자 선정 시간 때 공동 승리한 시민 팀을 모아놓고 "어쩔 수 없지만 누군가를 선택해야 한다"며 다독이는 한편, 개인적으로는 1화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강용석을 살리자고 했다. 그러나 오현민의 "어차피 강용석은 데스매치에 가게 될 확률이 높은데 우리가 먼저 지명해서 상대를 선택할 권리라도 주자"라는 말에 수긍하며 한 수 접고 들어가 강용석을 탈락 후보로 지목하게 된다. 결과적으로는 배신이지만, 다수결로 결정했고 이 부분은 방송에 나오지 않아 다른 참가자를 선택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데스매치에서는 당연히 강용석을 도와주었다.

이런 패기 있는 인터뷰를 했다. "게임을 보자마자 승리를 확신할 수 있었죠. 제가 시민이 아니라 범죄자가 됐어도 완벽하게 이겼을 겁니다."

1.4. 3화

3회전 중간 달리기에서는 원을 선택했다. 형이랑 제일 안 어울리는 카드를 픽하셨네요? 게임 내용을 듣자마자 "이 게임만큼 변수 없는 게임이 없다"라고 얘기한다. 사실 이 부분은 널리 퍼진 장동민의 혜안보다는 변수가 많다는 말에 대해 특유의 개그 기믹으로 대응한 것에 가깝다. 실제로 변수 없이 연합만으로 게임 끝난다고 생각했으면 아래에 호평받은 장면 - 플레이어 카드를 하나하나 기록할 필요도 없기 때문. 그 후 그래비티, 미러, 딜리트, 위드가 게임에서 1등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유수진 김정훈이 연합을 결성하게 하는 등 전 화들과 마찬가지로 존재감 있는 플레이를 했으며 본인은 원 효과가 중간에 안착하기 좋은 효과라 위협받지 않고 생존했다. 중간에 강용석을 1위로 만들자는 계획을 짜 놓고 시즌 2를 봐서 그런지 팀원들이 강용석의 요구를 모두 수용해 주자 "아니, 왜 다들 너무 자기 이미지만 생각해?"라면서 팀원들이 너무 몸을 사리면서 작전을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엔 팀킬을 한다고 인터뷰에서 까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마 속으로 답답한 겜알못들이라고 분을 삭혔을지도 모른다. 판의 중심은 아니었지만 모든 플레이어들이 사용한 카드를 전부 기록하는 집중력을 보여주는 모습은 여전히 호평.

메인매치는 결국 친목 싸움이 돼버려서 크게 의미는 없었지만 그가 뽑은 원은 판을 흔들거나 2, 10위를 노리긴 힘들어도 안정적으로 자신의 순위를 조절할 수 있기에 매우 적절한 선택이었다. 아니, 사실 그런 카드를 들고 판을 주도한 것 자체가 역으로 장동민의 능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원과 같이 유일하게 안정적인 개인 플레이가 가능했던 카드였던 퀵을 선택한 김유현은 2위 쟁탈전 때를 제외하면 상대적으로 조용조용하게 게임을 진행했다.

다른 플레이어에게 (자신의 생각상) 필승법을 공여해주고 1명을 미리 지목해서 데스매치 진출자를 생각해두라고 말한 부분도 상당히 뛰어난 처세 중 하나다. 이들이 독단적으로 방법을 알아내어 연계를 하게 되면 자신도 공격의 대상에 포함될 수 있지만, 이런 방법을 알려준 사람을 공격의 대상으로 생각하긴 힘들다. 사실 다른 플레이어와 연계가 약하고 독립적인 성향이 강한 카드 원, 점프, 퀵 셋 중 원과 퀵은 자력으로 공격을 방어해 낼 수 있는 반면 점프는 공격을 받으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때 사실상 점프 카드의 소유자를 지목한 것이나 다름없다. 장동민이 실질적으로 판에 영향을 끼쳐서 흔들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해당 플레이어들은 자신들이 장동민에게 조종당한다는 인식을 갖기보다는 본인이 그런 카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요약하자면 변수가 없는 게임임을 일찌감치 이해한 상태에서, 더 나아가서 가장 변수가 없는 카드를 선택한 것도 모자라 혹시라도 자신에게 변수로 작용하게 될 싹마저 미리 잘라놓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전체 판이 흘러가게 만들면서도 다른 플레이어들이 그것을 인지조차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게임 룰 자체에 대한 이해만 탁월한 것이 아니라 게임판 전체에 대한 이해와 권모술수에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플레이를 선보였다.

1.5. 4화

4회전 검과 방패에서는 Falso 팀으로 유수진에게 바로 지목받아 들어갔으며 게임 시작 전에는 첫 번째 공격 순서를 배정받았다. 그리고 이전처럼 팀을 말 그대로 캐리할 뻔했다. 적 팀인 최연승이 하는 행동을 의심하면서 리더라고 확신하여 자신의 공격 차례에서 바로 쌍검으로 최연승을 공격해 Verita 팀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그러나 Verita 팀에서 남휘종을 저격, 남휘종의 실책과 맞물리면서 결국 Verita 팀의 도박이 성공을 거두었고 팀은 패배하고 말았다. 이 때 장동민은 김유현의 쌍검 페이크를 의심하자고 했는데, 만약 그랬다면 당시 Verita 팀의 리더의 방패가 파괴된 상태여서 뭘 하든 패배하는 상황이었으므로 반대로 Falso 팀이 무조건 승리했을 것이다. 다만 비하인드에서 밝혀진 아쉬웠던 점은 남휘종이 장동민에게 자신이 리더임을 밝힌 뒤에 방패 2개를 요구했지만, 이것이 장동민의 설득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점을 들 수 있다. 남휘종이 자신의 잘못 외에 가장 큰 잘못이 있는 사람으로 장동민을 지목한 것도 바로 그 것 때문. 그동안의 뛰어난 모습으로 인해 이번 화에서는 딱히 명분이 없던 Verita 팀에게 갑자기 위험 대상으로 여겨져 데스매치에 갈 뻔했으나 탈락 후보는 남휘종이 지목되었다. 남휘종은 상대 팀 원하는 대로 하기 싫다면서(...) 김정훈을 지목했다. 김정훈은 블랙 미션에서 실패했지만, 데스매치에서 승리하여 생존에 성공. 탈락 후보 선정을 위해 면담을 할 때 전혀 기죽지 않고 포커페이스를 유지한 것도 나름대로 호평받는다. 그리고 이때 가넷 딜은 없다고 하면서 아군 아니면 적을 선택하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1.6. 5화

무게가 달라. 폭탄만 무거워.
- 장동민, 신아영과 유수진에게 광물의 비밀을 말하며.
5회전 광부게임에서는 3조를 뽑아 신아영, 유수진과 같은 조가 되었고 2조의 오현민과 미리 연합을 결성하여 생명의 징표를 대가로 오현민을 서포트했다. 첫 라운드에서 폭탄의 무게만 무겁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실제로 폭탄은 흑단으로 만들고 다른 광물은 단풍나무로 만들어 미세한 질량 차이[2]가 있었다. 그러나 크기가 워낙 작아 장동민과 오현민을 제외하면 아무도 눈치 채지 못했다. 이종범은 폭탄의 촉감이 다르다는 것을 눈치 챘으나 무게까지는 알지 못해 자신 차례에 그대로 폭탄을 뽑았다(...). 그 후 이를 이용해 3라운드에서 전원 폭탄으로 3조의 광물 점수를 0으로 만들고 오현민에게 50점을 쓰게 하여 압도적인 1위를 만든 뒤 똑같은 방법으로 오현민도 폭탄 4개(...)를 뽑아 신아영과 유수진도 최하위를 피하게 만드는 등 완전히 게임을 본인 생각대로 굴러가게 만들었다. 이후 약속대로 생명의 징표를 받았으며 최하위가 된 최연승에게 같은 팀이었던 신아영과 유수진을 지목하지 말라는 조건의 딜을 제안하였으나 최연승은 유수진을 지목하여 딜은 무산되었다. 이후 화가 많이 났는지 인터뷰에서 최연승을 집중 공격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물론 예능적인 기믹이 포함되어 있다.

오현민과의 딜을 하는 중 신아영과 유수진을 살리려다 약간의 마찰이 있었는데, 오현민이 유수진을 구제함으로써 김정훈의 꼴찌 가능성이 커지는 것에 반발을 한 것. 후의 인터뷰를 보면 오현민은 유수진과 신아영이 작전의 일부라는 것을 알지 못했는데, 장동민은 이 둘의 구제를 이유로 김정훈의 구제를 거절한 것이다. 장동민은 신아영과 유수진에게 꼴찌를 면하게 해주는 것을 보상으로 하여 자신의 계획을 따르라는 약속을 했는데 이를 되갚기 위해 오현민에게 딜을 건 행동은 당연한 것이었지만 이 점을 몰랐던 오현민의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웠을 것이다. 이는 장동민이 처음의 딜에서 신아영과 유수진이 작전의 일부라는 것을 확실하게 전달하지 못하고 1:1의 거래를 했기 때문이다. 물론 어떤 이유를 근거로 삼든 오현민의 추가적인 제안을 장동민은 거절할 권리가 있고, 거절을 당했더라도 오현민은 본래의 약속을 지킬 의무가 있다. 오현민의 제안을 거절하는 과정에서 '선약의 의무'가 아닌 '신아영과 유수진의 구제'를 배신이라는 단어로 강조한 것은 아쉽지만 오현민의 약속 위반의 여지를 차단하기 위한 단어 선택으로 보인다. 결국 오현민은 약속을 지켰으나 최연승의 지목으로 유수진은 데스매치를 하고 5회전 탈락자가 된다.

사실 권주리, 강용석, 남휘종에 이어 이번 화의 유수진까지 계속 아군이 탈락하고 있는 것은 매우 불안한 요소이다. 연합의 역할도 제법 중요한 더 지니어스의 특성상 확실한 연합을 구축할 필요가 있는데 장동민의 경우 본인이 보여주는 모습이 매우 뛰어나 타 연합의 견제를 받는 만큼 아군들의 피해도 클 수 밖에 없다. 여러모로 시즌 1 홍진호와 비교가 많이 되는 상황. 홍진호의 경우 시즌의 절반 정도까지는 쭉 함께 한 아군조차 있지 않았고 매화마다 게임을 보고 그때그때 맞춰 아군을 포섭했으나 장동민은 게임의 득실 관계보다 아군을 확실히 정하고 계속해서 연합을 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플레이가 득실과 상관 없기 때문에 모두 살 수 있는 플레이에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너무 크거나 사실상 불가능한 점에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본인은 능력으로 살아 남아도 아군은 거기에 따라가지 못하고 연합을 불안하게 보는 주변에 의해 견제당했다. 또한 이번 화 최연승처럼 굳이 만들지 않아도 되는 적을 만드는 악순환으로 이어져 아군이라 여겼던 대부분의 플레이어가 탈락하고 고립당하기 쉬운 환경에 빠져버렸다. 홍진호가 계속 연결되는 아군을 만들지 않았다가 능력이 드러난 뒤 고립되었음을 보면 과정은 상반되었으나 결국 비슷한 결과에 처한 것.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견제를 잘 이겨낼지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을 보면 그렇게 되어도 잘 하지 않을까 예상되지만 아직 확인된 적이 없는 데스 매치에서의 모습이 중요할 것이다. 이렇게 위험성이 너무 큰 아군 모두가 살아남을 방법을 찾는 모습은 시즌 1의 차민수의 모습과 비슷하다.

물론 5화에서 최연승과 척을 졌으나 6화에서는 이해가 맞아서 연합했던 모습처럼 더 지니어스는 개인의 생존을 위해 매회 매시간 이합집산이 이루어지거나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므로 이전의 연합 결성은 생각보다 큰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 다만 두루 좋은 이미지를 쌓고 감정의 교류를 가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장동민과 같이 큰 틀을 보는 플레이어일 수록 혼자서 진행할 게 아닌 이상은 같은 팀원의 배신 유무가 생존의 주요 변수로 크게 작용할 수 있는데 이전에 도움을 줌으로써 쌓은 채무와 신뢰있는 이미지는 그런 가능성를 줄여준다. 또 어떤 상황에서도 최소한의 연합을 구성 할 수 있는 힘을 제공하며 이는 시즌 종반이나 어려운 여건일 수록 더욱 크게 부각 될 것이다. 특히나 결승에서 기존 탈락자가 참여하는 게임이 나올 가능성이 크기에 우승까지 노리는 플레이어라면 반드시 관리를 해야하는 부분이다. 이런 관점에서 장동민의 정치 감각은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5화에서 오현민과의 협상이 끝난 후 최연승과 접촉해 자신의 희생을 통해서 신아영과 유수진을 책임지려는 행동은 많은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장동민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는 이유이다. 8:3의 이유이기도

여담으로 2화에서 새로 친구가 된 홍지연 딜러에게 매우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이 방송을 탔다. 그리고 딜러는 매우 시크한 표정을 보여 장동민을 뻘쭘하게 했다 유수진이 탈락하면서 가넷 5개의 처분권을 장동민에게 줬는데, 이것을 어떻게 사용할지도 관심거리 중 하나.

1.7. 6화

오프닝에서 장동민은 오현민과 함께 가장 먼저 입장을 했는데, 이 때 더 지니어스의 큰 맥을 잡는 연맹을 맺었다. 단지 한 회차의 동맹이 아니라 같이 결승까지 올라가자는 것. 결승 전 인터뷰에 따르면 오현민과의 능력을 보완할 수 있는 관계가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한 주 전에 이미 계획한 딜이었다고. 오현민이 장동민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이번 게임의 정보를 지정된 장소에서 쪽지로 주고 받기로 한다. 그런데 글씨가 X판이어서 오현민은 알아보기 힘들다더라

6회전 폭풍의 증권시장에서 장동민은 5번 순서로 4번 오현민, 6번 최연승과 함께 정보를 확인했다. 오프닝 때 약속대로 정보를 구한 뒤 오현민과 공유를 하면서 모든 플레이어들의 정보를 얻었고, 이를 바탕으로 높은 수익을 올리면서 1라운드를 마친다.

2라운드에 들어서면서 오현민이 김유현으로부터 견제를 받아 하연주와 김유현의 정보를 얻지 못하자 김유현의 정보를 입수해 전달해주었으며 40분 정보[3] 경매에서 승리하도록 오현민에게 가넷을 지원한다. 어느 정도 게임이 진행된 이후 오현민은 마지막에 김유현이 점수를 더 벌 수 있는 경우의 수를 대비하기 위해 장동민을 1등으로 밀어 주었고, 그 결과 최종 수익 59,200원으로 압도적인 우승을 거머쥐었다. 물론 남는 생명의 징표는 오현민에게 주어졌다.

지난 화와 함께 장오(오현민-장동민) 연합이 게임을 지배했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한 판이었다. 이번 게임의 핵심인 주식 거래 타이밍을 오현민과 함께 가장 잘 활용해 냈다는 점에서 두 플레이어의 압도적 게임 기량을 잘 드러냈다. 둘이서 다 해먹으니 오히려 게임이 재미없다는 평가까지 나올 정도. 각자의 주식 거래만으로도 이미 1라운드에 나머지 플레이어와 큰 수익 차이를 벌렸으며 끝까지 이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다.

오프닝 때 밝힌 바에 의하면 주식으로 지니어스 세트장 3개 수준을 날려먹었다고 한다. 저 울고 시작해도 돼요?

플레이 중에는 딜러방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있어요?"라며 틈새개그를 날리기도. 아이 매정한 사람

5화에서 받은 유수진의 가넷 5개는 '죽은 자는 말이 없다'며[4] 끝내 나누어주지 않았다. 그리고 그 가넷은 오현민과 함께 특별 정보를 입수하는 데 다 써버렸다.

1.8. 7화

파일:6B4Thy1.jpg
장동민:(5인 연합의 근처에서)1등은 생명의 징표를 받고 다른 생명의 징표는 1명에게만 간다.
다른 3명은 데스매치에 찍혀도 블랙 가넷을 줘서 살아날 기회를 준다.
잘 생각해라.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지. 누가 1등을 하고 누가 생명의 징표를 받아서 누구를 주지?
내 안에 숨어 있는 사탄을 깨웠다! 야~ 5명 중에 3명은 얼마나 떨릴까? 33.3%로 데스매치! 어?
(5인 연합의 회의 중) 데스매치 가서, 가만있어 봐. 어우~ 학벌 좋네 여기 다~ 블랙가넷으로 블랙 미션!
정훈이처럼 떨어져서 '아... 그냥 갈걸. 그냥 데스매치할걸. 이거 개망신' 어후~
신아영: 나 지금 아무것도 안 들려ㅠ 미안한데~ 아아~ㅠ 하연주: 동민 오빠 말밖에 안 들리지?
- 연합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 5인 연합 주위를 돌면서 배신자가 나오도록 압박하는 장동민

예고편에 나온대로 오랜만에 정치 게임이 나왔다. '다수가 유리한 게임'의 다수 플레이어들은 이 두 연합을 와해하기 위해 둘 중 한 명을 꼴찌로 몰려고 하여 이 상황을 장동민이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변수로 여겨졌다.

7회전 별자리 게임에서는 신아영과 하연주가 연합을 제안하여 다른 플레이어들의 정보를 알려주겠다는 요구를 했으나 이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제시하지 못하였다. 이때 연합이 결성되었는지에 대해 상호 간의 이해가 다른데 장동민은 연합이 이루어졌다고 여겨 이후 신아영과 하연주의 행보를 배신이라고 부르며 두 배를 탄 게 실책이라고 말했고 하연주는 분명하게 말한 적이 없다고 발언하며 연합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결국 다수 연합을 형성하지 못하고 이종범의 5인 연합 구성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오현민과 함께 꼴찌로 몰려 메인매치 0점으로 공동 최하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이후 우승자 하연주가 오현민을 탈락 후보로 지목하면서 데스매치 지목은 받지 않았고 오현민도 데스매치에서 승리하여 생존한다.

항상 스포일러가 빗나가던 예고편답지 않게 예고편을 통해 익히 예상한 것처럼 장오 연합이 나머지 5명에게 집중 견제를 받는 상황에 처했다.

사실 초반 장동민의 플레이는 그다지 좋지 못했다고 할 수 있는데, 신아영과 하연주가 접근하여 연합을 제안했을 때 그는 위 두 사람이 데스매치에 갈 확률이 낮다는 것만[5] 주장하여 두 사람에게 생존 보장 없이 자신이 살아 남는 전략을 구상하면서 오현민이 최초로 구상하고 제안했던 5인 연맹의 그림을 스스로 거부했다. 그 사이 나머지 연맹에서 확실한 그림을 제시하자 하연주와 신아영 두 사람이 5인 연맹에 가담해 버린 것.

분명 오현민이 제시한 5인 연합 전략도 완전하진 못했다. 5명의 플레이어가 장오 연합을 견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판을 5:2의 구도로 짤 때 2가 될 가능성이 가장 큰 플레이어들은 오현민과 장동민이기 때문. 장동민도 이 사실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었을 것이다. 또한 5명 연합 전략을 사용한다면 5인 전원의 생존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장동민이 여태까지 추구해왔던 플레이 스타일과도 맞지 않았다. 그래서 장동민은 오현민이 연합을 결성하는 것을 막고 차선책으로 자신의 4인 연합 전략을 제시한 것. 하지만 장동민의 4인 연합 전략은 구체적인 그림이 부족했고 장동민과 오현민을 제외한 두 여성 플레이어들이 지목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불확실한 전제를 깔고 갔기 때문에 하연주와 신아영의 입장에서는 동참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결국 두 여성 플레이어는 5인 연합 전략에 가담했고 장오연합이 5:2 구도에서 소수가 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다.

정확히 짚자면 장오 연합의 가장 큰 패인은 게임 규칙에 대한 몰이해였다. 5:2 구도가 2인 연합의 필패를 가져온다는 점이나, 2인 연합이 이제 적극적으로 견제를 당할 시점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장동민이나 오현민이 어떤 행동을 하든 결과적으로는 게임의 양상이 장오 연합의 배척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너무나 높았다. 성공 확률이 더 낮은 4인 전략을 추구하여 오현민의 5인 전략을 거절해버린 것이 아쉬운 부분.

장오 연합이 나머지의 타깃이 됐음을 알아챈 뒤 나름대로 대책을 강구하고 새로운 연합을 꾸리는 등 반 장오 연합을 견제하려고 했지만 결국 최하위로 가는 결말은 막을 수 없었다. 내면의 악마가 각성한 분노한 장동민은 옆에서 계속 무시무시한 말과 함께 무서운 얼굴로 5인 연합 주변을 빙빙 도는 상어?? 등 심리적인 압박을 가했고 동시에 폭탄이 2개인 신아영을 저격하는 작전을 오현민과 구상하기도 했다. 2회차 데스매치의 강용석처럼 고립된 자신의 상황에서는 최선의 플레이였으나 5인 연합 입장에서는 배신으로 이익이 생기는 것이 아니었던 까닭에 동조하지 않았다. 딱 한 명, 김유현만은 장동민의 작전에 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신아영도 바보는 아니어서 그 순간부터 계속 낮은 수를 냈기 때문에 그 상황에서 판을 뒤집을 요소가 되지는 못했다. 결국 방송 분량만 얻고 아무 소득도 얻지 못했다. 그러나 5 대 2의 싸움이라는 시즌 2 6화급의 왕따 게임에서, 이두희와는 달리 오히려 5인 연합의 멘탈을 무참히 후벼파는 장판파를 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결과적으로 반 장오 연합의 중심축 중 하나였던 이종범을 탈락시키는 데 성공한다.

여기서 장동민이 배신자라고 몰아세우며 자신과 반대되는 연합원들을 불편하게 한 것을 비판하는 시청자들이 있는데 장동민의 이미지를 고려하면 이러한 방법이 가장 효과적임을 생각해야 한다. 하연주와 신아영은 장동민의 입장에서는 배신을 한 이들이었고 특히나 감정적으로 민감한 플레이어들이었다. 따라서 최대한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하고 심리적 압박을 주는 것이 장동민으로서는 반 장오 연합을 와해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었던 것이다. 또한 자신이 데스매치 가서 둘 중 하나를 지목하여 탈락자를 가리기 위한 게임을 한다면 심리적으로 휘둘리던 그들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판단을 이루기 어려울 것이다. 이러한 상대를 괴롭히는 심리 플레이는 괄괄한 방송 캐릭터를 가진 장동민에게는 특히나 기대되는 행동이기도 했다. 사실 시즌 2의 노홍철에게 먼저 기대한 플레이었는데... 실상은 친목질 대장 또한 후에 10화에서는 "사지에 몰려도 흔들리지 않는 장동민"이라는 이미지로 역전의 기회가 되기도 하였으니, 이래저래 실보다는 이득이 많은 플레이라 할 수 있겠다.

이후 오현민과 이종범이 데스매치에서 십이장기를 하는데, 본인을 장기의 신이라고 주장하며 오현민에게 몇 수 앞을 내다보라는[6] 조언을 통해 오현민의 승리를 이끌어낸다. 장승사자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

이로써 장오 연합은 결과적으로만 보면 5 대 2 싸움을 문철마삼 덕분에 승리하는 먼치킨적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장동민 개인의 평가는 1회 이후 가장 아쉬운 회차였다.

또한 자신의 배신에 관해선 관대하나 자신을 배신하면 오버 액션으로 보일 정도로 지나치게 분노하는 점, 정에 이끌리지 말고 게임다운 게임을 하자고 자주 언급하나 남휘종, 유수진에게 보여준 행위나 이번 회차처럼 스스로 데스매치를 자원하고 나선 행위 등 본인의 말에 정작 본인도 자유로울 수 없는 점그리고 끊임없는 스킨쉽이 지적받고 있다. 이는 팬덤 대부분이 장동민을 지지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반작용도 있겠지만 반대로 장동민의 플레이 또한 지나친 호평일색 속에 가려진 단점이 있음을 의미한다.

후일 장동민이 비하인드 방송에서 제작진에게 탈락할 상황이 되면 김구라처럼(...) 화를 내고 떨어져 달라는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회차에서 끊임없이 압박하는 모습은 플레이어로써 다른 이들의 배신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 뿐만 아니라, 방송인으로써 탈락 위기에 처하자 극단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연출에 나름 기여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1.9. 8화

8회전 투자와 기부에서는 지난 주에 느낀 게 많았는지 1주일 간 고심하여 최연승과 김유현을 데스매치로 보낼 전략을 짜왔다. 게임에 상관 없이 자신을 탈락 후보로 지정하여 데스매치 상대를 최연승과 김유현 중에 선택하고 자신은 블랙가넷을 모아 블랙 미션을 치르겠다는 것. 이를 위해 하연주, 신아영과 연합을 하려 했으나 하연주와 김유현의 대화 중 이 전략이 새어나간다. 연합을 맺은 후 장동민은 하연주에게 주의를 주었으나 이미 늦은 후였다. 초반에 김유현은 하연주의 말을 흘려 듣고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나,[7] 나중에 장동민의 전략을 눈치채면서 확신을 가지게 된다. 결국 장동민은 가장 씁쓸한 승리를 맛보게 되었다.

이번 장동민-오현민-신아영-하연주 4인 연맹의 전략은 역시 장동민의 뜻대로였다. 오현민에게 대주주를 몰아주고 우승시키면서 장동민은 상대 연합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수전노를 모아 탈락 후보가 된다. 본인은 블랙 미션으로 데스매치를 피하고 최연승과 김유현이 데스매치를 치르게 함으로써 반대세력을 없애면서 신아영, 하연주를 보호한다. 결국 장동민의 희생이 필요한 계획이었다. 초반에는 연합의 의도대로 게임이 흘러갔다. 기부금을 올려 최연승과 김유현을 압박하고 다수 연맹의 자본으로 투자, 기부의 흐름을 손에 쥐었다.

문제는 4라운드 이후, 하연주를 시켜 2인 연합을 흔드려는 시도 중에 생겼다. "대주주를 번갈아가면서 먹고 저쪽(김유현과 최연승)에서 꼴찌를 만들자라는 전략이 있는데 자신이 버림받을 것 같아 믿을 수 없다"는 연기를 하라는 장동민의 지시에 하연주는 "장동민이 꼴찌를 하는 전략이었는데 자신이 버림받을 것 같다"고 말을 해 김유현의 의심을 키웠다.[8][9][10]

이후 장동민은 김유현에게 딜을 거는 등 상황 타개를 위한 노력을 했으나 양측에게 결정적인 이득이 없었기 때문에 협상은 수포로 돌아갔다.[11] 장동민은 탈락 후보가 될 수도 없었고 하연주와 신아영을 보호해 줄 수도 없게 되었다. 여기에서 두 사람의 보호를 위한 선택을 해야 했는데 오현민은 데스매치에 가게 될 사람에게 블랙가넷을 주고 싶어 하는 반면, 장동민은 블랙가넷을 줄 수 없다고 못을 박았다. 블랙 가넷은 예전부터 장동민과 오현민, 두 사람이 결승까지 가기 위해 오랫동안 모아온 것이며 앞으로도 필요할 것이고, 두 사람에게 줘봤자 블랙 미션을 풀 수 없을 것이므로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는 게 그 이유였다. 이 부분에서 신아영과 하연주를 장기말처럼 이용하는 것으로 보였기 때문에 논란이 일었다.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는 이유로 블랙 가넷을 원한다는 팀원의 의사를 무시하면 안되지 않느냐는 것.

대주주로서 메인매치 우승자가 된 오현민은 하나 남은 생명의 징표를 장동민에게 주었다. 하연주와 신아영 중 한 사람에게만 생명의 징표를 주면 남은 사람이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당할 것이 분명했기 때문에 데스매치 상대를 간접적으로나마 선택하고 싶지 않았던 오현민은 결국 생명의 징표를 장동민에게 준 것이다. 탈락 후보 김유현은 데스매치 상대로 신아영을 선택하였고, 신아영은 기억의 미로 게임을 실패하여 탈락했다. 오현민이 생명의 징표를 주지 않았어도 장동민이 블랙 미션에 도전할 것을 알기에 지목당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았으며, 이는 지니어스 8화 비하인드 영상에서 확인되었다. 김유현은 처음부터 장동민을 찍을 생각이 없었다. 김유현과 최연승의 데스매치, 완벽한 아군의 보호 등 의도한 계획이 전부 실패한 뒷맛이 찝찝한 승리였다.

방송에서의 내레이션을 보면 생명의 징표를 얻긴 했지만 계획대로 된 게 없어서 제작진들도 장동민의 완전한 패배로 받아들인 듯. 결국 절반만 성공한 추악한 승리라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4인 연합이 활용할 수 있는 현금이 훨씬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신아영과 하연주의 현금을 투자로 돌려 확실한 우승을 굳히는 전략을 생각해내지 못한 것이 실책. 김유현과 수전노 표식이 동률이었을 때 모험을 감행했고[12] 결국 하연주가 김유현에게 작전을 말한 걸 비교적 빨리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전노를 계속 독점하지 않고 변칙적인 전략을 감행하다 게임에 패배하게 되었다.
그리고 방송이 끝나고 본의 아니게 TS화가 되었다. 수정후 기사

1.10. 9화

게스트로 엠블랙 미르를 초청하였다. 그리고 모두의 예상대로 병풍이 되었다 "뭐, 이따구 게임을 만들어가지고!!!" 중간 달리기의 밸런스를 생각하면 맞는 말이다.

9회전 중간 달리기에서 장동민은 리셋을 뽑았고 게스트 미르는 미러를 뽑았다. 카드를 뽑기 전 오현민, 김유현드디어 갓동민과 연합을과 연합해 가장 좋은 카드 조합인 리셋, 사일런스를 뽑으려 했으나 제비뽑기 번호가 빠른 하연주가 사일런스를 가져가면서 계획이 물거품이 되었다. 애초에 중간 달리기는 플레이어의 역량이 아닌 카드 성능의 편차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 게임이기 때문에 카피, 사일런스와 같은 성능 좋은 카드들을 전부 빼앗겨버린 장동민 연합은 무력하게 끌려다니기만 하며 속을 태웠다. 그리고 두 연합의 중간에서 이리 저리 재보는 김유현과 잠시 갈등이 생기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장동민에게 힘겨운 게임이었다. 본인 인터뷰에 의하면 7회전 별자리 게임을 길게 늘려놓은 것 같았다고... 다만 이것은 4인이 6인을 이기는 게임

그러나 최연승 연합이 장동민의 전진 가능성을 생각치 못하고 중간 경쟁에 끼어들게 하면서 틈을 타 골인 지점 바로 앞까지 전진을 했고, 그래비티의 능력을 봉인하고 있었던 하연주의 사일런스를 조기 골인시키면서 김유현의 그래비티 능력을 해방, 결국 6위로 골인하여 우승했다. 이후 탈락 후보 지목에서 오현민 생존을 강하게 주장했으며 최종적으로는 김유현이 탈락 후보로 지명되었다.

방송이 끝나고 김유현에게 도움을 받고도 탈락 후보로 찍었다는 부분이 논란이 되었다. 김유현은 예전부터 장동민과 연합하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여왔고 이번 판에 드디어 꿈을 이룰 수 있었다. 그러니 원하던 연합을 이뤄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었을 텐데 김유현이 뽑은 그래비티 카드는 보조의 역할이지 본인이 주가 되는 역할은 아니었다. 우승을 하려는 장동민에게는 필요한 연합이었지만 마찬가지로 우승에 욕심을 내는 김유현에게는 좋지 않은 카드였던 것이다. 중간에 최연승 연합과 장동민 연합을 재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마지막 장동민의 역전승에 큰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었다. 오현민과 김유현이 오늘 합의하는 데 오래 걸리겠다고 말했던 의미도 김유현의 그래비티의 공을 인정했기 때문이었다. 일단 장동민, 최연승 모두 확실한 아군인 하연주와 오현민은 살리려고 했을 것이고, 김유현의 위치가 애매하긴 했으나 그래도 일단은 장동민의 우승에 도움을 줬기 때문에 오현민과 김유현은 '가위바위보로 정하겠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장동민이 자신의 오랜 연합이었던 오현민을 살리기 위해 김유현을 희생했고 이로써 사람들의 비판을 받았다.

이번 화에서 생존함으로써 다음 주 이상민, 홍진호와 맞붙게 되었다. 10월 30일 난데없이 터졌던 스포일러가 완벽히 일치하게 된 셈. 당시 기사[13] 이래서 기자들 단속을 잘 해야 한다.

여담으로 '블랙 가넷은 X 됐습니다' 드립으로 9화만에 드디어 홍지연 딜러의 웃음을 터트렸다. 친구야! 여태까지 참은 것도 대단

1.11. 10화

지금 내 뇌는 뇌사상태.. 뇌사상태야..
- 메인매치 진행 중
그래, 끝날 때까지 끝난 건 아니지 않나?
- 데스매치에서 패배가 확정된 상황에서 블러핑을 하며
10회전 체인 옥션에서는 고유 번호 5에 왼쪽 두 번째 자리에 앉아 옆 자리의 오현민과 공동전선을 이루었다. 오현민은 자신의 앞 턴에 앉은 장동민, 홍진호와 손을 잡고 경매를 흔들어 11과 ÷, -를 뽑으면서 일찌감치 필승법을 만든 반면, 장동민은 수식 계산이 앞에서부터 이뤄지는 것으로 생각하며 수식을 망쳐버리고 만다. 뒤늦게 사칙연산으로 계산됨을 깨닫는다. 후에 본인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시에 룰 이해를 잘못한 것이 편집되어 사칙연산을 모르는 사람처럼 보인 것이 속상하다고 말한다. 결국 거래로 숫자를 바꿔 10을 어찌 완성하는 데 성공했지만, 이번에는 너무나 노골적인 수식이 되었다. 4, X, -, 10, ?로 10을 만들 수 있는 ?는 1~12 사이에서는 5밖에 없다. 5가 아닌 경우 만들 수 있는 가장 비슷한 수는 1X10-4의 6과 6X4-10의 14. 10과 차이가 너무 큰 6과 14를 만들려고 타일을 가져갔을 리는 없으니 모든 플레이어가 장동민의 고유 번호가 5임을 알게 되었다. 본인도 깨달았는지 인터뷰에서 "이거 초등학교 1학년 4월 중간고사 문제였던 것 같은데?"라고 말한다.(...) 다만 놓인 순서대로 계산하여 장동민이 생각한 처음의 수식대로 한다고 하더라도 명확히 드러나는 수식이라는 문제는 여전하다. 사실 무언가에 깊이 빠지게 된다면 주어진 전제 이전에 이미 주춧돌로 안고 가는 전제들을 계산하지 않고 일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촬영 일에 두통으로 고생했다고 하니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안타까운 것도 사실이다. 이후 고유 번호를 4명이 맞힘[14]으로써 12점 감점되어 30점 최하위로 데스매치에 직행. 동맹인 오현민이 빠르게 필승법을 캐치한 것에 비하면 그 동안 보인 실력에 비해 굉장히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데스매치 상대로 자신을 속인 최연승과 하연주 사이에서 고민하지만 지난 화에서 한 수 양보해 준 최연승 대신 하연주를 상대로 지목했다. 최연승이 자신의 고유 번호를 맞히지 못했다면 최연승이 데스매치에 진출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최연승의 배신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데스매치 모노레일은 최악의 컨디션[15]+메인매치 때의 멘붕을 안고 시작했는데, 레일이 끊어진 빈 자리를 홀수 개로 놓으면 안되는 게임에서 처음부터 빈 자리를 3개로 만들어서 보는 이들을 모두 당황시키고 하연주의 승리가 확실해졌다. 이때 아련한 음악과 자막이 깔리면서 장동민의 패배가 확실한 것처럼 연출되어 스포일러를 본 사람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그런데 완전히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그는 마지막 한 수를 두는데, 그것은 평소 장동민을 경외해 온 하연주의 심리를 이용한 블러핑. 레일을 연결하지 않고 연결되지 않는 레일을 붙이면서 뭔가 대단한 수를 둔 듯한 태도를 취하자, 하연주는 그대로 블러핑에 넘어간다. 그동안 장동민의 모습을 눈 앞에서 지켜보면서 언제나 자신만만하고 실패란 없는 불가능의 남자로 보았기에 예상 못한 수에 당황한 것. 어쩌면 고도의 정치질 끝판왕일지도 모른다. 결국 불가능 선언하면 끝나는 것을 레일을 더 두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고 만다. 결국 승기는 장동민에게 넘어가고 곧바로 불가능을 외치면서 게임이 종료되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포기하지 않는 기지와 사람의 심리를 가지고 노는 정치 능력이 맞물리면서 이런 역전승을 만들었다.

그 동안의 다른 플레이어들을 보면 데스매치에서 최악의 수를 두고 떨어질 위기에 있었을 때 플레이어가 순순히 패를 인정하고 '미안하다...', '잘 했어..' 하면서 마무리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문철마삼: 그래 연주야 멋진 기찻길이었다... 그래, 불가능으로 죽지 뭐 그러나 장동민의 이 데스매치는 스스로가 망한 것을 알면서도 희대의 심리전을 펼쳐 승리한 유일한 케이스이다. 메인매치에서 크게 멘탈이 휘둘리고 데스매치에서 스스로 칼을 제 목에 겨눴음에도 주저앉지 않고 끝까지 싸워 승리가 확정된 상대를 제 풀에 꺾이게 만든 것이다.

10화 방송 직후인 12월 6일에 장동민 자신이 출연한 라디오에서 10화의 비하인드를 쏟아놨다. 조정치&장동민 라디오에서 지니어스 관련 썰 풀린 거 가장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회차였으나 방송 외적으로는 스케줄과 심한 감기 몸살 때문에 컨디션이 안 좋았다고 한다. 끝나고 나서 바로 링거를 맞을 정도였다고. 당시 온게임넷 한판만에서 장동민이 지시를 내리는 상황에서 목소리가 완전 갔던 모습을 생각하면 대단히 안 좋았던 듯.

우승 후 후일담에서 장동민 본인이 10화 데스매치에 대한 상황을 말했는데, 하연주가 모노레일 마지막 수를 두는 데 1시간이나 걸렸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나 혼자 ‘안 끝났어. 끝나지 않았어’라고 생각하고 마지막 수를 뒀다. 그걸 보고 하연주가 그 다음 수를 두는 데 1시간이 걸렸다. 그걸 모르는 사람들은 제작진과 짰다고 할 정도로 말이 안 되는 승리였다. 나 혼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고 생각하고 수를 뒀다."

장동민의 저 말대로라면 장동민은 무려 1시간 동안이나 그 절망적인 상황에서 멘탈 관리 & 표정 관리를 했다는 이야기가 된다.[16] 이 정도면 가히 초인급 멘탈이라고 할 정도. 하연주 입장에서도 1시간이나 걸려서 마지막 수를 둬서 패배했다면, 패배 직후에 블러핑한 장동민을 비난한 게 아니라 "자기 자신을 못 믿었기 때문"이라고 눈물을 흘린 것도, 12화 결승전에서 그 때문에 장동민에게 아이템을 주기로 한 것도 충분히 납득이 간다. 1시간 걸려서 뒀다는 그 말대로라면, 하연주 입장에서는 정말 장고 끝에 생각을 쥐어짜내서 둔 마지막 수가 결국 자기 자신의 한계를 타인에 의해 깨닫는 계기가 된 것이기 때문.

다만 하연주가 '블러핑'이라는 개념 자체를 이해 못하고 있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4회전 '검과 방패'에서도 거짓으로 공격 / 방어가 가능하다고 설명하자 전혀 이해하지 못했고, 마지막에 장동민이 이해할 수 없는 위치에 레일을 놓자 '어떻게 저게 이어지지?'만 골똘히 생각하고 있었을 뿐, '장동민이 블러핑을 하나?'라고는 생각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즉 본인 스스로를 못 믿어서라기보다는 블러핑이라는 개념 자체를 이해 못한 것이 진짜 패인이었다는 의견도 존재.

이후 장동민이 남은 회차 및 시즌 4에 출연해서 전설을 써내려 감에 따라 하연주는 유일하게 장동민을 탈락 직전까지 몰고간 플레이어로 재평가를 받기도 했다.

2020년 5월 23일 장동민이 유튜브로 비하인드를 하나 더 밝혔는데, 장동민이 연산 규칙을 착각한 것은 인터뷰 담당 작가가 잘못 알려준 것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제작진의 실책을 방송상으로 밝혀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1시간을 회의했는데 방송 전체의 문제가 될 것이라는 판단으로 결국 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고, 장동민도 어쩔 수 없이 자신이 안고 가는 것을 받아들인 것. 장동민의 잘못은 없기 때문에[17] 그대로 탈락했다면 정말 억울했을 텐데, 데스매치에서도 거의 탈락 직전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불운과 행운 사이를 오갔다고 할 수 있다. 장동민의 뛰어난 수리 능력은 더 지니어스를 하면서 충분히 증명되었으므로 결과적으로는 뇌사칙 때문에 장동민이 평가절하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머리 좋다는 사람이 사칙연산을 모른다'는 인식이 생기는 것은 타격이 클텐데 방송을 위해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침묵을 지킨 것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존심이 강한 장동민에게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1.12. 11화

11회전 의심 윷놀이에서는 파트너로 김유현을 뽑았다. 그러나 초반에 자신의 파트너인 김유현 대신 남휘종에게 먼저 접근했기에 김유현은 자신의 파트너가 장동민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이는 최연승과 오현민 모두 자신에게 파트너라고 블러핑을 걸었으며 장동민이 김유현에게 제일 마지막으로 접근하면서 모든 게스트에게 할 법한 딜[18]을 걸었기 때문이었다. 전략을 짜는 것도 이성적인 남휘종과 하기가 더 수월했으므로 주로 남휘종과 작전 공유를 많이 했다. 나쁜 전략은 아니었던 것이 파트너십을 배제함으로써 상대적으로 김유현에게 이목이 덜 집중되게 하는 결과를 낳았다. 남휘종이 파트너가 없는 상황이라는 정보가 보편적으로 공유된 이후부터는 무난하게 진행되었으나 김경훈과 남휘종이 모든 어그로를 끄는 바람에(...) 역시나 별 다른 의심 없이 김유현은 2번 째로 결승점을 도는 것에 성공한다.

어떤 플레이어도 견제할 이유가 없는 남휘종이 의심에 발목이 잡혀 나아가지 못하는 동안 김유현이 말도 안 되는 확률로 연속 잡기+모 행진으로 우승을 차지한 덕분에 최종 우승자 예측에 성공하여 가넷 3개를 획득, 총 26개의 가넷으로 메인매치 우승을 차지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실질적으로 가장 큰 배당이 가능한 우승자 베팅에 모두 가넷을 적게 투입한 상황에서 두 번째로 배당이 큰 말 순서 베팅에 다른 플레이어와 최소한 같은 양의 가넷을 손해볼 수 있는 타겟에 베팅을 한 것이 가넷의 손실을 막았다고 볼 수 있다. 즉, 실질적으로 승패가 갈린 '의심'에서 안전하게 진행한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던 것.

장동민이 승리한 것은 운도 있었지만 신뢰 때문이었다고도 할 수 있다....? 사실 이번 게임에서 승리의 열쇠를 가진 사람은 플레이어가 아닌 게스트였기에 손실은 감수하더라도 신뢰를 만든 것은 현명한 행동이었다. 최연승, 오현민이 남휘종을 의심을 하고 남휘종은 그들을 믿지 않는 통에 남휘종은 처음 제시된 방식으로 게임을 한 장동민만을 믿을 수 있었다. 게다가 오현민은 김경훈에게 신뢰를 잃었고 그나마 거짓을 말하지 않은 장동민에게 손을 이중으로 건넴으로써 사실상 3명의 게스트들과 함께하여 유리한 고지를 점한 장동민이 승리한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물론 방송에서가 아닌 실제 게임에서의 흐름은 김경훈의 트롤링과 김유현의 운이 임팩트가 컸지만 게임의 핵심을 잘 파악하여 자신의 장기인 사람의 마음 얻기를 적절히 활용한 장동민이 결승이라는 마땅한 보상을 얻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1.13. 12화

벼랑 끝에 몰려있는 장동민을 그 누구도 밀어서 떨어뜨릴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겠습니다.
ㅡ2라운드 같은 숫자 찾기 시작 전 각오.
파일:HQtzDAQ.gif
감사합니다. 친구야.[19]
ㅡ2라운드 같은 숫자 찾기 승부 굳히기에서.

과정이 어떻게 되었든 처음 공언한 대로 오현민과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오프닝에서는 인터뷰를 진행할 때 오현민을 칭찬하면서 오현민을 거의 울렸다(...). 장동민은 여태까지 더 지니어스를 하면서 강점과 불안함을 모두 보여주면서 결승에 진출했기에 결승전 플레이는 어떨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정황상 자신이 결승전에 선착했고, 가넷의 수가 오현민에 비해 많으며 장승사자 징크스 걸려 탈락하긴 했다만 그 동안 확실한 아군이라 할 수 있는 플레이어들을 많이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아이템의 선택과 개수에 유리함을 가질 수 있다는 어드밴티지가 있었다.

게임 전 아이템 전달에서 무려 8명의 플레이어에게 아이템을 받았다.그리고 오현민은 3개...[20] 가넷 수가 많은 장동민이 1라운드 게임을 선택했는데 의외로 오현민에게 유리한[21] 십이장기를 선택했다. 아마 배려심으로 2:0 같은 결과를 피하려고 했거나 오현민이 유리한 게임을 승리로 가져감으로써 완전히 승기를 굳히려고 한 걸로 보인다. '결과적으로'는 심리적 부담을 덜 수 있게 되어 게임이 수월해졌다.

1회전 십이장기에서는 오현민이 수 읽기를 미친듯이 빨리 끝내 멀리건(무르기) 아이템을 제대로 쓰지 못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오현민의 장이 이미 상당히 앞선 상태에서 자신의 장을 움직이는 실수[22][23]를 범해 오현민이 그대로 적진에 들어서며 패배하였다.

2회전 같은 숫자 찾기에서는 오현민의 빠른 연산을 높은 기억 능력으로 커버하였다. 오현민이 위~중간의 번호를 외웠을 것으로 추측하고 5초 동안 밑의 번호와 연산기호만 확실한 외우고 게임 중에 드러난 정보를 이용하려고 했다. 또 H 칸에서 Homerun을 연상하여 홈런=야구=9와 같은 연상 법을 떠올리기도 하는 등 사실상 기억 능력보다도 빠른 판단과 센스로 게임을 진행한 것. 점수 차가 비슷한 상황에서 오현민이 11을 10으로 착각하는 실수를 하여 기회가 넘어오자 놓치지 않고 더블 찬스 아이템[24]을 사용, 시간 제한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계산으로 찬스를 성공시키며 차이를 2:5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보는 이로 하여금 짜릿한 감탄을 내뱉게 한 결정적인 장면. 이후 오현민이 무섭게 따라왔지만 이미 대부분의 숫자와 기호가 드러난 상황에서 이제부터 버저를 빨리 누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스피드 있게 문제를 풀어 긴박한 상황을 연출했다. 장동민이 10점 달성을 향해가는 가운데 빠른 연산 능력을 이용해 오현민이 착실히 쫒아오며 게임은 막바지에 다다랐다. 그리고 9점까지 획득한 상황에서 안전하게 우선권 아이템을 사용, 승리를 굳히기 하며 10:6으로 승리하였다. 이 마지막 문제를 맞히는 장면이 매우 인상적인데, 장동민이 제발 쉬운 숫자가 나오길 바라는 중에 딜러가 뽑은 마지막 문제는 3. 장동민은 이를 보며 감사합니다, 친구야라고 말한다. 참고로 '친구야'라는 호칭은 장동민이 해당 딜러에게 꾸준히 밀던 농담이었다. 정말 뼈그맨 그동안의 실없던 농담이 절체절명의 순간에 진지하게 터져나온 시즌 3의 명장면.

3회전 베팅! 가위바위보에서는 아이템을 주었던 사람들의 정보만 받을 수 있었다. 이렇듯 게임의 승패가 인적인 지원에 달린 상황에서 그동안의 장동민의 '무리를 만드는' 전략은 빛을 발했다. 장동민은 무려 8명의 정보를 가지고 시작했으며 시작부터 칩 추가 아이템으로 칩이 한 개 더 많았다. 따라서 초반 오현민은 무리하게 승부수를 띄울 수밖에 없는 입장이 되었는데 이를 간파한 장동민은 번번이 귀신같이 오현민의 수를 짚어냈다. 자신의 차례에서 착실히 칩을 벌면서 오현민과 칩 차이를 늘리자 오현민은 불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승리에 올인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마저 장동민에게 간파당하고 칩 수가 8:0으로 벌어져 사실상 게임이 끝났고, 이후부터는 무승부와 적절한 배팅으로 굳히기에 들어가 최종적으로 칩 수 18:10으로 게임에서 승리하였다.

1라운드 때부터 쌓아두었던 인맥, 그들이 준 아이템의 시기적절한 사용, 그리고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는 순발력과 판단력, 사람의 심리를 정확히 캐치하는 능력 등으로 그저 욕 잘하는 개그맨이었던 장동민은 자신의 이미지를 완전히 뒤바꾸는 데 성공했다. 결국 장동민은 더 지니어스:블랙 가넷의 우승자가 되었다.
살면서 이런 사람들하고 같이 그렇게 멋진 승부를 하고 우리 더 지니어스 가족들한테 정말 고맙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누구나 다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고 이 자리에서 이제는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 인생에서 내가 이렇게 그냥 살다 보니 나에게 남은 건 이런 사람들이 남았구나. 내 옆에.
'내 옆에 나를 믿어주고 나를 응원해주고 힘을 북돋아 주는 사람들이 있구나' 라는 생각에 우승보다 훨씬 더 값진 선물을 받은 거 같고.
일상의 장동민이 살아가는 모습에서도 그렇게 더 살아야 되겠다. 그것만이 장동민 인생이 살 길이구나.' 라고 느꼈어요. 감사합니다 지니어스.

내가 왕이야!
우승 소감

1.14. 총평

"고학력자, 수재 앞에서 나 같은 사람은 기 죽는 게 맞는 건가? 못 배운 사람은 많이 배운 사람 앞에서 가만히 있어야 하고 기 죽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자체가 잘못된 것 같다.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다.
내가 다른 출연자들에 비해 학벌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난 전문대를 나왔고 다른 분들은 카이스트, 서울대, 하버드대 이런 곳을 나온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 앞에서 내가 주도하고 지시한다고 의외의 모습이라고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다. 물론 이 프로그램이 두뇌를 사용하는 게임이지만 고학력을 요하는 방송이 아니다. 그저 두뇌를 요하는 거다. 두뇌 발달은 사람마다 다르다. 깨어 있는 사람들은 그런 생각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지니어스의 개그맨 섭외는 내가 최초다. 예능하 는 사람은 있었지만 공개 코미디를 했던 사람은 없었다. 그런데 공개 코미디를 한 사람이라면 그 누구라도 나 이상은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눈치도 빨라야 하고 상황의 흐름을 읽는 능력이 탁월해야 하는데 나 아니라 그 누가 나왔어도 더 잘 했을 것이다.[25][26]
한 매체와 인터뷰 중

처음 장동민의 섭외에 대해서 대부분의 지니어스 팬들은 단순히 룰 브레이커에서 가장 문제가 됐던, 친목질 문제를 제어하기 위해서일 것이라는 의견이었다. 룰 브레이커에서 여러가지로 물의를 빚었던 친목질 논란에 정면으로 대응하기 위해 방송인 중에서도 가장 마이페이스이자 민폐 캐릭터로 유명한 장동민을 일부러 캐스팅한 것이 아닐까 하는 의견이었는데, 평소에도 이미지가 강하고 선배, MC, 아나운서같은 어려운 상대에게도 할 말 다 하는 스타일이라는 것이 유명했으므로 프로그램 진행 도중 필요 이상의 유착 관계가 생기면 이 사람이 끊어주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이다. 장동민을 섭외한 것이 신의 한 수이며 방송인 비중은 물론 방송 경험이 있는 출연진 비중 자체가 지난 시즌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장동민의 존재가 프로그램을 장학 퀴즈스럽게 흘러갈 위험에서 벗어나게 해 주고, 오히려 적당한 정도의 정치질에 기여할 수도 있다고 예상하는 의견 이었다. 다만 머리 쓰는 예능에 출연한 경력이 없어 게임 실력이 검증된 바가 없고, 소리를 지르고 분위기를 휘두름으로써 소재를 만들어내는 캐릭터로 알려진 터라 지난 시즌의 노홍철마냥 게임은 하지도 않고 깽판만 놓다가 퇴장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게다가 제작진이 장동민과의 미팅에서 밝힌 실제 섭외 이유는 '그냥 3~4회 쯤에 완전히 깽판을 놓고 화내며 탈락하는 장면 하나를 따려고'였으니[27][28] 제작진도 그렇게 많은 기대를 하고 섭외한 것은 아니라 볼 수 있다.

그리고 1화에서부터 모두의 예상을 보기 좋게 배신하며 의외의 행보를 보였다. 막상 열어보니 단순한 정치 공작을 만들어내는 정도가 아닌, 가장 적극적으로 판을 짜는 출연자 중 하나였던 것이다. 애초에 더 지니어스의 게임들 자체가 원래 있는 보드 게임의 변형이 꽤 많은데 대학 시절과 개그맨 생활 중에 게임을 많이 해 본 장동민은 판에 휩쓸려 가는 게 아닌 주도적으로 판을 짜는 것이 가능했던 것이다. 괜히 PC방을 차린 게 아니다 이처럼 팬덤의 불안감을 단숨에 씻어내며 블랙가넷의 참가자들 중 가장 뛰어난 룰 이해 능력을 보여주고 자신이 리더 역할을 하면서 게임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리더십이 필요한 순간에는 본인이 직접 사람들을 이끌어 나가는 모습, 자기에게 유리한 상황에서도 다른 사람들의 기분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화술 등을 보여주어 예능에서와는 또 다른 장동민의 모습에 인간으로서의 장동민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다며 호감을 갖는 시청자들이 많아졌다. 방송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당연히 개그적 요소로 하는 것이고, 정말 진지한 상황에서 버럭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오히려 개인의 성격으로서는 사람에 대한 관찰력이 뛰어나 배려심 있고 신중한 편. 이렇듯 재평가가 이루어지면서 사회성과 리더십을 갖춘 사람의 태도가 보인다는 평을 받고 거기다 적재적소의 유머 감각까지, 룰 브레이커에서 노홍철에게 바랐던 포지션을 보여주고 있기에 많은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1화에서 김정훈의 '니가 그렇게 머리가 좋을 줄 몰랐어'라는 발언이라던가, 3화에서 김유현의 '변수가 많다'는 말에 장동민이 반박하며 '변수가 가장 적은 게임'이라고 호언장담하자 최연승의 '신뢰가 안 간다' 발언[29]등, 출연자들의 인터뷰 등을 보면 함께 게임을 진행한 플레이어들도 이런 의외의 모습에 놀랐던 듯하다. 게임 이해도가 다른 고학력자들을 제치고 거의 최고를 달리는 터라 '제작진의 귀띔'설도 나왔는데, 저학력 개그맨이라는 이유만으로 함부로 주장하기에는 전혀 근거없는 루머이고, 애초에 더 지니어스의 우승자인 홍진호 이상민 이 둘은 고학력자가 아니다.

장동민은 게임의 법칙의 차민수처럼, 또 룰 브레이커의 유정현처럼 나설 때와 묻어가야 할 때를 잘 파악하여 게임을 능수능란하게 이끌었고 오현민과의 연합으로 그 위치를 확고히 하였다. 그러는 와중 부족한 모습도 드러났다. 8화, 10화에서처럼 본인이 짜놓은 큰 판이 흔들렸을 때 대비하는 것이 부족하고, 연맹에서의 입지가 너무나 확고하여 본인의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이면 그 위치를 대신해 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주로 리더, 브레인의 역할을 맡으므로 공공의 적으로 인식되기 쉽기에 다수 연맹의 편이 아니라면 살아남기 힘들다는 약점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들을 결국 '사람'으로 해결하여 결승에서 핵심적이었던 아이템 분배, 가위바위보의 이점을 보았고 최종 우승했다! 본인의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사람의 마음을 사는 강한 리더십이 마지막에 빛을 발한 것이다. 엄청난 집중력과 빠른 순발력, 재치, 심리전, 그 와중의 배려까지 자신의 모든 능력을 발휘하여 거머쥔 우승이었다. 마지막까지 지켜본 시청자 중 압도적인 수가 '우승자가 되기에 아깝지 않았다'고 평했다.

더 지니어스 제작진은 프로그램에 드라마를 부여하고 싶어 했고, 시즌 2의 방송인 연합을 은연 중에 밀어준 것도 그 때문이었다. 결국 친목질 논란으로 대망했지만 시즌 3에서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장동민이 그 희망을 이뤄준 것이다.

장동민이 판을 다 쓸어서 재미가 없었다고 평하는 이들이 있을 만큼 시즌 3는 장동민 중심으로 흘러갔다.[30] 프로그램은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의 흐름을 착실히 따라갔으며 이것이 온전히 장동민의 덕이라는 것을 보면 그에게 숨어 있는 에너지가 얼마나 엄청난 것이었는지를 알 수 있다.

장동민은 더 지니어스를 통해서 우승과 사람을 모두 얻었다. 룰 브레이커 출연진들과는 다르게 블랙가넷 출연진들은 주기적으로 만남을 가지며 매우 사이가 좋다고. 단체 카톡방이 있으며 일주일에 3-4번은 만난다고 한다.[31] 1화 탈락자인 권주리 포함. 또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 주었으며 큰 호응까지 받았다. 그 결과 시즌 4에도 출연한다!

1.14.1. 여담: 장승사자 징크스

장동민이 데스매치 진출자에게 조언이나 지원을 해주는 상대는 반드시 탈락한다는 징크스가 있다. 일명 장승사자 징크스.

사실 이는 지니어스 페이스북 관계자가 이미 우리에게 알려준 예견된 사실이었는데...

파일:attachment/장동민/더 지니어스/Example.jpg
이때가 대략 5~6화 촬영 시점이었고, 내용 자체도 리그 오브 레전드 연속킬시 아나운서 대사 드립에 이어적은 것 인지라, 의도된 스포일러는 아니었으나 결과적으로 우승자를 맞힌 셈.
장승사자 명부 일람
화수 연관대상 게임종류 개입방식 결과
1화 권주리 흑과 백 II 조언 권주리 탈락
2화 김경훈 베팅! 가위바위보 자신의 선택지를 알림 김경훈 탈락[32]
3화 강용석 흑과 백 II 조언 강용석 탈락
4화 남휘종 양면포커 조언 남휘종 탈락
5화 유수진 양면포커 조언?[33] 유수진 탈락
6화 김정훈 베팅! 가위바위보 조언 김정훈 탈락
6화 종료후 장승사자 칭호 획득
7화 오현민 십이장기 연습대국 및 조언 오현민 생존
이건 결승전으로 미뤄진다
8화 신아영 기억의 미로 조언 신아영 탈락
9화 김유현 기억의 미로 메인매치 연합 김유현 탈락
10화 장동민 모노레일 데스매치 진출 장동민 생존 응?
하연주 모노레일 데스매치 지목 하연주 탈락
11화 최연승 베팅! 흑과 백 데스매치 보냄 최연승 탈락
오현민 베팅! 흑과 백 데스매치 보냄 오현민 결승 진출
12화 장동민 십이장기
같은 숫자 찾기
베팅! 가위바위보
결승 진출 장동민 우승
오현민 준우승(탈락)

1회전부터 마지막 라운드까지 장승사자의 존재감을 여실히 보여줬다. 결국에는 9화에서 장동민과 처음으로 팀을 맺은 김유현도 탈락해버렸다. 이쯤 되면 오현민급의 OP가 아닌 이상 팀을 먹으면 안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10화에서는 본인이 직접 출진하여 하연주를 보내버렸다. 어쩌면 자신에게는 진정한 축복 그리고 상대에게는 지독한 저주 캐릭터다...

하지만 장승사자 타이틀을 획득 한 후 7회전 오현민이 장동민의 도움을 받은 상황에서 오현민이 승리하면서 깨져버렸다! 그래도 데스매치까지는 갔다 좋은 선생님은 없어! 좋은 제자가 있는 거지! 처음 공언한 대로 장동민은 오현민과 결승에 진출했으나 결국 유일하게 동맹 중 살아남았던 오현민까지 자신의 손으로 처단하면서 진정한 장승사자로 거듭났다. 사실 7화 때 장동민 징크스를 극복한 게 아니라 장승사자님께서 이용해 먹기 위해 일부러 처단을 보류하셨던 거라 카더라.

사실 장동민이 조언을 해주긴 했지만 그 조언이 여러 경우의 수 중에서 악수를 만들어 낸 경우라기보다는 그저 플레이어들의 데스매치 플레이로 인한 탈락이다. 실제로 플레이어들도 그냥 농담으로 하는 소리. 그리고 장동민이 대체로 워낙 약한 쪽을 지지하니까 그런 점이 눈에 띄었을 뿐 정말 정말 우연찮게 연달아 탈락한 걸 수도... 하지만 그 우연이 왜 우연 같지 않은지 모르겠다.

1.15. 자체 평가

파일:attachment/장동민/더 지니어스/selfcheck_jdm.jpg
-한줄자평
“게임을 어려서부터 많이 해서 게임 이해도가 높고 상황 판단력이 빠르다”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고르게 책정했다. 다른 능력에 비해 살짝 떨어지는 친화력 부문이 눈에 띄는데, 아마 자신의 강압적인 태도 때문에 낮게 책정한 듯. 하지만 결국 그 부분은 다른 멤버들에게 신뢰를 주면서 최종 우승을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10화 데스매치나 11화 의심 윷놀이를 생각한다면 운은 100점으로 해야 된다
사실 장동민이 사는 동네에서 살면 모두가 올라운더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 카더라

1.16. 플레이어 간의 접점


[1] 남휘종이 권주리를 포섭하여 체인지를 쓰게 하여 최종적으로 6인이 되었다. [2] 비중이 각각 1.4, 0.7 [3] 모든 주가 폭락 [4] 이후 10라운드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처음부터 유수진은 장동민이 가넷을 사용하길 바랐다고 한다. [5] 이 때 최근 게임의 미묘한 흐름인 이미지 메이킹 때문에 사지에 몰리더라도 여성 플레이어를 선택하지 않는다.는 민감한 이야기까지 서슴없이 꺼내놓았다. 권주리와 유수진은... 그러나 이것은 우리 편 건들지 마라는 모토로 남휘종과 유수진에게 보여주었던 장동민의 모습도 자유롭지 못하며 오히려 이런 분위기를 가장 먼저 주도한 일면이 있다. [6] 사실 장기나 체스같은 보드게임에서 가장 기본적인 조언이어서... 이 조언보다는 직접 같이 장기를 둬 준 것이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오현민은 장동민이 오기 전까지는 혼자 장기를 두며 수 생각을 하고 있었다. [7] 1라운드에는 기부금을 올려 최연승과 자신에게 수전노를 몰아 줄 것이라 생각하고 높은 금액의 기부금을 냈다. [8] 예를 들어 처음 발언에서 "본인이 데스매치 지목을 받더라도 생명의 징표를 자신들에게 주겠다"라고 말했거나, 이후 발언에서도 "장동민이 꼴찌"라는 발언이 아니라 그냥 "따르는 것은 따르는 거라도 왜 수전노까지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기에 (정말 생명의 징표를 주겠다는 것인지) 불안하다"라고 했다면 그나마 주의를 돌릴 수도 있었을지도 모른다. "자신이 꼴찌", "데스매치에 간다" 라는 연달은 발언으로 전략핵심을 고스란히 털어놓은 셈. [9] 이것은 잊어가려는 통에 앞서 하연주가 말했던 장동민의 전략을 떠오르게 했고 김유현과 최연승은 장동민 연합의 전략을 알아차린다. 장동민의 계획대로 가면 꼼짝없이 최연승과 김유현은 데스매치를 가게 된다. 두 사람의 입장에서는 데스매치 상대를 하연주, 신아영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 생존에 훨씬 유리하므로 이후 일부러 수전노 표시를 모아 장동민과 같이 탈락 후보가 되기 위한 노력을 했다. 이는 데스매치 상대 선택권을 갖기 위한 것이었다. 이미 김유현이 장동민의 수전노 개수보다 수전노를 하나 더 가져간 상황에서 장동민은 계획이 어그러진 것을 눈치챘다. [10] 이후 이러한 유형의 실책은 시즌 4에서 김경훈과 최정문이 저질렀고, 그 결과는 동맹의 탈락 혹은 본인의 탈락으로 이어졌다. [11] 그러면서 김유현이 신뢰를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하는 편이 아니냐며 신뢰를 바탕으로 회유하려 들자 "지키려고 노력은 하지. 근데 내 목숨을 담보로 삼진 않지."라며 칼같이 선을 긋는 모습을 보인다. [12] 하연주를 2인 연합으로 끄나풀로 보내 기부금을 올릴 것을 알려주게 함으로써 투자 총액을 낮출 기회를 한 번 더 마련하고자 했다. [13] 현재는 제목이 수정되어 있다. 기사 [14] 최연승은 장동민의 고유번호를 맞히지 않기로 했으나 장동민을 맞히지 않으면 자신이 최하위가 되는 상황이라는 것을 깨닫고 장동민의 번호를 적는다. 그 와중에 이상민은 깨알같이 대사를 날렸다. 살려는 드릴게... 그리고 정말 살아났다. [15] 이 날 몸이 좋지 않아 촬영이 끝나고 링거를 맞았다고 한다. [16] 그것도 연기자를 상대로 [17] 굳이 따지자면 규칙은 딜러에게 확인받는 것이 가장 정확했겠지만, 그래도 방송을 책임지는 스태프가 게임 규칙을 정확히 알지 못했으리라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하필 체인이라는 게임 요소 때문에 게임 진행 중 딜러에게 따로 질문하는 독단적인 행동이 차단된 게 겹친 것도 문제였다. [18] 거짓말을 할 때 신호를 주는 식으로 다른 플레이어의 의심을 유도하는 전략 [19] 결승전 녹화를 기점으로 친구야 대사가 편집되지 않고 매화 오프닝에서 단독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그 전까지는 제작진 측도 친구야 대사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것 같다. [20] 권주리, 김경훈, 강용석, 남휘종, 유수진, 김정훈, 김유현, 하연주로 대다수의 플레이어들이 장동민과의 연합에서 도움을 받은 이들이다. 그간 장동민의 독단적이었지만 동시에 사람을 끌어들여 집단을 만드는 전략이 오현민의 솔로 플레이와 비교되며 빛을 발한 부분. 하지만 독단적인 측면 및 본심이 강하게 드러난 7화 이후에는 5명 중 3명이 오현민을 지원했다. 물론 여기에는 너무 압도적인 아이템 개수 차이에 오현민에게 동정의 선택을 한 사람도 있다. [21] 7화에서 이미 연습 경기를 몇 번 한 적이 있다. 이때 첫 1번을 제외하면 모두 졌다고 하며, 오현민이 바둑 3단인 것을 알자 깜짝 놀랐다고... [22] 이 이전부터 장을 왔다갔다 하는 수를 많이 두었는데 오현민의 다음 수를 알아보기 위해서라고 한다. 사실 이런 수는 장기와 체스 같은 류의 게임에서 대부분의 경우에 좋지 않은 수다. 당장 그 다음 시즌 결승전에서 김경훈이 이런 행동을 했다가 무참히 털려버렸다. [23] 후술하겠지만, 시즌 4 11화 데스매치에서 오현민도 자신의 장을 움직이는 실수를 범해서 패배했다. [24] 기존 두 개의 숫자와 한 개의 기호를 이용한 수식에서 나아가 세 개의 숫자와 두 개의 기호를 사용한 수식을 완성하면 2점을 얻을 수 있는 아이템 [25] 여기에 대해서는 공개 코미디 출연진이 모여있는 희극인실 분위기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쉽다. 공개 코미디 개그맨들이 모여있는 곳에 가면 사람들끼리 줄창 미션, 벌칙과 게임을 반복한다. 밥 먹고 개그는 안 짜고 줄창 게임하고 놀고 있다는 디스도 나올 정도로. 게다가 직업상 연기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속임수도 뛰어나고 눈치도 빠르다. 게다가 장동민은 그 개그맨들 중에서도 정상급으로 몇 년을 활동한 그리고 현역에서 뛰고 있는 인물이다. 개그맨들이 게임을 잘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는 이야기. [26] 물론 모든 개그맨들이 게임을 잘한다는 건 아니다. 당장에 장동민만큼은 아닐지언정 공개 코미디에서 히트 코너를 런칭하며 인기를 끌었던 양상국은 장동민이 <더 지니어스>에서의 활약을 토대로 개그맨의 서바이벌 예능에서 활약을 기대로 섭외되었고 <소사이어티 게임>에서 초반엔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엔 서바이벌 예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생존이라는 기본적인 원리를 깬 플레이로 시청자들의 비호감 순위 불변의 1위로 기억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장동민이 역대 더 지니어스에서 보여준 카리스마, 0.1g 차이를 느끼는 초감각, 공간지각 능력, 수리 능력 등은 공개코미디를 했다만으로 가질 수 없는 것이긴 하다. 또한 더 지니어스 4 당시 십이장기를 연습할때 자신한테 대적할 수 있는 지인이 없어서 혼자 연습했다고 하니... 개그맨들이 똑똑하다는 맞지만, 장동민은 그 개그맨들 중에서도 더욱 똑똑하다는 게 중론. 그리고 이후 황제성이 더 타임 호텔에 출연하여 팀을 이끌고 팀 분열을 막는 눈치는 매우 뛰어나다는 걸 보여줬지만, 개인 게임 능력은 전무하다는 걸 보여줬기에 더더욱 장동민이라는 사람이 똑똑하다는 게 증명됐다. [27] 다만 이 부분은 장동민이 섭외에 응하게 유도하려고 제작진이 일부러 도발을 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다만 장동민이 아는 형님에서 언급하길 조기 탈락을 하면 중반부 출연료까지 보장해주겠다고 제작진이 제안한 것으로 보아 정말로 장동민이 일찍 탈락할 거라 예상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시즌 3에서는 역대급으로 고학력자들을 많이 출연시킨 시즌이었고, 시즌 4에서도 재출연한 이들이 상위 랭크를 모두 차지한 것을 보면 섭외 당시만 하더라도 장동민을 우승 후보로 바라보지는 않았을 것이다. [28] 이때 장동민은 출연하겠다고 하면서도 화내며 탈락하는 장면은 얻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그 이유는 탈락할 때 화를 안 내는 것이 아니라 탈락하지 않을 거라고. [29] 여기서 김유현은 플레이어들 간의 연합을 별로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 장동민은 다수 연합의 소수 압박을 생각했기 때문에 변수가 적다고 말할 수 있었다. [30] 그나마 김유현이 장오연합에 대적해주긴 했다. [31] 물론 시리즈 종영 이후 각종 사건사고 등으로 현재는 룰 브레이커의 멤버들처럼 연락할 사람만 연락하고 지낸다고 한다. [32] 억지성이 보이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자..애초에 둘 중 1명 떨어지는 상황에 2명 다 말해줬는데 그 중 하나가 떨어지는 게 당연하잖아 [33] 같은 연합이라 지원을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34] 이때 장동민은 김정훈과의 관계에 대해 8,9년 친구라고 하면서도 '정훈이 군대 있을 때 연락하고 (그 뒤로는) 못했어요. 연락처 안 바뀌었나?' 라고 했고 김정훈은 장동민과 자신 사이에 있었던 일을 배신에 관련된 것이라 설명했다.

2.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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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파이널 참가 플레이어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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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우승자
장동민
시즌3 우승자
준우승자 <rowcolor=#fff> 11화 탈락 10화 탈락 9화 탈락
김경훈
시즌3 12위
오현민
시즌3 준우승
홍진호
시즌1 우승자
이준석
시즌1 13위
<rowcolor=#fff> 8화 탈락 7화 탈락 6화 탈락 5화 탈락
김경란
시즌1 준우승
최정문
시즌1 9위
최연승
시즌3 3위
김유현
시즌3 5위
<rowcolor=#fff> 4화 탈락 3화 탈락 2화 탈락 1화 탈락
임윤선
시즌2 9위
이상민
시즌2 우승자
임요환
시즌2 준우승
유정현
시즌2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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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JangJang DongDong Min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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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블랙가넷 우승자
-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빠른 판단력과 과감한 결단력!
- 리더십, 판단력, 암기력!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절대 반전의 플레이어
- “내가 왕이야!” 새로운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다시 한 번 게임에 인생을 건다
<rowcolor=#fff>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통과 통과 면제 통과 우승 우승
<rowcolor=#fff> 7화 8화 9화 10화 11화 12화
우승 데스매치 지목
데스매치 승리
우승 통과 최하위/탈락후보
데스매치 승리
최종우승

2.1. 방영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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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친구야." - 블랙 가넷 12화 중

2.2. 1화

나 오늘, C! 이거 들고 나갈 거야. 이번에 이런 걸 왜 인테리어 해놨는지 알겠네.
- 이상민의 이해 안 가는 배신에 분노해 인터뷰 도중 세트장에 있던 할버드죽창를 들며

1회 신분 교환에서는 홍진호, 최연승, 김유현과 연합을 만들었으며, 어찌할 줄 모르고 있던 김경훈과도 비밀리에 작전을 짰다. 시민을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며 김경훈에게 카드를 교환하지 말라고 지시했는데, 김경훈이 뜬금없이 이상민이 가지고 있던 사형수를 가져가 임요환과 교환하는 바람에 오현민의 공동 우승 계획이 완성되는 데 본의 아니게(..) 큰 도움을 주었다. 어쨌든 별 탈 없이 점수를 얻어 생존.

게임 막바지에는 이상민으로부터 사형수 카드를 넘겨받은 최정문의 연기에 속아 넘어감 + 남은 시간의 촉박함에 따른 다급함의 콤보로 아직 4점을 만들지 못한 유정현을 급히 불러 둘의 카드 교환을 독촉했다. 본의 아니게 유정현의 최하위에 기여한 셈. 장승사자 칭호 어디 안 간다.

게임이 끝나기 전 이준석과 이상민의 연달은 돌발 행동에 공동 우승이 무산되자 분노하여 세트장에 있던 할버드를 집어든 것이 그만 죽창으로 둔갑하여 장죽창이라는 별명을 추가해버렸다.(...) 진정한 평등을 몸소 실현하려 죽창을 잡으신 더 지니어스의 피스메이커

비하인드와 2화 초반에 따르면 장동민은 이상민을 계속 의심하고 있었던 걸로 보인다. 이상민이 나올 때마다 '어떤 미친 놈이 배신을 하겠어? 겨우 가넷 때문에 배신을 하겠어?'라면서 이상민을 압박하지만... 진짜로 일어났다...

게임 외적으로는 등장하면서 크라임씬2의 장항해의 FM 캐릭터 코스프레를 했으나 방송사가 다른 덕에 따로 자막이 나가진 않았다. 다만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2회 예고 영상을 올리면서 장항해 드립을 쳤다. 그리고 초반부터 김경란에게 기가 눌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임 실력도 물론 뛰어나지만 탁월한 정치력 역시 중요한 무기였던 그의 입장에서는, 앞으로 이상민, 김경란 등 정치력이 뛰어난 플레이어와 충돌하게 될 것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방송에는 편집되어 잠깐만 비추지만, 장동민은 알게 모르게 사람들을 모아 조를 편성한 후 그들을 이끌고 계획을 짜고 있었다.

2.3. 2화

홍진호가 언제적 홍진호야.
- 하필이면 2화 예고편에서
롤스로이스급 승차감.
- 최연승, tvN D ENT 유튜브에 올라온 데스매치 영상 댓글에서 #

2회전 호러 레이스에서는 6인 연맹의 중심인물 중 한 명으로 활약, 특히 자원 캐기에서 폭탄을 캐내는 데 성공한 오현민도 이번 화에서는 코인들을 구별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반면 장동민은 이리저리 코인을 흔들어보며 무게 차이를 감별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코인 내부의 금속 재질이 철과 황동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그 질량 차이는 0.1g도 되지 않았다(!). 사람 맞아? 나레이션에 의하면 제작진은 자석으로 구분하라고 만들어 놓았지만...

문제는 연맹 결성 및 직후 전략 확립에 있었는데 호러 레이스의 게임 구조상 다수 연맹이 공동 목표를 갖고 움직이면 그만큼 우승에 어려운 구조를 갖고 있다. 연맹원들이 공동 목표로 설정한 호러 코인을 집중적으로 선택했다가 정작 레이스에서 사용할 코인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한 것. 실제 호러 코인 선택 막바지에서야 이걸 깨달은 장동민은 최연승에게 알아서 판단하라는 말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솔직하게 본인의 전략 미스를 인정하고 목표를 변경, 연맹원 중 가넷이 가장 많은 1화 우승자 이상민의 단독 우승을 지원했다. 그러나 공동 우승에서 단독 우승으로 목표가 바뀌는 바람에 메인매치 종료 후 최연승이 데스매치에 지명되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악! 내 거! 내 거 잡혔어! 내 거 잡혔어~!
야, 웃으면서 해라~ 누가 보면 걸 나와서 잡은 줄 알겠다
- 자신이 걸을 만들어 최연승의 말로 자신의 말을 잡아 한 번 더 기회를 얻자 멘붕한 임요환에게
임요환: 아~ 두 번 연속으로 못 나가니까 속상하네. 이럴 수 있어요? 진짜?
장동민: 에휴~ 계속 눌러있을 거니까 걱정하지 마!
- 홍진호의 수도 임요환의 수도 전부 막히자 임요환이 하는 말을 받아치며

데스매치 전략 윷놀이에서 최연승의 파트너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여 참가했다. 시작 전까지만 해도 임콩이라는 막강한 연합으로 최연승 팀의 당연한 패배가 예상되었으나 게임이 시작되자 엄청난 반전으로 전설급 프로게이머 2명의 수를 모두 읽어내며 압도적인 완승을 거뒀다! 게임 시작 전 홍진호가 수를 2번 꼬아 생각해서 결정한다는 것을 알고 고민하는 척 하면서 간단하게 수를 냈다. 이미 수를 다 정해 놓고 나서 최연승에게 뭔가 전략을 짜는 것처럼 리액션을 하라고 했지만 사실 아무 말도 안 했다. 상대방의 수를 그만큼 빨리 읽어냈다는 것. 그 결과 2연 모 2연 윷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다. 사실 상대방이 하는 말을 유심히 듣고 있었다 카더라. 이걸 7시간 전에 이미 결정했다고 한다. 이래저래 시즌 3 거품설과 팀원을 책임지지 못한다는 오명, 홍진호와의 라이벌 구도를 모두 좋은 쪽으로 박살낸 장동민 입장에서는 여태까지 중에서 가장 시원했을 회차. 참고로 제작진이 밝히길 전략 윷놀이의 평균 게임 시간이 1시간 15분이었는데 이번 게임은 20분 만에 끝났다고....

이후 2014년 진행했었던 조정치와의 라디오 방송에서의 발언이 재조명되었는데, 자신은 평소에 4명이 각자 윷가락을 1개씩 들고 던지는 방식으로 윷놀이를 해왔었다고 한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장동민에게 전략 윷놀이는 이미 하위 호환이었던 것이다...

2.4. 3화

내가 꼴등하고 경훈이 찍는다.
- 김경훈의 배신에 분노하며
내가 김경훈 컨트롤 못한 게 그게 진짜 오점이네요.
- 이준석에 의해 이상민 구제 전략이 실패로 끝나면서

처음에는 이상민의 제의를 받아들여 3왕 연합(시즌 1, 2, 3 우승자 소수 연합)을 받아들이는 척했지만 실제로는 장오 연합을 재건하고 시즌 3 6화때처럼 쪽지를 통한 비밀리의 정보 공유를 시도했다. 그러나 하필 논의 중이던 룸이 응접실이었고 그 응접실 밑에 이상민이 숨어 있어서 장오 연합은 시작도 못 해보고 무너진다.(...) 당황한 장동민의 표정이 일품. 그도 그럴 것이 오현민과 응접실에서 이야기하며 어차피 누군가를 배신해야 하는 게임이라고 주장하며 3왕 연합을 배신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는데 그걸 이상민이 다 들어버렸으니.(...)

이후 2라운드에서 가버낫 전략이 김경훈에 의해 무너지자 격분, 김경훈을 향해 데스매치 보내겠다는 말로 압박을 가하는데, 덕분에 이상민이 배후라는 최고급 정보를 토해내게 만들었다.(...) 이후 이상민, 김경훈을 제외한 나머지 9인 연합을 주도하며 오현민 우승, 최정문 탈꼴찌를 동시에 추구하고자 고민하다가 오현민 1등 만들기로 정해진 이후 이상민과 비밀리에 회동[35], 가넷 2개를 주겠으니 살려달라는 이상민에게 가넷 3개를 삥뜯으면서(...) 9인 연맹을 배신하고 이상민을 구제하기로 약속했다. 가넷을 얻으면서 이상민과 김경훈의 패까지 알 수 있게 되어 연합의 목적이었던 오현민 우승에 대한 변수가 없어지게 되므로 김경훈의 배신과는 다른, 자신의 이익과 안전을 고려한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듯 본인이 스스로 배신을 해보겠다고 했지만 완벽한 성공도, 완벽한 실패도 되지 않았다. 우선 배신은 성공했으나, 김경훈의 트롤링(...)과 이준석의 마크로 애초 목표였던 이상민 구제는 실패했고, 이상민이 졸지에 탈락함으로써 가넷도 받지 못했다. 더군다나 이상민을 도우려 했다는 것까지 들통이 나 생명의 징표를 얻었다는 것 외에는 기획했던 거의 모든 것을 실패한 상황이다. 이상민과 김경훈의 볶음밥 2개와 2~3인 선택이 단순한 우연치고는 굉장히 부자연스럽고 의심스럽다는 부분은 분명하다. 그 선택이 성공했으면 이상민은 꼴찌를 탈출할 수 있었고 다수 연맹의 패를 모두 알고 있지 않았다면 나오는 게 거의 불가능한 플레이였다. 누군가 정보를 누출했다는 의심이 들 수밖에 없고 그 당시 다른 플레이어의 정보를 모두 알고 있는 사람은 정보 통제를 하고 있었던 장동민뿐이었다. 직접 움직인 이준석뿐만 아니라 다른 플레이어들도 결과를 보고 의심하지 않았다고만은 볼 수 없다. 게다가 결과가 나온 후 애초에 목적이었지만 동시에 이루기 힘들겠다고 생각해 단념했던 오현민의 우승과 최정문의 꼴찌 탈출을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주역인 이준석에게 왜 상의도 없이 일을 벌였냐고 다그쳤다. 오현민이 괜히 장동민에게 생명의 징표를 주면서 "상민이 형이 제일 지목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람" 운운한 게 아니다. 아무튼 오현민의 "이상민의 자율권 보장"이라는 명분 하에 생명의 징표를 챙기면서 한편으로는 장오 연합을 구축하는 듯한 모양새를 띄게 되었다. 또한, 9인 연합의 리더가 장동민이었음을 생각하면 현재 출연자들 사이에서 그의 입지를 알 수 있으며, 적어도 작정하고 그를 처단하려고 하지 않는 이상 탈락시키기는 힘들어 보인다.

2.5. 4화

우리가 느끼는 동민이 형의... 어떻게 보면 좀 단점 아니 단점을 보자면, 너무 혼자... 다 왕처럼 다 하려고 해요.
물론 그만큼 능력이 있는 것도 알고 있는데, 차라리 그렇게 하더라도 우리랑 공유가 돼야 되는데 공유가 전혀 안 돼.

- 홍진호, 장동민의 플레이에 반발심을 드러내면서
아직도 오현민, 장동민 조합에서 약점이 있다면... 정치, 두뇌, 게임의 촉, 뭐, 다 좋아요. 한 가지, 욕심이 과해요.
- 메인매치 결과 공개 후 자책하며

초반에 김경란, 홍진호와 연합을 맺는 듯이 보였으나 이는 배신을 전제한 연합으로, 실제로는 오현민과 비밀리에 연합을 먼저 맺고 홍진호와 김경란을 장기말로 이용하고자 했다. 장동민-오현민 연합은 "1명이 총 12개의 생선 중 6개에 들어가 1000원으로 마킹한다"는 전략을 세웠는데, 구체적으로는 1-2라운드에서는 오현민이 바람잡이 역할을 맡아 판을 키운 뒤 이들을 배신함으로써 최대한의 수익을 얻고, 3-4라운드에서는 장동민이 모든 상품에 1000원을 제시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의 추가적인 수익을 막는 작전이다.

작전이 성공할 경우 상대방은 1-2 라운드에서 수익을 거두지 못하므로 장동민은 탈락 후보가 되지 않으며, 오현민이 장동민에게 생명의 징표를 건넴으로써 데스매치에서도 완전히 제외될 수 있다. 장동민은 메인매치에서 어떤 위험 부담도 지지 않는 데다가 자신이 직접적인 승리자가 됨으로써 받을 수 있는 견제를 회피할 수 있으며, 전략이 성공할 경우 오현민을 제외한 모든 플레이어의 가넷 획득이 차단되므로 차후의 가넷매치에서도 그다지 불리하다고 보기 힘들다. 더불어 가넷 최상위권자가 된 오현민과의 동맹이 유지되므로 가넷매치에서도 장오 연합이 위력을 발휘할 개연성은 높다. 따라서 이 전략이 실행될 경우 표면상의 우승자는 오현민이지만 실질적인 최대 수혜자는 장동민이 분명하며, 장동민은 진정한 승리자가 된다. 이런 식으로 타인의 우승을 지원하며, 자신은 생명의 징표를 받아 안정적으로 생존하는 식의 전략은 장동민의 특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전략은 다른 연맹이 동일한 작전을 쓰지 않을 경우에만 유효하다. 오현민-장동민은 다른 연맹이 동일한 전략을 택할 가능성을 생각하지 못했으며 끝까지 자신들이 게임을 주도하고 있다고 여겼는데, 실제로는 다른 두 숨겨진 연맹이 첫 라운드부터 1000원을 제시함으로써 수익을 독점하고 있었다. 장동민-오현민 연합이 최대한 많은 수익을 얻고자 한 것은 그대로 부메랑으로 돌아와 연합의 패배를 가져왔고, 심지어 홍진호를 도와주지 않았어도 이미 오현민이 꼴찌일 정도의 최하위자가 되어버렸다.

그런데 비하인드에서 밝혀진 바로는, 장오 연합도 원래는 1000원 전략을 쓰려고 했었다! 장동민은 오현민에게 전부 1000원을 내라고 했던 것. 그러나 오현민은 1라운드에서 다른 플레이어들의 말을 완전히 믿고 욕심을 부려서 3000원, 4000원을 썼다가 한 푼도 벌지 못하고 탈락 후보까지 내몰리게 된 것이었다. 이를 통해 왜 장동민이 욕심이 과하다고 자평을 내렸는지 알 수 있다.

사실 지난 화에서도 장오 연합을 하려다 이상민에게만 들켰으나 이번 화엔 다 까발려졌다. 물론 다른 두 연합에 밀려 최하위를 하긴 했으나, 시즌 3때 거의 막강이라 불리던 조합이 다시 뭉친 것이니 견제가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메인매치에서 그래도 장동민에게 우호적이였던 홍진호와 김경란이 개인 인터뷰에서 장동민을 이젠 100% 신뢰하지는 않는다는 의견을 표했다.

2.6. 5화

대역 죄인 김경란과 홍진호를 처넣어라!
- 왕뽕 상황극을 시작하며 예고편은 역시 믿을 게 못 되었다.
역적들이 X줄이 타기 시작할거야.
- 메인매치 시작 전, 밀회하는 자는 무조건 역적이라고 단언하며

예고편에서는 홍진호와의 대립 구도가 나타났으나, 정작 본편에서는 홍진호를 100% 신뢰하고(...) 작전을 진행했다.

잡담 와중에 숫자 배열이 원주율이라는 것을 가장 먼저 눈치 채고[36], 실제로 심심해서 원주율을 100자리까지(...) 외우고 있던 최정문이 사실확인까지 하면서 역적들의 배신을 원천 차단하는 데 성공. 동시에 특유의 관찰력으로 김경란이 역적이라는 것을 간파했다. 이후 김경란에게 계속해서 역적이면 순순히 말해달라고, 즉 배신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김경란은 자신이 역적이 아니라며 극구 부인한다. 장동민은 김경란을 배신시켜 살리고 나머지 역적 2명을 데스매치에 강제 진출시키려 한 듯하나 김경란이 역적임을 부인하면서 김경란 구제를 포기한다. 그래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충신이라고 믿은 홍진호를 김경란과 같이 감옥에 보내어 설득을 시도하지만 오히려 홍진호는 김경란에 설득당해 김경란이 충신이라고 믿게 된다.(...) 홍진호: 잉무 완료!
"어때? 정문아!"
이후 의심받던 김유현이 역밍아웃을 한 후, 충신 팀(+역적 1명)끼리의 회의에서 최정문이 무심코 내뱉은 말을 날카롭게 캐치해내고 추궁한다. 최정문의 발언을 같이 있던 사람들 중 아무도 크게 신경 쓰지 않거나 당연한 요구라고 생각했는데 장동민만이 캐치해낸 것. 최정문은 진지한 것도 아니고 장난스러운 어조로 툭 던지듯 말했으며, 플레이어들이나 시청자들 누가 봐도 납득이 갈 만한 요구였다. 그러나 장동민은 그 말 한 마디의 의미를 캐치해낸 것 초감각 쩝니다. 김유현이 역밍아웃하고, 김경란을 역적이라고 확신하고 있던 장동민은 김경란이 배신하려 하지 않자 배신 타겟을 최정문으로 바꿔서 그녀의 배신을 받아낸다.

이후 마지막 라운드 왕으로 선출된 후, 끝까지 역적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하는 김경란과 거기에 넘어간 충신(오현민, 홍진호, 김경훈)들의 설득을 뿌리치고 최정문을 구제한다. 이는 당연한 행동인데, 매 라운드를 주도하는 리더급 플레이어이며 배신을 유도해낸 장본인인 장동민으로선 이번 라운드에 배신자를 보호해주지 않으면 다음 라운드부터 장동민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게 되고, 그를 믿고 배신하는 플레이어도 없게 되기 때문. 결과적으로 김경란이 역적이었으니 신뢰도 게임도 얻게 된 셈.

데스매치에서는 우군인 김경란을 도왔고, 결정적인 조언을 해주며 그녀의 승리를 이끌었다. 흥미롭게도 김경란이 장동민에게 묻고, 장동민이 대답해주었던 상황이 게임 내에서 거의 그대로 실현되었다.

의도한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소소한 부분에서도 날카로움을 보여주었는데, 대표적인 것이 숫자 패턴이 원주율 코드라는 것이 확인되고 최정문이 이를 암기하고 있다고 하자 김유현이 4개씩 끊어적으라는 걸 강하게 부인하고 한 줄로 원주율 코드를 노트에 적으라고 한 것이다. 이는 원주율 코드라는 결정적 단서를 최정문이 독점하여 게임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것을 차단하고 변조할 위험을 줄였으며 게임 주도권을 충신 측이 계속 쥘 수 있었던 이유였다. 만약 노트에 적지 않았다면 역적이었던 최정문은 임의의 숫자를 원하는 대로 불러서 게임을 뒤흔들 수 있었을 것이다. 물론 노트에 적은 원주율 코드가 진실이란 보장은 없다. 하지만 최정문이 혼자서 코드를 독점하는 것과, 공개된 코드를 토대로 충신 플레이어들이 그 코드에서 최선의 숫자를 짜는 것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이처럼 관찰, 추리, 리더십, 회유, 정치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한 플레이를 보여주어 장동민의 입지를 확고히 해 준 회차. 지난 회차까지 홍진호와 더불어 '우승자치곤 강하지 않은 것 같다.'란 평을 받고 있었는데, 그러한 평을 단숨히 잠재울만큼의 활약을 보여준 것이다.

2.7. 6화

이준석... 복수해 줘야죠
- 김경훈의 배신을 공개하며


가넷매치가 메인매치로 나왔다. 김경란, 오현민, 홍진호와 연합을 결성했는데, 팀의 가넷 수가 8개~4개로 제법 격차가 났는지라 여기서 장동민은 우승자와 탈락 후보를 동시에 팀에서 나오게 하는 전략을 제안한다. 그러나 너무도 리스크가 큰 전략이었고, 팀원들의 반응도 미적지근하자 전략을 바꿔 2회전처럼 공동 우승 전략을 진행하려 했다.

우선 생존 욕구가 강한(...) 최정문을 스파이로 심어 정보를 알아내려고 했다. 한편 이때 최정문을 포섭하는 과정에서 '묻지도 말고 시키는 대로만 하라'는 식의 독단적인 면이 몇몇 시청자들의 반감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최정문이 스파이임을 중반부터 의심받자 본인의 감과 카르텔과 마피아 사이의 균형을 이용하여 5라운드부터 본인, 김경란, 홍진호 순서로 모두 한 라운드에 가넷 4개를 얻게 만들어냈다. 상대 연합에서는 장동민의 5라운드 거지 선언 전까지 공동 우승 계획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그래서 5라운드 이후부터 김경훈 단독 우승을 몰아주게 되며, 6라운드에서도 김경훈이 김경란을 견제하도록 유도했지만...

그러나 가넷의 수가 1~2개씩 계속 미묘하게 차이가 났으며, 그 결과 후반 들어서 공동 우승을 맞추기가 굉장히 까다로워졌다. 이것을 눈치 챈 이준석과 김경훈은 생명의 징표를 담보로 김경훈 단독 우승 몰아주기를 제안했으며, 고민 끝에 그 제안을 수락했는데... 8라운드에서 예정된 대로였다면 김경훈이 혼자 경찰을 택하고 마피아와 카르텔이 동률이 되어 김경훈이 가넷 4개를 독차지하는 전략을 세우고, 중간에 최연승이 경찰로 틀어 배신을 하긴 했지만 어쨌든 김경훈이 경찰이면 가넷 11개로 단독우승이 가능했지만... 김경훈은 경찰을 하지 않았고 카르텔을 선택했다.

그러나 그 선택으로 생긴 결과는 본인, 홍진호, 김경훈이 가넷 1개씩을 얻어 가넷매치에서 5인 공동 우승 완성이었다. 사실 김경훈은 장동민과 비밀스럽게 작전을 공유하고 있었으며, 최정문에게 몰린 의심 덕분에 김경훈에겐 전혀 시선이 가지 않아, 그 덕분에 김경훈에게서 4인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전략에 김경훈은 완벽하게 응했고, 둘의 케미로 5인 공동 우승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

현재까지 계속해서 시즌 4를 지배하다시피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정치력과 심리전에서는 제동을 걸 수 있을 플레이어가 거의 없다. 그나마 약점이라고 하면 순수 전략 형성 면에서는 허술함을 보여 의외로 전략적인 승리는 많이 없다는 것인데, 이를 신뢰라는 장점으로 잘 커버하고 있다. 오현민은 사실상 절대적인 우군이며, 김경란도 장동민에게 의지하는 경향이 짙고, 전략적으로나마 대적할 만하던 홍진호는 타성에 젖어 있고(...), 시즌 3에서 장동민에게 대적하던 최연승과 김유현은 탈락했고, 김경훈은 어디에든 붙을 수 있다. 현재 장동민에게 맞설 만한 가장 유력한 인물은 그나마 이준석 정도.

여담으로 이번 회차에서도 상황극(...)으로 홍지연 딜러를 빵 터뜨렸다. 매 회 오프닝마다 이제는 당연한 듯이 친구 드립을 치고(...) 이번 회차에선 전화 상황극과 경찰 상황극을 보여줬다. 생존 멤버 중에선 거의 혼자 예능하는 중.

2.8. 7화

이건 전쟁이야.
- 마지막 라운드, 김경란과의 이야기와 다른 홍진호의 돌발적 배팅을 보고
당신의 마음을 받아주겠습니다.
당신의 마음은 10이군요. 안 받겠습니다.

여태까지 강한 존재감을 보여왔던 정치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김경란, 홍진호의 2인 연합에 내내 주도권을 빼앗겼고, 본인의 생존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이준석과 최정문 연합에게 딜하여 김경란 측의 정보를 줄 테니 자신이 칩을 따도록 도와달라는 말을 건넨다. 이 때문에 한 차례 우승하나, 최정문이 장동민의 배신을 바로 김경란에게 일러 바치게 되고 또한 김경훈은 이것을 또 장동민에게 알려주게 된다. 장동민은 이 소식을 듣자마자 김경훈, 이준석, 오현민과 힘을 합치게 되고, 세 라운드가 남은 시점에서 본인 연합에서 우승하지 못한 사람도 3명이니 배신자 최정문을 제외한 3명(이준석, 김경훈, 오현민)이 한 번씩 우승하여 최소한 메인매치 최하위는 면하도록 하는 최선책을 도출해낸다.

5라운드에는 오현민이 강한 어필로 모든 사람들이 오현민에게 몰아줘 우승을 따내면서 기존 계획대로 나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6라운드, 카드 조합 상 이준석이 우승할 수 있었는데 홍진호가 뜬금없이 15 카드로 베팅을 하여 최정문을 살리려고 하면서 김경훈과 이준석 둘 중 한 명은 칩 개수 꼴찌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결국 재빨리 3인 우승 전략을 포기하고 노선을 바꾸어 남은 라운드 동안 유일하게 우승이 가능한 자신이 우승하고 최하위인 김경훈을 희생하여 홍·란 연합에서 1명을 데스매치에 보내려고 한다. 이 또한 실패할 가능성이 있었고 실제로 7라운드 때 최정문이 칩을 따서 장동민의 우승을 저지할 절호의 찬스가 한 번 찾아왔으나, 최정문은 2번 배신했다. 결국 최정문의 배신으로 탈락 후보 중 한 명이 될 수 있었던 상황에서 어부지리로 우승을 하게 된다. 하지만 당초 처음 계획인 4인 연합의 공동 생존이 물건너 갔고, 스스로 희생한 김경훈이 당초 계획하던 홍진호가 아닌 배신자 최정문을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하여 마지막 계획도 약간 틀어졌으니, 결국 대부분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여 승리하지 못한 우승자가 되어버렸다. 다만 애초에 장동민이 초반에 구상한 5인 공동 우승이 틀어진 부분은 분명히 있지만, 결국 가장 큰 목적인 본인의 생존은 이루어내어 결과적으로 이번 회차에서 가장 이득 본 사람. 특히 홍진호가 마지막으로 최정문이 그토록 원하던 생존에 대한 담보를 제공하지 못한 대신에 최하위로 떨어질 김경훈에 대해 가넷을 약속해 플레이어에게 신뢰와 명분을 심어준 플레이 역시 괜찮았다. 여러모로 전화위복의 아이콘. 이번 시즌의 3화에서 이상민이 여러 번 역전할 찬스를 김경훈 때문에 막혀버린 반면, 이번에는 김경훈이 탈락 후보를 자처하여 위기에서 벗어났으니 아이러니하기도 하다.

오프닝에서 "장동민과 오현민은 결국 둘이 산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번에도 우승자 장동민이 오현민에게 생명의 징표를 주었지만 이는 의미 부여를 할 필요가 없는 것이, 김경훈은 이번 메인매치에서 장동민, 오현민, 이준석과 연합을 맺고 처음부터 끝까지 배신 없이 함께 했다. 장동민 연합에서 최하위가 나오는 걸 피할 수 없자 본인이 총대를 메고 상대 연합인 김경란이나 홍진호를 찍기로 약속이 된 상황이기에 생명의 징표를 누구에게 주든 상관없이 장동민 연합 내에서는 지목이 나오지 않을 것이 확실했기에[37], 오현민과 이준석 중 좀 더 장기적인 유대가 강했던 오현민에게 생명의 징표가 갔다고 보는 것이 맞다. 사실 장동민이나 오현민은 서로에게 득이 되지만 의미는 없는 지목을 할 때 항상 서로를 지목하는 모습이 보이기 때문에 크게 이상하게 여길 바는 아니다. 하지만 이때 오현민은 생징을 받고 크게 자괴감에 빠진 상태였다.

비하인드에서 밝혀진 사실이지만 장난으로 홍지연 딜러한테 미스 정선 진이라고 말했는데 진짜로 미스 강원 선 출신이어서 미스코리아 출신인 걸 찍어맞히는 신기를 보여줬다.

2.9. 8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은, 결을 실패하는 확률은... 거의 없어요.
- 데스매치 인터뷰 중
홍진호: 압살당할 뻔했다...
오현민: 제가 해도 졌을 것 같아요.
- 장동민의 데스매치 플레이를 지켜보며

오프닝에서 이준석과 비밀 연합을 맺었고, 김경훈과도 생명의 징표를 목적으로 우승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리고 김경훈의 개가 되었다.

이준석이 -13번을 가져간 이후 둘이서 -10번대 큐브들을 독식해 게임을 주도하는 작전을 세웠으나, -10번대 숫자들은 경쟁이 많아 어중간한 숫자였는지라 홍진호와 오현민의 -30번대 작전, 김경훈의 큐브 안 받기 작전에 비해 밀리면서 초반부 메인매치의 주도권을 잃어버리게 된다.

17라운드 이후 김경훈이 히든 큐브를 낙찰받아 장동민에게 공개한 이후 김경훈의 우승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홍진호가 칩을 불릴 계획이었던 -32번 큐브를 받아버리고, 최하위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다가 탈락 후보는 피했다. 김경훈이 히든 큐브의 숫자를 공유해 김경란이 최하위가 될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 그런데 장동민 본인은 김경훈이 큐브 숫자 공유를 해주는걸 꺼렸는데, 대놓고 다른 플레이어들 앞에서 자신을 불러서 공유해버리면, 장동민의 이미지 때문에 연맹의 주도권이 김경훈이 아닌 장동민으로 판단해서 탈락자가 될 누군가에게서 찍히게 될 게 뻔하기 때문. 하지만 결국 공유는 이뤄졌고 최하위가 아님에도 사실상 데스매치행이 확정돼버렸다. 장동민 본인도 인터뷰를 통해 김경훈이 히든큐브를 공유한 순간 다 끝나버렸다고 한탄할 정도.

남은 희망은 연대한 이준석이나 김경훈이 단독우승을 하여 생명의 진표를 본인에게 주는것이었지만, 홍진호가 우승하고 오현민이 생명의 징표를 가져가게 되었고, 결국은 최하위 김경란에게 '져도 여한이 없을 상대'로 데스매치에 지목당했다. 콰트로(장동민)와 십이장기(김경란)를 제외하고 결정된 데스매치는 결! 합!. 김경란이 시즌1 결승에서 이미 한 번 경험한 적이 있는, 거기다 홍진호+이준석+최정문+ 최창엽의 최강 연합을 상대로도 거의 동등한 실력을 보여준 데스 매치였기에[38] 김경란이 좀 더 유리해보이는 건 사실이었으나...

김경란과 달리 장동민은 이미 이전에 결! 합!에서 결을 빠르게 찾을 4단계 과정을 익혀둔 상태. 이는 같은 배경색, 같은 모양, 같은 도형 색을 보고, 이후 가장 적은 배경색을 바탕으로 다른 것을 찾는다는 것. 시즌 1 결승에서 홍진호가 쓴 방법과 비슷하며(홍진호가 도형 위주로 찾았다면 장동민은 바탕 위주로 찾았다.), 이는 실제 결! 합! 어플에서 플레이하는 유저들도 많이 쓰는 방법이다. 하지만 결! 연산 속도에서 홍진호를 포함한 이전의 다른 플레이어들과 비교가 안 될 정도의 엄청난 스피드를 보여주었다. 합이 하나뿐이었던 6라운드에서 선공격이었던 김경란이 시간 초과로 넘긴 10초 포함 최대 25초도 안 되는 시간(김경란 합! 10초+장동민 합! 10초+결! 5초)에 합 연산을 마치고 결!까지 마무리한 장면이 하이라이트. 확 변한 그림 때문에 잘 알아보지 못한 김경란은 전략의 부재에 멘붕까지 겹쳤고, 결국 장동민은 10개의 결을 모두 맞히면서 57:9의 스코어로 압승을 거두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 참조

이번 화로 인해 이때까지 1:1실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논란까지 불식시키며 올라운드 실력자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지만, 이제 더 지니어스가 최후반부에 접어들고 메인 메치가 서서히 개인적 양상을 띠면서[39] 장동민에 대한 견제가 이전보다 더 크게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후반전으로 돌입하면서 개인전 양상을 띠는 게임이 메인 매치로 나오기 시작했기에 장동민의 강점들 중 하나인 연합 자체의 필요성이 줄어드는 상황이다. 장동민의 메인 매치 실력은 탄탄한 계획과 직감 그리고 자신이 이끄는 연합에서 나오는데, 개인전에서도 높은 실력을 지녔다는 것은 입증되었지만 현재 믿고 가는 플레이어가 없다는 것은 장동민 입장에서도 나름 큰 타격이다. 여기에 이런 후반전에서 가장 먼저 타겟이 되는 건 바로 실력자다. 여기에 데스매치에서 강력한 플레이어를 잡는 데 최적화된 콰트로가 남아 있기 때문에 현시점 기준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확실한 견제 대상으로 인식이 되기 시작한 장동민의 입장에선 이 게임도 주의해야 한다.

이에 더하여, 현 상황의 장동민 입장에서 의외의 변수라면 바로 김경훈. 배신과 트롤로 점철된 평소의 이미지(...)와는 달리 장동민과 연계할 때만큼은 극초반[40]부터 이상하리만치 신의와 의리를 지키는 모양새를 보여주는데, 김경훈의 의도가 시즌3 장오 연합의 어레인지인지 아니면 후반부의 결정적인 순간 킹 슬레잉을 위한 포석인지에 따라 장동민의 미래에 가장 큰 변수가 될 수도 있다. 김경훈도 1:1 데스매치에선 상당한 강자이기 때문에 장동민도 김경훈과의 승부에선 승리를 장담하긴 힘들다. 김경훈이 장동민과의 연합을 원하더라도 마지막 목표는 장동민을 이기고 우승하는 것이므로 장동민 개인으로선 가장 조심해야 할 실력자.

2.10. 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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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보기 전에 올인을 해야죠. 저는 오늘 진호한테 올인을 했습니다.
- 장동민, 오현민이 아니라 홍진호에게 생명의 징표를 준 이유를 설명하며
-자 우리 둘이 분신사바 한번 해요, 분신사바~ 분신사바~, 아이 C! 웃으면 안되지! 지금!
-코인 선택 중 홍지연 딜러와 분신사바를 하며

오프닝에 홍진호와 같이 등장, 4화 본방에서 홍진호의 장동민을 향한 일침을 본 후 홍진호에게 자신의 그런 성격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며 너도 정의의 사도 캐릭터 버리라고 맞일침을 놓고 이날 게임에선 자기 반성회를 함께 한 홍진호와 연합을 하기로 결정한다. 호러 레이스 II에서는 코인에 금속은 없고 미라 코인의 크기만 달랐는데, 당연히 코인을 받자마자 미라의 크기가 다른 것을 눈치챘다. 장저울, 장저울 안 돼? 코인에 금속이 없다는 것을 알고 흔들어보면서 본인이 직접 언급했다.

홍진호와의 의논 후 최종적으로 그가 선택한 좀비/강시는 이준석, 오현민, 홍진호와 모두 공통적인 패가 있다. 그 말은 이들이 자신의 우승을 위한 플레이를 할 수록 오히려 장동민이 유리해지는 것이다. 오현민과의 대화가 시작되자마자 오현민에게 다른 진짜 연합이 있다는 사실을 촉으로 알아차리는 모습을 보였다.[41] 초반에는 연합인 홍진호의 미라/강시를 밀었지만, 후반에는 이준석-김경훈 연합을 견제하기 위해 연합의 목표를 좀비/강시로 바꾸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5인 연합에서 플레이어와 게스트들이 코인이 달라 끙끙대고 있을 때, 유일하게 본인과 겹치는 캐릭터가 있는 김풍을 밀어주는 전략을 짰고,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세세한 설계를 해내며 설계 능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결국 플레이어 1위는 본인이, 게스트 1위는 김풍이 가져가면서 장동민 연합이 모두 승리를 따내는 대성공을 만들었다.

우승 후 일단 간부터 보고 붙을 곳을 찾던 오현민이 아닌, 게임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올인한 동료 홍진호에게 생명의 징표를 주면서 그의 장점인 명분의 측면에서도 흠 없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그리고 신아영이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또 다시 케미라는 것이 폭발했다.

아울러 간보기 전에 올인을 해야죠. 저는 오늘 진호한테 올인을 했습니다.라는 희대의 명대사를 남겼다.

2.11. 10화

내가 천재니까 상관없어.
- 미니 게임에 자신감을 보이며
일단 성냥은 어렸을 때 그런 장난 많이 치잖아요. 그런 거 안 해봤나?
- 미니게임 성냥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자막: 안 해봤는데요.

10회전 게임에선 게스트로 본인의 광팬이자 업무 파트너인 정준용[42]을 데려왔다. 예고편으로 봐서는 별 활약이 없을 듯 하였으나 예상을 뒤엎고 미니게임에서 무려 12 문제를 맞혀 가장 정답률이 높았다.[43] 성냥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하긴 했지만, 또 다른 미니 게임인 저울에서도 장저울답게 괜찮은 실력을 보여주면서 뇌사칙 이미지 또한 상쇄시켰다. 장동민이 해당 게임에서 삽질한 것은 게임 상의 계산 룰을 잘못 이해했기 때문이지, 사칙연산이라는 개념 자체를 몰라서는 아니다. 물론 이 실수로 평가를 깎아내리기에는 성냥 문제를 압도해 버렸다. 410 미니게임뿐만 아니라 개인게임에서도 강자임을 보여줬으며 거저 전 시즌 우승자가 된 것이 아님을 확실하게 증명했다.

안 그래도 젊은 참가자들보다 손도 느린데 칠교의 각을 예쁘게 맞추거나 추의 열을 깔끔하게 맞추려는 시도 등이 이전까지 보여준 모습과 더해져 정리충(...)이라는 이미지가 생겼다.

여기까지의 장동민의 행적을 정리충처럼 총정리해보면, 장동민은 어릴 때부터 주변인들과 마피아 게임을 즐겼고, 윷가락 4개를 4명이 각자 1개씩 던지는 방식으로 윷놀이를 하고 놀았으며, 저울이 없어서 손으로 무게를 측정해왔고, 레고가 없어 나뭇가지(성냥)로 도형을 만들고 놀았으며, 말보다 장기를 먼저 배운 정리충이다. 뭐야 이게 슬럼독 장동민네어

2.12. 11화

"난 원래 이런 거 잘 해"라고 생각하는 오현민은 결코 노력한 장동민을 이길 수 없었어요.
- 데스 매치 십이장기에서 승리를 확정시키는 수를 두며

메인매치 하우머치에서는 초중반부에 가격의 적절한 배분과 이전 라운드의 가격을 토대로 한 추리를 바탕으로 승세를 굳히는 듯했다. 그러나 9라운드에서 김경훈이 자신이 점수를 먹으면 필패하는 상황이라 심리적으로 몰렸을 거라 생각하고 많이 낼 것을 기대하며 오현민에게 10라운드를 주지 않기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 9라운드를 버렸지만 김경훈이 예상보다 적은 2천만 원을 적으면서 10라운드에 사용할 충분한 자금을 온존할 수 있었고, 그 결과 10라운드에서 예상되는 최고치인 1억 원을 쓸 수 있는 김경훈과 그 아래의 점수를 쓸 수밖에 없는 오현민 사이에 끼며 우승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사라져버리고 데스매치 진출이 확정되었다. 그래서 장동민은 차선책으로 데스매치 선택권을 발휘해 시즌3의 결승전 당시 자신이 유일하게 패배한 경기인 십이장기의 복수전을 위해 김경훈이 이길 수 있게 만들어 주어 오현민과 데스매치에 가는 길을 선택했다. 이는 데스매치 상대뿐만 아니라 데스매치에서 승리한 후 결승 상대까지 선택했다고 볼 수 있다.[44]

데스매치는 십이장기로, 3판 2선승제였는데, 연속으로 2라운드를 장동민이 이기면서 시즌 1의 결승처럼 가볍게(?) 끝나버리고 말았다. 십이장기가 시즌 3 결승전의 종목으로 나온 것도 있지만 그걸 치른 사람들이 워낙 거물들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십이장기는 모든 데스매치 종목 중에서 가장 변수가 없는 순수한 실력 게임이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기피하는 경향이 강해서 본편에서 데스매치 비토 때 계속 제거되어 결국 최후반부까지 밀려났다. 그 결과 후반부에 대비하여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이는 일반 장기를 포함한 십이장기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는 오현민에게는 큰 이득이 되지 않았으나, 그 매치에서 진 적이 있던 데다 복수의 칼날을 가는 장동민에게는 그만큼 절치부심, 와신상담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 셈이었다. 그렇기에 실력 면에서는 동급이었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승부의 분수령을 가른 것은 수 계산과 지구력이었다. 1라운드에서는 후공의 유리함을 잘 이용했고, 2라운드에서는 선공의 불리함을 극복한 장동민이 승리했다. 반면 오현민은 약간의 변칙적인 수를 동원하여 장동민의 혼란을 유도했으나[45], 장동민은 나름대로 여러가지의 수를 계산했기 때문에 그에 휘둘리지 않고 착실하게 수를 놓았다.

또한 이번 데스매치에서 승리하면서 이전 시즌의 준우승자를 모두 자신의 손으로 처리한 것이 되었다. 시즌 1의 준우승자 김경란은 8화에서 데스매치로, 시즌 3의 준우승자 오현민을 이번 회차의 데스매치로 승리했으며, 시즌 2 준우승자인 임요환은 2화의 데스매치에서 최연승의 조력자 역할로 참가했지만 사실상 작전 자체를 장동민이 주도하여 움직였기 때문에 장동민의 손으로 쓰러뜨린 것이나 다름없다.

데스매치에서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OST인 "Rise"와 "Gotham's Reckoning"이 자주 사용되었다. 그 외에도 2라운드에 쓰인 OST는 배트맨 비긴즈의 OST인 "Molossus". 다크 나이트 시리즈를 다 본 사람들은 사실 "Gotham's Reckoning"이 나올때부터 이미 승부의 행방을 거진 알 수 있었을 듯. 시즌 3 당시에는 장동민은 오현민과 십이장기를 두면 10판 중 9판을 지곤 했다. 그러나 시즌 4 11화에서는 복수의 칼을 갈고 나와서 자진해서 십이장기 리매치로 2:0으로 승리. 이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배트맨이 빌런 베인과의 사투에서 최초에는 처참하게 지고 척추마저 부러졌으나, 지하 감옥에서 다시 딛고 올라와 베인과의 리매치에서 이겼더라는 다크 나이트 이야기의 메타포와 일치하는 부분이다. 앞서 시즌 3까지만 해도 오현민이 장동민보다 십이장기 실력이 월등히 좋았기 때문에, 다크 나이트와 베인 이야기에서 오현민이 베인으로 비유된 것. 따라서 자동적으로 장동민이 다크 나이트에 비유되며 여기에 "Gotham's Reckoning" OST까지 추가된다는 것부터 이미 오현민의 탈락이 확정되어 있었다. 네 왕이 죽으면, 그 때 너의 패배를 허락해 주마.

2.13. 12화

비바람 맞으며 강하게 자라온 들꽃이 더 향기도 좋고 아름답고 강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습니다. 장들꽃
-결승전 각오를 다짐하며
오프닝에서 결승 진출자 2명의 각자 살아온 이야기가 공개되었다. 장동민이야 연예인인지라 워낙 개인사가 많이 알려져 있지만, 시골 출신에 한글을 모르는 상태로 초등학교에 입학했던 것, 학원은 전혀 다녀보지 않았던 것 등 많은 점이 김경훈과 대비되어 극과 극의 대치가 깊은 인상을 주었다.

처음에는 아이템을 11개 중 5개만 받아 일단은 다소 불리하게 시작했다. 다만 김경훈의 아이템 6개 중 3개가 3라운드 게임에 몰려버린 걸 생각하면 1, 2라운드에서는 오히려 장동민이 유리했다. 그러나 결승전의 3개의 게임 중 2개가 새로운 게임인 만큼 데스매치 열공 이미지가 있는 김경훈에 비해 장동민이 조금은 유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

1라운드인 숫자장기에서는 최연승과 홍진호의 도움으로 시작했다. 1라운드 시작 후 말을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장동민의 접근을 유도하는 김경훈에게 공격적으로 접근했다. 근데 김경훈의 이 전략은 필패급 전략이다.[46] 작은 말을 전진시켜서 김경훈의 말 몇 개를 동시에 알아냈다. 중간에 김경훈의 지뢰를 밟아 약간 손해보긴 했지만 결국 김경훈의 유리한 말을 먼저 해치워뒀기 때문에 김경훈의 왕을 꺾어서 승리했다.

2라운드인 미스터리 사인에서는 계산과 관련된 트라우마가 있었지만, 본 경기가 단순 계산이 아닌 숨겨진 규칙성을 찾는 것임을 간파했다. 그 결과 김경훈의 정신나간 숫자 제시저 8.. 저 숫자 긴 거 저거요에도 굴하지 않고 집념 끝에 규칙성을 찾아내 승리했다. 동시에 진정한 페어 플레이어 임을 증명했다.[47]
또한 이미 승부가 기울어진 상황, 장동민이 정답을 외치지 않으면 김경훈이 남은 문제를 다 맞혀도 지는 상황에서 김경훈이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자 그 도전을 받아주었다. 잠시 오답으로 인해 위기가 온 것은 사실이나, 곧바로 다시 정답을 맞히며 결국 승리를 쟁취했다.

우승 소감으로 자신뿐만 아니라 개그맨들에 대한 재조명이 꼭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너무 감사하고요. 진짜 개그맨들이 조금 더 높게 평가됐으면 좋겠고, 장동민이 머리 좋다가 아니라 '대한민국 지금 현존하는 개그맨들 다 머리가 좋더라'로 됐으면 좋겠습니다."
"여러가지를 많이 느낄 수 있었던 그랜드 파이널이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시즌3 첫 번째 나왔던 장동민하고 지금의 장동민하고는 클래스가 다른 것 같아요. 뭔가 열심히 하면 되는구나. 진짜 죽을 때까지 뭔가 열심히 하면서 살아야 되겠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끊임없이 열심히 해야 되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클래스가 다른 장동민으로 업그레이드시켜준게 너무 지니어스에 감사하고 더 열심히 살도록 하겠습니다."
우승 이후 소감

2.14. 총평

장동민씨는 제가 보기에는 홍진호씨와 를 반반씩 섞은 것 같은...
그랜드파이널 티저에서 이상민의 평가
동민이 형은 정말 지니어스 안에서 가장 완성된 그런 플레이어의 정점이라고 생각을 해요
결승전 상대인 김경훈의 평가

전 시즌을 복기해보면, 각 시즌의 우승자들은 각자가 가진 강점과 약점이 뚜렷했다.

시즌 1의 우승자인 홍진호는 오픈, 패스, 5:5 게임 등 개인 능력이 요구되는 게임들, 특히 세심한 관찰력과 분석력이 요구되는 게임들에서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결국 우승했지만, 정치력에서 약점을 보였기에 시즌 1에서도 다른 탑4 플레이어들과 비교해서 메인매치에서 기복이 심했고, 결국 시즌 2에서는 중요한 순간에 발목이 잡히고 마는 결과를 낳기도 했고, 시즌 4에서도 이전에 보여줬던 총명함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시즌 2의 우승자인 이상민은 정치력과 설계 및 뒷공작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여줬으나,[48] 개인 능력이 필요한 측면에서 약점이 있었다. 시즌 1[49], 시즌 4[50]에서 각각 데스매치를 한 번 경험했으며, 모두 패배하여 탈락하였다.[51] 또한 승리한 시즌2 결승전에서도 타 결승전에 비해 낮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한편, 시즌 3의 장동민은 심리전과 정치력에서 굉장한 강점을 보였다. 하지만 데스 매치에서 패배 직전까지 몰린 상황과 메인 매치에서 보여준 실책들 때문에 분명 개인 능력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지는 사람도 적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52]

결국 왕중왕전 초반에 들어서는 그의 독단적인 측면이 약점으로 작용했다. 연맹 구성원들에게 아주 최소한의 설명, 심지어는 설명도 없이 명령만을 내렸던 적도 있었고, 그것은 자신의 플레이에 높은 프라이드를 가진 플레이어에게는 불만을 갖게 할 만한 부분이었다. 그로 인해 독단적으로 배신을 선택한 3화의 계획과 완벽한 비밀동맹 플레이였다 생각한 4화의 계획이 실패를 맞이하면서, '장동민도 예전만하진 못하다.' 라는 의견이 등장했었다.

하지만 회차가 진행되어가며, 그는 약점을 보완해나갔다. 대부분의 매인메치에서 정치력, 설계능력, 스파이와 팀원 관리 등에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전략 윷놀이와 충신과 역적, 하우머치에선 뛰어난 심리전 능력을 보여줬고, 결합과 십이장기 등 데스매치에서는 데스매치 사전공개를 이용해 철저한 연습을 통해 더 발전한 관찰력과 수싸움 능력을 보여줬고, 하우머치에서 뛰어난 기억력을 보여줬고[53]기억력을 보여줄 기회가 없었다.], 협동 홀덤의 미니게임과 미스터리 사인에서 수리 능력까지 뛰어나다는 걸 보여주어 다방면으로 뛰어난 능력을 지녔음을 입증하였다. 결승전은 새로운 게임에 대한 순발력이 뛰어난 오현민을 준결승에서 저격해 떨어뜨리고 김경훈을 올리는 포석을 통해서, 손쉽게 우승에 성공했다.

여기에 가장 놀라웠던 점은 단순한 실력뿐만이 아닌 본능의 영역까지 컨트롤했다는 것인데, 자신의 독단적인 성격을 본방이 나간 후 어머니에게 핀잔을 듣고 인정한 후 당사자에게 사과하고 해당 회차에서 실제로 고쳐진 모습을 보여줬다. 모든 게임에 있어 자신의 팀원들과 상황을 전부 공유했고, 메인매치 종료 후 생명의 징표 배분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시즌 3의 장동민의 개인 플레이 능력에 대해서는 의문 부호를 단 사람이 분명히 있었으며, 결승전도 아이템 빨로 이긴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했다. 그러나 시즌4 그랜드 파이널에서의 우승을 통해 모든 의심을 뿌리치고 자신이 더 지니어스 정점의 플레이어임을 증명했다.

여담으로 더 지니어스 시즌들 중 유일하게 준결승 데스매치에서 살아 돌아온 플레이어로서 결승전에서 승리했다.[54]

장동민의 능력 총 정리
사실은 지니어스의 나루토

2.15. 플레이어간의 접점

3. 여담



[35] 이상민과의 회동을 목격한 건 첫 회동시 중앙 홀에서 같이 있던 최연승, 두 번째 회동서 쫓아가본 이준석이 있다. 최연승은 별 의심을 하지 않았고, 이준석은... [36] 이준석이 농담삼아 '3.141592 이런 거 아냐?'라고 말했는데 실제로 나온 숫자가 1415인걸 듣고 재빠르게 눈치챘다. [37] 2회전 메인매치 호러 레이스에서도 이 점이 드러나는데, 전판에 가넷을 얻지 못한 김경훈과 임요환이 같은 팀이 되어버리고, 이 둘 중에 한 명이 최하위가 될 것이 유력해지자 메인매치 패배와는 별개로 홍진호와 김유현은 오히려 데스매치에 갈 일이 없을 거 같다며 안심했다. 자신과 끝까지 한 팀을 맺었기에 설령 최하위가 본인 연합에서 나오더라도 배신한 게 아닌 이상 같은 팀을 지목할 명분은 전혀 없기 때문. 실제로 임요환은 상대 연합 구성원인 최연승을 지목했다. [38] 시즌 1 결승 당시 결! 합!은 플레이어가 틀렸을 때 해당 플레이어를 응원한 탈락자 중 1명이 자신이 지지하는 플레이어를 도와줄 수 있는 룰이 있었는데, 홍진호가 틀리는 족족 이준석과 최정문, 최창엽의 엘리트 3인방이 합을 맞혀 주면서 도와줬다. 이는 곧 홍진호가 부담 없이 결!을 외치게 한 계기가 되었다. 반면 김경란 측 지지자 중에선 이런 게임에 강점을 보인 사람이 1명도 없었다. 그나마 박은지가 한 번 맞혀 준 정도. 사실상 4:1이나 다름 없는 대결에서 싸운 셈 [39] 현재 상황을 살펴보면 장동민이 408 엔딩에서 독고다이 선언을 했지만 김경훈이 8화때 장동민과의 의리를 지키려 공동 우승을 포기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언한 것이다. 김경훈 입장에선 405 스파이처럼 이 사실을 숨기거나 할 하등의 이유가 없기에 409 메인매치 전까진 장동민에게 자신이 왜 공동 우승을 포기했는지 말할 것이 확실시되며 이후 장동민이 이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연합의 방향이 갈릴 듯 하다. 이상하게 PD의 장찌 연합 편집이 늘어나기도 했고 [40] 간단한 지시였지만, 1화부터 장동민이 바보처럼 행동하라는 지시를 지킨 바 있다. 이후 3화의 이상민 폭로부터 시작하여 거의 매 회 장동민과의 거래만큼은 한 번도 트롤링한 적이 없다. [41] 사실 대충이라도 짐작할 수 있긴 했다. 당장 첫마디부터가 "이번에도 같이 가는 거죠?"가 아닌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라며 믿지 않는 듯한 기색이나 한쪽 다리를 꼬는 등 진지하지 않은 태도를 내비쳤고, 이후 이전처럼 생명의 징표를 나눠갖자는 장동민의 말에도 "전 '그건' 약속할게요"라며 대놓고 꿍꿍이가 있음을 내비쳤다. 그래서 잘 보면 장동민도 이전과 달리 전략을 주도하는 게 아니라 웃음기 없이 오현민의 전략을 듣기만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42] 옹달샘 라디오 프로그램에 예전에 사연을 보냈었는데 장동민이 사연이 구라같다고 했다. 그가 사연의 증거 자료를 보내자, 빚 때문에 허덕이는 그를 놀린 게 미안해진 옹달샘이 만나서 그의 빚을 갚아주었다. 현재 옹달샘의 매니저로 스태프나 저작권 관련 일을 한다고 한다. 현재 서울대학원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참고로 옹달샘 팬들은 그를 제이군이라고 부르며, <별바라기>에서 유세윤의 팬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 [43] 2위는 11개를 맞춘 오현민 [44] 이게 복수의 의도가 아니었어도 괜찮은 선택인 것이, 김경훈은 새로운 게임에서의 능력은 미지수이지만 데스매치 연습을 엄청나게 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고, 반대로 오현민은 새로 나오는 게임들의 이해도가 좋고 플레이도 거의 항상 평균 이상은 하는 정도이지만 자만심이 있어 십이장기 같은 것은 연습을 조금밖에 안 했으리라는 걸 예측할 수 있었다. 그리고 실제로 오현민은 기존 종목이었던 십이장기에서 연습량의 차이로 장동민에게 패배했고, 김경훈은 반대로 신규 종목이었던 숫자 장기와 미스터리 사인에서 게임 이해력의 차이로 장동민에게 패배했다. [45] 십이장기는 장동민이 자신보다 하수라고 생각한 듯 하다. 동급 혹은 상위 실력자라면 통하지도 않을 변칙적이기만 한 수를 뒀다. 그것도 상대방인 장동민과 관전자인 김경훈도 유리하다고 말하는 후공이면서도 말이다. 차라리 상대에게 조금 읽히더라도 정석적인 수를 둬서 우위를 계속 유지하며 압박하는 게 훨씬 나았을 것이다. [46] 김경훈의 전략을 장동민이 블랙가넷에서 오현민과 십이장기를 할 때 비슷하게 했던 적이 있다. 그리고 장동민이 그때는 패배했었다. [47] 이 장면으로 최연승을 깎아내리는 일부 평가도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장동민을 높이 살 일이지 최연승을 저평가할 일은 아니다. 최연승의 상황은 어디까지나 손 동작만으로 읽어내고, 딜러에게 허락 받은 합당한 상황이었다. [48] 메인매치 한정으로는 장동민과 동급에, 일부는 장동민보다 위 라고 평가한다. 장동민 본인조차도 백번 죽었다가 깨어나도 이상민처럼 못한다고 평했다. [49] 11회전 데스매치 같은그림찾기/김경란에 패배 [50] 3회전 데스매치 베팅 가위바위보/김경훈에 패배 [51] 데스매치 총 전적 0승2패 [52] 시즌3 우승 당시만 하더라도 다른 시즌 우승자들에 비해서 낮게 평가받았다. 오현민이 장동민에 밀리지 않는 모습을 쭈욱 보여온 데다 결승전에서도 압도적 게스트 지지율 덕에 우승했다고 보는 시각이 강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개인 능력은 준우승자 출신인 김경란, 임요환, 오현민보다도 낮은 평가를 받았다. [53] 시즌 3에서 기억력으로 오현민을 결승에서 이기는 모습을 모였으나 시즌 4에서 기억력을 증명할 기회는 하우머치에서 지나가던 룰을 기억해서 점수를 획득한 거 말고는 [54] 시즌1의 김경란, 시즌2의 임요환, 시즌3의 오현민은 전부 결승에서 패배했었다. [55] 장동민은 KBS 19기 공채 개그맨, 김경란은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