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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3:36:59

임요환/더 지니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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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우승자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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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지니어스 시즌1 우승자 홍진호를 대적할 최고의 라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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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최하위

메인매치 최하위 / 생존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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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목표는 단 2가지, 홍진호보다는 나은 성적과 홍진호의 준우승.[1] 시즌 1에서 홍진호가 우승한 그 현실이 납득이 안 되어서 바로잡으러 나왔다는 참가의 변을 잊지 않았다.

1.1. 1화

1회전 메인매치 먹이사슬에서는 사슴이라는 불리한 패를 받아서 2라운드도 버티지 못하고 최하위가 되었다. 개인 플레이였다면 어떻게든 다른 피식자 3인과 결집하여 생존을 도모할 수도 있었겠지만, 넷 중 둘이 다른 편인 관계로 그 방법도 쓸 수가 없었다.

따라서 임요환에게 최선의 선택은 괜히 2라운드까지 살아남아 들에서 사자밥이 되느니 1라운드에 빨리 죽어서 동맹에게 위협적인 사자가 2라운드에 굶어죽기를 기대하는 것이었으나, 강한 생존본능과 예능감을 과시하며 같은 편인 이두희와 병뚜껑 날리기 게임에서 이겨 결국 사자의 생존시간만 늘려주었고, 홍진호에게 바보형 소리를 들었다.

만일 사자 남휘종이 살아남고 견제 대상인 홍진호가 탈락후보로 지목되었더라면 이 실수는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받을 이유가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 이 실수가 승패를 좌우하지는 않았고, 남휘종이나 임윤선처럼 다른 플레이어의 원한을 사지는 않았기 때문에 데스매치를 모면했다.

사실 홍진호가 진짜 남휘종의 생존으로 탈락후보가 되었어도 홍진호 입장에서 자기 편이었던 사람과 데스매치를 치르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데스매치에 가지 않았을 확률이 높다.

1.2. 2화

2회전 메인매치 자리 바꾸기에서는 그래도 1화보단 좀 더 나은 활약을 하긴 했지만, 본인의 계획에서 본인이 우승에서 제외되는 이상한 계획을 제시했다.
파일:attachment/임요환/더 지니어스/52ac7f5e094bdd95f2e8.jpg
통칭 임 없는 임플랜 이쯤 되면 확실한 콩 메이커

단순히 게임이 끝난다고 필승은 아니다. 결국 데스매치의 위험까지 완전히 피하기 위해선 노리고 있는 라인 중 한 자리가 자신의 것이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기에 임요환의 계획이 더더욱 어이가 없는 것이다. 요컨대 저 플랜은 그냥 다른 사람들 살리고 자기는 위험에 몸을 던지겠다는 의미불명의 전략인 것. 아름다운 패배의 진정한 실천자.

이를 추측해보면 임요환은 본인 우승 계획도 염두에 뒀다. 임요환 없는 임요환 우승계획까지 같이 염두에 둬서 문제지. 임요환은 홍진호에게 3번 4번에 대한 번호를 주면서 홍진호가 2인지 5인지 물어봤고 만약 홍진호가 2였을 경우 최초 번호 기준으로 4-3-2-1-X 스트레이트를 연결지으며 본인이 우승할 전략도 염두에 둔 걸로 추정된다. 홍진호: 5야. 5... 임요환: 나이스! 진짜 나이스!

훗날 '임 없는 임플랜'에 대한 본인의 해명에 따르면 김유현이 2일만에 시즌 2를 다 봤다고 한다 임요환 스스로 특별히 누군가에게 원한을 산 적이 없으니 데스매치에 쉽게 지목될 일 없다고 생각했고, 우승을 노리기보다 탈락 후보를 피하기 위해 게임을 빨리 끝내려고 의도한 것이었다. 임요환은 첫 라운드에 X였기 때문에 12라운드 이전까지 탈락자는 면할 수 있다. 즉, 데스매치에 100% 안 가는 방향이 아니라 혼란을 일으켜 가지 않을 확률이 높으면서 적을 만들지 않는 포지션을 원했다는 것이다. 잠깐, 이거 밑에 분석한 결승까지 간 이유 아닌가?

하지만 이 전략을 본 홍진호가 "형은 어떻게 살려고? 탈락자가 형 찍으면 어떻게 해?"라고 했을 때 임요환의 당황하는 모습을 보면 그저 후에 붙인 변명일지도 모른다. 상기한 전략은 임요환이 공식적으로 해명하기 훨씬 이전에 이미 작성되어 있던 내용으로, 나중에 보고 그럴싸 하다고 갖다 붙였을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굳이 변호를 해주자면 홍진호에게 대놓고 "나는 적을 만들기 싫어서 이렇게 하고 싶다"라고 하기는 어려웠을지도.

다만 이런 엉성한 전략과는 관계 없이, 해당 게임에서 보여준 처세술은 나쁘지 않았다. 게임이 진행되면서 2화를 주도했던 두 연맹과 모두 손을 잡고 있었다. 전략을 통해 홍진호 연맹을 도와주면서, 동시에 자신은 자연스럽게 이두희 연맹의 스트레이트에 은근슬쩍 끼어들고 있었다. 본인이 이걸 의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결국은 이 쪽도 저 쪽도 한 번 씩 다 관여함으로써 특별한 적을 만들지 않은 셈이었다. 실제로 2화 탈락자 재경은 두 연맹에 어떠한 관여도 없었으며, 오히려 이두희의 제안을 거절함으로써 이두희 연맹의 승리를 날려먹었기에 이후 데스매치에서 처참하게 버려졌다.

또한 찐따 코스프레로 이상민을 속이기도 했는데, 이상민과 임윤선이 임요환에게 "당신 10 맞지?"라고 물었을 때 임요환이 머뭇거리는 사이 은지원이 갑자기 들어와 대화가 도중에 끊겼다. 이후 이상민과 임윤선은 (대답도 못들었는데) 임요환을 10이라고 믿어서, 나중에 11이라고 거짓말을 하다가 10이었다고 고백한 은지원을 다시 한번 의심하게 되며 이것은 이후 이상민의 멘붕(...)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후 임요환이 인터뷰에서 "전 10이라고 말한 적 없어요" 라고 깨알같이 확인사살.

2회전 데스매치 해 달 별에서는 가버낫 덕분에 묻혔지만 "담합을 먼저 제안한 사람이 아니냐"라는 추측이 나왔다. 실제로 이은결이 저 말을 했을 때 "내 말이 그 말이라니까"라고 하는 게 나왔기 때문. 근데 나중에 다른 의미의 가버낫을 실천하긴 한다(...)

1.3. 3화

3회전 메인매치 왕 게임에서는 홍진호와 대립하는 구도가 나왔다. 먼저 홍진호가 이두희에게 임요환을 회유하여 상대편 동맹으로 들어가는 이중 스파이 작전을 구사하지만 임요환이 역으로 이두희를 임윤선 동맹으로 끌어 들여서 제대로 홍진호를 엿먹인다. 한편 당해보라는 임요환의 웃음이 포인트. 이후 본 게임에서도 나름대로 계략을 써서 반역의 징표를 통해 아군의 승리를 가져오는 도박수를 구사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두희가 다시 노홍철에 회유당한 이중 스파이임이 밝혀지고 임윤선 동맹이 붕괴하자 자기 편을 버리고 다른 편을 선택한 이두희에게 가증스러운 것이라고 말하면서 무언가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현실은 시궁창스럽게도 홍진호 앞에서 무릎을 꿇고 목숨을 구걸하는 신세가 되었다.(…) 콩노사의 굴욕 가장 결정적인 굴욕은 홍진호가 왕의 자리에 오르자 자진납세로 자기가 무슨 손가락을 했는지 상납하는... 임진록 리벤지 달성 3연벙을 해야하는데 3연어벙을 하고 있다. 그래도 이런 노력끝에 임윤선 동맹에서 마지막으로 구제받았고, 막판에 은지원이 변심하여 임윤선과 함께 데스매치로 끌려갈 뻔 했으나, 그냥 원래 계획대로 가서 결국엔 생존하였다.

1.4. 4화

4회전 메인매치 암전게임에서는 홍진호와 임요환을 떨어뜨린다는 이상민에 의해 비교적 상위픽으로 임윤선 팀에 지명되었으나, 계략이고 뭐고 쓸 새도 없이 방송 마이크를 이용해서 계략인지 뭔지 이해하기 힘든 뻘짓을 하긴 했다 팀원 이은결의 배신으로 참패했다. 그래도 이은결과 방송인 연대의 대립구도 덕에 데스매치 지명을 피할 수 있었다.

그 외에는 그냥 병풍. 다만 승리한 홍진호 팀의 데스매치 지명 후보자 면접에서 지난 화에 이어 또 다시 굴욕을 당했으며, 4회전 데스매치 해 달 별에서는 자신의 팀원이었던 은지원을 도와주었다.

1.5. 5화

작전대로 착착 진행됐던 거 같아요.
- 데스매치 레이저 장기 진행 도중

5회전 메인매치 7계명에서는 칩을 타인에게 양도할 수 있다는 개인법안을 보유하였고 이를 활용하여 임윤선의 적극적인 대시 속에 동맹을 체결하고 임윤선에 올인했으나 임윤선과 조유영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가 타이밍이 너무 늦은 것이 패착이 되었다. 메인매치에서 임요환이 했던 결정적인 실수는 조유영과 임윤선 사이의 관계에서 주도권을 가질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살아야한다는 강박에 휩싸여 자신이 줄을 댈 사람만 찾고 다닌 것이다. 그 과정에서 수동적일 수 밖에 없었고, 결국 다른 변수를 고려하지 못하고 끌려다닐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상대팀의 전략으로 임윤선-홍진호와의 연합이 수세에 몰렸고, 최종 점수 1점으로 꼴찌는 면했으나 꼴찌가 된 임윤선에게 데스매치 상대로 지명됐다.도와줘놓고 뒷통수를 얻어맞는 호구 그리고 페이스북 말고 다른 여자를 믿지 말라는 글이 올라왔다.

5회전 데스매치 레이저 장기에서는 후공이라 불리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임윤선의 레이저 주변을 봉쇄하며 조이기에 들어갔다. 원작에서 일부 기물들이 변경되었기 때문에 레이저가 봉쇄되면 끝이라는 점을 파악하여 자신의 세모기사 2개를 모두 사용하여 임윤선의 레이저를 자신의 수중에 두었고, 이후 임윤선의 레이저가 임윤선의 왕을 공격하는 외통수 상황을 만들어 가볍게 승리했다. 전략을 짜고 벙커링을 언급하며 싱글벙글 웃는 임요환과 삼연벙의 기억이 다시 떠오른 홍진호가 백미 이걸 두고 디시 스갤과 임요환갤에서는 명불허전 임요벙이라고 외쳤다.(...) 끝내 임윤선은 외통수에 빠져 자기 레이저에 자기 왕이 죽게 되는 상황이 되었다.

이 데스매치에서 임요환은 그동안의 다소 무능력했던 모습에서 탈피하는데 성공했다.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레이저 장기를 만난 것이 운이라면 운일 수도 있겠지만,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는 변수가 없는 1:1 게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이 후 데스매치에서 쉽게 볼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각인시켰다. 그리고 기계치라는 것도 인증했다.[2]

1.6. 6화

6회전 데스매치 독점게임에서는 이상민과 불멸의 징표가 있는 장소를 공유하는 전략을 맺었다. 하지만 불멸의 징표가 있는 장소를 알려주자 곧바로 버림받았고, 이상민이 불멸의 징표를 입수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만 했다. 이렇게 이용만 당한 뒤 버림받자 진심으로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데스매치 때 이상민과의 협상 및 협상 이후 인터뷰에서 그 분노의 수준을 잘 알 수 있다.

메인매치에서는 방송인 연맹에 맞서 단독 플레이로 일관했다. 조유영에게 폭탄을 넘기며 방송인 연맹에 승리의 길을 열어주었지만 그 직후 은지원과 거래를 통해 은지원이 소유한 나무 카드와 이두희의 신분증을 받아서, 방송인 연맹이 폭탄을 분배하는 틈을 타 먼저 독점을 하는 전략을 실현시키려 했다. 하지만 그동안 이상민이 이두희에게 사기를 치며 회유해 버렸기에 은지원이 이 거래를 거부하면서 무산되었다.

이번 게임에서 실수가 있었다면 신뢰하기 어려운 상대인 연예인 집단인 이상민에게 불멸의 징표를 공유하자는 조건을 걸고 자신이 알아낸 것도 아닌 비연예인 집단인 이두희, 홍진호로부터 얻어낸 불멸의 징표가 둘어 있는 금고 위치를 너무 쉽게 알려주는 짓을 한 것이다. 또한 적극적인 카드 교환으로 연예인 연합의 손쉬운 승리를 도와줬다는 것이다. 게임이 얼마나 막장이 됐으면 적극적인 카드 교환이 실수가 될까 초반에 가벼운 마음으로 노홍철, 유정현과 카드 교환을 몇번 하였는데 이때 철이 연예인 연합에게 넘어갔고, 신분증을 가지고 있어서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었던 이두희의 것을 포함하여 연예인 연합이 철을 독점하게 되었다. 방송에서 나온 모습으로는 이 이후에도 여전히 폭탄 카드만을 모으려고 하는데 얻는 가넷의 개수를 최대화 하려는 것인지 어차피 이기니까 가넷을 버는 게 낫지 않아요? 아니면 다들 멍청해서 폭탄 카드만 생각하느라 철 카드 독점을 인지하지 못하여 처음의 작전인 폭탄 카드 독점만 생각하고 밀어붙인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사실 철 카드 독점을 하게 되면 연예인 연맹의 4개의 폭탄 카드를 우승자 외의 4명에게 동등하게 분배한 후 이두희에게는 폭탄 카드가 없는 것을 알고 있으니 임요환과 홍진호 중 폭탄을 가진 사람을 탈락 후보로 지정해야 하는데, 이상민에게 원한을 가진 임요환이나 대놓고 배척당한 홍진호가 비연예인을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할 리는 없고, 말 할 필요도 없는 전 시즌 우승자 홍진호나 임윤선과의 데스매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임요환과 데스매치를 가고 싶은 사람은 없을 터인데, 이상민이 가짜 불멸의 징표를 이용해 이두희를 속여 먹는 데 성공하면 임요환 이두희 중 1명은 무조건 탈락시킬 수 있게 되고 설사 실패한다고 해도 임요환 홍진호를 상대하는 것 보다는 이두희를 상대하는 게 낫다고 봤을 수도 있다. 모든 건 추측이고 실제로 어떤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결과적으론 폭탄 독점으로 가넷도 더 벌고, 비연예인 이두희를 탈락시키게 된 연예인 연맹에 있어서 상당히 좋은 결과.

또한 이 게임의 특성상[3] 자신이 자원을 독점하려는 행위는 결국 다른 누군가의 자원을 독점하는 행위를 돕게 되고 상대가 대규모라 훨씬 독점이 쉬운 상태라면 교환을 신중하게 했어야 한다. 단순히 생각해도 자기들끼리 독점이 나온다면 카드 교환을 해주었겠는가? 자기들만으로 독점이 불가하니 카드 교환을 해준 것인데 너무 생각 없이 쉽게 카드를 내준 것도 있다. 특히 조유영은 폭탄 카드를 모으는 게 뻔히 보이는 상황이었고, 이 상황에서 임요환은 별 대가 없이 겨우 가넷 2개로 너무나 쉽게 폭탄 카드를 내 주었다.

애초에 이 게임 자체가 교환을 할 때 정하는 것은 카드의 장 수 뿐이고 그 카드가 무엇인지는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교환을 하는 것이다. 더 지니어스가 친목질 게임으로 변질되어버려 다들 배신과 친목에만 정신이 팔려 사기는 다들 잊고 있는데 폭탄 카드를 줄 테니 나무 카드 줘라고 해 놓고 줄 때는 폭탄 카드가 아닌 다른 필요 없는 카드를 줘도 된다는 것이다. 속이든 어쨌든 자신이 먼저 독점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승리하는 것이니까 말이다.

중간에 은지원을 포섭하여 나무 독점을 하려는 전략을 시도했고, 이는 분명히 임요환이 그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수였으나, 그렇다고 임요환이 전략이 대단히 기발해서 화면에 잡힌 건 절대 아니다. 신분증을 잃은 이두희는 애초에 논외고 아무도 교환을 안 해주는 홍진호와 이미 승리가 결정된 5인 연합이 화면에 잡힐 일이 없어서 잡힌 것일 뿐. 애초에 거기까지 온 상황에서 은지원이 5인 연합을 배신하고 나갈 이유는 거의 없었다.

결과론적이지만 홍진호와 서로 카드를 오픈해보았다면 둘만의 카드로도 모든 카드가 최소 1장은 있어 교환 안 해주고 버티면 연합의 승리를 막을 수는 있었다. 다만 이것은 이기는 방법이 아니라 지지 않는 방법에 불과할 뿐이며 이렇게 되면 켠 김에 왕까지 촬영이 안 끝났을 것이다.

방송인 연맹의 수장 이상민이 6화에서 홍진호-임요환 데스매치를 유도하면서 그 이유로 홍진호와 임요환이 뭉치면 안 된다, 저 둘이 서로 떨어져 있어야지, 같이 있으면 절대 이길 수 없다고 이야기 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가짜 불멸의 징표를 이용해서 이두희-홍진호 데스매치를 계획했기 때문에 임요환을 그 둘보다 덜 위협적인 상대로 생각하고 있었다는 게 드러났다.

6화 종료 직후 김가연의 인터뷰 기사가 올라왔다. 임요환에게 더 지니어스 참가를 적극 권유했는데 이유는 게임만 하느라 사회 경험을 못한 임요환에게 사회와 인간 관계를 배우고 오라는 의미였다고 한다. 하지만 배울 수 있었던 것은 오직 배신과 친목질 뿐이었다.

1.7. 7화

7회전 메인매치 신의 판결에서는 게임 초기부터 조유영과 연합 전선을 구축하고, 제일 먼저 특수 주사위를 구매하여 게임 전체적으로 특수 주사위 구매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덕분에 8,000만 원까지 치솟았던 상금은 4,000만 원대로 무려 절반이나 급락.(…) 제작진이 이 행동을 좋아합니다. 가버낫은 피꺼솟 상태. 0가넷 시작점

그래도 우승이라도 하면 다행이지만… 제일 먼저 주사위의 자석 존재 사실을 알아내고 이를 조유영과 공유했지만 사실 별 의미 없는 정보였다. 소품 제작사의 비하인드에 따르면 이 자석은 주사위 분리와 접착을 위한 장치로 고안한 것인데, 아무래도 쉽게 분리되기 힘들도록 강력한 자석을 사용한 것이 의도치 않게 다른 주사위끼리도 효과를 발휘할 정도였다고 한다. 임요환은 뒤늦게 주사위 조합을 시작하였고 메인매치에서 8점을 기록한다. 임요환과 연합을 맺은 조유영도 마찬가지로 8점을 기록하여 임요환-조유영 연합은 큰 활약 없이 패배하고 가넷을 날렸다.

패배하긴 했지만 패배한 플레이어 중 홍진호와 함께 그나마 제대로 된 게임 플레이를 했다. 준비 시간 중반부까지 자석 갖고 허당질을 해서 문제긴 했지만, 주사위의 비밀이 밝혀진 이후에는 자신의 기대 승률을 낮추고 조유영의 기대 승률을 최대화시키는 전략을 짠 것으로 보인다. 임요환은 7화 시작 기준 보유 가넷 8개로 독자적으로 2개 이상의 특수 주사위 구입이 불가능했기에 이전부터 우호 관계를 유지하던 조유영과 동맹을 맺고 조유영의 가넷으로 주사위를 확보하며 이를 토대로 조유영의 승리를 노린 것이다. 이는 3인 동맹을 맺었음에도 주사위 분리 사실을 공유하지 않아 결국 팀이 와해된 홍진호 팀과 비교할 만한 부분이다. 임요환은 자석 정보를 조유영과 공유했고, 나중에는 조유영의 승리 확률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자신의 승률을 낮추는 위험을 감수하여 확실한 우군을 만들었다.

그러나 냉정하게 게임 플레이의 내용만 본다면 1화부터 7화까지 일관되게 특별히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기 힘들다. 물론 어느쪽으로는 특별히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분명히 의욕은 있는 플레이어이고, 나름대로 열심히 전략을 짜서 게임을 하고 있으며 그런 모습을 폄하할 수는 없으나 내놓는 전략이 하나같이 필승법하고는 거리가 있다는 점에서 그리 높게 평가하기도 힘들다. 7화만 봐도 조유영이 반드시 우승할 수 있는 전략도 아니며 공동 우승이 나왔을 경우에 대한 대비가 없다. 물론 이 점은 거의 대부분의 플레이어가 해당하는 점이기는 하다. 어차피 친목질이 횡행하는 시점에서 지니어스를 뽑는다는 취지에서도 벗어났는데 뭘 또한 조유영이 은지원과 뒷 거래를 틀고 있다는 걸 눈치채지 못해 정보가 그대로 새어나가고 있었다.

이번 화에서도 결국 살아남았으나 홍진호가 탈락하여 6명이 남은 상황에서 비연예인이 자신 혼자뿐이라 사실상 우승을 할 확률은 희박해졌다. 다만 임요환은 은지원만큼은 아니지만 조유영과 어느 정도 유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며, 불멸의 징표와 관련해 논란이 있었던 이상민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대립각을 세운 인물이 없기 때문에 특별히 저격 대상이 될 만한 상황도 아니다. 하지만 게임 센스가 워낙 허당이라, 데스매치에서 1승 제물로 지목될 가능성도 농후하다.

여담으로 오프닝부터 김가연이 대기실에도 같이 오고, 지니어스 팀 회식도 같이 하며 사석에서 플레이어들을 괴롭힌다(…)는 사실이 폭로되었다. 그냥 플레이어를 임요환에서 김가연으로 바꾸죠?

데스매치에서는 "임"자로 활동했다 카더라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 비하인드 예고편에서는 홍진호가 은지원이 데스매치에서 칩 수를 적게 하자고 주장했던 것이 임요환의 조언 때문이었다면서 불만을 토하는 장면이 나왔었는데 정작 본편에서는 편집되었다.

1.8. 8화

주세요! 그냥 다 주세요!
- 메인매치 시작 전 리허설 中, 리허설에서 깽판(?)을 치며(...).

8회전 메인매치 마이너스 경매에서는 오프닝 때부터 이상민 견제라는 대의명분을 내세우며 나머지 5인간의 단결을 제창했다. 당장 이상민을 저격하려면 그를 보호하고 있는 불멸의 징표를 사용하게 해야 하는데, 임요환은 자기가 꼴찌를 함으로써 데스매치 상대로 이상민을 지목하여 불멸의 징표라는 보호막을 한 겹 날려버리는 자폭 작전을 사용하려고 했던 것. 최후의 기회라는 생각으로 사실 인원수가 작을 수록 이상민의 독주를 막을 방법이 없어지므로, 여차하면 자기가 자폭하여 불멸의 징표를 통한 독주 체제를 깨고자 한 것이다.

하지만 마이너스 경매의 특성 상, 가넷을 좀 소비하면 충분히 우승이 가능한 종목이어서 30개의 가넷을 가진 이상민을 공격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모든 플레이어가 단합을 해야 했다. 임요환은 이상민까지 보는 앞에서 공공연하게 이 작전을 주창했다. 즉, 이상민이 1위가 되어 생명의 징표를 받는 일이 없도록, 즉 1위만을 면하도록 다른 플레이어를 독려했다. 그러면 꼴찌인 자기가 이상민을 지목해서 불멸의 징표를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게임 분위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임요환은 이상민 견제의 당위성을 계속 주창할 뿐, 체계적이고 믿을만한 목표와 계획을 제시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임요환은 연맹원끼리 가넷을 빌려줘가며 큐브를 계속 돌려 이상민의 가넷과 칩을 털게할 속셈이었지만, 그걸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은지원, 노홍철 등은 도무지 알아듣지를 못해서 초반부터 결속이 깨지게 된다. 이상민은 공동 우승을 했으므로 불멸의 징표도 그대로 보유하여 여전히 천하무적 상태.

메인매치 최후반에는 유정현과 함께 최하위를 두고 경합하였으나, 그동안 벌어들인 칩을 소비하지 않고 모아두어서[4] 칩이 4개뿐이던 유정현이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결국 유정현이 탈락 후보로 확정되었으며, 데스매치 대상자로 노홍철이 선택되어 탈락은 면하였다.[5] 8화 초반부에 말했던 임요환의 "이상민 불멸의 징표 쓰기" 작전은 실패로 끝나고 다음 화로 넘어가게 되었다.

처음에는 계획도 없이 무턱대고 트롤짓 한 게 아니냐는 여론 쪽이 강했는데 제작진도 이해하지 못한 임요환의 작전[6] 임요환의 8화 전략에 대해 분석해 놓은 글. 분석들이 이루어지면서 "계획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다. 특히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8화의 메인매치 마이너스 경매 II에 플레이어들 간의 유연한 가넷 건네주고 받기가 이뤄진 후 임요환 전략의 타당성과 은지원과[7] 노홍철, 유정현의 수준 낮음(...)이 재평가 되었다. 11화에 등장한 홍진호도 임요환에게 무슨 작전이냐 추궁하는 것을 보아 이해하지 못 한듯.

다만 이는 실제 플레이를 보는 당시의 입장에서도 이해가 안 될 수 밖에 없는 것이, 저 작전대로라면 초반부터 담합해 모든 큐브를 돌려대며 압박을 주었어야 하나, 1라운드부터 정작 은지원과 임요환이 마이너스 경매의 작전 중 하나인 낮은 숫자를 사용해 칩과 가넷을 회수하는 작전의 밑바탕으로 30번대 큐브를 가져갔으며, 임요환이 마음만 먹었으면 이상민을 저격할 타이밍은 이상민이 -5 큐브를 가져간 순간에도 바로 타이밍은 충분했다. 즉 이상민 저격이 1순위이긴 했지만, 낮은 숫자를 가져가고 조유영 차례에 대신 가넷을 내주었다는 추측성 복기를 바탕으로 하면 2~3순위 목표 또한 동시에 이루려는 다소의 무리한 목표를 노렸던 것으로 보이고, 이로 인해 방영분에서는 이상민 저격의 의도가 게임 전 토크에서는 충분히 보였을지 몰라도 게임 내에서는 충분히 보여지지 않아 시청자들의 이해를 끌어내기도 부족했다.

게다가 이상민이 불멸의 징표를 쓰도록 강제하려면 대다수 플레이어의 단합이 필수적이었음에도 유정현을 끌어들이지 못했다는 점에서 실패할 수 밖에 없던 전략이였다. 어째서인지 임요환은 유독 유정현을 적으로 여기고 연맹에 포섭하지 않았는데, 경매 순서상 임요환, 은지원, 노홍철 3명에 바로 이어지며 이상민 바로 앞 순번의 참가자가 유정현이었음을 감안하면 이는 치명적인 실수였다.[8] 결국은 임요환의 설득력과 목적 의식 및 정치적 감각 부재, 그리고 게임 이해도가 절망적인 연맹원들이 문제였다.

1.9. 9화

9회전 메인매치 정리해고에서는 "김선달"을 선택받아, "김사장"인 것처럼 사장뽕에 취해[9] 행동하였으나, 하필 2라운드에서 "이상무"였던 이상민과 "김세자"[10]였던 차유람을 만나 어이없게 정체가 밝혀진 후, 이상민에게 해고당했다.

본인도 "나는 1:1 게임이나 해야겠다"라고 말했으며 데스매치에 갈 것을 직감한 듯한 모습이 비춰졌으나, 탈락 후보가 된 조유영이 "이왕이면 가넷 많은 사람을 지목해서 살아남은 후 이상민과 대적해야 겠다"라는 생각에 의해 3주 연속 가넷 0개(이른바 삼연빵)인 임요환은 이번에도 데스매치에 끌려가는 것은 면했다.[11]

이번에도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게임에서 패배하였는데, 게임 초반 자신과 협력 관계인 유정현과 은지원이 "이상민이 이상무일까 김선달로 위장한걸까"[12] 고민하고 있을 때, 사실 "제가 김선달이에요" 라고 정체를 밝히면 쉽게 해결될 것을 끝까지 숨기면서 "이상민이 김선달이 아닌 이유"를 저 둘에게 설명하려다 실패했다. 아무래도 본인 생존이 걱정돼서 우군도 속였던 모양. 하지만 김사장과 김세자가 같은 팀이었기에, 임요환의 정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라운드 시작 전부터 다 알고 있었다고 한다. 물론 유정현과 은지원, 조유영은 빼고.(...)[13]

그리고 오프닝 때부터 이준석에게 "어떻게 가넷이 0개가 될 수 있지?"라고 공격받더니,[14] 방송 후 이준석의 페이스북 에 올라온 글로 제대로 한방 먹었다.(...)[15] "살아남는 자가 강한 거다"라는 말이 존재하긴 하나, 지금까지의 임요환의 플레이를 봤을땐, 그야말로 천운이 제대로 내린 것 외엔 생존 이유를 찾기 힘들 정도이니 말이다. 비슷한 병풍 플레이어였으나, 8, 9화 연속 데스매치를 치르면서 자신의 실력을 과시한 유정현이 가지고 있던 "불멸의 피닉스" 이미지가 이젠 임요환에게 넘겨진 것 같다라는 평이다.

9화에서 이상민이 이제부터는 강력한 경쟁자를 떨어뜨려야겠다고 발언하며 은지원과 조유영을 데스매치로 보내고 싶다고 하였고 이후에 정말로 조유영을 데스매치로 보낸 것을 보면 다른 사람들의 평가가 어떠할지 짐작해 볼 수 있다. 이상민은 틈만 나면 자신에게 노골적으로 적대감을 표출하는 임요환보다 다른 출연자를 더 실질적인 위협으로 평가했던 것이다.

홍진호는 인터뷰에서 "원래 요환이 형은 프로게이머 시절에도 압도적으로 잘한게 아니라 허허실실 어찌어찌 이기는 스타일이였다." 라면서 여운을 남겼지만 지금까지의 모습을 보면 그런 가능성이 옅어 보이기는 한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과연 임요환을 제일 잘 아는 남자.

1.10. 10화

10회전 메인매치 빅딜게임에서는 SUPER JUNIOR의 " 신동"과 한 팀이 되었다. 리허설 이후 메인매치에서는 단 2개뿐인 파란색 블록을 차지하여, 역시 파란색 블록을 차지한 유정현과 연합을 형성하고 서로 파트너 정보까지 공유하며 유정현에게 "서로의 파트너를 밀어주자" 는 전략을 간략하게[16] 제시한다.

1라운드에서는 이 전략에 따라 규현이 마스터인 차례에서 파란색 블록을 들고 1점을 부르며 규현에게 17점을 밀어준다. 이어 은지원이 마스터인 차례에서도 자신이 파란색에 8점을 건 이후 유정현이 더 낮은 점수인 6점을 제시해도 제지하지 않았다. 그 결과로 유정현 팀은 1위, 임요환 팀은 3위가 된다. 그리고 1라운드가 끝난 후 작전 타임에 임요환은 유정현에게 다시 한 번 분명하게 작전을 설명한다. 두 가지로 요약하면 "서로의 파트너를 밀어줄 것[17]", "파란색이 나오면 무조건 점수를 높게 부를 것".

문제는 2라운드. 2라운드가 시작되고 은혁이 마스터인 상황에서 유정현은, "(임요환이랑 둘이)공동 우승 하겠다는 거냐" 는 은지원의 질문에 "공동 우승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1등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려면 (파란색을) 비싸게 부르는 건 맞잖아" 라고 답변한다. 실제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공동 우승이 나올 경우 상금을 받지 못하므로 이를 제지하려고 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공동 우승이 나오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그보다 더 주목해야 할 점은, 유정현은 이 연합의 목적이 공동 우승 또는 한 명의 확실한 우승을 보장하는 것이 아닌, 1:1:1:1 상황을 1:1로 만들어 변수를 줄이는 데 있다는 것을 분명히 파악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유정현은 이후 파란색이 걸린 딜에서 다소 성급한 판단을 내린다. 자신이 10점을 부를 때 임요환은 8점, 다시 자신이 8점으로 내리니 임요환 역시 7점으로 낮춰 부르는 것을 보고 "임요환이 연합을 파기하려는구나" 하고 생각한 것. 유정현은 임요환에게 "협상을 하려면 너랑 나랑 같은 점수를 불러놓고 딜을 해야지 계속 나보다 낮은 점수를 부르면 어떻게 하냐" 고 불평한다. 그러나 사실 임요환의 입장에서 볼 때 이는 지극히 당연한 행동이었다. 연합의 기본 목적이 1:1 승부를 만드는 것인 만큼 자신과 유정현이 각각 1, 2위를 먹어야 하는데, 1라운드에서 자신이 유정현 팀을 밀어줘서 1위를 만들었으면 다음은 당연히 3위인 자신의 팀이 2위로 올라갈 차례이기 때문.

유정현의 말처럼 서로 같은 점수를 걸고 딜을 했다면 둘의 연합을 파악하지 못한 다른 팀에서는 둘 중 랜덤으로 고를 수밖에 없는데[18], 만약 유정현을 골라버린다면 임요환은 2위로 올라갈 가능성이 사라지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1라운드에서 자신이 8점을 걸었을 때 유정현이 6점으로 낮춰 불러도 이의 제기 없이 넘어간 임요환이니만큼 유정현의 불만은 상당히 어이없게 느껴졌을 것이다.

아쉬운 점은 유정현이 점수를 낮춰서 불렀을 때 그냥 넘어갔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유정현 팀이 현재 1위이니 자신이 점수를 먹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면 사이가 틀어지진 않았겠지만 왜 점수를 낮춰 부르냐고 따지기만 했다. 임요환 자신도 파랑 연대는 드러나도 상관없다는 걸 알고 있었음에도 이번에는 자신이 먹겠다는 의사를 확실히 전달하지 않아 유정현을 납득시키지 못했다. 임요환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부족이 드러난 부분.

사실 "시즌 2에서 임요환 씨랑 팀을 먹고 잘 된 적이 없었지만..."이라는 인터뷰로 볼 때, 유정현은 처음부터 임요환을 완전히 신뢰하는 상황이 아니었다. 여기서 "임요환이 연합을 깨려고 하는구나"라는 판단 미스까지 겹쳐, 다음 협상에서 유정현은 임요환을 배신한다는 결단을 내리기에 이른다. 규현과 신동이 같은 점수를 제시하고 들어온 판에서 신동을 밀어줘야 할 차례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파트너인 규현에게 점수를 몰아줘버린 것. 이로써 흔들거리던 연합은 완전히 깨졌고, 유정현 팀은 강력한 1위 후보로 떠오른다.

이에 빠르게 현 상황을 판단한 임요환은 이후 전격적으로 전략을 변경, 자신의 우승이 아닌 이상민의 우승에 전력을 다해 협조한다. 임요환은 이상민 지원의 대가로, 무조건적인 생존 보장 아이템에서 이번 화가 지나면 나무 장식품으로 가치가 급격히 떨어지는 불멸의 징표를 얻어내고자 했던 것. 임요환의 일방적인 지원으로 이상민은 별 어려움 없이 우승을 차지했고 임요환 본인은 성적상 최하위로 탈락후보가 되었으나, 이상민이 불멸의 징표를 임요환에게 줌으로써 임요환은 이번 라운드에도 가넷 0개로 살아남았다. 따지고 보면 이번 회차의 MVP.

1.11. 11화

사람마다 특성이 있는데 사람들은 가 되길 바라는 거 같더라고. 난 그 능력이 안되고, 다른 쪽인데.
- 오프닝 중 8화의 트롤링(...)을 놀리는 홍진호에게
정보.. 같은 게 좀 노출이 많이 돼서 좀 불리하셨던 거 같아요.
- 데스매치 흑과 백에서 맞춤전략으로 승기를 잡은 뒤 인터뷰에서
사람 심리 상 두 번 연속 지게 되면 더 강력한 카드를 낼 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을 했어요.
저는 그때부터 더 강력한 카드를 냈고요.
- 5~8 타일을 차례로 소진하며 4연승으로 데스매치 승리를 사실상 확정 지으며

11회전 메인매치 엘리베이터에서는 초반 유정현이 우승상금 가넷 20개(2000만 원)이라는 대의를 설파하며 지니어스 생존자 3인 연합론을 꺼냈으나, 임요환은 애시당초 가넷 20개와 우승을 동시 실현시키기 매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어서 동의하는 척만 했다.[19] 엘리베이터 게임에서 임요환의 전략은 80~90번대 방에 집중적으로 자신의 마커를 배치하고, 90번대에 집중배치된 하강 엘리베이터를 활용하는 끝나지 않는 설국열차[20] 전략이었으나, 리벤저 팀과 이미 긴밀하게 연합한 이상민이 포인트를 착실하게 챙겨나갔고, 마지막 리벤저 팀의 말이 100번 방을 가느냐 하강 엘리베이터를 타느냐 하는 승부처에서 특유의 결단력으로 0을 던졌으나, 상대는 10년여동안 대적해온 영원한 라이벌 홍진호. 임요환이 이 시점에서 승부를 걸 거라는 걸 읽어낸 홍진호에 의해 패배한다. 이후 유정현과 함께 자동으로 데스매치 직행.

11회전 데스매치 흑과 백에서는 노홍철, 조유영, 은지원을 연파하며 파죽의 데스매치 3연승을 기록하며 우승후보로 급부상한 유정현과의 대결이 정해진 것과 함께 그동안 보여준 임요환의 호구스러움에 더해지면서 유정현의 우세를 예상하는 이들이 많았었다.



그러나 유정현에게는 흑과 백을 먼저 치렀다는 것이 독이 되었다. 임요환은 유정현과 조유영의 데스매치를 지켜보면서 유정현의 전략을 미리 파악하고 있었다. 아예 게임이 끝나고 본인에게 어떤 전략을 썼는지까지 물어본 상태. 그리고 호구같이 다 가르쳐 준 정현이 형 그는 이를 기반으로 정반대로 접근하여, 처음부터 강한 수를 내미는 과감한 전략을 준비하였다. 1라운드에서 5를 내어서 유정현의 3을[21], 2라운드에서 6으로 유정현의 2를, 3라운드에서 8을 바로 써서 유정현의 4를 잡아냈고, 4라운드에서 7로 유정현의 5를 잡아냈다. 4연벙 시전 임요환의 전략 자체는 유정현이 낮은 숫자부터 내는 원래 작전을 고수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큰 작전이였지만 이전 데스매치에서 유정현이 흔들리는 모습 등을 보고 기세에서 지고 싶지 않아하는 부분을 잘 잡아낸 임요환스러운 전략이었다.[22]

실질적인 승부처는 4라운드였다. 큰 수를 나중에 쓰는 전략을 세웠던 유정현은 아예 낮은 수로 내빼는 것이 아니라 중간 수로 역전을 노리는 방향을 택했는데, 이는 임요환이 가장 바라던 시나리오였다. 결국 임요환이 4연승하며 4:0이라는 큰 점수차가 벌어졌고, 이때 유정현과 임요환 모두 0과 1을 가지고 있어 유정현이 취할 수 있는 최대 승수가 3승 뿐이므로 사실상 승패는 확정이 났다. 최종적으로 임요환은 5:2로 승리했고, 4주 연속 0개였던 가넷도 5주 만에 41개로 불어났다. 또한 3연속 데스매치를 뚫고 올라온 유정현을 완벽하게 잡아내면서 어쨌든 1:1에서는 무시 못할 강자라는 이미지도 복구했다.

어쨌든 임요환은 11회전 메인매치에서 패배함으로써 메인매치 전패라는 대기록을 세우고도 끝끝내 최후의 2인이 되었고, 결국 비방송인 대표로 결승까지 살아남았다. 스텔스의 길을 밟는 진정한 생존왕 기적의 연명가 만약 결승에 올라가 패배할 경우 12전 전패로 전패준이 만들어지는, 이겨도 져도 진기한 상황.

11화 이전까지 데스매치는 5회 딱 1번만 치렀음에도, 매회마다 메인매치에서 뭔가 플레이를 해보려다 안되면 체념하고 "데스매치나 가야죠"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11화의 압승과 연계되어 사실 임요환은 데스매치로 나온 게임들에 대한 전략 및 데스매치 유경험 생존자들의 전략에 대한 파해법과 같은 데스매치 특화형으로 더 지니어스를 준비한 거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다만 운적인 요소도 있었던 것이, 남은 가넷의 개수가 중요한 게임이 나왔다면 임요환이 절대적으로 불리했을 것이다.[23] 하지만 정반대로 가넷의 많고 적음이 의미 없는 흑과 백 종목이 다시 나왔다는 점이 임요환 본인에게는 굉장히 운이 따랐고, 또한 본인이 유정현의 전략을 확실하게 파악하고 데스매치에 임한 점이 결승 진출의 결정적 요인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깨알같이 콩을 까는 그 분

1.12. 결승전

마지막 패까지 봤었는데, 마지막에 상황이 어떤지 저는 다 알고 있었어요.
- 1R 인디언 홀덤, 칩 카운팅 전략을 공개하며

결승전에서는 메인매치를 전패하고 중후반부를 0가넷으로 버텨내며 결승까지 진출한 상황이기 때문에, 전패준이든 전패우승이든 결과와는 상관없이 이미 전설이 되어버린 상황이다. 다만 레이저 장기 및 흑과 백에서 인상깊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1:1 승부인 결승전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1회전 인디언 홀덤에서는 "1경기 선택권" 아이템을 통해 인디언 홀덤을 선택. 이전 메인매치에서의 허당스러운 모습과는 180° 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확실한 승리를 거두었다. 프로 홀덤 플레이어답게 침착한 포커 페이스와 블러핑 간파 및 카운팅 능력을 보이면서 어떻게든 허점을 찾으려는 이상민에게 틈을 주지 않고 조금씩 칩을 뺏어와 마지막에 올인을 통해 승리를 이끌어냈다.[24] 특히 칩으로 카드 총합의 뒷자리수를 계산하여 카운팅하며[25] 흡사 홍진호의 "콩디언포커"를 연상케하는 플레이로 인상적인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었다.

2회전 진실탐지기에서는 질문의 범위를 애매하게 설정하는 등, 1회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면서 게스트들의 비난을 받았지만[26] 나름의 전략을 통해 결국 이상민보다 먼저 숫자 네 자리를 모두 알아냈다. 다만 어디까지나 숫자 네 자리만을 알아낸 것이고 배열은 알아내지 못했으며, 도중에 본인의 질문 해석을 잘못하면서 3을 정답에 집어넣는 등의 실수도 저질렀다. 결국 정공법을 고수한 이상민이 먼저 비밀번호를 알아내면서 패배. 본인에게 주어진 아이템은 사용하지 않았다.

3회전 콰트로에서는 아군 지원수에서 밀리는 것 때문이었을까, 적군의 카드를 먼저 확인한 후 아군의 카드를 나중에 바꾸는 전략을 썼으나 결국 콰트로를 완성하지 못하면서 전패준의 위업을 달성했다. 최후에 교환을 신청한 플레이어는 우군이었던 임윤선이였으나... 공교롭게도 임윤선이 가진 카드는 죄다 노란색 카드 뿐이라 임요환이 콰트로를 완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없었다. 혹시 황신의 저주!?
만약 엿보기로 임윤선의 카드를 엿봤다면 임윤선과 카드 교환할 필요가 없었음을 알고 훨씬 유리해졌을 것이다.[27][28] 실제로 이상민은 유정현의 카드를 엿보기해 교환할 필요가 없다는 정보를 알게 되어서 승리에 보탬이 되었다.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 비하인드에 따르면, 마지막 교환의 순간 임요환의 남은 지지자 셋 중[29] 노홍철과 남휘종은 녹색 카드를 보유하고 있었음이 드러났다.[30] 2/3를 못뚫은 셈. 전패콤비를 선택해서 결국 전패준

임요환 씨의 부인인 김가연 씨의 비하인드에 따르면, 결승전 게임으로 예상한 결! 합!과 레이저 장기 모두 나름의 필승 전략을 준비해 놓고 있었다고 한다. 결승전에 콰트로가 나온 것까지는 차마 예상 못했었다고. 임요환 본인에게는 참 아쉬운 점이 아니었을까 싶다.

결국 유정현과 더불어 200만 원도 못 탄 플레이어가 되었다.

파일:attachment/yohwan_notyohan.jpg
여담으로 결승전 배너 예고에서 이름이 잘못 나오는 굴욕을 당했다.

1.13. 총평

"사람마다 특성이 있는데 사람들은 내가 네가 되길 바라는 거 같더라고. 난 그 능력이 안되고, 다른 쪽인데."
- 11화, 홍진호와의 대화에서

여러가지 의미로 시즌 2 부제 룰 브레이커에 가장 걸맞은 출연자이자 1대1 데스매치 강자.

메인매치에서 승리해서 가넷을 모아 결승에 올라간다는 것이 정석 룰이었으나, 그는 가넷이 없는 쪽이 오히려 탈락의 가능성을 없애 결승에 가기 쉽다는 역발상으로 전환해 룰을 깨뜨렸다.[31]

그리고 다음 시즌인 블랙가넷에서 데스매치 탈락자의 가넷이 사라지는 것으로 룰을 변경하게 만든 소위 '임요환 특별법'의 주역이 되면서, 제작진들도 공인한 룰 브레이커가 되었다. 게다가 다다음 시즌인 그랜드 파이널에 직접 출연하자 이에 가넷 매치까지 도입되는 등 더 지니어스 시리즈에 여러 가지로 큰 영향력을 끼쳤다.

하지만 메인매치 공략을 원하는 시청자에게 안 좋은 평가를 많이 받은 것도 사실. 더 지니어스 갤러리 등지에선 두고두고 아래와 같이 회자되는 메인매치 트롤러로 통한다. 메인매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건 10화 뿐. 이마저도 매인매치 우승을 위한 공략법이 아닌 순전히 이상민의 불멸의 징표만 바라본 트롤링+역발상 룰브레이킹으로 임요환스러운 면모를 볼 수 있다.
반면, 진행했던 2번의 1대1 데스매치와 결승전 1경기에서 압도적인 모습으로 승리하면서 시청자들에게 프로게이머 답게 수싸움이 중요한 매치, 심리전의 요소가 들어있는 1대1 매치에서는 굉장히 강력한 플레이어라는 평가를 받는다.

1.13.1. 개요

초중반까지는 기대와 달리 별다른 활약없이 어리벙벙한 모습만 보여주어 스덕후들과 임빠들을 실망시켰다. 이때까지는 멀쩡한 외모와 맞물려 시즌 1의 차유람에 비교되며 꽃병풍으로 평하는 이들도 많았다. 레이저 장기에서 간만에 게임에 몰입하는 표정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보여주어 기대를 모았으나, 이후 또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며 한 번의 데스매치 승리마저도 평가 절하 당하는 여론이 형성된다. 실제로, 임요환의 계속되는 대활약(...)에 스타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홍진호가 쌓은 지니어스한 프로게이머 이미지를 다시 망치고 있다고 한숨을 쉬고 있으며, 스타를 모르는 곳에서는 정말 그 홍진호를 맨날 준우승시킨 그 사람이 맞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32]

급기야는 이상민에게 불멸의 징표를 얻을 수 있는 정보를 그대로 쥐어주는 호구짓을 시전하고, 독점게임에서는 적대적이었던 연예인 연합의 승리를 간접적으로 돕기도 했고, 게임을 직접 리드하려고 하였던 마이너스 경매 때는 연합원들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하며 무너졌다. 정리해고 게임에서는 시즌 1 출연자들의 연합에 놀아나다 무력하게 패배. 거기에 가넷 0개의 신화를 달성(?)함으로써 초기 지급분량 1개보다 더 수량이 줄어드는 현상을 보이기도.

실제로 임요환은 메인매치에서는 TOP 3가 남는 그 시점까지 아무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임요환은 그때까지는 정말 더 지니어스와는 맞지 않는 트롤링의 대표주자였으며, 그 때문에 많은 욕을 얻어먹으며 더 지니어스에서 황제 이미지를 다 버린다는 여론을 얻게 된다. 또한 아무리 좋게 봐줘도 이때까지의 임요환은 허당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유정현과의 데스매치 전까지는.

3주 연속 데스매치 승리를 유지하던 유정현을 전력 분석을 통해 압도적으로 잡아내면서 임요환은 다시금 1:1의 강자로 조명받게 된다.

결승전에서는 비록 준우승에 머물면서 12전 전패로 전패준의 위업을 달성했지만 1라운드 인디언 홀덤에서 보여준 카드 카운팅 기법[33]으로 미리 준비된 임요환은 확실히 강하다는 걸 보여주었다.

1.13.2. 커뮤니케이션 문제

더 지니어스에서 드러난 임요환의 가장 큰 단점은 정치력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사실 임요환의 게임 이해능력은 결코 떨어지는 편이 아니고 나름의 전략도 생각해 낼 수 있으나 그것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대인관계형성과 소통능력이 부재하여 실패를 연발하게 된 것이다. 시청자는 물론이고 다양한 각도에서 상황을 보는 제작진이나 임요환과 연대한 플레이어들마저도 임요환 본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있지 못한 경우에서, 절망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 본인의 모든 행동을 개인적이고 돌발적인 것으로만 보여지게 만들어 버리는 상황이 연속되었다.[34]

이러한 이유로, 임요환이 계획을 세우고 실행할 때마다 게임은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전개되는 모습이 반복되었다. 6회전 메인매치 독점게임에서 상황을 반전시킬 전략을 짰음에도 핵심 인물인 은지원을 설득하는 데 실패하며 패배하고, 8회전 메인매치 마이너스 경매에서도 손을 잡은 은지원과 1라운드만에 사이가 틀어지며 계획이 물거품이 됐다. 10화 빅딜게임에서 역시 카르텔을 형성한 유정현과 관계가 어그러지며 전략을 수정할 수 밖에 없었다. 임요환은 전략을 잘 세웠으나, 0에 수렴하는 그의 의사소통 능력탓에 연합이 결렬되었고, 임요환은 Plan B를 실행해 살아남아온 것.[35] 그로 인해 임요환은 결승전까지 단 1회도 우승하지 못했고, TOP 3 시점까지 가넷이 0개라는 굴욕적인 스코어를 기록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는 결국, 전략의 주체가 본인 혼자인 상황이 되고 나서야 비로소 계획을 성공시키게 된다. 데스매치의 황제

1.13.3. 결승까지 올라간 이유에 대해

이와 같은 상황에서 임요환이 결승까지 올라갈 수 있었던 요인에 대해 여러 가지 분석이 나왔는데, 정리하면 대체로 다음과 같다.

1.14. 플레이어간의 접점

2.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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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파이널 참가 플레이어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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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우승자
장동민
시즌3 우승자
준우승자 <rowcolor=#fff> 11화 탈락 10화 탈락 9화 탈락
김경훈
시즌3 12위
오현민
시즌3 준우승
홍진호
시즌1 우승자
이준석
시즌1 13위
<rowcolor=#fff> 8화 탈락 7화 탈락 6화 탈락 5화 탈락
김경란
시즌1 준우승
최정문
시즌1 9위
최연승
시즌3 3위
김유현
시즌3 5위
<rowcolor=#fff> 4화 탈락 3화 탈락 2화 탈락 1화 탈락
임윤선
시즌2 9위
이상민
시즌2 우승자
임요환
시즌2 준우승
유정현
시즌2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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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
LimLim YoYo HwanH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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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 준우승
<rowcolor=#fff> 1화 2화 12화
통과
메인매치 최하위 / 탈락
게스트 / 관전

2.1. 방영 전

파일:external/fbcdn-sphotos-d-a.akamaihd.net/10551487_1005146689498175_8175956436341132185_o.jpg
"주세요! 그냥 다 주세요!" - 룰 브레이커 8화 메인매치 중

4번째 시즌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에 다시 플레이어로 출연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소식이 나오자마자 지니어스 갤러리는 대폭발(...) 벌써부터 그의 화려한 트롤링(...)을 기대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그리고 벙커링도
미리 보는 결승전
임요환의 하루 일과[46]그와 같은 트롤러인 김경훈이다.]
그러나 이 글들이...

2.2. 1화

지금 얘기를 하지 마. 얘길 하지 말고. 지금 1대 11인데 얘기가 되겠어?[47]
- 다수 연맹과 설전을 벌이는 이준석을 다독이며[48]
네가 사형수면 솔직하게 말했어야지. 버릴까봐 걱정 됐냐?[49]
- 트롤링을 펼친(...) 김경훈을 격려하면서
임요환이 사형수를 뽑았다면

1회전 메인매치 신분교환에서는 시민을 뽑아 김경훈, 임윤선, 이준석 4명의 연맹에 들어갔다. 그러나 김경훈이 이상민의 카드를 비공식 교환 해 본인과 공식 교환을 하는(...) 뻘짓을 저지르는 바람에 본인에게 사형수 카드가 넘어오게 되면서 완전히 고립당했다. 오현민이 생각해낸 11인 연맹 전략으로 인해, 김경훈과 제일 먼저 카드 교환을 한 임요환으로선 뭘 잘못한 것도 없는데 고립당하는 상황(...). 그 때문에 나머지 플레이어들과 전혀 카드 교환을 하지 못하고 고립되었다. 게다가 같은 팀원이었던 임윤선까지 대세를 따라 배신했다.

그러나 그럼에도 별다른 화를 내지 않고 오히려 김경훈을 독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화를 낼 만한 상황임에도 꾹 참으며 네가 사형수면 솔직하게 말했어야지. 버릴까봐 걱정 됐냐?라고 하는 모습에선 대인의 풍모가 느껴진다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를 보고 짓갤러들은 임젤갓, 머젤갓이라며 찬양했다. 풀어쓰자면 임()+엔젤+갓. 젤갓은 김경란의 혐젤갓 드립에서, 머는 대가리를 야민정음으로 써서 나온 것. 다들 심각하게 정색하며 플레이하는데 혼자서 PC방 마실 나온 아재마냥 껄껄 웃으면서 플레이 한다고.(...) 제작진도 이런 흐름을 감지한 건지 비하인드 영상으로 추가타를 날렸다. 후에 김경훈은 다시 비공식 교환으로 사형수 카드를 가져갔으며, 결과적으로 공동 우승 작전이 김경훈의 깽판 이상민에 의해 깨지고 사형수 카드도 유정현에게 넘어가며 데스매치 지목을 피해 생존했다.

1회전 데스매치로 흑과 백이 나왔는데, 유정현이 임요환에게 대패한 트라우마(...)로 인해 3, 4라운드에서 큰 수를 소진하여 탈락하자 주목받기도 했다.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으나 이상민이 단독 우승을 노린다는 것을 눈치 채고 이준석의 단독 우승 계획에 적극적으로 동조했다고 한다. 동조하지 않으면 탈락자도 아닌데 데스매치에 직행하는 상황이었다. 하긴 이상민의 플레이를 그리 겪어 봤으니 게다가 이때 이준석이 다수 연합을 배신하게 되었을 때, 단체로 이준석에게 항의를 하려던 연합에게 홀로 외로이 맞서던 이준석을 조용히 데려가면서 "1대 11의 싸움이고, 그 11명은 너 때문에 잔뜩 화가 났는데 네가 어떻게 할 수 있을 것 같아?"라면서 나름대로 상황까지 파악하고 있었다! 이준석의 페이스북에서 보면 유일하게 임요환만 자신의 전략을 알아주고 다른 플레이어에게 이를 설명해주려는데 너무 버벅여서(...) 실패했다고. 실제로 임요환이 뭔가를 설명하고 있다가 이준석이 와서 설명해주고 임요환이 동조해주는 장면이 등장한다. 그 전의 임요환의 설명은 짤렸지만. 사실 플레이어를 한 명 한 명 소개하기 전에 내레이션이 나오는 부분에서 이준석이 "여러가지 변수가 있을 수 있어."라고 말할 때 옆에서 "예를 들면 홍진호가 배신을 한다던가."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긴 하다. 입고 있는 옷이나 정황을 보면 1화 때 이준석이 깽판칠 때의 장면임이 분명하다. 본인의 게임 이해도가 나쁘지 않으나, 타인을 이해시키거나 설득 시킬 능력이 전무하다는 임요환 특유의 성향이 그대로 드러난다.

전체적으로 소수파인데다가 김경훈의 트롤짓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보았기 때문에 활약을 할 수는 없었지만, 이준석의 전략을 이해하고 서포트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데스매치에 가지 않고 살아 남기도 했고. 하지만 가넷이 맨 처음 지급된 1개 뿐인데다가 바로 다음 메인매치가 가넷매치여서 좋지 않은 상황이 된 건 여전하다.

1화를 정리하자면 임요환은 도저히 뭘 할 수 없는 상황에 빠져 그대로 왕따가 되었다. 시즌 2에서는 본인이 트롤을 열심히 하며 고립을 자초하고 메인매치를 말아먹었는데, 이번에는 김경훈이라는 더 막강한 트롤러 덕에 본인이 채 트롤하기도 전(...)에 고립된 것.

또 뭔가 이상한 발상을 한 것 같긴 하다.[50] 가버낫 사태 당시 가장 먼저 가버낫을 제안했다는 증거도 있어서 그냥 농담으로 넘기기에도 뭐하다..

2.3. 2화

나는 가넷이랑 안 친한데
- 메인매치 시작 전[51]
꼭 다수 연합이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될 과제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걸 헤쳐 나가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게 지니어스 시청자들이 바라는 것이기 때문이죠. 진호가 그걸 잘 헤쳐 나갔으면 좋겠네요.
- 탈락 인터뷰

2회전 메인매치(가넷매치) 호러 레이스에서는 홍진호, 이준석, 김유현, 스파이김경훈과 같은 연합이 되었으며 구미호와 뱀파이어를 우승 후보로 예측했다. 메인매치가 가넷매치인 만큼 가넷이 적은 김경훈과 임요환이 탈락 후보가 될 위험이 높았던 것은 당연했으며, 그 결과 연합에서는 김경훈과 임요환을 밀어 탈락 후보가 되지 않도록 전략을 세웠다.

그러나 연합에서는 시작부터 큰 문제가 있었다. 김경훈, 김유현은 강시/미라를 예측했고 이준석, 홍진호, 임요환은 구미호/뱀파이어로 승부 예측이 나뉘었었는데 하필 최하위 유력 후보인 김경훈과 임요환이 예측한 말이 달랐기 때문에, 한 쪽에 전폭적 도움이 불가능했던 것. 연합에서의 전략의 패배라고 할 수 있겠다.

결국 가넷 2개로 가장 적어 최하위가 되었고 그쪽 연합[52]이 강해지는 게 싫습니다.라는 말을 하고 사람을 지목해서 사람들은 상대 연합 중 생명의 징표를 받은 둘을 제외한 주요 인물인 장동민, 오현민 중 하나를 고르는 줄 알았으나 뜬금없이 최연승을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했다.

여기서 "이상민과 연합이 되겠는가, 임요환과 연합이 되겠는가?"라는 내용의 내레이션이 나와 "연합이 공동 우승에 실패한다면 누군가는 데스매치에 가야 한다"는 더 지니어스의 특징을 설명했다. 이거 보고 임요환이 이길 거라 생각했던 사람 많을 것이다. 실제로 가넷매치라는 시스템의 특징[53]을 고려해볼 때, 단순히 탈락을 피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면 가넷매치에서는 현재 보유 가넷이 자신보다 적은 플레이어와 연맹을 맺는게 유리하긴 하다.

데스매치 게임 제거 과정에서는 기억력에 자신 없다고 하며 같은 숫자 찾기와 같은 그림 찾기를, 그리고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모노레일을 제외했다. 그리고 최연승의 포커 종목 제외에 절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룰이 개정되거나 지지자 차이가 매우 벌어지지 않는 이상 운에 좌우될 가능성이 큰 콰트로가 지워지지 않았고, 그는 시즌 2에서 처음 나온 레이저 장기 데스 매치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였었기 때문에 모노레일은 살리는 것이 나은 선택이었을 수도 있다.

2회전 데스매치 전략 윷놀이에서는 홍진호를 파트너로 골라 최연승, 장동민 조합과 대결하였다. 유경험자인 홍진호가 초반을 주도했는데 첫 턴부터 의아한 수를 내놓고 홍진호의 수를 꼬는 플레이가 심리전의 최강자인 장동민에게 완전히 읽히자 후반부엔 자신의 생존이 걸려 있는 만큼 직접 주도하려 했으나 장동민이 그마저 읽으면서 2연 모 2연 윷을 내주며 처참히 패배했다.

지난 시즌 결승 콰트로에서 콩의 저주를 받아 황색 카드 2장으로 시즌 2 2위를 하고 또다시 콩의 저주를 받아 이번 시즌 2회전의 2번째 게임인 데스 매치 전략 윷놀에서 2명이서 함께 했지만 상대편에서 모 2개와 윷 2개로 말 2개가 같이 업어가면서 가넷 2개를 마지막으로 2회전 메인 매치 데스 매치 2게임 모두 져서 탈락함으로써 뒤에서 2위를 하고 홍진호의 전략 윷놀이 전적은 22패를 기록하게 되고 말았다. 이 문단도 2.2번 목차 농담으로 홍진호의 전략 윷놀이 전적이 12패였다면 아무리 장동민이라도 졌을거라는 말이 있다

새로 만들어진 가넷매치가 시즌 2에서 임요환이 보여쥤던 기행 플레이를 막기 위한 것이었던 만큼 통칭 임요환 특별법 임요환이 살아 남기는 힘들어 보였다. 그래도 데스매치가 기존에 진행했던 게임들로만 구성돼있다는 점에서 임요환은 데스매치를 집중적으로 공략하여 결국 살아 남을 것이라는 기대와 예상이 있었지만 결국 데스매치에서도 살아 남지 못했다. 과거 그 분께서 임요환이 시즌 2 결승전에 대비하여 전략 윷놀이 결! 합! 등의 필승 전략을 연구했다고 밝힌 것도 있어 더욱 아쉬운 점이다.

2.4. 결승전

부인 김가연의 출산 소식이 있어 축하를 받았다. 장동민은 아이템을 받기 위해 돌잔치 사회까지 봐주겠다고.(...)

김경훈은 우승해서 트롤 이미지를 벗고 자신만 그 이미지로 남겠다는 뜻(...)에서 김경훈에게 아이템을 주었다. 그리고 관전할 때 2라운드 미스테리 사인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요환 시즌 2 준우승, 시즌 4 2회 탈락 / 김경훈 시즌 4 준우승, 시즌 3 2회 탈락으로 포스터 재평가

여담으로 등장할 때 임요환만 이름 로마자 표기가 소문자로 나왔다. 머리가 대문자라서..

2.5. 총평

시즌 2 임요환의 플레이를 보면 임요환이 메인매치 전패를 달려온 가장 큰 이유는 절망적인 소통 능력과 어정쩡한 전략이였다. 견제 대상이 아니었기에 같이 플레이 할 팀원을 구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지만 항상 멤버들과의 소통이 안 되어 팀 플레이를 말아먹고 작전 또한 엉성해 늘 겉절이 취급받아 간신히 살아 남았다. 하지만 데스매치로 가면 임윤선과의 레이저 장기, 유정현과의 흑과 백 모두 압살이라고 할 수 있는 내용이었고, 결승전에서의 인디언 홀덤 카드 카운팅은 이게 같은 사람 맞나 싶을 정도로 엄청난 포스를 보여주었다. 이렇듯 답 안 나오는 메인매치 능력과 강력한 1:1 능력이라는 장점과 단점이 확실한 플레이어기에 이번 시즌 4에 다시 출연하게 되면서 그가 단점을 얼마나 극복했을지 기대하는 시청자들도 있었다.

1화에서 의외로 이준석의 전략을 먼저 알아채고 동조하는 등[54]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지만 임요환과는 비교도 안되는 진짜 트롤러였던 김경훈의 트롤링에 휘말려들어 가넷 최하위 상태로 2화를 맞게 되었고, 하필이면 2화는 임요환 특별법이란 말도 나오는 가넷매치가 걸렸다. 시작 시점부터 가넷이 최하위였던 그는 처음부터 탈락 후보를 면하는 것이 힘든 상황이었고, 연합 내에 가넷 최하위 2명이 서로 승리 조건이 다른 팀 내 계획의 모순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탈락 후보가 되고 말았다. 게다가 임요환이 첫 순서로 이미 캐릭터를 뽑은 후 이뤄진 계획이었기에 불운한 감이 더했다.

임요환 스스로도 김경훈이 함께 하기엔 위험하다는 것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었고 오현민 등과 플레이를 하려 했으나 이것이 잘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전략적 주도력이 강한 사람들과 함께하지 못한 데에는 아무래도 시즌 2에서 거듭되어온 삽질이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1화에서 함께한 초기 연합이 김경훈, 이준석, 임윤선이었는데, 김경훈 역시 비슷한 이유로 배척되다시피 했던 참가자이고 이준석은 독보적인 마이페이스이며 임윤선은 지난 시즌에서 나름대로 정치적 구심점 역할을 자처했으나 결과가 좋지 않았던 것 때문인지 아예 연합을 주도하는 스타일을 버리고 수동적 솔로 플레이로 일관했다. 결국 반쯤 본의아니게 끼게 된 연합에서 최악의 결과를 맞은 것.

1대 1에 강하다는 이미지를 재고해보자면, 수싸움과 심리전[55]에서 분명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준 건 사실이지만 시즌 2 결승전에서 수리 추론 게임인 진실 탐지기에서 심히 버벅이고, 시즌 4에서는 기억력에 자신이 없다고 시인했고 그나마 준비해오기 만만한 모노레일을 잘 모른다는 이유로 빼놓는가 하면[56] 결승전에서는 미스터리 사인을 관전하며 이해를 못하는 등 차민수? 1대1에서도 자신 없어 하고 취약한 부분은 분명 여럿 존재했으므로 "데스매치만 갔다 하면 승리" 수준의 강자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2회전에서 제외되고 남은 게임 4개는 아이큐 게임인 결! 합!과 뭔지 모를 운 게임 콰트로, 그리고 수싸움인 십이장기와 전략 윷놀이였는데, 결! 합!은 임요환이 약한 분야지만 나름 임요환이 준비해온 게임이었으므로 이 정도면 임요환에게는 그럭저럭 승부해볼 만한 환경이었고, 선정된 전략 윷놀이 역시 임요환이 기량을 펼치기에 나쁘지 않은 게임이었다. 하지만 그가 파트너로 정해 초반 전략의 주도권을 맡겼던 홍진호는 상당히 감이 떨어져 있었고, 명분과 승산을 모두 고려해서 지목했던 최연승이 파트너로 택한 장동민은 누구도 예상 못한 대압살을 일으켰다.

사실 데스매치 특성 상 아무리 기량이 좋아도 삐끗하는 순간이 오는 만큼, 메인매치 능력이 절망적인 임요환의 입지가 불안정한 것도 필연적인 수순이다. 지니어스 제작진이 주고자 한 메시지처럼 모든 사람은 저마다의 장단점이 있고, 다양한 분야의 1대 1 게임에서 고루 실력자로 분류될 만한 사람은 애초에 그리 많지 않다. 데스매치에 자주 진출하여 많이 승리해본 몇몇 출연자들조차도 해본 게임이 다양하지 않거나 상대가 약체였거나 기타 변수의 영향을 받는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데스매치에 가면 반드시 생존한다고 보장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 하나 없다.[57]

요약하자면 탈락자 가넷 취득 불가능, 가넷매치의 신설 등 시즌 2 이후로 새롭게 만든 제도들은 전부 시즌 2 임요환의 방식으로 높이 올라가는 것을 방지하는 요소들이었고, 그 와중에 자신은 비교적 멀쩡해진 메인매치 플레이를 보여줬으나 트롤링에 휘말려 가넷 최하위가 되더니 다음 회차가 가넷매치인데다 팀 전략에도 미스가 나 바로 탈락 후보가 되고, 자신의 최대 강점이었던 데스매치에서도 2:2 게임이 나와 팀워크에서 문제가 생기며 침몰하는 등 불운도 연속되었다. 그 결과 2번째로 높이 올라간 준우승자가 2번째로 빨리 탈락한 출연자콩의 저주?가 되어버렸으나 시즌 4에서 인격자, 대인적인 행보를 보여주며 임젤갓이란 별명을 얻어서 광탈한 것에 비해 별로 까일 점이 남겨지진 않았기에 자신에게 그렇게 나쁜 시즌은 아니었을 것이다.

2.6. 플레이어간의 접점

3. 여담



[1] 즉, 홍진호를 준우승시키고 자신이 우승하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홍진호가 7라운드에서 탈락하며 홍진호의 준우승은 물 건너가고 자신이 준우승을 해버렸다. [2] 옛날부터 임요환은 컴맹으로 상당히 유명했다. [3] 비슷한 보드 게임인 Pit을 해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4] 바로 이 점에서 초반에 주장한 바와는 달리 꼴찌를 각오할 생각이 없었다는 게 증명된다. [5] 이후 유정현의 첨언이나 다음화의 발언을 보면 가넷이 0개라서 임요환이 지목되지 않았다. [6] 일반적으로 플레이어의 작전을 해설해주는 영상자료를 만들어주는 편이다. 그러나 이런것이 전혀 없는 것을 보아 제작진도 임요환의 작전을 이해하지 못한듯. [7] 다만 은지원의 전략은 절대값이 큰 수를 선점 후 주변 절대값이 큰 수를 본인이 먹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 뒤 계속 돌리며 칩과 가넷을 버는 훗날 홍진호가 사용해 우승한 전략과 비슷한 전략이었다. 근데 뜬금없이 임요환이 은지원에게 필요한 패를 먹어버리며 전략을 끊어버렸고, 이 때문에 상식적으로 임요환에게 호의적인 모습을 보이기는 힘들었다. [8] 임요환이 리허설 때 부린 깽판으로 추정하자면, 이상민이 1위가 아니게 되는 상황이 확실해지는 순간 모든 큐브를 낙찰받는 깽판을 통해 게임을 끝낼 계획이었기에 유정현의 포섭에 적극적이지 않았을 수도 있다. 아니면 그냥 3명이면 충분하다 생각한 판단 미스였거나. [9] 리허설에선 진짜 김사장이 걸렸는데, 대놓고 "나도 뽕에 취해보는구나~" 라며 뽕드립을 쳤다. 그리고 사장 능력 제대로 모르던 것도 깨알잼 [10] 김사장의 정체를 알 수 있다. [11] 물론 일부러 가넷 0개를 만들고 싶어서 만들진 않았겠지만 상당히 도움이 된 것만은 분명. 가넷 0개인 임요환을 데스매치에서 이겨봤자 얻을 것이 하나도 없고, 5화에서 임윤선을 떨어뜨린 모습으로 1:1에선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니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켜놨기에 결과적으론 데스매치에서 본인을 찍는 것을 꺼리게 되는 결과를 낳은 셈. 시청자들은 이를 가넷 0개 전략, 가넷 0개 빌드 라면서 신나게 놀려먹고 있는 중. 넷을 리는 게 지 않아요? [12] 유정현이 엿보기로 이상민을 봤을 때 "이상무"로 나왔다. [13] 다만 유정현도 임요환을 해고할 수 있는 신분이었기 때문에, 속이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14] 동시에 "가넷을 흘리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말야." 라며 홍진호도 깠다.(...) [15] 다만 11화 방영 직후 이준석은 본인의 페이스북에서, 2주전 본인이 임요환을 놀렸던 것은 준결승 데스매치에서 멋진 활약 보여주며 결승전에 진출했던 것을 미리 알고 있었기에 장난친 것이라고 밝혔다. [16] 메인매치 도중이라 자세하게 설명할 수는 없었다. [17] 추가하자면 서로의 파트너가 누군지 쉽게 알아차릴 수 없도록 혼란스럽게 할 것 [18] 1라운드에서 점수를 왕창 딴 건 유정현이 아니라 규현이므로, 2라운드 시점에서 다른 플레이어들의 파트너가 누군지 모르는 입장인 은지원(은혁), 이상민( 성민)은 유정현의 우승을 저지한다는 목적으로 임요환에게 점수를 준다거나 하는 판단을 할 수가 없다. [19] 인터뷰에 의하면 이상민이 거기에 동의하지 않을거라 생각했고, 실제로도 이상민은 자신의 우승을 우선했다. [20] 설국열차라는 이름 자체는 이두희가 붙혀준 것이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 비하인드에서 밝혀졌다. 이두희 본인은 임요환과 설국열차처럼 앞만 보고 가는 것이 닮았다는 뜻으로 말했을 뿐인데 그것을 임요환이 전략이름으로 쓸 줄은 몰랐다면서 한마디. [21] 여담이지만 이때 홍진호가 임요환의 첫번째 패를 5로 정확하게 집어내는 작두질을 보여주었다. 이후에는 정확하게 읽지는 못했지만. 사실 백-백이고 유정현이 후공으로 1을 냈을 리는 없는데 임요환이 이겼으니 임요환은 5 아니면 7이었을 것이고, 처음부터 7을 내는 미친 전략을 배제한다면 5라는 추론이 나오기는 한다. [22] 이 심리적 예측과 별개로 유정현은 따로 가졌던 인터뷰에서 '기본 작전은 그대로 하되 0만 마지막으로 내는 꼼수를 준비했었는데 그게 오판이었다'고 자책한 적이 있다. 조유영과 게임을 두 번 했을 때 모두 마지막 라운드가 8-8이었으니 아무래도 웬만한 사람이라면 강한 카드를 아껴놓는다고 생각하고 마지막에 0으로 낭비시키는 전략으로 준비한 듯하다. 하지만 강한 카드들을 죄다 초중반에 때려박은 임요환에게는 심히 역상성 전략이었다. 사실 0 막타 전략이 극에 달하면 임요환의 전략이 되는데, 유정현으로선 어중간한 변화가 독이 된 셈이다. [23] 예를 들어 바로 앞 시즌인 시즌1 11화 데스매치였던 같은 그림 찾기의 경우, 가넷이 많은 플레이어에게 더 유리한 게임이었다. 김경란과 이상민 두 플레이어의 1대1 게임 실력이 떨어지는 편이라 게임 내용은 썩 훌륭한 편이 아니긴했지만 결국 가넷이 더 많았던 김경란이 승리해 결승으로 진출했다. [24] 이상민은 마지막 순간에 본인의 카드가 1인 것을 눈치채고 있었으나, 거기서 폴드를 했어도 사실상 승부가 거의 기울어진 상황이었기에 올인을 받아줬던 것으로 추정된다. [25] 인디언 홀덤에서는 1부터 10까지의 숫자가 적힌 카드 4세트가 쓰이므로, 이들의 합은 220이다. 카드가 공개될 때마다 공개된 카드의 숫자를 220에서 빼면 마지막 차례에서는 자신의 카드 숫자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백의 자리 숫자 계산을 게임 중에 병행하기는 힘들 수도 있지만, 임요한은 일의 자리만 계산하여 그만큼 칩을 집어들면서 기억하고 있었다. [26] 특히 1회전에 감탄사를 연발하던 임윤선이 2회전 플레이에 실망해 급 태세전환했던 모습이 볼거리 [27] 더더욱이, 꼭 임윤선을 엿보기 하지 않았더라도 같은 지지자인 노홍철, 남휘종 둘 중 1명만 엿보기했더라도 우승은 임요환의 것이었다. 이유는 후술. [28] 하지만 결과론이긴하다. 누구의 것을 봤든 지지자인 임윤선이 필요한 카드를 가졌더라면 우승은 필연이었고 또 임윤선을 봤다고해서 나머지 지지자들이 필요한 카드를 가졌다는 확신을 할 수는 없다. [29] 노홍철, 임윤선, 남휘종 [30] 다만 임요환이 오픈한 카드들과 숫자가 겹쳐서 교환에 성공하더라도 이상민을 이길 수는 없었다. [31] 물론 임요환은 메인매치 우승에 대한 열망은 항상 있었고 그렇기에 0가넷 룰브레이킹 전략은 의도한 건 아니다. 사실 0가넷 전략도 메인매치나 데스매치에서 가넷이 사용되는 게임이 나오면 크게 위험해지는 전략이지만 임요환의 경우 적어도 데스매치에서는 가넷으로 인한 유불리가 크지않은 게임들이 채택된것이 천운이었다. 어쨋든 임요환으로 인해 룰의 허점이 파악된 건 맞고 추후에 악용할 여지가 있으니 룰 변경은 불가피하다. [32] 사실 프로게이머 시절에 임요환 역시 우승보다 준우승이 더 많은 선수였으며 비공식전이지만 홍진호한테 져서 준우승을 한 적도 매우 많다. [33] 김가연이 이 방법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34] 임요환이 더 지니어스에 출연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김가연이 사회 공부 좀 하고 오라고 적극적으로 독려했던 거였다고 하니, 어떤 의미에서는 예견되어 있는 것이기도 했다. [35] 연합하자 해놓고 전략을 설명을 못 하니까 임요환이 하는 행동이 은지원이나 유정현 입장에선 임요환이 배신하는 것으로 밖에 안 보인다. (트롤링1) 그로인해 연합이 결렬되니까 생존을 위한 Plan B를 세우는 데 갑자기 180도 다른 플레이를 선보이며 플레이어들을 당황시킨다.(트롤링2) 메인매치에서 두번 돌발상황을 벌이고 데스매치에서 솔플로 이겨왔다. [36] 이두희나 남휘종도 두뇌 플레이란 측면에서 보면 강할 가능성도 크나 그동안 머리쓰는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추측이다. [37] 그래서 임요환이 반 이상민 연합의 수장으로써 전략을 세우고 다른 플레이어들이 임요환에 동조했다. [38] 임요환은 임윤선과 홍진호에게 적극적으로 가담한 적 없는 편이다. 그나마 5화 6화에서 가담했다. 5화에서 임윤선과 홍진호에게 가담했지만 결과적으로 임요환과 임윤선이 데스매치에 진출해서 임윤선이 탈락했으니 상관없었고 6화 데스매치에선 홍진호 연합에 가담했으나 임요환은 이에 대해 이상민에게 원인으로 뒀고 조유영도 이를 수긍해서 둘 사이에 적대감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은지원이 시작하자마자 종지부를 찍어서 임요환이 연예인 연합에 배반적인 행동을 한 적이 없었으니 적대감이 안 생겼다. [39] 8화와 9화 모두 0가넷이라 지목되지 않았다. 8화의 유정현과 9화의 조유영 둘의 말을 보면 임요환은 가넷이 0개라서 지명하지 않았다. [40] 다만 10화에서 불멸의 징표를 양도받지 못하고 데스매치에 진출했더라더도 종목이 인디언 홀덤이였을 것이기에 어차피 살아 돌아왔을 확률이 꽤 높다. 다만 가넷이 0개라는 약점때문에 홍진호처럼 탈락했을 가능성도 있으니 시작과 동시에 82:0 게임 종료 빅딜게임의 전략이 우수했다. [41] 사실 이상민으로서도 이 시점에서 징표가 계륵이 되었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선심 쓰듯 제공해야 하는 상황이긴 했다. 그러던 참에 임요환이 확실한 명분을 제공해 줘서 큰 고민 없이 넘겨주게 된 것. 일단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 비하인드 4화에서의 전화 인터뷰에 따르면 처음부터 임요환에게 쓸 생각이었다고는 하는데, 과연 진짜로 그랬을지는... [42] 바둑에서 상대방의 수를 복기하거나, 야구/ 축구/ 농구 등에서 상대방 팀의 전략을 비디오로 찍어 분석하는 방법들은 이제 기본 중의 기본이 되었다. 그게 특기인 스포츠계 웹툰 주인공도 나온 상태. [43] 대표적인 예시 중 하나가 문제의 6화에서 대놓고 임요환을 걷어찬 것. 임요환을 제대로 된 강자로 인식하고 있었다면 불멸의 징표와 관련해서 그런 태도는 나오기 힘들었을 것이다. 심지어 자신의 가장 큰 우군이었던 조유영이 데스매치에 진출하고 배신자 한 명이 게임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암전게임이 데스매치였다. 다음화에서 배신하더라도 하다못해 당시 만큼은 임요환을 어르고 달랬어야 맞다. 게다가 본인이 직접 은지원과 조유영에게, 이두희 홍진호 임요환의 삼인 연합을 견제하고 싶다 언급했으면서 이런 행동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임요환의 배신을 유도해서 장기적인 걸림돌이자 문제를 일으킨 당사자중 하나인 조유영을 제거할 계획이었다고 보는게 차라리 더 타당할 지경이다. [44] 9화 초반 인터뷰를 보면, TOP 5 시점에서 조유영과 은지원을 우선 제거대상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45] 홍진호 이두희와 출연한 택시에서 임요환을 우승후보로 꼽았으나, 이는 11화에서 압도적 데스매치를 목격한 이후의 시기에 촬영한 것이다. [46] 여담이긴 하지만 실제로 이 정도로 데스매치를 연습하여 상대를 압살한 플레이어는 [47] 사실 이준석을 빼고 생각하면 1대 10이다. 연합원인 김경훈이 방에 있어서 까먹고 세지 않았거나 임요환 자신을 세지 않아서 1대 11이라고 나온 걸 수도 있다. 임없는 임팀 [48] 그 직후 방으로 들어가는 이준석을 따라가려는 사람들을 팔로 저지하기도 했다. [49] 글로 보면 무슨 상황인지 짐작이 가지 않지만, 김경훈이 단순히 트롤링을 한 것이 아니라 팀원인 본인을 의도치 않게 배신했다. 그러니까 자기가 사형수 카드를 가진 줄도 모르는(귀족 카드인 줄 알았던) 김경훈이 임요환과 카드 교환을 했던 것. 트롤끼리만 통하는 대화 [50] 요약하자면 타 플레이어들의 양해를 받아 김유현을 단독 우승자로 만들고 임요환이 탈락 후보가 되는 대신 둘이서 가넷을 13개를 모을 수 있는 전략을 세웠다. 근데 다른 플레이어들이 동의해줄리가 없다... 데스매치에 지목 당할 위험성도 있고 곧이어 가넷 매치도 있는 데 저런 전략을 동의해줄리가 없다. 한마디로 임요환이니까 가능한 발상 [51] 2화 메인매치는 가넷매치로, 메매 종료 시 최다 가넷 보유자가 우승, 최소 가넷 보유자가 탈락 후보가 되는 게임이었다. 말투가 귀엽다. [52] 이상민, 김경란, 장동민, 오현민, 최정문, 최연승 [53] 게임의 승패 여부와 별도로 메인매치 종료 후 보유한 가넷이 가장 적은 플레이어가 최하위로 데스매치로 직행한다. [54] 사실 임요환 입장에선 이준석한테 동조하는 것 말곤 살 방법이 없다. 또한 다른 플레이어들 입장에선 이준석이 대놓고 본인들의 4점 동맹을 배신한건데 이해해줄 이유가 없다. [55] 시즌 2 데스매치에서 승리한 레이저 장기, 흑과 백, 결승전에서 승리한 인디언 홀덤 모두 수싸움과 심리전이 중요한 1대1 경기다. [56] 물론 이건 데스매치 강자라는 캐릭터로 인해 임요환이 데스매치를 철저히 준비해올 것이라는 비약 섞인 기대가 생기는 바람에 나온 얘기일 뿐, 자기 분야에서 정상급 커리어를 갖추고 그에 맞는 일정도 소화해야 하는 임요환에게 데스매치가 첫공개 된 1화 녹화부터 2화 녹화 사이의 기간은 언제 할지도 모르는 데스매치 게임 중 하나에 신경 쓰기 충분한 시간은 아닐 것이다. 모노레일은 역대 데스매치 중 가장 수계산이 복잡한 게임이기도 하고... [57] 두뇌 능력은 좋은데 막상 데스매치에 갈 때마다 억까만 당하는 바람에 여전히 잠재력이 완전하게 증명되지 않았던 최정문의 케이스도 있긴 하나, 일단 메인매치만으로 판단했을 때도 심리전이나 기싸움에서는 약한 편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이외에는 대부분 방송이나 기타 활동에서의 모습, 사후 분석 등을 통해 종목에 따른 장단점이나 전체적인 게임 능력치가 어느 정도는 드러난 출연자들이다. 장동민이 그나마 종목을 안 타는 데스매치 강자였다고 볼 만하고 이에 힘입어 그랜드 파이널의 우승자가 되기도 했지만, 사실상 지는 경기나 다름 없었던 모노레일이나 미스터리 사인 막판의 옥의 티, 더 지니어스 외전에서의 불필요한 승부수나 소사이어티 게임 러시아 장기 부진 등 의외로 스스로의 멘탈을 크게 타는 유형이어서 컨디션이 안 좋거나 방심하면 틈을 보이거나 졸전까지 하곤 했다. [58] 정확하게 메인매치-데스매치 형식의 포맷을 한정으로, 피의 게임2 이진형이 최초다. [59] 실제로 더 지니어스 전 시즌들 중 한 시즌 내에서 TOP6안에 들어갔던 플레이어들 중 메인매치 우승이 0회인건 임요환이 유일하다.(...) [60] 당연하지만 더 지니어스와 포맷의 차별점을 두기 위해서 데스매치를 배재한 것도 있다. 진짜로 임요환이 싫어서인지는 제작진 빼고 알 수 없다. 웃기게도 시즌 1에서 데스매치의 부제로 정종연 PD가 골머리를 앓게 되자 시즌 2에서는 데스매치 제도가 부활했다. [61] 제목을 직역하면 기분 좋다. 노래의 가사 역시도 2회전 당시의 상황과는 이렇다 할 만한 내용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