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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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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2.1. 로코 타운2.2. 캔더스 시티2.3. 그레이스 시티2.4. 루인 포트리스2.5. 잔디이불 캠프2.6. 디플루스 호라이즌2.7. 웨스트 워
3. 적으로 등장하는 인물들4. 기타

1. 개요

시나리오 담당자의 코멘트: "이 바닥에는 영원한 적도 없고, 아군도 없어"라는 모 영화의 명대사를 모티브로 삼은 세력입니다. 이득에 따라 움직이는 '기업'이라는 특성상, 플레이어 캐릭터와 맞부딪히기도 하고 협력하기도 하는 등, 한시도 관계를 안심할 수 없는 존재가 이 네드 컴퍼니라는 세력입니다. 플레이어 캐릭터가 겪게 될 '인간과의 갈등'의 주축이 되겠죠.

온라인 게임 소울워커에 등장하는 대기업. 압도적인 재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림 전체를 주름잡고 있는 세력이다. 군사, IT, 건축, 의학,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손대고 있는 복합기업[1]이며 클라우드림 최고의 로봇공학과 에너지 기술을 갖추고 있다. 별숲리그의 과학부서 S.T.Lab도 네드 컴퍼니 보단 한 수 아래.

어째서인지 CEO의 신원은 기밀에 부쳐지고 있으며, 대신 사장인 로젠이 표면에 나서서 회사를 이끌고 있다.

15년 전 공백 사태로 피폐해진 인류의 삶의 질을 과거와 비슷한 수준으로 복원한 일등 공신을 자처하고 있지만, 실상은 기업의 이윤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으며 인명을 경시하는 블랙기업이기 때문에 세간의 평가는 좋지 않다. 군수업의 주요 고객이기도 한 군사조직 별숲리그와도 성향이 맞지 않아 은연중에 대립하는 관계이다. 인류의 생존을 위해 양측의 협력이 필수적인 상황이라 일단 연계하고는 있지만, 별숲리그는 오직 돈을 중시하며 항상 수상쩍은 일을 벌이는 네드 컴퍼니를 위험 요소로 경계한다. 네드 컴퍼니 역시 사사건건 간섭하는 별숲리그를 좋게 보지 않는다.

과거 네드 컴퍼니는 베시와 소울정크에 대항하기 위해 회사의 독자적인 전술부대를 편성하려고 했지만 별숲리그의 견제로 무산되었고, 대신 막대한 자금력과 뛰어난 기술력으로 다수의 용병들을 고용 및 무장시켜 운영하고 있다.[2] 용병의 숫자만 따지면 별숲리그 군대를 압도한다고 한다.

세계정부가 소멸한 현재 클라우드림 전체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네드 컴퍼니를 견제할 수 있는 세력은 별숲리그 밖에 없으며, 랄프는 플레이어 캐릭터가 그러한 별숲리그 소속이라 네드 컴퍼니가 함부로 손을 대지 못한다는 말을 남겼는데 달리 말하면 그 외의 사람들에겐 착취와 갑질이 일상다반사라는 뜻. 실제로 이 랄프가 주는 서브 퀘스트를 수행해보면 네드가 암암리에 저지르는 준 범죄 및 생명 경시 사상의 단면을 목도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껄끄러운 행태에도 불구하고 베시와 소울정크로부터 인류를 지키기 위해서 별숲리그와 협력하고 있다. 물론 인도적인 이유라기보단 인류가 멸망해서 기껏 모은 돈이 휴지조각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에 가깝다나. 공백 사태로 멸망 직전까지 간 세상에서 화폐의 가치를 유지하여 질서를 안정시키고 돈으로 인류 내부의 싸움을 중재했으며[3], 기술을 발전시켜 문명 보존에 기여한 공로가 없지는 않다. 악명이 자자하고 신뢰하기 어렵지만 인류에게 있어 필요악의 위치에 있는 세력이라고 볼 수 있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로코 타운

로코 타운에서 소울 에너지 시추장을 운용하는 모습으로 등장,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네드 컴퍼니의 노동자 에릭을 구출하면서 처음으로 접점이 생긴다.

청염의 광대 에드가가 보낸 폭발 반경 10km의 고폭탄이 적재된 자폭병기 빅 퍼펫이 로코 타운으로 접근하자, 별숲리그 소속 지휘관 벤자민은 건수가 생기면 반드시 이자까지 받아내는 네드 컴퍼니에 손을 벌리는 걸 꺼림칙하게 생각면서도 빅 퍼펫을 요격하기 위해 네드 컴퍼니 로코 타운 지부 대표인 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무인 헬기를 대여한다. 본래 션은 로코 타운이 박살나든 말든 신경쓰지 않겠다는 태도로 일관했지만 션의 비리에 관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에릭이 플레이어를 도와준 덕분에 약점을 잡고 헬기를 이용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4]

그러나 기껏 대여한 헬기는 A.I 모듈에 미처 회피 기동을 입력하지 못한 탓에 격추당하고. 요격 작전이 실패하자 별숲리그와 네드 컴퍼니는 합동작전인 더 실드를 실행한다. 소울워커인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R스퀘어 광장으로 빅 퍼펫을 유인하고 네드 컴퍼니의 수송기가 방호벽을 투하하여 빅 퍼펫을 포위하여 내부에서 자폭하도록 유도하는 작전이었으나 네드 컴퍼니의 장비 문제로 방벽 투하 타이밍을 조절할 수 없게 된다. 작전을 더 진행하면 플레이어 캐릭터가 빅 퍼펫과 방벽에 갇혀 폭발에 휘말리는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별숲리그의 오퍼레이터 클로이는 작전 중단을 요청하지만, 현지의 네드 이사이자 책임자인 헨리는 네드 측에서 투입한 자금을 들먹이면서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목숨은 아랑곳 않고 작전 속행을 지시한다.

작전은 성공하고,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비록 스스로 자진해서 목숨을 걸었었지만 폭발 속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는다. 이 과정에서 자신을 죽게 놔두라고 지시한 헨리의 목소리를 똑똑히 기억하게 된다.

2.2. 캔더스 시티

파일:캔더스 네드.jpg

현지 작전병인 브록의 말에 따르면 캔더스 시티는 순전히 네드 컴퍼니의 지원으로 세워진 도시라고 한다. 주민들의 거의 모든 생활 인프라를 네드에서 책임지고 있는 수준. 헌데 그 네드의 관리 하에 있는 지하수로에서 급수가 되지 않아 도시의 식수가 고갈되어가자, 이사 헨리는 캔더스 시티로 넘어온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불러 지하수로를 조사하라고 요구한다. 브록은 그 의도를 의심하지만 말을 듣지 않으면 수도를 아예 끊어버리겠다는 협박 아닌 협박에 결국 소울워커를 투입하는 것으로 결정이 난다.

브록의 예상대로 지하수로는 소울정크를 구성하는 물질인 바큠 베인에 오염되어 소울정크가 바글거리는 생태계가 되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안티 소울[5]과 결합된 바큠 베인에 감염되어 인간은 소울정크가 되지 않는다는 통념을 깨고 소울정크가 되어버린 인간들까지 출현한다. 그 중에는 소울정크가 되어버린 이름 모를 소울워커도 있었다.
파일:정크_나이트_스타.png
소울정크가 된 소울워커 정크 나이트
헨리는 네드 컴퍼니의 연구소에서 의학에 활용하기 위해 바큠 베인을 연구했으며 실험 폐기물들이 지하수로로 흘러 들어간 것 같다 고백한다. 이에 별숲리그로부터 추궁을 당할 위기에 놓이자 지하수로를 폐쇄하고 네드 측에서 수송기를 동원해서 식수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하지만, 안티 소울과 정크 나이트에 관한 문제는 네드의 책임을 부인하며 끝까지 시치미를 뗀다.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브록은 과거 네드 컴퍼니의 수송기가 인근 대저택에 추락했지만 네드 컴퍼니가 돈지랄과 정보 조작으로 묻어버린 사건이 있다는 랄프의 제보를 바탕으로 네드의 불법 실험 증거를 찾기 위해 해당 저택을 수색한다. 실제로 소울정크 관련 실험의 흔적을 발견하기는 하나, 아론 중령의 딸이자 이능력자인 캐서린이 수색 지역에 멋대로 따라 들어갔다가 바큠 베인에 감염되는 심각한 사고가 일어난다. 이에 브록과 빅터,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캐서린을 살리기 위해 헨리와 거래하여 수집한 증거를 폐기하고 불문에 부치는 대신 캐서린을 치료할 정보를 확보한다.

헨리의 말에 따르면 본래 소울정크화가 시작된 인간은 치료가 불가능하지만, 일반인보다 소울 에너지 함량이 높은 이능력자라면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며 네드가 폐쇄한 연구실의 정보를 제공한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몇 차례의 진입 끝에 해독제의 배합 재료를 확보하고 겸사겸사 위험 요소인 기생형 소울정크 디그니티 스내쳐를 처리하기 위해 연구실을 통째로 폭파시킨다.

그러나 해독제를 배합해 주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캐서린의 상태는 좋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이에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선행 사례를 조사하기 위해 로코 타운으로 향해 워렌으로부터 소울정크화에 들어선 인간은 오한, 구토 등의 증상과 함께 누군가의 목소리가 끊임없이 들리는 환각을 경험하게 된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머릿속에서 목소리가 끊임없이 커지다가 다시 작아지고, 완전히 소울정크로 변모하기 직전에는 갑자기 모든 증상이 뚝 끊기고 멀쩡해진다고 하는데 불길하게도 이는 캐서린의 상태와 완전히 일치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이상의 정보를 들고 돌아왔을 때, 캔더스 시티는 갑작스럽게 출몰한 대규모의 소울정크들에게 포위당한 상태였으며 별숲리그 측은 도시의 방어를 포기하고 모든 시민들을 수송기에 실어[6] 그레이스 시티로 대피한다는 결정을 내린다. 헨리의 말에 따르면 이 소울정크들은 이능력자이면서 소울정크로 변해가는 캐서린을 매력적인 먹잇감으로 보고 나타난 무리라고. 때문에 헨리는 아론에게 "네 딸만 소울정크에게 던져주면 나머지 사람들은 무사할 것"이라는 정신나간 소리를 지껄인다. 애초에 소울정크 관련 실험을 진행해서 상황을 악화시킨 건 네드 쪽 책임이라는 브록의 논리에 눌려 일단 입을 다물지만...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수송기의 캐서린을 노리고 달려드는 소울정크들을 처리하고 어떻게든 수송기를 이륙시키는 데 성공하지만, 앞서 연구실에서 완전히 죽이지 못했던 디그니티 스내쳐가 결국 캐서린을 포획, 자신의 식량으로 삼아버리는 꼴을 눈앞에서 보게 된다. 되돌릴 수 없는 상황에 이른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결국 아마릴리스로 명명된 이 개체를 처치하고 만다.

마지막에 밝혀지는 진실로, 사실 헨리가 제공한 것은 사실 해독제가 아니라 오히려 소울정크화를 촉진하는 약이었으며 모든 것은 이능력자가 소울정크로 변이하는 과정을 연구하기 위해 헨리가 꾸민 일이었다. 분노한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아론이 찾아갔을 때 이미 헨리는 자신의 승진을 확신하며 희희낙락 도주한 후였다. 이 시점부터 플레이어와 플레이어블 캐릭터에게 네드 컴퍼니의 인상이 최악으로 치닫는 것은 당연지사.

[예정 외의 존재들 스토리 펼치기·접기]
이상의 스토리는 기존의 6 들로 게임을 진행할 경우의 전개로, 예정 외의 존재들인 치이 아루엘 에프넬의 스토리에서는 전개가 다소 다르다. 헨리는 모종의 이유로 인해 별숲을 속이지 않고 진짜 해독제[7]를 제공하지만[8] 결국 디그니티 스내쳐에게 캐서린이 기생당하는 일은 피하지 못한 데다 평행세계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로스카의 개입 때문에 결국 캐서린이 사망하는 결과는 같았다. 헨리는 정말 제대로 된 억제제를 투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캐서린이 죽어 모든 누명을 쓰게 되자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별숲리그의 보복을 피하기 위해 도주한다.

차이점이 있다면 치이는 로스카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했고 캐서린의 죽음을 온전히 헨리와 네드 컴퍼니의 책임이라고 인지하여 복수심에 불타지만, 에프넬은 현장에서 로스카의 존재를 감지했던 탓에 캐서린의 죽음에 석연찮은 무언가가 있음을 알았다. 이 때문에 에프넬은 헨리에 대한 복수에 그렇게까지 집착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헨리 이상으로 네드 컴퍼니 전체에 대한 증오심이 컸고, 또 아론이 의뢰 형식으로 헨리의 처치를 요청했기 때문에 그의 뒤를 추적하는 것은 다른 플레이어블 캐릭터들과 동일하다.

2.3. 그레이스 시티

파일:그레이스 네드.jpg

그레이스 시티에 도착하자마자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듣는 말은 브록이 헨리와의 거래를 위해 네드 컴퍼니의 불법 실험에 관한 정보를 모조리 파기했기 때문에 네드 컴퍼니를 법정에 세울 만한 증거가 없다는 것이 별숲리그 측의 공식 입장이라는 말이었다. 이 때문에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은 분노하거나 혹은 좌절하지만... 사실 현지 지휘관 토오루와 그 부관인 세니아는 네드 컴퍼니의 범죄 사실을 확신하고 있었고, 이 때문에 '비공식적으로' 헨리의 추적을 도울 것임을 약속한다. 그러나 당장 단서가 없는 와중에 네드 측의 경계까지 사게 되자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한동안 헨리 추적을 멈추고 인류와 적대하는 베시의 한 집단인 래피드 플레임을 소탕해야 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고속도로에 버려져 있던 헨리의 차량에서 그가 저지른 소울정크 실험의 증거인 아마릴리스 리포트를 찾아낸[9]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네드 컴퍼니를 추궁하자 비서실장인 라우퍼는 네드 컴퍼니 서부 지점 사옥이 그레이스에 잠입해온 래피드 플레임 기습부대에 점거당한 것을 고백하고, 별숲리그가 래피드 플레임을 격퇴하여 건물을 탈환해주면 네드의 해커들만 풀 수 있는 아마릴리스 리포트의 락을 해제해주겠다며 거래를 제안한다.

이는 매우 의문스러운 사건인데, 서부 지역의 중심지이자 평화의 상징으로 별숲리그가 집중 관리하는 그레이스 시티에 주적인 베시들이 숨어들어와 있었으며 네드 컴퍼니는 그것을 자신들이 처리할 수 있는 범위 내의 일이라 주장하며 숨기고 있었다. 헌데 일전 래피드 플레임을 소탕하던 과정에서 돌격대장 스카가 무력 시위를 하자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홀로 가서 격퇴한 일이 있었는데, 만일 기습부대의 움직임이 이것과 연동된 양동작전이었다면 별숲리그의 병력이 스카에게 집중된 사이에 네드 사옥에 숨어있던 기습부대에 의해 그레이스가 함락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었다는 것이 상엽의 판단.

이런 식으로 네드 컴퍼니가 베시와 손을 잡고 숨겨주고 있었다는 의심을 사자 라우퍼는 회사 측에서 자력으로 탈환해보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어서 조만간 별숲리그 측에 보고하고 지원을 요청하려 했다고 해명한다. 그러나 적에게 점거당한 회사 치고는 주요 시설물이 멀쩡한 점, 리포트의 락을 해제하기 위한 보안 키를 래피드 플레임이 선점하고 있었던 점, 베시들이 건물 내부 구조를 잘 알고 있다는 점 등 수상한 점이 많다. 어쨌든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회사 건물을 탈환하자 네드 측은 약속대로 아마릴리스 리포트의 락을 해제해주지만... 실상은 리포트의 보안을 해제하기 위해 사옥 내부의 디바이스에 접속시킨 순간, 모든 내용은 네드 측에 넘어가고 리포트는 빈 껍데기가 되었다. 상엽과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라우퍼에게 이를 따지지만 라우퍼는 네드에서 자체적으로 정보를 검토한 후 발표해야만 했다고 의견을 굽히지 않는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네드 측이 제 식구를 감싸기 위해 정보를 은폐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품지만, 의외로 네드는 검토를 마친 후 헨리의 죄를 사실로 인정하며 그를 제명하고 수배령을 내릴 것임을 약속한다. 네드의 사장 로젠은 직접 별숲리그에 통신을 걸어 헨리의 소행은 개인의 독단이며 회사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헨리를 막지 못한 것을 공식적으로 사과한다. 또한 일련의 사태에 관한 책임을 지고, 베시와 손을 잡았다는 의혹을 풀기 위해 예산 문제로 무산되었던 별숲리그의 군사작전 울프 크라이[10]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한다. 네드 컴퍼니의 자금 후원과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분투로 작전을 성공시켜 래피드 플레임의 공습부대를 전멸시킨 별숲리그는 아직 미심쩍은 부분은 남아있었지만 네드 컴퍼니에 대한 의혹을 거둘 수밖에 없었다.
파일:318081.png
민간인을 학살하는 템페스트

그러나 일전 플레이어에게 패배한 래피드 플레임의 스카가 소울 에너지를 이용해 플레이어를 꺾기 위해 그레이스 인근의 마을 데브 타운을 침공, 인간의 소울 에너지를 빼앗기 위해 300여 명의 민간인을 학살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그들이 사용한 인간을 죽여서 소울 에너지를 흡수하는 기계인 템페스트에 네드 컴퍼니가 개발했던 기술인 소울 파이프가 사용된 것이 확인되고, 또 다시 추궁을 받은 네드 측은 2년 전 관련 기술의 개발을 중단했으며 프로젝트 책임자였던 헨리가 무단으로 반출했다고 해명한다. 헨리가 인류를 배신하고 베시와 손을 잡았다 판단하여 수배 강도를 높이는 한편, 사장 로젠이 다시 한번 사과하며 책임지고 최대한 배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다.

데브 타운을 수습하고 스카를 처치한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헨리 추적에 진전이 없는 네드 컴퍼니를 추궁하자, 차량 블랙박스와 CCTV 등을 전부 조사해서 헨리가 2년 전부터 특정 좌표에 주기적으로 방문한 것이 확인되어 해당 좌표를 조사한 결과 래피드 플레임의 본거지로 추정된다는 정보를 제공한다. 별숲리그는 위성 스캔으로 네드의 정보가 사실이라고 판단, 그 동안 그레이스를 공격해온 주적을 전부 소탕할 기회를 얻음으로써 기습 공격 '플레임 브레이커' 작전을 준비한다. 네드 컴퍼니 역시 동참하지만 클라우드림 각지에 흩어져 있는 네드 컴퍼니의 용병들을 소집하는 데 3일 이상 걸리기 때문에 라우퍼는 헨리를 놓치기 전에 별숲리그가 먼저 공격할 것을 제안한다.[11]

하지만 이미 별숲리그의 공격을 대비하고 있었던 래피드 플레임의 매복 공격에 의해 역으로 별숲리그의 선발대가 전멸한다.

네드 컴퍼니는 오래 전부터 래피드 플레임과 손을 잡고 있었고, 별숲리그의 울프 크라이 작전을 지원한 것도 별숲리그 측의 신뢰를 얻기 위한 연기였으며 별숲리그의 위성 사진은 네드 컴퍼니의 해커들이 위성을 해킹하여 조작한 것이었다. 별숲리그와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속은 것을 깨달았을 때 이미 네드 컴퍼니는 클라우드림 서부에서 철수하여 도주한 후였다.

이로써 별숲리그와 적절히 협력하는 필요악의 위치에 있었던 네드 컴퍼니는 명실상부 이적단체가 되어 인류의 적이 된다. 사장인 로젠을 비롯한 회사의 중역들은 전부 지명수배가 되었고 민간단체인 상인 연합 역시 네드 컴퍼니와 모든 거래를 끊고 결별한다.

주인이 없어진 네드 컴퍼니 회사를 점거하여 조사한 결과 그레이스 시티 한구석에 네드 컴퍼니의 비밀 기지 '에어리어 9'가 있었으며, 헨리가 그곳에 숨어있었음이 드러난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네드 컴퍼니의 용병들을 쓰러뜨리며 헨리를 뒤쫓지만[12] 네드가 비밀리에 소울워커를 모방하여 만들어낸 생체병기, 니어 소울워커인 라반이 플레이어 캐릭터를 가로막아 시간을 벌고 헨리는 달아난다.

헌데 그레이스 시티 스토리 최종장 시점의 스크립트인 로젠과 헨리의 통신에서 드러나기로, 네드가 래피드 플레임과 손을 잡은 건 사실이지만 캔더스 시티의 재앙은 정말로 헨리의 독단이었으며 네드가 헨리를 진작 해고한 것도 사실이었다. 또한 플레임 브레이커 작전에서 별숲리그의 병력이 전멸하여 당장 별숲리그와 적대하게 된 것 역시 로젠이 의도한 바는 아니었다. 로젠은 다시 네드에 넣어달라는 헨리를 질타하면서 서부에서의 영향력을 잃었다고 한탄한다.[13]

사정이야 어쨌건 에릭과 션은 별숲리그로 전향했으며 라우퍼도 별숲리그 대원이자 친우인 상엽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끼고 별숲리그로 이적한다.

네드가 서부에서 철수한 후 네드의 영향력이 얼마나 컸는지 간접적으로 드러난다. 클라우드림의 물가가 요동치고 네드의 기술력이 제공하던 편의를 누리지 못하게 된 민간 사회가 혼란스러워졌다고 언급된다.

[예정 외의 존재들 스토리 펼치기·접기]
캔더스 시티 때와 마찬가지로 치이와 에프넬의 스토리에서는 의외의 전말이 밝혀진다. 사실 래피드 플레임은 수장인 플레마가 신적 존재인 켄트에게 패배하여 종족 전체가 통째로 켄트의 수중에 넘어간 상태였으며, 그를 지배자로 인정하지 않은 스카와 포이즌은 진작에 무리에서 빠져나와 로젠과 손을 잡고 있었다. 즉 실상은 네드 컴퍼니가 인류를 배신한 것이 아니라 스카와 포이즌이 베시를 배신했던 것.

데브 타운의 참사 역시 네드와는 정말로 무관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에게 패배한 이후 회의감을 느끼던 스카가 정체불명의 인물[14]과 접촉한 후 힘을 얻기 위해 폭주하면서 멋대로 저지른 일이었다. 네드가 스카에게 템페스트를 빌려준 것은 맞지만 인간을 죽이는 기능은 네드가 넣은 적이 없었다. 플레임 브레이커 작전에서 별숲리그 병력을 전멸시킨 것도 네드 컴퍼니가 아니라 켄트와 대립하는 신적 존재인 로스카가 '예정'을 위해 래피드 플레임을 움직였던 것이다.[스포일러] 최종적으로 로젠은 인류의 희망으로 인식되는 별숲리그가 패배의 책임을 지고 영향력을 상실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들이 베시와 내통했다는 거짓 정보로 악역을 자처하겠다며 토오루를 설득, 서부에서 철수한다.

후술할 니어 소울워커 프로젝트와 소울정크 연구 또한 오로지 켄트와 맞설 힘을 얻기 위한 것이었다. 다만 그렇다 해도 니어 소울워커 프로젝트로 인해 수많은 아이들이 죽었고 돈을 모으는 과정에서도 마냥 깨끗한 입장만은 아니었음을 감안하면 딱히 선인들이라고 하긴 어렵다. 에프넬이 네드의 모든 의도를 알고도 여전히 로젠과 네드에 대해 비판적인 스탠스를 취하는 것은 바로 그녀가 네드의 대의지향적인 정책에서 기인한 직접적인 피해자 중 한 사람이기 때문. 결국 그레이스 시티에서 묘사된 네드 컴퍼니의 행보는 대의를 위해 어느 정도의 희생을 용인하고 손을 더럽히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위악자들에 가깝다.

2.4. 루인 포트리스

파일:루인포트리스.jpg
네드 컴퍼니의 과거를 파헤치는 파트라서 직접적인 등장은 거의 없다. 토오루는 도주한 헨리가 라반 외의 다른 니어 소울워커들을 확보하려 할 것이라고 짐작하고,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을 루인 포트리스에 파견한다.[스포일러2] 주인인 네드 컴퍼니가 철수하여 비어버린 루인 포트리스는 마틴이 지휘하는 별숲의 조사반이 점거한 상태.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은 헨리와 니어 소울워커를 수색하기 위해 루인 포트리스를 지키는 무인 로봇들과 싸우게 된다.[17]

기지 시설의 동력원인 버스터 코어는 도시 하나 분량의 에너지를 방출하고 있었으며 그마저도 필터로 한번 걸러낸 것이라고 하는데, 그 정체는 미지의 고대 기술인 L.X.T라는 것이 드러난다. 로스트 엑스트라 테크놀로지의 약자로 아득히 먼 과거에 만들어졌음에도 현존하는 기술을 능가하며 언제 어디서 누가 만들었는지 밝혀진 것이 없는 미지의 기술이다.

지하 무기고를 조사한 끝에 조약에 의해 생산이 금지된 대인 살상 무기와 생화학 병기들을 몰래 쌓아두고 있던 것이 밝혀져 소울정크나 베시가 아닌 인류 간 전쟁을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사부대 지휘관 마틴은 아무리 별숲리그와의 전쟁을 상정했더라도 유지 비용만 상당한 무기들을, 그것도 지나치게 많은 양을 쟁여둔 것을 의아하게 여긴다.[스포일러3]

별숲리그에 투항한 네드 컴퍼니의 생명공학자 힉스가 밝히길, 네드 컴퍼니는 오래 전부터 소울워커와 이능력자를 거느리고 있는 별숲리그에 열등감을 느끼고 있었고 때문에 인체실험을 통해 소울워커를 모방한 니어 소울워커를 만들어냈다. 안티 소울로 피험자의 체내에서 소울 에너지를 지우고 소울 에너지와 상극인 바큠 베인을 투입, 소울정크화가 진행되기 직전에 다시 소울 에너지를 집어넣어 막대한 양의 소울 에너지를 바큠 베인 내부에 가두어 강제로 고정하는 것이 원리. 실험 대상은 주로 15~18세의 청소년이 동원되었으며[19] 대부분의 피험자들은 에너지의 역류를 견디지 못하고 산 채로 터져 죽었다. 수많은 희생자를 낸 끝에 라반, 아벨, 에녹, 노아, 시온이라는 5명의 성공작[스포일러4]이 나왔지만 이들은 당연히 네드 컴퍼니에 원한을 품고 있었다.[21]

니어 소울워커의 프로토타입으로 만들어진 시온은 네드의 예상조차 아득히 뛰어넘은 존재로, 루인 포트리스에서 주둔/근무 중이던 네드의 관계자 500명이 시온 한 명에게 몰살당했다고 한다. 그것도 20분이 채 되지 않아서. 네드 생존자들은 대 소울워커용 병기를 쏟아부은 끝에야 간신히 시온의 제압에 성공했고,[22] 땅 속 깊이 묻어버린 후 루인 포트리스 자체를 통째로 폐쇄한다. 즉, 네드 컴퍼니가 루인 포트리스를 버린 것은 그레이스에서의 철수와 아무 관련이 없었다.

추후 네드 컴퍼니는 회사의 통제를 벗어난 니어 소울워커들을 위험 요소로 판단, 이들을 사살하기 위해 용병부대 N.B.R.F를 파견한다. 이들은 힉스 박사를 사살하지만 현장에 쫓아온 플레이어블 캐릭터에게 격퇴된다.

스토리 최후반부에는 빌딩만한 사이즈의 우주선인 아크 쉽이 발견되어 우주 진출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것도 드러난다. 이 아크 쉽의 루프탑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깨어난 시온과 조우, 교전에 들어가지만 시온에게 압도적으로 밀렸다. 훗날 디플루스에서 조우하게 되는 스포일러를 제외하면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정면 대결에서 이렇게까지 몰아붙인 것은 아직까지 시온이 유일하다.

시온에게 패배한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신적 존재인 로스카의 개입으로 간신히 목숨을 건진다. 로스카는 몇 차례 합을 주고받아 시온을 제압한 뒤, 니어 소울워커들을 어디론가 전이시켜 사라지게 만든 다음 자신도 자취를 감춘다. 이렇게 모든 추적이 허사로 끝나자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니어 소울워커들을 다시 찾고 싶어하지만, 어떤 단서도 없는 상황이라 결국 포기. 대신 갑자기 발생한 이상공백 현상을 조사하기 위해 로코 타운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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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이와 에프넬로 해당 스토리를 진행할 경우 가장 큰 차이점은 니어 소울워커들을 차례로 생포하여 모두 잡아오는 데 성공한다는 점, 그리고 시온을 상대로 승리한다는 점이다. 다만 이때의 시온은 만전의 상태가 아니었던 것이, 시온의 부활을 위해 아벨이 확보한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소울 에너지가 온전하지 않았던 탓에 시온의 힘이 8분의 1도 돌아오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치이는 인간이 아닌 소울정크 베이스의 소울워커였고, 에프넬은 니어 소울워커였기 때문에 소울 에너지의 순수성이 떨어졌던 것.

아벨은 이제 자신들을 투옥하거나 실험체로 사용할 것이냐며 두려워하지만, 마틴은 별숲리그 측에 허위 보고를 올리고 니어 소울워커들을 루인 포트리스에서 몰래 보호한다는 결정을 내린다. 후에 치이, 에프넬로 승급 퀘스트를 진행하여 루인 포트리스를 다시 방문하면 S.T.lab의 에너지 전문 과학자 사라가 니어 소울워커들을 조수처럼 대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5. 잔디이불 캠프

이야기의 무대가 공백으로 옮겨진 터라 역시 직접적인 등장은 없다.

고용주가 도망가는 바람에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네드의 용병들 중 일부는 별숲리그에 고용되어 잔디이불 캠프에 투입되었는데 사실상 총알받이 취급을 받고 있다고 한다.[23]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공백 내부에 들어와 있던 래피드 플레임과 조우하며 네드의 기술 지원으로 만들어진 템페스트를 다시 목격한다. 서브 퀘스트에서 래피드 플레임의 장부를 노획하여 조사한 결과 네드 컴퍼니는 치이 스토리에서 나온 것처럼 최소 1년 전부터 스카와 포이즌 휘하의 래피드 플레임과 손을 잡고 있었으며, 1년 이전부터 니어 소울워커를 만들기 위한 소울 에너지 수집을 위해 공백 안으로 템페스트를 반입시키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공백에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해진 것은 근래의 일인데 어떻게 1년 전부터 공백 내부로 병력과 템페스트를 보냈는지는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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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넬로 스토리를 진행할 경우, 에프넬과 함께 행동하고 있던 포이즌 또한 템페스트가 공백 안에 있다는 사실에 의문을 갖는 묘사가 있다. 즉 네드와 협력하고 있던 포이즌조차 모르게 템페스트가 공백 안으로 반입되었다는 뜻인데, 앞뒤 정황으로 보아 신적 존재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2.6. 디플루스 호라이즌

베네리스 레이지드의 조사로 과거 소울 에너지를 이용한 니어 소울워커 프로젝트와 달리 데자이어 에너지를 연구하는 정크 하이브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것이 밝혀진다. 그리고 이 정크 하이브 프로젝트의 부산물로 탄생한 것이 소울정크를 증식시키는 소울정크, 코드네임 이었다.

트랜스포트 플릿 스토리에서는 자본을 절대적으로 중시하는 집단이면서도 인력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집단이라고 나온다. 다만 캔더스 시티에서 벌였던 소울정크화된 연구원들에 대한 처우를 봐서는 자산의 가치를 잃으면 망설임 없이 버리는 듯하다.

S303 쉘터 내에 남아있던 보고서와 일지를 검토한 결과, 동부의 네드 본사는 반인륜적인 정크 하이브 프로젝트를 중단하라며 즉각 지원을 끊었으나[24] 헨리의 연구팀은 이를 묵살하고 신진사회구축회와의 거래를 통해 자금줄을 확보하여 연구를 속행했다. 이후 신진회 측에서 지원한 공백을 숭배하는 바큠 파나틱스라는 광신도 집단이 스스로 임상실험의 대상으로 자원하여 받아들여줬더니 도리어 이들에 의해 연구시설의 인원들이 죄다 세뇌되는 황당한 결과를 낳았다. 대규모 집단이 된 공백 숭배자들은 지하 연구 시설 아래에 언홀리 세너토리움이라는 거대 성당을 세우고 모조리 소울정크화 되어버렸다. 결국 해당 지역에 있던 네드 컴퍼니 연구 인원들은 전멸, 시설은 자료 파기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고스란히 페허가 되어버렸다.

앞서 그레이스 시티에서 도주했던 헨리는 니힐 킹덤의 베시들과 손을 잡고[25] 네드의 군사 기술을 지원하여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싸우게 했으며, 개인적으로는 네브의 호위를 받아 지하 성당 어딘가에 있을 퀸을 찾고 있었다. 퀸을 자기 의도대로 조종할 수 있는 장치까지 만들어두었던 듯하나, 퀸을 발견하기 직전에 결국 끈질기게 쫓아온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대면하여 온갖 말주변을 동원해 빠져나가려 한다. 물론 헨리에게 이를 갈고 있던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이에 아랑곳 않았고, 결국 죽임을 당하려던 찰나...

기생형 소울정크인 서베일런트가 헨리를 기습, 자신의 식량으로 삼아버리며 각성체 아네모네로 변이한다. 숙주로 전락했음에도 어느 정도 의식이 남아 목숨을 구걸하던 헨리는 결국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손에 의해 처치당하고, 그 시체는 빅터의 손에 넘어간다. 캐서린에게 저질렀던 짓을 똑같이 되돌려받은, 그야말로 인괴응보의 최후를 맞은 셈.

디플루스 호라이즌을 끝으로 시즌 1 스토리가 후반으로 진행되는 시점에서 네드 컴퍼니 전반의 동향은 불명이지만,[26] 서부에서 영향력을 잃었을 뿐 여타 지역에서의 영향력은 건재한 것이 거의 확실한 데다 토오루가 주기적으로 로젠과 접촉하고 있다는 묘사가 있기 때문에 차후 스토리에서도 주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2.7. 웨스트 워

래피드 플레임과의 전쟁이 진행중이던 때 플레마는 그레이스 시티 인근 마을 하나를 전소시키는 힘을 보여준다. 플레마가 에너지를 회복하기 전에 그를 붙잡는 작전이 진행중이었으나 플레마는 자신이 미끼가 되어 래피드 플레임의 병력 일부로 그레이스 시티를 급습한다. 소울워커들은 이를 두고 다시 돌아가야 된다는 주장과 플레마를 쫓자는 주장으로 나뉘게 되어 대립할 때 네드의 사장인 로젠이 별숲리그 동부 기동부대 지원군 대장으르서 휘하 병력과 함께 등장하면서 그레이스 시티의 래피드 플레임의 병력을 방어하는데 성공하고 이덕분에 후방의 안전을 확보한 소울워커는 한뜻으로 플레마를 추격한다.

플레마 추격전 및 그레이스 시티 공방전이 끝난 뒤 로젠은 소울워커들 앞에서 신에게 맞서기 위해선 본인들이라도 선을 넘을 수 밖에 없었다.라고 토로한다. 처음엔 병기개발 선으로 만족하려 했으나 당연히 소울정크들에겐 병기를 강화시켜도 제대로된 효율이 나오지 않았고, 결국 소울정크와 베시, 켄트에 대항하기 위해서라도 그들의 에너지와 기술을 연구하는데 집착했다고 한다. 물론 로젠은 자신들이 해온 일이 아무리 좋은 명분으로 포장해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중죄임을 인정했으며 이후 모든 사태가 끝난다면 자신들은 모든 책임을 질 각오가 있으니 켄트의 토벌을 돕게 해달라며 부탁하고 소울워커측도 로젠의 진의를 이해하고 그를 용서하지 않을지언정 그의 각오를 인정해 네드 컴퍼니와 임시동맹을 맺게 된다.

네드 컴퍼니의 지원군이 등장하는 퀘스트가 완료된 후, 그레이스 시티를 순찰하는 별숲리그 병사들의 장비가 바뀌는[27] 깨알같은 디테일이 포함되어 있다.

3. 적으로 등장하는 인물들

해당 문서 참조.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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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은 군수업체로 시작했으나 베시와의 전쟁 특수로 재력을 쌓아 올렸다. [2] 인게임 내에서는 말이 네드에게 고용된 용병들이지 사실상 네드가 육성한 사병에 가깝게 묘사된다. [3] 돈으로 인류를 결집시킨다는 것은 사장 로젠의 신념이기도 하다. [4] 진 세이파츠로 해당 스토리를 진행할 경우 진의 선의를 부모로부터 들어 알고 있던 션이 먼저 자발적으로 협력한다. [5] 인간의 소울 에너지를 무력화하는 물질로, 후술할 루인 포트리스 스토리에서 등장하는 힉스 박사의 발명품이다. 공백이 발생한 초기 강한 이능력을 발판으로 불법과 폭력 행위를 저지르던 이능력자를 제압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나, 현 시점에는 되려 악의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져 생산이 중단된 상태였다. [6] 네드 컴퍼니 측이 지원한 항공기였다. [7] 정확히는 소울정크화를 억제하는 약물이다. 헨리는 현재의 기술로는 일단 소울정크화가 시작된 인간을 완전히 치료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그것이 가능하다고 말하는 인간은 사기꾼이라고 못 박는다. 기존 6인 소울워커로 스토리를 진행해본 유저라면 기분이 묘해질 스크립트. [8] 치이의 스토리에서는 '소울워커이자 소울정크인' 치이를 연구 대상으로 삼을 기회를 얻었기 때문에, 굳이 불완전한 개체인 '이능력자이자 소울정크로 변모해가는' 캐서린의 연구에 집착할 필요가 없어졌다. 한편 에프넬의 스토리에서는 이미 네드 컴퍼니의 피해자로서 그 시커먼 속내를 알고 있던 에프넬이 자신의 비밀과 무력을 동원해 협박함으로써 진짜 해독제를 만들 방법을 토해내게 만든다. [9] 헨리는 캔더스 시티에서 도주할 때 헬기를 이용했는데 어째서 그의 차량이, 그것도 유력한 증거 자료와 함께 버려져 있었는지는 불명. 세니아도 이 점에 의문을 표한다. [10] 로젠이 작전 내용은 모르지만 작전명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아 과거 별숲리그 측에서 먼저 협력을 요청했지만 거절한 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11] 스토리 저널에서는 라우퍼가 네드가 선수를 쳐서 래피드 플레임을 격퇴한 후, 별숲리그의 존재 가치에 의문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귀띔하며 선제 공격을 권했다고 나와있지만 인게임 스토리에서 라우퍼는 네드 입장에서 별숲리그가 없어지면 득될 게 없다고 주장한 적 있기 때문에 오류이다. [12] 추적의 막바지에 이르면 헨리는 자기 연구의 정당성을 설파하고 아론, 캐서린을 조롱하며 고인드립을 시전한다. [13] 반대로 말하면 서부 외 다른 지역에서는 여전히 건재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 된다. [14] 아마도 헨리로 추정된다. [스포일러] 켄트, 즉 로이는 기존의 6 들의 스토리에서는 자신이 의도한 기습 실패의 현장을 유들유들하게 활보하지만 예정 외의 존재들인 치이, 에프넬의 스토리에서는 자신의 지배 하에 있음에도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행동을 벌인 래피드 플레임 베시들의 움직임을 보며 당혹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스포일러2] 이 판단은 틀렸다. 사실 헨리는 니어 소울워커들은 안중에도 없었으며 대신 소울정크들 중 최강의 힘을 가진 을 확보해 조종하기 위해 디플루스로 향했다. [17] 서브 퀘스트에서 트리샤는 루인 포트리스를 첨단 기술의 성지라고 칭하며 사라는 컨트롤 베이스를 셧다운 시킨 후 인류의 문명이 퇴보했다고 한탄한다. [스포일러3] 로젠의 의도와 켄트의 존재를 직접 들어서 알고 있던 에프넬은 상대가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신이라면 어떠냐고 묻는다. 격이 다르긴 하지만 본질적으로 완전히 틀린 추측은 아니었다. [19] 소울 에너지는 '감정'의 에너지인 만큼, 감수성이 민감할 시기인 사춘기의 청소년들이 적임자로 판단되었다고 한다. [스포일러4]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하나인 에프넬 또한 니어 소울워커의 성공작이었지만 네드는 세계 복원 목적으로 추진 중이었던 레저렉션 프로젝트로 그녀를 이관했고, 여기에서 실패작 판정을 낸 후 폐기처분했다. 에프넬이 소울워커로 각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추후 하나의 세계에 합쳐진 7인의 소울워커가 이 프로젝트의 존재와 바인디드 룸을 알게 되어 돌입한 후 캡슐에 봉인된 니어 소울워커 마리를 평행세계로 보냈기 때문이다. [21] 단, 세뇌가 심각해 명령 자체를 거부하지 못하는 라반은 논외. [22] 무기고에 쌓여 있던 금지 무기들이 시온에게 쓰였을 가능성이 높다. 상술한 대로 마틴은 이 무기들이 별숲리그를 상대로 쓰기 위해 적재됐다기엔 부자연스러운 질과 양이라고 판단하고 있었다. [23] 다만 위험한 일만 맡는 건 아니고 공백으로 민간인이 접근하지 못하게 막는 위병 업무도 겸한다. [24] 이를 보고 네드 컴퍼니에게 이를 가는 아론조차 마냥 네드 전체를 싸잡아 비난할 수는 없겠다고 판단한다. 마찬가지로 네드를 혐오하는 에프넬은 코웃음을 치지만... [25] 정확히는 니힐 킹덤 전체가 아니라 니힐 킹덤의 왕녀 중 하나인 루나 녹스를 따르는 세력과 손을 잡은 상태였다. 당시 니힐 킹덤의 정세에 관해서는 항목 참조. [26] 브록의 언급에 따르면 별숲과 네드가 협력 관계를 단절한 것은 맞지만 전쟁까지 가지는 않았으며, 로젠을 비롯한 네드 이사회와 로드즈는 다시 협력 관계를 맺으려 고려 중에 있다고 한다.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유일하게 네드에게 우호적인 한 명을 제외하고는 . [27] 혹은 별숲리그 병력이 네드 병력으로 교체된 것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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