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국시대와는 다릅니다. 남북국시대에 대한 내용은 남북국시대 문서 참고하십시오.
1. 중국의 남북조시대
위진남북조는 후한이 삼국으로 나뉘어 형성된 조위, 촉한, 손오와 이들을 잠깐 통일한 서진과 오호십육국, 그리고 남북조 9개 국가를 포함하는 말이며, 남북조시대는 남북조 9개 국가만을 뜻한다.
2. 일본의 남북조시대
자세한 내용은 남북조시대(일본) 문서 참고하십시오.3. 베트남의 역사 시대 구분
'막 왕조'가 세워지고 남쪽으로 몽진한 후레 왕조가 대립하는 시대를 말한다. 1533년 ~ 1592년.보다 자세한 내용은 베트남/역사 가운데 대월 부분 중에서도 후 레 왕조의 후기와 막 왕조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 # 위키백과의 해당 영어 문서
이후엔 후 레 왕조 하의 찐씨 정권과 응우옌씨 정권에 의해 나라 전체가 둘로 쪼개지는데[1], 이 시대는 남북국시대라고 하지 남북조 시대라고 하지는 않는 모양이다.[2]
4. 한국의 역사 시대 구분?
발해(고려)와 신라가 병존해 있던 시대인 남북국시대를 달리 이르는 말로 오인되기도 하지만 이는 '朝'와 '國'이 말하고자 하는 차이를 짚지 못한 완전히 잘못된 표현이다.다만 918년부터 926년까지 8년동안 존속되었다
- 중국의 경우 북위 → 동위 / 서위 → 북제 / 북주 → 수(이상 북조)와 동진 → 송 → 제 → 양 → 진(이상 남조, 후에 수에 흡수)의 계승성이 존재하므로 '왕조(朝)'의 계승이 존재하며,
- 일본의 경우 천황 혈통의 계승성이 얽힌 문제이므로 역시나 '왕조(朝)'의 계승이 존재하므로 '남북조' 표현에 아무런 하자가 없다.
- 베트남의 경우 후여 → 막의 계승성이 존재하므로 '朝'의 계승이 존재하며, 남조는 멸망한 후여의 황족이 재건한 왕조이므로 계승성이 존재한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남부 지역에 신라와 북부 지역에 발해 각 1개씩의 왕조만이 있었을 뿐이며, 이 두 왕조가 사라진 후에는 (짧게나마 후삼국을 거치고) 통일국가 고려가 들어섬으로써 남북의 대립 구도가 종결되었다. 즉 남북국 양립 시대의 중간에 왕조의 계승성이 존재하는 교체가 없었다. 또한 신라와 발해 두 왕실이 하나의 혈통에서 갈라져 나가 서로 정통성을 두고 투쟁을 벌인 것도 아니다. 따라서 두 측면 모두에서 남북조라는 표현을 사용할 이유가 전혀 없다.
'조(朝)'와 비슷한 예로는 '대(代)'가 있다. 예를 들어 하나라 - 은나라 - 주나라에는 계승성이 존재하므로 '3대'라고 칭하고, 오대십국시대에 후량 - 후당 - 후진 - 후한 - 후주의 경우에도 계승성이 존재하므로 '5대'라고 칭한다. 그러나 '5호 16국'이나 '10국'의 경우 지방 정권에 그쳤을 뿐이며 각 정권 간에 계승 관계가 성립하지도 않기 때문에, 계승성이 강조되는 '조'나 '대'의 용어를 쓰지 않고 그냥 '국(國)'으로 칭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한국사에 존재했던 한민족 국가 가운데 부여가 북부여와 동부여로 파생된 것이나, 고구려와 백제가 같은 시조로부터 파생되어 나와 건국된 것으로 여겨지는 것에 대해서도 '남북조'의 개념을 적용하지 않는다. 부여의 경우에는 당시 한민족 강역 전체를 아우르는 남북 대립 구도를 형성한 것이 아닌 일부 지역을 차지한 지방정권에 그쳤으며, 고구려와 백제는 모두들 알다시피 신라와 함께 삼국의 구도를 이루었기 때문에 우리는 이 시대를 삼국시대라고 부른다.
현재의 한반도는 대한민국과 북한이라는 두 체제로 나누어지면서 만약 통일이 된 후에는 이 시대의 명칭이 무엇이 될지 떡밥이다. 역사 속의 나그네 등 남북통일이 된 뒤 시대를 다루는 대체역사소설에서 한반도가 일제강점기 이후 남북한으로 나뉘어있던 과거 시대를 남북조 시대라고 부르게 될 것이라는 설정을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굳이 엄밀하게 따지고 들어가자면, 이 경우에도 남측과 북측 각 지역에 각기 여러 차례 국체가 교체되었던 것이 아니라면 남북'조'가 아닌 남북'국'의 용어를 쓰는 게 정확하다. 하지만 남북은 내부적으로 갈라진 것도 있기는 하나 미국과 소련이라는 두 강대국에 의해서 분단되었고, 정통성 문제는 제쳐두고라도 일단 통일을 해야 한다는 공감을 가지고는 있어서 아마도 통일까지 수백년이 지나지 않는 이상은 이때를 그냥 남북 분단기라고만 불릴 가능성도 존재한다. 분단시대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으며, 매우 드문 경우이나 양방의 국호를 존중한 한국-조선 시대라고 부르자는 견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