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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완/선수 경력/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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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완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6년 2017년 2018년

1. 페넌트 레이스
1.1. 3~4월1.2. 5월1.3. 6월1.4. 7월1.5. 8월1.6. 9~10월
2. 페넌트레이스 총평3. 포스트시즌4. 시즌 후5. 관련 문서

1. 페넌트 레이스

1.1. 3~4월

3월 31일 삼성전에서 페트릭을 상대로 시즌 1호 홈런을 날리며 팀의 첫 득점이자 이 경기 첫 득점을 냈다. 이 홈런은 또한 2017 시즌 KBO리그 첫 홈런이기도 했다. 그리고 8회 시즌 2호 만루홈런을 날렸다. 2홈런 5타점. 개막 3연전 끝나고 타율이 7할대며 홈런 2방과 3루타 하나에 힘입어 OPS가 2를 넘는다. 개막하자마자 갓비모드.

이후 4월 중반까지 잠시 부진하였으나 4월 후반에 접어들면서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4월 22일 LG전까지 홈런이 없다가 이경기에서 최형우의 홈런의 뒤를 잇는 결승 백투백 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4월 27일 삼성전에서 최충연으로부터 시즌 2번째 만루홈런을 쳤다.

4월 28일 NC전 에릭 해커로부터 최형우의 적시타에 이어 역전 투런홈런을 빼앗았다. 개인통산 150호.

1.2. 5월

5월 5일 어린이날 사직 롯데전에서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선제 투런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7호.

5월 27일 롯데전 1회말에 기가 막히게도 한 이닝에 공을 몸에 두 번 맞고 출루했다. 첫 번째 출루 영상 두 번째 출루 영상 투수와 포수는 박진형 강민호. 정우영 캐스터의 말로는 이런 적이 세 번 있었다고 한다. 앞선 사례는 88년 태평양 시절 김동기,13년 넥센에 있었던 이성열이다. 참고 기사 하지만 한 이닝에 한 선수에게 사구를 2연속 맞은 것은 나지완이 역대 최초이다.

1.3. 6월

6월 1일 마산 NC전 7회초에 김진성을 상대로 추격의 투런홈런을 때렸으나, 나지완의 홈런 이후 타선이 침묵하면서 8대7로 패했다. 시즌 8호.
6월 8일 광주 한화전 7회말에 17시즌 첫 경기인 강승현을 상대로 초구에 높은 공을 받아쳐 비거리 135m의 대형홈런을 때렸다. 시즌 9호. 여담이지만, 같은 날 솔로홈런을 때려낸 버나디나보다 홈런 갯수가 적다.[1] 그리고 일부 팬들 사이에서 이 날 홈런이 2009년 한국시리즈 때 우승을 확정짓던 홈런과 비슷하다는 감상이 있다.

6월 13일 롯데전에서 1사 만루에서 병살타를 치며 역적이 될 뻔했으나, 9회초에 결승 타점이 된 적시타를 때렸다.

6월 15일 이명기의 대타로 출전한 롯데전에서 몸에 맞는 볼로 강민호와 설전이 있어,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화날만도 한 것이 나지완은 올시즌 사구 개수 13개로 인천의 자석을 제친 리그 전체 1위다. 거기다 롯데전에선 위의 대기록 작성 여부도 있기 때문에 민감하게 반응했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이 때 머리쪽으로 공이 날아왔다. 팔꿈치 보호대에 맞아서 망정이었지 자칫 잘못했다면 큰 부상을 당할 뻔한 매우 위험한 상황.

6월 27일 삼성전부터 7월 1일 LG전까지 최악의 타격감을 보여주면서 타율도 .305에서 .297으로 떨어지고 질 나쁜 땅볼성 파울 타구와 삼진 개수가 증가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기도 하면서 거의 함평행이 가까워진 듯 하다.

1.4. 7월

7월 2일 LG전에서 6회초 우중간 3루타와 7회초 폴대를 맞추는 3점포를 쏘아올려 간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다시 감을 올릴만한 계기를 찾았다.

7월 4일 SK전에서 5타수 3안타 1홈런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4회에 주자 2명을 불러들이는 3루타를 치며 팀의 7경기 연속 두자리수 득점[2]이라는 대기록 작성에 느낌표를 찍었다.[3]

7월 5일 SK전에는 9회초 15:18로 뒤진 상황에서 박희수를 상대로 점수차를 따라붙는 투런 홈런을 쳐냈으나 아쉽게 다음 타자가 삼진을 당해 역전이 무산되었다.

7월 8일 KT전에는 4타수 2안타 1홈런(3점)으로 활약했다. 8회말에 좌익수로 위치를 옮겼고 9회말 1아웃에서 플라잉 캐치로 호수비를 보여줬다.

7월 11일 NC전에서 3회말 구창모를 상대로 2점홈런을 때려내며 쐐기를 박았다.

7월 12일 NC전에서 2회말 맨쉽을 상대로 1점 만회하는 홈런을 때려내며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7월 13일 NC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는 4타석 2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전반기를 타율 0.326, 16홈런, OPS 1.003(전체 6위), WAR 3.27[4]라는 좋은성적으로 마감했다. 지명타자중에서는 독보적인 성적을 기록. 그러나 지명도 때문인지 타율 제외 모든 면에서 나지완에 앞서는 김태균에게 밀려 올스타전에는 선정되지 못하였다.

7월 19일 후반기 첫 경기에서 3루 도루 성공시켰다! 시즌 첫 도루다.

1.5. 8월

후반기에는 이범호, 안치홍과 함께 역적모드로 매경기를 망지는 원흉이다. 나오는 타석마다 폭풍 병살 or 플라이 아웃이다. 빨리 이 부진에서 회복해야 후반기에 팍 식어버린 타선을 복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아마 체력고갈과 우천취소에 의한 밸런스 붕괴가 원인인 듯 하다.

그리고 8월 26일 NC전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서 5회초에 투런홈런을 쳐내고, 6회초에 적시타를 치면서 3타점을 기록하면서 팀을 연패에서 구해냈다.

27일 경기에서도 이재학에게 솔로포 두 방을 치는 등 타격감이 올라올 기미를 보이고 있다.

29일 삼성전에서 솔로홈런 포함 3안타를 때려냈다.

31일 두산전에서 5회 더스틴 니퍼트를 강판시키는 적시타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1.6. 9~10월

9월 3일 넥센전에서 정말 오랜만에 최형우의 휴식으로 인해 4번타자로 출전해서 첫 타석에서 1타점 2루타를 때려냈지만 그 이후부터는 플라이 혹은 땅볼만 쳐냈다.

9월 6일 한화전에서 7회말 만루상황에서 땅볼을 쳤지만 전력질주해서 내야안타를 만들어냄과 동시에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안치홍의 역전 그랜드슬램으로 이어지면서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9월 17일 KT전에서 4회말 자신의 통산 1000안타를 역전 투런 홈런으로 기록했다. 특히 이 홈런은 팀이 1:0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더블스틸 시도 중 김주찬이 3루에서 아웃되고, 이후 최형우의 안타 때 2루주자 버나디나 또한 3루를 돈 후 갑자기 온 다리 부상으로 절뚝거리며 태그아웃 된 직후 침체되었던 팀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는 홈런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또한 7회말에는 역전의 발판의 되는 선두타자 안타를 만들어내며 이날 경기의 MVP가 되었다.

9월 20일 SK전에서 좌익수로 선발 출장하여 2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9월 23일 KT전에서 2회말 0:1에서 동점을 만드는 시즌 26호 솔로홈런을 날려 개인 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5] 이대로 간다면 지명타자 골글도 어렵진 않을듯... 다음 타석은 아쉽게 워닝 트랙 앞 플라이였다.

10월 3일 KT전에서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자축하는 27호 투런홈런을 날리며 로저 버나디나와 함께 팀내 공동 홈런왕에 등극하였다.

2. 페넌트레이스 총평

시즌 최종 타출장 .301/.405/.534에 27홈런 94타점을 기록하면서 2년 연속 3/4/5 슬래시 라인을 달성했다.

3. 포스트시즌

2017년 한국시리즈에선 1, 2차전 타점없이 부진했고,[6] 3차전에서는 보우덴과의 상대전적이 9타수 무안타로 엄청나게 약했던 것을 감안해 선발에서 제외되었다. 그러나 4-3, 1점차로 쫓기는 9회에 김민식 타석에서 대타로 투입되어 김강률[7]을 상대로 달아나는 대타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8][9] 그 이후 4, 5차전에서는 지명타자로 투입되면서 계속해서 출루해 팀을 우승으로 끌고 가는 역할을 했다.[10]

4. 시즌 후

2017 골든글러브 투표에서는 박용택과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종 순위 3위로 이승엽에게도 밀렸다. 여전한 기자들의 행보는 혀를 내두를 지경.

5. 관련 문서



[1] 버나디나는 11개, 나지완은 9개. [2] 한미일 최초. [3] 여담으로 이것이 무려 3년만에 SK전에서 나온 홈런이다. [4] 전체 지명타자 1위 [5] 개인 시즌 최다홈런 2016시즌 25홈런 [6] 하지만 2차전에서 나지완이 친 땅볼에 의한 김주찬의 홈쇄도 최형우의 주루플레이로 인하여 기아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7] 김강률은 2017년 후반기 리그 최고의 중간계투 투수였다. [8] 3차전 나지완의 홈런은 2009년 한국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을 연상케했다. 나지완이 대타로 나오자 SBS 2009년 한국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 영상을 보여줬고, 나지완은 곧바로 2009년의 그 위치로 공을 날렸다. 이후 정우영 캐스터의 "나지완이 잠실에서 깨어났습니다." 라고 하는것은 덤 [9] 해당 홈런은 한국시리즈 9호, 포스트시즌 23호 대타 홈런이었다. # [10] 후에 스톡킹에서 회고하길, 2009년 한국시리즈보다 2017년 한국시리즈가 더 행복했다고 고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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