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배역의 실존 인물에 대한 내용은 김치양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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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AGI (이야기)
2024. 02. 03.그 외 오리지널 스코어는 음악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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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양 金致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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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 |
지위 | 상서우복야[1] (1 ~ 3회) |
가족 |
천추태후 (애인) 현 (아들) |
등장회차 | 1 ~ 3회 |
배우 | |
공정환(특별출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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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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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하드라마 〈 고려 거란 전쟁〉의 등장인물. 배우는 공정환. 시기상으로 보면 본작의 엑스트라 보스이자 만악의 근원이다.[2]
2. 작중 행적
천추태후의 남총으로 권력을 휘두르는 우복야[3]로 등장하며, 천추태후와의 사이에서 현이라는 사생아까지 있다. 목종도 그 사실을 알고 있으며 명색이 선왕의 왕후이자 태후이면서 외간사내와 간통하며 사생아까지 낳은 어머니와 그런 태후를 뒷배 삼아 권세를 부리는 김치양의 관계를 탐탁지 않아 한다. 늦은 밤 천추전에 들어가려던 김치양을 만나자마자 기분 버려서 어머니에게 문안하려던 걸 그만 둘 정도. 이후 천추태후가 직접 조정을 열고 현을 목종의 후계자로 삼으려 하자 대소 신료들은 물론 뒤늦게 들어온 목종까지 하나같이 반대하고 나설 때 유일하게 미소를 짓는다.2회에서 천추태후의 만류에도 목종의 눈치를 보겠다며 사저로 돌아가는데 생각지 못하게 자기 사저에 와있던 목종을 만난다. 목종은 천추태후에게서 받은 보물이 즐비한 사저를 보고 누가 보면 내가 아니라 그대가 왕으로 보이겠다고 비꼬지만 김치양은 그저 태후의 은혜일 뿐이라고 태연하게 받아 넘긴다. 하지만 천추태후와의 간통 사실 그 자체와 김치양의 아들 현을 태자로 내세우려는 것을 용손의 혈통을 더럽히려는 시도로 보고 분노한 목종에게 목이 졸리는 굴욕을 겪는다. 결국 악의를 품고 목종의 기를 꺾기 위해 목종의 목숨은 부지하는 조건 하에 천추태후의 허락을 받고 연회장에서 화재를 일으켜 목종을 위기로 몰아넣으려 한다. 본인 말대로라면 그저 겁을 줄 생각이었다고는 하지만, 천추태후에게 계획을 말하면서 개인적인 악의는 감추었기 때문에 진짜 의도는 알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목종을 길들이겠다고 일으킨 사고가 판이 커져버리자 당황한 천추태후에게 그저 창고 하나만 불태워서 민간인 몇 명만 희생되게 하려고 했는데 일이 커진 것 같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하고는, 이어서 사병들을 동원해 황제가 시해되었고 태후가 섭정을 한다는 벽보를 개경 곳곳에 붙이고 궁궐을 장악하려는 시도를 벌인다. 그리고 황제는 승하했으니 대량원군을 빨리 죽이라고 지시한다. 이를 말리는 천추태후에게 어차피 태후의 두 아들은 공존할 수 없으며 한 쪽이 죽어야만 다른 한 쪽이 살 수 있으니 자신의 계획을 강행하겠다며 처음부터 목종을 죽일 작정이었음을 밝힌다. 결국 천추태후는 김치양의 뺨을 때리고 목종에게 돌아간다.[4] 고려사에서 나온 김치양의 반역 모의에 천추태후는 연루되지 않았다는 식의 서술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결국 강조가 일으킨 정변으로 인해 몰락하고 이후 자택에서 자신을 죽이러 온 병사들과 마주하게 된다. 이 와중에도 현은 자신이 아니라 태후의 아들이니 용손이라고 소리치며 발악하다가 칼에 베여서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이후 자신의 아들인 현도 아버지를 부르다가 병사가 휘두른 칼에 목숨을 잃는다.
3. 묘사
원작 소설에서 천추태후와 김치양의 횡포는 그저 배경 설명으로만 나온다. 본 작품과 겹치는 시대를 다룬 2009년 KBS 대하드라마 〈 천추태후〉에서 김석훈이 연기한 김치양은 신라 왕족의 마지막 후손이라는 설정으로 연인인 천추태후와 더불어 미화로 많은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반면 본작에서는 신라와는 전혀 무관하게, 천추태후와 함께 초반 현종을 위협하는 적이자 헛된 야망에 눈이 먼 전형적인 권신으로 묘사되었다. 이후 천추태후마저도 돌아서게 할 만큼 막 나가는 행보를 벌이다가 갑작스레 정변을 일으킨 강조에 의해 목숨을 잃는 것으로 허무하게 퇴장했다. 한편 드라마에서는 등장은 짧았지만 권력을 잡기 위해 백성의 희생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 비정한 모습이나, 자신을 위협하는 목종에게도 말만 경어체지 전혀 굴하지 않는 태도를 띄는 등 간신의 모습을 보인다. 다만 인물 자체가 비중이 적은 초반부 한정의 평면적인 악역이기에 배우의 연기에 위압감이 비교적 부족하다며 아쉽다는 평도 있었다.[5]4. 어록
태후께서는... 그냥 모른 척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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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놈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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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여담
담당 배우 공정환은 본작 이전에 KBS 대하드라마에 3번 출연하였다. 근초고왕에서 해건의 부하였다가 구수의 양부가 된 을마흘(쇠노), 대왕의 꿈에서 부여융을 연기했고, 징비록에서 명군 참장 낙상지 역을 맡았다.
[1]
여담으로 김치양을 수행하는 하인의 대사로
삼사사를 겸한다는 것이 지나가듯이 언급되는데, 주요 호칭으로 나오지는 않았다.
[2]
천추태후가 야심에 빠져 타락한 것도 이 사람 때문이며, 그가 먼저 목종을 위협하려고 방화 테러를 가하는 바람에 강조에게 반란의 명분을 던져 주었고, 이 강조의 정변을 빌미로 거란이 침입하는 나비효과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3]
상서성의 실질적인 장관.
[4]
다만 김치양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인 현에 대한 애정은 남아있었는지 강조에게 어떻게 했는지 물어보기도 했다.
[5]
사실 실제 역사 속에서 김치양이 권세를 잡은 방법은 자신의 외모와 언변을 이용해 천추태후를 유혹해서 남첩이 되고 어머니라서 함부로 못하는 목종을 견제하는 방식이다. 즉 카리스마로 누르거나 교활하게 계략을 써서 암약하는 인물이라기보다는 권력자에게 빌붙어 호가호위하는 전형적인 간신이다. 그런 점에서 별로 이상할 것이 없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6]
자신의 식솔들과 사병들이 모두 도망가고 강조의 군사들이 자신을 죽이려 들자 일갈하며 하는 말이다.
[7]
이 말이 무색하게 강조의 군사들은 아무렇지 않게 김치양을 베어 죽이고 그의 아들도 울면서 아버지를 부르다가 살해당한다. 이는 김치양의 아들을 그 누구도 용손으로 대우하지 않았다는 강력한 증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