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김신(캐슬)
1. 개요2. 과거3. 1부
3.1. 1~19화(VS DS씨큐리티)3.2. 20~35화(VS 하성건설)3.3. 36~59화(부산 원정)3.4. 60화~84화(VS 구스타프)3.5. 85화~115화(vs 선진무역)3.6. 116~119화(캐슬 입성)
4. 2부4.1. 1~4화(스케일 토벌)4.2. 5화~13화(캐슬 교류회)4.3. 14화~15화(화진기획 습격)4.4. 16화~33화(야마구치구미, 러시아 출장, 홍콩 잠입)4.5. 34화~45화(VS 화진기획)4.6. 45화 ~ 50화 (화진의 몰락)4.7. 51화~(VS 캐슬 홀딩스)
5. 구룡:사로카1. 개요
웹툰 《 캐슬》의 주인공 김신의 작중 행적을 서술한 문서.2. 과거
작중으로부터 10년 전인 18세 때, 일진들이 하성건설 후계자인 김재훈의 힘을 빌려 자신들의 셔틀들끼리 싸움 붙이는 이른바 '셔틀매치' 를 개최하는 것을 보며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엮이지 않으려 한다. 이후 점심시간에 등교한 차수민을 보며 '실화냐'고 생각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형사인 아버지와 함께 라면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다 "까짓 경찰 안 한다 해도 상관없다.[1] 그냥 자기 자신에게 떳떳하게 살기만 하면 된다"라는 말을 듣고 '떳떳하게 살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다. 정의는 나중에 힘이 생기면 지키면 된다'고 생각하며 자기합리화를 한다.이후 아버지에게 옷을 갖다 주기 위해 경찰서를 찾아갔다 아버지가 강등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것이 김재훈이 뒤에서 조종한 일이었음을 본인에게 들은 뒤 눈이 돌아가서 김재훈을 패고 또다시 다굴을 당한다. 경찰이 출동했지만 하성에게 사주받은 경찰들의 차별 수사와 보복이 두려웠던 학생들의 위증으로 인해 특수폭행죄로 소년원에 송치되고, 2년 뒤 유일하게 자신을 믿고 하성의 비리를 뒤쫒다 캐슬의 아킬레스건에 접근한 아버지가 백도찬에게 살해당하면서 캐슬에 복수를 다짐하게 된다.
이후 행적은 자세히 서술되지 않았으나 출소 후 강민성을 찾아가 수련을 받은 뒤 클럽 발레리노의 챔피언이 되고, 이후 이스크라에 입단한 것으로 추정된다.
3. 1부
3.1. 1~19화(VS DS씨큐리티)
동부 마피아 조직 보스인 군터를 죽여 달라는 의뢰를 수행한 뒤 이스크라에서 은퇴하고, 강민성의 말을 따라 한국의 회암시로 돌아온다. 미리 도착해 있던 서진태와 함께 김혁주 일당을 제압한 뒤 강민성이 한국에서 지내던 전당포에서 피우진을 만나고, 도지웅의 고깃집에서 그에게 강민성이 캐슬에 죽었음을 알린다.이후 회암시를 접수하고 캐슬을 무너뜨리려는 자신의 목표를 말해주며 그러기 위해선 피우진이 필요하다고 설득하나 피우진은 "다음에 눈에 띄면 죽여버리겠다"고 말한 뒤 고깃집을 나가버리고, 도지웅에게 회암시의 정보를 틀어쥐고 있는 회암시 전 주인의 후계자를 소개받고 다음날 서진태와 함께 부진폐차장에 찾아가는데 그 정체는 다름 아닌 차수민.
다음날 새벽 폐차장에서 머릿속으로 백도찬과의 가상전을 치르다 윤덕수의 명령을 받고 찾아온 김대건을 마주치고, 살고 싶다면 해 떨어지기 전까지 폐차장을 비우라는 김대건에게 "깡패면 깡패답게 그냥 들어와라. 같잖게 지껄이지 말고."라며 받아친다. 이후 부진파 정보통 이철민에게 DS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차수민에게 김대건이 밤에 작업을 들어올 것임을 알리고, 김대건은 레벨이 다르다는 차수민에게 일주일 안에 DS를 회암시에서 치울 것이라고 말한다.
자신을 찾아온 크로트에게서 약의 정체가 러시아에서 잘나가는 '피카' 라는 백도찬의 물건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아무리 김신이라도 백도찬과 엮이는 것은 위험하다는 크로트에게 백도찬과는 반드시 매듭이어야 할 일이 있다며 그를 보낸다. 이후 폐차장을 찾아온 김대건과의 대결에서 살짝 고전하다[3] 결국 승리하고, 윤덕수가 김대건의 주변인들에게 작업을 들어올 것에 대비해 김성준에겐 피우진을, 타투샵에 부진파를, 업소에는 서진태를 보낸 뒤 깨어난 김대건에게 윤덕수가 실패한 사냥개를 놔두지 않을 거라며 차라리 함께 윤덕수와 캐슬을 무너뜨리자고 설득하는 데 성공한다.
다음 날, 민심을 잃은 DS를 공개처형하여 캐슬에게 자신들의 존재를 각인시킬 목적으로 부진파와 김대건 일당을 데리고 단체로 DS 사옥 앞으로 찾아온 뒤, 피우진과 김성준이 합류한 것을 확인하고 전체적인 상황을 보다 서진태에게 숫자가 많으니 반으로 줄이라는 명령을 내리고[4], 자신에게 좋지 않은 흐름을 만드는 서진태를 정리하려던 윤덕수를 오른쪽 갈비뼈 3연타+목과 갈비뼈 각각 1대+가슴에 니킥+아스팔트에 얼굴 2대 콤보로 삽시간에 끝내버린 뒤 회암시를 접수하게 된다.
3.2. 20~35화(VS 하성건설)
김대건에게서 지역 유지들의 약점과 하성건설-DS 사이의 비밀 거래 장부가 담긴 윤덕수의 USB를 넘겨받고 위계를 확실히 하려는 그의 뜻에 따라 존대를 받기 시작하지만 언제든 편하게 대해도 좋다고 말한다. 이후 김대건의 설득으로 찾아온 회암시 남구청년회의 이슬을 맞이하며 하성을 잡기 위해 남구의 힘을 빌리고 싶다고 말하나 오히려 이슬에게 '알량한 복수 따위를 위해 애꿎은 사람을 끌어들이는 질 나쁜 X끼' 라는 말을 듣는다. 그러나 김신은 세 달 전 DS 강만재 라인에 붙어 정보를 팔아넘긴 남구청년회 막내를 확보한 김대건의 설계와 더불어 "그들은 자신에게 대항하고 목소리를 내는 자들을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 고 조언하고, 힘을 빌려달라고 부탁하며 고개를 숙인다. 그날 저녁 자신에게 감화된 이슬의 연락을 받고 그를 만나 힘을 합치게 되고, '대가리는 하나만 모시는 주의'라며 대결을 신청한 이슬에게 깔끔하게 승리하며 21화 끝.22화에서는 강창석에 의해 자신의 존재를 알아낸 김재훈에게 정체를 드러내고 그에게 자료를 보내며, 전화를 통해 윤덕수의 몫이었던 회암시 자치권을 받아 내고 김재훈에게 아버지는 잘 계시냐는 말을 듣기 직전 전화를 끊어버린다. 빡친 김재훈이 '청소부' 신태진을 회암시로 보내지만, 김신 일행은 이미 김재훈을 잡기 위해 하성건설 본사에 와 있었다! 사실 일부러 정체를 공개했던 것은 김재훈을 자극하려는 의도였고, 자신을 찾으려고 혈안이 되었을 때가 기습하기에 최적기이기 때문이었던 것. 김재훈을 쳤을 때의 캐슬의 보복을 걱정하는 차수민에게 김신은 적어도 6개월간은 쉽게 움직이지 못할 거라며 그 안에 끝을 보겠다고 말하고 서진태, 피우진, 김대건, 이슬과 남구청년회와 함께 하성으로 떠난다. 두 개의 빌딩의 다른 길들을 전부 막아 두고 퇴로로 쓸 중앙 구름다리에 이슬과 서진태, 남구청년회를 남겨둔 후 김재훈의 대표실로 가던 길에 백도찬의 오른팔인 선진무역 남궁혁 이사를 마주치고, 이번에는 피우진과 김대건에게 뒤를 맡긴 채 혼자서 대표실 복도로 도착한다.
상황실의 도지웅이 불을 끄고 단 20초 만에 특별 경호대 10명을 쓸어버린 후 살기로 오비서를 압도해 버리고,[5] 대표실에 들어오자마자 김재훈이 총을 쏘지만 미필이었던 김재훈이 쏜 총이 맞을 리가 없었던지라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강창석을 보내 준다. 조명을 들고 있던 강창석이 사라지자 엄청난 공포를 느낀 김재훈에게 김신은 코피가 나올 정도로 세게 뺨을 때려버리고, 김재훈이 주겠다고 한 회암시 자치권과 강남 업장 두 개의 운영권은 들은 척도 하지 않은 채 총으로 창문을 부숴버린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김재훈을 창문 바로 앞으로 보낸 김신은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김재훈을 창밖으로 차 버린...
줄 알았는데 사실은 손을 줄로 묶어뒀었다. 울고불며 자신을 올려 달라는 김재훈에게 김신은 "너는 내가 반드시 죽인다"고 말한 뒤[대사전문] 대표실 복도에서 기다리던 남궁혁에게서 유유히 빠져나가고, 남궁혁에게 당한 피우진을 부축하고 나오며 30분에 걸친 하성건설 습격은 끝난다.
회암시로 돌아온 후 상황을 어떻게 수습할지 묻는 차수민에게 하성의 실세인 김태훈 회장을 만나 담판을 지을 계획이라 말하고, 잘하면 조만간에 좋은 패가 들어올 것 같다고 말한다. 얼마 후 김태훈의 명령을 받은 신태진이 찾아오자 그와 대결하던 중 '캐슬의 벽은 역시 높다'고 독백하고, 조금 아깝지만 죽여야겠다고 결심한다.[7] 자신의 인생을 마무리해 줄 강자를 찾던 신태진은 일부러 틈을 내어 주지만, 급소를 피해 칼을 박아 넣은 김신은 신태진이 죽은 것처럼 위장하여 김태훈에게 고개를 숙이고 무엇이든 할 테니 살려달라고 말한다. 김태훈이 떠난 뒤 하성 습격 때처럼 다 엎어버리고 싶었다던 서진태의 말에 신태진의 실력이 이스크라급이었다고 말하며, 캐슬의 전력을 확실히 파악하고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그전까지는 철저히 '오줌싸개' 처럼 보여야 한다고 말한다.
김태훈과의 담판을 마무리하고 회암시로 돌아온 김신은 신태진에게 정보를 대가로 새 인생을 살게 도와주겠다고 말하지만, 신태진은 살고 싶다면 여기에서 그만두라고 조언하며 캐슬의 7개의 기둥을 언급한다. 그러나 7개의 기둥에 대하여 알고 있었던 김신은 구체적인 캐슬의 전력, 즉 신태진 수준의 강자가 총 몇 명인지 묻고, 신태진은 자신의 위에 총 10명의 강자, 통칭 캐슬 10강에 대해 알려주며 일을 도모한다는 말을 하려면 10강 수준의 정상급 실력자 최소 다섯은 필요하다고 말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먼지처럼 흩어지라는 신태진의 말에 김신은 서로 간의 견제와 다툼 사이에서 기둥 중 하나를 무너뜨리며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강민성이 남긴 정보인 VIP는 대선 후보 혁신당 김선규를 언급하며 대선이 끝나기 전인 지금부터 6개월간이 개미인 우리가 유일하게 칼을 갈 수 있는 시간이라고 말한다.
이후 전력으로 대련을 부탁하는 피우진과의 대결에서 승리하고, 김신과 강민성이 있었던 러시아를 보고 싶다는 피우진의 말을 끝으로 35화는 마무리.
3.3. 36~59화(부산 원정)
러시아로 떠나는 피우진에게 메달을 건네 주며 클럽 발레리노에서 메드베디를 찾으라고 말하고, 리사를 보기보다 위험한 사람이라며 너무 가까이하지 말 것을 조언한다. 이후 서진태, 김대건, 차수민, 남구청년회를 한데 불러모아 전국적으로 세력을 넓히려 하고, 이슬은 충남으로, 차수민, 김대건, 남구청년회는 회암시와 주변 지역을 정리하게 하고 주어진 6개월의 절반을 이용해 7기둥 중 하나를 뽑을 힘을 만든다고 말한 후 서진태와 함께 부산에 도착한다.차이나타운에서 크로트와 접선한 뒤 미리 부탁한 강민성의 흔적인 불휘를 알아내는데, 불휘의 생존자들이 명예로운 죽음보다 비참한 생존을 택했다고 말하며 지금 그들은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는 크로트의 말을 듣는다. 그렇다면 반도파 곽중헌의 잔존 세력은 어떻게 되었느냐는 물음에 크로트에게 임무열이 움직여 반도파를 수술했으나 현재는 모리의 2인자가 부산을 임시로 맡고 있을 뿐 부산 통일은 하지 못한 상황이라는 대답을 듣는다. 이후 크로트에게 일본에서 주로 활동하는 2인자[8] 대신 후임이 될 가능성이 그나마 높은 모승규와 그 외 세력인 표영과 핀아웃의 정보를 건네받는다.
감천동으로 불휘를 찾아가지만 신체 부위가 최소 하나씩은 사라져 있는 데다 정신적으로 무력해진 그들을 보고는 서진태와 함께 표영을 찾아 오락실에 도착하여 핀아웃의 실력을 확인하고,[9] 패배하긴 했으나 서진태를 상대로 선전하는 표영을 본 뒤 정신을 잃은 표영 앞에 연락처를 남기고 당분간 그를 지켜보기로 한다.
잠시 후 남일호가 미행으로 붙었음을 눈치채고 그가 정체를 드러내자 그를 따라가지만, 일호가 서정치&송익천과 함께 싸움을 걸어 오자 진태와 함께 그들을 이긴 후 자신이 강민성의 제자가 맞는지 시험하려던 불휘 단장을 만나게 된다. 전투 시 움직임으로 김신과 서진태가 강민성의 후인들임을 확인한 이환에게 부산을 떠나 달라는 부탁을 받지만 아무리 캐슬에 당했다 해도 불휘의 실력은 여전히 현역 수준이라며 반박하고, 강민성이 최고의 실력과 전국의 강자들을 동료로 두고 있었음에도 도망 다닌 것은 되려 그들을 지키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불휘가 지키려는 것은 무엇이냐고 물어보는데 그 과정에서 표영이 불휘의 아이였음을 알아낸다. 그 뒤 이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도망치는 대신 철저히 힘으로 캐슬을 무너뜨리겠다며 역시 부산을 접수하겠다고 말하고, 피하는 것만으로는 어렵다는 의견에 동의한 서정치&송익천과 함께하게 된다.
이후 오도화가 부산에 왔다는 소식을 알리러 온 샤이어가 "부디 오도화 대신 목표인 파이톤에 집중하라"는 크로트의 말을 전하자 파이톤이 자신의 목표의 전부는 아니라고 대답하고, 모승규 패거리에게 린치당한 표영을 도와달라는 선오의 연락을 받고 샤이어에게 오도화의 움직임을 주시할 것을 부탁하며 새로운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 이후 모승규의 부하들에게서 표영을 구출하고 진태와 함께 이환에게 오도화와 불휘의 악연에 대한 설명을 듣는데, 막 경지에 오른 어린 시절 표성에게 패배했던 오도화가 남은 불휘를 처단하러 왔을 때 그에게 저항하거나 그를 죽였다면 캐슬로 인해 표영의 존재가 발각될 것을 우려하여 저항 없이 오도화에게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표영이 복수를 결심하자 그를 모리의 언더커버로 보내기로 하고, 표영에게 모승규를 제낀 후 부산을 맡을 후임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언젠가 오도화를 끝낼 기회는 표영에게 줄 것을 약속한다. 핀아웃이 모승규의 본진을 습격하자 찾아온 불곰을 원터치로 보내버리고, 오도화가 현장으로 가고 있다는 샤이어의 연락을 받고 남은 불곰 일당을 전부 쓸어버린 후 시간을 끄는 동시에 실력을 확인할 겸 골목길에서 오도화의 차를 습격하여 오도화&마사와 2대 1로 싸우기 시작한다.
전투 도중 시간을 충분히 끌었다고 판단하여 퇴로를 확보하려 하지만 마사에게 고전하는 샤이어를 보며 당황하고, 때마침 찾아온 서진태를 보며 타이밍 한번 예술이라고 중얼거린다. 마사가 무력화된 지금이 오도화를 제거할 가장 좋은 기회였으나 10강을 깨기엔 시기상조라 판단하고 철수하는데 이런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는 오도화에게 당장 숨이 붙어 있음에 감사하라며 떠난다. 이후 표영의 상황을 걱정하는 샤이어에게 당분간은 표영과 접선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표영은 정점으로 가기 위해 필요한 천부적인 포인트인 야성을 타고났다고 말하며 그를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이후 이환을 찾아가 오도화가 표영을 완전히 받아들인 것은 아니지만 좋은 교란카드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오도화를 상대한 소감을 묻는 단장에게 자신이 노리는 사내[10]를 상대할 때 좋은 참고가 될 거라며 그를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친다. 캐슬에 대해 아는 것을 최대한 정리한 단장의 노트를 받은 뒤 단합을 한 캐슬은 그 누구도 이길 수 없다는 조언을 듣고 그의 집을 떠난다.
피우진과 크리사의 대결이 끝나고 57화에서 재등장. 이환의 노트와 기존 이스크라 쪽 정보를 조합했을 때 기둥들이 내부에서 대략 4개의 파벌로 나뉨을 알게 되고, 순수 무력만 따졌을 때 해외에 거점을 둔 최민욱의 '경호대'와 백도찬의 '킬러군단'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며 시간이 충분치 않다고 독백하며 혼자서 나이프를 들고 훈련하다 근사한 '맛집'을 찾았다는 서진태를 따라가서 그와 대련하게 된다. 대련이 시작된 직후 "내 옆에 있으면 죽는다"며 서진태를 러시아로 돌려보내려 하지만, 서진태가 "강민성과 대장을 만난 뒤로 새로 태어나기 위해 수없이 다짐하고 죽기살기로 단련했다"고 말하자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자신과 피우진, 김대건, 차수민과는 달리 서진태에게는 지켜야 할 여동생이 있으니 돌아가라고 말한다. 그러나 김신이 예전에 생지옥에서 자신을 꺼내 주었을 때부터 그 빚을 갚아 주겠다고 마음먹었다는 서진태를 보며 김신은 자신이 가진 무기 중 최고는 바로 너라며 가장 위험한 순간에 그를 뛰어들게 할 거라 말하고, 서진태에게 호남 쪽을 정리하고 합류하라고 말한 후 혼자서 회암시로 돌아간다.
3.4. 60화~84화(VS 구스타프)
김신이 김재훈에게서 유세희를 보내주었던 일을 본 것을 회상하던 차수민의 이름을 부르며 등장. 이후 벽돌 창고 앞에서 류지학을 만나고, 지금은 아니라는 김대건의 사인을 받은 뒤 류지학에게 김태훈이 기다리고 있다는 전언을 받는다. 류지학이 떠나고 창고로 들어가 신태진과 대화를 나누다 마지막으로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는 신태진의 이야기를 듣는다.신태진 VS 바리스타 에피소드가 끝나고 66화에서 김대건에게 이슬이 똘배를 책임지기로 했다는 소식을 들으며 재등장. 신태진을 숨겨준 것이 들켰을 것이라며 이번 김태훈의 호출은 위험하다고 말하는 김대건에게 패는 어쩔 수 없이 들키게 돼 있고, 김태훈의 패 역시 엿볼 필요가 있다고 대답한다. 이후 장호와 단둘이 김태훈이 있는 바닷가에 도착하여 김태훈에게 이스크라의 킬러였다는 자신의 정체를 들키고 압박을 당하지만, 전혀 위축되지 않고 오히려 김태훈에게 말을 놓으며 "나를 죽일 생각이었다면 하성이 가진 전부를 동원했어야 했다"고 말하며 재정적 지원과 캐슬에 대한 정보 일체를 제공받는 대신 가장 현실적인 걸림돌을 제거해 주겠다며 거래를 제안하고, 네깟 놈이 내 야망을 아냐며 비웃는 김태훈의 옆에 의자를 세게 내려놓고 앉아 "선진 백도찬, 내가 죽여주마."라고 말한다.
대국파를 무너뜨리고 캐슬의 회장이 된 최민욱을 언급하며, 백도찬은 그의 무위를 대체하기 위해 최민욱이 직접 발탁한 인물로 여전히 캐슬의 무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인데 자신 있냐는 김태훈의 물음에 그 백도찬도 뼈와 살로 채워진 인간일 뿐이라고 대답한다. 계파 간의 충돌이니 가장 중요한 것은 명분이라는 김태훈의 말에 그 명분은 하성에서 만들어 오라고 말하고, 'VIP'의 선거 한 달 전까지 준비가 끝나면 그 즉시 선진을 치겠다며 그 뒤 하성의 정보를 이용해 캐슬 안으로 스며들 것이라는 계획을 드러낸다.
선진을 치는 타이밍은 자신이 정한다며 그전까지 빠르게 전력을 보충하라는 김태훈과 함께 선진을 쓰러뜨릴 때까지 동맹을 맺자며 건배하고, 자리를 뜨며 선진을 친다는 것은 김용성의 목숨 역시 거둘 수 있다는 의미임을 알고 있는지 물어보는데 그가 자신의 친부는 아니라는 대답을 듣는다. 차로 돌아가는 길에 자신이 제안한 모양새였지만 김태훈은 결국 원하는 모양으로 자신을 이끌어 냈다며, 캐슬을 함락시키는 데 가장 큰 힘이 되는 동시에 자신의 목표를 막아서는 가장 큰 장벽이 될 수도 있다고 독백한다.
이후 남구청년회와 똘배와 함께 자신을 데리러 온 이슬을 보며 김대건이 쓸데없는 짓을 했다고 말하지만 속으로는 목숨을 걸고 오는 자리였을 거라 생각하고 살짝 웃으며 협상은 체결되었으니 회암시로 돌아가자고 한다.
그날 밤 김신은 하성을 독립시켜 양지에서 성공시키고자 하는 '철저한 비즈니스맨'인 김태훈을 잡으라는 신태진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을 회상하는데, 갈 길이 멀 텐데 서두르라는 김신에게 신태진은 "넌 아직 백도찬을 꺾지 못한다"며 수없이 돌려 봤을 가상전에서 한 번이라도 그의 목을 그은 적이 있냐고 묻는다. 김신에게 있어 가장 큰 문제는 그에게 불안 요소[11]가 존재한다는 것이라 말하며, 경지에 올랐다고 자부하는 순간 마음은 돌변하여 인간을 무너뜨린다고 말한 신태진을 떠올리며 김신은 반드시 그들의 주검을 짓밟고 당당히 그들을 내려다볼 거라며 독백한다.
그러나 보다 확실한 승리를 위해 모의전의 필요성을 느끼고, 가상의 백도찬에 비등한 최적의 인물로 구스타프를 떠올리다 회암시로 돌아오고 나서부터 누군가의 기척을 계속 느꼈다는 생각을 한다.[12] 때마침 찾아온 블루에게서 구스타프가 이곳에 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리사가 협박을 받고 위치를 제공했다는 말을 듣지만 "이스크라에서 가장 무서운 그 여자가?"라며 되묻는다.
소속으로는 리사의 아래이지만 자신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는 블루를 보며 연기가 많이 늘었다고 말하고, 블루를 내보낸 뒤 김대건과 독대하며 냉정하게 판단했을 때 이것은 오롯이 자신이 감당해야 할 문제라고 말한다. 이 이상 언급하는 것은 따르는 사람으로서 도리가 아닐 거라는 김대건에게 자신이 백도찬을 노리는 것은 개인적인 이유뿐만이 아니라 캐슬의 상징인 백도찬을 꺾는다면 자신을 포섭의 대상으로 인정하게 될 것이라며 처음으로 속마음을 오픈하고, 리사가 어떤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기꺼이 구스타프의 아가리로 들어가겠다고 독백한다.
이후 리사가 마련한 경기장에서 처음으로 모든걸 걸고 구스타프와 격돌한다. 이 때의 대사가 심히 압권.[대사] 대결 막바지, 앞으로 10수 내에 백도찬과의 대결에서 이길 실마리를 잡아낸다고 다짐하는데 이 직후 리사가 보낸 자유로운 영혼 팀의 개입으로 원하는 결과의 70%밖에 얻지 못하고 싸움이 중단된다. 그러나 싸움의 여파도 상당하여 수일 내에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는 상황. 프리깃의 발언을 통해 백도찬을 제거하는 대신 자신과 구스타프의 대결 구도를 만든 리사의 대처에 의구심을 품고, 코모도가 백도찬의 밑으로 들어갔다는 정보를 새롭게 얻게 되면서 저쪽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지금의 싸움보다 중요해졌다고 판단한 뒤 자신의 목적을 달성한 후 목을 걸고 상대해 주겠다며 구스타프를 돌려보낸다.
구스타프의 퇴장 후 한국에서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지 전부 말하라는 아킬라의 지시로 '개인 면담'을 시작하는데, 리사의 진짜 저의가 뭐라고 생각하냐는 아킬라의 질문에 확실한 것은 리사는 자신을 이용해 백도찬을 제거하려 한다고 말한다.[14] 그러나 그것이 전부라기엔 쇼의 규모가 너무 컸다며 이 일의 목적은 구스타프를 길들이는 것과 수많은 강자가 있는 이스크라의 손을 잡으면 복수는 훨씬 쉬워진다는 자신에게 보내는 메시지라고 추리해 내고 리사의 목적이 캐슬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좀 더 정확히는 이스크라가 하나의 거대한 카르텔로 거듭나는 것이 리사가 언제나 품은 야망이었으며, 리사가 김신을 이용한다면 김신 역시 리사를 이용해보는 것은 어떻느냐는 아킬라의 말에 현 캐슬의 수장이 자신을 잡아 바치는 조건으로 캐슬 2인자의 자리를 리사에게 제안한다면 그녀는 어떤 선택을 할 것 같냐고 되묻는다. 그런 좋은 거래를 리사가 놓칠 리 없으며, 다음번에 만나면 적이 되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아킬라의 말에 잠시 침묵한다.
이후 김신이 지독한 불면을 앓았다는 것이 밝혀지고 김신은 이스크라의 호위를 받으며 숙면을 취한다. 그러나 이로 인해 김대건의 급한 연락[15]을 받지 못하게 되고, 깨어난 뒤 산더미처럼 쌓인 김대건의 부재중 전화 목록을 보고 무언가 일이 틀어졌다는 것을 느끼며 회암시로 돌아온다. 그리고 백도찬이 보낸 김대건의 목을 보고 작중 아버지의 죽음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눈이 돌아가며 분노한다.
3.5. 85화~115화(vs 선진무역)
이후 김대건의 장례식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피우진과 재회하고, 김태훈이 보낸 조문객으로서 찾아온 류지학과 인사를 나눈 뒤 상주로 자리를 지킨다. 장례식장에서 피우진과 함께 담배를 피우며 대화를 나누는데..
피우진:복수...해야지?
김신:해야지,복수.
피우진의 물음에 바로 긍정하며 김대건의 복수를 할 것임을 다짐한다.김신:해야지,복수.
직후 동생의 죽음으로 망연자실한 김성준에게 동생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며 공손히 인사를 하지만 오히려 김성준에게서 대건이가 원하는 건 당신이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일 것이고, 자신도 도울 테니 꼭 원하를 바를 이루라는 격려를 듣는다. 이후 서진태에게 먼저 가겠다고 말하며 장례식장을 떠나고, 장례식에 찾아온 조폭 세력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난 김신에게 실망하며 더는 이 자리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고 하나둘 떠나가고 구일화 역시 그냥 가버린 김신에게 의문을 가진다. 그러나 여민수만은 바로 김신의 의도를 눈치챘는데, 바로 옥석을 가려내려는 것. 사사로운 이득을 바라고 온 자들은 말 없는 보스를 기다려줄 이유가 없지만, 뜻이 확고한 이들이라면 분명 때를 기다릴 것이라는 걸 간파한 여민수에게 나이는 어리지만 심계가 깊은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사무실에서 혼자 생각에 잠겨 있다가 책상 서랍에 김대건이 남겨둔 손 편지를 읽는데, 거기엔 김신을 격려하는 김대건의 마음이 담겨 있었고[편지전문] 편지를 모두 읽은 김신은 언젠가 원하는 바를 모두 이루면 그땐 친구라고 부르고 싶었다며 작 중 처음으로 감정을 드러내며 오열한다.
다음 날, 김태훈과 이후의 일을 의논하기 위해 유원지에서 만나는데, 김태훈이 김신에게 실망감을 내비치며 백도찬의 도발에 응하는 대신 이번 일은 접으라며, 그렇지 않으면 네가 이제까지 쌓아온 모든것이 물거품이 된다고 만류하지만 김신은 백도찬이 보낸 편지대로 다음날 밤에 인천항으로 갈 것이라는 뜻을 내비친다. 그러나 이번 일에 있어 복수는 결과적으로 따라오는 것일 뿐, 자신의 목적은 이 판을 새롭게 재편하는 것이라며 판을 새롭게 흔들어줄 조커로 김태훈에게 리사를 소개한다.
삼자대면이 끝난 후 도지웅의 고깃집을 찾아가 김대건의 목을 감싼 광목을 건네며 전국 각지의 사람들을 한데 묶을 수 있는 '이름'을 지어 줄 것을 부탁하고, 자신과 같은 역사를 반복하지 않을 자신은 있냐고 묻는 도지웅에게[17] 잠시 침묵한 뒤 결의에 찬 눈빛으로 그렇다고 답한다. 이후 김대건의 장례식에 다시 등장해 남은 사람들에게 자신에게 힘을 빌려달라며 연설을 하고, 종국에는 무릎을 꿇고 이 자리에서 한 사람도 놓치고 싶지 않다며 부탁을 한다.
이후 구일화, 여민수를 시작으로 모두가 무릎을 꿇자 도지웅이 써 준 이름이 담긴 광목을 펼치며 지금부터 우리는 백의라고 선언하고, 다함께 인천항으로 향한다.
92화에서 김태훈의 회상으로 김신의 진짜 계획이 드러나는데 그는 선진 뿐 아니라 모리,골드까지 지워버리려 하였다. 메드베디, 크리사, 라텔은 함께 선진으로 향하고, 모리는 샤모와 프리깃, 골드는 황보민철을 하성의 도움으로 지우려했던것.
3.5.1. VS 백도찬
이후 선진의 배에 올라타 백도찬이 있는것으로 예상된 선실 아래로 향하여 대상의 목을 베지만 사실 백도찬이 아닌 페이크였다. 이후 메드베디의 무전으로 파이톤이 갑판에 있는것 같다고 전달 받은 뒤, 놈을 홀드하라 지시하고 달려가 살해당할 위기에 처한 메드베디를 구하고 백도찬과 접전을 치른다. 이후 완력은 예상 범위 내지만 기술의 완성도가 차원이 다르다고 평가하고 나이프를 한 자루 더 꺼내들며 총력전을 준비한다.쌍검을 통한 연쇄 합격과 불휘, 전대 이스크라의 기술을 사용하며 그를 몰아붙이지만 생채기만 낸 게 전부였고, 백도찬이 유도한 싸움 환경인 좁은 간격의 컨테이너 더미[18]로 이동한 뒤 “하나같이 내게 패배한 놈들의 기술”이라는 백도찬의 말을 듣는다. 이후 2년 전 강민성과의 마지막 대화를[19] 회상하는데, “캐슬을 부수라는 말은 모두 잊고 네 인생을 살라”는 강민성의 유언을 떠올리지만 내 사람들[20]이 백도찬에게 죽어갈 때마다 자신은 그 자리에 없었으며 그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속으로 말한다. 그 후 자신의 아버지가 정말 기억나지 않느냐고 백도찬에게 묻는데, 약하고 무능해서 도태된 놈들은 기억할 가치가 없다는 백도찬의 대답에 제대로 빡친 채 달려든다.
그러나 역으로 백도찬에게 반격당해 컨테이너에 머리를 강하게 부딪히고, 백도찬의 실력이 모든 예상을 무색하게 만들었다며 그를 규격 외 살인기계라 평가한다. 그리고 정말 자신이 여기서 죽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는데…
목숨 따위에 얽매일 필요가 있냐며 스스로에게 되물은 뒤 백도찬에게 반격에 성공하고, 어차피 자신은 복수를 위해 살아있을 뿐이라며 백도찬이 개발한 기술인 엇박 찌르기로 그의 가슴에 상처를 입히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모든 것을 지운 채 눈앞의 대상을 죽이는 데에 집중하게 된다.
자신의 기술에 상처를 입었다는것에 분노한 백도찬은 또다시 같은 기술로 공격해오는 김신에게 거꾸로 일격을 되돌려주려 원조의 기술을 선보인다. 하지만 이는 김신의 노림수였고 원래의 동작에서 육체의 과부하를 감수하고 금방이라도 칼을 내지를 듯한 자세에서 한번 더 몸을 멈춘다. 본래 김신의 몸 깊숙한 급소에 쇄도했어야 할 백도찬의 칼은 이 예기치 못한 동작에 김신의 늑골을 긁는데 그쳤고 김신은 무방비 상태가 되어버린 백도찬의 몸에 칼을 내지른다. 백도찬은 왼손으로 간신히 칼의 궤도를 밀어내지만 온전히 뿌리치지는 못하고 오른쪽 어깨에 깊숙한 찌르기를 허용하고 만다. 이 시점에서 백도찬의 특기중 하나인 부동심은 완전히 무너져 어깨가 망가진 오른팔 대신 왼손에 칼을 들고서 김신의 뒤를 향해 달려든다. 김신은 이때를 놓치지 않고 컨테이너가 적재되지 않은 넓은 공간에 백도찬을 유인해서 난투극을 벌인다.
종전과는 달리 넓은 공간을 적극 활용하는 김신의 스타일에 백도찬은 김신의 칼을 한자루 떨쳐내긴 하지만 더이상 압도적인 우위를 보여주지 못하고 김신의 몸을 뿌리치며 둘 사이의 거리가 벌어진다. 거리가 벌어지자 둘은 킬러의 본능인지 다시한번 찌르기로 격돌하고 김신은 이전의 개량형 엇박 찌르기로 백도찬에게 공격을 날린다. 하지만 백도찬은 기술을 막으려 하지 않고 오히려 왼손등으로 칼을 받아내 김신의 남은 칼마저 봉쇄하고는 칼을 오른손으로 바꿔잡아 김신에게 카운터를 날린다. 하지만 이순간 김신은 그 기량이 완전히 전성기에 도달해 백도찬의 허를 찌르는 공격을 피해낸다. 백도찬은 자신의 칼을 눈으로 완벽히 쫓으며 회피하는 김신에게 힘을 실은 찌르기를 날리지만 그 탓에 김신의 칼에 당했던 오른쪽 어깨가 버티지 못하게 되고 그 틈을 타 김신은 백도찬의 손을 비틀어서 칼을 뺏고 그대로 백도찬의 가슴 깊숙히 박아넣어 승리한다. 하지만 백도찬은 최후의 발악으로 왼손에 꽂혀있던 김신의 칼을 뽑아 김신을 향해 뻗는데, 절명하기 직전 칼을 고쳐잡을 틈도 없었던지 칼날을 잡은채로 뻗은 칼끝은 김신에게 닿지 못하고 백도찬은 그대로 무너진다.
이후 움직이지 못할 정도의 상황 속에서 김용성의 지시로 자신과 백도찬을 제거하러 온 현석을 마주치지만, 똑같이 상황을 정리하러 온 류지학의 두뇌플레이에 의해 무마되고[21] 류지학에게 구조된 후 그에게 자신이 백도찬이라는 거물이 있던 그 자리의 중압감이 조여올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3.6. 116~119화(캐슬 입성)
이후 침상으로 옮겨져 부상을 회복하던 중에 피우진에게 한 번더 싸울 것이냐는 말을 듣고 잠시 생각에 잠긴다. 그 후 정장을 차려입고 스스로 최민욱과 담판을 지으러 가 최민욱에게 골드의 사업라인과 현금을 약속하지만 최민욱은 백의를 벌하는게 중하다고 말한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김신은 최민욱이 가장 의지하는 칼인 마학영을 죽여 자신의 필요를 증명하겠다 말한다.
team MSD - Eternal Damnation (영원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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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새롭게 재편된 기둥들의 회의 장소에 백의 김신입니다.라고 등장하며 캐슬에 입성하는것으로 1부에서의 등장은 끝.
4. 2부
4.1. 1~4화(스케일 토벌)
2부 3화 마지막 부분에서 백도찬의 킬러단인 스케일을 잡으러 온 백의의 일원들이 회의를 하던 도중 '조금 늦었다. 다들 잘 지냈나?' 라고 말하며 2부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2부 4화에서 선진과의 전투에서 도움을 받은 인천의 브로커 임종태를 데려왔고, 바다 쪽에서 꽤나 베테랑이던 인물답게 여러 스팟들이 메모된 지도만을 보고 스케일의 본거지가 바다 위에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후 출항 직전, 곧 치러질 전투를 겪을 백의의 구성원들을 걱정했으나, 진태가 '대장의 생각보다 백의는 훨씬 강하다.' 라며 용기를 북돋아준다.
이후 스케일 단장이 백도찬을 죽인 김신과 붙기 위해 전투가 벌어지던 선박의 가장 위층에 난입하지만, 김신은 거기에 없었다. 애초에 전투가 치러지는 배에 타지도 않았다.
마학영의 언급으로는 김신이 가면을 쓰고 있다고 하며, 상당히 몸을 사리고 있다고 한다. 이에 마학영이 직접 스케일의 단장을 처리하고 김신의 가면을 곧 벗길 것이라는 언급을 한다.
직후 백의는 스케일의 단장이 원래 처음부터 승산이 없음을 깨닫고 덤볐다는 걸 깨닫는다. 이에 일부 구성원들은 참담한 심정을 느끼지만 김신은 적에 대한 애도를 그만두고 한국으로 귀환하자고 한다.
4.2. 5화~13화(캐슬 교류회)
2부 5화 마지막에서 캐슬이 보낸 초대장을 구긴다.
2부 6화에서 새로운 캐슬 10강 선발전에 백의 소속원들을 이끌고 기둥으로 참여한다. 허나 대련의 중단권과 포기권은 기존 캐슬 기둥에게만 주어지며, 이 대회에서 발생하는 부상 및 사망은 누구도 책임지지 않기에 이스크라와 함께 다소 불리한 싸움을 하게 된다.
2부 7화에서 샤모를 제치고 등장한 구스타프가 조석중을 압도하고 김신에게 내려오라고 도발하지만[22], 말 한 마디 뱉지 않고도 그에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2부 8화에서 캐슬 홀딩스 경호대 중 3번대인 여장대의 대장인 마크의 상대로 피우진을 내려보낸다. 준 10강급으로 성장한 만큼 피우진을 백의의 거물이자 기준으로 세울 계획으로 보인다.
2부 10화에서는 칼을 든 류지학[23]을 상대할 인물로 백의 측에서 서진태가 나오려는 듯 보였으나...
4.2.1. VS 류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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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은 사용을 해야, 칼인 법이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24][25] 나이프를 들며 김신이 직접 출두한다.많은 이들[26]의 삼엄한 눈빛을 받으며 담담히 무대 위로 올라선다. 류지학을 마주 보며 그간 류지학과 마주쳤을때를 떠올리고는, 류지학에게 개인적 감정은 없으니[27] 크게 다칠 거 같으면 적당히 물러나라고 경고한다. 류지학도 짤막하게 받아 치고 곧바로 전투가 시작된다.
순식간에 류지학의 왼쪽 어깨에 스크래치를 내고는 화려한 움직임을 보이며 빠른 공방전을 펼친다. 류지학이 특유의 끊임없이 이어지는 연속 공격이 펼쳐지던 찰나 칼날치기로 그 흐름을 단번에 끊어버린다. 서로 잠시 물러난 상태에서 누가 안 쫓아오니 진정하라고 말하며 넥타이를 푼다.
류지학은 선진전에서 본 김신의 부상과 살짝 뜬 오른발을 토대로 김신의 약점이 오른쪽 축이라고 판단해 그쪽을 특유의 연속 공격으로 몰아붙인다. 김신은 서서히 밀리다 살짝 칼에 맞아가면서 거리를 벌린 후 백도찬식[28] 엇박 찌르기로 반격한다. 류지학은 그 공격을 간신히, 그러나 깔끔하게 피해낸다.
그렇게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지던 중, 류지학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으리라 예측했던 오른발로 칼을 쳐냄과 동시에 불휘 각법을 날려 그에게 유효타를 입힌다. 류지학도 김신의 연기를 금세 눈치채고, 자신이 심리전에서 말렸음[29]을 인지한다.
즉, 김신은 캐슬 전체를 상대로 심리전을 벌이고 있던 셈.[30]
류지학도 처음 겪는 상황에 격앙되어서, 코트와 넥타이를 벗어던지고 여태껏 보지 못한 섬뜩한 표정으로 자세를 잡는다. 둘이 다시 본격적으로 충돌하려던 찰나 최민욱이 자리에서 일어난다. 김신이 먼저 이를 파악하고 나이프를 바닥에 던지고, 뒤늦게 류지학도 이를 파악해[31] 단검을 바닥에 던지며 싸움이 종료된다.
최민욱은 교류회의 종전을 선언하고 자신의 앞길을 막는 자는 감당하게 어려울거라며 떠난다. 뒤이어 김태훈과 류지학도 떠나고, 이들을 바라보며 달라진 거 같다는 서진태의 말에 지금부터의 김태훈은 이전과 다를 거라고 말하고 떠난다. 이 전투를 바라보는 화진 기획 3인방[32]은 김신의 부상은 완전히 회복된 게 아니라고 평한다.
4.3. 14화~15화(화진기획 습격)
여민수에게 백의 내부에 매수된 직원이 있는 것 같다는 말을 듣는다. 이후 화진 인원들을 이끌고 영등포 사무실로 쳐들어온 유우성과 회담을 가진다.유우성에게 둘이 같이 같이 캐슬을 먹자는 제안을 듣고 너무 노골적이라고 말한 후 서진태와 유우성의 형 사연 때문에 백의와 화진이 한 배를 탈 수 있을 거라고 보냐고 묻자 유우성은 이 문제는 자신이 안고 간다고 답한다.
하지만 김신은 술잔에 술을 넘치게 따르며 복수라는 건 그렇게 쉽게 포기할 수 없는 것이고, 넌 반드시 뒤통수를 친다고, 물 건너올 생각 말고 거기 처박혀 있으라고 말한 후 자신의 일을 방해하면 가장 먼저 죽일 거라며 강한 거절을 표한다.
감히 내가 한 제안을 거절하냐는 유우성의 말에 네 제안이 특별하냐고 받아 치고 유우성이 데려온 끄나풀들을 전부 주워담아서 꺼지라고 한다. 그후 이 방에는 너하고 나 둘 뿐이라고 말한다. 이후 유우성은 아쉽다고 말하며 백의 영등포 사무실을 떠난다.
이후 고립무원의 처지에 처한 백의의 상황에 대해 고심하는데, 여민수에게 대외적으로 노출되지 않는 루트가 한 군데 남아있지 않냐는 말을 듣는다.
4.4. 16화~33화(야마구치구미, 러시아 출장, 홍콩 잠입)
가네무라 히데아키와 만나 상황이 쉽지 않냐고 묻고, 그건 피차 마찬가지라는 답을 듣는다. 히데는 미안하지만 패스라고 말하고 생존이 우선이라고 충고하자, 김신은 동맹을 제안하러 온 게 아닌, 오늘 하루의 수고를 원한다고 한다.이후 히데와 함께 이와시로 신스케가 있는 시장에 도착하고, 이와시로에게 시간을 내어달라고 요청한다. 한국에서 백의라는 조직을 이끌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후 회장님을 무안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고 한다. 이후 음식점으로 이동해 이와시로와 대화를 시작한다. 이와시로는 한국은 눈부시게 변화하며 그 중심마저 송두리째 흔들리는 일이 많다고 하고 그런 한국에 최민욱 같은 거목이 등장한 것은 기적이라며 감히 기적에 도전하겠다는 거냐는 말에 회장님께서 도와주시면 가능하다고 답한다.
이와시로에게 도박을 좋아햐나고 묻고, 어떨 것 같냐는 말에 적어도 모든 걸 한배에 태우는 무모한 분을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최민욱 회장이 VIP에 건 도박의 결과가 승리라고 하더라도 너무 비대해진 캐슬이 야망을 드러내 이 극동을 통째로 집어삼켜 버리지 않는다는 보장은 있냐고 말하며 본인에게 분산 투자할 것을 요청한다.
이후 본인이 원하는 건 방관 딱 하나라고 말하며 근 시일 내 한국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도 개입하지 말 것을 요청한다. 그것을 지켜준다면 최민욱 회장이 약속한 것이 무엇이든 내어드리겠다고 말한다. 직후 한국에서 최민욱 회장과 같은 사람이 나온 것이 기적이라고 다시 언급하며 기적이 몇 십 년간 지속되는 이변을 보신 적 있냐고 말하고 그도 왕좌에서 내려갈 때가 됐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이와시로는 보름간 시간을 준다고 말한다.
금방 납득 가게 되실 거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나는데, 갑자기 사사키 신겐이 대극을 휘두르며 위협한다. 그러나 김신은 그대로 멈추며 반응을 보이지 않자 신겐은 끝까지 베지 않는 걸 어떻게 확신하냐고 묻는다. 이에 "오야붕이 성사시킨 거래를 다음 대의 후계자가 깽판 치듯 엎는다? 일본이 고작 이정도였다면.. 내가 이 수고를 할 이유도 없겠지."라고 답한다.
이후 이와시로를 녹록지 않는 거목이라고 생각하던 중 크로트에게 메드베디가 죽었다는 소식을 전달받고 굉장히 놀란 표정을 짓는다.
21화의 막바지에 메드베디 장례식장 앞으로 도착한 장면이 나오는데, 전례 없는 섬뜩한 표정을 짓고선 똑같이 메드베디의 장례식장으로 온 이스크라와 대치한다.
곧이어 장례는 자신이 맡아서 치러도 충분하다는 리사를 무시한체 메드베디를 추모한다. 블랙맘바의 "이런 꼴이 난 걸 보면 위대한 킬러였는지는 잘..."이라는 비아냥 섞인 도발에 그롤라의 담뱃불을 빼앗아 그의 정장에 지져버리며
늘.. 긴장해라.
언제 내 기분이 바뀌어서..
이스크라를 폐기처분 해버릴지 몰라.
라는 역도발로 응수한다.언제 내 기분이 바뀌어서..
이스크라를 폐기처분 해버릴지 몰라.
하관 후 언제일진 모르겠지만 좋은 소식 가지고 가겠다고 독백하며 메드베디의 복수를 다짐한다.
장례식이 끝나고 남은 백의에게 현재 화진은 자신들을 첫 타겟으로 잡고 들어올것이 자명한데 백의에겐 손잡을 세력조차 없는 쉽지 않은 상황이나, 그럼에도 유우성과의 일전을 역이용하여 최민욱에게 치명타를 입히고 한번에 끝낸다는 자신의 생각은 변함없다고 말한다.
이에 피우진이 김신의 판단을 신뢰하나 자신들에겐 화진에 대한 정보가 너무나 부족하다 말하자 잠시 홍콩에 다녀올 계획임을 밝히나, 여민수가 보스의 너무 긴 부재는 백의라는 조직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반대한다.
곧이어 홍콩은 자신의 손바닥 안이며, 개인적으로도 유우성을 커버하고 싶으니 자신이 가겠다는 서진태의 말에 유우성을 잡을 단서를 가져오라며 이를 허락한다. 피우진에게는 여민수와 함께 백의를 기둥 두 개 분의 전력과 붙어도 한 시간 이상은 버틸 수 있는 체력을 기르라며 명령하고 자신은 그 사이 다른 패를 준비하겠다고, 최민욱을 잡고 캐슬을 무너뜨리기까지 한 호흡으로 간다는 각오를 말한다.
이후 국민당의 김경배와 접선한다.
4.5. 34화~45화(VS 화진기획)
홍콩에서 크리사를 잃고 돌아온 서진태 일행을 만나 오열하는 서진태에게 본인 책임이라고 말하며 여민수에게 백의 전원 소집 명령을 내린다. 이후 백의가 전부 모였을 때 곧바로 화진을 친다고 선포한 후 수뇌부를 제거하고 빠르게 빠져나오라고 명령한다. 도와줄 세력은 없으며 선진을 잡아낸 저력이 있어 필요 없다고 말하며 때와 힘, 모두 무르익었으니 가서 부수라고 말한다.이후 서진태, 서울 영등포 사무실, 부산 식구들과 함께 화진의 본진인 부티크 호텔을 공격하려고 침입했으나 안에 아무도 없었고 서진태가 유우성이 회암시로 행선지를 바꿨다는 앤디 청의 메시지[33]를 받아 이 정보가 가짜일 가능성을 고려해 두 갈래로 나눠 서진태를 포함한 나머지 인원은 호텔에 남고 여민수와 함께 회암시로 이동한다.
회암시로 이동중 차수민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고 미행이 붙은 것을 눈치채 시장으로 유인하여 빨리 들어오면 고통 없이 보내주겠다고 말하며 리천과 대치한다.
4.5.1. VS 리천
이후 리천에게 달려들다가 어깨에 총상을 입기도 하지만 근접전 상황을 만들면서 전투에 임한다. 리천의 타격에 거리를 주어 총에 맞을 뻔하나 이미 락을 걸어둔 총기라 무사하였고 이후 엇박 찌르기를 시전하나 리천은 피하였고 한 번더 베길 시도하나 무릎 부상으로 인해 실패한다. 이후 리천에게 킥을 먹이나 리천 역시 대응하는 바람에 서로 넘어지게 되고 치열하게 칼과 주먹을 사용하며 싸운다. 이후 수세에 몰리나 했지만 근처의 와이어를 이용해 리천을 모는데 성공하나 리천이 총기를 이용해 거센 발악을 하는 바람에 놓치게 된다. 리천의 총을 뺏으려 하나 사실 일부러 놓은 것이였고 이에 당황한 김신은 연타를 허용하며 총마저 뺏기게 된다.하지만 리천은 자신의 손가락이 감각마저 없어질 정도의 중상을 입은 것을 모르는 상태였고 김신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엇박 찌르길 시도하나 또 무릎 부상으로 실패할 뻔하고 리천에게 칼을 맞을 위기에 처하나, 맨손으로 칼날을 쳐내는 기술을 사용해 위기를 모면한 후 리천에게 중상을 입히는데 성공한다. 결국 위기감에 도망치던 리천의 다리를 타격해 정지시킨 뒤 머리에 강한 니킥을 꽂으며 행동불능으로 만든다. 이후 리천의 코트로 리천의 머리를 덮은 채로 머리에 총 3발을 발사하여 리천을 죽이는데 성공한다.
4.6. 45화 ~ 50화 (화진의 몰락)
2부 45화에선 아킬라의 과거회상으로 등장한다. 과거 김신이 이스크라 신입 킬러이던 시절, 임무 중 사망한 이스크라 킬러의 시체 앞에서 묵념을 하며 애도를 표하는 김신을 보고 아킬라는 "킬러 주제에 동료애까진 과하게 생각하지만 같은 업종이나 조직에 속한 이들에 대한 존중은 필요하다."며 "그딴 것조차 없는 것들과는 상종하고 싶지도 않다."라는 말과 함께 "오늘은 기억하고 싶다면 녀석의 주머니에서 동전[34] 하나를 챙겨둬라. 여러모로 나쁘지 않았다, 신입."이라고 말한 뒤 떠나갔다. 이후 메드베디의 장례식에서 그의 관 안에 그때 김신이 챙긴 동전과 같은 동전을 넣어둠으로서 자신은 아직 김신에게 우호적이라는 생각을 간접적으로나마 전달한다.49화 막바지에 화진 호텔에서 등장한다. 피아노 위에 떨어져 죽어가는 서진태를 보고 작중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 어마무시한 표정을 지으며 분노한다.[35][36]
50화, 김신의 오른쪽 신체 부상을 인지한 링링이 기습을 하였으나 품에서 총을 꺼내는 척 칼을 꺼내 목을 그어 초살한다. 이후 진태를 바라본 뒤 피우진에게 아직 살아있으니 빨리 옮기면 살 수 있을거란 얘기를 듣지만 최민욱이 갤러리에서 한 말을 회상하더니 이내 현재 캐슬 호텔은 비어있다시피 하다며, 지금 바로 최민욱을 치겠다고 선언한다.[37][38]
4.7. 51화~(VS 캐슬 홀딩스)
이후 바로 지체없이 캐슬호텔로 출발하며 달리는 차 안에서 부상을 치료한다. 치료중 오른팔, 다리, 허리를 다쳤잖냐며 그 몸으로 괜찮겠냐는 피우진의 물음에 충분하다고 답한다. 이윽고 호텔 캐슬에 도착해서 부하들에게 공격하라 명령한 뒤, 남아있던 홀딩스 조직원들을 제압하며 진격한다.피우진과 구일화, 한태철 등의 도움을 받아 엘레베이터가 아닌 비공식 루트로 회장의 방이 있는 71층에 도달한다. 그 곳에서 회장을 지키는 4명의 가드를 초살한 뒤[39] 회장실에 거의 도달하나 사사키 신겐이 문 앞을 지키고 있었고, 돌아가라는 권유[40]를 무시한 채 사사키 신겐과 격돌하게 된다.[41]
그러나 몇 합 겨루지 않은 채 사사키 신겐이 길을 터주게 되는데, 이 때 김신은 최민욱이 캐슬 호텔이 아닌 다른 곳에 있다는 것을 눈치채게 된다. 결국 모든 것은 최민욱의 계략[42]이었음을 자각함과 동시에 캐슬의 주인이 된다.[43]
캐슬 호텔의 회장실에서 밖을 내다보는 도중 천일도와 마주한다.[44] 김신은 천일도에게 전력을 다해 최민욱을 막지 않은 것에 대한 의중을 물었고, 캐슬 호텔을 되찾는 것이 주목적이었음을 밝히자 분노하며 천일도의 멱살을 잡은 채 벽으로 밀친다.[45] 김신 입장에서는 목숨을 걸고 싸우겠다는 맹세를 믿고 동료들을 저버린 채 여기까지 온 것이기에 분노할 수 밖에 없는 노릇.[46] 이후 캐슬 호텔을 확보하는 것만으로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 않냐며 찔러보자, 매우 섬짓한 표정으로 노려본 뒤 바닥에 내팽겨친다.
천일도는 이런 분노한 김신에게 캐슬 호텔의 주인이 곧 대한민국 뒷세계의 주인이라는 말과 함께, 전국의 밑바닥 양아치 쓰레기부터 물 건너의 거물들, 이권의 냄새를 맡고 꼬이는 온갖 벌레들까지 끌어모아 이용하라는 조언을 남긴다.
그리고 이슬과 인수, 원용, 도지웅, 서정치, 송익천, 넙치의 장례식에 참여하고 남용에게서 너는 회암시에 오지 말았어야 했다며 원망섞인 한탄을 듣는다. 후에 피우진과 벤치에 앉아서 대화를 나누는데 크로트와 아킬라와 연락이 끊겼다며 이스크라 역시 척결 대상이라고 하며, 피우진이 타협의 여지는 없냐고 묻자 그동안 최민욱의 행실을 얘기하며 무슨 대화냐며 피우진에게 말한다. 뒤이어 피우진은 그동안의 희생에 진절머리가 나서 얼마나 죽어야지 멈출생각이냐고 김신의 멱살을 잡는다. 하지만 김신은 앞으로 딱 한 번이다. 그 한 번으로 끝내는 게, 내가 생각해낸, 가장 희생이 적은 방법이다.라며 최민욱과의 마지막 전쟁을 준비한다.
그 때 당신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어떻게든 그저 그들에게서 나를 떨어뜨려놓고 싶었던 걸까.
땀 흘려 힘을 빼다 보면 내 울분이 줄어들 거라 생각했을까.
혹시나, 한 사람의 원한을 가까이에서 바라보기 부담스럽단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한 때 당신의 올곧음이 너무 따뜻해서, 잠깐 다 내려놓을까 싶었던 적도 있었어.
떠날 수 밖에 없었지. 무뎌질까 봐 두려웠거든.
왜 당신이 나를 회암시로 보내려 했는지, 와 보니 알겠더군.
당신을 닮아 다들 순수하고 따뜻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나를 만류했던 건..[47] 당신은 결코 외면할 수 없는 걸 마지막에 목격했기 때문이겠지.
그 날의 불길보다 더 뜨거웠던 내 울분. 이 분노는.. 내 몸이 잿가루가 될지언정 꺼지지 않는다.
8년 만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나는 이미 완성된 괴물이었다.
아버지, 앞으론 잠깐이나마 이렇게 추억하는 짓도 그만두겠습니다. 뒤돌아보고, 많은 것들을 생각하다 보면 틈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저들을 부수기 위해서, 저는 오직 앞으로만 갈 뿐입니다.
김신의 과거회상, 그리고 다짐
이후 강민성과의 과거를 회상한다.[48] 또한 아버지를 추억하고 회상하는 것 마저 그만두겠다는 다짐을[49]한다.땀 흘려 힘을 빼다 보면 내 울분이 줄어들 거라 생각했을까.
혹시나, 한 사람의 원한을 가까이에서 바라보기 부담스럽단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한 때 당신의 올곧음이 너무 따뜻해서, 잠깐 다 내려놓을까 싶었던 적도 있었어.
떠날 수 밖에 없었지. 무뎌질까 봐 두려웠거든.
왜 당신이 나를 회암시로 보내려 했는지, 와 보니 알겠더군.
당신을 닮아 다들 순수하고 따뜻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나를 만류했던 건..[47] 당신은 결코 외면할 수 없는 걸 마지막에 목격했기 때문이겠지.
그 날의 불길보다 더 뜨거웠던 내 울분. 이 분노는.. 내 몸이 잿가루가 될지언정 꺼지지 않는다.
8년 만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나는 이미 완성된 괴물이었다.
아버지, 앞으론 잠깐이나마 이렇게 추억하는 짓도 그만두겠습니다. 뒤돌아보고, 많은 것들을 생각하다 보면 틈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저들을 부수기 위해서, 저는 오직 앞으로만 갈 뿐입니다.
김신의 과거회상, 그리고 다짐
전부 모인 건 처음이니, 정식으로 인사하지.
캐슬 회장 김신이다.
하지만 내가 말하는 캐슬은 그전부터 모두가 알고 있던 캐슬이 아니다. 우리는 복수라는 명분으로 세워진 조직, 백의를 근간으로 한다!
세상 그 누구도 이 복수를 웃어넘겼고 믿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그 철옹성과 같던 선진, 모리, 골드를 해체하고 이제는 화진까지 침몰시켰다!
내가 너희들에게 원하는 것은 간단하다.
이전 캐슬의 늙은이들을 도륙하고 짓밟아, 완전히 걷어치워라! 그 위에 젊은, 새로운 우리의 캐슬을 세운다! 우리의 걸음이 곧 역사가 될 것이며, 세상은 두려움에 침묵할 것이다!!
가자.
김신의 연설
또한 총동원령이 내려진 김신 체재의 캐슬 조직원들을 모두 불어모아,
최민욱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둘 중 하나는 죽어야 끝이 나는 사생결단의 최종전, 그 막을 올린다.[50]캐슬 회장 김신이다.
하지만 내가 말하는 캐슬은 그전부터 모두가 알고 있던 캐슬이 아니다. 우리는 복수라는 명분으로 세워진 조직, 백의를 근간으로 한다!
세상 그 누구도 이 복수를 웃어넘겼고 믿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그 철옹성과 같던 선진, 모리, 골드를 해체하고 이제는 화진까지 침몰시켰다!
내가 너희들에게 원하는 것은 간단하다.
이전 캐슬의 늙은이들을 도륙하고 짓밟아, 완전히 걷어치워라! 그 위에 젊은, 새로운 우리의 캐슬을 세운다! 우리의 걸음이 곧 역사가 될 것이며, 세상은 두려움에 침묵할 것이다!!
가자.
김신의 연설
연설 직후 단상에서 내려오며 천일도에게 오랜 시간동안 강자를 봐온 자신의 눈은 틀리지 않았다며, 이길거라는 격려를 들은 후 차에 탑승한다. 이동중에 김태훈에게 전화를 걸어서, 상황이 좋지 않게 된 김태훈에게 하성의 주주총회라고 들었는데 괜찮은 거냐고 묻고, 김태훈에게 꼭 살아남으라는 당부를 한다. 이에 김태훈은 자신이 살아남아도 다시 너와 손잡을 일은 없을거라고 대답하지만, 김태훈의 대답을 듣고선 일을 벌이기 전에 이것 하나만 기억해두라며[51] 오늘 최민욱과 그의 캐슬은 사라질 것이라고 선언한다.
이어서 최종결전 장소에 도착한 신 캐슬연합과 구 캐슬의 대치가 시작되고, 이에 캐슬홀딩스 조직원들이 김신은 뒷구멍을 노리느라 앞으로 나오지 않을거라고 예상하지만, 우산을 바닥에 팽겨친 후, 넥타이를 풀어버리며 가장 먼저 선봉으로 나와서 돌격한다.[52][53]
이후 기세가 어느 정도 오르자 자신을 향해 오는 마준영을 막아서기 위해 나서는 여민수에게 거기는 됐다며 교회 내부의 균형이 맞지 않으니 그쪽을 맡으라 지시한다. 그러고 나서 참전한 히데가 이번에도 최민욱을 잡지 못한다면 자신이 먼저 김신을 죽일것이라 말하며 계획을 물어보고 이에 최민욱이 자신을 잡으려고 준비해둔 전력[54]들을 순차적으로 한 명씩 자신 앞에 데려놓으라고 하며 전원 자신이 직접 목을 친다고 한다.[55]
4.7.1. VS 구스타프
우선 이스크라의 상징부터 폐기 처분 한다며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구스타프에게 돌진한다.구스타프가 리사의 명령에 따라 여러 이스크라 용병들, 홀딩스의 경호대 사이로 숨어 혼잡해진 상황이었으나, 김신에 대한 호승심에 못 이겨 결국 단독행동에 나선다. 이후 구스타프와 1:1 결투를 벌이는데, 그야말로 압도한다.[56] 이에 구스타프는 김신이 본인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강자라는 것을 인정함과 동시, 절망적인 상황마저 환상적이라 즐기는 광인의 모습을 보여주며 교회에서 싸움을 이어간다.
교회에서의 전투에서, 쌍칼을 꺼내들면서 자신이 주로 쓰는 칼[57]을 왼손에 들며 구스타프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이후 엇박 찌르기를 사용하는 척 구스타프에게 접근하여 공격을 유도한 후, 사이드로 스텝을 밟으면서 구스타프의 공격을 회피하며 반격한다. 반격을 하는 와중 오른손으로 구스타프의 방어를 뚫으려고 시도하며 자신이 주로 쓰는 손이 오른손임을 그에게 각인시킨다. 구스타프가 반격을 시도하자 좌우로 이동하는 스텝을 사용하여 이를 회피하고 순간적으로 구스타프의 시야에서 사라져 그의 어깨를 칼로 찌른다. 이에 구스타프는 생전 처음 보는 김신의 기술에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위기를 느낀다.
이후 구스타프의 목과 턱에 자상을 남기며 김신의 공격 리듬을 파악한 구스타프가 반격을 시도하려고 하지만, 이전에 좌우로 스텝을 밟으면서 회피하는 김신을 공격하면서[58] 자신의 무게중심 또한 좌우로 흔들리는 바람에 전투 초반에 김신에게 집중적으로 공격받아 부러진 갈비뼈 조각이 장기를 파고들어 각혈을 하며 주춤하는 사이, 이를 놓치지 않고 구스타프를 공격한다. 이러한 리듬에 적응하고 반격을 하는 구스타프[59]가 김신의 오른팔을 의식하는 사이 그의 공격을 회피하고 왼손으로 구스타프의 목을 찔러서 치명상을 입힌다.[60]
치명상을 입었음에도, 본인은 아직 더 즐기고 싶다며 최후의 발악을 하는 구스타프의 마지막 일격을 완벽한 거리조절로 회피하여 교회 창문에 매다꽂아 녹다운 시킨다.[61] 그렇게 사망하는 구스타프를 뒤로 하고 교회 밖으로 나선다.
5. 구룡:사로카
1화에서 서진태를 잡고 있던 노예 시장을 습격하며 등장한다. 감옥에 갇혀있는 진태에게 죽었냐고 물어보며, 살아있다면 일어나라고 말하며 진태를 구해준다. 이때 김신은 강민성과 흑룡강 일대를 돌아다니며 수련 중이었고, 그 과정에서 진태를 구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그 후 진태를 일행에 합류시켜서 함께 수련을 하게 된다. 진태가 이런 생활에 익숙해질 때쯤 홀로 어딘가로 떠나는 모습을 보인다.그 후 이스크라의 킬러가 된 모습으로 진태의 앞에 다시 나타나게 되며, 왜 킬러가 되었냐는 진태의 물음에 " 원하는 걸 이루기 위해서" 라고 답한다. 이에 진태가 킬러가 되면 빼앗긴 것도 되찾을 수 있냐고 물어보고, 이 질문에 이 일은 업보를 쌓는 일이며, 그 업보는 어떻게든 다시 돌아온다고 답한다. 허나 그것이 그 모든 것을 감수하더라도 해야 하는 것이라면 킬러가 돼라면서 진태가 이스크라에 입단하는 계기가 된다.
[1]
이를 통해 김신이 경찰대를 준비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2]
24화의 회상씬에서 그의 성적표가 나오는데 무려 전과목 1등급에 전국 백분위 97% 이상이다!!!
[3]
세력을 모을 목적으로 김대건을 테스트함과 동시에 윤덕수를 거리로 끌어내기 위해서였다.
[4]
이 반으로 줄이라는 대사는 캐슬에 있어 명대사를 따질때 꼭 나오게 되는 명대사가 된다.
[5]
백도찬을 처음 봤을 때와 같은 중압감을 느꼈다고 독백한다.
[대사전문]
오늘 당장에 널 죽이려고 왔지만, 네놈의 면상을 보니 불현듯 떠오르더군. 역시 네놈 새X는 그리 편히 죽어선 안될 새X라는 생각. "너는 내가 반드시 죽인다." 멋대로 편히 죽을 생각은 거두는 게 좋을 거다. 네가 믿고 있는 것, 네가 가진 모든 것, 너의 전부를 철저히 무너뜨린 다음, 그 '바닥의 바닥'에서 허덕일 때, 그때 죽인다. 밥을 처먹을 때도, 똥을 쌀 때도, 절대 잊지 마라. 벌레같이 하찮은 니 X끼의 '생사여탈권'은 내가 쥐고 있다는 걸. 무력함과 두려움에 벌벌 떨어라. 너한테 허락된 건 그것뿐이다.
[7]
하성이 보낸 살수를 역으로 이용할 생각이었던 것으로 추정.
[8]
오도화.
[9]
표영을 제외하면 전부 허수아비라고 평가한다.
[10]
당연히 파이톤.
[11]
하나는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상대한다는 감정적 동요이며, 다른 하나는 자신의 실패로 인해 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는 중압감.
[12]
기척이 느껴졌던 곳이 전부 암살에 적합한 곳이었다며 프로 중의 프로라 한 것은 덤.
[대사]
한 번쯤 내 한계를 시험해 볼 시간이 필요했는데...
다들 그전에 죽어버리더라고.
[14]
이스크라의 손을 더럽하지 않고 백도찬을 상대하려면 그에 비등한 최상위 킬러들 중에서도 현직인 아킬라나 구스타프 대신 은퇴한 김신이 최선이기 때문.
[15]
장호 일행이 바리스타에게 작업당했다는 것.
[편지전문]
대건입니다, 보스. 이거 참...이 날 이 때까지 학교도 제대로 못 다닌 제가, 그것도 남자에게 편지를 쓰게 될 줄은...살다 보니 이런 날도 오네요. 참 남사스러운 일입니다. 근데 누군가 그러더군요. 때론 말보다 글에 힘이 있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용기내어 몇자 적어봅니다. 최근 한달 여 시간 동안 회암시 식구들에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저를 비롯하여 말이지요.. 그건 모두 당신의 덕분입니다. 당신 덕분에, 결코 한솥밥을 먹을 것 같지 않던 놈들이 식구가 되어 한데 어우러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그것을 넘어 하나의 제대로 된 조직으로 변화할 때가 됐습니다. 감히 바라건대, 전 가장 먼저 당신이 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이 러시아에서 뛰어난 킬러였으며, 위대한 단장이었단 것을 압니다. 하지만 소수정예를 이끄는 것과 수십, 수백의 군중의 머리가 되는 것은 다릅니다. 몇몇은 당신의 손으로 구할 수 있을지 모르나, 식구들 모두에게는 당신의 손길이 곳곳에 닿을 수 없습니다. 아마 당신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어쩌면 우리들이 희생되는 일도 생기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당신은 때론 우리를 사지로 내몰 수도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무책임한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오히려 진정한 형제로 인정해 주는..깊은 신뢰와 믿음의 표시입니다. 각지에서 모인 우리들을 하나의 가족으로 인정해 주길..그렇게 당신이 믿어주길 바라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식구의 진짜 '대형'이 되어주십시오. 저는 보스가 그럴 자격이 있는 분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큰일을 이룰 때까지 흔들리지 마십시오. 언제나처럼 끝까지 당신의 곁에서 보좌하겠습니다. -김대건 올림-
[17]
도지웅은 강민성, 차일국, 최민욱과 같은 윗 세대로 대국파를 무너뜨렸으나 최민욱의 흑화와 동시에 그것이 캐슬로 변모하는 것은 막지 못했기 때문.
[18]
그 어떤 잔기술도 통하지 않는, 자신과 백도찬의 살수로서의 본질을 심판하기 위해 마련된 단두대 같다고 평가한다.
[19]
백도찬이 강민성의 동맥을 실낱만큼만 붙여 놓은 상태로, 살아 있을 시간은 5분 남짓이었다.
[20]
김태하, 강민성, 김대건.
[21]
전쟁의 첫 주사위를 던진 것은 내부 개편을 원하는 최민욱이라는 것을 추론해 내고, 최민욱의 의도를 눈치챈 김용성은 그 틈에 백도찬을 정리해 유착관계의 증거를 없애려 했다는 것을 알아낸다. 어쨌든 백도찬이 죽었으니 김용성은 아무런 손해 없이 일선 복귀의 명분까지 얻었지만 김태훈은 막대한 병력 손실과 함께 입지가 흔들리게 되었고, 김태훈을 위해서는 김신이라는 패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
[22]
구스타프는 최민욱의 제지 및 마학영을 위시한 경호대원의 압박을 받고 알아서 물러난다.
[23]
원래는 순수한 완력 대 완력이 원칙이나, 제대로 된 기량을 보이기 위해 최민욱이 허락했다.
[24]
독자들 중에서도 김신 나섰으면 좋겠다며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았지, 진짜 나설 거라고 전개를 '예측'한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시즌1 후기에서 '빠른 오락적 전개로 진행했던 시즌1과 달리 시즌 2는 보다 스토리의 완성에 중점을 두겠다' 라고 언급하면서 시즌1보다는 서사를 느리게 할 것이라는 암시를 했으며, 시즌2가 시작부터 김신이 몸상태를 대놓고 숨기고 있다고 암시했고, 또 개인의 무력보다는 집단의 무력이 중요하다는 걸 끊임없이 강조했기 때문에 교류회에 나서지 않아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었다.
[25]
유우성은 상기된 표정, 리사와 김용성는 인상을 쓰며 놀란 표정, 천일도는 특유의 덤덤한 표정, 마학영은 한층 더 험악하게 노려보는 표정을 지었다.
[26]
마학영, 마준영, 정단, 주로, 링링, 도우첸, 리사 등등
[27]
류지학이 최달천과 싸우기 전에 한 '악의는 없다'는 대사와 유사하다.
[28]
정확히 백도찬식은 아니다. 찌르는 손과 내딛는 발이 같은 것이 원류인데, 김신은 오른손을 쓰며 왼발을 내딛는다. 칼에 맞아가면서 거리를 벌린 것도 이 가짜 엇박 찌르기를 보여주기 위함이다.
[29]
부상의 정도가 얕은 것인지, 부상을 참고 있는 것인지, 애초에 연기를 하고 있던 것인지 혼란스러워 한다.
[30]
마학영은 전력을 다하지 않는 김신이 명예를 모른다고 평하고,
현석은 김신을 마무리하지 않은 류지학이
신태진을 닮아 모자란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
유우성은 류지학을 상대하면서도 캐슬 전체를 향해 간보기를 하는 김신에게 감탄한다.
[31]
김신이 나이프를 던진 이후에야 최민욱의 거동을 파악했고, 아후 자신이 심리전에 말려 흥분했음을 인지하고 씁쓸한 표정을 짓는다.
[32]
도우첸, 링링, 앤디 청
[33]
사실 이 시점 앤디 청은 사망했으며 유우성이 혼선을 주려고 앤디의 휴대폰으로 보냈던 것이었다.
[34]
해당 동전엔 포유류와 조류의 신체를 둘 다 가진 전설 속 동물인 그리핀이 새겨져 있었다. 이는 코드명이 포유류인 뜨거운 피 계파와 코드명이 조류인 자유로운 영혼의 유대를 의미한다.
[35]
그림 또한 이전에 나온 적 없던 강렬한 화풍으로 그려져 엄청난 포스와 살기를 내뿜는다. 흡사 도깨비와 같은 모습. 심지어는 본진에 도착한 김신을 발견한 링링마저도 공포에 질려버렸다.
[36]
당시 링링은 도우첸을 꺾은 피우진을 마주하여 당황함과 동시에, 리천 마저 큰 부상 없이 빠르게 처리한 뒤 찾아온 김신을 마주하여 부동심에 크게 깨져버렸다.
[37]
이에 표영은 진심이냐는 의미의 경악한 표정을 짓고, 피우진은 기어이 그러겠다는 거냐며 씁쓸한 표정을 지어보인다. 즉, 김신은 서진태와 자신을 믿고 따르는 수하들의 목숨을 하나라도 더 많이 살리는 것 보다, 최민욱을 죽이는 것을 더 최우선으로 삼았다는 것인데, 이는 김신이 최민욱에게 이전에 들었듯 자신을 믿고 따르던 수하들을 저버리고 문을 넘어 완전히 괴물이 될 것을 의미하는 매우 중요한 장면이다. 게다가 김신은 마음속으로 잠깐 발만 담그고 나온다는 다짐을 하며 최민욱을 치겠다고 선언하는데, 2부 프롤로그에서 최민욱이 말하는 대사로 추정되는 "어중간한 선 위에 있어선 안된다, 확실히 넘어와야 한다"는 대사로 볼 때, 결국 자신을 믿고 따르는 조직원들의 목숨을 소중히 하는 것, 조직원들을 모두 희생시키더라도 최민욱을 죽이는 것, 이 둘중 하나도 완벽히 해내지 못한다는 추측도 가능한 상황이다.
[38]
다만 이를 두고 김신의 변심이나 무정함을 논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애초에 캐슬에 비하면 명백히 열세인 백의로서 얼마간의 희생은 불가피한 것이기 때문. 당장 1부에선 김대건, 2부에선 크리사의 희생이 있었기에 백도찬과 유우성의 제거가 가능했던 것이며 그렇기에 중요한 것은 (진태의 언급처럼)동료의 죽음을 헛되이 낭비하지 않고 반드시 계획에 성공하는 것이다. 즉, 김신이 진태와 기타 백의 식구들을 보전하기 위해 계획을 멈추고 철수한다면 앞으로 최민욱을 치는 것은 고사하고 경호대의 추적을 피하기에 급급할 것이며, 그렇게 되면 캐슬의 몰락을 위해 그동안 목숨을 바친 이들의 희생이 결과적으로 무위로 돌아가는 거나 마찬가지이기에 김신은 무리해서라도 지금 최민욱을 치려는 것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럴수록 김신은 점점 인간성을 잃고 지옥 한가운데로 들어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최민욱은 이미 1부 끝에서 자신을 상대로 딜을 치러 온 김신에게 '네가 원하는 바를 이루려면 어떠한 희생이 있더라도 감수해야만 가능하다, 할 수 있겠냐' 고 물었듯이, 최민욱 또한 김신이 자신을 죽이기 위해선 이렇게 할수밖에 없을 것이란 걸 전부 꿰뚫어보고 있었던 셈이다. 심연을 들여다보면 심연도 나를 들여다본다는 니체의 말이 떠오르는 대목.
[39]
1부 후반, 김황을 죽이고 최민욱을 찾아온 임무열을 제압했던 그 4인의 경호대원들이다.
[40]
일본의 야마구치구미 입장에서는 김신을 제거하게 될 경우 최민욱의 독주를 막기 버겁게 되므로 김신을 캐슬의 대항마로서 위협적인 루키로 판단하고 있다.
[41]
사사키 신겐과 대면하게 되었을 때, 김신의 부상 위치가 강조되며 현재의 몸상태로 사사키 신겐을 뚫어내기에는 버거울 것으로 보였다.
[42]
최민욱은 김신이 캐슬을 칠 것을 진작 예상하고 있었으며, 예상보다 김신이 선전하게 되면서 손해도 보게 되었지만, 그 사이에 일어난 모든 논란을 김신에게 뒤집어 씌우게 된 것이다.
[43]
사실상 와해된 캐슬이라는 범죄 집단의 수장이 된 것이므로, 그동안에 있었던 계파 간 충돌을 모두 뒤집어쓰게 생겼다. 또한 정치계와 검경의 압박을 받아내야 하기 때문에 이득은 없고 캐슬의 주인이라는 허울뿐인 자리에 앉게 될 상황에 놓였다.
[44]
천일도가 등장하며 김신에게 "어떤가. 정점에서 내려보는 풍경이." 라는 대사를 한 것으로 보아, 캐슬의 수장이 된 것이 확실시되었다.
[45]
천일도가 본인의 전력을 소모하면서 최민욱의 이탈을 막아서게 됐을 경우, 시간이 지체되어 마학영의 본대가 들이닥쳐 전멸했을 가능성이 높기에 마냥 틀린 판단은 아니었다. 또한 수하들을 다 잃은 천일도를 김신이 조종할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
[46]
"난 내 동료들을 벼랑 끝에서 밀었다. 신중하게 답해라. 대답 여하에 따라 너와 저 문 뒤에 숨은 네 인형은 죽고, 호텔 캐슬 조직은 갈갈이 찢은 후에 흡수하겠다."
[47]
강민성이 김신을 회암시로 보내어 피우진과 김대건 등을 만나 복수라는 목표가 희석되지 않을까 했던 것으로 보인다.
[48]
아버지의 죽음, 강민성의 제자가 되어 훈련, 서진태와 함께 강민성과 이별, 강민성의 최후
[49]
아버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제사상 앞에 내려놓는다.
[50]
이 장면은 캐슬 시즌1의 프롤로그에 나왔던 장면이며, 최측근인 서진태는 부상, 피우진은 모종의 이유로 이 자리에 없다. 김신을 보좌하는 세 명은 여민수, 표영, 한태철
[51]
정황상 김태훈도 마지막 한수로 뭔가를 꾸미는 것으로 추정된다.
[52]
이 부분에서 최민욱과 김신의 차이점이 드러나는데, 최민욱은 결전의 시작전에 마학영에게 김신의 처리를 맡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즉, 최민욱은 자신의 손을 더럽히지 않고 김신의 목을 원하는 동시에 자신이 직접 김신과 싸울 생각은 커녕 무투에 나설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지만, 김신은 자신이 직접 무투에 나서는 한편, 그것도 선봉에 직접 나섰다. 당연히 최민욱도 자신의 손으로 죽일 생각이기도 하지만, 급조된 연합세력의 결속력은 거의 없다시피 하므로, 이를 타파하기 위한 퍼포먼스도 함께 보여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김신이 선봉에서 제일 먼저 돌격하자, 신 캐슬연합 역시 돌격하는 김신을 따라 앞다투어 일제히 돌격하기 시작했다. 종합하면, 김태훈의 계략대로 최민욱을 밑바닥 싸움판까지 끌어내리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선 밑바닥 싸움판에서 부하들과 함께 뒹구는 것, 그리고 원수의 밑으로 들어가는 광대짓조차도 마다하지 않았던 김신과는 다르게 최민욱은 본인 역시 밑바닥이었던 파천 시절에는 어땠을진 모르지만, 현재에는 밑바닥 싸움판으로 끌어내려지고, 그로인해 말로는 김신을 인생 최악의 적이라고 인정했지만, 끝까지 그 밑바닥에서 조차도 자신이 직접 뒹굴 각오를 하지 않는게 결정적인 차이점이다.
[53]
백의의 전력은 홀딩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11강급 전투원 하나하나가 큰 차이를 만드는 싸움판에 본인이라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승산이 전혀 없다는 것을 알기에 전력손실을 최소화 하고 우두머리급 강자들을 최대한 빠르게 제거하고자 전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최민욱의 경우 이미 무투에서 은퇴한 본인이 굳이 나설 필요없이 마학영, 신겐, 구스타프 등의 최강전력과 경호대를 내보내 김신을 제거한다는 더 합당한 선택지가 있었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최민욱이 아직까지 11강 내성급의 강함을 보유하고 있을지는 미지수이나 만약 그가 궁지에 몰리는 상황이 온다면 직접 나서서 싸우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54]
마준영, 그롤라, 사사키 신겐, 구스타프, 마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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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파격적인 발언인 것이, 위의 5명은 마준영을 제외하면 전원 11강 내성급의 강자들이며, 마준영 또한 구 10강, 현 11강 외성급의 강자이다. 이런 강자들을 혼자서 잡겠다는 것. 김신이 이미 내성급 강자인 백도찬, 리천에게 승리한 전적이 있지만 두명 모두 전투과정에서 김신에게 중상내지 치명상을 남겼다. 이처럼 내성급 강자가 상대라면 김신이라 할지라도 상처없이 제압하는 것은 불가능한데 이들과 비슷한 수준의 강자 4명을 순차적으로 상대하여 승리한다고 말한 것이다.
[56]
구스타프는 김신에 의해 총상, 자상을 수 군데에 입은 것에 반해, 김신은 생채기 하나 없이 정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57]
김신이 전투때마다 주무기로 사용하는
거버 Mark II 나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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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시 스텝은 백도찬과의 결전에서도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김신의 쌍검술, 스텝에 의해 백도찬은 기세에 눌리자, 잔기술과 스텝 사용이 불가능한 컨테이너로 유인하여 다시 한 번 김신을 몰아붙였다.
[59]
이 상황에서 구스타프 또한 과거 김신이 그랬듯, 본인의 한계를 뛰어넘어 또 다른 경지에 다른 듯한 묘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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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과거 강민성에게 오른팔을 묶어두고 왼팔로만 생활하는 훈련을 받았던 기억을 회상한다.
[61]
교회 전투가 처음 시작되었을 때, 김신은 빛이 새어나오는 스테인드글라스를 등지고 서서 구스타프와 대치하여 마치 신처럼 묘사되는 것에 반해, 구스타프는 깨진 스테인드글라스 위에서 김신의 뒷모습을 바라보다 최후를 맞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