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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03 05:16:02

기동전사 건담 AGE/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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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내용
2.1. 1권: 스탠드 업(플리트편 전반)2.2. 2권: 어웨이큰(플리트편 후반)2.3. 3권: 세컨드 에이지(아세무편)2.4. 4권: 마즈 컨택트(키오편)2.5. 5권: 홈, 스위트 홈(3세대편)
3. 삽화

1. 소개

TV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AGE 소설판. 1부는 2권, 2, 3, 4부는 각 1권으로 전 5권 완결. 작가는 마크로스 프론티어 소설판과 마크로스 더 라이드를 썼던 코다치 우쿄이며 감수는 원작의 시나리오 구성을 맡고 있는 히노 아키히로가 맡았다.이것으로 진정한 삼대록계 소설이 되었다.

표지만 본다면 마치 아동용 소설처럼 보이지만 내용은 좀 딴판. 원작의 전개가 좀 다르고 심리묘사 보완 같은것이 이루어지고 있으며[1] 개연성이 대폭 증가된 대신 현실은 시궁창인 요소가 많아졌다. 일각에서는 이게 진정한 건담 AGE의 원작이라느니 완전판이라느니 하는 소리도 나오는 중. 다만 이건 일본이나 한국 건담 팬덤 일부에서 과장한 소리에 가깝다. 일본에선 아무리 찾아도 전개가 괜찮다는 것 정도이지 극찬하는 정도의 반응은 별로 나오지 않으며 코다치 우쿄의 고질적인 문제인 필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 작품 이후로 코다치 우쿄가 보루토로 대표되는 여러 논란의 작품을 내놓으면서 이 작품의 평가도 동시에 낮아지고 있다.[2]

5권 후기에 따르면 작가분은 토미노 요시유키에게서 뜨거운 포옹을 받으며 "살아남아서 계속 좋은 작품을 써주세요."라는 격려의 말을 받았다고 한다. # [3] 거기에 나스 키노코, 나리타 료고로부터도 격려의 말을 받았다고 한다. 특히 나스 키노코는 이 작품이 마음에 들었는지 자신의 작품의 애니메이션의 각본가로 코다치 우쿄를 지속적으로 기용하고 있다.

2. 내용

2.1. 1권: 스탠드 업(플리트편 전반)

디케: 에밀리가 널 좋아해서 이 배에 남아있는거 알고 있어?
플리트: ……나는, 하지 않으면 안 돼. 이 건담으로.
디케: 또 그거냐? 넌 건담의 귀신에 씌인 거 아냐? 가끔 기분 나빠.
감이 좋군, 라간. 그걸로 된거야. 너는 집단의 리더가 어울려. 언제나 정론을 말하고 상황을 분석하지. 내가 필요한 건 그런 친구다. 잘 부탁한다구?
울프: 어린 너는 알지 못하겠지만, 지금 지구권의 여기저기에서도 작은 싸움들이 일어난다. 싸움이라고 해도 주먹을 쓰는 싸움이 아니라, MS를 이용한 살인이다.

플리트: 그럴 수가! 은의 잔 조약으로 MS에 의한 전쟁은 포기되었다고....

울프: 겉으로는 그렇지, 하지만 14년전 UE가 나타나서 연방군이 조직되자, 민간 자위를 핑계로 MS의 개인소유가 암묵적으로 인정되게 되어서 말이야. 나는 최근까지 그런 바보들과 전쟁을 하고 있었다.

플리트: 인간끼리의...?

울프: 물론 전쟁은 근절되었다고 겉으로 되어있어서 말이지. 반란행위의 제압이라고 되어있다. 뭐 인류 정체(政体)는 지구연방밖에 존재하지 않으니까. 거기서 너 같은 나이대의 소년병도 많이 봤다고.

2.2. 2권: 어웨이큰(플리트편 후반)

플리트,
네가 모든 것을 짊어지고 구세주가 된다면, 내가 네 어깨를 지탱해줄게.
방 청소도 해줄게.
양복 세탁도 해줄게.
네가 좋아하는 미트소스 스파게티도 마음껏 먹게 해줄게.
내가 네 눈물을 얼마든지 닦아줄게.
그러니까 제발 자기가 해내온 일들이 소용없었다고 말하지 말아줘.
정말 좋아해, 플리트.
구세주가 아니어도, X라운더라든가 하는 게 아니어도, 나는 모두를 위해 싸우는 네가 정말 좋아.
이 비뚤어진 세계를 구하기 위해 신의 힘이 필요하다면, 내가 신이 되어주겠어.

2.3. 3권: 세컨드 에이지(아세무편)

저런 체형이 되는 유전자가 있다는 것이 무섭다.
아세무와 제하트의 대화.
아세무: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안 돼. 난 플리트 아스노의 아들이니깐.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아버지께 폐가 될꺼야. 항상 그래. 내가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열심히 해서 아버지에게 칭찬을 듣고 싶지만, 아버진 저 멀리 있어.

제하트: 넌 제대로 기대에 답하고 있어. 나나 로마리, 샤위 모두의 기대에 말이야. 때때로 넌 우리들이 아닌, 너의 내면에 있는 아버지 플리트 아스노의 말만 들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전쟁을 끝내기 위해 건담을 탄다고 말했었잖아! 대화도 없이 총을 겨누면 전쟁이 끝나는 거야? 싫어하는 사람을 모두 죽이고, 친구도 죽이고, 모두가 죽으면 전쟁이 끝나는거야? 네가 하고 있는건 전쟁이 아냐! 그저 아버지에 대한 분풀이를 제하트에 하려는 거잖아! 이걸로 제하트가 죽으면 아세무는 분명 후회하게 될 거야! 그러니깐, 그러니깐 나….
내가 구세주가 되겠어. 인류가 죄로 더럽혀져 혁신할 수 없다면, 내가 모든 죄를 짊어지겠다…!
모처럼 아세무와 단 둘이서 얘기했는데. 이런 찬스는 없는데. 그야 로마리가 더 아세무와 오랜시간 함께 있었고, 거리도 가깝겠지만…. 그래도 나도, 나도…! 아 정말! 정말!
화력병기 관제능력과 하드웨어에 대한 이해력이 있기에 잘 다룰 수 있을거다.
두고봐라, 베이건! 나의 25년을, 25년을 들여 준비한 병사들의 힘을! 나에게 얼마만큼의 동료와 신념이 있는지 두고봐라! 더 이상 네놈들에게 나의 가족이 죽도록 하지 않겠다! 그 누구도![4]
울프: 상대가 X라운더라면, 이쪽은 슈퍼 파일럿이다!
아세무: 뭡니까, 그게.
울프:지금 생각한 거다.
플리트를 이해해 줘라. 네가 보기에 완벽해 보이겠지. 하지만 그렇지 않아, 그 녀석도 실수한다. 제대로 안되는 일도 있어. 하지만 겉으로 드러낼 수 없지…. 어른이란 그런 얼빠진 존재야. 그 녀석은 철들었을 때부터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보고 배울 부모가 없었다. 그러니깐 네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을거다. 너에겐 용서할 수 없었겠지. 그러니깐 아세무, 네가 용서해줘라. 어른이 되어서 부모의 어리석음을 용서해 줘라. 그러지 못하면 네 아들도 구할 수 없을거야…. 넌 너로 된거야. 플리트 아스노가 되지 않아도 돼. 넌 플리트에게 없는 것을 많이 가지고 있잖냐. 아세무, 슈퍼 파일럿이 되보는 게 어떠냐.
난 나의 의지로 소중한 것을 지킨다! X라운더도, 영웅의 아들도 되지 않아! 난 슈퍼 파일럿이다!

2.4. 4권: 마즈 컨택트(키오편)

제하트: "왜 지구종을 살리는 듯한 플랜만을 입안하시는 겁니까?"
이젤칸트: "난 항상 베이건을 생각한다."

2.5. 5권: 홈, 스위트 홈(3세대편)

유노아: 부모란 결국 유전자의 절반을 제공해준 것 뿐. 본능이라든가 인연같은 것으로 갑자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건 영화에서의 얘기.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선 대화가 필요해.
플리트: 내가 근절하고 싶은 것은 국민도 민족도 아니다. {이젤칸트의) 사상이다.
키오: 베이건 사람들과 화해하면 안 돼요? 그 사람들이 나쁜 게 아니에요, 이젤칸트 씨가….
플리트: 키오는 상냥하구나. 하지만 그건 틀리단다. 키오의 얘길 듣고 더욱 베이건을 섬멸해야 겠다고 생각한다. 내가 근절하려는건 국민도 민족도 아니다. 사상이다. 이 세상엔 상대적인 정의만 존재한다. 우리들에겐 절대적인 심리를 제시하는 신 같은건 필요없다. 그런걸 따르려는 반지성주의, 그런사상이야말로 쓰러뜨려야 할 적이다. 손을 더럽히는건 어른이 할 일이다. 너는 그 후 남은 사람들에 옳은 길을 제시해 주면 된다.
제하트는 이젤칸트에게 세뇌당하지 않으며, 화평에 응하지 않는 이젤칸트 이상주의자들를 모아 통솔함으로써 화평의 길을 만들기 위해 구태여 독재자 연기를 하게 된다. 자신의 죽음 또한 이미 각오가 된 상태로, 아세무도 그것을 알고 고뇌에 빠진다.
출격하는 제하트. 애니판과 달리 멘붕 상태가 아닌 채로 아세무와 대치.
제하트: 난 베이건도 연방도 관계없이, 너와 전력으로 한번 싸워보고 싶었다. 전사가 아닌 한 명의 남자로서!!
아세무: 그래! 사실은 나도다!!
다크 하운드의 하반신과 레기루스의 콕핏 폭파. 최종국면에서 친구 제하트를 벤다. 제하트는 이용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젤칸트를 아버지와 같이 여기고 있어 그 소원을 이루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품고 있었다.
아세무: 알고 있어. 알고말고.
한때 제하트와 마찬가지로 아버지에게 주박당해 있던 아세무도 공감하고 있었다.
(베이건을 섬멸하기 위해 플라즈마 다이버 미사일을 장비해 출격하는 그랜서. 그 앞을 막아선 AGE-FX.)

키오: 내리세요, 플리트 아스노. 당신에겐 건담 파일럿이 될 자격이 없어요.
플리트: 학살의 업을 짊어질 각오는 됐다.
키오: 그건 독선이야! 몇 번이고 말할거야! 할아버지도 이젤칸트도 전부 틀렸어! 당신들은 동전의 앞뒷면이야! 과거에 사로잡혀, 과거를 변명삼아 증오와 슬픔만을 퍼뜨리는 존재들이라고! (FX 버스트 모드 발동)

(양자 필드를 구축하는 FX와 빛에 삼켜지는 플리트. 이윽고 유린과 대화.)

플리트: 이건 환각인가, 아니면 환청인가. 키오가 보여주고 있는 건가.
유린: 네 해답은 이미 나와있잖아.
플리트: 그래. 베이건을 모조리 죽이고, 유아 살해자라는 오명을 뒤집어 쓸 각오도 되어 있다. 그 뒤에 나라는 학살자를 나토라든 키오든 누군가 쏴죽이면 돼.

(브루저를 비롯한 망자들이 차례차례 등장.)

갈팡질팡하지 마.
각오가 섰다면 죽여도 된다고, 그래서는 이젤칸트와 뭐가 다르지?

(순백색 AGE-1이 나타나 전투에 돌입. 납빛의 AGE-1 그랜서로 상대하는 노인 플리트. AGE-1은 이내 타이터스로 환장하여 빔 래리엇으로 그랜서의 오른팔을 파괴.)

???: 대답해라, 플리트 아스노! 자신의 목숨을 대가로 바치면 어떠한 테러리즘을 일으켜도 된다는 거냐! 너와 데실이 무슨 차이가 있지?
???: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타인의 과오를 용서해서, 전쟁을 끝내는 것이 내 승리 조건이었잖아! 플리트 아스노! 나는, 내가 구세주가 되는 것을 포기하는 걸 절대 용서 못해!

(스팔로로 환장한 AGE-1에 절단되는 그랜서의 머리. 빛에 삼켜지는 플리트.)

(노인 플리트, 천사의 낙일이 발발 중인 콜로니 엔젤에 선다. 어머니 마리나가 무더기에 깔리고, 절규하며 화염 속의 가프랑을 매섭게 노려본다.)

가프랑 파일럿의 사념: 또 어린아이야…. 이젤칸트 님은 지구종에게 살아갈 길을 남겨 두라고 하시긴 했지만 이런 어린아이까지 죽이는 건 아니잖아.

(그 장면을 높은 곳에서 내다보는 플리트.)

플리트: 거짓말이야! 그런 생각을 품고 있을 리 없어!

(그것은 X라운더인 플리트가 뮤셀을 통해 파일럿과 교신한 기억이었다. 이 파일럿과 공명함으로써 플리트의 능력 각성은 시작되었다.)

가프랑의 파일럿: 살아남거라, 꼬맹아. 우리 아이들과 함께 에덴으로 돌아가게 되길.
(그것은 위선이었을지도 모르지만, 그 자그마한 양심에 의해 플리트는 살아남을 수 있었다.)

(어머니 마리나로부터 디바이스를 건네받는다.)

마리나: 네가 해야 할 일을 하렴.
(살인이나 학살을 하라는 말을 들은 적은 없음을 생각해내는 플리트는 연방과 베이건 양쪽 군에 말을 걸어 협력을 구한다.)
* 비시디언의 바로노크로 귀환한 키오. 로마리 일행이 만든, AGE 빌더가 있는 것에 놀란다. 최후의 결전으로 향하는 AGE-FX. AGE-FX는 반파된 다크 하운드의 전투 데이터와 도즈 랜서, 레기루스의 방패, 그리고 로마리 일행이 만들어둔 AGE 빌더가 만든 다이달 바주카를 장비하고 최후의 결전에 임한다.

3. 삽화

삽화 역시 원판 작화에 비하면 호평이 많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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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런 점은 작가의 전작인 마크로스 프론티어에서도 그랬으며 지금까지 나온 건담 소설들 아니 미디어믹스가 된 소설판의 대부분이 그래 왔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은 한 화마다 30분이라는 한정된 시간으로 제작 비용과 인력이 많이 들어서 제작해야 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면 오히려 당연하다. [2] 이런 현상은 이후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월강에서도 발생한다. 국내에 스토리가 알려지지 않았을 때는 다른 건담을 억지로 까기 위해 엄청난 명작인 것처럼 사람들이 평가했으나, 시간이 지나고 각종 미디어 믹스에 나오면서 자극적인 전개 때문에 관심이라도 끌었던 철혈 본편 이상으로 재미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3] 하지만 원문에 토미노가 이 작품을 읽었다거나, 이 작품이 좋은 작품이라고 했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다. 단순한 후배 격려차원으로 볼 수도 있다. 게다가 토미노는 이런 말을 그 철혈을 만든 오카다 마리의 자서전을 읽고도 한 적이 있기에 더더욱 근거가 없다. [4] 플리트는 베이건에 죽은 모두를 가족으로 생각한다. [5] 플리트와 키오는 아세무와 제하트가 어떻게 아는 사이인지 모르고, 아세무는 X라운더가 아니라서 제하트가 무엇때문에 그러는지 모르기 때문. [6] G셉터의 조작법은 키오와 함께 논 게임으로 익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