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하늘의 산에 용자가 모였을 때, 그 마음을 모아라! 그러면 세개의 빛이 하나가 되어 레젠드라로 가는 길이 열리리라!
황금용자 골드란의 최종메카. 골드란에 소라카게, 레온카이저의 3대가 합체하여 탄생하는 최강의 용자이자 레젠드라로 가는 길을 여는 열쇠. 용자 시리즈의 최종합체가 언제나 그러하듯, 세컨드 주역메카인 레온카이저가 오체분시되어 스카이 골드란에 합체하는 방식이다. 31화에서 최초로 등장했다.
성우는 골드란과 동일한 나리타 켄[1]/ 이규화.[2]
"황금수합체! 그레이트 골드란!"[3]
"레젠드라로 가는 길만큼은 네게 양보하지 않는다… 절대로!"
グレートゴルドラン(Great Goldran)
2. 특징
스카이 골드란 때에 소라카게의 인격이 잠들지 않았듯이 본 형태에서도 소라카게와 레온의 인격은 잠들지 않는 것 같지만 합체 후엔 레온 카이저와 소라카게의 대사는 없다.[4]합체 구호는 황금수합체(黃金獣合體).[5] 합체 과정은 먼저 레온카이저가 레온과 카이저로 분리후 레온은 스커트로, 카이저의 머리는 그레이트 골드란의 가슴 장식, 하반신은 확장된 발로 변형하여 스카이 골드란에 장착되며, 마지막으로 레온카이저의 리어 스커트에 붙어있던 3갈래로 뻗어나온 1쌍의 뿔이 스카이 골드란의 얼굴 양 측면에 장착되는 것으로 합체가 완료된다.
이런 합체 구조 상 카이저의 머리를 제외한 상반신과 꼬리가 통째로 남는데, 이 부위들은 통째로 그레이트 아처리라는 거대한 활[6]이 된다. 정리하자면 레온카이저에서 그레이트 골드란 본체로의 합체에 사용되는 부분은 발 밑을 형성하는 하반신과 가슴에 덧씌워지는 사자 머리 부분, 그리고 얼굴 양 옆에 붙는 뿔 장식 부분, 고간 부분에 합체하는 레온 본인 밖에 없기 때문에 이전 그레이트 합체 용자들에 비해 덕지덕지라는 인상은 주지 않는 편으로, 최종기체 치고는 꽤 깔끔한 인상을 준다.
그리고 필수적으로 3체가 합체하여야 하는 유일한 최종합체 메카인데[7], 그레이트 마이트가인이나 파이어 제이데커, 슈퍼 파이어 다그온의 경우 2체 합체 + 1체 무기[8]라는 개념이라서 3체가 모두 합체해야만 하는 주역용자는 그레이트 골드란이 유일하다. 세컨드 주역메카의 상반신을 무기로 쓰는 점도 다른 그레이트급 용자들과는 꽤 다른 점이다.
단순히 3대의 용자가 모인 것만으로는 합체할 수 없게 되어 있으며, 이를 해금시키기 위해서는 주인공 삼인방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그런데 시리어스의 공격으로 셋 다 죽기 일보직전에 "아 우리가 여기서 죽는구나. 그래도 그 동안의 모험을 잊지 못할 거야"라고 세 명 모두 같은 마음을 가지자 해금 조건이 만족되었다. 이 무슨 황당한 소리인가 싶지만 어쨌든 마음이 하나가 되었으니 조건은 제대로 만족했다. 그 뒤로는 삼인방이 소유한 모험 도구 3종 세트를 통해서 합체를 승인한다.
용자 시리즈의 그레이트 합체 용자들 중에선 유일하게 활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그레이트 용자이기도 하다.[9]
그레이트 합체 용자 중 무장형태를 제외하면 주역이 아닌 메카가 포함되는 합체 형태이기도 하다. 소라카게는 세컨드 주역메카가 아니기 때문.
합체 BGM은 판타지 풍의 웅장한 오케스트라 형식으로 경쾌했던 다른 용자들과 달리 상당히 진지하고 근엄한 느낌이다.
3. 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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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아처리(정의의 황금화살)
레온카이저의 상반신이 변형된 활. 여기에 등에서 전개되는 화살인 골든 애로우를 장전해[10] 파이널 슛이라는 필살기를 사용한다.
사이버 데스개리건처럼 깨부수면 안되는 경우나 41화에서 슈퍼 용아검과 전탄발사를 사용한 걸 빼면 모든 전투가 합체 후 곧바로 활쏘기다. 단 한번도 막히지 않았다.[11]
그레이트 골드런의 테마곡은 다른 그레이트급 용자들에 비하면 굉장히 긴 편인데,[12] 이 이유로는 합체 후에 그레이트 아처리를 쓰는 상황이 전부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 다른 용자들은 필살기를 쓸 경우 별개의 테마곡이 있는데, 합체 테마곡이 안 끊기고 계속 나오는 채로 필살기를 쓰는 것만 보아도 확실하다. 덕분에 작중 무적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필살기만 썼던 슈퍼 파이어 다그온보다는 41화와 최종전에서 사이버 데스개리건 내부에 침입하는 등 전투 연출이 소수나마 있다.
가슴에 사자머리를 달고 있는 주역급 용자임으로 역시 적을 해치운 다음에는 가슴의 사자머리가 포효한다. 용자 시리즈에서는 그레이트 골드란이 마지막이다.[13] 이후 나온 가오가이가의 경우, 가슴에 사자머리가 있긴 있으나 포효하지는 않는다.[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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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자벨린 소드
골드란의 슈퍼 용아검과 레온 카이저의 카이저 자벨린을 연결시킨 무기. 작중에서는 사용되지 않았고 41화에서 슈퍼 용아검만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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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스타 마인
골드란때부터의 무장인 암 슈터, 숄더 발칸, 레그 버스터에 등에 달린 카게 런처, 발에 달린 카이저 미사일과 가슴의 사자머리 입에서 발사하는 광선을 일제소사하는 전탄발사형 필살기. 41화에서 제노시즈를 쓰러뜨리는 데 사용되었다.
4. 완구
한국에 출시된 그레이트 골드란 DX는 되팔림 프리미엄이 없는 정가로도 무려 10만원이 넘는 초고가로서[15] 용자물 완구 중에서도 최고가를 자랑하는 극악한 물건. 이름 그대로 금값이다. 당연히 온갖 프리미엄이 붙어버린 지금에 와서 구하려면 더 비싸다. 몇년전에 이베이에 DX풀세트가 무려 600달러(약 65만원)에 올라왔기도 했는데 이것조차 지금 시세랑 비교하면 엄청 싼 편이다.비례상으로는 타카마츠 신지 감독이 연출한 용자 시리즈 3부작 중에서는 물론이고 전 용자 시리즈 통틀어도 최종합체의 비례가 가장 우수한 편이다. 이는 원작 애니에서의 세 기체 모두 브라이싱크론이 심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레온카이저의 상반신이 통째로 그레이트 아처리로 변형하면서 합체에서 빠지기 때문에 그레이트 골드란에 그리 많은 부품이 붙지 않는 점이 제일 크다.[16] 대부분 최종합체의 프로포션이 희생되는 이유가 세컨드 메카의 동체가 붙는 과정에서 생기는 필연적인 크기 오류인 점을 생각하면 프로포션을 지키기에는 최적의 합체였던 셈.[17] 완구 리뷰(영어)
또한 부품이 되는 세 기체의 단독 프로포션을 희생하여 그레이트 합체 시의 프로포션을 맞춘 감도 있다. 원래 용자 시리즈 완구들은 단독 프로포션을 잘 맞추는 반면 그레이트 합체 시의 프로포션을 희생하는 경우가 많은데(파이어 제이데커나 마이트가인 등) 그레이트 골드란의 경우 골드란은 어깨가, 소라카게는 날개, 레온카이저는 상체 전반이 다른 부분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나왔다. 만일 단독 기체들의 프로포션을 적절하게 냈다면 그레이트 골드란은 어좁이에 작은 날개, 그리고 드란을 다 가리지 못하는 사자 머리를 가슴에 단 이상한 프로포션을 가진 제품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전체적인 프로포션이 양호한 축에 속하는 것과는 별개로, 레온 카이저의 얼굴이 카이저의 입 속에 바로 붙어 있다 보니 상기 공식 이미지나 극중처럼 사자 입을 벌려주진 못한다.
다만, 이는 앞모습만 봤을 때의 얘기이고, 옆에서 보면 크고 묵직한 등짐( 소라카게)과 신발( 레온 카이저)의 압박이 좀 있다. 다만 신발은 위 공식 이미지만 봐도 알 수 있듯 애니메이션 본편에서도 상당히 압박스러운 크기를 자랑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으며, 등짐은 이 기체에서 유일하게 브라이싱크론을 하는 부위이니 어쩔 수 없다. 대신 골드란 시리즈 하면 특별히 적용된 맥기와 최대한 애니와 비슷하게 맞춘 비율인지라 그리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위에 한번 언급했지만 양손에 무장을 쥐어주고 남는 부품들도 백팩에 수납할 수 있어 잉여부품이 전혀 남지 않는다는 것 또한 큰 장점이다.
또한 다른 그레이트급 용자들과 비교해봤을때 그레이트 골드런은 용자 완구에서도 발군의 평가를 받고 있는 완구이다. 미사일 발사 기믹, 가동률, 프로포션, 금색 코팅 자체의 간지까지.....[18] 시간이 지난 지금도 DX 그레이트 골드런의 프로포션은 상당히 좋다고 평가받고 있다.
박스 이미지샷. 현재 합본을 구하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
그레이트 골드란을 만드는데 필요한 완구들.
출처
출처
그레이트 골드란의 모습. 저기 화살로 보이는 부분이 바로 사자꼬리였다. 그리고 미사일 발사 기믹이 있어 가온의 꼬리보다 더 분실되지 않게 주의.
다간의 꼬리와 달리 잔여 파츠를 없앤 세심한 아이디어. 출처
참고로 과거 발매된 DX는 전체 골드 멕기가 아닌 뭔가 미묘한 금색 흉내낸 노란 색이고 일부분만 골드 멕기였지만 용자 시리즈 기념 복각판으로 전부 골드 멕기로 낸 버전이 나오기도 했다. 2006년 6월 초순 주문을 받기 시작하여, 9월말~10월초 배송을 시작하였다. 이 복각판은 2000개만 생산됐기 때문에 매물을 찾기가 어려운 편이며, 일본 옥션 등지에서 구해야 한다.
다만 한정판+추억 보정으로 매우 높은 금액에 매매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구입한 사람들은 보통 전시(혹은 합체)를 감히 하지 못하고 고이고이 박스채 모셔두는 형편이다. 일단 링크를 통해 자태를 영접해보도록 하자. 리뷰는 여기서 볼 수 있다.
사실 DX 일반판이든 복각판이든 가격은 심호흡을 하고 봐야하기 때문에 골드런의 향수를 느껴보고 싶은 라이트 유저들은 STD 그레이트 골드런을 구입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19] 비율이나 구성이 여타 STD 용자물과 비교해봤을때 상당히 호평을 받고 있다. 멕기의 부족함은 도색이나 사제 스티커로 커버할 수도 있다.
일본 합본 완구 CF에서는 실버 나이츠의 합체 테마 BGM이 배경음으로 사용되었다.
5. 프라모델
2019년, 코토부키야에서 용자 시리즈의 프라화를 시작했는데 상품화 앙케이트 목록에 그레이트 골드란이 있다. 팬들은 많은 기대를 가졌었고 2020년에 새로운 정보가 공개되는데...
이후 그레이트 골드란도 공개되었으나 스카이 골드란을 산 이후 레온 카이저가 합체 파츠를 통해 구현된 별도 팩을 사서 합체시켜야 한다. 정확히는 2022년 3월에 발매된 드란 단품에 그 합체 파츠가 동봉된 방식이다. 머리는 당연히 귀 부분의 파츠만 끼우는 방식이므로 그레이트 골소드란을 재현할 수도 있다.
확실히 가동과 프로포션에 중점을 둔 프라모델인 만큼 DX완구에서부터 준수했던 프로포션이 더더욱 원작과 근접해져서 많은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다만 가슴에 있는 카이저의 머리가 너무 순둥해보인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6. 틀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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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 미라클 갤럭티카 버스터 |
[1]
다만
목소리가 중후한 레온카이저와 합체해서 그런지 그레이트 골드란 한정으로는 중후한 톤이다.
[2]
이쪽은 일판과 달리 아예
드란 상태부터 중후한 톤이라서 목소리 변화가 없다.
[3]
한국판에서는 "황금 로봇! 그레이트 골드런!"
[4]
그도 그럴게 그레이트 골드란 자체가 등장이 그렇게 많지가 않다. 물론 고작 3번 나오고 말았던
슈퍼 파이어 다그온보다야 당연히 많이 나오지만, 처음 그레이트 합체가 나오고 그 뒤로도 계속해서 나오는 기존의 그레이트 용자들과 달리 그레이트 골드란은 잊을 만 하면 한 번 씩 나오는 수준이다.
[5]
한국판은 황금로봇으로 변한 게 없다.
[6]
카이저의 꼬리도 포함된다. 그리고 그 꼬리는 무기로 변형시 덧살로 이어지며 사실상
편전이라는 화살을 쏘는 방식과 동일한 셈(사실상 활과 덧살이 일체화된 모습이라 생각하면 된다). 굳이 남는 부품이 있다면 골드란의 칼집과 소라카게의 꼬리, 닌자도 뿐인데, 이것들도 모두 백팩에 마운트 할 수 있기에 결과적으로 잉여 부품이 하나도 생기지 않는다.
[7]
애초에 골드란이 날 수 없기에 소라카게가 필수로 적용되는데 이 점이 순수 3체 합체인 이유이기도 하다.
[8]
슈퍼 파이어 다그온은 무기가
2
종류라 이론상으론 4체가 된다.
[9]
초대 그레이트 용자인 그레이트 엑스카이저도 설정상 드래곤 카이저때 쓰던 활 필살기인 썬더 애로를 그대로 사용할수 있지만 작중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다.
[10]
그런데 이 황금 화살은
브라이싱크론이라도 적용된 것인지 발사 전과 발사 후 상대에게 맞았을 때의 크기가 다르다. 예를 들어 그레이트 골드란이 처음 등장했을 당시, 첫 상대인
데스개리건의 몸에 꽂혔을 때의 그 크기는 발사 전과 비교했을 때, 거의
데스개리건의 팔뚝 길이에 맞먹을 정도로 커져 있었다.
[11]
오히려 가장 빨리 쏜 에피소드는 44화 한번 뿐이며, 이 외에는 합체신을 간단하게라도 보여준 후에 사용해서 연출 시간이 여전히 길었다.
[12]
그레이트 마이트가인의 합체 테마곡 그레이트 대시는 2절까지 있다고 해도 실질적으로 합체신에선 1절만 연주되는 관계로 그레이트 골드란 테마곡보단 짧다.
[13]
이전에 사자머리가 포효한 로봇이라면
킹 엑스카이저,
그레이트 엑스카이저,
그레이트 다간 GX가 있다.
[14]
폼 잡고 포효하는 장면은 없지만 마지막 화에서 조누다에게 마모루가 찢겨나가자 비명을 지르듯 울거나, 파이널 마지막화에서 지구로 돌아가는 마모루와 카이도를 배웅하듯이 으르릉거린 적은 있다.
[15]
각개의 경우 11만 4천원(골드란 + 소라카게 + 레온카이저), 세트의 경우 10만 4천원 정도 했었다.
[16]
기껏해봐야 다리가 변형해서 신발로 붙고, 가슴에 사자머리와 고간에 레온이 붙는 정도이다. 아래도 언급하지만, 이 점을 감안해서인지 골드란의 프로포션도 팔과 어깨가 다소 크고 팔과 동체 사이에 공간이 넉넉하게 나오는 편이다.
[17]
이 덕분에 완구의 재현율도 높아서 완구 합체 방법이랑 애니메이션 합체 방법이 세세한 부분까지 일치한다. 예를 들어 위 동영상에서 레온이 변형할 때와 그레이트 아처리 변형 장면을 보면 완구와 똑같다. 이는 갓실버리온등에서도 보이는 골드란 로봇들의 공통요소다. 용자시리즈는 완구 디자인과 기믹이 먼저 결정되고 애니메이션용 디자인 리파인 작업이 진행되는데, 골드란의 경우 다른 시리즈와는 다르게 과장된 리파인이 거의 없이 원래 디자인을 충실히 계승했고, 그 결과 완구와 극중의 괴리감이 적어진 것.
[18]
신금형 그레이트 골드란이 나온다 해도 다른 부분, 특히 DX 복각판의 완전 코팅 부분에서 충분히 옹호할 명분이 될 수 있다.
[19]
합본이 없다면 준한 정도인 STD 골드란 단품(특히 복각판)과 STD 스카이카이저 세트도 나쁘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