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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40년 3월 23일 ([age(1940-03-23)]세) |
노스캐롤라이나 샬럿 | |
국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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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 리즈 앨리슨 |
현직 |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 스쿨 정치학 교수 |
학력 |
데이비슨 칼리지 (편입)[1] 하버드 대학교 ( 사학 / 학사) (1962년) 옥스퍼드 대학교 ( PPE / 학사 · 석사) (1964년) 하버드 대학교 대학원 ( 정치학 / 박사) (1968년) |
경력 |
하버드 대학교 조교수 하버드 대학교 부교수 하버드 대학교 전임교수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 스쿨 초대 학장 미국 국방부장관 특보 미국 국방부 차관보 하버드 대학교 벨퍼과학국제문제연구소 소장 |
수상 | 미국 국방부 공로훈장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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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현실주의 성향의 정치학자로, 국가안보 및 국방정책의 대표적인 석학. 주요 연구 분야는 미중관계와 핵무기, 의사결정 등이다.하버드 대학교 케네디 스쿨의 초대 학장으로, 미국 국방부 차관보를 역임했으며, 로널드 레이건부터 버락 오바마 등 30여년 동안 여러 미국 대통령과 미국 국방부에 조언을 제공했다.
2. 생애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태어났다. 데이비슨 칼리지에서 2년간 공부하고 하버드 대학교로 편입해 사학 전공으로 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마셜 로즈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PPE[2]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모교인 하버드 대학교로 돌아와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9년에는 웁살라 대학교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다.1977년부터 1989년까지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 스쿨 학장직을 맡으면서 각국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 수많은 석학과 정계인물들을 배출하는 세계 최고의 정치행정대학원으로 키워놓았다. 그 후 1995년부터 2017년까지 하버드 대학교의 벨퍼과학국제문제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국가 안보 및 국방 정책 분석가로, 특히 핵확산과 테러리즘, 그리고 정책 입안의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레이건과 클린턴 정부하에서 국방장관 특보, 국방부 차관보를 지내면서 미 국방부에서 주는 공로훈장인 최고시민 훈장을 두 차례나 받았다. 여러 국방장관의 정책자문위원으로 일한 바 있으며 현재 국무장관, 국방장관, CIA 국장의 자문위원직을 맡고 있다. 또한 국제원자력기구 위원회, 대량살상무기 확산 및 테러 방지 위원회 등 각종 공공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쿠바 미사일 위기를 다룬 그의 첫 저서 '결정의 본질'(Essense of Decision. 1970)은 출간된 이래로 위기관리 분야 연구의 고전으로 높이 평가받으며 스테디셀러 반열에 올라 45만 부 이상 팔렸다. 2013년에 로버트 블랙윌과 함께 쓴 책 '리콴유가 말하다' 역시 미국과 해외 각국의 베스트셀러가 된 바 있다. '핵테러리즘'은 <뉴욕 타임스> 선정 2004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미중 경쟁을 다룬 '예정된 전쟁'은 2017년 출간되자마자 전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2.1. 주요 정견
미어샤이머나 스티븐 월트같은 다른 정치현실주의 학자들과 비슷하다. 미국이 강대국들 중에서는 가장 강력한 강대국이지만, 더이상 지배적인 유일 패권국은 아니다. 미국이 세계 패권을 상실하였고 다극화 시대가 도래하였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미국이 개입하면서 중국이 매우 유리해졌다고 평가한다. 앨리슨 “우크라·가자 ‘두 개의 전쟁’ 중국에 선물… 아주 위험한 시기”2015년 9월 28일 The National Interest U.S.-Russia Relations: What Would Henry Kissinger Do? 에서, 헨리 키신저의 의견에 동조하면서, 서방이 나토를 동진시키고 우크라이나를 나토에 가입시키려 하면서 러시아를 도발했다고 말한다.
2020년 Foreign Affairs The New Spheres of Influence 미국의 패권이 약화되고 있으며, 미국의 영향력이 닿지 않는 다른 강대국의 세력권/영향권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0년 10월 15일 The National Interest China Is Now the World’s Largest Economy. We Shouldn’t Be Shocked. 에서 중국 경제가 ppp 기준으로 미국을 제쳤다고 한다.
2021년 10월 29일 The National Interest Could the U.S. Lose a War with China Over Taiwan? 에서 미국의 군사적 우위가 끝났다고 하며, 미국이 중국과의 대만 전쟁에서 불리해졌다고 한다.
2021년 12월 20일 Defense One China’s PLA Is a Peasant Army No More
2022년 9월 30일 National Defense University Press The 21st Century's Great Military Rivalry 미국의 군사력이 중국에 비해 우세하지 않으며, 중국과 경쟁하고 있다고 한다. 위의 두 기사보다 상당히 체계적으로 논증한다.
2023년 12월 1일 The National Interest Graham Allison: How Henry Kissinger Shaped My Life 에서 헨리 키신저와의 추억을 회고한다.
앨리슨(Graham Allison),
미어샤이머(John J. Mearsheimer),
월트(Stephen Walt), 슈웰러(Randall Schweller) 등 자유주의적 패권 기획을 비판해 온 현실주의 국제정치학자들은 자유주의적 국제질서가 애초에 불가능한 것이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자유주의적 국제질서가 냉전기의 체제 경쟁, 탈냉전기 미국의 우위 등 특수한 역사적 조건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형성되고 확장될 수 있었던 예외적인 질서라고 주장했다. 이들에게 자유주의 질서의 위기는 역사적 예외가 정상상태로 복귀하는 과정에 불과했다.
공민석. 2023. "미국과 세계질서의 변화: 자유주의 질서의 위기와 미국의 딜레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질서의 변화>, 33p.전쟁 이후 더욱 목소리를 높여간 강경론자들은 선악의 이분법에 기초한 냉전적 스타일의 봉쇄를 주장했다. 그러나 강경한 레토릭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도 현실주의적, 실용주의적 해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왔다. 미국의 능력에 대한 회의, 신냉전 구도가 야기할 불필요한 긴장에 대한 우려가 주된 근거였다. 소위 '자유 진영'의 국가들이 신냉전에 나설 정도로 결집도가 높지 않으며, 중국, 러시아와도 상호의존적으로 결합해 있다는 점 또한 현실론을 뒷받침했다.
미국외교협회의 하스와 쿱찬(Charles Kupchan)은 국제질서의 다극화 경향과 강대국들 사이의 전략경쟁이 더욱 심화하는 상황에서 국제질서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섣불리 가치나 체제 경쟁을 부추겨 갈등을 증폭시키기보다는 강대국 간 대립이 전쟁으로 비화하지 않도록 상황을 관리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었다. 아울러 미국의 직접적인 이익이 침해되지 않는다면, 중국, 러시아 등 강대국과의 직접적인 충돌은 피하고, 지역 국가들의 자체 역량을 증대시키는 전략 전환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들은 이를 19세기 유럽 협조 체제하의 다극적 세력균형에 유비해 '새로운 강대국 협조체제'(the New Concept of Powers)라는 대안을 정식화한 바 있다.
같은 맥락에서 이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도 단기간에 승리를 도모하기보다는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외교적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외교의 거장 키신저 또한 유사한 입장에서 평화의 대가로 우크라이나 영토를 러시아에 양보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을 야기했다. 우크라이나 대사를 역임한 브루킹스 연구소의 파이퍼(Steven Pifer)는 키신저의 주장을 비판하고 러시아의 팽창주의를 규탄했지만, 그 역시 외교적 해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카네기 재단의 베르트하임(Stephen Wertheim) 또한 2022년 '포린 어페어스' 기고문에서 신냉전론자들을 비판하면서 국제주의의 축소,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관여 정책을 제안했다.
신냉전을 비롯한 강력한 대외 개입 전략을 비판해 온 현실주의 국제정치학자들 또한 유사한 주장을 내세웠다. 강대국 간 전면전을 피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영향권을 인정해야만 한다고 주장해 온 앨리슨은 독일 '슈피겔'(Der Spiegel)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전쟁 이전의 영토를 회복하지 못하더라도 푸틴에게 적절한 보상, 혹은 협상의 명분을 주고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역외균형(Offshore Balancing)을 주장해 온 미어샤이머와 월트 또한 NATO의 팽창을 전쟁의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우크라이나의 중립화, 협상을 통한 상황 수습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유사한 입장에서 자제(Restraint)의 대전략을 주장해 온 포젠(B. Poen)은 우크라이나의 승전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영토 양보를 포함한 외교적 협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민석. 2023. "미국과 세계질서의 변화: 자유주의 질서의 위기와 미국의 딜레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질서의 변화>, 37~38p미국외교협회의 하스와 쿱찬(Charles Kupchan)은 국제질서의 다극화 경향과 강대국들 사이의 전략경쟁이 더욱 심화하는 상황에서 국제질서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섣불리 가치나 체제 경쟁을 부추겨 갈등을 증폭시키기보다는 강대국 간 대립이 전쟁으로 비화하지 않도록 상황을 관리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었다. 아울러 미국의 직접적인 이익이 침해되지 않는다면, 중국, 러시아 등 강대국과의 직접적인 충돌은 피하고, 지역 국가들의 자체 역량을 증대시키는 전략 전환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들은 이를 19세기 유럽 협조 체제하의 다극적 세력균형에 유비해 '새로운 강대국 협조체제'(the New Concept of Powers)라는 대안을 정식화한 바 있다.
같은 맥락에서 이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도 단기간에 승리를 도모하기보다는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외교적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외교의 거장 키신저 또한 유사한 입장에서 평화의 대가로 우크라이나 영토를 러시아에 양보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을 야기했다. 우크라이나 대사를 역임한 브루킹스 연구소의 파이퍼(Steven Pifer)는 키신저의 주장을 비판하고 러시아의 팽창주의를 규탄했지만, 그 역시 외교적 해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카네기 재단의 베르트하임(Stephen Wertheim) 또한 2022년 '포린 어페어스' 기고문에서 신냉전론자들을 비판하면서 국제주의의 축소,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관여 정책을 제안했다.
신냉전을 비롯한 강력한 대외 개입 전략을 비판해 온 현실주의 국제정치학자들 또한 유사한 주장을 내세웠다. 강대국 간 전면전을 피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영향권을 인정해야만 한다고 주장해 온 앨리슨은 독일 '슈피겔'(Der Spiegel)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전쟁 이전의 영토를 회복하지 못하더라도 푸틴에게 적절한 보상, 혹은 협상의 명분을 주고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역외균형(Offshore Balancing)을 주장해 온 미어샤이머와 월트 또한 NATO의 팽창을 전쟁의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우크라이나의 중립화, 협상을 통한 상황 수습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유사한 입장에서 자제(Restraint)의 대전략을 주장해 온 포젠(B. Poen)은 우크라이나의 승전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영토 양보를 포함한 외교적 협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3. 학술
3.1. 위기관리와 정부 의사결정
1970년 출간된 저서 <결정의 본질>에서 쿠바 미사일 위기 당시 케네디 행정부의 대응을 분석, 연구하여 위기관리를 포함한 외교안보 부문의 정부 의사결정 유형을 3가지로 분류했다.여기에는 1) 기존 현실주의 이론에서 당연한 것으로 제시하는 '합리적 결정' 유형뿐만 아니라, 2) 담당 부처의 표준화, 관습화된 업무처리 방식에 기반을 둔 '조직행태' 유형, 그리고 3) 정부 내에서 서로 관점과 입장이 다른 기관, 구성원들 사이의 경쟁이나 조율(예컨대 온건파 대 강경파의 구도)을 주요 변수로 두는 '정부정치' 유형이 있다. 이러한 분류화는 오늘날까지도 널리 쓰이는 방식이다.
3.2. 투키디데스의 함정
고대 그리스 아테네 대 스파르타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사례 이래, 역사상으로 패권 국가간의 세력 교체는 전쟁을 비롯한 대규모 분쟁을 수반할 위험성이 높다는 주장. 21세기 미중 양 강대국의 경쟁을 다룬 2017년 저서 <예정된 전쟁>을 통해 집대성했다.투키디데스 문서 참고.
4. 저서
- 결정의 본질(Essence of Decision): 누가 어떻게 국가의 운명을 결정짓는가?
- 예정된 전쟁(Destined for War):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그리고 한반도의 운명
5. 매체
- S.O.S./State Of Security (2011) - 다큐멘터리
- 카운트다운 투 제로(Countdown to Zero, 2010) - 다큐멘터리
- Barack Obama: Who Is This Guy?(2008) - 다큐멘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