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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0:07

구엘 제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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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엘 제타크
グエル・ジェターク │ Guel Jeturk
파일:구엘 제타크 설정화1.png 파일:구엘 제타크 설정화2.png

1. 개요2. 특징
2.1. 외모2.2. 성격
3. 작중 행적4. 실력5. 인간관계6. 평가
6.1. 작품 내적6.2. 작품 외적 평가
6.2.1. 비판6.2.2. 옹호6.2.3. 결론
7. 어록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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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의 등장인물이자 주요인물. 담당 성우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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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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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령
]] 아자카미 요헤이[1], 하세가와 이쿠미(少)/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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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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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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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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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령
]] 브래들리 개러스, 에미 로(少)

베네리트 그룹 3대 기업 제타크 헤비 머시너리의 CEO 빔 제타크의 아들이자 라우더 닐의 이복 형. 아스티카시아 고등 전문 학원 파일럿과 3학년으로, 학적 번호는 KP-001이다. 1화 시점에서 결투 전적으로 결정되는 학교 최고의 에이스 파일럿의 칭호 『홀더』를 보유했으며[3], 대외적으로도 제타크의 후계자라는 점 때문에 크나큰 자부심을 갖고 있는 전형적인 금수저 도련님 캐릭터로 등장했다. 홀더와 결혼할 것을 내정한 총수 방침상 미오리네 렘블랑의 약혼자이기까지 하여 교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인. 장래 목표는 도미니코스 부대[4]에 들어가 에이스 파일럿이 되는 것이다.

전용기는 딜란자 구엘 전용기[5], 다릴 바르데

창술이 주특기인지 두 기체 모두 십자창 형상의 빔 병기를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2. 특징

2.1. 외모


파일:72_グエル・ジェターク_closeup.png

혈기 넘치는 젊은 사자 같은 청년. 갈기와 같은 머리카락, 커다란 덩치와 190cm의 훤칠한 키를 가지고 있다. 제타크 가문의 과거 설정화에 따르면 어린 시절에는 핑크색 앞머리가 존재하지 않았고 현재의 앞머리는 염색이다. # 겉으로 보이는 외모뿐만 아니라, 가문의 엠블럼 또한 사자[6]이고, 자신의 무리를 힘껏 돌보며 존경을 받지만, 무리 바깥의 사냥감에게는 오만하고 난폭하게 구는 등, 그 행동원리와 운명까지도[7]사자의 이미지를 강하게 투영하고 있다.
파일:i.imgur.com_1vBV675.jpg
맨 왼쪽부터 본편 1화에서 15화까지 구엘의 외모 변화
본편 내에서 제일 극적인 외모 변화를 보여주는 캐릭터인데, 1화의 쩌리 악역스러운 외모에서 15화에서는 특유의 머리를 내리고 사납기만 하던 인상이 캐릭터의 정신적 성장을 반영한 비교적 진중한 인상으로 바뀐 데 더불어, 전반적인 작화 상승까지 겹쳐 굉장한 미모 버프를 받아 누구인지 몰라볼 정도의 선역 꽃미남으로 변신했다.[8]
파일:구엘 제타크 (17화) 설정화 전면.png 파일:구엘 제타크 (17화) 설정화 후면.png
17화부터는 미오리네에게서 가위와 바리캉, 면도기를 빌려 숏컷으로 바뀐다. 주위의 반응이나 머리가 상했다는 본인의 발언을 보면 평소에 나름 머리에 신경을 써서 가꾼 듯하다.

이 바뀌기전 앞으로 삐죽하게 튀어나온 머리카락과 다소 날카로운 외모 때문인지 철혈의 오펀스에 나오는 걸음을 멈추지 않는 대장과 묘하게 인상이 닮은 구석이 있었다.[9]

2.2. 성격

아스티카시아 고등 전문 학원이라는 야생에 군림하는 왕다운 성격. 나쁜 의미로나 좋은 의미로나 아스티카시아 학원의 룰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아스티카시아 학원은 《수성의 마녀》의 약육강식적 세계관의 표상이며, 그렇기에 갈등은 결투로 해결된다. 그리고 이 아스티카시아 학원에서 구엘보다 진지하게 결투에 임하는 인물은 없다.[10] 때문에 결투에서 지지 않기 위해 부지런하게 단련하며, 자신의 능력에 대해 자신감이 넘치고, 승리해 얻은 권력으로 제타크 기숙사를 돌보며, 패배하면 깔끔하게 받아들인다.

그러나 결투에서 패배한 학생을 괴롭히는 것을 넘어, 결투할 힘이나 의사가 없는 학생들에게도 폭압적으로 대하며, 내키는대로 위협하고, 인생[11]을 결정할 권리가 승자인 자신에게 있다 굳게 믿는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행동들은 아스타카시아 학원의 학생들에게 올곧다 #라고 받아들여지는데, 이는 아스티카시아, 나아가서는 이 세계관 자체가 잘못되어있고, 구엘은 그 세계관을 상징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다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강자에서 약자의 위치로 떨어지면서 오만한 점이 개선되고, 샤디크의 테러로 지구에까지 떨어지면서, 자신이 멸시하던 어시언 아이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지는 듯 성장한 듯 보였다.

그러나 '성장'한 구엘은 자신이 부끄러워하던 '아버지의 비겁한 방식'을 받아들이게 되었고, 비윤리적인 병기인 건담을 개발하고, 무엇보다 자신의 복수에 집중하느라 어시언의 비참한 처지를 무시하는 행보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어시언의 봉기를 스스로 진압하였고, 후일담에서는 다른 기득권인 페일, 브리온사와 손을 붙잡고 제타크의 부흥을 위해 힘쓰는 등, 우주와 지구 사이의 갈등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오히려 심화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즉, 시작부터 끝까지, 인격적 성장 이전에도 이후에도, 일관적으로 아스티카시아와 스페시언, 군수기업 제타크의 생존과 이익을 최선으로 생각하는 인물라고 할 수 있다

3.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구엘 제타크/작중 행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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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실력

정말 강해, 이 사람!
슬레타 머큐리, 3화.
뛰어난 조종 기술을 보유중이며, 장래에는 도미니코스의 에이스가 되는 것이 목표. 슬레타에게 패하기 전까지는 연전연승의 홀더이자 제타크 기숙사 에이스였다. 또 파렉트전에서는 건비트의 전자빔을 돌파하는 기량을 보였다.
The Report of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Season1

1화에서는 건담 에어리얼에게 허무할 정도로 압살당했는데, 기체간 성능차이도 있엇지만, 그전에 구엘이 보여준 강압적인 모습 때문에 작중내외적으로 평가가 안좋아졌고, 국내외 시청자들 모두 구엘을 비웃는 반응이 주류였다.[12]

3화에서 한번 패배한 이후 방심하지 않는 태도로 진지하게 겨룬 2차전에서는 에어리얼과의 전투 경험이 있어서인지 슬레타의 에어리얼이 시도하는 유인 기동을 읽어내고 대응하지 못 하고 실수하거나 오판을 하는 A.I.를 답답하다고 평가하는 모습[13]을 보여주는 등 첫 전투에서 비트병기로 순식간에 압살당했다는 걸 생각하면 3화에서 맞붙는 그 짧은 시간에 상대의 전투법과 파훼방법을 전부 이해하며, 모빌슈트 전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졌다는 것을 보여준다.[14]

이후 아버지의 강압으로 설치된 보조 A.I 시스템을 부숴버리고 자신의 실력으로 에어리얼과 다시 격돌할 때는 1화의 졸전과는 전혀 다른 뛰어난 실력을 선보인다. 상대방의 오사를 유도하는 초근접 돌격을 통해 비트 사용를 억제하는 왕도적인 대응법을 선보였으며, 이러한 구엘의 전술을 간파한 슬레타가 접근한 다릴 바르데를 배대뒤치기로 받아쳐 날려 거리를 벌리자 다리의 클로를 사출해 역으로 에어리얼을 잡아 거리를 재차 좁히는 판단력을 보여주었다 [15] 이후 이어진 마지막 접전에서도 에어리얼의 빔 사벨 검격을 팔 하나를 내주며 정확하게 막아냈지만, 슬레타가 곧바로 다릴바르데의 반대 팔을 잡아 억제하면서 충돌력을 이용해 블레이드 안테나를 부러트리는 순발력을 보여주며 아쉽게 패했다. 슬레타에게 결과적으로 패배하기는 했지만, 1화의 3초컷 이미지를 탈피할 정도로 실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겠다.

5화에서는, 엘란과 슬레타가 데이트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모빌워커를 몰아서 시설에 달려옴과 동시에 결투를 신청, 동생의 딜란자를 탔으나 상대인 엘란은 중력전 병기의 천적인 건담 파렉트를 타고 나온지라 결국 패배. 비행이 가능한 파렉트를 상대로 지상형인 딜란자로 싸우면서 먼지를 일으켜서 상대의 시야와 비트 병기를 막는다는 대책은 좋았으나 하필이면 파렉트의 비트가 직접 공격이 아닌 스턴 효과를 일으키는 물건이었고[16], 엘란이 오히려 정전기를 일으켜서 먼지를 구동부에 붙게 해서 기체를 망가뜨린다는 전략으로 응수한지라, 끝내는 손도 하나 대지 못하고 사지를 분해당했다. 그래도 기체 스펙이나 싸운 장소를 고려하면 분전했다는 평가가 다수.

8화에서 보인 결투 베팅 랭킹은 샤디크, 슬레타, 엘란에 밀리는 4위. 홀더였으므로 상당히 높은 몸값을 지녔으나 떠오르는 신예인 슬레타에게 두번이나 패배하고 심지어 같은 3대가인 엘란한테 굴욕적인 3연패를 기록한 것이 어지간히 컸던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4위에 기록된 것을 보면 과거 홀더로서의 실력은 인정받는 모양.

12에선 데스루터를 탈취해 탈출하는 과정에서 딜란자 솔과의 전투를 치르는 동안 적이 아니었던 탓에 공격을 하기 힘든 상황부터, 탄약마저도 제대로 준비되지 않아 원거리 무장이 없는 상태였기에 계속 밀렸지만, 정말로 죽을 위기에 처하자 이판사판으로 근접전을 걸면서 격돌 직전에 역추진을 걸고 딜란자 솔의 빔 사벨 공격을 헤드 쪽으로 흘려내면서 정확히 콕핏을 일격에 침묵시키는 실력을 보여줬다.[17] 14화에서 실전용 화기에 공격당한 학생 파일럿들이 단체로 패닉에 빠져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한 것에 비하면 대응이라도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18] 파일럿으로서의 실력과 마음가짐은 일반적인 학생과 궤를 달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7화에서는 PTSD가 있었음에도 슬레타와 호각으로 겨루며 그 실력을 여과없이 보였다. 몇 번 주저하지 않았더라면 유효타를 먹였을만한 장면도 있었고 AI가 3화때와 달리 메인에서 보조하는 형태가 되어 육반전에서 큰 선전을 보였다. 비록 결투 승패 자체는 미오리네의 부정행위 때문에 별 의미가 없지만, 결투의 과정을 보면, 초반 PTSD라는 핸디캡을 앉고도 엄청나게 선전한 건 분명하다. 특히 PTSD를 극복한 후에는, 이미 양팔이 잘린 다릴 바르데로 에어리얼을 몰아붙이며 왼팔을 잘라낼 정도로 선전했다. 물론 이후엔 에어리얼의 오버라이드 때문에 사실상 패배하긴 했지만, 이건 에어리얼 자체가 치트 기체이니 어쩔 수 없는 것이고.[19]

20화에서는 규정 프로그램을 해제해 실전 사양으로 셋팅된 샤디크의 미카엘리스와 교전했다. 장거리 공격에 대응 하면서도 결투용 출력 제한이 걸려있는 다릴 바르데의 불리함을 뒤집기 위해 초근접전을 걸었으며, 불리함을 느낀 샤디크가 정면승부를 피하고 싸움에 난입 한 사비나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사실상 2대 1의 상황이 되었다. 최종적으로 다릴 바르데는 완파 당했지만, 기지를 발휘해 한번에 둘을 제압한 걸 보면 구엘이 파일럿으로서 기량이 얼마나 뛰어난지 다시 한 번 증명된 셈이다.[20] 다만 이슈와라의 조작은 AI가 전부 처리 하기 때문에 드론 관련 부분은 구엘 본인의 실력과는 무관하다.

23화에선 전용 딜란자로 건담 슈바르제테에 탄 동생과 싸웠지만, 기체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계속 수세에 몰렸다. 다만 마지막엔 크로스카운터를 치는 척 페이크를 걸고 슈바르제테의 퍼멧 시스템을 파괴하여, 동생을 구한다는 당초의 목적은 스스로 달성했다. 비록 기체차를 극복하는 넘사벽이라 하긴 어려워도, 구엘의 순간적인 기지가 돋보이는 부분.

종합하자면 작중에서 손꼽히는 전략안과 전투 센스, 뛰어난 근접전 능력을 보이는 파일럿이다. 작중 유일하게 모빌슈트전에서 테크니컬한 면모를 많이 보여준다.[21]

다만 약점을 꼽자면 근접전에 너무 치중된 실력을 가지고 있어 사격 실력은 부족한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슬레타와의 1차전에서는 넘어졌다가 천천히 일어나고 있는 정지 표적인 에어리얼을 기동간 사격으로 계속 빗맞히는 사격 실력을 보여주고,[22] 17화에서도 망설였다지만 산탄을 사용하면서도 탄이 에어리얼에 스치지도 않는 모습이 보였기 때문. 작중에서 묘사된 구엘의 결투 장면에서도 사격은 견제용으로나 사용하지 유의미한 타격을 준 적은 없다. 구엘의 전용기인 다릴 바르데도 헤드발칸이나 컴포지트 암즈가 있지만 근접전에 치중된 기체였던 걸 보면 성향이나 실력이나 근접전 쪽에 치우친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다릴 바르데는 딜란자보다 기동성이 좋아서 드론과 AI의 보조를 받으면 어느 정도 중장거리에 대처할 수 있으며, 샤클 클로로 적에게 붙을 수도 있다.

5. 인간관계

22화에서는 미오리네를 만나고자 찾아온 슬레타에게 펜싱 결투를 제안하고, 결투의 패배를 명분삼아 홀더 자리를 돌려준다. 이후 슬레타가 건담 캘리번에 탑승하기로 하자 네가 죽을지도 모른다며 이를 크게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여전히 구엘이 슬레타를 이성으로서 좋아하고 있음이 암시된다.

6. 평가

6.1. 작품 내적

제타크 사의 후계자이며 결투 위원회의 수장이기도 하다. 거친 성격의 소유자이며, 모빌슈트 전투에서도 용맹한 모습을 보인다. 과격한 언행이 눈에 띄지만, 남자다운 성격으로 두 번째 결투에서 슬레타에게 패배했을 때는 약속에 따라 미오리네 렘블랑에게 사과하는 솔직한 마음가짐을 보여주기도 했다. 자신의 강함을 인정해준 슬레타 머큐리에게 감격해 관중들 앞에서 프로포즈한다. 이후 "너 같은건 전혀 좋아하지 않으니까!"라고 말하지만, 슬레타가 신경 쓰이는 것은 분명하다. 제타크 기숙사에서 퇴거 처분을 받은 후 학원을 뛰쳐나가지만, 그 길로 플랜트 쿠에타 습격 사건에 휘말려 의도치 않게 아버지인 빔 제타크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고 만다.
The Report of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Season1
가족, 제타크 기숙사원들, 아스티카시아 학원과 나아가서는 스페시언이 지배하는 병폐 가득한 세계관의 이익을 대변하고, 결국은 지키는 데 성공한 인물.

계속 패배하며, 주인공들에게 어떤 도움도 되지 않았던 1화~12화 내내 실력과 성격이 높은 평가를 받는 등, 많은 팬들이 생긴 캐릭터였다. 구엘팬들은 계속된 패배와 폭력적인 행동의 원인은 구엘 자체의 문제보다는 주변 상황이 몰아간 결과물[29]이라면서, 장차 성장해서 주인공급의 비중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고 그 기대대로, 13화부터 구엘은 자신만의 성장 서사를 거친 끝에, 자신의 실력과 인성을 증명하였다. 라이벌인 슬레타, 샤디크와의 맞대결에서 이겼고, 슬레타를 위해 미오리네와의 약혼을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죽은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하고 자신의 회사와 가족을 지키는 데 성공하는 등, 거의 주인공에 가까운 분량을 받았으며, 구엘 팬들은 이에 환호했다.

자기 자존심이 중요했던 망나니 도련님이 소중한 것을 위해 자존심을 굽힐 줄 아는 인물이 되는 성장서사를 가졌다고 할 수 있으며, 그런 '재벌 2세 갱생' 스토리를 원하던 구엘 팬들의 기대에 부응한 캐릭터다.

6.2. 작품 외적 평가

6.2.1. 비판

‘당초 구엘은 이렇게까지 큰 것을 짊어질 캐릭터가 아니었다.’
‘구엘의 인기는 예상 못했다.’
‘페트라는 죽을 예정이었다.’
건담 포워드 인터뷰
‘슈바르제테는 당초 구엘용이었다. 딜란자-다릴바르데-슈바르제테라는 순서.’
아니매디아 인터뷰
‘(이 세계관은) 스스로의 완력으로 자력구제를 하는 것이 당연해진 세상. 일종의 서부 개척 시대, (중략) 질서를 잃은 자본주의 사회’
‘프로스페라의 복수는 미오리네/슬레타, 스페시언/어시언 문제에 관해서는 샤디크와 구엘의 시선으로 그리는 것이 수성의 마녀의 큰 주제.’
수성의 마녀 Special booklet. Season 2. vol 1
수성의 마녀 2기는 명확한 악역의 부제, 어시언에 대한 홀대와 스페시언에 대한 처벌의 부족, 슈바르제테와 캘리번 등 후반 기체의 활약상 부족 등에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런데 갑작스러운 스토리 변경의 증거가 있고, 이 스토리 변경에 관해 계속해서 반복되어 나오는 이름이 바로 구엘 제타크와 그 주변인물들이다.

BD 2권 인터뷰에서 밝혀진 바로는, 제작진들은 본래 이 세상을 잘못된 세상으로 묘사하려 했으며, 스페시언/어시언 대립은 이 세상이 낳은 갈등이며, 구엘과 샤디크는 이 잘못된 세상을 표현하기 위한 상반된 캐릭터이다. 실제로도 이 잘못된 사회를 지키기 위해서 싸우는 캐릭터인 구엘은, 악의 건담인 슈바르제테에 탑승할 예정이었다. 피해자인 어시언의 봉기로 더 많은 것을 잃을 위치였으며, 이렇게까지 비중과 인기가 있을 캐릭터가 아니었다.[31]

즉, 대놓고 하나의 문장 안에 모아보면, 본래 구엘은 선역으로써 디자인되지 않았다. 주인공과 대립하는 위치에 있었다.[32]

그러나 구엘은 인기가 많은 캐릭터였고, 권력과 폭력을 휘두루던 구엘의 행동은 주인공이 되기 위한 과정이라며 추앙받았다. 미오리네에게 폭력을 가하면서도 미오리네의 성격이 나쁘기 때문에 때린 것이라며 피해자에게 책임을 뒤집어씌웠다. 슬레타를 깔아죽일뻔하고 끝까지 사과 한 번 하지 않았는데도 개과천선했다고 옹호받았다. 비겁한 방식으로 승리하는 것을 즐거워하는데[33] 정정당당하다며 칭찬받았다. 가만 있는 표적도 못 맞출 정도로 사격실력이 떨어지는데도 슬레타보다 못한 근접전 실력으로 최강 소리를 들었다. 구엘과 악연으로 얶인 모든 캐릭터들(미오리네, 빔, 샤디크, 물을 붓던 학원생들 등등)은 욕을 먹었고, 구엘과 친한 제타크 기숙사생들은 따로 팬이 생길 정도였다. 12화에서 슬레타를 구하겠답시고 포로로 잡힌 직장 동료들을 버리고 탈출했는데도 책임감이 넘친다는 소리를 들었다.[34]

급기아 건담의 전통적인 악역의 속성을 가진 구엘이 전통적인 건담 주인공이라는 추앙[35][36]를 받는 지경에까지 다다른다.[37] 그리고 잘못된 세력인 아스티카시아 학원과 제타크 기숙사에서 받았던 올곧다, '최강이다', '믿음직하다'라는 평가들이 이런 억지스러운 추앙의 근거로써 사용되었다.

결국 1기에서 슬레타와 어시언에 의해 모든 것을 잃은 구엘은 작위적인 과정[38]을 거치며 주인공급의 성장서사를 받아내었다. 그러나 성장하였으면서도, 캐릭터 설계의 근간을 이루는 제타크사와 스페시언에 대한 수호의 역할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39]

그리고 어시언과 대립하는 구엘의 승리를 위해 전투의 개연성도 사라졌는데, 우선 계속해서 암시되어온 '근접전은 강하지만 원거리 전투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는 구엘'이라는 특성은 그대로 증발해 버렸다.[40] 거기다가 샤디크측은 하이엔드 기체인 베귀르펜테를 굳이 사용하지 않고 양산형인 하인드리를 사용했다. 이 아무 이유 없는 기체 스펙다운으로 인해 사비나가 클린히트를 적중시켰음에도 화력부족으로 다릴 바르데를 제압하지 못했다.[41]

가장 명백하게 부자연스러운 부분은, 플렌트 쿠에타와 아스티카시아 테러로 극에 달한 아스티카시아 학원의 어시언 기숙사원들에 대한 핍박과 린치가, 더 많은 사상자를 낳은 샤디크의 봉기 이후 그대로 얼렁뚱땅 봉합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즉, '구엘 제타크의 이미지에 손상을 내지 않고 세계관적인 문제를 해결하기는 불가능했기에, 애초에 문제 자체를 드러내지 않았다.'라고 정리할 수 있다.[42][43]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이 팬들의 찬사와 환호를 받았다는 점은 아이러니하게, 수성의 마녀가 본래 주제로 삼으려 했던 화려한 삶을 구가하는 아스티카시아 학원과 그 화려함 뒤에 희생되는 어시언의 갈등이라는 구도와 맞아 떨어진다.[44] 스페시언의 화려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시언은 희생되어야 하고, 구엘 제타크라는 잘생긴 도련님의 승리를 위해서는 수성의 마녀의 주제는 희생되어야 한다. 그리고 구엘의 화려한 승리에 즐거워하며 샤디크를 조롱하던 팬들은, 망가진 작품의 결말을 맞닥뜨린 다음에야 당황해 한다. 샤디크의 테러를 맞닥뜨린 아스티카시아 학원 학생들의 반응들처럼. 그러나 결국 수성의 마녀의 결말이나 아스티카시아 테러나, 모두가 즐기고 있었던 즐겁고 화려한 장면들 아래 짓눌려 썩고 있었던 문제들이 결국 곪아 터진 것에 불과하다.[45]

사실 구엘을 선역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나쁜 전개는 아니었다. 시즌1 이후 지구에 내려와 이런저런 사건을 겪으며 성장을 하고 방황을 마친 뒤 본인의 목표를 부조리한 체제에 대한 개선 혹은 속죄 등으로 잡았다면 큰 문제 없이 믿음직한 동료로서 자리 잡았을거고 극의 주제를 해치지않게 이끌어가면서 엔딩 역시 자연스럽고 밝은 전망을 잡을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본인의 목표를 체제의 재건 및 유지로 잡은 순간, 일반적인 선역과는 대립구도로 흘러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는데 이런 캐릭터를 선역으로 밀고 가버렸다. 즉 캐릭터의 방향성은 악역으로 가면서 서사는 선역으로 풀어나가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고 이 때문에 다른 주연들의 캐릭터나 서사도 망가지고 극이 꼬여버리는 문제가 생겼다.[46][47]
수성의 마녀는 어쨌거나 경제적인 면에서는 큰 성공을 거두는데 성공했으나, IP를 이어나가는 동력이 될 작품의 평가는 수직하락했다. 즉, 잘못된 세계관을 상징했어야할 악역이, 잘못된 현실에 힘입어, 결국 선역으로 강제 탈바꿈당해 승리해버린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6.2.2. 옹호

일부 팬들은 수성의 마녀 전개가 망가진 이유를 원래 악역으로 설계된 구엘을 활용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도 말하기도는데 # 엄밀히 말해 이 쪽도 추측의 영역이다. 구엘이라는 캐릭터가 쓸데없는 비중이나 극성팬들등 문제가 있는 부분이 확실히 있으나, 확실한 부분으로만 비판을 해야지 모호한 부분을 근거로 하거나, 인터뷰 자체를 왜곡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교부 잇페이는, "슈바르제테는 당초 구엘용. 딜란자-다릴바르데-슈바르제테라는 순서였으며, 컬러링도 빨강. 어쨌든 구엘이 건담을 타는 것으로 나로써는 드라마틱한 기분으로 아군이 될지 흑화할지는 몰랐지만 일단 눈에 띄게 기믹은 많이 담았다."라고 말할 정도로 향후가 불분명한 기체이도 했다 #.[48]

다만 각본가 오코우치 이치로도 아니메쥬 2023년 1월호에서 구엘의 인기는 예상 못했다고 말하며 '좋은' 캐릭터로 만들려고 하긴 했는데('いい'キャラにしようと思って描いてはいるのですが)라는 말을 남기었다 #. 반론으로는 いい선역이라는 뜻보다는 좋아하게 될 만한이라는 뜻에 가깝다. 도즐 자비 트레즈 크슈리나다 같은 캐릭터 경우, 좋아하게 될 만하지만 선역은 아닌 캐릭터인 것이 좋은 예일 것이다. 오코우치의 발언이 구엘을 변호하는 근거가 되기 어렵다.

그리고 감독은 "Q: 사회적 억압에 대해서도 더 많이 다루고 싶으셨나요? 코바야시 감독: 물론이죠...(중략)...물론 범죄에 대한 법적 정의는 필요하지만, 본편에서 속죄를 묘사하지 않은 것은 반성할 점입니다. 저희는 등장인물들이 스스로 죄인을 처단한다든가 정의를 구현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의한 처벌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가졌습니다. 그런 사회를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옳은가? 특히 삶과 죽음에 대한 가혹한 관점과 인과응보가 자주 등장하는 건담 작품에서 처벌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얻는 것에 대해 신중할 필요가 있었습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스스로 사회적 억압에 대해 묘사하고자 했으며, 속죄를 묘사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반성한다고 하는 감독이 어쩌다 인기 많은 억압자들이 속죄하지 않고 살아가게 되는 작품을 만들게 되었는지는 물론 추측의 영역이다.

6.2.3. 결론

결국, 상기한 대부분의 내용은 추론에 불과하다. 이 수많은 이상현상들은, 이상한 결과와 전혀 상관없을수도 있다. 구엘은 처음부터 주인공 중 한 명이었으나 캐릭터소개에서 실수로 빠졌을수도 있다. 제작진은 작업이 밀려 방영연기를 해대면서 본편에 쓰지도 않을 에어리얼vs딜란자 영상이나 느긋히 만들고 있던 바보일수도 있다. 처음부터 슈바르제테는 가족행사 소모품이었고, 샤디크는 승리한번 못하는 추한 패배자였고, 어시언은 목소리 한번 못 내는 악역이었을수도 있다. 정말로 아스티카시아 학원과 제타크가 선역이며 그들이 말하는 구엘은 올곧다라는 평가는 제작진의 진의일수도 있다. 구엘을 좋아하는 것이 죄도 아니며, 작품의 으로써 존중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그럼에도 반드시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수성의 마녀가 다른 건담 시리즈처럼 정상적인 전개를 선보였다면 구엘은 멋진 캐릭터가 되기 어려워진다.[49] 왜냐하면 구엘은 결국 기득권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캐릭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건담 시리즈에서 구엘 같이 기득권의 한계를 보이는 캐릭터가 선역으로 기능하기 매우 어렵다는 사실은 건담 시리즈에 정통한 사람이면 제대로 아는 사실이다. 가엘리오 보드윈 같은 경우도 있지만 가엘리오는 최소한 부조리한 체제에 대한 불만이 있고 걀라르호른이 만들어낸 약자들의 입장도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구엘은 가엘리오하고는 다르게 세계관의 부조리에 관심이 거의 없다. 제작진의 본심은 둘째치고 전작의 러스탈 엘리온처럼 구엘도 수성의 마녀의 문제 많은 시나리오의 수헤자라는 사실은 부정하기 어렵다. 제작진의 생각한 원래 구엘의 원래 설정이 무엇인지는 둘째치고 구엘의 가치관과 입장은 악역이 되기에 좋은 캐릭터를 갖고 있다. 만약 초기설정의 구엘이 멋진 선역이고 샤디크가 추하게 패배하는 것이 정해져 있다는 것이었다면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문제다. 왜냐하면 전작 철혈의 오펀스를 반면교사로 삼지 못하고 같은 문제를 반복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구엘은 멋지게 승리했지만 수성의 마녀라는 작품은 처참하게 패배했다.

그리고 구엘이 플롯 전체에 악영향을 주었다는 부정하기 어렵다. 첫째 구엘에게 비중에게 너무 집중되어 다른 주역들의 서사에 악영향이 생겼다. 둘째 샤디크와의 전투가 억지스러운 부분이 많았다. 셋째 올컷과 샤디크는 작위적으로 구엘에게 좋은 행동을 했다. 구엘이 악역으로 설정하면 이 3가지 문제는 해결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건담 슈바르제테의 구엘의 전용기가 되면 슈바르제테 이상한 행보도 해결이 가능하다. 또한 구엘이 악역 스페이시언들과 손잡아서 우주 의회 연합이라는 뜬금없는 조직을 대신한 악역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결국 제작진이 원래 의도는 둘째치고 구엘이라는 캐릭터를 플롯 전체의 완성도를 높이는 용도로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것은 부정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반드시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이 작품을 앞장서서 비난하고 있는 안티들이 다름아닌 구엘 팬들이라는 점이다. 그렇다면, 구엘 제타크를 올곧다고 여기는 세력을 옹호하는 전개를 비난할 자격이, 적어도 구엘 제타크를 올곧다고 옹호해온 팬들에게 있는가라는 반문을, 꺼낼 수 밖에 없는 것이다.[50]

7. 어록

8. 기타




[1] 이전에 WEB 애니메이션인 건담 브레이커 배틀로그마하라 켄타로를 담당한적이있다. [2] 로지 찬테, 새리우스 제네리와 중복. 미오리네 렘블랑의 성우인 방연지 부부 사이다. [3] 슬레타에게 패배하기 전까지 교내 전적은 27승 0무 0패로 압도적이었으나, 초반부 기준으로는 대략 29전 중 27승 0무 2패로 볼 수 있다. [4] 프롤로그 시점 당시 옥스 어스 코퍼레이션의 바나디스 기관을 유혈숙청한 그 부대다. [5] 1화 이후 등장이 없다가 다릴 바르데 대파 후 22화 에서 다시 탑승 [6] 샤디크 제네리의 그레슬레이는 독사의 엠블럼이다. 엘란 케네스의 페일은 피닉스 엠블럼. [7] 숫사자는 약 5년에 걸쳐 신체와 기술이 완숙되는데, 성체가 되기 직전 무리에서 쫒겨나 떠돌며 살아가다 때가 되면 프라이드의 우두머리를 쓰러뜨리고 왕좌를 차지한다. 그 우두머리는 생판 남일수도, 자신의 아버지일수도 있다. [8] 사실 자세히 보면 그림체가 어느정도 바뀌었다던가 윤곽이 선명해졌다거나 하는 차이는 있어도 원판이 바뀐 수준은 아니다.머리는 그저 올백에서 내렸을 뿐이고 표정도 눈초리가 올라가 사시사철 날카롭고 사나워보이던 인상에서 눈초리가 내려가 성숙하게 보이는 것. 실제로 왼쪽 2번째와 오른쪽 1번째 사진은 전반적으로 인상자체는 크게 바뀌지 않았으나 윤곽이 좀더 입체적으로 묘사되고 광원효과도 잘받은데다가 그냥 작화보정이 잘들어갔다. [9] 이 때문인지 몇몇 2차 창작과 팬아트에서는 구엘을 올가로 패러디하는 경우도 있다. 예시 [10] 다른 삼대가중 엘란은 결투는 커녕 인생 자체를 허무하게 여기며, 샤디크에게 결투는 아이들의 무대에 어른의 힘을 끌고오기 위한 수단이다. 반면 구엘은 결투가 곧 인생관이며, 여기에 어른의 힘이 개입하는 것을 수치스럽게 여긴다. [11] 혼약, 학적, 대인관계 [12] 비트는 건담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 채용 사례도 드물며 다루기 힘든 무장으로 묘사되는 무장인데, 수성의 마녀에서도 이는 다르지 않다. 비트라는 개념 자체는 알고 있더라도 10개가 넘게 장착되어있는데다가 임의로 실드로도 전개가능한 기체 부착형 비트라는 개념 자체를 구엘이 사전에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오히려 비정상이다. 한마디로 구엘이 아닌 누가 나와도 에어리얼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패배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13] 처음 에어리얼의 저격은 뻔히봐도 진입하면 근거리 폭격으로 반격하겠다는 노림수였는데도 A.I.는 그대로 낚여 돌격했고, 괜히 팔 한짝까지 날려 투창을 하느라 진입도 후퇴도 하기 힘든 애매한 상황에서 피할 수 있는 공격을 괜시리 맞아버렸다. 거기다 팔을 죄다 사출시켜 주 무장인 창까지 확보하지 못해 당장은 몸을 추스려야 하는 상황에서 비트의 폭격을 회피하기는 커녕 오히려 막아내려 하다가 괜스레 기체에 부담만 늘렸다. 물론 마지막의 경우 인간의 머리라면 십수개의 비트의 폭격을 다 예측하고 회피하기 힘들겠지만, 최신형 A.I라면서 그정도 처리능력도 보여주지 못하고 대처한다는 게 제자리에서 깡으로 막아내기라 더더욱 까였다. [14] 심지어 5회에서 파렉트 비트가 사방에서 쏟아내는 빔을 도끼로 막아내며 돌파하는데 기존 건담시리즈에서선 일일이 격추하거나 방어력을 믿고 빠르게 돌파해 접근전을 거는게 정석이였던 만큼 대응능력도 뛰어나다 볼 수 있다. [15] 다만 여기서 그대로 근접전으로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던져 거리를 주면서, 만약 슬레타가 그대로 장거리 사격을 시도할 수도 있었기에 아쉬운 판단이었다. [16] 그래도 비트가 스턴을 거는 것을 보고 라이플을 사격하려 해봤자 스턴이 걸리면 무용지물인 것을 확인하자 대형 도끼로 비트의 빔을 막아내며 파렉트에게 근접전을 걸었다. [17] 상대인 빔이 기체의 스펙만 믿고 덤빈 것도 아닌 게, 스스로 정적의 목을 손수 따면서 CEO의 자리에 올랐다고 자부할 정도로 빠른 판단력과 파일럿으로서의 상당한 실력을 보여줬다. 심지어 작중 정황상 자사의 제품을 테러리스트가 운용하고 있다고 여겨 작정하고 죽이려고 이를 가는 상황이었었다. 한마디로 이 쪽은 일선에서 물러난지 오래돼서 실력이 어느 정도 낮아졌다 해도 기체+실력+각오가 어우러진 상황이었고 구엘은 반대로 상대가 (정확히 누군진 몰라도) 명확히 자사 제품을 쓰는 아군이었던지라 각오도 부족했고 심지어 모빌슈트의 상황도 썩 좋지 않은 상태였다. 무엇보다 안전이 보장된 대결이 아닌 생사를 오가는 실전을 처음 겪게 되면서 일시적으로 패닉 상태에 빠졌다는 패널티가 있었다. [18] 심지어 14화 사건의 학생 대부분과 비교하기도 힘든 게, 이들은 대놓고 테러리스트가 침입했음에도 지리멸렬하게 흩어진 반면 이쪽은 명백히 아군이라는 인식이 있었기에 쉽사리 나서지 못한 것이었다. 실제로 이후 각오를 다진 데서 알 수 있듯 테러리스트 상대였다면 처음부터 전력으로 노렸을 가능성이 크다. [19] 구엘과 슬레타 둘에게 모두 핸티캡을 준 이유는 둘의 실력에 대한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에어리얼이 다운되는 요소가 없었다면, 슬레타는 그 좋은 모빌슈트를 가지고도 이기지 못하고, 그 동안의 실력이 부풀려졌다고 평가받았을 거다. 구엘도 만약 PTSD 설정이 없었다면 이미 이기기로 짠 판에서 제대로 이기지도 못했다는 논란을 낳았을 거다. 하지만, 둘 다 핸디캡을 줘서 이런 논란을 피해갔다. [20] 전투 분석글을 보면 사비나 팔딘의 사격을 일단 다릴 바르데의 체급으로 버틴 후, 비트로 썰어버리고, 미카엘리스의 카메라를 손으로 가려 시야를 방해했다. 이 때문에 빔 포를 갈기는동안 샤디크는 비트를 위로 빼돌린것을 보지 못했고 그대로 비트에 직격당해 무력화된다. [21] 대표적인 예로 에어리얼 개수형과의 전투로 쉴드 한쪽을 페이크로 던져서 에어리얼에게 급속 접근 한 것이 예이다. 슬레타마저도 당황했으며 ptsd만 아니었으면 유효타를 먹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냈다. [22] 이에 대해 맞힐 목적으로 사격한 것이 아니라 슬레타를 위협할 목적으로 사격했다는 해석도 있지만, 구엘 본인이 비트를 에스커쳔으로 변형시켜 자신의 사격을 막아낸 슬레타의 에어리얼에 대해 "막았단 건가!"하고 놀라는 것을 보면 의도적으로 빗맞힌 건 아니었을 것이다. [23] 슬레타가 통한 정신적 구원에 대한 큰 고마움으로 보인다. [24] 프로스페라는 슬레타에게 샹냥하고 자상하게 구는 듯하나 프로스페라의 1순위는 슬레타가 아니라 에리크트이다. 델링과 미오리네는 소통 안되기로는 구엘과 빔과는 비교도 안될 수준이다. 새리우스는 샤디크의 친부가 아니며 오히려 후계자 경쟁을 시키고 있는 중이다. 애정이 있는 관계라기보다는 비즈니스적인 관계에 불과하다. [25] 16화 때의 업무량을 라우더가 제대로 감당하기 힘든 것을 봐도 CEO를 보좌하는 쪽이 라우더에게는 딱맞는 일이다. [26] 비극적인건 라우더와 구엘이 서로 대화하는 시간과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 못했다. 그리고 그 불운이 라우더와 구엘이 서로 대치하게 되는 상황까지 되었다. [27] 사실 당황할 수밖에 없는 것이 구엘은 가출까지 감행할 정도로 누구보다도 감정적이며 격정적인 인물이었다. 그런 인물이 행방불명됐다가 돌아오자 다른 사람이 된 수준으로 성격이 180도 바뀌고 매너 있는 태도를 보이니 세실리아 입장에서는 당황할 수밖에 없다. [28] 나머지는 폴드의 새벽의 일부 관계자들. [29] 가령 미오리네가 먼저 구엘을 자극했다거나, 빔이 나쁜 아버지라거나 하는 식으로 구엘의 폭력적인 행동을 변호했다. [30] 방영 2달 전 공개된 이 트레일러에서, 에어리얼은 신원미상의 딜란자 조종사와 살육전(실전용 빔 사용)을 벌이고 있었다. 딜란자 조종사가 누구건간에, 슬레타와 구엘의 관계에 큰 변화를 미치게 될 이 결투씬은, 그러나 정작 본편에 포함되지 않았다. [31] 애초에 주역들 5명 중에, 오로지 구엘만이 이 잘못된 사회를 대표할수 있는 캐릭터였다. 샤디크는 이 병폐에 대해 반란을 일으키며, 엘란은 이 병폐에 희생되었고, 미오리네는 이 병폐로부터 도망치고자 했으며, 슬레타는 이 병폐에 대한 완전한 외부인이었다. 오로지 구엘만이 이 잘못된 사회로부터 이득을 얻고, 지켜야만 하는 의무를 떠맡은 위치였다. [32] 사실 이는 1기에서도 암시되어온 사실이다. 츄츄는 아무 접점도 없는 스페시언인 슬레타가 구엘을 이기자 기뻐하며, 4화에서는 일반 학생들이 슬레타의 도움을 거절하면서 ‘제타크 기숙사에 찍히기 싫다.’고 이유를 댄다. 즉 지구기숙사와의 갈등요소가 깔려 있었다. [33] 처음에는 AI에게 제어권을 빼앗겨 침울해 했으나, 스프링클러 덕에 승기를 잡자 '행운의 여신은 내 편인 것 같은데?'라면서 기뻐했다. [34] 물론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응원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구엘 제타크가 지은 잘못을 옹호하기 위해, 다른 모든 캐릭터들과 작품과 제작진에게 그 잘못을 뒤집어씌운다는 것은 문제다. [35] 폭군 구엘이 군림하고 있는 제타크, 아스티카시아라는 왕국은 건담의 전통적인 악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구엘 자신 또한 사관학교에서의 높은 성적을 뽐내며, 붉은 모노아이 기체를 탑승하고, 주인공을 유혹하면서 방해하는미형 라이벌이다. 건담의 전통적 악역 요소를 절반 이상 때려부었다고 봐도 틀리지 않다. [36] 대략 신건담 이후로 미형 라이벌은 후반부에 선역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만일 그가 도즐 자비와 같은 얼굴이었다면(실제로 구엘과 도즐은 큰 덩치, 가르마를 닮은 동생, 충동적인 동시에 순진한 성격, 주변인의 높은 신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한 일을 해야 하는 위치이기 때문에 결국은 악행을 하고 마는 점 등의 공통점을 공유한다) 누구나 그를 '꽤 괜찮은 놈이지만 결국 처리되어야 하는' 전통적인 건담 악역이라고 단언했을 것이다. [37] 한일 양쪽 공식 홍보방송에서, '구엘 최강설', '구엘 진주인공설'이 당당하게 발언되었다. 1기 내내 보여준 슬레타의 성격, 실력, 서사가 오만하게 도전하다 패배하고 도망치기만 한 구엘에게 공식석상에서 도전받아도 그려려니 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는 것. [38] 1. 폴드의 새벽을 스페시언들이 습격하고 구엘이 그걸 목격한 15화에서, 어시언들을 습격한 기체 중 제타크사의 기체만 없다는 것은 다분히 작위적이다. 2. 올컷이 약속 한 마디 받지 않고 '아버지 뒤를 잇겠다'하는 구엘을 순순히 놔주며, 결국 이로 인해 자기 조직을 파멸에 몰아놓는 것 역시 작위적이다. 3. 샤디크가 멍청한 짓만 골라 하면서 구엘에게 억지스러운 승리를 안겨주는 전개 역시 작위적이다. [39] 구엘이 어시언 편을 들면 자신을 믿는 제타크 기숙사에 대한 배신이다. 제타크의 위상으로 온갖 권력과 비행을 누려온 과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짊어져야 하는 문제 [40] 20화에서, 샤디크는 이 결함을 활용하려는 듯, 구엘을 죽이겠다고 달려들었으면서도 정작 싸움이 벌어지자 거리를 벌리려 시도했다. 그러나 미카엘리스가 다릴 바르데에게 따라잡혀서 무위로 돌아갔다. 그런데 미카엘리스는 다릴 바르데보다 오히려 가볍다. [41] 대신 베귀르펜테를 사용한 것은 오히려 샤디크를 진압한 마녀사냥 부대였다. [42] 만약이지만, 만일 샤디크가 베귀르펜테를 끌고오거나 거리 벌리는데만 성공했으면 구엘을 패배시킬 수 있다. 이 와중에 페르시까지 죽었으면 구엘이 슈바르제테에 타는 당위성이 완성된다. 그러면 구엘이 어시언을 상대로 '정당한 복수'를 집행하는 악역이 될 수 있었고, 이러면 핍박받는 측인 어시언 테러리스트와 미오리네를 빼앗인 슬레타가 공통의 적을 상대로 하나로 힘을 합치는 것이 가능했다. [43] 애초에 원래 구상대로 건담 슈바르제테를 탑승했다면 구엘은 기득권 강자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었을 가능성도 있다. [44] 제작진이 언급한 수성의 마녀의 두 주제 중 하나다. 다른 하나는 물론 프로스페라의 복수 문제 [45] 전작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와 비교하자면, 철혈에서는 주인공측이자 약자이지만 야쿠자 집단인 철화단의 치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면서 파멸에 대한 설득력을 부여해, 일관된 주제를 보여주였다. 수마에서는 주인공도 아니며 약자도 아닌 군수기업 후계자 구엘 제타크의 치부를 숨기면서, 주제 또한 숨겨버렸다. [46] 본래라면 혁명가로서 이를 타도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아니면 서로 손을 잡고 새로운 체제를 만들어가야하는 샤디크는 비열하고 찌질한 모습만 보이는 해괴한 캐릭터가 되어버렸고, 우주와 지구의 갈등이라는 무거운 주제는 이로 인해 흐지부지 되어버리면서 주인공이 도저히 낄만한 구석이 없어지다보니 슬레타는 중반부 비중이 날아가버렸다. 그냥 평범한 조연에 비전투원으로 보이던 라우더는 대뜸 슈바르제테에 타더니 뜬금없이 미오리네를 욕하며 급발진을 해버린다. [47] 슈바르제테도 겉모습은 전형적인 악의 건담이지만 구엘의 방향성에 따라서 선역으로도 악역으로도 얼마든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48] 슈바르제테 발표 시점은 연속휴방의 시작점인 10화(12/12)~11화(12/26)에 껴 있다. [49]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같은 지나친 예외는 논외. [50] 구엘은 그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잘못된 체제를 옹위하고 약자를 괴롭히던 학생이다. 만약 구엘에게 재기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세실리아 도트나 엘란 케레스를 비롯한 다른 모든 젊은 스페시언 또한 같은 기회를 받지 못할 이유가 없다. [51] 슬레타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심지어 측근들까지도 믿지 않은것이다. [52] 직후 빔은 폭발에 휘말려 사망한다. [53] 슬레타와의 재결투에 앞서 카밀이 다릴바르데의 AI 적용 관해 물어볼때의 대답. 3화에서 봤듯 기존의 구엘은 자신의 실력에 높은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었고, AI의 개입을 받는것을 극도로 꺼렸다. 이 대답은 그간의 행보로 구엘이 정신적으로 많이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다만 3화에서 구엘이 의사 확장 AI의 문제점(파일럿의 조종권을 무시하고 다릴 바르데를 장악 & 페인트 구분 불가)을 실시간으로 확인했고, 그것이 해결된 걸 확인하지도 않았음에도 탑재를 결전한 것은 단순히 정신적인 성장만이 아닌 구엘의 자신감의 결여,(특히 이때의 구엘은 PTSD를 앓고 있었다) 심하면 차라리 AI가 조종을 빼앗아가는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볼 수도 있다. 애초에 구엘이 지금까지 해왔던 결투와 달리 사전에 승패가 결정되어있던 결투라서 구엘이 끝까지 조종할 필요가 없기도 했고. [54] 이 시점에서 구엘은 스페시언이지만, 소중한 사람과 죄 없는 사람의 목숨이 꺼져가는 것을 직접 경험한 상태였다. 결국 똑같이 전쟁으로 불합리한 평화를 해결하려는 이들이 얼마나 모순적인 행보를 지향하는지, 자신 또한 이들의 행동 동기가 된 이유를 알고 있다는 것을 담고 있다. [55] 1화에서 작중 주요세력 중 하나인 AEU의 에이스 파일럿이란 간판을 달고 신형 기체 이낙트를 전세계에 첫 공개하는 모의전을 진행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주인공 세츠나 F 세이에이 건담 엑시아에게 패배하였으며 이후 지각을 하게되어 자신의 상관인 커티 마네킹에게 얻어맞고는 이에 반한탓에 추후 연인사이가 된다. [56] 이쪽은 아직 초반부고 얻어맞은 부위가 다르긴 하지만 자신을 때려가면서 말린 여자에게 청혼한다는 행적까지는 매우 비슷해졌다. 태생적으로 수성의 마녀보다 더 칙칙하고 무거운 분위기였던 더블오에서 개그캐릭터로 빛난 콜라사워와 달리 구엘은 템페스트의 페르디난드 포지션으로 차근차근 빌드업이 되가는 추세다. [57] 특별 방송에서도 트위터 트렌드를 다루면서 콜라사워가 언급됐는데 이를 보고 제작진 측에서도 노린 것인지 10화에 콜라사워의 성우인 하마다 켄지가 구엘이 탄 배의 함장 역으로 출연했으며 구엘과 직접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있다. 콜라사워의 작중 특징 때문에 구엘은 뭐가 됐든 생존 확정이라는 드립과 선배가 후배 챙겨준다는 드립이 흥했다. [58] 여담으로 구엘 준표만큼의 인지도는 아니지만 엘란 케레스도 5화 방영 이후 꽃보다 남자와 엮이면서 엘란 지후 드립을 듣게 된다. [59] 사실 염료같은 감산혼합의 삼원색계에서는 마젠타가 붉은색이 맞긴 하다. [60] 건담 시리즈 역사에서 주역이 이복형제로 나오는 경우는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선배격인 이복형제 버나지 링크스& 알베르토 비스트 때와 비교하면 상당히 우애가 좋은 이복형제이다. [61] 구엘이라는 인물이 호인이라는 증거가 되고 반대로 라우더가 형에게 호의적이고 이 부분이 진심인 점을 보아 라우더가 인의를 간단히 져버릴 인물이 아님을 나타내는 장치이기도 하다. [62] 마침 슬레타도 에리크트와 대치하면서 자매 싸움이 될 예정. [63] 1화에선 여성에게 폭력을 행사하다 결투를 했지만 5화에선 상처입은 여성을 위해 결투를 했다. 두 번 모두 패했지만 시청자로선 전혀 다르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64] 파일:10화구엘미소.jpg [65] 공교롭게도 전 약혼자이자 현재는 연적이라고 할 수 있는 미오리네는 10화에서 슬레타의 기분을 전혀 헤아리지 못한 배려없는 말투로 의도치 않게 슬레타에게 큰 상처를 주는 등, 구엘과는 달리 인간관계 능력이 부족한 모습을 드러냈다. [66] 우연의 일치지만 일본에서는 얼마 전에 3기 제작 소식이, 한국에서는 극장판이 6화 상영 며칠 전에 개봉했다. [67] 제타크 헤비 머시너리의 MS인 딜란자와 다릴 바르데, 등장인물들의 우주복/잠옷 같은 복장 등의 디자인을 맡았다. [68] 1화, 3화, 5화에서 1번씩 패배하면서 5화만에 3번이나 패했다. [69] 아직 홀더였을때 이긴 단역을 제외하고 네임드가 상대일때 한정. [70] 여기에 그 동안 겪은 일로 인한 PTSD로 결투 내내 괴로워하기만 했다. [71] 샤디크가 미카엘리스의 빔 출력 규제 프로그램을 삭제했다. [72] 미겔=미구엘 [73] 라우더 닐의 모티브로 추정되는 천사 [74] 다른 별명이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될 뿐이지 건담 방영 실시간 채팅이나 국내 팬들이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보이는 애칭이다. 다만 밥이 아니라 일본어 발음인 보브로 더 많이 불리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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