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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갤러리 Insect Galle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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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
개설일 | 2000년 11월 15일 |
카테고리 | 생물 |
주제 | 곤충 |
링크 | |
하위 및 관련 갤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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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중 하나. 약칭 곤갤. 말 그대로 곤충에 대해 다루는 갤러리다.2. 역사
2.1. 초기
초기 시절에는 디카 초보들의 셀카가 많이 올라오는 훈훈하고 인정 넘치는 갤러리였다. 당시 고정닉들은이 당시의 어르신들은 지금도 다른 데서 커뮤니티 활동과 곤충 취미생활이나 연구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주로 한국곤충회나 장수하늘소.com 같은 곳에서 활동하고 있고, 예전 곤갤러였던 벌 하늘소라는 아저씨는 한국곤충회의 운영자다. 자연과생태 편집진과 관련있는 인원들도 많았다.
2.2. 춘추전국시대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곤갤의 물이 점점 흐려지기 시작하였는데, 특히 평화롭던 곤갤에 피바람이 몰아친 건 2007년 전반기였다. "와자"라는 곤갤러가 일본의 신종 오락문화인 충왕전을 소개한 이후 갤러리는 난장판이 되어 버렸다.이후 곤갤은 여러 곤충( 지네, 사마귀, 장수말벌 등) 추종자들의 각축장이 되어버렸으며 이 때에도 몇몇 개념갤러들은 가까스로 살아남아 있었지만 얼마 후 절지류 간의 vs놀이, 최강논쟁이 일어나 크게 번져나가기 시작하면서 개념갤러가 빠져나가고 결국 각 곤충들의 빠들이 난입하여 소위 곤갤 춘추전국시대가 시작되었다.
오랫동안 사마귀를 사막신이라 칭하고 사막교라는 종교를 만들어 사마귀를 신으로 숭배하는 일이 많았었다. 현재는 다소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사마귀를 좋아하는 올드비들이 곤갤에 상주해 있다. 다른 곤충빠들이 난입하기도 하지만 호응도는 매우 낮다. 2016~17년 말벌빠를 가장한 한 말벌까(...)가 모든빠들을 상대로 무모한 광역 어그로를 끌다가 말벌까로 정체가 들통날것 같으니 나중에 다시 말벌빠인것 처럼 글도 쓰면서 행세했지만 곤갤러 1명의 오프모임 요청을 받은뒤 완전 잠적했다.[2]
2.3. 웃대 곤갤 테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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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 af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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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 소스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 |
이러한 곤갤 춘추전국시대의 마침표를 찍은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곤갤을 개막장갤로 만들어버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웃대 곤갤 테러 사건.
웃대에서 ' 해충갤'(해외축구 갤러리를 재미삼아 부르는 말)을 털러 왔다가 곤충갤을 공격한 이 웃지 못할 사건 때문에 곤갤의 분위기는 망가질대로 망가지게 되었다. 결국 사건 이후에도 계속 이어지는 웃대의 공격으로 인하여 전투력을 길러야 한다는 기치 아래 종교개혁이 일어나 사마귀신(사막신)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웃대의 공격 이후 웃대 유입종자들이 곤갤로 대거 이주하여 웃대화되었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당시의 곤갤은 웃대의 침입 이후 종교개혁으로 사막신을 모시며 필살(必殺)웃대의 기치를 높혀 나가던 시기였기 때문에 의외로 웃대 유입종자들은 대부분 자리잡지 못하고 쓰레기 취급을 받으며 굴욕의 버로우를 당하곤 하였다.
한창 웃대 곤갤 테러 사건 이후 헬게이트의 길을 걸어가던 당시의 곤갤은 웃대와 기타 다른 갤러리로부터 허구헌날 테러를 당했었는데, 웃대나 타갤러들에게 공격당할 때마다 "여기 아님. 해외축구 갤러리로 가주세요."라는 글로 본진방어를 하여 테러하던 타갤러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카더라
2.4. 절지동물 논란
이후 웃대 곤갤 테러 사건의 후유증이 조금씩 가시기 시작하면서 얼추 어느 정도 정화가 이루어지는데 이 때는 곤충 이야기보다는 주로 타란튤라 이야기가 많이 올라오게 되었다. 대개는 동물-기타 갤러리에서 반강제로 쫒겨난[3] 타란 사육자들이 자기 타란을 올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 때부터 순수 곤충팬과 절지팬들 간에 배틀의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다.결국 어떤 계기로 두 팬들이 정면으로 대판 붙게 되면서 난리가 나고, 이에 일부 절지류 유저들이 동기갤로 다시 돌아가는 등 크고 작은 여러 사건들이 있었으나 시간이 지난 지금은 서로 소 닭 보듯 하는 관계. 지금은 타란 이야기해도 잘 받아준다. 아직도 절지류 좋아하는 사람들과 곤충 좋아하는 사람들간 불편한 기색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현재 절지동물 마이너 갤러리가 존재한다. 절지동물 사육자들이 죄다 이쪽으로 이동하면서 절지동물 문제는 종결되었다.
2.5. 스갤과의 관계
2010년 당시 곤갤의 주적(?)은 스투갤.[4] 주로 기생충 갤러리와 함께 도매금으로 묶여 당한다. 저그가 경기에 나와 활약하는 날엔 ☆★맹덕충이 간다!☆★맹덕충이 간다!☆★맹덕충이 간다!☆★, ☆맹덕충은 곤충의 왕입니다!★☆맹덕충은 곤충의 왕입니다!★☆ 등의 글을 싸지르면서 공격해 오기도 했었다. 그런데 곤갤러들은 정작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다. 되려 스투가 본격적으로 시망 테크를 타면서 스투갤의 테러는 사라졌다. 간혹 곤갤러들끼리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곤갤에선 스1이 아직 대세였다.2.6. 디씨로서의 곤갤
라고 나름 조용한 생물갤로 돌아갔다고 착각하나 본데 절대 그렇지 않았다.우선 앞서 언급된 절지류 유저들의 문제가 있다. 곤충을 비롯한 육식성 절지류를 사육할 때 먹이로 이종(異種)을 주고 그 영상을 찍어서 올리는 경우가 빈번하였다. [5] 곤충갤을 비롯하여 동물-기타 갤러리, 그리고 네이버 카페나 블로그 등에 영상을 무작위로 게재하였다. 분명 자기가 기르는 생물을 위해 먹이 주는 영상을 찍은게 맞긴한데 햄스터같은 동물이 찢기고 피가 흐르고 발버둥 치는 걸 보다 못한 이도 있었나 보다. '김전갈[6][7]'이란 유저를 실제로 고소하기에 이른다.
많은 디시의 망갤들이 그러하듯이 친목질 또한 빈번한 편이었다. 2010년에는 호돈신이란 닉을 쓰는 유저가 곤갤 대통령을 자처하기도 했고[8], 마구잡이 정모나 게임 친목을 유도하는 일부 유저들도 있었다.
2.7. 2015년~현재: 이거 뭐임? 갤러리
2015년 쯤 부터 곤충 갤러리에는 '이거 뭐임' 이라 물어보는 게시글이 점차 늘어났다.평범한 질문글이 가끔 올라오는 정도가 아니라, 갤러리에 올라오는 글 상당수가 '이거 뭐임' 이란 제목으로 올라왔다.
날이 따뜻해지고 벌레가 많이 보이는 시기에는 대부분 게시글이 자신이 본 곤충을 물어보는 '이거 뭐임' 제목으로 뒤덮이고 있다.
이런 현상에 대해서, 크게 두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하나는 디시인사이드란 커뮤니티가 성장하고 유입 인구가 많이 늘어나면서, 곤충과 마주친 일반인들이 '이거 뭐임?' 이라 물어보기 위해 오는 경우도 절대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커뮤니티에 유입 인구가 늘어나면 가벼운 질문글도 그에 비례해서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사람들은 자신이 활동하는 커뮤니티에 사소하게 남기는 질문을 남길 뿐이지만, 곤충갤러리 같이 사람도 적고 리젠도 떨어지는 작은 갤러리에는 많은 양이었다.
다른 하나는 기존 유저들의 활동이 점점 줄어든 것이다. 어느 커뮤니티건 오래된 유저들이 커뮤니티를 접고 떠나는 일은 피할 수 없다. 곤충 갤러리처럼 작고 활동 인구가 적은 커뮤니티는 비슷한 사람들끼리 활동하는 데 피로도가 높았을 것이다.
기존 유저들이 현생을 찾아 조금씩 이탈하기 시작하자 자연스럽게 친목글, 꾸준글, 뻘글이 줄어들었다. 그런 상황에서 유동 인구가 남기는 '이거 뭐임' 질문글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늘어나게 된 것이다.
결국 '이거 뭐임' 게시글은 상대적으로나 절대적으로나 곤갤에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원래 곤충 갤러리는 오래된 역사를 갖춘 커뮤니티였기 때문에 전공학과, 전문 회사, 연구소 출신 사람들도 들리곤 하는 곳이었다.
2010년대 네이버 지식인이 쇠락하기 이전 마지막 불꽃을 뿜어 낼 때, 네이버 지식인에서 곤충 쪽 답변을 하던 사람들도 디시인사이드 곤충 갤러리에 꾸준히 유입되고 있었다.
지식인 활동을 하던 이들 중 일부는, 기존 곤충 갤러리 유저들이 점차 줄어가는 상황에서도 계속 활동을 해 왔다. 곤충 갤러리에 꾸준히 올라오는 '이거 뭐임' 게시글은 그들에게는 오히려 좋은 양분이 되었다.
그리하여 2020년을 전후한 시기, 곤충 갤러리는 '이거 뭐임' 을 위시한 질문글이 올라오고 그것을 답변하는 위주로 커뮤니티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올라오는 글의 양은 분명 이전보다 늘어났지만, 커뮤니티로서의 특성은 상당히 단순하고 둥글어진 편이다.
사실 곤충 갤러리는 사람도 적고 변방갤러리였던만큼 2000년대 중반을 제외하면 그렇게 큰 변화를 겪은 적도 없었고, 특정 유저들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점거하거나 그런 일은 일어난 적도 없었다. 현재 곤충 갤러리에 활동하던 사람들 중 적지 않은 수가 2010년대에도 활동하던 사람인데 갤러리 점거와 완전한 세대교체가 이뤄졌다고 볼 수 있는가? 최근 서술에서도 곤충 질문글, 곤충 사진, 곤충 사육 이야기가 주가 되어 갤러리에 큰 차이는 없다고 설명하고 있었다.
이는 네이버 커뮤니티나 오픈 톡방에서 활동하던 일부 유저들이 곤충 갤러리에서도 뒤늦게 활동하면서, '곤충 갤러리' 란 커뮤니티에 소속감이나 자부심을 가지다 보니 자신들에 대한 과한 자의식을 보이고 싶었던게 아닐까 싶다. 자신이 활동하는 세대와 이전 세대를 구분짓고, 이전 세대는 나빴다고 몰아가면서, 이전과 다르게 바꿔가고 있다는 식의 서술이 기록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사실 그들은 특별한 점거도, 자정 활동도 했다고 보기 힘들다.
곤충 갤러리는 2000년대 중반의 춘추 전국 시대 이후부터 외국 곤충, 투곤, 충왕전, 극태 등의 주제를 점점 꺼리고 터부시 하기 시작했었다. 그런데 이런 억눌린 분위기가 쌓이고 쌓여서 결국 문제가 터져 2021년 외국 곤충 커뮤니티에서 유입된 유저들과 곤충 갤러리의 배척받던 유저들이 합심하여 게시글을 도배하고, 외국 곤충-투곤-충왕전-극태 등을 주제로 게시글을 올리며, 국산 곤충을 언급하는 유저를 탄압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었다. 심지어 노무현 합성글을 올리는 유동까지 와서 게시글을 도배했었다.[9]
하지만 봄이 되자 다시 이거 뭐임 글에 묻혀서 외국 곤충, 투곤, 충왕전 글은 많이 올라오지 않는다. 하지만 극태에 대한 불만글은 여전히 많이 올라온다. 최근에는 외국 곤충을 하는 곤충 동호인들이 잘난체를 하며 일부 국산 곤충 샵이나 국산 곤충을 좋아하는 유저들을 비난하는 글을 올려 어그로를 끌기도 하지만 유저들의 집단 비난을 받고 고전을 면치 못하는 듯.
2.8. 2020년~현재: 침체와 망갤화, 질문자와 답변자 간의 불화 발생
조류 마이너 갤러리의 한 유저가 올린 2022년 7월 3일 버섯 마이너 갤러리, 곤충 갤러리, 조류 마이너 갤러리 세 곳의 한 페이지. # 질문글이 아닌 글이 종종 보이는 다른 두 갤러리와 달리 곤충 갤러리는 100% 질문글이다.
2020년부터는 위의 문제가 더 심각해져 글 리젠율이 추락했다. 원래 질문글의 비중이 많던 곳이지만 일반글을 올리는 사람들의 활동이 크게 저조해졌고, 결국 글은 '이거 뭐임?' 글을 제외하면 거의 올라오지 않게 되고 예전의 정보글이나 유용한 글은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활동하는 고닉들도 다 떠나서 남아있는 고닉은 5명 이내로 추정되며, 댓글과 활동량도 크게 죽어 사실상 망갤이나 다름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곤갤이 망해버린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추측해볼 수 있다.
첫째, 고닉이 줄었다. 활동하던 고닉들은 대부분 네이버 카페나 타 커뮤니티 등 다른 곳으로 떠나버려서 남아있는 고닉이 거의 없다. 예전엔 정보 공유나 고닉간의 교류가 많아 곤갤 활동에 자부심을 느끼고 활동하는 고닉이 많았지만, 지금은 네이버 카페, 인터넷 웹사이트, 유튜브 등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가 워낙 많아졌고, 곤충 동호인의 숫자까지 줄어들었기 때문에 굳이 고닉을 파서 곤갤을 할 이유가 없어진 것이다. 또한 고닉을 파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는 유동닉도 많기 때문에 고닉은 갈수록 점점 줄어들고 있다.
둘째, 갤러들이 질문글(이거 뭐임?)에 지쳐버렸다. 비록 질문하는 사람은 다 다른 사람이지만, 답변하는 갤러들은 거의 이름 알려주기만 반복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똑같은 곤충만 반복해서 올라오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좀, 권연벌레, 집게벌레, 쌀바구미, 화랑곡나방, 바퀴벌레 등이 있다.
문제는 질문하는 사람들이야 모르니 질문하지만 갤러들은 계속 똑같은 질문만 반복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모르는 사람들이 좀 찾아보고 질문하는 것도 아니다. 결국 지칠 대로 지쳐버린 곤갤러들은 화질구지 사진을 올리는 사람을 비난하며 답변하지 말자고 하거나 # # 기본적인 검색도 안하고 물어보는 사람들을 비난하는 등 # # 질문자와 답변자의 마찰이 커질 대로 커진 상황이다. # 특히 2023년 흰개미와 빈대가 유행한 여파가 크다.
그렇다고 고닉들이 가만히 앉아서 올라오는 질문에 답변만 한 것도 아니다. 고닉들은 수많은 질문글에 대처하기 위해 무려 2011년부터(!) 자체적으로 질문 가이드를 꾸준히 올리고 있다.
휴대폰으로 곤충 잘 찍는 방법이나 바퀴벌레 질문글에 자주 올라오는 곤충 비교법 2탄 등 정보글을 올리며 일반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2023년 빈대 유행 때는 빈대 구별법도 올렸다.
아예 곤갤콘을 자체적으로 만들어 답변에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수많은 질문글에 묻혀서 고닉들의 정보글은 사실상 있으나 마나 한 상황. '곤충 갤러리=곤충 질문하면 답변해주는 곳'으로 이미 대내외적으로 알려져서인지 질문하는 사람들은 미리 찾아보지 않고 사진을 안 올리고 물어보거나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을 바퀴벌레로 착각하고 일반인들도 충분히 알고 있는 매미, 무당벌레, 나비 등을 무작정 물어보는 등 기본지식조차 무시한 채 무지성으로 질문만 하고 있으니 이런 상황에서 갤러들은 쉽게 지칠 수 밖에 없다.
셋째, 정식 갤러리 특성상 관리가 안 된다. 곤갤과 같은 정식 갤러리는 매니저(주딱)와 부매니저(파딱), 즉 '완장' 제도가 없다. 이 때문에 규칙도 없고 활동 이벤트랄 것도 없는 무미건조한 곳에 가깝다. 당연히 활동하던 고닉들은 신선한 느낌이나 분위기 없이 매일 똑같은 질문만 상대하고 있으니 쉽게 질려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한 갤러가 따로 만든 곤충정보 미니 갤러리 역시 활동량이 크게 줄어 거의 방치되고 있다.
2023년, 한 유저가 집에 흰개미가 들어온것을 알리면서 흰개미로 인해 비상이 걸렸다. 그러나 덕분에 흰개미 분석글들이 잔뜩 올라오고 외래종 유입이라는 떡밥으로 인한 유입들로 글리젠이 늘면서 갤이 활력을 띄게 되었다. 사건의 여파로 외래 흰개미가 맞냐는 질문이 잔뜩 올라오지만 전부 그냥 개미나 벌로 확인되고 있다.[10] 같은 해 가을에는 곤충갤의 하위 갤러리인 흰개미 마이너 갤러리에 한 유저가 올린 글 때문에 또 흰개미로 인해 비상이 걸렸다.[11]
2023년 하반기에는 빈대가 유행하면서 잠시 활력을 띄는 듯 했으나 곧바로 침체되었다. 위의 문제처럼 무지성으로 빈대냐고 묻는 질문을 비난하기도 하는 상황. 빈대 마이너 갤러리도 생겼다.
최근 한 고닉이 질문자들을 위해 공지를 새로 만들어 올렸기 때문에 질문자와 답변자 간의 불화는 줄어들 것으로 생각된다. #
3. 질문할 때 유의할 점
곤충 갤러리 공지글곤충갤에 올라오는 질문의 대부분은 집에 출몰한 벌레이며, 해충인지 바퀴벌레인지 등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집에 곤충이 들어왔다고 전혀 겁먹을 필요가 없다. 집에 나타나는 곤충은 대부분 밖에서 유입된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나가거나 죽는다. 혹여나 곤충이 무서워도 살충제나 휴지로 처리하면 된다. 하지만 바퀴벌레나 모기 등 해충이 아닌 일반 곤충이나 무당벌레, 나비, 풀잠자리 등 익충까지 곤충이라고 무조건 죽이는 일은 없도록 하자. 종이컵이나 작은 통을 이용해 곤충을 생포한 후 밖에 풀어주면 된다.
곤충을 물어볼 때 곤충의 형태가 잘 보이도록 찍어서 올리자. 곤충의 종류는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멀리서 촬영한 사진이나 화질구지 사진을 올려놓으면 곤충박사가 와도 못 맞춘다.[12] 곤충을 잡아 뭉개서 내장이 터진 사진을 올리는 사람도 있는데 이러지 말자. 다 터진 곤충 사진이 혐오감을 유발할 뿐더러, 제대로 동정하기도 힘들다.
곤갤 질문의 특징 중 하나는 바퀴벌레냐고 묻는 질문글의 대부분이 진짜 바퀴벌레라는 점이다. 아예 바퀴벌레를 '당첨벌레'라고 부르며 놀려먹는 데 이용한다. 바퀴벌레가 나왔다고 호들갑 떨지 말고 잡아 없애자. 바퀴벌레와 비슷하게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자주 질문이 올라오고 죽임을 당하는 곤충은 딱정벌레 목의 방아벌레, 먼지벌레다. 방아벌레는 뒤집으면 톡톡 튀고 먼지벌레는 쌍꼬리가 없고 더듬이도 짧아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간혹 몰라도 너무 모르는 무지성 유저가 등장한다. 사마귀, 귀뚜라미,[13] 땅강아지[14] 같은건 양반이고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매미, 벌, 나비까지 무슨 벌레냐고 묻는 사람도 있다.[15] 곤충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최소한의 기본지식을 갖추고 질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앞서 말했지만 무성의한 질문 때문에 질문자와 답변자간의 마찰이 커진 상황이라 기본적인 질문은 가려서 하는 게 좋다. 요즘에는 인터넷에 검색해도 곤충 정보가 많이 나오니 사전 검색을 하고 모르겠으면 질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최근 질문자들을 위한 공지글이 추가되어 미리 곤충을 찾아보고 질문할 수 있게 되었다.
4. 특징
절지동물 마이너 갤러리가 개설되기 전까지는 지네, 거미 등의 절지동물과 관련된 게시물도 이 곳에 포괄적으로 올라왔는데, 2016년 절지동물 마이너 갤러리가 오픈한 이후로는 절지동물 사육 유저층이 전부 그 곳으로 가버려서 옛말이 되었다.외국곤충(외곤) 사육문제로 외래종 및 외국곤충 매니아들과 사이가 매우 안 좋다. 외국 곤충 사육을 발견시 고발해야한다는게 곤갤의 의견, 고발하는 사람들때문에 국내 곤충 시장이 약해진다는게 외곤 매니아들의 의견이다. 이것만 놓고 봤을 때는 외곤 매니아들이 당연히 틀린 의견이다. 외국산 곤충 사육은 국내에서 엄연한 불법이기 때문. 국내 곤충 시장이 약해지는 것도 외곤 덕후들의 밀수, 암거래, 불법행위가 판치기 때문이다.[16] 이 때문인지 유동으로 외곤 사진을 올리는 사람들을 굉장히 싫어하며 몰래 외곤을 사육하고 거래하는 비공개 카페나 밴드를 고발해야한다는 의견이 대세다. 외국곤충 사육 거래 카페의 매니아들이 곤갤로 넘어와서 키우는 곤충을 올리거나 거래하는 등 분탕질을 하기도 한다.[17] 물론 해외자료나 정상적인 외곤 글은 싫어하지 않는다.
외국곤충을 밀수하고 사육하는 커뮤니티[18]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넘어와 유동으로 분탕질을 하기도 한다. 이들은 자기가 키우는 외국곤충 사진을 올려놓고 조롱하는 코멘트를 남기며 고의로 충우곤충박물관, 만천곤충박물관 등 유명 전문업체를 비난하기도 했다. 때로는 오픈톡방을 만들고 자기가 키우고 있는 외국곤충을 거래한다는 어그로를 끌기도 한다. 워낙 자주 있는 어그로성 글이라 고정닉들은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곤갤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당황할 수 있다.[19]
마찬가지로 투곤이나 충왕전 같은 곤충싸움 떡밥도 싫어한다. 충왕전을 즐기며 각종 빠와 까가 난무하던 곤갤은 옛날 얘기. 투곤으로 어그로를 끄는 유동닉이 간간히 출몰하는데 병먹금을 못해서 싸움이 일어나기도 한다.[20][21]
외국곤충 어그로, 투곤 어그로, 극태 어그로를 외곤충, 투곤충, 극태충으로 부르며 굉장히 싫어한다. 곤충 씨를 말리는 남획충[26]도 싫어하며, 몰래 멸종위기종( 두점박이사슴벌레 등)을 사육하는 불법행위도 싫어한다.
곤충 갤러리의 대결 구도는 국산 곤충파vs외국 곤충파vs극태파로 나뉜다. 가끔 국산 곤충파+외국 곤충파vs극태파, 국산 곤충파+극태파vs외국 곤충파, 외국 곤충파+극태파vs국산 곤충파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국산 곤충파와 외국 곤충+극태파의 대결이 된다. 그 이유는 당연히 극태는 외국 곤충이고 외국 곤충 사육은 불법이기 때문. 합법 곤충파와 불법 곤충파의 대립이라고 보면 된다. 특히 극태에 대한 반감이 높아서 극태 브리더 카페나 극태 브리더들의 비양심적인 태도에 공격적인 유저들이 많다.
다만 2021년 말 이후부터는 이런 어그로 유저들이 많이 사라지고 다시 이거뭐임 갤이 되어버렸다. 2022년 기준으로 굉장히 평화롭다.
곤충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이 보통 어린 학생들이라 각종 어그로는 많지만 의외로 뒷담화나 저격글은 거의 올라오지 않는 편이다. 위의 극단주의 유저의 사례나 갑충(특히 극태) 브리더나 유튜버 저격을 제외하면 정말 하나도 없다. 옆동네인 절지동물 마이너 갤러리나 등각류 마이너 갤러리가 각종 샵, 브리더 저격으로 불타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신기한 부분.
가끔 갤러가 찍어놓은 곤충 사진들을 올릴 때 힛갤로 가는 경우가 있는데, 곤충갤 갤러들은 칭찬하지만 다른 갤러리에서는 징그럽다고 극딜당한다(...). 특히 썸네일부터가 곤충이라서 더더욱.
화타 유저도 가끔 나타나며 꼭 힛갤을 간다. 부러진 나비 날개를 수술해서 방생한 유저와 윈터 솔져 사마귀를 탄생시킨 유저가 있다.[27]
곤충 사육에 관련된 글이나 사진을 올리면 유저들이 개념글로 보내준다. 외국곤충 같은 불쏘시개를 갖고와서 분탕치는 유저들을 제외하면, 아직까지는 생물 갤러리 중에서도 순수함이 남아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5. 어그로
곤충 갤러리는 여타 생물 갤러리처럼 평화로운 편이며 악성 유저는 거의 없고, 근데 아무리 어그로를 끌어도 이거뭐임 글에 다 묻힌다.곤충 갤러리를 편안하게 활동하고 싶다면 외곤, 극태, 유튜버, 투곤만 거르면 된다.
주딱이 없는 정식 갤러리 특성상 한번 불타면 쉽게 꺼지지 않지만, 다른 갤러리처럼 어그로들이 장악하며 쉴새없이 떡밥을 가지고 오는 일은 거의 없다. 기껏해야 일베 관련 분탕러들이 전부.
6. 동면
디씨의앞서 말한 절지빠와 곤갤의 대립도 이러한 곤갤의 동면 때문에 암묵적 합의가 되었다. 어차피 겨울철 곤갤은 겨울잠을 자느라 정전갤인데 뜨뜻한 집에서 절지류를 키우는 사람들이 절지류 사진을 올려 갤을 깨워 보려고 한다
동면시기에는 곤충 질문글도 줄어들고 조용해진다. 각종 떡밥을 갖고오는 어그로 유동들이 활동하는 최적의 시기.
7. 여담
- 리그베다 위키에서는 이 갤러리에 인조곤충 버그파이터를 전파하려는 시도를 했으나, 역관광 당해서 실패했다.
[1]
외국곤충을 사육하는 이단 유저들의 집합소였다. 지금은 망했다.
[2]
몇명이 말벌까로 의심하는 발언을 한뒤 글 쓰는 내용에 보다 조심하면서 말벌빠스러운 내용을 강화하였다. 그렇지만 한창 날뛸때 글쓴 자폭성 발언 내용들을 다 읽어보면 말벌까인게 확실하다. 애초에 말벌빠라면 모든 곤충빠들의 광역 어그로를 끄는 바보같은짓을 할리가 없다. 곤갤 네임드1명의 부캐놀이로 추정된다. 실제로 디시인사이드에서는 부캐를 사용하여 지능형 안티짓을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당시에 갤러리 분리등의 문제로 코너에 몰린 절지류빠중 1명이 한 행동이라는 의심도 있다. 지네나 타란등 절지류는 장수말벌에 대한 높은 승률을 자랑하기 때문에 안그래도 장수말벌에 대한 입지가 좁은 곤갤에서 장수말벌로 광역 어그로를 끈 다음 절지류로 갤 정화나 장말 제압등을 언급하며 절지류 사육자들 이미지 개선과 절지류 인기 상승을 위해 장수말벌을 이용한것이라는 주장이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갓수말벌
[3]
먹이용 백쥐를 타란에게 먹이는 모습을 올리거나
햄스터를 타란에게 먹일려고 하는데 잘 안 된다면서 질문하는 등. 하지만 타란튤라를 기르는 사람에게 이것은 타인에게 충격과 공포를 주기위한 테러나 반달이 아니라 사랑스러운 애완동물의 식사일 뿐이다.
[4]
말이 주적이지 그냥 맨날 당한다 --;
[5]
이것을
피딩(feeding) 영상이라 하여 곤충갤러리와 기타-동물 갤러리 사이 수년간 분쟁으로 이어졌다
[6]
본명은 스콜피온킴. 스콜피온킴 이후 여러 닉과 아이디를 거쳐 현재는 사용하지 않지만, 스콜피온킴 시절의 포스가 워낙 강력한지라 보통 김전갈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7]
한때 그의 영향을 받은 곤갤러들이 동기갤에 피딩영상을 게재하기도 하였으며 몇몇 사람들은 아예 상주하다싶이 하며 키보드배틀을 벌이기도 하였다. 물론 키배에선 재미를 보지 못하고 쫒겨나듯 도망치고 만다.
[8]
이 시기에 이른바 '정부놀이'가 유행했었다.
[9]
외국 곤충 커뮤니티의 어린 학생들로 추정된다.
[10]
대부분
왕침개미 수개미를 흰개미로 오인한 사례이다.
[11]
실내에서만 번식하고 큰 피해는 유발하지 않는 강남 흰개미에 비해 창원 흰개미는 현지에서 피해가 막심한 종으로 정평이 나 있는 서부마른나무흰개미라는 종이다.
[12]
곤갤콘 중에는 사진을 이 따위로 찍으면
파브르가 와도 못 알아본단 말입니다.라는 콘까지 있다.
[13]
가을철 단골 질문인데 주로
곱등이나
바퀴벌레로 착각한다. 어딜 봐서 바퀴벌레임?
[14]
요즘 보기 힘들어졌지만 시골 같은 곳에 사는 유저들이 자주 질문한다. 역시 바퀴벌레 취급을 받는다(...) 그래도 신기하게 생겼는지 귀여워서인지 죽이는 경우는 잘 없는 편.
[15]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를 올려놓고 쇠똥구리냐, 바퀴벌레냐 묻는 사람도 있다.
[16]
곤갤에 활동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네이버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17]
외국곤충 매니아들은 생체를 표본이라고 한다. 외국곤충 표본은 합법이기 때문에 은어로 말하는것. 성충은 건조표본 유충은
액침표본이라고 하는 식이다. 예를들어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 성충 팝니다는 헤라클레스 건조표본 팝니다, 개체 작출은 전족이라고 한다.
[18]
우리들의 곤충생활 갤러리의 악성 유저들로, 각종 사건사고를 만들고 있다.
[19]
곤갤은 원래 외곤매니아들과 사이가 안좋았기 때문에 분위기상 외곤글이 올라올수가 없었다. 곤갤이 식갤처럼 노잼이 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되자 싫증이 난 사람들이 외곤으로 어그로를 끄는것으로 추정된다.
[20]
2020년 하반기에 투곤떡밥에 질린 곤갤러들이 곤충싸움 마이너 갤러리를 개설하려고 했으나 무산되었다.
[21]
예전에는 사막신 숭배 영향이 남아있어서 말벌빠를 비난하고 사마귀빠를 옹호했는데 지금은 어떤 곤충이든 투곤 언급 자체를 싫어한다.
[22]
자세한 건
왕사슴벌레,
넓적사슴벌레 문서 참조.
[23]
대표적으로 곤충아카데미 카페와 더브리더 카페. 곤충아카데미는 원래 충우곤충박물관, 만천곤충박물관 같은 유명한 곤충전문점이고 극태와 전혀 관련이 없었으나 카페에 극태 사육자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지금은 극태 사육자들이 점령해버렸다. 곤충아카데미 전문점 자체는 가성비나 평가가 좋은 편이며 곤충갤에서도 곤충용품이나 개체입양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되기도 한다. 반면 더브리더 카페는 극태 사육자들이 만든 카페라 곤충아카데미만큼 좋아하지는 않는다. 두 카페 모두 밀수개체 속이기, 누대수 조작, 외국산 교잡 등 사건사고가 일어나기도 한다.
[24]
곤충아카데미의 경우 악질 회원들의 시견사고가 종종 일어나는 편이라 카페 그 자체보다는 악질 회원 비판에 가깝다.
[25]
대표적으로
정브르. 그러나 곤갤에서 정브르에 대한 비판이 시작된건 절갤에서 먼저 시작된
투르키스탄바퀴벌레 촬영사건 논란부터다.
[26]
주로 왕사슴벌레, 육식성 딱정벌레 남획
[27]
사슴벌레 표본의 집게를 잘라서 사마귀의 잘린 앞발에 붙여줬다.
[28]
이른바 나방 전설,
산누에나방을 필두로 온갖 나방과 박각시들이 군필자들의 과장이 덧붙여져서 사진으로 올라오곤 한다
[29]
곤충 갤러리는 디씨 초창기때부터 존재해왔지만 이러한 현상은 매년 반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