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적 제117호 경복궁 | ||
<colbgcolor=#bf1400> 경복궁 제수합 景福宮 齊壽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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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 161 ( 세종로) | |
건축시기 | 1865년 (창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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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f1400> 제수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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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복궁의 건물이다. 자경전의 동북쪽에 있다.경복궁의 전각이지만, 현재는 국립민속박물관 경내에 있다.
2. 용도
확실하게 모른다. 용도에 대한 기록이 거의 없어 자세하게 알 수 없다.자경전이나 만경전의 별당이라는 의견과, 내전에서 일하는 나인들의 거처라는 의견이 있다. 또한 왕실의 친인척들이 궁에 올 때 대기소로 썼던 곳이라는 견해도 있다.
3. 역사
1395년( 태조 4년) 경복궁을 처음 지을 때는 없었고, 1865년( 고종 2년)에 창건되었다. #고종 때 제수합은 지금처럼 건물 하나만 있는 게 아니었다. 주변에 행각과 문이 있어 하나의 독립된 영역을 형성한 전각이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 행각과 문이 헐려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되었다. 그래도 다행히 제수합 본채는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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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f1400> 일제강점기의 제수합 |
경복궁 1차 복원 공사 5단계(2001년 ~ 2009년)에 제수합의 행각이 복원될 예정이였지만 자료 부족으로 인해 무산되었고 2차 복원 공사 3단계(2030년~2038년)로 밀려났다.
4.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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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f1400> 《북궐도형》의 제수합 및 행각 내부 구성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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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f1400> 현재 남아있는 함훈문,후녕문 현판 |
- 제수합 본채의 현판은 현재는 전해지지는 않지만 대신 행각의 남문인 함훈문(含薰門)과 서문인 후녕문(厚寧門)의 현판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보관중이다.
- 지붕은 팔작지붕, 처마는 홑처마이며 공포가 없는 민도리 양식이다. 좌측면과 정면 외곽에는 도리 아래에 소로수장을 두었다. 기둥과 주춧돌은 사각형이며 가구는 굴도리 1고주 5량가 형식이다.
- 기단은 장대석 4단을 쌓은 형태이며 기단의 바닥엔 전돌을 깔았다. 누 마루 밑의 기단과 우측면 기단에는 아궁이가 있다. 원래는 누 마루 밑의 기둥 사이마다 나무 판문으로 막아놓았지만 현재 누 마루 밑은 뚤려있다.
- 계단은 정면에 2개, 좌측면에 남, 북으로 각각 1개 씩, 우측면에 1개, 그리고 뒷면 중앙에 1개가 있다. 정면의 계단은 장대석 4단짜리이고, 남쪽 좌측면의 계단은 2단, 북쪽의 좌측면과 뒷면 중앙의 계단은 3단이다.
- 정면과 측면 및 뒷면의 외관이 다 다르다. 정면에는 창문과 문만 달려있고 서쪽 누 마루에는 창만 달려있다. 그러나 동측면은 중인방을 설치한 뒤 위, 아래를 벽으로 마감한 모습이며 (동측면의)남쪽 칸은 반으로 나뉜 형태이다. 반 칸은 벽으로 마감하고, 나머지 반 칸에는 창을 설치하였으며 창 위에 상방을 두고 그 위를 벽으로 마감했다. 뒷면은, 대청 부분은 창문이며, 온돌방 부분은 중인방과 문선이 있고 문선 사이에 창을 두었으며 나머지는 전부 벽으로 마감한 모습이다.
- 건물 바깥쪽의 창호는 세살이다. 실내 창호는, 대청 좌우는 6분합 불발기들문이고 양쪽 방의 칸막이 문은 6짝 미서기 장지문이며 서쪽 온돌방에서 누 마루로 가는 부분은 6분합 세살들문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온돌방의 앞, 뒷면은 쌍여닫이문이고 쌍여닫이문의 안쪽에는 ‘아(亞)’ 자살 갑창이 설치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