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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7:08

강철비2: 정상회담/줄거리 및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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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등장 병기2. 해석3. 고증 오류4. 웹툰과의 차이

==# 줄거리 #==
2021년 7월 27일에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이 돌연 취소되었다. 이미 실무 간 협의는 다 마쳐진 상태로 파악하던 한경재 대통령은 스무트 미국 대통령과 화상회담 일정을 잡으려고 한다. 마침 그 즈음 미국 일본 센카쿠 열도에서 진행하는 연합훈련에 대한민국도 참가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였다. 중국과의 관계를 생각하던 한국으로서는 센카쿠 연합훈련에 참여하기가 망설여졌으나, 북미정상회담의 취소가 이와 관련이 있다고 판단해 센카쿠 연합훈련에 참여하기로 결정한다.

이때 리홍장[1] 주한중국대사 청와대를 방문해 북미정상회담 개최 축하 겸 센카쿠 합동훈련 불참에 대한 사의를 표하러 와 있던 참이었고, 한 대통령이 부득이하게 센카쿠 연합훈련에 참여하겠다고 말하자 대사는 센카쿠 연합훈련 참가는 중국을 척 지는 행동이라며 의미심장한 경고를 한다.

이후 정말로 센카쿠 연합훈련과 북미정상회담을 연계한 것인지, 바로 스무트 대통령의 화상전화가 걸려왔다. 스무트 대통령은 통화에서 한국의 센카쿠 연합훈련 참가는 좋은 판단이라며 칭찬하고, 북미정상회담 일정은 차차 잡겠다고 말한다.

한 대통령은 바쁜 와중에도 면옥을 방문하거나 아내와 대화를 나누는 등 소탈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이때 일본 극우 성향 야마토 재단이 중국 정부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등 심상치 않은 정보들이 전해져 왔다. 또한 필리핀해에서 발생한 4호 태풍 '스틸레인'이 동해를 거쳐간다는 뉴스도 나왔다.[2] 이후 스무트 대통령이 트위터 8월 1일 원산에서 북미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트윗하면서 남북미 정상은 그곳으로 향한다.

북한 조선사 위원장과 한 대통령은 스무트 대통령의 도착을 기다리면서 잠시 대화를 나눈다. 그때 조 위원장이 무력부 쪽이 요즘 어수선하고, 갑자기 회담 반대 목소리가 일거에 사라졌다면서 걱정을 표한다.

이후 원산갈마국제호텔에서 세 정상의 회담이 진행되었다. 이미 실무 선에서 북한의 핵탄두를 미국으로 이송하고, 미국은 그 반대급부로 평화협정과 수교를 맺기로 합의가 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스무트 대통령이 회담에서 갑자기 조 위원장 더러 ' 워싱턴으로 와서 평화협정을 맺자'고 권유한다.

핵탄두를 실어보낸 상황에서 백악관으로 가는 행위는 굴복이나 다름없었기에 조 위원장은 이에 반대하고 양 정상 간의 말싸움이 벌어진다. 그날 밤 한 대통령은 양 정상을 독대하며 중재하려고 했으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며 회담은 결렬로 끝나는 듯했다.

이때 박진우 호위총국장이 쿠데타를 일으켜 호텔을 향해 기계화보병 부대를 밀고 포위해 온다. 3국 경호팀이 대통령들을 보호하며 빠져 나가려고 했으나 1층 로비에서 전부 포위당해 납치되었다.

이는 호텔에 억류된 미국의 여기자가 치마 속에 숨겨둔 위성전화로 본국 방송사에 쿠데타군 몰래 보고해 언론에 대서특필되었다. 그런데 이때 북중 접경 지역의 중국군의 특이 동향이 포착되었다. 중국군이 접경 지역으로 빠르게 몰려드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백악관은 중국이 쿠데타를 미리 알고 북한 지역으로 밀고 들어가려 한다고 판단했고, 미니트맨 III에 재래식 탄두를 실어 접경 지대의 다리를 폭파한다. 물론 사전 경고 없이 공격하면 3차 대전으로 흐를 수 있기에 중국과 러시아에 미리 통보한 상태였다.

북한은 이에 보복 조치로 동해 상에 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다. 미국의 연락을 받지 못한 청와대 NSC는 백악관에 연락해 항의하고, 중국과 일본이 이번 쿠데타와 관련이 깊다고 전달했다.

한편 잠수함을 이끌고 동해 상으로 향한 박진우는 스무트 대통령에게 자백제 마약을 투여, 카게무샤 작전에 대한 이야기를 불게 만든다. 이 작전은 미국이 중국을 붕괴시키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센카쿠 해역에서 미국 배가 일본 배를 파괴한 뒤 중국에 누명을 씌워 또 한번의 중일전쟁을 발발시키는 것이 목표였다. 이때 미국은 일본을 후면에서 지원해 경제 호황과 동시에 공산당 정권을 붕괴시키겠다는 것이다.

박진우는 스무트 대통령의 자백을 중국에 넘겼고, 중국 국무원에서는 이를 백악관에 알렸다. 기밀이 누설된 백악관은 카게무샤 작전을 급히 취소했다. 중국이 이 일을 시켰냐는 조 위원장의 질문에, 박진우는 일본에게서 5억불을 받았고 중국의 경제 원조도 약속받았다고 말한다. 이때 한 대통령은 옆에 있던 함내 방송장치를 기동했고, 이를 들은 승조원들이 이 사실을 알고 술렁이게 되었다.

한 대통령은 중국과 일본이 이 쿠데타를 지원한 이유에 대해, 양국이 예정된 전쟁을 피하기 위해 이 일을 기획한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는다. 마침 스무트 대통령이 흥분 상태에서 풀려 다시 깨어나자 조 위원장이 "모든 일이 미국을 위해 흘러가지는 않는다"며 볼멘소리를 내고, 스무트는 "그래서 내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려고 한다"는 말을 한다. 이때 한 대통령은 "미국이 위대한 이유는 미국이 만들고 지켜온 것(자유와 관용)에 있지, 결단코 미국이 가진 에 있는 것이 아니다"며 대응한다. 물론 영어를 못해서 조 위원장에게 핀잔을 듣는다.

다시 박진우가 세 정상이 감금된 함장실에 들어오자 한 대통령은 방송을 틀어 조 위원장이 피랍된 사실을 말하게끔 유도했다. 박진우는 결국 자신의 음모를 다 털어놓는다. 일본이 북한 쿠데타군에게 독도 근처의 일본 순시선을 격침시켜 달라고 했으며, 서울 상공에서 을 터뜨리라고까지 사주했다는 것이다. 이어서 ' 남조선 일본과 싸우면 남조선 해, 공군은 괴멸되고 이는 북한으로서 나쁘지 않다'고 말하자 한 대통령은 박진우의 멱살을 잡으며 미쳤냐고 항의한다.

그런데 박진우는 또 다른 생각을 갖고 있었다. 중국에서는 일본에 핵을 쏴달라고 부탁했다는 것이다. 일단 5억불을 받았으니 일본 순시선에 어뢰는 쏘겠으나 핵은 도쿄에 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무트 대통령은 '배고프니까 밥을 달라'고 난동을 피웠고 부함장이 3인분의 속도전떡과 인조고기밥, 물 세 컵을 가져다준다. 스무트 대통령이 속도전떡을 급히 먹다가 목에 걸린 것을 한 대통령이 하임리히법으로 응급처치한다. 이때 스무트 대통령이 뱉어낸 떡에 쪽지가 들어 있었는데, "밖에 무슨 소리가 들리더라도 나오지 말라"고 적혀 있었다. 한 대통령이 의자로 함장실 문을 막고, 스무트 대통령은 바닥에 고정된 철제 책상을 힘으로 뜯어서[3] 문을 막았다. 그리고 조선사는 다신 담배 안 피우겠다고 약속했다.

백두호 장기석 부함장은 세 정상을 구하기 위해 동조하는 승조원들과 내부 반란을 일으킨다.[4] 이때 박진우의 동생인 백두호 박철우 함장이 총격전에서 부상을 입는다.

총격전 와중에 부함장은 비밀통로로 세 정상에 접근해 탈출하려고 한다. 이들을 막던 승조원이 수류탄으로 자폭하려 하자 한경재가 직접 막는다. 그런데 탈출 포트는 1인용이었고, 의자를 떼어내도 두 명만 겨우 들어갈 수 있었다. 그래서 한 대통령은 스무트 대통령과 조 위원장을 먼저 탈출시키고 잠수함에 남기로 한다. 실제 인물들의 체형을 영화에 반영했다면 둘도 못 들어갔을 듯...

마침 미국 해군 버지니아급 잠수함이 등장해 두 정상을 구하자, 박진우는 어뢰를 발사해 잠수함을 공격한다. 부함장이 급히 어뢰실에서 발사관 전원을 내려 막았으나 시한신관 때문에 이대로 놔두면 발사관 내부에서 어뢰가 자폭하는 상황이었다. 부함장과 한 대통령이 겨우 수동 개폐장치를 열어 바다에서 자폭시킨다.

한편 스무트 대통령의 지시로 백악관은 일본 정부에 '백두호가 일본에 핵공격을 할 것'이라는 것은 알려주지만 미국이 도와주진 않을 것이라고 통보하고, 일본 정부는 이에 북 잠수함을 격침하라는 명령을 내려, 이때 오야시오급, 소류급 잠수함, P-1이 출격한다. P-1은 소노부이, 소나를 투하해 백두호의 위치를 알아내지만, 태풍 때문에 불가피하게 남은 폭뢰를 잠수함이 있는 곳에 몽땅 투하하고 철수한다. 백두호는 폭뢰는 아슬아슬하게 피하지만 일본 잠수함이 몰려오는 상황이었고, 독도 심흥택 해산 쪽으로 향한다. 오야시오급과 교전하려 했으나, 한 대통령이 이때 격침시키면 독도 전쟁이 벌어질지도 모른다며 만류해 연료탱크를 파손시켜 전투 불능 상태로만 만들어 놓았다.

결국 박철우는 총상이 악화되어 사망하고, 동생을 잃은 박진우는 도쿄에 핵을 쏘아야 한다며 주변에 잠수함들이 널려 있는데도 불구하고 부상 심도까지 올라갈 것을 지시한다.[5] 이때 한 대통령이 아까 챙긴 수류탄을 갖고 조종실에 가서 지금 잠항하지 않으면 전부 다 죽는다며 박진우를 설득하려 했으나 오히려 총상을 입는다.

그때 부함장 편의 승조원들이 밀고 들어와 호위총국장의 세력을 무력화한다. 그러고 나서 소류급의 어뢰들을 피하기 위해 이리저리 움직였으나 한 발에 걸려서 기동 불능 상태에 빠졌다. 다시 북 잠수함을 향해 어뢰가 발사되자 모두 절망했지만, 마침 도착한 한국 해군 잠수함들이 어뢰를 폭파시키고 일본에 경고를 날린다. 일본 잠수함들이 물러나자 한 대통령이 타고 있는 북한 핵잠을 다른 한국 잠수함들이 호위하며 잠수함 함대가 독도 앞바다에 떠오른다.

상황이 종료되고 미국의 뒤통수를 치려한 게 들킨 일본 정부 당국은 모리 신죠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그를 암살한다.[6]

결국 남북미 정상들이 평화협정을 마무리 짓고 기념 촬영을 하면서 영화가 끝난다. 엔딩 크레딧에 뜨는 쿠키 영상에서 한 대통령은 서울을 방문한 조선사와 함께 광화문광장에서 얼굴이 점점 클로즈업되며 "통일로 향하는 길은 험난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국민의 동의 없이는 통일을 이룰 수 없습니다. 이제 제가 국민 여러분께 묻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통일하시겠습니까?"라고 연설했다.[7]

1. 등장 병기

2. 해석

3. 고증 오류

4. 웹툰과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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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나라 말기 최고권력자 이홍장에서 따온 이름으로 보인다. [2] 한국과 일본의 기상예측이 서로 달랐는데 둘다 반반씩 맞았다. 한국 기상청은 태풍이 일본 해안을 따라 동쪽으로 이동한다 예상한 반면 일본 기상청은 태풍이 동해로 진입해 한국 해안을 따라 러시아에서 멈춘다 예상을 하였는데 실제로 태풍은 일본 기상청의 예상대로 동해로 진입하였지만 동쪽으로 선회해 한국 기상청의 예상대로 일본 도호쿠 지방으로 이동했기 때문. [3] 헐크마냥 입고있는 와이셔츠가 약간 뜯어질 정도로 힘을 쓴다. [4] 엄밀히 말하면 쿠데타를 일으킨 박진우의 만행으로 핵을 일본에 쏘게되면 미국측은 일본의 동맹의 체결에 따라 북한에 핵을 쏠 수밖에 없고, 그러게 되면 승무원들의 가족들도 저세상을 가게 된다는 승무원의 이 말을 듣고, 장기석 부함장은 세 정상을 구하는 동시에 반역자인 박진우 일당을 처단하려고 했던 것. [5] 박진우의 계획은 이미 물 건너갔고, 핵을 쏴도 돌아오는 건 북한 및 한반도의 질서체계가 붕괴되는 상황이다. [6] 여담으로 이 장면에서 다카시의 양 옆에 일본 갑옷 두 점이 놓여져있는데, 그 중 한 점이 바로 가토 기요마사의 갑옷이다. 조선침략의 상징과도 같던 그의 갑옷이 극우단체 관련 방에 놓여져있다는 점이 의미심장하다. 또한 모리 신죠 뒤의 지도에는 욱일기가 있다. [7] 확장판에서는 쿠키 영상이 바뀌었는데 본편의 쿠키 영상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스무트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는 내용으로 바뀌었다. [8] 무삭제판에선 한미일 해군훈련할때 등장하며 실제 림팩훈련 영상을 가져온걸로 보인다. [실제로는] 북한의 Mi-24 하인드는 전량 비행 불가 상태다. -그렇다면 500MD로 나왔어야... [10] 하인드와 마찬가지로 고증오류. 2024년 기준으로 북한은 BMP-3을 운용하지 않는다. [11] SS-596 쿠로시오 [12] SS-504 켄류 [13] 2016 림팩 훈련 영상을 좌우 반전하여 그대로 사용했다. [14] 기계화부대를 끌고와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