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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족
Garou Tribe
1. 소개2. 현재 존재하는 부족 (Tribe)
2.1. 실버 팽 (Silver Fang : 은빛 송곳니)2.2. 칠드런 오브 가이아 (Children of Gaia : 가이아의 아이들)2.3. 겟 오브 펜리스 (Get of Fenris : 펜리스의 자손)2.4. 블랙 퓨리 (Black Furies : 검은 격노)2.5. 본 노워 (Bone Gnawers : 뼈갉이)2.6. 피안나 (Fianna)2.7. 글래스 워커 (Glass Walkers : 유리를 걷는 자)2.8. 레드 탈론 (Red Talons : 붉은 발톱)2.9. 섀도우 로드 (Shadow Lords : 그림자 군주)2.10. 사일런트 스트라이더 (Silent Striders : 조용한 방랑자)2.11. 스타게이저 (Stargazers : 별을 응시하는 자)2.12. 욱테나 (Uktena : 욱테나)2.13. 웬디고 (Wendigo : 웬디고)
3. 잊혀진 세 부족1. 소개
부족(Tribe)란 각자의 문화권으로부터 비롯된 가루우들의 집단이다.각 부족은 고유의 사상과 이념,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본디 16개의 부족이 있었으나 현재 남아 있는 것은 13개의 부족이다.
잊혀진 세 부족 중 하나인 크로아탄 부족은 구성원 전원이 웜과의 전투에서 장렬히 산화했으며, 화이트 하울러 부족은 웜을 공격하다가 블랙 스파이럴 댄서로 타락했다. 그리고 번입 부족은 블랙 스파이럴 댄서의 입놀림에 넘어간 다른 부족들에 의해 구성원 대부분이 전멸되어 몰락했다.
2. 현재 존재하는 부족 (Tribe)
2.1. 실버 팽 (Silver Fang : 은빛 송곳니)
왕의 부족. 태초의 늑대와 가장 가까우며 그만큼 자부심도 높다. 모시는 토템은 명예와 고결함의 정령 송골매(Falcon).
1만 5천여년 동안 가루우 사회의 지도자 역할을 맡아왔기 때문에 타 부족은 투덜거리거나 도전을 할지언정 은빛 송곳니가 진정한 왕임은 거부하지 못한다. 실력은 없는 주제에 과거의 영광에만 매여사는 한심한 왕이라면 다른 부족이 몰아낼 수 있겠으나, 항상 적진에 먼저 뛰어들고 가장 마지막에 빠져나오는 등짝을 보여주는 모범영웅이라 그것도 어렵다.
은빛 송곳니 혈통 전체가 영웅신화가 현실에 강림한 수준이라, 과거엔 부족 하나가 신적 존재를 맞상대한 적도 있었다.
이렇다 보니 은빛 송곳니 영웅의 후손(순수한 혈통)은 후손이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옛 영웅이 환생한 것으로 간주할 정도이며 그림자 군주가 아무리 이를 갈아대도 2인자의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타락한 가루우인 흑나선 춤꾼조차도 그 위엄에 일말의 경의를 품는다.
하지만 중세 시절부터 지나치게 권위적이고 혈통과 계보에 집착하는지라 귀족적인 허레 의식이 너무 많고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자에게 발작하듯 분노하거나, 현대에는 과중된 중압감과 순수혈통을 지키기 위한 친족 내 근친상간으로 인해 정신적인 결함을 겪고 있다. 간단히 말해서 요즘의 은빛 송곳니는 미쳤다.[1]
은빛 송곳니는 이름 그대로 털 색이 항상 은빛이다. 대 가루우 결전병기인 은제 검, 클레이브의 생산 1위이자 클레이브 결투 검술의 달인이기도 하다. 주요 근거지는 러시아이며 전유럽에 은빛 송곳니 가문이 존재한다. 친족(kinfolk)조차도 유럽과 러시아의 왕가와 귀족 혈통이며 주로 유럽, 캐나다 러시아에 있는 사유지에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품위에 집착하는 만큼이나 자수성가하여 부를 쌓아도 허울뿐이지만 고귀하다고 생각되는 직업과 품위에 어울리는 반려가 더 가치있다고 판단하여 이를 억지로 강요하는 부정적인 면이 있다. 은빛 송곳니는 고귀한 혈통이 아닌자는 부족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며, 어떤 의복이든 반드시 보석으로 장식을 한다. 본래는 아군이었던 마녀 바바 야가가 앱시밀리아드에게 포옹당하며 러시아 역사 내내 그녀와 은빛 송곳니 부족은 치열하게 싸워왔다. 특히 바바 야가가 앱시밀리아드와의 싸움에서 소환했다가 그대로 러시아에 눌러앉은 웜의 용 즈메이들은 대지의 퀀티센스를 고갈시켰기에 은빛 송곳니는 즈메이들을 모두 쓰러뜨리기 위해 움직였는데, 즈메이의 강함은 상상 이상이라서 이들과 싸운 전투는 매번 우랄산맥에 있는 영웅의 벽에 기록되었으며, 끝내 은빛 송곳니 부족은 마법사들의 도움을 받아 일곱 즈메이중 죽음의 날개 Gregornous와 잔인한 Sharkala를 죽이고 Goluko, Illyana, Rustarin을 봉인하는데 성공한다.[2] 봉인의 위치는 비밀리에 부쳐지고 있으며, 유일하게 봉인되거나 살해되지 않고 도주한 Trevero도 깊은 잠에 빠지게 되었다. 문제는, 현대에 즈메이들이 여러 이유로 죄다 봉인에서 풀려나기 시작해버렸다.
6랭크의 전설적인 존재로 가루우 최후의 왕이라 예언받은 요나스 알브레히트 왕 King Jonas Albrecht가 있다.[3]
2.2. 칠드런 오브 가이아 (Children of Gaia : 가이아의 아이들)
평화주의자 히피 부족. 모시는 토템은 치유력의 상징 유니콘.
치유자로서의 임무를 중시하기 때문에 인간에 대해서도 웜의 타락으로부터 보호해주어야 한다는 온건한 입장이고 웜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 방식 외에 동맹을 모으거나 환경 파괴 반대 운동 같이 인간 사회를 이용한 방식도 사용한다. 율법에 덜 구애받는 자유주의적인 면 때문에 메티스를 적극적으로 찾아서 포용하고 받아주는 유일한 부족이기도 하다. 그래도 메티스를 생산하는 죄는 여전히 죄로 간주하므로 그 부모는 처벌을 받는다. 이 경우 아이인 메티스는 부족에 남겨서 기른다. 펜리스의 자손이 케언을 탈취하지 못한 두 개의 부족 중 하나. 가루우 사회에서도 온건한 중재자의 정치적 입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런 성향과 별개로 사무엘 헤이트라는 비범한 소시오패스가 이쪽 출신으로, 이기적인 목적을 가지고 가우루, 뱀파이어, 메이지를 가리지 않고 죽이고 다녀서 부족에 큰 먹칠을 하였다.
2.3. 겟 오브 펜리스 (Get of Fenris : 펜리스의 자손)
가장 전투적인 부족. 펜리스라는 이름답게 근거지는 게르만·스칸디나비아 노스 계열이며, 모시는 토템은 신들을 잡아먹은 늑대 펜리스.
유일하게 크리노스 상태에서 쓸 갑옷 등을 만들며, 무기로는 해머가 발달했다.[4]
강해지기 위해 전체적으로 계율이 매우 엄격하고 약육강식에 집착하고 있기에, 친족에게도 어느 정도 부족의 규율을 강요한다. 모티브가 된 바이킹들과 달리 극도로 남성주의적이고 마초주의적인 사회를 형성하기에 여성 차별도 심해서 여성 구성원이 검은 격노로 빠지는 일이 잦다. 머릿속에 타협과 양보라는 미덕이 없는 것 같으며, 심지어는 "가이아의 전사로서의 자격이 있는지 검증하겠다"면서 타 부족을 습격해서 공격하고 케언을 빼앗는 일조차 있다. 여성차별이 극심했고 아리아인종 우월주의에 빠져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에 협력한 일이 있으며, 연합군과 다른 부족들에게 패배하고 이런 태도를 고칠것을 강요받아 현재는 여성들과 유색인종도 전사로 인정받는다. 물론 전쟁광인건 여전.
'약한 것을 솎아낸' 펜리스의 친족들은 주로 농촌지방에 거주한다고 한다. 다른 가루우들이 전통적으로 페이들과 친하거나 그냥 대면대면한 반면에 펜리스의 자손들은 이상하리만큼 싫어하고 심지어 기회가 되면 죽이려드는데 Dark Age 시절 부족 전체에 통째로 Dominion 저주를 걸어서 천 년 넘게 타고 다녔기 때문이다.
윔의 강력한 부하가 될 존재가 메티스라는 말을 듣고, '그럼 그놈이 태어나자마자 죽여버리면 되는 거잖아?' 라면서 부족 내에서 자발적으로 메티스를 낳게 한 후 죽여버리곤 한다고. 6랭크로 전설적인 아룬인 Golgol Fang-First가 있다. 2차 세계대전중 태어나 독일에서 활약하다가 현재는 아마존에서 활약하는 중이라고 하며, 크리노스 모습에서 키가 3.9m나 된다고 한다.
2.4. 블랙 퓨리 (Black Furies : 검은 격노)
여성으로만 이루어진 부족. 아마조네스가 모델이며 이때문에 그리스와 연관이 많은 것으로 그려진다. 주 무기는 양날도끼. 근거지는 그리스이며 모시는 토템은 처녀의 순결과 여성성을 상징하는 페가서스.[5] 여성 부족이지만 펜리스도 고개를 저을 정도로 공격적이고 전투적인 여전사들이다. 와일드는 자연이고 여성이며 웜은 남성이고 타락이라는 과격 페미니스트적인 철학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일부는 극단적으로 남성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다. 이때문에 여자를 강간하는 남자, 아내를 구타하는 남편을 특히 싫어하며 주변 지인의 가정사에 문제가 발생할시 개입하는 일이 잦다. 또한 여신이나 자연에 대한 모욕을 절대 참아넘기지 않는다.
고대의 신앙에 대해 아직도 강렬한 믿음을 가지고 있기에, 그들의 rite는 와일드와 연관이 깊으며 난해하되 자연의 아름다움을 품고 있다. 각 구성원이 강력한 게 특징이지만 강한 여성만을 인정하는지라 총 개체수는 적다. 여성들을 중심으로 한 가루우들이라 남성 우월주의 부족인 펜리스의 자식들과도 사이가 안 좋아서, 긴 역사동안 피 튀기며 싸워왔다.[6] 다만 겟 오브 펜리스가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여성과 다른 민족을 인정하기 시작한 것과 달리 아직도 여성만을 인정하는 보수적 관념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각성한 가루우가 남성일 경우 다른 부족, 특히 보통 가이아의 아이나 조용한 보폭 쪽으로 넘긴다. 부족 토템 페가서스가 남성 메티스를 받아줄 것을 명했기 때문에 남성 메티스는 부족에 남겨두지만, 여성 메티스는 남성과 마찬가지로 사정없이 쫓아낸다.
2.5. 본 노워 (Bone Gnawers : 뼈갉이)
인도 등지에서 유래한 거지(...)부족, 유리를 걷는 자와 더불어 도시를 근거지로 삼고 있는 부족이다.
다만 부유한 유리를 걷는자들과 반대로 이들은 도시의 하류층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그 차이를 비교하면 '월가 사장님 & 거렁뱅이' 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이 모시는 토템은 생존력과 교활함의 토템 쥐이며, 이는 전에 한 잘못(이종족 학살)에 대한 속죄이기도 하다.[7]
뼈갉이들은 늑대에게 있어 지옥이나 마찬가지인 도시에서 생존할 정도로 생명력이 비범한 자들로, 일부는 사람을 먹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도시 하류층과 이주민 사이에 섞여 사는 부족이다 보니 의례에는 대중 문화적인 것이 섞이는게 특징. 땅콩 버터를 뿌려서 의식을 치르거나 리타니가 대중가요와 융화 되는 등 가우루 치고 상당히 독특한 부족이다. 덕분에 가루우 사회에서 뼈갉이는 항상 오메가 부족으로, 특히나 왕족인 은빛 송곳니와는 사이가 매우 좋지 않다. 뼈갉이 자체가 가루우의 권위주의를 만악의 근원으로 생각하는 부족인 데다가, 러시아 혁명 당시 뼈갉이는 혁명을 일으키는 쪽이었으며, 은빛 송곳니는 로마노프 왕조와 친족 관계였으니. 모스크바에서 은빛 송곳니들이 뼈갉이들에게 베풀어주던 케언이 있었는데, 어찌 된 일인지 혁명 이후 보니 은빛 송곳니들이 다 사라져있더라는 떡밥도 있다.
다만 생존을 위해서는 서로 도와야되는 위치에 있기에 가루우 특유의 권위주의적 계급의식이 흐리고 친족에 대한 대우가 가장 좋은 덕에 도시 곳곳에 뼈갉이의 귀가 있어서 정보수집력이 매우 우수하다. 가히 가루우 계의 개방이라 해도 좋을 정도.[8]
비록 다른 부족들에겐 무리의 하류층, 길거리 뒷골목의 잡종 똥개로 취급 받지만 - 다른 부족이 이들을 함부로 비웃을 수 없는 이유는 뼈갉이들이 조연, 단역으로써 다른 부족들을 항상 도와왔기 때문이다. 일례로 펜리스들이 바이킹으로서 이름을 날릴때 뼈갉이들은 이들이 날렵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노를 젓는 사공이었다. 즉 은빛 송곳니의 권위와 영광도, 그림자 군주의 계략도, 펜리스의 자손의 난폭도, 가이아의 아이의 평화 등 거의 모든 가루우들이 뼈갉이들의 도움이 있기에 뭔가를 해 낼수 있는 것이다. 뼈갉이들의 주장이긴 하지만, 일리는 있고, 실제로도 그러했다.
이들이 하류층으로 살아가는 이유는 언제나 인간과 함께하기 위해서며 - 특히 하류층들을 지키고, 보호하며, 그들의 권리를 위해 싸우기 위해서이다. 그들은 언제나 핍박 받는 이들의 편에서 싸워왔다. 로마 제국 때에는 스파르타쿠스의 노예 반란 같은 일을 지원하기도 했고, 중세 때에는 로빈 후드 같은 의적으로써 싸워왔으며, 근대에 들어서는 미국 독립 전쟁의 민병대, 프랑스 혁명 때는 뱀파이어와 타락한 귀족에게 심판을, 러시아 혁명 때에는 레닌의 편에 서서 참여하는 등, 세계사에 등장라누 굵직한 혁명에 민중의 편으로서 참여하기도 했다. 게다가 이들은 다른 가루우 부족들과는 달리 가루우로서의 권위를 전혀 내세우지 않는다. 이들은 가루우가 인간을 관리하기를 바라지 않고, 친구로써 함께 살아가기를 원한다.
특히 이들은 미국의 건국에 물심양면으로 이바지했으며, 특히 뉴욕은 뼈갉이들이 앞장서서 세우고 지킨 도시라고 한다. 심지어 뼈갉이 갈리아드들은 뼈갉이들이 만드는 걸 도왔던 뉴욕의 모든 거리 이름, 건물 이름을 이야기처럼 머릿 속에 외우고 다닐 정도라고 하니 이들의 미국에 대한 애정은 엄청나다.
2차 세계대전 때에는 미군과 소련군 양 쪽에 입대여 독일군에 맞섰다. 이 때는 워낙 상대 윗대가리가 미친놈이라 베일이고 나발이고 신경쓰지 않고 변신해서 싸우기를 마다하지 않았다고 한다. 비록 엄청난 재산, 권력 차이가 있어도 유리를 걷는 자와는 협력관계에 있다. 땅콩버터 카레를 좋아한다고 한다.[9]
2.6. 피안나 (Fianna)
영국을 근거지로 하는 켈트계 부족. 모시는 토템은 숫사슴.
이들은 갈리아드의 부족이라 불릴 정도로 전승 지식과 춤과 노래에 능하며 요정(페이)과 아직도 교류가 이어질 정도로 신비로운 구석도 있다. 그렇다고 요정들과의 교류 관계 때문에 단순한 정령술사들이라고 보지 마라, 이들은 그 어떤 부족보다도 술과 파티에 열광하고 펜리스와 검은 격노와 맞먹을 정도로 전투를 즐기는 자들이다. 사랑에도 열정적이기 때문에 메티스가 가장 많이 나오지만, 차별은 제일 심한 편.
이들은 술이든 노래든 싸움이든 사랑이든 정열적으로 살기 때문에 항상 후회가 없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지만, 윔에 타락하는 것 만을 두려워한다. 특히나 이들은 직접 이웃 부족인 흑나선 춤꾼의 타락을 눈 앞에서 지켜보았기 때문에 더욱 그러한 경향이 있으며, 이들이 메티스를 싫어하는 것 역시 메티스의 흉한 육체가 타락의 증거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BSD의 근거지와 가장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고, 그들이 타락하기 전에는 이웃 사이였던 점도 있어서 BSD의 위협을 가장 직접적으로 겪고 있는 부족이다. BSD와 가장 가열차게 싸우다보니 대 늑대인간 병기인 클레이브(은제 검) 생산이 두 왕의 부족인 은빛 송곳니/그림자 군주 다음으로 많다.
2.7. 글래스 워커 (Glass Walkers : 유리를 걷는 자)
도시 상류층과 밀접하며 상당히 현대적인 부족. 모시는 토템은 상류층의 이미지엔 맞지는 않지만, 지구상 모든 곳에 있으며 살아있는 화석이며 인간과 공존(?)하는 존재인 바퀴벌레. 과거에는 바빌론 근처에서 인간을 감시하였고 이후 고대 그리스와 고대 로마, 동로마 제국, 산업 시대의 영국 등 오랜 역사동안 인류 문명의 도시 속에서 섞여 살며 철학과 가이아에 대한 믿음이 융합된 부족이다. 주로 종교인으로 살던 중세 시대의 명칭은 와더 오브 맨(인간 지킴이), 철도가 개발된 대개척시대의 명칭은 아이언 라이더.
20세기에는 마피아 계열 캠프가 부족을 이끄는 강세였으나 70년대부터 현재까지 기업경제와 총과 컴퓨터를 비롯한 하이테크로 무장하는 중.
이들의 직업은 기업 오너나 기술자, 도시 농부 등 화이트 칼라 직종이 대부분이며 늑대인간과 가장 거리가 멀어보이고 가우루가 보기에도 이질적이지만 인간사회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합법적(?)으로 도시내 환경 파괴나 케언을 보호 하고 있다. 이쪽도 펜리스의 자손에게 케언을 뺏긴 적이 없다. 지나치게 도시에 매여살기 때문에 와일드보다 위버에 더 친숙하다.
동방에 전통적으로 중국 관료계에 영향을 미쳐오다가 현대에 홍콩으로 이주한 작은 분파가 있다. 유리를 걷는 자는 비둘기 정령 대신 전화와 이메일로 연락하고, 주무기로는 냉병기 클레이브 대신 페티시 총기를, 일회용 무기로는 탈렌 화살 대신 탈렌 수류탄을 사용한다. 다른 부족에겐 위버의 하수인이라고 욕먹거나 의심받지만, 인간사회의 영향력을 통해 펜텍스와 정치, 경제로 맞서며 도시에서 가루우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는 부족이다.
그리고 메이지 라인업에서는 드디어 테크노크라시와 제대로 협력해서 웜을 무찌르려는 모양. 2013년에 나온 개정판 프로제니터 컨벤션 북에서 프로제니터 측에 접근하여 상호협력을 제안하는 것이 언급되었고 프로제니터는 이를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2.8. 레드 탈론 (Red Talons : 붉은 발톱)
루푸스로만 구성된, 가장 '늑대'에 가까운 부족. 모시는 토템은 강하고 날쌘 사냥꾼 그리폰.
인간 문명을 매우 멸시해 임페르기움을 다시 하자는 주장을 펴기도 할 정도.[10] 기묘하게 들리겠지만, 늑대의 본능에 충실하기 때문에 리타니를 상당히 잘 지킨다. 늑대는 무리 속에서 본능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알기 때문에 상급자에게 복종하고 하급자를 배려하며, 영역을 존중하고, 아파서 죽을때는 혼자 조용히 무리를 떠난다. 다른 부족에게 리타니가 '규칙'이라면 붉은 발톱에게는 리타니는 '본능' 그 자체.
전세계적으로 늑대의 개체수가 감소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의외로 부족의 숫자는 유지되는데, 이는 다른 부족들이 지역적으로 노는 동안 붉은 발톱은 전세계 늑대가 다 붉은 발톱의 한가족(킨포크)이기 때문. 부족 전체가 루푸스라는 점을 감안하면 의외로 머릿수는 좀 된다. 가끔 가다 붉은 늑대가 태어나는데, 붉은 발톱은 가이아의 가호라고 하고 다른 부족은 가이아의 분노라고 한다.
물론 모든 붉은 발톱이 인간들을 닥치는 대로 증오하면서 무작정 공격하는 건 아니며, 많은 부족원은 자연을 존중하는 인간은 조용히 내버려 둘 정도의 분별력은 가지고 있다. 또한 인간들을 얼마 정도 솎아내는 정도로만 끝내자는 주장도 있긴 한데, 인간의 문명을 원시시대로 퇴보시킨 뒤 과거의 임페르기움으로 돌아가서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거나 지구상에서 모든 인간을 말살해 멸종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이런 극단적인 사상 때문에 BSD로 투항하는 부족원의 비율이 가장 높은 가루우 부족이기도 하다. 어차피 질 싸움이라면 차라리 이기는 편에 투신해서 웜과 함께 지구에서 인간과 인간 문명을 쓸어내 없애버려야 한다는 유혹에 제일 취약하기 때문.
웜과 번입(버닙)들과는 사이가 매우 나쁜데, 자세한 건 아래 번입 항목을 참고하자.
2.9. 섀도우 로드 (Shadow Lords : 그림자 군주)
동유럽에 근원지를 두나, 현재는 세계 각지에 뻗어있는 음험한 계략가의 부족. 모시는 토템은 두려움을 부르는 천둥과 강력한 힘을 상징하는 폭풍을 부르는 "천둥 할아버지(Grandfather Thunder)", 온갖 문화권들에서 나오는 천둥신 숭배에 기초한다. 몹시 권력지향적이라 은빛 송곳니를 누르고 제 1 부족의 위치를 차지하려고 하고 있다. 늑대와 크리노스 폼일 때 모두, 장대한 체구를 자랑하며 검은 털과 노란 눈동자가 특징적이다. 계급에 충실하며 리더십을 중요시여긴다.
두뇌 플레이에서는 가루우 부족 중 최고이며 외교에도 매우 능하다. 또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경향이 있어 적의 약점을 파고들기 위해서라면 뱀파이어와도 교류할 정도이며[11] 무시하는 본노어의 정보력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내리는 부족이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야심있고 음흉한 계략가 부족이기에 다른 부족들에게 믿을 수 없는 작자들로 취급받는다. 이게 좋게 보자면 대의를 위해 음지에서 양지를 지향하는 거지만, 원래 뱀파이어와 손을 잡는다는 거 자체가 율법 위반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민감한 상황인지라, 나쁘게 보자면 그림자 군주가 웜과 손을 잡을 정도로 타락했다고 믿는 자가 있을 정도로 평판이 좋지 않다.[12]
삶의 길을 스스로 개척해나가는 존재들에게 호의적이고, 약자를 멸시한다. 때문에 가장 빛나고 분야에서 최고의 재능을 뽐내는 친족들만 속아내어 번식하는데 부족을 최고의 위치에 올린다는 목표를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만큼이나 친족과 남녀 관계에서도 상당히 매정하다. 그럼에도 이러한 풍습으로 인해 섀도우 로드는 매우 강력한 부족 중 하나다.
동방에는 분파인 핫켄이 있다. 핫켄은 루푸스가 없으며, 음험한 친척들과 달리 무사도를 숭앙한다. 핫켄은 그들이 츠키요미(루나)의 땅이라 믿는 일본이 주요거점으로 카타나를 주무기로 사용한다.[13]
6랭크의 전설적인 존재로 은빛송곳니 부족을 몰아내고 그림자 군주를 제왕의 자리에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는 Margrave Yuri Konietzko가 있다.
2.10. 사일런트 스트라이더 (Silent Striders : 조용한 방랑자)
이집트가 근거지였던 부족, 현재는 뱀파이어의 혈통 중 하나이며 중동지역에서 암흑신으로 군림하던 세트에게 털려서 근거지를 잃고 전세계를 방랑하는 신세. 모시는 토템은 현자이며 감시자인 올빼미. 집시
오시리스의 아들인 호루스의 도움으로 세트를 쓰러뜨리긴 했는데, 세트가 '고통에 찬 조상들의 영혼이 후손들에게 들러붙어 괴롭혀서 더 이상 그 후손들이 이집트 땅에서 편히 잠들지 못하리라' 라는 저주를 내리는 바람에 대부분이 이집트에서 쫒겨난 데다 다시 돌아가는 것도 기약할 수 없게 된데다, 세트의 추종자들에게 쫓기고 있기까지 해서 그 어떤 부족보다도 뱀파이어에 대해 혈통을 불문하고 무조건 적대적이다. 오죽하면 조용한 보폭 트라이브 북에 워울프로서 뱀파이어를 상대하는 방법이 구체적으로 나와있고, 그 중 제일 먼저 써져 있는 말이 " 좋은 흡혈귀는 죽은 흡혈귀 뿐이다." 심지어 부족을 대표하는 직업 예시 중에 뱀파이어 헌터가 있을 정도.
떠돌아다니는 입장이다보니 케언의 수는 적으며, 이동과 은신에 능해 전 세계와 움브라를 방랑하면서 죽음과 타락의 징후를 포착하고 다른 부족에게 경고를 해주는 감시자이자 경고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근거지를 잃고 방랑하다보니 조용한 보폭의 친족 역시도 집시, 유대인(주로 이스라엘을 세우기 전에), 스텝 지대의 유목민, 아랍인, 팔레스타인인[14] 등 떠돌이들이다.
이집트에서 쫒겨난 이후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수모를 많이 겪었는데 친족들 중 스텝지대의 유목민족이 있는지라, 그에 해당하는 몽골군의 편에 서서 러시아 및 동유럽의 은빛 송곳니와 그림자 군주와 싸운 적도 있었고, 십자군 전쟁 당시엔 십자군들과 함께 몰려온 윔의 세력들과 맞서 싸우느라 이래저래 마음 고생이 심했으며, 움브라를 돌아다니다가 신대륙에 제일 먼저 도착하여 옥테나, 크로아탄, 웬디고의 퓨어랜드[15]의 가루우 삼형제 부족을 만났으나, 따뜻하게 맞아준건 오직 둘째 형인 크로아탄 부족 뿐이었고 옥테나와 왠디고가 있는 지역으로 간 조용한 보폭들은 실종되었으며, 얼마 후 저들 부족에서 정체불명의 늑대귀를 담은 상자 하나가 왔다고 한다.
가장 큰 수모를 겪었던 때는 바로 제2차 세계 대전,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가 인종 청소의 대상으로 삼은 대표적인 두 민족이 어떤 민족인지를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이다. 죽음에 대한 연구가 깊어서 움브라의 가장 깊은 곳까지 탐사를 다니며, 망자의 세계를 누비고 다니기 때문에 유령과도 관계가 깊다. 주사위 굴리다 대실패가 나오면 유령이 튀어나온다. 사실 주기적으로 유령이 조용한 보폭을 방문하는데 착한 유령일수도 있지만 악령일수도 있다. 이집트 계열의 반 세트 세력과의 연계가 강하기 때문에, 머미나 메이지와도 인맥이 있다.
6랭크로, 2500년 넘게 살아온 불멸자인데다 죽어도 움브라에서 부활해 오는 Wepauwet이 있다.
2.11. 스타게이저 (Stargazers : 별을 응시하는 자)[16]
히말라야 지방 출신의 동방계 가루우 부족. 고독한 철학가이며 환생관을 믿고, 내면의 고요함을 얻기 위해 참선하는 불교도 가루우들. 분노와 그노시스가 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전투형인 크리노스 형에서도 온화한 것이 특징이다. 모시는 동물은 수수께끼와 지혜의 키메라.
현재는 중국인민해방군 병력에게 고향인 티베트가 공격당해 티베트의 산악 지방에 있던 케언들을 수 없이 잃었으며, 이러한 공격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도 부족원이 500여명 밖에 남지 않은 상태. 최근까지 서방 가루우들의 연합체인 가루우 네이션에 참여하고는 있으나, 한때 탈퇴했었던 것으로 설정되었고, 다시 20주년 에디션에서는 아직은 탈퇴하지 않은 걸로 재설정되었지만 위태위태한 모양. 한국에도 있는데, 특정 사건[17]이 일어났을 때 제주도의 케언이 털린 모양.
카일린도라는 변신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고유의 무술을 사용한다. 호미드 모습에서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걸어서 상대의 목을 조르는 자세를 잡고 덩치가 몇배로 큰 크리노스 폼으로 변신해서 한순간에 상대의 목을 부러트린다던가. 호미드에서 어퍼컷을 날리면서 크리노스로 변신하며 펀치력이 급증하는 어퍼컷을 날린다던가, 크리노스에서 적의 타격에 맞는 순간 덩치가 작은 루퍼스로 변신해서 타격에 닿지 않거나 흘려내는 등등 변신능력과 가루우의 파워를 응용한 무술이다. 기술적 응용도를 보면 클레이브 듀얼링보다 훨씬 멋있고, 성능으로 보자면 메이지 무술인 도道에 맞먹는다. 사실 이쪽은 변신능력을 이용한 초자연적 무술이니, 그에 맞먹는 도(道)가 더 치트일지도.
2.12. 욱테나 (Uktena : 욱테나)
주술사 부족. 호기심이 매우 많고, 지식과 정령의 수호자 역할을 하며 그만큼 비밀이 많기 때문에 다른 부족들의 불만을 산다.
사슬에 매여 자신들의 땅에서 쫓겨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모시는건 불가사의의 정령 욱테나.[18]
퓨어랜드 3부족 중 가장 큰 형님 부족이었으나 이주민을 따뜻하게 잘 받아주었던데다가, 최후의 날이 다가오는 것을 예견하고 여러 부족과 문화를 끌어모았기 때문에 현재는 네이티브 아메리칸만의 순수혈통이 아니라 샤머니즘을 간직한 여러 민족이 뒤죽박죽으로 섞여있는 복합부족에 가깝다. 그렇게 해서라도 옛 지식과 전통을 끌어모으는데 애쓰고 있다. 그들은 베인과 움브라 뿐만 아니라 자신들과 동족들의 마음에 있는 웜의 얼굴을 알아차렸음에도 평온을 유지한다.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적은 스스로가 부정하는 그림자보다 상대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사소하지만 비밀스러운 민족 전통을 모았기때문에, 인디언 주술사와 동양인 무당과 아프리칸 위치닥터가 욱테나의 이름 하에 모여 나란히 담배를 나눠피우는 부족. 가장 비밀스런 지식을 많이 알고 있기 때문에 사악한 정령 베인(Bane) 사냥꾼으로 이름을 날리고, 다른 부족이 물리치기도 힘든 거대한 악령조차도 주술로 봉인하는 재주가 있다. 그리고 전통에 전통을 이어 이 봉인 주술을 유지하면서 살아오고 있다. 그러한 반면, 아픔을 간직한 역사로 인한 저항의 욕망 때문에 어두운 힘의 유혹에 시달리는 면모도 있다. 형제 부족인 웬디고 조차도 옥테나를 약간 의심의 시선으로 바라볼 정도.
2.13. 웬디고 (Wendigo : 웬디고)
북미 북쪽의 툰드라와 극지방에서 그들의 케언을 지키고 있다.
순수한 땅을 지키기 위해서는 그만큼 순수할 것이 요구되기 때문에, 부족과 친족 문화를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 혈통의 순수성을 중시하는 은빛 송곳니 조차도 웬디고만큼 혈통의 순수함을 지키지는 못한다. 한마디로 문명과 떨어진 네이티브 아메리칸 스테레오 타입을 가장 치열하게 지키는 부족이다. 모시는 토템은 겨울과 북풍의 식인정령 웬디고로, 이 때문에 냉기와 관련한 능력이 많다.
유럽계 가루우가 북미를 침범하자 웬디고는 가장 북쪽의 고립되고 순수한 땅으로 후퇴했으며, 유럽계가 퓨어랜드에 불러온 웜의 씨앗에 의해 형제 부족 크로아탄이 멸망하는 것을 목격하고는 신대륙을 침략한 모든 유럽계 가루우를 웜브링어, 웜컴어라고 부르며 증오를 퍼붓고 가열찬 습격전을 펼쳤다. 그 주요 적수가 피안나와 펜리스, 그림자 군주. 웬디고 부족원은 오로지 웬디고 계파의 네이티브 아메리칸에서만 나올수 있다.[19] 역사대로 히트 앤 런의 유격전에 능하고, 숲에서 생존하고 모습을 감추는 데에 명수다.
3. 잊혀진 세 부족
3.1. 크로아탄 (Croatan)
욱테나, 웬디고와 더불어 신대륙에 기반을 두고 있던 부족. 토템으로 모셨던 동물은 거북이.
과거 세 부족은 서로가 같은 가이아의 자손이라고 하여 형제처럼 지내는 사이였으며 유럽의 동족들과는 달리 임페르기움도 벌이지 않았다.
그래서 미국 원주민들은 유럽인들과는 달리 워울프에 대한 유전적 공포가 없어서 크리노스 형태의 워울프를 봐도 광망증에 걸리지 않는다. 물론 키 2.7미터짜리 괴물을 보면 겁에 질리긴 하겠지만, 광망증 같은 초자연적 공포 유발은 아니다.
16세기 후반, 신대륙 개척민들 사이에 섞여 도착한 웜의 사도들이 뿌린 타락과 광기로 인해 웜Wyrm의 세 머리 중 하나인 Eater-of-Souls가 물질계에 곧 현신하리라는 것을 감지한 크로아탄은, 부족 전원을 희생해 위대한 의식을 펼쳐 막 현실 세계로 들어온 Eater-of-Souls에게 큰 상처를 입히고 움브라Umbra 속으로 내쫒았다.[20] 옛 조상들의 영혼까지 전부 이 의식에 참여했기에 크로아탄은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다.
3.2. 번입/ 버닙 (Bunyip)
작중 시간대에는 이미 오래 전에 멸족당한 가루우들의 일원.
과거에 '옆길 걷기(Stepping Sideway)'[21]를 이용해 오스트레일리아로 건너가 정착한 부족. 호주의 주머니늑대[22]를 친족으로 삼았으며, 수호 정령이자 토템으로 무지갯빛 뱀(Rainbow Serpent)을 모셨다.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번입 부족은 다른 가루우 부족과는 외형이 좀 달라졌는데, 후에 오스트레일리아로 서양 백인들과 사촌인 서양 가루우 부족들이 오면서 비극이 시작되었다. 서양 가루우들은 이들의 모습을 보고 웜에 오염된 거냐, 가루우에서 퇴화된 거냐, 블랙 스파이럴 댄서의 다른 형태인거냐면서 오해했고, 이에 버닙들은 그런 사촌들을 피해다녔다.
그렇게 한참 분위기가 험악한 참에, 서양 가루우들 중 붉은 발톱(레드 탈론)의 유명한 용사였던 웜베이터(Wyrmbaiter)의 여동생이 여행 도중 누군가의 손에 살해당해 번입의 문장이 새겨진 바위 밑에 파묻힌 사건이 벌어졌다. 웜베이터와 서양 가루우들은 진상 규명과 재판을 위해 번입들의 사절을 불렀으나 아무도 오지 않았고, 거기서 웜베이터는 더 이상 참지 않고 공격을 개시했다. 가루우들은 복수를 위해 눈에 보이는 번입 부족과 친족(Kinfolk)인 아보리진을 학살하고, 인간 사냥꾼들은 주머니늑대에 걸린 상금에 눈이 멀어 무자비하게 사냥했다.
그리고 마침내, 마지막 번입/버닙이 웜베이터의 이빨에 목숨을 잃자 그의 귀로 비웃음이 들려왔으니 - 모든 건 웜의 음모였다.
네 여동생을 죽여서 버닙의 영토에 묻은 건 우리였고, 해명을 위해 나선 번입 사절들을 죽인 것도 우리였다며, 너희들 모두 우리한테 속은 거라고, 블랙 스파이럴 댄서는 조롱을 남기고 사라졌다.[23] 그제야 자신이 저지른 짓을 안 웜베이터는 미쳐버렸고 이후 아무도 그의 소식을 듣지 못했다.[24]
웜의 계략이라는걸 감안하더라도 가루우들의 대표적 삽질 중 하나, 작중에선 눈물의 전쟁 (War of Tears)이라고 불린다.
거기다 이 사건 이후 번입의 수호 정령이었던 무지갯빛 뱀은 극도의 마음의 상처를 받고 며칠을 울어댔으며 다른 수호정령들이 필사적으로 달래도 울음을 그치지 않고 목이 쉬어라 더욱 크게 울어댄 이후 간신히 울음을 그친 후에 모습을 감춘 뒤 그날의 원한을 품고 그 어떤 씨어지의 소환도 강하게 거부하고 있으며 원한을 품은 채 죽어간 번입들은 요즘에도 유령이 되어서 떠돌며 숲으로 들어오는 서양 가루우들에게 복수하고 있다.
3.3. 화이트 하울러 (White Howlers : 백색 포효자) & 블랙 스파이럴 댄서 (Black Spiral Dancer : 흑나선 춤꾼)
과거의 '하얀 포효자 (White Howlers)' 시절. |
현재의 '흑나선 춤꾼 (Black Spiral Dancer : 이하 BSD)'로 타락한 모습. |
현재 웜에게 타락해버린 이 흰 포효 가루우들은 다른 가루우들과 달리 정령이 아닌 유령들에게조차 친근하며 교류하는[25] 이들로서 삶과 죽음을 이해하며 그 중심을 유지하려는 이들이었다. 원래 중심지는 칼레도니아, 현 스코틀랜드 지역에 해당한다. 11만 년전 Great Winter라고 불리는 빙하기 시절에 건너와서 정착했다. 간단하게 유럽계의 욱테나 같은 이들로 영국을 침략해온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로마 병단을 막아내었다. 오랜 시간 로마의 침략에 맞서면서 그 사이로 숨어들어온 포모리를 포함한 웜의 종속들과 맞서 싸웠지만 그들 자신이 웜에 타락하는 등의 고난을 겪던 와중에 갑자기 사자 정령을 제외한 나머지 자신들의 토템 정령들이 베인으로 타락해서 Carrion Bird를 시작으로 이제 곧 타락할 것이라는 예언을 늘어놨고 당연히 이들은 무시했다.
결국 로마 병단을 따라온 포모리들은 흰 포효의 고향땅에 거대한 말페아로 이어지는 차원문을 뚫어 어마어마한 물량의 베인들을 쏟아내기 시작했고, 이 차원문을 안 막으면 브리타이나 땅 전체가 타락할 판이라 이를 막고자 부족 전체가 돌진, 알고보니 이 동굴은 말페아의 심장부로 이어지는 차원문이 있었다. 하지만 알려진 것과 다르게 바로 들어가진 않고 이 전이문을 수비하면서 가루우 네이션 전체에 메신저를 보내서 상황을 알렸지만 믿지 않고 오히려 적대했다. 알고보니 이 전이문은 가루우들이 들어가야지만 비로소 닫히는 것이었고 결국 이 운명을 받아들이기로 서로 합의하고 길리아드를 모아서 이 결정에 대해서 노래하지 말자고 한 뒤 운명을 마주하여 지든 이기든 이 어둡고 비틀린 길에서 춤출 것을 결의하게 된다. 트라이브북의 화자는 Morag이라는 메티스 길리아드인데 들어가지 않고 동굴 입구에서 모든걸 들어서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다. 당연히 이 사실은 생존자가 아무도 없으니 몰라 다른 가루우 부족들은 엄청난 뻘짓을 저질렀다고만 전해 내려올 뿐이다.[26]
흰 포효 시절에 모시던 토템은 엘크와 사자.
20주년 이후 설정으로 장로 씨어지들의 말에 따르면 아직도 사자 정령이 멀쩡히 응답하고 있다는데[27] 분명 그때 절멸했던건 사실이지만 유전적인 이유로 잊혀진 혈통이 건너건너 현대에 갑자기 발현하여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며, 이렇게 태어난 가루우는 특별히 사자 정령을 포함하여 정령들의 시선을 끌지만, 또 그만큼 BSD가 접근하여 자신들로 끌어들이려고 한다. 현재 남아있는 흰 포효들은 전통적으로 섬기던 사자 정령이나 그리핀 정령을 토템으로 삼고 다른 가루우 부족들과의 접선 없이 자신들만의 숙원을 달성하려고 한다. 이를 통해 흰 포효의 토템 정령들이 일거에 타락한 것은 외부의 소행이고 사자 정령 혼자 어찌어찌 다시 부족을 복구하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28]
가루우의 모든 능력을 지니고 있는 만큼 가로우 만큼이나 무서운 능력자이고, 가루우가 웜에 타락하면 어떻게 된다는 것을 몸으로 보여준 나쁜 사례인 만큼 현재 가루우들의 가장 큰 적이자 공포 중 하나. 원래 레이드에 참여하지 않은 흰 포효하는 자들도 BSD로 변한 자들이 잡아 죽이거나 오염시켰다. 이들도 월령이 있고, 혈통이 있고, 변신도 정상적으로 하고 기프트도 배워 쓸 수 있다. 다만 타락한 BSD에게 기프트를 가르쳐주려는 정령은 웜의 정령(베인) 뿐이다. 부족 기프트 상당수가 변이에 관련된 경우가 많다. 팔다리 사이에 피막을 만들거나, 가죽이 두껍게 변하거나, 등등. 의외로 비틀리고 변형됐지만 자기네들 나름대로의 명성 시스템으로 랭크도 쌓아간다. 완전한 괴물이 아니라 타락한 가루우 부족이라는 컨셉에 맞게 나름대로의 규율과 명예원칙을 갖는 경우도 있다. 판본마다 해설의 좀 다르긴 하지만, 은빛 송곳니의 위대한 혈통에 대해 일말이나마 경의와 그에 상응하는 적의를 표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BSD는 지하에 숨겨진 공업폐기물과 방사능 불꽃이 타오르는 미로와 같은 케언[29]을 가지고 있으며, 수 세기동안 그곳에서 웜에 봉사하는 타락한 하수인들을 생산해왔다. 기본적으로 방사능 폐기물 속에서 살아가므로 많은 딱히 메티스가 아니라도 메티스로 착각할 정도의 기형을 가지고 있다. 물론 납치하여 광기에 빠트린 인간을 이용해 브리딩 스톡을 관리하기도 하지만, 부족 내에서 번식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으므로 상당수가 메티스이기도 하다. 인간 모습에서는 매우 건강이 나쁜 창백하고 마른 모습이거나, 개기름이 좔좔 흐르는 뚱보 형상을 하고 있으며[30], 크리노스 모습에서는 하이에나 같은 머리에 털이 듬성듬성 빠지고, 귀는 뾰죽하고 털이 없어 박쥐의 그것을 연상시킨다. 털은 알비노이거나 여기저기 빠져 있고, 눈은 붉게 빛난다. 루푸스나 히스포 모습에서는 외모적인 변형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붉은 눈과 희미한 털빛깔 때문에 도시전설에 나오는 유령견 같은 느낌을 풍긴다. 토템 정령은 윕푸어윌.
유명한 예제 캐릭터로는 6랭크에 그린 드래곤을 모시는 여성 워울프 지젝[31]이 있으며 최강의 BSD로 알려져 있다.
[1]
실제로 워울프 Dark age 룰북에는 우리의 위대한 영웅, 왕이라면서 칭송하기 일쑤이던 것이, 현대를 배경으로 한 본편에서는 리더의 자리에 집착하고, 어째 살짝 맛이 간 것 같다는 평가가 많다.
[2]
Shazear 는 너무 교활해서 숨어 지냈기 때문에 존재 자체를 몰랐다.
[3]
W20 서장 만화에서 거대한 웜 크리쳐를 타고 막타를 먹여 죽인 뒤에 지쳐 나오는 은발의 영감이 이 사람. 그리고 같은 책의 전투 규칙에서 갑자기 습격해온 검은 격노 출신 가루우와 맞서싸우는 가루우도 이 사람이다.
[4]
부족 기프트중 하나인 토르의 권능을 생각하면 묠니르를 의식한 듯하다.
[5]
페가서스를 토템으로 모시면 종을 불문하고 여성, 특히 젊은 여성의 곤경을 보면 무조건 도와줘야 한다.
[6]
위의 겟 오브 펜리스 항목에서 나오듯 - 겟 오브 펜리스 부족의 여성들이 블랙 퓨리로 넘어오기도 한다.
[7]
같은 쥐 토템을 모신다는 것 때문에 쥐 수인
랫킨 중 일부가 그나마 우호적으로 보기는 하는데 - 보통 랫킨들이 이들에 대한 반응은 "쥐 토템을 모신다니 다른 놈들보단 낫지 않을까?"가 반, "그래봐야 가루우는 가루우지!"가 반이라고 한다.
[8]
마찬가지로 시궁창에서 살아가는 뱀파이어 집단 노스페라투들과 필요한 경우 정보 교환정도는 할 친분을 가졌다. 정찰계 본좌인 까마귀 수인 코렉스와도 교류한다. 하지만 정보 출처는 보통 숨기는 편이다.
[9]
워울프 20주년 기념판 라인업중 하나로 발매된 W20 Cook Book에서 뼈갉이가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기재된 것. 그 외의 다른 부족들이 좋아하는 음식들과, 조리법이 수록되어있다. 이 책에 따르면 인간을 증오하는 붉은 발톱도 닭요리를 좋아하는 등 음식문화는 좋아하는듯 하다.
[10]
이들은 자신들과 동족들을 몰아내고 있는 인간을 매우 증오하고 있으며 때로는 이게 지나쳐 식인이 일어나기도 한다.
[11]
참고로 이들과 교류하는 뱀파이어는 보통 야생에 사는 경우가 많은
강그렐 클랜이다. 그림자 군주는 강그렐과 불가침 조약을 맺거나, 강그렐을 보호해주는 조건으로 강그렐들이 다른 뱀파이어로부터 케언을 수호하도록 하는 조약을 맺고는 한다.
[12]
트란실바니아의 쯔미시 계열의 레버넌트 중에 다니슬라프(Danislav) 가문이 있는데. 이 자들을 원래 그림자 군주의 친족(Kinfolk)이었다.
[13]
핫켄은 다른 부족과 달리 타 변신족과 조화를 이루며 잘 지내지만, 의외로 가장 고지식하고 자존심이 강해 다른 부족들을 '미개하고 무식한 서양놈들'이라고 멸시한다. 수가 가장 적은 부족이면서 동시에 제일 사기적으로 강한 가루우 부족.
[14]
WOD 시간상에서 비교적 최근에 추가된 듯 하다.
[15]
가루우들이 서양인들이 들어오기 전의 아메리카 대륙을 일컫는 말.
[16]
원래 스타게이저는 몽상가, 천문학자 등을 뜻하지만 여기서는 '부족'의 이름이고, 또 철학적인 이들이므로 이렇게 번역함.
[17]
정황상
4.3 사건 당시 케언이 파괴된듯하다.
[18]
북미 체로키 신화에 등장하는데, 전승에 따라 모습이 다르다. 여러 동물들의 모습이 섞인 형태로, 어떤 전승에서는 날개와 사슴뿔이 달린 거대한 뱀이고 어떤 전승에서는 사슴뿔이 돋은 쿠거의 머리와 상반신에 뱀의 하반신의 모습이다. 워울프의 욱테나는 여기에 물의 정령이 혼합.
[19]
실은 유명 캐릭터 중에 Evan이라는 유럽계이지만 웬디고로 각성한 잃어버린 아이가 발견되어 난리가 난 적이 있다. 말 그대로 있을수가 없는 일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불신만을 샀으나, 그는 영웅적인 활약 끝에 웬디고 부족이 최후의 날에 대비하여 유럽계와 손을 잡고 힘을 합친다는 교섭을 얻어내는데 큰 공을 세웠다. 덕분에 유럽계 웬디고가 한명 탄생한 것은 옛 상처를 치유하라는 대정령 웬디고의 뜻이었다고 해석하고 약간의 호의를 보내는 자도 생겼다.
[20]
이 설정은 당시 실제로 있었던 수수께끼의 집단 실종 사건을 모티프로 한 것이다.
크로아토안 항목 참고.
[21]
정령의 세계 움브라를 이용한 일종의 워프 같은 것이다. WOD 설정에는 인간들이 살아가는 물질계에 움브라가 겹쳐져 있고(보통 사람들은 인식하지 못한다) 이 움브라에 정령들이 산다. 워울프들은 정령에 가까운 존재로 창조되었기 때문에 자유로이 움브라로 들어갔다 나올 수 있으며, 움브라를 경유해서 바다를 건너거나 먼 곳으로 이동하거나 물질계에서의 위협을 피하곤 한다.
[22]
모를 사람을 위해서
주머니늑대는 다른 늑대들처럼
태반류 계통의 포유류가 아니라
유대류다.
[23]
실제 역사 상으로
주머니늑대는 남획으로 인해 멸종했다. WOD 설정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실제 역사와 게임 내 설정 그럴듯하게 뒤섞기 사례 중 하나.
[24]
그런데, 웜베이터가 쿠차 에쿤두(Kucha Ekundu)를 세웠다는 가설이 있다. 이들은 다른 붉은 발톱들과 동일한 사상을 가지고 있으나, 가루우 네이션이 아닌 아하디 소속이며, 아프리카에는 늑대가 없기에
아프리카들개를 친족으로 삼는다. 이들을 친족으로 삼는 방식은
모콜레에게 배웠다는 루머가 있다.
[25]
지오반니의 그런 사술이 아니라 훨씬 조화로운 방향.
[26]
이 와중에 타락하지 않고 죽은 흰 포효 써어지가 있는데 이렇게 타락한 동료들을 보고 절망하여 그들의 조상령이 되기 싫어 스스로 언더월드, 레이스들이 있는 스티지아로 가서 숨어버렸다. 그런데 이 써어지가 무시무시한게, 훗날 BSD 팩 하나가 언더월드로 들어왔을 때 대화를 시도해봤지만 말이 안 통하자 그들의 몸에서 영혼을 빼내 자신과 같은 레이스로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그렇게 빼낸 영혼들을 자신의 팩으로 삼고 옛 동족이었던 BSD들의 영혼을 정화하거나 파괴하기 위해 다크 움브라를 돌아다닌단다.
[27]
변신족 역사를 알다시피 한번 궤멸 당하거나 더 이상 모셔지지 않는 부족이나 종족의 정령은 아무도 응답 안하거나 베인이 되어 버린다.
[28]
다만 흰 포효가 여전히 존속하고 있다는 설정을 차용한다면 BSD의 발생 경위에 대한 재정립이 필요할 수 있다. 예컨데 다른 부족이 흰 포효 대신에 타락한 것인가? 웜이 타락한 가루우 개개인을 모아 만든 것인가? 아니면 BSD는 이미 처음부터 존재하던 타락한 부족인 것인가? 등등.
[29]
BSD는 이를 하이브라고 한다.
[30]
다만 종종 요사스런 타입의 미남 미녀가 태어난다고 한다.
[31]
Book of The Wyrm 부터 시작해서 채찍을 들고 있는 호미드가 있으면 이 사람. 호미드 상태에서 크리노스 모습인 가루우의 턱을 맨손으로 뽑아내 죽일만큼 강력하다. 몇 번이고 자신의 지위를 차지 하기 위한 방어전을 치러냈다. 이 여자가 실버팽의 수장인 요나스 알브레히트와 동귀어진하여 죽어 그 스스로를 제물로 바치고 웜의 화신을 소환해버리는 것이 아포칼립스의 시나리오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