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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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eeeee><colcolor=#000000> 이름 |
Z-one ( 존 / ゾーン) |
성별 | 남성 |
나이 | 불명 |
생일 | 불명 |
소속 | 일리아스텔 멸사성 |
카드군 | 시계신 |
듀얼 스타일 | 전투 트리거를 활용한 비파괴 제거 및 효과 데미지[1] |
성우 |
이시카와 히데오 이재범 마크 톰슨 |
[clearfix]
1. 개요
테마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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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 테마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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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 5D's의 등장인물.
2. 특징
설정화[2] |
일리아스텔 멸사성의 일원이자 리더. 코드네임은 '무한계제(無限界帝) Z-one'.
초기에는 운명의 신이라고 지칭되었으나, 성우진 표기에선 "Z-one"이라고 불리고 있었고 4기 후반부터는 더 존(The Z-one)이나 존으로 불린다. 텅 빈 공간 속에서 새하얀 기계의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다.[3] 소년 점프 유희왕 5D's Duelist Archives에 따르면 "미래에서의 사자 무한계제 Z-one(존)" 으로 통칭. 일리아스텔의 멸사성의 리더로 시계신(時戒神)의 힘으로 모든 것을 지워버릴 수 있는 압도적인 능력을 지닌 존재라 표현되어 있다.
이름은 '존'으로 발음한다.[4] 이름의 뜻은 '최후의 한 사람(最後の一人)'.[5]
다루는 카드군은 세피로트의 나무의 대천사들을 모티브로 한 시계신(時戒神)으로, Z-one의 말에 의하면 무와 무한의 공간에서 태어난 생명 자체를 지배하는 카드로 서로 얽혀있는 10장의 신으로부터 태어난 전능한 존재라고 한다. 상대의 카드를 패 / 덱으로 되돌리면서 데미지를 주는 것에 특화되어 있다. 또한 사용하는 함정 카드는 대부분 패에서 발동하는 말도 안 되는 효과가 붙어있는데, 아인 시리즈를 제외하면 메이저 아르카나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이것은 22개의 아르카나가 세피로트의 나무에서 10개의 세피라를 잇는 22개의 길과 대응된다는 황금 여명회의 주장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그가 쓰는 덱은 인류의 멸망으로 인해 석판화된 카드들을 모은 것으로 크기가 말도 안 되게 크다. 인간보다 더 클 정도. 이 석판화된 카드들은 마치 쓰레기처럼 버려져 있었다. 석판 상태로 쓰는 것은 아니라 석판에서 겉껍질이 다 벗겨지면서 실제 카드 같은 모습이 된다. 그리고 듀얼을 할 때는 듀얼 디스크를 쓰는 것이 아니라 마치 현실의 플레이어처럼 직접 필드에 올려서 플레이한다. 그리고 사람 정도 크기의 카드를 오프닝에서 나온 그 거대한 기계 손으로 직접 손에 쥐고 사용한다.
만악의 근원인 일리아스텔의 리더인데도 불구하고 경어체를 쓴다는 특징이 있다. 자신의 부하, 동료들은 물론이고 적대중인 팀 5D's에게도, 심지어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인 루카나 루아에게조차도 존댓말을 쓴다. 이런 류의 캐릭터들은 비꼬려고 존대를 하는 게 보통이고 궁지에 몰리거나 하면 반말로 바뀌지만, Z-one은 말 그대로 예의 바른 말투인데다 한 두 장면을 제외하면 끝까지 존댓말을 사용한다.[6] 다만 국내 더빙판과 이를 따라간 듀얼 링크스에는 반말로 수정되었다.[7]
3.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Z-one/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4. 명대사
당신은 그저 당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걸어가 주십시오.
시계신 메타이온은 전능한 신. 그 누구도 쓰러뜨릴 수 없습니다.
후도 유세이, 전 미래의 당신 자신입니다.
난 인류 최후의 인간... 난 미래를 구하기 위해 긴 세월 동안 고통을 견뎌왔다... 나에겐 역사를 바꿀 권리가 있단 말이다...!
나에게 그럴 시간은 남아있지 않다...!![8]
말도 안 돼... 내가 패배했다고....?!
소용없습니다… 저의 생명 유지 장치는 이미 꺼져가고 있습니다. 제 생명은 이미 한계였습니다… 사실은 저도… 당신들이 바꿀 미래를 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그럴 만한 시간이 없었습니다… 유세이, 전 항상 고독했습니다. 그래도… 죽은 동료들의 유대를 되새기면서 혼자 힘써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지쳤습니다… 유세이, 지금껏 제가 해온 일은 모두가 잘못된 것이란 말입니까…?
저는 제 삶의 끝에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당신을 보았습니다. 당신이라면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라면 사람들을 인도할 수 있습니다…
당신에게는 새로운 미래가 맡겨졌습니다. 당신은 살아남아야만 합니다!
5. 평가
이 문단은
유희왕 애니 시리즈를 통틀어 매우 완성도 높은 최종 보스 중 한 명으로 여겨지고 있다. 유희왕 시리즈는 대사신 조크 네크로파데스나 돈 사우전드 등이 악신 이미지의 집합체인 순수한 악, 즉 왕도적인 빌런으로서의 서사 완성도가 높은 캐릭터들이 좋은 평가를 받아 왔는데, Z-one은 이질적이게도 다수를 살리기 위한 소수의 희생을 강요하는 위악자로서의 면모를 가지고 있다.[12]
역대 유희왕 악역 중에서도 단순한 악인이 아니라, 어떤 희생이 따르더라도 미래는 반드시 구한다라는 확고하고 일관적인 목적을 가져 스스로 악역이 되기를 자처한 입체적인 캐릭터이다. 아포리아와 안티노미는 멸망한 세계에 자신 혼자 남겨졌다고 생각했을 때 무너지고 말았지만[13] Z-one은 포기하지 않고 이 둘에게 희망을 주었고 동료들과 같이 미래를 구할 희망을 찾으며 분주했으며 심지어 세상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후도 유세이의 모습으로 개조하면서까지 열정을 쏟아부었다. 동료들이 모두 죽어서 혼자가 되었어도 희망을 버리지 않았으며 그가 절망했던 순간은 수명의 한계 때문에 더 이상 '최선의 선택지'를 찾지 못했을 때였다.[14] 비록 그 정체는 유세이의 모습을 카피한 이름도 모를 인물이었으나, 그 의지와 행동만큼은 진짜 이상으로 영웅다운 길을 걸어온 인물이었다.
아포리아와 안티노미, 패러독스와 파멸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와중에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하나둘씩 죽어가고 자신마저도 오늘내일하는 몸이 되어버리고 나서도 온갖 방법들을 사용하여 자기 목숨을 연장하는 동시에 계속하여 미래를 바꾸려고 노력했는데, 이게 얼마나 처절하고 절망적인 상황이었는지가 절절히 묘사된다. 결국 유세이에게 패배하고 네오 도미노 시티를 파괴하려는 계획은 실패했지만 결과적으로 팀 5D's의 각성을 이끌어내어 파멸하는 미래를 바꾸는데 지대한 역할을 하였으며, 결말에서는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하고 자신이 벌여놓은 일을 목숨 바쳐 수습하며 퇴장하는 것으로 서사를 완벽하게 끝마쳤다.
이런 관점에서 Z-one은 여타 유희왕의 악역들은 물론 지금까지 등장한 최종 보스와 판이하게 다른 면이 있는 악역 아닌 악역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물론 Z-one에게도 잘못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멸사성 입장에서는 후도 박사를 악마 취급하는 건 당연하겠지만,[15][16] 어쨌건 유세이와 잭, 크로우에게 부모님과 소중한 사람을 죽게 하여 상처를 입히고 과거 새틀라이트에 살던 무고한 시민들을 죽게 만든 제로 리버스가 그가 루드거를 부추겨서 만든 사건이다.[17] 인류의 미래와 현재의 수십억 인류를 살리겠다고 최소 수십만의 인간을 자기 마음대로 희생시키겠다는 생각을 무조건 옹호할 수는 없다. 당장 유희왕의 모든 악역집단중에서, 사건과 아무런 연관이 없는 무고한 과거사람들을 직접 죽인건 Z-one과 일리아스텔의 멸사성 뿐이다.
실제로 남은 시간이 점점 없어지면서 방법이 점차 과격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도시의 파괴는 마지막까지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두었다. 정말로 Z-one이 냉혹무비했다면 처음부터 도시를 파괴하는 가장 확실하고 간단한 방법을 취했을 것이다.[20] 수백년간 좌절과 실패를 겪으며 최후의 동료들이 하나하나 죽어가며 종국엔 자기만이 남았음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후의 일선을 지키며 인류를 구원하려는 행동에서는 Z-one의 강인한 정신력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다른 시리즈의 최종 보스들은 주인공과의 완전한 대립으로 종국에 악당의 가치관이나 목적은 일반적이라면 철저히 부정당하지만, Z-one의 이러한 노력들은 삽질로 끝나지 않았다. 유세이는 어디까지나 그의 비정한 수단을 부정했을 뿐 그의 의지와 노력은 단 한치도 부정하지 않았으며,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을 이어받아 꼭 미래를 지켜내겠다며 그를 설득했다.[21] Z-one과 아크 크레이들의 존재 자체와 역사를 바꾸려는 시도가 암울한 미래에 대한 경고로서 네오 도미노 시티의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렸으며, 유세이 역시 Z-one이 현대의 사람에게 경고를 해준 만큼 미래는 바뀔 수 있을 것이라 Z-one을 위로했다. 이로 인해 미래에 과학자로 성장한 유세이의 모멘트 제어 장치인 '유성 기어'의 탄생으로 결실을 맺었고, 모멘트 쪽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유세이는 앞으로도 인류를 계속 올바른 길로 가도록 이끌 것이다.[22] 결국 그가 그토록 바랐고 자신의 존재를 유세이로 바꾸면서까지 이루고자 했던 방법, 즉 올바른 마음을 사람들에게 전달한다는 목적을 달성한 진정한 의미의 살신성인이 된 것이다. 즉, 유세이만을 긍정하고 Z-one을 전면 부정한 것이 아니라, 그의 노력과 희생도 가치가 있었다고 작품 내적으로도 인정된 셈.
결국 사리사욕 없이 오로지 '인류 멸망'을 막기 위해서 자기희생조차 마다하지 않았으나, 끝내 수명이라는 절대적 한계에 부딪혀 절망하고, 최후의 수단을 사용하려고 하면서도 여전히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있었으며, 끝내 최후의 수단이 좌절됐음에도 마지막에 저들한테서 희망을 확인, 다시 한번 유세이와 인류의 가능성을 믿어보기로 하고 자기 자신을 희생해 죗값을 치르고 모든 뒷수습도 완료하고 퇴장하는 완벽한 서사는 모든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성공했으며, 많은 시청자들의 기억에 완성도 높은 최종 보스의 모습으로 남게 되었다.
Z-one의 위악자형 빌런 타입이 인상깊었는지 유희왕 시리즈에는 이후에도 유희왕 ARC-V의 아카바 레오나 유희왕 VRAINS의 하노이의 기사처럼 대를 위해 소의 희생을 강요하는 악역이 꽤 나왔으나, 저들은 Z-one의 마이너 카피는커녕 테러나 전쟁행위를 일삼았음에도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클리셰를 남발하며 당연히 받아야 할 처벌도 피해가며 피해자들을 바보로 만들었다며 크게 비판받았으며, 오히려 Z-one이 왜 진지하게 유희왕 시리즈 최고의 악역 중 하나로 꼽히는지를 깨닫게 하는 반면교사 격인 불명예로 남게 되었다.[23]
6. 사용 카드
Z-one 덱 관련 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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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D's 궁극 시계신 세피론 OCG 시계신조 불가타 |
천사들을 모티브로 한 시계신 덱을 사용한다.
6.1. OCG화된 카드
- 효과 몬스터
- 함정 카드
6.2. OCG화되지 않은 카드
- 효과 몬스터
- 시계천사
- 마법 카드
- 함정 카드
- 어리석은 자의 재정
- 마술사의 지언
- 여교황의 지팡이
- 여왕의 왕관
6.2.1. 시계천사
[include(틀:유희왕/카드, 몬스터=, 효과=,
한글판명칭=시계천사,
일어판 명칭=<ruby>時械天使<rp>(</rp><rt>じかいてんし</rt><rp>)</rp></ruby>,
영어판명칭=Time Angel,
속성=빛, 레벨=1, 공격력=0, 수비력=0, 종족=천사족,
효과1=앞면 공격 표시의 이 카드가 전투로 파괴되었을 때 필드 위에 존재하는 몬스터를 전부 주인의 패로 되돌린다.)]
강력한 효과지만 공격 표시인 채로 전투로 파괴되어야한다는 조건이 난감.
작중에서는 아포리아가 첫 턴에 소환한 그란엘에게 자살 특공을 걸어 자신은 박살나고 그란엘을 패로 되돌려보냈다. 데미지는 어리석은 자의 재정으로 막았다.
6.2.2. 어리석은 자의 재정
[include(틀:유희왕/카드, 함정=, 일반=,
한글판명칭=어리석은 자의 재정,
일어판 명칭=<ruby>愚者<rp>(</rp><rt>ぐしゃ</rt><rp>)</rp></ruby>の<ruby>裁定<rp>(</rp><rt>さいてい</rt><rp>)</rp></ruby>,
영어판명칭=Foolish Decision,
효과1=이 카드는 자신의 턴일 경우\, 패에서 발동할 수 있다. 자신에게로의 전투 데미지를 0 으로 한다.)]
146화에서 Z-one이 사용. 시계천사로 그란엘을 공격할 때 패에서 발동하여 자신의 데미지를 0으로 했다. 화목의 사자의 하위호환이지만 세트 없이 바로 발동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 다만 시계천사, 시계무녀를 제외한 Z-one의 시계신들은 이 효과가 기본 내장되어 있으므로 유세이와의 듀얼에선 쓰이지 못 했다.
모티브는 타로 카드 중 0번 The Fool.
6.2.3. 마술사의 지언
[include(틀:유희왕/카드, 함정=, 일반=,
한글판명칭=마술사의 지언,
일어판 명칭=<ruby>魔術師<rp>(</rp><rt>まじゅつし</rt><rp>)</rp></ruby>の<ruby>至言<rp>(</rp><rt>しげん</rt><rp>)</rp></ruby>,
영어판명칭=Magician's Adage,
효과1=이 카드는 자신의 턴일 경우\, 패에서 발동할 수 있다. 이 턴에\, 필드에서 패로 되돌아간 카드 1장당\, 300 포인트의 데미지를 상대 플레이어에게 준다.)]
146화에서 Z-one이 사용. 시계천사의 효과로 기황제 그란엘이 패로 되돌아갈 때 발동하여 아포리아에게 1500 데미지를 줬다.
효과는 대놓고 시계신들과 연계하라고 만든 듯한 효과이지만 범용 카드의 효과로 인해 패로 되돌아가도 데미지가 들어간다.
어색하지 않게 번역하려면 "진언" 정도가 적당하나, 더빙판 번역이 "지언"이기에 그대로 표기한다.
모티브는 타로 카드 중 1번 The Magician.
6.2.4. 여교황의 지팡이
[include(틀:유희왕/카드, 함정=, 일반=,
한글판명칭=여교황의 지팡이,
일어판 명칭=<ruby>女教皇<rp>(</rp><rt>じょきょうこう</rt><rp>)</rp></ruby>の<ruby>錫杖<rp>(</rp><rt>しゃくじょう</rt><rp>)</rp></ruby>,
영어판명칭=Empress's Staff,
효과1=이 카드는 자신 필드 위에 몬스터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 패에서 발동할 수 있다. 몬스터의 공격을 무효로 하고 배틀 페이즈를 종료한다. 몬스터의 공격이 무효가 된 플레이어의 라이프 포인트에 500 포인트의 데미지를 준다.)]
146화에서 Z-one이 사용. 기황제 와이젤∞의 직접 공격을 이 카드로 방어했다. 공격 무효 카드이면서도 데미지를 입히고 패에서 거의 노 코스트로 발동할 수 있어 직접 공격을 유도하고서 이놈을 패에서 발동함으로써 상대를 엿 먹일 수 있다. 다만 몬스터가 있어도 직접 공격이기만 하면 발동되는 배틀 페이더나 속공의 허수아비와 비교해보면 말림패가 될 확률이 은근 큰 편이다. 게다가 1번만 막아주는지라 배틀 페이즈를 종료시켜버리는 두 카드에 비하면 효과가 좀 아쉬운 편에 속한다.
모티브는 타로 카드 중 2번 The High Priestess.
6.2.5. 여왕의 왕관
[include(틀:유희왕/카드, 함정=, 일반=,
한글판명칭=여왕의 왕관,
일어판 명칭=<ruby>女帝<rp>(</rp><rt>じょていの</rt><rp>)</rp></ruby>の<ruby>冠<rp>(</rp><rt>かんむり</rt><rp>)</rp></ruby>,
영어판명칭=Empress's Crown,
효과1=이 카드는 상대 필드 위에 싱크로 몬스터가 특수 소환되었을 때\, 패에서 발동할 수 있다. 상대 필드 위에 존재하는 싱크로 몬스터 1장당 2장 카드를 드로우한다.)]
- [ 유희왕 태그 포스 효과 ]
- [include(틀:유희왕/카드, 함정=, 지속=,
한글판명칭=여왕의 왕관 (비공식 번역명),
일어판 명칭=<ruby>女帝<rp>(</rp><rt>じょていの</rt><rp>)</rp></ruby>の<ruby>冠<rp>(</rp><rt>かんむり</rt><rp>)</rp></ruby>,
영어판명칭=Empress's Crown,
효과1=자신 필드 위에 "시계신"이라는 이름이 붙은 몬스터가 앞면 표시로 존재할 경우에 발동할 수 있다. 상대 필드 위에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싱크로 몬스터 1장당\, 자신의 덱에서 카드를 2장 드로우한다. 상대 필드 위에 싱크로 몬스터가 특수 소환되었을 때\, 이 카드는 패에서 발동할 수 있다.)]
148화에서 Z-one이 사용. 유세이가 싱크로 소환한 고대 요정 드래곤을 이용해 2장을 드로우했다. 효과를 보면 알겠지만 무지막지한 사기 카드다. 상대 필드에 싱크로 몬스터가 3장만 있어도 드로우하는 매수가 6장이다. 조건이 제한적이라면 제한적이지만 싱크로 몹만 쓰는 애니의 환경을 생각해보면 환창룡 판타즈메이 뺨치는 극악무도한 사기 카드가 될 뻔했다.
모티브는 타로 카드 중 3번 The Empress.
7. 코믹스
애니메이션 본편의 최종보스이기에 코믹스와는 인연이 없을 것 같았으나, 코믹스 최후반에 잠시 모습이 등장했다. 궁극신과의 마지막 결전을 끝낸 후 정체불명의 목소리가 5000년의 의식을 끝내준 코믹스의 후도 유세이에 대한 감사 인사로 원하는 소원을 하나 들어주겠다고 하면서 몇 가지 예시의 이미지를 유세이에게 제시하는데 그중 하나인 '미래의 왕으로 만들어 줄 수도 있다'는 소원의 이미지로 출연했다. 다만 이때는 Z-one이라는 이름은 안 나오고 '미래의 왕'으로만 통칭되지만 저 이미지는 누가 봐도 Z-one. 여담이지만 그 외의 선택지로는 원작처럼 새틀라이트의 영웅이 되는 것과 역대 듀얼킹들과의 만남이 제시된다.
또한 5000년 전 궁극신을 부활시키기 위해 렉스 고드윈과 이슈가 듀얼을 할 때 Z-one의 기계와 비슷한 기계를 타고 듀얼했다.
8. 게임
8.1. 유희왕 태그 포스
태그 포스 6에서 아포리아와 함께 참전. 덱은 역시나 시계신들을 다룬다. 등장 조건은 팀 5D's 전 멤버 클리어라는 상당히 빡센 조건을 내건다. 시계신들의 성능이 원작만큼이나 사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잘만 조정해주면 꽤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덱이다. 아니, 사실 이것만으로도 웬만한 덱들은 다 때려잡을 수 있다. 특히 시계신 덱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시계신 미치온, 시계신 산다이온 등은 굉장히 강력한 능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더더욱. 다만 시계신들이 자신 스탠바이 페이즈에 덱으로 되돌아가는 효과 때문에 Z-one의 패에 시계신이 안 잡혀 있으면 샌드백이나 다름없으니 이 점은 플레이어가 보완해야 한다.스토리 모드에선 왠지 모르게 인연이 닿은[24] 주인공과 만나 그와 태그를 맺고 셰리 루블랑을 포섭하는데, 이때 브루노가 나타나 무의식적으로 그를 간파하고는 그는 위험하다, 가면 안 된다며 셰리를 말린다. 셰리는 브루노의 말이 신경 쓰였는지 듀얼을 하고, 셰리와 브루노 태드가 패배하자 브루노는 잃어버린 기억이 돌아오면서 심하게 괴로워하고, Z-one은 그런 브루노를 쿨하게 무시하고 셰리를 데리고 가버린다. 브루노가 끝까지 안 된다며 셰리를 말린 건 덤. 왜 브루노가 이렇게까지 강하게 말린 건지는 불명이나, 아포리아 루트에서 Z-one이 셰리를 혼박문으로 조종하면 아포리아가 너답지 않다며 의아해한 걸 보아 평소의 Z-one과 다른 행동에 모종의 불길함을 느낀 것 같다.[25]
이후 시그너들을 쓰러트리며 목적을 달성해 나가고, 아크 크레이들이 완전히 소환된 이후 희망을 발견한 아포리아와 유세이의 태그에 맞서게 되며[26], 그들마저 쓰러트린 Z-one은 드디어 미래가 바뀌었다며 기뻐하지만...
그래도 파멸의 미래는 바뀌지 않았다. Z-one은 이 현실을 마주하고 절망하나 잠시 정신을 차린 유세이가 원작과 같은 일갈(사람의 부정적인 마음을 고치지 않는 한 모멘트를 파괴해도 미래는 변하지 않는다)을 가한다. Z-one은 자신이 잘못해 온 것들을 깨닫고, 주인공에게 유세이를 맡긴 뒤 원작처럼 아크 크레이들과 함께 자폭한다.
원작과 태그 포스를 통틀어서, 유세이가 말한 대로 Z-one의 " 기황제를 출현시킨 모멘트만 없어지면 밝은 미래가 열릴 것이다"라는 생각은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다. 모멘트가 폭주하여 인류가 멸망한 건 사실이지만, 폭주한 이유에 대해서는 스스로 알면서도 외면했으니 말이다. 모멘트와 싱크로 소환이 인류 발전을 급가속시켜 욕망과 유혹도 그에 따라 함께 커진 것을 생각하면 모멘트와 싱크로 소환은 어디까지나 욕망을 이끌어내는 수단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잠시 시간을 버는 것 정도가 한계였을 것이다. 물론 Z-one 본인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유세이가 되어서 근본을 바로잡으려 시도했으나 실패한 데다가, 나이가 들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수명이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절박한 심정이었을 것이다.
이때의 묘사로 보아, Z-one은 직접 미래로 돌아가지 않고도 자신이 있었던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듯하다. 미래로 다녀왔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미래를 보며 당황하는 Z-one에게 유세이가 자연스럽게 말을 거는 것으로 보아 직접 미래로 간 것은 아니라고 추측할 수 있다. 몇 번이고 역사를 개변하여 미래를 바꾸려고 한 캐릭터이니만큼 그 자리에서 미래를 확인하는 방법을 만들었다고 해도 이상하지는 않다.
아포리아 루트에서는 유세이가 패배한 뒤 아포리아가 코나미군과 함께 듀얼을 걸자 태그로 상대해주겠다며 셰리를 혼박문으로 구속해 강제로 싸우게 만들고, 아포리아는 너답지 않다며 왜 그러냐고 당황한다. Z-one이 패배한 뒤 혼박문으로 Z-one의 상태를 파악한 셰리가 그의 수명이 한계였다는 걸 가르쳐주고, 아포리아는 Z-one에게 친구면서도 몰라줘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Z-one은 고맙다면서 자신의 영원한 친구라 말하며 죽고, 아포리아가 대신 아크 크레이들을 돌려보낸다. 이때 묘사를 보면 본편에서 아포리아가 유세이보다 먼저 듀얼하지 않으면 유세이는 시계신에 대한 정보가 없어 메타이온도 돌파 못하고 박살난다고 한다.
팀 라그나로크의 해럴드 루트에서 해럴드에게 패배하면 팀 라그나로크가 어느 정도 자신이 알던 역사를 바꿔냈음은 인정하지만 파멸의 상징 싱크로를 이용한다는 이유로 이들을 믿지 않고 다시 공격해올 것을 기약하며 미래로 철수한다. 사실 유세이가 진화를 거듭해 보여준 슈팅 퀘이사 드래곤처럼 원래 역사와는 전혀 다른 희망을 본 것에 비해 팀 라그나로크는 진화가 아닌 기존의 역사와 다를 것이 없어 새로운 가능성을 볼 수 없었던 것. 여기서는 수명 한계 운운하는 대사가 없기 때문에 아직 여유가 남아있는 모양. 이 루트에서는 다른 루트에서 유세이를 우선시한 것과 달리 Z-one에게 절대 충성하는 안티노미의 면모를 볼 수 있다.
셰리 루트에서는 코나미군을 위험하게 여겨 셰리에게 코나미군을 죽이면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자 결국 셰리가 마음을 바꾸어 아포리아와 함께 싸운 끝에 Z-one을 이긴다. 셰리는 누구에게나 소중한 사람이 있는데 그걸 이해하지 않고 끔찍한 짓을 했다며 유세이 일행을 해치고 마을 사람들을 해치려고 한 걸 후회하고 Z-one은 그런 감정을 버리지 않으면 미래를 구할 수 없다고 하자 셰리는 사랑이 있기에 사람은 살아갈 수 있고 사람을 사랑하지 않으면 무슨 짓을 해도 미래는 구할 수 없다고 반론한다. 하지만 Z-one은 자신이 죽으면 자신과 연동되어 있는 아크 크레이들은 기능을 정지하고 낙하 속도는 가속화되며, 너는 막을 수 없다며 이걸로 미래는 바뀐다 말하고 죽는다. 본편에서도 이랬다면 Z-one은 자신의 죽음까지 고려하고 계획을 세웠던 셈이다. 죽기 직전에 마음을 바꾸지 않았으면 유세이는 100% 사망이었을 듯.[27] 결국 안티노미가 자신의 몸과 델타 이글에 이식된 모멘트로 대신 죽고 셰리는 Z-one이 있던 파멸의 미래로 가서 역사를 수정해 태그 포스 5로 리셋시키고 셰리는 죽을 때까지 미조구치와 함께 파멸의 미래에서 과거를 지켜보게 된다.
여기서 나온 묘사를 보면 유세이가 말하거나 다른 멸사성이 숨기고 있던 수명 문제를 간파하지 않는 한 끝까지 마음을 바꾸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외전을 보면 Z-one이 멸사성 외에도 다른 안드로이드들도 만들어서 네오 도미노 시티에 파견한 것으로 보인다.
덱 이름은 레벨순으로 과학의 왕관/구세의 지식/파멸의 영광/절명(絶命)의 왕국. 레벨은 순서대로 2/8/9/10. 가장 낮은 레벨인 2에서는 모든 종류의 시계신을 사용하지만 8부터 몇 장 빠지더니 9와 10에서는 시계신 2장만 사용한다. 왕관, 지식, 영광, 왕국은 전부 세피로트의 나무에서 따온 이름이다. 하지만 순서가 왕관(케테르)에서 왕국(말쿠트)로 정반대로 되어있다. 그리고 그 수식어들은 마치 Z-one 본인의 인생을 나열해 놓은 것처럼 보여서 씁쓸한 이름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과학과 지식을 이용해 세상을 구하려 했으나 세상은 결국 파멸을 맞았고 나머지 동료들 모두 절명해 버렸으니...
Z-one 루트 클리어 시 주는 카드는 궁극 시계신 세피론. 클리어 대사는 이 메세지를 듣고 있다는 것은, 당신은 역사의 한 페이지를 바꿨다는 것. 물론 이것으로 모든 미래가 바뀌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저도 다시 한번만 더, 믿어보고 싶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새로운 미래를 열 가능성. 그래요, 유대의 힘이라는 것을. 쭉 고독했던 저의 곁에, 당신이라는 진정한 친구가 나타났기 때문에...
여담으로 기호 식품이나 좋아하는 물건 등이 유세이와 거의 유사하다. 유세이가 매우 좋아하는 것 중 일부가 그냥 좋아하는 정도로 낮아진 정도. 싫어하는 것도 마찬가지. 과연 카피답다. 한 가지 신경 쓰이는 것은 좋아하는 피규어 중에 치료의 신 다이안 켓이 있다는 것. 회복 마법 카드로 버티고 있다는 설정 때문인 듯하다. 또 시간이 난다면 보이스집을 찾아서 들어보도록 하자. 싱크로/다크 싱크로 대사 시에 텐션이 급격히 낮아지는 게 정말 씁쓸하게 들린다.[28][29] 그러나 듀얼 링크스에서는 시계신조 불가타가 나온 탓인지 힘차게 외친다.
태그 포스 스페셜에도 5D's 월드의 조역 캐릭터로 참전. 맵이 단일화되었기 때문에 아무에게나 태그 듀얼을 제안하면 끼어들어서 빅엿을 선사하기도 한다. 시계신은 자기 필드에 몬스터가 없어야 릴리스 없이 일반 소환할 수 있으니 파트너가 먼저 몬스터를 꺼내놓았을 경우 그 많은 시계신들이 죄다 패에서 썩게 되거나 혹은 내 몬스터를 릴리스해서 멋대로 시계신을 소환한 다음 덱으로 돌아가 버린다.
8.1.1. 사용 덱
8.1.1.1. 과학의 왕관 (레벨 2)
- 몬스터 (17장)
- 궁극 시계신 세피론
- 시계신 메타이온
- 시계신 라치온
- 시계신 자피온
- 시계신 사디온
- 시계신 카미온
- 시계신 미치온
- 시계신 라피온
- 시계신 하이론
- 시계신 가브리온
- 시계신 산다이온
- 시계천사 ×3
- 시계무녀 ×3
- 마법 (9장)
- 함정 (17장)
- 리빙 데드가 부르는 소리
- 리미트 리버스 ×2
- 매직 실린더 ×2
- 성스러운 방어막 거울의 힘
- 신의 심판
- 격류장
- 여교황의 석장
- 여제의 관 ×2
- 허무계 아인 ×3
- 무한계 아인 소프 ×2
- 무한광 아인 소프 오르
8.1.1.2. 구세의 지식 (레벨 8)
- 몬스터 (19장)
- 마법 (6장)
- 함정 (15장)
- 리빙 데드가 부르는 소리
- 신의 심판
- 리미트 리버스 ×3
- 매직 실린더 ×2
- 성스러운 방어막 거울의 힘
- 격류장
- 허무계 아인 ×3
- 무한계 아인 소프 ×2
- 무한광 아인 소프 오르 ||
8.1.1.3. 파멸의 영광 (레벨 9)
- 몬스터 (13장)
- 마법 (14장)
- 함정 (16장)
8.1.1.4. 절명의 왕국 (레벨 10)
- 몬스터 (13장)
- 마법 (13장)
- 함정 (15장)
8.2. 유희왕 듀얼링크스
자세한 내용은 Z-one(유희왕 듀얼링크스) 문서 참고하십시오.
네게 미래를 바꿀 힘이 정말로 있다고 한다면 이 나를 쓰러뜨려봐라.
배틀 돌입 시 대사
배틀 돌입 시 대사
2023년 3월 참전이 확정되었다. 안티노미 이벤트 때부터 Z-one이 언젠가 등장하리라고 지속적으로 예고하고 있었으며, Z-one이 인기 캐릭터라서 등장을 기대한 사람들이 많았다.
다른 일리아스텔의 멸사성들과 마찬가지로 5D's의 본편 이후 시간대라서 본편의 Z-one은 이미 죽은 이후다. 듀얼링크스 시스템이 5D's 인물들의 기억 속에서 재현시킨 존재라서 엄밀히 말하면 5D's 본편의 Z-one은 아니지만, 안티노미를 팀 5D's가 브루노로 받아들였듯이 사실상 동일인물 취급이다.
다소 생뚱맞지만 시계신조 불가타의 소환 대사가 있다.[30]
8.2.1. 최후의 인류! 무한계제 Z-one 이벤트
Z-one의 등장 이벤트에서 아크 크레이들과 함께 듀얼링크스의 5D's 듀얼 월드에 나타난다. 먼저 재현된 다른 멸사성들이 그랬듯 Z-one 또한 5D's 본편의 최종전을 떠올리지 못하는 상태이며 자신이 지금 있는 이곳이 듀얼링크스라는 다른 세계임을 깨닫지 못했다.[31]안티노미가 재현되었을 때부터 언젠가 Z-one도 재현되리라 모두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기어코 올 게 왔다는 반응이었고, 안티노미도 브루노의 모습으로 유세이 일행과 함께 그 광경을 지켜보았다. Z-one이 듀얼링크스에서 재현된다면 Z-one을 구하겠다고 오래전부터 다들 결심하고 있었기 때문에 유세이 일행은 Z-one도 구하겠다고 의지를 다진다. 한편 Z-one보다 먼저 재현되어 같은 일을 반복하려다 유세이 일행에게 패퇴하고 실행을 그만둔 아포리아와 패러독스는 다른 곳에서 Z-one의 강림을 지켜본다.
스토리라인은 본편 최종전을 대체로 따라가서 후도 유세이가 모두의 도움을 받아[32] Z-one과 싸우며, Z-one이 본편에서 한 말과 같은 말을 하지만 이미 다 겪은 유세이는 당연히 흔들리지 않았다. 유세이는 자신이 본편에서 한 말을 다시금 Z-one에게 말하며 슈팅 퀘이사 드래곤을 리미트 오버 엑셀 싱크로 소환한다. 하지만 Z-one은 아직도 자신의 상황을 깨닫지 못하고 궁극시계신 세피론을 소환한다. 결국 최종전의 상황을 그대로 따라가서 스타더스트 드래곤으로 싸움을 마무리짓고, Z-one은 본편과 같은 대사를 말하며 소멸한다. 팀 5D's는 우리들이 정말로 Z-one을 구할 수 있던 걸까 고민하며, 그 말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꼭 다른 미래를 만들겠다고 결심한다.
Z-one : 신기하군... 이런 형태로 그들이 개척할 미래를 지켜볼 수 있을 줄은...
아아...
...
안티노미. 우리는 이 세계에서 그들을 지켜보겠네.
자네는 그들의 힘이 되어주었으면 하네.
안티노미 : 그래. 맡겨줘, Z-one.
아포리아 : 하지만 잊지 말게나, 안티노미.
패러독스 : 그들이 길을 잘못 들었을 때 우리는 다시 나타날 것이니...
안티노미 : 하지만 나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 그렇게 믿어.
Z-one : 그럼 지켜보도록 할까. 그들이 나아갈 미래를.
이 전자 세계에서...
아아...
...
안티노미. 우리는 이 세계에서 그들을 지켜보겠네.
자네는 그들의 힘이 되어주었으면 하네.
안티노미 : 그래. 맡겨줘, Z-one.
아포리아 : 하지만 잊지 말게나, 안티노미.
패러독스 : 그들이 길을 잘못 들었을 때 우리는 다시 나타날 것이니...
안티노미 : 하지만 나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 그렇게 믿어.
Z-one : 그럼 지켜보도록 할까. 그들이 나아갈 미래를.
이 전자 세계에서...
사실 Z-one은 완전히 소멸하지 않았다. 듀얼링크스라는 전뇌계에서 재현시킨 데이터니까 당연한 사실. 아포리아와 패러독스도 소멸하지 않았지만 본인 이벤트 스토리 이후에는 유세이 일행 앞에 나타나지 않아서 유세이 일행이 소멸한 걸로 착각한 것뿐이다.[33] Z-one, 아포리아, 패러독스는 안티노미를 새하얀 백지같은 세계로 불러내 이곳에서 그들이 만들어나가는 새로운 미래를 지켜볼 테니 그때까지 안티노미가 곁에서 유세이 일행을 지켜봐달라 부탁하고, 그들이 길을 잘못 들었을 때 자신들은 다시 나타날 거라고 경고한다. 안티노미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리라 믿는다 대답하고, 3인방은 모습을 감추며 Z-one의 이벤트 스토리는 끝난다.
8.2.2. 상호대사
후도 유세이와 마주하면 신 드립을 치면서 자신의 말을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미 다 겪은 유세이는 자신의 말을 들어달라며 너희들이 말하는 미래는 만들지 않겠다고 말하지만, Z-one은 자신도 과거에는 너와 같이 생각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그런 세상을 구하기 위해 미래에서 부활한 유세이가 자신이라 대답하며 자신의 사연을 구구절절하게 이야기한다. 너의 힘이란 정말 굉장했다며 희열에 차다가 곧바로 결국 누구도 구할 수 없었다고 말하며 절망한 눈으로 바뀌는 연출이 압권이다. 유세이는 그런 Z-one의 태도를 보고 지금의 너에게 우리들의 말은 닿지 않을 것을 인정하며 다시금 미래를 구할 가능성을 보여주겠다고 말하는데, Z-one은 나는 미래의 너 자신이라서 뭘 쓸지는 다 안다며 태연해하지만 이건 네가 모르는 역사라며 Z-one을 놀라게 만든다.잭 아틀라스와 마주하면 지금의 너에게 우리들의 말은 닿지 않을 거라 평하고 지난번에 유세이가 너에게 보여준 희망을 이번에는 우리 전원이 내던져 주겠다며 싸움을 건다. Z-one은 희망이 없다는 걸 깨달으라며 시큰둥하게 반응하지만, 잭은 버닝 소울을 보여주며 이 힘도 네가 있던 미래에 있었는지 어디 한번 확인해 보라며 말한다.
크로우 호건은 미래를 구하겠답시고 현재를 파괴한다는 게 말이 되냐며 그건 잘못되었다 외치고, Z-one은 네 싸움은 알지만 나를 이길 수 있을 것 같냐고 대꾸한다. 크로우는 이곳에서는 자신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꼬마들이 있다며, 그들을 희생해서 얻는 미래를 인정할 수 없다고 외치자 Z-one은 그걸 증명하려면 나를 쓰러뜨려보라 말하고, 크로우는 이전에 유세이가 보여준 것을 자신이 보여주겠다고 대답한다.
이자요이 아키와 마주하면 아르카디아 무브먼트의 흑장미의 마녀라고 부른다. 이자요이 아키를 본 Z-one은 아르카디아 무브먼트가 세계정복을 꾀하던 조직이었다 들었는데 어떤 의미로는 우리에게 대항할 수 있는 수준의 조직이었을지도 모르겠다며, 그 사이코 파워라면 승산이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평한다.[34] 하지만 이 시점의 아키는 사이코 파워가 사라진 뒤였고, 자신의 무기는 사이코 파워가 아니라 유대의 힘이라 반론한다. 그러자 Z-one은 그런 건 존재하지 않는다며 자신이 깨닫게 해주겠다고 말한다.
루아가 나타나자 그저 일반인이 뭘 할 수 있냐며 빠지라고 대꾸하지만 루아는 시그너의 문양을 보여주고, Z-one은 저건 내가 아는 미래에는 없었다며 놀란다. 루아는 자신의 존재로 다른 미래가 증명되었으니까 그걸 믿어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Z-one은 너 하나 시그너가 된다고 해서 뭐가 변하는 거냐며, 결국에는 사람들의 악의가 미래를 파멸로 이끈다고 화낸다. 루아는 당황하면서 자기 혼자서 변한 게 아니라 모두의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자신은 시그너가 될 수 있었다며 모두의 소망을 하나로 모으라는 유세이의 말이 이루어진 거라고 대답한다. 루아는 Z-one에게 계속 혼자였으니까 정말로 힘들었을 거라고 동정하지만, 지금은 혼자가 아니라 모두가 있으니까 조금은 자신들을 믿어달라 부탁한다. 그 말을 들은 Z-one은 고민하다가 그렇다면 자신이 믿게 만들어 보라며, 인류 최후의 한 사람이 된 자신의 절망은 그리 쉽게 바뀌지 않을 거라 말한다. 그 말에 루아는 자신들의 유대의 힘으로 희망을 주겠다고 결심한다.[35][36]
루카는 당신들의 미래에 일어난 일들은 정말로 슬픈 일이라며 울먹거리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을 멸망시키는 건 잘못되었다고, 듀얼몬스터즈를 소멸시키려 한 행동도 마찬가지라며 정령들은 살아있는 존재이기에 멋대로 없애는 것을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한다.[37] 루카는 Z-one도, 지금도, 미래도 모두 구하기 위해 싸우겠다며, 유세이와 루아가 그랬듯이 이번에는 우리 모두가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겠다고 말한다. 이에 Z-one은 그 희망을 보여보라면서, 인류의 마지막을 지켜본 자신의 절망에 도달할 수 없을 거라 대답한다.
안티노미는 Z-one에게 그들은 미래를 바꿀 정도의 진화를 이루어내는데 성공했으니 우리들의 바람은 이루어졌다며, 그들에게 미래를 맡기자고 주장한다. 이에 Z-one은 희망은 환상이라 무시하면서 서킷을 완성시키고 아크 크레이들 불러내라고 보냈더니 너무 감화된 거냐며, 이미 네 역할은 끝났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안티노미는 네가 그들의 진화를 촉진시키려 한 진짜 이유는 그들이라면 다른 미래가 생길 거라 여겼기 때문 아니냐며, 미래를 맡길 수 있을 정도로 진화했다면 말살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Z-one은 현실에는 언제나 작은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과거의 자신처럼 그것에 걸어보지만 현실은 잔혹하다 대답하고, 안티노미가 다그치자 결국 자신에게는 시간이 남아있지 않다고 밝힌다. 그 말에 경악한 안티노미는 그렇다면 자신이 미래를 구해줄 진화의 빛을 보여주겠다고 대답한다.
우시오 테츠는 더 이상 네 마음대로 되게 하지 않는다며 나타나고, Z-one은 별 힘도 없으면서 뭐라는 거냐고 어이없어한다. 우시오는 그때 자신은 유세이와 동행할 수 없었고 시큐리티의 본분대로 시티의 사람들을 대피시키는데 집중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건 후회하지 않지만 그때 유세이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 건 분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자신이 힘이 되어주겠다며 Z-one을 유세이라고 부른다. Z-one은 "이 나에게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라도 하는 거냐?"라고 대꾸하고, 우시오는 쩔쩔매면서도 이건 이길 수 있을지의 문제가 아니라며 이겨서 시티를 지키는 것이 시큐리티의 사명이기에 이겨야 된다고 대답한다. 우시오는 Z-one을 유세이라 부르는 유일한 인물인데, Z-one은 유세이의 인격을 복사해서 이식한 존재이기 때문에 부정하지는 않는다.
다크 시그너 키류 쿄스케가 나타나면 왜 다크 시그너가 여기에 있냐고 당황한다.[38] 키류는 네가 왔다는 세계는 멸망한 거냐며, 그건 우리 다크 시그너가 바라는 세계로 제로 리버스를 일으키고 다크 시그너를 불러낸 게 네가 한 거니까 세계가 멸망해도 상관없는 거 아니냐고 말한다. 이에 Z-one은 너희들의 역할은 끝났다고 분노하고, 키류는 모처럼 저승에서 돌아왔는데 좀 즐기게 해달라며 광소한다. Z-one은 꼭두각시 망령이라며 혐오감을 드러내고, 키류는 현재를 멸망시켜 미래를 구한다니 말이 되냐, 현재도 미래도 우리 다크 시그너가 모두 멸망시켜 주겠다고 말하며 명계의 망자인 자신을 만족시켜 보라고 웃어제낀다.
다크 시그너 칼리 나기사가 등장하자 다크 시그너가 왜 여기에 있냐고 당황한다.[39] 칼리가 정말로 미래가 멸망하는 거냐고 묻자 Z-one은 왜 다크 시그너가 되살아난 건지는 모르겠지만 시그너와 싸우고 싶다면 자신에게 협력할 것을 요청한다. 칼리는 그런 일에는 관심없다며 거절하고 자신은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어 다크 킹이 된 잭과 함께 세상을 지배하는 것이 유일한 소원이라고 말하며, 칼리의 말을 들은 Z-one은 칼리를 망상과 집착에 빠진 망령에 지나지 않았다면서 이레귤러는 계획에 방해된다고 배제하려 한다.
다크 시그너 렉스 고드윈이 등장하자 Z-one은 고드윈을 알아보고, 고드윈은 네놈이 그 일리아스텔의 수장이냐며 분노한다. Z-one은 미래를 바꾸기 위해 시티를 소멸시키는 게 자신의 목적이며, 고드윈은 운명을 바꾸기 위해 세계를 리셋하려 했다며 우리들의 행동은 같으니까 시그너와 싸우고 싶다면 힘을 보태라고 말하지만, 이미 모든 걸 깨달은 고드윈은[40][41] 이미 패배해서 운명을 맡긴 이상 그들은 어찌 되든 좋다며 거절하고 "네놈은 우리 형제들의 운명을 가지고 놀았다! 지금 여기서 그 보답을 해주마! 나의 형의 슬픔을! 그리고 나의 분노를!"이라며 싸움을 걸며 이번에야말로 우리 형제의 힘으로 우리들의 운명을 끊어 보이겠다고 읊조린다.[42]
키류 쿄스케는 그때 너와 유세이의 듀얼을 보고 있었다며, Z-one에 대해 만족을 잃어 죽을 장소를 찾아 헤매고 있다 평하자 Z-one은 "죽을 장소라..."라 읊조리고, 키류는 나라도 조금은 네 기분을 이해할 수 있다며, 모든 것을 잊어버리면 편해지지만 자신이 절대 그걸 용서할 수 없는 거라 말한다. 유세이는 Z-one을 구하려 했고 지금도 그렇지만, 자신은 유세이가 아니라서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Z-one을 구할 수는 없지만 네가 짊어지고 있는 것을 받아주겠다며 유세이의 힘이 되기로 한다. 유세이를 위해 버림패가 될 생각이냐는 Z-one의 질문에 "나는 지옥에서 되살아난 사신, 간단히 죽지 않아."라며 자신과 함께 만족해보자고 마지막에 웃으며 싸움에 돌입한다.
칼리 나기사는 Z-one을 보고 당황하며 당신들 사정도 알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시티를 멸망시키는 건 지나치다고 항의하자 Z-one은 일반인에게는 용무 없으니까 돌아가라고 대꾸한다. 그러자 칼리는 네가 미래를 바꾸려 한다고 들었는데 네 오늘 운세를 점쳐주겠다며 점쟁이 마녀로 카드 점을 치고, 점쟁이 마녀 히카리가 뽑히자 오늘 운세는 슈퍼 해피라고 칭찬하지만 Z-one은 거기에 무덤덤하게 반응한다. 칼리는 이렇게 된 이상 뭐라도 하겠다며 싸우려고 하자 Z-one은 네가 나를 이길 수 있겠냐고 말하고, 칼리는 언제까지고 유세이나 잭에게만 맡길 수는 없고, "분명 당신에게는 우리 모두가 모두를 위해 맞서지 않으면 안 될 게 분명하니까!"라며 물러서지 않는다. 그걸 본 Z-one은 미래의 사람들도 당신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면 멸망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고 넋두리를 하다가 이미 너무 늦었다며, 미래를 구하기 위해 여기서 이러고 있을 수 없다며 싸움에 돌입한다. 칼리는 역시 무섭다며 잭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달라고 외친다.
플라시도는 Z-one을 창조주라 부르며 당혹스러워하고, Z-one은 이미 아포리아로 합체 안 했냐고 의아해하다 고장으로 판단하고 불확정요소는 계획에 방해될 뿐이라며 처리하려고 한다. 플라시도는 당황하면서 무언가를 말하려고 하지만 Z-one은 이레귤러는 제거할 뿐이라며 씹는다. 패러독스도 그렇지만 멸사성에게 있어 플라시도는 아포리아 파츠 A 정도 취급인 듯.[43]
아포리아가 등장하자 너는 팀 5D's에게 지지 않았냐 묻고,[44] 아포리아는 이를 긍정하면서 자신은 이들을 믿고 싶다고 말한다. 아포리아는 사실 우리들은 이미 패배해서 듀얼링크스라는 전뇌세계에서 재현된 존재라는 진실을 말하고, Z-one이 무슨 소리냐고 당황하자 아포리아는 네가 그들에게 품었던 희망을 다시금 떠올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아포리아는 안티노미의 건을 거론하면서 너는 사실 유세이 일행에게 미래를 바꿀 만한 진화를 바라고 있었고 그들은 그걸 이루어냈으며, 네가 품고 있던 희망을 떠올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Z-one은 어떻게든 자신과 싸울 생각인 것 같으니 먼저 쓰러뜨리겠다 대답하고, 아포리아는 루아를 떠올리고 그의 존재로 희망을 되찾을 수 있었으며 그 희망이 있는 한 싸울 수 있다 말하며 싸운다.
패러독스가 나타나자 Z-one은 네가 왜 여기에 있냐고 의아해하고, 패러독스는 담담히 자기 실험은 세 명의 듀얼킹에게 패배해서 실패했다고 대답하자 Z-one은 결국 그 계획은 실패한 거냐고 한탄한다.[45] 대신 수확도 있었다며, 여기는 이론만 있던 멀티버스로 이 세계는 과거부터 다른 게 확인되었고 또 이 세계가 수많은 멀티버스를 잇는 특이점으로 작동하기 때문에[46] 과거도 현재도 다르다면 미래도 달라진다고 평한다. 이에 Z-one은 우리들의 목적은 이미 달성된 거냐 묻고, 패러독스는 그 미래가 우리가 아는 것과 얼마나 다를지는 모른다고 대답한다. Z-one이 그래서는 너무 늦는다고 토로하자, 패러독스는 무언가를 말하려다 그만두고[47] 네 실험을 방해할 생각은 없지만 그들의 미래를 보고 싶어진 것도 사실이라서 자신이 지금부터 나아갈 길을 듀얼몬스터즈로 정하는 게 어떠냐 제안하자 Z-one은 받아들인다.
9. 여담
국내 팬들의 애칭은 "존 씨(氏)". 일본에서는 쓰고 있는 투구의 모양이 한자 위(胃) 자와 비슷해서 위라고도 부른다.악역이지만 상당히 기구한 사연, 처절한 인생사와 더불어 대인배적인 기상으로 유희왕 최종 보스들 중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보통 팬아트나 2차 창작에서는 안티노미, 아포리아, 패러독스와 4인조(통칭 '미래조')로 나오며 연로한 모습이 아닌 젊은 날의 미모를 간직한 채 등장하는 편이다. 보통 등장하는 모습은 유세이의 모습에 사이보그 장치가 달린 모습. #
후속작인 유희왕 ZEXAL에서 싱크로 소환이 안 나오고 엑시즈 소환이 나왔기 때문에 농담 삼아 Z-one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게 아니냐는 말이 있다(…) 실제로는 네오 도미노 시티와 다른 세계관인 하트랜드 시티였기 때문에 나오지 않은 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융합 소환은 4번, 의식 소환은 1번 나왔는데도 싱크로 소환은 아예 안 나왔다. 다만 싱크로 소환은 소재나 레벨만 맞추면 되는 융합이나 의식과 달리 튜너 몬스터가 필요하기 때문에 굳이 튜너를 넣어가면서까지 넣을 필요성을 못 느꼈을 가능성도 있다.
유희왕 ARC-V/코믹스에서는 싱크로 소환을 증오하는 그가 사용하는 시계신 카드군에 싱크로 몬스터인 시계신조 불가타가 추가되었다. 역사 왜곡으로 인해 원래 없었던 카드가 만들어진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겠지만 Z-one 본인이 본다면 홧병 걸려 죽지나 않으면 다행일 듯. 시계신 카드군에서 유일한 어둠 속성 몬스터다.
일리아스텔 최후의 4인 중에서 유일하게 얼굴 개그가 없다.[48]
사용하는 카드의 크기가 사람만한데 유세이의 덱에는 없었지만 익스체인지를 발동하면 어떻게 할지 이야기되곤 한다. 듀얼 디스크가 없기 때문인지 몬스터 카드를 직접 던져서 소환하고, 마법&함정 카드는 직접 세트하면 그 자리에서 투명해진다. 일반적인 카드는 아닌 모양.
북미판에서는 4Kids Entertainment가 판권료를 제대로 내지 않아 WRGP에서 방영이 종료되는 바람에 제대로 나와보지도 못하고 아포리아의 계획 실패에 따라 절망 끝에 사망하도록 설정이 바뀌어 목소리 몇 마디 잠깐 나온 걸 빼면 등장하지도 못했다. 때문에 북미판 버전의 시계신 관련 대사는 시간이 한참 지난 뒤인 듀얼링크스가 돼서야 들을 수 있게 됐다.
사실 판권료와 별개로 북미판에서 정식으로 나올 가능성은 매우 낮았는데, 대의를 위한 테러 행각이라는 소재는 미국 사회에서 굉장히 민감한 소재 중 하나이기 때문에 Z-one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이러한 행위를 미화하는 테러리스트 캐릭터로 비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팬들 입장에서는 아쉽겠지만 방영 가능성이 희박할 듯하다.[49]
[1]
Z-one 이전까지 애니메이션에서 번이나
덱 파괴 등 전투 이외의 승리 플랜은 비호감 단역들이나 가끔 쓰는, 치졸하고 비열한 편법으로 취급하는 기조가 있었다. 그러나 Z-one은 최종 보스이면서 이런 전략을 메인으로 사용했으며, 뛰어난 연출로 위압감 있게 연출되었다.
[2]
잘 보면 기계 몸에 달린 여러 개의 실린더에는 카드들이 들어있는데 그 정체는 회복 마법 카드들. 사실 여태껏 Z-one의 목숨을 연장시켜 왔던 생명 유지 장치들은 회복 마법 카드를 연료로 쓰고 있었다고 한다.
[3]
하지만 93화에 처음 등장했을 때는 머리 부분이 거꾸로 뒤집혀 있었고 거기에 사람의 형체는 없었다. 107화에서도 뒤집혀 있었다. 머리가 원래대로 돌아온 건
셰리 루블랑과 만난 이후.
아크 크레이들의 천장이 지면을 향하고 있는 점을 암시한다.
[4]
같은 이름의 마법 카드인
Z-ONE(제트-원)과는 다르다. 그쪽은 ONE을 대문자로, 이쪽은 one을 소문자로 쓴다.
[5]
Z를 알파벳의 마지막, one을 한 사람으로 해석하면 마지막 한 사람, 즉 '모든 것이 파괴된 인류의 최후의 생존자'가 된다. 그 외에도 이름은 풀이하면 상당히 많은 방법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알파벳 마지막 문자인 Z와 one을 통해서 "마지막 사람" 의 뜻을 담았다고 할 수 있고 Z를 ZERO의 약자로 본다면 0, 1의 이진법 기계 언어를 모티브로 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마지막 문자와 첫 자연수의 연계를 통해 순환 구조나 시대의 흐름, 끝과 새로운 시작을 표현했다고 볼 수 있다.
[6]
어색할 수도 있겠지만 Z-one은 본질 자체는 선한 사람이니만큼 원래 성격과 말투가 예의 바른 사람이라고 보면 무리는 없다. 또는 Z-one은 수 세기 후에서 온 미래의 사람이라 과거 사람들을 조상이라고 생각해서 존대를 하는 것일 수도 있다.
[7]
더빙판에서도 주인공 일행이나 본인 일행 외의 사람들, 과거 회상에서의 사람들에게는 존대를 한다.
[8]
동료가 아닌 유세이에게, 즉 현재 시점에서 말한 유일한 반말 대사이자 절망의 감정이 담긴 대사다. 이미 점점 노쇠해가는 몸의 시간이 줄어듬을 느낄 수밖에 없고 남은 동료들은 모두 떠났고, 그토록 원했던 결말에 도달하지 못한 상황에 심적으로도 극한까지 몰리자 참지 못하고 반말로 외친 것.
[9]
어찌 보면 존의 비참함이 매우 절실히 느껴지는 대사인데, 저 대사를 외치며 소환하는 에이스 몬스터인
궁극 시계신 세피론의 모티브는 바로
야훼이다. 한마디로 진정한 신의 힘을 손에 넣었음에도 끝끝내 멸망을 막지 못한 존의 한과, 인류의 멸망을 막기 위해 그가 한낱 인간이 다룰 것이 아닌 힘에까지 손을 댄 것을 절실히 보여주는 대사이자 장치인 셈이다.
[10]
국내 더빙판에선 오류인지 의도인지 이 대사를 말할 때만 Z-one의 목소리에 기계음 처리가 빠지고 유세이와 비슷한 톤으로 나온다.
[11]
Z-one이 인류를 구하기 위해 그 동안 짋어졌던 사명감이 얼마나 무거웠는지를 함축하는 대사로 인간에게 허용된 수명마저 억지로 늘리면서까지 애썼음에도, 수없이 절망만을 맛보다가 드디어 유세이라는 희망을 찾아 그에게 모든 걸 맡기고 까마득한 세월 동안 자신을 괴롭히던 마음의 짐을 드디어 내려놓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빙판은 이를 좀 더 직접적으로 드러내어 "아포리아, 안티노미, 패러독스, 이제 만날 수 있겠군... 이제, 갈 수 있어..."으로 나온다.
[12]
존의 원판 성우는 나루토의
우치하 이타치도 맡았는데 이 둘의 성향이 작중 비슷하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엄청난 필연이 아닐 수 없다. 단 이타치와 비교하기에도 Z-one에게는 실례나 다름없는데, 이타치는 우치하 일족 학살마저 작품 내외로 미화받아
비판 의견도 나오는 반면 Z-one의 제로 리버스나 네오 도미노 시티 멸망 미수는 참극이며 잘못된 방식이라고 확실하게 작품 내에서 비판받아 작품 외적으로는 비판받지 않는 편이다. 두 인물의 태도 역시 다른데,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합리화를 했던 이타치와 달리 Z-one은 이 방법만은 쓰고 싶지 않았지만 몰리고 몰린 끝에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하고자 하면서 그야말로 처절한 모습을 보였다.
[13]
심지어 안티노미는 기황제가 자신에게 포구를 겨누었는데도 살고자 하는 의지를 잃었기에 순순히 죽으려고까지 했다.
[14]
실제로 Z-one의 작중 계획이 상당히 정밀하게 짜여져 있음을 고려하면 존재하는지도 모를 최선의 선택지를 연구하면서도 최악을 막기 위한 선택지도 동시에 준비해 놓고 있었다. 당장 최선책 중 과거 여행에 관련된 언급이 없음을 보면 사실상 확정적이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료들이 모두 죽고 본인이 죽기 전까지 이 선택지를 거들떠볼 생각도 안 했다.
[15]
현실에 빗댄다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그리고 상대성 이론에서 파생된 핵 에너지의 이용에 비유할 수 있다. 모멘트의 묘사와 같이 인류는 핵분열이 제공하는 막대한 에너지로 크게 발전할 수 있었다. 그러나 후도 박사가 모멘트 연구를 중단하려 한 것처럼 아인슈타인은 자신의 이론이 잘못 사용되는 핵무기를 보고 "이럴 줄 알았으면 그 방정식을 폐기했을 것이다"라며 절규했고, 만약 그 힘이 만약
잘못 사용되어 작중 미래와
같은 상황이 펼쳐져
자신 혼자만 남게 된다면, 누구라도 아인슈타인을 보며 "인류 파멸의 원흉"이라며 욕하게 될 것이다. 아니면 본인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냈으니, 알프레드 노벨이 만든 다이너마이트를 생각해 봐도 무방하다. 안전한 광산 작업을 위해 만든 다이너마이트가, 인류의 부정한 욕망 때문에 무시무시한 테러용 살상 무기가 되었던 것처럼, 인류를 위해 만든 무공해 에너지 기관을 인류가 부정한 욕망으로 가득 채우는 바람에 폭주했기 때문이다.
[16]
그렇다고는 해도 엄밀히 따지면 만든 후도 박사의 잘못이 아니라 모멘트가 만들어진 후, 그것을 잘못 사용한 인간들의 실책이다. 오히려 후도 박사는 Z-one과 일리아스텔의 멸사성이 루드거를 부추기기전부터 모멘트의 폭주를 염려하여 연구를 중단하려고 했다. 사실 듀얼 후반부의 유세이가 말한 '인류가 올바른 마음을 갖는 것이 모멘트의 유무와 관계없이 중요한 것이다.'라는 말에 존이 반박을 못한 것을 보면 본인도 이것을 생각 못한 것은 아닐 것이다.
[17]
단, 존이 살았던 시간대에도 포춘컵이 있었던 것을 근거로 존의 개입과 관계없이 일어날 사건들이었고 일리아스텔은 단지 그 시기를 당겨서 유세이의 각성을 촉진한 것 뿐이라는 추측도 있다.
[18]
실제로 처음 유세이에게
슈팅 스타 드래곤이 될 비석을 건내준 게 바로 Z-one이었다. 오히려 처음부터 도시를 파괴하려 들었으면 지금처럼 높은 평가는 못 받았을 수도 있다.
[19]
아포리아가 최후의 듀얼을 할 때도 사실은 이들을 믿고 싶지 않냐고 이야기하며 최후의 계획을 멈추고자 했다. 얼마 안 가 생명이 끝나는 Z-one이지만 극악무도한 학살의 죄를 지고 비참하게 죽는 것을 막고 싶었기 때문.
[20]
사실 아크 크레이들의 낙하 역시 지나치게 늦었는데, 이미
제로 리버스조차도 Z-one의 개입으로 이루어졌음을 감안하면 정말로 처음부터 도시를 파괴할 생각이었으면 애초에 모멘트가 개발되던 시기에 아크 크레이들을 강림시켜 떨어뜨려야 했다. 결국 자신의 계획에 불안요소는 불안요소대로 스스로 늘리고 발동시기는 시기대로 엄청나게 늦은 불완전하기 그지없는 계획을 자초했다는 것인데, Z-one의 머리를 생각해보면 이게 플랜 A였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고, 계획을 중도에 불가항력으로 급박하게 수정하여 원래 예정에 없던 전개를 강행했다는 것 이외로는 설명되지 않는다.
[21]
유세이가 어디까지나 일리아스텔과 멸사성을 믿지 않은 이유는 이들이 '테러'라는 끔찍한 수단을 먼저 저지른 뒤에야 자신들의 사연을 구구절절 늘어놓는 식으로 신뢰하기 힘든 행보를 저질렀고 그들의 수장인 Z-one도 마찬가지로 여겼기 때문이다. 그런 유세이가 Z-one의 의지를 잇기로 마음먹은 건 뚜껑을 열어보니 Z-one 역시 유세이와 마찬가지로 클리어 마인드를 긍정하고 올바른 마음이 이끄는 미래의 가능성을 인정해서였다.
[22]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소 전개상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다. 미래를 구하기 위해 이 수단 저 수단 안 써본적이 없는 Z-one이 설마 일개 모멘트 제어장치 하나 못 만들어서 아직까지 미래를 못 구했겠냐며. 저 유성 기어 하나로 정말로 모멘트가 안정적으로 제어가 되면 그건 그거대로 Z-one의 노고는 그냥 뻘짓이 되는 것이고, 제어가 되지 않는다면 그건 그거대로 파멸의 미래가 변하지 않는다는 절망적인 소리가 된다. 물론 이는 작품 외적 사정으로 봐야 한다. 실제 핵심은 세상의 사람들이 Z-one의 진심과, 유세이가 보여준 기적을 통해 올바른 마음을 깨닫고 멸망의 운명을 지워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것, 즉 사람의 마음이 멸망을 막는 가장 큰 요인이며, 유성 기어는 그걸 보조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방영 시간이 정해져 있는 TVA에서 남은 짧은 분량 내에서는 그런 교훈과 미래상까지 상세하게 전부 설명하기엔 어려웠기에 유성 기어라는 구체화된 장치 하나로 "적어도 이 세상의 미래는 Z-one의 미래와 같은 파멸의 길을 걷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Z-one에게 확실하게 위안이 되는 묘사를 택했다고 봐야 한다.
[23]
그것과는 별개로 하노이의 기사는 리볼버와 스펙터의 캐릭터성이 매력이 있기에 여전히 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반면 아카바 레오는 캐릭터의 매력은커녕 아크파이브의 스토리 전개로 인해 더욱 욕을 먹고 있다.
[24]
주인공은 꿈을 통해 이전부터 아크 크레이들을 봐왔기 때문에 Z-one을 만날 때도 그를 이상하게 여기지 않았다.
[25]
그래도 Z-one이 셰리 루트에서 정말 오랜만에 생긴 살아있는 인간 친구였다고 말한 걸 보아 셰리를 해칠 생각은 없던 걸로 보인다.
[26]
이 이벤트에서 등장하는 타이틀은 최후의 1인 후도 유세이. Z-one과 아포리아의 듀얼이 시작되었던 본편의 에피소드, 146화 '최후의 1인 Z-one(最後の一人Z-one)'을 정확하게 뒤집은 이름이다.
[27]
이 대사를 통해 왜 Z-one의 행동이 그렇게 잔인했는지도 알 수 있다.
클리어 마인드를 사람들에게 전파하려다 실패한 전적과 본인의 수명 한계가 겹쳐지면서 인간성으로는 미래를 구할 수 없다며 폭주한 결과가
제로 리버스와
아크 크레이들이라는 참사로 이어진 모양. 이 점은 인간성을 버려서라도 Z-one을 도와 미래를 바꾸려 했던 아포리아와도 유사하다.
[28]
실은 파트너의 덱을 수정할 수 있어서 몇몇 중심 카드 빼고 싱크로 소환 중심 덱으로 바꿔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29]
안티노미를 제외하고 다른 일리아스텔 소속 캐릭터들도 싱크로나 다크 싱크로를 시켜보면 굉장히 싫어하는 톤으로 연기한다.
[30]
대사는 ARC-V 코믹스와 같다.
[31]
듀얼링크스는 유희왕 원작 세계선을 기반으로 여러 세계선이 엮인 특이점이라서 DM TVA 세계선인 5D's 본편과는 상관없다.
[32]
본편과 달리 안티노미가
셰리 루블랑 대신 동행한다.
[33]
안티노미 이벤트에 복선이 있었는데, 안티노미가 유세이와 데스 게임을 벌이다 모든 걸 떠올리고 한번 소멸하지만 듀얼링크스가 재현시킨 존재라는 특성으로 인해 다시 복구되었다. 이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으로 보인다.
[34]
아무래도 Z-one을 비롯한 일리아스텔은 아르카디아 무브먼트와 직접적으로 엮이지 않아서 잘 모르는 것으로 보인다.
[35]
루아에 대한 태도는 다른 5D's 멤버들에 비하면 호의적인 편인데, 루아가 시그너인 게 미래가 바뀌었다는 증거 중 하나이기 때문에 그리 이상하지는 않다. 다만 아직 어린 소년인 루아 한 사람이 시그너로 각성했다고 해서 파멸의 미래를 피할 거라는 확신을 가질 수 없던 것뿐이다. 당장 자신이 그 사례에 들어가기도 하고.
[36]
정작 Z-one의 원 역사에서도 루아와
라이프 스트림 드래곤은 다른 시그너들과 함께 시그너와 시그너의 용으로서 그 이름이 올라가 있었다.(5D's 149화) 따라서 이는 각본 상 오류일 확률이 높다.
[37]
내용을 보아 패러독스와의 상호대사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38]
듀얼링크스가 재현한 가짜다. 진짜 키류는
크래시 타운 편의 모습으로 따로 존재한다.
[39]
듀얼링크스가 재현한 가짜다. 진짜 칼리는 기자 모습으로 따로 존재한다. 다크 시그너의 출몰이 더 빨랐던지라 유세이 일행도 처음에는 정말로 칼리가 재흑화한 건가 착각하기도 했다. 칼리가 따로 존재한다는 걸 알게 되자 잭이 칼리의 안전을 위해서 처음에는 빨리 내보내려고 했다.
[40]
이 고드윈은 듀얼링크스가 재현한 존재이며 본인 스토리에서 자신의 상황을 깨달은 상태다.
[41]
참고로 고드윈이 Z-one이 진정한 흑막이라는 걸 알게 된 이유는 유세이와의 듀얼 이후 플라시도가 고드윈에게 다 말했기 때문이다.
[42]
이때 고드윈의 말을 듣는 Z-one의 눈은 가려져 있는데, 이게 나름의 죄책감을 표현한 거라는 추측이 있다.
[43]
다만 이때 Z-one의 눈이 가려져서 보이지 않는 연출이 있는 걸 보면 플라시도에게 모종의 감정은 있었던 것 같다.
[44]
이를 보아 Z-one의 구현 시간대는 본편에서 아포리아와 듀얼하기 직전으로 보인다.
[45]
패러독스와 나머지 셋의 계획이 별개다 보니 패러독스가 과거로 떠나고 나서 연락이 두절된 모양이다. 본편에서도 실패했다고 확인했다는 언급은 없으니까 그냥 짐작만 했던 모양.
[46]
페가수스 J 크로포드가 죽은 세계를 기반으로 살아있는 세계선이 합쳐진 상태.
[47]
지금의 자신들은 이미 죽고 다른 세계에서 재현된 존재임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48]
패러독스는 말할 것도 없고 아포리아는 잭, 루아, 루카와의 듀얼에서 시전, 안티노미는 죽기 직전에 시전했다.
[49]
참고로 북미판 마지막 화 방영 일자는 2011년 9월 10일로,
9.11 테러 10주기 바로 전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