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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1 20:23:07

Team Vitality/리그 오브 레전드/20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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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Vitality의 역대 시즌
2023 시즌 2024 시즌 2025 시즌
1. 개요2. 총평3. 팀별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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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eam Vitality의 2024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

1.1. 프리시즌

파일:VIT2024.jpg

슈퍼마켓팀이 장렬히 산화하며 지난 시즌 서머 꼴지에 월즈 탈락까지 계속되는 실패로 팀 내외적으로 쇄신이 필요해보이는 상황으로 점쳐지고 있으며 10월 15일, 지난 시즌 막바지에 콜업한 다글라스를 그대로 2024 시즌의 주전으로 활동한다는 루머가 보도되며 본격적인 스토브리그에 돌입했다.

10월 23일, 알레한드로 고미스 기자에 의해 퍽즈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할 것이라는 루머가 전해졌고 이어 산하 LFL 팀에 셀프메이드와 구두합의를 했다는 소식도 보도되며 이번에는 정글 포지션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놓으려는 게 아닌가는 예측이 되고 있다.[1]

10월 28일, 공식적으로 퍽즈와의 계약종료를 발표했으며 11월 15일, 힐리생과 구두합의를 했다는 루머가 전해졌다.

11월 16일엔 새 감독으로 매드 라이온즈 출신의 맥 감독과 그의 오른팔 패드 코치를 선임했다는 루머 카르지를 재영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1월 18일, 미드로 베테오를 영입한다는 소식까지 나오며 2024 시즌의 로스터로 포톤-다글라스-베테오-카르지-힐리생으로 확정되며 스토브를 마무리했다.

1.2. LEC 윈터 2024

1주차 상대는 GX, 프나틱, BDS였고 이들에게는 전부 패배했다. 하지만 2주차 상대인 로그, 카르민 코프, G2에게는 모두 승리하면서 3연승으로 3승 3패가 되었다.

3주차는 SK전 패배 후 헤레틱스전 승리로 1페이즈 통과를 확정지었으나, MDK전에서 역전패를 당하면서 4승 5패 6위로 1페이즈를 마감하였다. MDK에게 승리했으면 아래 세 팀에게 타이브레이커를 시킬 수 있었다는 점에서 상당히 아쉬움이 컸다.

힐리생의 기복은 2022 서머 이전으로 완화되지 못하고 있고, 포톤도 지난 시즌의 어정쩡함 그대로지만 가장 큰 문제는 베테오 다글라스이다. 이젠 LEC 중견급인 베테오는 베테오대로, 완전 신인인 다글라스는 다글라스대로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베테오는 사실상 아칼리, 아리, 카이사 등의 기동성이 높은 누커가 아니면[2] 본인의 장기인 대규모 교전 캐리력조차 전혀 안정적이지 못한데 고질적으로 불안하던 라인전은 아예 답도 없을 정도로 폼이 망가졌고, 다글라스는 나이가 더 많고 EM 상위 라운드에서 검증된 유망주들인 엘요야, 야이크, 셰오, 이스마와 달리 매우 호된 LEC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그래도 비록 운영 차이와 서포터 차이로 역전패하긴 했지만 딜러 정글 챔피언인 브랜드를 꺼낸 다글라스는 3주차 마지막 날 현 LEC 정글 3대장인 엘요야의 허를 찌를 정도로 한 방을 보여주긴 했다는 점에 간신히 위안을 삼고 있다.

게다가 상체 트리오가 운영에 조예가 없을 것이라는 우려도 현실이 되어 미드와 정글의 약세를 사이드 강세로 잘 풀고 나서도 중후반 운영 및 교전 단계에서 콜이 꼬이면서 게임을 말아먹는 빈도가 적지 않다. 이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은 1주차 GX전의 한 판 대퍼패, 2주차 카르민 코프전 졸전 끝 승리에서 나온 서포터가 이니시를 거는데 탑으로 순간이동을 타는 베테오, 3주차 MDK전 역전패의 서막이 된 블리츠크랭크를 상대로 무료 시야 적선 등 많다. 이러한 상태의 바이탈리티를 끝까지 지탱해준 것은 역시 입꿀벌 효과를 양 효과로 상쇄하여 올 프로 퍼스트급의 폼을 유지하는 중인[3] 카르지의 활약이었다. 카르지 대신 다른 팀 원딜이나 그 자리에 대신 박아두었으면 사실 미드와 정글의 역캐리로 8위 바깥으로 튕겨나가도 이상하지 않았을 정도였지만, 카르지가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워낙 출중한 폼을 보여줘서 2~3주차에 불안했던 경기들을 많이 잡아냈다.

2023 MAD와 마찬가지로 다전제 양맥 파워만 믿어야 할 정도로 팀이 이론상의 경기력 최고점은 높긴 한데, 발동 조건의 제약이 지옥급이라 현실적으로는 기대치가 매우 낮다. 그래도 양맥은 양맥이라서 더 단단해 보이는 로스터를 가졌던 프레디의 로그가 9위로 패망할 동안 1주차에 유이했던 전패 팀을 무려 6위까지 끌어올렸으니 앞으로 차례차례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

플레이오프에서는 SK와 맞붙었으며, 새 친구 브랜드를 찾아온 다글라스를 포함해 선수들이 다들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2:0으로 승리하고 승자조로 가는 데 성공했다. 2세트에서 베테오가 미드 리 신이라는 특이한 픽을 선보인 건 덤.

그러나 이후 패자조 2라운드에서는 카르지-힐리생과 맥의 친정팀 MDK를 상대로 2:0으로 패배하며 윈터 시즌을 끝마쳤다. 브랜드와 마오카이로는 제법 계산이 나오는 정글러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외에는 그리 어렵지 않은 을 포함해 거의 모든 다른 챔피언으로 LEC 수준에 상당히 미달하는 경기력을 보인 다글라스의 폼에 발목이 잡혔고, 베테오의 좁아졌던 챔피언 폭 역시 충분히 도로 넓어지지 못했다. 여기에 더해 마지막 세트에서 시그니처 챔피언 아크샨을 꺼내들었지만 우려대로 장렬히 산화한 포톤도 라인전 원툴마저 완벽하지 않다던 지난 시즌의 폼에서 전혀 진보하지 않았고, 백전노장 힐리생의 기복도 여전히 큰데 유독 친정팀의 8살 어린 후임자 알바로에게는 매번 인간 상성 수준으로 무너지면서 친정 사랑을 시전하고 말았다. 롤러코스터 중위권 팀으로 윈터를 마무리한 바이탈리티 입장에서는 사실상 미드와 정글의 가장 급한 불만 간신히 조금씩 잡아놨을 뿐 스프링을 앞두고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히 산처럼 쌓인 셈이다.

1.3. LEC 스프링 2024

정규 시즌에서 6승 3패를 거뒀고, 이런저런 요인들을 종합하여 무려 정규 2위가 되었다. 마지막 경기에서 잡아낸 상대가 다름아닌 G2라는 것도 고무적인 부분. 심지어 플레이오프에서는 근래 상태가 영 안 좋은 8위 SK를 만나게 된다. 정규에서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다면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것도 단순한 꿈만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실제 SK는 2:1로 잡았지만 BDS에게 2:1로 패하며 패자조로 굴러떨어졌다. 패자조에서 MDK를 대떡으로 제압하며 BO5 입성에는 성공했으나, 프나틱전 4세트 배테오의 아칼리 호러쇼 끝에 3:1로 패배하면서 플레이오프 여정을 끝마쳤다.

시즌 종료 후 정글러 다글라스를 2군으로 샌드다운하고 KC의 린카스를 데려온다.

1.4. LEC 서머 2024

정글을 갈아끼우고 맞이하는 서머 시즌인데 어째 첫 주부터 분위기가 좋지 않다. 1주차를 깔끔한 전패로 장식한 것도 모자라서 심지어 그 3패에 지난 시즌 9-9를 찍은 로그까지 끼어 있다. 그야말로 비상이 제대로 걸린 상황.

그래도 2주차에 매드와 헤레틱스를 연달아 제압하며 서서히 올라오는가 싶었지만, 아니나 다를까 바로 3주차에 플레이오프 경쟁권 팀인 GX와 카르민 코프에 연달아 깨졌다. 심지어 마지막 주차의 상대도 G2와 SK로 쉽지 않은 상대들이라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하기도 힘든 상황.

그리고 예상대로 다 졌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타이브레이커마저도 매드에게 패배하며 서머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는 물론이고 시즌 파이널 탈락까지 확정, 조용히 시즌을 종료했다.

이날로 LEC의 로그와 바이탈리티는 누구보다 빠르게 누구보다 다르게 현지시각 기준 6월달에 2024 시즌 1년의 농사의 시즌이 동반탈락이 확정되고 말았다.

2. 총평

2024시즌 Global Power Rank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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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2023년의 플라이퀘스트처럼 어떠한 논리적 설명조차도 불가능한 초자연적인 대실패는 아니지만, 엄연히 그 한 팀을 제외하면 LoL e스포츠 역사상 수위권에 들어갈 최악의 마무리를 한 시즌이며 동시에 바이탈리티는 선수건 감코진이건 영입에 또 돈 쓰지 말고 빨리 수맥이나 파내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황당하게 추락한 시즌이다. G2 프나틱에 비하면 스토브리그 마무리 당시 불안 요소가 매우 많았지만, 그 불안 요소들을 극복했을 때의 고점은 상당히 기대가 되었던 2024 시즌의 준슈퍼팀 바이탈리티는 그 고점을 절반 이상 증명했던 스프링이 무색할 정도로 서머에 무리하고 늦었던 정글 교체와 함께 수직 낙하하며 모든 불안 요소들을 한 박자 늦게 핵폭발시켰다.

시즌 파이널 진출 실패라는 대참사의 원인으로 가장 먼저 지적할 수밖에 없는 것은 바로 감코진의 무리한 서머 개막 전 정글러 교체와 그에 맞춰(?) 메타를 역행해버린 밴픽이다. 섀도우, 체이시 등 선수들의 기형적인 챔피언 폭 문제만 없으면 리그에서 메타를 역행하는 일은 거의 없을 정도로 안전하고 무난한 밴픽을 추구해왔던 양맥 사단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서머 3주간 밴픽은 최악이었다. 기껏 탱커 숙련도를 올려놓은 포톤을 데리고 메타를 역행하고 본인도 자신감이 있는지 모르겠는 탑 딜러 픽을 주구장창 안겨줬으며, 캐리형 성장형 정글 챔피언 의존도가 높다던 다글라스를 내치고 데려온 린서스에게는 앞라인 대신 캐리 역할만을 맡기며 뭔가 후반이 무진장 불안정한데 그만큼 초반 스노우볼링이 용이하지도 않은 조합이 완성되었다. 팀의 유일한 상수이자 에이스였던 카르지가 자연스레 라인전 버티기 픽 짬처리를 당한 것은 덤이다. 2017 대퍼팀 KT, 2023 FLY, 2023 월즈의 젠지도 아니고 대체 스크림에서 무슨 서커스를 하면 이렇게 본 무대에서 메타를 역행할 수 있는지 신기할 정도였다.

선수 중에서는 동갑내기 마르쿤과 더불어 재능을 멘탈이 다 깎아먹는 선수로 사실상 낙인찍혀버린 베테오의 책임이 당연히 가장 크다. 웬만큼 미드의 영향력이 기형적으로 축소되는 메타가 아닌 이상에야, 혹은 웬만큼 팀합이 노답 팀이 아닌 이상에야 도저히 미드 라이너가 뛰어난 팀이 10팀 중 9~10위를 기록할 수는 없다. 베테오가 정규시즌 MVP 수상 당시의 고점도 상당히 잃어버린 것은 물론 그 시절 지적받던 단점들도 전부 증폭되어 터져나왔기 때문에 바이탈리티가 여기까지 추락한 것이다. 가끔 팀의 고혈을 빨아 보여주는 한타 고점을 제외하면 챔피언 폭, 라인전, 맵 리딩까지 호평할 곳이 없는데 스프링 프나틱전 4세트와 같이 뭔가가 조금만 어긋나면 자신의 특장점조차 단점으로 돌변해 버렸다. 베테오가 프레스코위, 자이루도 이러다가 시즌 파이널에 진출하게 생긴 황폐화된 LEC 미드 풀에서 자신의 재능의 절반만 제대로 프로답게 구현했어도 바이탈리티가 로그 다음으로 빨리 시즌을 접을 일은 없었다. 동시에 2000년대생 미드 풀이 황폐화되었다던 LEC에서 놀랍게도 카르민 코프의 2005년생 블라디 GX의 2004년생 재키스가 서머에 한창 선전하면서 그간 미워도 도저히 대안이 없다던 베테오 옹호론 또한 힘을 잃고 있다. 프나틱에서 한창 기복과 워크에식, 먹튀 논란으로 욕을 먹는 휴머노이드도 절대적인 퍼포먼스와 팀적 영향력 문제는 베테오에 비교하면 애교다.

역적 베테오와 원장님 카르지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선수들도 범인 지분이 상당하다. 포톤은 어디까지나 변수 없는 라인전만 강하다는 평가를 스프링 초반에 잠시 떼어낼 뻔도 했지만 베테오에게 묻혔을 뿐 스프링 플레이오프를 말아먹은 뒤 서머 3주 내내 수시로 저점을 띄우면서 2023 시즌을 재현했고 결국 솔랭전사, 2부 여포, 망한 유망주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힐리생 업셋과 호흡을 맞춰 물이 올랐을 당시 한창 줄어들었던 기복이 노쇠화와 함께 도로 다시 부각되면서 팀의 버팀목이 되어주기보다는 주사위를 하나 더 굴렸다. 서머에 갑자기 투입되어 LEC 적응에 대실패한 린서스나 스프링 시즌에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함을 노출해 린서스의 영입 명분을 제공한 다글라스는 차라리 절대적인 개인 퍼포먼스에 비해 선수들 자체는 감코진의 무리수 덕에 욕을 조금 덜 먹는 편이다.

다만 베테오조차도 2018 시즌 미스피츠의 센컥스처럼 본인이 혼자 강팀을 통째로 다 말아먹은 정도는 절대 아니고, 다들 개개인마다 불안 요소는 있었어도 월즈 진출이 불안했던 것이지 시즌 파이널 진출, 더 나아가 8위 안에만 들면 되는 서머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안한 것은 더더욱 아니었기에 믿을 수 없는 결과다. 그게 2022 스프링 리커라는 앞서 언급한 2018 센컥스에 필적할 미드를 데리고도 7위로 아슬아슬하게 6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으며, 나머지 시즌에 대부분 안정적인 성적을 뽑아냈던 양맥 사단의 팀이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그만큼 사이좋게 백수가 된 로그와는 또 다른 의미로 팀적으로 뭔가가 크게 어긋났다. 매드 시절 거듭된 국제 대회 흑역사로 인해 무리수를 던진 양맥이 자신의 가장 큰 장점조차 퇴색될 정도로 흑화했다는 설명도 가능이야 하지만, 그게 하필 바이탈리티 입단 후 곧바로 터졌다는 점에서 바이탈리티는 DTD 시절의 BLG, 청계산 가야된다고 거의 매 경기 비판받았던 시절의 한화생명을 가볍게 능가하는 안 될 팀이라는 낙인이 찍혀도 할 말이 없다.

3. 팀별 둘러보기

파일:lec 심볼.svg LEC 2024 시즌 팀별
파일:G2 Esports 로고.svg 파일:G2 Esports 로고 화이트.svg 파일:Fnatic 로고.svg 파일:매드 라이온즈 로고 2023.svg 파일:Team BDS 아이콘.svg 파일:SK gaming 심볼.svg 파일:SK gaming 심볼 화이트.svg
G2 FNC MDK BDS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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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X TH VIT KC 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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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팀별 목록은 2024년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데 성공한 팀들의 시드별 진출 순위, 따낸 서킷 포인트 점수와 리그 최종 등수 조건에 따른다.


[1] 당장은 휴식기를 오래 겪었어도 셀프메이드가 LEC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자질은 충분히 보여줬던 터라 폼을 점검하기 위한 계약으로 추측하는 편이며, 콜업한 다글라스가 경기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한다면 교체카드로서 사용될 여지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미 LEC 로스터에 있을때도 벤치만 달구다가 떠난 셀프메이드를 이제와서 다시 기용하는 것은 예산 낭비가 아닌가 하는 지적도 있다. [2] 오리아나 같은 뚜벅이 누커를 못 다루고 코르키, 아지르 같은 이동기가 있는 지속 DPS도 못한다는 소리이다. 다 좋은데 한타 캐리력이 좀 더 낮은 챔피언도 다시 해줬으면 싶던 2022 시즌과 비교해도 챔피언 폭이 파멸적으로 축소되었고, 그 이유는 본인의 메카닉과 생존력 하락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 [3] 카르지가 워낙 잘하기도 하지만 현재 카르지를 제외한 LEC 원딜러들의 폼이 윈터 3주간 비정상이기도 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