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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20:56:36

Karmine Corp/리그 오브 레전드/20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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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mine Corp의 역대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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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총평3. 팀별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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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armine Corp의 2024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

1.1. 프리시즌

파일:KC2024.jpg

2023년 11월 9일, 업셋과 구두 합의를 했다는 루머가 전해졌다.[1]

다음 날인 10일, 와 구두 합의에 이르렀다는 루머와 함께 새 감독으로 야마토캐논을 선임했다는 루머가 전해졌다. 14일엔 타르가마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루머가 전해졌다.

11월 20일, 스테이크를 코치로 선임한다는 루머가 보도되었다.

추가적인 소식이 없으면 카보차드-보- 세이큰-업셋-타르가마스로 로스터가 완성될 예정이다. 1부로 돌아온 카보샤와 어쨌든 EM을 4회 우승한 세이큰보다 저점을 거하게 띄웠던 보, 그런 보의 저점을 팀 케미스트리 박살 때문이라고 쉴드치는 본격 팀 케미스트리 브레이커 본좌업셋이 얼마나 해주느냐에 따라 성적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12월에 치러지는 'Red Bull League of Its Own' 에는 기존 EM 우승 로스터로 나갈 것으로 보인다. # T1과 이벤트 단판전을 진행했고, 패배하긴 했지만 팬들 입장에서 세이큰이 생각보다는 잘 버텨줬다는 식의 농담을 던질 정도로 그나마 눈에 덜 띄게 던진 게 세이큰이라서 다행이라는 평가가 있었다.

1.2. LEC 윈터 2024

1주차에 프나틱, G2, MDK에게 모두 패배하면서 3전 전패로 바이탈리티와 공동 꼴찌가 되었다. 2주차 바이탈리티전에서도 세이큰이 통나무를 드는 걸 가 그 통나무 위에서 탭댄스를 추는 바람에 역전패, 현재 5전 전패까지 몰렸다. 이후 헤레틱스전도 패배하면서 6전 전패가 되었다.

3주차 로그전에서는 정글 브랜드, 서폿 마오카이라는 강수를 두고 노틸러스를 집요하게 공략해 골드와 드래곤 스택을 앞서가는 듯했으나, 3용 한타에서 졸전 끝에 그나마 상황이 괜찮던 브랜드가 로그의 기묘한 엇박자 이니시에 끊어먹혀 기세를 잃더니 압도적인 미드와 탑 차이가 벌어지며 초반 이득을 깨끗하게 까먹고 패배했다. 결국 0승 7패라는 2023 LEC에서도 못 본 성적으로 7경기 만에 1페이즈 탈락을 확정짓는 대굴욕을 당했으며, 지난 시즌에 10-10을 찍은 엑셀도 보와 업셋의 전 소속팀인 바이탈리티도 실패한 0승 9패 1페이즈 전패의 대업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

타르가마스, 세이큰, 카보차드가 하도 집어던지는 통에 보가 그나마 에이스 취급을 받고 있는 상황이 이 팀의 현 주소를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2군인 카르민 코프 블루가 3승으로 산뜻하게 LFL 스프링을 시작했다는 사실 말고는 어떤 희소식도 없다.

다행히도 3주차 SK전에서 승리하며 0승 9패 대참사는 피하는 데 성공했고, 마지막 경기에서 BDS까지 잡아내며 2연승으로 나름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는 성공했다. 마침내 카보차드-보라는 캐리 라인을 정립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SK의 폼은 정규시즌 3위라는 성적이 무색하게 3주차에 규격 외로 추락했고 BDS는 KT식 스노우볼링 원툴로 불리는 희대의 팔이 짧은 노딜 조합으로 자폭한데다 탑 올라프라는 최악의 카운터까지 얻어맞아 밴픽 단계에서 사실상 게임을 카르민 코프에게 온전히 헌납했기 때문에 이 2연승의 성과에 고무되어 대대적 리빌딩을 피했다가는 역시나 스프링 1페이즈 탈락을 면하기 힘들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프런트가 정말 마지막 2연승에 고무되었는지, 카르민 코프의 공식 X 야마토캐논이 감독직을 내려놓고[2] 코치였던 레하가 감독직을 대신 맡을 것이라는 글이 올라왔으며 여기에 더해 카르민 코프는 스프링에 대대적인 리빌딩은 없을 것이라는 쉽이스포츠의 기사가 떴다. # 팬들은 야마토캐논의 이번 시즌 코칭이 문제가 없던 것은 아니지만, 왜 야마토캐논이 모든 것을 책임지고 나가야 하냐면서 의구심을 자아냄과[3] 동시에 드디어 0-9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 나왔다면서 기대감을 높이는 중이다(...).

1.3. LEC 스프링 2024

정규시즌에서 또 2승 7패 10등을 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점점 1년 27경기에 가까워지고 있다(...).

개막전에서 애꿎은 감독을 교체한 팀들간의 더비에서 GX를 완파하면서 이번에는 다르다를 시전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곧바로 지나틱이라는 헬대진의 여파로 1주차를 1승 2패로 마쳤다. 그러나 2주차 로그와의 윈터 1패딱 더비 막장 대전에서 패배하면서 스프링도 암운이 드리워졌다. 그래도 숙명의 라이벌(?) MDK와의 대결에서 빠에야 대퍼를 받아먹고 2승째를 챙기면서 반등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이후 지나틱을 넘기고 남은 무난한 대진에서 전패 4연패를 박아버리면서 당당히 단독 꼴찌를 차지했다. 특히 마지막 이틀간 토토 역배가 핵폭발하는 동안 업셋의 소속팀답게 고고하게 완패를 당하는 모습이 백미였다.

스프링 대비 노장 카보차드가 LEC 복귀 후 적응이 완료되었는지 같은 노장 원더처럼 나름 분전했지만 그만큼 타르가마스 세이큰의 부진은 한결같았고, 윈터에 에이스로 불렸던 마저 다글라스의 떡상 등으로 리그 내 위상이 더 하락하면서 팀은 무기력했다. 애초에 7연패 후 정상적이지 않은 이가 없어 잇몸으로 따낸 2승을 믿고 LEC 레벨에서 아예 경쟁력이 없는 선수들을 신임한 결과는 참혹했다.

똑같이 감독을 갈아버린 GX가 마지막 주에 이그나 라칸 차력쇼로 어떻게든 2연속 2페이즈 진출을 달성했고, 엉뚱한 포지션을 갈았다는 헤레틱스도 의외로 반등하는 사이 카르민 코프만 반전 없이 망해버렸다. 결국 ERL 팀들의 스프링 시즌도 끝나고 팀 맥도날드 FA 선수들도 본격적으로 움직일 미드 시즌 스토브리그에서 타르가마스와 세이큰을 필두로 구멍 선수들을 갈아버릴 명분이 탄탄해진 셈이다.

1.4. LEC 서머 2024

그리고 를 벤치로 보내고 클로저의 영입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리빌딩을 시작했다.

우선 새 탑 라이너엔 디플러스 기아 2군에서 활동했던 타나토스가 유력했으나 C9에게 빼앗겼고, 세이큰을 벤치로 보내는 대신 아베다게를 2군에 영입해 보험을 들어놓고 2군 미드였던 블라디를 1군으로 콜업했다. 그러다가 5월 3일 백수로 지내던 칸나를 영입했으며, 2019 시즌 고릴라 이후 간만에 빅네임 한국인 선수가 LEC로 진출하는 것인 만큼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뜨거운 반응이 나왔다.

칸나 영입 다음 날, 브리외 시거 쉽이스포츠 기자에 의하면 본래 카르민 코프가 원했던 탑솔러들은 타나토스를 비롯해 썸데이, 젠지 2군 출신의 제스트, 농심 2군에서 활동중인 미하일이 후보군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타나토스를 C9에게 빼앗기고 나머지 후보군들과도 이루어지지 않다가 칸나에게 영입을 제안했는데 칸나 측에서는 굉장히 높은 몸값을 요청해 어쩔 수 없이 패닉 바이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또한 이번 리빌딩의 또 다른 뜨거운 감자인 타르가마스의 잔류에 대해서는 카르민 코프에서 서포터 트라이아웃을 봤지만 그냥 잔류시키는 것으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막상 정규 시즌이 시작되고 나니 하드캐리를 기대받은 칸나는 이름값에 비해 다소 미적지근한 활약을 펼친 반면[4], 존재 자체가 웃음벨 취급을 받던 타르가마스가 직전 시즌과 동일인물이라곤 믿을 수 없는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1주차를 2승 1패 4위로 마감했다.

이어진 2주차엔 타르가마스가 언제 기억을 되찾았냐는 듯 평소의 오물 같은 모습으로 돌아간 데다 칸나도 기대치에 한참 못 미치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전패했지만, 3주차에서 바이틸리티를 극적으로(?) 잡아내며 3승 라인에 합류하여 창단 이래 최대 성적을 낸 것은 물론 플레이오프에도 한 발 더 가까워졌다. 놀라운 점은 VIT전에서 게임을 캐리한 수훈갑은 칸나와 타르가마스라는 것. 칸나는 22분경 포톤의 위치선정 미스를 날카롭게 낚아채서 역전의 단초를 마련했고, 타르가마스는 렐로 구국의 5인궁 대박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이후 4주차 마지막 경기를 남겨둔 시점에 잔여 경기 승패와는 상관없이 플옵 진출이 확정되었다. 이로써 팀 최고 성적을 갱신하며 3연속 9경기딱 신세를 면했고, 마지막 경기인 GX전도 팀의 1옵션인 업셋은 물론이요 칸나도 훌륭한 활약을 펼치면서 기분 좋게 승리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하필이면 첫 상대가 G2였고(...) 당연하다는 듯이 패배하며 패자조로 내려갔다. 다만, G2전 경기력 자체는 제법 괜찮았기 때문에 나름의 희망을 볼 수 있었다는 의견이 많은 편.

패자조 1라운드에선 정배대로 프갈/스갈 라이벌 팀인 MDK와 만났고, 팀의 1옵션인 업셋이 시리즈를 지배하면서 2:0 스윕승을 거두었다.

패자조 2라운드에서는 정규시즌 1위 SK게이밍을 상대로 2:1 업셋을 일으켰다. 상수인 블라디가 쭉 활약하는 와중에 바텀 듀오의 폼이 괜찮았고, 칸나가 적응이 어느정도 되었는지 이긴 세트 내내 좋은 폼을 보여준 것이 유효했다.

패자조 준결승을 앞둔 시점, 카르민 코프는 GIANTX와 시즌 파이널의 마지막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GIANTX가 패자조 2R에서 탈락하면서 카르민 코프가 서머 3위 이상 달성시 시즌 파이널행, 그 외는 탈락인 상황.[5] 시즌 파이널까지 가기 위해 뚫어야 할 마지막 상대는 BDS이다. 당장의 폼만 보면 오히려 KC가 압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BDS도 나름의 고점이 있으니 100% 장담이 가능할 수준은 아니다. 시파 진출의 희망을 위해 잘 준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결국 풀세트 혈전 끝에 패배하면서, 기적적인 파이널 진출을 눈앞에서 놓치고 팀 헤레틱스에 이어 4번째로 2024 시즌을 마감한 팀이 되었다. 그래도 플옵조차 못 갔던 윈터-스프링에 비하면 시즌 4위라는 괜찮은 성적으로 마감했다.

2. 총평

2024시즌 Global Power Rank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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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랄리스의 시드권을 사면서 이번 시즌부터 LEC에 참가해 프랑스 팬덤프갈의 막강한 지지를 바탕으로 한 프랑스인 중심 로스터를 구축한 카르민 코프였으나, 결과는 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였다. 그나마 로그나 바이탈리티와는 달리 살아남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여주며 팀 패망의 주축인 보와 프랑스인들을 비활성화로 보내버리고 칸나와 클로저를 영입한 결과 서머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며 미라클 런을 해보나 싶었으나, 마지막 고비에서 아이러니하게도 또 다른 프랑스 기반 팀 BDS[6]에게 발목을 잡히며 올 시즌 1년 농사를 마감할 수밖에 없었다. 돌이켜 보면 조금만 더 빨리 변화를 줬으면 어땠을까 싶었던, 그렇지만 다음을 기약해볼 만한 시즌이었다.

3. 팀별 둘러보기

파일:lec 심볼.svg LEC 2024 시즌 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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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FNC MDK BDS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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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X TH VIT KC 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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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팀별 목록은 2024년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데 성공한 팀들의 시드별 진출 순위, 따낸 서킷 포인트 점수와 리그 최종 등수 조건에 따른다.


[1] 원래는 칼리스테를 유지하려고 했으나 LEC의 나이 제한 규정 때문에 틀어졌다고 한다. [2] 계약 종료는 아니다. [3] 발표가 난 시점에서 LEC 플레이오프를 중계 중이던 울프는 이를 이 배의 문제점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물이 샌다거나, 엔진이 고장났다던가가 아닌 "선장이요"가 가장 먼저 나온 것이라고 비유했다. [4] 대다수는 이를 언어 이슈에 더해 장기간 휴식한 여파로 보고 있다. 실제로 언어 이슈는 인터뷰에서 대놓고 언급되기도 했고. [5] 카르민 코프가 탈락하면 자이언트X가 시즌 파이널 한장티켓을 확보하게된다. [6] BDS 자체는 스위스에 기반을 둔 팀이나, LOL에서는 프랑스 지역리그인 LFL에서 활동하는 등 프랑스 지역의 영향력이 강한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