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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7 20:35:54

Sdorica/스토리/메인 스토리/sun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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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도전 퀘스트 · 탐색 ( 모험가의 공방) · 환상세계의 시련 ( 개편 이전) · 결계 안의 보물
설정 세계관 · 스토리 ( 메인 · 캐릭터 · 이벤트) · 캐릭터 ( NPC 캐릭터) · 아이템
미디어 믹스 OST · 소설
평가 평가

Sdorica의 메인 스토리
Sunset (1부) Mirage (2부) Eclipse (3부)
Aurora (4부)

1. 개요
1.1. Chapter 1. 31.2. Chapter 2. 진정한 왕이란1.3. Chapter 3. 1.4. Chapter 4. 역광1.5. Chapter 5. 꽃의 종적1.6. Chapter 6. 죄와 벌1.7. Chapter 7. 궤도1.8. Chapter 8. 술렁이는 하늘1.9. Chapter 9. 모색(暮色)1.10. Chapter 10. 경칩1.11. Chapter 11. 예측할 수 없는 전황1.12. Chapter 12. 사랑스러운 아이1.13. Chapter 13. 뒤바뀐 장미1.14. Chapter 14. 먼 곳으로부터 온 벗1.15. Chapter 15. 광속1.16. Chapter 16. 최후의 결전1.17. Chapter 17. 비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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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화면[1]
-Sunset- Opening : Sdorica The Story Unfolds

심판의 마물이 봉인된 소재 - 용의 눈수정[2]

Sdorica의 1부 sunset의 스토리에 대해 다룬다. 주 테마는 성장.

스토리는 총 17장. 태양왕국을 주 무대로 하고, 초반은 캐릭터들과의 만남, 그 이후부터는 카를로스 가의 내전 및 시어도어의 비밀을 중점으로 전개된다.

1.1. Chapter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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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왕국군 병사들은 청공초원에서 안젤리아 공주의 행방에 대해 대화중에 있었을 때[3] 뒤에서 나타난 청공초원의 보안관 나야 로세트에게 제대로 걸린다. 나야는 하라는 보초는 안 서고 여기서 농땡이 부리고 있냐고 핀잔을 놓는다.[4][5] 헌데 갑작스레 한 병사가 보초를 서던 중에 초원에서 마물 한 마리가 나타났다고 보고를 한다. 나야는 열극 분출 시기보다 반년이나 이르다고 하지만 그 병사는 그 마물을 목격했다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라고 말하자 나야는 마침 여기 농땡이 제대로 친 두 병사들에게 보초를 보내지 않아도 된다면서 즉시 안내해달라고 한다.[6]

마침 나야와 병사들이 마물이 나타난 곳까지 가게되고, 그곳에는 팡도 동조해있었던 상태. 헌데 티카는 마물이 아니라고 공격하지 말라고 하는 등 팡과 티카가 실랑이중이었다. 나야는 즉시 팡과 티카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자 팡은 티카와 마물은 한패라면서 조심하라고 하지만 티카는 마물이 아니라면서 저 녀석이 다치면 오스타를 만나기가 곤란해진다고 한다. 그런데 갑작스레 초원에서 깡총버섯 무리들에게 습격을 받는다. 가까스로 겨우 진정시키고는 나야는 돌연 티카와 팡에게 심문을 하는데, 도리어 티카와 팡은 서로 자기소개를 한다. 티카는 자신은 오스타의 실험체가 길을 잃어서 즉시 집에 바래다주려고 하는데 갑자기 팡이 공격하기에 싸움에 흘려버렸다고 한다. 계속 그 실험체는 마물이라고 의심하는 팡에게 티카는 그 실험체는 끝까지 마물이 아니라며 특수한 룬마법을 사용해서 스스로 움직일 수 있게 한 것 뿐이라고 하는 등 실랑이가 끊이질 않는다. 나야는 그 실험체가 마물인지 아닌지 자신이 직접 판단하겠다고 팡의 생각에 동조한다면서, 그 실험체의 행방을 묻자 실험체는 이미 사라진 상태.

사실 티카와 팡은 서로 사정이 있었는데, 티카는 샤를의 심부름중에 있었지만 실험체가 없어졌기 때문에 없어진 것을 알면 오스타가 자신의 실험실에 못 들어가게 할 것을 걱정하면서도 팡 역시 자신은 잃어버린 친구를 찾으면서도 왜 당신들과 동행하지 않으면 안 되냐는 불평에 나야는 마물소탕 문제 해결 때까지는 너희들은 나와 함께 동행해야 한다고 한다. 그렇게 티카소대는 실험체를 찾으러 계속 발걸음을 재촉하려던 찰나 이번에는 적늑대 무리들까지 난동을 피운다. 겨우 제지함에도 끝까지 깡총버섯과 적늑대 무리들의 난동이 더욱더 격렬해지자 제지하려던 중. 갑자기 깡총버섯 한 마리가 어떤 기척에 놀라서 달아난다. 나야는 설마 초원의 야수들이 난동을 피웠던 이유가 아까 나타난 마물 때문이냐고 하면서도 서두르자며 발걸음을 재촉한다.

티카소대가 달려와 보니 실험체가 아닌 여러 마리의 마물들이 용신교파들과 서로 싸우고 있는 광경을 목격하게 되고, 티카소대는 마물들을 소탕하려던 찰나 돌연 무가 나타나서 티카소대를 제지한다. 알고보니 무는 다름이 아닌 용신교파들을 노리고 있었던 것,[7] 간신히 교파들을 다 처치하나 무는 심한 부상을 당하여 쓰러진다. 티카소대는 무를 업고 오스타의 실험실로 출발한다.

마침내 오스타 실험실에 도착한 티카소대. 비록 실험체가 없어졌음에도 오스타는 티카에게 샤를이 의뢰한 재료를 건네면서 그만 돌아가라고 하나 티카와 팡은 마침 무의 상태가 심각하다며 치료해달라고 부탁하자 오스타는 간신히 그를 치료해준다.[8] 하지만 치료 이후 깨어나고는 티카소대에게 교파와의 관계를 묻고, 관계가 없음을 알자 마물 여러 마리와 크리스탈 샤드를 소환하고 사라진다.
[구버전 내용]
창공초원의 보안관 나야 로제트는 최근 갑자기 흉포해진 늑대들을 쫓아내던 중, 초원을 헤매던 호랑이 수인 팡과 만난다. 나야는 수상쩍은 느낌에 다짜고짜 팡의 신원을 밝히려고 하고 팡은 필사적으로 무고를 주장하나, 이때 늑대들에게 쫓기던 한 소녀를 구해준다. 소녀는 자신이 룬 아카데미의 원장 샤를 세리스의 직속 제자 티카 슈발리에라고 소개하며 최근 일어난 동물들이 흉포해진 사건의 원인을 찾기 위해 창공초원에 거주하고 있는 '괴인'에게 가던 길이었는데, 괴인이 동물들을 실험재료로 써서 실험을 하고 있다는 소문을 듣자 자신의 잃어버린 동료가 이에 휘말렸을지도 모른다며 식겁한 팡은 동행을 요청하고 나야도 사정을 알아내기 위해 동행을 제안하며 이렇게 팀이 결성된다.

흉포해진 동물들을 처치한 끝에 일행은 '괴인'의 본거지에 도착하여 결계를 푸는데, 이때 암살자처럼 보이는 한 소녀에게 저지당한다. 그나마 그 암살자 '야미츠키'가 괴인이라 불리던 전 아카데미 생명학파 교수 '오스타 클로비스'의 부하라는게 밝혀지면서 오해를 푼다. 이후, 오스타가 만든 실험체를 구경하다가 티카는 샤를에게 받은 의뢰를 처리하며, 팡은 이곳에 동료가 없음을 확인하고, 나야는 동물의 흉포화가 용의눈수정이 아틀라스에서 파헤쳐지며 그에 대한 여파로 열극이 심화되었기 때문에 영향을 받은 것 같다는 답변을 듣는다. 하지만 이때 마물 반응이 나타나고 나야와 팡이 먼저 달려나가자, 티카도 그 뒤를 쫓는다. 마물을 물리친 끝에 일행은 한 정체불명의 남성 마법사 '무(蕪)'와 조우하게 되고,[9] 도망치던 무를 쫓은 끝에 그가 동물들을 흉포하게 만들었음을 눈치챈 셋은 무와 싸우려 하나 압도적인 힘에 고전하며, 무는 마물들만 남긴 채 사라진다. 이후 티카는 이 일에 대해 샤를에게, 나야는 왕국에 보고하겠다고 일단락 지으며 셋은 훗날의 인연을 기약하고 헤어진다.

1.2. Chapter 2. 진정한 왕이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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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족의 전사 칼날은 공주 호위 임무를 담당하게 되어 있던 도중 도굴꾼들이 돌아다닌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서 도굴꾼들을 처리하고 어금니 족장에게 보고한다. 어금니 족장은 공주 호위 안하고 왜 도굴꾼이나 족치냐고 한소리 하지만 되려 칼날에게 일갈당하게 된다. 그런 족장은 칼날이 변화했다고 한다. 공주가 도착하게 되고, 칼날은 공주를 동굴을 지나 어금니 족장의 거처까지 안내하게 되지만, 신기한 것만 보면 앞뒤 신경 안 쓰고 다가가는 공주 때문에 칼날이 고생하게 된다.

마침내 어금니 족장과 안젤리아 공주의 회담이 이루어지지만, 도굴꾼들에 대한 해법을 내지 못하고 결국 협상은 결렬된다. 하지만 공주가 떠난 뒤 어금니 족장은 안젤리아 공주가 인도적이라며 칭찬하는 모습을 보인다. 칼날은 공주를 일행이 있던 곳으로 데려가다가 한 사병을 만나게 되는데, 칼날은 웅족들의 안내가 없으면 길을 잃기 쉬운 동굴 속까지 어떻게 들어왔냐며 사병을 추궁하고, 사병은 위장임이 드러난다. 곧바로 매복해 있던 다른 일당들이 와서 안젤리아를 납치해가고, 칼날은 구루왈트와 함께 악당들을 처리하며 공주의 일행이 있던 곳까지 가지만 이미 그곳도 기습당한 상태.

칼날과 시온은 따로 공주를 찾아나서고, 공주는 납치되가는 와중에도 자기 목걸이의 수정을 떨어뜨려 자기 위치를 할 수 있게 하는 기지를 보인다. 마침 나야를 만난 시온은 공주가 있는 거처를 알아내어 공주를 구출한다. 악당들은 귀족들만 가지고 있다는 특제 옷감 돈주머니를 갖고 있었고 이를 통해 공주의 납치를 의뢰한 자가 고위 인사라는 단서를 제공했다.[12]

1.3. Chapter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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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를 완수하고 일행과 헤어져 룬 아카데미로 돌아온 티카. 하지만 아카데미의 교장 '샤를 세리스'에게 오스타의 실험실에서 사고를 치고 멋대로 아틀라스로 여행을 갔다온 사실을 들키는 바람에 잔뜩 혼이나고 만다. 이 때문에 티카는 벌점을 무마하고자 샤를의 부탁으로 한 마법 씨앗을 찾아와 달라는 임무를 받고 휘파람 협곡으로 간다. 재료를 찾던 중 티카는 '리'라는 토끼 야인 소녀를 만나는데, 리는 자신이 씨앗이 있는 장소를 알려줄 테니 자신을 룬 아카데미에 데려다 달라는 부탁을 해오고 티카는 어찌저찌 수락해 동행하게 된다.

그러나 씨앗을 찾는 과정에서 표족이 관리하는 구역까지 들어오는 바람에 표족 전사 '파티마 타카하'와 충돌하게 되고, 이과정에 실수로 그녀를 다치게 하면서 치료제까지 찾다가 거대 네펜데스의 습격을 마주한다. 다행히 때마침 지나가던 팡과 재회하며 셋은 거대 네펜데스를 쓰러뜨린다. 덕분에 티카도 원하던 재료를 손에 넣었고, 팡도 네펜데스의 뱃속에서 여태껏 찾고 있었던 동료 '푸찌'를 구할 수 있었으며, 파티마도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겨우 상황을 종료한 후 팡과 파티마와 헤어진 티카는 리를 데리고 룬 아카데미로 귀환하며, 리는 룬 아카데미에 진입할 수 있는 시험에 통과해 정식으로 아카데미의 학생이 된다. 비록 야인을 하등하게 여기던 다른 학생들의 곱지않은 시선이 있긴 했지만, 리는 샤를의 직속 제자로 들어가 티카와 함께 룬 마법을 배우게 된다.

1.4. Chapter 4. 역광[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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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를 사주한 범인을 찾아낼 때까지 안젤리아는 시온의 제안으로 나야와 한동안 빈민굴에서 지내기로 한다. 그곳에서 안젤리아는 빈민굴을 관리하는 대장격인 소녀 야킨토스 프레이의 배려로 정착해가며 토끼 야인 소년 료[14]와 친해지지만, 빈민굴의 실질적 관리자나 다름없는 청년 나이젤 모리아크의 신뢰를 좀처럼 얻지 못한다.

그러던 중 나이젤이 시어도어의 왕국 강대 정권의 영향으로 귀족들의 과도한 증세에 반발하는 사고가 벌어지는데, 이때 갑작스럽게 마물들이 침략해오면서 깽판을 치는 바람에 귀족들은 하라는 빈민촌 백성을 구하기는 커녕 도리어 지들끼리 버로우를 타게 되는 바람에 빈민굴은 아수라장이 된다. 하필 이는 안젤리아가 료를 위해 혼에너지를 넣어 가동시켜준 비행 장난감 하늘이가 원인으로[15] 료는 하늘이를 희생시키는 것에 망설였지만 빈민굴의 안전을 위해 결국 하늘이를 포기하고 날려보낸 뒤에야 마물들이 어느 정도 물러가고[16] 위기의 순간에 나이젤의 동료 야미츠키가 와준 덕에 마물 소탕이 가능했지만, 이 과정에서 많은 빈민들과 야킨토스가 희생되고 말았다.[17]

마물들을 완전히 소탕하고 남은 시민들과 안젤 일행은 죽은 시민들의 장사를 치러준 후, 그날 밤 나이젤은 안젤리아와 나야를 불러 안젤리아가 이미 숨어든 공주라는 것쯤은 알고 있었다며 야미츠키와 함께 자신들이 부패한 귀족들을 척결하기 위한 비밀 조직이라고 밝힌다. 나이젤은 시어도어 국왕이 안젤리아의 납치를 사주하고 왕궁에 세계 지배를 가능케 할 무기를 구입했다는 정보를 설계도를 보여주면서 알리지만, 안젤리아는 이를 쉽사리 믿지 못하고 진실을 알아야겠다며 나이젤과 폴리바 사막으로 향한다.

1.5. Chapter 5. 꽃의 종적[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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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아의 납치 루트를 추적하던 칼날은 마침 안젤리아가 타고있던 마차를 발견하지만, 하필 그곳에 있었던 '로저 아스란'이라는 남자를 납치범으로 오인하고 그를 공격한다. 그런데 전투중 로저가 갑자기 마물의 힘으로 폭주하는데, 당황하는 칼날 앞에 로저의 의동생을 자처하는 고양이 야인 소녀 묘안과 인형사 노바 카펜터라는 소녀가 그를 진정시켜야 한다며 칼날을 설득하고, 겨우 로저를 기절시킨다. 로저를 공격한 것에 대해 따지는 묘안 때문에 칼날은 어쩔 수 없이 로저를 치료할 약을 구하는데 동행하게 되는데, 이때 칼날은 로저와 노바가 열극병에 걸렸으며 최근 심화된 아틀라스의 열극 주기 때문에 로저는 그 영향으로 잘린 오른팔이 마물화되면서 폭주한단 것과, 노바는 그 영향으로 자꾸 기면증에 빠지고 태어날 적부터 깃든 마물과 공생하며 지낸다는 걸 알게 된다.[19][20] 이후 어찌저찌 노바의 지인인 오스타에게 도착하고 약 재료로 쓸 붉은 늑대의 털을 모아 가서 로저를 치료한다. 어쨌든 로저도 정신을 차리고 칼날과도 오해는 풀지만 안젤리아를 추적할 단서가 끊긴 탓에 결국 칼날은 세 사람과 마을에 가서 쉬고 방법을 물색하기로 한다.

1.6. Chapter 6. 죄와 벌[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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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찌를 찾아 휘파람 협곡을 나온 후, 팡은 그간 만난 적들을 통해 자신의 약함을 딛고 더 강해져서 동료들을 지키기 위하여 무술의 고수라는 도인을 찾아 단풍나무 호수로 향한다. 하지만 도중 또 푸찌가 이탈하고, 푸찌를 찾던 중 위기에 처한 두꺼비 악어들과 악어들의 대장인 카누라를 도와주면서 그에게 환심을 사는데, 일단 푸찌를 찾는게 급선무였기에 대충 상처를 치료하고 다시 돌아와서 호의를 받겠다는 약속을 하고서 길을 재촉한다. 다시 푸찌를 찾다가 위기에 처한 인어소녀 헤스티아를 구해주고 그녀를 곤란하게 만든 푸찌도 찾아내면서, 헤스티아 덕분에 그토록 찾던 무술의 고수인 카피바라 도사 얀보를 만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정작 얀보를 만났을 때, 어딘가 치매끼가 있는 듯한 그의 모습에 실망하나, 그를 도발해 붙은 끝에 정말 그가 무술의 대사라는 걸 알게 되어 사과하고 제자로 받아달라고 청한다. 그러나 팡이 동방연맹에서 왔다는 이야기를 들은 얀보는 이미 팡은 충분히 강하고 무공을 갈고 닦으면 대사가 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라며 자신에게 무공을 배울 필요가 없다고 거절하고 자리를 떠버린다. 이에 팡은 얀보가 받아줄 때까지 버티고 서서 3일을 기다렸고, 결국 보다못한 얀보가 왜 무술을 배우고 싶은 건지 묻자, 팡은 더 강해져서 호족을 도와 더 많은 적을 쓰러뜨리고 왕의 일족들을 자객의 위험에서, 친구들이 위험에 처했을 때도 자신의 힘으로 지키고 싶다고 밝히지만 과거는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직후 헤스티아가 숲속 동물들을 지키려다가 카누라와 충돌하게 된 것을 보게 되고, 서로 친한 친구들인데 어느 한쪽의 편에 붙을 수도 없어 망설인다. 싸움은 얀보 덕분에 중지되었지만, 얀보는 과거에 얽매여 같은 실수를 저지를 뻔한 팡의 태도를 지적하면서 팡을 데리고 같이 산책을 한다.

산책을 하면서 팡은 과거 자신이 동방연방에서 호족황실의 호위를 맡았으나, 친구이자 호족의 황태자였던 야오가 반란군에 들어가 부패한 연방의 제도를 개혁하려다 팡이 어느 한쪽의 편을 들지 못하면서 결국 죽었고 호족들이 연방 내에서 약화되었다는 것, 야오에게 첩자라는 오해를 산채 연방에서 추방당해 사람과의 연을 두려워 하게 되었단 걸 알려준다. 이에 얀보는 팡이 과거를 잊기위해 강함에 몰두하려 한 것을 눈치채고서 덩치는 커서 마음은 유약하다고 지적하고, 팡은 발끈하나 얀보가 내민 과일을 먹고 진정한다. 하지만 얀보가 내민 건 조금 썩은 과일이었고, 얀보는 입을 헹구라고 팡에게 술을 먹이면서 팡이 갈림길에 선 것이 아닌 모두를 상처입히지 않고 구할 방법을 찾아내려다 이렇게 된 것이라고 위로하면서 썩은 과일은 발견하면 바로 썩은 부위만 도려내서 먹으면 되지만 썩을때까지 결정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되돌릴 수 없다는 충고를 한다. 그런데 이 직후 팡은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데, 사실 이것도 얀보의 생각이었고 얀보는 스스로 결심을 찾아내라고 충고하고서 팡을 재운다. 한편 팡은 자신이 지금 꿈을 꾸고 있음을 눈치채고서 야오와의 과거를 회상하고 자신의 선택에 대해 다시 고뇌하나, 이때 자신의 심연 속 악념들과 마주하고 책망해오는 악념들을 쓰러뜨리면서 이 비극을 막아야한다는 말을 끝으로 꿈에서 깨어난다.[22]

깨어났을 때 얀보는 팡이 해답을 찾았음을 눈치를 챈 듯했고, 이때 푸찌가 또다시 헤스티아가 카누라에게 당하게 될 위기에 처했다는 걸 알려오자, 팡은 카누라를 막으면서 생존방식에 반하는 행동을 한다해서 생명을 빼앗지 말라고, 헤스티아에게는 두꺼비 악어들의 생존 방식을 어느정도는 존중해줘야 한다고 설득한다. 이때문에 카누라와는 척을 지게 되고 헤스티아도 삐쳐 버리지만, 옳은 선택이었는지 고민하는 팡에게 얀보는 인생에 절대적인 것은 없고 어쨌든 둘이 서로를 죽이려 했다는 걸 막은 것이 중요하다며 그 어려운 일을 해낸 팡을 격려해준다. 그럼에도 팡이 과거는 되돌릴 수 없다며 자신 없어하자, 얀보는 이번에는 완전히 썩은 과일을 주면서 어찌할 것인지 묻고, 먹지않고 던져버리겠다는 팡의 대답에 그 열매는 땅으로 되돌아가지만 그 안의 씨앗이 나무가 되어 새 삶을 시작할 것이라며 조언을 돌려한다. 그제서야 팡도 단풍을 바라볼 여유를 조금 찾게 되고, 얀보는 때로는 멈춰서서 주위를 느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충고한다. 그리고 어째서 자신을 도와주는 거냐는 팡의 질문을 회피하며 스쳐지나갈 좋은 인연이라고 생각하라고 말하는데, 팡이 얀보가 동방연맹 출신이고 연방의 내정을 잘 아는 것으로 보아 높은 사람이 아니냐고 물으려 하자, 다시 질문을 회피하며 단풍 구경이라 하라면서 자리를 뜬다.

1.7. Chapter 7. 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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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도어의 악행을 밝히기 위해 안젤리아와 나야, 나이젤은 마차를 타고 폴리바 사막의 시장으로 간다. 그곳에서 만난 상인 셜록을 무력으로 추궁하자 셜록은 시어도어가 사간 물건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대가로 셋에게 네드가 가져간 삼색장미를 되찾아와 줄 것을 요구한다. 네드의 행방을 찾던 세 사람은 중간에 만난 무희 리사에게 그의 거처인 도적단을 알아내지만, 정작 그곳은 전혀 정반대의 방향이었고 도적단도 평소 네드의 평판에 대해 좋은 거래처라고 평하고 있는 상황. 어찌어찌 네드를 찾아낸 끝에 삼색장미를 돌려달라며 전투를 벌이나, 의외로 설렁설렁 싸우다가 순순히 장미를 돌려주는 네드였다.[23]
어쨌든 약속은 약속이니 셜록은 시어도어가 자신을 통해 한 국가를(100만 대군을 일소시킨다.) 멸절시킬 정도의 위력을 지닌 거대한 대포 '열일'을 대량 구입해 갔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나이젤은 이를 토대로 시어도어가 최근 입수한 용의 눈수정의 힘을 이용해 건국 200주년에 시어도어가 왕국을 하늘로 띄워 세상을 정복하려 한다는 야망을 가졌음을 안젤리아에게 알린다. 나이젤의 말에 안젤리아는 경악하고 당황하지만, 시어도어의 악행을 막기 위해 나이젤과 손을 잡기로 한다.

한편 시온과 딜런은 자한과 세실을 추궁해 공주 납치 사건이 시어도어 명령하에 일어난 일인 것과 시어도어의 음모를 알게 되지만 이미 때는 늦어 왕궁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광경을 목격한다.

1.8. Chapter 8. 술렁이는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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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왕궁에 잠입 성공한 안젤리아 일행은 협력을 약속받은 룬 아카데미의 원장 샤를 세리스의 도움으로 시어도어가 왕국을 하늘로 띄워 왕국의 번영을 선포하는 성인식 날 제대로 모습을 드러내며 왕실의 정통성을 주장한다. 하지만 이때 왕국을 띄우는데 사용된 용의 눈 수정이 오작동을 일으키며 왕국이 추락하는데 뜻밖에도 그 범인은 나이젤. 그는 사람들 앞에서 나이젤은 상류층을 향한 분노를 표출하며 그간 두르고 있던 두건을 벗어 자신이 양족 야인었음을 밝힌다.[24]

사실 나이젤은 부패한 왕실을 척결하고 나라를 바로잡으려는 목적이 아니라, 자신을 비롯한 야인족을 핍박한 왕실과 상류층에게 복수심을 갖고 이들을 전부 몰살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행동하고 있었던 것. 자신의 목적을 밝힌 나이젤은 시어도어와 안젤리아를 비롯한 왕족과 귀족들을 비웃다 어딘가로 사라진다. 왕궁이 이대로 떨어지면 많은 사람들이 죽을 위기였지만, 샤를을 비롯한 룬술사들이 왕궁 추락속도를 늦추는동안 아틀라스 근교에서 대기하고 있던 오스타가 샤를로부터 전해받은 씨앗[25]으로 거대한 덩굴나무를 틔워내면서 왕궁은 무사히 나무에 안착,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겨우 탈출한 안젤리아와 나야는 귀족들에게 야인과 내통해 왕가와 귀족들을 말살하려 했다는 오해를 받고 반란을 조성하려 한 죄로 그대로 시어도어에게 척결당할 위기에 처했으나, 때마침 지원을 와준 염일군단 덕분에 위기를 넘긴다. 딜런과 시온은 자한을 심문해 모든 정황을 알았다며 시어도어에게 진실을 촉구하지만, 하필 물증이 부족했던지라 시어도어는 용케도 말을 돌려 귀족들의 신뢰를 얻어내고서, 몰려오는 마물들을 피해 도망치고, 하는 수 없이 안젤리아 일행은 몰려오는 마물들부터 차례차례 소탕해간다.[26]

1.9. Chapter 9. 모색(暮色)[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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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물들을 소탕한 뒤 시어도어는 군대와 함께 사람들을 수습해 다시 태양왕국으로 귀환할 준비를 한다. 이 과정에서 시어도어에게 그토록 빌붙으려 했던 자한은 행방불명된 상황이었지만, 시어도어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사이 안젤리아 일행도 염일군단과 합세하기 위해 토템타프 계곡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한편 야미츠키의 부축을 받아 일어난 나이젤은 왕실과 귀족들이 몰살 당했기를 바랐지만, 오히려 사상자는 없었다는 사실에 격분한다. 하지만 직후 야미츠키가 나이젤의 복수심을 꺾기 위해 일부러 오스타에게 도움을 요청했던 것이라는 사실을 알자 망연자실 해한다. 이에 야미츠키는 나이젤에게 용의 눈수정은 자신들의 고향인 아틀라스로 돌아왔으며[28] 이로 인해 마물이 더이상 나오지 않으니 남은 마물만 처리하면 아틀라스를 재건할 수 있다 전한다.

또다른 한편 샤를은 오스타를 찾던 중, 그가 정체불명의 마법사 무(蕪)와 모종의 계약 관계를 맺었었단 걸 목도하는데...[29]

1.10. Chapter 10. 경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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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
태양왕국. 벤닥티 대륙에서 가장 번성한 국가이자 2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왕국은 오늘 날, 섭정왕 시어도어와 공주 안젤리아의 정권 대립으로 왕국은 분열되고 내전시대로 접어들게 되었는데.....

안젤리아의 병력은 시어도어의 병력에 한참 미치지 못했지만, 그녀 세력의 본거지는 지형적인 이로움을 갖추고 있었고, 그녀를 지지하는 일부 귀족과 웅족들의 도움으로 안젤리아는 시어도어의 공세에 맞설 수 있었다.
한편, 머나먼 나라 사막왕국에서도 뭔가를 준비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다. 태양왕국의 분열 소식을 들었던 것일까? 아니면 또 다른 목적이 있는 것일까?
시어도어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했으므로 염일군단 토벌을 잠시 미뤄둬야만 했다.
그로 인해 안젤리아도 잠깐의 시간을 벌 수 있었다.

국내 정세가 불안해졌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시어도어에 대한 여러 소문들이 사방에서 자자하기 시작했다. 시어도어는 사실 윌리엄의 친동생이 아니라는 말부터 그에게 사생아가 있다는 말들까지....
그런 무수한 소문들 중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 소문이 있었다.
혼혈의 날개 태양을 가로막는 자를 막아설 것이다.
이 소문은 대부분 귀족들 사이에서도 돌고 돌았으며, 혼혈의 날개가 무엇을 뜻하는 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귀족들 사이에서도 그 의견이 분분했으나, 어느 누구도 감히 시어도어 앞에서 그 말을 꺼내지는 못했다.

시어도어는 안젤리아는 단숨에 쓰러뜨릴 병력을 모으기 위해, 각 귀족들에게도 징집 명령을 내린 건 물론 그가 내세운 군대 우대 조건을 본 룬아카데미의 학원생들도 하나둘씩 휴학을 했고, 그의 세력으로 지원하여 들어가기 시작했다.
물론 룬아카데미는 정치적 중립을 고수하고 있었으나 학생들의 개인적 선택까지 막을 수 없는 노릇이었다.

시어도어의 병력이 단숨에 불어나는 것을 본 안젤리아 측은 이에 맞서기 위해 딜런의 권유로 어떤 한 사람을 찾아가게 되는데....

왕궁 추락 사건과 안젤리아 서브 스토리 이후 시어도어 중심 세력과 안젤리아 중심 세력 간의 내전이 시작되었다. 시어도어는 전국에 징집령을 내려 많은 병사와 룬술사를 끌어모으고 있고, 안젤리아는 토템타프를 거점으로 삼아 승리할 방법을 궁리하게 된다. 그녀는 압도적인 병력차이를 극복할 방편으로 왕국의 전 대신 니콜라를 책사로 영입하고자 한다.

그러나 니콜라의 은거지를 찾아간 안젤리아와 나야가 들은 소식은 그는 1년 전에 죽고,[30] 다만 그가 시골마을에 세운 학교를 그의 제자 하이드가 물려받아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는 것이었다. 안젤리아는 니콜라의 학문을 전수받은 하이드를 다시 책사로 영입하려 하나, 하이드는 정쟁과는 거리를 두고 다만 자기가 맡은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을 뿐이라 하며 거절한다.

돌아가는 길에 마을이 산적떼에 의해 약탈을 당했고 하이드의 학생들이 납치됐다는 것을 발견한 안젤리아 일행은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산적 소굴로 단신으로 쳐들어갈 채비를 하고, 그들의 강직함에 감명을 받은 하이드는 결국 마음을 고쳐먹고 안젤리아의 염일군단과 함께하기로 결정한다.

하이드의 전략으로 산적떼를 소탕하고 아이들을 구하는 한편 안젤리아 일행을 추격 중이던 시어도어 휘하의 룬술사 장군 프렐리카 루시온과 그녀의 부관 제롬 모우카의 부대를 따돌린 일행은 아직 할일이 남았다는 하이드와 잠시 헤어지고 토템타프로 복귀한다. 하이드가 오랫동안 나타나지 않자 그가 변심하여 적군측에 투항했을지도 모른다며 의심하는 나야. 그러기가 무섭게 하이드가 토템타프에 모습을 드러낸다. 하이드는 자신 없이 학교에 홀로 남겨질 아이들을 걱정하여 방학을 공지하고 왔을 뿐임이 밝혀진다.

염일군단에 합류한 뒤 안젤리아와의 첫 대면에서, 하이드는 시어도어를 이길 전략이 아주 없는건 아니지만 그를 이루려면 공주께선 많은 인명의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는 말로 안젤리아를 내적 갈등에 빠뜨린다.

1.11. Chapter 11. 예측할 수 없는 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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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템타프에서 안젤리아와 하이드가 시어도어에 맞서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나 칼날은 이를 미더워하지 못한다. 결국 하이드는 웅족을 칼날이, 염일군단을 자신이 지휘하는 형태로 모의전투를 치러 능력을 입증할 것을 제의하며, 결국 하이드가 지휘하는 염일군단이 승리한다. 안젤리아 일행의 계획대로 탐색전을 벌여가던 중 웅족 내부에서 인간이 웅족을 방패막이로 삼는다는 불만이 나오기 시작했고, 칼날은 안젤리아를 믿으면서도 내심 갈등을 하게 된다.이 시점에서 하이드에게 작전에 관한 설명을 듣는 안젤리아의 모습이 나오는데, 하이드는 이 대목에서 "오직 자신의 결정 말고는 모든것에 의심을 던져라''라는 조언을 한다. 한편 어금니는 시어도어에게 서신을 받게 되는데, 안젤리아를 넘기면 웅족에게 아무런 피해도 주지 않고 답례도 하겠다는 내용.

이를 알게 된 칼날은 안젤리아에게 경고하기 위해 불렀으나 어금니는 이 기회를 틈타 기습하여 안젤리아 일행들을 구속한다. 어금니는 결국 시어도어를 만나 포로들을 넘기려는 순간 일행들이 시어도어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사실 투항이나 포로는 하이드가 어금니와 계획한 작전이었고, 시어도어가 직접 가까이 접근했을 때를 틈타 기습하려 했던 것.

하지만 시어도어는 이미 이 작전을 다 간파하고 있었고, 역으로 프렐리카 장군의 군대가 염일군단과 웅족들을 압박한다. 수적 열세에 밀린 가운데 시온과 어금니가 미끼가 되어 도망칠 기회를 주게 되었고, 나머지 주역들도 싸우면서 뿔뿔히 흩어진다. 결국 참패당한 안젤리아는 토템타프 거점에서 실의에 빠져있다가 중상을 입은 딜런과 칼날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지만 시온과 어금니는 결국 포로가 된 상황. 하지만 무턱대고 둘을 찾으러 가려는 안젤리아에게 하이드는 다음 작전계획을 짜야한다며 설교를 한다. 동시에 안젤리아의 미숙함을 다소 강하게 지적하면서 잠시 멘탈을 나가게 만든다. 다시 정신을 차린 안젤리아는 각오를 굳혔는지 하이드에게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알려달라고 하자, 하이드는 이 대목에서 이 선택지는 앞으로도 험난한 일을 겪을것이며, 안젤리아 본인도 예전의 모습이 아니게 될 것이다. 그래도 선택할 것인가? 하는 답변을 들으며 끝을 맺는다.

1.12. Chapter 12. 사랑스러운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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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도어의 징집령으로 룬아카데미는 혼란에 빠졌다.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는 교내 학풍으로 학생들이 군에 입대하려는 선택을 막기 어려워하는 샤를.
아버지가 바쁜 틈을 타 엘리오는 결국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되는데...

왕궁에서 염일군단을 격퇴하여 시온과 어금니를 포로로 잡은 일로 귀족들에게 칭송을 받던 시어도어는 일단 안젤리아의 추격을 접고 사막왕국의 도마뱀 일족이 반역을 꾀하는 걸 막은 후에 염일군단을 섬멸하겠다고 선언하고, 프렐리카에게 내전이 끝나는대로 단풍호수를 점령하겠다는 계획을 말한다. 이에 프렐리카는 여우같은 귀족들을 다루는 건 좋지만 업무를 더 늘리지 말라고 불만을 토로하면서 '누군가'에게 전해들은 안젤리아의 동향을 보고한다. 이후 시어도어는 포로로 잡은 시온과 어금니 앞에 나타나 시온 덕분에 알드릭 가문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였다고 도발하고, 끝까지 안젤리아를 믿는 시온에게 어금니 족장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거라는 말만 남긴 채 돌아간다. 이에 시온은 뭐가 어떻게 되가는 건지 모르겠다고 토로하는데, 어금니는 이런 위기 상황에서 안젤리아가 자신의 선량함이 남들을 다치게 한다고 느꼈을 때 다른 사람을 희생시킬 수도 있을 거라는 수도 염두에 둬야 할 거라고 시온에게 충고한다.

한편 룬 아카데미에서 수련을 하던 리는[31] 학점을 채우려고 샤를 원장의 아들 엘리오 세리스에게 잘 보이려고 하지만 쉽지가 않다. 그러던 중 휘파람 협곡에서 파티마를 공격하던 안젤리아와 하이드를 발견하고 파티마를 도와 싸우는데, 이내 두 사람이 샤를에게 볼 일이 있어 왔고, 안젤리아가 리의 동생 료와 아는 사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어 오해를 푼다. 다만 신분이 누출될 위험 때문에 룬 아카데미로 들어가기 꺼리는 두 사람 때문에 엘리오와 리가 샤를을 데려오게 된다.

정신없이 일을 처리하느라 바쁜 와중에 안 그래도 시어도어가 제시한 급여에 눈이 멀어 전부 군대로 간 학생들과 교사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던 샤를은 스승 '모리스 디트리히'의 기일을 챙기자며 온 오스타에게 샤를은 일단 실험실을 내주면서도 일전 아틀라스에서의 일을 추궁하지만 오스타는 답하지 않는다. 이어 안젤리아와 만나자는 약속을 잊은 거냐는 엘리오의 재촉에 샤를은 엘리오와 안젤리아에게로 향한다.

한편 전황을 뒤집을 수 있는 방도에 대해 하이드와 상의하던 안젤리아는 만약 시어도어의 사생아를 약점으로 잡으면 조금이나마 유리해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결론을 도출해 내지만, 이 직후 갑자기 하이드가 쓰러지고[32] 그 상황에서 안젤리아는 포브 무리에게 둘러싸여 위기에 빠지지만 다행히 샤를과 엘리오가 제때 오면서 위기를 벗어나 자리를 이탈한다. 안젤리아는 지난 번 왕성 추락시에 샤를이 자신들과 함께 행동했던 것과 지금 밀담을 나누고 있는것이 시어도어에게 알려지면 룬 아카데미에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며 샤를을 협박하고, 결국 공식적으로 룬아카데미가 내전에 참전하지는 않지만 학생들이 개인의 자유로 전쟁에 참여하는 것을 막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타협을 하게 된다. 이 이후 엘리오는 좀 더 넓은 세계를 체험하고 싶다며 안젤리아의 편으로 전쟁에 가담하겠다고 해 샤를과 언쟁을 벌이다가 서로 마법 실력으로 승부를 보기로 합의하고, 결국 엘리오가 승리하면서 엘리오는 안젤리아의 편으로 참전하게 된다.[33]

그날 밤 모리스의 실험실에서 회상에 잠기던 오스타는 갑자기 실험실에 나타난 엘리오를 잡아서 샤를과의 승부 때 아버지와 전혀 다른 마법을 사용했던 이유, 결정적으로 어떻게 자신의 스승 모리스의 마법술식을 사용할 수 있는 거냐고 추궁한다. 이에 엘리오는 자신은 정확히 샤를의 양아들이고, 아버지와 달리 생명학파에 관심이 있었으며, 이 실험실에서 몰래 모리스의 연구 자료를 보고 마법을 익혀 왔다고 밝힌다. 오스타는 엘리오에게 더 수상한 짓을 하지 않았냐고 묻지만 엘리오는 별다른 건 없고 그저 마지막으로 실험실을 둘러 보러 온것이라고 밝히면서 오스타가 일단락한 덕에 이 일은 둘만의 비밀로 남게 된다.

1.13. Chapter 13. 뒤바뀐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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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아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군대를 하이드의 지휘 아래 맡긴다.
그녀는 나야와 엘리오, 이 두 사람을 데리고 사막 시장으로 잠입하지만 곧 곤경에 직면하게 되는데...
이들은 과연 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을까?

안젤리아를 지원하기 위해 엘리오와 리는 함께할 학생들을 데리고 토템타프로 가지만, 갑작스럽게 병사들의 습격을 받는다. 하지만 그 이후 료가 뛰쳐나와 리는 동생과 재회하고, 이어 하이드가 병사들의 습격이 사실 엘리오 일행을 테스트해 본 것이라고 밝히면서 모두를 받아들인다. 새로 합류한 동료들을 맞이하는 연회가 열리고, 안젤리아는 하이드에게 딜런 대신 염일군단을 맡기고서 나야와 함께 플래바 사막으로 가려 하는데, 이때 엘리오는 안젤리아와 동행하고 싶다고 밝힌다.
상의 끝에 안젤리아와 하이드도 엘리오의 신분을 이용해 룬 아카데미의 전력을 끌어오자는 열쇠로 쓰자며 동의하나, 나야는 갑자기 변해버린 안젤리아의 모습에 거리감을 느끼며 점차 시어도어와 닮아가는 것을 걱정하지만, 안젤리아는 이에 당황하면서도 왕국을 돌려받기 위해서는 자신이 강경해질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취하며, 하이드는 공주님은 모두를 도구로 보는 것이 아닌, 진심으로 필요로 하고 있다고 변명해주면서 일단락 된다.

플래바 사막으로 향하면서 엘리오는 선두로 나섰다가 몇 번씩이나 위기에 처할 뻔하고 이 때문에 되려 나야에게 꾸중을 당하나 안젤리아의 변호로 막힌다. 그날 밤 안젤리아는 다시 상냥한 성격으로 돌아와 엘리오를 걱정해주면서 시어도어를 이기기 위해서는 냉정하고 강경한 태도를 보일 수 밖에 없다는 자신의 사정을 이야기해준다. 그러면서 시어도어의 생각이나 자신의 생각이 절대적으로 맞는 것은 아니라는 말을 남기면서 '네 생각대로 행동하라'는 조언을 해주며 엘리오에게 생각할 여지를 남긴다.

다음 날 아침, 안젤리아 일행은 다시 셜록을 찾아가는데, 최근 사막 상회 부회장 자리를 노리던 상인들로부터 지위를 지키려는 셜록은 오늘도 건달들에게 습격당하기 직전이었고, 안젤리아 일행을 이용해 건달들을 몰아낸다. 당연히 나야는 울컥하지만 이미 셜록은 안젤리아가 누군지 눈치챈 상태였고, 정체를 누설하지 않는 대신 나이젤이 가져갔던 열일 설계도 값의 대가를 요구한다. 하지만 안젤리아는 그건 방금 건달들을 몰아낸 것꺼지 합쳐서 퉁치자고 한 후, 곧 다가올 상회 위원 선거와 셜록의 위태로운 부회장 자리에 대해 언급하면서 부회장 자리를 지켜주겠다는 제안을 제시하며 부탁을 들어달라고 요청하고, 셜록도 받아들이면서 자신의 지위를 노리고 있는 한 여자를 제거해 달라고 요청한다.

그러나 사실 셜록이 노리고 있던 건 사막상회의 회장인 카렌 아를랑 페르난데즈였고, 셜록이 카렌을 없애고 회장 자리를 차지하려는 계획을 나야를 통해 조사한 안젤리아는 엘리오와 나야에게 그녀의 호위를 맡기고 돌아간다. 둘은 거대한 구루에게 공격당할 뻔한 카렌을 구해준 후,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셜록이 보낸 호위 무사들이라고 신분을 둘러대고서 카렌을 데려오며, 결국 카렌을 없애고 회장이 되려던 셜록의 계획은 제대로 틀어져 셜록은 부회장으로만 남는다. 당연히 분노한 셜록은 길길이 날뛰나, 안젤리아는 자신은 약속한 대로 부회장 자리를 지켜준 것 뿐이라며 응수하고, 부탁을 들어주지 않겠다면 셜록이 카렌을 공격하려 한 음모를 녹음해둔 녹음기를 카렌에게 건네 부회장 자리까지 박탈당하게 해주겠다고 협박한다. 당연히 셜록은 당황과 동시에 분노하나, 안젤리아가 카렌까지 불러왔기 때문에 결국 셜록은 카렌에게 변명하면서 어찌어찌 평소 자신이 카렌에게 악감정을 갖고 있었다는 걸 무마하게 된다. 다만 이때 카렌은 안젤리아를 보고 생각에 잠긴 후 돌아간다.

상황이 어영부영 정리된 후, 안젤리아는 하던 얘기를 마저 하자며, 셜록에게 용의 눈수정 발굴지인 아틀라스에 함께 가달라고 요청한다.

1.14. Chapter 14. 먼 곳으로부터 온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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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렐리카의 명령으로 샤리스와 대원들은 단풍호수로 떠난다.
겉과 속이 다른 샤리스, 이번에도 자진해서 깊은 숲속으로 혼자 들어간다.
막 돌아가려는 무렵 팡과 푸찌를 마주치게 되고, 이 세 사람은 또 어떤 사건을 몰고 올까?

왕국 전선 주둔지에서 병사들이 훈련하고 있는 가운데, 샤리스가 나타나 훈련을 방해하고 다른 병사들한테 시비를 건다. 병사들이 화나서 7대 1 다구리 한 방 뜨지만 샤리스에게 제대로 털린다.

그때 지휘관 제롬이 나타나 단풍호수를 태양왕국의 영토로 만들려는 시어도어의 계획에 의해 소대 전체가 프렐리카의 직속 소대가 되었으며, 단풍호수를 답사하라는 임무를 받는다. 단풍호수는 태양왕국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지 온갖 소문이 파다한데 그 중에는 무공을 쓰는 쥐 괴물이나 물고기의 몸을 한 여자 같은 괴물이 산다는 소문이 나돈다. 샤리스는 자기 혼자서 앞을 살펴보고 오겠다고 하고 샤리스를 없애버릴 좋은 기회라고 판단한(...) 나머지 소대원들은 샤리스를 당연하다는 듯이 보낸다.

샤리스는 홀로 탐사하다가 두꺼비악어의 공격을 받을 위험에 처하고, 이를 눈치챈 팡이 나타나 구해준다.[34] 하지만 기껏 구해줬더니 샤리스는 역으로 네놈이 단풍호수의 괴물이냐며 공격하려 하지만 푸찌가 날아와서 샤리스에게 적중하는 바람에 목이 부러지고 만다.(...)[35]

한편, 얀보와 헤스티아는 형제 두꺼비악어를 공격한 인간을 찾는다는 카누라와 대면하고 있지만, 마침 얀보에게 치료를 받게 하려고 쓰러진 샤리스를 업고 온 팡과 마주치고 상황을 이해한 카누라와 그대로 닥돌한 다음 카누라를 쓰러뜨리고 보낸다. 그때 일어난 샤리스는 문제의 물고기 마녀와 쥐 괴물, 그리고 호랑이 수인이 한자리에 있는 모습을 보자 당연히 공격하려고 하지만 목을 다친 부상 때문에 다시 쓰러지고 팡은 샤리스가 다친 건 푸찌의 잘못이기 때문에 치료가 끝날 때까지 돌봐주겠다고 한다.

얀보가 치료를 해주고, 팡과 얀보는 약초를 구하기 위해 자리를 뜬다. 그 틈에 샤리스는 소대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그대로 푸찌한테 걸리고, 샤리스는 푸찌를 잡아다가 반은 구워먹고 반은 튀겨먹겠다며 나무통에 넣어서 끌고 가지만 그걸 또 헤스티아한테 걸려서 싸운다. 서로 싸우던 도중 얀보가 나타나 싸움을 말리고, 그동안 통에서 탈출한 푸찌는 샤리스보고 다 나았냐고 축하한다며 달려들지만 화면이 붉게 물들더니 샤리스가 쓰러진다(...) 자기 입으로 다 나았다면서 자기 잘못 아니라는 푸찌는 덤

한편, 왕국에서는 시온의 오빠[36] 용병을 보내 시온과 어금니를 탈옥시키는 일이 일어난다.

샤리스는 그 동안 단풍호수에서 치료를 계속 하고 있지만, 두꺼비악어 서식지를 어거지로 뚫고 온 소대와 합류하게 되는데, 이때 병사들이 자신이 죽길 바랐다는 속마음을 듣고 충격을 먹는다. 얕보이고 싶지 않아 군에 들어왔지만 아무도 자신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샤리스는 슬퍼하나, 어떻게든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며 결국 팡과 푸찌와 싸우게 되지만, 마음속으로는 팡과 푸찌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 드러난다.[37] 그때 모든 부대를 이끌고 왕국으로 귀환하라는 시어도어의 명이 전해지고, 소대는 철수한다. 샤리스도 떠나려고 하나, 팡이 단풍호수에서 같이 지내자고 설득하면서 '좀더 자신에게 솔직해지라'고 조언하지만, 샤리스는 얼굴을 붉히며 이를 무시하고 떠난다.

한편 왕국에서는 시어도어가 상황 보고를 전해듣는 사이 랄프 라벤더가 나타나 인질들을 잡아 오겠다고 하지만, 시어도어는 알드릭 가문을 견제하기 위해서 일단 그냥 놔두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랄프를 크게 혼낸다. 그리고 랄프가 자기가 분명 하나라도 해낼 수 있는 일이 있을 거라는 독백과 함께 14장이 끝난다.

1.15. Chapter 15. 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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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은 어쩔 수 없이 안젤리아의 사람들과 함께 아틀라스로 향한다.
일행은 여정 도중 수많은 마물에게 사로잡히고, 절체절명의 순간에 나이젤에게 구출된다.
안젤리아는 나이젤에게 한 가지 요청을 한다. 그녀의 목표는 과연……

아틀라스에 도착한 안젤 일행은 아틀라스의 기후가 이전보다 따뜻해졌음을 느낀다. 셜록이 밝히는 바로는 아틀라스의 기후는 원래 이랬으며, 사람들이 살기 좋았고 덕분에 최고의 무역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안젤리아의 조부가 용의 눈수정을 가져간 바람에 대폭발이 일어나고 마물들이 열극에서 나오기 시작했으며, 설령 용의 눈수정이 돌아와 마물이 나오지 않는다 해도 마물들도 역시 돌아가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때문에 아직도 많은 마물이 이곳을 배회하고 있고, 셜록은 아틀라스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버린 카를로스 가문을 비난한다. 나야는 안젤리아를 변호하면서 셜록과 말다툼을 벌이게 되고, 엘리오가 싸움을 중재해보지만 이미 마물들은 이들의 소리를 듣고 안젤리아 일행을 포위한다.

이때 나이젤이 난입해 마물들을 퇴치하고 그 이외의 야인들도 나타나 안젤리아 일행을 구출한다. 이후 나이젤이 일행을 데려온 곳은 추락한 왕국이었으며 빈민굴에 있던 야인들은 이곳을 거주지로 삼고 있었다. 그리고는 바로 안젤리아 일행에게 이곳에 왜 왔는지를 추궁한다. 나야는 그의 배신에 불만을 갖지만, 안젤리아는 시어도어를 공격하기 위해 왕궁의 열일을 가동시키는 것이라는 목적을 밝힌다. 내전에서 열일을 사용하려고, 기계강역에서 설계된 열일을 셜록이 잘 알고 있기에 셜록을 데려와 열일의 손상 상태를 확인하려는 것. 열일은 왕궁에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안젤리아는 나이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나이젤은 내전 이후 웅족과 야인들에게도 열일을 사용할지도 모르는 일이라며 너희들을 신뢰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러다 이즈미가 나서서 중재하고는 안젤리아와 나이젤에게 해결책을 제시한다.

왕국의 열일이 위치한 곳에 도착하여 셜록은 열일의 상태를 확인하고, 나이젤은 이즈미가 제시한 3가지 조건[38]하에 안젤리아 일행이 왕궁에 잠시 머물면서 왕궁의 무기인 열일 재가동 및 탈환 진행에 협력하게 된다. 확인 결과 열일은 조금도 손상되지 않았지만 옮기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얘기한다. 셜록은 할 일을 다 끝냈다며 자리를 떠나려 하지만 안젤리아는 열일을 옮기지 못하는 것은 이미 예상했다며 셜록을 다시 협박하고 붙잡아 다른 방안을 찾기로 한다. 셜록은 열일을 옮기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열일을 경량형으로 개조해야 하며, 개조를 하게되면 원래 나라 하나를 말소할 만한 위력에서 군대 한 두 부대 정도만 멸할 수 있는 위력밖에 내지 못할 것이고, 개조하는 데에는 하루가 걸린다고 얘기하지만, 안젤리아는 전쟁으로 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면 상관없다며 승낙한다.

야인들을 위해 왕국의 국고를 개방한 뒤에 안젤리아는 엘리오와 대화하면서 잠시동안 국고에 있었던 시어도어와의 추억에[39] 잠긴다. 도중에 야미츠키가 마물 퇴치의 도움을 요청하고 엘리오는 추억을 그리워하는 안젤리아를 배려하여 안젤리아 대신 마물 퇴치에 참여한다.

홀로 남겨진 안젤리아는 수상한 인기척을 느낀다. 누가 있음을 알아차린 뒤, 곧바로 무가 등장. 안젤리아는 시어도어가 보낸 자객이냐고 묻지만 무는 그저 용의 눈수정에 무슨 영향을 끼칠지 감지하러 올 뿐, 내전에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의 정체를 묻는 안젤리아에게 무는 알 필요 없다며 '나는 이 세계에 있어서는 안 되는 존재'라는 것만 밝히고, 그러면서도 스스로를 져버리는 각오를 한 안젤리아와 시어도어를 훌륭한 지도자라 평하며 자리를 떠난다.

마물퇴치를 위하여 엘리오, 이즈미, 야미츠키가 밖을 돌아다니면서 왕궁주변의 마물들을 처치하다가 지하 서고라 불리는 곳에 다다르게 된다. 서고의 벽에 깃털 일족의 문양이 그려져 있는 것에 의문을 가진 엘리오에게 이즈미가 이에 대해 설명하는데, 그 문양이 깃털 일족의 봉인이며 깃털 일족의 피를 통해서만 봉인을 풀 수 있다고 한다.[40] 그만 떠벌리라는 야미츠키의 추궁에도 이즈미는 이전에도 깃털 일족인 야미츠키의 피로 그의 옛 고용인이 서고에 왔다는 사실까지 알려주게 되고, 야미츠키는 이즈미에게 닥치라며 자신은 한 번도 너를 신뢰한 적 없다면서 나이젤을 네 뜻대로 이용되지 않겠다고 일갈한다. 이렇게 둘은 자리를 뜨고 엘리오는 홀로 서고에 남게 되는데, 깃일족의 피로 봉인을 풀 수 있다는 얘기를 들은 엘리오가 문으로 다가간 뒤에, 서고가 열리는 듯한 소리가 들리게 된다.

이후 한밤 중에 이즈미는 홀로 마물 여러 마리를 소탕하고 있었다. 이때 또다시 무가 나타나서 방금의 술식이 교파의 것이며 아무나 사용할 수 없다고 하고, 이번엔 여우 야인의 모습으로 무슨 꿍꿍이냐면서 이즈미를 전에 안 적이 있는듯이 말하고는 서로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한다. 무는 마물을 소환하여 이즈미와 전투를 벌이지만 이즈미는 마물을 모두 처리한다. 그러고는 무에게 오래간만이라며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더니 여럿이서 한 사람 공격하는 못된 취미는 이제 질리지도 않냐며 도발을 걸자 무가 이즈미에게 비록 아는 것이 많을지라도 육체적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살아있는 것이라면 자신을 이길 수 없다며 생에 미련을 둔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그러나 이즈미는 되려 무에게 생에 미련을 뒀던 죄인이야말로 누구였을까나?하고 거침없이 반문한 뒤 곧바로 사라진다. 무는 마물들을 끌고 오면서 망상 따위는 꿈깨라며 많은 사람들이 희생된다 해도 반드시 오늘 널 끝장내야 한다며 그것이 바로 자신에게 맡겨진 진정한 사명임을 밝힌다.[41]

이즈미가 마물에게 쫒기면서 왕궁에 돌아와 일행 모두 대량의 마물들과 대치하게 되고, 마물을 퇴치하기 위해 열일을 사용하기로 한다. 열일 가동을 위해 나이젤과 야미츠키는 용의눈수정의 혼 에너지를 추출하는 장치를 설치하고, 엘리오와 나야, 이즈미는 열일의 핵을 설치 중인 셜록을 보호하면서 마물들과 전투를 벌인다. 이후 안젤리아가 열일을 발포하고 몰려든 대량의 마물들을 소탕하게 된다.

왕국 전선 주둔지, 시어도어는 밤에 아틀라스에서 나타난 커다란 광선이 밝은 빛을 내뿜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후 카렌이 나타나 폴리바 사막에서 안젤리아를 목격했으며 셜록과 아틀라스로 향했다는 사실을 전한다. 시어도어는 왕궁의 열일을 가동한 자가 안젤리아임을 알아채고, '누군가'가 자신에게 소식을 알리지 않은 것에 대해 분노를 표한다.

1.16. Chapter 16. 최후의 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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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출정하여 안젤리아를 저지하는 시어도어.
열일의 핵을 탈환을 위한 전투 뒤에선 더 큰 음모가 요동을 치고 있다.
전장을 휘감는 기이한 포효 소리.... 과연 이 내전의 끝은 어떤 모습일까......?

한편 토템타프 협곡에 주둔해 있던 하이드는 병사들에게 안젤리아의 경황 보고를 듣던 중, 갑작스런 랄프의 반격을 받는다. 하지만 잠시 교전하던 하이드는 곧 자신을 호위하던 염일군 병사들을 전부 사살하는데 이 직후 랄프로부터 '시어도어에게 왜 보고를 하지 않았냐는 질책을 받자 공주가 진짜로 열일을 가동시킬 거라는 생각을 못해서 보고를 하지 않았다고 변명한다. 즉 하이드가 시어도어와 내통하던 간첩이였던 것이다.
그동안 왕국에서는 안젤리아를 치는 문제로 시어도어가 12 귀족들과 의논을 하고 있었으나, 12 귀족들은 안젤리아가 열일을 발동하게 될 것을 우려해서 몸을 사리며 병력을 빌려주길 꺼리는 상황. 할 수 없이 시어도어는 프렐리카에게 왕국군을 준비시키라고 명하고, 마침 하이드에게 소식을 듣고 온 랄프에게 계속해서 하이드를 감시하라는 명을 내린다.

이때 안젤리아와 나야, 엘리오와 셜록은 열일을 끌고 야인들의 호위를 받으며 다시 토템타프로 돌아가려고 하고 있었다. 하지만 프렐리카와 제롬, 샤리스가 속한 왕국군이 일행을 덮치고, 안젤리아 일행은 포위되며 궁지에 몰린다.

그동안 하이드는 랄프의 감시 아래 전투를 바라보던 중, 랄프는 갑작스럽게 누군가에게 습격당하게 된다. 랄프를 습격한 자들의 정체는 스도리카의 부활을 목표로 하는 비밀리의 암흑 사이비 단체인 용신교파의 일원들이며, 하이드가 진정으로 소속된 곳은 용신교파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사실상 염일군단의 참모와 시어도어의 간첩 노릇도 자신의 목적을 위해 이용해먹는것에 불과했을 뿐 자신이 열극병의 여파로 얻은 왼쪽 눈으로 본 예언대로 안젤리아와 시어도어가 이 결전에서 함께 전멸하여 카를로스 가의 혈통이 완전히 깨지면 용신교파는 혼란스러운 시국을 틈타 스도리카를 부활시켜 태양왕국을 무너뜨릴 계획을 짜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하이드가 생각하지 못한 변수가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한다. 사실 안젤리아는 시어도어에게 크게 패배한 일로 내부에 배신자가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중 때마침 엘리오와 리가 합류하게 되자, 열일을 찾으러 떠나기 전 리와 료에게 배신자를 찾아내라는 지령을 몰래 내렸었고, 료가 하이드가 병사들을 죽이고 랄프와 내통하는 걸 목격했던 것. 이에 리의 부탁으로 공주를 도와주러 온 티카에게 모든 정황이 발각되자 하이드는 교파 일원들과 셋을 쓰러뜨리려고 하나 오히려 패배하고 만다.

그리고 그 사이 매복하고 있던 칼날과 웅족들이 왕국군의 포위를 뚫고 공주를 지원하러 왔고, 왕국군과 염일군단이 싸우는 사이 왕국에서는 시어도어에게 빌붙었으나 열일 가동이 무서워서 함부로 나서지 못하고 있던 12 귀족들을 어금니와 시온이 붙잡아 두고 있었고, 도망치려던 셜록도 반역군으로 몰릴 위기에 처하자 카렌 회장의 순찰부탁으로 걱정되어 온 딸 리사와 네드와 함께 공주의 편에 붙어 싸우기로 하고, 염일군단에 칼날의 부탁으로 로저와 묘안이 지원을 와주어 맞서면서 전황이 뒤집히고 있었다.노바는? 아마 인형장사 중이거나 열극병에 시달려서 또 자고 있는지도....[42] 즉슨 안젤리아가 그간의 실패를 겪고서 시어도어의 계략을 제대로 간파해내어 오히려 시어도어를 함정에 빠뜨렸던 것.

이 때문에 예언이 빗나가지만, 또다시 예지력을 발휘하고 쓰러진 하이드는 곧 광소를 터뜨리면서 이런 예언을 남기고 교파들과 퇴각한다.
하하하! 미래가 이렇게 바뀌다니! 정말 볼 만 하군!
지금부터 하는 말은 하이드 아우스트의 예언.
축하한다. 이번 전쟁, 공주가 이길 것이다.
하지만 그 공주는 아주 무서운 일 을 저지르게 될 것이다.
만약 목숨이 아깝다면, 하루빨리 그 공주 곁을 떠나는 것이 좋을 거야.[43][44]

이에 찜찜해 하면서도 티카와 료, 리는 하이드가 쓰러뜨린 랄프의 상태를 살피려 했으나, 정체불명으로 혼에너지의 흐름이 변해진 랄프가 돌연 폭주하면서 시어도어에게 향한다.

그사이 안젤리아 군은 프렐리카가 이끄는 왕국군에게 항복을 받아내고 시어도어를 찾고 있었다. 하지만 이때 나타난 랄프가 타락한 룬마법을 사용하면서 쓰러진 병사들의 생명력을 흡수하는 것을 목도하게 된다.[45] 안젤리아 일행은 끝내 폭주한 랄프를 제압하고, 랄프는 시어도어에게 끝까지 지켜주지 못해서 죄송하다며 그대로 쓰러지나 싶었지만... 시어도어가 랄프의 자격지심을 건드리면서 자극받은 랄프는 더욱 기괴한 모습으로 폭주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안젤리아 일행은 갖은 분투 끝에 랄프를 완전히 쓰러뜨린다.

결국 시어도어는 최후의 발악으로 열일의 핵을 가져가려 했지만 숨어있던 야미츠키에게 급습당해 부상을 입는다. 사실 시어도어가 간과한 사실이 있었으니, 셜록 왈 애초부터 열일을 다시 개조하기엔 시간도 오래 걸리고 열일에 들어가는 핵도 더 이상 사용할 수도 없게 되었던 것.

자신이 제대로 속은 것에 망연자실해하고 결국 모든 것을 잃은 시어도어에게 안젤리아는 투항하면 죽이지는 않겠다는 마지막 선처를 베풀려고 했지만[46] 끝끝내 시어도어는 절망의 늪에 빠져나오지 못하고 스스로 죽음의 길을 택하려 최후의 수단으로 꺼내든 룬폭탄을 발동하려 하는데...

그 순간 엘리오가 자신이 시어도어의 사생아[47]임을 밝히며 깃털 일족으로 각성해 시어도어를 구한다. 엘리오는 일전 안젤리아가 했던 조언대로 행동하기로 결심했다며 이제 가망이 없는 시어도어를 놓아달라고 사정하나 안젤리아가 들어주지 않자 시어도어를 데리고 사라진다. 이로써 길고 긴 내전을 끝내고 안젤리아 군은 마침내 승리를 쟁취했지만 안젤리아는 조금도 기뻐하지 못하며 에피소드는 그렇게 막을 내린다.

1.17. Chapter 17. 비밀

[ 챕터 시작 직전 등장하는 이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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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시작 전, 하이드가 용신교파 소속일 줄 몰랐다는 레이에게 전승일파도 그쪽과 비슷한 일파가 아니냐는 플레이어의 질문을 레이가 무마하지만, 순간 화면이 지직거리면서 노이즈가 끼고, 한순간 붉은 배경을 뒤로한 채 스팀펑크 풍의 의상을 착용하고서 싸늘한 눈빛으로 화면 너머를 매섭게 노려보는 그녀의 모습이 한순간 보이고서 다시 화면이 원래대로 돌아온다. 이 때 대화 스크립트에 VEnDAcTIs'_DIALOG_NOT_TRUE라는 문장과 플레이어 닉네임이 일시적으로 Sdorica로 바뀌는 건 덤.[오로라12장스포일러] 이 때문에 플레이어=스도리카 떡밥이 나오고 있으며 특히 스도리카가 살아있던 시절 인간은 "영원히 살 수 있었지만, 자유는 없었다."는 문구를 대입해보면 만상의 서 캐릭터들은 플레이어 덕분에 죽지 않고 리타이어되지만, 되려 자유의지가 없이 플레이어에게 조종된다는 비유가 딱 맞아떨어진다. 이외에도 레이의 대사가 오류나면서 나온 기록과 더불어 오류 뒤로 등장한 사진 때문에 "레이가 벤닥티과 동일인물이다" 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이클립스14장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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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역경을 넘고 승리를 거머쥔 안젤리아, 그러나 그녀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모든 것을 잃은 시어도어는 엘리오에 의해 구출되고, 두 사람은 과연 어떤 길을 걷게 될 것인가?
나이젤은 다시 일어날 기회를 기다리고, 오스타는 그의 속셈을 슬그머니 실현하려 한다.
내전은 끝났지만 이 평화는 단순히 표면적인 것일 뿐, 미래는 여전히 혼돈으로 가득 차있는데…...

태양왕국. 안젤리아는 이제 왕국을 다스리는 새로운 통치자가 되었고, 료와 리 남매로부터 하이드가 용신교파였다는 진상을 듣고나서 이에 대한 조사를 계획하고 둘을 연회로 보낸다. 또한 시어도어 편에 있었던 프렐리카, 제롬, 샤리스 등의 신하들도 자신의 밑으로 거둔 상황이었으며, 일단 귀족들과의 협상을 진행하기로 한다. 하지만 모두가 자리에서 물러간 후, 나야에게 사실 엘리오가 시어도어를 데리고 떠났던 그때 '엘리오를 쏴 죽이라'고 명령할 생각도 품었지만, 이런 자신에게 경악하고서 생각을 접었었다고 밝히고, 정말 자신이 변해버렸다는 생각에 두려워하며 흐느낀다.

폴리바 사막. 엘리오는 시어도어를 안전한 곳에 숨기고서 자신이 시어도어와 셜리의 아들이었음을 밝힌다. 하지만 시어도어는 엘리오를 향해 셜리는 자신이 죽였으며, 너는 내게 있어 눈엣가시에 불과하다는 막말을 퍼붓고, 엘리오는 진실을 부정하다가 분노하여 시어도어를 죽이려 하지만 끝내 아버지를 죽이지 못한다. 이후 카렌이 시어도어를 데리러 오자 시어도어는 다시는 눈에 띄지 말고 자신을 아버지로 생각하지도 말라면서 아들을 내치고는 카렌과 함께 떠나고, 홀로 남겨진 엘리오는 모든 의문이 해결됨에도 불구하고 이제 자신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냐고 하며 절망에 빠진다.

룬 아카데미. 티카는 전쟁에 개입한 일로 샤를에게 꾸중을 듣게 되지만, 엘리오가 오래전에 자신이 깃털 일족이라는 진실과 시어도어의 사생아였다는 진실을 알고 있었다는 티카의 보고에 샤를은 충격을 받고 자신이 여태까지 엘리오를 잘 보살펴 주지 못한 것을 자책한다.

아틀라스. 열일 발동으로 아틀라스 내부를 배회하던 마물은 전부 처단된 상태이며, 나이젤은 약속대로 안젤리아가 보내준 재건 지원금을 받은 상황.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이즈미가 야미츠키 몰래 그에게 접근하고서는, 아틀라스는 오로지 능력으로 성공한 도시였는데 태양왕국의 용의눈수정 채굴로 인한 아틀라스 대폭발로 몰락하면서 태양왕국이 야인들을 빈민굴로 보내 재능을 썩히고 차별을 만들지 않았냐며, 그럴 바에 차라리 이 재건 지원금을 써서 야인들의 나라를 건국하자는 제안을 건넨다.

모리스의 연구실. 여전히 스승의 연구실에서 자료를 찾아내던 오스타는 모리스를 살릴 마법의 실마리가 엘리오에게 있음을 깨닫고서 실험체를 기동시키던 혼에너지를 빼낸 후, 반드시 모리스를 살려내서 샤를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다짐을 한다.[50]
By the Rising Sun
A Sandstorm Has Just Begun[해석1]
Sdorica -sunset-
이것으로 1부 Sunset은 종료, 2부 Mirage를 예고한다.

Sdorica의 메인 스토리
Sunset (1부) Mirage (2부) Eclipse (3부)
Aurora (4부)


[1] 메인 배경은 태양왕국 성이다. [2] 본래 아틀라스에 있던 것이나 태양왕국이 모종의 이유로 강탈해 사용하다 나이젤에 의해 다시 아틀라스 자리에 안착하게 된다. 거기다 태양왕국은 심판의 마물 대신 아틀라스에서 그 보스격인 쏜과 대전을 치르게 된다. [3] 이 때 병사들이 공주가 상당히 아름답게 생겼다면서 한 번 보고 싶을 뿐더러 상냥한 성격의 공주 곁에서 일하고 싶다는 상상을 한 바 있다. [4] 이 때 병사들은 자신들은 그저 안젤리아 공주가 웅족을 방문한다시길래 자신들도 궁금하다면서 보러 왔을 뿐이라며 변명했다. [5] 이 때 나야도 병사들을 다 보내고는 자신도 안젤리아를 오랫동안 보지 못했다면서 시간을 내서라도 왕궁에 찾아가서 한 번 뵈러 갈까는 생각을 했다. [6] 이 때 나야가 잠시 열극 분출 시기가 이전보다 더 빨라지고 있다면서 룬아카데미의 예측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한다. [7] 구버전 내용에서 티카소대들에게 교파소속의 사람이 아니냐고 묻는 것이 이 때문이었다. [8] 이 때 오스타가 무를 보고 놀라는 장면이 있다. [9] 이 때 무가 티카만 알아보는 건 티카 스토리를 보면 티카가 칼의 어머니 인형과 작별을 고하고 가는 뒷모습을 아무래도 무가 봤던 것으로 추측되고, 교파 소속이냐고 묻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뒤에서 언급될 스도리카를 부활시킬 이 작품의 흑막인 용신교파를 견제하기 위해 추적하던 모양이다. [10] 챕터 일러스트와 챕터명 대규모 변경때 바뀌었다. 변경전 챕터명은 매복 [11] 다행이도 나야와 시온의 도움으로 구출되었다. [12] 의뢰를 할 때면 항상 분장을 하고 나타났기 때문에 악당들도 그의 실체를 알지 못한다고 했다. [13] (구 챕터명)빛과 그림자 [14] 아시겠지만 누나 리와는 쌍둥이다. [15] 아틀라스가 폐허가 변해버린 이후 열극 주기에 영향을 받은 마물들이 아틀라스 외에도 벤닥티 대륙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혼에너지를 빨아먹는 것으로 보이며, 작중 료가 중간에 하늘이를 실수로 떨구는데 이때 하늘이의 몸에서 안젤리아가 넣어준 혼에너지가 쏟아지자 꼭 사자가 코끼리똥을 좋아하는 식으로 마물들이 환장하면서 혼에너지를 빨아먹느라 정신이 없었다. [16] SP모드 료를 얻게 되면 하늘이를 잃고 슬퍼하는 그를 위해 안젤리아가 언젠가 하늘이 MAX를 선물해준것을 통해 이 스토리 일부가 소개에서 반영된걸로 보인다. [17] 만일 귀족들이 남아서 마물들을 처치해줬다면 이렇게까지 빈민촌 사람들이 희생되지 않았을 거라고 나이젤이 통곡한다. 결국 시어도어는 17장에서 안젤리아와의 내전에서 패하게 되어 반역자로 낙인찍히게 되고, 버로우를 탔던 몇몇 귀족들도 시어도어의 패배로 재정난에 시달리게 된다. 괜히 왕국을 강대하게 만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등 욕심만 부렸다가 결국 조카한테 허무하게 패하고 섭정왕 자리를 조용히 은퇴한다. [18] (구 챕터명)유인 [19] 마물 이름은 웨버리드. 공생 이후에는 노바를 돕는 동시에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유일한 아군이다. [20] 병자 둘과 지내는 묘안만 정상이면서도 고생이 많을 정도. [21] (구 챕터명)붉은 단풍 [22] 이 악념이 현재 우리 유저들이 사용하고 있는 흑팡(팡SP)이다. 악념이 원본보다 성능이 더 뛰어나다니... [23] 후술할 캐릭터 스토리 참고. [24] 일러스트를 잘 보면 오른쪽 뿔이 절반이나 잘려 나갔는데, 이는 야미츠키 캐릭터 스토리에서 밝혀지는 바로, 과거 한 귀족에게 구걸을 하려다 되려 심기를 건드려 나이젤은 뿔이 잘려 나가고 야미츠키는 얼굴에 상처를 입어 흉터가 생겼다. [25] 정황상 샤를이 티카에게 의뢰했던 씨앗으로 보인다. [26] 그 전에 안젤리아와 나야가 우연히 시어도어 측 귀족들이 마물에 감염될 위기에 처한 걸 목격했을때 이들의 안전을 위해 소탕해줬음에도 귀족들이 오히려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자 나야 왈 "우리들 편에 서든지 아님 마물들의 간식이 되던지 알아서 해! 살고 싶으면 우리 편에 붙어 있어!"라고 말한게 압권. 이후 귀족들은 쫄아서 잠시 반강제적으로 이들에게 붙었지만... [27] 날이 저물어 가는 어스레한 빛 [28] 돌아오고 자시고, 태양왕국 성이 쳐박힌 곳이 나이젤과 야미츠키를 포함한 야인족의 고향인 아틀라스다. 덤으로 지역탐색과 벤닥티 지도를 겹쳐보면 왕궁이 아틀라스에 착지되어 있다. 그럼에도 태양왕도에 왕궁이 있는지 의문 [29] 오스타의 목적은 스승 모리스를 다시 부활시키려는 것이다. [30] 하이드 서브스토리 참고. [31] 이때 모습은 ssr등급이다. [32] 순간적인 예지력을 발휘할 수 있으나 그에 대한 부작용이라고 한다. 사실 이는 후술할 열극병 때문. [33] 사실 엘리오의 목적은 좀 더 복잡다양하다. 항목 참조 대형스포주의. [34] 6장에서 팡의 모습은 R이었는데, 이 시점에서는 SR로 나온다. [35] 이 때 이상하게 캐릭터들의 대사만 뜨고 화면은 심의를 규정하려 하는 듯 블랙아웃으로 검열되었다. [36] 2기 미라지 마지막 14장 끝에서 여왕이 된 안젤과 대면하는 것으로 첫 등장. 3기 이클립스 편에서 플레이어블로 출시되고, 스토리에서 간간히 모습을 비춘다. [37] 전투를 보면 푸찌의 도발에 샤리스가 공격을 해와도 팡이 그냥 맞아주는 듯한 느낌이 강하며, 푸찌는 샤리스를 치료해주기 까지 한다. [38] 열일의 약점을 공격할 수 있도록 열일의 설계도 지급, 마물 퇴치에 협력, 아틀라스 부흥을 위해 왕국 국고의 자금 지출. [39] 안젤리아가 어린 시절에 이 곳에서 시어도어와 숨바꼭질을 했었고, 언제나 시어도어가 숨은 안젤리아를 찾아내 꼭 안아주었다고 한다. 추가로 이벤트 한정으로 나오는 디모 콜라보 스토리를 참고하면 시어도어 역시 유년기 시절 안젤리아를 돌봐준 추억이 있어 디모를 찾으려는 앨리스를 그녀의 모습에 겹쳐보고는 잠시 앨리스를 왕궁에서 보호해주기도 한다. [40] 오스타 서브스토리에서 깃일족의 소문을 알려준 도적을 통해 오스타는 그 도적과 아틀라스로 가서 깃일족 문양이 그려진 그 문을 열려고 안간힘을 쓰기도 했지만 실패하다가 훗날 야미츠키를 고용하여 그녀의 피로 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41] 마물들에게 사용한 술식이 교파의 것인것과, 게임 내에서 용신교파와 전승일파라는 교단이 언급되었고, 하이드와 이즈미의 캐릭터 스토리를 통해 이즈미가 용신교파의 간부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덧붙여 여우 야인의 모습으로 무슨 꿍꿍이면서 아는 것이 많아도 육체적 한계가 존재한다고 무가 언급한 것과 하이드 서브스토리를 참고하면 이즈미의 현재 몸은 진짜 몸이 아닐 수 있다는 떡밥이 높는데 그 사례로 프로필에 연령이 자칭 영원한 17세라는 설정, 믖캐 대사 중에 "역시 이 몸은 뭘 입어도 어울리네" 라는 대사, 디비어스 서브스토리를 보자면 디비어스가 어떻게 타락했는지에 대해 그 진상이 나온다. 이를 종합해보면 이즈미도 본래 평범한 야인이었다가 모종의 사정으로 제8환일에게 육체를 빼앗겼으리란 추측을 할 수 있다. 즉 무가 상대하는 대상은 본래 평범한 야인인 이즈미가 아니라 제8환일이다. [42] 이때 로저는 전처럼 폭주상태가 아닌 정상인데 이는 열일의 핵 가동으로 인해 마물들이 완전히 전멸되어 열극 주기가 늦쳐진 것이거나 사라진 것일수도 있다. [43] 대체 무슨 일을 저지를 거냐고 추궁하기는 하는데, 그에 대한 하이드의 답변은 "비.밀.이.다."(...) 참고로 이 비밀이다는 이후 하이드를 상징하는 말이 되었다.(ex:하비밀) [44] 새로 바뀐 프롤로그 끝자락에서 열극병의 눈으로 본 미래로써 당시의 모습은 SP 모습의 공주이고, 이 때 완전히 황무지 그 자체의 배경과 함께 죽어가는 한 병사가 공주를 향해 어째서 이런짓을 했냐고 묻자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는 것으로 끝나는데... 하이드가 저렇게 말하는 것을 본다면 이후 공주가 큰 사고를 일으킬것이라는 떡밥을 보여줄 가능성이 없잖다. 물론 눈깔만 믿은 빌런이 본 미래가 어긋난 사례가 있어서 언제 이루어질지는 아무도 장담을 못할거라 생각했으나 마침내 오로라 12장에서 이 미래는 용신교파와 태양왕국이 내전을 펼쳐 서로 동귀어진을 선택하면서 곧 씨가 되었다. [45] 프렐리카의 말로는 북방의 무언가를 사용한 것이라고 한다. 아마도 북방에서 사용되는 룬마법으로 추정되며, 이 능력은 훗날 미라지의 어떤 히어로도 사용한다. 사실 디모 콜라보에서 복선이 있었는데 앨리스를 처형할 때 여타 룬술사와 동등한 마법이 아닌 다른 술식을 사용한 전적을 보였다. [46] 보통 지도자 같으면 처형하던지 할텐데 안젤리아만큼 본래 돌봐줬던 삼촌이었고 자비로웠는지 감금하겠다고 했다. [47] 최후의 순간에 셜리의 이름을 읊는 것으로 완전한 확신을 얻었다. 즉 작중 이미 고인인 셜리는 엘리오의 원래 친모였던 셈. 캐릭터 서브스토리인 '귀속'과 '베일에 가려진 아이' 편을 연관지어 보면 알 수 있다. [오로라12장스포일러] 마지막 나온 장면에서 스도리카와 인류는 본래 공존 관계였지만 벤닥티를 비롯한 벤닥티 측 인류가 반기를 들며, 벤닥티가 결국 스도리카를 죽인 여파로 전 세계는 영원한 생명과 빛이 없는 왜곡된 역사를 가지게 된 모습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즉 벤닥티와 그녀에 협력한 추종자들이 진정한 만악의 근원이었던 셈. [이클립스14장스포일러] 그리고 이 떡밥은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벤닥티가 레이로 기만하고, 관찰자(플레이어)가 바로 스도리카였던 것. [50] 이에 대한 진상은 샤를 서브 스토리 참조. [해석1] "떠오르는 태양와 함께 모래바람은 막 불어닥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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