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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4 06:35:34

Midnight

1. 개요2. 등장인물3. 줄거리4. 평가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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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닥터후의 에피소드이자, 보석이 구성물 100%를 차지하는 주 무대 행성 이름. 닥터후 뉴 시즌 4의 10번째 에피소드이다. 이 에피소드는 동행자 부재(Companion-lite) 에피소드다.[1] 각본가는 러셀 T. 데이비스.

2.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 줄거리

도나 노블은 닥터와 여행하다가 미드나이트의 관광기지 Leisure Palace에서 혼자 X-토닉 광선 일광욕[5]을 즐기기로 하고, 10대 닥터는 따로 셔틀[6]을 타고 관광을 하기로 한다. 본래 도나도 데려가려고 이걸 타면 사파이어 폭포와 다이아몬드로 이루어진 산을 볼 수 있다며 설득했으나 수학 여행 마냥 왕복 8시간 동안 갇혀있기 싫다면서 단칼에 거절 당해 닥터만 탑승하게 된다.

탑승한 승객들은 각각 3인 가족, 교수와 학생, 1명의 여성 스카이였으며 서로 괜찮은 관계에 성격도 원만한 괜찮은 구성이었으며 조종사 왈 본래 경로였던 계곡에 다이아몬드 폭포가 형성되어 우회하여 돌아간다 하는 안내방송이 끝나자 승객들을 괴롭히려고 작정한 듯한 노래와 알 수 없는 미술, 고전 애니메이션을 한번에 틀어주는 정신 나간 구성에 모두 귀를 막지만 닥터가 몰래 소닉으로 고장내 멈춰버리고 유일하게 본 스카이는 미소를 짓는다. 이후 오락 거리가 고장나자 4시간 동안 이러고 있어야만 하냐는 불만에 닥터는 승객끼리 대화를 하며 가자고 제안했고 승객들은 이 제안에 응해 서로 즐겁게 대화하고 서로 격려하는 등 훈훈한 장면을 보여줬지만 갑자기 알 수 없는 이유로 셔틀은 멈추게 된다.

이 혼란을 진정하려는 승무원을 제친 뒤 조종석에 닥터가 들어서고 사이킥 페이퍼로 승무원과 조종사, 정비원을 속인 다음 원인을 알아보는데 그들도 닥터도 보기엔 아무 이상이 없았고 무언가 잡고 있는 듯이 움직이지 않았다. 결국 조종사는 구조 요청을 한다. 이때 닥터는 기다리기 지루하니 우리끼리 잠시 바깥을 구경해보자며 사람을 설득하고 결국 꼬드김에 넘어가 잠시 보호를 해제하고 짧은 시간 볼 수 있는 다이아몬드 산맥을 구경하며 위용에 감탄한다. 그러나 이때 정비원이 산마루 쪽에 무언가를 봤으나 착각을 했나보다 넘어갔는데 X-토닉을 견디는 것이 한계에 다다라 결국 도로 닫으려는 찰나 정비원이 검은 무언가가 움직이는 걸 봤다며 기겁하고 그를 조종사와 함께 안심시킨 닥터도 내심 찜찜해내며 좌석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헛 것을 본 게 아닌 듯이 갑자기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셔틀을 두드리기 시작한다. 이에 승객들은 기겁하면서도 바깥에 생명체가 있는거냐, 돌이 떨어진 건 아니냐 따지지만 이 경악할 수준의 X-토닉엔 어떤 생명체 조차 존재할 수 없으며 우리가 있는 곳 또한 아무것도 없는 벌판이란 소리를 듣고 공포감에 휩싸인다. 이에 벽면부터 천장, 입구까지 노크하듯 두들겨대자 점점 공포에 잠식되기 시작하는데 단순히 문을 두들기듯 2번씩 두드리지만 안쪽에서 사람이 3번, 4번 두들기면 두들긴 자리에 그대로 따라하기도 했다.

닥터를 제외한 승객들이 다 공포에 휩싸이자 정체불명의 존재는 아예 미친 듯이 셔틀을 흔들더니 X-토닉 광선을 막기 위해 지어진 특수셔틀의 벽이 움푹 패일 정도로 거세게 뒤흔들다 승객 중 제일 공포에 질린 스카이라는 여자만이 따로 떨어져서 이 존재를 감지한 듯 미쳐버린듯이 공포스러워 했고 이 존재는 스카이의 안에 들어간다. 이 탓인지 스카이 주변의 의자만 뜯겨져 나갔다.

이후 승무원은 조종석의 문을 열었지만 셔틀이 대미지를 입으면서 떨어져나갔는지 제일 먼저 감지한 정비원을 먼저 타켓으로 삼고 조종석을 찢어버렸는지 순식간에 비추는 강렬한 빛무리에 경악해도로 문을 닫았다. 결국 조종간의 사람들은 죽어버린 것. 닥터 또한 벽을 뜯어내며 자동 복구 시스템 조차 작동 안하는 걸 확인하고 조종간이 뜯겨진 것을 인정한다.

이 참극에 더해 스카이는 굳어버린 듯 움직이지 않다가 갑자기 움직이더니 나머지 승객들이 하는 말을 따라하며 이상하게 행동하고, 처음 보는 존재에 닥터는 사람들의 목숨뿐만 아니라 자신의 목숨마저 보장할 수 없는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말을 따라하기만 하던 스카이는 이젠 다른 사람들과 동시에 말을 하게 되며, 심지어 닥터가 읊은 파이의 제곱근까지 하나도 틀림 없이 말하는 이 기괴한 모습에 사람들은 점점 더 공포에 질린다.

닥터는 평소처럼 우선은 살려서 데려가자는 식으로 일을 해결하려고 하지만 완전히 폐쇄된 공간에서 정체불명의 무언가에 씌인 스카이의 존재로 공포에 질린 사람들은 급기야 저 여자를 문 밖으로 던지자고 하고, 닥터가 완강히 거부하자 이젠 닥터를 의심하기 시작해[7] 닥터마저 던져버리려는 듯 추궁을 하기 시작한다.

점점 강해지는 그 존재는 어느새 다른 사람들은 내버려둔 채 닥터에게만 집중하자 다들 닥터 또한 그 존재와 연관이 있다며 의심해대는데 마지막에는 이 존재가 닥터의 목소리를 빼앗는 데 성공한다.[8] 자유롭게 움직이고 말할 수 있게 된 그 존재[9]는 스카이인 척 연기를 하며, 정체불명의 존재는 이제 자기에게서 닥터로 옮겨졌으니 더 이상 피해가 생기기 전에 닥터를 셔틀 밖으로 내던지자며 승객들을 선동한다. 이에 닥터의 말대로 무언가 이상하다는 디디와 유일하게 낌새를 알아챈 승무원만이 보고 있었는데 이때 스카이가 'Molto bene(몰토 베네)', 'Allons-y(알론지)' 라고 말하는 순간, 승무원은 닥터가 빙의된 것이 아니라 그 존재가 닥터의 목소리를 빼앗았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스카이는 자신이 원래대로 돌아오고 닥터에게 옮겨간 것이라 선동한만큼 스카이의 말투로 행동해야 하는데 목소리가 다른 탓에 알기 어렵지만 닥터의 말투로 행동한지라 알아차릴 수 있었던 것이다.[10] 결국 승무원은 조종석으로 향하는 문을 열고 스카이를 붙잡은 채 디디의 경고대로 6초 동안 대기했고 그대로 밖으로 사출 당하면서 동귀어진 했으며 이후 닥터도 풀려나고 그 무언가도 사라졌다.

이후 약 20분이 지나고 구조 셔틀이 도착하기 전 마지막에 닥터가 승객들에게 그 승무원의 이름을 물어봤지만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었고, 닥터가 무사히 돌아오자 도나가 맞이해준 뒤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때 직접 그 위험성을 체감한 닥터는 이곳에 관광기지를 세우긴 커녕 철수해서 이 다이아몬드 별은 홀로 이곳을 떠돌아다니게 하는 게 낫다 평했고 도나가 위로하려는 듯 닥터의 몰토 베네를 따라해 말하자 곧바로 단호하게 따라하지 말라며 말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

4. 평가

IMDB에서 9.0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시즌 4는 물론이고 러셀 체제 또는 뉴 시즌 전체에서도 매우 높은 평가를 받는 회차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닥터후 역사상 전무후무하게 닥터가 인류(+ 지구)에게 배신당한 것도 모자라 일방적으로 밀렸으며 적의 정체도 밝혀지지 않는 에피소드.[11] 그만큼 다른 에피소드와 달리 공포물에 가까워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인간 찬가가 모토인 10대 닥터의 시즌에서 유독 추악한 인간군상이 잘 드러나는 작품. 특히 가족과 사제란 관계가 서로 파탄나는 과정이 볼만하며 잘 짜여진 사회모델을 연상시키는 인간집합은 사회내에서 불안과 공포가 어떻게 잠식되고 커지며 전염되는지, 제어되지 않은 불안과 공포가 어떻게 인간의 이성을 잠식하는지, 전문가들이 충분함에도 여론이 어떻게 주도되는지, 폭주하는 대중과 여론이 잘못된 참사나 결정에 어떻게 접근하는지, 그러한 과정에서 각자의 책임감과 죄책감이 어떻게 기능하는지 등, 여러모로 사회 커뮤니케이션의 일부를 빼다 박은 듯한 예리한 묘사가 돋보이는 에피소드.

또한 말빨과 카리스마로 지도자 자리를 굳히고 빠삭한 지식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10대 닥터 특유의 클리셰를 완전히 비틀어놓아, 사람들이 그의 말을 듣지 않을 뿐더러 닥터 본인도 처음부터 끝까지 Midnight 존재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도, 알게 된 것도 없다. 바로 지난 회차인 도서관 2부작은 닥터가 말빨로 고고학 탐험대를 아군으로 끌어들였으며, 적인 배쉬타 너라다에 대한 사전지식도 있었으며 아예 협박만으로 퇴치하는 등 기존 클리셰를 아주 훌륭하게 살렸기 때문에 같이 비교하며 보면 더 재밌다.

컴패니언이 없으면 닥터가 인간과의 공감능력 및 그를 지지해주는 아군을 잃어 얼마나 능력 발휘에 장애가 생길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회차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Midnight 존재가 실베스트리에 빙의하자 눈치 없이 흥미로워 하거나 본인이 제일 똑똑하고 중요하다고 주장해 대부분의 사람들의 반감을 샀다. 소수의 사람들은 그나마 스카이를 밖으로 내보내 사실상 살인을 하자는 대부분의 인물들의 의견에 반대하는 닥터의 편에 서서 그건 좀 아닌 것 같다며 이성을 되찾자 하지만, 이 인물들까지도 결국 반감심이 쌓이고 쌓여 닥터에게 당신은 누구길래 나서냐 하는 등, 결국 누구 하나 완전히 그의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 게다가 이런 반발심도 단순히 사람들이 닥터가 대뜸 리더 행위를 하거나 일반적인 사람의 관점에선 현 상황에 대해 처음엔 흥미를 가졌던 상당히 철이 없기에 비롯된 것만도 아닌데, 닥터의 신원이 불분명한 점, 모두에겐 조용히 하라 해놓고 자신은 계속해서 스카이에게 말을 걸어놓곤 저 존재가 사람들의 말을 따라 할 수록 배운다고 말한 뒤에도 계속해서 구체적인 대응책 없이 말을 걸어 말을 따라하게 만든 등, 신뢰성도 없는데다 신원도 불분명한 인물이 일을 점점 키워버리는 것처럼 보이는 탓에 저 존재와 한 패거리가 아니냐는 의심까지 살 정도로 평소 해오던 행동이 동행자가 없는 폐쇄된 공간에선 한 순간에 실책이 되어버렸다. 위에서 서술한 동행자 부재 에피소드에서도 <벽난로 속인 여인>에선 여전히 포탈을 통해 로즈 미키와 어느 정도는 대화할 수 있었고 어렸을 때 닥터를 만나 이미 그를 믿는 르넷 본인이 동행자 역할을 수행했으며, <어느 소시민의 외계인 보고서>와 <눈 감으면 죽는다>에서는 애초에 닥터 본인도 비중이 적었으며 로즈나 마사와 함께 있었고, <수상한 이웃>에선 에이미와 계속 통화연결을 하며 인간에 대한 조언을 구했으며 <폐점 시간>에서는 구면인 크레이그가 동행자 역할을 할 수 있었다. 도서관 2부작에서도 후반에는 도나와 격리되었으나 닥터는 처음 만났지만 그의 미래에서 왔고 그를 무조건 신뢰하는 리버 송이 있었다. 즉 구면이거나 그를 알고 믿는 사람이 하나도 없이 완전히 혼자서 사건에 휘말린 것은 이 회차가 처음이고, 닥터는 완전히 패배하였다.

어떻게 보면 2007년 크리스마스 특집 <저주받은 자들의 항해>와 대척점에 서 있는 회차다. 그 에피소드에서도 역시 닥터는 혼자서 사건에 진입했으나, 일찍이 애스트리드와 친분을 쌓아 아군을 얻었고 이를 발판 삼아 수월하게 생존자들을 지도할 수 있었다.[12] 그러나 본 회차에서는 초반에 여러 사람들과 대화를 나눴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그를 따라주지 않았다.

The Impossible Planet / The Satan Pit 2부작에 이어 유난히 666을 많이 강조한 에피소드로, 대사에도 666이 들어가 있으며, 에피소드 이름이자 행성 이름인 'Midnight'는 '칠흑같은 어둠'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13]

뉴 시즌 3의 42 에피소드처럼 행성 자체의 의지 같은 것일 가능성도 있다. 정체불명에다가 타인에게 빙의해서 의사를 전달한다는 점 등.

이 작품 하나만 따로 떼어놓고 아무런 닥터후 사전지식이 없이 봐도 하나의 외화 시리즈로 감상 가능할 만큼 완성도가 좋고, 정체불명의 존재의 묘사가 강렬하다.[14]

5. 여담


닥터후 몬스터 파일 소개 영상으로도 나왔으며, 정체도 모르는데 소개를 어떻게 해 내레이션은 캡틴 잭 하크니스.

2대 닥터 배우 패트릭 트로턴의 아들 데이비드 트로턴이 홉스 교수 역으로 나왔다. 한국 성우는 황원. 그리고 마법사 멀린에서 멀린로 나온 콜린 모건이 제트로 역으로 나왔다. 성우는 강수진이며 KBS에서 닥터후 시즌 4 후속으로 방영된 마법사 멀린에서도 강수진이 그대로 맡았다. 하지만 시즌 1밖에 하지 않았다.

에피소드 중간에 닥터가 등진 상태에서 화면에 로즈 타일러가 "닥터"라고 외치지만 소리가 나지 않는 것이 비춰진다. 그리고 이 떡밥은 로즈가 돌아오는 다음 회차로 바로 이어진다.

참고로 닥터가 스카이를 시험할때 던진 말들에는 깨알같은 개그요소가 들어있는데 컴패니언들의 이름을 좔좔 읊는다던가, 파이의 제곱근(...)을 소수점 31자리까지 댄다던가[15], 오, 닥터 당신은 정말 잘생겼어요. 예, 맞아요, 감사합니다.라는 멘트를 한다던가. 당연히 스카이는 그걸 전부 따라한다.

후비안들 사이에선 이 에피소드와 화성의 물, 와일드 블루 욘더 셋을 묶어 러셀의 호러 트릴로지로 보는 경향이 생기기도 했다.[16]


닥터후 뉴 시즌4 10화의 메이킹 영상


[1] 동행자 부재란, 닥터와 함께 여행을 다니던 동행자(컴페니언)가 다양한 이유로 닥터와 떨어져 닥터 혼자서 사건을 해결하거나 혹은 아예 전혀 다른 인물이 사건을 해결하는 화를 뜻한다. 동행자 부재인 에피소드는 뉴 시즌 2 에피소드 4 벽난로 속의 여인(The Girl in the Fireplace), 뉴 시즌2 에피소드 10 어느 소시민의 외계인 보고서 (Love and Monsters), 뉴 시즌 3 에피소드 10 눈 감으면 죽는다 (Blink), 뉴 시즌 5 에피소드 11 수상한 이웃(The Lodger), 뉴 시즌 6 에피소드 12 폐점 시간 (Closing Time)이 있다. [2] 사실상 이 편의 최고 빌런 중 하나. 극 중 내내 조교인 디디를 하대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편협된 지식에 사로 잡혀 '미드나잇 행성에는 절대 생명체가 살 수 없다'라는 학설을 내세우며 등장 인물들을 혼란에 빠뜨린다. [3] 닥터후 올드 시즌의 2대 닥터 역을 맡은 배우 패트릭 트로턴의 아들이다. [4] 사고 발생 직후 기내의 안내 모니터에 잠깐 등장한다. 이 등장은 바로 다음 에피소드의 복선으로 이어진다. [5] X-토닉 광선은 직접 노출되는 경우 매우 위험하나, 6야드(약 5.4m) 두께의 유리가 막고 있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한다. [6] 사파이어 폭포를 보기 위해 4시간 동안 여행하는 셔틀. [7] 왜 이름을 알려주지 않는지 캐묻는 것부터 행실마저도 의심하며 그를 추궁했다. [8] 닥터와 똑같이 말하던 스카이가 어느 순간 닥터가 할 말을 먼저 하는 장면이 공포스럽다. [9] 대신 닥터가 움직이지 못하며 스카이가 말하는 것을 따라하게 되었다. 이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공포에 질린 닥터의 표정이 압권. [10] 해당 역을 맡은 배우는 나이지리아 + 시에라리온 혼혈인 라키에 아욜라(1968년 생). [11] 심지어 사건이 종결된 후에도 Midnight 존재를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도나가 닥터의 말을 장난삼아 따라하자 하지 말라고 정색했다. [12] 따라서 애스트리드는 <벽난로>에서의 르넷과 비슷하게 동행자 포지션에 들어간다. 실제로 르넷과 애스트리드 둘 다 후반부에 사망하지만 않았다면 닥터와 함께 여행하기로 약속했었다. [13] The Impossible Planet / The Satan Pit 2부작과는 '정체불명의 존재에게 공격을 받는다'는 점에선 동일하지만 전개양상은 정반대다.(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서로를 믿고 위기를 해결/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서로를 못 믿고 타인의 희생으로 해결.) [14] 다만 위에 서술했듯이 10대 닥터 특유의 클리셰를 완전히 비튼 작품이기 때문에, 사전지식이 있으면 보다 감명있게 볼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15] 1.7724538509055160272981674833411까지 대고 감탄한다. [16] 닥터조차 정체를 모르는 미지의 존재들이 나오고, 완전한 승리를 거뒀다기엔 다소 찝찝한 마무리라는 공통점들이 있다.그나마 와일드 블루 욘더에선 완전 퇴치하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