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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2 03:14:45

Karmine Corp/리그 오브 레전드/202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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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mine Corp의 역대 시즌
2021 시즌 2022 시즌 2023 시즌
1. 개요
1.1. 프리시즌1.2. La Ligue Française 2022 Spring Season1.3. EM 2022 Spring1.4. La Ligue Française 2022 Summer Season

[clearfix]

1. 개요

Karmine Corp의 2022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

1.1. 프리시즌

2021 시즌 종료 후, 다수의 주전 멤버들이 LEC의 러브콜을 받고 있어서 어떻게 리빌딩을 할 지가 관건이었는데, 엑스매티-타르가마스 바텀 듀오를 LEC로 보내고 대신 데려온게 무려 유럽의 레전드 Rekkles를 G2로부터 데려왔다. G2 구단주 오셀롯이 바이아웃 조항으로 최소 1M 유로 이상을 계속 요구했다고 하는데 LEC팀들은 이를 지불하지 않은 반면 2부인 KC가 데려왔다는 점에서 1부에 밀리지 않는 자금 동원력을 보여준셈.

이후 카보챠드, 세이큰과 재계약은 물론, 터키산 유망주로 포텐셜이 있다고 평가받는 LVP 출신 113을 데려왔다. 지난 시즌 못지 않게 막강한 전력을 꾸렸다는 평.

1.2. La Ligue Française 2022 Spring Season

개막전에서 전 시즌 파이널에서 KC를 패배시켰던 MSFP를 잡아내며 가볍게 리벤지를 거두었다. 그러나 1월 14일 2경기에서 어이없게도 한국인 미드 랑준이 뛰고 있는 Mirage Elyandra에게 패하면서 출발이 좋지 않게 되었다. 이후 1월 말에는 2연패를 적립하는 등 화려한 멤버진에 비해 LFL 초반부터 강팀의 면모를 보이던 작년의 모습은 없고,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래도 정규시즌 2위를 기록하면서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직행했지만 정규시즌 1위 팀이었던 LDLC OL과의 대결에서 0대3 완패를 당하며 결국 준결승에서 마지막 남은 EM 2022 스프링 메인 이벤트 진출권을 두고 Team BDS Academy와 맞붙게 되었다.

그러나 결국 1대3으로 패배해버리면서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전년도의 구멍이 없으면서 팀합이 2부 기준 상당히 탄탄한 포스는 사실상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 오히려 2022 EM 개막 초반을 보면 LFL 우승팀 LDLC나 프라임리그 우승팀인 게이머리전, 좀 넓게 보면 프라임리그 준우승팀 슈판다우나 NLC 준우승팀 바이프로스트 등이 오히려 전년도의 카르민코프 마이너카피에 가깝다. 레클레스가 전성기만 못하다 못하다 해도 엑스매티보다 못할 리는 없는데[1], 타르가마스와 싱크로프가 이탈하자 세이큰과 카보차드는 신예들을 전혀 이끌어주지 못하고 있다.

1.3. EM 2022 Spring

그러나 EM 메인 이벤트 조별리그에서 그 게이머리전을 2연속 박살낸데 이어, 자신들에게 퍼펙트게임에 가깝게 노킬 패배를 안긴 영국맨섬의 X7에도 복수하며 타이브레이커 끝에 조별리그 1위 자리를 쟁취하였다. 무엇보다 포스트시즌부터 쭉 터키산 손가락 좋은 간첩이던 113과 올해 내내 전년도 EM 2회 챔피언의 위엄을 그다지 보여주지 못하던 세이큰이 X7의 하루와 템트를 사실은 탑원딜 차이로 침몰시키고 어느 정도 살아난 것이 고무적이다. 개막 전부터 LDLC와 프나틱TQ의 위엄에 밀려 우승후보로 거의 거론되지 않았지만, 반전의 여지가 있을지도.

그러나 8강은 서포터 한테라를 필두로 노답 경기력으로 일관한 끝에, 간신히 체급차이로 UoL 2팀에게 패승승승을 거두고 4강으로 진출했다... 사실상 상대와 체급차가 컸을 뿐만 아니라 탑솔러 iBo, 서포터 드리머 에이스가 상상을 뛰어넘는 하드쓰로잉으로 그리고 정글원딜도 그걸 보좌하는 쓰로잉으로 카르민코프의 4강을 위해 레드카펫을 깔아준 덕에 4강에 갔을 뿐, 대등한 경기에서도 유리한 경기에서도 수없는 한타 대퍼와 상대 탑서폿에 지지 않겠다는 한테라를 필두로 한 5인 집단 쓰로잉으로 프랑스 광팬들의 마음을 들었다 놓았다 했다.

4강 상대는 바이탈리티 비와 프나틱 TQ 중 1팀인데, 지금껏 보여준 KC 특유의 체급롤이 이 두 팀을 상대로는 필승공식이 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조별 1주차에 부진하다 2주차에 빠른 피드백에 성공했던 그런 면모를 4강에서도 보여줘야 할듯.

그리고 4강 1, 2세트 바이탈리티의 체급롤에 완패...했다기보다는 바이탈리티의 운영빨로 다 가져온 1세트를 자신들도 어메이징한 뇌절로 내주면서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3세트부터 르블랑 라이즈 2챔만 밴당하면 팔다리가 잘렸다던 세이큰이 빅토르와 아지르로 각성한 모습을 보여주자 바이탈리티 비의 뇌가 없는 운영을 상대로 후반을 도모할 수 있었다. 단단한 운영과 한타가 살아나자 VIT.B가 제풀에 무너지며 역스윕 성공.

이어 결승에서도 LDLC전에서 1세트부터 LDLC의 탄탄한 한타와 운영에 무난하게 압사당하며 이래서 LDLC의 전승우승이 기정사실이라는 듯한 경기력을 노출했다. 그러나 2세트 113이 각성하며 크게 이득을 보더니, 한타에서도 세이큰의 또퍼토스가 작렬하며 유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딜 차이와 상대 조합의 우위로 역전패하는 그림이었는데, 장로 한타에서 LDLC가 킬 하나 더 따려고 무게중심이 쏠린 순간 역으로 나머지 3명이 미포궁까지 장로에 써가며 버스트하는 절묘한 그림으로 장로를 먹고 다시 게임을 뒤집어냈다. 이후 전승행진이 깨져 멘탈이 나간 LDLC의 3연 아지르 헌납 및 3세트 진 선픽(???) 등이 이어지고, 그대로 KC는 세이큰과 113의 하드캐리로 기적의 EM 3연패에 성공하였다. LDLC를 전승준으로 몰아넣은 것은 덤

전반적으로 서포터의 처참한 폼, 정글의 기복, 미드원딜의 심각한 챔프폭 문제 등으로 인해 EM 메인이벤트 시작 당시만 해도 나머지 프랑스 3팀이나 스페인의 프나틱TQ, NLC 맨섬의 X7에 밀려 우승후보 5순위 바깥으로 보는 팬들도 굉장히 많았다. 실제로 1주차에 X7에게 당한 준퍼펙트 패배나 8강 독일 3시드 UoL SE전의 패승승승 졸전 당시만 해도 이 예측은 100% 들어맞는 듯했다. 하지만 대단한 커리어를 보유한 베테랑 선수들이 중심을 잡은 덕인지, 좁은 챔프폭 내에서도 빠른 밴픽 및 인게임 피드백과 강한 멘탈을 보여주면서 기적을 써냈다.

특히 카보차드 외에는 상수가 없던 팀이었는데, EM 메인이벤트 들어 각성한 113의 존재에 더해 갑자기 아지르로 슈퍼토스를 연발하며 르블랑, 라이즈 저격밴을 극복한 세이큰의 존재가 상체 체급을 확 끌어올려 주었다. 레클레스는 메타픽인 징크스, 자야로 크게 부진하고 아펠리오스도 캐리력이 그리 높지 않으며 그나마 제리 정도만 간신히 소화했으나 미스포츈, 이즈리얼을 어떻게든 연마해서 프체원 엑사킥의 패기를 잠재우는데 성공했다.

다소 양면적인 우승인데 누구도 이루지 못한 EM 3연패의 대업을 그것도 1, 2번째 우승보다 훨씬 드라마틱하게 이루면서 엄청난 팬덤을 확장하고 결속을 다진 반면, 고깝게 보던 팬들 입장에서는 워낙 OME 경기에서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이긴 경우가 많다 보니 LEC 하위권 팀들에게 스크림 앞선다던 체급은 어디 갔냐며 냉소적으로 바라보기도 했다.

1.4. La Ligue Française 2022 Summer Season

기적같은 쓰리핏으로 인한 동기부여 부재와 사실 스프링부터 전년 대비 크게 애매했던 실질 체급, 정글러 113의 이해가 불가능할 정도로 급격한 폼 하락이 전부 겹치면서 팀이 망해버렸다. 플옵 턱걸이 이후 광탈로 EM은 나가지 못하게 되었다.

[1] 애초에 운영과 팀합이 무너진 팀이 ERL에서 압도적으로 중상위권이 빡센 LFL에서 EM 메인이벤트까지 진출한 것 자체가 레클레스가 다전제부터 멱살을 잡고 어떻게든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해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