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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6 23:11:26

IL-2 Sturmovik: Great Battles/Spitf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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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자 ☆ 대규모 DLC와 독립적으로 판매되는 콜렉터 기체

1. 개요2. 전반적인 운용 방법3. Spitfire Mk.Vb
3.1. 제원3.2. 개조사항
4. Spitfire Mk.IXc
4.1. 제원4.2. 개조사항
5. Spitfire Mk.IXe
5.1. 제원5.2. 개조사항
6. Spitfire Mk.XIV
6.1. 제원6.2. 개조사항
7. Spitfire Mk.XIVe
7.1. 제원7.2. 개조사항
8. 특이 사항

1. 개요

IL-2 Sturmovik: Great Battles 시리즈에 등장하는 스핏파이어 시리즈에 관한 문서. 문서 작성시 타국가 또른 다른 기종들을 폄하하는 일을 자제하도록 합시다.

2. 전반적인 운용 방법

3. Spitfire Mk.Vb

파일:spitv.jpg
게임 배경이 독소 전쟁인 탓에 렌드 리스로 전달된 Mk.Vb 전투기가 처음으로 구현됐다. 이 덕분에 기본적으로 소련군 조종사 모델과 소련군 라운델을 달고있다.[2] 게임에서 구현된 체감 성능은 상당히 열악한 편이다. 그 이유로는 Mk.Vb 전투기를 사용할 수 있는 시기가 소련에 전달된 1943년 무렵으로 설정돼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41년도 기체로 43년도 무렵의 독일기들과 싸워야하다보니 운용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한다. 실제 역사에서는 41년에 등장한 포케불프 A-1 전투기를 상대로도 쩔쩔매는 성능을 보여줬는데 게임에서는 43년도 무렵의 최신 전투기들과 싸워야하니 성능적으로 완전히 열세인 편. (...) 스핏파이어 전투기에 대한 소련군 평가가 유난히 박했던 이유가 나름 납득 된다.

게임에서 구현된 기본형은 고고도 성능에 적합한 멀린 46 엔진이 장착된 형태로 구현됐다. 이 때문에 안그래도 부족한 성능이 더 부족해지는데, 저고도 전투가 주를 이루는 게임 환경상 멀린 46 엔진을 장착한 상태로 저공으로 내려가면 소련군 전투기들보다 훨씬 느린 속도를 지니게 된다. 더군다나 양쪽 주익에 장착된 20mm 기관포탄의 탄수가 각각 60발 뿐이라서 지속 전투 능력이 부족하고, 사격 난이도도 굉장히 높은 편이다.

이런 이유로 게임에서는 저고도 성능이 좋은 멀린 45 엔진을 장착하고 운용할 것을 강력 추천한다. 속도는 여전히 느리지만 전시 긴급 출력으로 비행할 경우에는 포케불프 A-3 전투기의 전투 출력과 비슷한 속도로 가속할 수 있어서 나름대로 위협적인 비행을 구사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상승 이탈하는 독일기들을 따라 잡아서 역격추시킬 수 있을 정도.

이 덕분에 스핏파이어 Mk.Vb 전투기가 처음 등장했던 41년~42년 무렵의 독일기들과 맞붙을 경우에는 절대 무시하지 못할 성능을 자랑한다. Bf109 F-2 전투기를 상대로는 동고도 전투에서 압도적으로 우월한 편이고, 전시 긴급 출력으로 가속할 경우에는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비행할 수 있다보니 전체적으로 우위를 지니고 있다. F-4 전투기를 상대로는 상승 성능면에서 열세지만 동고도 전투 부문에서는 대체로 유리한 편이기 때문에 등장 시기만 적절하다면 독일기들을 상대로 충분히 활약할 수 있다. 특히나 전시 긴급 출력을 1분 동안만 사용할 수 있는 메셔슈미트 전투기에 비해서 스핏파이어 Mk.Vb 전투기는 +16 부스트 압력을 3분 동안이나 사용할 수 있다보니 엔진 운용만 잘해준다면 충분히 우위를 지닌 상태로 전투에 임할 수 있다. 그러나 고도 우위를 지닌 메셔슈미트 전투기를 상대로는 압도적으로 불리한 편에 속하므로 절대 자만해서는 안된다. 적기들보다 높은 고도를 유지함과 동시에 항상 고속을 유지하고 있어야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게임에서 구현된 스핏파이어 전투기의 단점으로는 선회 기동시 에너지 손실이 상당히 높다는 점이다. 선회 반경이 좁은 편이긴 하지만 선회를 지속할 수록 속도가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급선회 기동을 자주 구사하다보면 오히려 불리한 상황에 빠져든다. 이 때문에 멀티플레이 서버에서 독일군 유저들이 가장 쉽게 격추시킬 수 있는 전투기들 중 하나가 바로 스핏파이어 전투기일 지경. 처음에야 특유의 날카로운 기동성을 자랑하면서 독일기들을 위협하지만, 한두 번의 급선회 기동을 구사한 후에는 고정 표적이나 마찬가지일 정도로 느려지기 때문에 격추시키기가 아주 쉬워진다. 그러므로 선회 전투는 되도록 자제하고 에너지 파이팅 전술로 운용해야 생존율을 조금이나마 더 높일 수 있다.[3]

스핏파이어 전투기의 또 다른 단점으로는 블랙아웃 현상이 심하다는 점이다. 승강타 반응이 다른 기체들에 비해서 유난히 민감한 편인 데다가 선회 반경도 좁다보니 조종간을 조금만 잡아 당겨도 +5G를 초과하는 급선회 기동을 구사하게 된다. 이 때문에 첫 번째 선회 기동을 수행하는 것만으로도 조종사의 체력이 소진되는 경우가 많은데, 조종사의 체력이 소진될 경우에는 조종간을 조금만 움직여도 블랙아웃 현상이 발생돼서 사실상 전투 기동이 불가능해진다. 그러므로 조종간을 잡아 당길 때는 항상 중력 가속도 수치를 눈여겨보면서 선회할 것을 추천한다.[4] 적기와의 교전시 전시 긴급 출력으로 선회하는 상황을 최대한 피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순항 출력으로 감속해서 최대한 느린 속도로 선회하는 것을 추천한다. 4.604 패치로 조종사가 체력을 회복하는 시간이 빨라졌기 때문에 예전처럼 시도때도 없이 기절하는 상황은 크게 줄어들었다. 이 덕분에 다른 항공기들처럼 급선회 기동을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게 됐으므로 필요하다면 급선회 기동을 주저없이 구사하도록 하자. 그러나 다른 기체들에 비하면 여전히 블랙아웃에 빠져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장시간 선회 전투는 피해야 한다.

마지막 단점으로는 승강타 내구성이 너무나도 빈약하다. 꼬리 날개에 13mm 기관총탄이나 20mm 기관포탄이 단 한 발이라도 피격될 경우에는 승강타가 완전히 사라진 것 마냥 기체 제어가 불가능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그래픽 묘사로는 승강타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도 꼬리 날개가 완전히 사라진 듯한 현상이 발생되기 때문에 피격시 생존율이 유난히 낮은 편이다. 이 때문에 난전 상황에서 유난히 더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적기들과의 난전이 예상될 경우에는 선회 기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언제든지 전장을 이탈할 수 있도록 고속을 유지해야한다.

상기한 단점들 때문에 게임에서 구현된 스핏파이어 시리즈들은 운용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러나 적기의 6시 방향을 점유하기가 쉽고 동고도 전투에서는 대부분 압도적인 우위를 지니고 교전할 수 있기 때문에 유저들의 인기는 많은 편이다. 특히나 동부전선에서는 고고도 비행이 가능한 몇 없는 전투기라서 운용 가치가 굉장히 높다.

스핏파이어 Mk.Vb 전투기의 라디에이터는 수동으로 조작해야 하며, 엔진 시동시 연료 혼합 비율을 끝까지 당겨서(100%) 자동모드로 설정해야 한다. 전시 긴급 출력을 사용하려면 부스트 해제 장치를 활성화하면 된다. 독일기들과는 다르게 부스트를 해제하자마자 +16 부스트 압력으로 가속하므로 이 점을 유의하고 사용하도록 하자.[5]

3.1. 제원

3.2. 개조사항

4. Spitfire Mk.IXc

파일:spitixc.jpg
Mk.V 전투기의 동체에 멀린 66 엔진을 장착한 1944년형 Mk.IXc 전투기가 구현됐다.[7] 꼬리 날개의 형태를 비롯한 대부분의 외형이 Mk.V 전투기와 유사하지만, 출력이 강화된 멀린 66 엔진이 탑재되면서 기수가 더 길어졌고, 2단계 슈퍼차져의 냉각을 위해서 좌측 주익 아래에도 라디에이터가 설치되는 등 많은 변경 사항들이 생겼다. 이 외에도 기관포 적재 공간을 넓힌 C-타입 주익이 장착된 덕분에 주익에 튀어나온 혹의 모양 또한 변경됐다. 이 덕분에 Mk.IXc 전투기는 각각 140 발의 20mm 기관포탄을 적재할 수 있어서 교전 지속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8] 이 정보를 토대로 게임에서 구현된 Mk.IXc 전투기의 기본 사양은 저고도 성능의 멀린 66 엔진을 장착한 LF Mk.IXc 전투기로 구현됐다.[9]

그러나 개조옵션에서 12.7mm 기관총 2정과 20mm 기관포 2문으로 구성된 E-타입 주익을 선택할 경우 LF Mk.IXe 초기형 사양으로 변경이 가능하고, 고고도용 엔진인 멀린 70 엔진을 장착할 경우 HF Mk.IX 전투기의 사양으로 변경할 수 있다.

E-타입 주익을 선택할 경우 4정의 7.7 mm 기관총을 지니고 있는 기본형에 비해서 화망이 다소 줄어들지만 최고 속도가 5 km/h나 증가하고 탄환의 위력도 50 구경(12.7 mm) 기관총이 더 강한 덕분에 견제 사격을 퍼붓기 좋은 장점이 있다. 그 대신 각각 350 발의 탄환을 적재하고 있는 7.7 mm 기관총에 비해서 50 구경 기관총의 탄수는 각각 250발 뿐이기 때문에 이 점을 유의하고 운용해야 한다.

고고도 사양의 멀린 70 엔진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유저들이 저고도 전투를 선호하는 편이고, 싱글 플레이 캠페인에서도 고고도 호위 임무를 수행할 일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선택할 일이 거의 없다. 더군다나 멀린 66 엔진이 저고도 사양이라고는 하지만 고고도 성능이 결코 나쁜 편이 아니기 때문에 멀린 66 엔진만으로도 고고도 비행을 충분히 소화해낼 수 있다. 애초에 고고도에서 폭격기들을 호위했었던 P-51D 전투기의 엔진이 LF Mk.IX 전투기와 동일한 멀린 66 엔진이었던 만큼, 고고도에서 독일기들을 마주친다 하더라도 성능적으로 불리한 경우는 거의 없다. 이런 이유로 고도 8~9 km 이상으로 상승해야하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멀린 66 엔진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 외의 특이 사항으로는 엔진 발열을 관리하는 라디에이터 장치가 전부 자동화됐고, 연료 혼합 비율 장치와 슈퍼차져 기어도 전부 자동화돼서 엔진 운용 난이도가 대폭 낮아졌다.[10] 이 뿐만 아니라 전시 긴급 출력의 사용시간이 5분으로 늘어나서 좀 더 여유로운 전투가 가능해졌고, 미약하긴 해도 폭장도 가능해져서 활용도가 높아졌다.[11]

게임에서 체감되는 Mk.IXc 전투기의 성능은 보덴플라테 DLC에서 구현된 Mk.IXe 전투기와 거의 유사하다. 그러나 44년 중후반기 무렵의 Bf109 K-4 전투기와 Fw190 D-9 전투기를 상대해야하는 Mk.IXe 전투기와는 달리, Mk.IXc 전투기는 44년 초중반기 무렵의 독일기들을 상대하는 덕분에 체감 성능이 어마어마하게 좋은 편이다. 전투 출력을 사용한 상태에서의 상승률이 Bf109 G-2 전투기와 비슷한 데다가 최고 속도 면에서는 MW50 부스터가 없는 메셔슈미트 전투기들을 완전히 압도하고, 기동성 면에서도 독일기들을 완전히 능가하기 때문에 동고도에서 스핏파이어 Mk.IXc 전투기와 마주친 독일기들은 매우 불리한 상황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 포케불프 A-시리즈들의 경우 고도 2 km 이하의 저고도에서는 Mk.IXc 전투기보다 훨씬 빠른 속도를 자랑하지만, 고도 3 km 이상부터는 Mk.IXc 전투기가 압도적으로 더 빨라지기 시작하고 상승률 면에서는 모든 고도에서 완전히 압도하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더 우월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MW50 부스터를 장착한 Bf109 G-14 계열의 신형기들을 상대로는 최고 속도면에서 크게 불리하고, 지속 상승률 면에서도 상당히 불리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쯤이면 Mk.IXc 전투기도 고옥탄가 연료인 150 옥탄유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최고 속도면에서는 사실상 동등한 성능을 보유하게 된다. 이 뿐만 아니라 상승률 또한 150 옥탄유 덕분에 크게 증가하는데 이때는 메셔슈미트 전투기의 최후기형인 Bf109 K-4 전투기의 상승률을 위협할 정도라서 독일기 입장에서는 여전히 껄끄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상당히 강력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는 셈.

하지만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 단순 성능만 비교하면 Mk.IXc 전투기가 압도적으로 우월해보이지만, 게임에서 직접 조종해보면 성능 외적인 부문으로 인하여 적기에게 쉽게 격추 당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선회 기동시 에너지 손실이 크기 때문에 선회 기동을 구사할 수록 비행 속도가 크게 느려지는 문제가 있고, 조종간을 성급히 잡아당길 경우 +5G 이상의 급선회를 구사하는 탓에 조종사가 기절하기 쉬운점 등등 운용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 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선회 기동을 남발할 경우 지나치게 느려진 속도로 인하여 고정된 표적으로 전락하거나, 조종사가 기절하면서 적기에게 쉽게 격추 당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 덕분에 스핏파이어 전투기를 상대하는 베테랑 유저들의 경우에는 고속 강하 기동으로 끌어들인 후 좌우로 선회하는 시저스 기동을 구사해서 조종사의 체력을 소진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저속 선회시 기체가 선회를 지속하지 못하고 멈추는 상황이 발생될 경우 착륙 플랩을 전개시킬 것을 추천한다. 속도가 더 느려지는 단점이 있지만 어쩃든 선회 기동을 지속할 수 있어서 적기의 공격을 피하거나 공격할 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선회 기동이 끝난다면 즉시 접어줘야 한다.) 선회 전투는 확실히 이길 수 있을 경우에만 구사하도록 하고, 웬만하면 속도 에너지를 보존할 수 있는 공격 후 이탈 전술로 운용할 것을 추천한다.

이 외에도 스핏파이어 전투기 특유의 사격 난이도가 높은 것도 무시못할 단점 중 하나이다. 스핏파이어 전투기들은 양쪽 주익에 장착된 기관포와 기관총들의 간격이 넓기 때문에 기관포탄이 적기 양 옆으로 빠져나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완벽한 사격 기회였는데도 불구하고 적기가 기관포탄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면 육두문자가 튀어나올 정도. (...) 이 경우 양쪽에 있는 무장을 전부 맞추려 하지 말고 좌측이나 우측, 한 쪽에 장착된 무장만 명중시킨다는 생각으로 사격할 것을 추천한다. 한 쪽 무장만 사용한 탓에 화력이 부족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20 mm 기관포탄을 한 발만 명중시킨 것만으로도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적기를 더 쉽게 격추시킬 수 있게 된다.

성능 자체는 뛰어나지만 운용 난이도가 높은 탓에 초보 유저들에게는 제 성능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점이 큰 단점인 기종이다. 이런 이유로 기체의 장단점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로 운용할 것을 추천한다.

4.1. 제원

4.2. 개조사항

5. Spitfire Mk.IXe

파일:spitix.jpg
렌드 리스 전투기로 구현된 Mk.Vb 전투기와는 달리, 서부 전선에서 영국 공군이 직접 운용한 형태로 구현됐다. 이 덕분에 드디어 영국군 조종사 모델과 특유의 영국식 발음을 체험해볼 수 있게 됐다.

게임에서 구현된 Mk.IXe 전투기의 기본 사양은 저고도 성능이 뛰어난 멀린 66 엔진과 함께, 12.7mm 중기관총 2정과 20mm 기관포 2문이 장착된 E-타입 형태로 구현됐다. 사실상 저고도 전투에 특화된 44년형 스핏파이어 LF Mk.IXe 전투기로 구현된 상태. 게임 내 설명에는 실전 투입시기가 42년 6월로 나와있지만, 해당 시기에는 Mk.V 동체에 멀린 61 엔진을 임시로 얹은 Mk.IX 전투기가 투입됐다. 그러다 43년 초에 중고도 사양의 멀린 63 엔진[12]이 장착된 F Mk.IX 전투기가 투입됐고, 43년 중반 무렵에는 저고도 사양인 멀린 66 엔진의 LF Mk.IX 전투기가 투입됐다. 여기서 12.7mm 기관총 2정과 20mm 기관포 2문을 장착한 주익 형태는 44년에 등장했으므로 게임에서 등장한 LF Mk.IXe 전투기는 실질적으로 44년도 무렵의 사양이다. 하지만 기체 성능 상으로는 43년 무렵의 F Mk.IX 전투기와 큰 차이가 없을 듯 하다. LF Mk.IXe 전투기의 저고도 성능이 좀 더 나은 수준. 원한다면 고고도 성능이 뛰어난 멀린 70 엔진을 장착해서 44년형 HF 사양으로 변경할 수 있다. 그러나 저고도 전투가 주를 이루는 게임 특성상 멀린 70 엔진을 사용할 일은 별로 없다. 그 외의 특이 사항으로는 엔진 발열을 관리하는 라디에이터 장치가 전부 자동화됐고, 연료 혼합 비율 장치와 슈퍼차져 기어도 전부 자동화돼서 엔진 운용 난이도가 대폭 낮아졌다.[13] 이 뿐만 아니라 전시 긴급 출력의 사용시간이 5분으로 늘어나서 좀 더 여유로운 전투가 가능해졌고, 미약하긴 해도 폭장도 가능해져서 활용도가 높아졌다.[14]

게임에서 체감되는 Mk.IXe 전투기의 성능은 Mk.Vb 전투기 때와 마찬가지로 여러모로 열악한 편이다. 배틀 오브 보덴플라테 DLC에 포함된 다른 기체들이 전부 44년 후반기 무렵의 고성능 전투기들로 구성돼있는 반면에 Mk.IXe 전투기는 혼자서 43년도에 개발된 전투기로 등장하다보니 성능 격차가 상당히 심하다. 이 때문에 등장 기체들 중에서 가장 느린 속도를 지니고 있는데, 적기의 6시 방향을 점유했다 하더라도 빠른 속도로 이탈하는 독일기들을 쫓아가질 못해서 요격 기회를 번번히 놓치는 경우가 많다. 기체 개조 사항에서 선택할 수 있는 고옥탄가 연료인 150 옥탄유를 사용하면 MW50을 사용하는 Bf109 G-14 전투기의 최고 속도와 비슷해지긴 하지만, K-4 전투기나 Fw190 D-9 전투기를 상대로는 여전히 느리기 때문에 한계가 명확한 편이다. 그래도 상승률 하나는 서부 연합군 전투기들 중에서 2~3위를 다툴 정도로 뛰어나다보니 높은 고도로 빠르게 도달하는 능력 만큼은 정말 뛰어나다.[15] 실력만 충분하다면 특유의 막대한 출력으로 붐앤줌 기동을 구사하는 Bf109 K-4 전투기를 섣불리 하강하지 못하도록 견제할 수도 있을 정도. 어느정도 실력이 요구되는 기체다.

반면에 멀티플레이 서버에서 43년도 무렵의 기체들과 함께 등장시킬 경우에는 연합군 최강의 기체 중 하나로 활약하게 된다. 대전 말기 무렵의 전투기들과 맞먹는 엄청난 상승률과 뛰어난 기동성 덕분에 동고도 전투에서는 무조건 우위를 지니는 편이고, 최고 속도 부문에서도 MW50이 없는 Bf109 G-시리즈들을 완벽하게 능가하기 때문에 메셔슈미트 전투기를 상대로는 천적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 뿐만 아니라, 상승률이 부족한 포케불프 A-시리즈의 경우에는 Mk.IXe 전투기를 피해서 상승 이탈 기동을 구사하기가 쉽지 않고, 속도 우위를 확보하기도 쉽지 않아서 단독으로 교전시 불리한 상황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최고 속도 부문에서는 포케불프 A-시리즈가 훨씬 더 빠르지만, 포케불프 전투기의 전시 긴급 출력은 사용 시간이 3분으로 제한돼있어서 5분 출력으로 가속해오는 스핏파이어 전투기를 따돌리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

하지만 스핏파이어 전투기의 강하 속도는 725 km/h로 제한돼있기 때문에 급강하 기동으로 이탈하는 독일기들을 상대로는 대체로 무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편이다. 독일군 주력기들의 최대 강하 속도는 850 km/h로 높기 때문에 수평 비행 속도가 느린 메셔슈미트 전투기일지라 하더라도 급강하 기동으로 이탈해버리면 스핏파이어 전투기로 따라잡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16] 1:1 전투 상황이라면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편대 단위의 전투에서는 강하 기동으로 이탈하는 적기를 따라 잡지 못하고 빌빌 대다가 다른 적기의 공격을 받고 격추되는 상황이 심심찮게 벌어진다.[17] 이 외에도 급선회 기동을 구사할 수록 속도가 빠르게 줄어드는 문제가 있고, 블랙 아웃 현상도 Mk.Vb 전투기 때보다 더 심해졌기 때문에 초보자가 운용하기에는 여전히 난이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그러므로 성능적으로 우위를 지닌 43년 무렵이라 하더라도, 무턱대고 적기와 선회전을 벌이기 보다는 항상 적기보다 더 높은 고도를 유지하면서 충분히 승산이 있을 때에만 교전할 것을 추천한다. 전투 기동시 블랙아웃 현상에 시달릴 경우에는 엔진 출력을 순항 출력으로 줄이고 기동해볼 것을 추천한다. 고도가 충분한 상태에서는 순항 출력만으로도 동시기 독일기들과 동등한 전투를 구사할 수 있다.[18]

Mk.IXe 전투기의 또다른 특징으로는 7.7mm 기관총 4정이 50구경 기관총 두 정으로 교체되면서 전체적인 화망이 줄어들었다. 위력 자체는 큰 차이가 없지만, 주익에 장착된 기관총 수가 줄어들은 탓에 화망이 줄어들어서 적기를 맞추기가 더 어려워진 느낌이다. 그래도 20mm 기관포탄의 탄수가 각각 140발로 늘어난 덕분에 적극적으로 사격을 퍼부울 수 있어서 적기를 격추시키기는 더 쉬워진 편. 이스파노 수이자 기관포의 특성상 탄속이 무지하기 빠르므로 이 점을 잘 활용하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멀티플레이 게임에서는 1시간 출력인 +12 부스트 압력으로 날아다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연료를 가득 채운 상태로 운용할 것을 추천한다. 순항 출력을 자주 사용하는 경우라면 크게 문제가 없지만 전투 출력의 경우에는 연료 소모율이 심해지기 때문에 장시간 운용이 버거워진다. 비행 시간이 30분을 넘긴 경우라면 남은 연료량에 주의하면서 운용하도록 하자.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과 선회 기동시 에너지 손실이 막대한 점만 주의한다면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기체다. 적기들보다 높은 고도와 빠른 속도를 유지하면서 저속 선회 전투를 최대한 피하는 것이 핵심인 셈.

5.1. 제원

5.2. 개조사항

6. Spitfire Mk.XIV

파일:spitxiv.jpg
그리폰 엔진이 장착된 스핏파이어 전투기. 1단계 슈퍼차져만 사용할 수 있었던 기존의 그리폰 엔진과는 달리, 스핏파이어 Mk.XIV 전투기는 2단계 슈퍼차져가 장착된 그리폰 65 엔진이 사용된 덕분에 저공에서나 고공에서나 막강한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20] 이 덕분에 전시 긴급 출력인 +18 부스트 압력으로 가속할 경우, 해수면 고도에서는 MW50이 장착된 Bf109 G-14 전투기와 비슷한 속도로 가속할 수 있고, MW50을 사용할 수 없는 고도 6km 이상의 상공에서는 Bf109 K-4 전투기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비행할 수 있다. 고옥탄가 연료인 150 옥탄유를 사용해야 G-14 전투기를 겨우겨우 따라잡는 Mk.IXe 전투기에 비하면 기체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된 셈.

이 뿐만 아니라 개조 사항에서 150 옥탄유를 사용할 경우, 해수면 고도에서 최대 600 km/h에 가까운 속도로 가속할 수 있어서 상황만 충분하다면 Bf109 K-4 전투기나 Fw190 D-9을 상대로도 호각으로 싸울 수 있다. 최고 속도 자체는 두 기체에 비해서 살짝 느린 편이지만, 기동성면에서는 Mk.XIV 전투기가 압도적으로 더 뛰어난 편이고 전시 긴급 출력으로 가속할 경우에는 연합군 전투기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상승률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위협적인 모습을 자랑한다. [21]

그러나 MW50 출력을 10분 동안 총 세 번에 걸쳐서 사용할 수 있는 독일기들과는 달리, Mk.XIV 전투기는 전시 긴급 출력을 최대 5분 동안만 사용할 수 있어서 교전 지속 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이 때문에 고도 이점을 지닌 Bf109 K-4 전투기나 Fw190 D-9 전투기가 완만한 상승 기동으로 이탈할 경우, 150 옥탄유를 사용한 Mk.XIV 전투기일지라 하더라도 고도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불리한 상황에 빠져드는 경우가 많다. [22][23] 그러므로 기체 성능에 자만하지말고 적기보다 더 높은 고도를 점유한 상태에서 교전을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Mk.XIV 전투기의 또다른 단점으로는 기체 중량이 증가되면서 기동성이 많이 둔해졌다는 단점이 있다. 선회 반경 자체는 멀린 엔진을 장착한 Mk.IXe 전투기와 큰 차이가 없지만, 조종간 반응이 무거워진 탓에 방향을 빠르게 전환하기가 힘들고, 저속 기동성도 많이 둔해진 탓에 선회 전투시 은근히 불리한 상황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순간적인 급선회 기동을 구사하기가 어려워졌고, 조종간을 순간적으로 잡아 당길 경우에는 스핀에 빠지는 경우도 있어서 적기의 급습에 유난히 취약한 모습을 보여준다.[24] 만약 6시 방향으로 강하해오는 적기의 모습을 발견할 경우, 주저없이 전시 긴급 출력으로 가속해서 기체의 방향을 최대한 빨리 전환해볼 것을 추천한다.

이 뿐만 아니라 Mk.XIV 전투기는 저속에서 기동성이 크게 둔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실속에 가까워진 속도에서는 승강타 조작이 완전히 굳어버리는 듯한 상황이 발생된다. 속도가 느린 상황에서 상승 기동을 무리하게 구사할 경우, 정점 부근에서 기체가 굳어버리는 현상이 발생하는 탓에 적기의 공격에 고스란히 노출되는 상황이 벌어진다. 이러한 상황은 수평 선회 부문에서도 발생되는데, 실속에 가까운 선회 전투를 벌일 경우 너무나도 느려진 속도 탓에 승강타 조작이 먹통이 되면서 제자리에 가만히 멈춰있는 듯한 현상이 발생된다. 1:1 전투라면 상대방도 겨우겨우 선회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지만, 적기들이 많은 난전 상황에서는 완전히 정지된 표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쉽게 격추되는 상황이 발생된다. 이 때문인지 스핏파이어 전투기를 좋아하는 유저들은 속도가 느리더라도 기동성이 더 뛰어난 Mk.IXe 전투기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 문제들은 주익 끝을 절단한 단축형 주익을 사용해서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지만, 해당 개조 사항은 기체를 뒤집는 롤 기동에만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않는다. 가능하다면 순항 비행 속도를 최대한 빠르게 유지해서 저속 기동전 상황이 발생되지 않도록 방지할 것을 추천한다. 게임 내 편법으로 착륙 플랩을 펼치면 저속 기동 상황에서도 어느정도 기체가 굳어버리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저속 기동시 기체가 굳는 듯한 현상이 발생한다면 착륙 플랩을 펼쳐서 위기를 모면해보도록 하자.[25]

이외에도 스핏파이어 전투기 자체가 블랙아웃 현상이 유난히 심한 편인데 Mk.XIV 전투기는 비행 속도가 훨씬 더 빨라졌다보니 블랙아웃 현상이 시도 때도없이 발생되는 편이다. 이 때문에 조종사의 체력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할 경우 6시 방향으로 선회해오는 적기를 보고도 조종간을 당기지 못해서 전투의 주도권을 빼앗기는 경우가 벌어진다. 여러모로 초보자가 운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기종인 셈. 이러한 이유로 Mk.XIV 전투기를 운용할 경우 상기한 단점들을 충분히 숙지하고 교전해야하며, 되도록이면 빠른 속도를 활용한 공격 후 이탈 전술로 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Mk.XIV 전투기의 기본 무장은 4정의 7.7mm 기관총과 2문의 20mm 기관포를 장착하고 있다. 개조 사항에서 7.7mm 기관총 4정 대신 50 구경 중기관총 2정을 설치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최고 속도가 5 km/h 정도 더 빨라지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기관총을 아예 제거하고 20mm 기관포 2문만 사용할 경우에는 8 km/h의 속도가 증가하는 이점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150 옥탄유를 사용한 상태에서 기관총 무장을 완전히 제거하고, 기체 외부에 장착되는 거울을 제거하면 최대 602 km/h의 속도로 가속할 수 있다. 조금이라도 더 빠른 속도를 원한다면 기관총 무장을 제거하는 것이 좋고, 견제 사격을 위한 기관총이 필요하다면 50 구경 기관총을 장착한 E-타입으로 변경해서 599 km/h의 속도로 가속하는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멀티플레이 게임에서는 1시간 출력인 +9 부스트 압력으로 날아다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연료를 가득 채운 상태로 운용할 것을 추천한다. 순항 출력을 자주 사용하는 경우라면 크게 문제가 없지만 전투 출력의 경우에는 연료 소모율이 심해지기 때문에 장시간 운용이 버거워진다. 비행 시간이 30분을 넘긴 경우라면 남은 연료량에 주의하면서 운용하도록 하자.

6.1. 제원

6.2. 개조사항

7. Spitfire Mk.XIVe

파일:spixive.jpg
Mk.XIV 전투기에 버블 캐노피를 장착한 기종. 버블 캐노피 덕분에 후방 시야가 크게 향상됐고, 프로펠러 피치 레버(엔진 회전수)에 자동 모드가 추가되면서 조종사 편의성이 상당히 좋아졌다. 쓰로틀 레버를 제외한 모든 엔진 조작 부문들이 자동화된 덕분에 독일기들처럼 쓰로틀 레버만 조작해주면 딱히 신경 쓸 것이 없다.[26] 그러나, 고속에서 쓰로틀을 당겼다가 빠르게 밀어 젖힐 경우 엔진이 과회전되면서 고장나는 문제가 있으므로 독일기들처럼 쓰로틀을 험하게 조작해서는 안된다. 감속 후 가속할 때는 엔진 회전수가 과회전 되지 않도록 쓰로틀 레버를 조금 천천히 밀어주도록 하자.

엔진 회전수를 자동 모드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프로펠러 피치 레버를 그냥 끝까지 당겨주면 된다.(게임 내 설정으로 0% 상태) 반대로 엔진 회전수를 직접 선택하는 정속 피치 모드로 사용하고 싶다면, 기존의 연합군 항공기들처럼 프로펠러 피치 레버를 밀고 당기면서 원하는 엔진 회전수를 선택하면 된다. 어느쪽이든 자신에게 편한 방법을 사용하도록 하자. 단, 게임 내 편법으로 엔진 회전수를 낮추면 엔진 사용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프로펠러 피치 레버를 직접 조종하는 편이 더 유리할 때가 있다. XIV 전투기의 경우 엔진 회전수를 2,600 RPM으로 유지한 상태에서 +18 부스트 압력을 사용하면 최대 13~14분 가량 사용할 수 있다. 150 옥탄유를 사용한 +21 부스트 압력의 경우에는 최대 10분까지 유지할 수 있다.[27] 권장된 방법이 아닌 만큼 출력면에서 어느정도 손해를 보겠지만, 장시간 교전해야하는 상황이 발생될 경우 엔진 출력을 조금 손해보는 대신 교전 시간을 늘리는 방법으로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외의 변경점으로는 45년형 기체답게 주익 무장이 50 구경 기관총 2정과 20 mm 기관포 2문이 장착된 E-타입으로 고정됐다. XIV 전투기의 경우 7.7 mm 기관총 4정과 20 mm 기관포가 장착된 C-타입으로 구현된 덕분에 개조사항에서 E-타입 주익으로 교체하거나 20 mm 기관포만 남기고 다른 무장을 제거할 수 있는 선택권이 있었다. 이 반면에 XIVe 전투기는 스핏파이어 전투기의 최후기형에 속하기 때문인지, 오로지 E-타입 주익만 사용할 수 있다. 고증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다양한 무장을 선택할 수 있는 XIV 전투기에 비해서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든다.

게임에서 구현된 XIVe 전투기의 성능은 기존의 XIV 전투기와 거의 동일하다. 하지만, 버블 캐노피 때문에 최고 속도가 크게 줄어들어서 45년 기체 치고는 좀 미묘한 성능을 보여준다. 44년 초에 등장한 XIV 전투기의 경우 해수면 고도에서 574 km/h까지 가속할 수 있어서 MW50을 사용하는 Bf109 G-14 전투기와 비등한 성능을 자랑했지만, XIVe 전투기는 최대 566 km/h까지만 가속할 수 있어서 저공에서 속도 우위를 점하기가 불가능하다. 개조사항에서 선택할 수 있는 150 옥탄유를 사용하면 G-14 전투기를 능가하는 속도를 지닐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고 속도가 586 km/h에 불과하기 때문에 Fw190 D-9 전투기나 Bf109 K-4 전투기를 상대로는 속도면에서 불리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고도 6,000 m 이상의 고고도 영역에서는 기본 기체 상태로도 K-4 전투기와 맞먹는 속도를 보여주고, 그 이상부터는 압도적으로 빠른 속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고공 전투 영역에서는 충분히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문제는 대부분의 멀티플레이 유저들이 고도 3~4 km 이하의 저고도 전투를 선호하기 때문에 저공에서 속도가 느린 XIVe 전투기를 활용하기가 조금 난감하다는 점이다. 이 뿐만 아니라, 스핏파이어 전투기는 버블 캐노피가 없어도 후방 시야가 상당히 좋은 편이고, 프로펠러 피치 레버의 자동 모드 또한 연합군 기체에 익숙한 유저들이라면 딱히 사용해야할 필요가 없다보니 기존의 XIV 전투기나 IXe 전투기 대신 XIVe 전투기를 선택할 필요가 별로 없는 편이다.

이외에도 XIV 전투기처럼 고속 기동시 블랙아웃에 빠져드는 현상이 심하고, 저속에서 기체의 기동성이 크게 감소하는 현상도 동일하기 때문에 체감 운용 난이도는 오히려 더 높게 느껴지는 편이다. 최고 속도가 애매하다보니 기존의 XIV 전투기라면 적기를 뿌리치고 도망쳤을 상황에서도 적기와 기동전을 벌여야해서, 블랙아웃 현상을 겪는 경우가 많고, 저속에서 기체가 굳는 현상을 접하는 경우도 많아서 XIV 전투기를 운용할 때보다 더 버겁다는 느낌이 많다. (저속 기동시 기체가 선회를 못하고 그대로 멈추는 듯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착륙 플랩을 펼쳤다가 접는 방식으로 위기를 넘기도록 하자.) 조종 편의성은 향상됐지만 느려진 속도 때문에 기동전을 많이 벌여야해서 XIV 전투기의 단점이 더 크게 부각되는 편.

이런 이유 때문인지 멀티플레이 서버에서는 45년도 배경이 아니라 XIV 전투기와 함께 44년 무렵에 등장시키는 경우가 은근히 많다. 독일기 입장에서도 XIV 전투기의 하위 호환형으로 생각하고 교전하는 경향이 있을 정도. (...) 그래도 기본적인 성능 자체는 우수한 기종이기 때문에 마냥 무시할 수 있는 기체는 절대 아니다. 동등한 상황에서의 1:1 전투라면 XIVe 전투기가 대체로 우위를 지니고 싸운다고 생각해야 한다.

스핏파이어 전투기를 선호하는 유저라면 즐겁게 운용할 수 있는 기종이지만, XIV 전투기 대신 XIVe 전투기를 구입해야할 필요가 크게 없다는 점이 큰 단점인 기종이기도 하다. 싱글 플레이 부문에서도 44년 무렵부터 운용할 수 있는 XIV 전투기에 비해 XIVe 전투기는 45년이 넘어야 나오다보니 플레이할 수 있는 기간이 한정적이다. 되도록이면 세일 기간을 노려서 구입할 것을 추천한다.

7.1. 제원

7.2. 개조사항

8. 특이 사항


[1] 프리미엄 에디션은 공식 홈페이지 상점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2] 미션 설정에서 비행장 소속을 영국이나 미국으로 바꾸면 해당 모델로 바뀐다. [3] 에너지 파이팅 전술이라고 무조건 붐앤줌 기동만 펼치는 것은 아니다. 적기보다 높은 에너지를 지닌 상태로 기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에너지 우위를 지니고 구사할 수 있는 선회 기동을 적절하게 구사해야한다. [4] 화면 좌측 아래에 중력 가속도가 표시된다. [5] Mk.IXe, Mk.XIV 전투기의 경우에는 쓰로틀과 프로펠러 피치 레버를 끝까지 밀어주는 방식으로 전시 긴급 출력을 사용할 수 있다. [6] 처음에는 콜렉터 플레인 DLC로 발매될 예정이었지만 배틀 오브 노르망디 DLC에 포함되는 것으로 변경됐다. 이 덕분에 노르망디 DLC를 소지하고 있는 유저라면 Mk.IXc 전투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7] 게임 내 설명으로는 실전 투입 시기가 1942년 6월이라고 나와있지만, 해당 시기에는 Mk.V 전투기의 동체에 멀린 61 엔진을 임시로 얹은 Mk.IX 전투기가 투입됐다. [8] 위키피디아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서는 C-타입 주익에 각각 120발의 20mm 기관포탄을 적재할 수 있다고 알려져있지만, 해당 이야기는 적재 가능한 최소한의 탄 수를 말한 것이다. 애초에 C-타입 주익은 무장 구성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각 주익 당 2문의 20mm 기관포와 2정의 7.7mm 기관총을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이런 이유로 1문의 기관포만 장착할 경우 2번째 기관포의 탄약고에 추가로 탄환을 적재할 수 있어서 실제로는 120~150발의 탄약을 적재할 수 있었다. 게임에서는 44년이 배경인 만큼, 해당 시기에 보편적으로 적재하던 140발의 탄약이 기본 사양으로 구현됐지만, 커뮤니티 유저들이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각각 150 발의 20mm 기관포탄을 적재하는 조종사들도 있었다. [9] 많은 유저들이 중고도용 사양의 멀린 63 엔진을 장착한 F Mk.IXc 전투기로 구현돼서 1943년 초반부터 1944년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랬지만, DLC의 배경이 노르망디 상륙 작전을 다루고 있는 탓에 무산됐다. [10] 예외적으로 150 옥탄유를 사용할 경우에는 슈퍼차져 기어를 수동으로 변환해줘야 한다. 슈퍼차져 변환 고도는 9,000 피트. [11] 게임 내 편법으로 엔진 회전수를 85%(2,850 RPM)로 설정하고 +18 부스트 압력을 사용하면 전시 긴급 출력을 15~22분까지 유지할 수 있다. 150 옥탄유를 사용한 +25 부스트 압력의 경우에는 최대 7분까지 유지할 수 있다. [12] 멀린 63 엔진부터 +18 부스트 출력을 5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13] 예외적으로 150 옥탄유를 사용할 경우에는 슈퍼차져 기어를 수동으로 변환해줘야 한다. 슈퍼차져 변환 고도는 9,000 피트. [14] 게임 내 편법으로 엔진 회전수를 85%(2,850 RPM)로 설정하고 +18 부스트 압력을 사용하면 전시 긴급 출력을 15~22분까지 유지할 수 있다. 150 옥탄유를 사용한 +25 부스트 압력의 경우에는 최대 7분까지 유지할 수 있다. [15] 서부 연합군 전투기들 중에서 상승률이 가장 좋은 전투기는 스핏파이어 Mk.XIV 전투기다. [16] 주의해야할 점으로는 스핏파이어 전투기가 완만한 하강각을 유지하면서 하강할 경우 800 km/h 이상으로 가속하는 것이 가능하다. 독일기 입장에서는 이 점을 반드시 명심하도록 하자. [17] 주의해야할 점으로는 대전 말기 기체가 아닌 이상 급강하 기동으로 700 km/h를 돌파하기가 생각보다 힘들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최소 4~5km 이상의 충분한 고도를 유지해서 최대한 빠른 속도로 강하할 수 있는 상황을 마련해야 한다. [18] 전투 우위를 지녔을 때의 이야기이므로, 불리한 상황에서는 전시 긴급 출력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19] 프리미엄 에디션은 공식 홈페이지 상점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20] 슈퍼차져 기어는 따로 조작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변환된다. 하지만 개조 사항에서 150 옥탄유를 사용할 경우, 고도 11,000 피트를 기준으로 슈퍼차져 기어를 직접 변환해줘야 한다. [21] 게임 내 매뉴얼에서 소개된 독일기들은 MW50을 사용했을 때의 상승률이 기재돼있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가 힘들다. 하지만 실제 사료로 비교할 경우 Mk.XIV 전투기가 MW50을 사용한 K-4 전투기보다 더 뛰어난 상승률을 지니고 있다. [22] 이 문제는 다른 서방제 전투기들도 공통적으로 지닌 문제라서 Mk.XIV 전투기만의 단점은 아니다. [23] 게임 내 편법으로 엔진 회전수를 2,600 RPM으로 유지한 상태에서 +18 부스트 압력을 사용하면 최대 13~14분 가량 사용할 수 있다. 150 옥탄유를 사용한 +21 부스트 압력의 경우에는 최대 10분까지 유지할 수 있다. [24] 단순 선회 전투에서는 Mk.XIV 전투기가 독일기들을 완전히 압도하지만, 감속 및 가속 기동을 섞어가면서 변칙적인 기동을 구사하는 베테랑 유저를 상대로는 우위를 점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25] 고속에서는 착륙 플랩이 고장나기 때문에 어느정도 속도가 붙는다 싶으면 다시 접어줘야 한다. [26] 예외로 150 옥탄유를 사용할 경우, 슈퍼차져 기어는 수동으로 변환해줘야 한다. 슈퍼차져 변환 고도는 XIV 전투기와 동일한 11,000 ft. [27] 실제로는 매니폴드 압력에 알맞은 엔진 회전수가 정해져있기 때문에 사용이 불가능한 편법이다. 이를 무시하고 엔진 회전수를 낮출 경우 엔진 디토네이션 현상이 발생하면서 엔진 출력이 저하되거나 고장나는 경우가 발생한다. [28] 게임에서는 P-40 E-1 키티호크 전투기가 비슷한 방식으로 작동된다. 키티호크 전투기는 고도가 변할 때마다 쓰로틀 레버를 지속적으로 조작해서 적정 매니폴드 압력을 유지해야 한다. [29] 정 정안정성(Positive static stability)의 경우 기체가 원래 상태로 되돌아 오려는 특성을 뜻한다. 만약 난기류로 인하여 기수가 5도 가량 올라갈 경우, 기수가 다시 5도 가량 내려오면서 원래 비행하던 고도로 복귀하려고 한다. 부정 정안정성(Negative static stability)의 경우 기체가 외력에 의해서 움직일 경우 더욱 심하게 움직이려는 특성이다. 만약 난기류로 인하여 기수가 5도 가량 올라갈 경우, 기체는 5도 상승각을 넘어서 더욱 더 급격하게 상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