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gTech/여담

의존하고 있는 상위 모드[1]보다 규모가 작은 대다수의 애드온과 달리 그레그테크는 상위 모드보다 규모가 큰 얼마 되지 않는 애드온이었으며, 6버전/커뮤니티 에디션에서는 결국 독립하였다. 특히 후자의 경우 IC2와 관련된 모든 기능들을 완전 삭제 및 대체하였음은 물론 사소한 지원조차 절대 하지 않을 정도로 철저히 담을 쌓은 모드가 되었다.(정확히는 Railcraft, Applied Energistics 2, 빌드크래프트, 갤럭티크래프트 등의 다른 지원 모드와도 담을 쌓았다.)
그레그테크 커뮤니티 에디션을 제외한 많은 버전의 사용하는 아이템 ID 갯수가 매우 적은 게 특징이다. GT5U 5.09.32pre5 기준 43개의 아이템, 21개의 블록 ID를 할당하고 있다. 이는 특유의 메타 아이템과 타일 엔티티 시스템 때문에 그런 것. GTCE에서는 메타 아이템 시스템은 그대로 이어받았으나 블록은 그렇지 않게 되어 무려 200개 이상의 블록 아이디를 사용한다. 광석, 전선, 파이프가 재질별로 별개의 블록 ID를 차지하도록 설정하였기 때문. 이로 인해 대규모 모드팩에서는 블록 ID 개수의 한도인 4096을 초과하는 일도 쉽게 발생할 수 있다.[2] 그러나 1.13 이후로 그레그테크가 업데이트된다면 메타 아이템 시스템은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블록과 아이템의 ID 제한을 없앴을뿐더러 메타데이터 개념이 삭제되었기 때문.
위의 경우와 비슷하게, 그레그테크의 많은 버전은 엄청난 양의 텍스처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여러 방법을 사용한다.

GT1과 GT2는 다른 모드들과 같이 스프라이트 텍스처 시스템[3]을 사용했으며,
GT3은 1.5의 나눠진 텍스쳐 시스템에 맞게 아이템/블록 텍스쳐를 스프라이트에서 일일이 분리하였다. 원심분리기 등 일부 기계에는 애니메이션 텍스쳐를 적용하였다.
GT4 후기 버전과 GT5는 메타 아이템 시스템에 맞춰서 엄청나게 많은 개별 텍스처를 등록하나 광물류는 재질/모양별 기본 텍스처를 만들어 놓고 팔레트 스왑을 해서 경량화를 했고,
GT6은 GT5의 시스템과 비슷하나 더 많은 재질/모양을 가진[4] 관계로 PNG 특수 압축 프로그램과 배치 파일까지 사용하면서 극한의 경량화를 하고 있으며[5],
GTCE는 GT5와 비슷한 방식을 사용하나 GT5와는 달리 메타 아이템 시스템에 번호별로 따로 텍스처를 할당하지는 않는다.
GT Classic은 다시 스프라이트 텍스처 시스템을 사용하며,
GT Classic 1.12는 클래식에 빠진 GT6 텍스처를 입혀서 완성했다.

~~리소스팩 만들기 어려워 보인다. 특히 고화질 팩이라면 100MB는 기본으로 넘길 듯하다.~~

그레그테크는 레드파워 3과 함께 별도의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는 마인크래프트 모드중 하나이다.
그레그테크는 개별 분류가 있는 마인크래프트 모드 중 가장 속한 문서[6]가 많은 모드이다. 참고로 2위는 Thaumcraft이다.
그레그테크 6은 가장 많은 원소를 추가하는 모드이다. 데이터상에 트리엔엔늄(399번 원소)까지 있기 때문. 참고로 2위는 Minechem이다.

나콰다는 설정상 174번 원소이며, 비브라늄은 152번 원소이다.

2.1. 난이도

그레그테크는 TerraFirmaCraft와 함께 마인크래프트 최상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모드이다. 이 때문에 GregoriusT가 많은 유저들에게 욕을 먹고 있다. 사실 이러한 ~~아이덴티티~~ 난이도는 GT3에서 시작된 것으로, 의도하지는 않았을 듯하다. GT6에 이르러서는 TFC(또는 TiC)의 영향도 조금씩 받은 모습을 보여준다. 엄밀히 말해서 난이도보다는 현실성을 강조한 모드이다.[7] 비공식 버전[8]을 제외한 시리즈 전체(GT1~GT6)를 놓고 보면 버전이 올라갈수록 난이도가 오르는 추세를 보인다.

그래도 석기시대에서 힘들게 광맥 찾아 문명을 개척해 마침내 핵융합로를 건설하는 것이 인상적인지 모드 자체는 인기있는 편이다. ~~헌데 갈수록 심해진다.~~ 하지만 그레그테크 커뮤니티 에디션에서는 지나친 바닐라 너프 및 타 모드 관련 너프를 일절 하지 않을 뿐 아니라 멀티블록 기계의 관리 필요 등 일부 난이도 관련 요소들을 제거하여 난이도가 다소 완화되었다[9]. 리드 개발자가 바뀌었기에 가능한 일. 1.10 이후 모드의 트렌드가 현실성보다 접근성을 추구하는 것으로 바뀌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다만 GT5U의 경우 실험판(5.09.XX버전)에 이르러서 회로 제작법 세분화 등의 난이도 상향 요소를 다수 추가하였기 때문에 이에 불만을 가진 사용자들도 나타났다.

2.1.1. GT5U vs. GT6

GT5U와 GT6의 난이도는 많은 이들에게 비교가 되고 있다. GT5U에는 GT5U와 몇몇 기능이 비슷한 GTCE도 포함할 수 있으며, GT6에는 거의 완전하게 1.12로 포팅된 GT Classic도 포함된다.

광물 획득

GT6의 광맥 시스템은 이전의 어느 GT와도 비교할 수 없이 복잡하다. 대표적으로 지층에 따라 광맥이 정해져 있어서 금은 안산암지대에서만 나오고 나머지는 죄다 황철석인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겉보기에 똑같다 보니 멀티에서 사기에 쓸 수 있다.~~ 그런 반면 GT5U는 이 정도로 복잡하진 않아서[10] 원하는 광물 획득이 쉬운 편이다.

전체적인 레시피

경쟁이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GT5U의 복잡한 회로 시스템에 비교하자면 GT6은 회로 시스템이 많이 단순한 편이다. GT6은 반도체 칩과 같은 개념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 다만 더 복잡해질 가능성이 높다. 또 GT6 기계들은 모터/피스톤 같은 전자 부품들을 사용하지 않는다. 당연하지만 그 기능(전기를 받아 기계를 구동)이 터빈/엔진으로 옮겨 갔기 때문이다.

기계실 구성

비교조차 불가능하다. GT6의 기계실은 크리에이티브 모드에서도 설계하기 어렵다. 그 이유는 기계들이 전기가 아닌 수많은 다른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목탄을 EU로 변환하기 위해서는 목탄->Burning Box->HU+물->Steam Boiler->증기->Steam Engine->KU->Dynamo->EU(...)를 거쳐야 한다. 이게 문제가 되는 이유는 GT6 터빈이나 엔진은 입력을 잘 맞춰주지 않으면 소음을 내며 헛돌거나 폭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GT에 처음 입문하는 초보자는 GT5U[11]/GTCE로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GT6은 GT 시리즈 중에서도 최상의 난이도를 가졌다고 할 수 있다.

2.2. 요구사양

GregTech는 유난히 렉이 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장 위의 개요에서 '렉의 주범' 이라고 서술하고 있으며 이건 대부분의 버전에 해당된다.

그러나 놀랍게도 GT는 최적화가 잘 된 모드로 평가받는다. 사용하는 아이템/블록이 수천 개가 넘기 때문. 그러면서 용량은 20MB 언저리이다. 특히 GT6은 수십 개의 크리에이티브 탭과 수천 개의 아이템을 등록하면서도 로딩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그러면 뭐가 최적화가 부족한 모드냐고 한다면 Reika의 Rotarycraft를 플레이해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모드 볼륨은 GT6이 더 크지만 사양은 비슷하다.

그렇다 하더라도 절대적으로는 요구사양은 높다. i5에 GTX 750, 램은 2GB 할당 정도를 권장한다.[12] 단순히 최소 옵션으로 15프레임 정도로 플레이하길 권한다면 내장 그래픽도 괜찮다. 심지어 콘로여도 램만 많으면 가능하다!

넷북에서는 플레이가 어렵다. 전체 램 2GB 정도로는 튕길(Crashed) 수 있다. 최적화 모드인 Fastcraft와 Optifine, BetterFPS를 같이 구동한 뒤 최소 옵션으로 단일 구동시 10프레임 정도는 나온다. 단 아톰 내장 그래픽 정도라면 포기하자.

2.2.1. 객관적 테스트 결과

NEI+CodeChickenCore+IC2+GT5U+Fastcraft+Optifine+BetterFPS만으로 구동, 시야 4, 중간 옵션 세팅

Intel Core Duo - 실외 10~20프레임, 공장 플레이 불가
Intel Core i5-5500U - 실외 20~40프레임, 공장 10~30프레임
AMD Ryzen R7-3700U - 실외 60프레임(최대 150), 공장 40~50프레임

2.3. 패러디한 요소

GT4부터 등장하는 '영점 모듈'(Zero Point Module)과 나콰다(Naquadah), 나콰드리아, 뉴트로늄은 스타게이트라는 SF 소설 시리즈에서 따왔다.
GT4부터 등장하는 미사용 물질인 다이리튬과 트리타늄[13]은 스타트렉에서 따왔다.
GT5부터 등장하는 '밑밥'(Chum)은 스폰지밥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추가하였다.
GT6부터 등장하는 비브라늄은 마블 코믹스에서 따왔다.

[1] 그레그테크의 경우 인더스트리얼크래프트 2. [2] Not Enough IDs 모드를 이용하면 해결 가능하다. [3] 1개의 이미지 파일에 256개의 텍스쳐를 16x16 배열로 합쳐놓은 것이다. [4] 아이템 텍스처를 32766번까지 등록했다. 이중 2만 개는 광물류. [5] 액체 텍스처는 경량화가 어려웠는지 2.3MB나 차지한다. [6] 32개. 2020년 3월 기준 [7] 엄밀히 말하면 Thermal Expansion의 RF도 공식적으로는 전기가 아니라 마법에 가까운 에너지로 간주된다. # 기술 계열 모드에서 전기라고 부르는 것도 모두 전기는 아니다. [8] 5버전 비공식과 커뮤니티 에디션 등. [9] 다른 편으로는 증기 기계(특히 분쇄기)의 생산량 너프 등 난이도가 상승한 부분도 있다. [10] GT5(U)는 지층 개념 자체가 없을뿐더러 광석 생성에 생물군계(바이옴) 제한 또한 없어 어떤 생물군계에서 탐사하든 자신이 원하는 광석을 발견할 확률이 있다. [11] 5.09.XX 버전 시리즈부터는 회로제작법 세분화 등 여러가지 난이도 상향이 있었으므로 너무 어려운 것이 싫다면 5.08.XX로 연습하는 것을 권장한다. [12] GTCE에서는 최소 3GB 필요하다. [13] 그레그테크 5 비공식에서는 용도가 추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