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군대 시뮬레이터 Finnish Army Simulat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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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f5aab><colcolor=#dddddd> 개발 | Please Be Patient[1] |
유통 | |
플랫폼 | Windows |
ESD | Steam |
장르 | 시뮬레이션, 밀리터리 |
출시 |
앞서 해보기 2023년 1월 13일 |
엔진 | 유니티 |
한국어 지원 | 미지원 |
관련 사이트 | |
상점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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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3년, 앞서 해보기로 Steam에 공개된 핀란드의 게임. 핀란드 육군 병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밀리터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핀란드어 더빙에 영어 자막이 나온다.
2. 시스템 요구 사항
<rowcolor=#dddddd> 구분 | 최소 사양 | 권장 사양 |
<colbgcolor=#3f5aab><colcolor=#dddddd> 운영체제 | Windows 10 | |
프로세서 | 1Ghz 이상 | |
저장 공간 | 10GB 이상 |
제작사 측에서 자세한 사양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유니티 엔진 기반의 간단한 3D 그래픽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낮은 급의 그래픽 카드가 달려있는 중저사양 정도의 컴퓨터로도 원활하게 돌릴 수 있을 듯 하다.
3. 특징
개발자 중 대표인 예리 하파부오(Jeri Haapavuo)는 2010년대 초 핀란드 공군에서 장교로 복무한 적이 있기 때문에 그 경험을 살려 게임을 만들어서 3D 퀄리티는 좋지 않아 보여도 재현이 뛰어나다.실질적 엔딩곡인 ' 꾸이발라이넨 상사님(Ylikersantti Kuivalainen)'이 대한민국 유저들에게 컬트적 인기가 있으며, 유튜브 덧글 등에선 핀란드인들이 '한국인이 이걸 어떻게 아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한국어 번역판. 이 노래는 원래 핀란드군에서 구전되던 비공식 군가로, 2011년 기수로 군대에 갔던 작곡가가 이를 기반으로 음원을 만들어 공개한 것이다. 노래에 나오는 꾸이발라이넨 상사는 실존인물로, 신교대 교관 격인 인물이다. 훈련병들이 이 상사의 말투를 따라하며 낄낄거리고 논다고 듣고, 갈구려고 불러다 자기 앞에서 해보라고 했댄다. 그런데 그 신병이 진짜로 성대모사를 본인 앞에서 시전했고, 게다가 본인이 듣기에도 정말 똑같아서 결국 못 참고 빵 터져버렸다. 그 후 이 일화가 널리 퍼지며 만들어 진 것이 이 싸가라고. 노래에 나오는 목소리가 이 상사의 성대모사다. 게임에는 나오지 않지만 이후 꾸이발라이넨 상사가 원사로 진급할 시절 바로 귀신 같이 꾸이발라이넨 원사님(Vääpeli Kuivalainen)이란 노래도 따라 등장한 적도 있다.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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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논노
플레이어이자 주인공. 퀘스트에 따라 가정 배경이나 성격도 천차만별로 바뀐다. 이름인 뇐뇐뇌(Nönnönnöö)[2]는 핀란드에서 견본용 이름(Placeholder)으로 사용되는 가상 이름 중 하나로, 한국어로 치면 "홍길동", 영어로 치면 "존 도(John doe)"에 해당된다. -
스트란덴
주인공 논논노와 같은 내무실을 쓰는 동기. 군대에서 한 놈씩은 꼭 보이는 섹드립+무뇌맨이다. 이 게임의 개그 절반을 차지하는 미친놈으로, 온갖 찰진 욕설과 시도때도없이 폭발하는 섹드립과 폐급행동으로 눈에 띄는 녀석. 그러나 (얼리억세스 기준) 게임 중반 쯤에 모종의 사고를 저지르고 영창에 다녀오는데, 이후 재사회화 된 것 마냥 사람이 바뀌지만 어딘가 심상찮은 모습을 보여준다. -
수하카
같은 내무실 쓰는 동기. 역시나 군대에서 꼭 보이는 FM 설명충. 평소엔 그냥 좀 찐스러운 밀덕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인간미도 있고 의리도 두텁다. -
리토카리
같은 내무실 쓰는 동기. 툭하면 삼촌이나 가족 이야기로 TMI를 늘어놓는 것을 제외하면 내무실은 물론이요 전 중대에서 가장 정상적인 놈으로, 주인공에게 친근하게 대해주고 이것저것 챙겨주며 퀘스트 스토리에 따라선 의리의 끝장을 보여주기도 하는 좋은 놈. -
로드
아폴리온
블랙 메탈 뮤지션. 머리와 분장이 생계 수단이라고 상부에 허가받아 늘 장발과 콥스페인팅을 유지 중이다. 당연하지만 게임적 허용을 쓴 것이고, 메탈 강국인 핀란드라 해도 현실에서 이런 거 안 봐준다. 그냥 빡빡 민다. 말을 걸 때마다 나오는 '우- 파이칼라-' 음성과 사탄을 숭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
코이칼라이넨
좀 수상한 놈. 주인공에게 위험한 정보나 장사를 계속 제안하는데... -
카일라스 상병[3]
주인공네 내무실 점검, 안내사항 전파, 인솔 및 신병 교육 대부분을 담당하는 직업 군인.[4] 그 찰진 욕설과 억양미누 띱!누니~~은 논산 및 신교대의 악몽을 피드백시킨다. 신병들을 지나치게 굴리고 부조리를 당연시하지만, 스토리에 따라 인간적이고 좋은 면모들도 볼 수 있는 든든한 양반. 폐급 스트란덴과의 만담이 아주 볼만하다. 게임 중에 들을 수 있는 소문에 의하면 클럽에서 만난 여자의 집에 갔다가, 술과 잠에 취해 그 여자의 옷장에 오줌을 싸고 도망쳐나와서 기차역에서 노숙한 경험이 있다.
스토리 진행에 따라 마약 조직을 들켜버리는 바람에 논논노와 리토카리를 죽이려 드는 스트란덴 앞에 나타나 스트란덴에게 망할 원숭이라고 욕지거리를 퍼부으며 논논노에게 "말만 해, 스트란덴을 두들겨 패버릴 거야."라고 말하며 호감의 정점을 찍는다, 스트란덴을 놔주는 선택지도 있지만 조진다(...)라는 선택지도 있다. 조지건 조지지 않건 무력화된 스트란덴에게 오줌을 싸줄 거라며 히죽댄다. -
팔레로
군종 목사. 논논노의 정신력이 한계에 몰리자[5] 이는 의학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고 판단한"군생활 재밌어요!"/"거짓말 하지마세요."간호장교가 소개해주는 인물. 찾아가보면 술에 거하게 취해서 꼬부라진 혀로 치료를 한답시고 상의탈의를 하거나, 십자가를 화분에 꽂아두거나, 논논노에게도 술을 권유하고 음담패설을 하는 등 치료인지 술주정인지 모를 짓을 하다가 쓰러진다. 방안에 걸어둔 이콘들도 화풍이 영 심상찮다. 이런 못미더운 모습에 비해 제대로 된 성직자는 맞는지, 치료가 끝나면 깎였던 정신력 수치가 전부 회복되며, 이전처럼 군것질이나 양치질 등을 통해 정신력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아폴리온이 괜히 "이놈은 진짜"라고 질색한게 아니었다
5. 평가
||<:><-3><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gcolor=#fff,#1c1d1f><table bordercolor=#333,#555><#333>
기준일:
2024-02-19
2024-02-19
'''[[https://www.metacritic.com/game/finnish-army-simulator/critic-reviews/| 메타스코어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 '''[[https://www.metacritic.com/game/finnish-army-simulator/user-reviews/| 유저 스코어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 상세 내용 |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1b2838,#555><bgcolor=#1b2838>
기준일:
2024-02-19
||2024-02-19
<rowcolor=#fff> 종합 평가 | 최근 평가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184250/#app_reviews_hash| 매우 긍정적 (90%)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184250/#app_reviews_hash| 매우 긍정적 (100%)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
마이 썸머 카 수준은 아니지만 역시 시뮬레이터답게 일일이 모든 작업을 해줘야 하고, 얼엑 단계라 잔버그나 미비한 기능도 많아 플레이감은 지극히 불편하다.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기상해서 침상 정리하고 점호받고 구보 뛰고 아침 먹고 세면 뒤 오전일과... 식으로 이어지는 끔찍한 군대 사이클 구현이 너무 잘 되어 있는 점이 호평을 받는다. 심지어 옷 갈아입는 등의 보통 게임에서는 게임적 허용으로 생략되는 것 마저도 세세하게 재현했는데 제작자 인터뷰에 따르면 게임에는 도전이 따라줘야 하는데 이 사실주의가 그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만 선술했듯이 게임적 허용을 아예 안 쓴 건 아니고 현실과는 달리 로드 아폴리온이 군대에서 장발과 콥스페인팅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온다. 동기들 인간군상도 제법 있을 법 하면서 개성있는 녀석들이 많고, 퀘스트 스토리 또한 얼엑치곤 제법 흥미롭다는 평도 많다.
6. 흥행
핀란드도 징병제라 같은 징병제 군대를 묘사했기 때문인지 대한민국에선 정신 나가게 하는 게임으로 악명이 높다. 지구 반대편의 눈 덮인 핀란드 군대인데 익숙한 짬내가 난다고. 특히 군필자들의 머리를 더 싸매게 만드는 찰진 현지화[6] 및 번역 덕에 인터넷 방송이나 게임 웹진에 PTSD 불러일으키는 게임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후술하듯이 개발진과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7. 외부 링크
- 게임메카 - [인디言] 핀란드 군대 시뮬 개발자와의 '짬'내 나는 인터뷰
- 핀란드인 레오 란타의 플레이 영상 - 레오 란타는 실제로 핀란드에서 복무한 바 있다.
[1]
플리즈 비 페이션트.
영어로
견디세요를 뜻한다.
[2]
발음도 /ˈnønːønːøː/(뇐뇐뇌)라는, 뭔가 웅얼웅얼대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름인데, 들리는 그대로 아무 의미 없이 진짜 대충 지어져 쓰이고 있는 이름이다.
같은 용도로 뇐뇐뇌 이전에 많이 쓰이던 것으로 Senjanen(센야넨)이 있는데, "sen ja sen(이거하고 이거)"이라는 문구를 끄트머리만 핀란드식 성씨에서 자주 보이는 "nen(넨)"으로 바꿔서 마치 사람 이름인 양 쓰는 형태이다. 뇐뇐뇌는 센야넨, 오마니미(Omanimi, "자기 이름"이라는 뜻) 등과 같이 군사적인 용도(Military usage)로 사용되는 것으로 게임의 소재인 군대와 무관하지 않다.
참고 자료(영문 위키피디아)
[3]
계급 원문 명칭은 Korpraali. 핀란드군은 병 계급이 Sotamies와 Korpraali로 2개 뿐인데, Korpraali가 Corporal과 같은 어원과 의미를 가진 계급임을 따질 경우 다른 유럽군대의
준부사관인 Corporal에 대응시켜 병장이라고 의역해도 무방하다. 게임에서는 번역이
핀란드어→
영어→한국어로 이중번역되어서 Korpraali(Corporal)가 한국군의 미군 대응계급명칭인 상병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핀란드 국방부에서도 한국군의 미군 계급 번역 공식체계와 동일하게 그냥 밑에서부터 대충 순서대로 끼워맞추는 방식으로 계급을 번역한다. 이 번역공식을 따를 경우 Korparaali는 미군 대응 Private First Class로 일등병이 되고 바로 그 위 계급으로 명백한 Sergeant인 Alikersantti(Under Sergeant)가 Corporal이 되어버린다. 이런 주먹구구식 번역 체계 때문에 한국군 병/부사관의 계급이 실제 미군계급보다 1단계 정도 높게 영문번역되는데,
핀란드는 반대로 1단계 낮추어져 영문번역되는 오류가 있다. 게이머들 입장에서는 카일라스가 고참병이라는 것 정도만 적당히 인지하면 되는 부분.
[4]
이등병부터 병장까지 다 의무복무자들로 구성되는
한국과 다르게 대부분의
징병제 시행 국가들의 경우 한국군의 상등병, 병장급 같은 고참병들은 직업군인으로 구성하는 경우가 많다.
[5]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는 동안 미스테리한 사건들과 악몽을 마주하며 정신력이 우수수 깎인다. 그래도 커피, 양치질 등으로 꾸준히 정신력 관리를 하면 계속 최대치에 가깝게 유지할 수는 있지만, 이후에 강제적인 이벤트가 발동해서 단 10 포인트만 남긴 채로 모조리 날려버린다. 설상가상으로 이 이벤트 후에는 치료받기 전까진 그 어떤 정신력 회복수단도 통하지 않는다.
[6]
개중에는 대한민국 육군에서 사용하는 복무신조가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