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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01:55:40

Fear & Hunger

공포와 허기에서 넘어옴

Fear & Hunger 시리즈
파일:Fear_and_Hunger title2.png 파일:피헝2로고.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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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
등장인물 ( ) · · 스킬 · 아이템 · 장비 ·
· 세계관
{{{#!wiki style="margin: -11px -1px; font-size: min(0.926em, 2.8vw);" 플레이어블 캐릭터 영입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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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
카하라
기사
다르스
어둠의 사제
엔키
이방인
라겐발드르
리가르드 소녀 문리스 나스흐라 }}}
피어 앤 헝거
Fear & Hunger
파일:fearh.jpg
개발 | 배급 Miro Haverinen
플랫폼 Microsoft Windows
ESD Steam
장르 서바이벌 호러, RPG
출시 2018년 12월 11일
엔진 RPG Maker MV
관련 사이트 파일:스팀 아이콘.svg [1]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2. 특징
2.1. 시스템
2.1.1. 세이브2.1.2. 전투
2.1.2.1. 부위 파괴
2.1.3. 동전 던지기2.1.4. 공포증2.1.5. 상태 이상
3. 스토리
3.1. 엔딩
3.1.1. 엔딩 A: 공포와 허기의 신3.1.2. 엔딩 B: 고대의 신3.1.3. 엔딩 C: 황색의 왕3.1.4. 엔딩 C-II: 예언3.1.5. 엔딩 D: 새로운 신3.1.6. 엔딩 E: 탈출?
4. 등장인물
4.1. 플레이어블 캐릭터4.2. 영입 캐릭터4.3. 기타 캐릭터4.4.
5. 6. 스킬7. 아이템 / 장비 / 8. 관련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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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핀란드의 인디개발자 '미로 하베리넨(Miro Haverinen)'이 RPG 쯔꾸르로 개발한 생존 호러 게임이다. 2018년에 나온 후로 러시아 동부 유럽 게이머들만 알고있던 별로 유명하지 않은 게임이었지만 2023년에 미국 유튜버들이 만든 영상들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한국에서도 유명 스트리머들이 하기 시작했으며, 리뷰 유튜버도 다룸으로써 인지도가 커졌다. 유저 한국어패치가 있다. 후속작으로는 Fear & Hunger 2: Termina(2022)가 있다.

==# 시놉시스/트레일러 #==
공개 트레일러 런치 트레일러
어디까지 갈 것인가...?
Just how far will you go...?

2. 특징

다른 쯔꾸르 게임과는 다르게 부계에 잠든 왕녀의 아바돈, LISA: The Painful RPG, 패솔로직 등과 비슷한 생존 호러 게임이다.

허기(Hunger) 미터를 채우지 않으면 플레이어 캐릭터는 점점 약해지고 결국에는 굶어 죽는다. 마나 대신에 정신(Mind) 미터가 있는데 이게 50 아래로 내려가면 자살이 가능해지며 완전히 바닥나면 후술할 만물공포증(Panophobia)에 걸려 해당 캐릭터의 전투력이 극단적으로 떨어지게 된다.

전투 중에는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와 비슷하게 적의 사지를 절단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이 사지 한 개씩이 적 한 명으로 처리되므로 사지를 절단하지 않으면 매우 빠르게 피해를 입게 된다. 그리고 적들도 플레이어의 사지를 절단할 수 있기 때문에 팔이 잘리면 양손 무기를 못들고 둘다 잘리면 무기를 못든다. 다리가 잘리면 속도가 느려지고 사지 4개가 모두 잘리면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숨을 거두는(Quit breathing) 수 밖에 없다. 2편과 달리, 잘린 사지를 되찾을 방법이 극히 제한적이므로[2] 잘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

2.1. 시스템

2.1.1. 세이브

세이브 시스템이 단순히 불편한 것을 넘어 불합리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평범한 쯔꾸르 게임마냥 언제 어디서나 세이브를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불가능하며, 인트로 종료시에 나오는 한 번의 세이브에 의존한 채 어디에 있는지 모를 세이브 포인트를 찾아가는 것부터가 뉴비들의 진입장벽이 된다. 중반부 지역들은 세이브 포인트가 단 하나도 없어 세이브를 하려면 초반 지역까지 먼 길을 돌아가야 하는지라 대단히 불편하고,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안전한 세이브 포인트는 후반부 지역인 마하브레까지 가야만 등장한다.

심지어 기껏 찾아낸 세이브 포인트들마저도 대부분 안전하지가 않다. 세이브를 하려고 하면 동전을 던져 앞뒷면을 맞춰야 하는데, 맞추면 안전하게 세이브되지만 틀리면 세이브에 실패하고 현재 맵의 적대적인 몬스터 중에서 랜덤하게 골라져 플레이어 코 앞에 등장한다. 게임의 안정적인 플레이가 존재 의미인 세이브가 오히려 운이 좋지 못하면 게임 오버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 요소가 되는 것이다. 심지어 맵에 적대적인 몬스터가 없었더라도 동전 던지기에 실패하면 뭔지 모를 살기에 깼다면서 세이브가 안 된다. 이렇게 세이브가 실패해버리면 맵을 나갔다 다시 들어올 때까지 세이브를 시도할 수 없게 된다.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안전한 세이브 포인트는 Level 3 창고에서 처음 찾을 수 있다. 다만 이 세이브 포인트는 최초의 1회에 한해서만 안전하며, 다음부터는 동전을 던져서 실패하면 까마귀 도살자라는 뉴비 절단기급 보스와의 도주 불가 강제 전투가 발생해버린다. 이 다음에 등장하는 안전한 세이브 포인트는 마하브레 현대 시간대의 영원의 탑. 마하브레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까마귀 도살자가 등장하지 않으니 Level 3 창고의 세이브 포인트도 이 시점부터 안전해진다. 인공적으로 안전한 세이브 포인트를 만드는 법을 모르면 극초반 지역부터 극후반 지역까지 안전한 세이브 포인트의 공백기가 끝없이 계속되니 플레이타임의 대부분을 동전 던지기가 발생하는 불편한 세이브 포인트를 사용하게 된다.

다행히도 세이브 포인트를 인공적으로 안전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각각의 세이브 포인트를 처음으로 사용하기 전에 해당 맵에 있는 모든 적대적인 몬스터들을 죽이는 것이다. 이러면 이후 세이브를 시도할 때 동전 던지기가 발생하지 않아 세이브 포인트들을 안전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모든 적대적인 몬스터를 잡기 전에 세이브 포인트를 사용해버리면 해당 세이브 포인트는 더 이상 안전해질 수 없으며, 나중에 몹들을 전부 잡더라도 동전 던지기도 여전히 발생하고 실패하면 살기가 느껴졌다면서 세이브가 불가능하다. Level 1 내부 회랑의 세이브 포인트도 운빨에 따라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안전한 세이브 포인트가 되어준다. 낮은 확률이지만 운이 좋으면 맵에 어떠한 적대적인 몬스터도 생성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 이 경우 Level 1의 특수 적 고문기술자만 잡으면 안전한 세이브 포인트가 되어준다.

계몽의 서라는 아이템을 통해서도 세이브를 할 수가 있는데 이 세이브는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굉장히 희귀한 책이긴 하지만 어째선지 제작자가 삭제해두지 않은 디버깅용 타일을 이용하면 이 책을 무한하게 얻을 수 있다. #[8]

2.1.2. 전투

이 게임 전반에 걸쳐 기본적으로 주의할 점은 함부로 전투하지 않고, 주요 적을 만나기 전까지 몸 상태를 관리함과 동시에 최대한 필드에서 적을 피하고 도주하며 목적을 달성하거나 캐릭터의 장비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초반의 약한 상황에선 다른 RPG 게임과 달리 튜토리얼 요소가 거의 전무하기 때문에 최대한 전투를 피하고 아이템과 마법이 잘 준비된 후에 적을 만나야 안전하다. 어차피 플레이어의 상태와 관계없이 제한된 숫자의 적만 등장하는 게임이므로[9] 개발자의 의도 자체가 모든 적을 때려잡는게 아니라 꼭 필요한 전투만 하면서 생존하여 엔딩까지 도착하는 것이 목표인데[10], 예를 들자면 스피드런에서 다르스의 경우 아예 상당수의 전투를 피하고 도주하며 필수 아이템을 얻고 13분 이내로 하드 모드서 S급 최종엔딩을 보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므로 일단 아래 항목처럼 전투하는 쪽이 좋은 상황에 해당하는 적이 아니면 최대한 전투를 피하거나, 적이 공격하기 전에 도주하거나, 베어트랩 등으로 다리불구를 만들거나, 원거리에서 공격하는 것이 좋다.

위에 나열된 상황과 달리 플레이어가 잡기 어려운 적이나 일방적으로 불리한 강적은 반드시 만나야 할 시점에만 싸워야 한다. 특히 이벤트상 대결하는 강적들은 쉬운 전투가 아니므로 철저하게 준비하고 약점을 파악하여 차분히 공략하는 게 좋다.
2.1.2.1. 부위 파괴
대부분의 적들은 부위별로 공격하고 당할 수 있다. 부위에 따라 대미지의 양과 결손율과 회피율이 달라 전투의 핵심인 시스템이다.

플레이어 캐릭터도 적에 의해 특정 부위를 공격당할 수 있으나 그 방식은 조금 다르다. 적의 부위 파괴가 각각의 부위가 개별적인 유닛으로 취급되어 내구도를 넘는 피해를 입으면 파괴되는 방식이라면, 플레이어는 적의 특정 공격에 맞거나 오버월드에서 특정 이벤트를 겪었을 때 확률적으로 혹은 확정적으로 신체 부위가 날아가는, 상태이상에 가까운 방식으로 작용한다. 팔 보호대와 다리 보호대 장신구는 각각 해당 부위의 절단을 방지해주며, 연어뱀의 영혼은 사지 절단을 모두 방지해준다.[15]

2.1.3. 동전 던지기

안그래도 높은 난이도를 격상시켜주는 시스템이다. 아이템 조사부터 시작해서 함정을 밟았을때, 심지어 적의 특수 능력이나 세이브에도 이 이벤트가 나오는데, 동전의 앞면과 뒷면 중 하나를 선택해 맞추면 유용한 것을 얻거나 무사히 지나갈 수 있고, 틀린다면 그대로 상황이 나빠지거나 적의 특수공격을 그대로 받아버린다. 큰 피해를 입거나 심각한 상태이상이 걸리는 정도면 다행이고 대부분의 경우 그대로 게임오버이다. 상술했듯 세이브 시스템도 예외가 아니라서 세이브 하려다 실패할 시 근처에 있던 적에게 습격받거나 맵에 따라 특수 이벤트까지 나오며 그대로 죽어버린다.

심지어 동전의 면을 맞춰도 그냥 아무 일도 안일어나는 경우도 있으니 플레이어 열뻗치게 하기엔 최적인 시스템이다.

동전 던지기를 보조하는 아이템으로 행운의 동전(Lucky Coin)이 있다. 행운의 동전을 소지한 상태에서 SHIFT 키를 누른 채로 동전 던지기를 실행할 경우 동전을 2개 던지며, 둘 중 하나의 면만 맞춰도 성공으로 쳐주기에 실질적으로 성공률이 1/2에서 3/4으로 늘어난다.

전투 중에 한해서, 대부분의 동전 던지기 패턴은 방어(Guard) 커맨드로 막을 수 있다. 동전 던지기 패턴이 나올 턴에 방어를 할 경우 Just guard라는 문구와 함께 동전 던지기가 무효화된다. 보통 RPG 만들기 게임에서는 사실상 턴 넘기기나 다름없는 취급을 받는 방어 커맨드에 그럴듯한 가치를 부여한 예.

2.1.4. 공포증

2.1.5. 상태 이상

(세부 항목은 방지 혹은 치료 방법)

3. 스토리

중세 시대와 비슷한 시기, '유로파(Europa)'[17]라는 대륙에는 론돈 왕국(Kingdom of Rondon[18])이 있다. 강대국이었던 이 론돈 왕국에 위협을 끼친 것은 한 남자, 백야 기사단이라는 집단을 이끄는 리가르드(Le'garde)라는 남자였다. 한때는 정중한 남자였던 리가르드는 고대 신들의 마법에 유혹당해 마법 물품들을 찾아 주민들을 학살하기 시작했다. 이후에 결국 론돈 왕국의 기사들에게 잡힌 리가르드는 특수한 감옥에 갇히게 되는데, 바로 이곳이 게임의 주무대인 '공포와 허기의 던전'.[19]

네 명의 플레이어 캐릭터들은 모두 자신의 각자의 이유로 인해 리가르드를 만나기 위해서 자기 발로 던전으로 오게 된다.[20] 던전에 들어서자마자 그들을 반겨주는 것은 사방이 피와 오물로 더럽혀진 바닥과 널부러진 시체들처럼 셀 수 없이 많은 죽음, 길 곳곳의 함정과 고문들이 가득한 잔혹하고 끔찍한 광경. 그리고 던전의 광기에 잠식된 괴물들뿐이었다.

당신이 한 명의 캐릭터로 플레이해도 계속 던전을 살피다 보면 다른 세 명도 결국 만나게 되고 파티로 영입할 수도 있다.[21]

리가르드를 살리기 위해서는 30분 만에 던전의 지하 7층으로 가야만 하는데, 30분이 넘어서 도착하면 그는 이미 죽어있게 된다. 리가르드를 데리고 다시 1층으로 올라오면 그걸로 끝...인 줄 알겠지만 이건 하나의 엔딩일 뿐이고 정작 리가르드는 던전 밑으로 다시 사라지기에 극도의 허무함을 안겨준다.[22] 다른 엔딩들을 보려면 던전 맨 밑까지 진행해야만 하며 충실하게 파티 멤버와 장비들을 모으지 못한다면 당신도 공포와 허기의 던전에서 소멸할 것이다.

3.1. 엔딩

캐릭터 각각의 개별 S 엔딩은 등장 인물 문서의 엔딩 항목을 참조.

3.1.1. 엔딩 A: 공포와 허기의 신

던전 곳곳에 있는 심연의 신의 장기 3개[23]를 모두 파괴하고, 소녀를 파티에 동행한 채 건틀렛 끝자락에 도달하면 소녀가 괴기하게 변이하기 시작하며 공격해온다. 명칭이 '소녀(The girl)'인 1페이즈에서부터 사지가 5개인 괴생물체로 변이하며 시작한다. 2번째 페이즈에서는 '공포와 허기의 신'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각성이 진행된다. 완성된 모습을 목도한 주인공은 전투에서 승리한 끝에 '공포와 허기의 신이 당신의 고통을 알아 차렸다(The god of fear and hunger acknowledges your suffering).'라는 메세지가 출력되면서 주인공의 양 다리가 한 순간에 전부 잘려나간다. 이후 공포와 허기의 신은 '10층 -밑바닥(Level 10 - The bottom)'을 고통스럽게 기어다니는 주인공을 배려하여 안락사시켜 준다.
Why do you resist?
왜 저항하는 거죠?

The thought must have crossed your mind at some point...
어느 시점에 당신도 알고 있었잖아요...

The thought that you delved too deep.
당신이 이미 너무나 깊게 파고들었다는 사실을.

The thought that this would be one-way trip.
더 이상 되돌아갈 길이 없다는 사실을.

So instead of fighting the inevitable, why not embrace it?
이 모든 것이 불가피하다면, 왜 받아들이지 않는 거죠?

Just lay down and rest.
자, 이제 여기 누워 지켜봐 주세요.

There is beauty in the darkness that can be harnessed and used to usher something new.
이 어둠 속에도 새로운 것들이 피어오르기 위해 춤추고 있다는 사실을.
이후 공포와 허기의 신은 자기 자신을 말미암아 지상의 인류가 스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신앙의 대상이 되는 것으로 게임의 막이 내린다.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역겹고 무시무시한 세계관 속에서도 인간성을 내려 놓지 않고 소녀에게 헌신했음에도 결국 비극적인 운명에 의해 소녀의 승천을 위한 제물로 사용되고 만 처절하고 허무한 엔딩이지만, 오히려 주인공이 인간성을 내려 놓지 않고 소녀를 보듬어 주었기에 그 소녀는 악신이 아닌, 공포와 허기를 통해 인류를 스스로 나아갈 수 있게 다독여 주는 선신으로서 승천할 수 있었다는 깊은 여운을 남겨 주는 엔딩이다.
후속작 테르미나의 정황상 이 엔딩을 맞이한 주인공은 카하라로 지목되고 있다. 리가르드를 부활시킨 다르스, 공포와 굶주림의 신에 대한 인피 성서를 저술한 엔키, 후손을 남긴 라겐발드르와는 달리 후속작에서 언급이 되지 않는 유일한 인물이기 때문..

2편의 오사 시작 문답 중, 던전 입구에서 발견할 수있는 가죽 갑옷을 입은 유골이 카하라라는 가설도 존재한다. 공포와 허기의 신이 카하라를 안락사시켜 준 뒤, 그의 유해를 공포와 허기의 던전 깊숙한 곳에 방치해 두고 싶지 않아 적당히 던전 입구에 두어 조금이나마 기억될 수 있도록 배려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 카하라가 A 엔딩의 행적을 답습했다는 것에 크게 위배되지 않기에 설득력을 얻는 가설이지만, 제작자의 발언 등이 존재하지 않아 풀리지 않을 떡밥으로 남을 듯하다.

3.1.2. 엔딩 B: 고대의 신

A와 똑같은 조건인 상태에서 소녀가 파티에 참여하지 않은 상태여야 한다. 건틀렛 최하층 까지 도달한 주인공 파티가 그로 고로스와 최후의 결전을 치르는 엔딩이다. 허나 쓰러트린 그로 고로스는 사실 진짜 그로 고로스가 지구를 떠나고 남은 껍데기에 불과한 존재였다. 이후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줄지 여부를 묻는데 'Yes!'와 'No!'중 어떤 대답을 고르든 이후의 전개가 완전히 동일하게 진행되고, 미쳐버려 폐인이 된 상태로 죽는 내용이 나오면서 파티는 전멸을 맞이한다.

3.1.3. 엔딩 C: 황색의 왕

리가르드를 생환시킨 채 마하브레에 도달해 프랑슈아를 처치해야 한다. 왕좌가 비자마자 리가르드는 신이 되기 위해 본색을 드러내며 공허로 사라져 '황색의 왕'이 된다. 그를 추적해 굴복을 거부하고 살해하면 볼 수 있다. 주인공은 무사히 던전에서 탈출할 수 있었지만 계속해서 엄습해오는 던전의 공포에 정신이 나가버려 다시 던전을 찾게 된다.

3.1.4. 엔딩 C-II: 예언

위의 엔딩을 진행 중 리가르드에게 굴복하면 볼 수 있는 엔딩. 리가르드는 주인공 일행을 무사히 지상 밖으로 탈출시켜 주지만, 주인공은 계속되는 던전의 악몽에 은둔 생활로 연명하게 된다. 몇십 년의 세월이 지난 후 주인공은 재조직 된 백야 기사단과 황색의 왕이라 불리는, 구원자를 자처하며 신이 된 리가르드를 보며[24] 막이 내린다.

3.1.5. 엔딩 D: 새로운 신

C와 똑같은 조건인 상태에서 리가르드가 파티에 참여하지 않은 상태여야 한다. 프랑슈아를 죽이고 왕좌에 앉은 주인공이 새로운 신으로 각성하는 엔딩이다. 공허 끝에서 새로운 신이 된 모습의 자신과 대면한 주인공은 새로운 신으로서 어떻게 세상에 영향력을 떨칠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 두 질문에 대한 답변에 따라 세세한 결말이 달라진다. 복음을 전하면 주인공은 모든 이들에게 기억될 전설적인 존재가 되고, 침묵을 지키면 극소수에게만 알려진 존재가 된다. 공통적으로 주인공에 의해 새로운 시대가 다가오자, 인류는 전염병과 전쟁으로 고통받고, 주인공은 이에 직접 나서게 된다. 무력으로 개입할 경우 약육강식의 세계가 펼쳐지고 인류는 구 세계의 질서에 저항한다, 종교로 영향을 끼칠 경우 느리지만 지속적으로 인류에게 영향을 끼치게 된다.

3.1.6. 엔딩 E: 탈출?

카타콤에서 리가르드의 생사를 확인하고 곧바로 던전을 탈출하면 볼 수 있다. 일행들은 던전 밖으로 도망쳐 나오지만 정신을 차리니 다시 던전에 갇힌 채 습격해오는 위병을 맞닥뜨리며 끝이 난다. 리가르드와 동행 시, 리가르드는 할 일이 있다며 탈출하지 않고 돌아간다. 선택에 따라 플레이어 또한 돌아갈 수 있다.

던전의 저주에 걸려 영원히 던전 주변을 떠돌게 되거나 혹은 매일같이 던전에서 겪은 일들이 악몽으로 나타나는 엔딩으로 보인다.

4. 등장인물

4.1. 플레이어블 캐릭터

Fear & Hunger
플레이어블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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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
카하라
기사
다르스
어둠의 사제
엔키
이방인
라겐발드르

4.2. 영입 캐릭터

Fear & Hunger
영입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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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르드 소녀 문리스 나스흐라


리가르드와 소녀, 문리스와 나스흐라는 조건에 따라 동료로 영입할 수 있다.

허나 유니크 동료의 영입이 불가능한 하드 모드에는 영입할 수 없다. 소녀와 나스'흐라는 등장하지 않고, 리가르드는 30분 전에 찾아도 이미 죽어있으며 문리스는 썩은 고기를 줘도 화를 낸다고 뜨기 때문에 소용없이 싸워야만 한다.

다른 영입캐릭터는 구울과 스켈레톤, 꼬마 악마가 있다.[27] 죽은 수감자나 스켈레톤을 통해 강령술을 사용하면 영입할 수 있으며, 꼬마 악마는 생명의 창조의 책과 특정 아이템들을 모으거나 빈 두루마리로 악마의 씨앗을 얻은 뒤 시체에 상호작용하면 꼬마 악마를 만들 수 있게 된다. 50.100.166.283초마다 변화하는 알림을 거쳐 400초에 자라나 영입하게 된다.[28] 꼬마 악마는 전투 말고도 포켓캣한테 거래를 하거나, 희생 의식의 제물로도 사용할 수 있다.

4.3. 기타 캐릭터

광산에서 만날 수 있는 백발의 인간. 연금술사이며 중성적으로 생겼지만 성별은 남성이고 엔키와 분위기가 비슷하지만 훨씬 온순한 성격이다. 몇몇 질문에는 웃으면서 농담도 하는 등 이성을 온전히 유지하고 있다. 열지 말라는 당부를 무시하고 상자를 열어버려도 불쾌해하기만 할 뿐 공격하지는 않는다. 이런 던전에 있는 이유를 물어보면 현재 자신이 연구 중인 자연에 관한 지식을 탐구하기 가장 적합한 곳이기 때문이라고 답변해 준다. 연구실에 있을 때도 있지만 처음 갱도에 들어설 경우 그가 직접 나타나는 이벤트가 발생할 때가 있는데 이때 모습을 드러내지 않거나 자기소개를 하지 않으면 이후 그와의 상호작용을 할 수 없다.
상당히 비범한 인물로, 광기와 어둠, 온갖 괴물들로 가득한 공포와 허기의 던전의 밑층까지 아무렇지도 않게 내려오고, 연구실 앞에 괴물들이 있는데도 전혀 아무렇지도 않게 유유자적하게 연구를 하고 있다. 본인은 다른 층에서 일어나는 일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하지만 리가르드에 대해 알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노스라무스를 만난 상태에서 리가르드의 죽음을 확인했을 경우 주인공 앞에 나타나 앞으로의 목표를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리가르드의 계획에 대해 알고 있었는지 마하브레로 향하는 길을 가리키고 떠나고, 이후 연어뱀을 잡을 수 있는 호수를 수상보행으로 건너면 비밀 연구실에 있는 그를 만날 수 있다. 자신은 그저 리가르드를 몰래 지켜보기만 했다고 하고, 심연의 입방체를 가지고 있으면 마하브레와 새로운 신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본인은 그저 오랜 세월 동안 연구만 하고 책이나 읽고 있었다고 하지만 마하브레나 새로운 신들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는데...
{{{#!folding [ 스포일러 ]
그는 사실 네 명의 새로운 신들과 함께 연맹을 결성해 나온 사람 중 한 명이었다. 신들의 옛 가르침을 잊어버려 암흑의 시대로 도래하기 시작하자 연맹을 꾸려 오래된 신이 아닌 인류가 스스로 개척해 나가겠다는 목표로 마하브레에 도착하게 된다. 거기서 왕좌를 발견해 자신들이 새로운 신이 되어 인류를 통치해 나가기로 결정하던 때. 노스라무스는 '왜 이런 왕좌가 있으면 오랜 기간 동안 아무도 인류를 올바르게 통치하는 자가 나오지 않았던가?' '새로운 신은 그저 오래된 신들이 이용하기 위한 직책 혹은 계획의 일부인 것이 아니냐'라며 왕좌에 앉는 것을 거부했다.[29] 그러나 나머지 네 명의 동료들은 신경 안 쓰고 새로운 신이 되어 세상을 개척해나가게 된다. 그 이후 네 명의 새로운 신들은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지만 혼자만 잊혀진 자(Forgotten One)가 되어 잠적하게 되고 역사에서도 거의 그에 대한 이야기는 남지 않게 되었다. 그로부터 7~800년이나 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살아있는 이유는 진실된 깨우침의 길을 택해 불멸의 비법을 알게 되어서 장수할 수 있었다고 한다. 발테일과 연맹을 꾸려와 여행해 온 동료인 사이인 것만큼 그와 인연이 깊은 사이다. 엔키의 S 엔딩 루트에서 그와 대화를 나누었다는 것을 알아채 발테일의 안부를 물어보았고, 그가 죽었다는 말에 잠시 생각에 잠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승천만 하면 모든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여기던 발테일과는 다르게 지식을 추구하는 것에는 끝이 없다는 생각으로 승천을 거부한 경험이 있는 것만큼 엔키에게 새로운 신의 지식마저 추구하려고 한다면 영혼닻이라는 승천을 거부할 수 있는 아이템을 주고 자기 자신을 마주하되 유혹에 넘어가지 말라는 충고를 해준다. 한 시대가 끝이 났으니 다음 세대에게 뭐라도 해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주는 것이라 한다. 속세와 연을 완전히 끊어서인지 몰라도 후속작에서도 딱히 등장이 없다.
}}}

4.4.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신(Fear & Hunger 시리즈)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Fear & Hunger/적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 스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Fear & Hunger/스킬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7. 아이템 / 장비 /

8. 관련 링크


[1] 해당 게임은 성인 전용으로 분류되어있으며 접속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하다. [2] 이마저도 사지를 되찾는데 따르는 대가가 생길 수도 있다. [3] 동료들 역시 자신들의 처지에 굉장히 어이없어하고, 그냥 메인화면으로 빨리 돌아가라는 듯이 이성 수치와는 관계없이 자살 스킬이 자연스럽게 추가된다. 유저들에게 워낙 압도적인 인상을 남긴걸 개발자도 의식했는지 후속작에서도 모습을 비춘다. 후속작에서 선택 가능한 플레이어 캐릭터 중 하나인 오사는 본작의 던전을 탐험하던 과거를 회상하는데, 이 똥통에 빠지는 선택지를 골라서 회상하다가 시작하기도 전에 게임오버 당하는(...) 상황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후속작에도 오사의 회상과 별개로 빠질 수 있는 똥통이 등장한다. [4] 당장 적들의 디자인부터 상당히 혐오스럽고, 플레이어가 역으로 끔살되거나 고문을 당해 천천히 죽어가는 장면이 매우 노골적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태반. [5] 애초에 여성 캐릭터와 적들도 이 게임 내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힐 만큼 적다. [6] 검열 모드가 두개 있는데 모자이크 버전과 음부를 전부 검은색으로 가린 버전이 있다. [7] 사실상 이 게임의 명중률은 뼈 절단기라는 명중률 디메리트 무기를 사용할 때, 혹은 실명 상태이상에 걸려 명중률이 75% 하락했을 때 이를 커버하기 위해서만 사용된다. [8] 빈 스크롤을 통해 위상 이동을 배워줘야 한다. [9] 심지어 대다수의 적은 죽으면 시체까지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다. [10] 적의 상당수가 신체절단기나 즉사기를 들고 다니는 흉악한 놈들인데 한번 잘린 팔다리는 회복하기 어려운 이유가 이것이다. 그 외의 적들마저 특유의 상태 이상을 걸어 플레이어의 목숨을 위협한다. 모든 적을 학살하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불필요한 전투를 피하라는 의도가 반영되어 있다. [11] 대부분의 경우 물리 회피 55%, 마법 회피 40%의 보정을 받는다. [12] 하지만 어지간해서는 몸통을 때리는 것보다도 턴을 많이 잡아먹기에 추천되지는 않는다. 다리를 공격하는 동안 주요 공격 수단인 팔은 멀쩡하기에 파티의 딜이 약하다면 다리를 부수는 동안 신나게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팔을 잘랐다고 해도 다리를 자르는 동안 몸통의 태클에 얻어맞으면 손해가 무시 못할 정도로 누적되기에 보통 몸통을 때리는 것보다도 적을 잡는 속도가 느리다. [13] 이 몸통박치기는 팔이 모두 잘려야지만 시전한다. [14] 회피율 95% 감소, 받는 물리 피해량 50% 증가 [15] 단, 사지 절단 방지 장신구를 착용해도 강제로 사지를 날려버리는 이벤트도 있다. 황색의 마법사가 오버월드에서 쓰는 상해 주문 등. [16] "당신의 항문에서 피가 뿜어져나온다"는 메세지와 함께 더러운 효과음(...)까지 들린다. [17] 유럽과 동의어다(예시 : Volt 유로파, UEFA 유로파 리그 등). [18] 영국 런던(London)에서 스펠링 L 부분만 R로 바꾼 것이다. [19] 새로운 신들의 말에 의하자면 공포와 허기라는 지하감옥은 신들의 도시 마하브레와 동시대에 건설된 고대의 무덤이라고 한다. 여러시대를 거쳐 수많은 것을 거쳐 다른 차원으로 잇게하는 중심지 역할을 해온 곳으로 작중 현시점에서는 론돈 왕국의 왕들이 괴소문을 이용해 공포정치를 펼치고자 이용하려고 했으나, 역으로 자신들이 공포와 허기에 침식당해 버린 악몽의 장소가 되어버렸다. [20] 이때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플레이어가 던전에 빨리 들어가지 않으면 사냥개들이 난입하여 강제로 전투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 사냥개들은 맨 초반의 몬스터치곤 회피성과 공격력이 무시무시한 강적이며, 심지어 잡아도 아무런 보상을 주지 않기에 싸움 자체가 극도의 손해를 유발하는 적이다. 출몰 직전에 나오는 메시지도 '멀리서 사냥개가 온다.'라며 어서 던전으로 들어가라는 듯이 경고를 날릴 정도. [21] 근데 다르스는 리가르드를 구출하기 위해 왔고 라겐발드르는 그를 죽이기 위해 왔기 때문에 두 명이 같은 파티에 있는 상태에서 리가르드가 살아있는 채로 만난다면 전투를 해야만 한다. [22] 이때 다르스가 동료로 합류되어있다면 그녀 역시 리가르드를 따라 던전 밑으로 사라진다. [23] 카타콤에 하나, 마하브레 왕궁에 하나, 덤불 숲에 하나 씩 위치해있다. [24] 이때의 독백에 따르면 리가르드의 피부는 녹색으로 변하여 예전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으며, 인간이 아닌듯한 그 모습에 주인공은 커다란 공포를 느꼈다. [25] 공격력 30, 방어력 16, 마공 16, 마방 16, 민첩 10, 운 32 [26] 대신 참회의 기사의 그래픽과 기믹은 본편에 숨겨진 갑옷인 참회의 갑주(Penance Armor)로 적용됐다. Fear & Hunger/무기 및 방어구 항목 참조. [27] 나이트럴커와 비슷한 외형을 한 악마인데, 자신을 만들어준 자에게는 충성을 바치며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는 성격을 가졌다고 한다. 생명의 창조에서 노스라무스가 1달이상을 거쳐 키웠는데, 이 세상에 있어서는 안될 존재였다는 이유로 죽였다고 하는데, 꼬마 악마한테서 무슨 안좋은 일이 생겨 죽인 것을 보면 본성이 매우 잔혹하고 뒤틀린 것으로 보인다. [28] 파티 슬롯이 다 차있으면 영입할 수 없다. [29] 실제로 나머지 네 명의 신들도 인류를 위해서 더 나은 방향으로 통치하려 노력했지만 오랜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도 못했다. 나스흐라가 새로운 신이 되고 난 뒤 실망하는 것과 리가르드가 새로운 신이 되는 것에 비난한 걸 보자면 노스라무스의 의구심은 적중한 셈. 몇백 년이 지난 후 그는 연맹에 대해 그저 엄한 곳에 성을 낸 것이라고 평가한다. 인간의 모든 문제에 대한 원인을 그들 자신이 아닌 아주 오래전에 떠난 오래된 신들에게 책임을 전가했다는 것. [30] 파리 대왕이라는 몬스터는 적대적인 몬스터이긴 하지만 대화를 걸어보면 자신의 대빵같은 인물이 이를 명령했기에 수행하는 것이며, 자기 자신은 의외로 싸우고 싶어하지 않는 걸 볼 수 있다. [31] 자세히 보면 오른쪽 팔이 절단된 모습이다. 몸상태가 좋지 않으니 자신을 데려다 달라고 부탁하는데, 파티에 합류하는 건 아니고 주인공이 그녀를 직접 부축하는 컷씬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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