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FC 바르셀로나/2019-20 시즌
1. 개요
FC 바르셀로나의 2019-20 시즌에서의 문제점을 정리한 문서.이 시즌의 바르셀로나는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 그 자체였다. 사실 몇 년 전부터 심각한 수준의 문제점을 가지면서 이런 상황이 발생할 거라는 조짐이 보였으나, 해결할 조짐이 보이지 않았고 결국 이런 문제점들이 한순간에 터져버렸다.
2019-20 시즌을 리그 2위로 마무리하긴 했으나 라이벌 관계나 기존의 강팀들을 제외하곤 중소팀들의 집합체인 라 리가의 특성상 그리 주목받는 것도 아니었고 과거와는 달리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상대팀을 제압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3골차, 4골차로 상대방을 압살하던 예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1,2점차 승부가 많아졌고 이마저도 자칫 무승부로 끝날 수 있는 상황에서 거둬들인 승리였다는게 답답한 부분. 이기는 경기도 상대를 압도하는 상태에서의 승리가 아닌, '오늘도 무사히' 식의 승리가 많다는게 바르사의 현실이다.[1]
2. 바르토메우의 문제
진정한 만악의 근원이자, 현재 바르셀로나의 최악의 문제점이라 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의 여러 문제점들을 해결하려면 먼저 구단 고위층을 싹 다 갈아엎어야만 한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주전들의 경기력이 너무나도 뛰어났던 것에만 의존했던 까닭에 이들을 대체할 유망주를 육성하는데 소홀히했던 것이 1차적인 이유였다. 특히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팀을 떠나고 나면서 이게 더 심화되었는데 이니에스타를 이을 후임을 찾지 못하다보니 공격력의 정교함이 떨어지고 있었다. 볼 키핑 능력과 경기력의 조율이 뛰어난 그가 팀에서 나오면서 공격의 중심은 당연하게 메시에게로 옮겨져 갔다. 아직도 기량이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메시만으로도 충분히 공격력이 지속되리라 여겼고 수비진도 아직까지는 괜찮으니 걱정할 이유는 없어 보였다. 그러나 이들은 이미 30대를 넘어가고 있는데다 부상이 잦아지기 시작하면서 암운이 드리우기 시작했고 설상가상으로 공격의 한 축이었던 네이마르도 팀을 떠나자 공격의 피로도가 가중되었다. 물론 구단은 이에 대비한답시고 영입도 했으나 대부분이 정점에 올랐거나 이미 정점을 지난 선수들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훗날 팀을 이끌 차기 유망주들을 배출하기는커녕 이들을 영입시장에 내놓아 팔아버리는 뻘짓을 저질러 정작 지금의 주전들이 은퇴나 부상으로 팀을 빠지게 되면 이를 메워주는 선수들이 없다는 문제를 일으켰다.게다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2016-17 시즌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나고 나서 그의 후임으로 선임된 감독들마저 제대로 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엔리케 감독은 2014-15 시즌 당시 팀에 두번째 트레블을 선사해 팀을 명문의 반열에 올려 놓았지만 그가 떠난 이후, 엔리케 감독의 후임자를 물색하는 것에 역시 안일하게 임해서 결국 팀의 위상을 하락시키는데 일조하고 말았다.[2]
2.1. 선수 영입의 문제
2017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 FC가 네이마르의 바이아웃인 €222m을 지불하고 영입에 성공하자, 바르셀로나에겐 €222m이 쥐어짐과 동시에 네이마르의 대체자를 빠르게 구해야 하는 상황이 찾아왔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돈을 많이 가지고 있는 걸 모르는 팀이 있겠는가. 결국 바르셀로나는 지르지 않아도 될 패닉 바이를 감행하며 네이마르의 대체자로 우스만 뎀벨레(€105m + 40m)와 필리페 쿠티뉴(€120m + 40m)를 영입한다. 그런데 뎀벨레는 최악의 프로 의식을 보여주며 제대로 유리몸이 되어 팀 전력에서 사실상 없는 취급되었고, 쿠티뉴는 2018년까지 잘하다가 부상 후 폼이 나락까지 떨어져 다음 시즌에는 FC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게다가 FC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간 쿠티뉴가 19-20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2골 1도움으로 친정팀에 비수를 꽂으며 탈락하는 굴욕을 맛봐야했다.
2.2. 전형적인 셀링클럽식 운영
탄탄한 유스팀 운영을 통해 양질의 유망주를 육성하는 시스템은 라 리가가 가지고 있는 강점이다. 이들이 스페인 축구가 유럽의 강팀으로 군림하는 비결인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워낙 선수층이 두터웠던 바르셀로나로서는 이런 양질의 인재들을 트레이드나 임대로 내놓고 여기서 발생한 금액으로 현역 선수 가운데 명망있는 선수를 영입하는 방식를 써왔다. 주전 선수들의 실력들이 절륜한데다 이들의 후보로서도 갓 나온 신인이나 아직 경험을 쌓아야 하는 유망주들 보다는 검증되는 현역이 더 선호되었던 것이며 이렇게 영입한 선수들로 잘 운영되어 오고 있었다.
바로 경제원리와 세월의 흐름이란 두 가지 악재가 협공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UEFA에서 FFP를 제정하고, 그동안 바르셀로나의 동력원이었던 주전들이 노쇠화를 보이기 시작하자 바르셀로나는 점차 기울기 시작했다. 특히 구단마다 재정 건전성을 강조하고 무분별한 이적료를 기피하기 시작하면서 바르셀로나 역시 자신들의 장부를 걱정할 지경에 이르렀다. 게다가 바르셀로나는 시민구단인 까닭에 재정이 위협받을 경우, 재신임 투표를 통해 현 회장단을 파면할 수 있어서, 회장단은 이를 피하기 위해 필사적이었다.
여기에 만수르같은 거물급 부호가 명문팀의 구단주로 등장한 이후 이적시장 마저 치열해지기 시작하자 희망하는 선수의 영입도 어렵게 되었다. 특히 잉글랜드 같은 경우, '홈그로운{Homegrown}' 제도를 통해 양질의 인재를 육성하기 시작하고 결실을 보게 되었다.
2.3. 아르투르 멜루↔ 미랄렘 퍄니치 스왑딜
후술할 심각한 수준의 선수단 문제에도 불구하고 2020년 기준 만 24세밖에 안되고 중원에서 에이스급 활약을 펼쳐주는 메짤라형 중앙 미드필더인 아르투르 멜루를 현 소속팀에서도 상당히 부진하고 만 30세에 다다른 수비형 미드필더 미랄렘 퍄니치와의 스왑딜을 기어이 성사시켰다. 아르투르의 잔류 의사가 명확했음에도 불구하고.[3] 물론 이번 시즌에 잦은 부상과 불성실한 태도 때문에 아르투르를 팔아야 한다는 의견도 꽤나 있었지만, 이들도 로드리고 벤탄쿠르나 마테이스 더리흐트 같은 젊고 유망한 선수와 스왑딜하거나 적어도 전성기인 20대 후반의 선수를 원했지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보다 겨우 한 살 어린 퍄니치는 아니었다. 그렇다고 퍄니치가 메시마냥 여전히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아니기에 더욱 논란이 큰 것이다.[4]그나마 퍄니치의 실력을 보고 내년에 우승 되찾겠다고 미래를 포기하고 밀어붙인 식이라면 이해라도 가겠는데, 애초에 실력은 보지도 않았고 단지 바르토메우 회장단이 자신의 밥그릇 챙기기의 일환이었다는게 밝혀지자 바르사 팬들은 그야말로 분노 조절 능력을 잃어버렸다. 시민구단의 성격상 장부의 손실이 생겨날 경우 재신임 투표를 통해 회장단을 파면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바르토메우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아르투르를 유벤투스로 스왑딜 한 것. 만일 시민구단이 아니라 실제 투자자들이 대거 투자를 하고 성적에 따라 이익을 보는 구단이었으면 법적으로 따져서 배임죄로 처벌받았을 수도 있는 사안이다.
2.4. 의구심이 드는 메디컬팀
무릎 문제를 항상 가지고 있는 사뮈엘 움티티뿐만 아니라 도르트문트 시절에는 부상 문제가 없었는데 바르사에 오자마자 유리몸이 되어버린 우스만 뎀벨레,[5] 시즌 초에는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부상을 당해 몇 경기를 결장했고, 프렝키 더용과 아르투르 멜루또한 부상을 당하였으며 심지어 이전까지 전체 커리어 통산 부상이 2번밖에 없을 정도로 철강왕이던 앙투안 그리즈만마저 부상을 당하는 등 주전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당하자 메디컬 팀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는 의심을 받기 시작했다.3. 감독 문제
자세한 내용은 FC 바르셀로나/2019-20 시즌/문제점/감독 문제 문서 참고하십시오.4. 선수단 문제
4.1. 주축 선수들의 노쇠화
현재 바르셀로나의 주축 선수인 조르디 알바, 제라르 피케, 이반 라키티치, 세르히오 부스케츠, 아르투르 비달, 루이스 수아레스, 리오넬 메시는 현재 노쇠화가 진행 중이다. 이들의 나이는 대부분 31~33세로 30대 초중반이고 나이가 나이인지라 뛸 날이 많아봤자 3년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구단은 이들을 대체할 선수를 빨리 찾아야 할 것이다.[6][7][8]사실 바르셀로나에서 노장 선수들만 믿고 가려고 한 건 절대 아니었다. 세대 교체하려고 데려온 선수들이 줄줄이 실패해서 어쩔 수 없이 기존의 노장들을 계속 쓸 수 밖에 없는게 문제다.
4.2. 극에 달한 리오넬 메시 의존증
이번 리그 재개 후 10경기 동안 바르셀로나가 득점한 골이 18골이다. 문제는 이 18골 중 무려 12골이 메시와 관련되어 있다는 점이다. 팀의 간판선수이자 나이가 들어서도 세계적인 축구 선수임에는 틀림없지만 이렇게 메시에 대한 의존도가 커서야 공격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 다양한 득점루트를 개발해야 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하나에서 열까지 메시가 없으면 제대로 득점도 못하는 절름발이 공격력이야말로 현재 바르셀로나의 발목을 붙잡는 족쇄가 되고 말았다. 게다가 이는 메시를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피곤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메시를 완전히 공격에서 배제할 수는 없다 해도 과도한 의존도는 줄여야 한다. 예를 들어,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은 몇 년 전만하더라도 메시에 과도하게 의존하였고, 세대교체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고령의 선수들이 포진하는 팀이 되어 버렸으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 부임 후 젊은 선수들을 중용하면서 메시 의존도를 줄이려고 노력하였다. 그 결과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은 세대교체에 크게 성공하였고 코파 아메리카와 월드컵까지 우승할 수 있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이 메시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고 노력한 것을 보고 배워야할 것이다.[9]4.3. 불안한 수비진
이미 언급된 주전 선수들의 노쇠화와 관련이 있는데 팀의 수비의 중추를 맡은 피케와 조르디 알바의 기량 저하가 원인이다.[10] 특히 알바의 기량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음에도 이를 대체할 선수가 없어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이다. 이는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비교해봐도 알 수 있는데, 세르히오 라모스가 나이 역시 피케나 알바보다도 많은 와중에도 아직 탄탄한 기량으로 팀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는 것에 비교하면 너무나 대조적이다.[11] 아르투로 비달 역시 30대 중반에 다다르고 있어서 전반적인 수비진 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 와중에 팀의 미래라고 할 수 있던 아르투르 멜루를 상병신짓으로 유벤투스로 보내버렸으니 바르셀로나 수비진의 세대교체는 더 힘든 상황이 되었다.5. 선수 혹은 포지션 문제
자세한 내용은 FC 바르셀로나/2019-20 시즌/문제점/선수 혹은 포지션 문제 문서 참고하십시오.6. 다른 팀들과의 비교
6.1. 첼시 FC/2015-16 시즌
관련 문서: 첼시 FC/2015-16 시즌/문제점이 시즌의 바르셀로나와 가장 비슷한 케이스이다. 공통점을 보면 다음과 같다.
첼시 FC 2015-16 시즌 | 공통점 | 바르셀로나 2019-20 시즌 |
주제 무리뉴 | 유기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전술의 소유자 |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
거스 히딩크[12] | 2% 부족한 후임 감독 | 키케 세티엔 |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 오스카 에당 아자르[13] 존 오비 미켈 |
팀을 망치는 주급 도둑들 |
우스만 뎀벨레 사무엘 움티티 |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 존 테리 바바 라만 |
개판이거나 노쇠화된 수비진 |
주니오르 피르포 조르디 알바 제라르 피케 |
윌리안 | 어떻게든 팀을 살리려는 두 에이스 | 리오넬 메시 |
아스미르 베고비치 | 극한직업을 찍는 골키퍼 | 마르크안드레 테어슈테겐 |
다만 차이점도 많다. 바르셀로나의 문제점 중 상당수의 원인은 주전들의 기량만 믿고 세대교체를 소홀히 한 구단 수뇌부의 잘못이 더 크다. 게다가 이 당시 선수단 일부가 태업을 했다는 말도 있었던 첼시와는 달리[14] 하지만 이건 구단의 자업자득이라고 봐야 하는 게 메시도 이미 지칠 대로 지친 상황인데다 거의 자신이 팀의 공격력을 도맡은 상황에서 주위 선수들의 기량마저 떨어지니 거의 일인 다역을 해야하는 열악한 상황이다. 아무리 펠레, 마라도나같은 궁극의 축구 재능을 가진 선수라도 메시와 같은 입장에서는 버티기 힘들다. 바르셀로나는 주전 선수들의 노쇠화에 따른 기량 저하와 영입한 선수들의 기대이하의 활약이 합쳐져서 일어난 결과였다. 이 역시 엄밀하게 따져보면 이에 대한 대비와 후속 조치를 제대로 하지 못한 바르토메우 회장단 이하 구단 운영진의 태만함이 원인이라 볼 수 있다. 게다가 불세출의 슈퍼스타를 보유한 구단임에도 그 슈퍼스타 한 명에만 모든 것을 의존하다 보니 지치지 않는 게 더 이상한 일이다. 결국 메시가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구단에 대해 불만을 터뜨리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6.2. 아스날 FC/2020-21 시즌
관련 문서: 아스날 FC/2020-21 시즌/문제점예전부터 쌓아왔던 문제점이 터졌다는 점은 아스날과 유사한 부분이다. 특히 구단 수뇌부의 삽질, 그 중에서도 영입/방출이 개판인 점이 비슷하다.
바르셀로나가 필리페 쿠티뉴, 우스만 뎀벨레 등을 영입한 것 처럼 아스날도 거액을 들였지만 부진하거나 망한 영입이 많은데 대표적으로 슈코드란 무스타피, 니콜라 페페 등이 있다. 방출 면에서도 바르셀로나는 아르투르 멜루 같은 미래의 자원들을 넘겼다면, 아스날은 슈코드란 무스타피 등의 자원을 비싼 값에 샀다가 공짜로 넘겼다.
주축 자원이 부상으로 신음한다는 것도 비슷하다. 바르셀로나는 뎀벨레, 움티티 등이 예시라면 아스날은 파티, 티어니, 마르티넬리 등이 부상으로 오랜 기간 빠졌다.
아스날 역시 바르셀로나처럼 윌리안,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등의 노장들이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 이로 인해 아스날은 전반기에는 강등권 나들이를 다녀왔고, 후반기에는 반등하긴 했으나 유럽대항전권은 역부족이었다.
차이점이 있다면 아스날은 바르셀로나와는 달리 수비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는 점 정도. 물론 정 반대로 아스날은 최악의 공격력을 보였다.
7. 결론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론적으로 현 회장단의 교체가 이뤄지지 않으면 지금과 같은 운명은 계속될 것이다. 바르토메우를 비롯한 회장단은 3년 연속 챔피언스 리그의 참극으로 팬들의 신뢰를 잃었고 설상가상으로 유망주인 아르투르 멜루까지 희생양으로 삼아 유벤투스로 팔려 갔으니 팬들은 아예 등을 돌려버린 상태다.여기에 유망주 육성까지 소홀히 한 탓에 팀의 미래마저 암울하다. 더 큰 문제는 팀의 주전 상당수가 노쇠화를 보여 이들을 대체할 자원이 시급한 상황인데도 이를 할 수가 없다는 데 있다. 아직까지는 그럭저럭 어째저째 끌고 가는 상황이긴 하나 너무나 기량이 떨어져 가는 모습이 보여 오래가기 힘들다. 게다가 이들을 보완한답시고 영입해 온 선수들은 부상을 당하거나 기대한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서 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 역시 초반에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COVID-19 사태로 리그가 중단되었다 재개된 이후에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였고 중추선수들의 기량도 전혀 떨어지지 않아 정규 시즌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던 것과는 너무나도 비교가 된다.
거기다 가장 심각한 것은 메시의 거취 문제다. 메시는 내년인 2021년 6월까지 계약이 된 상태이지만 점점 힘들어하는 모습이 역력해 재계약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또 근래 기자회견에서도 구단 운영진들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일도 늘어나 수틀린다면 이적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경기적으로도 과도한 메시 의존도로 인해 육체적인 피로도 상당한데다[15] 2년 연속 챔스에서 대역전을 당하며 탈락한 사건들 역시 그에게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신명나게 축구를 할 의욕을 잃게 만들고 있다. 게다가 두 기적은 그나마 상대팀의 분전으로 아슬아슬아게 탈락하기 때문에 변명이라도 할 수 있지, 이번 참사는 변명의 여지조차 아예 없다.[16]
한마디로 뜯어 고쳐야 할 문제가 한둘이 아니지만, 현 구단 수뇌부들의 분위기로 보건데 개선 가능성도 그리 크지 않은 형편이다. 시즌 종료 후 오프시즌과 이적시장이 상당히 주목받는 실정이라서 바르셀로나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지가 관심거리이다. 바야흐로 재기에 성공해 명문구단의 위용을 되찾은 유벤투스처럼 될지, 명문구단으로 유럽을 호령했지만 지금은 평범한 구단으로 전락한 AC 밀란이나 챔스에 여러번 도전할 만큼 명성 높은 구단이었지만 구단주의 독선으로 선수단이 붕괴되어 아예 다음 시즌 강등이 유력한 팀으로 전락한 발렌시아처럼 될지 기로에 서있다.
또 하나 바르셀로나 팬들을 더 시무룩하게 만드는 것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있을 영입 시장에서도 바르셀로나가 전혀 힘을 쓸 수 없다는 데 있다. 영입은커녕 지금의 주전들 상당수를 물갈이 해야 하는 상황이다.[17] 당장 메시나 수아레스, 아르투로 비달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2020-21 시즌에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다는 보장이나 장담조차 힘들다. 거기에다 이 세 명도 현재 33살로, 30대 중반이고, 이들도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마지막 선수 생활일 것으로 보여 팀 전체 물갈이는 피할 수 없다. 무엇보다 메시는 2020-21시즌이 바르셀로나와의 계약 마지막 시즌인데 최근 바르셀로나 구단의 행태로 보아 메시가 2020-21 시즌 이후에도 바르셀로나에서 선수 생활을 할 것이라고 장담하기 쉽지 않다. 더군다나 맨체스터 시티 FC[18], 첼시 FC[19], 유벤투스 FC[20] 같은 거물들이 영입전선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기에 바르셀로나가 '디딜 틈'이 없다.[21] 여기에 한술 더 떠서 감독을 2명이나 경질했기 때문에 이들의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까진 감독 봉급도 꾸준하게 나간다. 그러나 8월 20일 새로 취임한 로날트 쿠만 감독이 공식 석상에서 "메시는 팀에 남을 것'이라고 말하면서[22] ,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잔류하게 되는 줄... # 알았으나 한국시간 8월 26일, 메시가 직접 구단에게 당장 떠나고 싶다고 팩스로 이적요청서를 제출했음이 알려졌다! #[23][24]
결국 이 문제점의 끝으로 챔피언스리그 8강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8:2로 참패를 당하며, 13-14 시즌 이후 6년만의 무관을 확정짓게 되었다. 클럽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 리그 한 경기에서 5점 이상 실점한 불명예스러운 기록도 같이 따라오게 되어 버린 건 물론이요, FC 바르셀로나는 UCL 역사상 토너먼트 8실점을 기록한 최초의 팀이 되었다. 이와 더불어 메시라는 슈퍼스타를 지치게 해서 잃게 해버린 최악의 시즌도 되었다[25].
사실상 21세기 들어서 FC 바르셀로나 최악의 시즌이라고도 할 수 있다[26] 이대로 계속 가다가는 조별리그에서 유로파에도 못 가거나 유로파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27] [28] 더군다나 메시를 잡는 데 실패하면서 퍼거슨 이후의 맨유, 벵거 이후의 아스날, 호날두 이적 직후의 레알처럼 차기 시즌의 성적은 큰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매우 크다[29].
회장 선거일이 변경 없이 원래 진행되기로 했던 날에 열리는 게 확정되자, 꾸레들은 회장선거가 열리는 2021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지만 저번 회장 선거에서 바르토메우가 트레블로 힘을 얻고, 반 바르토메우파 후보들의 표가 갈려서 바르토메우가 당선된 것처럼, 이번 회장 선거에서도 표가 갈리거나, 바르토메우파 후보들에게 힘이 몰리게 되면, 지금과 크게 다를 것도 없고, 최악의 경우, 지금보다 더 심한 암흑기가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 단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면 현 임원진 역시 유지될 가능성은 현저하게 떨어진다. 설령 유지된다 해도 팬들이 여러가지 방법으로 보이콧을 할 수 있어서 바르토메우및 현 임원진들은 거의 뇌사상태와 비슷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게다가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대한 미련을 거의 버린 상태다.
[1]
바르셀로나는 시즌이 끝났을 때 대부분 승점이 90점에 가깝거나 그 이상이었으나 이번 시즌은 82점밖에 얻지 못했다. 물론 80점 이상의 승점을 얻은 것은 대단한 것이지만 다른 팀도 아닌, 그 '바르셀로나'가 82점만 얻은 것은 확실히 문제가 있는 것이다.
[2]
엔리케가 트레블 달성 및 캄 노우의 기적 등 잘한것도 있지만 전술의 장점이 없고 주전선수들의 심한 혹사와 들쑥날쑥하게 로테이션을 돌리거나 혹은 잘 돌리지 않았던게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때 대부분의 주전 선수들의 폼이 무너졌고 대표적으로
이반 라키티치가 엄청난 혹사로 몸이 망가져서 폼이 무너져버렸다. 심지어 이적시장에서도 구단측의 문제도 있지만 거의 제대로된 선수들을 데려오지 못했고 후임감독들이 삐끄덕 거리는 스쿼드를 그대로 이어받을수밖에 없었다.
[3]
어느 정도였느냐면 아르투르가 입단 후 팀 자체 제작 웹케스트에서 진행자가 "당신의 소원은 뭡니까?"라고 묻자 입고있던 유니폼의 팀 문양을 가리키며 "이미 이뤄졌다" 고 답했을 정도로 팀에 대한 애정이 깊었다.
[4]
아르투르가 잦은 부상 때문에 폼이 별로였다 해도 어린 나이 때문에 이를 반등할 가능성은 꽤 높다. 그러나 30대에 들어선 퍄니치가 기적적으로 다시 전성기 때의 폼을 끌어올리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5]
부상 문제가 없었던 정도가 아니라
리그 앙의
스타드 렌 시절을 포함해 2시즌 모두 단 1경기도 부상으로 결장한 적이 없는(!) 말 그대로 철강왕이었다. 이에 뎀벨레도 스스로에게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고 한다.
[6]
더 공포스러운건 이것도 상당히 늦었다는 사실이다. 어렵더라도 조금씩 물갈이를 해오고 있었다면 그래도 연착륙은 가능했겠지만 선수들의 기량이 천년만년이라고 오판해 소홀히 한 구단 탓에 현재 주전들 중 어느 한 명이라도 빠졌다간 팀 전체가 와해되어버릴 수 있는 지경까지 와버렸다. 셀링클럽의 한계와 유망주 육성 소홀이라는 두 가지 악재가 팀을 망쳐버린 셈이다.
[7]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의 경우 2016년~2018년의 챔스
3-peat이라는 황금기가 지나고 팀의 1옵션 공격수였던
호날두가 이적하자마자
밀리탕,
요비치,
디아스,
멘디,
비니시우스,
호드리구라는 젊은 신진 자원들과 팀의 구심점이 되어줄
아자르를 영입했다. 즉 세대교체 및 팀의 에이스 교체라는 과업을 2시즌도 채 안 돼서 완성에 가깝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이러한 기반이 있었기에 아자르가 매우 부진했음에도 불구 기존 챔스 3연패 멤버들과 신진 자원들의 활약으로 2019-20시즌 우승을 할 수 있었다. 게다가 이제 막 리빌딩의 연착륙 성공에 뛰어난 성취를 이뤄 선수들 영입도 계속되고 있으니 말 그대로 바르셀로나가 본보기로 삼아야 할 정도. 물론 현재의 마드리드도 밀리탕, 비니시우스, 호드리구를 제외하면 전부 다 잉여가 된 자원들이라 심각해진 상태다.
[8]
코로나때문에 재정 수입도 많이 줄어든데다 선수 몸값 인플레이션으로 코어 선수를 영입하기엔 재정적 부담이 꽤 큰 상황인 것도 악재다. 확실하게 성공만 한다면야 거금을 치르겠지만 이미 우스망 뎀벨레나 쿠티뉴 등 투자 실패를 많이 한 바르셀로나인지라 차라리 유스에서 누군가 터지길 바라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
[9]
근데 바르셀로나는 현재 구단 부채가 산더미처럼 싸여 있고 메시의 대체자를 육성하지 못한 상태라 당분간은 메시와 테어 슈테겐의 캐리로 겨우 겨우 챔스에 나가 16강, 또는 8강에서 멈추는 패턴이 계속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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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르디 알바는 이미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데다 멘탈까지 쇠약해져 팀 잔류조차 의문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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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에데르 밀리탕을 영입하면서 라모스의 대체자로 키울 준비까지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주먹구구식 운영이랑은 차원이 다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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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히딩크는 변명의 여지가 있는 것이, 애초에 팀 자체가 강등이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무너져 있는 판이라 구단에서도 일단 다음 시즌 대비해 리그 중위권 정도로 살려만 달라는 입장이었음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게다가 시즌 끝나자마자 야인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무리뉴에게 인수인계 받은 문제점을 겨우 개선하는 데서 머물렀을 뿐 자기 플랜이라는 걸 적용해볼 시간도 없었다. 만일 첼시에서 만일 다음 시즌까지 맡겼는데 이 모양이었다면 세티엔과 비교할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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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15-16 시즌 한정. 16-17 시즌부터는 다시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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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업 의혹은 없지만
팀의 주장이라는 선수가 공개적으로 구단 수뇌부를 저격하지않나, 하프타임 중 감독과 코치의 지시에
루이스 수아레스가 항의를 하고
구단의 압박으로 인한 강제 이적으로 이미 마음이 떠난 선수긴 하지만 우승 실패가 확정되는 상황에서도 하품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등, 이미 팀내 기강이 개판이라는 것은 닮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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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인
후안 로만 리켈메가 비야레알을 떠난 이유 중 하나가 본인 때문이기는 하지만 결과적으로 비야레알의 전술이 리켈메 위주로 돌아가면서 시즌 내내 혹사를 당하다가 결국 부진하게 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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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으로 테어슈테겐마저도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하지 않으려 한다는 카더라 통신도 나와서 꾸레들의 간담을 더욱 서늘하게 하고 있다. 혹사를 견디지 못한 고령의 수비수와 미드필더들이 뮌헨의 강공에 박살난 게 리스본 참사의 주원인이기 때문에 테어슈테겐이 잘했어도 8실점까지는 아니라도 어차피 대패했을 경기고, 메시는 어차피 2~3년 뒤면 아르헨티나로 돌아가거나 은퇴할 사람이니 이 꼴을 참고 넘긴다 쳐도 테어슈테겐은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본인의 커리어에도 좋지 않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의 입장에서는 메시와 테어슈테겐 둘 중 하나라도 잡지 못하면 꾸레들이 폭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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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문제는 영입 없이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 공격수까지는 무리지만 미드필더와 수비진 같은 경우는 라 마시아 라는 걸출한 유스 시스템과 B팀의 선수를 승격해서 해소할 수는 있다. 하지만 구단은 무조건 영입으로 해결하려는 태도와 유스 선수들은 팔아넘기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꾸레들의 불만이 한두 개가 아니다. 당장 이번 시즌만 보더라도 라 마시아 출신의
안수 파티 와
리키 푸츠가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B팀의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 또한 적은 기회에도 불구하고 나올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 영입 금지를 당했던 첼시를 보면 유스선수들과 임대를 보냈던 선수들을 복귀시켜서 선수단을 꾸려 챔스 진출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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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5시즌에 만 36세의
프랭크 램파드를 영입한 적이 있다. 더군다나 현 감독이 바로 메시의 은사인
펩 과르디올라이며, 펩 사단의 대부분이 이 팀에 있어서 거부감이 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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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처럼 2014-15시즌에 만 36세의
디디에 드록바를 복귀시킨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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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9시즌에 만 33세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100M 정도의 이적료를 지불해서 영입했고 2019-20시즌에는 만 41세의
잔루이지 부폰을 복귀시켰다. 게다가 1년 계약 연장까지 성사시키면서 부폰은 최소 만 43세에 은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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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메시 본인은 고향팀인 뉴웰스에서 뛰고 은퇴한다는 입장을 여러 번 밝힌 바 있고, 바르셀로나 자체가 자신의 인생을 바꿔준 팀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다른 유럽 팀으로의 이적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국대 선배인 리켈메처럼 아르헨티나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도 정 메시를 잡을 수 없다면 그나마 그게 가장 나은 시나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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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날트 쿠만은 메시의 잔류를 말한적이 없다. 오히려 이런 의견을 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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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수아레즈가 쿠만한테서 대놓고 전화로 방출 통보를 받아서 빡친 나머지 1분만에 통화를 끊어버린 일이 있었는데, 이게 고민했던 메시한테도 결심을 서게 한 듯 하다. 메시와 수아레즈는 절친 사이며, 트레블에 기여한 팀 동료를 너무 매몰차게 내친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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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해고 통보 사건은 루머다.
로날드 쿠만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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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2019-20 시즌 챔스 8강전의 전반전 후 바르셀로나 라커룸 사진에서의 메시는 이미 팀에 대한 기대를 어느 정도 접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혹은 그 정도는 아니어도 그의 바르셀로나에서의 여정이 종점에 다다랐다 생각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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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선수들이 더욱 나이를 먹고 있는데다 다음 시즌까지 회장을 포함한 고위층들이 그대로이기 때문에 다음 시즌은 더욱 몰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차라리 이 시즌이 최악이라면 그나마 다행일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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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2020-21 시즌 시작전이고
로날트 쿠만 감독이 어떠한 모습으로 바르셀로나를 바꿔놓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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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다음 시즌에 바르샤는 챔스 조별리그 3위를 기록, 유로파로 떨어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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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에 챔스가 고민거리가 되게 생겼다. 리그야 어차피 레알이나 아틀레티코를 제외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테지만 챔스는 당장에 16강 진출도 장담할 수 없게 된 정도이다. 설령 운이 좋아 16강에 나갔다 손 치더라도 8강 진출은 장담하기 어렵다.리그 역시 쉽게 따먹던 승점마저도 간신히 챙기는 수준일 것이다. 당장
레알 마드리드가 메시급 슈퍼스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내친 뒤 18/19시즌에 성적이 얼마나 곤두박질쳤는지 보자. 그래도 레알은 호날두 빼고
베일이나
벤제마 등 주역들은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었는데도 완전 망했다. 메시 말고는 득점력이 시망 수준인 바르샤는 더 심한 꼴을 당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