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 용어 CQB와 CQC는 같다
비슷한 말로 Close Quarters Combat ( CQC)가 있다.단어가 다르기 때문에 CQC는 백병전을, CQB는 실내전투를 의미한다고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으나 사실무근이다. 이런 오해가 생겨난 것은 메탈기어 시리즈의 영향 탓으로 보인다. CQC나 CQB나 사실 다 같은 말이다. 나무위키에서는 두 용어가 대중 매체에서 조금씩 다르게, 구분되어 묘사되는 탓에 문서를 분리하였다.
- 미합중국 해군의 네이비 씰에서 CQC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했고 대한민국 해군의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및 해군 특수전전단 특수임무대대에서는 미군과 연합훈련을 하면서 이를 받아들여 쓴다.
- 반면 미합중국 육군의 제75레인저연대, 그린베레, 델타 포스같은 경우에는 CQB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하고 그것에 영향을 받아 대한민국 육군의 제707특수임무단 등에서는 CQB라는 용어를 사용한다고 한다.
- 미합중국 해병대 역시 CQB로 지칭한다. MARSO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CQB라는 명칭으로 영상들이 업로드 되있음을 볼 수 있다.
3. 역사
19세기 이전, 대포가 성벽을 못 뚫고 군함도 한 방에 격침시키지 못하던 시절에는 공성전과 함상 도선백병전에서 백병전이 자주 벌어졌다. 군사전문가나 역사가 중에서는 저런 백병전이 좁은 공간에서 특수한 목적을 위해 전투한다는 점에서, CQB의 조상쯤 된다고 꼽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로 전열보병 시대에 함상 백병전을 맡던 병과가 해병대의 조상격이며, 야간 기습이나 파괴공작, 성문 따기 등등을 맡는 별동대는 현대로 치면 육군 특수부대와 비슷한 위치였다. 경찰제도가 자리잡기 전에도 권총과 세이버로 무장한 군사경찰대 소속 드라군, 카라비니에리 등이 치안 유지 임무를 맡으며 흉악범과 싸웠으며, 이는 비정규전에서의 CQB와 얼추 유사하다. 근대 전장에서 보병들은 머스킷으로, 포병은 대포로 싸우던 시절에 별동대, 해병, 기병 등은 권총, 칼, 블런더버스(원시적인 산탄총)로 근접전을 벌일 수 밖에 없었으니 그 당시의 CQB라 할 법 하다.화포가 성벽을 무너뜨리고 군함은 아예 철판을 깔아 중후장대화되면서, 근접전은 요새가 아니라 참호와 도심지에서 벌어지게 되었다. 제 1차 세계대전에서는 적 참호를 뚫지 못해서 지긋지긋한 참호전이 벌어졌으며, 이 전선을 돌파하려고 제병합동을 통한 전차-보병 협동 돌격, 집중포격 후 돌격, 수류탄과 경기관총, 기관단총으로 무장한 돌격대 투입 등등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졌다. 이게 정규전 CQB의 할아버지뻘 된다고 볼 수 있지만, 각국 군대가 근접전 자체를 체계적으로 정리할 생각을 한 건 2차대전 이후였다. 군사기술이 발달해서 전투기, 폭격기, 전차, 자주포가 활약하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도시는 쉽게 무너지지 않아 처절한 시가전이 벌어졌다.
20세기 이후 전쟁, 특히 2차대전 이후로 시가전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그에 따라 CQB 또한 그 중요성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오죽하면 현대 CQB의 요람은 2차 세계대전( 스탈린그라드 전투와 같은 시가전)이라는 관점도 있을 정도이다. 실제로 CQB는 거칠게 보면 2차대전 이래로 변한 게 크게 없다고 발언한 전직 오퍼레이터 존 맥피도 있고, 미군 교범에서도 2차대전 이후로 시가전 전술이 중요해졌다고 언급하고 있다.[1] 다른 국가도 마찬가지여서, 독일과 소련은 스탈린그라드에서 수류탄, 경야포, 전투공병의 폭약 매설, 기관단총, 척탄병 습격조 등등 가지각색 방법을 동원해 벽을 무너뜨리고 방에 숨은 적을 죽이거나, 방에 들어오는 적을 죽이는 방법을 고민했다.
3.1. 정규전
실제로도 정규군 레벨의 시가전 훈련은 아직도 스탈린그라드 시절처럼 하는 경우도 있다. 이스라엘, 러시아군, 심지어 한국군도 창문으로 수류탄 세 발 까넣고 하드코너마다 조정간 자동으로 긁으면서 돌입한 뒤 수상한 곳은 위력정찰 삼아서 다 쏴보라는 시나리오를 받을 때가 있다. 인질이나 폭탄 같은 거 고려 안 하고 다 죽여버리는 방법으로서는 최고(...)라고 할 수 있다.[2]아무리 그렇다 해도 정말 2차대전 시절 자세와 세부 교리를 그대로 지키기에는 현대 전장이 복잡해졌다. 휴대하는 총기와 장비부터, 마주칠 수 있는 위협까지 훨씬 복잡해졌다. 당장 총기의 무게와 길이, 연사력 및 대인저지력부터 달라졌다. 환경 요소를 봐도 시가지라면 민간인이 튀어나올 수도 있고, 생각없이 마구 쏘다가 목조 건물이 무너지거나 도비탄에 아군이 다치거나 적에게 위치를 노출할 수도 있다. 그래서 표적 식별이나 이동, 사격통제 관련 원칙은 당연히 현대 전장에 맞게 꾸준히 개선될 필요가 있다.
스웨덴군의 CQB 룸클리어링 훈련 영상으로, 아예 기관총사수가 포인트맨으로 들어가며 사방에 갈기고, 소총병은 그 틈을 타 우회하는 야전 분대전술을 실내에 맞게 변형해서 쓰고 있다. 특수부대 CQB만 대충 접한 밀리터리 덕후들은 신선하다며 웃고 있지만, 그 어느 시대에도 보병이 근거리 전투에 투입될 가능성은 무수하며, 보병전술에서 CQB는 필수이다.
특수부대만의 전유물이 아니란 소리이며, 특수부대가 보병의 상위호환인만큼 매우 전문적인 수준을 구사하는 것일 뿐이다. 해당 CQB의 경우 전문성이 비교적 덜한 일반 보병들이 했기 때문에 정석적이며 효율적인 방법은 절대 아니나, 사실 이런식의 기초적인 이동법이나 룸클리어링만 할줄 아는 것도 굉장히 큰 도움이 되며, 상당히 많은 숙달시간을 필요로 한다. 즉 MMA로 비유하자면 UFC나 벨라토르, ONE FC같은 1부 프로리그만 봐서 나머지는 시시해 보이는 그런 원리라는거지, 저 스웨덴 보병들 수준으로 하는 것도 현실에선 굉장히 전문적인 베테랑들이다.
포병, 공군으로 박살낸 거점에 깃발 꽂으러 가는 건 보병이며, 깃발 꽂는 과정에서 저항이나 반격을 마주할 수도 있다. 아니, 절대적이며, 필수적이다. 애초에 포병과 공군만으로는 전쟁을 끝내기는커녕, 콘크리트 엄폐물 지대로 변해버린 폐도시를 형성시켜 지옥과도 같은 시가전이 시작되는 신호탄에 불과하다. 포병이든 공군이든 이 모든게 결국 보병의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존재함을 잊지말야아하며, 현대전에서는 오히려 이 지옥과도 같은 콘크리트 시가전의 존재로 인해 근거리에서 적을 조우할 확률이 매우 올라간 상황이다.
또한 보병이 아니더라도 후방에서 임무수행 중 만에 하나 적과 조우할수도 있다.
거기에 냉전기 이후로는 정규군일지라도 공작원에 대한 방첩작전, 군부대 테러에 대한 대테러작전, 점령지 치안유지작전 등 특수부대 관할은 아니면서도 비정규전에서의 전문적 CQB 소양이 필요한 임무를 맡을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야전처럼 마구 화력을 퍼부을 수도 없는 노릇이므로, 보통은 특수전 부대나 유관 전문 교육기관이 정규군에게 시가전, 대테러전 교육을 시켜주기도 한다. 애초에 특수부대가 맡는 특수작전 임무 중에는 초짜 민간인을 뽑아서 쓸만한 게릴라로 육성하는 임무까지 있으니 말이다. 적지 후방 민간인 교육도 가능한 양반들이니 자국 군인들 가르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미군에서는 일반 보병, 군사경찰 등도 더 숙련된 부대의 주관 하에 기초 근접전 훈련을 받는다. 훈련 주관 측은 대개 이른바 '티어 1' 특수부대이거나, 이러한 교관술에 매우 전문적인 그린베레이다. 제75레인저연대의 경우 미합중국 특수작전사령부 소속이지만 대규모 화력전을 상정한 훈련도 하기에, 정규전 상황에서의 CQB에서도 적절히 대비하며, 사실 타 특수부대 요원들도 애초에 정예보병부대 출신이기에 정규전 상황에 몹시 능숙한건 마찬가지이다. 극소수정예인 호주군의 경우 아예 일반 보병들도 CQB를 꽤나 전문적인 수준으로 훈련한다.
실내전, 시가전이 아닌 참호전이나 고지전에서도 교전거리가 가까운 CQB가 발생할 수 있다. 원칙적으로는 군대 훈련소에서 하는 각개전투와 그 철학이 다를 바가 없지만, 여기에 대해서도 각종 정찰/침투작전에 능한 특수부대 전문가들의 전훈을 반영하는 게 당연히 낫다. 21세기 이후 전쟁에서 벌어지는 양상을 보면 제 1차 세계대전 참호전과 다를 바가 없어보이면서도 돌격소총, 방탄장비, 전장 응급처치, 드론 등의 신기술에 힘입어 더욱 정교한 기동과 화력투사가 중요해졌다. 그러나 러-우 전쟁의 참호전에서는 아직도 정교한 CQB 전술보다는 수류탄을 던진 후 조정간 자동으로 사격하는 모습이 지배적이다. 수십만 명이 동원되는 재래전에서는 모든 군인이 CQB 훈련을 받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3.2. 특수작전
냉전 이후 현대에 와서는 정치적인 이유로 인해 비정규전, 대테러작전에서의 CQB 비중이 커졌다. 극단적으로 말해 정규전에서는 CQB가 일어나기 전에 적을 조져버릴 방법이 매우 많다. 포병, 항공폭탄, 공대지 미사일 등은 웬만해서는 확인사살이 필요없을 정도로 차량이나 조그만 건물 정도는 박살낼 수 있으며, CQB 전문가인 특수부대조차도 이런 걸 맞고 죽은 놈 신원 확인할 겸 투입되는 경우도 많다.하지만 강대국끼리 정규전을 벌이는 건 또 다른 세계대전을 벌이자는 소리가 되고, 약소국을 상대할 때조차 전면전을 벌인다고 광고하면 국제사회에서 큰 불이익을 보게 된다. 러시아 등 패권을 휘두르는 강대국조차 정규전 수준의 침공이나 내정간섭을 해 놓고 그걸 "특수작전"이라고 비정규전인 것처럼 입을 씻으려 드는 게 보통이다. 이는 냉전 때부터 진영을 가리지 않고 일어나던 일이다.
또한 애초에 폭격과 포병, 공대지 미사일만으로 지역 확보가 불가능하다. 아무리 화력에 제한이 없는 전면전이라도 원거리 화력투사만으로는 확실한 목표달성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며, 특히나 정밀한 타격을 요구하는 극히 중요한 사항의 경우에는 더더욱 고가치의 특수전요원들이 투입되어야 한다. 심지어 그 포병과 폭격, 공대지 미사일을 결정적인 요충지에 투사하기 위한 좌표를 따오는 것 역시 특수부대 요원들이 하는 일이며, 그러기에 위해선 적지에 침투하여야 하기에 그 과정에서 CQB가 수반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CQB 자체가 특수작전 전체를 통틀어서 매우 자주 이루어진다. 대낮에 계급장 붙인 군대를 끌고 가서 떳떳하게 조질 수 없는 대상에게 드론을 보내기도 하고, 드론 공습으로 터뜨려 죽이기에도 애매한 대상에게는 직접 특수부대 요원들이 찾아가는 것이다.[3]이런 임무를 맡는 특수부대는 제한된 화력자산으로, 민간인이 어디에서 튀어나올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정교한 근접전을 벌여야 하며, 언제나 적들에 비해 극히 수적으로 열세인 상황에서 목표를 달성하고, 심지어는 적들을 모두 섬멸시켜야 한다.
그리고 언론매체에서도 특수부대의 작전이라며 공개되는 건 대개 이러한 특수전 CQB이다. 흔히 말하는 야간투시경 낀 정예 특수요원들이 섬광탄을 던지고 적들을 모잠비크 드릴로 사살한 뒤 인질을 구출하는, 그런 그림이다. 인질 구출 작전도 아니고 투입 부대가 특수부대가 아니라면 그냥 수류탄 몇 발 까고 조정간 자동으로 문이랑 옷장까지 죄다 긁으면 그것도 CQB라 할 수 있겠지만, 정규전에서조차 민간인이 있을 때 그런 짓을 하면 전쟁 범죄로 규탄당하고, 애초에 딱히 효율적인 방법도 아니다.
특수부대 단독 선에서 정리할 수 있는 국지전, 고가치 기밀 임무, 무장 테러리스트 진압, 게릴라 및 첩보공작을 활용한 국가 전복/교란, 일반인은 알 수 없는 블랙 옵스 등등은 전시/평시의 구분없이 항상 수요가 발생하며 또한 벌어진다. 심지어 이들은 극소수의 요원들이 정규군 수십인분의 몫을 혼자서 해내야하는만큼, 더욱 절륜한 전문성을 요구한다.
그래서 실제로 가장 활발하게 CQB 전술을 연구하고 실전 투입할 수 있는 집단은 군 특수부대 중에서도 대테러 전문 특수전 부대, 경찰 중에서는 SWAT과 같은 경찰 특수화기팀 등이다. 현재 다른 기관에 CQB를 전문적으로 교육까지 해 줄 수 있는 집단 역시 대부분 군 특수전 출신, 경찰특수부대 출신이 세운 PMC 등등이다.
군대가 아닌 경찰 차원에서도 테러의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또는 미국처럼 자국민의 범죄가 총기, 폭탄테러로 비화될 수 있는 환경이라 경찰특수부대는 특수부대 못지 않은 CQB 역량을 갖추려 노력한다. [4]군, 준군사조직 특수부대 중에도 대테러부대로 지정된 부대는 이런 경찰작전까지 동시에 대비하거나 수행한다.
4. 상세
실제 CQB의 양상을 잘 재현한 SFM인 "파편과 조각(Spall & Splinter)"[5] |
편견과 달리 크라브마가, 칼리 아르니스 등에서도 다루는, 주로 사람들이 떠올리는 무기술 ( 나이프 파이팅 등) 및 무술을 활용한 백병전은 CQB의 구성요소 중 일부에 불과하다. 역설적으로, 전술에서 개별 전투 기술은 거들 뿐이다. 전투 기술이 갖춰진 사람들끼리 어떻게 행동하고 판단해야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지 따져보는 것의 비중이 더 크다. 전술은 맥락이다.
CQB는 단순히 개별적으로 사격술, 격투술 등 하나의 특정 기술을 뜻하는 말이 아니다. 근접전투체계란 사격술, 격투술, 진로 개척 등의 필요한 전술행동을 총망라해 25~30m 이내의 적과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전술체계이자 종합전투기술이다. 즉 방과 복도에서의 이동 및 진입법, 보법, 시야 확보와 시선 처리, 근접 사격술, 특히 근거리에서도 망설임 없이 인간형 표적의 급소를 대여섯발 쏘고, 소총과 권총을 전환하고, 긴급 고장 처치를 하고, 지근거리에서는 영거리 사격이나 격투, 나이프술로 위기를 모면하는 등의 기본기의 집합을 근접 전투에 필요한 상황 판단과 행동 원칙에 끼얹는 것이다.
모퉁이를 돌면서 피탄면적을 최대한 줄이고 최대한 넓은 면적을 빨리 수색하는 요령, 닫힌 문과 열린 문 중 무엇이 더 위험한가[6], 식별 인원과 미식별 인원이 뒤섞여있을 때 집중해야 할 우선순위가 뭔가[7], 방을 수색할 때 포지션별로 어느 방향을 바라보는 게 더 빈틈없는 수색이 가능한가 등, 시야와 상황판단에 대한 제반 사항들이 CQB의 전술적인 요소를 이룬다. 아무리 사격 솜씨가 좋아도 뭐가 보여야지 쏠 수 있는 건 당연하기 때문이다. CQB가 요구되는 상황 자체가 민간인, 비무장 인원, 생포해야 하는 인원, 회수해야 하는 물건이나 정보 등 복잡한 것이 섞여있거나, 무고한 사람들의 목숨이 걸린 촌각을 다투는 상황인 경우가 많기에 그럴 때 해야 할 상황판단도 들어간다.
워낙 무기 자체, 특히 총기류의 위력이 너무나 흉악하기에 아무리 방탄 장비를 갖추고 훌륭한 전투 기술을 갖춘 대원이라도, 방구석에 틀어박혀서 농성하는 적의 매복에 당하면 죽을 수 있는 것은 똑같다. 상황이 꼬이면 특수부대원도 초딩한테 총 맞고, 부비트랩 밟고 죽거나 다칠 수 있는 게 실전이기 때문에 해당 기술체계를 몸에 숙달시키고 그걸 목숨이 걸린 실전에서 써먹는 데까지 어마어마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물론 익히고 나면야 비숙련자와 비교도 안 되는 수준의 전투력을 지니게 되지만 그렇게 되기 위해서 수없는 연습 반복을 해야 하며, 이후에도 끊임없는 최신화와 반복 숙달을 지속해야 하기에 특수부대와 같은 일부 특수 직렬을 제외하고는 실전에서 능숙하게 쓰기가 힘들다.
티어 1 특수부대원과 총 든 할머니, 할아버지를 구분하는 건 단순한 사격술이 아니라 바로 이러한 것이다. 즉 상황판단, 통로개척 등 CQB에서의 여러 전반 사항들에 대한 훈련을 얼마나 잘 받느냐라는 것. 게다가 다시 말하지만 이렇게 CQB에 숙련된 특수요원이라도 상황판단 하나 잘 못하거나 일이 꼬이면 60~70 넘게 먹은 지하디스트 할아버지나 10대 소년병이 반동제어 없이 갈기는 AK에 맞고 세상 하직하기 십상이다. 이는 우리가 유튜브 등지에서 볼 수 있는, 작전에 수백회 이상 참여하며 10여년 넘게 복무했던 유명 특수부대 출신 인간들이 얼마나 말도 안 되게 전투에 숙련된 인간들인지 대략적으로나마 가늠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런 사람들은 상황판단 능력, 팀워크, 멘탈도 엄청난데다 운도 좋은 사나이들이라는 뜻이다.
4.1. 기본 원리
대표적인 CQB 원리를 몇 가지만 꼽자면 다음과 같다.-
속도, 기습, 폭력성[8]
미군 시가전 교범에서 실내전의 필수요소로 꼽았고, 손자병법에서 말하는 ‘ 풍림화산음뢰’와도 일맥상통하는 말이다. 움직일 때는 바람처럼, 가만히 있을 때는 숲처럼, 공격할 때는 불처럼, 지킬 때는 산처럼, 숨을 때는 그림자처럼, 기습할 때는 번개처럼 행동하라는 지침이다.
이 원리대로 공격할 때만큼은 번개처럼 빠르게, 바람처럼 상대방이 예상치 못하게(그리고 자연스럽게), 불처럼 격렬하게 들이쳐야 공격자 입장에서 손해를 안 본다. 방어적인 입장이라면 공격자의 기세에 휘둘리지 않고 최대한 침착하고 조용하게 짱박히거나 상황을 통제하면서 대응하면 승산이 있다. 숲처럼 조용하게, 그림자처럼 은밀하게, 산처럼 든든하게 지키는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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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각 싸움
사람은 누구나 총 맞으면 죽는 것은 똑같기 때문에, 시야각을 어떻게 점하느냐가 승부를 가른다. 보여야지 쏘든 말든 결정을 할 수가 있다. 문 앞에 멍하니 서 있으면 죽는다는 격언은 여기서 기인한다. 문 앞은 대표적인 죽음의 깔때기(fatal funnel, 페이탈 퍼널)이다. 노출되면 죽기 딱 좋은 부채꼴 형태 구역이라는 의미이다. 엄폐물이 아예 없는 개활지에 노출된 거라 보면 된다.
문틀, 창틀, 자동차 창문틀, 모서리, 엄폐물 등등 시야를 가리는 엄폐물을 끼고 전방을 바라보면 사람 시야각에 맞게끔 가려진 곳을 빼고 시야가 형성 된다. 먼저 각을 점하고 농성중인 쪽은 그 각을 온전하게 통제할 수 있고, 진입하는 쪽은 무방비하게 당하지 않게끔 각을 찔끔찔끔 째면서 들어가거나[9], 적이 있는 게 확실할 경우 섬광탄 등의 기만책을 쓰고 들어가야 한다. 그래서 수색 시 복도, 발코니 등 시야가 넓은 곳을 점하면 감시에 매우 유리해지며, 반대로 적이 자리잡은 곳으로 들어갈 때에는 최대한 노출을 피하다가 한꺼번에 들어가야 한다. FPS 게임에서 q,e키로 모서리 너머를 체크하는 건 현실 고증이다.
그런 식으로 모서리를 조금씩 체크하다가[10], 들어가야 할 때에는 섬광탄을 까거나, 우회하거나, 최대한 많은 총구가 적을 겨누게끔 여럿이 동시에 들어간다. 공격 전에는 조용하고 신중하게, 공격할 때에는 빠르고 격렬하게 움직여야 하는 건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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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하다못해 1인칭 슈팅 게임에서도 소리로 적의 위치와 동태를 파악하는 사운드 플레이가 중요하다. 현실에서도 마찬가지다. 공격할 때에는 격렬하고 빠르게 쳐들어가야 하는 만큼, 공격하기 전에는 최대한 침착하게 움직여서 소음은 덜 내고 시야를 넓게 확보하는 게 유리하다. 고급 소음 억제 헤드폰에는 폭음 억제와 더불어 미세음 증폭 기능이 있기 때문에, 이런 장비에 접근할 수 있는 이들은 우세를 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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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저지력
앞서 총 맞으면 누구든 얄짤없다고 강조 되어있기는 하나, 사람은 생각보다 빨리 죽지는 않는다. 중추신경을 건들지 않는 이상 치명상을 입어도 길면 몇 분, 빨라도 몇 초는 지나야 의식을 잃거나 생명활동을 멈춘다. 몇 초의 차이로도 흐름이 뒤집힐 수 있는 게 근접전인만큼 쓰러진 것 같은 상대도 무력화됐으리라고 단정하면 안 된다.
게다가 근거리에서는 탄두가 최적화된 속도와 회전수에 도달하기 전에 목표에 꽂히거나, 과관통으로 충격을 전달하지 못하고 표적을 뚫고 지나가버리기도 한다. 그래서 대인저지력이 강한 걸로 알려진 소총탄이나 45구경탄이 제위력을 발휘하지 못할 수 있어, 한 표적에 대여섯 발을 쏘고 나서야 목표가 움직임을 멈췄다는 보고도 비일비재하다. 근거리에서 5.56mm 소총탄은 최소 다섯 발 정도를 맞혀야 표적 무력화를 확신할 수 있다는 관념도 있다고 한다.
게다가 적이 작정하고 죽은 척을 하거나 좀비처럼 최후의 발악을 할 수도 있다. 그래서 개인 전투술 차원에서는 확실히 적의 신경계(뇌와 척수)를 뭉개버려야 하며[11][12], 전술 차원에서는 다운된 적의 상태를 확실히 살피고 손아귀에 은닉한 무기 같은 게 있는지 체크할 필요가 있다. 국제법상으로 확인사살은 금지하고 있지만, 정당한 교전권이 없는 테러리스트 상대로는 암암리에 쓰이고 있다. 눈을 살짝 찔러보는 등, 무력 없이 죽은 척 여부를 판정하는 방법도 있다.
5. 잘 묘사된 매체
극사실주의 하드코어 매체의 경우 ☆표시한다.-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 - 아예 CQB를 주 컨텐츠로 다루는 게임 시리즈로 실내전과 관련된 장비들(섬광탄, 접착폭약, 진입용 방탄 방패 등)이 넘쳐난다. 허나 시리즈 중 가장 최신 게임으로 대중성을 확보한 시즈의 경우 게임의 방향성을 SF 판타지 쪽으로 틀어 온갖 허무맹랑한 가상의 장비가 넘치며, CQB의 꽃인 문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맵 디자인으로 인해 CQB 표방 게임일 뿐 실제 CQB와는 거리가 좀 있는 플레이가 벌어진다. 다만 능력을 제외한 순수 총격전의 경우 공간확보를 주력으로 압박하는 게임이라 총기만 사용하는 전투는 CQB의 심리전이 발생한다.
- SWAT 4☆- 리얼리티 CQB 게임의 원조격되는 게임이며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 구작과 비슷한 면이 많다. 하지만 적 섬멸이 주 임무인 레인보우 식스와 달리 이쪽은 체포가 주 임무인 만큼 AI의 양상도 많이 달라진다. 순간적인 판단이 많이 요구되는 점 에서 하드코어 FPS 유저들에게 명작으로 꼽히는 게임 중 하나이다. 다만 나온지 오래된 탓에 인공지능의 부실함등이 있어서 이를 개선한 정신적 후속작이 Ready or Not.
- Ready or Not☆ - SWAT4의 정신적 후계작으로 극도로 리얼리티한 CQB의 모습을 다룬다. 2020년 중순 알파 테스트를 거쳤고, 2021년 6월경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서 2023년 12월 13일에 정식 출시했다. 실제 플레이에선 인질이 SWAT의 항복요청에 불응하고 도주하거나, 항복하는 척 하다가 태세를 변경하고 기습하는 테러리스트가 묘사되는 등 꽤나 다양한 상황을 연출한 것이 돋보인다.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 싱글플레이 캠페인 중 대청소와 늑대소굴 초반부 파트에서 CQB 미션이 등장한다. UDT 출신인 유튜버가 직접 리뷰를 진행했는데 몇가지 눈에 띄는 오류가 있으나 전반적으로 CQB 특유의 분위기를 잘 살렸다고 평했다. 멀티는 그냥 액션게임이지만, 싱글 켐페인에서의 분위기와 고증의 경우 ☆ 표시가 아깝지 않은 수준.
- Door Kickers☆ - CQB에서 시야각과 역할분담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게임이다. 캐릭터들에게 고급 사격술을 가르치고 다양한 장비를 쥐어줄 수 있지만, 누가 어느 방향을 보며 어느 순서로 돌입하느냐에 따라서 미션의 성패와 캐릭터들의 목숨이 휙휙 갈린다. Door Kickers 2: Task Force North는 아예 전쟁에서의 군사 CQB까지 다루기 때문에 그 스케일이 다르다. 적들이 기관총과 RPG를 갈기기 때문에 연막탄, 제압사격, 기동&화력 분배가 매우 중요하다.
- 인서전시☆
- 인서전시: 샌드스톰☆ - PVE의 경우 적 아군 모두 한두 발에 쓰러진다는 특징 덕분에 타 게임과 달리 단발 사격 역시 효율이 좋은 편인데다 게임 전반적으로 하드코어 FPS 게임의 특징을 가진 만큼 유저가 원한다면 사실적인 CQB 상황도 연출이 가능하다. 다만 적 AI가 지나치게 멍청한 행동을 하거나 아니면 지나치게 사기적인 행동을 보여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자주 벌어진다는 아쉬운 점은 있다.
- ARMA 시리즈☆ - 전체적으로 야전 위주의 밀리터리 게임이지만 CQB도 할 수 있다.
- 블랙 파우더 레드 어스 (Black Powder Red Earth)☆ - 위 예시 영상의 배경이 된 게임으로 도어킥커즈와 비슷한 방식이나 턴제이다. 현대 특수부대의 장비 고증이 잘 되어있고, 그 외의 전술관련 부분도 상당히 훌륭한 게임이다. 실제 특수전에서 종사한 전직 대원에게서 조언을 구해 만든만큼 기대해도 좋은 수준이며, 2019년 12월경 스팀에 출시하여 현재 얼리엑세스 상태. 또한 원작 만화도 존재한다. 이름답게 흑백과 적색 위주의 채색이 인상적인 밀리터리 만화. 해외 밀리터리 매니아들 사이에선 꽤 유명하며, 저명한 택티컬 유튜버이자 현역 미 공군 특수부대에서 근무중인 Garand Thumb가 관련 영상을 올린 적도 있다.
- 영화 존 윅 시리즈 - 근거리 전투가 주 무대이긴 하나, 주인공부터가 먼치킨이고 액션의 장르 특성 상, 현실성이 많이 배제되었다. 그래도 무한탄창이 없고 총알이 사물을 관통하는 등 여태 나온 총격액션 영화들과 비교하면 그 퀄리티는 나쁘지 않다.
- 미국 드라마 씰팀 - 티어 원 특수부대인 데브그루를 다루는 작품으로 미육군 티어1 특수부대인 델타포스의 오퍼레이터 출신인 타일러 그레이[13][14]와 네이비 씰 출신인 스콧 폭스[15] 등이 출연자들의 전술 훈련과 함께 극중 전술씬의 자문을 맡았기 때문에 현재까지 만들어진 어떤 영화/드라마에 등장하는 것보다 사실적인 CQB 장면과 전술을 보여준다.[16]
- 미국 드라마 더 유닛 - 씰팀 이전에 동일한 방송사인 CBS에서 제작한 드라마로 미육군 티어1 특수부대인 델타포스를 다룬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방영기간이 9.11 테러로 인해 시작된 아프간 전쟁의 초기인 2006년~2009년인만큼 올드스쿨 스타일의 전술과 훈련, CQB를 볼 수 있는데 아프간 전쟁 후기에 제작돼 새로운 전술적 완성이 이루어져 좀더 세련된 느낌을 가진 씰팀의 전술/CQB와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다.[17] 참고로 원작자이자 델타포스 창설요원 중 하나로 해당부대에서 8년간 근무 후 원사로 전역한 에릭 헨리가 자문을 맡았다.
- 영화 특전대 네이비씰 - 1990년 영화로 미해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만들어진[18] 공식적인 첫 네이비씰 소재 영화인만큼 80~90년대 스타일의 초창기 CQB[19]를 볼 수 있다. 유튜브와 미디어 등을 통해 아프간 전쟁 후기에 정립된 현재의 CQB에 익숙한 젊은층에서 보기에는 이상해 보일 수도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707특임대는 80년대부터~90년대까지, 특전사 여단, 특공연대/특공여단, 수색대 등에서는 80년대부터~무려 2000년대 초중반까지도 특공사격과 내부소탕이란 이름으로 이 영화에 나오는 것 같은 방식의 CQB 훈련을 수행했다.
- Escape from Tarkov☆ - 극도로 하드코어한 본 게임 덕분에 건물 내부전 또한 상당히 리얼한 모습을 띈다. CQB에서의 긴장감만큼은 정말 실전을 방불케할 정도로 리얼하다는 평. 다만 소총을 중장거리 가리지 않고 연사로 사격하는 경우가 잦고 반동 제어가 너무 안정적이라는 점이 현실과는 동떨어졌다는 의견이 많다. CQC 전문가 및 특수부대 출신 전문가들은 실제 상황에서 연사를 사용할 일이 거의 없다고 한다. 마구잡이로 연사를 하기보다 단발 사격을 할 경우 과도한 탄 소모를 막을 수 있고, 정확도 높은 사격이 적을 확실하게 살상하는 데에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 연사가 필요한 경우 손가락 한 번 움직여서 조정간을 돌리기만 하면 될 뿐더러 단발로 평소에 갈고 닦은 속사 훈련을 적용하면 될 일이다. 뒤집어보면 플레이어 대다수는 특수부대급 전문가가 아닌 잘 해봤자 알보병 내지는 PMC 패잔병 수준이므로, 이마저도 감성만큼은 현실적이라고 볼 수도 있다.
- GROUND BRANCH☆ - 레인보우 식스와 고스트 리콘 초기작을 개발했던 사람들이 개발하고 있는 게임이다. Ready or Not과 유사한 전술지향형 FPS로, CQB 역시 심도있게 다룬다. 다만 맵이 넓어서 야전과 CQB 모두 대비해야 하고 선박, 비행기, 지하철, 폐건물 등 맵의 종류도 다양하다.
6. 관련 문서
[1]
하지만 확실히는 다르기에
2차대전 관련 영화에서 고증오류가 벌어지곤 한다. 분명
2차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지만 출연하는 배우들이 배운 사격술은 현대의 것이기 때문. 당시 없던 파지법이나
사격준비 자세로 보행 하는 등. 2차대전 당시 보병의 사격술은
치킨윙이 대세였고 저강도 교전시엔 한 손에 총을 들고 뛰는 정도였다. 보병 소총의 발달에 따라 사격술도 변화 했는데, 현대 돌격소총의 경우 연발이든 단발이든 뺨을 밀착한 부분이 항상 같아야 조준이 흐트러지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2차대전은 볼트액션 소총이 대세였고 그놈의 크나큰 장전모션 때문에 쏠 때마다 자세를 새로 잡아야 하니 더욱 다르기 마련이다. 대부분의 총기가 지금보다 무거웠기에 파지법도 달랐다.
[2]
단, 탄소모를 고려하지 않고 막 쏘다 보면 결정적인 순간에 총알이 떨어지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 뭐든 적당히
알잘딱 하자.
[3]
물론 그 특수부대가 잠입해 드론으로 뭘하는 경우가 더 많다. 애초 드론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 곳 중 하나가 특수부대다.
[4]
사실 미국의 경찰소속 대테러부대, SWAT 등은 군 소속보다도 뛰어난 CQB 실력을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다. 미국 경찰은 실전이 매우 많고, 그러한 상황 대부분이 실내 CQB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한 군 특수부대의 주 임무는 다른 임무가 더 많고 CQB는 해당 임무들에서 (대테러 임무와 달리)주 기술이라기 보다는 보조적 기술이다. 물론 그렇다해서 군 특수부대, 심지어 티어 1 수준으로 가면 SWAT보다 떨어진다기에는 그들이 SWAT을 교육하는 실정. 물론 SWAT이 군 특수부대로 교육가는 경우도 있고, 그냥 상호교육이 잦다.
[5]
SFM 애니메이터들이 만든 단편 영화로, 이외에도
Castle of Thorns(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를 배경으로 한 팬 비디오),
Tangent,
Show time등의 현실적인 근접 전투 영상들이 다수 있다. 문으로 정면에서 진입하거나 발각되고도 멍하니 서있는 등의 사소한 고증 오류들이 보이긴 하나 웬만한 메이저 영화들보다도 현실적인 연출로 호평을 받고 있다.
[6]
열린 문의 우선 순위가 더 높다. 열린 문 안의 적이 나를 보고 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닫힌 문은 위험하지만 적어도 시야가 막혀있으므로 내 쪽에서 신중하게 공략할 수 있다.
[7]
Hostile-unIDed Armed... 순으로, 즉각적으로 위험해 보이는 사람부터 경계하는 게 당연하다. 사람 다음으로는 열린 문-닫힌 문-방 모서리가 나온다.
[8]
Speed, Surprise, Violence of Action
[9]
적이 공격 사실을 인지하고 대비하고 있을때 한정이다. 만약 기습이 성공 했다면 앞서 강조한 SSV(Speed, Suprise, Violence of Action) 를 십분 발휘 할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 후에 추가적인 교전이 발생한다면 기습 보다는 순차적인 각개격파가 우선일 것이다.
[10]
시야각을 조금씩 째는 걸 파이 써는 것과 비슷하다고 해서, slicing the pie라 부르기도 한다.
[11]
실전에서 사람의 머리를 노리는 것은 밥 먹고 훈련만 하는 특수부대나 심지어 저격수에게도 까다로운 주문이기 때문에, 윗가슴 근처를 노린다. 미간에서부터 심장 정도까지 머리와 윗가슴을 묶은 구역을 A존이라 한다. 이 구역을 피격당하면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인데, 단적인 예로 심장에 총을 맞을 경우 사람의 몸이 구겨진다 고 표현 할 정도로 몸을 가누지 못하고, 사실상 무의식 상태나 다름 없어진다.
[12]
그리고 관통력과 운동에너지가 좋은 탄약은 심장 근처에 맞으면 더 뒤로 나가서 척추를 건드릴 수도 있다. 머리에 정통으로 안 맞아도 목에 맞아도 경추를 끊어 의식 상실을 유발할 수 있다. 이렇게 KO당한 적은 수 초안에 사망한다. 적이 방탄복을 입고 있다면 속사로 제압한다.
[13]
델타포스 근무 전에는
제75레인저연대에서
저격수로 복무
[14]
공동 프로듀서인 동시에 극중 트렌트 소이어 역을 맡고 있다
[15]
극중 스콧 카터 상사 (a.k.a. 풀 메탈) 역할을 맡았다
[16]
존 윅 시리즈의 액션조차 그저 과장된 영화적 연출로 보이게 만들 정도로 아에 차원이 다르다
[17]
아래 적힌
특전대 네이비씰에 나오는 80~90년대 방식의 CQB가 어떤 과정을 거쳐
씰팀에 나오는 스타일로 발전하게 됐는지, 그 중간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
[18]
1986년
탑건의 성공으로 미해군 항공대의 입대가 증가하자 네이비씰 입대 자원을 늘리기 위해 지원해줬다고 한다
[19]
섬광탄 투척 혹은 브리칭 후 진입해 고정 사격을 하는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