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fff> 블랙★록 슈터 ブラック★ロックシューター Black★Rock Shoo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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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블랙★록 슈터 BLACK★ROCK SHOO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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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여성 | |
신체 | ?cm | ?k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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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BLACK★ROCK SHOOTER 시리즈의 주인공. 원작 일러스트부터 시작, 다양한 버전이 존재하며 작품에 따라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무기로 암석을 발사하는 대포[2] ★Rock Cannon을 주 무기로 하며, 가끔 직도 Black Blade를 사용한다. 다만 OVA 1화 초반엔 Black Blade만을, 중후반 DEAD MASTER를 상대할 때는 ★Rock Cannon만을 사용했다. ★Rock Cannon은 개틀링 형태로 변하여 연사속도를 대폭 올릴 수 있으며, 칼날이 튀어나오게 변하여 근접무기로도 쓸 수 있는 전천후 무기. 그에 비해 Black Blade는 그냥 칼이다.
스컬걸즈의 미스 포츈의 8번 색깔이 블랙★록 슈터를 모티브로 했다.
2. 원작
일러스트레이터 huke의 BLACK★ROCK SHOOTER 초기 일러스트. 이 한 장이 이 캐릭터의 탄생이라 볼 수 있다. 이후 파생되는 다양한 버전의 BRS는 전부 이 캐릭터를 베이스로 한다.
캐릭터의 탄생과 전파, 세계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BLACK★ROCK SHOOTER항목 참고.
화보집 Black Rock Shooter Visual Works에 수록된 BLACK★ROCK SHOOTER의 설정화. 초창기 이미지에서 약간 변화가 있었으며,[3] 이후 huke의 오리지널 BLACK★ROCK SHOOTER는 이 디자인으로 고정된다.
외형은 창백한 피부 + 비대칭 트윈테일 + 흑발 속성. 빈유지만[4] 전반적인 몸매가 슬렌더한 체형이라 그다지 부각되진 않는다. 우측 복부 아래쪽(맹장 부근)과 왼쪽 가슴 아래에 꿰맨 상처 자국이 있다.
눈은 파란색에, 왼쪽 눈에서 불타는 듯한 안광이 나온다.
의상은 흰 피부와 대조되는 검은색 바탕에 흰색으로 포인트 칼라를 주었다. 핫팬츠 + 비키니 탑이라는 시원시원
3. 애니메이션판
BLACK★ROCK SHOOTER 애니메이션의 등장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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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ROCK SHOOTER / 쿠로이 마토 |
DEAD MASTER / 타카나시 요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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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IOT / 이즈리하 카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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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NGTH / 코우타리 유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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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GOLD SAW / 이리노 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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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ANE BLACK★ROCK SHOOTER |
3.1. OVA판
OVA에서의 캐릭터 설정. 원판 일러스트와 거의 차이가 없다. 키는 쿠로이 마토보다 더 크다.
1화 초반 코트를 안 입은 상태에서 Black Blade을 들고 BLACK★GOLD SAW와 싸우다 찔려 죽는 듯한 충격적인 장면이 나왔다. 이때는 몸에 그 특유의 흉터가 안 보였던 걸 볼 때, 여기선 몸의 흉터가 BLACK★GOLD SAW에게 당하면서 생겼다는 설정으로 가는 듯하다.
타카나시 요미의 실종으로 괴로워하던 쿠로이 마토 앞에 나타나 그 애를 구하고 싶냐고 묻고, 마토와 융합한다. 그리고 요미와 융합한 DEAD MASTER와 격돌한다. 이때 ★Rock Cannon을 검처럼 변형시키는 모습도 보인다. DEAD MASTER가 날린 쇠사슬에 묶여 속박되기도 하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그 속박을 풀고 나와 요미로부터 DEAD MASTER를 떼어내는 데 성공한다.
여담으로 애니메이션이 나오기도 전에 애니메이션 버전 피규어가 먼저 나왔다.
3.2. TVA판
TVA에서의 캐릭터 설정. OVA와 마찬가지로 원판에서 변화가 거의 없지만 머리카락 라인이 좀 더 날카로워졌고, 코트의 소매가 착 달라붙는 스타일이며, 장갑에 흰 라이닝이, 벨트가 흰 바탕에 검은 줄 하나, 회색 하나 총 두 개가 되었다. 결정적으로, 꿰맨 자국이 사라졌다. 타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원색이 좀 더 강조되면서 전반적으로 파란색이 좀 더 짙어졌고, 피부색도 밝은 청회색이다.
BRS의 허무세계. 파란색이 주 테마이며, 특유의 체크무늬 바닥에, BRS 답게 대포와 칼날이 즐비하다.
쿠로이 마토와 대응하는 허무세계의 존재. 마토는 종종 꿈 속에서 이 아이가 싸우는 모습을 보곤 한다.
TVA 오프닝에 나오는 아이콘은
3.2.1. 행적
주인공이니만큼 당연하다는 듯이 1화 인트로를 장식, BLACK★GOLD SAW의 원작능력인 거대화된 검이 나오면서 싸우는 모습으로 첫등장한다.
현실세계에서 마토가 타카나시 요미와 친해지려고 시도하다 이즈리하 카가리에게 노골적으로 거부당한 이후, B★RS 역시 DEAD MASTER의 행방을 쫓다가 CHARIOT에게 습격 받은 후 DM까지 협공을 해대는 바람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 결국 복부를 거대 드릴로 뚫리기까지 한다. 진짜 주인공이 맞나 싶을정도로 얻어터지다 끝나는 초반.
그러나 2화 종반 현실세계에서 마토가 카가리에 대한 진실을 알아낸 뒤 B★RS도 반격의 실마리를 잡기 시작하며, 좀 전과는 비교도 안되는 물량으로 쏟아지는 CHARIOT의 마카롱 폭격을 ★Rock Cannon 개틀링건 버전으로 전부 요격한 뒤 거대 전차까지 박살내는 쾌거를 이룬다.[6] 이후 CHARIOT과 육탄전을 벌이는 도중 DM이 스스로 구속을 풀자 CHARIOT이 당황하는 차에 왼팔을 베어내고 방패로 다리를 찍어 누르면서 무력화시켜 버린다.
전투능력을 상실한 CHARIOT이 무너져 가는 자신의 성채 앞에서 무력하게 있는 것을 DM과 함께 지켜보나, 갑자기 난입한 B★GS에 의해 잠시 시선을 돌린 사이 CHARIOT이 반격을 시도하자 그녀의 목을 베어 죽여 버린다.
3화 종반에서 B★GS가 B★RS를 상대하기 위해 만들어낸 신생 허무세계의 존재들을 전부 쓸어버린 뒤, 마지막 남은 존재의 배에 칼을 박아 넣으며 살해한다. 이와 동시에 현실세계에서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려 있던 코하타 아라타가 양호실에서 비명을 지르며 기절하고, 이후 그녀는 자신에게 고백했던 남자아이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린 듯 한 행동을 보인다. 이에 대한 진실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직접 확인해보자.
4화 종반에서는 마음이 죽어버린 요미에 반응하여 DM이 폭주한다. B★RS는 요미의 친구인 마토의 아바타로써 요미의 괴로움을 제거하기 위해 DM과 대치하게 된다. 이 모습을 꿈 속에서 본 마토는 두 사람이 죽어버릴까 걱정하다가 코우타리 유우를 통해 진실을 알게 되고, 이를 부정하며 DM, 즉 요미의 마음을 구원하고자 한다. 결국 유우를 통해 마토와 만나게 된 B★RS는 마토의 진심을 확인한 뒤 서로 융합하게 되는데, 하필 B★RS가 DM의 복부를 칼로 찔러 죽이는 순간 융합하게 된다.
B★RS가 DM을 죽인 것은 요미의 괴로움을 제거하기 위한 수단이었지만, 이를 알지 못하는 마토의 눈에는 고통스러워 하며 죽어가는 DM의 얼굴에 요미의 얼굴이 겹쳐보였다. 마토는 충격을 받고 그대로 비명을 지르며 의식을 잃고, 이에 반응하여 B★RS는 INSANE BLACK★ROCK SHOOTER로 폭주하기 시작한다. 이 때 B★RS의 눈이 보라색으로 타오름[7]과 동시에 그녀의 상징인 별이 부스러지는데, 이 연출이 대단히 섬뜩하다.
IB★RS로써의 행보는 해당 문서 참고.
이후 최종화 8화에서 마토 본인이 허무 세계에 완전히 눈을 뜨게 되면서 B★RS가 되어버리고, IB★RS는 별도의 존재로 분열되어 버린다. IB★RS는 마토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인간은 약하니 스스로 괴로움을 질 생각은 버리라고 협박하지만, 마토는 스스로 고통받더라도 다양한 세계의 색을 보기 위해선 자신의 괴로움은 자신이 지고 가야 한다는 신념에 이에 굴하지 않는다. 그리고 현실의 친구들이 각자 이 사실을 깨닫자 서로 마음이 닿으면서 마토에게 힘을 나누어 주었고, 마토는 자신의 괴로움을 대변하는 IB★RS를 쓰러뜨린다. 이로써 마토는 B★RS에게 자신의 괴로움을 더 이상 지우지 않게 된다. IB★RS는 원래의 B★RS로 돌아오고, 마토는 현실 세계로 돌아가게 된다.
그러나 마지막 장면에서, B★RS는 마토의 괴로움과 고통을 안고 계속 싸울 것을 다짐한다. 이는 아무리 현실 세계의 소녀들이 스스로 괴로움을 안고 간다고 하여도 허무 세계의 존재들은 그들을 아끼고 사랑하기 때문에 소녀들이 괴로움을 전부 안고 가는 걸 보고만 있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3.2.2. 특징
허무세계의 존재들 중에서도 상당히 강한 측에 속한다. 이질적인 존재인 STRENGTH를 제외하면 제일 강하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허무세계의 존재들은 현실에서 자신을 대변하는 원본 소녀가 괴로워 할 수록 강해진다는 것이다. 허나 B★RS의 원본인 쿠로이 마토는 상당히 밝은 성격인데다 작중 최후반 외엔 딱히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모습이 나오지도 않는다.이는 7화에서 밝혀진 것에 따르면 마토가 괴로움 자체를 부정하고 미워하기 때문이다. 어릴 때부터 출장을 자주 나가는 아버지때문에 외롭게 자란데다, 남들에게 미움을 받는 것이 무서워서 억지로 자신의 고통을 외면한 것이다. 이렇게 외면한 고통은 B★RS가 다 짊어지게 되었으며, 즉 B★RS는 다른 허무세계의 존재라면 폭주하고도 남았을 만큼의 괴로움을 계속 꾹꾹 눌러담고 있었기에 그만큼 강력했다는 의미가 된다.
B★RS는 또 특이한 점이 있는데,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할 만큼 강력해진 허무세계의 존재들은 대부분 자신의 영역에 머물러 있는 반면, B★RS는 자신의 영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중 다른 허무세계의 존재들을 사냥하러 다닌다. 이 역시 괴로움을 싫어하는 마토의 성격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주변 인물들 역시 괴로워 하지 않길 바라는 마토의 선한 성격으로 인해 B★RS는 괴로움이 커져 폭주하려는 허무세계의 존재를 적극적으로 처단하려는 것이다. 이는 DM을 CHARIOT에게서 구출해 냈으면서도 이후 요미의 괴로움으로 인해 DM이 폭주하자 DM을 타겟으로 변경한 것으로 알 수 있다.
이리노 사야는 B★RS를 언급할 때 "세계를 파괴할 거다"라는 둥 허무세계 공공의 적 취급하고 있는데, 이는 B★RS의 특징 상 마토의 베프 중 하나인 코우타리 유우의 허무세계 아바타, STRENGTH를 발견하면 반드시 죽이려 들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STRENGTH는 사야에게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존재다. 자세한 내막은 STRENGTH 문서 참고.
B★RS가 IB★RS로 폭주한 것도 같은 선상에서 해석할 수 있다. B★RS는 괴로움 자체를 부정한 마토의 성격 때문에 다른 존재라면 이미 폭주하고도 남았을 만한 엄청난 양의 괴로움이 꾹꾹 눌러담겨진 폭탄 같은 존재였는데, 작중 마토는 계속 주변 인물들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며, 급기야 착각이긴 하지만 자신의 손으로 친구를 살해하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정신이 붕괴, 결국 B★RS가 드디어 폭주하는 방아쇠가 된다.
허나 폭주한 B★RS도 STRENGTH 상대로는 싸움에서 밀리는데... 이는 지금까지 쌓인 괴로움이 곧 전투력이라는 허무세계의 공식을 생각해 보면 이상한 것도 아니다.
하나쯤은 인간에서 벗어난 신체적 특징을 갖고있는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불꽃이 피어나는 눈 말고는 일반 인간과 별 차이가 없다.
거대한 거미형 전차 및 소형 거미들을 수하로 데리고 있던 CHARIOT, 수많은 언데드의 군세를 거느렸던
여담으로 B★RS가 2화에서 CHARIOT을 참수할 때나 3화에서 아라타의 이면으로 추정되는 허무세계의 존재를 죽일 때, 또 5화 종반에서 DM을 살해할 때 매번 왼쪽 눈에서 트레이드 마크인 푸른 불꽃이 나온다. 작중에서 파랑색이 "눈물의 파랑"으로 언급되는 것을 고려하면 의미심장한 부분이다.
3.3. BLACK★★ROCK SHOOTER DAWN FALL
CV: 이시카와 유이 / 코트니 린
리부트 작품인 던폴에서는 블랙 록 슈터 (엠프레스[8])라는 명칭으로 등장한다. 의상이 다소 택티컬하게 변경되었으며, 주황색 포인트컬러가 추가되었다. 캐릭터 자체의 인상도 상당히 바뀌었는데, 기존의 BRS가 차갑고 날카로운 인상이거나 감정없는 무뚝뚝한 인상이었던 반면 본작의 BRS는 눈부터 처진 눈에 트윈테일도 다소 축 처진 형태라 상당히 나른한 인상을 준다. 구 TVA판과 마찬가지로 꿰맨 자국도 없다.
기존 캐릭터에 비하면 쿨하고 과묵한 속성은 이어졌으나 말이 다소 많아졌으며 사람의 목숨을 소중히 여기고 친절한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면모와 감정 표현도 보다 더 확실해졌다. 1화에서는 무력만 강하지 판단 능력이 상당히 미숙하고 얼빵한 모습을 보이지만, 모든 기억을 되찾은 10화에서는 전술적인 토론을 나누기도 하며 가벼운 농담도 내던지거나 스마일리 상대로 변태 보듯이 불쾌감과 혐오감을 내보이며 스마일리의 뒤틀린 인간에 대한 관점을 비난하고 비판하기도 한다. 과묵하다는 정도만 빼면 이전 애니메이션 작품들과 비교해서 사람답다는 느낌.
3.3.1. 특징
아르테미스를 저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류 최후의 강화 병사 헤미테오스 유닛 중 하나로, 그 중에서도 헤미테오스 유닛의 리더인 타입 1이다.헤미테오스 유닛 답게 초월적인 신체 능력과 강도를 자랑하며,[9] 아르케에 면역이기 때문에 마스크 없이 외부 활동이 가능하다. 주변의 소재를 흡수하여 에너지원으로 삼거나 손실된 신체를 복구할 수 있으며, 특정 희귀 소재가 있다면 자신을 강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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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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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일건 1차 형태 | 코일건 2차 형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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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된 권총 |
비장의 수로 '오버 드라이브 키'라는 버프 기술이 있다. 발동시 마치 게임판 BRS처럼 등 뒤에 푸른 날개가 생기며, BRS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왼쪽 눈 안광이 점화된다. 사용 중 신체 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지만 그만큼 반동으로 부담이 오는데, 조금이라도 안전치를 초과해 사용할 경우 DNA 컴퓨터의 과부하로 인해 뇌신경이 타버려 신체적으로 큰 피해를 입는 것은 물론 기억까지 손실할 수 있다.
3.3.2. 행적
1화 |
세월이 흘러 2062년의 샌프란시스코의 한 버려진 국제연합 소속의 군사 시설 내부에서 기억을 잃은 상태로 깨어나며, 자신이 '라이트하우스 #8' 출신이란 것, 그리고 그곳을 찾아야 한다는 의무감만 떠올린다. 해당 군사 시설에 루팅하러 들어온 노리토와 미야를 만나게 되고, 압도적인 피지컬로 티탄즈 드론 한 대를 두들겨 패 잡으면서 신체적으로도 인간을 초월하고 아르케 농도가 짙은 환경에서 마스크 조차 필요없는, 평범한 인간이 아님이 밝혀진다.
시설 밖으로 나오지만 곧 드론 대군의 공습을 받게 된다. 두 인간 아이를 지키면서 권총 한 자루만 가지고 싸우기엔 벅찬 상황이었지만, 근처에 대기하고 있던 블랙 트라이크가 엠프레스를 '헤미테오스 유닛 타입 01'으로 인식하고 가동, 격납고에서 튀어나와 압도적인 화력으로 드론들을 갈아버린다. 엠프레스는 아이들을 블랙 트라이크에 태우고 군사 시설에서 탈출한다.
일행은 드론 무리에게 추격당하며 황무지를 질주하다가 평화구축군의 도움을 받고, 대령을 만난다. 대령을 통해 자신의 정체와 만들어진 목적을 알게되지만, 거대한 전차포를 탑재한 드론이 접근하자 아이들을 버리고 이동하자는 대령의 명령을 무시하고 아이들을 집으로 데려다주려 한다. 이 때 드론 하나가 앞을 막아 블랙 트라이크가 전복되고, 자신의 능력을 알아차린 엠프레스는 블랙 트라이크에게 로드킬당한 드론에서 아르케를 흡수, 코일건을 만들어 전차형 드론을 반파시킨다.
하지만 전차형 드론은 비틀거리며 다시 엠프레스를 조준했고, 엠프레스가 만든 코일건은 흡수한 아르케 에너지를 다 소모해 사라져 버렸다. 위기의 순간, 스트렝스가 등장한다. 단숨에 전차형 드론에게 막타를 먹이고, 곧 엠프레스를 향해 달려든다.
2화 |
일행은 노리토와 미야가 사는 생존자들의 도시에 도착하고, 바에서 모니카 카부라기가 합류한다.[11] 대령은 가장 가까운 평화구축군 기지로 갈 것을 주장했지만, 노리토는 엠프레스에게 근처 무인 군대가 지키고 있는 의료 시설에서 의약품을 가져와 도시 사람들을 도와달라고 애걸한다. 엠프레스는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전혀 기억이 없지만, 적어도 이렇게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그냥 버리고 가는 비정한 사람은 아니고 싶다며 이를 승낙한다. 대령은 이를 탐탁지 않게 여겼지만 마침 엠프레스의 전투력을 확인할 기회이기도 했고 만약 엠프레스가 진짜 자신이 알고 있는 만큼 강하다면 어차피 억지로 데려가려 해도 불가능할 거라며 이를 허가한다.
버려진 의료시설에 도달하기 전, 모니카는 엠프레스에게 에너지를 보충해야 할 거라며 손으로 아르케를 흡수하게 한다. 엠프레스는 이를 맛있다고 느끼며, 코일건용 에너지를 보충하는 원리를 알게 된다.
현장에 도달하자 엠프레스가 블랙 트라이크를 타고 지역을 지키는 스웜 디비전의 시선을 끌고 나머지 일행이 그 사이 보급품을 터는 양동작전이 시작된다. 엠프레스는 능숙하게 스웜 디비전을 상대하며 코일건으로 한 무리를 일망타진하기도 한다. 일행은 보급품을 어느 정도 확보하지만, 엠프레스는 티탄즈에게 습격당한 노리토를 구하다가 스웜 디비전의 자폭 공격에 쓰러진다. 남은 스웜 디비전 무리가 엠프레스를 끝장내기 위해 날아오고, 대령과 블랙 트라이크는 대공사격으로 이들을 격추해 보지만 전부 격추하기엔 무리였다. 다행히 다시 등장한 스트렝스가 한쪽 손으로 자폭 공격을 전부 막아낸다.
스트렝스는 저런 꼬맹이따윈 어찌돼도 상관없지 않냐며 엠프레스가 무모했다고 다그치지만, 엠프레스는 어찌돼도 상관없는 사람은 없다고 답한다. 스트렝스는 자리를 떠난다.
3화 |
소녀의 이름은 모미지로, 원래 고아였지만 식사와 돈을 제공해 준다는 교육기관의 말에 속아 무녀가 되었다가 간신히 탈출에 성공한 것이었다. 모미지는 일행에게 동료 무녀들을 구해달라고 부탁하는데, 대화 중 갑자기 누군가의 초장거리 저격으로 인해 엠프레스의 오른팔이 날아가 버리고, 약 3초 후 총성이 들린다. 대령은 통상적인 저격소총의 탄속으로 저격수가 약 1km 정도 떨어져 있을 거라고 계산하지만, 블랙 트라이크는 탄속이 음속의 약 5배를 넘는다며 실제로는 5km 이상 떨어져 있다고 정정한다. 일행은 연막탄을 까고 차량에 탑승해 현장을 벗어난다.
일행은 엄폐물이 많은 지형에 대피한다. 모미지는 동료들을 구해달라고 하지만 대령은 눈치 좀 챙기라며 나무란다. 모니카는 엠프레스의 오른팔 절단면을 관찰하고는 엠프레스는 체내에 금속을 축적해 두고 있으며, 이 금속을 변환하여 몸의 손실된 부위를 복구한다는 것을 알아낸다. 하지만 이대로 두면 긴 시간이 걸릴 것이며, 신체 수복에 적합한 소재를 찾아 흡수하면 더 빨리 복구될 것이었다. 모미지는 동료들을 호송 중인 기차에 로봇 5~6대 정도가 있다고 하며, 이정도 수라면 어렵지 않게 제압하여 소재를 흡수할 수 있을 거란 판단 하에 호송 기차를 털고 겸사겸사 모미지의 동료들도 구출하기로 한다.
일행은 미리 기차가 오는 길에 매복해 있다가 엠프레스가 코일건으로 철로를 파괴한 후 기차를 습격한다는 계획을 세우지만, 모미지의 말과 달리 기차에는 엄청난 수의 호위 병력이 붙어 있었다. 대령은 계획이 틀어졌다고 여겼으나 엠프레스가 코일건을 쏴 버렸고, 설상가상으로 작은 드론들이 아르케를 조작해 순식간에 철로를 복구하고 호위 드론들이 엠프레스를 공격하면서 어쩔 수 없이 작전을 속행하게 된다.
워낙 적 수가 많아 일행은 고전하지만, 엠프레스의 팔을 날려먹었던 원흉인 데드 마스터가 원거리에서 적들을 하나씩 저격하면서 상황이 나아지는...듯 했으나, 데드 마스터는 호위병력이 없어지자 이제는 엠프레스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다행히 남아있던 다족전차형 드론의 방해로 데드 마스터는 낙오되고, 엠프레스는 대령과 함께 기차에 올라타 잔존 드론병력을 처치하고 무녀들이 실려있는 마지막 차량을 분리해 떨어트리는데 성공한다.
엠프레스, 대령, 모미지는 차에 들어가 무녀들을 찾아내지만, 갑자기 차 안에 설치된 아기 인형들이 불길하게 웃기 시작한다. 무언가를 직감한 엠프레스는 대령을 차 밖으로 밀어내고 모미지도 데리고 나가려 하지만 때는 늦어 인형들이 폭발하면서 모미지를 비롯한 무녀들은 전부 폭사해 버리고 만다. 엠프레스는 차마 구하지 못한 모미지의 한쪽 팔만 들고선 자책하면서 눈물을 흘린다. 이후 오른팔은 완전히 재생되었고 지쳤는지 대령의 차에서 잠을 잔다.
4화 |
그날 밤, 증원군을 끌고 온 장교 볼트 소령이 엠프레스와 모니카의 숙소를 방문해 대령이 과거 아내와 딸을 교육기관에 잃었으며, 그 영향으로 감정을 최대한 억누르고 다니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잠들기 전 모니카는 기분전환으로 섹스나 하는게 어떠냐며 꼬셔보고, 그게 뭐냐는 엠프레스의 질문에 '사랑의 행위'라고 알려주지만 엠프레스는 피곤하다며 그냥 잠들어 버린다.
다음 날, 평화구축군의 차량 군단이 엠프레스와 블랙 트라이크를 호위하며 궤도 엘리베이터를 향해 출격하지만, 갑자기 데드 마스터가 나타나 엠프레스 옆에 나란히 달린다. 당황한 평화구축군은 데드 마스터를 조준하지만, 대령의 명령에 따라 발포하지는 않는다. 데드 마스터는 지난 번 습격에 대해 사과하면서 나쁜 뜻은 없으며 엠프레스를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엠프레스는 사랑이라면 섹스라고 어젯밤 모니카에게서 배웠다고 말하는 바람에 모니카는 데드 마스터의 오해를 산다. 데드 마스터는 아르테미스 사태로 인해 인류의 광기가 드러났으며, 이들을 지켜봤자 자기들끼리 싸우다 자멸하기 때문에 결국 아무런 소용이 없으며 그로 인해 엠프레스 본인만 괴롭게 될 거라며 자신이 엠프레스를 죽이고
데드 마스터가 고지대로 올라가 엠프레스를 저격하려는 순간, 샬롯이 제트 드론을 타고 나타나 미사일과 기총으로 평화구축군 차량 군단과 데드 마스터를 포격하고, 엠프레스 역시 폭발에 휘말려 쓰러진다. 샬롯은 엠프레스를 확보하기 위해 착지하고, 대령은 총구를 겨누지만 자신의 딸임을 알아보고는 충격을 받고 방아쇠를 당기지 못한다. 마침 데드 마스터가 칼날 드론을 들고 나타나 엠프레스는 자기 것이라며 샬롯을 막아보지만 원래 접근전 타입이 아니었던지라 호되게 당한다.
데드 마스터가 일방적으로 당하는 모습을 본 엠프레스는 과거 기억을 잃기 전, 아르테미스 군대에 패배해 쓰려지고 루나틱이 그만 포기하라고 종용했을 때를 떠올리며, 그 때 자신이 루나틱을 죽일 것이며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 했던 것을 기억해낸다. 엠프레스는 일어나 코일건을 생성해 데드 마스터를 끝장내려던 샬롯에게 겨누지만, 그만두라는 대령의 외침에 조준을 살짝 틀었고, 덕분에 샬롯의 무기만 완전히 파괴되어버린다. 샬롯은 코일건의 위력에 겁을 먹고 도주한다.
엠프레스는 만신창이가 된 데드 마스터를 가만히 안아주면서 "난 아직 죽지 않으니 너도 죽지 않았으면 한다"고 알려주고, 데드 마스터는 감격해 눈물을 흘린다.
일행은 잔존 병력을 재정비하고, 샬롯이 대령의 딸이라는 사실을 듣게 된다. 지금까지 가족을 잃고 나서 감정을 억누르고 있던 대령은 여태껏 본 적 없는 격양된 모습을 보이지만, 어차피 샬롯이 엠프레스를 노리는 한 궤도 엘리베이터로 가는 길에 반드시 다시 나타날 것이기에 임무를 계속 하기로 한다. 엠프레스는 샬롯과 다시 만나면 대화를 해 보겠다고 하고,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생포해 보겠다고 한다.
5화 |
합류지점으로 이동 중 엠프레스 일행은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파란 에너지탄의 궤적을 확인하고, 스트렝스가 근처에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당연히 스트렝스의 힘이 있다면 교육기관 공략에 도움이 될 것이기에 해당 위치로 이동한 일행은 마침 술집에서 교육기관 전투원 및 무인군대와 교전 중이던 스트렝스를 발견하고 저격으로 지원해 준다. 이전 전투에서 기간틱 암을 잃고 소재가 부족해 기간틱 암 한쪽만 재생시켜 싸우던 스트렝스는 엠프레스가 쓰러뜨린 다족전차형 드론을 소재로 기간틱 암을 완성시키고, 교육기관 및 무인군대 잔당을 전멸시켜버린다.
다음 날 해가 뜰 무렵, 일행은 교육기관이 살해한 술집 사람들의 무덤을 만들어 준다. 엠프레스는 스트렝스에게 함께 교육기관 공격에 함께해 달라고 하지만 스트렝스는 거절한다. 엠프레스는 합류지점 좌표를 노리토에게 주고, 스트렝스에게는 언젠가 다시 함께 싸울 거라는 예감이 든다는 말을 남기고 출발한다.
6화 |
상황이 나빠지자 스마일리가 전용 전투차량을 타고 직접 엠프레스와 교전한다. 스마일리는 차량의 미니건으로 블랙 트라이크를 공격하지만 블랙 트라이크는 좀처럼 맞아주지 않고, 엠프레스는 권총으로 스마일리를 권총으로 사격해 보지만 개조인간이었던 스마일리의 몸에는 통상적인 탄환이 먹히지 않았다. 서로 유효타를 못입히자 스마일리는 최종형태로 몸을 변형시키고 블랙 트라이크에 올라타 육탄전을 감행하다가 약점인 고간에 총알을 맞고는 다시 자기 차로 물러난다. 엠프레스가 코일건을 꺼내들자 스마일리는 위기감을 느끼고 미니건 견제사격으로 블랙 트라이크에게 유효타를 입히고, 블랙 트라이크의 성능이 저하된 틈에 옆으로 붙어 엠프레스를 공격한다.
허나 볼트 소령의 자폭 공격으로 인해 스마일리의 전투차량이 파괴되었고, 스마일리 본인은 강화된 육체 덕에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엠프레스로부터 거리가 벌어져 버린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엠프레스는 바로 코일건을 발사해 스마일리의 복부를 뚫어버리고, 스마일리는 쓰러진다.
엠프레스는 코일건으로 육상항모의 좌현을 지져버리고, 육상항모는 무력화된다. 스트렝스는 미야를 구출해내고, 노리토와 미야는 떠난다. 헤미테오스 유닛 3인방은 다시 재결합하고, 라이트하우스 #8을 향해 이동한다.
7화 |
일단 급한대로 블랙 트라이크에게 외부 전력을 공급하는 동안 일행은 주변에서 쓸만한 고철이 있는지 찾아보는데, 엠프레스는 버려진 야구공을 하나 발견한다. 뭘 주웠는지 보여달라는 모니카의 요청에 야구공을 던지는데, 힘을 제어하지 못한 탓에 야구공을 엄청난 속도로 던져버리고 모니카가 죽을 뻔 한다.
그날 밤, 대령은 엠프레스가 던져 실밥이 반쯤 터져버린 야구공을 보며 샬롯을 떠올리며 심란해 한다. 엠프레스는 공을 망가뜨린 것에 대해 사과하면서 샬롯이 살아있고 되찾을 가능성이 있는 한 솔직하게 기뻐하면 된다고 한다.
다음 날 아침, 기간테스 무리가 유독한 아르케를 뿜으며 천천히 이쪽을 향해 접근한다. 모니카는 근처에 버려진 평화구축군 기념도서관을 포착하고, 그곳에서 필요한 소재를 구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데드 마스터가 블랙 트라이크를 지키고 있는 동안 엠프레스, 대령, 모니카, 스트렝스가 소재를 구하러 간다.
일행은 도서관 내에 아직도 작동 중인 사서 로봇 앤디를 만난다. 나머지 일행이 소재를 구할 동안 엠프레스는 노트북 컴퓨터로 아르테미스, 기계 반란의 원인 등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검색해 본다. 앤디의 부연 설명을 통해 아르테미스는 가장 윤리관 점수를 높게 받은 AI였으나 최고의 윤리관과 최악의 윤리관은 크게 다르지 않았으며, 애초에 인공물이었던 아르테미스는 생명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트롤리 딜레마에서 아르테미스는 사람 한 명을 구하고 다섯 명을 구한 뒤 그 책임을 지고 자살한다는 선택지를 내놓아 인류의 찬사를 받았지만, 이는 그저 최소한의 희생으로 최대의 생명을 구한다는 수학적인 계산이었을 뿐이었던 것이었다.
도서관을 떠나기 전 엠프레스는 마지막으로 앤디에게 라이트하우스 #8에 대해 물어보지만, 앤디는 해당 시설이 평화구축군의 시설이며, 자세한 내용은 기밀사항이며, 현 시점에선 폐쇄되었다고만 답한다.
도서관에서 모아온 소재로 블랙 트라이크가 복구되자 일행은 다시 이동한다. 엠프레스는 어렴풋이 과거 라이트하우스 #8의 정원에서 데드 마스터, 스트렝스와 함께 티타임을 가졌던 기억을 떠올린다.
엠프레스는 자기 양 옆으로 달리는 데드 마스터와 스트렝스에게 트롤리 딜레마에 대해 물어보고, 스트렝스는 "그딴 문제를 만든 놈을 쳐죽인다", 데드 마스터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쪽을 구한다, 없으면 어찌돼도 상관없으니 대충 정한다"고 답한다. 아르테미스와 다른 답을 들은 엠프레스는 안심하며 미소를 짓는다.
8화 |
이사나의 배는 일부러 철해 생물을 기생시켜 아이언 오션에 선체가 부식되지 않았고, 아이언 오션에 배치된 무인군대가 보기에도 마치 암초같아 보이는 위장효과도 있었다. 엠프레스는 혼자 갑판에 서서 아이언 오션을 바라보는 모니카에게 이사나와 뭔가 관계가 있냐고 물어보고, 모니카는 이사나가 죽은 줄로만 알았다고 답한다. 모니카가 고민하자 엠프레스는 전에 가르쳐 준 섹스인지 뭔지를 하면 나아지냐고 물어보고, 모니카는 그런 걸로는 나아지지 않을 거라 한다.
갑자기 잠자리형 철해 생물 무리가 나타나고, 기간테스도 하나 나타나 잠자리형 철해 생물을 포식하기 시작한다. 대령은 철해 생물들을 보고 기겁하며 사격하려 하지만, 이사나가 정지시킨다. 근처에 스웜 디비전의 벌집이 다수 배치되어 있었으며, 총 발포음을 내면 스웜 디비전이 공격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다행히 철해 생물과 기간테스 둘 다 배를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간다.
항해를 계속하던 중, 모니카는 강력한 생체 소재 신호가 있는 암초를 발견한다. 이정도 생체 소재라면 엠프레스를 강화할 수 있다는 모니카의 주장에 일행은 암초에 들리게 된다. 엠프레스, 스트렝스, 이사나 세 명이 소재를 가지러 가고, 데드 마스터, 대령, 모니카와 선원들은 배에 남는다.
스트렝스는 암초에 우글거리는 벌레들을 보고 데드 마스터를 데려왔다면 옛날부터 벌레라면 기겁하는 데드 마스터 특성상 난리를 피웠을 거라 한다. 엠프레스는 스트렝스에게 라이트하우스 #8에 대한 기억이 있냐고 물어보지만, 스트렝스는 당시 기억은 많이 없으며, 뜬금없이 엠프레스더러 왜 그렇게 작냐고 물어본다. 스트렝스는 셋이서 카르네아데스의 판자에 대한 토론을 했던 것이 떠오른다고 하며, 자신이라면 다 떨쳐낼 것이라 한다. 이 때 일행이 건너고 있던 가느다란 결정에 금이 쩍쩍 가기 시작하며, 셋은 전속력으로 달리지만 가장 뒤에 있던 이사나는 자기까지 건널 수 없음을 파악하고 뒤돌아 달린다. 결정이 무너지는 순간 엠프레스와 스트렝스는 안전한 지대로 도약해 착지하지만, 스트렝스의 발밑이 붕괴하면서 절벽에 매달리고, 이사나는 원래 왔던 방향으로 달려 왼팔에 부착된 의수를 발사해 간신히 목숨을 건진다. 엠프레스는 스트렝스에게 손을 내밀면서 헤미테오스 유닛은 죽지 않으므로 카르네아데스의 판자에 매달린 그 누구도 떨쳐내지 않을 것이며 전원이 살아남을 방법을 찾겠다고 한다. 스트렝스는 엠프레스가 과거와 바뀌지 않았음을 확인한다. 반대편에 고립된 이사나는 다시 배로 돌아가기로 하고, 엠프레스와 스트렝스만 소재 사냥을 계속한다. 이사나는 카르네아데스의 판자 문제에서 자신은 스스로 바다로 뛰쳐들 역할이라며 혼잣말한다.
둘은 발목 정도로 잠기는 얉은 철해를 건너게 되는데, 스트렝스는 발이 녹지 않기 위해 기간틱 암을 다리삼아 건너지만 엠프레스는 그냥 건너면서 간지럽다고 한다. 스트렝스는 지금 찾으러 가는 생체 소재가 상당히 큰 반응을 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왜 기간테스가 그냥 방치해 두었는지 의문을 품는다.
곧 엠프레스와 스트렝스는 기간테스의 잔해를 발견한다. 둘은 반응을 쫓아 기간테스 하단의 거대한 주머니 내부로 기어들어가고, 엠프레스는 생체 소재가 있는 공간으로 들어가지만 스트렝스는 기간틱 암 때문에 들어가지 못한다. 생체 소재는 축구공보다 조금 더 큰 크기의 알이었으며, 엠프레스가 만지자 죽은 줄 알았던 기간테스가 재가동하려 하면서 큰 진동이 발생한다.
이사나가 배에 도착할 무렵 일행은 진동을 느끼고, 이사나는 심상치 않다며 당장 출항하려 한다. 당연히 데드 마스터는 이를 용납하지 않았기에 바이크를 원격으로 움직여 저격포를 이사나에게 겨누고, 선원들은 석궁을 데드 마스터에게 겨눈다.
엠프레스가 알을 가지고 밖으로 나온 덕에 기간테스는 재가동을 중지하지만, 갑자기 거대한 잠자리형 철해 생물이 나타나 엠프레스와 스트렝스를 공격한다.[12]
배에서 대치 상태를 유지하던 데드 마스터와 이사나, 그리고 선원들. 대령은 자기 뒷처리는 자기들이 해야 한다며 이사나의 편을 들어주고, 데드 마스터는 그렇게도 죽고 싶냐며 싸늘하게 협박한다.[13] 때마침 엠프레스와 스트렝스가 배를 향해 달려오고, 그 뒤를 거대 잠자리형 철해 생물이 쫓는 걸 본 데드 마스터는 벌레 혐오증 때문에 반사적으로 바이크에 올라타 저격포를 쏴 버린다. 덕분에 거대 잠자리형 철해 생물은 잠시 물러나지만, 주변의 스웜 디비전이 죄다 가동하여 일행을 노리기 시작한다.
배는 전속력으로 전진하고, 그 뒤를 스웜 디비전과 거대 잠자리형 철해 생물이 노린다. 그 와중 데드 마스터는 거대 잠자리형 철해 생물을 보고선 벌레 혐오증이 또 도져 선내로 숨어버린다. 일행은 화력을 퍼부어 배를 지키는데, 엠프레스는 코일건으로 거대 잠자리형 철해 생물을 저격해 보지만 때마침 날아든 스웜 디비전 때문에 빗맞추고 만다. 이 때 모니카가 작은 배에 이사나와 알을 가지고 도망가는데, 이는 사실 미끼를 자처한 것이었다. 원래 아르케 중독 증상 때문에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이사나가 혼자 미끼가 될 작정이었지만 과거 생이별했던 모니카는 다시 혼자 죽게 내버려둘 수 없었기에 같이 죽기로 작정한 것이었다. 대령은 개는 자기 똥을 치울 의무가 없지만 개 주인은 그럴 의무가 있다며 엠프레스에게 탈주병을 잡아오라고 한다.
엠프레스는 데드 마스터의 칼날 드론의 도움으로 거대 잠자리형 철해 생물의 등짝에 착지해 권총으로 사격해 보지만, 좀처럼 유효타를 먹이지 못한다. 한편, 스웜 디비전 무리 역시 모니카의 배에 어그로가 끌리면서 스트렝스에게 좋은 각도를 내주어 일망타진당한다. 엠프레스는 거대 잠자리형 철해 생물을 직접 후드려 패 어느 정도 타격을 입히지만, 거대 잠자리형 철해 생물은 모니카의 배를 공격하고, 모니카는 배를 틀어 직격은 피했지만 몸통과 배가 충돌하면서 알과 이사나가 튕겨나가 아이언 오션에 빠질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엠프레스가 함께 아이언 오션에 뛰어들면서 아르케 역장을 펼쳐 이사나와 알을 구하고, 알의 RNA를 흡수해 코일건을 강화, 거대 잠자리형 철해 생물을 말 그대로 찢어 발겨 가루로 만들어 버린다. 엠프레스는 코일건 발사 직후 그 반동으로 기절하지만, 모니카가 보트를 몰아 엠프레스와 이사나를 받아낸다.
배는 무사히 아이언 오션 반대편에 도착하고, 도착 지점에는 해당 지역의 평화구축군 증원군이 대기하고 있었다. 대령은 이사나에게 위험부담금으로 대량의 전지를 주고, 배삯으로 샌디에이고 땅 문서를 준다. 대령은 모니카에게 이제 어쩔꺼냐고 물어보고, 모니카는 이번 여행으로 가면 갈 수록 돈되는 것이 있다는걸 깨우쳤다며 계속 동행하기로 한다.
9화 |
엠프레스는 꿈 속에서 과거의 기억을 떠올린다. 과거 라이트하우스 #8에 처음 도착할 무렵, 엠프레스는 이름조차 없는 꾀죄죄한 고아 소녀였다. 라이트하우스 #8의 교사였던 제시카는 엠프레스를 환영하면서 그녀가 뽑은 '여제' 타로 카드를 따라 엠프레스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다시 현 시점으로 돌아와서, 일행은 라이트하우스 #8가 있던 보고타에 도착하지만, 해당 위치에는 폐허만 남아 있었다. 애초에 헤미테오스 유닛 양성 시설을 루나틱이 멀쩡하게 남겨둘 리가 없었던 것. 하지만 스트렝스는 폐허에서 기밀 문서를 발견하고, 실제 라이트하우스 #8의 헤미테오스 유닛 관련 시설은 다른 곳에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엠프레스는 데드 마스터, 스트렝스와 함께 팀을 이뤄 각종 호위 임무에 투입되었던 기억을 떠올린다. 어느날 밤 셋은 모닥불을 중심으로 앉아 이야기를 나눈다. 엠프레스는 헤미테오스 유닛은 특별한 힘을 가졌으며, 누구와 싸우는가가 아닌 무엇을 위해 싸우는 것이 중요하며, 엠프레스 본인은 소중한 사람, 즉 동료들과 제시카를 지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다.[14]
일행은 근처 에메랄드 광산에서 숨겨진 헤미테오스 유닛 시설을 발견한다. 시설 내부에는 엠프레스가 언젠가 돌아올 것을 대비해 제시카가 안배해둔 영상과 헤미테오스 단백질 재조정 장치가 있었다. 이 장치를 통해 헤미테오스 단백질을 제거해 다시 인간이 되거나 더욱 강화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시설에 남아있는 전력으로는 장치를 단 한번 가동할 수 있었으며, 따라서 엠프레스를 강화하는데 사용하면 샬롯을 인간으로 되돌릴 방법이 없어지는 것이었다. 하지만 대령은 이전부터 자신이나 딸보다 인류를 구원하는 것이 우선시했기에 엠프레스를 강화하기로 결정한다.
엠프레스가 포트에 들어가 강화를 진행하는 동안, 어마어마한 수의 교육기관 잔당과 무인군대가 광산을 포위하며 좁혀 들어온다. 강화 작업을 모니터링할 모니카만 남기고 나머지 일행은 전부 시설 밖으로 나와 적의 총공격을 막아낸다. 그러나 샬롯이 단신으로 시설 내부로 처들어 오고, 대령은 반격하지 못하고 딸의 손에 교살당해 죽을 위기에 처한다. 허나 마침 강화를 완료한 엠프레스가 포드에서 나와 전력 케이블로 샬롯의 뺨을 후려쳐 넘어뜨린다.
이제... 네가 누구도 못 죽이게 하겠어.
10화 |
현 시점에서, 라이트하우스 #8 지하 시설에서 강화를 마친 엠프레스는 샬롯과 교전하지만, 제대로 된 헤미테오스 유닛도 아니고 제트 드론도 없었던 샬롯은 강화를 마친 엠프레스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쓰러진 샬롯은 자기도 완전한 헤미테오스 유닛이 되고 싶다며 열폭하면서 나와 네가 뭐가 다른거냐며 따지는데, 엠프레스는 너에겐 돌아갈 가족이 있다고 답한 후 기절시킨다.
엠프레스와 모니카는 샬롯을 포드에 집어넣는다. 원래 시설에는 포드를 단 한 번 가동할 전력만 남아있었지만, 엠프레스의 체내 발전 능력이 강화되어 코일건의 전력으로 포드를 가동할 수 있게 된 것. 엠프레스는 포드가 가동하는 걸 확인한 후 순간이동 능력으로 밖의 병력을 지원하러 간다.
블랙 트라이크를 통해 데드 마스터와 스트렝스가 잡혀간 것을 알게된 엠프레스는 현장에 남아 병력들을 도울 지, 아니면 데드 마스터와 스트렝스를 구하러 갈 지 선택해야 했는데, 마침 대령이 현장에 도착하면서 안심하고 후자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스마일리의 방향으로 이동 중, 블랙 트라이크는 해당 위치에 상당한 병력을 감지하고, 이에 엠프레스는 오버 드라이브 키를 사용하기로 한다.
오버 드라이브 키는 사용시 통상의 수십 배에 달하는 전투 능력을 발휘할 수 있지만, 조금이라도 과부하시 DNA 컴퓨터에 걸리는 부하로 인해 뇌신경이 전부 타버려 신체에 엄청난 피해를 주는 것은 물론 기억까지 손실하게 된다. 블랙 트라이크는 단 10초만 사용하라고 한다.
엠프레스는 오버 드라이브 키를 사용하여 엄청난 속도로 돌진, 다수의 적 장비를 말 그대로 몸으로 들이박아 파괴해버리고, 스마일리로부터 데드 마스터와 스트렝스를 구출한다. 셋은 각자 차량에 타 현장을 이탈하고, 스마일리는 이들을 추격한다. 이 때 데드 마스터와 스트렝스는 데자뷔를 느끼고는 잃었던 기억을 되찾는다. 과거 엠프레스는 이들을 버렸던 것이 아니며, 오버 드라이브 키를 써 이들을 구출하는데 성공했지만 이들은 루나틱에 의해 엠프레스를 적대하도록 세뇌되어 있었다. 오버 드라이브 키 가동 상태였던 엠프레스는 이 둘을 쉽게 제압하지만 오버 드라이브 키 남용으로 인해 신체는 복구 불가능한 수준으로 훼손되어 점차 붕괴되기 시작했고, 엠프레스는 가장 가까운 헤미테오스 유닛 지원 시설을 찾아 신체 수복 포드로 들어가 긴 잠을 자게 된 것이었다. 이 과정에서 팔다리를 포함한 신체 상당량을 잃었으며, 결국 1화에서 엠프레스가 다시 깨어났을 땐 원래 모습보다 어린 모습으로 복구되었던 것이었다.
데드 마스터와 스트렝스는 엠프레스가 자신들을 버렸던 것이 아니라는 걸 깨닫는다. 스마일리는 엠프레스를 따라잡아 공격하고, 자신과 헤미테오스 유닛들은 같기 때문에 서로 끌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설파한다. 엠프레스는 자신들에겐 기억과 추억이 있으며 그게 쌓여서 지금의 자신들을 만들었다고 반론하고, 스마일리가 아이를 배게 하는 것에 집착하는 것은 결국 자신에게 아무것도 없다는 걸 부정하고 싶기 때문이며 아무것도 없는 자는 아무것도 만들 수 없다고 일침을 가한다.
스마일리와 엠프레스는 교전하지만, 엠프레스는 이전에 사용한 오버 드라이브 키의 후유증 때문에 제대로 싸우지 못한다. 하지만 스트렝스가 달려와 스마일리의 다리를 붙잡고, 데드 마스터가 다른 한쪽 다리를 저격하여 쓰러뜨려 빈틈을 만들고, 엠프레스는 코일건으로 스마일리를 명중시킨다. 스마일리는 팔을 교차시켜 코일건 빔을 막아보지만 전신이 불타오르고, 스마일리의 강화 신체는 갓난아기 모습까지 줄어들지만 끝내 피해를 감당하지 못하고 재가 되어 사라진다.
엠프레스는 데드 마스터, 스트렝스와 함께 대령 일행과 합류한다. 전원 엉망진창으로 당한 상태였지만, 스마일리를 쓰러뜨렸고, 아군 대부분이 살아남았으며, 무엇보다 샬롯도 확보했다. 엠프레스는 지켜야 할 것들을 지켜냈다며 기뻐한다.
11화 |
원래 평화구축군은 아르테미스가 궤도 엘리베이터를 통해 달에서 생산한 무인군대 대군을 지구로 내려보내 인류를 멸절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으나, 애초에 궤도 엘리베이터가 수용할 수 있는 무게에는 한계가 있는데다 달과 일직선으로 연결될 때에만 가동할 수 있었기 때문에 실제 병력 수송 용도가 맞는지도 알 수 없었다. 이 와중 엠프레스는 궤도 엘리베이터의 목적이 반대, 즉 지구에서 무언가를 가져가기 위해서가 아닐까라는 가설을 세운다. 대령은 그 역시 가능성이 있지만 이미 달에는 무인군대 생산에 필요한 자원이 풍족하게 있는데다 지구에도 무인군대 생산 시설이 잔뜩 있다고 반론하지만, 엠프레스는 지구에는 있지만 달에는 없는 것, 즉 인간, 좀 더 정확하게는 그 인간을 가공한 아이언 오션을 가져갈 것이라 예측한다. 이 때 월면으로 부터 병기로 추측되는 다수의 물체가 발사되었고 착탄까지 6시간이 남았음을 보고받는다.
그날 밤 엠프레스는 대령이 샬롯을 보살피고 있는 천막을 방문한다. 엠프레스는 샬롯이 싸울 수 있냐고 물어보고, 대령은 아직 지난 전투와 재조정 후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회복 단계라 싸우기엔 무리이며 내일 후송될 것이라 한다. 엠프레스는 대령이 샬롯을 싸움에 내보내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걸 눈치챈다. 엠프레스는 대령과 만나고 나서 이 여행이 시작되었으며, 그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며 감사의 말을 전한다. 대령은 자신 역시 괴로울 때마다 엠프레스에게 의지했으며, 지금이 아니면 고맙다는 말을 전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며 위스키를 반 잔씩 따라 건배를 나눈다. 엠프레스는 위스키를 마시고 거하게 개워낸다. 마침 모니카가 나타나며, 그녀는 이제 자신이 활약할 곳이 없으니 떠나겠다며 작별 인사를 한다.
엠프레스는 모닥불에서 마시멜로를 구워먹는 데드 마스터와 스트렝스를 찾아가 다 같이 살아남자고 한다.
다음 날 새벽, 궤도 엘리베이터에 대한 총공격이 시작된다. 평화구축군의 전차와 자주포가 후방에서 화력 지원을 하고, 엠프레스가 코일건을 안정적으로 맞출 수 있는 거리까지 돌파하는 전면전을 개시한다. 평화구축군과 헤미테오스 유닛들은 어느정도 선방하지만, 루나틱이 나타나면서 막혀 버린다. 엠프레스가 교전해 보지만 좀처럼 유효타를 먹이지 못한다. 대령이 탑승한 차량 역시 격파되어 뒤집어지며, 대령은 부상당한 몸으로 기어나온다.
루나틱이 대령을 살해하려 하자 엠프레스가 이를 저지한다. 대령은 어떻게든 궤도 엘리베이터를 파괴하겠다며 각오를 다지지만 루나틱은 이미 궤도 엘리베이터가 가동하여 아이언 오션을 달로 빨아올렸다며 조롱한다. 이렇게 빨아올린 아이언 오션은 달에 만들어둔 핵융합로를 가동하는데 사용하여 그 에너지로 인류 멸절용 질량 병기 '문 플레이크'를 발사한 것이었다. 먼저 사격된 문 플레이크 30발이 지구 지표면 곳곳을 강타하면서 곳곳에 대폭발이 발생하며, 루나틱은 남은 문 플레이크도 이제 곧 순차적으로 발사돼 지구상의 모든 척추생물이 멸절될 것이라 한다.
어째서 이런 짓을 벌이냐는 대령의 질문에 루나틱은 친절하게 자신의 포부를 설명한다. 아르테미스는 원래 행성을 인류가 살 수 있도록 테라포밍하도록 만들어진 인공지능이었으며, 아르테미스는 다른 행성을 지구처럼 만들기 위해서는 일단 지구부터 알아야 했기에 지구를 연구하다가 인류를 외계 행성에 정착시키려면 인류 자체를 개조할 필요성을 느낀다. 하지만 인류 진화에 대한 데이터가 너무나도 부족하자, 어차피 수명이란 개념이 없었던 아르테미스는 수억년에 걸친 계획을 세운다. 현 인류를 멸종시키고 지구를 테라포밍시켜 이에 적응한 신인류가 탄생하는 걸 지켜보고, 수만년에 걸쳐 다시 새로운 문명이 발생하면 다시 인류를 멸종시키는 것을 반복하여 그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었다.
12화 |
엠프레스는 싸움은 불가피하다며 싸우기 전 마지막 질문으로 문 플레이크가 몇 개인지 물어보는데, 아르테미스는 5천발이 순차적으로 쏟아질 것이라 하고, 엠프레스는 한 발이라도 멈추기 위해 싸울 것이라 선언한다. 엠프레스는 대령을 먼저 보내고, 자신은 블랙 트라이크를 타고 이동해 양동작전을 벌인다. 그러나 대령은 얼마 못 가 전사하고 만다.
살아남은 평화구축군 차량은 블랙 트라이크를 중심으로 말 그대로 고기방패가 되어 엄호하면서 궤도 엘리베이터를 향해 돌격한다. 수많은 병사들의 시체를 뒤로하고 코일건 유효 사거리까지 도달하려는 찰나, 루나틱의 공격으로 블랙 트라이크가 아이언 오션에 빠져버리고 만다. 엠프레스는 오버 드라이브 키를 가동해 잠시나마나 루나틱을 압도하지만, 루나틱의 공격에 격추당하고 만다.
엠프레스는 루나틱의 공격으로 인한 충격 및 오버 드라이브 키의 후유증 때문에 움직이지 못하고, 루나틱은 엠프레스를 제거하려 하지만 마침 데드 마스터의 저격으로 인해 루나틱의 머리 반쪽이 날아가면서 잠시 시간을 번다. 루나틱은 반격으로 데드 마스터를 벌집으로 만든 다음 머리를 날려버린다.
문 플레이크 2차 웨이브가 지표면을 강타하기 시작하고, 루나틱은 엠프레스에게 이제 지킬 인류도 거의 다 사라졌으니 싸울 이유도 없으며 자신은 어디까지나 아바타일 뿐이라 공격해 봤자 의미없다며 조롱한다. 하지만 엠프레스는 지킬 인류도 없다면 헤미테오스 유닛이 존재할 이유도 없으니 이제 죽어도 좋다며 오버 드라이브 키를 한 단계 뛰어넘는 형태로 변형을 시작한다.
[16]
최종 형태로 변신한 엠프레스는 궤도 엘리베이터를 향해 초대형 빔을 날리고, 루나틱은 이를 막을 수 없음을 깨닫고는 이번에는 져 주도록 할까라며 빔을 맞고 궤도 엘리베이터와 함께 파괴된다.
빔을 쏘자마자 엠프레스의 몸은 붕괴되기 시작하며[17], 엠프레스는 낙하하면서 멀리서 지켜보고 있는 노리토, 모니카, 샬롯을 발견하고는 인류가 생존했음에 안도한다. 엠프레스는 지금까지의 추억을 회상하며 소멸된다.
뭐야... 남아있었잖아... 인류...
나 지금 무척...행복해...
나 지금 무척...행복해...
엠프레스의 활약으로 아르테미스의 계획은 지연되면서 인류는 약 200년 간의 시간을 벌게 되었다. 이후 50년의 세월이 흐르고, 평화구축군은 어린아이 형태로 재생된 데드 마스터, 스트렝스, 그리고 유사 헤미테오스 유닛인 템퍼런스(샬롯), 포츈(미야)를 훈련시켜 전력을 증강시켰고, 블랙 트라이크를 우주선으로 개조시켜 달로 직접 처들어가 아르테미스를 완전히 파괴할 반격 작전을 세운다.
병력을 태운 블랙 트라이크는 달로 향하던 와중 우주에 배치된 무인군대와 교전하게 된다. 헤미테오스 유닛들은 자진해서 출격하려 하지만 사령관이 된 노리토는 이들이 최후의 카드였기에 출격을 저지한다. 하지만 블랙 트라이크가 피격당하면서 충전 기능에 문제가 생기자 자체 전투력으로 적들을 감당하기 어려워졌는데, 이 때 지구 방향에서 푸른 빛이 고속으로 접근한다.
푸른 빛의 정체는 다름아닌 엠프레스였으며,[18] 엠프레스는 달을 향해 코일 건을 발사하여 인류 군대를 돕는 것으로 DAWN FALL은 마무리된다.[19]
4. BLACK★ROCK SHOOTER THE GAME
스텔라라는 이름이 생겼지만, 보통 게임판 BRS는 각성한 년도에 맞춰 BRS2035로 부른다. 대사나 감정표현이 거의 없는 애니판과 달리 대사도 많고, 감정 표현도 풍부하진 않아도 비교적 많다.
원판과 내면적인 차이는 상당히 크지만, 디자인상 차이는 적은 편이고, 등쪽의 기계 날개 같은 부품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BRS 문서 참고.
5. BLACK★ROCK SHOOTER Innocent Soul
록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의상이 원피스로 수정되었다. 가장 인간적인 모습의 BRS란 평.
6. INSANE BLACK★ROCK SHOOTER
BRS의 각성/폭주 버전으로, huke의 일러스트로 탄생하였으며 애니메이션판에 등장한다. 해당 항목 참고.
7. BLACK★ROCK SHOOTER BEAST
huke의 일러스트로 공개된 또다른 버전의 BRS. '세븐 샷'이라는 권총과 BRS 블레이드라는 대검을 주 무기로 하며, 이는 대포와 소검이 주 무기인 원조와 대조된다. 의상은 탱크탑+미니스커트로 변경되었으며 다리에 IBRS같은 갑주가 추가되었다. 신체적 특징으로는 머리가 짧아졌으며 머리 위 푸른 불꽃으로 이루어진 왕관이 추가되었다. 이름에 Beast라는 단어가 붙었건만, 다리의 갑주 외엔 그다지 와일드하지 않고 오히려 단정해진 느낌.
아직 타 매체에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피규어가 발매되었다.
8. BLACK★ROCK SHOOTER ARCANA
타롯 카드 애플리케이션 ARCANA에서 등장하는 정체불명의 소녀.
비키니탑과 코트가 일체화 되었고, 장신구가 여럿 더해졌다. 아무래도 카드 일러스트용 캐릭터로 등장해야 하다 보니 캐릭터 디자인을 어느정도 화사하게 어레인지할 필요성이 있었던 걸로 추정되는데, 덕분에 역대 B★RS 디자인 중 가장 화려하다. 뱀발로 역대 B★RS 중 가장 가슴이 크다(...)
전용 테마는 17번 카드, 별.
9. ぷちっと★ロックシューター
푸칫토 록 슈터. CHANXCO의 그림체로 그려진 BRS며 이후 동명의 플래쉬 게임으로 더 유명해졌다. CHANXCO 특유의 늘어진 표정이 포인트.
오리지널 BRS넨도로이드에도 표정 파츠가 들어있으며 180번『푸칫토★록슈터』블랙 록슈터 응원Ver.으로 단독 출시되기도 했다.
10. BRS inexhaustive
원작자 huke가 BRS 10주년을 기념하여 새로 디자인한 BRS.
다소 투박한 디자인의 원본 캐릭터에 비해 미래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항상 인간의 모습에서 벗어나지 않았던 기존의 BRS와 달리 발목 부분이 기계처럼 변한 것이 특징.그리고 잘 보면 왼팔은 다른 사람의 팔을 붙인듯 팔의 문신라인이 끊기는 부분에 엉성하게 꿰맨 자국이 있다. 굿스마일에서 피규어가 발매된다. # 보면 알겠지만 USB포트로 불도 들어오며, 예약특전으로 위 이미지의 B2포스터를 준다.
[1]
화보집 Black Rock Shooter Visual Works 2의 BLACK★ROCK SHOOTER.
[2]
블랙 록 슈터의 록(Rock)은 바위라는 의미이다. 블랙 록 슈터의 이름을 직역하면 '검은 바위 포수'인데 이름 그대로의 공격방식인 셈. 최근에는 바위를 쏘는 것은 점차 옅어지고 대포만 눈에 띄거나(TVA에는 첫화에서만 포탄이 바위로 묘사되고 그 이후에는 묘사를 생략해서 에너지 탄처럼 나온다. 던 폴에서는 암석은 아예 사라지고 코일건이라는 설정이다.) 아예 대포 대신 다른 무기를 들고는 하지만 여전히 거대한 대포는 이 캐릭터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상징이다.
[3]
대표적으로 부츠의 디자인 변경
[4]
따지자면 빈유보다도 없는 수준으로 빈약하다. 무유
[5]
TVA 5화에서 B★RS 자신의 인격으로 마토에게 말을 건다. OVA에서도 벌어지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6]
이는 카가리가 자신의 다리를 쓰지 못하는 것처럼 연기했던 것이 밝혀지면서 더 이상 요미에 대한 구속이 정당하지 못하다는 것을 마토에게 들통났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7]
요미가 그린 마토 그림의 눈에서 피눈물이 나오는 것과 비슷한 이미지다.
[8]
영어로 예제, 황후를 의미한다. 이름부터 범성치 않은 것을 알 수 있는데, 헤미테오스 유닛들의 리더격인 존재였다고 한다.
[9]
생물, 무생물 가리지않고 녹여버리는 아이언 오션과 접촉해도 본인 기준으로 그냥 가려운 정도로만 느낀다. 같은 헤미테오스 유닛인 스트렝스는 아프다고 짜증을 낸다.
[10]
따라서 이 시점부터 권총 홀스터가 사라진다.
[11]
이때보면 대령과 모니카가 이야기 하고있는 동안 바에서 음식들을 잔뜩 주문해 조용히 먹고 있는다.
[12]
이 거대 잠자리형 철해 생물은 알의 주인으로 추정된다. 기간테스가 알을 품고 쓰러져 있는 것도 알을 소재로 삼기 위해 포식하자 거대 잠자리형 철해 생물의 공격을 당해 파괴된 것이며, 거대 잠자리형 철해 생물은 기간테스를 쓰러뜨리긴 했으나 막상 몸 깊숙히 숨겨져 있던 알은 꺼내지 못한 것.
[13]
엠프레스는 궤도 엘리베이터를 멈추는 핵심 전력이었기에 버리고 갈 수 없는 전력이었으며, 대령이 이를 모를 리 없다. 즉, 대령은 그 둘이 어떻게든 살아 돌아오리라 믿었기에 이런 말을 했다고 추리할 수 있다. 오히려 데드 마스터 쪽이 사랑에 눈이 뒤집혀져 판단력을 잃은 것.
[14]
이 때 엠프레스는 각자를 상징하는 타로 카드를 지면에 배열하는데, 중앙의 별은 제시카, 힘은 스트렝스, 죽음은 데드 마스터, 여제는 엠프레스 자신이다. 좌측에는 뜬금없는 운명의 수례바퀴가 있는데, 이 때는 그냥 떡밥으로 지나갔지만 이후 미야가 이 이름을 받는다.
[15]
당연히 엠프레스가 손을 잡을 리 없다. 아르테미스에겐 보편적인 인류의 윤리관 따위가 통하지 않는다는 걸 나타내는 부분.
[16]
변형 과정을 보면 신체의 피부가 전부 박살나면서 사실상 골격만 남게 된 형태가 되었다.
[17]
오버 드라이브 키만 해도 신체적 부담 때문에 시간 제한을 걸어두는 마당에 이를 한단계 뛰어넘었으니 몸이 버텨낼 리가 없었다.
[18]
신체 복구가 완료되지 않았는지 1화처럼 약간 어려진 모습이며, 그 뒤에 성장 버전이 홀로그램처럼 투영되어 있다.
[19]
엔딩에선 이 시리즈의 원곡인
블랙★록 슈터가 나오는데 노래 가사와 엠프레스의 귀환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