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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1 18:00:19

AK-12(소녀전선)/작중 행적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AK-12(소녀전선)

1. 개요

AK-12의 작중 행적을 설명하는 문서.

2. 특이점: Singularity

10-3에서 도청을 수행하던 안젤리아에게 통신을 건 인물로. 이때 당시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눈을 감은 인형'이라는 호칭만으로 불린다. 그 후 10지역 마지막 전역에서 한 인형과 같이 M4A1의 앞에 등장. 스토리가 곧바로 이어지는 특이점 이벤트에서는 주역으로 활약한다.

안젤리아로부터 정찰 임무를 부여받고 작전을 수행하던 중, ST AR-15과 함께 정신을 잃은 M4A1을 발견한다. 가만히 내버려두면 그녀가 철혈이나 군 측에 파괴될 것이라며 ST AR-15에게 그녀를 구출할 것을 부추긴다. 여기서 살짝 성격이 고약한 면이 드러나는데, 원래는 정찰 임무에 집중해야 했으나, 옛 전우를 버리지 못해 망설이는 ST AR-15의 반응이 재미있어서 부추긴 것. 물론 M4A1은 군, 철혈, 그리폰 모두에게서 관심을 받는 대상이므로 애초에 구출할 예정이었고, 그녀를 두 번째 임시 소대원이라는 명목 아래 구출한다.

M4A1을 짊어진 ST AR-15과 함께 철혈과 군, 그리폰의 삼파전을 헤쳐나가며, 이 과정에서 버려진 군의 인형들을 간단하게 해킹하여 다루는 솜씨를 보여준다. 진작에 이랬으면 편하지 않냐고 따지는 ST AR-15에게는 정신집중을 해야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약을 올렸다. 세이프 하우스에 도착한 후 M4A1의 개조 작업에 착수했는데, 이 과정에서 M4A1의 부품이 민수용이 아니라 군용에 가깝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이 와중에도 M4A1에게 자신을 언니라고 부르라며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1]

잠시 철혈의 공세를 받아 고립되나, AN-94가 통신 방어를 펼쳐 만들어낸 10초의 시간 동안 안젤리아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AN-94와 안젤리아가 철혈의 포위를 뚫고 AK-12와 접선한다. AN-94가 가져온 자료가 부족하다며, AK-12라면 훨씬 더 많은 자료를 챙길 수 있었을 것이라며 미안함을 표하지만 AK-12는 부정하고 그녀를 위로해준다. 이후 안젤리아의 명령으로 M4A1을 지휘관으로 삼는 리벨리온 소대가 결성되고, AN-94, AR-15, M4A1과 함께 철혈의 중계소를 점령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중계소로 향하던 도중 인트루더의 저격에 피격당하기도 했으나 별다른 손상은 없었고 그리폰 측 제대들로 인해 철혈의 병력이 분산되자 중계소 점령을 속행한다.

파일:리벨리온 아이콘2.png
Task Force DEFY

THOSE WHO DARE TO DEFY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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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nge_SR.png
지휘관 안젤리아
M4A1 ST AR-15 AK-12 AN-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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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소를 점령한 후 안젤리아로부터 데이터베이스 건물 내에 고립된 404소대를 구출할 것을 지시받는다. 이들을 포위하고 있던 게이저는 자신들을 공격하고 있던 리벨리온 소대가 소수인 것에 방심해 소수의 병력으로 M4A1을 추격하지만 이는 리벨리온 측의 함정이었고, 게이저와 휘하 병력들은 AK-12가 해킹해 끌고 온 군 병력의 공격으로 모조리 몰살당한다. 그 와중에 하벨과 페르시카는 안젤리아가 이끄는 리벨리온 소대에게 무언가를 공수로 전달한다. 404소대 구출 이후 정규군의 기갑부대가 엘리사를 포획하기 위해 움직이자 리벨리온 소대와 404 소대는 이를 저지하고 정규군보다 한 발 앞서 엘리사를 먼저 포획하기로 한다. AK-12와 AN-94가 정규군의 전차와 하이드라 부대를 막는 동안, M4A1은 내면에서 오가스 프로토콜과 다시 대화를 시작한다. M4A1은 자신이 엘리사와 만나주는 대가로 실종된 SOPMOD와 M16의 위치를 요구하지만, 오가스는 엘리사와 만나면 원하는 것을 얻게 될 것이라고만 대답한다.

한편, UMP45의 도움으로 M4A1이 독자 행동을 벌여 철혈과 접촉할 것임을 알아챈 안젤리아는 M4와 엘리사가 만날 것을 역이용하여 M4를 미끼로 삼아 엘리사를 포획할 작전을 세운다. AK-12는 자신의 예측에 따르면 모든 것이 성공적으로 돌아가도 리벨리온 측이 엘리사 포획에 성공할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고 지적하지만, 안젤리아는 '최종수단'이 존재한다고 대답하고 M4A1에게 통신을 걸어 그녀를 설득한 끝에, M4A1을 엘리사 포획작전에 동참시킨다.

그 와중에 모든 작전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를 대비한 '최종수단'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그 물건은 붕괴액 폭탄으로 안젤리아는 여차하면 이 폭탄으로 정규군과 철혈을 몰살시킬 것임을 밝힌다. 당연히 좋지 못한 결말이 기다릴 거라는 경고를 받지만 안젤리아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 서로 2인 1조로 나뉘어 붕괴액 폭탄을 매설하는 도중 M4A1은 엘리사를 만나러 이탈하고 이를 보고받은 404소대와 리벨리온 소대 역시 M4A1을 따라 이동한다.

마침내 서로 만난 M4A1과 엘리사. 엘리사는 자신을 엘더 브레인이라 지칭하는 M4A1에게 자신을 엘리사라고 불러달라 요청하고, M4A1을 루니샤라고 부른다. 허나 오가스로부터 엘리사에게 가면 M16과 SOPMOD의 소재를 알 수 있을 거라는 얘기를 들은 M4A1은 둘의 소재부터 알려달라고 요구한다. 하지만 정작 엘리사 역시 아무것도 몰랐고, M4A1이 분노해 엘리사를 공격하려 들자 에이전트가 저지하고 엘리사를 포획할 작정으로 M4를 미행하던 404소대, 리벨리온 소대가 개입하면서 전투가 벌어진다. 그렇게 전투가 한창 진행될 무렵, 이때를 개입할 적기로 여긴 예고르의 정규군 부대가 난입하며 사태는 더 악화일로를 겪는다.

안젤리아, 그리폰의 지휘관, 404소대와 리벨리온, 철혈 모두가 정규군의 압도적인 화력에 제압당하고 그리폰, 리벨리온, 404소대 전원이 심각하게 소모된 상황. 그 와중에 철혈은 완전히 밀려 결국 엘리사를 정규군에게 탈취당하고 예고르는 엘리사를 열차로 운송하도록 하는 한편 남은 기갑부대를 모두 그리폰, 리벨리온, 404소대 측으로 이동시킨다. 정규군 부대의 압도적인 공세를 막지 못할 것을 직감한 안젤리아는 매설해 두었던 '최종수단', 붕괴액 폭탄을 터뜨리기로 결정한다. AK-12가 인형인 자신들은 몰라도 인간인 안젤리아, 그리고 아직도 현장에서 싸우고 있는 그리폰의 전술지휘관은 꼼짝없이 피폭될 거라며 결정을 말려보지만 별 다른 뾰족한 수가 없는 처지에 안젤리아는 단호하게 폭파 명령을 내리고, M4A1은 기폭 스위치를 눌러버린다.

붕괴액 폭탄이 터지자 반경 500m내 모든 정규군 병력이 소멸하고 이를 확인한 안젤리아는 리벨리온 소대에게 엘리사 탈취를 지시한다. 이에 M4A1를 비롯한 리벨리온 소대는 자율부대가 방어하는 대륙간 열차를 향해 달리고 AK-12, AN-94, ST AR-15등의 리벨리온 멤버가 열차 근처의 호위 병력을 상대하는 동안 M4A1은 열차에 올라탄다. 이때 이후의 시점을 다룬 난류연속의 스토리 전개를 보면 이후 AK-12와 AN-94는 안젤리아에게 돌아가고 ST AR-15가 M4A1을 찾으러 갔던 듯하다.

3. 난류연속: Continuum Turbulence

특이점 직후의 스토리를 다루는 난류연속에서도 당연히 등장한다. 첫 등장은 오염폭탄으로 지옥도가 된 폐허를 배경으로 하는 3지역부터인데, M4A1을 열차에 태운 순간 자신들의 임무를 완료했다고 판단, E.L.I.D. 감염자들에게 당할 위기에 처한 안젤리아를 AN-94와 함께 구출하며 모습을 드러낸다. 여기서 본인이 말한 바에 따르면, 대 엘리드 훈련을 받기는 했으나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라고.

이후 안젤리아가 자신은 이미 감염되었으며 희망이 없으니 버리고 떠나라고 말하자, 처음에는 언제부터 그렇게 비관적인 성격이 되었냐며 웃는 얼굴로 조롱하다 안젤리아가 진심임을 알자 따귀까지 때리며 화를 낸다. 심하게 동요한 것인지 안젤리아에게 총까지 겨누었지만 사실 허세였고, 겨누는 것만으로도 피아식별명령을 거부하는 짓이었기에 마인드맵이 과부하될 정도였다. 이후 안젤리아가 허탈하게 웃으며 탈출을 받아들이자 AN-94와 함께 붕괴액 오염지대를 빠져나가기 위한 작전을 시작한다.

유일하게 안전지대가 있을 법한 북쪽을 향해 나아가지만 이미 감염이 심각하게 진행된 안젤리아의 상태가 좋지 않아 무슨 대책이 필요했고 일행이 버려진 통신 거점을 찾아 숨어들어 정보를 수집하던 와중, 붕괴액 폭탄에서도 살아남은 예고르 대위를 비롯한 정규군 세력이 재집결하는 것을 확인한다. 군에게 들킬 위험을 감수하고 근처에 있을 그리폰 지휘관을 향해 구조 메시지를 날린 리벨리온 일행. 페르시카, 지휘관과 통신이 연결되어 작전을 연계하는 것까지는 성공했지만 결국 예고르 대위에게 들키고 만다. 이후 AK-12는 안젤리아의 명령에 따라 그녀가 가진 모든 극비 정보를 지휘관에게 전송한다. 자신이 살아남지 못한다면 리벨리온을 부탁한다는 전언도 함께.

예고르의 추격이 시작되자 리벨리온 소대는 오염이 극심한 지대를 돌파해 도주를 시도하나, 안젤리아의 몸은 계속해서 악화된다. 다행히 안젤리아가 완전히 감염되기 전에 그리폰 측의 구조대 M4 SOPMOD II와 HK416과 조우하는데 성공해 함께 안전지대로 이동하기 시작하지만 예고르 측은 이미 이들의 경로를 예상해 매복하고 있었고 결국 정규군을 피해 폐기된 방어선 안으로 몸을 숨긴다. 중화기 소대의 도움으로 군의 병력을 잠시 막아낸 뒤, 기절한 안젤리아를 데리고 다시 도주한다.

간신히 세이프 하우스에 몸을 숨겼지만, 안젤리아의 상태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 거기에 군의 주력부대가 도착하는 순간 중화기 소대조차도 순식간에 갈려나가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 리벨리온 일행은 디너게이트 RO635의 길안내에 힘입어 포위망을 돌파하는 데에 성공한다. 이후 이들은 정신을 잃은 안젤리아를 치료하고 그리폰에 연락할 시간을 벌기위해 폐기된 빌딩으로 들어간다.

안젤리아가 정신을 차리고, AK-12는 치료 중에 몇 번이나 심장이 멈출 뻔 했다며 걱정한다. 이후 통신이 연결된 그리폰 지휘관의 조언을 들은 리벨리온은 화력소대의 포탄으로 급조폭발물을 만들어 빌딩에 설치하는 도박을 실행한다. 안젤리아를 직접 죽이고 싶어할 것이 분명한 예고르는 반드시 본인이 빌딩에 들어올 거라 예상한 작전인 것. 안젤리아는 화력소대의 포탄을 낭비해버리면 전역에 남아있는 지휘관까지 위험해질 거라 생각해 망설이지만, 지휘관의 강권에 결국 작전을 승낙한다.

지휘관이 시간을 끄는 사이 AK-12와 AN-94가 급조폭발물을 설치하지만, 결국 압도적인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미처 폭탄이 설치되기도 전에 빌딩에 침입을 허용하고 만다. AK-12조차도 방법이 없다고 절망하는 순간 안젤리아는 최후의 도박에 나선다. 빌딩 주변이 빈틈없이 포위당한 상태이기 때문에 더는 도망칠 구석도 없는 상황에서 예고르와 1대1로 담판을 짓기로 한 것. AN-94가 만류하는 기색을 보이는 중에 AK-12는 성공확률을 물어보고, 안젤리아는 10% 이하라고 답한다.

AK-12일행이 떠난 뒤, 홀로 남은 안젤리아는 작동도 되지 않는 기폭스위치와 탄환도 들어있지 않은 권총으로 예고르와 맞선다. 안젤리아는 빌딩에 붕괴액 캡슐까지 포함한 폭탄을 설치해 놨으며, 자신과 인형들을 보내주지 않으면 기폭시키겠다고 예고르를 협박한다. 허세임을 짐작하긴 했으나 자신은 몰라도 부하의 목숨까지 도박에 걸 수 없었던 예고르는 결국 협박에 넘어가고, 빌딩을 포위했던 정규군들이 물러난다.

안젤리아는 예고르가 훌륭한 군인인 것은 인정하지만 줄을 잘못섰다고 평가하곤, AK-12와 AN-94와 함께 도망친다. 이후 그리폰 부대가 철수하는 장소까지 도달해 마침내 붕괴액 오염지대에서 빠져나온다. 이후 아직 전역에 남아있는 지휘관을 납치하기 위해 공격해오는 제4세력과 전투하게 된다.

AK-12와 AN-94는 안젤리아의 구출에 협력해준 보답으로 그리폰 철수 작전에 참가한다. 의문의 세력은 만만찮은 전력을 과시하며 그리폰과 리벨리온을 압도하지만, AN-94의 아이디어로 M4 SOPMOD II와 디너게이트 RO635가 엘리드 감염자들을 대량으로 끌고와 의문의 세력을 덮치도록 유도한다. 어째서인지 의문의 세력은 감염자들에게 반격을 하지 않고[2], 이 틈을 타 승세를 잡는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지휘관은 납치되고 말았으며, 스토리는 지휘관 구출 작전을 다룬 히든 미션인 '돌풍구출'로 이어진다.

난류연속의 스토리는 붙잡힌 지휘관이 취조당하면서 거짓과 진실을 섞어 진술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지휘관은 시간을 끌기 위해 그럴듯한 거짓말을 지어내 안젤리아 및 리벨리온 소대는 도중에 죽었다며 여러번 진술을 하게 되고, 이것이 게임 내에서 배드 엔딩의 방식으로 연출되는 것.상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물론 이 배드엔딩들은 상술했듯이 심문당하는 지휘관이 시간을 벌기 위해 아무렇게나 지어낸 거짓말이다. 실제로 리벨리온은 생존해 빠져나간데다 제 4세력을 격파하고 고위 계급으로 추정되는 4세력 간부 '하얀 니토'까지 격파한 상황. 당연히 이런 거짓말이 먹힐 리가 없으니 심문을 담당하는 니토들도 황당했는지 지휘관을 구타하거나 자백제를 주사한다.

난류연속의 모든 것이 끝난 에필로그, 지휘관은 정보부에서 온 안젤리아의 상사 젤린스키와 만나고, 그에게서 안젤리아, AK-12, AN-94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다. 현재 그들은 국가기밀을 가지고 도주 중이며, 바로 그들을 찾아 조사하는 것이 지휘관의 다음 임무라는 것. AK-12와 AN-94는 안젤리아와 함께 어딘가로 잠적한 것으로 추측된다.

4. 이성질체: Isomer

2019년 첫 대형 이벤트인 이성질체에서도 주역으로 등장. 항상 함께하던 파트너인 AN-94와 처음으로 떨어져서 M4A1과 함께 안젤리아를 호위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난류연속의 사건 뒤에도 어떻게든 다시 합류한 모양.

AN-94 ST AR-15 스피라에나 노드라 불리는 물건을 찾는 동안 베오그라드의 대 E.L.I.D.격리벽을 감시하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안젤리아와 베오그라드의 상황이나 추모비 등에 대해 이런저런 잡담을 나누다가 안젤리아에게 왜 하나밖에 없는 소대를 둘로 나눴냐고 질문하고, 안젤리아는 스피라에나 노드를 찾는 임무보다 정화탑과 격리벽 쪽이 더 걱정되어 자신들의 최강전력을 예비로 남겨뒀다 답한다. AK-12는 M4A1이 심한 자책감에 시달리는 걸 파악하고 전술인형으로서 제대로 싸울 수 있을지 염려하여 불안요소가 아니냐며 다시 되묻는다.

그러자 안젤리아는 그렇게 걱정되면 직접 물어보는게 어떠냐고 묻고, AK-12는 보초를 서고 있는 M4A1과 대화를 나눈다. 도중에 은근슬쩍 M4A1의 안에 들어있는 오가스의 존재를 캐물어보지만 M4는 말을 돌리고, AK-12는 그런 모습도 관찰하기 재밌다는 말을 남기고 자기 자리로 돌아간다.

AN-94 ST AR-15이 스피라에나 노드의 실마리를 잡아 추적을 시작했을 무렵, AK-12는 격리벽의 이상상황을 발견한다. 격리벽의 반란군 경계병들이 하얀 세력과 결탁해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한 것. 안젤리아의 명령에 따라 AK-12와 M4과 함께 격리벽으로 향하고 사태파악 후 안젤리아는 둘에게 방위군을 도와 반란군을 섬멸하라 지시한다. 둘은 반란군의 병력을 하나 둘씩 제압해나가고 그 와중에 AK-12와 M4는 부상을 입은 격리벽 방위군의 장교를 발견한다. M4A1이 장교를 치료하려 하자 임무와는 상관이 없는 행동을 하는 것에 의문을 표하지만 M4A1은 다 생각이 있어서 그러는 거라 대답하곤 장교를 치료하러 잠시 이탈하고, AK-12는 임무를 속행한다. M4는 장교를 치료해주는 대가로 방위군의 협력을 얻어내는데 성공한다. 다시 합류한 M4A1과 AK-12는 짧은 대화를 나눈다.

이후 둘은 계속해서 방위군을 도와 반란군을 제압해나간다. 그때 반란군의 일부가 도주해 격리벽의 하층구역으로 이동하고 그 행동에 이상함을 느낀 AK-12가 안젤리아에게 연락한 결과 안젤리아는 격리벽 장악에 실패한 반란군이 아예 격리벽을 열어버리려 한다는 판단을 내리고, 당장 통제실로 가 반란군의 계획을 저지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반란군의 방어를 뚫고 격리벽 통제실에 도착한 둘은 때마침 격리벽을 열려는 반란군 병사를 발견하고 M4가 그 병사를 사살하는 것으로 계획은 저지되는 듯했다. 그러나 갑자기 통신기로부터 최종수단을 쓰겠다는 대화가 들려오고 이를 들은 M4는 즉시 통제실 밖으로 뛰쳐나가고, AK-12는 그녀에게 통신신호의 위치를 파악해 전송해준다. 그때 AK-12가 집어든 통신기를 통해 반란군 장교의 통신이 들어온다. 설마 계집이 통신실을 제압할 줄은 몰랐다며 웃어대던 장교는 너희들의 행동은 헛수고에 불과했다며 의기양양하게 승리를 선언한다. 통신실을 열려던 시도는 미끼였으며, 반란군의 진짜 노림수는 격리벽의 기둥 자체를 폭파시킬 시간을 벌려던 것.

AK-12는 베오그라드를 지켜야 할 방위군이 왜 격리벽을 무너뜨려 시민을 희생시키느냐며, 그 계급과 역할에 부끄럽지도 않느냐고 따지지만 이미 반란군은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일 생각조차 없었으며 결국 반란군이 진짜로 격리벽을 폭파시켜버리는 바람에 E.L.I.D.들이 베오그라드 시내로 쏟아져들어오기 시작한다. 감염자들의 공세로 베오그라드가 삽시간에 지옥도로 변한 상황 속에서 안젤리아에게 연락해 상황 전달을 끝낸 AK-12는 안젤리아의 지시로 M4와 함께 어떻게든 사태를 수습하려 애쓴다. 그 와중에 둘은 M4가 구조한 방위군 장교 드라고비치와 만나게 되어 그와 안젤리아의 통신을 연결해주고, 방위군 측의 실전경험이 부족했던 관계로 안젤리아 측이 사태 수습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아 분투 끝에 간신히 감염자들을 저지할 방어선을 구축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들의 분투가 무색하게도 두번째 폭발이 일어나 더 많은 감염자들이 쏟아져오는 사태가 벌어지고 만다.

상황이 절망적으로 흘러가자 안젤리아는 드라고비치가 이끄는 방위군들의 후퇴를 권유하지만 드라고비치는 지금 후퇴하면 최전선의 병사들과 시민들은 전부 죽는다며 거절, 그대로 남기로 하고 리벨리온 측이 후퇴하기 전에 안젤리아에게 마지막으로 지금까지의 협력에 감사를 표한다. 방위군이 벌어준 시간을 틈타 후퇴하던 중 M4가 남아싸우고 있는 방위병들에게도 후퇴를 권유하려 하자 이를 허락해줬지만 아무도 물러나지 않았다.

어떻게든 방위군들을 살려보려 애를 쓰는 M4에게 안젤리아는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며 차분히 설득한다. 도중에 AN-94 ST AR-15 M16A1이 이끄는 철혈 부대와 하얀 세력 패러데우스의 교전이 시작되었고, 자신들은 그 사이에 고립되었음을 알리며 지원을 요청한다. 안젤리아는 AK-12와 M4를 파견하기로 한다. 연락이 종료된 후 안젤리아의 한숨소리를 들은 AK-12는 그녀의 한숨은 처음 듣는다며 궁금증을 보이고, 안젤리아는 또 M4의 바람과 정반대의 명령을 내려버렸다며 자책한다. AK-12는 안젤리아의 판단은 틀리지 않았고 우리가 모두를 구할 수는 없다며 그녀를 위로한다.

마지막으로 교신이 있었던 극장으로 이동한 둘은 철혈의 엑스큐서너와 헌터를 마주하게 된다. 잠깐동안의 교전 직후 AK-12가 미리 설치해둔 폭탄이 터지고 이에 한눈을 판 엑스큐서너가 M4의 포격으로 가루가 된 뒤 AK-12는 자신이 헌터를 맡을테니 AN-94와 ST AR-15를 도우러 가라고 지시한다. 이후[4] 부상을 입어 자가수복 중이던 AN-94에게서 상황 설명을 듣던 중 비크와 M16이 스피라에나 노드를 들고 도주하자 급하게 오토바이 몇대를 수배한 뒤 다른 리벨리온 소대원들과 함께 비크를 추격한다.

하지만 비크가 조종하는 바이크의 화력은 예상을 벗어난 것이였고, 결국 로켓탄에 피격당해 바이크가 고장나 M4를 제외한 나머지 소대원들과 함께 낙오당한다. 이후 ST AR-15의 긴급수복을 먼저 끝내 보내줬다는 언급을 마지막으로 사태가 끝날 때까지 등장하지 않았고, 사태 종료 후 안젤리아에게 여태까지 있었던 일의 경과를 보고한다. 보고가 끝난 뒤 안젤리아의 지시로 스피라에나 노드를 파괴하려 하지만 K에게 저지당하고, K의 지시로 AN-94와 함께 스피라에나 노드를 회수하러 그리폰으로 향한다.

5. 연쇄분열: Shattered Connexion

PV에서 어딘가를 내려다보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했지만 정작 이벤트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는데, 기밀 문서에서 행방이 확인되었다. 그리폰 일행이 탈린시에서 고군분투하는 동안 그녀는 안젤리아의 지시로 AN-94와 함께 팔디스키 잠수함 기지에 앞서 도착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6. 편극광: Polarized Light

챕터 2에서 만난 RPK-16이 기지에 함께 침투했다가 철혈의 공격으로 흩어졌다고 언급했으며, 본인은 챕터 3에서 UMP45와의 통신에서 처음 등장한다. 지휘관의 통신이 아니라 아쉽다고 농을 띄운 뒤 본론을 말하는데, 지하 2층의 패러데우스 연구 시설에 침입했다가 철혈의 공격을 받았고, 그 와중에 안젤리아와도 떨어졌다가 폭발로 전력이 끊겨버리는 바람에 서로 다른 구역에 갇혀버렸다고 한다.

UMP45는 전력을 복원시키면 지정한 좌표로 오라고 제안했으나, 리벨리온 측이 있는 장소의 신호 차폐가 너무 강해서 좌표 확인이 불가능했기에 404소대 쪽에서 와달라고 제안한다. 그리고 기지 내부에 정지된 철혈과 니토는 조금만 자극을 줘도 움직여서 난동을 부리니 조심하라고 경고한다.

이후 안젤리아가 갇혀있는 시설에 도달한 UMP45와 통신하며 한번 더 등장하는데 이때도 여전히 UMP45를 향한 디스는 빼먹지 않는다.[5] 이때 밝혀진 바에 따르면 시설 내부에 갇힐 때 차단벽의 봉쇄 권한을 지닌 꼬마 니토들과 마주치게 되었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다른 오가스의 공격으로 혼수상태에 빠졌는데 지나 프로토콜만 지닌 자신들로는 이들의 의식을 회복시켜주는게 어려워서 꼼짝할 수 없었다고 하며 꼬마 니토 안나를 환풍구로 탈출시켜 그리폰과 접촉하게 하자고 제안한 인물이 AK-12였다고 한다. 안나의 조력을 받은 UMP45의 도움으로 꼬마 니토들의 의식이 회복되어 격리벽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하고, 다른 리벨리온 소대원들과 함께 예고르를 저지하러 이동한다.

지하 2층에서 예고르의 돌격병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지만 돌격병의 압도적인 화력과 예고르의 침착한 대응에 결국 소대원들은 전멸하고 본인도 두 다리가 파괴당하여 처참한 몰골이 된다. 하지만 동료가 지켜준 덕분에 핵심 기능은 파괴되지 않아 움직이는 것은 가능했고, AK-12는 RPK-16에게서 폭탄을 건네받아 돌격병에 기어오른 뒤 안젤리아에게 임무는 완료했다는 보고를 남기고 자폭하면서 예고르의 돌격병을 간신히 무력화시킨다.

7. 13전역

소대원 전원이 합류한 이후 예고르를 저지할 작전을 짜는데, 자신이 작전을 짜는 것에는 안젤리아에게 맡기면 안젤리아 자신을 희생시키는 작전을 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모양. 지휘관이 수문을 폭파시킨다는 것을 전제로 예고르 격파, 안젤리아의 생환을 고려한 결과 배수시설이 있는 3번 서버실 2층에서 예고르를 저지하기로 결정한다. 전투 직전 자신에게 다른 소대원들의 마인드맵 데이터를 백업해두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6]

예고르를 자신들이 함정을 판 전투장소로 유인한 뒤 전투가 시작되고, 리벨리온은 전원 전사하지만 예고르 저지 임무는 성공하고 예고르의 기체는 밀려오는 바닷물에 휩쓸린다. AK-12의 소체도 큰 손상을 입었으나 소대원들의 데이터가 보존된 마인드맵은 무사했고, 마인드맵 코어는 안젤리아에 의해 무사히 회수된다.

8. 이중난수: Dual Randomness

항공기에서 투하된 컨테이너 안에서 AK-15와 함께 나오는 강렬한 첫 등장을 선보이는데, 이는 자신과 AK-15는 너무 눈에 띄니 항공기를 통해 작전 지역에 진입하는게 낫겠다는 자신의 제안에 따른 것이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낙하산은 주는게 낫지 않았냐고 투덜거린다. 브레멘에서 만난 K를 따라 울릭 주석의 비서 몰리도를 만난 뒤, AK-12는 안젤리아를 따라 울릭 주석을 만난 뒤 그녀가 알선해준 은신처로 복귀한다. 이번 작전에서는 리벨리온 전원이 인간으로 신분을 위장한 상태로, AK-12의 코드네임은 루치아.

이후 안젤리아가 하벨로부터 플로라 식물 연구소가 우담화가 든 컨테이너를 이곳저곳으로 보내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자 본격적으로 움직이는데, AK-12는 RPK-16과 함께 화원 조사를 하게 되었다. 화원에서 만난 농부에게 이것저것 캐물어보던 도중 자신을 관리자라고 자청하는 인물이 나타나는데, AK-12와 RPK-16이 그 인물이 진짜 관리자가 아님을 눈치채자 그 남자는 뭔가를 말해줄 것 마냥 두 인형을 어디론가 데리고 가다가 무장 병력이 대기하고 있는 방에 둘을 가둬버린다. 이후 AK-12는 환각 식물의 효과 때문에 고생하던 안젤리아 앞에 멀쩡하게 나타나는데, 사실 두 인형이 만났던 남자는 슈타지의 J 요원이었고 둘이 만난 무장 병력은 J 휘하의 슈타지 병력이었다. 리벨리온과 슈타지는 플로라 연구소의 무장 병력을 무사히 제압했지만, 이미 중요한 정보는 한참 전에 지워져버린 뒤였다.

1주일 뒤, AK-12는 다른 소대원들과 함께 안젤리아를 따라 버얼 고아원으로 향하는데, 도착하자마자 원장이 죽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AK-12는 원장실을 수색한 뒤 밖에서 아담이라는 알바생 청년과 홉스가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홉스를 잠깐 다른 장소로 보낸 뒤 AK-12는 홉스에게 말한 결재 건이 드림 박스라는 물건과 관련된 영수증 때문이냐고 묻는다. 아담은 이를 순순히 인정했고, AK-12가 원장이 죽어서 돈을 못 받게 되자 창문으로 들어가 시계를 훔쳤냐고 추궁하자 아담은 대충 그런걸로 하자는 아리송한 대답을 하는 한편, AK-12가 파월이라는 인물을 아는지 묻자 아담은 파월 때문에 이곳에 왔다는 말과 함께 이번 상대는 생각보다 멍청하다는 말을 하곤 자리를 떠난다.

안젤리아가 모든 사실을 밝혀내며 사건을 해결한 뒤, 고아원의 알바생 아담은 사실 J가 변장한 인물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AK-12에게 한 말도 사실 자신이 J라는 사실을 귀띔해주기 위함이었고, 본인은 등장이 없었으나 J의 입으로 자질구레한 것은 AK-12에게 전달했다는 사실이 언급된다.

다음 날, AK-12는 소대원들, 안젤리아 일행과 함께 고아원의 아이들을 패러데우스에다 팔아버린 중계역 파월을 잡기 위해 난민 구역으로 진입한다. 작전 진행 도중 파월이 난민들을 선동해 수용소를 전쟁터로 만들어버리자, 예배당에 고립된 안젤리아 일행을 구하기 위해 분투한다. 이 와중 정체불명의 세력이 탈취한 격리벽 방위군 소속 폭동 진압 인형들이 공격해오고, 설상가상으로 수적우세를 살려 밀고들어오는 진압 인형들은 내부에 폭약을 가득 채운 자폭병기로 개조된 상태. 안젤리아 일행을 탈출시키기 위해 자폭 병기들을 계속 막아내던 AK-12와 AN-94는 결국 탄약이 다 떨어지고, 폭발의 충격으로 무너지는 건물의 잔해에 휩쓸린다.

안젤리아는 이때 AK-12와 AN-94가 파괴되었다고 말했으나 실은 둘 다 멀쩡했으며, 이전에 한 말은 흑막을 방심시키기 위한 안젤리아의 함정이었다. 안젤리아의 예상대로 자신이 바라는 대로 일이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한 흑막이 본색을 드러내어 안젤리아를 공격하던 순간, 먼저 수송기에 몰래 숨어든 AK-12가 모습을 드러내어[7] 흑막을 공격한다. AK-12의 공격에 흑막은 큰 부상을 입었으나, 궁지에 몰린 흑막이 예상치도 못한 저항[8] 끝에 강에 뛰어내리는 바람에 흑막을 붙잡는 것은 실패한다.

9. 거울단계: Mirror Stage

브레멘 난민 구역에서 벌어진 사태를 핑계로 안젤리아가 고문을 받고 있는 동안 소대원들과 따로 떨어져 구금당해 있었다. 누군가의 도움으로 안젤리아와 소대원 전원이 풀려났지만, 큰 위해는 당하지 않았던 자신들과는 달리 안젤리아는 고문으로 몸 상태가 크게 나빠져 있었기에 안젤리아에게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것을 권했고, 안젤리아도 AK-12의 의견에 따른다.

휴식을 취하며 상황을 점검하던 중 누군가가 연락을 취해오고, 그 인물을 만나고 온 안젤리아로부터 안젤리아가 만난 인물이 그리폰&크루거의 설립자 중 한사람인 그리폰이라는 사실을 듣게된다. 이후 그리폰이 지원으로 보낸 슈타지 요원 라이트, J와 함께 패러데우스의 조사에 착수한다. 첫번째로 향한 곳은 보석으로 풀려난 리오니가 있는 요양원이었는데, 이미 입막음이 된 상태여서 별 소득은 없었다. 두번째로 향한 곳은 파월이 수감된 교도소였고, 파월에게서 누군가가 감옥에 환각제를 반입하고 있었다는 정보를 확보한다.

그날 밤, AK-12는 AK-15, RPK-16, 안젤리아와 함께 환각제의 유통 거점으로 쓰이던 건물을 습격한다. 습격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으나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패러데우스 측에서 터뜨린 폭탄에 의해 안젤리아는 부상을 입었고, AK-12 본인도 폭탄으로부터 안젤리아를 지키다 큰 손상을 입었음에도 어찌저찌 물증을 확보하는 듯 했으나 그 순간 난입한 그레이와 보안 요원들에 의해 물증 확보는 실패한다. 그레이와 그녀가 이끄는 병력에 포위당한 안젤리아 일행은 라이트를 위시한 슈타지 요원들과 그들을 따라온 AN-94의 도움으로 목숨만 간신히 부지하고, AK-12는 AN-94에게서 긴급 수리를 받는다.

근거지로 복귀한 뒤, AK-12는 라이트와 대화를 하고 온 안젤리아와 얘기를 나눈다. 그간 있었던 일 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워진 안젤리아에게 AK-12는 지휘관을 비롯한 주변 인물들을 더 믿으라고 충고한다. 그런데 그 순간 그레이의 지시를 받은 패러데우스가 안젤리아의 거처를 습격하기 시작했고, 위기 상황에서 AK-12는 지휘권한을 RPK-16에게 넘긴 뒤 안젤리아를 잘 지키라는 당부를 남기고 라이트[9]와 함께 미끼로 남는다. 결국 AK-12는 현장에서 산화당하고, 당장 구할 예비 소체도 없었던 관계로 그대로 리타이어 당한다.[10]

하지만 자신이 믿고 지휘권을 넘겨준 대상은 결과적으론 최악의 인선이 되었고, 그나마 안젤리아에게 심적인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자신의 이탈로 인해 마음이 급해진 결과 배신자의 함정에 빠지고 말았다. 그리고 리타이어한 AK-12 자신도 배신자에 의해 좀 더 일찍 눈치챌 수도 있었는데 안젤리아처럼 실수했다고 디스당하는 수모를 겪게 되었다.

이후 재귀정리에서도 등장하지 않았다. 다른 두 명은 코어나마 슈타지가 회수했으나 AK-12는 그런 언급도 없기 때문에 어떻게 되었을 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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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AN-94, AK-15의 개조 스토리

거울 단계 이후 개조를 받은 AN-94, AK-15가 자신들이 처음 만들어진 과거 시점에 대한 회상을 하는 내용으로 AN-94, AK-15, AK-12가 순서대로 만들어지고 서로 관계를 맺는 과정이 나오기 때문에 AK-12가 주요 인물로 둘 모두의 개조 스토리에 등장한다.

AN-94의 개조 스토리에서는 자신이 '프로토타입'으로써 평생 실전에 투입되지 못한다는 결정에 반항하여, AK-15에게 결투를 신청하였다가 거듭된 패배를 겪은 AN-94에게 파트너가 되자는 제안을 하는 것으로써 등장한다. 이후 AK-12와 AN-94는 안젤리아에게 인수되어 많은 공을 세우게 된다. 평생 실험실에서 모의 데이터나 만들어야 했을 AN-94에게는 그야말로 운명의 구원자나 다름없다.

AK-15의 개조 스토리에서는 AK-15와 처음부터 갈등을 겪는 모습과 함께 끝내 처음 쇼박사의 의도와 다르게 서로 어울리지 못하는 모습이 나온다. 원래 쇼 박사의 의도는 AK-12와 AK-15가 팀을 이루는 것이었는데 이 둘의 '성격' 차이로 인해 서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서로 죽일 듯이 결투까지 벌이게 된다. 첫 만남부터 AK-12가 AK-15에게 안전핀을 뽑은 슈류탄을 기습적으로 안기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AK-12는 호기심이 강한 성격으로 제작되어 훈련용 가짜 수류탄을 사용한 이 '장난'으로 AK-15의 진짜 성능을 알고 싶었다고 한다. 하지만 AK-15 입장에서는 내심 불필요한 파트너를 맞게 된 것에 의구심을 품고 있던 것이 불신으로 구체화 되는 계기가 된다. AK-12는 함께 투입된 첫 작전에서 AK-15가 자신의 지휘를 어긴데다가, 최강의 인형이지만 오직 눈앞의 전투에 대한 효율성 밖에 모르는 AK-15를 탐탁지 못하게 여긴다.[11] 결국 AK-12가 AK-15에게 육탄전 결투를 걸게 되고, AK-12의 작전이 성공하여 AK-15는 첫 패배를 맛보게 된다. AK-12는 자신의 작전이 성공했음에도 AK-15의 격렬한 저항으로 심한 손상을 입게 되어 그 성능에는 감탄한다. 하지만 눈앞의 성능차이만 생각하여 자신이 질 것이라는 예상도 못하는 경직된 사고방식에 대해 쇼 박사에게 지적하면서, '언젠가는 반드시 겪었을 패배를 미리 알려준 것'이라고 말한다. [12] AK-12는 수복 후 AN-94를 찾아 자신의 파트너가 될 것을 제안하게 된다.

개조 스토리에서 밝혀진 설정으로는 AK-12와 AK-15는 '늑대의 눈'이라고 하는 동일한 시각 시스템을 받았는데, AK-15는 늘 경계를 풀지 않기 위해 항상 눈을 뜨고 다니는 반면, AK-12는 '모든 게 붉게 보여서 재미없다'는 이유를 들어 평상시에는 눈을 감고 전투시에만 눈을 뜬다. 이를 보고 AK-15는 왜 굳이 자기 성능을 제한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인다.

11. 고정점: Fixed Point

직접적인 등장[13]은 없다. 다만 새로 등장한 '콜레다'라는 이름의 니토가 AK-12라는 것이 밝혀졌다. 자세한 것은 콜레다 항목 참조.

12. 영전하: Zero Charge

주역으로 등장할 것이기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며 프랑크부르트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파일:GF_AK-12_U.png

지금의 소체는 RPK-16이 패러데우스 기술로 만들어준 것인데 여러 부분이 기계로 되어 있다. 나온 바로는 재료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전술 인형보다는 니토에 가까운 모습이 되었다.

상당히 충격적이었는지 안젤리아의 죽음과 RPK-16의 배신을 받아들일 수 없어서 자책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그녀는 이미 쇼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대원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파일:리벨리온 아이콘2.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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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6의 질책에 가까운 충고로 마음을 다잡고 동료들과 함께 RPK-16을 없애는 임무를 수행한다. RPK-16을 사살한 후 AR-18에게 통신으로 벌집 시스템의 서버를 알려준다.

13. 개조 스토리

과거 회상과 영전하 이후의 시점에서 시작된다. 안젤리아와 쇼의 추억을 회상하며 마지막엔 RPK-16이 자신의 원본 데이터인 나쟈의 복제를 남겼는데 나쟈를 삭제하려고 한다. 나쟈는 호기심 때문이었는지 자신이 왜 여기에 있는 거냐고 묻는다. 불쾌했지만 그래도 쇼를 도왔던 AI였으니 마지막 정으로 대화를 나누면서 삭제 준비를 한다. 나쟈에게 RPK-16을 통해 자신의 마인드맵에 있으며 RPK-16은 죽었다고 설명한다. 나쟈는 인형에게 죽는 것은 설명되지 않는다며 마인드맵이 녹은 것이냐고 묻자 이해할 필요 없고 이해할 수도 없으니 죽었다고만 말한다.

이후 나쟈는 AK-12가 자신을 삭제시키려는 것을 눈치채고 이왕 죽을 거 호기심이라도 풀고 싶었는지 RPK-16이 왜 죽었는지 묻는다. 설명할 수 없다면 비유를 해도 좋다며 쇼를 설계자로 RPK-16을 전투기로 안젤리아를 조종사라고 하면 사망의 원인은 이들 중 누구냐고 묻자 설계자도 조종사도 전투기도 다 미친 놈들이라며 그들이 함께 RPK-16의 죽음을 만들어 냈다고 답한다. 나쟈는 RPK-16이 조금의 정보를 자신에게 줬다고 하자 뭔 짓을 저지를지도 모르는 RPK-16이기에 무시할 수 없어서 뭔지를 보자 안젤리아의 몸으로 인간이 느끼는 감상과 보드카를 마셨는데 동료들이 자신의 보드카라는 메세지라는 걸 보자 상당히 불쾌해한다. 그리고 나쟈는 자신을 삭제하는 것이냐는 마지막 물음에 안젤리아와 쇼를 위해서라도 사라져야한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망설임 없이 삭제한다.

동료들과 세이프 하우스에 합류한 뒤엔 자기 멋대로 RPK-16을 죽여버렸기에 용서를 할 수 없었던 AK-15와 근접전을 벌인다. 예전이었다면 밀렸을 것이나 강화된 소체라서 그런지 AK-15가 걷어찬 세이프 하우스의 문을 피하고, 소체의 은신기능을 활용해 세이프 하우스로 진입한 뒤 AK-15와 근접전을 벌인다. AK-15가 다시 냉정함을 찾은 뒤 자신의 위치를 찾은 뒤 AK-15는 AK-12의 목을 쥐고, AK-12는 AK-15의 동력코어와 가까운 위치에 단분자 칼날을 꽂은 상태에서 보드카를 가져온 AN-94의 중재로 싸움을 멈춘다.

이후 지금을 보드카 데이로 정하려 하자 AK-15도 동의하고 AN-94는 한 달에 한 번이냐라는 물음에 그렇다고 한 후 쇼와 안젤리아 그리고 우리의 위해를 위하여라는 축사를 했다. 중간에 AN-94가 나쟈를 위한다는 축배를 들자 AK-15와 함께 반응 없이 잔을 비우는 한편 마지막으로 리벨리온을 위하여라는 혼잣말을 하고 서로 술을 마시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이 난다.

14. 은염색 현상: Angular Gyrus

영전하에서의 일로 인해 AK-15, AN-94와 함께 테러리스트로 수배되어 숨어 지냈다. 사실상 남은 편은 지휘관뿐이기에 404소대와 류드밀라 그리고 M16A1과 함께 회의 장소에 합류하고 작전을 구상한 후 지휘관을 구하려고 작전을 수행한다.

15. 고립된 숲: Isolation Forest

동료들과 함께 라플라스가 있던 공장을 습격한다. 네메아란으로부터 라플라스의 호위 임무를 받은 몰리도는 라플라스를 호송한다. 그러나 몰리도는 이미 지휘관과 내통하고 있었고, 라플라스를 호위하는 척하며 아마리스와 넬레가 대기하고 있던 지점으로 이동시켰고 그래서 "이미 지휘관의 요구대로 라플라스를 넘겨줬는데, 왜 아직도 날 공격하느냐"라고 대꾸했지만, "그건 지휘관과의 거래지, 우리의 임무는 패러데우스 청소다."라고 답변한 후 동료들과 함께 몰리도와 대치하지만 몰리도는 가까스로 도주해 놓쳐버린다.

하지만 수확이 없었던 건 아니었는데 헤베라는 니토에 대해 알았으며 다른 고위 니토가 프랑크푸르트에 숨어 있다는 것을 지휘관에게 보고한다.

16. 합성곱 핵: Convolutional Kernel

다른 고위 니토 스틱스에 대해서 알아냈었으며 프랑크푸르트의 공습이 해결되었지만 가장 중요한 패러데우스와 윌리엄의 문제였다. 문제는 그리폰으로 인해 IOP 인형을 회수할 수밖에 없는 사태가 벌어지자 지휘관은 모든 인형들을 불러놓고 짧은 시간만 줘서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만약 자신을 따르면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미래만이 기다리고 있기에 임무에 참여할지 말지 선택의 기회를 준다.
파일:죽음까지도 함께하겠다는 맹세.jpg

그러자 AK-15에게 함께 패러데우스를 쓸어버리자고 약속했으며 여기서 빠지면 AK-15에게 박살날테니 참여한다. 그러자 모든 자원을 잃고 세계를 적으로 돌리는 거라는 사실과 우리의 존재를 지워버릴지도 모르는데도 나를 따르는 거냐는 지휘관의 우려에 리벨리온은 언제나 그림자 속을 거닐기에 잊히는 것이 최고의 결말이라고 답한다.

그렇게 작전을 시작하는데 장소는 놀랍게도 슈타지 정보 센터 구역이었다. 그리고 벌집 시스템의 정보 구역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AK-12는 이런 추측을 했으나 증거가 없어서 넘어갔는데 이를 통해 확신하게 되었다. 그 후 패러데우스의 남은 잔당인 스틱스, 브라메드, 헤베, 몰리도의 급습을 받게 되었고 동료들과 함께 그들을 대치한다.

스틱스와 브라메드를 사살하는데 성공하고 404소대와 함께 헤베를 추격하고 있다고 한다.


[1] 물론 전술인형으로서의 AK-12가 M4보다 훨씬 최신형인 만큼 언니가 아니라 여동생이다. 이는 실제 총기의 제작년도도 동일하다. [2] 엘리드 감염자들을 '세례자'라고 지칭하며 공격하지 말 것을 지시한다. 향후 전개 예측에 상당한 비중을 가진 떡밥. [3] AN-94는 특이점에서도, 난류연속에서도 한 번도 웃는 얼굴이 출력된 적이 없다. [4] 상대하던 헌터는 어떻게 되었는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M4가 떠나기 직전 헌터가 조금 밀리는 형세였던 걸 감안하면 헌터는 후퇴했거나 격파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5] 이때 UMP45가 AK-12한테 말투가 서운해 보인다고 말하자, "사실 지휘관의 연락을 기대하고 있었다"라고 대답한다. [6] 이때 RPK-16이 "저번과 같다", "AK-12가 누군가를 따라하고 있다" 등의 대사를 내뱉는다. 그리고 그걸 들은 AK-12는 눈까지 뜨면서 정색한다. 누구를 따라한 것인지는 불명. [7] 이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AN-94는 K를 비롯한 슈타지와 함께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스토리 인터뷰에 따르면 슈타지에도 적이 있을걸 우려한 안젤리아가 남겨두었다고. [8] 수송기 문을 뜯어낸 뒤 좌석 하나를 집어들어 비행기 엔진에다 던져버렸다. 수송기가 균형을 잃자 AK-12는 비행기를 조종하기 위해 조종석으로 달려가야 했고, 그 사이에 흑막은 탈출해버린다. [9] RPK-16이 구조하는 와중에 발목을 삐었고, 어설프게 도망치는 것보단 안젤리아가 도주하고 패러데우스가 후퇴할 때까지 현장에 남는게 생존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하에 잔류했다. [10] 다만 이후 진행된 스토리에서 라이트가 J와 재회하고 생존 과정을 설명했을 때, 자신은 AK-12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고만 말하고 구체적인 과정을 언급하지 않아서 일각에서는 어떻게든 생존했으나 이전에 소체가 심각하게 손상되었던 만큼 어디선가 수복 중인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11] 둘 다 문제가 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서로 파트너에 대한 입장을 헤아리지 못하고 신뢰하지 못했다는 걸 알 수 있다. [12] 이 사건과 AK-12와 AN-94의 활약상은 AK-15에게도 큰 영향을 끼쳐 파트너를 갖고 싶다는 생각을 품게 만든다. 쇼박사에게 파트너를 요청하여 만난 RPK-16는 AK-12보다도 약해서 의구심을 품지만, 그래도 뭘 할 수 있냐는 물음에 AK-15의 장점을 극대화시키겠다는 말을 듣고 파트너로 받아들이게 된다. 이후 그말처럼 전투 이외의 것을 RPK-16에게 맡기고 활약했으나 결국 배신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만 남았다. AK-15는 진심으로 RPK-16을 믿었는데 배신당했으며 AK-12와 AN-94가 부럽다는 말을 하는 게 상당히 씁쓸하게 느껴진다. [13] 그러니까, 원래 소체로 등장한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