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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4 06:27:03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3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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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width: 550px; max-width: 650px; display: inline;" <table bordercolor=#1c192b><tablewidth=650>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경기 일람
R1 1주
(6/7~11)
2주
(6/14~18)
3주
(6/21~25)
4주
(6/28~7/2)
5주
(7/5~7)
결산
R2 5주
(7/7~9)
6주
(7/12~16)
7주
(7/19~23)
8주
(7/26~30)
9주
(8/2~6)
결산
플레이오프 경기 일람
}}} ||

1. 개요2. 대회 정보3. 21경기 LSB 2 : 1 BRO
3.1. 1세트3.2. 2세트3.3. 3세트3.4. 총평
4. 22경기 KDF 0 : 2 T1
4.1. 1세트4.2. 2세트4.3. 총평
5. 23경기 GEN 2 : 0 DRX
5.1. 1세트5.2. 2세트5.3. 총평
6. 24경기 KT 2 : 0 DK
6.1. 1세트6.2. 2세트6.3. 총평
7. 25경기 KDF 2 : 0 NS
7.1. 1세트7.2. 2세트7.3. 총평
8. 26경기 HLE 2 : 1 LSB
8.1. 1세트8.2. 2세트8.3. 3세트8.4. 총평
9. 27경기 DK 1 : 2 GEN
9.1. 1세트9.2. 2세트9.3. 3세트9.4. 총평
10. 28경기 T1 0 : 2 KT
10.1. 1세트10.2. 2세트10.3. 총평
11. 29경기 NS 1 : 2 DRX
11.1. 1세트11.2. 2세트11.3. 3세트11.4. 총평
12. 30경기 BRO 0 : 2 HLE
12.1. 1세트12.2. 2세트12.3. 총평
13. 3주차 결산
13.1. 메타/밴픽
14. 팀별 리뷰
14.1. Gen.G14.2. kt Rolster14.3. Hanwha Life Esports14.4. T114.5. Dplus KIA14.6. KWANGDONG FREECS14.7. Liiv SANDBOX14.8. OKSavingsBank BRION14.9. DRX14.10. Nongshim RedForce

1. 개요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3주차, 6월 21일부터 25일까지의 경기를 기록한 문서.
순위 세트 득실 득실차 연속 비고
1 파일:Gen.G 로고 심플.svg 파일:Gen.G 로고 심플 화이트.svg GEN 6 0 12-3 +9 6승
2 파일:kt 롤스터 로고(다크모드).svg 파일:kt 롤스터 로고.svg KT 5 1 11-3 +8 4승
3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 화이트 (텍스트).svg HLE 4 2 10-5 +5 4승
4 파일:T1 LoL 로고.svg T1 4 2 9-5 +4 1패
5 파일:Dplus KIA 로고.svg 파일:Dplus KIA 로고(화이트).svg DK 3 3 8-7 +1 2패
6 파일:광동 프릭스 로고.svg 파일:광동 프릭스 로고 (화이트, 주황).svg KDF 3 3 6-6 0 1승
7 파일:Liiv SANDBOX 로고.svg LSB 2 4 5-9 -4 1패
8 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2023-2024).svg 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2023-2024) 화이트.svg BRO 1 5 4-11 -7 3패
9 파일:DRX 로고.svg 파일:DRX 로고(화이트).svg DRX 1 5 3-11 -8 1승
9 파일:농심 레드포스 로고.svg NS 1 5 3-11 -8 5패
파란색: PO R2 진출 | 녹색: PO R1 진출 | 노란색: PO 진출 실패 | 볼드체: 순위 확정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CK Summer R1 / 3주차 중계 로테이션
요일
캐스터 전용준 성승헌 전용준
해설 이현우 허승훈 이현우
정노철 고수진 정노철 임주완
인터뷰어 윤수빈 배혜지 함예진 배혜지 윤수빈
분석 데스크
강형우 고수진 강형우 고수진
임주완 신동진 임주완 신동진

2. 대회 정보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3주차
패치 버전 13.11
글로벌 밴 파일:rell_portrait.png
파일:ivern_portrait.png
아이번
스태틱의 단검 때문에 패치 버전이 바뀌지 않았음에도 기존의 니코-크산테-애니-아지르-아리의 미드 밴픽 구도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이미 2주차 일요일 경기부터 스태틱 르블랑[1]이 등장했고, 스태틱이 예상보다 더 사기 아이템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2]

3. 21경기 LSB 2 : 1 BRO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정규시즌 21경기
(2023. 06. 21.)
Liiv SANDBOX 2 1 OKSavingsBank
BRION
× × ×
2승 3패 결과 1승 4패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정규시즌 21경기 Player of the Game
1세트 2세트 3세트
노태윤
(Burdol)
이상호
(Effort)
이주현
(Clozer)
2주차 공동 7위 간의 맞대결이자 1승 3패 라인을 탈출하기 위한 플레이오프 막차의 향방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경기이다.

리브 샌박은 야심차게 테디를 영입해 숙원 사업인 월즈 진출을 위해 각오를 다졌으나 정작 기존 멤버들의 기량 저하로 허우적거리고 있으며 특히나 버돌이 독보적으로 2주차 탑 지표 꼴등을 차지하는 등, 심각한 역캐리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위기에 빠져 있다.

OK브리온 또한 디플러스를 잡을 때까지만 해도 기세가 좋았으나 그 뒤에 흔들리고 있던 T1에게 파운딩 당했다. 물론 T1은 약점으로 지적받던 오너의 폼이 올라왔던 데다 애초에 디플러스 기아를 잡은 것만 해도 어마어마한 업셋이므로 기세가 금방 식었다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상황이긴 하다. 다음 주에 젠지전이 있는 만큼, 흔들리고 있는 리브 샌박과 한화생명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기세를 이어나가고 싶을 것이다.

탑과 정글은 최근 기세상 모건과 엄티 쪽이 우세한 편이며, 특히 엄티의 초반 설계가 샌드박스의 라인에 어떻게 터지는지, 또 윌러가 거기에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따라 게임 향방이 크게 갈릴 것으로 보인다. 미드는 그래도 1군 경력이 있는 클로저가 우위에 설 것으로 보이며, 바텀은 백중세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정글-미드의 힘싸움과 설계 플레이에서 어느 팀이 앞서나가는지가 승부의 향방에 중요한 키라고 할 수 있다.

3.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21경기 1세트, year=2023, month=06, day=21
, bteam=LSB, bresult=WIN, rteam=BRO, rresult=LOSS, time=34:28
, bkill=15, bdeath=8, bassist=38, rkill=8, rdeath=15, rassist=16
, bgold=69.0, bbounty=0 ,rgold=58.4,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Liiv SANDBOX, redteam=OKSavingsBank BRION
, d_blueban1=레넥톤, d_blueban2=애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제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바루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renekton, p_blueban2=annie, p_blueban3=yuumi, p_blueban4=zeri, p_blueban5=varus
, d_redban1=밀리오, d_redban2=아펠리오스, d_redban3=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비에고, d_redban5=세주아니
, p_redban1=milio, p_redban2=aphelios, p_redban3=nautilus, p_redban4=viego, p_redban5=sejuani
, d_bluepic1=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오공(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니코(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gnar, p_bluepic2=wukong, p_bluepic3=neeko, p_bluepic4=xayah, p_bluepic5=rakan
, d_redpic1=크산테, d_redpic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징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탐 켄치
, p_redpic1=ksante, p_redpic2=vi, p_redpic3=leblanc, p_redpic4=jinx, p_redpic5=tahmKench)]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Mountain, bluedragon2=Cloud
, bluedragon3=Chemtech, bluesoul=Chemtech
, reddragon1=, reddragon2=
, reddragon3=, redsoul=)]
1페이즈에서 자주 밴 되는 크산테, 바이, 니코 등이 전부 풀렸다.

OK브리온이 후반가면 유리하다는 판단 아래 3용을 내주는 대신 골드를 획득하는 운영을 선보인다. OK브리온이 21분만에 숨겨둔 이빨을 크게 드러내며 리브 샌드박스 여러명을 잡고 바론을 트라이했다. 하지만 15분이 지난 OK브리온답게 적이 들어오는걸 받아치는데 특화된 테디의 자야를 애매한 포지션으로 물려고 시도하다가 망하고 엄티는 체력도 없고 팀은 빠지는데 버돌에게 Q로 진입하다 죽는 황당한 실수를 저지르며, 오히려 리브 샌드박스가 한타도 승리하고 바론을 먹었다. 이후 OK브리온은 아무것도 안 하다가 그저 계속해서 적의 노림수에 당해주기만 하고, 캐릭터 잠재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며 4용 2바론에 장로까지 다 떠넘겨준 뒤 본진에서 스무스하게 장로 브레스에 휘말려 죽었다.

반면 리브 샌박은 오랜만에 테사기의 위용을 제대로 보여준 테디가 있었다. 나머지 선수는 밥값을 못하다가 한타에서 상대보다 잘하며 승리를 가져온다. 버돌은 사이드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한타에서는 3인궁을 해내는 등 폼이 올라온 모습을 보여주며 POG를 가져갔다.

해당 경기로 16분 6초에 첫 선취점 기록이 되어 서머 시즌 최장 선취점 기록이 경신 되었다.

3.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21경기 2세트, year=2023, month=06, day=21
, bteam=LSB, bresult=LOSS, rteam=BRO, rresult=WIN, time=40:36
, bkill=7, bdeath=16, bassist=19, rkill=16, rdeath=7, rassist=42
, bgold=73.8, bbounty=0 ,rgold=80.5,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Liiv SANDBOX, redteam=OKSavingsBank BRION
, d_blueban1=레넥톤, d_blueban2=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니코(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애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마오카이
, p_blueban1=renekton, p_blueban2=yuumi, p_blueban3=neeko, p_blueban4=annie, p_blueban5=maokai
, d_redban1=밀리오, d_redban2=아펠리오스, d_redban3=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바루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징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milio, p_redban2=aphelios, p_redban3=vi, p_redban4=varus, p_redban5=jinx
, d_bluepic1=크산테, d_bluepic2=세주아니, d_bluepic3=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제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룰루(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ksante, p_bluepic2=sejuani, p_bluepic3=leblanc, p_bluepic4=zeri, p_bluepic5=lulu
, d_redpic1=그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트리스타나, d_redpic4=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gwen, p_redpic2=poppy, p_redpic3=tristana, p_redpic4=xayah, p_redpic5=rakan)]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Infernal, bluedragon2=Cloud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Hextech, reddragon2=Cloud
, reddragon3=Cloud, redsoul=Cloud)]
극 초반 엄티가 레드를 먹고 상대 정글 쪽으로 들어와서 세주아니를 빈사로 만들어 쫒아내며 초반 주도권을 살짝 가져왔다. 첫 용상황에서 스킬을 쓰며 좀 많이 들어온 세주아니를 물며 OK브리온이 퍼블을 가져오지만 그와 동시에 탑에서 버돌이 솔킬을 내며 비등비등한 상황을 만들어 낸다. 그 뒤로 리브 샌드박스가 전령을 먹고 그 전령으로 OK브리온의 미드 1차 타워를 밀어냈다.

그 후 OK브리온이 2번째 용을 바로 쳐 버렸고 양 팀 탑의 텔이 떨어지는데 엄티가 뽀삐 궁으로 세주를 날리면서 용을 먹고 도망을 쳤고 붙잡기 위해 크산테가 궁을 쓰면서 잡아보려했지만 오히려 너무 들어가게되면서 크산테만 죽고 말았다. 그 뒤 탑에서 트리스타나가 르블랑한테 딜교를 당했고 OK브리온의 본대가 커버를 가려다 크산테가 궁으로 라칸을 낚아챘고 라칸이 살긴 살았지만 피가 너무 적어서 집을 가야하는 상황, 리브 샌드박스가 바론 압박을 주어 바론 둥지 쪽으로 끌어들이고 르블랑이 뒷 텔을 타며 자야를 잡아내며 바론을 가져오며 OK브리온은 어쩔 수 없이 용을 가져왔다.

바론 버프로 압박을 하는 와중 탑에서 뽀삐가 르블랑을 물려다가 실패해서 죽을 뻔 했지만 실피로 살아나갔고, 그걸 리브샌박 인원들이 탑 2차 타워와 억제기 타워 사이에서 견제하며 잡으려고 했지만 오히려 세주가 물리고 죽으며 손해를 보았다. 그 뒤로도 순간적인 OK브리온의 이니시에 리브샌박이 너무 당하면서 킬을 헌납했고 그 결과 OK브리온의 딜러진이 폭풍성장을 하면서 유리하게 가져왔는데, OK브리온이 바론을 먹어낸 직후 클로져가 그웬을 실피로 만들며 제리가 그웬을 잡아냈고 서로 몸을 비비는 싸움이 되면서 트타와 자야가 안전하게 때리기 힘들게 되며 그 결과 뽀삐를 제외한 나머지를 다 잡아내게 된다.

하지만 아이보리가 그 와중에 점멸을 쓰며 미드라인을 지웠고, 엄티가 뒤이어 오는 라인을 클리어하며 미니언을 모두 지우는 데 성공, 리브 샌박은 텔레포트까지 써 가며 억지로 쌍둥이를 밀어 보려했지만 라인을 지운 후 바론 버프를 이용해 빠르게 집으로 복귀한 엄티가 궁으로 압박하며 막아냈다.

그 후 4용이 될 수 있는 용한타에서 엄티가 궁으로 세주를 날려보냈고 4용을 먹어내며 에포트의 라칸이 벽뒤에서 제리를 제대로 물었고 제리를 잡아내며 리브 샌드박스가 쓸려나갔고 OK브리온이 그대로 승리로 이어나가는 데 성공한다.

에포트가 리즈 시절이 떠오를만한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게임을 캐리했다. 날카로운 이니시를 여러 번 보여주며 날아다녔고 반대로 리브 샌드박스는 유리한 순간도 있었지만 정말 시원하게 게임을 여러 번 날려먹으며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다.

OK브리온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레드 진영을 선택해서 승리를 가져가게 되었다.

3.3. 3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21경기 3세트, year=2023, month=06, day=21
, bteam=LSB, bresult=WIN, rteam=BRO, rresult=LOSS, time=31:06
, bkill=13, bdeath=6, bassist=33, rkill=6, rdeath=13, rassist=11
, bgold=61.9, bbounty=0 ,rgold=52.6,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Liiv SANDBOX, redteam=OKSavingsBank BRION
, d_blueban1=레넥톤, d_blueban2=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비에고
, p_blueban1=renekton, p_blueban2=yuumi, p_blueban3=poppy, p_blueban4=rakan, p_blueban5=viego
, d_redban1=밀리오, d_redban2=아펠리오스, d_redban3=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바루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제리(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milio, p_redban2=aphelios, p_redban3=vi, p_redban4=varus, p_redban5=zeri
, d_bluepic1=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세주아니, d_bluepic3=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나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jax, p_bluepic2=sejuani, p_bluepic3=leblanc, p_bluepic4=lucian, p_bluepic5=nami
, d_redpic1=그라가스, d_redpic2=니코(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트리스타나, d_redpic4=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gragas, p_redpic2=neeko, p_redpic3=tristana, p_redpic4=xayah, p_redpic5=nautilus)]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Hextech, bluedragon2=Hextech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Ocean, reddragon2=Mountain
, reddragon3=, redsoul=)]
첫 번째 용 싸움에서 클로저의 르블랑이 2킬을 먹으며 크게 성장, 바로 스태틱의 단검을 뽑았다. 이 이후로 르블랑이 나미와의 시너지를 보여주면서 한타마다 대활약했고 리브 샌드박스가 승리했다.

3.4. 총평

파일:20230621_LSB vs BRO.jpg
1승 3패팀간의 혈전은 2:1 리브 샌박의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역시나 1승 3패 공동 7위팀답게(...) 양팀의 경기력은 상당히 안좋았다. 상대팀의 쓰로잉으로 승리당하거나, 반대로 본인들이 던지는 장면들이 서로 많았으며, 앞으로 개선이 필요한 점이 많이 보였던 경기. 그나마 리브 샌박이 공격적으로 밀어붙이는 운영에 더 능숙했던 것이 승부의 향방을 갈랐다.

OK브리온은 여전히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아이보리 투입 전의 아예 답이 없던 모습보다는 한층 나아졌다.[3] 또한 부진의 원인 중 하나였던 에포트가 22-23 스프링까지의 부진에서 어느 정도 빠져나오고 있는 것 같아 보인다는 점도 호재. 아무래도 챌린저스에서 한 경기 뛰며 자신감을 되찾은 것이 좋게 작용한 듯하다.

4. 22경기 KDF 0 : 2 T1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정규시즌 22경기
(2023. 06. 21.)
KWANGDONG
FREECS
0 2 T1
× × - -
2승 3패 결과 4승 1패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정규시즌 22경기 Player of the Game
1세트 2세트
문현준
(Oner)
1주차 단독 1위로 기세를 올렸으나 젠지-한화생명이라는 강팀과의 대결에서 한계를 드러낸 광동은 하필 T1을 만나게 되었다. 안 그래도 스프링 1, 2라운드 모두 T1을 상대로 대차게 깨지며 무너졌던 경험이 있는 광동 입장에서는 힘든 경기가 될 수 있다.

반면 T1은 젠지전 패배 이후로 리브 샌박과 OK브리온을 넉다운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직전 OK브리온과의 경기에서는 오너가 어느 정도 폼을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토요일에 펼쳐질 또 다른 우승 후보이자 통신사 라이벌인 KT를 상대하기 전에 경기력을 끌어올릴 겸 승점을 조금이라도 더 벌어 1위 싸움을 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T1으로서는 유불리를 떠나 광동전이 껄끄러울 수밖에 없는데, 광동은 아프리카 시절부터 T1을 상대로 무조건 한 번은 승리를 거두는 기묘한 상성을 자랑하고 있고 광동 입장에서는 은근히 제우스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두두와 밴픽이라는 변수를 제외하면 T1을 상대로 이길 가능성은 낮지만, 지더라도 스프링 때처럼 무기력하게 패하지 않고 적어도 경기를 길게 끌고 가며 나름의 저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여담으로, 저번 경기까지 4,499 어시스트를 기록한 페이커는 이번 매치를 통해 LCK 최초 4,500 어시스트를 달성할 것이 매우 유력해 보인다.

4.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22경기 1세트, year=2023, month=06, day=21
, bteam=KDF, bresult=LOSS, rteam=T1, rresult=WIN, time=30:59
, bkill=4, bdeath=18, bassist=10, rkill=18, rdeath=4, rassist=43
, bgold=53.2, bbounty=250 ,rgold=60.2,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KWANGDONG FREECS, redteam=T1
, d_blueban1=킨드레드, d_blueban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애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오공(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비에고
, p_blueban1=kindred, p_blueban2=vi, p_blueban3=annie, p_blueban4=wukong, p_blueban5=viego
, d_redban1=니코(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크산테, d_redban4=탈리야, d_redban5=요네
, p_redban1=neeko, p_redban2=leblanc, p_redban3=ksante, p_redban4=taliyah, p_redban5=yone
, d_bluepic1=레넥톤, d_bluepic2=세주아니, d_bluepic3=이즈리얼, d_bluepic4=제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renekton, p_bluepic2=sejuani, p_bluepic3=ezreal, p_bluepic4=zeri, p_bluepic5=yuumi
, d_redpic1=그라가스, d_redpic2=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아지르, d_redpic4=아펠리오스, d_redpic5=밀리오
, p_redpic1=gragas, p_redpic2=poppy, p_redpic3=azir, p_redpic4=aphelios, p_redpic5=milio)]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 bluedragon2=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Infernal, reddragon2=Mountain
, reddragon3=Hextech, redsoul=Hextech)]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LCK Record Standing
파일:페이커 4500어시.png
파일:T1 LoL 로고.svg 파일:LCK_MID_white1.png
Faker 이상혁
LCK 최초 통산 4,500 어시스트 달성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CK Summer
파일:ezreal_portrait.png 미드 이즈리얼 2,680일 만에 등장
지난 경기: 2016. 02. 18. 스프링 5주차
SKT Faker
T1이 아펠리오스-밀리오, 광동이 제리-유미를 나눠 갖는 구도를 만든다. 이후 광동은 T1의 아지르를 상대로 미드 이즈리얼을 꺼내들었다. 약 7년 만에 등장한 미드 이즈리얼인데, 공교롭게도 마지막으로 미드 이즈리얼을 꺼낸 선수는 상대 팀인 T1의 미드라이너 페이커였다.

광동은 당초 바텀에서 앞서나가려는 셈이었으나 바텀 3:3 구도에서 뽀삐 궁에 세주아니가 날아가고 동시에 페이커가 텔로 로밍을 와 제리-유미가 그대로 터지면서 바텀 성장이 무지막지하게 차이가 난다. 오너의 뽀삐 궁 메이킹을 바탕으로 킬이 난 결과 제리 3뎃/유미 2뎃으로 봇이 망해버린다.

그나마 탑미드가 긁어모아 골드차는 전망에 비해 별 차이 안 났지만, 못 큰 원딜 때문에 한타 성립이 되지 못 했고 결국 T1이 이른 시간에 4용을 획득한다. 광동이 무리한 바론 시도를 해보지만 T1이 마무리를 띄운다.

바텀 구도도 문제였지만 애초에 밴픽부터 망한 경기였는데, 블루팀에서 몰아먹어도 레드팀이 밴픽 못했다고 욕 먹을 아지르, 밀리오, 아펠리오스를 레드팀한테 죄다 퍼줬고, 남은 탑-정글도 그라가스와 뽀삐라는, 진형붕괴 탑 티어급 챔프들을 줄줄히 줘버린 결과[4] T1은 이니시를 떡칠한 조합을 가져갔는데, 광동은 탑-정글을 레넥-세주로 뽑아놓고 미드를 성장형 챔프에 가까운 이즈리얼을 배치하는 떡수를 둔 결과, 성장이 필요한 조합을 가져놓고 정작 시간이 지날수록 이니시를 사실상 세주아니만 담당하게 되는, 세주 의존도가 기괴하게 높아지는 조합이 되어버렸다. 그 세주 의존도도 하드 카운터인 밀리오의 존재로 사실상 이니시가 0인 총체적 난국의 조합이 된 건 덤.

4.2. 2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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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tch=정규시즌 22경기 2세트, year=2023, month=06, day=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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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KWANGDONG FREECS, redteam=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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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bluepic1=jax, p_bluepic2=sejuani, p_bluepic3=tristana, p_bluepic4=zeri, p_bluepic5=yu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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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gragas, p_redpic2=poppy, p_redpic3=azir, p_redpic4=aphelios, p_redpic5=milio)]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 bluedragon2=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Hextech, reddragon2=Chemtech
, reddragon3=Infernal, redsoul=)]
이현우: 우틀않이라고 하잖아요, 이걸. 근데 T1은 그걸로 이겼으니까 안 틀린 게 맞는데 광동은...[5][6]
광동은 탑과 미드를 수정했고, T1은 1세트 픽을 그대로 진행하였다.

이번에는 광동이 잭스-세주아니의 힘으로 그라가스를 잡아내고, 트리스타나와 제리-유미가 각각 아지르와 아펠리오스를 솔킬내며 어느정도 잘 따라가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제리-유미가 아펠리오스를 한 번 더 노려봤다가 아이템 코어 차이로 오히려 더블킬을 내주고, 그렇게 바텀이 크게 밀리며 광동은 트리스타나 혼자만 잘 큰 상태가 된다. 그런데 2번째 전령 싸움에서 광동은 유일한 희망이었던 트리스타나를 유기하는 치명적인 판단을 선보이며 T1에게 몰이사냥을 당하고 몰살. 이 때를 기점으로 게임이 완전히 넘어가고 스무스하게 게임이 끝난다.

광동은 1세트의 문제점을 보강해 아예 성장형 주축 조합을 가져갔고 실제로 성과도 냈지만, 태윤의 오판으로 게임을 완전히 그르쳤다. 크라켄이 나왔고 반월검을 든 아펠을 상대로 후반지향픽인 제리-유미 조합으로 냅다 싸움을 걸고[7] 더블킬을 헌납한 결과 그나마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던 균형이 무너졌고, 불독의 트리스타나에게 무게가 미친듯이 올라가던 상황에서 그마저 2번째 전령 한타에서 트리스타나가 죽어버리며 완전히 엎어졌다.

4.3. 총평

파일:20230621_KDF vs T1.jpg
T1이 광동을 짓밟으면서 다시금 1위를 향한 추격을 시작했다. 특히 오너가 오타니라는 별명을 갖게 해준 뽀삐로 이번 경기에서 대활약했다. 초반에 페이커와 구마유시가 허무하게 솔킬을 당한 2세트에서 급하게 나가지 않고 조합의 힘을 바탕으로 흐름을 가져오는 모습을 보여준 것도 좋은 모습이다. 물론 광동이 우승권 팀과는 거리가 조금 있는 만큼, 강팀 상대로도 이러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제일 중요할 것이다.

광동의 현재 명확한 문제점 2가지는 김대호 감독의 메타와 맞지 않는 밴픽, 바텀 메타에서 태윤의 폼이 올라오지 못하는 것이다. 특히 두 세트 모두 블루 팀에서 13.11 패치 기준 1티어 픽들인 아지르, 아펠리오스, 밀리오를 상대에게 그대로 넘겨주었다. 물론 김대호 감독은 양대인 감독과 더불어 특유의 에고가 있는 밴픽으로 유명한 감독이지만, 그렇다고 1티어 픽을 많이 풀고 상대에게 넘기는 건 결코 좋은 밴픽이 아니다. 불독과 태윤이 선호하는 챔피언 풀이 현 메타와 맞지 않는 픽일 수도 있다. 선수 개인의 챔피언 폭은 시간을 들여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바로 당장 다음 경기부터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기는 어렵다는 것이 문제.

그런데, 선수 챔프폭을 차치하고도 이렇게 1티어 픽을 주고 좋은 픽을 가져왔느냐면 그것도 아니라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오늘 광동의 밴픽과 유사한 밴픽 전략을 짰던 팀이 바로 2022년의 담원인데, 당시 담원의 밴픽은 최소한 '초중반이 유리하므로 우리가 주도권을 쭉 잡고 계속 패면 그 스노우볼로 이기는 조합'을 짰고, 선수들이 그 고난도의 밴픽을 소화할 수 있었다. [8], 광동의 이번 밴픽은 초중반에 잠깐 재미를 본 것을 제외하면, 그 후에는 먼저 싸움을 열기 힘든 조합이었다. 그 원인에는 뽀삐와 밀리오가 있었고 이들은 세주아니와 같은 이니시에이터를 적극적으로 카운터 치기 좋은 챔피언이다. 세주아니를 쓰려 했다면 적어도 둘 중 하나를 밴하고 더 편한 구도에서 진행했어야 했고, 결국 광동은 선공권이 거의 없는 상태로 게임을 진행했다. 당장 특정 이니시 챔피언들에게 단독으로 이니시를 시켰다가 해당 챔피언이 카운터당하고 무기력하게 진 건 LoL e스포츠 역사상 매우 숱하게 일어난 일인데, 이를 그대로 반복한 게 이번 두 세트인 셈이다.

분명 두두와 불독은 스텝업한 게 확실하나, 다소 기복이 있는 영재의 폼과 스프링 때와 그대로인 것 같은 태윤의 경기력이 골칫거리가 되었다. 특히 태윤은 라인전을 지는 건 예사에, 2세트에는 시간만 지나면 유리한 경기를 그대로 구마유시에게 떠먹이는 초대형 사고까지 저지르면서 '1주차의 기세는 상대가 꼴찌 후보들인 DRX와 OK브리온이라서였다'라는 말을 점점 더 현실로 만들고 있다. 플레이오프로 가는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리브 샌드박스와 경합을 벌일지, 농심-브리온-DRX의 하위권 라인에 합류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 상황은 빈말로라도 좋다고 보기 어렵다.

여담으로, 최근 들어 임재현 코치가 T1의 밴픽을 주도했지만 이번엔 배성웅 감독이 나서서 밴픽을 주도하였는데 승리 인터뷰에 따르면 임재현 코치의 예비군 훈련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나온 거였다고.(…)

5. 23경기 GEN 2 : 0 DRX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정규시즌 23경기
(2023. 06. 22.)
Gen.G 2 0 DRX
- × × -
5승 결과 5패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정규시즌 23경기 Player of the Game
1세트 2세트
김수환
(Peyz)
최현준
(Doran)
디펜딩 챔피언&전승팀전패팀 간의 맞대결로 전승을 찍으며 무난하게 1등을 유지하고 있는 젠지와 반대로 전패를 찍으며 패배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DRX의 대결. 젠지는 저번 주 대결들을 모두 압살했지만, DRX는 반대로 저번 주 대결들에서 모두 참패해버려 젠지의 압도적인 우세가 예상된다.

젠지는 스프링 당시 5패를 안겨다준 팀들인 KT-T1-광동과 연달아 치른 극악의 대진에서 모두 승리를 가져간 후, 농심까지 잡아내며 현재까지 단독 전승팀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했다. 기본적으로 뛰어난 체급을 가지고 있으며, 캐리라인인 미드-원딜의 폼이 뛰어나 게임이 중후반으로 넘어가면 지지 않는 포스를 발휘하고 있다.

반면에 DRX는 정말 어디서부터가 문제인지 모를 정도로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주전 정글인 크로코는 폼뿐만 아니라 멘탈도 무너져버렸고, 2군도 아닌 3군에서 올라온 신인들은 높은 1군의 벽에 가로막혀 버거워하고 있으며, 베릴은 스프링부터 라인전에서 고생이 이어지며 장점이 드러나지 않고, 라스칼마저 통나무를 들려다가 버티지 못해 꺾여버렸다. 결국 크로코를 내리고 주한을 투입하는 선택을 해보았지만, 상황을 드라마틱하게 바꾸기엔 이미 팀이 수렁에 너무 빠져버렸다.[9]

결국 이런 연패를 극복하려면 역설적으로 승리가 가장 절실한데, 하필이면 이럴 때 맞닥뜨린 상대가 현재 가장 강한 전승팀 젠지이다. 팀 상황 또한 라스칼이 인터뷰로 "다들 마음을 다잡고 기초적인 숙소 생활부터 신뢰도를 쌓아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상호 신뢰도가 무너져버렸다는 신호가 나오는 등 악화되고 있다. 반면 젠지 멤버의 상황을 보았을 때, 도란의 라인전 폼이 약간 불안하다고는 하지만 귀신같이 하체 힘을 이용해서 성장을 복구하거나 한타 단계에서 메이킹을 주도하고 어그로핑퐁을 하는 등 제 역할을 못하는 수준까진 아니며, 무엇보다 젠지의 메인 캐리 라인인 쵸비-페이즈의 폼이 최고조이다. 따라서, 지금 상태로는 세트승도 힘들겠지만, 멤버들의 폼을 잘 추슬러서 발전한 모습이나 좋은 경기력이라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5.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23경기 1세트, year=2023, month=06, day=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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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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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ban1=leblanc, p_redban2=neeko, p_redban3=annie, p_redban4=wukong, p_redban5=noctur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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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bluepic1=renekton, p_bluepic2=khazix, p_bluepic3=azir, p_bluepic4=aphelios, p_bluepic5=yu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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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jax, p_redpic2=viego, p_redpic3=ahri, p_redpic4=draven, p_redpic5=milio)]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Hextech, bluedragon2=Infernal
, bluedragon3=Cloud, bluesoul=
, reddragon1=, reddragon2=
, reddragon3=, redsoul=)]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CK Summer Match 23
1세트 교체 출전
파일:DRX 로고.svg 파일:DRX 로고(화이트).svg 파일:LCK_MID_white1.png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유수혁
(FATE)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강예후
(kyeahoo)
DRX는 주한, 페이트가 선발 출전한다.

젠지가 뽀삐를 포함하여 정글 5밴을 했고, 이에 DRX는 피넛에 대응하여 니코를 포함한 정글 3밴을 감행한다.

초반부터 바텀-탑에서 연이어 솔킬이 나오면서[10] 젠지가 크게 리드를 잡았고, 이후 중반 운영 단계에서도 젠지가 연이은 교전 승리를 거두며 승기를 잡는다. 이후 젠지는 유미를 태운 카직스를 앞세워 운영에 들어갔고 22분 만에 단 하나의 킬도 허용하지 않으며 DRX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5.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23경기 2세트, year=2023, month=06, day=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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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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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ban1=니코(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리 신, d_redban4=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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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bluepic1=그라가스, d_bluepic2=오공(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애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드레이븐, d_bluepic5=밀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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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ksante, p_redpic2=maokai, p_redpic3=sylas, p_redpic4=aphelios, p_redpic5=yuumi)]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Infernal, bluedragon2=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Ocean, reddragon2=Cloud
, reddragon3=Cloud, redsoul=)]
노페:밸류의 악마 GDB와 계약한 젠지
DRX가 1세트와 비슷한 밴픽을 가져가면서 밸류가 높은 오공과 미드 라인전과 메이킹이 편한 애니를 픽해서 상체 힘을 올리는 전략을, 젠지는 1세트와 비슷하지만 사일러스를 픽하면서 라인전 주도권 대신 밸류를 더 올리는 전략을 가져간다.

1세트와 비슷하게 초반 라인전 주도권을 DRX가 가져갔다. 12분에 도란의 크산테가 라스칼의 그라가스를 솔킬내며 무게추가 젠지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그 직후 파덕의 드레이븐이 페이즈의 아펠리오스를 잡아내 균형의 추를 맞추는데 바로 백업을 온 젠지의 미드, 정글에 바텀 듀오가 전부 잡히고 지원온 오공까지 쓰러지며 젠지가 크게 앞서가기 시작했다.

게다가 탑에서 난 솔킬로 인해 시작된 상체 차이가 점점 심해졌고 특히 쵸비의 사일러스가 과성장을 하고 한타 성립이 안 되는 상태가 이어진다. 젠지가 3:4 전투를 할 정도로 일방적인 교전이 이어지면서 젠지는 스무스하게 DRX의 넥서스를 밀었다.

5.3. 총평

파일:20230622_GEN vs DRX.jpg
반전은 없었다. 전승팀과 전패팀 간의 대결은 전승팀이 두 세트를 총 50분만에 박살내버리며 그야말로 처참한 대학살극으로 마무리 되었다.

젠지는 여전히 미드와 바텀이 좋은 폼을 유지했고 서머 들어서 다소 부진하던 도란은 DRX의 유일한 상수인 라스칼을 솔킬내고 2세트에 오랜만에 POG를 받는 등 폼이 올라간 것이 보였다. 물론 전패하는 팀 상대로 보여준 모습이라 다음 경기에서도 유지할 수 있을 지 봐야 정상으로 돌아온건지 알 수 있겠다.

DRX는 왜 3군 미드를 콜업하면서 미드를 교체출장시켰는지 보여준 경기였다. 애니를 들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쵸비한테 라인전을 두들겨맞기만 하는 페이트의 폼이 심각한 수준이었다.

다만 페이트의 폼만 문제는 아니었고 탑이랑 바텀의 폼도 문제였는데 비록 상대가 젠지라고는 하나 솔킬을 따이며 정글 5밴이 나왔음에도 라인전에서 이득을 보지는 못할망정 끝도 없이 무력하게 밀리기만 해 현 DRX라는 팀 자체가 얼마나 무너졌는지 보여줬다. 프로답지 못한 팀이라는 비판도 피할순 없을 것이다.

물론 상대가 전승가도를 달리는 젠지이고 정글 5밴으로 저격까지 당할 정도에 뭐라도 하기는 하는 주한의 폼이 어느 정도 좋기는 하나 아직 넘어야하는 고비가 많은데 그 고비를 넘길 때까지 주한의 폼이 유지가 될 지는 미지수이다.

6. 24경기 KT 2 : 0 DK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정규시즌 24경기
(2023. 06. 22.)
kt Rolster 2 0 Dplus KIA
- × × -
4승 1패 결과 3승 2패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정규시즌 24경기 Player of the Game
1세트 2세트
김기인
(Kiin)
손시우
(Lehends)
"젠티를 위협하는 두 팀 간의 격돌, 너한텐 못 진다!"
이현우, 이번 주 본방 사수 매치업에 KT vs DK를 픽하며
KT - 젠지 - 한화생명 - T1으로 이어지는 디플러스 서부권 4연전의 첫 번째 경기다. 작년부터 꼬리표가 붙어버린 강팀 판독기아라는 오명을 떨쳐내야 하는 디플러스는 하필 첫 대진부터 쉽지 않은 상대인 KT를 만나게 되었다. 그나마 스프링 세트 전적은 3:2로 디플러스가 한 세트나마 우위인 만큼 이번 매치를 승리하고 그 기세를 이어나가 젠지전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KT는 1주차에 에이밍의 스태틱 구매 실수 이후 어수선한 분위기를 수습하지 못하고 1승 1패를 거두었다. 하지만 2주차에 들어서는 다시금 단단한 모습으로 하위권으로 분류되는 팀들을 깔끔하게 솎아내며 2승을 수확하는데 성공, 특히 그 과정에서 상체 주도권을 활용한 기인-커즈의 초반 2:2 교전을 지속적으로 승리한 뒤 깔끔히 스노우볼을 굳히는 플랜이 매 경기 원활히 작동했다. 때문에 KT로서는 지금 폼과 밴픽이 오락가락하는 디플러스의 상체를 빠르게 제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디플러스는 반대로 상체는 버티고 정글-미드가 크랙을 펼치는 와중에 바텀이 터트리는 조합을 선호하며, 실제로 데프트가 결장한 브리온전을 제외하면 모두 이러한 방식의 승리를 챙겨왔다. 거기다 디플러스 상체의 고점 역시 매우 막강하기 때문에 디플러스는 탑-정글-미드의 분전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2주차 막바지에 '스태틱 르블랑'을 통한 무지막지한 크랙 플레이를 선보인 쇼메이커가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만큼 이번에도 비슷한 능력을 십분 발휘해야 할 것이다.

최대 관건은 바로 바텀. 정글의 경우 캐니언이 백중세~약우세이나 그렇다고 올 시즌 커즈의 폼이 마냥 나쁜 것도 아니며, 미드의 경우 쇼메이커는 아지르 선호도가 낮지만 르블랑이라는 다른 칼을 장비한 상황이라 충분히 할 말이 있는 상태이다. 때문에 디플러스가 열세인 탑과 KT가 열세인 바텀 중 어느 쪽이 라인을 더 빠르게 터트리고, 또는 어느 쪽이 불리한 상황에서 최대한 안 터지고 버티는지가 주목할 점. KT가 근소하게 유리하지만, 디플러스도 할 말이 있는 매치로 보였는데...

6.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24경기 1세트, year=2023, month=06, day=22
, bteam=KT, bresult=WIN, rteam=DK, rresult=LOSS, time=37:01
, bkill=9, bdeath=9, bassist=19, rkill=9, rdeath=9, rassist=21
, bgold=70.9, bbounty=0 ,rgold=60.6,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kt Rolster, redteam=Dplus KIA
, d_blueban1=밀리오, d_blueban2=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트리스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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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ban1=아지르, d_redban2=니코(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애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케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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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Mountain, bluedragon2=Mountain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Chemtech, reddragon2=Infernal
, reddragon3=Mountain, redsoul=)]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CK Summer
파일:quinn_portrait.png 854일 만에 등장
지난 경기: 2021. 02. 18. 스프링 5주차
AF Kiin
바이와 마오카이가 풀린 상황에서 KT는 바이를 1픽으로 가져가고 자야-라칸 바텀 듀오를 구성, 디플러스는 마오카이와 루시안-나미 바텀 듀오를 구성한다. 2페이즈에서 레넥톤을 먼저 고른 디플러스를 상대로 KT는 레넥톤의 라인전 극카운터인 을 뽑았고, 디플러스는 KT의 탈리야를 상대로 아우렐리온 솔을 고르면서 밴픽이 마무리되었다. 전체적으로는 KT의 초중반 거센 압박을 디플러스가 얼마나 잘 버티고 후반으로 가느냐의 싸움이 되었다.

초중반까지 레넥톤은 스태틱으로 라인 클리어 단점까지 해결한 퀸에게 시종일관 고통받으며 라인전 격차가 크게 벌어졌고, 아우솔은 제대로 성장하기도 전에 바이, 라칸의 점멸 궁 콤보에 다이브당하며 성장이 더뎌졌으며, 탑과 미드 둘 다 밀리니 마오카이는 정글링만 하다가 썩어버리는, 전체적으로 암울한 상황이 펼쳐졌다. 그나마 주도권이 있던 바텀은 KT가 편하게 집중 견제만 하면 그만이었던지라 디플러스 기아는 초반 2용을 챙긴 것을 제외하고는 경기 내내 무기력하게 끌려다녔다.

그러다가 KT의 2차 사이드 운영이 시작된 시점에 아우솔의 힘이 올라오면서 KT의 스노우볼이 5천 골드에서 멈춰버렸고, 이후 바론지역에서 디플러스 기아가 반격에 성공하여 아우솔이 킬을 먹더니 바텀에서는 레넥톤이 퀸과 바이의 협공을 버틴 뒤 팀원과 함께 역습에 성공하여 루시안이 제압골드를 챙기고 3용까지 수확하며 본격적으로 드러누울 판이 깔린다. 경기 양상이 어그러짐을 느낀 KT가 바론 트라이를 하지만 디플러스 기아는 바론을 내주는 대신 루시안이 자야-라칸을 잡아내며 최대한 손해를 메꾼다.

바론 버프를 두른 KT가 퀸을 중심으로 한 사이드 운영을 재개해 야금야금 이득을 보던 중에 드래곤이 리젠되자 디플러스 기아는 시야를 뚫으며 용 둥지까지 내려온다. 하지만 뛰어난 기동력을 지닌 퀸이 드래곤 싸움에서 자리를 잡던 레넥톤을 마크하면서 디플러스 기아의 포지셔닝이 망가졌고, 동시에 탈리야가 궁을 활용해 마오카이를 고립시켜 처치하는 데 성공하자 KT가 손쉽게 드래곤을 챙긴다. 그럼에도 아우솔의 기동력과 라인클리어 능력 덕분에 KT의 운영은 점차 무력해져만 가고, 그렇게 밸류챔을 다수 보유한 디플러스 기아가 슬슬 몸을 일으키나 싶던 때에 퀸이 순간적으로 고립되어 있던 아우솔을 노리면서 한타가 또 한번 발생한다. 아우솔은 나미와 마오카이의 커버로 가까스로 생존하지만 이 과정에서 라칸과 마오카이가 교환되었으며, KT는 상대 정글의 부재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바론을 챙기는 데 성공한다.

이후 다시 한번 드래곤이 리젠되자 디플러스 기아는 드래곤 영혼을 위해 또 다시 뭉쳐서 한타를 준비한다. 그러다 미드 라인에 노출되어 있던 자야를 루나미의 힘과 아우솔 천상강림 콤보로 끊어보려는 시도를 했지만 실패한다.[11] 이 시점에서 퀸은 바텀 억제기 포탑 철거에 성공하는데, 디플러스 기아는 넥서스까지는 안 밀릴것이라 판단했는지 용쪽에 자리를 잡고 빠르게 드래곤을 사냥하려 한다. 그러나 주요 딜러들의 궁과 플래쉬가 빠진 것을 알고 있던 KT는 다소 무리하게라도 진입해서 아우솔을 포커싱했고, 이에 대응하려다 디플러스 기아 챔피언들의 포지션이 엉망이 되어 버린다. 그리고 이 타이밍에 바텀을 미는 대신 교전 지원을 선택한 퀸이 적절한 타이밍에 디플러스 기아 진영의 허리를 끊고 아우솔을 처치하면서 메인 딜러가 사라진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KT가 한타 대승을 챙기고 세트승까지 가져가는 데 성공한다.

퀸이 왜 레넥톤의 하드 카운터인지, 그럼에도 왜 프로씬에서 자주 쓰이지 않는지 명확하게 드러났던 경기라 할 수 있는데,[12][13] 레넥톤이 경기 내내 고통받았음에도 퀸의 압박을 흘려내서 반격하는 장면도 여럿 나왔고, 중반 단계에서 KT가 바론을 확보하기 전까지는 CS 격차만 났을 뿐 한타에서 활약하기 힘든 퀸 특성상 드래곤 스택도 밀리면서 스노우볼이 멈추는 등 퀸의 단점이 분명히 드러났다. 그러나 챔피언의 사용자가 현 LCK에서 거의 유일하게 퀸을 기용하고 또 대활약을 선보인 경험이 있었던 기인이었기에 KT가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승리할 수 있었다는 의견이 많다.

6.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24경기 2세트, year=2023, month=06, day=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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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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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bluepic1=kennen, p_bluepic2=xinZhao, p_bluepic3=leblanc, p_bluepic4=lucian, p_bluepic5=milio
, d_redpic1=레넥톤, d_redpic2=비에고, d_redpic3=트위스티드 페이트, d_redpic4=드레이븐, d_redpic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renekton, p_redpic2=viego, p_redpic3=twistedFate, p_redpic4=draven, p_redpic5=nautilus)]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 bluedragon2=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Infernal, reddragon2=Chemtech
, reddragon3=Cloud, redsoul=)]
1페이즈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밀리오가 밴에서 풀리자 1픽으로 가져가고 이후 르블랑과 루시안을, KT는 드레이븐과 노틸러스로 바텀 듀오를 구성하고 비에고를 픽한다. 2페이즈에서는 디플러스가 케넨과 신 짜오를, KT가 레넥톤과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선택한다.

경기 극초반 KT가 인베이드를 통해 신짜오를 노리지만 캐니언이 이를 잘 흘려내고, KT의 바텀 듀오가 늦는 것을 확인한 루시안과 밀리오는 라인을 빠르게 밀어 상대 드레이븐과 노틸러스가 라인에 복귀하지 못하도록 압박, 유의미한 라인 차이를 벌렸다. 이후 디플러스의 바텀 듀오는 주도권을 활용해 아군 진영에서 레드 서리를 하던 KT의 비에고를 노리러 올라가고 미드에서 르블랑의 사슬 콤보 지원이 오면서 인베이드 후 도주하던 비에고를 성공적으로 잡아내며 초반을 유리하게 가져간다. 하지만 디플러스의 득점은 여기까지였다.

KT의 바텀 듀오는 밀린 라인을 받아 먹는데 집중하느라 비에고를 지원해 주지 못하자, 노틸러스는 역으로 드레이븐에게 경험치를 몰아줘서 원딜의 선 2렙 타이밍을 빠르게 가져난다. 그 결과 이번엔 비에고를 잡고 복귀하던 디플러스의 바텀 듀오가 역으로 주도권을 내주는 상황이 되었고, 적 바텀을 몰아낸 노틸러스가 블루 바텀 삼거리 부쉬에서 마법공학 점멸 기습을 통해 루시안을 끌었다. 이때 디플러스 바텀 듀오의 큰 실수로 원딜의 점멸이 빠지고 드레이븐이 킬을 먹어버리고 만다.[14] 이 실점으로 대포 미니언을 포함한 큰 라인이 타워에 그대로 타버리면서, 디플러스 기아는 초반에 보았던 이득을 넘어서는 손해를 입게 된다.

찝찝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가 진행되던 와중에 또 한번의 악재가 발생하는데, 기인의 레넥톤이 체력 1100가량의 점멸과 궁이 모두 있는 케넨을 원콤내버리며 CS 30개 차이를 내며 붙들고 있던 케넨의 탑 주도권이 그대로 붕괴한다. 곧이어 벌어진 드래곤 한타에서도 KT 챔피언들의 환상적인 교전 능력과 탑 라인의 주도권을 획득한 레넥톤의 텔 합류로 인해 디플러스 기아를 원사이드하게 박살내고, 그 결과 드레이븐이 2킬 2어시를 챙기고 드래곤 2스택을 쌓으며 크게 앞서나간다.

힘 차이가 벌어진 이후로는 디플러스 입장에서 암울한 상황이 반복되었다. 탑 라인을 과하게 밀고 있던 레넥톤을 잡아보려다가 트페의 궁지원으로 인해 1:2 교환으로 손해를 봤으며, 얼마 뒤에는 사이드를 돌던 케넨을 레넥톤과 트페가 잘라먹었다. 이에 캐니언이 신짜오의 챔피언 체급으로 무언가라도 해보려고 하지만, 이미 드레이븐은 17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피바라기와 징수의 총을 구비한 상태였어서 무기력하게 산화할 뿐이었다. 유리해질대로 유리해진 상황에서 KT는 바론을 시도하고, 디플러스는 이를 저지하기 위해 나왔다고 그대로 하나씩 박살나며 5:0 에이스를 띄우고 22분 30초만에 넥서스를 파괴한다. 그리고 커즈는 또 펜타를 놓쳤다

오늘 디플러스의 실험실은 실패로 돌아갔다. 미드로 나온 쇼메이커의 스태틱 르블랑은 성능이 어느정도 검증된 픽이고 이를 직전 경기에서도 보여줬다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탑과 원딜이었던 케넨과 루시안까지 1코어로 스태틱을 올리는 모습이 나왔다. 1코어로 스태틱을 간다는 것은 곧 팀의 주력 딜러들이 신화템을 2코어 이후에나 뽑는다는 뜻인데, 그보다 더 큰 문제는 루시안과 케넨은 대회 단계에서 돌풍과 벨트를 빠르게 올려서 운영과 교전에서의 유틸성을 극대화했을 때 효용이 나오는 챔피언들이다.[15][16] 가뜩이나 KT의 트위스티드 페이트 - 노틸러스로 이어지는 잘라먹기 조합이 초중반에 크게 이득을 봐버렸는데도 이를 상대로 2~3코어 이후에나 유의미한 힘을 발휘하는 스태틱의 단검 중심 아이템 트리를 구성한 것은 이번 세트의 또 다른 패착이 되었다.

6.3. 총평

파일:20230622_KT vs DK.png
서머의 KT가 돌아왔다라고 평가할 만한 경기였다. 이름만 가리고 보면 상위권 팀의 전형적인 하위권 팀 양학 경기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KT가 시종일관 디플러스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며 이것이 서머의 KT다라고 말하는 듯한 경기력으로 디플러스를 압살했다. 오죽하면 경기가 모두 끝나고 기인과 리헨즈의 인터뷰가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도 편집이 끝나지 않아 LCK 유튜브 채널에 1세트의 하이라이트 편집 영상조차 올라오지 않았다. 또한 1세트 2세트 경기시간 도합 1시간 이내로 끝났다.

한편 디플러스는 제대로 비상이 걸렸다. KT 상대로 밴픽이면 밴픽, 교전이면 교전, 운영이면 운영 등 모든 부분에서 완벽히 밀려버리며 앞으로 있을 지옥의 4연전 출발부터 크게 고꾸라졌다. 특히 이번 매치를 통해서 최천주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들의 무능함이 재대로 드러났고, 운영 면에서는 메인 오더를 도맡아 해줄 선수가 없다는 치명적인 문제점 때문에 강팀들 상대로 운영 싸움에서 한 수 지고 들어가는 장면이 수없이 나왔다. 때문에 이대로라면 진지하게 월즈에는 진출할 수 있나를 따져봐야 하는 게 아니냐는 무서운 얘기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17]

7. 25경기 KDF 2 : 0 NS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정규시즌 25경기
(2023. 06. 23.)
KWANGDONG
FREECS
2 0 Nongshim
RedForce
- × × -
3승 3패 결과 1승 4패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정규시즌 25경기 Player of the Game
1세트 2세트
이태영
(BuLLDoG)
이동주
(DuDu)
강팀들과의 3연전에서 완패하며 다소 기세가 꺾인 광동과 분전하고 있지만 1승 3패로 영 성적이 따라주지 않는 농심이 만난다. 지난 시즌에는 광동이 농심을 2번 모두 잡아냈다.

농심은 슬슬 전 라인이 1군 적응기가 끝나가는 상황이나 여전히 1군에 비하면 체급이 썩 좋다고 보기 힘들다는 것이 난제로 꼽히고 있다. 때문에 그나마 현재 상태가 오락가락하는 광동을 잡고 2승을 거둘 필요가 있다.

광동은 반대로 T1전에서 보여준 아쉬운 경기력과 밴픽이 도마에 올랐다. 경기 초반의 모습은 약팀을 만난 운빨이라고 악평할 정도로 온갖 뇌절과 발밴픽을 보인 만큼, 이전 승리들을 복기하며 다시금 몸을 추스르고 농심을 잡고 플옵 경쟁에 박차를 가해야할 것이다.

관건은 누가 뭐래도 '밴픽'. 아무리 뭐라 해도 일단 두 팀 중에선 광동이 체급이 더 좋은 편에 속하므로 농심이 밴픽적으로 어떻게 받아치느냐가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7.1. 1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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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tch=정규시즌 25경기 1세트, year=2023, month=06, day=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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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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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지난 경기에 이어 지우가 선발 출전한다.

광동 프릭스가 다시 한번 상대팀에게 아펠리오스-밀리오를 쥐어주는 밴픽을 시도한다.[18]

초반 광동이 바텀 갱킹으로 스펠 이득을 보지만, 농심도 바로 갱킹으로 퍼블을 따내며 되갚아주었다. 하지만 광동이 다시 한 번 킬을 따내고 제리가 골드 이득을 보며 게임이 굴러가기 시작했다. 또 미드에서는 쿼드가 미드 트리스타나로 무리한 점프각을 보다가 아지르에게 솔킬당하며 게임이 터졌다. 쿼드는 경기 내내 답이 없는 끔찍한 실력으로 대체 농심이 이 선수를 왜 데려왔는지 의문만 가득하게 만들었다. 순수 CS 차이 100개 이상, 최종 딜량 단 6.6K, 0/5/0이라는 처참한 KDA까지 투원딜 조합의 핵심 중 트리스타나가 제대로 말리면서 처참하게 패배했다.

광동의 에이스는 현 시점 누가 뭐라 해도 단연 두두지만, 오히려 두두가 뭘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미드와 바텀에서 대량득점하며 끝난 경기. 상대 딜러인 트리스타나와 아펠이 알아서 말려주면서 앞에서 뽀삐와 세주가 몸빵만 하고 있어도 승리하는 편안한 경기였다.

POG는 상대 미드와 미드차이를 제대로 내며 솔킬도 내고 게임도 캐리한 불독이 받았다.

7.2. 2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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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tch=정규시즌 25경기 2세트, year=2023, month=06, day=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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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poppy, p_redpic2=sejuani, p_redpic3=tristana, p_redpic4=aphelios, p_redpic5=nautilus)]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 bluedrag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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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ddragon1=Hextech, reddragon2=Chem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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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CK Summer Match 25
2세트 교체 출전
파일:농심 레드포스 로고.svg 파일:LCK_MID_white1.png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안현서
(FIESTA)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송수형
(Quad)
농심이 끔찍한 폼을 보여준 쿼드를 드디어 내리고 피에스타를 다시 출전시킨다.

농심이 아펠리오스-노틸러스 조합을 상대로 닐라-라칸 조합을 구성한다.[19] 광동은 이번엔 우리가 보여주겠다는 듯 불독의 시그니처 픽인 미드 트리스타나를 가져왔고, 상대가 그라가스, 오공, 르블랑, 닐라, 라칸 5인돌진조합인걸 보고 그것을 카운터 치기위해 뽀삐를 가져왔으며, 이것이 신의 한수가 되었다.

킬 수만 봐도 알겠지만 양 팀은 30분 내내 정말 어마어마하게 싸워대며 양 팁 도합 41킬이라는 개꿀잼 난투를 벌였다. 특히 농심 레드포스는 돌진 조합이라는 컨셉에 맞게 쉴새없이 싸움을 걸어 변수를 만들려 했으나, 결국 뽀삐하나에 싹 다 카운터 당하는 조합차이에서 오는 광동의 단단한 수비와 묵직한 딜링에 깔려 패배하고 말았다.

초반은 농심 레드포스가 좋았다. 특히 바텀에서 닐라가 레벨링 차이를 벌리며 킬을 무럭무럭 먹고 성장했고, 그 기세를 바탕으로 전령을 두 번 다 먹고 탑 2차까지 고속도로를 뚫으며 어느새 서폿 제외 4인에게 모두 제압골드가 붙게 된다. 그러나 광동은 밀리는 와중에도 3용을 챙기며 후일을 도모했고, 결국 바론 앞 한타에서 승리해 농심이 바론은 챙겼지만 광동에게 용의 영혼도 주고 제압골을 왕창 퍼주며 광동이 역전한다. 바론도 없이 거세게 밀어붙이는 광동이었는데, 닐라가 블루팀 바텀 2차 포탑 앞에서 좋은 궁극기 활용으로 상대 미드와 바텀 듀오를 잡아내며 스노우볼을 멈춘다. 하지만 그럼에도 광동이 유리했고, 이번에는 바론까지 먹고 와서 농심 측 진영을 공성한다. 근데 그때 닐라가 또 궁극기를 활용해 아펠과 뽀삐를 2대1로 둘 다 잡아버리며 또 스노우볼이 느려진다. 하지만 결국 돌진 조합이 한타 조합에게 막히는 시점에서 이미 농심의 패색은 짙어졌고, 결국 마지막 한타에서 포지셔닝이 갈리며 대패하고 광동이 농심의 넥서스를 파괴한다.

승패와 별개로 지우의 닐라가 굉장한 활약을 보여준 판이기도 했다. 옆에서 스태틱 날리는 피카츄는 덤 지우는 만약 이 게임을 승리했다면 만장일치 POG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굉장한 캐리력을 보여주며 픽의 이유를 증명했다. 원딜이 킬관여 100%를 만들기가 쉽지 않은데 원딜이면서도 혼자서 플레이메이킹도 하고 딜도 넣고 이니시도 하는 참된 원맨롤을 하며 눈도장을 찍었으나 결국 조합의 한계에서 오는 팀의 어쩔수없는 교전 판단과 미드의 무색무취, 그리고 닐라라는 챔피언의 후반 밸류 차이로 인해 패배할 수밖에 없었다. 광동은 이번 경기까지 2:0으로 잡아내면서 2:0 승리 아니면 2:0패배라는 극단적인 승패 마진을 이번 경기에도 이어가는 중이다.

두두는 딜과는 거리가 먼 탱커이자 메이킹 챔프인 뽀삐로 30.1K 딜을 넣으며 전체 딜량 1등, DPM 1000에 육박하는 미친 활약을 선보이며 POG에 선정되었다. [20]

7.3. 총평

파일:20230623_KDF vs NS.png
광동이 농심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며 3연패를 끊어냈다. 하지만 실수도 꽤 잦았고 무엇보다 바텀이 계속 끊기거나 무리한 포지셔닝으로 폭사하는 등 불안정성을 그대로 드러내며 해결해야 할 숙제가 아직 한참 남았음을 입증해보였다. 상체 3인방은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바텀의 안정화가 시급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농심은 1, 2세트 모두 미드 라이너들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4연패의 늪에 빠지게 되었다. 쿼드는 트리스타나라는 픽으로 불독의 아지르에게 솔로킬을 헌납하며 그대로 게임에서 지워졌고, 교체 출전한 피에스타 역시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미드를 둘러싼 고민이 깊어지게 되었다. 그나마 닐라를 잡은 지우가 불리한 상황에서도 킬 관여율 100%를 찍고 한타를 집도하는 등 팀원들의 멱살을 붙잡으려 했지만 두꺼운 뽀삐-세주아니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지고 말았다.

8. 26경기 HLE 2 : 1 LSB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정규시즌 26경기
(2023. 06. 23.)
Hanwha Life
Esports
2 1 Liiv SANDBOX
× × ×
3승 2패 결과 2승 4패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정규시즌 26경기 Player of the Game
1세트 2세트 3세트
김건우
(Zeka)
박진성
(Teddy)
박도현
(Viper)
"테디 vs 바이퍼 매치는 오랜만이다! 두 베테랑이 분명 뜨거운 경기를 보여줄 것!"
옥스, 이번 주 본방 사수 매치업에 HLE vs LSB를 픽하며
광동전에서 불리한 상황을 마법의 한화리조트 메타로 뒤집어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한화생명이 디플러스 - KT에 이어 또 다른 천적 리브 샌박과 맞붙는다. 한화생명 3위 / 리브 샌박 9위로 가장 순위 차이가 컸던 2021 스프링에서도 귀신같이 업셋을 헌납한 적이 있을 정도로 어느 정도 잘 나간다 싶을 때마다 발목을 붙잡아대는 한화생명 입장에서 아주 악몽 같은 상성이다. 그나마 스프링에는 매치 기준 1:1, 세트 기준 3:3으로 선방했으므로 이 기세를 이어 상성 관계를 청산하고 싶을 것이다.

반대로 리브 샌박 입장에서도 강팀들 중에선 그나마 할 만한 한화생명을 상대로 승리를 얻고 플옵권 싸움에 동력을 얻고 싶을 것이다. 특히 양 팀에서 넥서스(...)를 맡고 있는 두 원딜러 바이퍼와 테디의 맞대결이 기대감만큼이나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같은 플옵 경쟁권 팀이던 디플러스 기아가 전날 KT에게 제대로 박살나며 만약 여기서 승수를 쌓을 경우 4위 자리까지 넘볼 수 있어 중요도가 더 올라간 경기.

8.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26경기 1세트, year=2023, month=06, day=23
, bteam=HLE, bresult=WIN, rteam=LSB, rresult=LOSS, time=30:58
, bkill=23, bdeath=8, bassist=53, rkill=8, rdeath=23, rassist=17
, bgold=68.2, bbounty=0 ,rgold=50.4, rbounty=25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Hanwha Life Esports, redteam=Liiv SANDBOX
, d_blueban1=세주아니, d_blueban2=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바루스
, p_blueban1=sejuani, p_blueban2=yuumi, p_blueban3=leblanc, p_blueban4=xayah, p_blueban5=varus
, d_redban1=밀리오, d_redban2=니코(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아펠리오스, d_redban4=제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milio, p_redban2=neeko, p_redban3=aphelios, p_redban4=zeri, p_redban5=lucian
, d_bluepic1=레넥톤, d_bluepic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애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드레이븐, d_bluepic5=레나타 글라스크
, p_bluepic1=renekton, p_bluepic2=vi, p_bluepic3=annie, p_bluepic4=draven, p_bluepic5=renataGlasc
, d_redpic1=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아지르, d_redpic4=칼리스타, d_redpic5=블리츠크랭크
, p_redpic1=gnar, p_redpic2=poppy, p_redpic3=azir, p_redpic4=kalista, p_redpic5=blitzcrank)]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Infernal, bluedragon2=Hextech
, bluedragon3=Cloud, bluesoul=Cloud
, reddragon1=, reddragon2=
, reddragon3=, redsoul=)]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CK Summer
파일:kalista_portrait.png 원딜 칼리스타 306일 만에 등장
지난 경기: 2022. 08. 21. 서머 PO R2
T1 Gumayusi
한화가 냅다 레넥톤을 선픽하자, 양 팀 모두 바텀 대신 상체를 먼저 구성하는 선택을 한다. 한화생명은 레넥톤-바이-애니로 상체 구성을, 리브 샌박은 나르-뽀삐-아지르로 상체를 구성한다. 대신 2페이즈에서 원딜이 대거 밴되면서 양팀 도합 원딜 5밴이 발생하고, 2페이즈에서 리브 샌박은 칼리스타-블리츠크랭크, 한화생명은 드레이븐-레나타 글라스크로 바텀 조합을 마무리 짓는다.

레나타가 10어시 이상 하는 동안 블츠는 게임 끝나도록 노어시, 원딜간 골드차이가 5,000이상 나는 바텀 차이로 파괴전차가 철저하게 물폭탄을 퍼부어 모래폭풍을 가라앉혔다. 도리어 선픽을 걸었던 레넥톤의 존재감이 낮춰졌을 정도.[21]

8.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26경기 2세트, year=2023, month=06, day=23
, bteam=HLE, bresult=LOSS, rteam=LSB, rresult=WIN, time=29:39
, bkill=4, bdeath=18, bassist=9, rkill=18, rdeath=4, rassist=42
, bgold=48.3, bbounty=0 ,rgold=58.8,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Hanwha Life Esports, redteam=Liiv SANDBOX
, d_blueban1=세주아니, d_blueban2=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브라움, d_blueban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sejuani, p_blueban2=leblanc, p_blueban3=yuumi, p_blueban4=braum, p_blueban5=nautilus
, d_redban1=밀리오, d_redban2=니코(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레넥톤, d_redban4=그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레나타 글라스크
, p_redban1=milio, p_redban2=neeko, p_redban3=renekton, p_redban4=gwen, p_redban5=renataGlasc
, d_bluepic1=말파이트, d_bluepic2=비에고, d_bluepic3=애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아펠리오스, d_bluepic5=탐 켄치
, p_bluepic1=malphite, p_bluepic2=viego, p_bluepic3=annie, p_bluepic4=aphelios, p_bluepic5=tahmKench
, d_redpic1=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오공(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아지르, d_redpic4=바루스, d_redpic5=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poppy, p_redpic2=wukong, p_redpic3=azir, p_redpic4=varus, p_redpic5=leona)]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 bluedragon2=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Ocean, reddragon2=Cloud
, reddragon3=Infernal, redsoul=Infernal)]
리브 샌박이 레드 진영을 선택했다. 서로간에 바텀을 선뜻 고르지 않는 신경전이 형성되었고, 한화생명이 아펠리오스를 먼저 집은 상황에서 리브 샌박이 바루스를 고르는 선택을 한다. 이후 2페이즈에서 리브 샌드박스는 바루스-레오나 조합을 확정 지었고, 한화생명은 아펠리오스-탐 켄치 조합을 픽한다.

벌쳐돌+테사기엔 월광포화 폭풍도 그냥 미풍이었다. 테디 상대로 테디 체험한 바이퍼

한화생명 입장에서는 라인전에서의 사고가 누적된 것도 있지만, 탱킹 & 이니시를 담당해줘야 할 말파이트가 급격하게 썩어버린 것이 결정타였다. 킹겐이 말파이트를 다루는 모습이 나쁘지는 않았는데, 라인전을 위해서 얼건 + 태불방을 둘러 방어력은 400에 육박했는데 마법 저항력이 갖춰지지 않은 말파이트가 가뜩이나 라인전을 성공적으로 마쳐서 날카롭게 찔러대는 아지르에 더해 바루스까지 스태틱 + 내셔 AP 트리를 가자 도저히 탱커라고 볼 수 없을 수준으로 속절없이 녹아버렸다.[22]

8.3. 3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26경기 3세트, year=2023, month=06, day=23
, bteam=HLE, bresult=WIN, rteam=LSB, rresult=LOSS, time=40:55
, bkill=22, bdeath=16, bassist=50, rkill=16, rdeath=22, rassist=40
, bgold=78.1, bbounty=0 ,rgold=69.8,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Hanwha Life Esports, redteam=Liiv SANDBOX
, d_blueban1=세주아니, d_blueban2=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sejuani, p_blueban2=leblanc, p_blueban3=yuumi, p_blueban4=poppy, p_blueban5=nautilus
, d_redban1=밀리오, d_redban2=레넥톤, d_redban3=니코(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말파이트
, p_redban1=milio, p_redban2=renekton, p_redban3=neeko, p_redban4=rakan, p_redban5=malphite
, d_bluepic1=그라가스, d_bluepic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아지르, d_bluepic4=제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블리츠크랭크
, p_bluepic1=gragas, p_bluepic2=vi, p_bluepic3=azir, p_bluepic4=zeri, p_bluepic5=blitzcrank
, d_redpic1=크산테, d_redpic2=오공(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애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바루스, d_redpic5=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ksante, p_redpic2=wukong, p_redpic3=annie, p_redpic4=varus, p_redpic5=leona)]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Mountain, bluedragon2=Mountain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Hextech, reddragon2=Infernal
, reddragon3=Mountain, redsoul=)]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CK Summer 펜타킬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 화이트 (텍스트).svg 파일:LCK_BOT.png
BOT
파일:zeri_portrait.png
제리
박도현
(Viper)
시즌 2호 펜타킬
(LCK 통산 68호 펜타킬)
서로 물러날 곳이 없는 싸움에서, 양 팀의 정글 러들이 서로의 필승카드인 바이[23] 오공[24]을 꺼내들면서 치열한 싸움을 예고했다.

초반엔 별다른 극적인 전개가 없이 무난하게 경기가 흘러가서 해설진들 사이에선 최장 퍼블이 16분대였는데 그게 갱신되지 않을까 같은 만담을 나눌 정도로 지지부진 했다.[25] 한화생명이 버돌이 텔포가 없다는 점을 이용해 클리드의 바이가 적 블루 깊숙히 들어가 어그로를 끌며 죽지만 바이퍼와 제카가 각각 1킬씩 챙기며 교환비 이득을 봤다.

그 이후엔 라이프의 블츠가 그랩으로 계속 위협을 주며 한화생명이 시야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다. 이 우위를 바탕으로 상대 레드에서 바이와 함께 애니를 끊으려다 리브 샌박의 후속 지원에 둘다 죽으면서 리브 샌박이 주도권을 잡는데, 한화생명은 아예 3용도 내주고 제카와 바이퍼의 성장은 아직 안 끊겼으니 이를 극대화 시키는 운영을 한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29분경 바론 한타에서, 리브 샌박이 먼저 킹겐을 납치해 자르고 제리의 궁을 흘려보내는 데까진 성공하지만, 이후 바이퍼를 마무리하려고 너무 깊게 들어갔다가 역으로 다 쓸려나가며 리브 샌백의 4용이 막히고 만다. 이후 바론 버스트를 시도하던 한화생명이 접근하던 리브 샌박을 끊어내기 위해 싸움을 걸어서 치열한 싸움 끝에 그라가스와 바이를 제외한 8명이 모두 전사한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이 싸움 끝에서 크산테의 부활 타이밍이 늦어지면서 한화생명이 결국 바론을 획득한다.

바론을 기반으로 드래곤까지 또 먹으며 차이를 벌려나가던 한화생명은 마지막 바론 한타에서 클리드의 과감한 이니시로 시작하여 제카-바이퍼가 다 쓸어담는 이상적인 구도를 만들어내며 바이퍼의 쿼드라 킬로 본진에 입성한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크산테마저 바이퍼에게 사망하며 바이퍼가 펜타킬을 기록하고 게임이 끝난다.

밴픽적으로는 한화생명의 아지르와 제리가 후반 밸류가 매우 높은 픽들인데 한화생명이라는 팀의 장점인 체급으로 그걸 살릴 수 있는 시간까지 경기를 끌고 가는 일명 '한화리조트 메타'의 저력이 두드러졌던 경기였다.

그리고 이 경기 결과로 인해 LCK 내에서도 오공의 수호자[26]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던 윌러의 이번 시즌 오공 전승이 결국 끊겼다.

8.4. 총평

파일:20230623_HLE vs LSB.png
양 팀 모두 롤드컵을 위한 교두보인 포스트시즌을 위해서 서로는 무조건 잡아야 하는 매치였는데 한화생명이 결국 승리를 거두면서 스프링의 복수를 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한화생명 입장에선 정글, 서포터의 폼과 성향이 얼마나 경기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지 보여주는 경기를 펼쳤다. 클리드는 여전히 비에고를 잡으면 비등한 게임을 엎어버리는 기복을 보여줬지만 바이를 잡으면 과감한 이니시와 앞장선 운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줬고 라이프 역시 2세트 탐 켄치론 아무도 못 띄우고 세이브도 안 되는 기괴한 폼을 보여줬지만 1세트의 레나타로 라인전 우위를 점하며 상대 바텀을 지우거나 3세트의 블츠로는 데스그랩으로 경기를 기묘하게 만들었어도 굴하지 않고 특유의 변수창출로 시야 압박을 통해 괜찮은 활약을 보여줬다.

이런 반지원정대 출신들이 초반부터 고꾸라지지 않으니 분석 데스크에서도 언급했듯 정글 쪽에선 과감한 이니시로, 서폿 쪽에선 변수 창출을 통한 시야 압박이 제대로 드러나면서 한화생명 특유의 체급과 어우러져 초반이 불리한 상황에서도 경기를 장기전으로 이끌고 가는 저력을 선보이며 끝내 승리하는 모습이 나왔다.

특히나 스프링과 비교해서 한화생명에게 발전이 있다면 스프링의 한화생명은 기본적인 체급이 높아도 드러눕기만 하지 아무 것도 안 하는 띨띨이 같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서머에 들어와선 자신들의 체급이 비교우위를 보이면 그걸 내세워서 싸우고, 경기가 다소 기묘해져서 드러누워야 할 때도 아무 목표 의식도 없던 스프링과는 다르게 팀 자체적으로 '바이퍼 & 제카 믿고 질질 끌면 우리가 이겨!'라는 지향점을 가지고 버텨야 할 타이밍을 버티고, 싸워야 하는 타이밍만 기막히게 캐치해서 싸움을 걸 정도로 발전했다는 점이다. 밴픽에서도 왜 뽑았는지 모를 탐 켄치 같은 경우도 있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후반 포텐셜이 매우 높은 픽을 가져가서 팀 특유의 체급으로 밸류를 살리는 모습은 리브 샌박과 비교하면 나름 긍정적이었던 편이다.

더불어 1세트와 같이 라인전 단계부터 터트려야 하는 조합으로 초반을 터트리는 플레이를 플옵권 팀을 상대로도 보여준 모습 또한 긍정적이다.

리브 샌드박스 입장에선 아쉬움이 많았던 경기였다. 특히나 서포터인 카엘이 너무나 극심한 기복을 보여줘서 롤 커뮤니티에선 서포터의 존재감이 너무 드러나지 않는다, 무색무취하다 같은 혹평들이 쏟아졌다. 그래도 LCK에서 유난히 성적이 안 좋은 오공을 들고 혼자서 전승의 성적을 보여주며 경기를 풀어나간 윌러의 눈물나는 분투기는 인상이 깊었던 편.

그리고 리브 샌박의 경우엔 핫한 AP 바루스를 가져가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3주차같이 "후반 밸류"의 중요성이 두드러진 매치업에선 밸류가 그렇게 높지 않은가란 의문을 주었다.

여담으로, POG와 인터뷰어가 저번 매치랑 동일하여 인터뷰로 제 2차 함바대전(...)이 열렸다. 다만 이번에는 크게 눈에 띄는 실수는 없었다.[27]

9. 27경기 DK 1 : 2 GEN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정규시즌 27경기
(2023. 06. 24.)
Dplus KIA 1 2 Gen.G
× × ×
3승 3패 결과 6승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정규시즌 27경기 Player of the Game
1세트 2세트 3세트
한왕호
(Peanut)
김건부
(Canyon)
정지훈
(Chovy)
GEN 상대 매치 8연패 중인 DK
길었던 천적 관계 청산에 나서다
로열로더를 앞세운 밸류의 GEN
우리의 전승 행진은 멈추지 않는다
"강력한 전승의 GEN를 DK가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을까?"
신동진, 이번 주 본방 사수 매치업에 DK vs GEN를 픽하며
2023 LCK 서머 3주차 SATURDAY SHOWDOWN

2022년부터 젠지를 만나면 유독 힘을 쓰지 못하는 디플러스가 매치 8연패 기록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시 한 번 디펜딩 챔피언 젠지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스프링에서는 바텀 라인이 약화된 젠지를 상대로 디플러스가 무난히 승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정배였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자 놀라울 정도로 무기력하게 1, 2라운드 모두 0:2 패배하는 처참한 결과가 나왔었다.

거기다 서머 역시 2주차 시점에서도 디플러스는 OK브리온에게 업셋을 당하고 직전 경기에서는 KT에게도 완패하는 등 계속 헤매고 있는 반면 젠지는 아슬아슬해도 강팀 둘을 상대하면서도 전승을 달리고 있는지라 이번에도 힘든 싸움이 될 예정이다. 디플러스 입장에선 반등과 남은 2023 시즌에 아직 본인들이 1위로 올라설 수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잡아야 하는 매치. 그러나 직전 경기 젠지는 무난히 DRX를 손쉽게 잡고 도란 등의 기량을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반대로 디플러스의 경우 직전 KT전에서 완패를 당하며 젠지가 사실상 정배로 평가받고 있다.

젠지 입장에서도 도란의 알 수 없는 라인전 기복 같은 불안 요소가 없지는 않지만, 칸나도 이번 시즌 들어서 그렇게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걸 고려하면 탑보다는 미드와 바텀에서 승부가 갈릴 예정으로 보인다. 어찌 됐든 그래도 저력이 있고 라이너 별 클래스와 체급은 탑급 중 하나인 디플러스가 상대인 만큼 젠지 입장에서는 아무리 최근 상대전적이 전승이라고는 해도 방심해서는 안 될 상대. KT - T1이라는 힘든 대진을 모두 이긴 상태에서 젠지에게 태클을 걸 만한 팀은 사실상 디플러스와 한화생명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매치에서 승리한다면 1라운드 전승도 기대해볼 만하다. 물론 꼭 한번씩 기대할 때마다 젠지 기대퍼가 터지기는 한다

9.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27경기 1세트, year=2023, month=06, day=24
, bteam=DK, bresult=LOSS, rteam=GEN, rresult=WIN, time=30:14
, bkill=4, bdeath=10, bassist=8, rkill=10, rdeath=4, rassist=32
, bgold=49.2, bbounty=980 ,rgold=58.1,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Dplus KIA, redteam=Gen.G
, d_blueban1=마오카이, d_blueban2=세주아니, d_blueban3=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킨드레드, d_blueban5=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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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ban1=니코(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드레이븐, d_redban4=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케넨
, p_redban1=neeko, p_redban2=leblanc, p_redban3=draven, p_redban4=poppy, p_redban5=kennen
, d_bluepic1=그라가스, d_bluepic2=비에고, d_bluepic3=아지르, d_bluepic4=아펠리오스, d_bluepic5=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gragas, p_bluepic2=viego, p_bluepic3=azir, p_bluepic4=aphelios, p_bluepic5=yuumi
, d_redpic1=레넥톤, d_redpic2=카직스, d_redpic3=애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트리스타나, d_redpic5=밀리오
, p_redpic1=renekton, p_redpic2=khazix, p_redpic3=annie, p_redpic4=tristana, p_redpic5=milio)]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Infernal, bluedragon2=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Cloud, reddragon2=Mountain
, reddragon3=Infernal, redsoul=)]
아펠리오스, 유미, 밀리오가 전부 풀린 상황에서 디플러스는 아지르와 아펠리오스-유미 조합을, 젠지는 애니와 트리스타나-밀리오 조합을 선택한다. 2페이즈에서 젠지는 레넥톤과 카직스를, 디플러스는 그라가스와 비에고를 가져간다.

피넛이 3렙 타이밍에 반박자 빠른 템포로 미드갱을 성공시켜서 좋은 출발을 했으나, 도란이 타워 사거리를 잘못 재는 실수를 하고 그라가스에게 들어갔다가 바로 술통 폭발로 타워로 배달당해 솔킬을 내주며 이득을 뱉어냈다.

그 뒤로 4번째 용이 나왔을 때 디플러스 기아는 미드에 전령을 풀면서 천천히 상황을 보려고 했지만 젠지가 순간적인 판단으로 용을 빠르게 때리기 시작했고 그렇게 아펠이 왔지만 제대로 구도를 잡지 못한채 한타가 열렸고 디플러스 기아가 용을 뺐는데는 성공했지만 그라가스와 비에고가 죽으며 트타가 2킬을 먹고 바론까지 얻으면서 트타가 갑자기 확 성장하게 된다.

정글 4밴인 상황에서 피넛은 퍼블을 만들어낸 동선, 정글차이를 만들어낸 성장, 아펠리오스의 딜로스를 만들어내는 한타력까지 육각형 정글러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로 인해 만장일치 POG를 받았다. 도란도 먼저 솔로킬을 당했지만 마지막 한타에선 쿼드라킬까지 올리며 게임을 끝내버렸다.빠와 까를 모두 미치게 하는 진정한 슈퍼스타 진짜 이정도면 라인전의 도란이랑 한타의 도란은 다른사람 아닐까?

9.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27경기 2세트, year=2023, month=06, day=24
, bteam=DK, bresult=WIN, rteam=GEN, rresult=LOSS, time=31:06
, bkill=8, bdeath=3, bassist=18, rkill=3, rdeath=8, rassist=9
, bgold=56.3, bbounty=0 ,rgold=48.5,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Dplus KIA, redteam=Gen.G
, d_blueban1=마오카이, d_blueban2=세주아니, d_blueban3=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킨드레드, d_blueban5=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maokai, p_blueban2=sejuani, p_blueban3=vi, p_blueban4=kindred, p_blueban5=gnar
, d_redban1=니코(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드레이븐, d_redban4=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케넨
, p_redban1=neeko, p_redban2=leblanc, p_redban3=draven, p_redban4=poppy, p_redban5=kennen
, d_bluepic1=그라가스, d_bluepic2=카직스, d_bluepic3=아지르, d_bluepic4=아펠리오스, d_bluepic5=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gragas, p_bluepic2=khazix, p_bluepic3=azir, p_bluepic4=aphelios, p_bluepic5=yuumi
, d_redpic1=레넥톤, d_redpic2=오공(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애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트리스타나, d_redpic5=밀리오
, p_redpic1=renekton, p_redpic2=wukong, p_redpic3=annie, p_redpic4=tristana, p_redpic5=milio)]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Hextech, bluedragon2=Ocean
, bluedragon3=Infernal, bluesoul=Infernal
, reddragon1=, reddragon2=
, reddragon3=, redsoul=)]
이전 세트와 2페이즈 밴까지 완전히 동일하게 진행되었으나 디플러스 쪽에서 카직스를 뺏어왔고, 젠지가 정글을 픽하면 패배하는 오공으로 바꾸면서 직전 세트와 정글 외에는 동일한 형태로 밴픽이 마무리되었다.

초비의 애니가 아지르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주도권을 잡아왔지만 용 둥지 앞에서 소규모 한타에서 애니가 플까지 쓰면서 싸웠지만 사상자는 없었고 그 결과 디플러스의 미드와 바텀이 풀리게 되었다.

그 후 디플러스가 용을 젠지가 전령을 가져왔고 바텀이 불편했던 젠지가 탑, 바텀 라인을 스왑하고 탑에 전령까지 풀면서 탑 타워를 막던 그라가스를 죽이며 탑 포탑을 깨며 포블을 가져왔지만 디플러스 기아도 바텀 타워를 부수면서 따라갔고 그 뒤 상대 바텀이 집간줄 알고 나왔던 레넥톤을 디플러스 기아가 바텀 듀오가 잡아먹으면서 용을 가져왔으며 그 뒤로 레넥톤이 바텀 타워를 깨는 동안 디플러스 기아가 전령을 먹었다.

3번째 용을 앞두고 디플러스가 미드에 전령을 풀면서 미드 타워를 깨고 압박하면서 카직스가 3번째 용을 먹었지만 오공이 순간적으로 아지르를 때렸고 오공은 죽고 아지르는 살았지만 그 와중에 본대와 아펠이 갈렸고 아펠이 죽었다. 그 직후 젠지가 바론을 치며 상대를 불렀고 혼자 있던 카직스를 물었고 죽이긴 했지만 카직스가 바로 죽지 않고 상대를 많이 빨아들였고 많이 들어온 오공과 트타를 잡아내며 그 과정에서 도와주러 왔다 같이 깊게 들어온 레넥톤까지 잡아내며 아지르가 3킬을 먹으며 바론까지 획득했다.

그 후로 디플러스가 4용과 바론을 무난하게 먹으면서 승리를 굳혔다.

1세트와 비슷한 구도로 밴픽이 이어졌지만 디플러스가 카직스를 빼앗으면서 유미를 태운 발 빠른 카직스가 오공에 비해 영향력을 발휘하기 좋은 상황이 이어진 것이 유효했고, 바텀 구도에 있어서도 밸류 높은 아펠리오스가 라인전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과성장하면서 한타 힘이 디플러스 쪽으로 기울게 됐다는 점도 구도가 틀어진 요인이 됐다.

9.3. 3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27경기 3세트, year=2023, month=06, day=24
, bteam=GEN, bresult=WIN, rteam=DK, rresult=LOSS, time=24:38
, bkill=11, bdeath=2, bassist=30, rkill=2, rdeath=11, rassist=4
, bgold=47.8, bbounty=0 ,rgold=38.1, rbounty=25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Gen.G, redteam=Dplus KIA
, d_blueban1=레넥톤, d_blueban2=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드레이븐
, p_blueban1=renekton, p_blueban2=yuumi, p_blueban3=leblanc, p_blueban4=lucian, p_blueban5=draven
, d_redban1=아펠리오스, d_redban2=밀리오, d_redban3=니코(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사일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요네
, p_redban1=aphelios, p_redban2=milio, p_redban3=neeko, p_redban4=sylas, p_redban5=yone
, d_bluepic1=그라가스, d_bluepic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제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gragas, p_bluepic2=vi, p_bluepic3=ahri, p_bluepic4=zeri, p_bluepic5=rakan
, d_redpic1=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세주아니, d_redpic3=아지르, d_redpic4=징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탐 켄치
, p_redpic1=jax, p_redpic2=sejuani, p_redpic3=azir, p_redpic4=jinx, p_redpic5=tahmKench)]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Hextech, bluedragon2=Ocean
, bluedragon3=Infernal, bluesoul=
, reddragon1=, reddragon2=
, reddragon3=, redsoul=)]
바이가 풀리며 양 팀이 상체를 먼저 구성하는 그림으로 밴픽이 이루어졌다. 젠지는 그라가스-바이와 라칸을, 디플러스는 잭스-세주아니-아지르를 가져간다. 2페이즈에서 디플러스는 징크스-탐 켄치로 바텀 조합을 완성 했고, 젠지는 아리와 제리를 고르며 아리-바이 조합 및 제리-라칸 바텀 조합을 구성한다.

쵸비는 8연패중인 아리를 잡고 쇼메이커를 강하게 압박하며 세주아니가 갱을 왔음에도 아지르의 점멸을 빼는 슈퍼플레이를 하고, 젠지 바텀듀오는 5렙에 데프트를 솔킬낸다. 전라인 주도권을 잡은 젠지는 무난하게 디플러스 기아를 찍어누르게 된다.

3번째 용 한타때 페이즈가 4명이 모여있는 적진 한가운데로 들어가서 실피인 세주아니를 잡아내고 살아나간다는 올해 데뷔한 신입이 맞나 싶을 정도의 플레이를 보여줬고, 4번째 용한타때는 쵸비의 날카로운 매혹으로 상대 원딜을 잡아내는 플레이 전부 다 훌륭했다.

이전 세트의 패배로 인해 젠지가 앵그리 모드를 키며 메타픽들을 픽하자 디플러스는 초장부터 전 라인을 압도당했고, 디플러스는 2세트의 기세를 잃고 넥서스까지 헌납하고 말았다.

결국 이번 경기에서 젠지가 이기면서 아리의 8연패가 깨지게 되었고, 쵸비의 아리는 21승 3패라는 놀라운 기록을 이어가게 되었다.

9.4. 총평

파일:20230624_DK vs GEN.png
이현우 : 왜 또 하늘은 디플러스 기아를 낳고, 젠지랑 다른 강팀들을 낳았는가!
3세트 종료 이후.
현 버전에서 쓰기 어려운 정글인 오공을 실험해본 2세트를 제외하고 젠지가 전 라인을 압살했다. 젠지는 6연승을 달리며 1라운드 전승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디플러스는 젠지전 매치 연패 카운트를 9로 늘려버리며 강팀판독기의 멸칭을 떨쳐내지 못했다.

스프링을 세트 스코어 4:0으로 압살당한 디플러스는 마침내 젠지 상대로 세트승을 거두긴 했지만, 그러기엔 '한 세트 땄다'로 만족할 만한 팀이 전혀 아닌 게 문제다. 작년부터 이어진 9연패의 팀 상성을 깨지 못하면서 결국엔 또 지고 승점이 깎인 셈이라 아무런 의미가 없다. 거기다 이번 매치로 더욱 치명적인 점이 드러났는데 그것은 바로 이번 경기에도 증명해내지 못한 쇼메이커의 아지르 숙련도. 서부권 팀들의 미드에 비해 너무나도 낮은 아지르 숙련도를 보이며 메타픽 하나를 반드시 밴해버려야 한다는 가불기에 걸려버렸다.[28]

여담으로 이번 시리즈 내내 쵸비는 젠지가 낸 24킬 중 단 1킬만을 얻었다(...) 나 킬좀 어시형 미드

10. 28경기 T1 0 : 2 KT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정규시즌 28경기
(2023. 06. 24.)
T1 0 2 kt Rolster
× × - -
4승 2패 결과 5승 1패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정규시즌 28경기 Player of the Game
1세트 2세트
김하람
(Aiming)
김기인
(Kiin)
"스프링 플옵부터 기다렸던 또 한 번의 통신사 대전! 과연 어느 팀이 강팀의 입지를 다질 것인가"
아틀러스, 이번 주 본방 사수 매치업에 T1 vs KT를 픽하며
젠딮전에 이어 역사와 전통의 통신사 더비가 토요일 밤을 수놓는다.

그러나 말이 통신사 라이벌 매치일 뿐 2019년부터 T1이 일방적으로 KT를 압도해왔고, KT는 2021 스프링 1라운드 이후 단 한번도 T1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어느덧 매치 10연패를 기록 중이다. 따라서 2018년 이후 약 5년 만에 우승 및 월즈 진출에 도전할 수 있는 최고의 전력으로 평가받는 KT 입장에서는 T1과의 천적 관계를 청산할 필요가 있다.

두 팀은 지난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역대급 명승부, 물고 물리는 혈투를 펼친 바가 있으며, 이 경기를 통해 KT의 고점은 충분히 우승을 노려봄직한 수준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서머가 진행되는 현재에도 KT는 이기는 경기에서는 상대팀의 전력에 상관없이 대부분의 경우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서머 경기 시간 최단 기록 등을 과시하고 있기 때문에 T1 입장에서도 쉽게 승부를 자신할 수 없는 경기이다. 특히 3주차 첫 번째 경기에서 KT가 무지막지한 경기력으로 디플러스 기아를 2:0으로 잡아내서 기세를 더욱 끌어올린데다, 두 팀의 성적은 비슷한 대진을 거치면서 4승 1패 +6, 1위 젠지 상대 2:1 패배라는 공통점을 지니게 되어 승부 예측이 정말 어려운 상황이다. 과연 KT가 디플러스 기아 전에서 보여준 파괴적인 모습을 재현할 수 있을지, 아니면 T1이 KT 멤버들을 상대로도 유지해 온 상성 관계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할 수 있을지 기대를 잔뜩 받는 상황.

관건은 밴픽과 약점 라인의 폼 회복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머 시즌 들어서 KT에서는 원딜, T1에서는 정글의 폼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았다. 그러나 3주차 첫 경기에서 오너는 뽀삐로 단독 POG를 수상했고, 에이밍은 자야와 드레이븐으로 안정적인 딜링을 뽑아내며 훌륭하게 상체를 보조했다. 최근 경기에서는 T1은 페이커와 구마유시가 광동전에서 솔킬을 당하며 불안함을 노출한 반면, KT는 기인과 비디디가 퀸과 트페라는 조커픽으로 디플러스전 분위기를 가져온 만큼 결론적으론 개별 라이너들의 당일 컨디션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10.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28경기 1세트, year=2023, month=06, day=24
, bteam=T1, bresult=LOSS, rteam=KT, rresult=WIN, time=30:34
, bkill=3, bdeath=16, bassist=9, rkill=16, rdeath=3, rassist=37
, bgold=47.8, bbounty=0 ,rgold=59.4,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T1, redteam=kt Rolster
, d_blueban1=세주아니, d_blueban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아지르, d_blueban4=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룰루(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sejuani, p_blueban2=vi, p_blueban3=azir, p_blueban4=rakan, p_blueban5=lulu
, d_redban1=밀리오, d_redban2=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아펠리오스, d_redban5=드레이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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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bluepic1=레넥톤, d_bluepic2=킨드레드, d_bluepic3=니코(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카이사, d_bluepic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renekton, p_bluepic2=kindred, p_bluepic3=neeko, p_bluepic4=kaisa, p_bluepic5=nautilus
, d_redpic1=그라가스, d_redpic2=비에고, d_redpic3=애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제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알리스타
, p_redpic1=gragas, p_redpic2=viego, p_redpic3=annie, p_redpic4=zeri, p_redpic5=alistar)]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 bluedragon2=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Mountain, reddragon2=Hextech
, reddragon3=Chemtech, redsoul=Chemtech)]
니코가 밴에서 풀리면서 T1이 니코를 선점한다. KT는 비에고-애니와 제리를 가져가고, T1은 애니를 상대로 킨드레드를 선택하여 레넥톤-킨드레드-니코 상체를 완성한다. 2페이즈에서 KT는 그라가스를 선점했고, T1이 스태틱 버프로 떠오른 카이사를 픽하며 카이사와 연계가 가능한 노틸러스까지 가져온다. KT는 마지막 5픽으로 알리스타를 픽하며 조합을 완성한다.

애니의 궁극기가 다소 허무하게 노틸러스에 쓰인 덕분에 약간의 미드 주도권이 생겨 7분 20초경 킨드레드가 6레벨을 목전에 둔 5레벨 상황에서 솔용을 시도했고, 비에고 역시 동일한 경험치 상황에서 스틸을 노렸다. 앞서 노틸러스의 점멸과 맞바꿨다고도 볼 수 있는 미드 주도권 덕분에 니코가 가장 먼저 합류했지만, 니코가 킨드레드와 함께 드래곤을 버스트 하지 않고 이미 드래곤 둥지 안에 있는 킨드레드로 변신해 분신을 허공에 날린 뒤 비에고를 기본 공격 하다가 그대로 비에고가 강타 싸움을 승리해 6레벨을 달성한다.
파일:정규28경기 1세트 7분 52초.jpg
이때 곧장 빠질 수 있었으나 이미 킨드레드로 변신한 니코인걸 다 아는 상황에서 6레벨 비에고에게 1인궁을 사용하고, 뒤늦은 합류를 했던 애니와 제리에게 그 자리에서 집중포화를 맞으며 제리가 선취점을 가져간다. 잡아낸 니코로 변신한 비에고가 점멸까지 활용해 도망가던 킨드레드를 묶었고, 킨드레드도 점멸을 쓰며 최대한 도망쳐봤으나 제리가 킬 캐치에 성공하여 더블킬을 달성한다.[29] 이 드래곤에서의 교전 바로 직전에 KT 바텀이 선 6렙 딜교환을 시도했으나 큰 이득을 보지 못하여 당연히 T1 바텀의 턴으로 넘어가야 했지만[30], 여기서 안그래도 높은 밸류를 가진 제리가 과성장한 탓에 팽팽했던 양 바텀의 기세는 물론 게임의 승기 자체가 니코의 하드 쓰로잉 단 한 번에 급격히 KT쪽으로 기울어져버린다.

KT는 첫 용 스틸 이후 2차 전령으로 미드를 밀고 3용까지 빠르게 확보하여 T1을 거세게 압박하자 T1은 불리한 구도를 타파하기 위해 교전을 최대한 피하면서 골드 차이를 1500선에서 더 벌어지지 않은 채로 성장에 집중하는 선택을 했다. 하지만 오브젝트 구도가 T1에게 불리했기에 급해진 T1은 4용 싸움을 준비했으나, 여기서 에이밍의 제리가 쿼드라킬을 몰아먹고 에이스를 거두고 화공 영혼까지 취하며 경기가 순식간에 기울어졌다. 그리고 에이밍은 펜타를 놓쳤다 ???: 펜타킬 그래도 많이 해봐가지고 별로 아쉽지는 않은 거 같아요...

그 뒤 바론 둥지에서 제우스를 고립시켜 먼저 잡아낸 KT는 순식간에 T1 본대를 물어버리고 제리가 트리플킬을 기록하고 5:0 에이스로 전멸시키고 바론까지 확보하여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T1이 본진에서 모든 걸 쏟아부어서 비에고는 먼저 잡아냈으나 제리를 마크할 수단이 전무해졌기에 에이밍이 앞대쉬 앞점멸을 다 써가면서 폭딜을 퍼부으며 T1진영을 초토화 시켰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KT가 1세트를 선취한다.

10.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28경기 2세트, year=2023, month=06, day=24
, bteam=T1, bresult=LOSS, rteam=KT, rresult=WIN, time=26:30
, bkill=7, bdeath=22, bassist=13, rkill=22, rdeath=7, rassist=72
, bgold=45.7, bbounty=1050 ,rgold=54.4,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T1, redteam=kt Rolster
, d_blueban1=세주아니, d_blueban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니코(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탈리야, d_blueban5=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sejuani, p_blueban2=vi, p_blueban3=neeko, p_blueban4=taliyah, p_blueban5=leblanc
, d_redban1=밀리오, d_redban2=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애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녹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milio, p_redban2=yuumi, p_redban3=annie, p_redban4=nocturne, p_redban5=poppy
, d_bluepic1=크산테, d_bluepic2=카직스, d_bluepic3=아지르, d_bluepic4=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ksante, p_bluepic2=khazix, p_bluepic3=azir, p_bluepic4=xayah, p_bluepic5=rakan
, d_redpic1=말파이트, d_redpic2=비에고, d_redpic3=트위스티드 페이트, d_redpic4=아펠리오스, d_redpic5=룰루(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malphite, p_redpic2=viego, p_redpic3=twistedFate, p_redpic4=aphelios, p_redpic5=lulu)]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Hextech, bluedragon2=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Ocean, reddragon2=Cloud
, reddragon3=Hextech, redsoul=)]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LCK Record Standing
파일:에이밍 200승.png
파일:kt 롤스터 로고.svg 파일:kt 롤스터 로고(다크모드).svg 파일:LCK_BOT_white1.png
Aiming 김하람
LCK 통산 200승 달성
전판 페이커의 니코의 플레이가 안 좋았기 때문인지 블루 사이드인 T1 쪽에서 오히려 니코를 밴 하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대신 T1은 아지르와 자야-라칸 바텀 조합을 선택하고, KT가 비에고와 아펠리오스-룰루 바텀 조합을 가져온다. 2페이즈에서 KT는 아지르를 상대로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가져온다. 그러자 T1은 무난하면서도 좋은 탑 선픽 카드로 크산테를, 남은 정글 중 제일 좋은 카직스를 가져왔고, 크산테가 탑으로 올라가는 게 확정된 상황에서 KT는 5픽으로 말파이트를 뽑으며 화끈한 조합을 완성한다.

초반에 페이커의 아지르가 비디디의 트페를 솔로킬을 내고, KT의 바텀 다이브 시도를 역으로 받아쳐 비에고를 죽이는 등 T1이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6렙 바텀칼궁을 통해 자야를 잡아내서 일부 만회했다.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간 상황에서 KT 진영 쪽 정글에 설치된 제어와드를 제거하기 위해 무리한 포지셔닝을 잡았던 카직스가 트페와 비에고에게 짤리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를 도와주러 왔던 아지르까지 잘릴 위기에 처해 T1 바텀이 커버를 올라오게 만드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아펠리오스는 다소 편안하게 비어있던 바텀 포탑 골드를 뜯으며 성장한다.

반반인 상황 2용 싸움에서 KT가 먼저 용을 치고 있고, T1에서 생존기가 있는 라칸과 카직스가 함께 용을 스틸하러 들어갔다가 실패하고 빠지는데, 비에고의 궁이 빠진 것을 본 페이커가 용 둥지 안에 들어와서 한타를 열었다. 하지만 비에고에게는 스턴이 남아 있었고, 아지르가 궁으로 토스할 타이밍을 놓치고 보니 아군은 한참 뒤에 있는데 페이커만 무리한 포지셔닝에 있게 되었다. 그래서 한타를 패배하던 와중 탑에서 기인만 텔포를 타며[31] 궁을 이용해 자야와 라칸을 마무리하여 라인에 남아있던 크산테를 제외한 T1 전원이 KT에게 잡아먹히며 아펠리오스가 괴물이 된다. 이후로는 기인의 말파이트가 완벽한 각으로 연이어 궁극기를 적중하는 멋진 플레이를 선보이며 바론까지 섭취하고, KT가 탑에서 타워다이브를 길게 가져가며 3대3 교환을 하는 손해를 보지만 얼마나 KT가 유리한지 알수 있던 시점이었다. T1은 4용도 스틸하는 등 조금씩 반격하나 했지만, 미드에서 쫓겨나는 상황에서 말파이트의 궁극기가 자야와 아지르에게 정확히 적중하면서 산화하며 게임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남은 인원들도 미드를 밀고 들어오는 KT에게 모두 죽고 에이스가 뜨면서 KT가 승리를 거두었다.

기인이 페이커와 구마유시가 뭉쳐있는 각을 정확하게 보고 궁극기를 사용하는 슈퍼플레이를 여럿 보여주며 말파이트 연패도 끊고 POG를 가져간다.

KT가 스프링때도 자주 보여줬던 조합의 한계를 뛰어넘어 승리를 거둔 경기를 또다시 추가했다. 기인의 말파이트와 비디디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분명 이 선수들만이 사용하는 일종의 시그니쳐 픽이자 필살기이지만, 챔피언 특성상 라인전에서는 크산테와 아지르 상대로 CS만 따라가면서 버틸 수 밖에 없는, 주도권이 없는 매치업이었다. 상대 바텀 또한 생존력이 어느 정도 보장되는 자야 라칸 듀오였기 때문에 실제로 게임 초반에는 미드에서 선취점을 내주거나 바텀에서 비에고가 다이브를 시도하다 죽기도 했으나, KT는 첫번째 트페 궁으로 자야를 잘라내는 것을 시작으로 완벽한 팀워크[32]를 통해 주요 교전과 한타에서 모두 대박을 터뜨리며 게임을 가져왔다.

10.3. 총평

파일:20230624_T1 vs KT.png
이현우: 그 오랜 숙원 사업을! 얼마만인가요! 얼마만!
전용준: 통신사 대전 KT 승! 오타 아닙니다![33] 통신사 대전 KT 승!
이현우: 그냥 롤러코스터 화성까지 갑니다 이거!
KT의 여름은 끝없이 활활 타오르고 있다. KT는 압도적인 체급을 보여주면서 여름처럼 타오르는 기세로 마침내 매치 10연패를 안긴 천적 T1을 2대0 셧아웃으로[34] 화끈하게 밀어버리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KT는 5명 모두가 절정의 폼을 보여주며 게임을 승리로 이끌었다. 에이밍은 제리와 아펠리오스로 2세트 내내 1데스밖에 내주지 않으며 폭발적인 데미지를 뽑아냄과 동시에 라인전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으며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고, 리헨즈는 라인전과 시야 관리를 넘어 게임 전반에서 케리아보다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며 판정승을 거두었다. 비디디는 필밴급으로 꼽히던 니코를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세트에서는 자신만의 픽인 트위스티드 페이트로 초반에는 라인전 단계에서 아지르를 상대로 솔킬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에는 종횡무진 활약하여 궁극기와 골드 카드를 통한 플레이메이킹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커즈는 적절한 스킬 활용과 무빙 컨트롤, 그리고 과감한 결단을 통하여 상대의 공격을 흘려내면서도 아군에게 유리한 상황을 계속해서 만들어냈고, 정글러 간의 싸움에서도 사릴 때는 사리다가 해줘야할 때에 확실하게 이득을 만들어내며 초중반 게임의 흐름을 가져오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 기인은 1세트에서는 잠그는 픽인 그라가스로 앞라인에서 든든한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2세트에서는 자신만의 픽인 말파이트를 꺼내들어서는 가공할 수준의 궁극기 적중률을 보여주며 왜 자신이 POG를 받을 자격이 있는지를 실력으로 보여주었다.

또한 팀원들 간의 팀워크 또한 매우 좋았고, 게임 내내 팀적인 실수도 2세트의 무리한 다이브로 2차 타워 프리딜을 허용해 3:3 동수교환이 나온 것 외에는 딱히 보여주지 않으면서 상대가 반격할 겨를도 없이 매우 빠르게 롤러코스터를 끝없이 하늘로 올려버리는 데에 성공했다.

반대로 T1은 서머 시즌 고민이 더욱 커지게 되었는데, 먼저 오너가 커즈에게 정글 싸움에서 완패했다는 뼈아픈 상황이 나왔다. 1세트 때 킨드레드로는 초반에 비에고의 정글링을 훼방놓으며 카정도 성공하고 성장 차이를 벌리는듯 싶었으나, 그 이후로는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그로 인해 킨드레드의 핵심인 표식 스택 또한 제대로 쌓지 못하면서 무색무취하게 게임에서 지워졌다. 2세트 때 카직스로는 팀이 어느 정도 이득을 벌어들이며 굴려나가는 듯했으나 제어 와드를 지우다가 커즈가 과감하게 점멸-W에 궁극기까지 쏟아붓는 결단[35]을 하면서 말그대로 비명횡사하고 말았고, 그 이후로는 또다시 게임에서 지워져버렸다. 두 세트 모두 극초반에는 본인이 상대보다 유리한 지점을 선점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그대로 그것을 내준 것도 뼈아픈 상황.

페이커의 부진도 한몫했다. 현 메타챔인 니코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며 블루 진영에서 밴을 하는 밴픽 창조손해를 내고 있으며, KT전 아지르는 안좋은 교전을 크게 열며 KT전 패배의 가장 큰 원흉이 되었다. 아군의 상황과 구도를 면밀히 살피지 않고 싸움을 걸거나, 상대의 기습에 뒤늦게 반응하여 손해를 누적하는 등의 모습이 나오며 집중력이 떨어진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과거 니코를 사용할 때 귀신같은 분신 낚시 등으로 상대를 농락하며 게임을 캐리한 전적이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의심되는 상황.

이렇게 정글과 미드가 부진하니 상대에게 그대로 밀리는 장면이 나오고, 탑도 바텀도 덩달아 별 힘을 못 쓰는 등 여러모로 부정적인 영향이 겹치고 있다. 게다가 멘탈이 나갔는지 크고작은 실수들이 나오는 것이 안타까운 부분. 거기에 kt전 2세트에 경우는 제리를 픽할 수 있었음에도 자야를 픽했고 타 팀에 경우는 비슷한 상황에서 제리를 픽하는 경우가 더 많음으로 이는 구마유시의 제리 숙련도 문제로 보이는데 다음 패치로 제리가 너프를 많이 먹긴하지만 언제 제리가 메타픽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이는 고쳐야 할 부분으로 보인다.

가장 큰 문제는 이렇게 불안정한 폼을 보이는 와중에 밴픽적인 부분은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고밸류 조합이 대세인 현 메타에서 T1은 상대적으로 밸류가 낮은 밴픽이 완성될 수는 있어도 이번 매치에서 객관적으로 낮은 밸류의 밴픽을 시도한 적은 없었다. 현 T1은 바텀이 메인 캐리를 맡고 미드가 메이킹을 담당하며 상수인 탑과 정글 중 하나 이상은 반드시 캐리형 딜러 챔피언을 해야 후반 밸류를 맞출 수 있는데, 단순히 미드가 상수이자 메인 캐리를 맡는 여타 강팀들과 달리 이게 워낙 비효율적인지라 다른 매치들에서의 세트 패배처럼 챔피언 및 조합 운용 방식에서 지속적으로 약점을 드러내게 되었다.

종합적으로는 이 모두를 총괄하고 이끌어야 할 감코진의 책임도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폼이 좋지 않은 라인에는 저점이 높은 안정된 픽을 쥐워줘서 망하더라도 1인분이 가능한 챔피언을 쥐어주고, 확실한 강점이 있는 라인을 밀어줘서 팀적 강점을 살리는 것이 우선인데 이번 주차의 T1은 오히려 폼이 안좋은 정글 라인을 중심으로 캐리하는 전략을 짜왔고 그 결과 정글이 망하면서 바텀 캐리력도 망하는 그림이 나와버렸다. 특히 선수들 개개인이 잘다루는 픽들을 과감히 유기시키고 낮은 티어의 픽들을 고르는 밴픽 문제가 또다시 터졌기에 감코진의 각성과 객관화, 제대로 된 분석이 필요한 상황이다.

11. 29경기 NS 1 : 2 DRX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정규시즌 29경기
(2023. 06. 25.)
Nongshim
RedForce
1 2 DRX
× × ×
1승 5패 결과 1승 5패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정규시즌 29경기 Player of the Game
1세트 2세트 3세트
안현서
(FIESTA)
박석현
(Paduck)
유수혁
(FATE)
새터데이 쇼다운에 이은 선데이 다운쇼 스프링에 이어 서머에도 출발이 좋지 않은 양 팀의 탈꼴찌가 걸린 매치이자 시즌 1호 동부리그 멸망전. 스프링 때는 1, 2라운드 모두 3꽉까지 가는 혈투 끝에 양 팀이 1승 1패를 주고 받았었다. 그러나 현재 팀의 경기력이나 내부 사정 등은 DRX가 훨씬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농심은 시즌 시작 전 쿼드를 영입하고 바텀 폼을 끌어올리는 등의 이런저런 보강 끝에 적어도 스프링에 비해서 경기력 자체는 조금이라도 더 올라왔으며,[36] 작년처럼 팀 내외로 구설수가 있거나 하지도 않다.

반면 DRX는 경기력이 엉망인 것은 당연하고 이해할 수 없는 주전 기용이나 팀원 간의 불신 및 공개 저격 인터뷰 등 팀 내부 상황까지 처참한 모습을 보였다. 여러모로 악재가 겹친 상황인데, 어차피 두 팀 다 멸망전이니만큼 경기력은 어쩔 수 없다 치고 최대한 매치승이나 세트 득실을 잘 챙기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의 경기에 있어서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바로 미드와 바텀. 특히 두 팀의 미드 라이너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 그런 면에서 보았을 때 어느 쪽 미드 라이너가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지가 지켜볼 만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닐라로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여준 지우와 약한 라인전 체급이라는 신인의 한계에 부딪혀 고전하고 있는 파덕 중에서 누가 우세를 점할지도 관심이 가는 부분.

11.1. 1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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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LCK Record Standing
파일:피터 500어시.png
파일:농심 레드포스 로고.svg 파일:LCK_SUP_white1.png
Peter 정윤수
LCK 통산 500 어시스트 달성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CK Summer
파일:volibear_portrait.png 볼리베어 464일 만에 등장
지난 경기: 2022. 03. 18. 스프링 9주차
KT Rascal
농심은 미드에 지난 경기 교체 출전한 피에스타가 출전한다.

농심이 뽀삐-아지르와 함께 바루스를 가져갔고 DRX는 세주아니-트리스타나와 제리를 선택한다. 2페이즈에서 DRX가 볼리베어를 가져오며 탑 볼리베어로 상대 농심의 레넥톤을 상대하는 전략을 선택했다.[37]

라인전이 무난하게 흘러가던 와중 농심이 첫 용을 챙기자 기분이 나빠진 DRX가 전령을 시도하다가 농심의 위협에 한 발 물러난다. 그런데 DRX가 굴하지 않고 농심의 눈치를 보며 다시 전령 트라이를 하던 중 극대노한 농심이 5인 전원 전령에 모여 달려들고 이에 DRX는 전령을 얼른 먹은 후 라스칼이 달려들며 한타가 벌어졌지만 든든의 레넥톤이 이미 파고든 상황이어서 한타 구도가 불리한 상태로 억지 싸움을 연 결과 1킬을 따고 3데스를 주면서 손해를 왕창 봤고, 결국 2용을 먹으려다가 농심의 위협에 그마저도 내주고 만다. 그걸로도 모자라서 미드에 풀었던 전령도 실비가 뽀삐 궁으로 홈런시키며 0채굴로 사라지면서 벌써부터 먹구름이 끼기 시작한다.

잠시 소강상태에서 농심은 2번째 전령을 챙기고 DRX는 용 스택을 끊기 위해 드래곤 둥지에 모이는데, 여기서 DRX는 라인을 대놓고 버리는 선택을 하고 그 결과 농심이 미드에 풀어둔 전령이 미드 1차 - 2차 - 3차를 죄다 날려버리며 고속도로를 개통한다. 궁지에 몰린 DRX는 일단 실비를 빡딜로 잡아낸 다음 주한이 아직 살아있으니 드래곤 사냥을 시도하는데, 그 와중에 농심도 어느 정도 재정비를 거친 후 마치 실비가 살아있는 것마냥 용을 사냥하며 싸움을 유도한다. 농심의 권모술수에 제대로 낚인 DRX는 든든이 또 딜러진에 이미 파고든 상태로 시작하는 불리한 한타를 하게 되고, 라스칼이 이니시를 걸어보려 했지만 피에스타가 아끼고 아끼던 궁극기를 써서 차단벽을 세우며 한타에서 또다시 원딜 - 미드 - 정글이 죄다 끊긴데다 그 킬이 깔끔하게 아지르 - 바루스에게만 들어가면서 안 봐도 되는 손해를 괜히 보는 창조적 운영을 하면서 팬들의 탄식을 자아낸다.

이후, 농심이 잘 큰 아지르를 이용해 몰래바론에 성공. 파죽지세로 DRX의 넥서스를 향해 진격하며 무난하게 승리를 쟁취한다. DRX에게 단 하나의 포탑도 내주지 않은 것은 덤.

11.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29경기 2세트, year=2023, month=06, day=25
, bteam=DRX, bresult=WIN, rteam=NS, rresult=LOSS, time=33:46
, bkill=16, bdeath=10, bassist=41, rkill=10, rdeath=16, rassist=28
, bgold=65.2, bbounty=0 ,rgold=57.6,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DRX, redteam=Nongshim RedFo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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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Chemtech, bluedragon2=Mountain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Infernal, reddragon2=Mountain
, reddragon3=Mountain, redsoul=)]
농심이 니코를 풀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블루 진영 DRX가 니코 밴을 하게 된다. 농심은 마오카이-트리스타나와 바루스를 가져오고, DRX는 레넥톤-세주아니-르블랑 상체 조합을 구성한다. 2페이즈에서 DRX는 제리-라칸 바텀 조합을 구성했고, 농심은 사이온과 룰루를 픽하며 밴픽이 마무리 된다.

초반 타이밍에 DRX 측에서 집요하게 피에스타의 트리스타나를 노렸으나 트리스타나의 W로 살아가고, 이후 주한이 바텀 갱을 찌른 것도 점멸만 소모한 채 무위로 돌아가며 DRX가 썩 좋지 않게 게임이 풀려나갔다. 그런데 오랜만에 원장 시절의 기억을 되살린 라스칼이 타워를 허깅하고 있던 사이온을 원맨 다이브를 쳐서 잡아내며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미드 쪽에서 점멸이 빠진 세주아니가 잡히긴 하였으나 이렇다 할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고, 세주아니는 살아나자마자 바로 상대 탑 쪽의 돌거북쪽을 들어가 레넥톤에게 마오카이 킬을 먹여주며 라스칼을 크게 키워주게 된다. 이후 농심이 용을, DRX는 전령을 먹고 미드에 푸는 선택을 하며 1세트에 비하면 DRX가 꽤나 초반을 잘 넘기게 된다.

이후 DRX는 잘 큰 레넥톤을 앞세워 한타를 시도하나, 3용 한타에서는 세주아니의 강타가 없는 상황에서 용을 치는 무리수를 뒀다가 마오카이에게 용 스틸을 당하고 상대를 전원 살려보내지를 않나, 바론 앞 한타에서는 레넥이 뒷텔을 타고 덮쳤으나 되려 농심 측의 침착한 대처로 잘 큰 레넥이 끊기는 등 전혀 이득을 못 보고 되려 패퇴하게 된다. 그러나 농심 역시 3용 타이밍에 딜러가 아닌 마오카이가 혼자 용을 치러가는 실수를 하게 되고, 여기서 DRX의 혼신의 바론 버스트에 한타 승리까지 겹치며 파덕의 제리가 모처럼 과성장을 하게 된다.

직후 미드 대치 상황에서 페이트가 혼자 바텀 2차포탑까지 밀었는데 농심은 이를 잡기 위해 마오카이와 트타를 파견보냈다. 페이트가 마오카이 궁에 점멸을 이상하게 쓰며 대응했고 잡혀버렸지만 미드 1차와 탑 1차를 날리는데 성공했다. 그 뒤 4용 한타에서 피에스타가 다소 안일한 부쉬 플레이를 하다 물려서 터져버리고, 여기서 농심 측 선수들이 미드 없는 투원딜 조합으로 4 vs 5 한타를 거는 이해할 수 없는 판단을 하게 되고, 그나마 바루스의 괴물같은 카이팅으로 처절하게 저항하긴 하였으나 결국 사이온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전사하며 안 그래도 과성장한 제리가 걷잡을 수 없이 커버리게 된다. 이후 제리의 성장에 자신감이 붙은 DRX는 먼저 바론을 치는 선택을 하고, 여기서는 되려 농심측이 우왕좌왕하다 이니시도 걸지 못하고 패퇴하다가 딜러진이 모두 쓸리며 DRX가 8세트 연패 끝에 1승을 거두게 된다.

양측 모두 어지러운 경기를 선보이긴 했지만 DRX 입장에선 모처럼 과거의 편린을 찾은 라스칼이 라인전 솔킬부터 바텀 라인 풀어주기, 한타 어그로 등등 DRX의 초반을 혼자 짊어져서 캐리한 한 판이었다. 그러나 정작 POG는 원딜이 받았다[38] 반대로 농심은 잘 큰 레넥톤도 잘 대처하며 모처럼 2:0 셧아웃 승리를 거두는 듯 싶었으나 약팀인주제에 롤드컵 진출은 따놓은듯한 강팀같은 오만에 찌든 게임 플레이와 바론이 나온 타이밍에 마오카이가 홀로 용에 갔다가 바론을 내주는 무뇌 운영으로 실책을 범하였고, 이후 4 vs 5 싸움을 걸어서 스스로 제리를 키워주는 이해할 수 없는 오더 끝에 참패했다. 만약 농심이 정말로 승리가 간절한 팀이었다면 마오카이&바루스 조합이 바론으로 가 포킹으로 적에게 압박을 가하고 트타가 용을 먹는 운영으로 DRX을 압박하고 차근차근 말려죽여나가며 본인들의 장점인 전투로 승리를 했을 것인데 아쉬울 따름. 다만 이긴 DRX도 페이트의 이상한 점멸 선택으로 인한 죽음 등 의아한 플레이가 부분부분 보였다.

11.3. 3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29경기 3세트, year=2023, month=06, day=25
, bteam=NS, bresult=LOSS, rteam=DRX, rresult=WIN, time=36:36
, bkill=6, bdeath=14, bassist=13, rkill=14, rdeath=6, rassist=38
, bgold=60.1, bbounty=0 ,rgold=68.8,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Nongshim RedForce, redteam=DRX
, d_blueban1=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마오카이, d_blueban4=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애니(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yuumi, p_blueban2=leblanc, p_blueban3=maokai, p_blueban4=rakan, p_blueban5=annie
, d_redban1=밀리오, d_redban2=아지르, d_redban3=니코(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트리스타나, d_redban5=룰루(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milio, p_redban2=azir, p_redban3=neeko, p_redban4=tristana, p_redban5=lulu
, d_bluepic1=크산테, d_bluepic2=세주아니, d_bluepic3=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아펠리오스, d_bluepic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ksante, p_bluepic2=sejuani, p_bluepic3=jayce, p_bluepic4=aphelios, p_bluepic5=nauti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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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Mountain, bluedragon2=Chemtech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Infernal, reddragon2=Infernal
, reddragon3=Infernal, redsoul=Infernal)]
이현우: 이런 낚시 플레이나 시야 잡는 개념이 DRX가 좀 더 앞서있죠!
임주완: 맞아요. DRX선수들이 농심 선수들에 비해서 교과서는 훨씬 더 많이 읽었거든요. 그런 정석적인 것들을 잘 이용하는 거죠.
양팀 모두 아펠과 제리를 나눠먹으며 "후반 가자!"를 선언하였고 농심 측에선 라스칼을 저지하기 위해 크산테로 안티캐리로 대처하는 픽을 고른다. 반대로 DRX는 윌러 말고는 픽하면 다 졌던 이번 패치 최고 패귀픽인 정글 오공을 픽하게 된다.

초반만 해도 주한이 안일하게 바텀 갱을 왔다가 역갱 맞고 아펠에게 퍼블을 허용한 것도 모자라서 파덕의 제리가 풀스펠을 들고 노틸 Q를 맞고 그대로 터지는 등 DRX가 또 다시 라인전부터 압살당해서 패배하는 듯 했다. 하지만 DRX는 라인전 손해를 감안하고서라도 아득바득 전령을 먹어서 농심의 미드 1차를 먼저 날리는 데 성공했고, 여기서부터 역전의 서막이 오르게 된다.

위에 인용문에도 나와있지만 현재 체급은 많이 떨어져있을지라도 베테랑들로 구성된 DRX 선수들인만큼[39] 정석적인 운영법에 있어서는 도가 튼 선수들인데, 이것이 농심 선수들 특유의 포탑 없는데도 있는 것처럼 행동하기 전술을 제대로 카운터쳤다. 농심은 1, 2세트에 하듯이 미드 1차가 없음에도 있는것처럼 아펠리오스가 다소 앞쪽에서 오버파밍을 하고 있었는데 DRX 선수들은 이를 놓치지 않고 아펠을 제대로 공략하여 2연속으로 짤라내는 데 성공하였고, 그나마 첫 데스는 사이드 이득을 보고 있어서 해프닝에 불과하였으나 아펠의 2번째 데스가 DRX의 바론으로 직결되며 큰 손해를 보게 된다.

결국 2세트에 이어 파덕의 제리가 또다시 과성장을 하게 되었고, 여기에 집중력이 흐뜨러진 피에스타가 짤린 것과 더불어 최후의 한타마저 뒷쪽에 숨어있던 레넥톤을 잡느라 농심 딜러진이 모두 빠진 상황을 틈타 DRX가 화염 영혼을 완성시켰고 그대로 라스칼만 내준 채 한타 에이스를 띄우며 감격적인 첫 승에 성공한다.

11.4. 총평

파일:20230625_NS vs DRX.png
기나긴 연패 끝에 드디어 DRX가 첫 승을 거두었다. 1세트만 해도 농심에게 휘둘리면서 완패하며 세트 7연패를 달성하면서 또 다시 전패탈출에 실패하는 듯 보였으나 2세트 상대의 실책을 틈타 기적같은 역전승에 성공하였고, 이후 3세트는 초반 다소 부침이 있었으나 2세트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승리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승리의 수훈갑은 단연 라스칼과 주한. 라스칼은 스프링 시즌 초반에 보여주던 괴물같은 원장 폼으로 오랜만에 복귀하여 라인전부터 운영, 한타까지 통나무를 짊어졌고 주한은 라이너들이 폭발하면서 함께 쓸려나갔던 젠지전과 달리 비록 부침이 조금 있었다고는 하나 맹활약하는 라스칼을 잘 보좌하며 승리에 주춧돌을 놓았다. 그 외에도 이제는 원래도 안 좋았던 라인전 피지컬에 이니시 각마저 박살났다고 평가받은 베릴도 모처럼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다만 POG를 받았다고는 하나 딜러진인 미드와 원딜은 여전히 불안 요소가 남아있다. 특히 원딜러 파덕의 경우 비록 상성픽이라고는 하나 상대 원딜인 지우에게 3세트 내내 라인전에서 크게 밀리며 향후 강팀 원딜들과의 매치를 걱정하게 만들었다. 그나마 다음 경기가 같은 동부 팀인 OK브리온과 리브 샌박이지만 소속 원딜러 헤나, 테디가 이름값이 있는 선수인 만큼, 확실히 준비해서 최소한 1라운드에 3승을 무조건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해야할 듯으로 보인다.

반면 농심은 1세트 완승에 도취되어, 본인들이 강팀인거마냥 상대를 무시하는 운영을 펼치다 결국 역전패를 당하며 연패탈출에 실패, 남은 대진을 감안하면 사실상 1라운드 최하위를 확정짓게 되었다. 분명 교전력과 피지컬은 살아 있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중요한 한타에서 4 vs 5를 걸어서 상대 하이퍼캐리 원딜을 키워주거나 대치 상황에서 굳이 딜러가 혼자서 라인정리를 하러갔다 짤리는 등 아주 기초적인 부분에서 실책을 연이어 저지르며 역전패 했기 때문에 데미지가 클듯 보인다.

지우는 지난 경기 닐라에 이어서 오늘도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며 앞으로를 기대할만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다른 4명은 이젠 기대하는 것조차 아깝게 느껴질만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팀적인 플레이와 운영이 망가진 것도 컸지만 특히 피에스타는 중요 순간마다 본헤드 플레이를 보여주며 팬들과 감코진의 머리를 아프게 했는데, 쿼드도 좋지 못한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어보인다. 농심 미드 밸런스 게임 : 스타든 롤이든 이제동인 쿼드 vs 자멸 아님 무색무취의 피에스타

이번 경기 결과로 인해 DRX>농심>OK브리온>디플러스>DRX 상성관계가 완성되었다. 스코어가 모두 2:1이라는것은 덤.

또한 이번 경기 결과로 DRX가 전패에서 벗어나면서 4대 리그 중 전패 팀이 FlyQuest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12. 30경기 BRO 0 : 2 HLE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정규시즌 30경기
(2023. 06. 25.)
OKSavingsBank
BRION
0 2 Hanwha Life
Esports
× × - -
1승 5패 결과 4승 2패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정규시즌 30경기 Player of the Game
1세트 2세트
김건우
(Zeka)
김태민
(Clid)
최악으로 시작했던 초반을 넘기고 어느덧 동부의 왕을 노리는 위치에까지 온 OK브리온이 지난 시즌 서부 수문장 한화생명을 만난다. 기본적으로 한화생명이 자신보다 체급이 낮은 팀, 라이너들은 정말 깔끔하게 압살하는만큼 체급이 낮다는 평가를 듣는 OK브리온의 라이너들이 잘 버텨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40] 다만 OK브리온의 정글러인 엄티의 초반 설계와 메이킹 능력은 T1같은 강팀조차 일순간 고전시킬 정도이므로 정글러가 약점인 한화생명은 이 점을 찔리지 않게 경계할 필요가 있다.

OK브리온 입장에서는 강팀을 상대로 업셋을 일으켰던 디플러스전을, 한화생명 입장에서는 저력 있는 약팀을 깔끔하게 제압했던 광동전을 떠올리며 최선을 다해야 하는 매치가 될 것이다. 특히나 한화생명이 정글쪽에서 초반 운영이 약하긴 하나 약한 초반 운영을 메꾸는 강력한 체급을 강점으로 내세워 확실히 보장된 리턴을 보여주는 미드와 원딜이 있는 팀이고 OK브리온의 경우 번뜩임은 있으나 기본적으로 체급이 강한 느낌이 옅고 후반의 집중력이 매우 부족한 팀인 만큼 이런 점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문제로 보인다.

여담으로 3주차에서 리브 샌박과 한화생명, OK브리온이 서로 돌아가면서 맞붙는데 현재 상황에서 이번 경기가 OK브리온이 한화생명 상대로 승리를 거머쥔다면 3팀끼리 단독 주차에서 가위바위보 구도가 성립된다. 또한 이번 경기를 한화가 이긴다면 최소 공동 3위가 된다.

또한 양팀간의 맞대결은 21 서머 1라운드부터 23 스프링 2라운드까지 8연속으로 풀세트 접전이 나왔는데 그런 기록이 이어질지도 포인트.

OK브리온측에서는 OK저축은행 신미경 전무가 직접 직관을 나왔고, 한화생명 응원석에는 모기업 야구 팀의 팬이자 브리온 학원의, 매직박 박정민이 직관을 했다.

12.1. 1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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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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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Hextech, reddragon2=Hextech
, reddragon3=Hextech, redsoul=)]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CK Summer
파일:reksai_portrait.png 렉사이 464일 만에 등장
지난 경기: 2022. 03. 18. 스프링 9주차
KT Cuzz
이현우: OK 브리온도 빌드업은 좋았어요. 밴픽적으로도 다 일리도 있었고 바텀에서 바루스를 뽑은 덕분에 그걸 통해서 이득도 봤고 킬도 많이 먹었고. 그런데! 한화생명 상대로는 템포가 끊기면 안됩니다!
OK브리온은 그라가스, 아지르, 바루스를 가져가고, 한화생명은 레넥톤-세주아니-요네로 상체를 구성한다. 2페이즈에서 한화생명은 카이사-블리츠크랭크로 바텀 조합을 구성하며, OK브리온은 렉사이[41]와 레오나를 픽한다.

이현우 해설의 말마따나 OK브리온도 초반의 설계가 매우 좋았다. 이른 시간에 2용을 먹고 킬 스코어도 챙겨가는등 긍정적인 지표가 있었으나 귀신같이 15분이 넘어가자마자 3용 교전에서 패배한다.

한화는 제카의 활약이 눈부셨는데, 전 교전에서 플래시 빠진 렉사이를 잡아내고 본대 한타가 밀리고 있는 와중에 궁으로 들어가 헤집고 광역 에어본도 여러번 넣으며 불리한 경기를 뒤집는다. 이렇게 요네가 초중반을 책임지며 꾸준히 압박을 가해주자 중후반에 접어들어선 바이퍼의 카이사가 마무리를 책임져주며 굉장히 좋은 팀플레이를 보여줬다.

중간에 바론스틸 장인에포트의 레오나가 피가 136남은 바론을 궁으로 스틸하는 해프닝이 있긴 했으나 어디까지 해프닝이었고 오히려 바론을 뺏기자 눈이 뒤집힌 한화생명이 바론을 먹기라도 한 것마냥 타워를 밀어버리고 꾸준한 교전으로 상대를 잡아먹으면서 기를 완전히 죽여버리고 이후 무난한 한타로 한화생명이 압살하며 승리를 거둔다.

한화생명은 전라인 주도권이 전무한 기적의 밴픽을 짰는데도 불구하고 챔피언 밸류와 압도적인 체급으로 이를 커버하는데 성공하면서 왜 자신들이 한화'체급'생명 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특히나 미드의 경우 요네가 아지르 상대로 라인전에서는 꽤나 쉽지 않은 상성임에도 오히려 아지르를 라인전 단계에서 압도하고 한타에서도 맹활약하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12.2. 2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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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tch=정규시즌 30경기 2세트, year=2023, month=06, day=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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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ban1=neeko, p_redban2=poppy, p_redban3=renekton, p_redban4=gragas, p_redban5=ksante
, d_bluepic1=카밀, d_bluepic2=마오카이, d_bluepic3=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아펠리오스, d_bluepic5=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camille, p_bluepic2=maokai, p_bluepic3=jayce, p_bluepic4=aphelios, p_bluepic5=yu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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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 bluedragon2=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Chemtech, reddragon2=Infernal
, reddragon3=Ocean, redsoul=Ocean)]
임주완: 한화생명이 상대를 짜증나게 하는 플레이를 너무 잘해요. 초중반에 미드와 정글이 흔들어주고 그러면서 킹겐도 같이 흔들어주고 경기 후반가면 또 바이퍼가 흔들어주면서 다 정리해줘요.
이현우: 요즘 한화체급생명이란 말이 어울릴 정도로 진짜 체급으로 정리를 다해줘요. 너무나도 뻔한 패턴이지만 그걸 뚫기가 너무 어려워요.
전용준: 동부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이제 서부로 향하는 한화생명입니다!
OK브리온이 초반 갱킹으로 바이퍼의 트타를 잡아내나 그 이후론 탑쪽에선 나르가 모건의 카밀을 시종일관 압박하면서 곡소리를 내는 상황에 다다르고 전령 한타에서도 클리드의 세주아니가 전세트의 바론 스틸에 사죄하듯 칼스틸을 해내고 트타도 킬을 가져가면서 한화생명이 웃기 시작한다.

그 이후론 클리드의 세주아니가 제카의 요네와 합을 맞추며 아이보리의 제이스를 계속 잡아내면서 제카의 요네를 괴물로 성장시키고 요네가 등장하면 OK브리온의 멤버들은 허겁지겁 도망가는 지경까지 되는데 탑쪽의 카밀도 정글쪽의 케어로 성장시켜줘야 하지만 어떤 지원도 없이 방치되면서 그대로 망하고 만다.

결국 OK브리온이 모든 멤버를 투자하며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탑 타워를 미는데 오히려 한화생명은 바이퍼가 포골 먹고 미드에선 클리드와 제카가 또 아지르를 잡아내면서 OK브리온에 균열을 만들기 시작하고 이후 교전과 한타때마다 엄티의 마오카이가 스펠이 빠지거나 혹은 죽는 구도가 나오면서 처참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그래도 그 와중에 킬을 챙긴 헤나의 아펠이 고군분투하나 너무나 심각하게 벌어진 상황을 메꿀 순 없었고 이후 한화생명이 체급으로 그냥 찍어누르면서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간다.

12.3. 총평

파일:20230625_BRO vs HLE.png
이현우: 브리온이 초반엔 정말 좋았거든요? 그런데 중반부터 가면 갈수록 꼬이기 시작해요.
한화'체급'생명이 왜 자신들이 동부학살자인지 증명했다. OK브리온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면서 자력으로 3주차 단독 3위를 확정지었다.

한화생명은 오늘 모든 경기에서 초중반을 책임지는 미드, 중후반을 정리하는 원딜의 구도로 좋은 팀플레이를 보여주며 승리를 가져가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미드와 정글의 합에서 나오는 세트플레이 설계도 좋았고 이런 초중반의 우위를 원딜인 바이퍼가 이어받으며 정리해주는 깔끔한 전개가 인상적이었던 편이다. 특히나 제카는 2부 미드는 자신의 상대가 못 된다는 듯 말 그대로 라인전부터 아이보리를 초전박살내버리며 "너는 서열싸움에 낄 자격이 없다."고 말하는듯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한화생명이 초반은 좀 힘들어도 후반으로 갈수록 포텐셜이 올라가는 고밸류의 픽들을 중점으로 하는 밴픽 전략을 짜면서 재미를 많이 보는데 탑쪽에선 레넥톤이나 사이드의 밸류가 좋은 나르, 미드에선 주류픽인 아지르를 상대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요네, 원딜쪽에선 아펠, 제리, 트타같은 후반 밸류가 좋은 픽들을 가져가면서 그 픽들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타이밍까지 본인들의 장점인 체급으로 버티며 자세를 잡다가 타이밍을 잘 보고 상대에게 어퍼컷을 날리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음 주부턴 마지막 5주차의 농심전 이전까지 디플러스 - 젠지와의 서부 2연전이 시작되며 한화생명이 정말로 강해졌는지 시험받는 기간이니 한화생명은 이 강점을 서부팀을 상대로도 증명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OK브리온의 경우엔 역시나 초반 설계 좋았다. 정작 그것으로 본 이득을 굴리는 힘이 너무 부족해서 끝내 패배하고 말았다. 헤나의 경우엔 3주차까지 원장롤을 하며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이보리가 카리스에 비하면 뭔가를 만들려는 플레이는 좋으나 기본적으로 챌린저스에 뛰다 허겁지겁 콜업이 된 선수인 만큼 그 한계가 너무나 뚜렷하게 보이고 있다. 이현우 해설 말마따나 OK브리온의 초반 설계나 이득을 챙겨가는 부분은 긍정적이었으나 15분이 지날수록 체급 차이를 드러내며 속수무책으로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13. 3주차 결산

13.1. 메타/밴픽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3주차 밴픽률
순위 챔피언 (가나다 순) 밴픽률 (횟수) 승률 (선택 횟수)
1 니코 / 밀리오 / 유미 100% (24) 33.3% (3) / 44.4% (9) / 50% (8)
4 레넥톤 / 르블랑 / 세주아니 95.8% (23) 61.5% (13) / 33.3% (6) / 50% (12)
7 바이 87.5% (21) 80% (5)
8 뽀삐 / 아지르 / 아펠리오스 79.2% (19) 87.5% (8) / 61.5% (13) / 58.3% (12)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3주차 진영별 데이터
BLUE <colbgcolor=#fff><colcolor=#000> 22회 <colbgcolor=#1c192b> 선택 <colbgcolor=#fff><colcolor=#000> 2회 RED
11승 11패 선택 전적 2승 0패
11 승리 13
선택 전적: 진영 선택 팀의 선택 진영 전적 (예: BLUE 선택 팀의 BLUE 전적)
승리: 해당 진영 '선택 전적' 승리 수 + 상대 진영 '선택 전적' 패배 수[42]
여전히 진영 선호는 블루가 많긴 해도 일부 팀들이 레드 진영을 선택했고 이를 승리로 연결시키기까지 하였다.

14. 팀별 리뷰

상위권 팀들의 희비가 제대로 엇갈렸다. 여전히 젠지는 막강한 전력으로 전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그리고 서머의 KT가 결국 2위 싸움에서 가장 중요할 수 있는 통신사 대전에서 2대0으로 T1에게 크게 승리하며 기존 젠티구도를 깨고 선두 싸움의 새로운 크랙으로 떠올랐다. 또 이 덕분에 젠지와 KT를 제외한 모든 팀이 득실 관리가 엇비슷해졌고, 때문에 중위권 순위에 큰 지각변동이 일어날수도 있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반면 하위권 3팀은 여전히 서로 사이좋게 못난이 삼형제를 찍고 있다. OK브리온은 디플러스 잡고 전패, 농심은 DRX에게, OK브리온은 농심에게 패한 결과 1승 5패 -7~8이다. 광동이 상황이 안 좋지만 이미 못난이 삼형제는 전부 2:0으로 압살했고 리브 샌드박스도 어지간하면 DRX에게 질 일이 없기에 1라운드 6-7위는 사실상 KDF-LSB전에서 갈릴 전망이다.

14.1. Gen.G

1위 / 6승 / +9
R1 잔여 대진 : BRO - HLE - LSB

예상대로 DRX는 완파하였고, 디플러스전을 다소 아슬아슬했지만 결국 승리를 가져오며 여전히 전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44]

젠지의 현재 최고의 호재라면 점점 도란의 폼이 회복되고 있다는 점으로, 여전히 라인전 단계에서는 불안한 점들이 나타나고 있지만 한타 단계에서도 잘못된 판단을 하는 등 저점을 보이던 모습을 점차 지우고 한타 단계에서 결단을 내리는 플레이로 승리에 기여하는 등의 성과 역시 벌어주며 나름대로 기량을 채우고 있다.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보이는 쵸비는 라인전에서 엄청난 폼을 여실히 보여주며 승리에 기여했고, 페이즈 역시 가끔 라인전에서 열세가 나오거나 과하게 빨려들어가는 등 공격적인 플레이의 역효과도 나오나, 엄청난 기량으로 한타를 헤집어 놓으며 캐리를 잘 맡아주고 있다. 피넛과 딜라이트 역시도 운영 면에서 여전히 좋은 폼을 보이는 중.

딱 하나 아쉬운 것은 상술했듯 1황 팀임에도 한타와 운영 체급은 매우 높은 반면 라인전 체급은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며 이 때문에 초반 약열세인 구도가 많다는 것. 미드라이너 쵸비는 라인전 강하기로 소문난대로 척척 잘하지만 젠지가 후반 고밸류를 선호하는 만큼 미드를 뺀 상-하체 라인전은 그렇게 강하지 않은 편.[45] 현 메타가 원딜 메타인 만큼 큰 단점은 아니나, LPL은 물론 LCK에도 KT, T1 등 라인전 강하고 스노우볼을 굴리는 운영에 잘 부합하는 팀이 많은 만큼 메타의 변화와 자신들을 거꾸러트릴 저력이 있는 팀들의 존재에 유의할 필요는 있다.

나머지 대진은 OK브리온-한화생명-리브 샌박순으로 남아있다. 운영, 한타, 라인전 기량 어느 면에서 봐도 현재는 젠지가 대부분 우세를 차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만큼 특별한 변수가 없으면 1라운드 전승을 충분히 노려봄직 한 상황이다. 물론 한화생명의 경우 체급과 후반 캐리력 하나는 알아주는 팀이며, 남은 두 팀도 초반 설계나 저돌적 한타 등 강점이 아예 없는 팀은 아니기에 낙관해서는 안되며, 현재의 좋은 폼을 잘 유지하는 것이 젠지의 목표가 될 것이다.

14.2. kt Rolster

2위 / 5승 1패 / +8
R1 잔여 대진 : KDF - NS - BRO

서머의 KT가 심상치 않다. 플레이오프 경쟁팀인 디플러스와 매치 10연패중이었던 T1을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2승 +4를 기록, 젠티구도를 완벽히 깨며 젠지의 턱 밑까지 추격하였다.

현재 KT는 기인과 비디디의 체급이라는 장점이 더 커진 것과 더불어, 커즈의 기복 및 에이밍의 급발진과 뜬금사라는 단점은 물론 KT하면 생각나는 대퍼와 고질적인 문제점인 발밴픽[46][47][48]마저도 나오지 않는 등 전 라인에 구멍이 없는 상태이다. 그리고 에이밍 역시 단순히 무리하지만 않는 조용한 선수가 아닌, 얼마든지 폭발적인 캐리를 할 수 있는 팀의 캐리의 한 축임을 증명하였다.[49]

게다가 한화생명전을 제외하면 이긴 경기는 죄다 2:0, 유일하게 패배한 젠지전도 1:2라 득실 관리도 잘 되어있고, 심지어 상위권~중위권 팀들을 1라운드 초중반에 몰아서 만난 덕에 남은 대진마저 광동-농심-OK브리온으로 최상이다. 스프링 1라운드에 광동에게 패한 만큼 주의는 해야겠으나, 전승은 물론 행여나 어느 한 팀에게 패하는 대퍼가 일어나더라도 기존 1라운드 최고 기록인 2018 스프링 7승 2패 +8은 가뿐히 넘어설 확률이 매우 높으며 이 기세로면 1라운드 단독 2위 확정은 물론, 경우에 따라 1라운드 1위도 불가능한 건 아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KT 최고의 적은 자기 자신들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며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 태도로 남은 경기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14.3. Hanwha Life Esports

3위 / 4승 2패 / +5
R1 잔여 대진 : DK - GEN - NS

약자멸시만큼은 철저한 한화생명이 동부권 팀들을 체급으로 찍어누르며 4승 +7로 승패 마진을 크게 올렸고, 그 사이 다른 팀들이 부진한 끝에 3위까지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1주차 KT-T1에 패했어도 풀셋을 간 덕분에 득실 관리도 최상이고, 선수들의 폼도 초반에 비해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

하지만 한화생명의 여름은 지금부터 시작인데, 다음 주 대진이 디플러스젠지로 마지막 농심전 이전까지 헬대진이 예약되어 있다. 그나마 디플러스는 직전 스프링 플레이오프에서 이겨본 적 있기도 하고 이번 서머에도 초반에 잘나가다가 후반에 엎어지는 일이 다반사라 마냥 못 이겨볼 것도 없지만, 4주차까지도 전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젠지가 난감하다. 직전 스프링에 전승가도를 달리던 T1을 상대로 스크래치를 낸 경험을 토대로 젠지의 전승행진을 멈춘다는 마인드로 사력을 다해 임해야 할 것이다.

14.4. T1

4위 / 4승 2패 / +4
R1 잔여 대진 : DK - NS - DRX

그야말로 용두사미였던 한 주였다. 광동을 2:0으로 잡고, 오너가 단독 POG를 수상하며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어 희망찬 분위기로 출발했으나 KT전에서 처참한 폼으로 완패하면서 분위기가 매우 암울해졌다. 특히 KT전 패배는 작년 8월 10일 리브 샌드박스전 이후 약 10개월 만에 T1이 허용한 정규시즌 셧아웃 패배이기도 하다.

사실 젠지전 패배 이후 리브 샌박-OK브리온-광동을 모두 2:0 셧아웃을 내며 3연승을 달리긴 했으나 객관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많았다. 세 팀이 저력이 있다고는 하나 전원 중하위권에 위치한 팀들이고, 이런 팀들을 상대로 3연전 내내 라인전 리드를 허용하거나 솔킬까지 당하는 등 초반 설계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나마 상대들이 운영이 약하고 기껏 벌어다놓은 이득도 굴리지 못하는 약팀들이어서 연승을 달렸을 뿐 직전 시즌 정규리그에서 약팀은 체급으로 지긋이 밟아버리던 T1의 모습은 결코 아니었다. 결국 중하위 팀들과는 체급부터 다르고, 운영 역시 장착해온 KT와 맞붙자 1주차 젠지전 이상으로 탈탈 털리고 말았다.[50]

우려되던 오너의 불안정한 폼 문제가 도지면서 완패의 시발점이 되었다. 광동전에서는 뽀삐가 연달아 풀린 덕분에 일시적으로 폼이 회복된 것으로 보였으나 KT전에서 뽀삐가 견제당하고 속칭 칼챔으로 분류되는 킨드레드와 카직스를 중심으로 하는 정글 캐리 밴픽을 준비해온 것이 오너 본인의 폼 문제+팀적 문제가 겹치며 게임에서 지워져버렸다. 이렇게 정글이 직접적으로 부진하니 상대에게 그대로 밀리는 장면이 나오고, 탑도 바텀도 덩달아 별 힘을 못 쓰는 등 여러모로 부정적인 영향이 겹치고 있다. 게다가 초반 우위를 점하고도 연달아 사고가 터지자 멘탈이 나갔는지 크고작은 실수들이 나오는 것이 안타까운 부분.

더불어서 T1 자체적인 분위기 역시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다. 이기든 지든 팀보이스의 분위기가 안 좋은 게 눈에 띈다는 평가가 많다. 최근 인터뷰나 경기 내에서 분위기가 별로 좋아보이지 않거나 선수들의 표정이 눈에 띄게 지쳐보인다는 말이 많은데, 이런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한다면 우승은 요원해보인다. 2022 스프링 우승 이후 지금까지 5번의 대회에서 탈락을 겪었고, 그 중 4번은 우승 문턱에서 미끄러진 경우였다. 게다가 2022 서머 시즌을 제외하면 T1은 항상 대회에서 탑독의 위치에 있었는데[51], 그럼에도 오랫동안 우승을 이뤄내지 못하는 상황에 점차 선수들이 초조해지고 지쳐가는 것이 이번 시즌에 터져나오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될 정도이다.[52]

결과적으로 이 모두를 총괄하고 이끌어야 할 감코진의 책임도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폼이 좋지 않은 라인에는 저점이 높은 안정된 픽을 쥐워줘서 망하더라도 1인분이 가능한 챔피언을 쥐어주고, 확실한 강점이 있는 라인을 밀어줘서 팀적 강점을 살리는 것이 우선인데 이번 주차의 T1은 오히려 폼이 안좋은 정글 라인을 중심으로 캐리하는 전략을 짜왔고 그 결과 정글이 망하면서 바텀 캐리력도 망하는 그림이 나와버렸다. 특히 선수들 개개인이 잘다루는 픽들을 과감히 유기시키고 낮은 티어의 픽들을 고르는 밴픽 문제가 또다시 터졌기에 감코진의 각성과 객관화, 제대로 된 분석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음 경기의 대진은 디플러스-농심으로, 농심 정도야 흔들리는 T1이라도 잡을 수 있을 거라 예상되며, 디플러스는 비록 T1의 상황이 뒤숭숭한 상황이라도 작년부터 계속 이겨왔던 좋은 상성이 있는데다가 디플러스도 만만찮게 헤매는 상황이라 충분히 승리에 걸어볼만한 매치업. 다음 주부터 패치 버전이 바뀌는데, 13.12 패치의 티어가 변화하는 만큼 선수진들이 메타에 맞는 챔피언 숙련도를 높이면서도 조급해하지 않고 하던 대로 게임을 굴릴 수 있는 안정된 플레이가 절실한 상황이다.

14.5. Dplus KIA

5위 / 3승 3패 / +1
R1 잔여 대진 : HLE - T1 - KDF

매우 참담한 한 주를 보냈다. 서부 4연전의 시작인 KT전 완패를 시작으로 작년부터 상성 잡힌 젠지 상대로도 풀꽉만 갔을 뿐[53] 결국 패배하며 초반 약팀과의 대진에서 벌어둔 승수와 승점을 모조리 까먹었다. 게다가 저번 주에서 OK브리온에게 졌다는 점까지 생각하면 이젠 강팀판독기라는 멸칭도 다소 민망해질 정도로 강팀에게 밟히고, 약팀을 풀꽉으로 이기거나 때로는 패배하는 모습은 팀명을 가리고 보면 평범한 중위권 팀으로 전락해버렸다.

심각한 점은 현재 포지션에서 매번 상수로 잘하는 선수가 없다시피 하다는 것이다. 칸나는 도란에게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54] 기인에겐 완패하며 기복이 엄청나고 캐니언은 전성기에 비해 한층 내려왔고 쇼메이커는 아무리 숙련도 이슈가 있다 해도 아지르로 아리한테 라인전을 지는 등[55][56] 체급 자체가 굉장히 낮아졌다. 그나마 데프트와 켈린이 라인전에서 많은 이득을 보면서 유일하게 상수로 잘해주곤 있다고 해도 라인전에서 본 이득을 심각한 운영으로 죄다 깎아먹는데다 그 라인전에서도 사고가 종종 일어난다는 것이다. 이런 마당에 감코진도 밴픽을 난장판으로 해서 가뜩이나 안좋은 상황에다가 족쇄를 채우는 경우가 많아 디플러스는 1라운드 남은 대진에서 한화생명과 T1에게 패배하는것은 당연하고 광동에게도 위험할 수 있다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최악의 상황에서 다음주에는 스프링 플레이오프의 원수인 한화생명과 또다른 숙적인 T1을 만난다. 한화생명은 스프링 플레이오프 전까진 케스파컵 - 정규시즌 - 플레이오프를 막론하고 1군간 맞대결에서 무려 16연승을 찍으며 천적으로 군림했으나 지난 스프링 플옵에서 1:3으로 완파를 당했으며 한화생명의 약점인 클리드와 라이프의 폼이 지난 스프링보다 꽤나 올라오고 있는지라 더 이상 승리를 장담할 수 없고, T1이 폼이 안좋네 말이 나와도 디플러스는 작년부터 상성 관계가 압도적으로 밀리고 있는지라 여전히 전망은 암울하다. 진지하게 월즈 진출 가능성 역시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 현재 디플러스의 실정이니 만큼[57][58] 다음주 대진에 대한 승리가 몹시도 절실한, 기적과 디플러스 선수단 본인들 스스로의 노력이 함께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라 총평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다시 한 번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그리고 이미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운영의 해결을 위해 현재 전승가도를 달리는 바이블의 콜업을 바라는 목소리가 늘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게 현재 디플러스의 2군 선수진은 서브 선수가 미드 라이너 세인트 한 명뿐이라 1군에서 무조건 한 명이 센드다운 되어야 하며, 현재 디플러스 2군은 3주차 기준 무실세트 전승 중이기에 콜업에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59]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몰하고 있는 디플러스의 현재 상황의 근본적인 원인은 작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소극적인 팀의 개선의지였기에 이번만큼은 과감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해 보인다.

14.6. KWANGDONG FREECS

6위 / 3승 3패 / 0
R1 잔여 대진 : KT - LSB - DK

이번 주 광동은 명과 암을 크게 보여주었다. 확실히 상체는 플옵 수문장 팀들과 견주어도 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심어주지만, 바텀이 아픈 손가락이 되어버렸다. 또한 농심전도 상대가 농심이어서 그렇지 2세트에서 닐라를 잡은 지우의 맹활약으로 고전하기도 했다. 그래도 스프링 1라운드에서 2승 7패를 기록했었단 걸 생각하면 발전한 성과라고 볼 수 있긴 하지만, 어쨌든 서머에서 보여주겠다라는 돌풍의 팀치고는 꽤나 잠잠한 편.[60]

사실 광동의 15분 지표는 놀라운 수준으로, 만난 팀들이 약팀이라고는 해도 평균 15분 골드차가 T1(1,202)과 젠지(799)조차 넘기는 2위(1,346)다.[61] 문제는 후반으로 갈수록 미숙한 운영과 바텀의 부진으로 이득을 다 까먹어버린다.

광동 입장에서 강점이라고 해야 할지 약점이라고 해야 할지 애매하지만, 현재까지 전 경기를 승리 시 2:0, 패배 시 0:2로 득실차가 0에 수렴한다는 점이 있다. 하위권 팀들에 비하자면 득실 관리가 잘 된 편이긴 하나, 플레이오프를 바라보는 중위권 또는 상위권 팀들에 비해서 밀리는 점은 나중에 플레이오프 결정 단계에 들어갈 경우 발목 잡힐 요소가 될 수 있다.

1라운드 남은 대진이 플레이오프권 내 중상위 팀인데, KT는 스프링에서 이겨봤던 경험은 있더라도 서머 들어 광동보다 훨씬 더 폼이 크게 올랐기에 현 시점에서는 다소 어려운 매치고, 대신 리브 샌드박스와 디플러스가 흔들리고 있다는 건 광동 입장에서 나름의 호재이다. 두 팀을 다 잡으면 최상이지만 4승 고지를 우선 밟는 것, 그를 위해 두 팀중 가능성이 더 높은 리브 샌박을 이기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이제는 본인들이 플옵에 갈 자격이 있는지를 스스로 증명하는 시간이 왔다.

14.7. Liiv SANDBOX

7위 / 2승 4패 / -4
R1 잔여 대진 : DRX - KDF - GEN

풀꽉 끝에 OK브리온을 잡고 2승을 신고했으나 결국 한화생명을 돌파하지 못하고 튕겨나가며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것만 확인했다.

다행인 건 초반에 플옵권 강팀들을 몰아 만난 덕에 남은 1라운드 대진이 좋은 편이다. 지난 시즌에 리브 샌박보다 낮은 순위에 있던 두 팀을 2:0으로 잡으면 초반에 까먹은 득실을 복구할 여지는 있다. 다만 스프링에 비해 부침을 겪고 있는 현 리브 샌박의 폼이라면 DRX는 몰라도 광동전 승리를 마냥 장담할 수준은 아니고, 마지막 젠지전은 이기는 게 기적일 지경. 특히나 탑과 서포터의 폼이 흔들리고 있어 이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일 것으로 보인다.

14.8. OKSavingsBank BRION

8위 / 1승 5패 / -7
R1 잔여 대진 : GEN - DRX - KT

이전 주차에 폼이 흔들리는 디플러스를 잡아내며 체면치례를 했으나 거기까지였다. 15분의 한계를 지속적으로 넘어서지 못하며 리브 샌드박스와 한화생명에게 패배를 적립하고 말았다.

남은 대진은 젠지, DRX, KT인데 약체 DRX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고, 젠지 KT에게 분전하는 모습을 보여야 꼴찌를 탈출할 수 있을 것이다. 일단 15분 이후로 갈피를 잃고 있는 팀적 운영을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다.

14.9. DRX

공동 9위 / 1승 5패 / -8
R1 잔여 대진 : LSB - BRO - T1

5연패 끝에 농심을 잡아내며 1승을 챙겼지만, 아직 갈 길은 한참 남았다. 이마저도 1세트에서는 농심의 공세에 그대로 휘말리며 완패를 당했고, 2세트에서 치열한 혈투를 벌인 끝에 겨우 기세를 살려서 일궈낸 승리라는 것이기에 별로 좋은 지표는 아니다. 농심 또한 DRX와 꼴찌 싸움을 하고 있던 팀이었기에 매치승을 따냈다는 것 정도에 의의를 두어야 하는 상황.

허나 라스칼이 다시 원장님 시절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보여주기 시작했고, 과정이 깔끔하지는 않았어도 어쨌든 팀적인 움직임으로 1세트 패배에도 불구하고 2, 3세트 역전을 이룬 것은 분명히 고무적이다.

다음 주 대진은 리브 샌드박스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을 만난다. 그나마 동부권 팀들과의 대결이기에, 오늘의 승리를 기반으로 자신감과 기세를 끌어올려서 심기일전한다면 연승도 불가능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14.10. Nongshim RedForce

공동 9위 / 1승 5패 / -8
R1 잔여 대진 : KT - T1 - HLE

그나마 해볼 만한 광동전은 물론 DRX전에서도 접전 끝에 패배하면서 공동 꼴찌로 주저앉았다.

아무리 육성을 기조로 성장하는 시즌이라지만, 그래도 스프링 시즌을 거친만큼 뭔가 결과물로 보여줘야 하는데, 그런 모습이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런데 농심의 미진한 성장은 사실은 예견된 결과라고 봐도 무방한데, 농심 2군이 2022년 호성적을 거두기는 했으나 전부 정규 6위-5위부터 미라클 런을 통해 준우승-우승을 거둔 여러모로 기괴한 팀이었고 심지어 ALL-CL TEAM도 두 시즌 동안 한 명도 달성한 적이 없었던, 마치 22년 DRX처럼 체급 자체는 챌린저스 중에도 중위권에 그쳤던 팀이다.

물론 챌린저스 콜업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당장 젠지의 페이즈만 해도 2023시즌에 2군에서 콜업된 신인이었지만 상체 3인방의 압도적인 체급에 힘입어 결승전에선 로열로더에 파이널 MVP를 동시에 달성하고 서머 들어서는 은근히 오락가락하는 상체를 오히려 이끌 정도로 폭풍 성장했고, 광동 프릭스도 불독을 2군에서 콜업하고 나머지 포지션에도 1군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을 기용했지만 1군에서 슬슬 존재감을 보여주던 두두를 이적시장 막바지에 영입하여 믿을맨 역할을 맡겼고 두두가 그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영재와 불독까지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놓으면서 아직 강팀에는 미치지 못해도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하지만 농심은 감코진도 코칭 능력에 여전히 의문 부호가 달려있는데다 베테랑 영입같은 대책조차 현역 시절 딱히 뭔가를 보여주지 못한데다 은퇴하고 2년 가까이 스트리머로 활동하던 쿼드를 복귀시킨 것에 그쳤으며, 심지어 그 쿼드는 솔랭과 대회는 다르다는 걸 증명하기라도 하듯 기대 이하의 모습만 보여준 끝에 3주차에 강판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대신 새롭게 콜업한 원딜 지우가 캐리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안정감이 부족하다는 단점도 함께 노출했다.

불행하게도 1라운드 잔여 대진마저 KT - T1 - 한화생명으로 직전 스프링 상위 4강 중 3팀이라는 헬대진이 기다리고 있어서 그나마 OK브리온이 남아있어 1승이나마 가능성이 있는 DRX와는 달리 여름의 KT, 본인들의 숨은 천적인 한화생명, 그나마 셋 중에서 가장 흔들리는 T1도 구케듀오의 파괴력이 살벌하기에 서머 1라운드도 10위로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어떻게든 준비를 잘 해서 가능성 만이라도 보여줘야 할 것이다.


[1] 르블랑은 왜곡(W) 사용이 모두 이동 판정을 받아 이동할 때와 돌아올 때 모두 충전이 30씩 쌓이기 때문에 스태틱의 활용성이 매우 높다. 스태틱에 들어 있는 미니언 추가계수를 이용한 라인 클리어는 물론이고, 대치 상황에서도 타겟팅 스킬이 하나 늘어난 것처럼 스태틱의 추가 피해를 안정적이고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예 아이템 빌드마저도 스태틱의 단검 이후 밤의 수확자와 리치베인까지 올려 기본 공격에 추가 효과를 덕지덕지 붙여버릴 만큼 그 활용도가 높다. [2] 주문력이나 스킬 가속 등 메이지 챔피언에게 스탯적인 영향은 없지만, 스태틱 효과에 0.5AP, 미니언 대상으로는 1.25AP가 있다보니 매우 빠르게 라인클리어가 된다라는 메리트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 프로씬에서 미드라이너의 라인클리어 속도는 곧 오브젝트, 로밍 싸움에서의 우위와 직결되기 때문. [3] 이후 인터뷰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기대하고 콜업했다'는 것을 보면 이는 아이보리의 플레이 스타일과 팀 성향이 시너지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2군으로 내려간 카리스도 2군 기준으로는 상급의 라인전과 캐리력을 보여주며 팀을 캐리하는 것을 보면 윈-윈이라고 할 수 있는 셈. [4] 제우스의 그라가스는 통산 2패, LCK 내에선 1패밖에 없는 필승카드. 뽀삐는 오너의 폼이 좋지 않은 중에도 잡았다 하면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페이커의 아지르는 두말할 것도 없는 시그니쳐 픽이고, 아펠-밀리오 조합은 T1이 제리-유미 상대로 꺼내들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제리-유미 조합을 상대로도 상성관계에 가까운 승률을 보이는, 데이터만 봐도 T1에게 매우 좋은 밴픽이었으며, 광동이 아니어도 어느 팀이든 T1에게 저런 식으로 챔피언 구성을 하게 하면 망한 밴픽이라고 할 수 있다. [5] 픽을 전부 보자마자 나온 해설. 사실 1세트에서 나오듯이 1티어픽을 전부 먹은데다 나머지 둘도 초중종반 골고루 활약하기 좋은 챔프라 우틀않보단 그냥 광동이 밴픽을 지지리도 못한 셈이다(...). [6] 그래도 그전과는 다르게 이현우 해설도 이번 세트에서는 광동이 더 말할 건덕지가 생겼다고 평했고, 실제로 초중반까지는 불독의 아지르 솔킬과 더불어 바텀의 아펠 잘라먹기를 통해 어느정도 굴리기도 했다. 바텀 더블킬이 아펠의 입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7] 다만 이 부분은 나름의 근거가 있던 것이 유미의 유지력을 바탕으로 죽은 상태였던 밀리오를 보고 제리가 아펠에 비해 체력이 없었음에도 꽤 할 만한 싸움이었던 건 맞다. 리워크 전 유미였다거나 하다못해 크리만 안 터졌더라면 이겨도 이상하지 않았을 부분. 씨맥 또한 패배 후 인터뷰에서 자신이라도 그런 선택을 했을 거라고 두둔하기도 했다. [8] 실제로 22년 담원 기아는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 5세트,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 5세트, 월즈 8강 5세트 등 스노우볼링 위주의 밴픽으로 초중반 내내 담원이 게임을 휘어잡고 각종 현상금을 주렁주렁 달았다가 한타 몇 번을 연달아 지며 현상금을 죄다 헌납하고 그대로 뒤집어진 경기가 많았다. [9] 그나마 그 와중에도 주한의 킨드레드가 4킬을 먹고 분전하는 등 1세트보다는 좀 더 경기력이 낫기는 했다. [10] 탑 솔킬 과정에 웃픈 해프닝이 있었는데 쵸비가 다이브를 치기위해 텔포를 타줬기 때문에 웬만하면 같이 어시를 먹고 추가골드를 받는게 훨씬 큰 이득인 상황임에도 쵸비가 도착하기전에 도란이 플까지 쓰면서 혼자먹어서(…) 쵸비는 텔낭비를 했다. 왜 솔킬따냐고 칭얼거리는 쵸비의 보이스가 킬포. [11] 자야는 피흡템이 갖춰진 상황이었는데 그냥 궁도 아니고 강화된 천상 강림을 체력 압박용으로 사용한 쇼메이커의 뼈아픈 판단 실수였다. 직후에 이어질 용 한타를 생각해서라도 아끼는 것이 옳았다. 당장 아우솔의 일반 궁과 강화 궁은 스턴과 에어본이라는 정화로 대응할 수 있는가 없는가를 가르는 아주 유의미한 차이가 있기에 그 가치가 막중했는데, 그것이 허무하게 빠진 시점에서 용 한타는 패색이 짙을 수밖에 없었다. [12] 실제로 이번 경기 전까지 LCK의 퀸 vs 레넥톤 전적은 4:5로 퀸이 오히려 열세였다. 다만 이 전적은 자객의 발톱에 돌진이 달려있던 시절의 전적이 포함되어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13] 퀸과 같은 탑 원거리 챔피언이 강한 라인전을 가지고 있음에도 등장하지 못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안정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아군 정글러의 턴을 많이 요구한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다. 그런 주제에 CC기가 없거나 있어봤자 슬로우인 경우가 대반사라 갱 호응이 좋지 않으며, 지속적으로 상대를 압박하지 못하거나 역으로 말리면 정통 탑 챔피언들처럼 교전 메이킹이 뛰어난 것도 아니기에 게임 내에서의 역할이 사라져 버린다. 때문에 말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정글러의 개입이 필수인데, 문제는 다른 라인에 비해 탑의 리턴값 기대치가 낮아서 정글러가 탑 근처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다른 라인의 손해로 굴러갈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프로 레벨에서 복구가 힘들기에 탑 원거리 챔피언 기용은 팀 입장에서 리스크를 매우 높여버린다. [14] 밀리오가 노틸러스의 닻줄을 맞아줄 수도, 루시안이 점멸로 피할 수도 있었으나 둘 중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못했다. [15] 다만 케넨은 공속 빌드도 존재하는만큼 스태틱과의 궁합이 꼭 나쁜 편만은 아니다. 그 후 아이템을 빨리 올려야하는 데도 불구하고 망해버린 것이 문제일 뿐. [16]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루시안은 앞대쉬 - 돌풍 - 평타, 앞대쉬 - 돌풍 - 궁극기 등으로 상대를 일방적으로 긁어서 체력 압박을 준 뒤에 이를 바탕으로 교전과 운영 우위를 가져갈 때 좋은 픽이다. 또한 루시안의 앞대쉬를 억제 가능한 노틸러스로부터 생존력을 올리기 위해서라도 돌풍을 채택하지 않았던 점은 두고두고 아쉬울 수밖에 없다. [17] 디플러스는 2019년 승격 이후 매번 월즈에 진출한 명실상부 LCK의 강팀이다. 그럼에도 월즈 진출에 대한 회의적인 평가가 나오는 것은 현재의 경기력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방증하는 부분이다. 월즈 직행은 고사하고 선발전을 치르더라도 지금 경기력이라면 KT, 한화생명, 리브 샌박, 광동 등의 다른 팀에게 이길 지도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당장 KT에게는 오늘 처참히 찢겼고, 한화생명을 지난 스프링 플옵 1라운드에서 1:3으로 패배하며 그 전까지 이어오던 매치 16연승이 깨진 상태이다. 그나마 개막전에서 리브 샌박을 깔끔하게 잡아낸 점은 다행이지만 2라운드에서의 결과는 장담하기 힘든 상황. [18] 광동이 아펠리오스-밀리오를 지난 주 부터 이번 경기까지 여섯 번째 건네주는 밴픽을 진행했다. 심지어 아펠리오스-밀리오 조합은 해당 경기 이전 13.11 패치 기준 6전 전승이며, 광동의 아펠-밀리오 상대 전적 또한 5전 전패인 상황. [19] 지우의 닐라는 챌린저스 통산 6승 1패를 기록한 고승률 카드이다. [20] 물론 상대가 뽀삐하나한테 싹 다 카운터 당하는 5인 돌진조합이다보니 활약하기 편한 환경이 조성되긴 하였다. [21] 생각해 보면 심리전을 걸기 위해 무난한 탑을 뽑자는 생각 하에 뽑은 카드일 가능성이 있다. 결정적으로 리브 샌박이 미드-정글-탑을 먼저 뽑고 메타급 원딜이 전부 다 잘려 나가면서 어느 정도 성공한 전략이 되었다. [22] 말파이트는 마법 피해 방어 능력은 패시브 보호막 말고는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마법 피해에 약하고, 그렇다고 마저템 위주로 올리면 물리 피해와 마법 피해에 동시에 뚫리기 때문에 무조건 방어템 위주로 마저템을 최소화하면서 둘러야 한다. 국내 해설진들도 말파이트는 탱커라도 AP탱템을 두르면 맛이 그만큼 살지 않는다고 언급하였다. [23] 클리드, 2023 서머 시즌 3승 0패 승률 100% [24] 윌러, 2023 서머 시즌 3승 0패 100% [25] 실제로는 퍼블이 13분대에 터지며 기록이 갱신되지 않았다. [26] 오공의 서머 성적은 이번 경기 포함 3승 14패로, 윌러만이 오공으로 승리 기록을 가지고 있다. [27] 지난 인터뷰에서 함예진 아나운서가 “페이즈 선수도 아펠 엄청 잘하지 않나, 본인의 아펠은 몇 등이라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바이퍼가 ”페이즈 선수 아펠 잘하는거 봤는데, 페이즈 선수가 특정 스킨을 자주 이용하던데, 그 스킨이 누구건지는 다들 아실거다“라고 아주 센스있는 답변으로 팬들의 환호까지 이끌었는데, 돌아오는 함예진 아나의 반응은 그래서 몇등이요?라고 하며 바이퍼의 의도를 전혀 모르는 태도가 LCK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있었다. [28] 이게 더욱 치명적인게, 쇼메이커의 전성기인 2020시즌에서 2021시즌만 해도 아지르는 선수들 사이에서도 페이커 비디디 전용 '하는 사람들만 하는 픽'이어서 아지르를 못 한다는 게 약점으로 꼽힐 정도는 아니었으나, 이제는 쵸비나 제카와 같이 기존에 아지르를 사용하지 않던 선수뿐만 아니라 불독, 아이보리 등 신인 미드들도 모두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슈퍼토스도 잘하는 픽이 되어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아지르 숙련도가 부족하다는 것은 밴픽에서 커다란 약점 하나를 드러낸것과 다름이 없다. [29] KT 바텀의 합류는 드래곤 획득 자체와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 에이밍이 선6렙을 찍은걸 바탕으로 미니언 라인을 밀어내고 먼저 합류하려고 시도했으나, KT바텀이 제대로 합류하기도 전 7분 51초에 이미 용이 처치당했기 때문이다. 또한 용이 처치된 상황에서 KT바텀도 체력이 낮았기에 크게 압박하지 못했을 뿐더러, 에이밍은 니코 분신을 때리고 있었고, 리헨즈는 한참 뒤 부쉬에서 마공점을 쓰고 있어서 빠지려면 빠질 수도 있었다. 이후 페이커가 만개로 비에고에게 싸움을 걸면서 본격적으로 교전이 시작된 것이다.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도 잘 드러난다. [30] 리헨즈가 라인에서 잠깐 빠져 제리에게 경험치를 몰아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으로 제리만 먼저 6렙을 찍을수 있었다. 즉, 제리의 궁극기를 별다른 사고없이 소모시켰기 때문에 다음 귀환부터는 T1 바텀만 궁극기 2개를 보유해 턴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31] 페이커의 무리한 진입으로 한타 구도가 이미 망가진 뒤라 제우스는 탑 이득을 본다. [32] 미드 쪽 강가에서 카직스가 제어 와드를 제거하던 것도 고민하지 않고 과감하고 빠르게 비에고의 플-W와 트페의 골드 카드를 쏟아부으며 불리하던 분위기를 뒤집은 것이나, 용 한타 때 상대 시야의 사각에서 대기하던 말파이트에게 트페 궁으로 상대 위치를 확인/상대에게 트페 상륙의 심리적 압박을 안겨준 뒤 번개와도 같은 플-궁으로 한타를 그대로 박살낸 팀적인 호흡이 그 예시. [33] T1의 이전 팀명인 SK Telecom T1의 약자인 SKT에서 S가 빠진 문자열이기 때문. [34] 심지어 2세트의 경기시간은 30분도 넘지 않아 두 세트 총합 1시간도 채우지 않고 넥서스를 밀어버렸다. [35] 카직스는 E를 통해 생존력이 어느 정도 보장되고, 뒤에 아지르도 있었기 때문에 죽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도 죽기보다는 E를 써서 살아나올 가능성이 훨씬 크지만, 그걸 잘 알고 있던 커즈가 트페의 골드 카드와 동시에 자신의 점멸-W-궁을 모두 쏟아부으면서 그 작은 가능성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36] 그나마 올랐다는 경기력의 수준도 스프링 초반보다 조금 나아진 전형적인 동부권팀 수준이지만 사실 농심은 신인 육성을 위해서 2군 전체 콜업이라는 강수를 둔 팀이고, DRX는 나름대로 이름값 있는 선수들을 모아 로스터를 구성한 팀이기에 DRX의 분위기가 더 나쁠 수밖에 없다. [37] 흥미로운 점이라면 가장 마지막에 쓰였던 탑 볼리베어 매치가 KT 시절의 라스칼이 사용했으며, 그 때도 레넥톤을 상대로 꺼내들었다. 당시 경기는 레넥톤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38] 이 게임은 중반쯤부터 엄청난 DPS를 쏟아내기 시작한 지우의 바루스를 얼마나 억까해내느냐가 향방을 결정했는데, 레넥톤의 바루스 억까에 가장 잘 호응한 것이 파덕의 제리였다. [39] 베릴은 LCK + 월즈 우승 출신이며, 주한은 비록 서브긴 하였으나 마찬가지로 월즈 우승자 출신이다. 라스칼도 LCK 준우승과 월즈 4강을 기록하였다. [40] 원딜인 헤나는 서부 팀들의 바텀을 상대로도 대부분 체급에서 밀리지 않는 편이지만, 바이퍼는 한화생명의 1옵션 메인 캐리이며 팀 상황과는 별개로 고평가를 받는 원딜이므로 헤나쪽이 전력상 열세라고 보는 것이 맞다. [41] 공교롭게도 렉사이의 마지막 경기가 앞선 매치에서 사용되었던 탑 볼리베어의 마지막 경기와 같다. [42] 예: BLUE 승리 수 = BLUE '선택 전적' 승리 수 + RED '선택 전적' 패배 수 [43] 본래 라인 클리어가 약점이라고 평가받던 챔피언인데 스태틱이 이를 완벽하게 보완해주며, W의 순간이동도 이동 거리만큼 충전이 쌓이는 판정이라 효과를 자주 돌릴 수 있다. 이 시너지를 챔피언 특유의 최상급 기동성으로 사이드 운영에 십분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태틱 자체의 딜도 따끔해 대치 상황에서의 견제력에도 힘을 실어준다. [44] 사실 말이 아슬아슬이지 젠지가 실험실을 열지 않았다면 2:0 승을 가져왔을 거란 평이 지배적이다. [45] 이전 시즌까지 도란은 솔킬도 자주 내며 강력한 라인전을 보여주는 편이었으나 이번 시즌은 앞서 이야기했듯 라인전 기량이 많이 무뎌지고 무너진 상황이다. [46] 다만 이 부분은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는 게, 이번 주 KT의 밴픽은 냉정히 말해서 팀이름을 지우고 보면 좋은 평가를 듣기 힘든 밴픽이었다. 예를 들면 주류 챔피언이 아닌 퀸-말파-트페를 픽하거나 T1전 1세트에 니코를 풀어주는 등. 그럼에도 오히려 '우리는 기인과 비디디가 있어서 이런 픽으로도 이길 수 있다'라는 걸 승리로 증명한 게 고무적인 부분이다. 일단 니코의 경우는 KT의 감코진이 노림수였다고 인터뷰한 것을 봤을 때 T1의 니코 숙련도를 낮게 봤거나 풀어줘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일부러 풀어준 것으로 보인다. [47] 사실 KT의 이런 독특하고 기괴한 밴픽의 본체는 기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어떤 챔피언을 가져가도 1인분 이상을 할 수 있는 체급과 어떤 챔피언이 메타픽이 되든 사용할 수 있고, 이를 카운터 치는 챔피언들도 문제 없이 다룬다는 점, 매 시즌 자기만 쓰는 챔피언을 찾아와 쏠쏠히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이 결합되어 KT의 밴픽을 쉽게 판단할 수 없게 만든다. [48] 또 기인도 기인이지만 아지르, 신드라, 조이, 요네 등 자신이 잘하는 일명 '클래식 챔피언'은 언제 뽑아도 잘 쓰는 비디디, 비디디 만큼은 아니지만 신지드와 블리츠크랭크, 레오나 등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무기와 시그니처 픽을 가지고 있는 리헨즈도 밴픽 형성에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리고 사실 이러한 독특한 챔프폭을 가지고 있는 선수가 많다고 해도 결국 팀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의미가 없지만, 꼼꼼한 설계와 오브젝트 관리로 팀의 대들보가 되어주는 커즈와 방치해놔도 1인분 이상은 해주는 에이밍 덕분에 그런 걱정 없이 마음 놓고 밴픽을 진행할 수 있다. [49] 이게 더욱 고무적인 것이, 그동안 에이밍은 캐리라인을 맡으면 기복이 생기고 기복을 줄이려 하다보면 무색무취해지는 딜레마가 있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캐리력을 보여주면서도 안정감까지 갖추는 모습을, 그것도 상위권 팀과의 연전에서 보여준 것이다. [50] 사실 젠지전은 1, 2세트 서로 실험실을 가동했다가 1세트씩 주고받고 3세트에는 초반에 압도적으로 리드하다가 상대 밸류픽을 결국 틀어막지 못하며 역전패를 당한 것이었지만 KT전은 몇몇 산발적인 장면을 제외하면 전혀 리드를 가져가지 못하는, 마치 작년 여름 샌드박스에게 당했던 모습이 생각날 수준의 참패였다. [51] 2022 서머는 젠지의 강세가 엄청났으나, 2022 MSI에서는 스프링 전승을 한 T1이 RNG보다 비교적 탑독에 있었고 2022 롤드컵 결승에서도 DRX보다 T1이 더욱 강했다고 평가 받았으며, 2023 스프링에서도 전원 올프로 퍼스트에 선정되며 무시무시한 화력을 뽐냈음에도 이미 플레이오프에서도 짓밟았던 젠지에게 결승에서 깨지고 말았다. 2023 MSI에서도 징동과 피튀기는 혈전을 펼치며 패자조로 떨어지긴 했어도 결승 진출 유력 후보로 꼽혔으나, BLG에게 1:3으로 처참히 완파 당했다. [52] 이러한 걱정이 허황된 걱정이 결코 아닌 것이 현재 제우스-오너-페이커-구마유시-케리아의 라인업으로 2022 스프링 우승을 시작으로 2022 MSI/서머/롤드컵, 2023 스프링 모두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었고 그에 걸맞게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예상치 못한 대이변 희생양의 주인공이 되며 준우승에 계속 머물렀다. 현재 로스터 라인업으로 LCK와 국제대회 결승전에 여러 번 진출했음에도 LCK 1회 우승, 그것도 맨처음 한 번이 전부인 입장에서 계속되는 우승 실패로 인한 번아웃이 올 가능성 또한 걱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53] 이것도 사실 젠지가 1, 2세트에서 원딜 트리스타나라는 실험실을 개장하였기 때문에 풀세트를 간 거라는 의견이 많다. 메타픽을 잡은 3세트에서는 젠지가 압도적으로 디플을 찍어눌렀기 때문. [54] 이마저도 라인전 한정으로 한타 페이즈로 넘어가자 어느 정도 활약한 도란과 달리 존재감이 전혀 없었다. [55] 아리가 괜히 아지르가 메타픽이 된 후 8연패를 달성한 것이 아닐만큼 아리 대 아지르 라인전 상성은 아지르가 매우 유리하고, 이후에도 데미지, 플레이메이킹 등에서 아지르가 후반으로 갈수록 더더욱 캐리력이 커지기 때문에 아리는 아지르에게 내세울 것이 없다. 당장 얼마 전 매치인 브리온전에서 신인 미드인 아이보리를 상대로도 라인전 우위를 점하기가 힘들 정도로 아리로 당해봤는데, 그럼에도 역으로 아지르를 잡고 아리에게 라인전을 진 것. 라인전에서 챔피언간의 상성이 매우 중요함을 생각해보면, 상대가 상대였다곤 해도 웃어 넘기기 어려운 문제이다. [56] SKT T1 아지르 스킨의 주인인 이지훈은 LCK 콘텐츠인 리플레이에서 '아리는 (내가) 페이커랑 라인전 해도 질 자신이 없다. 아지르 못이겨, 아리는.'이라고 발언했다. 아무리 현역 시절 아지르의 정점이었다고는 하지만 은퇴한 지 5년이나 된 32세 전 프로가 현역 상위권 선수 상대로 최소한 라인전에서는 질 수가 없다고 자신있게 말할 정도로 압도적인 상성인 셈. [57] 스프링 5위로 서킷포인트를 20점을 벌어놓았고 리브 샌박 이하 팀들이 디플러스보다 좋지 못한 폼을 보인만큼 선발전 가능성은 높긴 하나, 거꾸로 젠티킅의 현재 기세라면 디플러스의 직행 가능성도 낮다. 그나마 선발전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인 포인트 순위 2위를 선점하기 위해 최소한 스프링 1~4위 중 두 팀은 끌어내려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문제는 그 중 두 팀인 KT-젠지에게 연달아 패한 상황에서 다음주에 나머지 두 팀인 한화생명-T1을 상대해야 한다. 만약 다음주 일정도 전부 패배한다면 2라운드에서 기적적인 반전이 없는 이상 선발전에서 유리한 위치 선점은 사실상 물건너간다. [58] 거기다 디플러스는 2019년 LCK에 발을 들인 이후 단 한번도 월즈 진출에 실패한 적이 없으며 월즈 3회, 2회 우승에 빛나는 T1과 젠지를 제치고 LCK 최초 4회 연속 월즈 진출을 기록한 팀이다. 그런 팀이 진지하게 월즈 진출을 걱정해야 할 만큼 현재 디플러스의 상황은 암울하기 짝이 없는 상황이다. [59] 게다가 바이블의 라인전은 강한편이 아니기에 디플러스 기아 입장에서는 바이블을 기용하면 그나마 가지고있던 바텀에서의 주도권도 줄어드는 선택이 되어버린다. [60] 특히 성적만 따지자면 스프링보다 낫지만, 스프링 때는 약팀들에게 패배하더라도 강팀들인 KT, 젠지에게도 매치승을 거둬보기도 하는 등의 짜릿한 경기가 있었던 반면 서머에서 약팀들은 철저하게 잡아냈지만 강팀들에게는 0:2로 패배했다는 점이 광동의 성적이 저평가당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61] 1위는 KT(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