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width: 550px; max-width: 650px; display: inline;" | <table bordercolor=#1c192b><tablewidth=650> | ||||||
R1 |
1주 (6/7~11) |
2주 (6/14~18) |
3주 (6/21~25) |
4주 (6/28~7/2) |
5주 (7/5~7) |
결산 | |
R2 |
5주 (7/7~9) |
6주 (7/12~16) |
7주 (7/19~23) |
8주 (7/26~30) |
9주 (8/2~6) |
결산 | |
플레이오프 경기 일람 |
1. 정규시즌 최종 순위2. 평가3. 주요 기록4. Awards 예측 동향
4.1. 결과
5.
LCK All-Pro Team 예측6. 팀별 평가6.1. 1위 |
kt Rolster | 17승 1패 +296.2. 2위 |
Gen.G | 16승 2패 +256.3. 3위 |
Hanwha Life Esports | 12승 6패 +136.4. 4위 |
Dplus KIA | 11승 7패 +86.5. 5위 |
T1 | 9승 9패 06.6. 6위 |
DRX | 6승 12패 -116.7. 7위 |
Liiv SANDBOX | 5승 13패 -146.8. 8위 |
OKSavingsBank BRION | 5승 13패 -156.9. 9위 |
Nongshim RedForce | 5승 13패 -176.10. 10위 |
KWANGDONG FREECS | 4승 14패 -18
1. 정규시즌 최종 순위
순위 | 팀 | 승 | 패 | 세트 득실 | 득실차 | 연속 | 비고 | |
1 | KT | 17 | 1 | 35-6 | +29 | 16승 | R2 전승 | |
2 | GEN | 16 | 2 | 32-7 | +25 | 1패 |
우승 R1 전승 |
|
3 | HLE | 12 | 6 | 27-14 | +13 | 1승 | ||
4 | DK | 11 | 7 | 24-16 | +8 | 1패 | ||
5 | T1 | 9 | 9 | 21-21 | 0 | 2승 | 준우승 | |
6 | DRX | 6 | 12 | 16-27 | -11 | 2승 | ||
7 | LSB | 5 | 13 | 13-27 | -14 | 2패 | ||
8 | BRO | 5 | 13 | 15-30 | -15 | 1승 | ||
9 | NS | 5 | 13 | 13-30 | -17 | 2패 | ||
10 | KDF | 4 | 14 | 10-28 | -18 | 10패 | R2 전패 | |
파란색: PO R2 진출 | 초록색: PO R1 진출 | 노란색: PO 진출 실패 | 볼드체: 순위 확정 |
1.1. 정규시즌 종합 상대 전적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종합 상대 전적 |
||||||||||||
팀명 | KT | GEN | HLE | DK | T1 | DRX | LSB | BRO | NS | KDF | 세트 전적 | 경기 전적 |
KT | - | 3:2 | 4:2 | 4:0 | 4:0 | 4:1 | 4:0 | 4:0 | 4:1 | 4:0 | 35-6 (+29) | 17-1 |
GEN | 2:3 | - | 4:0 | 4:1 | 4:1 | 4:0 | 4:0 | 2:2 | 4:0 | 4:0 | 32-7 (+25) | 16-2 |
HLE | 2:4 | 0:4 | - | 2:2 | 3:2 | 4:0 | 4:1 | 4:1 | 4:0 | 4:0 | 27-14 (+13) | 12-6 |
DK | 0:4 | 1:4 | 2:2 | - | 2:2 | 4:1 | 4:0 | 3:3 | 4:0 | 4:0 | 24-16 (+8) | 11-7 |
T1 | 0:4 | 1:4 | 2:3 | 2:2 | - | 1:4 | 4:1 | 3:2 | 4:1 | 4:0 | 21-21 (0) | 9-9 |
DRX | 1:4 | 0:4 | 0:4 | 1:4 | 4:1 | - | 2:3 | 3:2 | 3:3 | 2:2 | 16-27 (-11) | 6-12 |
LSB | 0:4 | 0:4 | 1:4 | 0:4 | 1:4 | 3:2 | - | 4:1 | 2:2 | 2:2 | 13-27 (-14) | 5-13 |
BRO | 0:4 | 2:2 | 1:4 | 3:3 | 2:3 | 2:3 | 1:4 | - | 2:4 | 2:3 | 15-30 (-15) | 5-13 |
NS | 1:4 | 0:4 | 0:4 | 0:4 | 1:4 | 3:3 | 2:2 | 4:2 | - | 2:3 | 13-30 (-17) | 5-13 |
KDF | 0:4 | 0:4 | 0:4 | 0:4 | 0:4 | 2:2 | 2:2 | 3:2 | 3:2 | - | 10-28 (-18) | 4-14 |
녹색: 2-0 전승 (4:X) | 빨간색: 0-2 전패 (X:4) 연두색: 1-1 약우세 (3:2) | 노란색: 1-1 동률 (2:2 or 3:3) | 분홍색: 1-1 약열세 (2:3) |
1.2. 2라운드 상대 전적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2라운드 상대 세트 전적 |
||||||||||||
팀명 | KT | GEN | HLE | DK | T1 | DRX | LSB | BRO | NS | KDF | 세트 전적 | 경기 전적 |
KT | - | 2:0 | 2:1 | 2:0 | 2:0 | 2:1 | 2:0 | 2:0 | 2:1 | 2:0 | 18-3 (+15) | 9-0 |
GEN | 0:2 | - | 2:0 | 2:0 | 2:0 | 2:0 | 2:0 | 0:2 | 2:0 | 2:0 | 14-4 (+10) | 7-2 |
HLE | 1:2 | 0:2 | - | 2:0 | 2:0 | 2:0 | 2:0 | 2:1 | 2:0 | 2:0 | 15-5 (+10) | 7-2 |
DK | 0:2 | 0:2 | 0:2 | - | 2:0 | 2:0 | 2:0 | 2:1 | 2:0 | 2:0 | 12-7 (+5) | 6-3 |
T1 | 0:2 | 0:2 | 0:2 | 0:2 | - | 1:2 | 2:1 | 1:2 | 2:0 | 2:0 | 8-13 (-5) | 3-6 |
DRX | 1:2 | 0:2 | 0:2 | 0:2 | 2:1 | - | 0:2 | 2:0 | 1:2 | 2:0 | 8-13 (-5) | 3-6 |
LSB | 0:2 | 0:2 | 0:2 | 0:2 | 1:2 | 2:0 | - | 2:0 | 0:2 | 2:0 | 7-12 (-5) | 3-6 |
BRO | 0:2 | 2:0 | 1:2 | 1:2 | 2:1 | 0:2 | 0:2 | - | 1:2 | 2:1 | 9-14 (-5) | 3-6 |
NS | 1:2 | 0:2 | 0:2 | 0:2 | 0:2 | 2:1 | 2:0 | 2:1 | - | 2:1 | 9-13 (-4) | 4-5 |
KDF | 0:2 | 0:2 | 0:2 | 0:2 | 0:2 | 0:2 | 0:2 | 1:2 | 1:2 | - | 2-18 (-16) | 0-9 |
2. 평가
- 최상위권은 젠지와 KT가 일찌감치 12승을 챙기며 치고 나간 반면 중위권이라고 부르기는 애매하지만 하위권 성적보다는 차이가 나는 T1이 5위에서 균형을 지키고 있으며, 광동의 부진 및 7-10위권의 혈투로 6위 경쟁이 치열해지며[1] 서부와 동부의 격차가 극심해진 2황-2강-1중-5약 체제가 나타났다. 2위와 3위, 4위와 5위, 5위와 6위 사이의 차이가 모두 극명하게 나타났다.[2] 기묘하게도 2황과 2강 내의 순위 싸움에선 양측이 거의 동일한 전적을 주고받은 상태에서 OK브리온에게 일격을 얻어맞은 쪽이 아랫순위가 되었다.[3]
-
동부팀+
남부팀T1이 이리저리 패배하며 승점 인플레가 심해진 결과, 역대 최고 승률의 2위(직전 기록 20서머 DRX, 15승 3패 +19)와 최저 승률의 6위(직전 기록 21스프링 농심, 7승 11패 -6)가 나오는 게 확정되었다. 86경기 종료 기준 젠지와 KT가 사이좋게 16승 1패 +27을 기록해 최소 세트는 16승 2패 +25가 되고, 두 팀이 2:0 승리를 할시 젠지가 무려 17승 1패 +29를 하고도 2위를 할 수 있는 상황도 일어날 수 있...었는데 마지막에 젠지가 OK브리온에게 셧아웃을 헌납하며 그러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반대로 동부 경쟁팀들도 패배를 적립해 기존 최소 승수인 7승을 뛰어넘는 6승 플옵 진출이 확정되었고, 광동 승, 리브 샌박 패배시 5승 13패를 하고도 6위로 플옵 막차를 얻어탈 수 있는 해괴한 일이 일어날 수 있었지만, 이 역시도 DRX가 광동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면서 6승 12패로 마무리되었다.
- 긴축 시즌 및 여러 상황에 따라 23 스프링 때 데뷔한 페이즈와 불독에 이어 그리즐리, 아이보리, 지우, 클리어, 파덕, 예후, 포비, 바이블 등 신인들이 기회를 많이 얻었고 적게는 빈 자리를 메우는 정도에서 크게는 대활약을 하기까지 이르러 뉴페이스들이 고르게 활약한 시즌이다.[4] 데뷔 시즌에 우승과 파이널 MVP를 거머쥔 페이즈는 말할 것도 없고, 그리즐리도 3군에서 2군으로 올라온지도 얼마 안 되어서 1군으로 급히 콜업되었는데도 전임자를 완벽하게 대체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지우는 다른 라인의 체급이 조금만 더 받쳐줬으면 더 빛났을지도 모르겠다 싶을 만큼 괜찮은 라인전과 적극적인 포지셔닝으로 전임자 바이탈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고, 클리어 또한 전임자인 버돌의 약점을 메우며 팀의 상승세에 일조했다. 포비의 경우 전임자의 빈 자리가 너무 클 뿐만 아니라 나머지 팀원의 극심한 폼 저하로 아쉽다는 평. 안딜은 콜업 초기에는 나름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나날이 어려워지는 팀 사정과 태윤의 파멸적인 폼에 휩쓸려 폼이 점점 내려가 버렸다. 아이보리는 큰 활약은 하지 못했으나 주전이던 카리스가 심연에서 허우적거릴 때 폼이 돌아올 때까지 그 자리를 버텨주었고, 파덕은 전임인 덕담과 비교했을 때 후반 한타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팀의 약점이던 초반 라인전을 버텨주며 제몫을 했다는 평가가 많은 편이다. 단 한 번 뿐인 경기였지만 KT 2군의 경우 페이스티의 환상적인 아지르 활용, 하이프의 뛰어난 제리 카이팅과 같이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들의 존재를 제대로 각인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 특히 마지막 경기 KT 2군이 샌박 1군을 박살내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내년엔 더 큰 물갈이가 예상되고 있다. KT 2군은 챌린저스에서 5위로 특출나진 않은 중위권이었고, 샌박은 그래도 하위권 팀에서 저력이 있는 팀에 심지어 LCK 우승 원딜인 테디가 있었음에도 불구 정반대로 원사이드하게 지는 결과를 낳았는데, 경영진 측 시선에서는 굳이 S급 선수가 아니라면 A~B급 선수를 상대적으로 연봉 비싸게 주고 쓸 이유가 없다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올해도 절반 이상의 팀이 긴축 시즌을 보내고 모든 팀이 한번씩 콜업을 했는데, 내년부터는 샐러리 캡 조항도 발동되기 때문에 대대적인 연봉 감축은 물론 어중간한 선수들은 작년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팀을 구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다만 이렇게 뉴페이스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시즌이었지만, 결국 플옵은 돈 쓴 순서대로 가면서 뉴페이스~어중간한 기성 선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사실 역시도 명확해졌다. DRX가 막차를 타는데 성공하지 못했다면 돈쓰고도 탈락한 팀이 될 수 있었으나 결국 자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결과를 낳았다. 플레이오프권과 탈락권 내에서는 꼭 돈 쓴 순서대로 순위가 나오지는 않아서 플레이오프권에선 비교적 돈 덜 쓴 편인 KT와 젠지가 정규 1, 2위를 나눠가졌고 탈락권에서도 돈을 쓴 편인 광동이 꼴찌를 했다.
- 외적으로는 LPL의 초강세에 비해 LCK 팀들이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면서 2018년의 재림이 되지 않겠냐는 불안한 반응이 많다. 억측을 거르고 보면 LCK는 절반의 팀이 긴축 시즌을 거치며 리그 전체의 경기력이 하향평준화됐고, 월즈가 유력한 팀들이 상황이 그리 좋지 않은 반면[5] LPL은 MSI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BLG와 그 BLG를 이긴 징동이 가장 문제이며, 두 팀과 같이 한국행 비행기표를 발권 받은 LNG, WBG 모두 구성원들로 보면 한 가닥 하는 팀이다.[6] 물론 LCK의 월즈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은 매 시즌이 끝날 때마다 나온 레퍼토리[7]였고, 실제 결과는 2019년 시즌을 제외하면 어느 쪽의 일방적인 우세는 잘 없었던만큼 아직은 섣부른 추측에 가깝다.[8]
-
별개로 이번 시즌은 한국에서 개최되는 월드 챔피언십, 아시안게임의 개최, KT의 서머 정규시즌 1등, T1의 부진 등 18시즌과 오버랩되는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인데, 만약 18년의 재림이라면
그럴 일은 정말 없겠지만LEC, LCS에게도 서열정리를 당하며 월즈에서 완전 박살이 나는 엔딩이기에 불안해하는 팬들이 많다. 물론 이 징크스를 어떻게 돌파해 나갈 지는 LCK 팀들의 경기력에 달려 있다.
3. 주요 기록
3.1. 개인 기록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2라운드 개인 기록 |
||
기록 | 선수 | 수립 기록 |
개인 최다 킬 |
Peyz (김수환) |
234 Kills[9] |
개인 최다 데스 |
BeryL (조건희) |
140 Deathes |
개인 최다 어시스트 |
Lehends (손시우) |
404 Assists |
개인 최다 CS | 미정 | 미정 |
단일 경기 최다 CS | 미정 | 미정 |
최고 KDA |
Aiming (김하람) |
9.1[a] |
최저 KDA |
Andil (문관빈) |
1.3[a] |
3.2. 경기 기록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경기 기록 |
||
기록 | 수립 경기 | 수립 기록 |
최장 경기 | 7주차 KDF vs GEN 1세트 | 49:14 |
최단 경기 | 1주차 DRX vs DK 1세트 | 21:44 |
최다 킬 경기 | 6주차 KT vs DRX 2세트 | 43킬 (22:21) |
최소 킬 경기 | 7주차 DRX vs NS 3세트 | 10킬 (1:9) |
최다 드래곤 | 미정 | 미정 |
최다 바론 | 미정 | 미정 |
단일 경기 최다 팀 골드 | 미정 | 미정 |
3.3. 밴/픽
3.3.1. 픽률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2라운드 픽률 |
|||||
순위 | 1위 | 2위 | 3위 | 4위 | 5위 |
챔피언 | 미정 | 미정 | 미정 | 미정 | 미정 |
픽률 | 미정 | 미정 | 미정 | 미정 | 미정 |
승 / 패 | W - / L - | W - / L - | W - / L - | W - / L - | W - / L - |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픽률 |
|||||
순위 | 1위 | 2위 | 3위 | 4위 | 5위 |
챔피언 | |||||
픽률 | 49.0% | 47.1% | 46.6% | 42.7% | 39.3% |
승 / 패 | W 56 / L 45 | W 50 / L 47 | W 47 / L 49 | W 49 / L 39 | W 39 / L 42 |
3.3.2. 밴률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2라운드 밴율 |
|||||
순위 | 1위 | 2위 | 3위 | 4위 | 5위 |
챔피언 | 미정 | 미정 | 미정 | 미정 | 미정 |
밴율 | 미정 | 미정 | 미정 | 미정 | 미정 |
승 / 패 | W - / L - | W - / L - | W - / L - | W - / L - | W - / L - |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밴율 |
|||||
순위 | 1위 | 2위 | 3위 | 4위 | 5위 |
챔피언 | |||||
밴율 | 77.7% | 66.0% | 55.8% | 52.9% | 47.1% |
승 / 패 | W 16 / L 7 | W 24 / L 20 | W 13 / L 23 | W 27 / L 23 | W 39 / L 42 |
3.3.3. 종합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2라운드 밴픽률 |
|||||
순위 | 1위 | 2위 | 3위 | 4위 | 5위 |
챔피언 | |||||
밴픽률 | 미정 | 미정 | 미정 | 미정 | 미정 |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밴픽률 |
|||||
순위 | 1위 | 2위 | 3위 | 4위 | 5위 |
챔피언 | |||||
밴픽률 | 88.8% | 87.4% | 86.4% | 79.1% | 79.2% |
4. Awards 예측 동향
-
정규시즌 MVP
이변이 없다면 KT에서 나올 가능성이 매우 유력하다.[12] 후보군으로는 한타 때마다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기인, KT 운영의 축으로써 올해 KT의 비상을 이끈 주역이라는 평가를 받는 커즈와 리헨즈가 꼽힌다.
-
Player of the Split
9주차가 시작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캐니언이 POG 포인트 1200점으로 앞서고 있어 단독 수상이 유력했으나, 한화생명의 제카가 디플러스전에서 POG 200점을 얻어 캐니언과 동률을 이루면서 캐니언과 제카가 공동으로 수상하게 되었다. 작년 서머에 이어 Player of the Split 공동 수상이 나오게 되었다.[13]
-
Rookie of the Year
스프링 우승, 서머 PO 2라운드 진출 확정에 LCK 펜타킬 3회, 스프링 파이널 MVP로 팀 성적과 개인 성적을 모두 잡고 전임자 룰러의 공백을 지워버린 페이즈가 압도적인 수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스프링 시즌 파란을 보여주었던 불독이나 서머 시즌 중도 콜업 되어 전임자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한화생명의 기둥이 된 그리즐리, 농심에서 탈동부급 원딜이라는 평을 받은 지우가 표를 나누어 가질 수도 있으나 불독은 서머에서 팀의 하락세 및 본인도 하락세에 접어든 모습을 보여 표를 가져갈 지부터 의문이고, 그리즐리는 출전 횟수가 적으며, 지우는 팀 성적 자체는 좋지 않으므로 스프링 시즌에 이미 좋은 성적을 낸 페이즈가 너무 압도적이라 만장일치까진 몰라도 수상자를 바꿀 만한 변수로 작용하기는 어렵다.
-
Best Coach
스프링 준우승 감독인 배성웅 前 T1 감독이 사임하면서 자연스럽게 스프링 TOP 3, 서머 1/2위를 양분하고 있는 KT의 강동훈 감독과 젠지의 고동빈 감독의 2파전이 매우 유력하다. 강동훈 감독은 1년 내내 팀을 우상향 곡선에 올려두며 서머 시즌 기어코 단점이 없는 팀을 만들어내며 KT를 1위까지 올려놓았기에 평가가 매우 좋으나, 건강상의 문제로 자리를 비운 기간이 길고 징계 이력이 있다는 점 때문에 최승민 코치나 정민성 코치에게 표가 갈릴 가능성이 있다. 고동빈 감독은 룰러와 리헨즈의 이탈과 검증되지 않은 신예 선수들로 사전 예상을 뒤집고 스프링 정규 2위- KT와 T1을 다전제에서 차례대로 꺾고 거머쥔 최종 우승과 서머 1위 경쟁까지 할 정도로 팀을 육성하는 능력에 있어 우수함을 보여줬으나, 특유의 실험실로 밴픽에 대해 말이 많은게 단점이다. 이후 결과를 보건대 베스트 코치는 감독만 수상하며, 타 코치가 받은 표는 그 팀의 감독의 표에 통합되는 것으로 보인다.
4.1. 결과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Regular Season MVP |
|
|
|
소속 팀 | KT |
이름 | 손시우 |
ID | Lehends |
포지션 | SUP |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Player of the Split |
|
|
|
포인트 | 1200 |
소속 팀 | DK |
이름 | 김건부 |
ID | Canyon |
포지션 | JGL |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Player of the Split |
|
|
|
포인트 | 1200 |
소속 팀 | HLE |
이름 | 김건우 |
ID | Zeka |
포지션 | MID |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Rookie of the Year |
|
|
|
소속 팀 | GEN |
이름 | 김수환 |
ID | Peyz |
포지션 | BOT |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Best Coach |
|
|
|
소속 팀 | KT |
이름 | 강동훈 |
ID | Hirai |
5. LCK All-Pro Team 예측
KT와 젠지가 나머지 팀과 차이를 압도적으로 벌려놓은 데다 구멍도 딱히 없는 만큼 두 팀이 퍼스트/세컨드를 나눠먹을 것으로 보였지만, 젠지가 마지막 경기에서 브리온에게 대패하면서 kt 선수들이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되었다. 스프링에 이어 또 한번 전원 퍼스트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의견이 대두될 정도.[14] 젠지는 정규 시즌 2위를 달성해 세컨드일 가능성이 높고, 서드 및 일부 포지션 세컨드는 3/4위 라인의 한화생명 / 디플러스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충격적인 추락을 보여준 T1은 스프링과는 반대로 최대한 희망적으로 봐야 제우스 서드에[15] 나머지는 ALL-LCK 탈락이 정배에 가깝게 예상되는 상태. 간혹 있었던 하위권 팀에서의 올프로 입성은 2강-3중과의 간격이 너무 벌어져 있다 보니 서드 표까지는 노려볼 수 있어도 수상은 어렵다고 예측된다.5.1. 탑
퍼스트 기인 - 세컨드 도란은 이견이 거의 없는 정배로 여겨지고 써드 자리를 두고 킹겐과 칸나가 경쟁하는 모양새다.근데 반전이 일어났다.
-
Kiin:
유력한 퍼스트 후보. 시즌을 통틀어 특별히 저점을 내비치지 않고 꾸준한 폼을 보여주고 있다. 메타에 맞는 거의 모든 챔피언을 잘 다루며 상성 이상으로 라인전을 수월하게 풀어 나가고,[16] 다른 팀들이 잘 쓰지 않는 말파이트, 퀸까지 꺼내 상대의 밴픽 구도까지 피곤하게 하는 등[17] 다양하게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다만 2라운드 들어서 팀이 유리할 때 너무 신내다가 던지는 장면이 종종 나왔지만 이기는 게임을 뒤집는 정도는 아니었다.
-
Doran:
유력한 세컨드 후보. 시즌 전반적으로 라인전이 준수하고 한타 단계에서 크랙 역할을 잘 수행해오며 2라운드 kt전 이전까지는 퍼스트도 충분히 가능해 보였다. 하지만 1라운드 초반부의 부진, 2라운드 KT와의 정상 대전에서 기인에게 노골적으로 탑 차이를 허용한 점, 전체 데스는 매우 적은 편이지만 데스 중에 피솔로킬이 많다는 점이[18] 약간 발목을 잡아서 세컨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
-
Kingen
서드 후보 1. 빅게임 헌터라는 별명이 있지만 이번에는 정규시즌 경기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며, 특히 한타 구도에서의 포지셔닝과 스킬샷이 빛나서 팽팽하거나 약간 불리했던 게임들을 가져오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 킹겐의 입장에서는 정규 시즌에 가장 꾸준하면서도 좋은 폼인 만큼, 21 스프링 이후 5시즌 만에 올프로팀 복귀를 노릴 만 하다.
-
Canna
서드 후보 2. 그동안 라인전과 챔피언 폭이 아쉽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모두 개선되면서 팀의 체급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다만 킹겐이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시즌 내내 우상향을 기록해 온 것에 반해 칸나는 기복이 있었다는 점이 걸린다.[19]
-
Zeus:
페이커가 부상 당한 이래 T1의 유일한 희망이었고 슈퍼 플레이로 위험한 게임들을 가져오는 데 공을 세우기도 했지만, 결국 2라운드 붕괴하는 팀의 흐름에 휩쓸리면서 올프로에 들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경쟁 선수들의 폼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지라 서드 표를 받을 가능성도 낮은 상황. 다만 킹겐, 칸나와 달리 명백히 팀의 1옵션의 활약을 했기 때문에 옵션론을 부각하면 가능성이 없는 편은 아니다.
-
Rascal
1라운드까지는 통나무 롤을 수행하는 듯 했지만, 2라운드에는 많이 폼이 떨어지며 통나무 위에 드러눕고 말았다.
-
Burdol: 세트 출전 수 미달을 넘어서 올 시즌 명백한 최악의 탑솔러이다. 2라운드 들어서는 든든에도 밀리는 10위 탑솔러가 된 데다 클리어에게 주전까지 내줬다. 사실상 리브 샌박의 하락세와 팀성적을 최하위까지 떨어뜨리게하여 팀이 허무하게 시즌을 마감하는데 크게 기여를 한 주범이다. 출전 수를 채웠더라도 한 표라도 받을 가능성은 0%에 가까웠다.
-
Clear: 세트 출전 수 미달. 그래도 투입 이후 팀의 상승세를 이끌기도 했다.
-
DnDn
최하위권 탑솔러였던 1라운드에 비해 번뜩이는 모습을 가끔 보여주던 2라운드였지만 팀을 힘들게 하는 장면들이 여전히 더 많아서 올프로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CL 출신임을 감안해도 1라운드에 보여줬던 퍼포먼스가 너무나 처참했기 때문.
-
DuDu
"두황"이라고 불리면서 팀의 크랙이었던 때도 있지만, 2라운드에는 팀이 추락하면서 본인도 무리하다가 도리어 게임을 그르치는 장면, 팀의 부진에 휩쓸리는 플레이들이 자주 나오면서 1라운드에 서드 후보로 꼽혔던 예측과는 달리 올프로 가능성이 낮아졌다. 그래도 엄연한 동체탑에 1라운드에 탑 캐리로 광동의 약진을 이끌었으며 시즌 중반까지도 통나무를 들던 모습을 감안하면 일부 표 획득까지는 가능성이 있다.
5.2. 정글
커즈와 피넛의 퍼스트/세컨드 경쟁, 그리고 캐니언의 서드가 예상된다. 그 외에는 플옵권 정글러들 중 그리즐리는 세트 수가 부족하고, 오너는 극도로 부진한 상황이므로 시즌이 끝날 때 플레이오프 막차를 타는 팀의 정글러가 서드 표를 어느 정도 얻어갈 가능성은 있다.-
Cuzz:
퍼스트 유력 후보. 본인의 폼도 최전성기로 돌아왔으며 KT의 초반 설계를 책임질 뿐만 아니라 KT의 돌격대장 한 축으로서 그림 같은 한타를 만드는 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팀원들에 비하면 부각이 약간 덜 되는 편이고 시즌 중간에 커즈의 최고 장점이던 동선이 읽힌 듯한 모습도 나온 적 있기에 경쟁자인 피넛을 확실하게 압도한다고 말하기까진 어렵다. 그래도 강력한 라이너들이 벌어다 주는 푸싱 라인이나 시야 등을 적극 활용하면서 오브젝트로 굴려 나가는 역할을 가장 잘 해내고 있어서 kt식 스노우볼링의 핵심이라는 장점은 분명하다. 이번에 올프로팀에 입상하게 되면 20 서머 이후 무려 4년 만에 올프로팀에 복귀하게 된다.
-
Peanut:
세컨드 유력 후보. 커즈와 마찬가지로 젠지의 초반 설계를 책임지고 있는 데다 밸류픽/스노우볼 싸움 할 것 없이 젠지의 게임 내 흐름을 이어주는 윤활유지만 이쪽도 팀원들에 비하면 부각이 덜 되는 편이다. 커즈처럼 최고점을 찍었을 때의 파괴력은 살짝 부족하지만, 대신 부침 없이 시즌 전체적으로 일정한 폼을 보여서 충분히 퍼스트 경쟁을 해볼 만하다고 예상된다.
-
Grizzly
세트 출전 수 미달. 세트수를 채웠다면 상황에 따라 서드도 노려볼 만했으나 4주차부터 출전한 그리즐리는 올프로 후보 선출을 위한 최소 세트수 29를 채우려면 12경기 중 최소 5경기에서 풀세트를 가야 했는데,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풀세트를 2번밖에 가지 않았기 때문에 '본인이 잘해도 너무 잘해서'라는 이보다도 어이없을 수가 없는 이유로 후보군에서 이탈해 버렸다(...)
-
Canyon : Player of the Split
서드 유력 후보. 퍼스트 세컨드를 커즈와 피넛이 나눠 가지고 나면 그나마 유력후보로 언급되던 그리즐리도 세트 수 부족으로 제외된 상황에 다른 경쟁자가 마땅히 없어서 캐니언이 서드에 안착할 확률이 높다. 젠지와 kt보다 승수가 많이 모자란데도 POG 포인트는 1위일 만큼 팀의 확실한 1옵션이기도 하다.
-
Oner
MSI 이후 페이커가 있을 때도 본인의 무리한 카정으로 T1의 패배 원흉으로 지적되는 일이 잦았고, 페이커가 이탈한 이후에도 단점이 별로 고쳐지지 않아서 다른 팀원들과 마찬가지로 서드표 획득 가능성도 낮다.
-
Croco
세트 출전 수 미달. 1라운드때의 폼만 보면 전체적으로 올 시즌 최악의 정글러인 것은 분명했지만, 2라운드 들어서 서드 정글러 시절의 폼이 상당히 회복되었다.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하였기에 조건을 충족했다면 약간의 표는 노려볼 법 했으나 불가능해졌다.
-
Juhan
세트 출전 수 미달. 본인의 폼은 그럭저럭 준수했지만 2라운드 들어서 크로코에게 주전을 뺏긴 데다 팀 지표도 좋지 않아 세트 수를 채우더라도 올프로 입성 가능성은 없으며, 엄티를 넘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
Willer
1라운드에는 크로코와 최악의 정글러 경쟁까지 했으나 2라운드 들어서 모래 폭풍이 돌아오면서 본인의 폼도 올라왔고 시즌 말이 되자 하위권을 넘어 중위권 정글러를 넘보고 있다. 하지만 커즈/피넛/캐니언으로 이어지는 올프로 후보군이 너무 강력하고 본인이 1라운드에 바닥을 긁는 바람에 올프로 가능성은 없다.
-
UmTi
스프링과 마찬가지로 15분의 악마, OK브리온의 총사령관이자 제너럴 엄의 모습을 유감 없이 보여주고 있지만 올프로 경쟁자인 커즈, 피넛, 캐니언이 너무 강력하기에 서드 수상조차 어렵다. 그래도 이번 시즌은 스프링보다 팀 상태도 괜찮다 보니 동체정이 유력해지면서 평가가 나쁘지 않아졌다. 그러나 시즌 말로 오면서 흔들리는 모습으로 인한 하향곡선 때문에 서드 표 약간을 노릴 수 있을 지 애매한 상태.
-
Sylvie
농심에서 간간히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팀 성적이 너무 낮고 팀 내 스포트라이트도 지우가 가져갔다 보니 표 획득도 어려워 보인다.
-
YoungJae
1라운드에서도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고 2라운드 들어서는 팀의 부진의 핵심이 되면서 2라운드 최악의 정글러가 되었기 때문에 표 획득 가능성이 가장 낮다.
5.3. 미드
-
Bdd :
퍼스트, 세컨드 유력 후보. 본인의 폼도 최상에 아지르로는 지표 사기를 숨쉬듯이 치고[20] 트페 같은 본인만의 픽도 강력한 데다 새로운 친구들도 많이 발굴했으며, 게임 내적으로도 밥 먹듯이 슈퍼플레이와 캐리를 반복하는 등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KT와는 달리 유력한 퍼스트 후보인 쵸비가 1위 경쟁팀 젠지를 이끌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독점하고 있다 보니 퍼스트를 경쟁하기에는 상대가 너무 강력하다. 스태틱 르블랑- 트리스타나가 존엄이던 12버전 패치로 진행된 4주 동안 이 둘을 선호하지 않아서 밴픽에 부담을 주고 말았던 점, 라인전 위력이 쵸비보다는 살짝 아쉬운 점들이 걸린다. 또한 시즌 중반부 에이밍의 폼이 올라온 이후로 스포트라이트가 분산되며 소위 '임팩트도르'로 표가 넘어갈 가능성도 낮지 않다. 그러나 8주차부터 POG 포인트가 쵸비를 넘었고, 맞대결에서도 쵸비를 넘었기 때문에 마냥 세컨드만 점치기도 어려운 편. 또한 역대 LCK 올프로 퍼스트 미드 자리는 항상 정규시즌 1위팀에서 나왔던 만큼 퍼스트에 입성할 확률이 높아졌다.[21]
-
Chovy :
퍼스트, 세컨드 유력 후보. 넓은 챔프폭, 안정적인 라인전을 바탕으로 수많은 캐리와 슈퍼플레이에 경쟁자인 비디디와는 달리 초반부에 도란이 부진하고 중반부에 페이즈에게 턴이 안 가는 동안 쵸비 혼자서 스포트라이트를 거의 독점했으며, 무엇보다 선수 및 관계자들 사이에서의 위상을 생각했을 때 1라운드까지는 사실상 퍼스트 정배로 여겨지고 있었으나, 2라운드 맞대결에서 POG 헌납과 완패, 정규시즌 마무리였던 브리온전에서 팀이 2대0으로 패배하며 퍼스트 가능성이 낮아졌다.
-
Zeka : Player of the Split
서드 유력 후보. 캐니언과 함께 공동 POG 1위를 수상한데다가 다양한 챔피언을 다루고 라인전 체급과 캐리력도 높아서 결정적인 활약을 많이 했지만, 결국 팀이 젠지와 kt를 넘어서지 못해서 퍼스트나 세컨드까지 노리기는 어렵게 되었다.
-
ShowMaker
유리한 게임에서는 제 역할을 잘 해내지만 라인전의 체급은 전성기 시절보다 많이 내려왔다. 스태틱이 지배하던 12 패치 버전에서 르블랑이나 트리스타나 등을 잡았을 때와 그렇지 못했을 때의 경기력 격차가 많이 컸고, 결정적으로 제카와의 2라운드 맞대결 완패[22]와 제카의 POS 수상으로 사실상 탈락.
-
Faker
결장 전 성적은 제법 좋은 편이었으나[23] 손목 부상으로 인해 플레이오프까지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여 올프로 수상은 불가능하다는 추측이 많았고[24], 8주차 DRX전까지 결장함으로써 최종적으로는 세트 수 미달로 인해 올프로 수상이 불가능해졌다.
-
Poby
애초에 세트 수가 적어 올프로 수상은 불가능하고, 세트 수가 충분했다고 하더라도 팀의 성적이 매우 나쁘고 본인의 폼도 아쉬워서 표 획득이 어려웠을 것이다.
-
FATE
바닥을 뚫던 스프링에 비하면 폼 자체는 회복됐지만 팀 상태도 좋지 않고 본인도 기복이 심해서 저점 또한 자주 띄우다 보니 가능성은 없다시피하다. 이기는 경기에서는 준수했고 시즌 막바지에 크로코와 함께 폼이 올라오며 팀을 이끌었지만 올프로를 노리기에는 너무 늦은 타이밍.
-
Clozer
1라운드에서는 폼은 좋지 않았어도 그나마 테디 다음으로 믿을 수 있는 존재였고, 2라운드 들어서는 그 폼도 상당히 회복을 하면서 동체미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카리스도 2라운드 들어서 꽤 좋은 폼을 보여줬으나 일단 평균점이든 고점이든 시즌 전체적인 평가로든 카리스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보니 페이커가 후보에서 이탈하면서 흘러나온 서드 표 획득까지는 가능성이 있는 편이다.
-
Karis
1라운드까지는 최하위 미드라이너 경쟁자였으나 2군 수련을 마치면서 한 단계, KT 2연전 완패 이후 또 한 단계 스텝업하면서 2라운드부터는 의외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1라운드에서 너무 끔찍했고, 2라운드 후반기에 다시 폼이 떨어지면서 팀과 함께 침몰하고 말았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 쵸비를 아예 박살내면서 약간의 표 정도는 받을 가능성은 생겼다.
-
Quad
세트 수가 적어 올프로 수상은 불가능하다. 베테랑이 적은 팀 내에서 최고참으로서 경기 외적인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본인의 경기력이 좋지 않아 많은 출전을 하지 못 하고 있다.
-
FIESTA
농심이라는 팀 자체도 최하위권인 데다 본인의 폼도 좋지 않아서 쿼드랑 돌림판을 돌렸다 보니 표 획득 가능성조차 거의 없다.
-
BuLLDoG
스프링의 모습까지는 아니어도 1라운드까지는 표 획득 정도는 가능한 폼을 보여줬지만 결국 망가지면서 폼이 수직 낙하하는 바람에 영재와 함께 쌍끌이로 태윤 없이도 팀을 부숴버리는 쓰로잉을 보여주고 있어서 이제는 표 획득 자체도 0%에 가깝다.
5.4. 바텀
-
Aiming :
퍼스트 유력 후보. 스프링에 지적 받은 문제가 거의 해결되었다. 스프링 때만큼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어려운 게임에서 슈퍼플레이로 흐름을 가져오는 하람신의 고점을 보여 주었으며, 한타 단계에서의 포지셔닝도 훨씬 공격적으로 변했다. 또한 리헨즈가 로밍을 즐기는 스타일이라 종종 유기되는데도 발진하거나 무리하지 않고 꾸역꾸역 회복하며 캐리롤, 가자미롤을 모두 유연하게 할 수 있음을 충분히 증명했다. 유일하게 페이즈에 비해 열세인 점이 있다면 라인전에서 종종 리헨즈가 너무 심하게 유기를 해서 고통 받다 보니 라인전 지표가 낮다는 점이 있는데, 뒤집어 말하면 유기되더라도 게임에서 존재감이 사라지는 경우가 거의 없고 오히려 소규모 교전이나 한타에서 절정의 폼으로POG 행동을 하면서귀신 같이 세탁을 하기 때문에 평가에 흠이 되지는 않는다. 다만 변수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직접 올프로를 투표하는 선수 및 관계자들 사이에서의 평가가 페이즈에 비하면 비교적 좋지 않다는 점이 있다.[25] 경쟁자인 페이즈는 관계자 거의 모두가 입을 모아 칭찬하는 것과 비교되는 부분. 그래도 폼이 워낙 좋다보니 퍼스트를 노리기에 적기라는 것이 중론이다.
-
Peyz : Rookie of the Year
세컨드 유력 후보. 젠지의 든든한 후반 보험이면서 초반에도 주도적인 플레이메이킹을 많이 수행했다. 신인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탄탄함과 챔피언 폭은 아주 큰 강점. 하지만 kt와의 맞대결에서는 다른 매치에서와는 다르게 라인전부터 피곤하더니 아무것도 못하고 죽어버리는 구도가 많이 나온 데다 라인전 외의 지표도 에이밍에 비해서는 좋지 않기 때문에 일단은 세컨드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인다. 시즌 중반 이후에는 상체가 속도전을 펼치면서 페이즈에게 턴을 넘겨주지 않고 박살내서 주목도가 많이 줄어든 것도 약간 아쉬운 부분. 그래도 퍼스트에서는 살짝 물러난 경쟁자 입장이라 쳐도 세컨드는 확정이란 평가를 받고 있고, 신인왕에서는 그리즐리가 표를 한 장이라도 뺏어갈 수 있느냐 없느냐가 문제일 정도로 압도적인 정배다.
-
Viper :
서드 후보 1. 지표도 상당히 좋고 본인의 경기력도 수 차례 증명한 바 있다. 한화생명이 후반 싸움을 자주 가면서 본인이 부각되기에는 에이밍/페이즈보다 훨씬 유리해서 성적만 비슷했다면 퍼스트도 노려볼 수 있었으나 두 팀이 너무 앞서가는 바람에 퍼스트/세컨드는 어려워졌다. 정규 시즌 3위 사수에 성공한 것도 희소식. 경쟁자인 데프트와는 달리 바이퍼는 시즌 내내 저점을 띄운 적이 거의 없다는 점도 플러스 요소.
-
Deft
서드 후보 2. 폼 자체는 전성기에 비해서 많이 내려왔고 세컨드였던 스프링에 비해서도 아쉬운 모습을 비추면서 레고를 자주 삼키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폼이 떨어진 디플러스에서 상수인 활약을 펼쳤고, 간간히 슈퍼캐리로 전성기의 편린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데프트 특유의 무호흡 딜링은 이번 시즌에도 건재해 팀은 4위인데 DPM은 1등을 찍는 기염을 토했다. 그렇다고는 해도 경쟁자인 바이퍼의 폼이 시즌 내내 거의 일정하게 유지되면서 클래스를 증명한데다 결국 팀도 밀려버렸기에 아쉽게도 서드 후보군이기는 하나 도전자의 입장.
-
Gumayusi
이번 시즌 아쉬운 판단과 반응 속도, 부족한 캐리력, 메타를 따라가지 못하는 챔피언 숙련도 이슈 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올프로에 들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
Teddy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은 아니었지만 시즌 초반에는 몰락하는 리브 샌드박스의 최후의 버팀목으로, 2라운드부터는 다시금 회복한 리브 샌드박스 돌풍의 핵으로 클래스를 아낌 없이 보여주고 있다. 평소 같으면 서드표 일부 정도는 노려볼 만도 하지만 이번 시즌은 서드 경쟁자들이 너무 강력해서 남아도는 표가 별로 없을 것으로 보이다 보니 획득 가능성은 높지 않은 편. 결국 리브 샌드박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여 서드표를 받을 가능성이 사라지고 말았다.
-
Paduck
덕담을 대신해서 올라온 3군 원딜로 DRX가 수직 낙하할 때도 어느 정도 버팀목이 되어줬고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간간히 번뜩이는 모습도 보여주면서 성장세도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이번 시즌에는 경쟁자들이 너무 많아서 표 획득 가능성도 거의 없다. 신인왕 역시 페이즈라는 미친 존재에 갑자기 등장한 그리즐리, 동일 포지션에 비슷한 시기에 올라와서 활약한 지우까지 있어서 신인왕 표 획득 가능성도 높지 않은 편.
-
Hena
OK브리온에서 꾸준히 계속 성장하는 든든한 원딜이자 팀 내에서 가장 확실한 옵션. 하지만 아펠리오스를 잡았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격차가 어느 정도 보이는 편인 데다 폭발력도 에이밍 - 페이즈에 비해서는 분명히 아쉬워서 올프로까지 노리기는 쉽지 않다. 동체원 자리 역시 테디/지우 등 경쟁자가 존재해서 서드 표 획득 가능성도 스프링보다 낮다.
-
Jiwoo
팀의 성적에 걸맞지 않은 좋은 캐리력과 닐라라는 비주류픽을 잡을 땐 팀의 상체들이 간손미만도 못해서 본인이 꾸역꾸역 플레이메이킹도 하는 저력을 보이면서 사실상 리그에서 닐라의 고정 밴을 유일하게 이끌어내며 밴픽 카드 싸움에서도 존재감을 보이는 등 팬덤이나 관계자들의 평가는 좋은 편이나 서드 후보인 바이퍼나 데프트가 너무 강해서 경쟁을 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
Taeyoon
광동이 이길 수 있었던 이전의 게임들을 망치면서 다른 라이너들이 무너지게 만든 주범으로 명백한 올시즌 최악의 원딜러이다. 올프로 가능성은 당연히 어림 반 푼 어치도 없다.
5.5. 서포터
LCK가 끝나지 않았을 때부터도 가장 올프로가 뚜렷하게 보이는 라인으로 꼽히고 있었다. 디플러스는 서포터 돌림판을 가동했고 그 아래 순위 팀들의 서포터와는 너무나 큰 격차가 나고 있어서 제대로 된 후보가 셋뿐이며, 그 안에서도-
Lehends : Regular Season MVP
다른 어떤 라인들보다 가장 확실한 퍼스트 후보. 현 KT의 상승세에는 리헨즈의 메이킹과 이니시가 있으며 이는 곧 교전의 크랙으로 작용한다. 또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판을 읽는 능력과 유틸폿, 탱폿 모두 가리지 않고 훌륭히 제 역할을 수행해내는 챔피언 폭이 다른 서폿들과의 큰 차이점을 만들었으며, 이는 곧 다른 라인들에 비해 리헨즈를 더욱 강력한 퍼스트 후보로 만들어주는 데 기여하였다. 더 나아가 시즌 MVP로 꼽는 의견도 나올 정도로 압도적인 정배.
-
Delight :
세컨드 최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정확히는 딜라이트 본인은 별다른 문제 없이 젠지의 강력한 바텀 라인전과 빠른 운영의 핵이지만 경쟁자인 리헨즈가 KT를 이끌고 메이킹, 이니시, 운영 어느 하나 빠짐 없이 미친 폼을 보여주면서 서포터 포지션에서 독보적인 스포트라이트를 쓸어가고 있다 보니 퍼스트 경쟁에서 밀리는 것. 쵸비-비디디와도 유사하나, 팀 순위 때문에라도 갈라먹을 가능성이 있는 비디디와는 달리 딜라이트는 이쪽에서도 열세라 퍼스트를 노리기는 아무래도 어렵다.
-
Life :
최유력한 서드 후보로 꼽히고 있으며 팀의 성적도 좋으며 스프링과는 달리 서머에선 교전 지향적이고 서포터에게 이니시를 요구하는 메타가 됐는데 이런 메타가 되면서 좋은 이니시와 서머 초반 블리츠크랭크를 통한 변수 창출이나 라칸, 렐 등 이니시 챔피언으로 날카로운 각을 보여주며 스프링 대비 발전된 모습이 많다. 그리고 스프링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던 정글과의 메이킹 부분에서도 발전된 모습도 많아 퍼스트나 세컨드는 무리여도 써드에 들기는 충분한 긍정적인 요소가 많은 편.
-
Bible: 세트 출전 수 미달.
-
Kellin: 세트 출전 수 미달.
-
Keria
LCK에 데뷔를 했던 20 스프링 시즌부터 올프로팀 창설 이후에도 항상 세컨드 이상을 수상하며 개근했지만 이번 시즌 전망은 매우 어둡다. 팀 성적도 나쁘고, 본인도 2라운드 들어 폼이 심각하게 나빠져서 올프로 개근이 깨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나마 써드 표라도 일부나마 받는 것 정도가 최선으로 보인다.
-
BeryL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던 스프링 때보다야 다소 나아지긴 했으나, 여전히 저렙 구간에서 스펠이 다 빠진다던지, 상대에게 킬을 허용하고 라인전 주도권을 허용하는 등의 자잘한 실수들을 굉장히 많이 보여줘서 표 획득도 힘들 거란 예측이 많다.
-
Effort
2군 수련 이전에는 폼이 영 아니었으나 2군에 다녀온 이후 조금이라도 폼을 회복하면서 OK브리온을 이끄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그렇다고는 해도 표 획득 가능성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
-
Peter
농심이 부진할 때도 그럭저럭 활약했고 파트너인 지우가 탈동부급 활약을 보여주면서 본인도 조금씩 상승 중이지만 가능성은 낮다. 그나마 이번 시즌에는 부진한 서포터들이 많아서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은 남아있다.
-
Jun: 세트 출전 수 미달.
-
Andil: 세트 출전 수 미달.
5.6. 결과 및 총평
1, 2위 팀이 워낙 압도적인 만큼 당초 예상대로의 결과가 나왔다. 그나마 예외적인 사례라면 제우스가 뽑힌 서드 탑인데, 득표 세부내역을 확인한 결과 제우스가 근소하게나마 표를 더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실상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정배대로 흘러갔음이 확인되었다.[26] 경합으로 예측된 미드는 실제로도 단 2표 차이로 비디디가 쵸비를 누르면서 아슬아슬하게 KT가 올 퍼스트 달성에 성공했다.허나 KT가 올 퍼스트 팀임에도 불구하고 우승은 물론이고 결승 진출마저 실패하면서, 스프링의 T1의 전철을 피하기는 커녕 더 크게 겪게 되었다.
동부권 팀 선수들 중에서는 두두, 엄티, 지우, 피터, 베릴이 표를 받았으며, 구마유시는 올프로 조건을 충족하는 서부권 팀 선수 중 유일하게 한 표도 못 받았다. 또한 리브 샌드박스는 유일하게 올프로 조건이 충족된 4인 전원이 0표라는 굴욕적인 기록을 남겼다.
6. 팀별 평가
6.1. 1위 | kt Rolster | 17승 1패 +29
KT 종합 결과 |
|||
순위 | |||
1위 | |||
승 | 패 | 득실 | |
17 | 1 | +29 | |
<colbgcolor=#ff0a07> 최다 POG 선수 | Bdd 곽보성 (900) | ||
비고 | R2 전승 |
2018년 서머를 능가하는 성적을 낸 것은 선수들의 기량이 정점에 달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전에 기존 KT에게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안정감이 생겼다는 게 크다. 사실 이 안정감이 어떻게 보면 KT의 이번 시즌 고승률의 가장 큰 원동력인데, 대퍼의 빈도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을 넘어 팀 차원에서 안정적이면서도 확실한 승리공식을 마련하였다는 것, 그리고 설령 계획이 잠깐 어그러지더라도 빠르게 수습하여 역전승을 거둘 수 있게 된 것 역시 이전의 KT에게서 찾아보기 힘든 안정감이 뿌리내렸다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점을 잘 드러내는 예시가 이번 시즌에 KT를 대퍼팀이라고 부르는 빈도가 극단적으로 줄어들었다. 스프링 시즌부터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측면에서 KT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역사와 전통의 '대퍼'를 치료하는 데 성공했고, 과거에 대퍼팀이라고 불리던 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실수나 이상한 판단으로 게임을 말아먹는 경우가 거의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오히려 초반에 수세에 몰려도 어느 순간 파괴적인 팀워크와 스마트한 운영으로 게임을 뒤집는 저력을 보여주는 대퍼의 반대를 보여주며 역퍼팀, 팀퍼대 같은 농담성 호칭까지 심심찮게 보인다.
가장 큰 경쟁자였던 젠지의 OK브리온전 패배로 선수들의 폼이 적지 않게 떨어진 것이 확인되었기에 플옵에서 대퍼가 부활하지 않는다면 그토록 원했던 대권을 5년 만에 다시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5년 만의 월즈 진출이 한 걸음 더 가까워진 만큼 정규시즌에서 보여준 안정감과 확실한 위닝 마인드, 그리고 마지막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LCK 외적으로는 1세트 승리 후 1위가 확정되고 나서 2세트에 2군 팀을 전원 콜업하면서 경험치를 먹이려는 모습을 보였는데, 2군마저도 리브 샌박 1군을 압도하며 승리하는 희대의 업셋을 찍으면서 마지막까지 큰 화제를 몰았다.
6.2. 2위 | Gen.G | 16승 2패 +25
GEN 종합 결과 |
|||
순위 | |||
2위 | |||
승 | 패 | 득실 | |
16 | 2 | +25 | |
<colbgcolor=#aa8a00> 최다 POG 선수 |
Chovy
정지훈 (900) Peyz 김수환 (900) |
||
비고 | R1 전승 |
OK브리온전의 패배나 여태껏 패한 경기의 패턴에서 젠지의 약점이 어느 정도 드러났는데 2황으로 취급받는 팀치고는 전반적인 라인전 체급이 그렇게 강하지 못하며, 상수 취급받는 쵸비의 라인전이 꼬이거나 피넛이 초반 설계를 보여주지 못하면 게임을 잘 풀어나가지 못하고 그대로 패배해버려 피넛 의존도가 유난히 높다는 점 등이 있다. 페이즈 역시 올 시즌에
결론적으로 그간의 연승행진 속에서 묻혔던 문제점들이 드러난 한 주라고 할 수 있다. 스프링 우승 덕분에 월드 챔피언십 진출 확률에 유리한 고지에 서 있다고는 하지만 저점이 터지면 4위로 마감할 여지도 있고, 유리했던 상황에서 월즈 티켓을 날려먹은 17 KT, 18 킹존, 20 T1, 징동 외의 팀을 다 잡고 정규시즌 1위를 거머쥐어놓고도 플옵 패자조에서 LNG에게 잡히며 결승도 못 가고 3위로 마감한 BLG의 사례[28]가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그럼에도 OK브리온전 이전 경기에서 유력한 플레이오프 상대인 디플러스와 한화생명을 2:0으로 다 잡은 것은 분명한 호재이다. 직전의 스프링 시즌에서도 시즌 막바지에 광동에게 불의의 업셋을 당했으나 마무리는 창대했던 만큼, OK브리온전 패배를 약으로 삼아 팀합을 다시 한 번 점검할 기회로 삼아햐 할 것이다. 정규시즌 종료 후 이현우 해설도 개인방송에서 OK브리온전의 패배가 심각할 정도로 비상까지는 아니며, 잘 수습하고 해프닝으로 만들 수 있다 코멘트했다.
6.3. 3위 | Hanwha Life Esports | 12승 6패 +13
HLE 종합 결과 |
|||
순위 | |||
3위 | |||
승 | 패 | 득실 | |
12 | 6 | +13 | |
<colbgcolor=#959a9d> 최다 POG 선수 | Zeka 김건우 (1,200) | ||
비고 | - |
사실 이번 서머 시즌도 한화생명이 그렇게 분위기가 좋았던 시즌은 아니었다. 시즌 초반 클리드의 이탈로 주전 공백이 생겨버렸고, 그 때문에 한동안 연패를 찍으며 방황하면서 서머를 시작하게 되었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악재에 결국 그리즐리를 2군에서 급하게 콜업했고, 팬들도 신인 정글러를 이 타이밍에 투입시킨 것을 보고 별로 큰 기대를 걸지 않았던 분위기였다. 그러나 그리즐리가 1군 무대에 적응하기 시작하자 한화생명은 다시 운영에 중심을 잡기 시작했고, 매번 흔들리던 정글이 안정화되자 월즈 우승자들인 킹겐, 제카, 바이퍼의 폼이 폭발해 2황 KT와 젠지를 제외한 모든 팀들을 체급으로 찍어눌렀고, 결국 마지막에 정규시즌 매치 전적 1:18의 절대상성이었던 디플러스까지 압도적으로 물리치며 당당하게 3위를 차지해냈다.
이번 시즌 한화생명의 최대 수확은 바로 그리즐리였다. 2군 데뷔조차도 올해였고, 서브나 돌림판으로라도 1군 무대를 경험해 본 적 없었던 신인의 입장에서 겨우 데뷔한 지 100일도 채 안 돼서 1군 붙박이 주전을 맡게 된 것은 분명 큰 부담으로 다가왔을 것인데, 그리즐리는 그 부담감을 이겨내고 본인의 기량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며 선배들을 따라가기 위해 노력했고 선배들은 그런 그리즐리의 분전에 보답해 그리즐리를 이끌어주는, 신인 육성에 있어 가장 이상적인 구도를 보여줬다. 클리드의 사생활 논란 때문에 결정된 찝찝하기 그지없는 시작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팀에게나 그리즐리 본인에게나 전화위복이 된 셈.
다만 KT와 젠지를 상대로 힘을 쓰지 못하는 어중간하게 강한 체급은 대권을 노리는 한화생명에게 여전히 약점으로 남아 있다. 킹겐, 제카, 바이퍼가 월즈 우승을 경험했고 라이프 역시 젠지 시절 동안 여러 번의 포스트시즌과 다전제를 경험했지만 정규시즌 내내 최상의 폼을 보여준 것은 아니었고, 그 때문에 동부팀들을 상대로는 단 한 번의 업셋도 허용하지 않았지만 반대로 상위권 팀에게 승리를 여럿 내주고 업셋을 일으키지도 못했다. '동부' 학살자에서 '남동부' 학살자로 바뀌었을 뿐, 당당하게 북벌을 선언할 수 있는 체급까지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 그렇기에 남은 휴식기 동안 최대한 체급을 끌어올려 KT - 젠지를 상대로 북진이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최대의 과제이다.
6.4. 4위 | Dplus KIA | 11승 7패 +8
DK 종합 결과 |
|||
순위 | |||
4위 | |||
승 | 패 | 득실 | |
11 | 7 | +8 | |
<colbgcolor=#e2ee83> 최다 POG 선수 | Canyon 김건부 (1,200) | ||
비고 | - |
스프링 플옵 때 흔들렸던 데프트의 폼이 괜찮아졌고 칸나 또한 서머 후반으로 갈수록 성장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바이블 콜업이 결과적으로 실패하며 바텀 라인전이 상당히 불안해졌고 경기 내적/외적으로 팀의 중심이 되던 쇼메이커와 캐니언의 폼까지 떨어지며 동부팀과도 비교될만큼 경기력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운영은 운영대로 심각해지고, 선수들의 폼은 나락으로 떨어져 플레이오프 광탈이나 5연속 월즈 진출 실패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30]
베릴을 떠나 보낸 후, 계속 문제로 꼽히던 후반 운영을 해결하기 위해 이전년도 서머 막바지 1군 무대에서 적극적인 콜플레잉을 보여주었던 바이블을 콜업했지만 결과적으로 바이블의 투입 이후 후반 운영의 개선은 미미했고, 켈린의 강점으로 꼽혔던 라인전과 스킬샷 능력만 크게 약해지는 결과가 나타났다. 그런데 켈린이 더 낫다고 해봐야 결국 약팀은 잘 잡는데 강팀을 못 잡는 건 그대로다보니 켈린을 다시 투입한다고 상황이 달라지지 않는 것도 문제다.[31] 주전도 서브도 경기력이 썩 만족스럽지 않은데 팀원들은 팀원대로 수시로 합을 맞추느라 해메고 돌림판 선수들도 점점 폼이 떨어지는, 말 그대로 최악의 돌림판이 된 상황이다.
거기에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캐쇼 듀오는 폼이 계속 요동치던 와중, 시즌 마지막 한화생명전에선 데뷔 이후 최악이라 할 정도로 폼이 수직으로 떨어졌다. 2년 연속으로 윈나우를 외치며 상당한 금액을 투자했음에도 디플러스는 계속해서 기대 이하의 성적과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당장의 플레이오프, 월즈 진출이 문제가 아니라 다음년도에 팀의 스쿼드 자체가 완전히 갈아 엎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32] 막막한 상황에 있다고 볼 수 있다.
6.5. 5위 | T1 | 9승 9패 0
T1 종합 결과 |
|||
순위 | |||
5위 | |||
승 | 패 | 득실 | |
9 | 9 | 0 | |
<colbgcolor=black> 최다 POG 선수 | Zeus 최우제 (800) | ||
비고 | - |
세부적으로 살펴보자면, 분명 제오페구케 완전체일 때의 T1은 환상적인 팀합과 시너지로 이름을 날렸지만 정작 페이커가 빠진 제오구케는 서로의 단점들이 역시너지만 일으켰다. 우선 제우스의 경우엔 상대 탑을 박살내는 강한 라인전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중-후반의 한타에서 올바른 판단과 이니시에 서툴렀다. 오너는 뛰어난 교전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기본적인 초반 동선 구성이나 공격성 억제 능력, 오브젝트 관리면에선 내내 아쉬움을 보였다. 구마유시는 라인전에서도 가끔씩 터지는 마당에 한타는 높은 생존률을 바탕으로 상황을 뒤집기보단 최전방에서 먼저 폭사하거나 이미 뒤집어진 상황을 마무리 짓는 플레이가 많았다. 케리아는 부담감이 심했는지 라인전은 라인전대로, 이니시는 이니시대로 평소답지 않게 급한 모습이 나오면서 T1의 초반 흐름이 어그러지는데 적잖게 기여하였다. 결국 갑자기 주전 미드이자 팀의 주장이 부상으로 이탈하고 감독마저 사임해버린 상황에서 모든 선수가 많이 부담감을 느낀 탓인지 하위권 팀이라고 생각 될 정도로 저점을 보여주었다. 페이커의 빈자리가 작지 않다는 것이야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일이었으나, 이탈로 생긴 악재들이 시너지를 낸 결과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단점이 커지며 결과적으로 T1의 2라운드는 큰 타격을 받고 말았다.
어쨌든 1라운드 때 승점을 잘 쌓아둔 덕분에 플레이오프는 간신히 진출했고, 페이커가 돌아온 뒤 선수들도 어느 정도 폼을 끌어올린 모습을 보여주며 확실하게 희망 또한 볼 수 있었다. 다만 페이커가 돌아온 후에 폼이 올라왔을지언정 이탈 전인 시즌 초반에 비하면 아직까지는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던 만큼, 서부권 팀들과의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잘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페이커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최우선 과제.
다만 경기 외적으로는 리그 중후반부 흔들리며 패배를 쌓던 기간 동안 이번 시즌 동부권 순위 싸움을 혼돈으로 몰아넣어, 본의 아니게 리그에 꿀잼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았다.[36] 진지하게 들어가면 동부팀들 중 T1이 진 팀은 DRX와 OK브리온 두 팀밖에 없었으나,[37] 달리 말하면 이 두 팀이 T1을 상대로 이긴 덕분에 원래라면 일찌감치 7주차 즈음부터 탈락팀의 견적이 보일 게 9주차까지도 모든 동부 팀들이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 벌어진 것.[38][39]
LCK를 지켜보던 모든 팬들이 저 때의 상황을 한마음 한뜻으로 모아 만든 별명이 있는데 바로 '티난지원금'(...) 이런 부정적인 별명은 팀 팬들 사이에선 금기어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티난지원금'은 이 당시 T1이 정말 절망적으로 못해서 T1 팬들조차 이렇게 부르면서 자조를 하던 판이라 누구도 뭐라 하지 않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6.6. 6위 | DRX | 6승 12패 -11
DRX 종합 결과 |
|||
순위 | |||
6위 | |||
승 | 패 | 득실 | |
6 | 12 | -11 | |
<colbgcolor=white> 최다 POG 선수 | FATE 유수혁 (500) | ||
비고 | - |
이렇게 팀합을 끌어올리며 어찌어찌 6위 자리에 오르기는 했지만, 플레이오프 첫 상대가 동부권 팀은 확실하게 압살하는 한화생명이라는게 악재이다. 선발전마저도 젠지, KT, 한화생명, 디플러스, T1 중 2팀을 연속으로 이겨야 되는데다 작년의 미라클런을 재현하기에는 선수들의 체급 및 이름값도 많이 밀린다는 평이 우세하다. 현실적으로 언더독인 입장인데다 패배해도 잃을 게 없는 만큼 플레이오프에서 패배하더라도 선수들의 합을 더욱 끌어올려 선발전에 집중, 월즈 막차를 노려보는 것이 현재 DRX의 최선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선발전은 플옵이 다 끝난 뒤 열리기 때문에 워낙 준비기간이 길어서 다양한 이변이 나오는 편인데, 2018년 선발전의 젠지처럼 부진했던 팀원이 갑자기 부활해서 극적으로 월즈에 진출하거나 바로 작년의 DRX도 선발전 광탈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었던 초라한 시작에서 결국 월즈 우승까지 다다른 만큼, 플옵 결과야 어찌 되었든 일단 '선발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는 것 자체가 매우 귀중한 1코인이라고 볼 수 있다.
6.7. 7위 | Liiv SANDBOX | 5승 13패 -14
LSB 종합 결과 |
|||
순위 | |||
7위 | |||
승 | 패 | 득실 | |
5 | 13 | -14 | |
<colbgcolor=black> 최다 POG 선수 |
Clozer
이주현 (400) Teddy 박진성 (400) |
||
비고 | - |
스프링 시즌에는 상체라인, 특히 버돌-윌러에 대한 우려가 많았지만 이 둘이 예상 외로 잘해주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이변을 기록하며 서머 시즌의 기대치를 높였고, 서머 시작을 앞두고 검증된 원딜러인 테디를 영입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고히 하려는 의지를 보여주었으나 버돌의 폼이 다시 추락하며 매번 파멸적인 역캐리를 선보이고, 윌러 또한 오공을 제외하면 무색무취한 모습을 보이는데다 팀적으로도 한타 호흡도 안 맞고, 운영하다가 급발진하여 한타를 걸다가 망하는 등 경기력이 많이 떨어졌다. 2라운드에서 구멍이었던 버돌을 클리어로 메우면서 팀합이 어느정도 다시 맞춰가는 듯 했으나 운영의 미숙함과 한타의 쓰로잉 문제는 빈번하게 발생했다.
가장 충격적인 건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를 결정짓는 KT전으로, 이미 정규시즌 1등이 확정된 KT가 2세트엔 1군 선수 전원 및 코치진을 전부 2군으로 교체하는 실험실을 돌렸음에도 그 세트마저 패배하며 사실상 플옵 자격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버렸다. 물론 KT 2군도 1군 한 번 제대로 잡아보겠다고 칼을 갈고 나오긴 했지만, 2군과 1군의 격차는 매우 크다는 게 정설이고[42] KT 2군은 이번 챌린저스 정규 시즌을 5위로 마친[43] 2군에서도 중위권에 속하는 팀인데 이들에게 소위 '2군컷'을 당하는 바람에 팬덤의 반응이 매우 싸늘해졌다. 이로 인해 T1전 패배도 '2군팀도 제대로 못이기는데 페없티라고 할지라도 제대로 이길 수나 있었을까'라는 안 좋은 쪽의 재평가를 당했고, 결국 10개 팀 중 유일하게 팀원 전원 올프로 0표라는 굴욕을 당했다. 다음 시즌은 아예 전원 방출 후 새 판을 짜는 게 나을 거 같다는 극단적인 의견도 적지 않은 편이다.[44]
6.8. 8위 | OKSavingsBank BRION | 5승 13패 -15
BRO 종합 결과 |
|||
순위 | |||
8위 | |||
승 | 패 | 득실 | |
5 | 13 | -15 | |
<colbgcolor=#003327> 최다 POG 선수 |
Morgan
박루한 (500) Karis 김홍조 (500) |
||
비고 | - |
윈나우 팀을 결성할 정도로 강력한 리빌딩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농심이나 광동처럼 유망주를 대거 넣고 성장을 시키겠다는 시기도 아니었기에 OK브리온의 한 해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OK브리온 역시 2년여 전에는 유망주 선수를 많이 넣고 성장을 기조로 잡아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바 있는데, 올해는 그 성과의 결실을 거두어야 할 해였다. 그러나 결국 플레이오프 진출에 스프링-서머 모두 실패하며 허무하게 시즌 아웃이 확정되었다. 플옵과 최하위권 사이를 오르락내리락하는 애매한 노망주 위주의 팀들이 보이는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다.
선수 개개인으로 보면 나쁘지 않지만 그렇다고 아쉬운 면이 없지도 않다. 모건은 헤나와 함께 팀의 상수라는 평을 받고, 엄티는 시즌 막바지에 집어던져서 문제지 그래도 항상 반복되던 '엄티가 강팀에 있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질문이 되풀이될만한 경기력을 보이기도 했다. 카리스 역시 2군 샌드다운 수련 유망주 시절 모습을 일부 되찾긴 했지만 여전히 라인전 측면에선 약하다는 평이고, 헤나는 기량이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상위권 원딜을 노릴 수준도 아니며 나이가 많다는 문제가 있다. 야심차게 영입한 에포트가 전성기의 편린을 여전히 못 보여준다는 것은 크게 아쉬운 점이었다.
개개인의 기량 이전에 가장 큰 문제점은 15분의 브리온이라는 말이 여러 시즌 동안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OK브리온은 초반부의 설계 디테일은 상위권 팀에 견줄 수준이지만, 중후반부의 운영은 최하위권 수준이라는 극심한 기복 문제가 고질적으로 나오고 있다.[45] 이는 팀의 운영을 책임지는 엄티가 15분까지의 동선 설계는 훌륭하지만 이후의 운영에서는 미스가 많다는 한계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인데, 문제는 팀 내에서 누구도 중반 이후의 운영을 함께 해주지 못 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느 정도 경력이 쌓인 에포트도 이 부분을 보완해주지 못 하고 오히려 중후반 뇌절에 동참하면서 이번 시즌에도 고질적인 단점을 개선하지 못 하고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더 심각한 것은 심지어 2022년 스토브리그에서 엄티는 계약 종료 되어 해설까지 준비하다가 이적시장 막바지에야 OK브리온으로 컴백했다는 것이다. 이 선수조차 없었다면 운영은 더 심하게 망가졌을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최종전에서 에포트가 전성기의 편린을 보여줬고, 거기에 나머지 멤버들도 미친 활약을 선보이며 젠지를 2:0으로 격추, '동부팀 대전에서 1승만 더 거뒀더라면' 하는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차기 시즌도 이 멤버라면 혹시나? 하는 기대를 걸게 만드는 유종의 미를 선보였다. 그러나 전술한 바와 같이 OK브리온이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품게 만든 것은 이미 여러 시즌이 지났고, 그 사이에 보인 장단점들에서 큰 발전이 없었기에 이번 기회에 적지 않은 리빌딩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작년에도 엄티를 내보내며 리빌딩을 시도했었으나 결국은 대체 선수를 못 찾고 해설 준비 중이던 엄티와 급하게 재계약을 맺으면서 엄티, 헤나, 모건을 그대로 잡고 갔었는데 올해는 어떤 새로운 시도를 할지도 미지수.
6.9. 9위 | Nongshim RedForce | 5승 13패 -17
NS 종합 결과 |
|||
순위 | |||
9위 | |||
승 | 패 | 득실 | |
5 | 13 | -17 | |
<colbgcolor=black> 최다 POG 선수 |
Sylvie
이승복 (300) Jiwoo 정지우 (300) |
||
비고 | - |
특히나 팀의 중추 역할을 해야 할 정글-미드의 퍼포먼스가 경쟁팀들과 비교해도 처지는데, 쿼드를 영입하며 전통적으로 약한 농심의 미드 라인에 힘을 싣나 했으나 쿼드가 매우 부진하며[47] 울며 겨자먹기로 피에스타를 써야만 했고, 결국은 실비-피에스타라는 라인전 약하고 기복이 심한 상체 조합으로 바텀캐리를 기대할 수밖에 없었다.[48]
그나마 든든이 서머 막바지부터 폼을 끌어올려 승리의 밑바탕이 되어주었고 피터 역시 작년 스프링 시절의 좋은 모습을 다시 보여주기 시작하면서 지우의 부담을 어느 정도 덜어주었고, 쿼드는 최악의 폼과는 별개로 1군 무대 경험치를 바탕으로 2군 특유의 미숙한 운영을 벤치에서 조율해주는 제 2의 코치 역할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등 유의미한 경기력 상승을 불러올 수 있었다. 하지만 지우의 캐리력을 온전히 받쳐줄 수준까지는 되지 못했기에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기대치가 0에 가까웠던 올해 초에 비하면 정말 많이 나아졌다고 확언할 수 있을 만큼 실력이 좋아졌지만, 조금만 더 일찍 포텐이 터졌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지울 수 없는 시즌으로 남게 되었다. 지우는 탈동부 원딜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폼이 좋았고, 나머지 선수들도 신인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 정도 성적이면 구르고 구른 베테랑들이 많은 1군에서 나름 잘 버텼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스프링 시즌과 서머 초반에 너무 성적이 좋지 않아 후반기에 성적을 끌어올리고도 여기서 시즌을 마치게 되어버렸으니, 농심에게는 약간의 수확과 큰 아쉬움이 모두 공존한 해가 되었다.
6.10. 10위 | KWANGDONG FREECS | 4승 14패 -18
KDF 종합 결과 |
|||
순위 | |||
10위 | |||
승 | 패 | 득실 | |
4 | 14 | -18 | |
<colbgcolor=#585858> 최다 POG 선수 | DuDu 이동주 (600) | ||
비고 | R2 전패 |
스프링에 강팀들을 여럿 잡아내며 서머를 기대하게 만들었던 광동이었으나 서머 시즌에는 오히려 퇴화하며 기대가 무색하게 10위라는 성적표와 함께 처참하게 몰락하고 말았다. 1라운드에선 동부팀은 전부 2:0 승리, 서부팀은 전부 0:2 패배라는 완벽한 동서부 판독기로 전락하더니 2라운드엔 그마저도 못하고 전패를, 그것도 2경기를 제외하곤 전부 0:2 패배를 당하며 완벽하게 무너졌다.
같은 동부권 팀들 중에서도 상위권인 리브 샌박과 DRX는 적잖은 기량 상승을 보여주었고, 하위권인 농심과 OK브리온은 2황팀인 KT와 젠지를 상대로 세트승, 2:0 승리를 거두며 유종의 미를 남겼지만, 광동은 유종의 미는 커녕 경기력이 말 그대로 바닥 밑에도 바닥이 있다는 듯 끝을 모르고 떨어지기만 했다. 김대호 감독이 수없이 연패를 하는 과정에서도 "아직도 우리가 6위냐" 면서 반문한 것처럼, 워낙 초반에 쌓아놓은게 많아 그렇게 지고도 기적처럼 마지막 날까지도 플레이오프 가능성이 남아있었으나, 결국 경기력이 따라주지 않는 가능성은 그저 가능성일 뿐이었다. 김대호 감독의 "힘드시면 서머에 오시라" 발언은 스프링보다 퇴보한 성적으로 조롱거리가 되어버렸다.
광동은 시즌 내내 이어진 김대호 감독의 실험실을 가장한 발밴픽, 내핵으로 추락해버린 선수들의 경기력, 자신들에 대한 피드백은 안하고 선수탓만 하는 감코진 등 모든 곳이 문제투성이며, 육성을 방패막이로 내세운 감코진과 선수단 구성이었음에도 경기력이 오히려 우하향하면서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도 잃어버리게 만들었다. 특히 김대호 감독에 대한 여론은 최악 수준인데, 발밴픽은 물론이고 패배 인터뷰에서 "선수들의 재능이 처참하다" 등 선수들의 사기를 꺾는 발언도 여러 차례 했다. 팬이 많은 김대호 감독인지라 처음 그 발언이 나왔을 당시만 해도 '선수들이 못하는 것은 맞는 거 아니냐, 감독이 여기서 뭘 더 해주냐' 라며 옹호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으나, 이번 시즌엔 광동 선수단보다 더 흙수저 라인업으로 시작해서 유스 포텐을 적절히 터뜨리며 결국 광동보다 높은 성적으로 마무리한 농심이라는 완벽한 반례가 있어서 별로 설득력을 갖기가 힘든 상황. 결국 '리그 오브 레전드'는 잘 알지만 '매니지먼트'에선 최악의 감독이라는 김대호 감독의 단점만 극명하게 드러난 시즌이었다.
서머 2라운드의 경기력은 진지하게 "로스터 그대로 CL에 출전한다고 한들 하위권을 전전할 것"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했는데, 마지막 날에 7위이자 광동보다는 상황이 나은 리브 샌박도 KT CL팀에게 패배해 체면을 구긴 바람에 이 말이 도저히 농담이 아니게 되었다. 게다가 1군 선수단은 안딜을 제외한 전원이 2024년까지 계약된 상황이라 이번 스토브리그에 다시 한번 대개편을 단행할 지도 미지수며, 육성군 쪽은 상황이 좋냐 하면 앞서 말했듯 광동 CL팀도 꼴지를 기록한 상황이라 다른 팀들처럼 2군 유스풀을 뒤적뒤적 해보기도 힘들 정도로 현재도 암울하고 미래도 암울하다.
[1]
9주차가 시작되는 시점에서도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팀이 하나도 없다. 대부분 최하위권 팀 한둘 정도는 6~8주차에 확정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을 생각하면 매우 이례적인 시즌이다.
[2]
그나마 마지막 9주차엔 동부팀들의 약진으로 농심은 KT를 상대로 세트승, OK브리온은 젠지를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거머쥐었다.
[3]
펀치를 맞은 OK브리온전을 빼면 2황팀 KT-젠지는 자기들끼리 1승 1패를 주고받고 전승, 2강팀 한화생명-디플러스도 자기들끼리 1승 1패를 주고받고 2황팀 상대 전패-페이커 있는 T1에 패배, 페이커 없는 T1에 승리를 거두고 나머지 전승이라는 데칼코마니 수준의 전적을 가져갔다.
[4]
이번 시즌 얼마나 2군 콜업이 많았는지, LCK 소속 10팀 중 2군 콜업이 없는 팀이 단 한 팀도 없을 정도이다.
[5]
한화생명에서는 주전 정글러가 불미스러운 일로 강판당해 급하게 신인 정글러를 콜업해야 했고, T1도 페이커가 손목 부상으로 휴식하면서 경기력이 심하게 흔들리는 등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디플러스는 수 년 째 계속되는 운영상에서의 부진을 떨치지 못하고 있으며, 젠지 또한 막판에 대형 업셋을 헌납하면서 불안한 폼이 수면 위로 올라온 상황이다. 그나마 KT 정도가 내외적인 악재 없이 순항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6]
LNG는 타잔-스카웃과 갈라로 서머 준우승을 거뒀고, WBG는 월즈 진출 유력 후보인 TES와 스프링 3위+지에지에, 우지&메이코 듀오의 EDG를 선발전에서 제치고 올라온 팀이다.
[7]
2019 시즌 이래로,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포스를 과시한
담원이 있던 2020 시즌을 제외하면 매 해마다 LPL의 강세를 예상하며 LCK에 비관적인 전망을 쏟아내는 평가가 많았다. 물론 그 중 LPL이 확실히 우위였던 시절은 단 한 번도 없었으며 2021년엔
EDG가 우승하긴 했으나 EDG를 제외한 LPL 팀들은 맥을 못 추리며 그룹 스테이지와 8강에서 나가떨어졌고 EDG도 8강부터 결승까지 질 듯 하면서도 기묘하게 풀세트까지 끌고간 끝에 우승한 탓에 준우승팀인 담원 기아보다 승률이 낮았으며 2022년엔 한 팀은 조별리그에서 광탈, 나머지 3팀은 모두 토너먼트에서 LCK 팀들에게 완패해 결승에 오지도 못했다.
[8]
사실 이러한 비관적인 예측은 90% 정도는 MSI 때문이라고 봐도 무방한 게, MSI에서 2017년 이후로 LCK 우승이 없어 그렇다. 최근에는 MSI에서 LPL 팀들에게 대판 깨지고 오니 서머에 실망했다가, 월즈에서 LCK팀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우승 혹은 준우승을 가져오는 경우가 잦은 편이다.
[9]
정규시즌 신기록
[a]
3전 이상 출전한 선수들만 추림
[a]
3전 이상 출전한 선수들만 추림
[12]
이번 시즌 올프로 세컨드임에도 불구하고 표가 갈려 어부지리로 MVP를 수상한
스카웃의 사례를 들어 제 3의 팀에서 수상자가 나올 것이라는 의견도 있으나, 스카웃은 당장 MVP 유력 후보였던
카나비,
슌에다가
나이트,
룰러,
빈,
온 등 MVP 수상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은 선수들에게까지 표가 갈려 MVP를 받게 된, 스포츠 전체로 범위를 확장해도 잘 나오지 않는 매우 희귀한 경우다. 결정적으로 스카웃은 적어도 위에서 설명한 MVP 후보들과 비교해도 어느 정도 경쟁력이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지만, 당장 KT와 젠지가 올프로 퍼스트와 세컨드를 나누어 먹을 것이 유력한 LCK에서는 두 팀을 제외한 선수에게 표가 갈 수는 있을지부터 생각해야 할 판이니...
[13]
작년 수상자는
룰러와
프린스로, 올해 POG 점수와 동일한 1200점으로 수상하였다.
[14]
물론 올프로 투표라는 것이 9주차에 너무 영향을 받는 소위 수련회는 아니겠지만, kt와 젠지는 서로에게만 1패를 떠안고 다른 팀들을 다 제압해왔는데 막판에 똑같이 업셋 위기에 놓였던 kt는 극복했고, 젠지는 극복하지 못했다는 점이 대조되는 면은 있다.
[15]
페이커는 6승 2패로 최소 서드에 들 만한 성적을 내었지만 부상 휴식으로 결장한 경기가 너무 많아 후보 자격도 얻지 못했다.
[16]
특히나 1세트와 2세트에 상대와 챔피언을 바꿔 서도 둘다 이기는 모습이 백미.
[17]
다른 선수들은 잘 쓰지도 않는 이런 픽들로 상대의 무지성 선픽을 억제하고, 이따금씩 밴 카드까지 뽑아낸다.
[18]
8회로 공동 3위다. 웃기게도 이 때문에 도란이 솔로킬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사실은 잘 언급되지 않는다. 아무래도 솔로킬을 상대에게 내어줄 때 안일했던 경우가 있어서 이미지가 강하게 각인된 듯. 또한 퍼스트 경쟁자인 기인이 피솔로킬을 거의 내주지 않아서 비교되는 면도 있다.
[19]
하지만 매우 혼란스러웠던 팀 상황과 다른 선수들의 기복을 생각해 보았을 때, 팀 내에서 가장 꾸준한 선수는 칸나였다.
[20]
무려 12경기 11승 1패 KDA 6.6에 빛난다.
[21]
참고로 올프로 미드는 거의 매번 팀 순위 1~3등에 맞게 나눠가졌는데 유일한 예외가 쵸비였다. 20 스프링 팀 3위 - 올프로 세컨드, 21 스프링 팀 3위 - 올프로 세컨드, 21서머 팀 8위 - 올프로 써드.
[22]
1라운드에선 쇼메이커의 대활약으로 완승을 거둔 바 있으나, 해당 경기는 그리즐리의 첫 출전이고,올프로 특성상 아무리 정규시즌 전체를 본다곤 해도 어쩔 수 없이 2라운드의 성적이 더 중시되는 경향이 있다.
[23]
만일 계속 출장하였다면 결장 전 기준 1, 2위 팀인 젠지-KT 상대로만 패배를 기록했기에 손목 부상으로 인한 불안한 폼과 별개로 경쟁자가 됐을 제카-쇼메이커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둔 점과 분명히 제카-쇼메이커도 흠이 없는 시즌을 보낸 것이 아니라는 점이 있어 강력한 서드 후보 중 하나로 군림했을 확률이 높다.
[24]
즉, 설령 세트 수를 다 채웠더라도 상의 특성상 꾸준하게 출전하는 것이 기본으로 깔려야 하기에 이 점에서 큰 약점이 있는 페이커는 수상이 어려웠을 것이다.
[25]
올프로에 투표를 하는 선수들, 특히 바텀 선수들의 경우 많이 유기되기도 했던 에이밍을 라인전에서 상대할 때의 압박감이 페이즈를 상대할 때보다 덜 심하다고 느낄 만도 하기 때문에 페이즈에 표가 몰리더라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26]
실제 1라운드에서는 제우스가 다소 멈칫했던 다른 서드 후보들에 비해 큰 활약을 보였다는 것이 정설이고, 2라운드에 부진한 T1 내에서도 그나마 나은 활약을 보이고 페이커 복귀 이후에도 활약하며 시즌 전체적으로 1옵션 롤을 수행했던 것이 팀과 개인의 아쉬운 면을 상충했던 것으로 보인다. 클템의 개인 방송 중 클템과 조나스트롱의 서드 투표가 제우스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조짐이 있었다고 평을 받고 있다.
[27]
15승 3패 +19
[28]
다행히 BLG는 징동이 5꽉 끝에 LNG를 이기고 우승하면서 2시드로 월즈 진출에 성공했다.
[29]
2018 서머 - 6위, 2019 서머 - 9위, 2020 서머 - 9위, 2021 서머 - 8위, 2022 서머 - 10위, 2023 서머 - 3위.
[30]
플레이오프 상대는 3위팀 한화생명에게 선택권이 있는데, 한화생명 입장에서는 확실한 상위 라운드 진출을 위해 페이커라는 변수가 있는 T1보다는 성적이 확연히 떨어지는 DRX를 고를 가능성이 높아 자연히 T1이 디플러스의 첫 플옵 상대가 될 것이 유력하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물론 현재 T1의 폼이 서부팀을 상대로 어디까지 해낼 수 있는지 알 수 없는 만큼 디플러스의 패배를 단정짓는 것은 너무 이르지만, 만약 마지막 경기에서 보인 단점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T1의 부활의 제물이 될 가능성 또한 크다.
[31]
사실 켈린이 확실하게 잘 했다면 애초에 시즌 막바지에 교체 기용이라는 강수를 두지도 않았을 것이다. 켈린도 어딘가 애매하니 교체 기용을 시도했는데 그 결과가 별로 좋지 않았다는 게 문제였지만.
[32]
실제로 작년까지도 '캐쇼 듀오'를 중심으로 부족한 라인을 보강하자는 여론이 압도적이었으나, 이제는 우승을 위해서라면 캐니언-쇼메이커를 보내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상당히 늘어났다.
[33]
오죽하면
다음과 같은 짤이 나돌 정도이다.
[34]
2강인 젠지와 kt나 그 다음인 한화생명 - DK의 경우 팀 체급이 골고루 높아 미드가 약해지는 T1이 어쩔 수 없이 패배할 수 있다 쳐도 설마 동부팀들에게 질 거라는 생각은 아무도 못했다. T1 내부적으로도 배성웅 전 감독이 언급했던 '2승이 목표'라는 언급을 보면 팬들의 생각과 비슷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약점이 터진다면 미드 쪽에서 터지리라 생각하지, 모든 라인이 무력하게 박살날 것은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고 상술한 목표인 2승 역시 페이커가 복귀할 때까지 달성하지 못했다.
[35]
참고로 2022 스프링부터 2023 서머 4주차까지 약 1년 반 동안 페이커는 LCK 정규시즌 기준 단 6패(2022 스프링 0패, 2022 서머 3패, 2023 스프링 1패, 2023 서머 4주차까지 2패)를 기록했는데, 그 패배 수를 고작 4주 만에 뛰어넘었다.
[36]
이번 시즌은 서부와 동부, 그리고 서부 안에서도 순위권에 따라 성적과 경기력 차이가 역대급으로 크다보니 이미 플옵이나 순위권이 어느 정도 뻔히 보였으나, 동부의 경우 6~10위 모두가 마지막까지 플옵 막차 가능성이 있는 역대급으로 피터지는 막차 싸움이 열렸다.
[37]
심지어 DRX에게는 1라운드, 2라운드 모두 패배했고, DRX는 T1전 2승과 그 외 팀들에게 거둔 4승으로 9주차에
경쟁
팀들을 죄다 낭떠러지로 밀어버렸다. 티난지원금 중복 수령 의혹
[38]
정말 절묘하게도, T1에게 승리하지 못한 리브 샌박, 광동, 농심 중 광동은 1라운드에 이미 승수를 제법 쌓아놓은 상태였으며, 리브 샌박과 농심은 같은 동부권 팀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특히 농심이 2라운드 동부권 팀 상대로 전승하면서 승수를 맞춰나갔었다. 반면 DRX와 OK브리온은 경쟁권 팀에게 여러 번 패배하여 원래라면 일찌감치 플옵 탈락이 결정되었겠지만, 마침 T1을 상대로 부족한 승을 쌓으며 9주차의 혼돈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39]
그리고 실제로 유일하게 이 당시 T1을 두 번 이긴 DRX가 끝내 이때의 T1을 만난 적 없는 리브 샌드박스를 1승 차이로 누르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니, 이번 시즌 판도에 엄청 큰 영향을 끼쳐버린 셈이 되었다.
[40]
1라운드에서 유일하게 페이커가 이탈한 T1을 만났으며, 플옵 경쟁팀인 리브 샌박과 광동은 페이커가 다시 돌아온 T1을 상대하여 페이커가 이탈한 T1을 한번도 만나지 못했고, 페이커를 상대로 두 번 모두 패배했다는 호재까지 겹쳤다. 사실 그나마 수혜자라면 페이커가 빠진 T1을 한 번 만나 이긴 브리온 정도만이 유일하다. 농심은 페이커가 빠진 T1을 상대로도 패배하였기에 수혜를 못 받았다.
[41]
전원 2군 출신인 농심은 시즌 전 전망에 비하면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OK브리온은 젠지라는 거물을 사냥하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DRX는 플옵에 진출하는 기적을 썼고, 서부팀들은 당연히 안정적으로 상위권에 갔으니, 라운드 전패와 꼴찌를 찍은 광동과 최초로 2군에게 패배한 리브 샌박이 최악의 마무리를 받아들게 되었다.
[42]
당장 올해 농심만 봐도 전년도에 챌린저스 우승까지 해본 2군팀을 그대로 1군에 올렸으나 시즌 내내 한계에 부딪히며 고전했다. 이 정도로 차이가 심하다보니 보통 2군팀은 1군팀과 스크림을 돌릴 기회조차 없다.
[43]
심지어 해당 경기 다음날에 있었던 챌린저스 플레이오프에서는 DRX 2군에게 1:3으로 패배하며 시즌을 마쳤다.
[44]
하지만 그것도 어려운 것이 내년에 KB국민은행의 스폰이 빠지고 모기업도 바뀌는 상황이라 돈이 들어올 구멍이 너무 좁다. 심지어 리브 샌드박스에서 올린 서머 리뷰 영상에 따르면 2023 시즌이 성공적이었을 거란 가정 하에 내년엔 2장 쓸 수 있다고 밝혔지만 2023 시즌이 성공했을 때를 가정한 상황이라 더더욱 서머 시즌이 아쉽다는 반응이다.
[45]
쉽게 말해 15분의 브리온이라고 하지만, 개인방송에서 대회를 중계하던 울프는 OK브리온의 운영에 대해 "정확히는 15분이 아니라 1차 타워가 철거되고 라인전이 끝나며 중반으로 넘어가는 시점부터 운영을 못 하는 것" 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46]
2라운드만 따지면 5위의 성적이다.
[47]
사실 부진이라 하기도 뭐한 게, 쿼드는 은퇴 전이었던 2021 시즌에도 잘 쳐봐야 중하위권 미드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아무리 솔랭 1위를 찍어봤다곤 해도 2년씩이나 쉬고 온 마당에 은퇴 전보다 좋은 퍼포먼스를 기대하는 건 무리였다.
[48]
하지만 실비의 경우 이따금씩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고, 미드가 라인전이나 한타나 약한 팀이면 정글도 못해지거나 못해 보일 수밖에 없는 롤의 특성 상 아직은 평가절하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22 서머 KT에서 아리아가 뛸 때 커즈는 무색무취였지만, 빅라가 투입되고 나서 커즈가 살아났듯이.
[49]
LCK의 마지막 단일 라운드 전패 기록은 2020 서머 1라운드의 한화생명과 2라운드의 설해원 프린스가 마지막이었고, 2021년 LCK 프랜차이즈화 이후로는 3년 만에 처음 나오는 기록이다. 광동 입장에서도 창단 첫 라운드 전패다.
[50]
실제로 이 당시 정규시즌만 따지면 광동을 제외하고는 모든 팀에서 1, 2군 중 한 쪽에서라도 확진자가 나왔으며, 한화는 반등할 여지가 보인 시점에서 터져서 3경기나 긴급 콜업으로 때웠고, CL 팀은 7주차의 모든 경기를 기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