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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정규시즌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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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width: 550px; max-width: 650px; display: inline;" <table bordercolor=#1c192b><tablewidth=650>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경기 일람
R1 1주
(6/7~11)
2주
(6/14~18)
3주
(6/21~25)
4주
(6/28~7/2)
5주
(7/5~7)
결산
R2 5주
(7/7~9)
6주
(7/12~16)
7주
(7/19~23)
8주
(7/26~30)
9주
(8/2~6)
결산
플레이오프 경기 일람
}}} ||

1. 정규시즌 최종 순위
1.1. 정규시즌 종합 상대 전적1.2. 2라운드 상대 전적
2. 평가3. 주요 기록
3.1. 개인 기록3.2. 경기 기록3.3. 밴/픽
3.3.1. 픽률3.3.2. 밴률3.3.3. 종합
4. Awards 예측 동향
4.1. 결과
5. LCK All-Pro Team 예측
5.1. 탑5.2. 정글5.3. 미드5.4. 바텀5.5. 서포터5.6. 결과 및 총평
6. 팀별 평가
6.1. 1위 | kt Rolster | 17승 1패 +296.2. 2위 | Gen.G | 16승 2패 +256.3. 3위 | Hanwha Life Esports | 12승 6패 +136.4. 4위 | Dplus KIA | 11승 7패 +86.5. 5위 | T1 | 9승 9패 06.6. 6위 | DRX | 6승 12패 -116.7. 7위 | Liiv SANDBOX | 5승 13패 -146.8. 8위 | OKSavingsBank BRION | 5승 13패 -156.9. 9위 | Nongshim RedForce | 5승 13패 -176.10. 10위 | KWANGDONG FREECS | 4승 14패 -18

1. 정규시즌 최종 순위

순위 세트 득실 득실차 연속 비고
1 파일:kt 롤스터 로고(다크모드).svg 파일:kt 롤스터 로고.svg KT 17 1 35-6 +29 16승 R2 전승
2 파일:Gen.G 로고 심플.svg 파일:Gen.G 로고 심플 화이트.svg GEN 16 2 32-7 +25 1패 우승
R1 전승
3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 화이트 (텍스트).svg HLE 12 6 27-14 +13 1승
4 파일:Dplus KIA 로고.svg 파일:Dplus KIA 로고(화이트).svg DK 11 7 24-16 +8 1패
5 파일:T1 LoL 로고.svg T1 9 9 21-21 0 2승 준우승
6 파일:DRX 로고.svg 파일:DRX 로고(화이트).svg DRX 6 12 16-27 -11 2승
7 파일:Liiv SANDBOX 로고.svg LSB 5 13 13-27 -14 2패
8 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2023-2024).svg 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2023-2024) 화이트.svg BRO 5 13 15-30 -15 1승
9 파일:농심 레드포스 로고.svg NS 5 13 13-30 -17 2패
10 파일:광동 프릭스 로고.svg 파일:광동 프릭스 로고 (화이트, 주황).svg KDF 4 14 10-28 -18 10패 R2 전패
파란색: PO R2 진출 | 초록색: PO R1 진출 | 노란색: PO 진출 실패 | 볼드체: 순위 확정

1.1. 정규시즌 종합 상대 전적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종합 상대 전적
팀명 KT GEN HLE DK T1 DRX LSB BRO NS KDF 세트 전적 경기 전적
KT - 3:2 4:2 4:0 4:0 4:1 4:0 4:0 4:1 4:0 35-6 (+29) 17-1
GEN 2:3 - 4:0 4:1 4:1 4:0 4:0 2:2 4:0 4:0 32-7 (+25) 16-2
HLE 2:4 0:4 - 2:2 3:2 4:0 4:1 4:1 4:0 4:0 27-14 (+13) 12-6
DK 0:4 1:4 2:2 - 2:2 4:1 4:0 3:3 4:0 4:0 24-16 (+8) 11-7
T1 0:4 1:4 2:3 2:2 - 1:4 4:1 3:2 4:1 4:0 21-21 (0) 9-9
DRX 1:4 0:4 0:4 1:4 4:1 - 2:3 3:2 3:3 2:2 16-27 (-11) 6-12
LSB 0:4 0:4 1:4 0:4 1:4 3:2 - 4:1 2:2 2:2 13-27 (-14) 5-13
BRO 0:4 2:2 1:4 3:3 2:3 2:3 1:4 - 2:4 2:3 15-30 (-15) 5-13
NS 1:4 0:4 0:4 0:4 1:4 3:3 2:2 4:2 - 2:3 13-30 (-17) 5-13
KDF 0:4 0:4 0:4 0:4 0:4 2:2 2:2 3:2 3:2 - 10-28 (-18) 4-14
녹색: 2-0 전승 (4:X) | 빨간색: 0-2 전패 (X:4)
연두색: 1-1 약우세 (3:2) | 노란색: 1-1 동률 (2:2 or 3:3) | 분홍색: 1-1 약열세 (2:3)

1.2. 2라운드 상대 전적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2라운드 상대 세트 전적
팀명 KT GEN HLE DK T1 DRX LSB BRO NS KDF 세트 전적 경기 전적
KT - 2:0 2:1 2:0 2:0 2:1 2:0 2:0 2:1 2:0 18-3 (+15) 9-0
GEN 0:2 - 2:0 2:0 2:0 2:0 2:0 0:2 2:0 2:0 14-4 (+10) 7-2
HLE 1:2 0:2 - 2:0 2:0 2:0 2:0 2:1 2:0 2:0 15-5 (+10) 7-2
DK 0:2 0:2 0:2 - 2:0 2:0 2:0 2:1 2:0 2:0 12-7 (+5) 6-3
T1 0:2 0:2 0:2 0:2 - 1:2 2:1 1:2 2:0 2:0 8-13 (-5) 3-6
DRX 1:2 0:2 0:2 0:2 2:1 - 0:2 2:0 1:2 2:0 8-13 (-5) 3-6
LSB 0:2 0:2 0:2 0:2 1:2 2:0 - 2:0 0:2 2:0 7-12 (-5) 3-6
BRO 0:2 2:0 1:2 1:2 2:1 0:2 0:2 - 1:2 2:1 9-14 (-5) 3-6
NS 1:2 0:2 0:2 0:2 0:2 2:1 2:0 2:1 - 2:1 9-13 (-4) 4-5
KDF 0:2 0:2 0:2 0:2 0:2 0:2 0:2 1:2 1:2 - 2-18 (-16) 0-9

2. 평가

3. 주요 기록

3.1. 개인 기록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2라운드 개인 기록
기록 선수 수립 기록
개인 최다 킬 Peyz
(김수환)
234 Kills[9]
개인 최다 데스 BeryL
(조건희)
140 Deathes
개인 최다 어시스트 Lehends
(손시우)
404 Assists
개인 최다 CS 미정 미정
단일 경기 최다 CS 미정 미정
최고 KDA Aiming
(김하람)
9.1[a]
최저 KDA Andil
(문관빈)
1.3[a]

3.2. 경기 기록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경기 기록
기록 수립 경기 수립 기록
최장 경기 7주차 KDF vs GEN 1세트 49:14
최단 경기 1주차 DRX vs DK 1세트 21:44
최다 킬 경기 6주차 KT vs DRX 2세트 43킬 (22:21)
최소 킬 경기 7주차 DRX vs NS 3세트 10킬 (1:9)
최다 드래곤 미정 미정
최다 바론 미정 미정
단일 경기 최다 팀 골드 미정 미정

3.3. 밴/픽

3.3.1. 픽률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2라운드 픽률
순위 1위 2위 3위 4위 5위
챔피언 미정 미정 미정 미정 미정
픽률 미정 미정 미정 미정 미정
/ W - / L - W - / L - W - / L - W - / L - W - / L -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픽률
순위 1위 2위 3위 4위 5위
챔피언 파일:renekton_portrait.png 파일:azir_portrait.png 파일:aphelios_portrait.png 파일:kaisa_portrait.png 파일:sejuani_portrait.png
픽률 49.0% 47.1% 46.6% 42.7% 39.3%
/ W 56 / L 45 W 50 / L 47 W 47 / L 49 W 49 / L 39 W 39 / L 42

3.3.2. 밴률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2라운드 밴율
순위 1위 2위 3위 4위 5위
챔피언 미정 미정 미정 미정 미정
밴율 미정 미정 미정 미정 미정
/ W - / L - W - / L - W - / L - W - / L - W - / L -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밴율
순위 1위 2위 3위 4위 5위
챔피언 파일:neeko_portrait.png 파일:vi_portrait.png 파일:leblanc_portrait.png 파일:poppy_portrait.png 파일:sejuani_portrait.png
밴율 77.7% 66.0% 55.8% 52.9% 47.1%
/ W 16 / L 7 W 24 / L 20 W 13 / L 23 W 27 / L 23 W 39 / L 42

3.3.3. 종합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2라운드 밴픽률
순위 1위 2위 3위 4위 5위
챔피언 파일:kaisa_portrait.png 파일:tristana_portrait.png 파일:poppy_portrait.png 파일:sejuani_portrait.png 파일:leblanc_portrait.png
밴픽률 미정 미정 미정 미정 미정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밴픽률
순위 1위 2위 3위 4위 5위
챔피언 파일:neeko_portrait.png 파일:vi_portrait.png 파일:sejuani_portrait.png 파일:renekton_portrait.png 파일:poppy_portrait.png
밴픽률 88.8% 87.4% 86.4% 79.1% 79.2%

4. Awards 예측 동향

4.1. 결과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Regular Season MVP
파일:2023_RSM.png
소속 팀 파일:kt 롤스터 로고.svg KT
이름 손시우
ID Lehends
포지션 파일:LCK_SUP.png SUP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Player of the Split
파일:2023_POS_CANYON.png
포인트 1200
소속 팀 파일:Dplus KIA 로고.svg DK
이름 김건부
ID Canyon
포지션 파일:LCK_JGL.png JGL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Player of the Split
파일:2023_POS_ZEKA.png
포인트 1200
소속 팀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 HLE
이름 김건우
ID Zeka
포지션 파일:LCK_MID.png MID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Rookie of the Year
파일:2023_ROY.png
소속 팀 파일:Gen.G 로고 심플.svg GEN
이름 김수환
ID Peyz
포지션 파일:LCK_BOT.png BOT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Best Coach
파일:2023_BHC.png
소속 팀 파일:kt 롤스터 로고.svg KT
이름 강동훈
ID Hirai

5. LCK All-Pro Team 예측

KT와 젠지가 나머지 팀과 차이를 압도적으로 벌려놓은 데다 구멍도 딱히 없는 만큼 두 팀이 퍼스트/세컨드를 나눠먹을 것으로 보였지만, 젠지가 마지막 경기에서 브리온에게 대패하면서 kt 선수들이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되었다. 스프링에 이어 또 한번 전원 퍼스트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의견이 대두될 정도.[14] 젠지는 정규 시즌 2위를 달성해 세컨드일 가능성이 높고, 서드 및 일부 포지션 세컨드는 3/4위 라인의 한화생명 / 디플러스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충격적인 추락을 보여준 T1은 스프링과는 반대로 최대한 희망적으로 봐야 제우스 서드에[15] 나머지는 ALL-LCK 탈락이 정배에 가깝게 예상되는 상태. 간혹 있었던 하위권 팀에서의 올프로 입성은 2강-3중과의 간격이 너무 벌어져 있다 보니 서드 표까지는 노려볼 수 있어도 수상은 어렵다고 예측된다.

5.1.

퍼스트 기인 - 세컨드 도란은 이견이 거의 없는 정배로 여겨지고 써드 자리를 두고 킹겐과 칸나가 경쟁하는 모양새다.근데 반전이 일어났다.

5.2. 정글

커즈와 피넛의 퍼스트/세컨드 경쟁, 그리고 캐니언의 서드가 예상된다. 그 외에는 플옵권 정글러들 중 그리즐리는 세트 수가 부족하고, 오너는 극도로 부진한 상황이므로 시즌이 끝날 때 플레이오프 막차를 타는 팀의 정글러가 서드 표를 어느 정도 얻어갈 가능성은 있다.

5.3. 미드

5.4. 바텀

5.5. 서포터

LCK가 끝나지 않았을 때부터도 가장 올프로가 뚜렷하게 보이는 라인으로 꼽히고 있었다. 디플러스는 서포터 돌림판을 가동했고 그 아래 순위 팀들의 서포터와는 너무나 큰 격차가 나고 있어서 제대로 된 후보가 셋뿐이며, 그 안에서도 젠지 향우회 리헨즈 - 딜라이트 - 라이프라는 순위가 명백히 드러나고 있다.

5.6. 결과 및 총평

1, 2위 팀이 워낙 압도적인 만큼 당초 예상대로의 결과가 나왔다. 그나마 예외적인 사례라면 제우스가 뽑힌 서드 탑인데, 득표 세부내역을 확인한 결과 제우스가 근소하게나마 표를 더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실상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정배대로 흘러갔음이 확인되었다.[26] 경합으로 예측된 미드는 실제로도 단 2표 차이로 비디디가 쵸비를 누르면서 아슬아슬하게 KT가 올 퍼스트 달성에 성공했다.

허나 KT가 올 퍼스트 팀임에도 불구하고 우승은 물론이고 결승 진출마저 실패하면서, 스프링의 T1의 전철을 피하기는 커녕 더 크게 겪게 되었다.

동부권 팀 선수들 중에서는 두두, 엄티, 지우, 피터, 베릴이 표를 받았으며, 구마유시는 올프로 조건을 충족하는 서부권 팀 선수 중 유일하게 한 표도 못 받았다. 또한 리브 샌드박스는 유일하게 올프로 조건이 충족된 4인 전원이 0표라는 굴욕적인 기록을 남겼다.

6. 팀별 평가

6.1. 1위 | kt Rolster | 17승 1패 +29

파일:kt 롤스터 로고.svg 파일:kt 롤스터 로고(다크모드).svg KT
종합 결과
순위
1위
득실
17 1 +29
<colbgcolor=#ff0a07> 최다 POG 선수 파일:LCK_MID.png 파일:LCK_MID_white1.png Bdd 곽보성 (900)
비고 R2 전승
KT 팬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서머의 KT가 돌아오며 긴 시간 동안 운행했던 롤러코스터가 드디어 정상을 향해 올라가기 시작했다. KT가 2018 서머 이후 5년 만에 정규시즌 1위를 달성한 것은 물론 팀 역사상 최고의 정규시즌을 보냈으며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하기도 전에 KT 역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2018년 서머를 능가하는 성적을 낸 것은 선수들의 기량이 정점에 달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전에 기존 KT에게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안정감이 생겼다는 게 크다. 사실 이 안정감이 어떻게 보면 KT의 이번 시즌 고승률의 가장 큰 원동력인데, 대퍼의 빈도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을 넘어 팀 차원에서 안정적이면서도 확실한 승리공식을 마련하였다는 것, 그리고 설령 계획이 잠깐 어그러지더라도 빠르게 수습하여 역전승을 거둘 수 있게 된 것 역시 이전의 KT에게서 찾아보기 힘든 안정감이 뿌리내렸다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점을 잘 드러내는 예시가 이번 시즌에 KT를 대퍼팀이라고 부르는 빈도가 극단적으로 줄어들었다. 스프링 시즌부터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측면에서 KT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역사와 전통의 '대퍼'를 치료하는 데 성공했고, 과거에 대퍼팀이라고 불리던 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실수나 이상한 판단으로 게임을 말아먹는 경우가 거의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오히려 초반에 수세에 몰려도 어느 순간 파괴적인 팀워크와 스마트한 운영으로 게임을 뒤집는 저력을 보여주는 대퍼의 반대를 보여주며 역퍼팀, 팀퍼대 같은 농담성 호칭까지 심심찮게 보인다.

가장 큰 경쟁자였던 젠지의 OK브리온전 패배로 선수들의 폼이 적지 않게 떨어진 것이 확인되었기에 플옵에서 대퍼가 부활하지 않는다면 그토록 원했던 대권을 5년 만에 다시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5년 만의 월즈 진출이 한 걸음 더 가까워진 만큼 정규시즌에서 보여준 안정감과 확실한 위닝 마인드, 그리고 마지막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LCK 외적으로는 1세트 승리 후 1위가 확정되고 나서 2세트에 2군 팀을 전원 콜업하면서 경험치를 먹이려는 모습을 보였는데, 2군마저도 리브 샌박 1군을 압도하며 승리하는 희대의 업셋을 찍으면서 마지막까지 큰 화제를 몰았다.

6.2. 2위 | Gen.G | 16승 2패 +25

파일:Gen.G 로고 심플.svg 파일:Gen.G 로고 심플 화이트.svg GEN
종합 결과
순위
2위
득실
16 2 +25
<colbgcolor=#aa8a00> 최다 POG 선수 파일:LCK_MID.png 파일:LCK_MID_white1.png Chovy 정지훈 (900)
파일:LCK_BOT.png 파일:LCK_BOT_white1.png Peyz 김수환 (900)
비고 R1 전승
건재한 상체 힘과 스텝업한 하체에 힘입어 아래 팀들을 다 잡으면서 KT와 16승 1패로 9주차 끝까지 1위 싸움을 하면서 다가올 플옵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를 남기는 듯 했었지만, 마지막 OK브리온전에서 압도적으로 패배하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어버렸다. 경기 전까지 치열했던 퍼스트/세컨드 경쟁도 완전히 날려버린 건 덤이다. 16승 2패 +25라는 성적으로 기존 2020 서머 DRX가 가지고 있던 2등 최고 성적[27]을 경신하는데 성공했지만, 플레이오프권도 아닌 팀에게 셧아웃 패배를 당한 것은 뒷맛이 상당히 찝찝한 부분.

OK브리온전의 패배나 여태껏 패한 경기의 패턴에서 젠지의 약점이 어느 정도 드러났는데 2황으로 취급받는 팀치고는 전반적인 라인전 체급이 그렇게 강하지 못하며, 상수 취급받는 쵸비의 라인전이 꼬이거나 피넛이 초반 설계를 보여주지 못하면 게임을 잘 풀어나가지 못하고 그대로 패배해버려 피넛 의존도가 유난히 높다는 점 등이 있다. 페이즈 역시 올 시즌에 kt 상체와 2군의 에이밍 억까에 힘입어 원딜 최다킬 기록을 달성했다고는 하나 1라운드의 압도적 킬 페이스를 유지하지는 못했다.

결론적으로 그간의 연승행진 속에서 묻혔던 문제점들이 드러난 한 주라고 할 수 있다. 스프링 우승 덕분에 월드 챔피언십 진출 확률에 유리한 고지에 서 있다고는 하지만 저점이 터지면 4위로 마감할 여지도 있고, 유리했던 상황에서 월즈 티켓을 날려먹은 17 KT, 18 킹존, 20 T1, 징동 외의 팀을 다 잡고 정규시즌 1위를 거머쥐어놓고도 플옵 패자조에서 LNG에게 잡히며 결승도 못 가고 3위로 마감한 BLG의 사례[28]가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그럼에도 OK브리온전 이전 경기에서 유력한 플레이오프 상대인 디플러스와 한화생명을 2:0으로 다 잡은 것은 분명한 호재이다. 직전의 스프링 시즌에서도 시즌 막바지에 광동에게 불의의 업셋을 당했으나 마무리는 창대했던 만큼, OK브리온전 패배를 약으로 삼아 팀합을 다시 한 번 점검할 기회로 삼아햐 할 것이다. 정규시즌 종료 후 이현우 해설도 개인방송에서 OK브리온전의 패배가 심각할 정도로 비상까지는 아니며, 잘 수습하고 해프닝으로 만들 수 있다 코멘트했다.

6.3. 3위 | Hanwha Life Esports | 12승 6패 +13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 화이트 (텍스트).svg HLE
종합 결과
순위
3위
득실
12 6 +13
<colbgcolor=#959a9d> 최다 POG 선수 파일:LCK_MID.png 파일:LCK_MID_white1.png Zeka 김건우 (1,200)
비고 -
舊 락스 타이거즈 이후 최초로 서머 플레이오프 진출, 그리고 한화생명e스포츠라는 이름을 달고 정규시즌 역대 최고 성적(기존 12승 6패 +8) 및 서머 정규시즌 최고 순위[29]를 경신하면서 한화생명 팬들을 정말로 행복하게 했다.

사실 이번 서머 시즌도 한화생명이 그렇게 분위기가 좋았던 시즌은 아니었다. 시즌 초반 클리드의 이탈로 주전 공백이 생겨버렸고, 그 때문에 한동안 연패를 찍으며 방황하면서 서머를 시작하게 되었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악재에 결국 그리즐리를 2군에서 급하게 콜업했고, 팬들도 신인 정글러를 이 타이밍에 투입시킨 것을 보고 별로 큰 기대를 걸지 않았던 분위기였다. 그러나 그리즐리가 1군 무대에 적응하기 시작하자 한화생명은 다시 운영에 중심을 잡기 시작했고, 매번 흔들리던 정글이 안정화되자 월즈 우승자들인 킹겐, 제카, 바이퍼의 폼이 폭발해 2황 KT와 젠지를 제외한 모든 팀들을 체급으로 찍어눌렀고, 결국 마지막에 정규시즌 매치 전적 1:18의 절대상성이었던 디플러스까지 압도적으로 물리치며 당당하게 3위를 차지해냈다.

이번 시즌 한화생명의 최대 수확은 바로 그리즐리였다. 2군 데뷔조차도 올해였고, 서브나 돌림판으로라도 1군 무대를 경험해 본 적 없었던 신인의 입장에서 겨우 데뷔한 지 100일도 채 안 돼서 1군 붙박이 주전을 맡게 된 것은 분명 큰 부담으로 다가왔을 것인데, 그리즐리는 그 부담감을 이겨내고 본인의 기량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며 선배들을 따라가기 위해 노력했고 선배들은 그런 그리즐리의 분전에 보답해 그리즐리를 이끌어주는, 신인 육성에 있어 가장 이상적인 구도를 보여줬다. 클리드의 사생활 논란 때문에 결정된 찝찝하기 그지없는 시작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팀에게나 그리즐리 본인에게나 전화위복이 된 셈.

다만 KT와 젠지를 상대로 힘을 쓰지 못하는 어중간하게 강한 체급은 대권을 노리는 한화생명에게 여전히 약점으로 남아 있다. 킹겐, 제카, 바이퍼가 월즈 우승을 경험했고 라이프 역시 젠지 시절 동안 여러 번의 포스트시즌과 다전제를 경험했지만 정규시즌 내내 최상의 폼을 보여준 것은 아니었고, 그 때문에 동부팀들을 상대로는 단 한 번의 업셋도 허용하지 않았지만 반대로 상위권 팀에게 승리를 여럿 내주고 업셋을 일으키지도 못했다. '동부' 학살자에서 '남동부' 학살자로 바뀌었을 뿐, 당당하게 북벌을 선언할 수 있는 체급까지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 그렇기에 남은 휴식기 동안 최대한 체급을 끌어올려 KT - 젠지를 상대로 북진이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최대의 과제이다.

6.4. 4위 | Dplus KIA | 11승 7패 +8

파일:Dplus KIA 로고.svg 파일:Dplus KIA 로고(화이트).svg DK
종합 결과
순위
4위
득실
11 7 +8
<colbgcolor=#e2ee83> 최다 POG 선수 파일:LCK_JGL.png 파일:LCK_JGL_white1.png Canyon 김건부 (1,200)
비고 -
스프링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한번 야심차게 상위권 도약 포부를 밝혔으나, 결과는 스프링보다도 못한 11승 7패 4위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이 돌아왔다.

스프링 플옵 때 흔들렸던 데프트의 폼이 괜찮아졌고 칸나 또한 서머 후반으로 갈수록 성장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바이블 콜업이 결과적으로 실패하며 바텀 라인전이 상당히 불안해졌고 경기 내적/외적으로 팀의 중심이 되던 쇼메이커와 캐니언의 폼까지 떨어지며 동부팀과도 비교될만큼 경기력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운영은 운영대로 심각해지고, 선수들의 폼은 나락으로 떨어져 플레이오프 광탈이나 5연속 월즈 진출 실패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30]

베릴을 떠나 보낸 후, 계속 문제로 꼽히던 후반 운영을 해결하기 위해 이전년도 서머 막바지 1군 무대에서 적극적인 콜플레잉을 보여주었던 바이블을 콜업했지만 결과적으로 바이블의 투입 이후 후반 운영의 개선은 미미했고, 켈린의 강점으로 꼽혔던 라인전과 스킬샷 능력만 크게 약해지는 결과가 나타났다. 그런데 켈린이 더 낫다고 해봐야 결국 약팀은 잘 잡는데 강팀을 못 잡는 건 그대로다보니 켈린을 다시 투입한다고 상황이 달라지지 않는 것도 문제다.[31] 주전도 서브도 경기력이 썩 만족스럽지 않은데 팀원들은 팀원대로 수시로 합을 맞추느라 해메고 돌림판 선수들도 점점 폼이 떨어지는, 말 그대로 최악의 돌림판이 된 상황이다.

거기에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캐쇼 듀오는 폼이 계속 요동치던 와중, 시즌 마지막 한화생명전에선 데뷔 이후 최악이라 할 정도로 폼이 수직으로 떨어졌다. 2년 연속으로 윈나우를 외치며 상당한 금액을 투자했음에도 디플러스는 계속해서 기대 이하의 성적과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당장의 플레이오프, 월즈 진출이 문제가 아니라 다음년도에 팀의 스쿼드 자체가 완전히 갈아 엎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32] 막막한 상황에 있다고 볼 수 있다.

6.5. 5위 | T1 | 9승 9패 0

파일:T1 LoL 로고.svg T1
종합 결과
순위
5위
득실
9 9 0
<colbgcolor=black> 최다 POG 선수 파일:LCK_TOP.png 파일:LCK_TOP_white1.png Zeus 최우제 (800)
비고 -
페이커라는 선수가 T1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똑똑히 알 수 있는 시즌이었다.[33] 스프링 퍼스트였던 제우스, 오너, 구마유시, 케리아가 기본 체급이 높으니 페이커가 잠시 빠져도 아주 큰 문제는 없을 거라는 예상이[34] 무색하게 페이커가 손목 부상으로 결장했던 5주차 ~ 8주차까지 총 8경기 중 농심전을 제외하고 모두 지면서 1승 7패[35]라는 궤멸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페이커가 있었던 1라운드의 1~4주차까지의 성적이 6승 2패인 것과, 5~8주차에 있었던 거의 모든 경기에서 T1이 어마어마한 졸전을 보였던 것, 그리고 페이커가 복귀하자마자 경기력이 거짓말같이 돌아오며 2승을 기록한 것을 생각하면 이 팀에서 페이커의 중요도가 얼마나 큰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 그러나 리브 샌박에게 1세트를 내준 바람에 결국 기존 팀 최저 성적인 2018 서머의 3승 6패 -5 타이 기록을 내주고야 말았다. 기록 경신 안 한 게 어디냐

세부적으로 살펴보자면, 분명 제오페구케 완전체일 때의 T1은 환상적인 팀합과 시너지로 이름을 날렸지만 정작 페이커가 빠진 제오구케는 서로의 단점들이 역시너지만 일으켰다. 우선 제우스의 경우엔 상대 탑을 박살내는 강한 라인전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중-후반의 한타에서 올바른 판단과 이니시에 서툴렀다. 오너는 뛰어난 교전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기본적인 초반 동선 구성이나 공격성 억제 능력, 오브젝트 관리면에선 내내 아쉬움을 보였다. 구마유시는 라인전에서도 가끔씩 터지는 마당에 한타는 높은 생존률을 바탕으로 상황을 뒤집기보단 최전방에서 먼저 폭사하거나 이미 뒤집어진 상황을 마무리 짓는 플레이가 많았다. 케리아는 부담감이 심했는지 라인전은 라인전대로, 이니시는 이니시대로 평소답지 않게 급한 모습이 나오면서 T1의 초반 흐름이 어그러지는데 적잖게 기여하였다. 결국 갑자기 주전 미드이자 팀의 주장이 부상으로 이탈하고 감독마저 사임해버린 상황에서 모든 선수가 많이 부담감을 느낀 탓인지 하위권 팀이라고 생각 될 정도로 저점을 보여주었다. 페이커의 빈자리가 작지 않다는 것이야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일이었으나, 이탈로 생긴 악재들이 시너지를 낸 결과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단점이 커지며 결과적으로 T1의 2라운드는 큰 타격을 받고 말았다.

어쨌든 1라운드 때 승점을 잘 쌓아둔 덕분에 플레이오프는 간신히 진출했고, 페이커가 돌아온 뒤 선수들도 어느 정도 폼을 끌어올린 모습을 보여주며 확실하게 희망 또한 볼 수 있었다. 다만 페이커가 돌아온 후에 폼이 올라왔을지언정 이탈 전인 시즌 초반에 비하면 아직까지는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던 만큼, 서부권 팀들과의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잘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페이커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최우선 과제.

다만 경기 외적으로는 리그 중후반부 흔들리며 패배를 쌓던 기간 동안 이번 시즌 동부권 순위 싸움을 혼돈으로 몰아넣어, 본의 아니게 리그에 꿀잼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았다.[36] 진지하게 들어가면 동부팀들 중 T1이 진 팀은 DRX와 OK브리온 두 팀밖에 없었으나,[37] 달리 말하면 이 두 팀이 T1을 상대로 이긴 덕분에 원래라면 일찌감치 7주차 즈음부터 탈락팀의 견적이 보일 게 9주차까지도 모든 동부 팀들이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 벌어진 것.[38][39]

LCK를 지켜보던 모든 팬들이 저 때의 상황을 한마음 한뜻으로 모아 만든 별명이 있는데 바로 '티난지원금'(...) 이런 부정적인 별명은 팀 팬들 사이에선 금기어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티난지원금'은 이 당시 T1이 정말 절망적으로 못해서 T1 팬들조차 이렇게 부르면서 자조를 하던 판이라 누구도 뭐라 하지 않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그야 비유가 너무 찰떡같으니

6.6. 6위 | DRX | 6승 12패 -11

파일:DRX 로고.svg 파일:DRX 로고(화이트).svg DRX
종합 결과
순위
6위
득실
6 12 -11
<colbgcolor=white> 최다 POG 선수 파일:LCK_MID.png 파일:LCK_MID_white1.png FATE 유수혁 (500)
비고 -
스프링 당시 심각한 팀합과 선수들의 저점으로 인해 9위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은데다, 3군 출신 파덕과 예후의 콜업이라는 강수에도 불구하고 서머 시즌 시작하자마자 5연패를 찍으며 라스칼, 크로코가 멘탈이 확연히 나간 모습을 보여주는 등 DRX의 서머 시즌은 초반부터 암울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외적으로는 유틸폿 메타의 사장과 스태틱 메타로 인해 후반을 가기 좋아지는 패치의 방향성, 페이커가 빠지며 약해진 T1을 유일하게 두 번 상대하여 모두 승리를 거두는[40] 등의 행운, 그리고 내적으로는 연패를 겪으면서도 후반에 각성해 전성기의 모습을 되찾은 크로코, 페이트, 베릴, 팀 합이 살아나자 스프링의 모습으로 돌아온 라스칼과 스프링의 약점이었던 바텀 라인전 약세를 홀로 버틴 파덕, 그리고 크로코와 페이트가 기억을 되찾을 때까지 그 자리에서 버텨준 주한과 예후까지, DRX는 또 다시 기적을 불러일으키며 포스트시즌 및 선발전 막차 탑승에 성공했다.

이렇게 팀합을 끌어올리며 어찌어찌 6위 자리에 오르기는 했지만, 플레이오프 첫 상대가 동부권 팀은 확실하게 압살하는 한화생명이라는게 악재이다. 선발전마저도 젠지, KT, 한화생명, 디플러스, T1 중 2팀을 연속으로 이겨야 되는데다 작년의 미라클런을 재현하기에는 선수들의 체급 및 이름값도 많이 밀린다는 평이 우세하다. 현실적으로 언더독인 입장인데다 패배해도 잃을 게 없는 만큼 플레이오프에서 패배하더라도 선수들의 합을 더욱 끌어올려 선발전에 집중, 월즈 막차를 노려보는 것이 현재 DRX의 최선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선발전은 플옵이 다 끝난 뒤 열리기 때문에 워낙 준비기간이 길어서 다양한 이변이 나오는 편인데, 2018년 선발전의 젠지처럼 부진했던 팀원이 갑자기 부활해서 극적으로 월즈에 진출하거나 바로 작년의 DRX도 선발전 광탈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었던 초라한 시작에서 결국 월즈 우승까지 다다른 만큼, 플옵 결과야 어찌 되었든 일단 '선발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는 것 자체가 매우 귀중한 1코인이라고 볼 수 있다.

6.7. 7위 | Liiv SANDBOX | 5승 13패 -14

파일:Liiv SANDBOX 로고.svg LSB
종합 결과
순위
7위
득실
5 13 -14
<colbgcolor=black> 최다 POG 선수 파일:LCK_MID.png 파일:LCK_MID_white1.png Clozer 이주현 (400)
파일:LCK_BOT.png 파일:LCK_BOT_white1.png Teddy 박진성 (400)
비고 -
순위상으로는 7위를 기록했지만 내상은 10팀 중에 제일 크게 입은 채 시즌이 끝나버렸다.[41] 서머 시작 전에 검증된 원딜러인 테디를 영입하고, 2라운드에 약점이었던 탑까지 클리어를 데려와 보강하며 플레이오프를 노렸지만 결국 n주차에 가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은 귀신같이 연패한다는 징크스를 막지 못하고 9주차에 통신사 두 팀을 상대로, 심지어 시즌 마지막 경기에는 2군 전원을 투입하며 역대급 실험실을 돌린 KT에게까지 박살나며 그대로 올해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스프링 시즌에는 상체라인, 특히 버돌-윌러에 대한 우려가 많았지만 이 둘이 예상 외로 잘해주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이변을 기록하며 서머 시즌의 기대치를 높였고, 서머 시작을 앞두고 검증된 원딜러인 테디를 영입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고히 하려는 의지를 보여주었으나 버돌의 폼이 다시 추락하며 매번 파멸적인 역캐리를 선보이고, 윌러 또한 오공을 제외하면 무색무취한 모습을 보이는데다 팀적으로도 한타 호흡도 안 맞고, 운영하다가 급발진하여 한타를 걸다가 망하는 등 경기력이 많이 떨어졌다. 2라운드에서 구멍이었던 버돌을 클리어로 메우면서 팀합이 어느정도 다시 맞춰가는 듯 했으나 운영의 미숙함과 한타의 쓰로잉 문제는 빈번하게 발생했다.

가장 충격적인 건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를 결정짓는 KT전으로, 이미 정규시즌 1등이 확정된 KT가 2세트엔 1군 선수 전원 및 코치진을 전부 2군으로 교체하는 실험실을 돌렸음에도 그 세트마저 패배하며 사실상 플옵 자격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버렸다. 물론 KT 2군도 1군 한 번 제대로 잡아보겠다고 칼을 갈고 나오긴 했지만, 2군과 1군의 격차는 매우 크다는 게 정설이고[42] KT 2군은 이번 챌린저스 정규 시즌을 5위로 마친[43] 2군에서도 중위권에 속하는 팀인데 이들에게 소위 '2군컷'을 당하는 바람에 팬덤의 반응이 매우 싸늘해졌다. 이로 인해 T1전 패배도 '2군팀도 제대로 못이기는데 페없티라고 할지라도 제대로 이길 수나 있었을까'라는 안 좋은 쪽의 재평가를 당했고, 결국 10개 팀 중 유일하게 팀원 전원 올프로 0표라는 굴욕을 당했다. 다음 시즌은 아예 전원 방출 후 새 판을 짜는 게 나을 거 같다는 극단적인 의견도 적지 않은 편이다.[44]

6.8. 8위 | OKSavingsBank BRION | 5승 13패 -15

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2023-2024).svg 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2023-2024) 화이트.svg BRO
종합 결과
순위
8위
득실
5 13 -15
<colbgcolor=#003327> 최다 POG 선수 파일:LCK_TOP.png 파일:LCK_TOP_white1.png Morgan 박루한 (500)
파일:LCK_MID.png 파일:LCK_MID_white1.png Karis 김홍조 (500)
비고 -
이번 시즌에서도 강팀들을 상대로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줘서 "혹시나?" 했으나, 정작 경쟁팀이라 할 수 있는 동부권 팀들에게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는 강강약약 도깨비팀 패턴이 반복되었다. 마지막 주차에도 DRX와 젠지 중 DRX에게 어떻게든 승리하고 기도해야하지 않을까 했는데, 정작 DRX전에서는 셧아웃 패배를 당하고 젠지전을 셧아웃 승리를 하는 괴상한 패턴을 보여주었다. 즉, 작년 월즈 진출팀인 젠지, T1, 디플러스, DRX를 모두 잡았는데, 정작 동부팀 8매치에서는 고작 2승밖에 못 챙기며 플레이오프를 탈락한 것이다. 유달리 강팀과 약팀 간의 경기력 차이가 극심했던 이번 시즌에서는, 페이커가 빠진 뒤에 약화된 T1이 연패를 쌓은 시기를 제외하면 동부와 서부 간의 업셋은 딱 두 번뿐이었는데 이는 모두 OK브리온이었다.

윈나우 팀을 결성할 정도로 강력한 리빌딩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농심이나 광동처럼 유망주를 대거 넣고 성장을 시키겠다는 시기도 아니었기에 OK브리온의 한 해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OK브리온 역시 2년여 전에는 유망주 선수를 많이 넣고 성장을 기조로 잡아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바 있는데, 올해는 그 성과의 결실을 거두어야 할 해였다. 그러나 결국 플레이오프 진출에 스프링-서머 모두 실패하며 허무하게 시즌 아웃이 확정되었다. 플옵과 최하위권 사이를 오르락내리락하는 애매한 노망주 위주의 팀들이 보이는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다.

선수 개개인으로 보면 나쁘지 않지만 그렇다고 아쉬운 면이 없지도 않다. 모건은 헤나와 함께 팀의 상수라는 평을 받고, 엄티는 시즌 막바지에 집어던져서 문제지 그래도 항상 반복되던 '엄티가 강팀에 있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질문이 되풀이될만한 경기력을 보이기도 했다. 카리스 역시 2군 샌드다운 수련 유망주 시절 모습을 일부 되찾긴 했지만 여전히 라인전 측면에선 약하다는 평이고, 헤나는 기량이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상위권 원딜을 노릴 수준도 아니며 나이가 많다는 문제가 있다. 야심차게 영입한 에포트가 전성기의 편린을 여전히 못 보여준다는 것은 크게 아쉬운 점이었다.

개개인의 기량 이전에 가장 큰 문제점은 15분의 브리온이라는 말이 여러 시즌 동안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OK브리온은 초반부의 설계 디테일은 상위권 팀에 견줄 수준이지만, 중후반부의 운영은 최하위권 수준이라는 극심한 기복 문제가 고질적으로 나오고 있다.[45] 이는 팀의 운영을 책임지는 엄티가 15분까지의 동선 설계는 훌륭하지만 이후의 운영에서는 미스가 많다는 한계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인데, 문제는 팀 내에서 누구도 중반 이후의 운영을 함께 해주지 못 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느 정도 경력이 쌓인 에포트도 이 부분을 보완해주지 못 하고 오히려 중후반 뇌절에 동참하면서 이번 시즌에도 고질적인 단점을 개선하지 못 하고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더 심각한 것은 심지어 2022년 스토브리그에서 엄티는 계약 종료 되어 해설까지 준비하다가 이적시장 막바지에야 OK브리온으로 컴백했다는 것이다. 이 선수조차 없었다면 운영은 더 심하게 망가졌을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최종전에서 에포트가 전성기의 편린을 보여줬고, 거기에 나머지 멤버들도 미친 활약을 선보이며 젠지를 2:0으로 격추, '동부팀 대전에서 1승만 더 거뒀더라면' 하는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차기 시즌도 이 멤버라면 혹시나? 하는 기대를 걸게 만드는 유종의 미를 선보였다. 그러나 전술한 바와 같이 OK브리온이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품게 만든 것은 이미 여러 시즌이 지났고, 그 사이에 보인 장단점들에서 큰 발전이 없었기에 이번 기회에 적지 않은 리빌딩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작년에도 엄티를 내보내며 리빌딩을 시도했었으나 결국은 대체 선수를 못 찾고 해설 준비 중이던 엄티와 급하게 재계약을 맺으면서 엄티, 헤나, 모건을 그대로 잡고 갔었는데 올해는 어떤 새로운 시도를 할지도 미지수.

6.9. 9위 | Nongshim RedForce | 5승 13패 -17

파일:농심 레드포스 로고.svg NS
종합 결과
순위
9위
득실
5 13 -17
<colbgcolor=black> 최다 POG 선수 파일:LCK_JGL.png 파일:LCK_JGL_white1.png Sylvie 이승복 (300)
파일:LCK_BOT.png 파일:LCK_BOT_white1.png Jiwoo 정지우 (300)
비고 -
2라운드 한정 4승 5패라는 호성적으로 마무리했고[46], 지우라는 역대급 신인을 발굴하며 막판에는 KT에게 초대형 업셋을 선사할 뻔 하며 박수를 받고 떠났다. 그러나 1라운드의 1승 8패와 나머지 팀원의 부진으로 PO 진출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특히나 팀의 중추 역할을 해야 할 정글-미드의 퍼포먼스가 경쟁팀들과 비교해도 처지는데, 쿼드를 영입하며 전통적으로 약한 농심의 미드 라인에 힘을 싣나 했으나 쿼드가 매우 부진하며[47] 울며 겨자먹기로 피에스타를 써야만 했고, 결국은 실비-피에스타라는 라인전 약하고 기복이 심한 상체 조합으로 바텀캐리를 기대할 수밖에 없었다.[48]

그나마 든든이 서머 막바지부터 폼을 끌어올려 승리의 밑바탕이 되어주었고 피터 역시 작년 스프링 시절의 좋은 모습을 다시 보여주기 시작하면서 지우의 부담을 어느 정도 덜어주었고, 쿼드는 최악의 폼과는 별개로 1군 무대 경험치를 바탕으로 2군 특유의 미숙한 운영을 벤치에서 조율해주는 제 2의 코치 역할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등 유의미한 경기력 상승을 불러올 수 있었다. 하지만 지우의 캐리력을 온전히 받쳐줄 수준까지는 되지 못했기에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기대치가 0에 가까웠던 올해 초에 비하면 정말 많이 나아졌다고 확언할 수 있을 만큼 실력이 좋아졌지만, 조금만 더 일찍 포텐이 터졌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지울 수 없는 시즌으로 남게 되었다. 지우는 탈동부 원딜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폼이 좋았고, 나머지 선수들도 신인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 정도 성적이면 구르고 구른 베테랑들이 많은 1군에서 나름 잘 버텼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스프링 시즌과 서머 초반에 너무 성적이 좋지 않아 후반기에 성적을 끌어올리고도 여기서 시즌을 마치게 되어버렸으니, 농심에게는 약간의 수확과 큰 아쉬움이 모두 공존한 해가 되었다.

6.10. 10위 | KWANGDONG FREECS | 4승 14패 -18

파일:광동 프릭스 로고.svg 파일:광동 프릭스 로고 (화이트, 주황).svg KDF
종합 결과
순위
10위
득실
4 14 -18
<colbgcolor=#585858> 최다 POG 선수 파일:LCK_TOP.png 파일:LCK_TOP_white1.png DuDu 이동주 (600)
비고 R2 전패
창단 첫 꼴찌 + 프랜차이즈 도입 이후 첫 라운드 전패팀[49]이라는 처첨한 성적표를 기록하며 창단 이래 가장 비참한 시즌이 되어버렸고, 동시에 챌린저스에서는 광동 CL팀 역시도 3승 15패 -17 10위를 기록하는 바람에 2022년 스프링 시즌의 한화생명에 이어 1, 2군 모두 꼴찌를 기록하는 '10-10 클럽'의 2번째 가입자가 되었다. 게다가 22스프링의 한화는 코로나라는 변명거리라도[50] 있었지, 이번 광동은 적당한 변명거리도 없다.

스프링에 강팀들을 여럿 잡아내며 서머를 기대하게 만들었던 광동이었으나 서머 시즌에는 오히려 퇴화하며 기대가 무색하게 10위라는 성적표와 함께 처참하게 몰락하고 말았다. 1라운드에선 동부팀은 전부 2:0 승리, 서부팀은 전부 0:2 패배라는 완벽한 동서부 판독기로 전락하더니 2라운드엔 그마저도 못하고 전패를, 그것도 2경기를 제외하곤 전부 0:2 패배를 당하며 완벽하게 무너졌다.

같은 동부권 팀들 중에서도 상위권인 리브 샌박과 DRX는 적잖은 기량 상승을 보여주었고, 하위권인 농심과 OK브리온은 2황팀인 KT와 젠지를 상대로 세트승, 2:0 승리를 거두며 유종의 미를 남겼지만, 광동은 유종의 미는 커녕 경기력이 말 그대로 바닥 밑에도 바닥이 있다는 듯 끝을 모르고 떨어지기만 했다. 김대호 감독이 수없이 연패를 하는 과정에서도 "아직도 우리가 6위냐" 면서 반문한 것처럼, 워낙 초반에 쌓아놓은게 많아 그렇게 지고도 기적처럼 마지막 날까지도 플레이오프 가능성이 남아있었으나, 결국 경기력이 따라주지 않는 가능성은 그저 가능성일 뿐이었다. 김대호 감독의 "힘드시면 서머에 오시라" 발언은 스프링보다 퇴보한 성적으로 조롱거리가 되어버렸다.

광동은 시즌 내내 이어진 김대호 감독의 실험실을 가장한 발밴픽, 내핵으로 추락해버린 선수들의 경기력, 자신들에 대한 피드백은 안하고 선수탓만 하는 감코진 등 모든 곳이 문제투성이며, 육성을 방패막이로 내세운 감코진과 선수단 구성이었음에도 경기력이 오히려 우하향하면서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도 잃어버리게 만들었다. 특히 김대호 감독에 대한 여론은 최악 수준인데, 발밴픽은 물론이고 패배 인터뷰에서 "선수들의 재능이 처참하다" 등 선수들의 사기를 꺾는 발언도 여러 차례 했다. 팬이 많은 김대호 감독인지라 처음 그 발언이 나왔을 당시만 해도 '선수들이 못하는 것은 맞는 거 아니냐, 감독이 여기서 뭘 더 해주냐' 라며 옹호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으나, 이번 시즌엔 광동 선수단보다 더 흙수저 라인업으로 시작해서 유스 포텐을 적절히 터뜨리며 결국 광동보다 높은 성적으로 마무리한 농심이라는 완벽한 반례가 있어서 별로 설득력을 갖기가 힘든 상황. 결국 '리그 오브 레전드'는 잘 알지만 '매니지먼트'에선 최악의 감독이라는 김대호 감독의 단점만 극명하게 드러난 시즌이었다.

서머 2라운드의 경기력은 진지하게 "로스터 그대로 CL에 출전한다고 한들 하위권을 전전할 것"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했는데, 마지막 날에 7위이자 광동보다는 상황이 나은 리브 샌박도 KT CL팀에게 패배해 체면을 구긴 바람에 이 말이 도저히 농담이 아니게 되었다. 게다가 1군 선수단은 안딜을 제외한 전원이 2024년까지 계약된 상황이라 이번 스토브리그에 다시 한번 대개편을 단행할 지도 미지수며, 육성군 쪽은 상황이 좋냐 하면 앞서 말했듯 광동 CL팀도 꼴지를 기록한 상황이라 다른 팀들처럼 2군 유스풀을 뒤적뒤적 해보기도 힘들 정도로 현재도 암울하고 미래도 암울하다.


[1] 9주차가 시작되는 시점에서도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팀이 하나도 없다. 대부분 최하위권 팀 한둘 정도는 6~8주차에 확정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을 생각하면 매우 이례적인 시즌이다. [2] 그나마 마지막 9주차엔 동부팀들의 약진으로 농심은 KT를 상대로 세트승, OK브리온은 젠지를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거머쥐었다. [3] 펀치를 맞은 OK브리온전을 빼면 2황팀 KT-젠지는 자기들끼리 1승 1패를 주고받고 전승, 2강팀 한화생명-디플러스도 자기들끼리 1승 1패를 주고받고 2황팀 상대 전패-페이커 있는 T1에 패배, 페이커 없는 T1에 승리를 거두고 나머지 전승이라는 데칼코마니 수준의 전적을 가져갔다. [4] 이번 시즌 얼마나 2군 콜업이 많았는지, LCK 소속 10팀 중 2군 콜업이 없는 팀이 단 한 팀도 없을 정도이다. [5] 한화생명에서는 주전 정글러가 불미스러운 일로 강판당해 급하게 신인 정글러를 콜업해야 했고, T1도 페이커가 손목 부상으로 휴식하면서 경기력이 심하게 흔들리는 등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디플러스는 수 년 째 계속되는 운영상에서의 부진을 떨치지 못하고 있으며, 젠지 또한 막판에 대형 업셋을 헌납하면서 불안한 폼이 수면 위로 올라온 상황이다. 그나마 KT 정도가 내외적인 악재 없이 순항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6] LNG는 타잔-스카웃과 갈라로 서머 준우승을 거뒀고, WBG는 월즈 진출 유력 후보인 TES와 스프링 3위+지에지에, 우지&메이코 듀오의 EDG를 선발전에서 제치고 올라온 팀이다. [7] 2019 시즌 이래로,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포스를 과시한 담원이 있던 2020 시즌을 제외하면 매 해마다 LPL의 강세를 예상하며 LCK에 비관적인 전망을 쏟아내는 평가가 많았다. 물론 그 중 LPL이 확실히 우위였던 시절은 단 한 번도 없었으며 2021년엔 EDG가 우승하긴 했으나 EDG를 제외한 LPL 팀들은 맥을 못 추리며 그룹 스테이지와 8강에서 나가떨어졌고 EDG도 8강부터 결승까지 질 듯 하면서도 기묘하게 풀세트까지 끌고간 끝에 우승한 탓에 준우승팀인 담원 기아보다 승률이 낮았으며 2022년엔 한 팀은 조별리그에서 광탈, 나머지 3팀은 모두 토너먼트에서 LCK 팀들에게 완패해 결승에 오지도 못했다. [8] 사실 이러한 비관적인 예측은 90% 정도는 MSI 때문이라고 봐도 무방한 게, MSI에서 2017년 이후로 LCK 우승이 없어 그렇다. 최근에는 MSI에서 LPL 팀들에게 대판 깨지고 오니 서머에 실망했다가, 월즈에서 LCK팀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우승 혹은 준우승을 가져오는 경우가 잦은 편이다. [9] 정규시즌 신기록 [a] 3전 이상 출전한 선수들만 추림 [a] 3전 이상 출전한 선수들만 추림 [12] 이번 시즌 올프로 세컨드임에도 불구하고 표가 갈려 어부지리로 MVP를 수상한 스카웃의 사례를 들어 제 3의 팀에서 수상자가 나올 것이라는 의견도 있으나, 스카웃은 당장 MVP 유력 후보였던 카나비, 에다가 나이트, 룰러, , 등 MVP 수상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은 선수들에게까지 표가 갈려 MVP를 받게 된, 스포츠 전체로 범위를 확장해도 잘 나오지 않는 매우 희귀한 경우다. 결정적으로 스카웃은 적어도 위에서 설명한 MVP 후보들과 비교해도 어느 정도 경쟁력이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지만, 당장 KT와 젠지가 올프로 퍼스트와 세컨드를 나누어 먹을 것이 유력한 LCK에서는 두 팀을 제외한 선수에게 표가 갈 수는 있을지부터 생각해야 할 판이니... [13] 작년 수상자는 룰러 프린스로, 올해 POG 점수와 동일한 1200점으로 수상하였다. [14] 물론 올프로 투표라는 것이 9주차에 너무 영향을 받는 소위 수련회는 아니겠지만, kt와 젠지는 서로에게만 1패를 떠안고 다른 팀들을 다 제압해왔는데 막판에 똑같이 업셋 위기에 놓였던 kt는 극복했고, 젠지는 극복하지 못했다는 점이 대조되는 면은 있다. [15] 페이커는 6승 2패로 최소 서드에 들 만한 성적을 내었지만 부상 휴식으로 결장한 경기가 너무 많아 후보 자격도 얻지 못했다. [16] 특히나 1세트와 2세트에 상대와 챔피언을 바꿔 서도 둘다 이기는 모습이 백미. [17] 다른 선수들은 잘 쓰지도 않는 이런 픽들로 상대의 무지성 선픽을 억제하고, 이따금씩 밴 카드까지 뽑아낸다. [18] 8회로 공동 3위다. 웃기게도 이 때문에 도란이 솔로킬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사실은 잘 언급되지 않는다. 아무래도 솔로킬을 상대에게 내어줄 때 안일했던 경우가 있어서 이미지가 강하게 각인된 듯. 또한 퍼스트 경쟁자인 기인이 피솔로킬을 거의 내주지 않아서 비교되는 면도 있다. [19] 하지만 매우 혼란스러웠던 팀 상황과 다른 선수들의 기복을 생각해 보았을 때, 팀 내에서 가장 꾸준한 선수는 칸나였다. [20] 무려 12경기 11승 1패 KDA 6.6에 빛난다. [21] 참고로 올프로 미드는 거의 매번 팀 순위 1~3등에 맞게 나눠가졌는데 유일한 예외가 쵸비였다. 20 스프링 팀 3위 - 올프로 세컨드, 21 스프링 팀 3위 - 올프로 세컨드, 21서머 팀 8위 - 올프로 써드. [22] 1라운드에선 쇼메이커의 대활약으로 완승을 거둔 바 있으나, 해당 경기는 그리즐리의 첫 출전이고,올프로 특성상 아무리 정규시즌 전체를 본다곤 해도 어쩔 수 없이 2라운드의 성적이 더 중시되는 경향이 있다. [23] 만일 계속 출장하였다면 결장 전 기준 1, 2위 팀인 젠지-KT 상대로만 패배를 기록했기에 손목 부상으로 인한 불안한 폼과 별개로 경쟁자가 됐을 제카-쇼메이커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둔 점과 분명히 제카-쇼메이커도 흠이 없는 시즌을 보낸 것이 아니라는 점이 있어 강력한 서드 후보 중 하나로 군림했을 확률이 높다. [24] 즉, 설령 세트 수를 다 채웠더라도 상의 특성상 꾸준하게 출전하는 것이 기본으로 깔려야 하기에 이 점에서 큰 약점이 있는 페이커는 수상이 어려웠을 것이다. [25] 올프로에 투표를 하는 선수들, 특히 바텀 선수들의 경우 많이 유기되기도 했던 에이밍을 라인전에서 상대할 때의 압박감이 페이즈를 상대할 때보다 덜 심하다고 느낄 만도 하기 때문에 페이즈에 표가 몰리더라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26] 실제 1라운드에서는 제우스가 다소 멈칫했던 다른 서드 후보들에 비해 큰 활약을 보였다는 것이 정설이고, 2라운드에 부진한 T1 내에서도 그나마 나은 활약을 보이고 페이커 복귀 이후에도 활약하며 시즌 전체적으로 1옵션 롤을 수행했던 것이 팀과 개인의 아쉬운 면을 상충했던 것으로 보인다. 클템의 개인 방송 중 클템과 조나스트롱의 서드 투표가 제우스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조짐이 있었다고 평을 받고 있다. [27] 15승 3패 +19 [28] 다행히 BLG는 징동이 5꽉 끝에 LNG를 이기고 우승하면서 2시드로 월즈 진출에 성공했다. [29] 2018 서머 - 6위, 2019 서머 - 9위, 2020 서머 - 9위, 2021 서머 - 8위, 2022 서머 - 10위, 2023 서머 - 3위. [30] 플레이오프 상대는 3위팀 한화생명에게 선택권이 있는데, 한화생명 입장에서는 확실한 상위 라운드 진출을 위해 페이커라는 변수가 있는 T1보다는 성적이 확연히 떨어지는 DRX를 고를 가능성이 높아 자연히 T1이 디플러스의 첫 플옵 상대가 될 것이 유력하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물론 현재 T1의 폼이 서부팀을 상대로 어디까지 해낼 수 있는지 알 수 없는 만큼 디플러스의 패배를 단정짓는 것은 너무 이르지만, 만약 마지막 경기에서 보인 단점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T1의 부활의 제물이 될 가능성 또한 크다. [31] 사실 켈린이 확실하게 잘 했다면 애초에 시즌 막바지에 교체 기용이라는 강수를 두지도 않았을 것이다. 켈린도 어딘가 애매하니 교체 기용을 시도했는데 그 결과가 별로 좋지 않았다는 게 문제였지만. [32] 실제로 작년까지도 '캐쇼 듀오'를 중심으로 부족한 라인을 보강하자는 여론이 압도적이었으나, 이제는 우승을 위해서라면 캐니언-쇼메이커를 보내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상당히 늘어났다. [33] 오죽하면 다음과 같은 짤이 나돌 정도이다. [34] 2강인 젠지와 kt나 그 다음인 한화생명 - DK의 경우 팀 체급이 골고루 높아 미드가 약해지는 T1이 어쩔 수 없이 패배할 수 있다 쳐도 설마 동부팀들에게 질 거라는 생각은 아무도 못했다. T1 내부적으로도 배성웅 전 감독이 언급했던 '2승이 목표'라는 언급을 보면 팬들의 생각과 비슷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약점이 터진다면 미드 쪽에서 터지리라 생각하지, 모든 라인이 무력하게 박살날 것은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고 상술한 목표인 2승 역시 페이커가 복귀할 때까지 달성하지 못했다. [35] 참고로 2022 스프링부터 2023 서머 4주차까지 약 1년 반 동안 페이커는 LCK 정규시즌 기준 단 6패(2022 스프링 0패, 2022 서머 3패, 2023 스프링 1패, 2023 서머 4주차까지 2패)를 기록했는데, 그 패배 수를 고작 4주 만에 뛰어넘었다. [36] 이번 시즌은 서부와 동부, 그리고 서부 안에서도 순위권에 따라 성적과 경기력 차이가 역대급으로 크다보니 이미 플옵이나 순위권이 어느 정도 뻔히 보였으나, 동부의 경우 6~10위 모두가 마지막까지 플옵 막차 가능성이 있는 역대급으로 피터지는 막차 싸움이 열렸다. [37] 심지어 DRX에게는 1라운드, 2라운드 모두 패배했고, DRX는 T1전 2승과 그 외 팀들에게 거둔 4승으로 9주차에 경쟁 들을 죄다 낭떠러지로 밀어버렸다. 티난지원금 중복 수령 의혹 [38] 정말 절묘하게도, T1에게 승리하지 못한 리브 샌박, 광동, 농심 중 광동은 1라운드에 이미 승수를 제법 쌓아놓은 상태였으며, 리브 샌박과 농심은 같은 동부권 팀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특히 농심이 2라운드 동부권 팀 상대로 전승하면서 승수를 맞춰나갔었다. 반면 DRX와 OK브리온은 경쟁권 팀에게 여러 번 패배하여 원래라면 일찌감치 플옵 탈락이 결정되었겠지만, 마침 T1을 상대로 부족한 승을 쌓으며 9주차의 혼돈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39] 그리고 실제로 유일하게 이 당시 T1을 두 번 이긴 DRX가 끝내 이때의 T1을 만난 적 없는 리브 샌드박스를 1승 차이로 누르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니, 이번 시즌 판도에 엄청 큰 영향을 끼쳐버린 셈이 되었다. [40] 1라운드에서 유일하게 페이커가 이탈한 T1을 만났으며, 플옵 경쟁팀인 리브 샌박과 광동은 페이커가 다시 돌아온 T1을 상대하여 페이커가 이탈한 T1을 한번도 만나지 못했고, 페이커를 상대로 두 번 모두 패배했다는 호재까지 겹쳤다. 사실 그나마 수혜자라면 페이커가 빠진 T1을 한 번 만나 이긴 브리온 정도만이 유일하다. 농심은 페이커가 빠진 T1을 상대로도 패배하였기에 수혜를 못 받았다. [41] 전원 2군 출신인 농심은 시즌 전 전망에 비하면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OK브리온은 젠지라는 거물을 사냥하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DRX는 플옵에 진출하는 기적을 썼고, 서부팀들은 당연히 안정적으로 상위권에 갔으니, 라운드 전패와 꼴찌를 찍은 광동과 최초로 2군에게 패배한 리브 샌박이 최악의 마무리를 받아들게 되었다. [42] 당장 올해 농심만 봐도 전년도에 챌린저스 우승까지 해본 2군팀을 그대로 1군에 올렸으나 시즌 내내 한계에 부딪히며 고전했다. 이 정도로 차이가 심하다보니 보통 2군팀은 1군팀과 스크림을 돌릴 기회조차 없다. [43] 심지어 해당 경기 다음날에 있었던 챌린저스 플레이오프에서는 DRX 2군에게 1:3으로 패배하며 시즌을 마쳤다. [44] 하지만 그것도 어려운 것이 내년에 KB국민은행의 스폰이 빠지고 모기업도 바뀌는 상황이라 돈이 들어올 구멍이 너무 좁다. 심지어 리브 샌드박스에서 올린 서머 리뷰 영상에 따르면 2023 시즌이 성공적이었을 거란 가정 하에 내년엔 2장 쓸 수 있다고 밝혔지만 2023 시즌이 성공했을 때를 가정한 상황이라 더더욱 서머 시즌이 아쉽다는 반응이다. [45] 쉽게 말해 15분의 브리온이라고 하지만, 개인방송에서 대회를 중계하던 울프는 OK브리온의 운영에 대해 "정확히는 15분이 아니라 1차 타워가 철거되고 라인전이 끝나며 중반으로 넘어가는 시점부터 운영을 못 하는 것" 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46] 2라운드만 따지면 5위의 성적이다. [47] 사실 부진이라 하기도 뭐한 게, 쿼드는 은퇴 전이었던 2021 시즌에도 잘 쳐봐야 중하위권 미드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아무리 솔랭 1위를 찍어봤다곤 해도 2년씩이나 쉬고 온 마당에 은퇴 전보다 좋은 퍼포먼스를 기대하는 건 무리였다. [48] 하지만 실비의 경우 이따금씩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고, 미드가 라인전이나 한타나 약한 팀이면 정글도 못해지거나 못해 보일 수밖에 없는 롤의 특성 상 아직은 평가절하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22 서머 KT에서 아리아가 뛸 때 커즈는 무색무취였지만, 빅라가 투입되고 나서 커즈가 살아났듯이. [49] LCK의 마지막 단일 라운드 전패 기록은 2020 서머 1라운드의 한화생명과 2라운드의 설해원 프린스가 마지막이었고, 2021년 LCK 프랜차이즈화 이후로는 3년 만에 처음 나오는 기록이다. 광동 입장에서도 창단 첫 라운드 전패다. [50] 실제로 이 당시 정규시즌만 따지면 광동을 제외하고는 모든 팀에서 1, 2군 중 한 쪽에서라도 확진자가 나왔으며, 한화는 반등할 여지가 보인 시점에서 터져서 3경기나 긴급 콜업으로 때웠고, CL 팀은 7주차의 모든 경기를 기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