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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297d9> 대회 이전 | 예선 · 참가팀 정보 | ||||
조별 리그 | A조 | B조 | C조 | D조 | ||
결선 토너먼트 | 8강 | 준결승 | 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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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3 AFC U-17 아시안컵 태국 8강 준준결승전 경기를 다룬 문서이다.4강에 진출하는 팀은 11월에 개최될 2023 FIFA U-17 월드컵 인도네시아의 본선 진출권을 얻는다.
2. 8강 진출 팀
8강 진출팀 | ||||
/ | 1위 (진출) | 2위 (진출) | <colbgcolor=#FBB,#800000>3위 (탈락) | <colbgcolor=#FBB,#800000>4위 (탈락) |
<colbgcolor=#0297d9> A조 | 태국 | 예멘 | 말레이시아 | 라오스 |
B조 | 이란 | 대한민국 | 아프가니스탄 | 카타르 |
C조 | 사우디아라비아 | 호주 | 타지키스탄 | 중국 |
D조 | 일본 | 우즈베키스탄 | 인도 | 베트남 |
2.1. 지역 별 8강 진출 국
2.1.1. WAFF (서아시아) - 2/3
2023 AFC U-17 아시안컵 태국 WAFF 소속 대표팀 8강 진출 여부 |
||
예멘 | 카타르 | 사우디아라비아 |
A조 2위 | B조 4위 | C조 1위 |
2.1.2. CAFA (중앙아시아) - 2/4
2023 AFC U-17 아시안컵 태국 CAFA 소속 대표팀 8강 진출 여부 |
|||
이란 | 아프가니스탄 | 타지키스탄 | 우즈베키스탄 |
B조 1위 | B조 3위 | C조 3위 | D조 2위 |
2.1.3. SAFF (남아시아) - 0/1
2023 AFC U-17 아시안컵 태국 SAFF 소속 대표팀 8강 진출 여부 |
인도 |
D조 3위 |
2.1.4. AFF (동남아시아) - 2/5
2023 AFC U-17 아시안컵 태국 AFF 소속 대표팀 8강 진출 여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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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 말레이시아 | 라오스 | ||
A조 1위 | A조 3위 | A조 4위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
호주 | 베트남 | |||
C조 2위 | D조 4위 | }}} |
2.1.5. EAFF (동아시아) - 2/3
2023 AFC U-17 아시안컵 태국 EAFF 소속 대표팀 8강 진출 여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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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 중국 | 일본 |
B조 2위 | C조 4위 | D조 1위 |
3. 경기 진행
3.1. 8강 제1경기: 태국 1 : 4 대한민국
빠툼타니 스타디움 (태국, 빠툼타니) | ||
주심: 션 인하오 (중국) | ||
관중: 5,840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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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4 |
|
태국 | 대한민국 | |
16' 두차디 부라나주타논 |
4' 강민우 36' 김명준 69' 윤도영 84' 김현민 |
|
매치 리포트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풀영상 |
캐스터 | 해설 |
배성재 | 서형욱 |
마지막 이란전 패배로 인해 개최국 태국을 만나게 되었다. 이제 17세 이하의 어린 선수들이라 경기 분위기, 멘탈 관리가 제대로 안 된다는게 이란전에서 여실히 드러났기에, 태국 홈 팬들의 분위기 속에서 선제골을 빨리 만드는것이 가장 중요하게 되었다. 만약 이 분위기에서 선제골을 내주면 바로 경기가 꼬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참고로 한국과 태국은 불과 한달전 대회를 앞두고 친선전을 치렀었는데, 결과는 한국의 3:0 승리였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이 경기로 인해 한국에 대한 분석이 태국 쪽에서 더 철저하게 되어 있을 것으로 보여 절대 방심하면 안된다.
전반 4분에 한국이 프리킥을 얻어내면서 크로스를 올린 것을 울산 현대의 유스인 센터백 강민우가 밀어넣으며 이른시간에 바로 선제골을 얻었다.
그러나 전반 15분 태국이 단 한번의 패스로 한국 수비진을 무너뜨리며 1:1 찬스를 만들었고, 결국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대회 예선 우즈벡전, 본선 조별리그 이란전에서 보여줬듯 상대가 최약체가 아니면 수비 숫자의 우위에도 불구하고 너무 쉽게 뚫리는 경향이 계속해서 나왔다.
동점을 허용한 이후 또다시 지난 이란전처럼 선수들의 페이스가 말려들어가는 상황이 되었고, 전반 막판, 후반 초반에 각각 코너킥 상황에서 선수를 완전히 놓쳐 골문 바로 앞에서 슈팅을 허용하는 등 위기가 이어졌다. 특히 후반전의 찬스는 홍성민 골키퍼의 얼굴에 맞고 허공으로 솟구쳐서 위기를 모면했을 정도.[2]
전반 36분 선제골과 매우 흡사한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는데 이번에는 김명준의 다리를 맞고 골로 연결되어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렇게 김명준은 4골로 대회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후반 23분 백인우가 백패스로 공을 날려준 김현민의 어시스트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티사누 쿠프타나빈의 다리에 맞고 나가버렸다. 하지만 윤도영이 세컨볼을 곧바로 정확한 슛으로 밀어넣으며 두 골 차이로 달아나기 시작했으며, 경기 주도권 또한 완전히 되찾았다. 윤도영 또한 4골로 대회 득점 공동 선두가 되면서 팀내 김명준과 같이 득점왕 레이스를 펼치게 되었다.[3][4]
후반 30분 수비진의 실수로 태국의 공격수 한명을 놓쳐서 헤딩슛을 허용했으나 골대 위로 붕 뜨면서 득점에 실패한다. 비록 실패로 끝났지만 태국 차노타이 선수가 기회를 놓친 것에 분통을 터트릴 만큼 정말 위험한 순간이었다. 이 시점에 태국 팀은 완전히 추격의 의지가 꺾이게 되었다.
그리고 후반 39분 김현민이 구석으로 향하는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4대 1을 만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그 이후에 관제탑 세리머니를 시전하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경기가 그대로 끝나면서 한국은 2023 FIFA U-17 월드컵 인도네시아의 진출권을 획득하며 17세이하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2회 연속 본선 진출에도 성공했다. 2007년 대회와 2009년 대회에도 2회 연속 본선 진출을 하긴 했지만, 2007년 대회는 한국에서 개최되어 개최국으로서 본선에 참여한 것이기 때문에 자력으로 지역예선을 2회 연속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 또한 박현민까지 교체로 출전하여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필드 선수들이 출전하게 되었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조별리그부터 앞으로 예정될 토너먼트 경기까지, 이번 대회의 모든 경기를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만 치르게 되었다. 만일 이번 아시아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된다면, 빠툼타니 스타디움은 카타르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못지 않은 성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이번 승리는 직전에 열렸던 20세 이하 월드컵 당시와 마찬가지로 오심을 극복하고 실력으로 이겼다는 점에서 평가가 더욱 올라가고 있다. 이 경기를 맡은 주심에 대한 비판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는데, 전반전에서 태국 선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한국 선수를 넘어뜨렸음에도 불구하고 반칙을 선언하지 않아 논란 들이 되었기 때문이다. 하필이면 주심의 국적이 국적인지라 한국을 견제하기 위해 대놓고 개최국인 태국을 밀어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기도 했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한테 줄기차게 가해졌던 편파 판정을 떠올리게 할 만큼 이 판정은 불리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한국에게 닥쳐온 판정 문제는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3.2. 8강 제2경기: 이란 0 : 0 (4 PSO 2) 예멘
탐마삿 스타디움 (태국, 빠툼타니) | ||
주심: 김종혁 (대한민국) | ||
관중: 명 | ||
0 : 0 (4 PSO 2) |
||
이란 | 예멘 | |
- | - | |
매치 리포트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풀영상 |
이란 (GK: 아르샤 샤쿠리) |
<colbgcolor=#fff,#555555> 4 : 2 |
예멘 (GK: 와다 알 라드파니) |
||
선축 | 후축 | |||
에르판 다르빗슈 알리 | 1 | 안와르 알 투라이치 | ||
헤삼 나파리 | 2 | 하이탐 알 살라미 | ||
에스마일 골리자데 | 3 | 에삼 라드만 | ||
모하마드 아스카리 | 4 | 압둘라흐만 알 카데르 | ||
니마 안다즈 | 5 | - | - |
조별리그에서 많은 득점을 했던 양 팀의 경기이다. 이란은 첫 경기에서 반드시 잡아야했던 아프가니스탄을 6대 1로 대파했을 뿐만 아니라, 이미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했던 한국을 상대로 2대 0 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다만 예멘은 그동안 약체로 평가받았음에도, 이번 대회에서는 말레이시아를 4대 0으로 대파했다. 그리고 라오스를 상대로도 2대 1 승리를 거두며 개최국 태국과 더불어 두 경기만에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할 정도로 강한 전력을 보여줬다. 그야말로 이번 대회 최고의 다크호스가 된 셈.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당연히 이란이 우세하지만, 예멘이 이번 대회를 제대로 준비하고 온 만큼 섣부른 예측은 어려운 경기이다. 예멘의 에이스인 아델 카셈과 이란의 에이스인 에스마일 골리자데의 대결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예멘은 팀이 단체로 한국 vs 이란전을 관전하러 온 것이 중계 화면에 잡혔었을 정도로 이번 대회에서 보이는 태도가 남달랐다. 그리고 이를 증명하듯 이란의 발목을 끈덕지게 붙잡으며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다. 그러나 상대적 약체에게 으레 뒤따라오는 경험 부족으로 인해 석패했다. 20년 만의 월드컵 본선행은 실패했고, 이란이 오히려 6년 만에 본선행에 성공하며 2017년 대회 8강 이후 또다른 기록을 세울 기회를 맞았다.
3.3. 8강 제3경기: 사우디아라비아 0 : 2 우즈베키스탄
탐마삿 스타디움 (태국, 빠툼타니) | ||
주심: 아흐메드 파이살 알 알리 (요르단) | ||
관중: 170명 | ||
|
0 : 2 | |
사우디아라비아 | 우즈베키스탄 | |
- |
79' (OG) 마흐무드 알 부라이 84' 딜쇼드 압둘라예프 |
|
매치 리포트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풀영상 |
캐스터 | 해설 |
박찬 | 김오성 |
조별리그에서 좋은 공수 밸런스를 보여준 사우디아라비아와 단단한 수비력의 우즈베키스탄이 8강에서 만났다.
전반 초반에는 활발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격 전개를 우즈베키스탄이 틀어막는 형세였지만, 우즈베키스탄도 기회가 올때마다 적극적으로 상대 골문까지 공세를 보여줘 일부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들이 감정 컨트롤이 안 되는 모습을 보였다. 시종일관 팽팽한 경기 흐름 속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전반 16분 PK 기회를 얻었으나, 우즈베키스탄의 소비로프 골키퍼가 고도의 심리전(?)으로 대응하면서 막아냈다.
후반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볼 점유도 어느 정도 끌어올렸으나 여전히 골을 넣지 못하였고, 결국 후반 79분 우즈베키스탄의 카리모프가 사우디아라비아의 헐거워진 수비를 틈타 드리블로 다 제치고 슈팅한 것이 골키퍼 마흐무드 알 부라이의 가랑이 사이로 빠지며 굴절되어 자책골로 선취골을 내주면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조직이 흔들리기 시작하였고, 5분 뒤에 우즈베키스탄의 코너킥 상황에서 바로 추가골로 경기의 흐름이 급격히 우즈베키스탄의 승리로 기울었다. 이후 우즈베키스탄이 체력이 떨어진 상황 속에서 이를 끝까지 잘 지켜내어 결국 8강 팀들중 유일하게 무실점을 달리고 있던 사우디아라비아를 꺾으며, 2013년 UAE 대회 이후 약 10년만에 월드컵 본선진출을 이루었다. 사우디 입장에선 전반 초반 PK 실축이 엄청난 나비효과로 돌아온 셈이 되었다.
한편, 대한민국의 변성환 감독 및 코칭스태프가 이 경기를 관전하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히면서 일찌감치 준결승 준비를 하고 있는것이 포착되었다.
3.4. 8강 제4경기: 일본 3 : 1 호주
빠툼타니 스타디움 (태국, 빠툼타니) | ||
주심: 펙스리 몽콜차이 (태국) | ||
관중: 457명 | ||
|
3 : 1 |
|
일본 | 호주 | |
10' 나와타 가쿠 23' 미치와키 유타카 74' 타카오카 렌토 |
62' 네스토리 이란쿤다 | |
매치 리포트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풀영상 |
일본이 전반에 일찌감치 두 골을 넣으며 전체적인 경기 분위기를 이끌었다. 반면 호주는 전반에 슈팅 자체를 시도하지 못하면서 우려대로 조별리그에서부터 드러났던 빈약한 경기력이 발목을 잡게 되었다.
후반 62분,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설이 나고 있는 네스토리 이란쿤다가 상대 골문 근처에서 본인의 힘으로 일본 수비수를 뚫고 만회골을 터뜨려 분위기가 살아나는 듯 했으나, 여전히 중원에서 패스 정확도가 낮을 뿐만 아니라 번번이 일본에게 볼을 뺏겨 연계 플레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그나마 주어진 세트피스 기회를 허무하게 날려버리고 말았다. 결국 호주의 헐거운 수비를 틈타 오히려 일본의 타카오카 렌토가 사실상 쐐기골을 넣었고,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나면서 일본이 월드컵 3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4. 총평
전체적으로 보면 아시아 기존의 강호인 한국, 이란, 우즈베키스탄, 일본이 올라와 이변 없이 올라올 팀이 올라왔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실력차가 적은 연령별 대회라 할지라도 경기 자체는 매우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예멘이 이란을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끌고 가고, 비록 실력차로 패했지만 태국과 호주, 사우디도 전반전까지는 나름대로 접전을 펼쳤다. 더 좋은 성과를 기대하기 위해선 아직 많은 발전이 필요하다.
[A]
한국시각 23:00
[2]
이 때 홍성민 골키퍼가 공을 코에 맞은 것인지 코피를 흘렸고, 잠시 응급처치를 하며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다행스럽게 금방 회복되어 나머지 경기 시간도 소화했다.
[3]
상대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져가던 시점에 점수 차이를 벌리면서 사실상 승기를 굳히게 된 상황이라 경기를 중계하던
배성재 캐스터 역시 격앙된 목소리로 중계를 했다. 그러다보니 스코어가 3대 1이 되었음에도 3대 0이라고 하는 말실수를 하기도 했다.
[4]
윤도영 선수는 득점 후 자신의 등번호가 7번인 것을 인용해서 같은 등번호를 쓰고 있는
손흥민의 찰칵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B]
한국시각 19:00
[A]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