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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14:33:52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009 수능에서 넘어옴
역대 대학수학능력시험
2008 수능 2009 수능
(2008.11.13.)
2010 수능


1. 개요2. 불수능
2.1. 6월 모의평가2.2. 9월 모의평가2.3. 11월 13일 본 수능
2.3.1. 1교시 언어 영역2.3.2. 2교시 수리 영역2.3.3. 3교시 외국어 영역2.3.4. 4교시 탐구 영역
2.4. 결론
3. 여담4. 둘러보기 틀

1. 개요

2008년 11월 13일 시행. 총 55만 9,475명[1]이 응시했다. 필적 확인란 문구는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2] 2008학년도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1990년 3월생~1991년 2월생과 N수생이 응시했다.

2. 불수능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실시된 첫번째 수능으로 참여 정부 시절과 비교했을 때 수준이 급상승했다. 바로 전년도 수능(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성적표에 등급만 딸랑 나오고 수리 가형 1등급 컷이 100점이 되어 버리는 등 변별력이 낮았던 탓에 최상위권 재수생이 몰렸기 때문이었다. 또한 운나쁘게 1점차로 1등급이 아닌 2등급을 받게되면 지원할 수 있는 대학 자체가 확 밀렸었고, 전영역 1등급인 학생이 전국에 644명이나 돼 최상위권 내에서도 변별력이 사라져 원하는 대학교의 원하는 학과에 합격하지 못한 학생들이 대거 재수를 택했기 때문이다. 당시 출제위원장의 인터뷰는 패기가 넘치는데, 보통 수능이 시행되는 도중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어느 해를 막론하고 출제위원장들은 "올해 수능은 고교 교육 과정 내에서 출제했으며, 정상적인 고등학생이라면 풀 수 있는 문제"라고 립서비스를 하는 것이 불문율이었다. 그러나 그 불문율이 유일하게 깨진 해가 바로 2009 수능인데, 당시 신성균 평가원장 직무대행은 기자회견 당시 ''지난해 수리 가형이 쉬웠다는 평가가 있어 이번에는 6월과 9월 모의시험으로 학생 능력을 제대로 파악하겠다.''라고 패기 넘치게 대놓고 말 할 정도였고, 실제로 그것은 모평과 수능에서 현실로 일어나서 언수외 만점자가 19명에 불과할 정도였다. 특히 문과라면 언어에서 08수능과 다름 없는 난이도에 얻어 터지고 수리 나형에서는 가비의 리와 로그를 연계하기, 원 모양으로 나온 최단경로 찾기와 같은 기괴한 경우의 수와 같은 확률 문제를 포함한 다른 로그 확률 문제에 얻어터졌다. 외국어에서는 그나마 한 숨 돌렸더니 사탐시간에는 흉악한 윤리부터 마지막 경제에서는 흉악한 계산에 얻어터지고 사회문화 선택자는 초반부터 정답률 4%의 전설의 표 문제에 얻어터지는 끔찍한 악몽이었다.

2.1. 6월 모의평가

6월 모의평가부터 헬게이트의 조짐은 시작되었다. 언어영역은 1등급 컷이 86점이었고 표준점수 만점이 144점이었다. 만점자는 48명(0.008%)이었다. 신기루 관련 지문(과학, 13~15번)과 도량형(기술, 24~27번) 지문은 지문과 문제 모두 어려웠다. 특히 신기루 지문은 첫번째 지문이었다! 엄청난 수준으로 인해 채점 후에 좌절하는 상황이 속출했다. 또한 16번 문제의 경우에도 많은 학생들이 낚여 정답인 1번 대신 5번을 택했다. 그런데 전년도 6월 모의평가의 언어영역 1등급 컷은 무려 84점이며, 원래 6월 평가원 언어는 어렵다는 설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충격을 받지는 않았다. 평균점수는 56.41점(표준편차 19.70).

문제는 수리 영역. 수리 가형의 1등급 컷이 75점까지 내려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 전년도 6월 모의고사와 비교하면 13점 내려간 것이었다. 수리가형의 1등급 컷이 이렇게까지 내려간 건 처음. 교육청 모의에서도 수리가형이 어렵다면 80점대 초반이었고 평가원에서도 수리가형이 어렵다고 하면 85~86[3]점 정도였다. 그런데 75점까지 떨어진 것이다. 2009학년도 6월 모의를 보면 알겠지만 수리가형은 4번부터 문제가 흉악맞다. 결국 수리 가형은 만점자 수는 38명(0.026%)을 기록했다. 만점자 표준점수는 163점이었다.

수리 나형은 나형 역대 최고난도로 출제되어 1등급 컷이 74점, 만점자 수는 65명(0.016%), 만점자 표준점수는 169점이었다.[4] 몇몇 문제는 나형이지만 아스트랄하게 출제되었다. 예를 들면 16, 17번 공통문항, 24번 지수로그, 27번 지수함수가 그 대표적인 예시다.

나형 28번에 정답 오류가 있었다. 평가원이 조건을 제대로 설정하지 않아서 생긴 오류. 그러나, 정답 변경이 아닌 복수정답으로 처리해 논란이 생겼다.

다행인 건 외국어만큼은 1컷 96으로 무난하게 출제되었다.

사회탐구, 과학탐구는 평가원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어 긴장했으나, 이상하게 6월에는 크게 어렵게 출제되지는 않았다. 사회탐구는 사회문화(1컷 41), 윤리(42), 한국지리(42)는 수준이 높은 편이었으나 국사(47), 경제(47), 경제지리(46), 한국근현대사(46), 세계사(46), 정치(46)는 쉽게 출제되었다.
과목 1등급컷 만점 표준점수 만점자 수 만점 비율(%)
윤리 42 78 616 0.358
국사 47 70 833 1.569
한국지리 42 75 603 0.281
세계지리 44 71 114 0.300
경제 지리 46 69 407 0.984
한국 근현대사 46 71 876 0.444
세계사 46 71 539 1.691
법과 사회 44 71 170 0.311
정치 46 68 906 0.861
경제 47 67 2048 2.785
사회문화 41 76 178 0.077
평균 44.64 71.55

과학탐구는 화학2(1컷 38, 만점자 비율 0.04%)와 지구과학2(1컷 37, 만점자 비율 0.03%)가 어렵게 출제되었으나 다른 과목은 1등급컷 42~48점 내로 평이하게 나왔다. 전체적으로는 수준이 높은 편이었다.
과목 1등급컷 만점 표준점수 만점자 수 만점 비율(%)
물리 I 45 74 1039 0.954
화학 I 43 76 571 0.358
생물 I 42 78 596 0.372
지구과학 I 44 73 530 0.4816
물리 II 48 68 500 2.575
화학 II 38 82 26 0.045
생물 II 44 74 564 0.766
지구과학 II 37 85 5 0.032
평균 42.63 75.00

2.2. 9월 모의평가

보통 6월에 어렵게 낸 과목은 9월에 쉽게 나온다는 통설이 있었고 전년도와 재작년도에도 그랬기 때문에 언어, 수리가 6월에 비하면 쉬울 것이라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언어는 1등급 컷이 또 86점으로 형성되었고 만점자 65명(0.012%), 표준점수 최고점은 145점이었다. 평균점수 56.29점(표준편차 19.48). 듣기평가 4번에서 오답률이 많이 발생했다. 재수생이 더 끼고 현역들이 공부를 더 한 상태를 감안하면 절대적인 수준은 6월보다 더 어려워진 것이다. 게다가 2등급 컷은 2점 하락하여 절대적으로 매우 어려웠다.(1컷 86, 2컷 79.) 특히 서정주의 꽃밭의 독백-사소 관련 시는 유명했다. 몇몇 언어 교사들도 90점을 간신히 넘는 사태가 발생했다.

언어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수리 영역 시간이 시작되었다. 수리 가형과 나형 모두 6월과 비슷하게 핵폭탄급으로 어렵게 출제되었다. 지금까지의 9월 모의평가 수리 영역과는 수준이 완전 180도 딴판이었다. 단, 재수생이 더 많이 합류한 바람에 등급컷은 약간 상향. 수리 가형의 경우 1등급 컷이 78점(1년 전보다 19점 하락), 만점자 수 61명(0.05%)이었고 표준점수 최고점이 160점이었다.

수리 나형의 경우 1등급 컷이 77점, 만점자 수 473명에 표준점수 최고점은 163점이었다. 이렇게 어려워지자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기출 무용론이 나돌았고 실제 수능이 어떻게 될 지 깜깜해졌다.

3교시 외국어만큼은 크게 어렵지 않았으나 외국어도 갑자기 지문이 예년에 비해 길어져서 계속 1등급 컷이 96을 찍다가 95로 떨어졌다. 만점자 수 2,957명(0.53%)에 표준점수 최고점 135점.

그리고 종말의 사회탐구.
윤리부터 완전 멘붕을 시켜 1등급 컷이 무려 29점(100점으로 환산하면 58점. 현직 교사들도 30점 중반대가 나왔다!)이며 반에서 한 자리수, 10점대, 20점대로 구분되었다. 만점자는 전국에 8명이었다.[5] 표준점수가 '이론상' 최대점100점(100점으로 환산시 200점)이 나오게 된다. 국사도 1등급 컷이 42점, 한국지리 39점, 세계지리 42점, 경제지리 41점, 근현대사 40점, 세계사 41점[6], 법과 사회 39점, 정치 41점, 경제 45점, 사회문화 41점. 경제[7]를 제외한 모든 사탐 영역의 1등급 컷이 40점 초반 근처에서 형성되었으며 한 과목 한 과목을 치를 때마다 수험생들은 멘붕이었다. 이 시험이 2009 교육과정 개정 이전 실시된 7차 교육과정 사회탐구중 가장 어려웠다.
제 2외국어영역도 종전에 비해 매우 어려워져서 1등급 컷이 40점대 초반으로 잡히었다. (원래 보통은 40점대 후반 아니면 만점이다.)
과목 1등급컷 만점 표준점수 만점자 수 만점 비율(%)
윤리 29 100 8 0.005
국사 42 73 116 0.232
한국지리 39 78 116 0.055
세계지리 43 74 96 0.249
경제 지리 43 74 147 0.984
한국 근현대사 40 79 173 0.094
세계사 41 79 49 0.162
법과 사회 39 80 27 0.052
정치 41 75 66 0.064
경제 45 71 345 0.49
사회문화 42 74 483 0.214
평균 40.36[8] 77.91[9]

다만 과학탐구는 1등급컷 38점인 지구과학2와 42점인 화학2를 제외하고 모두 1등급컷 43점 이상으로 평이한 수준을 보여주었다.
과목 1등급컷 만점 표준점수 만점자 수 만점 비율(%)
물리 I 45 72 1229 1.185
화학 I 44 74 723 0.463
생물 I 47 70 2712 1.712
지구과학 I 43 75 454 0.405
물리 II 43 74 500 2.575
화학 II 42 76 108 0.207
생물 II 45 71 551 0.782
지구과학 II 38 82 6 0.037
평균 43.38 74.25

9월 모의가 끝나자 모두 수시에 올인하는 사태가 발생. 보통 9월과 수준이 비슷하게 형성되기 때문에 이번 수능은 진짜 어렵겠구나 생각했다.

2.3. 11월 13일 본 수능

2.3.1. 1교시 언어 영역

매우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던 언어영역은 08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쉽게 출제되었다.[10] 최상위권 재수생도 많이 합류한 탓인지 08수능과 수준은 비슷했으나 1등급 컷은 91점이었고 만점자 수는 643명(0.12%)이었다. 만점 표준점수는 140점으로 2011년과 동일하다.(11수능 언어와 수준은 비슷하다고 본다. 1등급 컷이나 만점자 비율은 약간 더 높았지만 3등급컷 밑으로는 비슷하게 나왔다.) 09수능 언어에서 위력을 뽐낸 유명한 지문이 공룡발자국 지문, 음악 지문, 동영상 압축 지문... 심지어 마지막 지문으로 나왔고 중3 교과서에도 있던 박씨전마저 문제가 쉽지 않았다. 문학 대부분에서 추상성이 강화된 편이었다. 그리고 답인 척 하는 매력적인 문항들이 상당히 많아서 풀 때는 좋고 채점 후 당황하는 상황이 있었다. 평균점수는 64.21점(표준편차 17.78).

2.3.2. 2교시 수리 영역

헬파이어. 지난해 수능보다도 약간 쉽게 출제된 국어와 달리 수학 가형, 나형 모두 엄청난 난이도로 충격과 공포를 보여줬던 6월, 9월 모평에 이어 본수능에서도 끝까지 지옥의 수준을 보여주어 수험생들의 멘탈을 제대로 삐뚤어지게 만들었다.
안태인 출제위원장은 "수리는 작년 수능보다 조금 더 어렵게 냈다. 그렇지만 지난 6월과 9월의 모의 수능보다는 조금 쉽게 출제했다." 라고 말하였다. 하지만 조금은 개뿔... 수리 가형은 6, 9월과 다르지 않은 초특급 헬로 출제되었다. 2페이지 6번 극한, 9번 연속성 등등... 24번, 25번의 공간도형, 28번 미적분은 깨알같이 멘붕을 선사했다. 문항 하나하나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평가원 말대로 6, 9월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되어 1등급컷은 81점이었고 만점자 수는 95명(0.08%)이었다.[11] 만점자 표준점수는 154점이었다. 전전년도에 비해 만점자 표준점수가 9점이나 뛰었다. 참고로 2년 뒤, 수능 1등급컷 79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2011학년도 수리 가형보다도 만점자 표준점수가 1점 더 높다.(2011 수리 가형의 경우 만점자 표준점수는 153점.)

다만 다양한 수학 컨텐츠들과 스킬이 쌓이고 수험생들의 수준 상향 평준화로 인하여 수능의 고인물화가 이루어진 2020년의 시점에서 이 시험은 더이상 어려운 시험이 아니게 되었다. 특히 6번, 9번 문제는 지금으로 치면 쉬운 3점 수준이고 11번 문제는 어려운 3점 수준이다. 28번 문제도 결코 어려운 축(준킬러, 킬러)에 들지 않는다. 그 예로 수리영역이 가/나형으로 분리된 마지막 시험인 2021 수능 수학 가형의 난이도가 2009 수능 가형과 체감난이도가 큰 차이가 나지 않았고 09수능보다 조금 쉬운 정도에 불과했지만 1등급컷이 무려 92점에서 형성되었다.

수리 나형 또한 역시 가형과 다를 바 없는 헬파이어로 출제되어[12] 1등급컷 79점이었고 만점자 수 442명(0.11%)이었다.[13] 수리 나형의 만점자 표준점수는 158점이었다. 2008학년도 수리 나형과 비교했을때 18점이나 오른것이었다. 09수능 수리 나형 4점 문항의 수준은 2~3문항 제외하고는 크게 어렵다고는 볼 수 없는데 3점 문제 상당수가 평소와 달리 난이도가 대폭 올랐고, 일부 4점짜리 문제들보다 더 높은 수준을 보여준 문제가 다수 있어서 문과생들 대부분은 30문제 자체를 100분 내에 풀기가 힘들었을 것이다.[14] 언어와 수리 영역이 상당히 어려웠기 때문에 이과, 문과생 할 것 없이 점심 시간에 다들 좌절했다. 더군다나 21번 문제는 3점인데도 불구하고 정답률이 21%의 기염을 토하는 역배점 문제까지도 포함되어 있었다.[15] 그 뿐만 아니라 로그, 확률, 통계 파트 문제 난이도가 살인적이었다. 위에서 전술한 가비의 리+로그 21번과, 밑이 0과 1사이의 로그 함수로 진위판정을 해야하는 11번 문제, 22번 확률, 25번의 최단경로 구하기...[16] 29번의 확률분포표에서 확률 구하기 등등.... 다만 헬파이어급의 난이도와는 별개로, 문제 퀄리티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2.3.3. 3교시 외국어 영역

외국어만큼은 출제 위원장의 으름장과는 달리 크게 어렵지 않았으나 체감상 당해 6월 모의고사, 9월 모의고사에 비해 어려운 편이었다. 듣기영역은 더욱 평이했다. 외국어 수준이 본격 오르는 신호가 된 수능. 빈칸추론 26번(2점)에서 오답자가 속출. 그러나 1등급컷은 95점, 만점자 비율은 오히려 9월보다 높아진 0.97%로 최상위권에게는 무난했던 시험이었다.

2.3.4. 4교시 탐구 영역

과탐은 그래도 평이했으나, 사탐의 경우 그야말로 헬파이어급의 난이도를 자랑했다.[17]
윤리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고(정상이래봤자 1컷 41), 국사는 평이(47), 지리는 어렵게(한지 44, 세지 42, 경지 42), 근현대사는 다소 어렵게(45), 세계사는 어렵게(44), 법과 사회는 약간 어렵게(45), 정치도 약간 어렵게(45), 경제는 역대 최악의 수준(37), 사문은 어렵게(42) 출제되었다.

사문의 경우 정답률 4%짜리 객관식 문제의 존재로 인해 만점 비율이 0.025%정도밖에 되지 않았을 정도.[18] 국사를 제외하고 나머지 과목의 만점자 표준점수가 모두 70점을 상회했다.

11수능과 비교해서도 이과는 다소 평이하지만 문과는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1등급 합으로 하면 09수능은 266, 11수능은 269로 3점 더 낮으나, 표준점수 합으로 하면 09수능은 434(140+158+136)/429(140+147+142로 5점 더 높다.) 물론 사탐은 제외하고 이 정도로 사탐까지 포함하면 더 낮을 것이다.) 이과는 11수능이 언어, 수리가형, 외국어에서 1등급 최저 컷을 갱신하고 과학탐구도 만만치 않게 출제되었기에 이과 기준으로 11수능은 7차 교육과정 수능 중 가장 어려운 수준으로 꼽히고, 문과는 09 수능이 수리 나형에서 7차 수능중 가장 낮은 1등급 컷과 가장 높은 표준점수를 갱신하고, 사회탐구도 7차 통틀어서 가장 어려운 수준으로 나왔기 때문에 7차 수능 중 1위의 수준으로 꼽힌다.[19]
과목 1등급컷 만점 표준점수 만점자 수 만점 비율(%)
윤리 41 77 387 0.226
국사 47 69 1581 2.696
한국지리 44 74 862 0.392
세계지리 42 74 61 0.150
경제 지리 42 76 73 0.135
한국 근현대사 45 71 1044 0.538
세계사 44 72 222 0.662
법과 사회 45 71 478 0.852
정치 45 70 359 0.317
경제 37 83 12 0.015
사회문화 42 74 63 0.025
평균 43.09[20] 73.73[21]

과학탐구 영역의 경우에는 무난하게 출제되었다. 물리1이 특히 쉽게 출제되어 1등급컷이 50점이었다. 다만 다른 과목에서는 화학1 1등급컷 44점(만점 비율 0.28%), 생물1 45점(0.81%), 지구과학1 44점(0.25%)이었고 2과목에서는 물리2 45점(0.60%), 화학2 45점(0.69%), 생물2 46점(0.99%), 지구과학2 45점(0.69%)으로 물리1(98)을 제외하고 모두 만점이 나올 경우 백분위 100이 나왔다. 선택 과목간 차이가 크지 않았던 시험.
과목 1등급컷 만점 표준점수 만점자 수 만점 비율(%)
물리 I 50 67 5442 4.977
화학 I 44 72 471 0.285
생물 I 45 69 1367 0.817
지구과학 I 44 73 291 0.250
물리 II 45 72 115 0.603
화학 II 45 72 404 0.697
생물 II 46 70 756 0.987
지구과학 II 45 73 116 0.694
평균 45.5 71.00

2.4. 결론

위의 서술과 같이, 2009학년도 입시는 수리 영역이 어렵기로 유명하다. 10수능은 6~9월이 헬이었으나 정작 수능은 평이했고, 11수능은 나형은 다 평이했고 가형은 6월이 평이했다. 모의평가와 수능 둘 다 멘붕을 선사한 것은 09수능이 유일했다. 6월 평가원 수리영역 가형 표준점수 만점은 163점이었고 나형169점이었다. 9월 평가원 수리영역 가형 표준점수 만점은 160점, 나형163점. 수능에서는 조금 내려가긴 했는데 그게 가형 154점, 나형 158점이었다. 참고로 2009 수리 가형의 만점자 표준점수 154점은 2005학년도 수능 이후 실시된 본수능 수리 가형 중 가장 높은 수치이며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결국 언수외 만점자는 19명으로 떨어지게 되고 이는 2011수능 전까지 역대 최저였다.

나형 쏠림 현상이 매우 심했던 수능이기도 하다. 2009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는 나형 선택비율이 78.8%에 달했고, 본수능에서도 76.6%가 나형을 선택했다.

7차 교육과정 수능 중 문과생들에게 가장 어려운 수능으로 평가받는 2009 수능의 전설은 사회문화이며 지금도 전설적인 문제로 회자되는 메가스터디 기준(전체 정답률은 알려진 바가 없다.) 정답률 4%짜리 문제가 나왔다. 심지어 이 문제는 첫 장인 3번에 나왔다. 역대 수능에서 언어, 외국어, 사탐, 과탐을 통틀어 출제된 모든 통계해석 문제를 보아도 이보다 더 악랄할 수 없다 싶을 정도로 심한 함정을 파 놓은 결과였다. 09 수능의 사회탐구 만점자 표준점수는 국사(69점)를 제외하면 모두 70점을 웃돌아(200점 환산시 140점 이상) 7차 사회탐구 중 가장 수준이 높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14년이 지나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문화 10번에서 메가스터디 기준 정답률 3% 문제가 출제되었다.

3. 여담

환일고에 재학중이던 박창희 군이 만점을 받아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서울대 의대에 진학했다. 2012학년도 수능 이후로 매년 복수 만점자가 나오면서 10년 넘게 박창희 군이 마지막 수능 단독 만점자로 남아 있었으나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단독 만점자가 나오며 기록이 깨졌다.

이례적으로 3년 예고제를 무시하여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바뀌었다.

변별력과는 별개로 수리영역의 압도적인 난이도로 논란이 발생했는데 수학적 능력이 불필요한 학과들조차 심한 표준점수 격차로 수리영역 성적이 높아야 하기 때문에 수리영역에 과도하게 학습량을 투자해야하는 문제점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4. 둘러보기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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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이전 1994 1995 1996
▣ 1차 실험평가(1990년)
▣ 2, 3, 4차 실험평가(1991년)
▣ 5, 6, 7차 실험평가(1992년)
▣ 2회 시행
8. 20.(금), 11. 16.(화)
▣ 첫 수요일 수능
▣ 인문·자연·예체능 구분 도입
▣ 본고사 시행 마지막 해
1997 1998 1999 2000
▣ 수리 영역 주관식 도입
▣ 수능 만점 200점→400점
오나타 사건
▣ ( 수시 모집 첫 시행) ▣ 선택과목·표준점수 도입
▣ 첫 수능 만점자 배출
▣ 응시 인원 최다
2001 2002 2003 2004
▣ 제2외국어 영역 신설
▣ 전 과목 만점자 수 최다(66명)
▣ 듣기 방송 미디어 포맷이 EBS FM에서 카세트 테이프로 변경
▣ 성적표 등급 표기 첫 시행
▣ ‘수리 · 탐구 영역 ( I )’은 ‘수리 영역’으로 명칭 변경, ‘수리 · 탐구 영역 (II)’는 ‘사회탐구 영역’과 ‘과학탐구 영역’으로 분리
▣ (정시 라군 폐지)
▣ (특차 전형 폐지)
▣ ( 수시 제도 30% 확대)
▣ 9월 모의평가 도입( 2002년 9월 3일)
▣ 소수점 배점 반올림 성적표 지급 소송 사태 발생
▣ 6월 모의평가 도입( 2003년 6월 11일)
▣ 소수점 배점 전면 폐지, 정수 배점 전환
첫 복수 정답 인정
2005 2006 2007 2008
▣ 첫 예비평가 실시( 2003년 12월 4일)
▣ 수리 가형 선택 과목 도입
▣ 탐구 선택 과목 도입
▣ 직업 탐구 도입
▣ 제2외국어/한문 영역 명칭 변경
▣ 스페인어Ⅰ 명칭 변경
▣ 아랍어Ⅰ · 한문 도입
▣ 인문 · 자연 · 예체능 구분 폐지
대규모 휴대전화 부정행위 사건 발생
▣ 부산 APEC 정상회의로 인한 수능 1주일 연기
▣ 시험 시 전자기기 압수 의무화, 수능 샤프 일괄 제공, 필적확인란 문구 도입
▣ 시험일 수요일 → 목요일 변경 '수능 등급제' 시행 및 논란
2008학년도 수능 물리Ⅱ 복수정답 사태 논란
▣ ( 내신등급제 도입)
2009 2010 2011 2012
▣ 수능 등급제 폐지
▣ 표준점수 • 백분위 제도 환원
▣ 눈으로 미리 푸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문제지에 겉표지 도입
▣ 수능 연기 ( 신종플루)(정상 시행)
▣ (수시 1학기 모집 폐지)
▣ G20 정상회담으로 인해 수능 1주일 연기
▣ EBS 70% 연계 시행 (~2021)
▣ 듣기 방송 미디어 포맷이 카세트테이프에서 CD로 변경
▣ 필적확인란 문구 사전 유출 사고
▣ 중국산 수능 샤프 입찰 비리 논란
▣ (수시 공통 지원서 도입)
▣ '만점자 1%' 조정 정책 공표
▣ 채점 시 이미지 스캐너 도입
▣ 수리 영역 문제지 8면에서 12면으로 변경
▣ 탐구 선택과목 수 4 → 3과목으로 축소, 과학탐구Ⅱ 과목에 대한 최대 선택 수 제한 폐지
2013 2014 2015 2016
▣ '만점자 1%' 조정 정책 2년 실시 후 폐지
▣ (수시 모집 지원 6회 제한)
▣ 두 번째 예비평가 실시
언수외 국수영 명칭 변경
▣ 국어 · 수학 · 영어 A / B 형 체제 도입 및 언어 듣기 폐지
▣ 탐구 선택과목 수 3 → 2과목으로 축소
▣ 기초 베트남어 도입
▣ 한문 [math(\rightarrow)] 한문 I 으로 명칭 변경
수능 출제오류 관련 소송전 최초 발생
▣ 영어 A / B 형 체제 1년 실시 후 폐지
2017 2018 2019 2020
▣ 시험일 11월 셋째 주 목요일로 변경
▣ 스마트 워치 등 전자 시계 착용 금지
▣ 수능 모의평가 실물 정답지 미배부
▣ 국어 A / B형 체제 폐지
▣ 수학 A / B형 체제 폐지 및 가 · 나형 체제 환원
▣ 수학 영역 세트 문항 폐지
▣ 한국사 절대평가 전환 및 필수 영역화
▣ 기초 베트남어 [math(\rightarrow)] 베트남어Ⅰ으로 명칭 변경
수능 연기(지진)
▣ 영어 절대평가 전환
▣ 국어 영역 정오표 지급
▣ 국어 영역 난이도 조절 실패 사과
▣ 재수생 수능 성적표 사전 유출 파동
2021 2022 2023 2024
▣ 수능 연기 및 첫 12월 시행( 코로나19)
▣ 자연계 기하·벡터 제외
▣ 수능 개편 1년 유예
한국사 영역 2009개정교육과정 유지
{{{#!folding [ 펼치기 · 접기 ] 한국사 영역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 윤석열 정부 수능 출제 방침 지시 관련 파문
2025 2026 2027 2028
(시행 미정)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 국어•수학•탐구 영역 선택과목 폐지
▣ 탐구 영역 통합사회, 통합과학 공통 응시 체제로 전환
▣ 심화수학[미적분2(미적분), 기하] 수능 출제 배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제외한 모든 영역은 단일 시험지로 모든 수험생들이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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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통계자료 기준 재수생 12만 7089명 [2]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에서 발췌했다. [3] 2007학년도 6월, 만점자 표준점수는 150점 [4] 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보다도 더 어려웠고, 6, 7차 교육과정 통틀어 가장 어려운 수준이었다. [5] 여담으로 남자 여자 각각 4명이다. 혹시 더 궁금하다면 평가원 홈페이지에 가서 보면 있다. [6] 종전까지 세계사가 9월에서 이렇게 떨어진 적이 없었다. [7] 다만 본수능에서 반전. [8] 7차 모평, 수능 통틀어 가장 낮다. [9] 7차 모평, 수능 통틀어 가장 높았음. [10] 물론 08수능 언어는 1등급컷 90점으로 상당히 어려운 축에 속한다. [11] 여담으로 14년 뒤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출제한 2022년 9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수학 영역이 매우 어렵게 출제되며 1등급 컷 84점, 만점자 수 95명(0.04%)라는 기록이 나왔다. 물론 난이도는 2009 수능 가형이 훨씬 어려웠다. [12] 물론 가형에 비해 더 쉽기는 하나, 이 당시 수리 나형이 얼마나 어려웠냐면, 문이과가 통합된 2022 수능 이후의 수학 영역과 유사한 난이도를 보였다. [13] 7차 교육과정은 물론 22수능 이전까지 봐도 역대 최저 수준이다. [14] 문항 분석을 해본 결과 킬러, 준킬러를 그대로 둔 대신 난이도 중에 해당되는 것을 4점 뿐만 아니라 3점 문제에도 골고루 배치하는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쉬어가는 구간이 없어서 난이도가 폭발적으로 오른 것. [15] 이 3점짜리 문제는 수리 나형에서만 나왔다. 가비의 리를 쓰면 손쉽게 풀리는 문제지만 문제는 이 개념이 고등학교 1학년 개념인데 이런 종류가 연계 되는 경우는 상당히 드물다는 것이 문제였다.(가비의 리를 알았다면 1분짜리 문제였지만, 그걸 몰랐다고 해도 침착하게 멘탈 붙잡고 연립방정식 만들어서 풀면 암산 빠른 사람은 3분, 늦어도 5분 정도면 답이 나오기는 한다. 가비의 리 같은 마이너한 개념까지 공부하는 가성비 낮은 투자를 하는 것보다는 이런 우회로가 더 좋은 선택일 수도 있다.) [16] 사실 이런 유형은 적성검사나 내신에서도 의외로 자주 다루었고, 모의고사서도 많이 다뤄본 유형이기도 했다. 심지어 이런 문제는 초등학생도 풀 수 있다. 근데 09수능에서는 이걸 정사각형 대신 으로 뒤바꿔 냈다. [17] 심지어 현재 사탐이 가장 어렵다고 유명한 2023 수능보다도 등급컷이 낮았으니 말 다했다. [18] 심지어 그 문제는 앞 페이지의 3번에 배치되어 있었다. [19] 다만 2009, 2011 수능 모두 6차 교육과정인 2002 수능에 비해 만점자 표준점수 합은 낮다. 2002 수능은 언어 영역의 만점자 표준점수가 153점, 수리 나형은 169점, 수리 가형이 144점으로 언수외가 문과 이과 구분없이 골고루 높았다. 외국어 영역의 경우 만점자 비율이 문과, 이과 각각 0.4%, 0.7%대로 2009년보다는 어려웠고 2011년에 비해선 쉬운 수준이었다. [20] 7차 수능 중 가장 낮음 [21] 7차 수능 중 가장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