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OMM 1
2. HOMM 2
3. HOMM 3
- 가빈 마그누스
- 겔루
- 갈스란
- 니콜라스 그리폰하트
- 니콜라이 아이언피스트
- 드라콘
- 모건 켄달
- 뮤테어
- 비도미나
- 산드로
- 솔미르
- 싼트
- 롤랜드 아이언피스트
- 아드리엔
- 아치발드 아이언피스트
- 요그
- 캐서린 아이언피스트
- 킬고
- 하트 경
- 크랙 핵
- 타르넘
- 스트레이커
- 젬
4. HOMM 4
자세한 건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4/등장인물 문서를 참조.- 라이샌더
- 워작
- 에밀리아 나이트헤이븐
- 엘윈
- 골도쓰 하프데드
- 타우니 발포어
5. HOMM 5
5.1. 본편
5.1.1. 헤이븐 캠페인
- 이사벨
- 고드릭
-
니콜라이 : HOMM5이 시작하는 시점의 그리핀 제국 현위 황제로 이사벨과의 결혼식이 막 진행되려는 찰나에 인퍼노 군세가 쳐들어오며 이를 막기 위해 이사벨을 안전한 곳에 두고 직접 출진하면서 캠페인이 시작된다. 몸소 분투하여 침략을 격퇴해내는 데는 성공하나, 아그라엘과 일전을 벌이다 치명상을 입었고, 하필 아그라엘의 무기가 천사들이 엘라스의 힘을 빌어 부활하는 것을 막는 효력이 있는 마법 무기였기에 결국 고드릭에게 이사벨을 다음 황제로 세워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
니콜라이가 전임 황제 부부의 외동아들이었기에 직계 계승자가 없는 상황이긴 했으나, 고드릭마저도 유언을 듣고 당황해하는 것을 반강제로 떠맡기는 방식으로 넘어갔을 정도로 이 유언에는 정통성이 부족했고, 이로 인해 방계 황족이던 안드레이를 지지하는 귀족들과 이사벨파가 내전을 벌이게 된다. 그 와중에 마르칼의 꾀임에 넘어간 이사벨의 대형 사고로 엘라스의 사후세계에서 혼이 끌려와 뱀파이어로 다시 현계하게 된다. 영혼이 저주받게 되어 다시는 엘라스의 사후 세계로 가지도 못하는 처지가 되었고, 그 분노와 뱀파이어로 재탄생한 것의 영향으로 더 이상 사랑의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이사벨조차 먹잇감으로 볼 정도로 변모하였으나 마르칼의 조종 아래 꼭두각시로 전락하여 아이롤란을 침공하는 지휘관으로 부려먹히다 핀든에게 다시 사망하였다. 그의 영혼은 엘라스의 세계로 가지 못했다는 사실만 확실할 뿐, 다시 사후 세계로 간 이후의 운명은 미스테리로 처리되어 이사벨의 장대한 트롤링 사가에 정점을 찍는 최악의 피해자가 되었다. 고드릭과 마찬가지로 가까이에 이사벨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엄청난 불운이었던 인물.
5.1.2. 인퍼노 캠페인
- 아그라엘
- 소버린
-
베이어 : 시간상 이전 시점인 MMH 6에서는 키릴의 피 루트 동료로 등장하였으며, 피 루트에서 아샨을 파괴하다 사령술사들에게 붙잡혀 감금되어 있던 것을 키릴이 풀어주자 그의 직속 수하로 충성한다(눈물 루트에서도 풀려나는 사실 자체는 일치한다). 이후 피 루트 스토리에서는 키릴과 동행하며 활약하다 키릴이 자신의 재산을 다른 악마들에게서 지키는 역할을 지시하여 셰오그로 귀환해 그 일을 맡는다.
이후 HOMM 5 시점에서는 카-벨레스의 충실한 부하가 되어[1] 그리핀의 심장을 아그라엘보다 먼저 탈취하는 임무를 맡았다 패배하고, 그 다음에는 이사벨을 납치해오는 임무를 맡겼으나 여기서 라엘렉에게 다시 패하고 죽임을 당하게 된다. 등장하는 게임마다 무력 영웅인 것도 그렇고, 어째 순수하게 우르가쉬의 혼돈 본능에 몸을 맡기는 근육뇌 스타일로 보인다.[2] 5편 오리지널 엔딩 이후의 일을 다룬 시나리오 맵들 중 하나인 힘에 대한 갈망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소버린인 카벨레스가 제히르 일행에게 패해서 봉인된 동안 자기가 사라진 카벨레스를 대신해 새로운 소버린이 되겠다며 게이팅 기술과 관련된 아티팩트를 찾아다니는 모습을 보여준다. 부하인 임프 조수에게 서큐버스들도 모두 자기 부하가 될거라며 신나하다가 서큐비라는 명칭이 기억안나서 말을 버벅대는 얼빠진 모습을 보여줬다. 자기 부하 임프랑 대화할 때 베이어가 잘 몰라서 헷갈려하는 걸 임프가 츳코미를 거는 장면을 보면 쓸데없이 야망은 크지만 머리는 안따라주는 캐릭터 같다. -
비아라 : 소버린의 충복인 서큐버스로, 서큐버스의 변장 능력을 십분 활용하여 HOMM 5 내내 활약하는 실질적인 흑막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사벨의 유모인 베아트리체로 위장해 이사벨을 속여 납치해 아그라엘과 함께 붙잡았으나 이사벨이 구출된 이후 소버린으로부터 달아나 티에루에게 가던 아그라엘의 편인 척 붙어다니다 눈치챈 아그라엘에게 공격당하나 죽지 않고 셰오그로 돌려보내진다. 이후에는 샤디아라는 이름으로 라엘렉의 심복으로 잠입하였으며, 그를 옆에서 수행하는 와중에 핀든보다 앞서 티에루를 살해하였으며 이사벨 정화의식을 수행하던 와중 틈을 노려 이사벨을 납치해 셰오그로 끌고 가 버렸고 결국 이사벨은 다크 메시아를 잉태하고 출산하게 된다. 라엘렉에게 공격당할 때의 반응으로 보아 샤디아라는 인물은 비아라가 살해한 게 아니라 임의로 비아라가 만들어낸 가상의 다크 엘프로 추정된다.
이후에도 소버린의 계획 하에 이사벨로 위장하여 영웅들에게 구출된 이후 그리핀 제국의 지도자로 암약하여 고드릭을 죽이고 톨가르 왕의 뒤통수를 쳐 살해당하게 만들었으며 트랄사이와 소울 스카 클랜을 충동질해 다크 엘프의 내전을 야기하고 안드레이를 죽여 그리핀 제국의 대를 끊어버리는 등 혁혁한 전공을 뽐내다 연합군에게 결국 패배한다. 실적을 보면 최종보스는 소버린이 아니라 비아라라고 봐도 될 정도로 게임 내내 영향을 미쳤다. 시나리오 맵 아그라엘의 도전에서 아그라엘과 처음 만났으며, 여기서 다른 경쟁자 데몬 로드들과 싸우는데 도움을 줬다. 캐릭터 열전에는 내용이 별로 없어서 자세한 과거사는 알 수 없다. - 티에루 : 본편의 영웅들을 이끄는 예언자 역할로 작중에 나오는 그리핀의 심장이 그가 제작한 아티팩트이다. 아그라엘이 이 아티팩트에 접근하자 등장해 자신을 찾아오라는 전언을 남기고 이후 찾아온 아그라엘을 정화시킨다. 이후 핀든도 티에루를 찾아오나 한 발 앞서 침입한 비아라에게 살해당한 후 영혼이 핀든에게 조언해 비아라로부터 두루마리를 탈취하고 제히르에게 가도록 인도한다. 이후에도 영혼이 나와 라엘렉에게 다크 메시아를 찾으라는 충고를 하고 이에 따라 라엘렉이 이사벨과 헤어져 동쪽으로 가도록 인도한다. 마이트 앤 매직 레거시에서는 드루이드의 장로 드루이드 승격 퀘스트를 주는 NPC로 나오기도 했다. 악마 에르갈의 이간질로 벌어졌던 불꽃 눈물의 날 당시를 다룬 동방의 부족 시나리오 맵 불꽃눈물의 날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레거시와 시나리오 맵 엔딩에서 본인이 하는 말을 보면 본의는 아니었지만 자신의 행동으로 빚어진 결과 때문에 다크 엘프들에게 죄책감을 느끼고 어떻게든 잘못된 상황을 바로잡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MMH 7에서도 무력영웅으로 등장하지만 스토리 상 역할은 없다.
5.1.3. 네크로폴리스 캠페인
- 마르칼
- 사이러스 : 제히르의 아버지이며 실버 시티의 대마법사이자 지도자로, 클래시 오브 히어로즈까지는 그래도 정의감이 있고 선역이라 부를만한 인물이었으나, 제히르를 출산하던 중 나디아가 사망한 이후로 점차 냉혹한 성격으로 변해갔으며 HOMM 5 시점에 와서는 아들인 제히르도 인정했을 정도로 인성에 문제가 많은 인물로 평가받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회색동맹전쟁에서는 망설이기라도 한 알라온과 달리 냉정하게 알렉세이를 버려 그가 죽는 것을 방관했으며, 본편에서도 고드릭이 원군 요청을 하자 모욕을 주어 돌려보내 그리핀 제국과 완전히 척을 지게 되었다. 이를 놓치지 않고 마르칼이 이사벨과 손을 잡고 침공해왔고, 이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지 중심도시들이 저주를 받아 네크로폴리스로 변해 적으로 변하자 속수무책으로 무력하게 밀리며 수도까지 빼앗긴 채 구차한 목숨을 연명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도주하지만 끈질기게 추격해온 마르칼에게 붙잡혀 살해당하고 실버 시티는 마르칼의 저주로 인해 쑥대밭이 되었으며 그 여파로 동방의 부족 시기까지 카-벨레스를 숭배하는 사이비 종교가 성행하게 된다.[3]
5.1.4. 던전 캠페인
- 라엘렉
- 샤디아 : 소울스카 부족의 전쟁고아 출신으로, 섀도우브랜드 부족의 지도자가 된 라엘렉에게 임관을 청하며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고 라엘렉의 직속 부하로 종군한다. 그러나 실제 정체는 비아라로, 라엘렉을 따라다니는 와중에도 틈을 노려 티에루를 살해하고 돌아오고 결정적인 순간까지 정체를 숨겼다가 이사벨을 납치해 셰오그로 빼돌리는데 성공한다. 라엘렉은 이후 비아라를 공격하며 샤디아의 원수를 갚겠다고 외쳤으나, 이 때 비아라의 반응을 보면 샤디아라는 인물 자체가 가상의 다크엘프인 것으로 보인다. 이후 라엘렉이 실종된 틈을 타 '샤디아'가 다시 나타나 소울스카 부족의 트랄사이를 꼬드겨 악마들과 동맹을 맺게 만들어 이그찰의 내전을 격화시키는 데 일조한다.
5.1.5. 실반 캠페인
- 핀든
- 알라온 : 아이롤란의 군주로, 즉위 후 아이롤란과 주변국들간 교류 관계를 넓히기 위해 여러 활동을 벌이고 실버 시티와 헤레쉬와의 전쟁에서는 아카데미의 편을 들어 전쟁을 도왔다. 이후 회색 동맹 전쟁에서는 좋은 관계였던 그리핀 제국과 실버 시티 연합군의 지휘관으로 참전하였으나 카-벨레스의 반격을 두려워한 나머지 사이러스와 함께 알렉세이를 방관했고, 이로 인해 알렉세이가 전사하자 실라나와 에메랄드 드래곤들에게 버림받게 된다. 이후 그리핀 제국의 분쟁에서 안드레이 파의 수장이었던 콜드웰 경의 망명을 허가한 것을 빌미로 마르칼에게 공격을 받게 되었고,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핀든에게 에메랄드 드래곤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임무를 명하고 시리스 탈라를 핀든의 사촌인 안웬과 함께 지키던 중 레이븐의 언데드 군대에 패배하고 붙잡혔다. 핀든이 에메랄드 드래곤들과 함께 이를 구출하였으나 티에루의 두루마리를 찾을 것을 유언으로 남기고 실라나에게 나무가 되는 벌을 받고 사망한다.
5.1.6. 아카데미 캠페인
- 제히르
- 나르세스 : 본편은 물론 동방의 부족에서도 제히르의 곁에서 조언을 하는 마법사로, 성격은 오만하고 다른 세력을 무시하는 전형적인 아카데미 마법사들의 스테레오타입이나 그럴 때마다 제히르가 제지하기도 하고 딱히 직접적인 인성질을 보여주지는 않는 관계로 개그 캐릭터의 성격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 본편에서는 사건이 나올 때 가끔 추임새를 옆에서 넣다 그럴 때마다 제히르에게 까이고 말없이 따르는 나름 충성스러운 모습을 한결같이 보여주며, 동방의 부족에서는 진 비지어와 함께 경험치를 희생해 도시를 소환하고 병력을 보충하는 캠페인 내 마법을 설명하며 제히르를 엿먹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4] 시나리오 맵 유혹에서는 제히르가 그 대신 이름이 비슷한 다른 부관을 데리고 다녔다. 나중에 동방의 부족에서는 다시 나르세스랑 같이 다녔다.
5.2. 운명의 망치
5.2.1. 헤이븐 캠페인
-
프레이다 : 운명의 망치, 동방의 부족 헤이븐 캠페인의 주인공이며 본편에서도 마르칼이 인질로 잡은 아이템의 형태로 잠깐 등장한다. 본편에서는 고드릭을 끌어내기 위한 마르칼의 인질로 나온 것이 끝이나 운명의 망치에서는 고드릭의 자리를 이어받아 그리핀 제국군의 총지휘권자로 활동하나 비아라의 계책으로 살해당할 위기에서 벗어나 탈출한 후 고드릭을 구출하러 갔으나 고드릭의 사망을 목도하고 이 자리에 나타난 엘라스가[5] 준 힘으로 나즐로를 살해해 복수한다. 이후 진짜 이사벨과 합류하여 비아라에 맞서며, 비아라를 쓰러뜨린 이후에는 이사벨로부터 새 제국의 지도자로 지목받아 제위에 오르고 던컨과 결혼한다.
운명의 망치에서는 가속 효과를 증대시키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무난한 정도였으나 동방의 부족에서는 백마법 사용시마다 신성한 복수를 자동으로 사용하는 사기급 특성을 들고 있다. 기사가 마력 증가폭이 높지는 않지만 조금만 더 높았어도 게임이 재미가 없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효과가 쏠쏠한 편. 최종 캠페인에서도 굉장히 쉽게 승리할 수 있다.[6] - 나즐로 : 본래는 낮은 신분으로 시작해 지휘관으로 자수성가한 높은 출세욕을 가진 군인이었으나, 하필 이사벨로 위장하여 돌아온 비아라의 눈에 들어 성격이 마개조당해 피에 눈이 뒤집힌 살인광으로 전락하는 비운의 인물. 변모한 이래로 비아라의 수족으로 충실히 활약하며 악마 제거라는 미명 하에 민간인들을 학살하고 협상 중인데도 멋대로 공격을 강행해 프레이다의 처지를 위태롭게 하여 반란군으로 돌아서게 만들고 울프스탄의 서리바람 부족과 전쟁을 벌이는 앞뒤 가리지않는 모습을 연이어 보여주었고 비아라의 명에 따라 고드릭을 고문하여 죽게 만드는데 일조해 결국 프레이다의 복수로 사망하게 된다.
- 앨러릭 : 플람슈라인 출신의 이단심문관으로 비아라의 눈에 들어 붉은 교단의 대주교로 승진한 뒤, 그 수족으로 나즐로와 함께 민간인 학살, 반란 진압 등 여러 악행에 앞장섰으며 계략을 꾸며 쿠로크를 살해하고 스톤 홀에서 안드레이를 인계받아 비아라에게 넘겨 살해당하게 하는 등 최측근으로 활약한다. 그러나 비아라의 본모습이 드러나자 혼란에 빠진 후 광기에 휩싸여 미친 상태로 샤히브디야로 침공해 오크들을 죽이려다 고타이에게 살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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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컨 : 스태그 공국의 지도자로 반 이사벨(친 안드레이) 세력의 수장을 맡는다. 7탄의 메인 빌런이었던 시무스 스태그의 직계 후손이기도 하다. 다만, 시무스 대공에게는 자식으로 딸이 3명 있었는데 이들 중 누구의 후손인지는 불명이다. 내전에서 패해 죽을 위기에 놓이나 프레이다의 판단으로 살아남은 뒤, 프레이다가 고드릭을 구출하기 위해 행동하는 것을 도운 후 울프스탄과 계속하여 이사벨에 대항하여 싸운다. 도중에 진짜 이사벨이 나타나자 격하게 반발하나 프레이다의 보증으로 납득한 뒤 계속하여 참전해 이사벨로 위장한 비아라를 쓰러뜨리는 데 일조한다. 처음부터 프레이다에게 추파를 던지는데 프레이다도 결국 마음이 맞았는지 엔딩에서 새 황제가 된 프레이다의 부군(예정)으로 농담 반 진담 반 언급되며 엔딩 이후 결혼하였다고 한다.
특성은 이동력 혜택이라 HOMM 3의 키레, 거너가 떠오르는 쾌적함을 가지고 있으나 참가하는 캠페인마다 주력이 되는 영웅이 확고한 탓에 주로 보조영웅으로 활약하게 된다.
5.2.2. 포트리스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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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스탄 : 포트리스 캠페인의 주인공으로 캠페인 시작 시점에서는 드워프 중 가장 개방적인 부족인 서리바람 부족의 일원으로[7] 보수적인 왕과 다른 귀족들과 대립하다 국경 수비대장으로 좌천된 상태이다.[8] 7편 포트리스 캠페인의 주인공인 빌마의 아들이기도 하다. 아버지인 룬 프리스트 캐리[9]가 죽은 후 태어나서 아버지 얼굴을 본 적은 없다. 사교적인 성향의 서리바람부족 출신이라 폐쇄적인 성향이 강한 다른 다섯 부족 드워프들과[10] 달리 농담을 잘 하며 술을 좋아하는 밝은 성격이나 친우인 던컨과의 의리로 그리핀 제국에 공격당하는 것을 각오하고 안드레이 왕자를 숨기고 프레이다가 사절로 들어온 와중에 나즐로에게 공격받자 분노하면서도 그녀와 사절단을 놓아보내주는 강직하고 신의를 중시하는 면이 있다. 의붓형제(Brother in law)[11]인 롤프와 사사건건 대립하던 와중 정치적 음모로 인해 톨가르 왕과 사제 행불에게 반역자로 지목되어 내전에 휩싸이고 안드레이 왕자도 보호하지 못하게 되나, 던컨과 함께 대항하여 스태그 공국령의 수도인 혼크레스트를 수복한 뒤, 결국 톨가르 왕을 죽이고 은둔하게 된다.[12] 이후 제히르의 도움으로 아르카스를 알현한 뒤, 그에게 직접 왕으로 지목받자 이전까지 대립하던 행불을 비롯한 적대 부족들에게 인정받아 왕위에 오른 후 탤론가드에서 비아라를 죽이는 연합군의 일원이 된다.
룬 메이지의 약점인 병참술 2%를 보완할 초급 병참술을 처음부터 가지고 있어 캠페인 진행에 편리하며 특성은 레벨에 따른 병력의 방어력 혜택이라 우수하나 하필 성에서 하루 이내 거리에 있을 때에만 적용된다는 조건이 있어 실제로 사용하긴 어렵다. 방어형 하이브리드 마법사인 룬메이지 특성상 스탯이 굉장히 어중간하게 오르는 점은 흠에 가깝지만 운명의 망치에서는 각종 스탯버프 구조물로 극복하며, 동방의 부족에서는 스탯버프 구조물도 없어 제히르보다도 기본 스탯이 딸리지만 지척에 명상의 회관이 있으니 돈을 모아 꼭 궁극기를 배우는 것을 추천. 제히르가 드워프 왕 셋트를 모아 캠페인 클리어 전에 전달해 착용시키고 클리어하면 비아라 전에서도 그대로 착용하고 와서 전투를 한결 쉽게 진행할 수 있다. -
톨가르 : HOMM 5 시점에서 포트리스를 통솔하고 있는 왕으로, MMH 7에서도 하에게이르가 속한 엄숙한 강철 부족의 전사로 나온다. 하에게이르는 하토르가 드워프의 왕이 된 후 엄숙한 강철 부족의 족장이 되어 하토르를 보좌했으나 MMH 7 포트리스 캠페인 미션 3에서 죽었다. 이후의 일을 다룬 HOMM 5 운명의 망치 시나리오 맵 철의 왕좌에서 새로운 엄숙한 강철 부족의 족장을 뽑는 대회가 개최된다. 이 시나리오에서 톨가르는 순수한 무장으로서의 재능과 성격을 가진 인물이기에 자신이 지도자로 잘 설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는 면모를 지녔고 족장선출대회에도 참여할지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다가 주위의 독려로 참여하여 승리한 후 새로운 족장이 되었다. 이후 MMH 7 포트리스 캠페인 6탄에서 빌마 일행과 전투가 벌어질 때도 지금이라도 항복해서 자비를 구하라며 살육전을 벌이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 빌마 일행도 그를 포로로 잡긴 했지만 행불과 마찬가지로 바로 풀어줬다. 7편 포트리스 엔딩에서 하토르가 란레스에게 살해당한 이후 공석이 된 왕의 자리에 누굴 올릴지 빌마 일행과 행불, 톨가르가 고민하다가 행불이 톨가르가 즉위하는 게 좋다고 추천했다. 톨가르가 아르카스를 위해 만든 제단에서 무릎을 꿇고 동의를 구하자, 아르카스는 재단에 다시 불이 붙게 하고 그림헤임의 화산들의 열기도 다시 살려내어 그의 즉위에 동의한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보였고, 불의 용신에게 정통성을 인정받은 톨가르는 정국에서 드워프 전체의 왕에 오르게 된다. 이후에도 이반 황제와 자원공동개발 협약을 맺고 나라를 그럭저럭 잘 다스리며 HOMM 5 시점까지 포트리스를 잘 통치하나, 행불이 의도한대로 정략 부분에 있어서는 행불에게 강하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둘의 성향도 잘 맞아 실질적으로 많은 결정에 있어서 행불이 권한을 행사하는 모습이 자주 나타났다.
이렇기에 비아라가 이사벨의 모습으로 나타나 안드레이를 넘기고 다크 엘프를 상대로 전쟁을 벌이면 그리핀 제국과 다크 엘프간의 동맹을 파기해 자신들을 공격하지 않곘다는 약속을 하자 다크 엘프에 대한 깊은 증오를 가진 행불이 적극적으로 권하는대로 울프스탄을 반역자로 선포하고 안드레이 그리핀을 넘겨주었으며 다크 엘프와의 전쟁을 선포하였으나 정작 전황이 불리해지자 휴전해야한다는 행불과 롤프의 진언을 웬일인지 거절하고 혼자서라도 싸우겠다고 고집하는 불통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톨가르가 나이가 들어 우둔해졌다 판단한 행불은 다음 지도자를 물색하기 시작하고 롤프는 그 옆에서 열심히 자기PR을 하는 배신의 조짐을 보여준다. 이후 울프스탄과 던컨, 일라야의 3종족 연합군이 공격해오자 비아라에게 통수를 맞고 혼자 이들을 막아야하는 상황에 놓였고, 퇴각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항전을 고집하였고 결국 연합군과의 전투 중 전사한다. 드워프의 고집스러운 부정적 면모를 잘 드러내지만, 말년의 다크 엘프와의 전쟁을 제외하면 큰 실책도 없던 관계로 울프스탄은 한동안 곤란한 처지에 빠지기도 했다. 전임 통치자들이었던 파솔트와 하토르, 포트리스의 앞길을 두고두고 막아서는 행불에 비해서는 그래도 어느 정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만한 캐릭터.
HOMM 5에서는 운명의 망치 시나리오 맵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게 전부고, MMH 7에서 본격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데, 고유 기술이 외교술 부문인데 톨가르의 클래스인 토호가 전문가까지밖에 기술을 못 올리는 게 흠이나 이를 타개할 수 있는 무작위 모드라면 주력으로 고려할만한 가치는 있는 정도이다. - 롤프 : 울프스탄의 어머니 빌마와 재혼한 홀애비 드워프 에릭이 데려온 아들이다. 원래 서리바람 부족의 일원이었으나 어떤 일로 울프스탄을 비롯한 부족원들과 사이가 틀어져 다른 부족으로 가버렸다. 왜 울프스탄과 사이가 벌어졌고 서리바람 부족에서 떠났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권력욕이 매우 강해서인지 그런 자신과 가장 비교되는 모습을 보이며 강력한 경쟁자이기도 한 울프스탄과는 같이 자랐다는 사실이 의심스러울만큼 적대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둘의 사이는 사절로 온 프레이다의 면전에서 서로 말다툼을 해대는 수준까지 벌어진다. 이 때까지는 방어 책임자에 협상 대표자이기도 했던 울프스탄에 비해 입지가 부족하기에 프레이다를 돌려보내자는 울프스탄에게 발언권에서 밀렸으나, 이후 사병을 이끌고 프레이다를 추격하다 잡지 못하자 톨가르와 행불에게 울프스탄을 고발하여 울프스탄을 반역자로 만들고 자신의 입지를 강화한다. 이후에도 안드레이 그리핀을 납치하여 가짜 이사벨에게 넘기는 계획에 찬성하여 그리핀 제국의 멸망에 일조하였고, 숙청을 안 당하는게 의심스러울만큼 톨가르와 행불 앞에서 대놓고 차기 국왕의 자리를 욕심내는 모습을 보여주다 면박을 당하기도 하나 어쨌든 행불이 톨가르가 죽은 이후 지도자로 고려해볼만큼 의문의 능력을 가지고 있기는한데 인게임에서는 도통 그런 능력을 보여주는 일이 없다. 울프스탄 캠페인에서는 길을 막았다 울프스탄에게 격퇴당해 찌질하게 큰소리치다 톨가르와 행불에게 도망가고, 최종 캠페인에서도 아르카스를 만나려는 제히르의 앞을 막아서나 제히르에게 살해당한다. 잡몹스러운 느낌이 강하게 들지만 그래도 제히르로 진행할 때는 병력을 많이 들고 등장해 꽤 높은 난이도의 상대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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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불 아틀리손 : 드워프 여섯부족 중 하나인 아르카스를 섬기는 룬 프리스트의 집단인 짙은 불길 부족의 수장이다. 시나리오 맵 종족 간의 증오에서 나이트 샤드 클랜 다크 엘프인 아그베스에게 눈과 손 하나를 잃고 십년간 포로로서 강제노역을 하는 수모를 겪다가 하토르에게 구출되었다. 이 때의 영향으로 다크 엘프에겐 엄청난 증오심을, 하토르에 대해서는 광적인 충성심을 보여주는 성격을 가지게 되었다. 하토르의 사상에 적극적으로 찬동하며 뒤를 받쳐주는 존재이기에 그의 재임 기간동안 하토르의 약탈행위에 진노한 아르카스가 자신의 제단의 불길을 꺼버리고 그림헤임의 화산들의 열기를 아예 없애버린 여파로 나라에 겨울만 계속되어 영토가 황폐화되는 와중에도 하토르의 뒤를 충실히 받치는 포지션에 있었으며 캐리의 진심어린 간언을 무시하고 추방시켰고 이후 아그라엘, 실사이와 란레스가 하토르 면전에 나타나 하토르를 살해하고 나서야 캐리 일행에 협조한다. 이후에는 자신의 영향력도 강화하고 통치 기조도 유지할 겸해서 톨가르를 왕으로 적극적으로 밀면서 자신의 입김을 늘렸고, 이전 사건에서 교훈을 얻은 것이 없는지 포트리스의 폐쇄적인 성향(서리바람 부족 제외)을 그대로 유지한다. 이후 HOMM 5 시점에서 톨가르가 고집을 부리자 적절한 시점에 손절을 때리고 다음 왕을 고민하는 기적의 생존력을 보여주며 울프스탄을 계속해서 공격하고 울프스탄과 제히르가 아르카스의 제단에 도달했을 때 따라와 그들을 비아냥거리기도 했으나 정작 아르카스가 강림해 자신은 행불이 한 일로 실망해 드워프들의 곁을 떠났다고 면전에서 갈궈대자 기가 팍 죽어 말을 못하는 굴욕을 당했고, 아르카스가 울프스탄을 왕으로 지명하자 차갑던 태도를 180도 바꿔서 울프스탄을 왕으로 인정하며 예의를 갖춘다.
하토르에게 구출된 이후로 꼰대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주며 그러면서도 끝까지 살아남는 모습을 보여주는[13] 어그로 만땅의 캐릭터지만 그래도 나라를 생각하고 아르카스에 신앙을 바치는 것만은 진심인지라 마지막에는 그간의 행보를 반성하고 울프스탄을 군말없이 왕으로 인정하는[14] 변화된 모습을 보여줘 조금 세탁을 한 케이스이다. 의도적으로 나라를 위기로 몰아넣은 일은 결코 없고 캐리를 추방한 경우도 원래는 죽일 수도 있던 것을 나름 자비를 베풀어 약화시킨 것이어서인지 빌마 일행도 행불을 포로로 잡은 이후 바로 풀어줄 정도였으며 롤프와 야합할 수도 있었으나 자신은 나라에 어울리는 지도자를 뽑는 것이라고 선을 긋고 신중하게 고민해서 최종 캠페인 시점까지 공식적인 지도자 선출을 유보하는 면모를 보이기도 했으니 그 충성스러운 행보가 죄다 병살타인 게 문제일 뿐 마냥 악한으로 단정하기엔 거리가 멀기는 하다.
5.2.3. 던전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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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야 : 운명의 망치, 동방의 부족 던전 캠페인의 주인공이며 라엘렉이 지도자였던 섀도우브랜드의 법의 수호자 역할을 맡고 있다.[15] 트랄사이가 샤디아(비아라)와 획책해 악마들과 동맹을 맺는 것을 염탐한 뒤 본편 이후 실종된 라엘렉을 찾으라는 말라사의 딸의 명을 받들어 이사벨과 함께 있던 라엘렉을 발견해내고, 트랄사이를 쓰러뜨린 이후에는 이사벨을 돕는다. 무사히 이사벨을 프레이다 군과 접견시키고 톨가르 왕을 쓰러뜨린 이후에는 제히르에게 비아라의 전횡을 알려 참전시키고 이후 탤론가드에서 비아라를 쓰러뜨리는 연합군의 일원이 된다.
특성은 캠페인 영웅은 물론이요, HOMM 5 내에서도 최악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어둠의 의식 시 지력 한도를 초과해서도 마나를 충전할 수 있는 능력이지만 어둠의 의식이 사실상 버림받은 효과임을 감안하면 무특기라고 봐도 무방하다. 단일 시나리오 맵에서 아그베스[16]도 이 쓰레기 특성을 보유한 것을 보면, 제작사는 낮은 지력치의 던전 영웅에게 어둠의 의식이 굉장한 가치를 지닌다고 여겨 이와 같은 만행에 가까운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라엘렉과는 다르게 일라야로 플레이할 때는 영웅의 특능은 무시하고 워록의 능력인 파괴마법에 의지해야 한다. -
트랄사이 : 라엘렉이 재집권하며 소울 스카 부족과 벌인 내전에서 남은 생존자 출신으로, 살아남기 위해 철저히 자신을 낮춘 채로 때를 기다리다 기회를 보아 힘을 기르며 암약하던 중 샤디아의 제안으로 인퍼노와 공조하여 이그 챨을 전복할 것을 노리나 일라야에게 발각되고, 자신의 수하들이 이를 붙잡는 데 실패해 결국 온 병력을 이끌고 일라야와 라엘렉, 이사벨을 공격해 살해하는 것을 노리나, 일라야가 블랙 드래곤들을 찾아내고 이들의 힘을 얻는데 성공하자 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전사하게 된다.
고유 특기가 일라야, 아그베스와 동일하게 전통의 쓰레기 스킬인 다크 미스틱(어둠의 의식 강화)이긴 하나 그와 별개로 대단히 많은 병력을 들고 오기 때문에 일라야가 필히 블랙 드래곤과 우수한 아티팩트들을 확보해 병력과 주도력을 보충해줘야 한다.
5.3. 동방의 부족
5.3.1. 네크로폴리스 캠페인
- 아란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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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넬라 불 : 황소 가문의 여백작이나 동방의 부족 시점에선 제국에서 추방당한 상황이다. 지오반니가 주인공인 운명의 망치 시나리오 맵 연합에서 지오반니의 제안을 받아들여 사령술에 대한 지식을 얻는 대신 그를 도와 위자드들을 물리치는 데 도움을 줬다. 시나리오 맵의 설명에 따르면 그 이전에도 오르넬라는 이사벨 여왕과 뱀파이어로 부활한 니콜라이에게 충성했고, 이것 때문에 이미 친족들이 등을 돌린 상황이었고 그래서 추방당하게 되었지만 어차피 이미 입지가 좁아진 상황이라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17] 이 당시는 자기 고유 모델이 없어서 그냥 일반 헤이븐 영웅 모델로 등장했다. 이후 지오반니의 수제자로 네크로맨서의 소양을 키워가던 중 네크로맨서들의 수장이 된 아란티르의 눈에 들기 위해 일루마 나딘을 바치자는 지오반니의 계획에 따라 일루마 나딘의 진입로를 열고 전임 지도자였던 말프로이 경과 도시를 점령한 악마 군대를 물리치는 계획을 실행한다. 그러나 오르넬라도 모르게 아란티르를 배신하려던 지오반니의 계획이 들통나 지오반니는 아란티르에 의해 소멸되고 오르넬라 역시 진심을 의심받는 처지에 내몰렸으나 오르넬라의 결백을 믿은 아란티르에 의해 정화 의식을 거쳐 뱀파이어/사령술사가 된 이후 아란티르의 최측근으로 탈바꿈한다. 이후 아란티르를 수행하며 여러 전투를 치르다 플람슈라인의 마법 장벽을 뚫기 위한 수단으로 다른 아란티르의 측근들과 함께[18] 목숨을 바쳐 마법 장벽을 뚫어 아란티르가 플람슈라인을 수복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기사일 때는 반격과 지도력을 들고 있어 이걸 키우는게 아까울 정도로 네크로폴리스와 안 맞는 영웅이지만 부지런히 키워놓으면 사령술사로 전직하면서 자연스레 특기도 뱀파이어 관련 특기로 괜찮게 바뀌고 레벨도 다 인계되어 아란티르의 부관으로 쏠쏠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
지오반니 델라 세가도라 : MMH 6 확장팩에서도 잠깐 적대적 세력으로 나왔던 황소 공국의 백작으로, 이 때 산드로의 수제자가 된 루크레티아와는 남매 사이이다. 원래 루크레티아가 백작이었던 것 같으나 지오반니가 그녀를 황소공작과 작당하여 쫓아냈다. 루크레티아는 나름대로 정직하고 성실한 관리였고 지오반니는 공작에게 아부하는 기회주의자에 간신이었다. 당시 황소공작이었던 오비디오 불은 루크레티아가 자신의 어머니의 불륜 행각을 고발하여 쫓아냈던 것에 사적인 앙심이 있었고 방탕하고 부패했던 그에게 정직하게 일하는 루크레티아가 눈엣가시였는데 마침 백작위를 가로채고 싶었던 루크레티아의 남동생 지오반니와 이해가 맞아 떨어진 것이다. 루크레티아는 이에 대한 원한으로 같은 가문의 선조인 산드로[19]에게 의뢰하여 지오반니를 혼내주고 오비디오 불을 죽이게 했다. 이후 지오반니는 루크레티아와 산드로가 오비디오를 죽인 것 때문에 자신의 출세에 지장이 생겼다며 격노하며 그녀가 한 일을 제국 전역에 알리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갈 곳이 없어진 루크레티아는 사령술사 집단 이터나 가문에서 추방당한 지옥술사[20] 산드로의 첫 제자가 되었고,[21][22] HOMM 5 운명의 망치 시나리오 맵의 지오반니 열전과 MMH 6 죽음의 무도의 행적을 모두 고려하여 설명하면 지오반니는 누나인 루크레티아의 백작위를 빼앗고 부패한 지도자인 오비디오 불 공작에게 아첨하는 걸로 지위를 올리려고 했으나 산드로의 손에 그가 죽은 후 황소 공국 권력 중심부에 들어갈 가망이 없어지자, 다른 방법으로 권력을 추구하기 위해서 아직 일곱도시연합이 내전으로 분열되기 전의 시점에 일곱도시연합으로 건너가 4대 가문 중 가장 세력이 강했던 사령술사 집단 이터나 가문에 들어갔다. 대강 마이트 앤 매직 레거시와 MMH 6 어둠의 그림자 사이의 시간대를 다룬 MMH 온라인에서 산드로가 엘라스를 죽이려는 음모를 꾸미고 공허의 교단[23]이라는 조직을 만들어 활동할 때는 어찌된 일인지 루크레티아는 등장하지 않아서 그녀가 뭘 했는지는 자세히 나오지 않는다. 지오반니는 일곱도시연합으로 간 후 알 베틸의 사령술사 세력에 합류했고, 2차 사령술사 전쟁 종전 후에는 루드밀라 불의 부하가 되었다. 그러나 순수한 신앙심이 아니라 야심으로 개종을 선택했던만큼 인간 시절의 권력욕이 그대로인지라 한편으로는 황소 공국 근처에 근거지를 마련해 비밀리에 불 가문 사람들과 교류하며 그리핀 제국의 행보에 관심을 가졌다. 시나리오 맵의 피의 맹약에서 루드밀라 불의 명령을 받고 아밀카르 불과 은밀하게 협상하여 도움을 받고 일루마 나딘의 위저드들을 몰아내고 사령술사들의 옛땅을 수복한다. 그리고, 일루마 나딘을 탈환했을 때 루드밀라를 누르고 자신이 새로운 맹주가 될 야심을 드러냈으나 이미 루드밀라는 그가 배신할 마음이 있다는 걸 간파하고 있었기 때문에, 직속부하인 말프로이를 시켜서 일루마 나딘의 지배권을 뺏어갔고, 그는 분함을 삭이고 다음 기회를 노리기로 마음먹었다.
이후 아란티르가 헤레쉬의 맹주가 되어 사령술사들을 총괄하게되자 자신의 힘으로는 대적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음모를 꾸며 일루마 나딘을 악마 군대에게서 몰아내는 와중에 말프로이 경의 통수를 쳐 살해한 후 아란티르에 도시를 헌상하나, 아란티르에게 역심을 들켜 허무하게 소멸하고 만다. 피의 맹약에 나오는 독백에서 자기 스스로 신앙심이 별로라고 말하긴 했으나 5편에서 아란티르에게 죽을 때 아샤는 공평하신 분이라고 말하고 죽을 때 '아샤의 뜻대로(Asha uses all)'라고 말하는 걸 보면 그래도 100여년 동안 진심으로 아샤를 숭배하게 된 걸로 보인다.
나름 아샨 세계관 관련 작품에 개근하고 있는 인물로 MMH 7에서는 완벽한 기습의 대미지를 15% 추가해주는 무난한 특기를 가지고 있다. 보통 기습에도 적용되었다면 근접 유닛이 많은 네크로폴리스에 꽤 괜찮은 효용을 제공해주었을 듯하지만, 완전히 뒤를 잡았을 때에만 혜택이 적용된다는 점이 약간 아쉬운 정도.
5.3.2. 스트롱홀드 캠페인
- 쿠로크 : 동방의 부족 서장 캠페인의 주인공으로 사실상 스트롱홀드 튜토리얼 진행자이다. 압제받는 오크들을 모아 레이븐 공작령을 약탈하고 마주치는 인간들을 무자비하게 쳐죽이며 그 수도인 보론 픽까지 파괴하면서 그리핀 제국으로부터 벗어나 쿠냑의 후계를 자처하고 쿠진의 예언도 자신의 의도대로 해석할 정도로 자신감에 넘치나, 결국 엘러릭의 계략에 넘어가 살해당하고 고타이에게 복수를 부탁하며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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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타이 : 스트롱홀드 캠페인의 주인공으로, 의부인 쿠로크의 죽음을 복수하기 위해 족장 선출식에 나가 우승한 후, 반발하는 세력을 회유하거나 진압하고 그리핀 제국을 약탈하면서 아카데미의 위자드들을 물리치며 나아간 끝에 엘러릭을 처치하고 복수에 성공한다. 이후 제히르와 만나고, 제히르가 자신들이 오크들에게 저질렀던 잘못에 대한 사과의 표시라며 쿠냑의 지팡이를 선물한다. 이후, 악마를 제압하기 위해 탤론가드로 출정해 비아라를 쓰러뜨리는 연합군에 합류한다.
캠페인 영웅이지만 스트롱홀드에서 유일하게 함성 특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마법과는 거리가 먼 진영이지만 특기 덕에 자주 분노를 채우거나 턴을 앞당기고 공포를 거는 등 활용성은 캠페인 영웅 중에서도 상급인 편. 스탯버프도 핀든을 뛰어넘을 수준으로 많이 주어진다. 정작 비아라와의 일전에선 사용하지 못하는 게 흠. -
쿠진 : 스트롱홀드 캠페인의 또다른 주인공으로 예언자의 역할을 맡고 있다. 호전적인 스트롱홀드 오크들과는 다르게 지혜롭고 권모술수에 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고 쿠로크의 죽음 이후 고타이가 지도자가 되고 부족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큰 기여를 한다. 이후 아란티르와 조우한 뒤 고타이와 합류해 같이 행동하여 비아라를 쓰러뜨릴 때까지 계속 전쟁을 치른다.
최종 캠페인에서는 고타이가 아닌 쿠진이 전투를 벌이기 때문에 상당히 신경써야하며 대개 가장 힘든 전투를 치르게 될 가능성이 높다. 스트롱홀드 두번째 캠페인도 구조상 대단히 짜증이 올라오는 방식이라 여러모로 골치아픈 영웅이다. 두 개의 캠페인만 나오는만큼 최대한 레벨업에 신경쓰고 명상의 회관에서 학습과 병참술을 희생해서라도 궁극기, 그리고 흑마법 분쇄를 찍자.
특성은 전장에 악마 유닛이 있을 경우 아군의 분노 축적효과를 늘려주는 것으로 레벨이 오르면 어느 정도 체감이 되는 괜찮은 효과이며 마지막 전투에서도 당연히 잘 써먹을 수 있다.
6. MMH 6
등장인물들에 대한 세부 설명은 문서
마이트 앤 매직 히어로즈 6 참조.
* 파벨
* 슬라바
* 안톤
* 아나스타샤
* 키릴
* 이리나
* 산도르
* 스벨타나
* 슬라바
* 안톤
* 아나스타샤
* 키릴
* 이리나
* 산도르
* 스벨타나
7. MMH 7
전작에서도 일부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캠페인에 나름대로 비중을 가지는 경우가 있었지만, 본작에서는 고정적으로 등장하는 캐릭터의 비중이 꽤 늘어난 편이다.
7.1. 헤이븐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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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젤 : 헤이븐 진영의 고문이자 캠페인의 화자. 미카엘과 같이 싸웠던 적이 있을만큼 오랜 시대를 살아온 원로급 천사이며, 전작의 우리엘과 같은 부정적인 경우와 상반되는 일반적인 이미지의 '천사'를 대표하는 인물이다.[24] 팰컨 제국의 최후의 자손인 브랜던 팰컨을 암살자로부터 구출하는 등[25] 제국을 지키는 것에 진력하나, 일가 몰살의 충격으로 브랜던이 백치가 되어 통치가 불가능하게 되자 모든 공작들을 면밀히 분석한 끝에 암살의 배후일 가능성이 없다고 단언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로 이반을 낙점해 그의 고결함을 믿고 끝까지 보좌한다. 최종 캠페인에서도 시무스의 계략으로 사망했던 놀웬의 영혼을 전달받아 되살리고 내전이 종식되자 대관식에서 이반에게 왕관을 씌워
신성 그리핀 제국을 탄생시켰다.
6편 이후로 바닥으로 처박히고 있었던 천사의 이미지를 그나마 좋게 만든[26] 긍정적 인물이자 든든한 지원자로 나오며 시리즈 내의 여성 천사 중엔 최초로 얼굴이 온전히 공개된 기념비적인 캐릭터. 고결한 성품에 맞게 모델링과 일러스트도 상당한 미인으로 나온다. 다만 천사 아니랄까봐 꽉 막힌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은 미카엘 등 다른 천사들과 똑같다. 안드라스 레이븐이 사생아 출신인 산도르의 후손이라는 것을 듣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가 아나스타샤에게 한소리 듣는 것이 그 예. 그래도 이반이 '엘라스를 제국의 주신으로 하되, 종교의 자유를 허하겠다'는 선언에 다소 놀라면서도 흔쾌히 동의하는 등 전반적으로 천사 중에서는 가장 순수한 고결함과 이해심을 가진 존재이다. 원래는 자유도시 해머폴에 살고 있었으며 시나리오 맵 외로운 늑대에서는 콘라드 울프에게 몇가지 조언을 해주었고, 토마스 울프가 빌런인 세르게이 그리핀을 격퇴하는 걸 지켜보기도 했다. -
토머스 울프 : 헤이븐 캠페인의 주인공. 울프 가문의 3남으로 공작위 계승권에 한참 먼 귀족으로 유유자적한 삶을 살려하나, 영지를 두고 일어난 분쟁에서 세르게이 그리핀의 간계로 인해 가문에 불명예를 입히고 추방당하여 숙부인 콘라드를 따라 해머 폴로 이동한다. 일련의 사건 속에서 오크 무리를 받아주는 문제를 트집삼아 세르게이가 침공해오고 이를 막아내며 시간을 끌다 콘라드가 전사하자 그 뒤를 이어 제국군을 무찌르고 세르게이 그리핀을 처치하여 원수를 갚았으며 해머 폴을 자유 도시로 지켜내고 지도자가 된다. 팰컨 제국 입장에서는 반역자이기에
기록말살형에 처해져 이반이 무라젤에게 이야기를 듣기 전까지 그에 대해 전혀 몰랐으며, 세르게이의 술수를 듣자 자신의 조상 중에 그런 간교한 자가 있었냐며 한탄하기도 한다. 이후에도 카일라 여제는 세르게이 그리핀 대신 다른 사람을 대신 보내서 해머폴을 침략했지만 역시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전작의 빌런 포지션이었던 울프 공작가의 행동하는 양심이긴한데, 결과적으로 호적 파이고 추방당해서 울프의 명예를 회복시켰는지에 대해서는 다소 의문점이 있지만 모든 가문, 그리고 모든 세력에 선인과 악인이 모두 있었기 때문에 깊이 따질 필요는 없다.[27] 이리나 그리핀이 안톤에게 자기 자식인 알렉산더 울프는 성은 울프지만 정신은 그리핀의 것을 가진 아이로 키운다고 했기 때문에 알렉산더 대부터는 알맹이까지 그리핀으로 바뀌었다.
성능은 평이하고 기사 클래스가 보조 특화인지라 영웅의 성능이 그리 좋지는 못하다. 경제 기술이 아닌 병법 기술 특화기만 했어도 성능이 크게 달라졌을 것이다. 그나마 튜토리얼 격인 캠페인의 주인공인만큼 스탯을 착실히 강화시켜나가면 클리어에 애로사항이 생기지는 않는다.
7.2. 실반 캠페인
- 라지르 : 실반 진영의 고문이자 캠페인의 화자. 다른 엘프들과 달리 예술에 대한 재능은 없는반면 협상에 있어 탁월한 재능을 지녀 카르달과의 무역 협정을 유리하게 이끌었다는 공으로 아이롤란의 의회에 젊은 나이에 입성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고 이후 알라론의 지시로 이반의 조언자로 파견되어[28] 실반과 이반 사이에서 조언자의 역할을 맡는다. 설정상 전편 왕조 무기 중 속박의 검은 전쟁에서 이겨 탈취한 이후 라지르가 소유하고 지킨 무기이며 5편 캠페인에서 실반엘프왕국의 수도를 지키다 레이븐의 언데드 침략군에 패배하는 안웬[29]은 라지르의 외동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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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슬로스 : 실반 캠페인의 주인공이지만 설정상 바다 엘프는 실반 소속이 아니라서 뭔가 미묘하다. 위대한 바다 엘프 선장의 후계자로 태어나 성장하였으나 어느 날 풍랑을 만나 표류한 끝에 다난 일행과 조우하고 그들을 도와 황혼 군도를 항해해 드래곤미스트 섬까지 함께하게 된다. 여러 역경을 겪으며 그에 대해 처음엔 경계를, 그 이후에는 질투와 경쟁심을 가졌던 다난을 여러 번 구해주며 그녀의 감정을 호감으로 바꾸고 관계가 깊어지며 이후 드래곤미스트 섬에 도착 후 여름 원소의 대장간까지 함께하나 그 순간 자신을 찾는 아버지의 선단을 발견하게 되고 다난과 자신의 일족 가운데 하나를 골라야하는 상황에 놓인다. 이 캠페인은 전설의 형태기에 정확한 연도가 있는 역사적 사건이 아니며 단지 5편 시나리오 맵 불꽃눈물의 날(YSD 566) 이후의 시간대란 것만 알 수 있고, 플레이어가 선택하는 것이 역사라는 전제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다난을 선택하면
동지의 의식을 함께 치르고 다난과 같이 여름 원소의 대장간을 관리하며 살게 되고, 일족을 선택하면 위슬로스는 귀환하여 아버지의 뒤를 이어 위대한 선장으로 살지만 다난은 의식을 하던 중 사망하여 다시는 만날 수 없게 된다.
구도상 최종 캠페인에서 신부를 선택하는 장면의 프리퀄이라 할 수 있기는 한데, 아버지의 지위를 계승해야하는 의무감을 한 번도 보여준 적이 없는 위슬로스와 나라의 혼란을 종식시키겠다는 결심을 굳힌 이반의 상황이 다르고 캠페인 내내 위슬로스에 대한 감정선의 변화를 충실히 묘사한 다난과 영웅 도감의 설명 정도 말고는 별 단서도 없는 상황에서 갑툭튀로 이반과 연인 관계라는 설정이 등장한 타니스의 경우가 다른 관계로 다난/놀웬 루트가 대체로 플레이어들에게 더 어필하는 경향이 있다.
고유 기술은 그나마 초반부에 해전 비중이 크기에 살릴 수는 있으나 방어와 지도력이 잠재력이 낮은 기술인 관계로 가면 갈수록 대놓고 다난보다 성능이 낮아 페이크 주인공이 되어버린다. 위슬로스만 사용가능한 스탯 업 오브젝트가 있는 것도 아닌지라 다른 캠페인과 비교해도 주인공 캐릭터의 성능이 서브보다 후달리는 독보적인 사례가 되었다. -
다난 : 아이롤란(이롤란)의 왕녀[30]로 어린 나이에 중요한 책무를 맡았으나 풍랑을 만나 좌초한 후 위슬로스와 만나 함께하게 된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위슬로스의 도움으로 항해를 재개할 수 있게 되어 수하들이 실라나가 보내준 은인이라며 위슬로스에 선망의 감정을 드러내자 질투심을 가지게 되고 이후 환각에 시달리던 중 위슬로스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털어놓고 살해하려고 했는데도 그녀를 이해해준 위슬로스에 사과하며 호감을 가지게 되고 관계가 급진전하게 된다. 이후 위슬로스와 함께 맡은 책무를 완수하기 직전의 상황까지 오게 되고 이후 위슬로스의 선택에 따라 그녀의 생사가 결정된다.
대지 마법이 빛 마법 다음으로 성능에선 박한 평가를 받긴 하지만 고유 기술에 힘입어 충분히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모범 기술을 최종까지 올릴 수 있어 포텐셜이 대단히 높고 부족한 공방 스탯은 캠페인 진행 중 오브젝트들을 거치며 차고 넘치게 채울 수 있어 대놓고 위슬로스보다 성능이 좋다.
7.3. 네크로폴리스 캠페인
- 베인 : 전작 확장팩의 주인공이었던 그 베인이다. 최초로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에 등장한 건 외전게임 듀얼 오브 챔피언스이며, 산드로가 공허마법을 배운 후 자신을 따르는 무리들과 음모를 꾸미자 사령술사 집단 이터나 가문은 그의 추종자들을 처단했으나 산드로가 추방당하는 벌을 받는 걸로 그치자 이에 실망하여 이터나 가문을 등지고 용병으로 살았던 시기가 이 게임의 시간대다.[31] 당시에 크랙 핵, 그리고 케이트와 데어드레이의 남동생인 키어란 스태그와도 친분을 쌓았으며 일라스를 섬기는 풍검술사 용병단의 일원으로 키어란의 동료이자 부하였으나 키어란이 공허의 힘에 물들어 제정신이 아니게되자 부득이하게 그를 죽이는 일에 관여했다. MMH 6 어둠의 그림자는 이 게임과도 스토리가 연결되어 있어서 듀얼 오브 챔피언스에 대한 정보가 없는 사람은 아예 이해하지 못하는 이벤트도 나온다. 본인이 이터나 가문에 몸담고 있던 시절부터 원래 아샤에 대한 신앙심이 약한 편이었고 풍검술사 용병단에서 키어란의 부하로 있을 때는 일라스에 대한 신앙심을 가지기도 했다. 나중에 아나스타샤와 결혼했고, 차후 자케라를 양녀로 두기도 했다. MMH 7의 네크로폴리스 챔피언 유닛 그림 라이더/그림 리퍼가 베인이 이끌었던 친위대라는 설정이 붙어있으며, 이들을 이끌고 거미교단의 배신자를 처단하는 처형자였다고 한다. 어둠의 그림자 시점에서는 산드로가 헤레쉬 반도에 퍼뜨린 재앙의 여파로 과거의 기억을 일부 잃어버렸으며 이 재앙의 근원을 찾아내 치유할 방법을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 것이 베인 캠페인의 스토리다. 눈물 루트로 가면 주위의 지인들이 과거의 베인은 이보다 비정한 성격이었고 지금의 당신은 그 시절보다 더 너그러운 것 같다는 식으로 말하는 걸 보면 옛날에 교단의 처형자였던 시절에는 피 성향에 가깝기는 했던 것 같다. MMH 7 캠페인 첫 미션에서 등장해 마법사들의 나라를 둘로 분열시킨 내전인 1차 사령술사 전쟁 당시 아니마, 마테리아, 키메라 가문 연합군의 공격으로 위기에 빠진 아나스타샤와 자케라를 피신시키고 자신을 희생하여 알 베틸을 지키면서 시간을 번다. 결국 조하리의 대군에 패배하게[32] 되고 마법사들의 수작질로 혼이 해골에 묶여 아샤의 순환으로 돌아가지 못해 장장 반 세기에 달하는 시간을 영혼계에서 고통받는 처지가 되었다가 그의 해골을 촉매로 젠다가 자폭을 시전하면서 같이 소멸하게 된다. 이 자폭 때문에 그럭저럭 쓸만한 땅이었던 헤레쉬 반도는 나무 한 그루도 안 자라는[33] 황폐한 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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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스타샤 그리핀 : 전작 네크로폴리스 캠페인의 주인공, 네크로폴리스 진영의 고문이자 그리핀 공국의 원로이며 캠페인의 화자이다. 마더 남타루에 의해 교황으로 지명되어 당시 일곱도시연합의 4대 가문 중 가장 세력이 강했던 이터나 가문의 사령술사들을 이끌다 마법사들의 나라를 둘로 분열시킨 1차 사령술사 전쟁으로 인해 나머지 3가문 마법사들의 집단적인 공격에 맞닥뜨리게 된다. 캠페인 첫 미션에서 플레이어블로 등장하나 베인의 희생에 괴로워하던 끝에 마더 남타루에 의해 영혼계로 가 오랜 기간동안 심신을 치유하게 되고 지도자가 사라져 혼란에 빠진 이터나 가문을 젠다가 이어받아 아다르 말릭, 루드밀라와 함께 재건하는 과정이 네크로폴리스 캠페인의 주요 내용이 된다.
최종 캠페인에서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참전해 이반을 돕는데 원초계열 마법들을 다 습득한 상황에 고유 기술도 확장에 유리하고 병력 보충 이벤트도 탄탄한 관계로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는 영웅이다. 7편 영웅고유특기가 전쟁 유닛 관련 특기인데 부패방지사는 공성스킬을 일반 모드에서는 많이 올릴 수 없다는 단점은 있다. -
젠다 : 전작에서는 딱히 비중이 없는 평범한 영웅이었으나 본편에서는 캠페인의 주인공이며 아나스타샤가 없는 자리를 맡아 뱀파이어로 다시 태어나게 되고, 이후 대교황을 자처하며 아다르 말릭, 루드밀라와 함께 이터나 가문을 성공적으로 재건한다. 6편의 캐릭터 열전이나 7편 캠페인 초반부에서 언급되는 걸 보면 그전에는 리치였고, 뱀파이어로 거듭나는 것은 결정을 못내리고 있었다. 부모는 나름 잘나가는 상인들이었고 어머니 거미 신앙의 충실한 신도들이었던 부모의 영향으로 이터나 가문의 일원이 되었다. 처음에는 순수한 신앙인이었으나 마더 남타루의 독약병을 마시고 뱀파이어로 거듭난 후부터 굉장히 자기확신이 강하고 독선적인 성격으로 변한다. 새로운 맹주인 대교황 젠다와 2인자들인 아다르 말릭과 루드밀라 3명이 통치하는 '삼두정의 권좌'를 중심으로 헤레쉬의 지배체제가 개편되었다. 재건된 헤레쉬 반도의 이터나 가문은 1차 사령술사 전쟁 이전의 수준으로 세력을 강화하는데 성공하지만, 이전과 달리 광신자들의 집단[34]으로 점차 변모하게 되고 폭주한 끝에 자신을 규탄하는 아다르 말릭과 루드밀라를 감옥에 구금한 채로 피아를 가리지 않고 모조리 소멸시킨다는 정신나간 계획을 그녀의 광신적인 추종자들과 함께 실행한 끝에 적들과 함께 소멸해버린다. 이후 지하로 도망쳐 간신히 목숨을 건진 아다르 말릭과 루드밀라를 위시한 소규모의 사령술사들은 돌아온 벨케스의 지휘 아래 세를 결집하나 얼마 안 가 벨케스도 사망하게 되고 남은 세력을 다시 루드밀라가 클래시 오브 히어로즈 시점까지 다스리지만 그녀도 아즈 라피르에게 살해당한다. 산드로가 그녀가 죽어 공석이 된 수장 자리를 차지하고 음모를 꾸민 걸로 보이며, 신성제국과 사이러스와 싸우다가 사망한 후 마르칼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마더 남타루의 독약병을 마시고 그 목소리를 들었다는 명분 하에 훌륭하게 이터나 가문을 재건하는 수완을 보여주었으나 그 이면에는 결국 광기에 휩싸인 끝에 자신의 손에 닿는 모든 것을 소멸시켜버릴 계획을 남몰래 꾸미고 있었고 결국 자신의 목숨까지 포함해 그것을 실행해버린 악역 주인공으로 그 존재감을 확고히 하는 캐릭터이다. 아다르 말릭에겐 베인의 원한을 갚고 그 영혼을 해방시키자는 명분으로 지시를 내렸으나 실제로는 그 틈을 타 은빛도시연합의 도시 두 개를 박살내어 전쟁을 다시 일으키고 이후 7년간 베인의 혼을 해방시켜주기는커녕 전원 공멸계획의 촉매로 보관하였다 사용하는 사악한 면모를 보였고 자신의 공멸 계획을 비난한 루드밀라 역시도 제압한 끝에 헤레쉬를 파멸로 이끌었다. 지오반니는 그녀를 '망상벽에 사로잡혔던 우리의 미치광이 대교황'이라고 평가했다.
성능은 무피해 전투를 추구하는 환경상 캠페인에서 그 성능을 살리기가 불가능에 가까워 좋지 못하다. 전작에선 쌈박하게 암흑 마법의 성능 향상이 특기였던걸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이다. -
아다르 말릭 : 아카데미 캠페인 미션 3에서 갈리 대공의 구혼자 중 하나로 등장한 바 있다. 외전게임 듀얼 오브 챔피언스에도 나왔다. 아카데미 캠페인 미션 3에서는 아직 인간이라서 눈이 보라색이며 본 캠페인에서는 뱀파이어가 된 이후 젠다와 루드밀라와 같이 이터나 가문을 재건하는 지도자로 역할을 다했으나 본색을 드러낸 젠다에 의해 감옥에 구금되었다 루드밀라와 같이 탈출하였고, 간신히 지하에 숨어 소멸을 피한 후 벨케스의 휘하에서 이터나 가문을 재건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카데미 캠페인에서는 다른 구혼자들보단 조금 나은 인성을 보이나 결국 결혼에 정신이 팔려 히샴의 도움을 거절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시간이 한참 지난 네크로폴리스 캠페인에서는 정상적인 성격을 지닌 사령술사로 헤레쉬 반도에 정착한 이터나 가문을 이끌며 베인이 당하는 고통에 크게 분개하고 기꺼이 그를 구하려하는 의리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정의로운 성격의 캐릭터로 변모한다. 하지만 아다르 말릭은 외전게임 듀얼 오브 챔피언스에서 키메라나 마테리아 가문 사람들처럼
스트롱홀드의 인공 생명체들을 경시하는 태도는 별로 달라지지 않은 걸 보여줘서 완전히 개심한 건 아니다. 부상입은 오크를 죽여서 언데드로 만들고 불마법 훈련용 실험쥐로 쓰고 되살려서 다시 실험쥐로 쓰는 악취미를 보여줬다. 베인과의 사이는 좋지 않았으며 외전게임에서 그를 악마숭배자로 오해하고 죽이려 한 적도 있다. 이터나 가문에 대한 충성심은 있으나 아샤에 대한 신앙심은 약하다.
성능은 네크로폴리스 캠페인 내 영웅 중 가장 훌륭한데, 버그로 인해 화염벽이 OP 마법인 관계로 이를 아주 잘 활용하여 손쉽게 세력을 불릴 수 있으며 이에 더해 화염 마법이 공격일변도인만큼 병력의 열세를 극복하기 좋다. 다만 주역으로 등장하는 미션 4가 네크로폴리스 캠페인 내 최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만큼 미션 2에서 세이브/로드를 동반해서라도 화염벽을 반드시 습득하게 만들어 미션 4로 보내는 것이 좋다. 성능이 훌륭한 이유도 구조상 모든 세력을 멸망시키는 것이 아니라 적의 세력을 최대한 피해 백도어를 하는 것이 해당 미션의 권장 클리어 방식이라 아다르 말릭의 성능으로 그 어려움을 커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35] -
루드밀라 불 : 클래시 오브 히어로즈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황소공작가 출신이다. 서브 캐릭터로 모습을 자주 비쳤으며 이번에도 서브 영웅으로 등장하며 젠다와 아다르 말릭과 함께 헤레쉬의 재건을 맡는 캐릭터이다. 젠다의 독단에 의문을 품으면서도 그녀를 믿고 따르나 결국 그 광기를 알게 되자 규탄한 후 도주를 시도하나 붙잡혀 구금된다. 이후 아다르 말릭에 의해 구조되어 간신히 목숨을 구한 후 부러진 지팡이 전쟁이 끝나고 새로운 맹주가 되었다. 그녀는 지오반니 델라 세가도라 백작에게 명령하여 헤레쉬 반도의 사령술사 세력을 재건할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 자신들의 옛땅인 세크베스[36]경의 영지였던 일루마 나딘을 은빛도시의 마법사들에게서 탈환하도록 했고 지오반니는 아밀카르 불에게 비밀리에 도움을 받았다. 지오반니는 자신이 일루마 나딘을 탈환한 후 자기가 영주가 되어 루드밀라를 누르고 새로운 맹주가 되려는 흑심을 품고 있었지만 루드밀라는 그가 유능하지만 믿을 수 없는 놈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일루마 나딘의 탈환 후 부하인 말프로이에게 통수를 치게 해서 지배권을 가져갔다. 지오반니는 분함을 삭이고 다음 기회를 기약했다.[37] 시나리오 맵 피의 맹약에서 지오반니의 설명에 따르면 루드밀라는 젠다의 미치광이 짓거리에 넌더리가 났기 때문에 신앙심보다는 능력을 기준으로 인사관리를 했다고 한다. 7편으로부터 약 60여년 후인 클래시 오브 히어로즈에서는
제히르의 외조부 아즈 라피르와 손잡고 헤레쉬의 부흥을 추진한다. 하지만 아즈 라피르는 자기 이름조차 안 알려주고 일방적으로 용건만 말하고 사라질 정도로 비협조적이었고 악마와 내통하며 그녀를 속이고 헤레쉬에 셰오그로 연결된 차원문을 만들며 통수를 쳤다. 마르칼은 이 차원문을 보고 그녀가 악마와 손잡았다고 생각하며 분노했고 피오나 유니콘과 함께 그녀를 제압했다. 그때 아즈 라피르는 꼬리를 자르기 위해 나타나서 그녀를 죽였고 결국 루드밀라의 꿈은 좌절되었다. 6편 죽음의 무도에서 회상을 끝낸 산드로가 마르칼에게 이때의 이야기를 하며 신성 제국에 들어가 황후가 된 피오나에게 접근하도록 명령한 걸 보면 산드로가 마르칼을 통해 그녀와 아즈 라피르를 자신의 계획에 이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성능은 무난히 총독으로 사용하기 좋은 캐릭터이나 그 특기를 살릴 수 있는 것은 미션 2가 유일하다는 점이 흠이다. 미션 5에서는 계획을 방해하는 적 포지션으로 등장하는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버그가 해결되지 않았는지 정작 루드밀라의 본성으로 추정되는 곳을 젠다가 돌파하여 다가가면 자동으로 서브 미션이 클리어되고 루드밀라는 증발해버린다. 서브영웅 카르나로 공격하면 카르나가 루드밀라가 자신을 미끼로 쓰고 튄 것에 대한 앙금을 드러내는 전용대사가 나온다. - 카르나 : 서브영웅 중 하나로 젠다의 흑단 경호원(Ebon Guard)[38]이다. 마지막 미션에서도 젠다가 미치광이 짓거리를 할 때도 이를 옳다고 믿으며 끝까지 지지하는 광신도로 직업은 밸런스형 전사직업인 데스 나이트다. 내정 스킬을 최고 등급까지 올릴 수 있어서 서포터로 쓸만하지만 키우기가 매우 어렵다.
7.4. 던전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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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겐 : 전작에서도 얼굴없는 자의 대표격으로 등장하였으며 이번에도 던전 진영의 고문이자 캠페인의 화자이다. 여전히 선문답에 가까운 태도로 조언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최종 캠페인에서 아밀카르가 이반을 비난할 때 소재로 사용되는 것을 보면[39] 이반을 제외한 제국 귀족들에게 여전히 좋은 이미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바야론에 의해 얼굴없는 자들 대다수가 도서관에 대거 봉인될 때 간신히 그 재난을 피하였으나, 이그찰의 왕인 메난의 죽음과 그로 인한 나라의 분열을 막지는 못했고 이 이야기를 이반에게 들려주며 경고로 삼는다. 시나리오 맵 예스타르의 약속에서 간접적으로 언급되는 걸 보면 요르겐 말고 다른 얼굴없는 자들 일부도 같이 이반의 그리핀 공국으로 망명한 것으로 보인다.
최종 캠페인에서는 섀도우 브랜드 부족의 다크 엘프들의 동의 하에 혼크레스트로 가는 뒷길을 안내해주고 그 대가로 에레보스의 검의 잔당들을 이반에게 맡기는데, 지하라고 딱히 지름길은 아닌지라 스토리상 이반에 의해 에레보스의 검 멤버들이 정리당했다는 설정을 확인하는 정도의 의미만 있다. -
바야론 : 던전 캠페인의 주인공이며 같은
피카레스크식 구성을 갖춘 젠다 이상으로 스토리에 영향을 주며 암약하는 캐릭터이다. 고아 출신으로 투이다나 여왕의 마지막 남편인 살빈에게 거둬져 그 양자로 말웬과 남매로 키워지며 에레보스에 대한 광신에 가까운 충성심을 갖춘 최측근으로 성장하였으나 아긴 반도를 전쟁으로 물들이려는 공작을 실행하던 중 살빈과 에레보스가 죽자 후일을 기약하며 오랜 세월을 어둠 속에 숨어지낸다. 이후 신성 팰컨 제국과 실버 시티 간의 분쟁을 초래할 기회를 잡아 분열의 계기를 마련하였으나 양측간의 교전 후 퇴각하는 조하리를
유저들의 심정을 대변하여말웬이 살해하는 현장을 팰컨 제국에 들켜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게 된다. 그러나 이후 이그찰로 잠입하여 대부분의 얼굴 없는 자들을 도서관에 봉인해버리는 데 성공하고 오랜 세월 연금 상태였던 실사이를 풀어내 소울 스카를 다시 지배하게 만든다. 이후 소르샨에게 메난에게 더 평화로운 죽음을 선택할 기회를 고르라며 협박하여 밴시의 눈물[40]을 먹여 자살하게 만들고[41] 이그찰의 150여 년간의 평화를 부수고 다시 혼돈의 시기에 접어들게 만든다. 그러나 소르샨이 메난의 뒤를 따라 자결하며[42] 바야론의 행동을 부족들에게 알리고 바야론과 에레보스의 검은 소울스카 부족을 제외한 나머지 다크 엘프들에게 공공의 적으로 낙인찍히며 일련의 과정에서 말웬은 점차 바야론의 광폭한 행보에 불안감을 품기 시작한다.
이후 에레보스의 검을 제거하기 위해 모인 저스티카르 동맹의 세력이었던 메리크[43]와 글로리아[44]를 살해하는 것에 성공하나 그 과정에서 말웬은 바야론이 소르샨과 메난을 죽음으로 몰고 갔던 밴시의 눈물을 매일 한 방울씩 복용하며 점점 미쳐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고 급기야 자신은 에레보스의 유일한 대행자라며 광기에 접어든 바야론을 막아서고 서로 사투를 벌인다. 이 즈음엔 광기에 완전히 잠식된 상태였던 바야론은 망설임없이 의남매였던 말웬을 살해하고 다시 에레보스의 검 멤버들과 함께 어둠 속으로 암약한다. 이후 시무스에게 은밀히 접근하여 제국을 내전의 길로 몰아넣지만 타니스에 의해 위치가 발각된 이후 이반과 결전을 벌여 패배하고 말라사가 이반을 인정하지 않을 거라는 정신승리를 하며 쓰러진다. 정황상 사망한 것으로 보이나 죽음을 위장하여 다시 숨었다는 소문이 돈다고 하며 마이트 앤 매직 위키에서도 공식적으로 사망으로 표기하지는 않고 있다. 시나리오 맵 예스타르의 약속에서는 MMH6 어둠의 그림자와 마이트 앤 매직 레거시에 등장했던 예스타르에게 의뢰하여 팰컨 가문의 마지막 생존자 브랜던 팰컨을 죽일 것을 의뢰했다고 언급되지만, 예스타르가 브랜던의 호위영웅 신달폰을 살해한 후 정신병자가 된 브랜던을 보고 망설이던 중에 무라젤이 브랜던을 구출해 도망쳤기 때문에 미수로 그쳤다.
다크 엘프들이 순간의 쾌락과 긴장을 즐기는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45][46]은 요르겐이 인정한 사실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번영을 구가하던 이그찰을 재분열시켜 돌이킬 수 없는 혼란에 빠뜨린 것은 남매이자 최측근 동지였던 말웬이 보기에도 명백히 선을 넘었다고 판단할만큼 틀림없는 악행으로 스토리 내에서 평가받고 있어 합리화가 불가능한 악역이다. 애초에 이그찰의 통치자 메난의 평화주의적인 성향은 소르샨과 메난까지도 때때로 불안감을 가질 정도로 다크 엘프의 성격과 안 맞기는 한 모양이지만[47] 그렇다고 해서 공멸을 초래하는 내전을 겪는 것은 그 호전적인 구성원들조차 전혀 바라지 않은 일이었으며 애초에 불만 세력들은 드워프와의 전쟁과 같은 외부에 대한 폭력 행동으로 건전하게(?) 욕구를 해결하고 있었다. 결국 에레보스의 검은 이그찰 공공의 적으로 선고되어 절멸하게 되었고 실사이가 죽은 이후의 소울 스카 부족조차 딱히 이들을 비호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성능은 준수한 고유 기술과 함께 병법/탐험/말라사의 장막 기술을 최종까지 습득할 수 있어 아주 좋으며, 공격이나 방어를 못 올리는 것은 흠이나 캠페인 특성상 오브젝트들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어 무력 영웅으로서 쉽게 캠페인을 진행해나갈 수 있다. 다만 무력 영웅의 특성상 초반 확장은 노포를 습득하기 전까지는 말웬에 크게 뒤처지는 편이다. -
말웬 : 바야론과 모든 시나리오에서 함께 플레이어블로 나오는 주인공급 영웅이며 바야론과는 의남매이자 가장 신뢰하는 동료 관계이다. 바야론의 명을 충실히 따르며 에레보스의 검에 헌신하나 차이점이 있다면 바야론은 에레보스의 뜻을 받들어 아샨 전역을 분열에 빠뜨리는 신념을 최우선으로 삼는 반면, 말웬은 살빈의 죽음[48]에 대한 복수를 적의 후손에게라도 풀려고 하는 감정을 최우선으로 삼는다는 점이 있다. 이런 성향으로 인해 조하리에 대한 살의를 주체하지 못하고 손수 조하리를 참살하는 모습을 보여 일을 크게 그르치고, 이를 바야론에게 거듭 사과하며 다시금 그의 지시를 충실히 이행한다. 그러나 이그찰에서의 그의 광기가 초래한 결과를 보고 바야론을 의심하다 급기야 그가 스스로 독약을 복용해가며 자신을 광기로 몰아넣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결국 그를 저지하기 위해 전투를 벌이나 살해당한다.
고유 기술은 바야론에 비해 크게 쓸모가 있는 수준은 아니나 원초마법/암흑마법/대지마법을 달인 이상으로 습득할 수 있기 때문에 갱신과 영혼 수확을 같이 올릴 수 있어 마나가 마를 일이 없고 캠페인 내내 개근하며 온갖 마법을 섭렵할 수 있는 관계로 확장하는 데 있어 바야론을 뛰어넘는 파밍 능력을 보여준다. 다만 최후반부에는 결전을 벌여야하니 미션 3 이후부터는 광산 확보나 수성, 스토리 진행에 필요한 파밍 정도만 하고 스펙업 오브젝트는 손대지 않는 것이 좋다. - 아짓 : 아카데미 캠페인 미션 3에서 갈리 대공의 구혼자로 등장한 영웅으로 키메라 가문의 일원이다. 부에만 집착하는 탐욕스러운 인물로 히샴의 요청을 일언지하에 거절하는 인간성이 결여된 면모를 보여준 바 있으며, 아다르 말릭과 야시르는 각자 타 캠페인에서 이후 개과천선하여 훌륭한 인품과 카리스마를 보여준 데 반해 아짓은 검은송곳니 도적단의 일원이 되고 바야론과 결탁하여 자신의 이익을 위해 기꺼이 아긴 반도의 전쟁과 혼란을 감수하는 더더욱 타락한 면모를 보여준다. 영웅 도감에서도 긍정적인 면모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악평 일색인 케이스. HOMM 3편의 던전 영웅 아짓의 동명이인이며, 마이트 앤 매직 레거시에도 등장했다.[49]
- 메난 : 6편 확장팩 어둠의 그림자 던전 캠페인에 처음 등장했다. 라엘렉의 실종 후 이그찰을 다스리는 왕이었다. 다크 엘프 3부족 중 나이트 샤드 부족의 수장이자 라엘렉의 동생으로 투이다나 여왕의 3명의 아들 중 한명이었다. 메난의 집권기 동안 이그찰은 인구가 늘고 평화속에 번영을 누렸다. 하지만 다크 엘프의 호전적인 기질 탓인지 메난과 그의 조력자인 섀도우 브랜드 부족의 수장 소르샨은 이런 평화적인 통치가 언제까지 갈지 걱정했다. 그가 직접 다스리는 나이트 샤드 부족의 아그베스와 란레스도 그의 통치에 불만을 품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에레보스의 검 일당의 만행으로 소울 스카 부족의 수장 실사이가 나라를 장악하여 이그찰의 평화는 무너지고 메난 역시 죽게 된다.
7.5. 스트롱홀드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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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테 : 스트롱홀드 진영의 고문이자 캠페인의 화자이다. 그가 주인공인 시나리오 맵 얼음 악마에서는 이반에게 무술을 가르쳐준 스승이라는 언급도 나오며, 이반 그리핀의 영지를 침략한 스테판 울프를 격퇴하기도 했다. '무기의 대가'라는 영예로운 칭호를 가진 용사이며[50] 크랄의 직계 후손으로 강한 무력과 별개로 꿈을 통해 수호령들과 교류하는 드림 워커로서의 재능도 가지고 있는 다재다능한 인물이다. 꿈을 통해 교류하던 중 '여자의 모습을 한 악마가 제국을 적색으로 칠하고 오크를 다시 노예로 만들 것이다'라는 경고를 들었고 팰컨 제국의 지도자였던 메이브가 제제베스에게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하자 그 경고가 실현되고 있다고 생각해 이를 막기 위해 이반의 진영에 참전하여 그를 보좌하는 역할을 맡는다.[51] 오크 중에서도 독보적인 문무겸장이지만 평소에는 평범하고 멍청한 근육뇌 오크로 가장하며 가장 가까이 있는 인물들에게만 지성을 보여주는데, 시나리오를 진행하다보면 심지어 엘프의 언어에까지 해박해 라지르가 감탄하는 장면이 나오기까지 한다.
안드라스를 동맹 세력으로 추천하며 그가 공작위를 요구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이에 다소 놀란 이반에게 이마니의 이야기를 시작하며 캠페인을 진행해나간다. 신성 팰컨 제국과 일곱도시연합이 악마와의 전쟁 이후 자유를 준다는 약속을 저버리고 오크와 야수인간을 계속 노예로 부려서 쿠냑들이 반란을 일으키고 오랜 시간 싸워온 역사 때문에[52] 개개인으로는 타니스에게 딱히 공격적인 언사를 구사하진 않지만 타니스가 이야기 도중 반발할 때는 유례없이 시니컬한 반응을 보여주며 진실을 알려 논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이마니 : 스트롱홀드 캠페인의 주인공으로, 쿠냑을 따라가지 않고 아카데미의 위자드들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젠고 휘하에 참여한 오크 구성원이었으나, 무계획으로 일관하는 젠고의 지휘로 인해 한 눈을 잃은 이후 복수심만이 아닌 이성과 계획으로 오크를 이끌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성적으로 행동하기 시작한다. 동료를 늘려야한다는 판단 하에 오빠 아마리의 인가를 받아 놀, 하피, 켄타우로스 등을 해방시켜 함께 싸우지만 그 사이 젠고가 무계획으로 일관하여 아마리를 포함한 수많은 동료들이 살해당하는 사태가 일어나고, 이에 결국 젠고에게 도전하고 승리하여 사막 오크의 지도자 자리에 오른다.
이후 척박한 사막에서 위기를 겪고 심적으로 혼란이 오는 등 고난이 찾아오나 키브웨가 조언한대로 꿈의 세계에 들어가 소통하는동안 림과 키브웨의 분투로 살만한 터전을 제국 크루세이더들에게서 탈취하고 제국과 일곱도시연합의 군대에게서 이를 지켜낸 이후, 야시르가 샨티리 유적을 탈환하기 위해 대대적인 세력 지원을 요청하고 공격할 준비를 갖추었다는 첩보를 접하자, 피의 순환을 벗어나고 사막 오크 세력을 지키기 위해 림과 키브웨와 양동 작전을 벌이고 야시르를 생포한 뒤 협정을 통하여 극적인 평화 타결을 이루어낸다. 이후 이마니는 어머니 이마니로 칭송받으며 그 노래가 전해져 내려오는 위대한 존재가 되었으며, 안드라스 레이븐 역시 성장 과정에서 이 노래를 들으며 자라왔다는 이야기를 켄테에게 밝히기도 했다.
성능은 평이한 편으로 인게임으로만 따지면 서브 영웅인 림에 비해서는 밀리는 편이다. 그러나 주인공이기도 하고 최종 캠페인에서 중요한 전투를 치러야 하는만큼 우선적으로 키우게 된다. 사실 캠페인을 진행하면 이마니와 림은 알아서 쑥쑥 크지만 세 번째 영웅인 키브웨를 신경써줘야 하는데, 고유 기술도 저열한데다 미션 4에서 한 갈래의 병력으로 주요 임무를 맡기 때문에 불편함을 감수하고 미션 3에서 최소한 15~16레벨 이상은 키워줘야 이후 캠페인을 수월하게 진행해나갈 수 있다. - 젠고 : 이마니 이전 사막 오크의 지도자로 일신의 용맹과 위자드들에 대한 강한 복수심으로 무장하여 세력을 이끌지만 무계획적인 공격을 반복하여 사막 오크를 멸망의 위기에 몰아넣는 우를 범한다. 이에 이마니와 지도자를 겨루는 일전을 벌여 패하고 이를 인정하지 못하고 홀로 세력을 떠나 위저드들에 대한 복수를 계속하여 감행한다. 켄테는 이후 젠고의 행방을 모른다고 밝혔으나 타니스의 이야기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십여 년간 사막을 헤매며 이마니와의 일전에서 깨달은 것이 있었는지 비록 위자드지만 그와 뜻을 함께 한다고 밝힌 파하다와 힘을 합치는 선택을 감행하고서라도 뜻을 관철시키려 하였고 결국 홀로 돌진하여 성문을 파괴하고 전사하는 용맹을 보여주었으며, 그가 뜻한 복수는 파하다가 대신 이루어주게 된다.
- 아사드 알-카진 : 락샤사로서 블레이드메이지까지 간 입지전적인 인물이며, 이런 자수성가의 배경을 가졌기에 이마니에게 스스로 노력해서 위자드들에게 인정받으려는 노력을 왜 하지 않느냐고 물어보는 태도를 보이며 합류를 거절하고 이마니의 숙적이 된다. 이후 야시르의 최측근으로서 계속 이마니의 맞수로 등장하고 이마니의 야시르 습격 계획에서도 먼저 이마니를 제지하려고 나서나 패배하고 이마니에게 생포당한다. 그러나 이마니의 의중은 살육이 아니었기 때문에 야시르와의 협상을 한 이후 아사드의 목숨 역시 보존되었다. 특출난 재능으로 영웅 클래스까지 오른 인물이니 이와 같은 사고를 가진 것으로 보이나 애초에 고급 정예부대 수준인 락샤사와 노리갯감이나 하급 노예가 끝인 스트롱홀드 세력과는 대우 차이가 날 수밖에 없었으며 정예 세력으로 락샤사 쪽에 더 가까운 대우를 받는 진조차 칼리다에 대한 위저드들의 태도에서 드러나듯 공공연한 차별이 나타나고 있었기에 그의 주장은 캠페인을 진행하며 논파당한다. 사실 그의 성공가도는 직속 상관이 야시르라는 행운이 있었음을 감안한다면 락샤사들에 대한 대우도 진[53]보다 조금 못한 정도일 가능성이 높다.
- 야시르 : 5편 시대까지 계속 은빛도시연합에 남은 두 가문 중 연금술사 집단 마테리아 가문의 일원으로 아카데미 캠페인 미션 3에서 갈리 대공의 구혼자로 등장하였으며 여기서는 거만함에 가득 차 히샴의 도움을 거절하는[54] 인간성이 결여된 면모를 보여주는 부정적인 인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사건과 스트롱홀드 미션 4 사이에 심경의 변화가 크게 일어났는지 비록 고위직에 올라가려는 명예욕은 여전하나 이전에 비해 상당히 인간적인 어투를 보여주며 아사드에 대한 대접도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후 자신의 목숨이 걸린 처지이긴 했지만 뻗대는 일 하나 없이 이마니의 협상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마니가 물러간 이후에도 뒤통수를 노리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사막 오크들과의 협정을 철저히 준수하는 괄목상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의 입장에서도 연구만 할 수 있다면 딱히 거절할 필요는 없는 제안이기는 했지만, 집결했던 동맹 위자드들을 다 돌려보낸 점은 7편에서 인성적으로 온갖 문제점을 보여준 아카데미 위저드들(아니마 가문 제외) 가운데서는 대단히 선한 행보이다. 비록 타니스의 발언을 통해 아카데미 내에서는 야시르가 아량을 베풀어 사막 오크를 공격하지 않은 것으로 역사가 왜곡되어 전해지는 사실이 드러나기는 하였으나, 영웅 도감에서 '다른 이가 훔친 운명이 아닌 자신의 선택과 재능에 의해 성공과 실패를 겪어야한다'는 말을 노예 신분을 포함한 전 종족에게 남겼다는 점에서 분명하게 선역으로 탈바꿈한 캐릭터라 할 수 있다. 하지만 YSD 630년의 이야기를 다룬 요그가 주인공인 시나리오 맵 변화하는 사구에 나오는 언급에 따르면 일곱도시연합은 사막 오크세력을 직접 건드리진 않았지만 신성제국이나 그림하임을 끌어들여서 이들을 내세워 간접적으로 계속 시비를 걸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조약에 어긋나지 않는 방식으로 YSD 476년 야시르와 이마니의 협정 이후로도 170년 넘게 이마니의 후예들을 계속 건드렸다. 야시르와 이마니의 협정 이후 위저드들이 사막 오크들을 직접 건드리는 일은 없었으나 마음 속으로는 자신들이 연구하고 싶은 곳을 오크들의 허락을 받고 가야한다는 게 탐탁치 않았고 그렇다고 조약을 어기면 아예 유적에 대한 접근을 금지시키거나 유적[55][56]을 파괴할 수도 있어서 우회적인 방법을 쓴 걸로 보인다. 그러니까 야시르 개인은 분명히 개과천선했고 약속을 지키려 노력했지만 아카데미의 양심이라 할 수 있는 아니마 가문과 야시르만 믿을 수 있는 자들이었고, 다수의 마법사들의 생각까지 바뀐 건 아니다.[57]. 카심이 오크들을 탄압할 때, 그리고 아니마 가문의 파하다랑 싸웠을 때 아카데미 4대 가문 중 3개의 가문이 그의 편에 섰던 것만 봐도[58] 알 수 있다. 거기다가 스트롱홀드 캠페인에서 100년이 지난 마이트 앤 매직 레거시 시대에도 당시 일곱도시연합의 위세는 오크 대학살을 주도했던 이터나 가문이 서열 1위, 인조인간들의 고혈을 짜내며 호의호식했던 키메라 가문이 서열 2위, 양심세력인 아니마 가문은 3위에 불과했고 아니마 가문이 서열 1, 2위를 다투는 주류세력이 된 건 마이트 앤 매직 레거시에서 250년 정도 지나서 이터나 가문이 추방당하고 키메라 가문이 이탈한 MMH 7 시대였다. 그마저도 타니스의 태도를 보면 자신들의 잘못을 인지는 하지만 이를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에는 인색한 태도를 보였고 국가원수가 정식으로 사과한 건 그로부터 100년 정도 지난 HOMM 5의 시대의 일이다. 켄테가 타니스를 대하는 태도가 안 좋은 이유는 차고 넘칠 정도로 많다.
7.6. 아카데미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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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니스 : 아카데미 진영의 고문이자 서클 오브 나인의 대표, 이반의 연인, 아카데미 캠페인의 화자이다. 솔미르가 주인공인 시나리오 맵 솔미르와 이플리트의 화자기도 하다. 원래는 시무스의 동향을 파악하려는 의도로 제국에 파견되었으나, 아나스타샤, 그리고 청부리와 만남을 가지게 된 후 아나스타샤의 요청에 의해 측근들과 함께 이반을 지원하기로 마음을 먹고 켄테와 같이 이반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공을 세운다. 이후 이반의 최측근으로 활동하며 곁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나, 부러진 지팡이 전쟁이 끝난지 오랜 세월이 지난 것이 아니라 아나스타샤와는 떨떠름한 관계를 유지한다. 일단 타니스는 이반의 측근으로서 최종 캠페인에서 큰 공을 세우기도 하는 등 긍정적인 모습의 위저드로 나오지만, 본작에서의 아카데미는 스트롱홀드, 네크로폴리스와 제대로 척을 지고 온갖 만행의 온상이 된 관계로 때때로 말다툼이 일어나는 포지션이다.[59]
최종 캠페인에서 놀웬과 양자택일의 선택지를 제시받는 이반의 부인 후보다. 다만 스토리 전개나 타니스를 골랐을 때 타니스가 처음에 보인 반응으로 보아 놀웬이 부인인 쪽이 일단 스토리의 아귀는 맞는 편이다. -
파하다 : 아카데미 캠페인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가장 대표적인 주인공. 아니마 가문(학파) 소속이다. 여성 진인 칼리다와 연인 관계인 위자드로, 말라두아가 중심이 되어 일으킨 오크의 반란을 잔혹하게 진압하고[60] 말라두아와 일전을 벌여 살해한 공로로 큰 명성을 얻었으나, 그 과정에서 칼리다의 영혼을 '비탄의 꽃'이라는 보석에 담아 희생시킨데다 말라두아와의 일전에서 말라두아가 최후에 한 행동으로 인해 이마저 영영 잃어버려 일생을 슬픔으로 보내게 된다. 그 후 세월이 흘러 속죄할 곳을 찾던 중, 전투 능력이 없는 부녀자와 아이 오크 등에도 무자비한 진압을 벌이려하는 카심과 아알리와 대립하여 반기를 들게 되고, 카심을 죽이기 위해 준비하던 중 운명의 장난인지 그렇게 찾길 원했던 비탄의 꽃을 찾아냈고, 카심과 그를 지원하는 제국 크루세이더와 키메라, 마테리아, 이터나 가문의 연합군과의 일전에서 카심을 죽이는 데는 성공했으나 치명상을 입고 사망하기 직전 힘을 짜내어 칼리다의 영혼을 해방시키고 사망한다.
성능은 캠페인 영웅 중 가장 강력하다. 안그래도 본편에서 무력 영웅에 비해 마법 영웅의 힘이 두드러지게 강한 마당에 최고의 효율을 보여주는 원초 마법의 마력 증가라는 특성은 날개에 날개를 단 격이다. 거기다 운명도 달인까지 찍을 수 있으니 혼돈 마법도 올리는 것이 가능한데다 여유가 되면 버그로 인해 무력 기술 중 사기성으로 탑을 달리는 치명적 일격까지 올려 공격력조차 커버할 수 있다. 원초 마법 특화가 가능해 명료화를 올릴 수 있는 건 이제 어디까지 더 얹어주려나 의문이 생길 지경. 최종 보스인 카심도 배틀 메이지라 마법이 강력하기는 하지만, 전투흐름상 다른 유닛 다 서로 마법으로 박살나면 옵시디언 가고일 머릿수로 향방이 결정되는데, 여기까지 오브젝트들을 잘 먹고 왔다면 파하다의 공방스탯이 카심보다 낮을 수가 없다.
이와 별개로 정치적 올바름에 목숨을 건 유비소프트의 취향이[61][62] 강하게 반영된 시나리오가 파하다와 칼리다의 이야기인 것으로 보이는데, HOMM 시리즈에서 의외로 거의 묘사되지 않던 연인간의 깊은 사랑이라는 주제가 레즈비언 형태로 등장하고 파하다의 영웅 도감에서 '남자 위저드'들에게 받아들여질 방법을 찾았다는 설명이 서술되는데다 연인인 칼리다는 차별받는 신분[63]인 아종족이라는 설정까지 상당히 의도적인 편.[64] - 칼리다 : 아카데미 캠페인 미션 1, 2에서 등장하며 전투로 활용되는 것은 미션 1 하나에 불과하지만 영혼의 형태로는 아카데미 캠페인 내내 개근하는 영웅. 말라두아의 반란을 막기 위해서 자진하여 희생한 영혼이 필요하다는 파하다의 말에 연인의 미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였고 이후 비탄의 꽃에 영혼이 속박되어 오랫동안 고통받게 된다. 그 와중에도 영혼계에 마스파르의 딸을 구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온 라일라를 선뜻 도와주는 등 이타적인 행보를 보여준다. 최후에는 파하다가 마지막 힘을 다해 칼리다의 영혼을 다시 해방시켰고, 그 영혼이 근처에 있던 까마귀에 깃들어 6편부터 계속 등장한 청부리로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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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파르 : 아카데미 캠페인 2편의 주인공이며 헤이븐 캠페인 미션 2에서 조력자로 등장한다. 연금술사 집단 마테리아 가문의 일원으로 가고일을 최초로 만든 사람이다. 만든 이유는 딸인 자드와의 영혼을 집어넣을 매개체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마이트 앤 매직 레거시에서 가고일은 연구중이라 상용화가 되지 않았다는 언급이 나온 걸 보면 100여년 전인 이 시대를 배경으로 한 마스파르 캠페인에서 쓸 수 있는 건 게임상의 허용으로 보인다. 헤이븐 캠페인에서는 글로리아[65]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된 이후에 침착하게 대처하여 글로리아를 죽여 셰오그로 돌려보내 혼란을 종식시키는 능력을 보여주었으나, 그 이후 애지중지하던 딸 자드와가 사망하자 이성을 잃고 딸을 되살릴 방법을 찾기 위해 반쯤 미친 상태로 온갖 조사를 하고 다녔고 그 와중 비탄의 꽃이라는 보석을 통해 영혼계로 건너갈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자 이를 연구하던 당시 일곱도시연합을 지배했던 4대 가문 중 하나인 이터나 가문의 사령술사 라일라[66]를 무력으로 겁박하여 자드와의 영혼을 데려오도록 강요한다. 라일라는 어쩔 수 없이 영혼계로 들어가 칼리다의 도움을 받아 자드와의 영혼을 회수해 마스파르가 준비한 가고일에 담는다. 라일라는 마스파르의 요청대로 가고일에 영혼을 담기 전에도 위험성을 경고하며 생각을 바꿀 걸 요구했지만 그는 듣지 않았다. 세월이 오래 지난 탓인지[67] 데려오는 방식에 문제가 있었는지 자드와는 오히려 마스파르를 원망하여 샨티리 타이탄 등을 부활시켜가며 저항하였고 마스파르의 '너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간곡한 말에 '그럼 같이 죽자'며 마스파르와 근처 화산에 있던 용암으로 동반자살하여 이 비극을 마무리짓는다.
성능은 캠페인과 영웅 도감의 행보를 반영하여 가고일과 골렘, 두 가지의 생산량을 늘려주는 총독 기술이지만, 그 두 가지가 잉여스러운 관계로 딱히 좋지는 않다. 거기다 타이탄에 조예가 깊다는 설정[68]에도 불구하고 정작 캠페인에서는 마법 독수리밖에 못 쓴다. -
히샴 : 아카데미 캠페인 미션 3의 주인공이며 갈리 대공의 구혼자로 아다르 말릭(이터나 가문 소속), 아짓(키메라 가문 소속), 야시르(마테리아 가문 소속)와 경쟁하게 된다. 인격적으로 상태가 하나같이 안 좋던 다른 구혼자들과 달리 백성들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완성된 모습을 가진 영웅이다. 파하다처럼 아니마 가문 소속이다. 이런 성격이기에 갈리 대공에게 바칠 선물을 고민한 끝에 오아시스를 만들어낸다면 대공에게 보여줄 업적도 될 뿐더러 설사 마음을 얻지 못하더라도 백성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이타적인 생각으로 오아시스를 만드나 도중에 고대 골렘과 타이탄의 병력이 도시를 위협하자 다른 구혼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나 모두에게 차갑게 거절당한 후 고민하던 끝에 자신이 세운 위업을 무로 돌릴 각오를 하고 오아시스를 무너뜨려 홍수로 병력을 쓸어버리고 백성들을 구해낸다. 이후 병력의 잔해에서 비탄의 꽃을 발견한 후 이를 유적에 되돌려놓자 히샴에겐 더 이상 구혼에 준비할 시간이 존재하지 않았고 대공 앞에서 아무것도 드릴 것이 없고 진실한 사랑 뿐이라는 대답밖에 할 수 없는 처지에 몰리나 대공은 오히려 그 진실한 마음을 받겠다며 히샴을 택했고 히샴과 갈리 대공은 도시를 번영시켰다는 좋은 결말로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구혼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명확히 알고 있는 갈리 대공의 발언을 보면 히샴에게도 사람을 붙여 어떤 행동을 했는지 보았고 그렇기에 히샴을 선택한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히샴은 파하다와 같은 아니마 가문(학파)의 일원인데, 이후 아카데미에서 아니마 가문의 세력이 계속 강해진 걸 보면, 해피 엔딩이라 할 수 있지만, 같은 가문 소속인 파하다가 아카데미세력의 수장인 카심과 다른 3가문 세력을 상대로 적대하며 싸우고 카심을 살해한 일로 한동안 다른 마법가문들의 눈치를 봐야만 했을 것이다. 마이트 앤 매직 레거시 시대까지는 아니마 가문의 세력이 키메라 가문과 이터나 가문보다 약한 3위의 세력이었기 때문이다. 오크들의 반란과 카심의 죽음 이후 키메라 가문은 계속 내리막길을 걷는 중이었고 아니마 가문은 이후로 계속 상승세였지만 이 게임 시점에서도 키메라 가문이 이터나 가문 다음으로 일곱도시연합에서 두번째로 세력이 강하다는 언급이 나오기 때문에 히샴과 파하다가 활동하던 시대의 아니마 가문은 힘이 약한 비주류 집단이었다. 연금술사 집단 마테리아 가문도 이 시대까지는 계속 세력이 강해지는 중이긴 했지만 아직 위세가 약했다.[69]
성능은 무난한 카비르 추가 생산 효과로 해당 미션은 억지로 전 맵 오브젝트 찍고 올 욕심만 버리면 열심히 오벨리스크와 자원 수집에만 심혈을 기울여도 되는 미션이라 특별한 어려움은 없다. 다만 시간은 생각 외로 빠듯하므로 굳이 오브젝트 들르기에 너무 열올리지만 않으면 된다. 구혼자들에게 청하는 도움은 경험치 보상이 끝이고 어차피 다 거절이기 때문에 시간이 빠듯하다 싶으면 세이브로드로 반응만 대충 보고 걸러도 별 문제는 없다. - 카심 : 말라두아와 젠고의 반란 시기 서클 오브 나인의 최정점에 올라 있는 존재로, 오크의 반란에 주저하지 않고 잔혹한 진압을 실시하고 전투력이 없는 오크들까지 학살을 지시하는 등 전형적인 아카데미의 악역 포지션인 키메라 가문 사람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준다.[70] 당시 아카데미에서 세력이 가장 강했던 키메라 가문의 수장이었다. 이마니 캠페인에서도 동상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등 권세를 마음껏 휘두르는 위치에 있었으나 결국 파하다와 젠고의 연합 공격에 살해당하며 퇴장하게 된다. 이후 키메라 가문은 그 부도덕함을 사람들에게 손가락질받으며 내리막길을 걷게 되었고, 그래도 썩어도 준치라고 마이트 앤 매직 레거시 시점에서는 사령술사 집단 이터나 가문 다음으로 일곱도시연합[71]에서 두번째로 세력이 강했지만 갈수록 약해지다가 부러진 지팡이 전쟁(2차 사령술사 전쟁) 종전 후로 아카데미를 이탈한 후 아긴 반도로 떠났다. 거기서도 마지막 계승자인 다가르가 악행을 저지르다가 빌마 일행에게 죽어 가문이 소멸되었다.
7.7. 최종 캠페인(본편)
- 이반 그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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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웬 스태그 : 시무스의 딸로 어린 시절에는 이반과 연인 관계이기도 했으나 이반의 여성 편력과 여러 사정으로 혼약이 흐지부지되고 이반을 자신의 가문에 편입하려는 계획을 세웠던 시무스는 이반은 물론 이반에 대한 감정을 잊지 못하는 놀웬에게마저 분노를 하여 이후 일어날 음모들의 간접적인 원인이 된다.
오랜 세월이 지나 내전이 한참 진행되고 최종 캠페인 시점에 시무스가 빌헬름을 보내 혼약을 통해 이반에게 굴복하겠다는 뜻을 전하나 빌헬름을 포함하여 본인과 바야론 및 에레보스의 검을 제외한 그 누구도 알아채지 못할 음모를 꾸며 놀웬을 살해하고 부활하지 못하도록 영혼을 바야론에게 맡겨 이반에게 왕위에 미친 찬탈자라는 프레임을 씌우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이후 이반이 조력자들의 도움으로 놀웬을 무사히 부활시키고[72] 깨어난 놀웬은 아버지에 대한 극심한 분노로 적극적으로 이반을 지지하게 된다. 이후 선택에 따라 타니스를 신부로 맞이할지, 놀웬을 신부로 맞이할지 고를 수 있다. 스토리의 매끄러운 진행상으로는 놀웬일 가능성이 더 높은 편이며 선택한 영웅이 다음 캠페인에서 보조 영웅으로 활약하게 된다.
고유 기술로 군단병의 생산을 늘릴 수 있으나, 이 정도 특기로는 당연히 외면받고 그냥 골드 드래곤 생산지에서 주마다 부지런히 드래곤을 긁어모으다 혼크레스트로 진출할 시점에 이반에게 양도하면 더 할 일도 없는 포지션이다. - 시무스 스태그 : 본편의 최종보스 포지션에 위치한 인물로 내전의 원인을 제공하였으며 마지막까지 철저하게 악역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탐욕스러운 인물이다. 메이브 팰컨 여제의 사망 전까지는 철저하게 착한 사람 행세를 해서 이반도 그를 존경했지만 팰컨 황실 붕괴 이후 시커먼 본성을 드러냈다고 한다. 왕위를 차지하게 위해 바야론과 결탁하고 딸을 살해하기까지 하는 등 여러 음모를 꾸미나 모두 논파당하고, 결국 천사들에게 받던 지지도 모조리 철회당하고 오직 우정으로 최후까지 남아 목숨을 바친 빌헬름에게조차 '우정 때문에 여기 있는 것이지 너는 황제의 자격이 없다'라고 팩트폭행을 당한 뒤 마지막까지 반대파를 학살하는 등 발악하다 이반에게 붙잡혀 종신 유폐형에 처해진다. 해왔던 악행에 비하면 대단히 온건한 처사로, 이 정도 솜방망이 처벌밖에 받지 않은 것도 부인의 아버지라는 명분 정도만이 그나마 제시할만하기 때문에 놀웬이 부인일 가능성에 좀 더 손을 들어주는 이유일 수도 있지만 마이트 앤 매직 레거시의 흑막으로 역적질을 하고 그웬톨린 여제의 개혁을 9년 동안 발목잡기했던 오스윈 유니콘도 같은 벌을 받았던 걸 감안하면 대공들은 최악의 인간이라도 최소한의 예우는 해주는 관습이 제국에 있는 것 같다. 게임상 직업은 공격형 마법사 직업인 이단심문관이지만 MMH 7 로딩 중 나오는 스테인드 글래스 그림에서는 갑옷을 입고 검을 들고 이반과 자웅을 겨루는 장면이 나온다. MMH 6의 이리나 그리핀처럼 원래 무력형 영웅으로 나올 예정이었으나 캐스터 클래스로 변경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 빌헬름 : 던전 캠페인에서 저스티카르의 지도자로 나오는 등 군 경력이 길고 명성이 높은 주교이나 우정에 따라 자신이 죽을 자리를 정하게 해달라며 이반의 회유를 거절하고 전사한다. 바야론의 흉계에 휘말려 조하리와 혈전을 벌였으나 진상을 파악하자마자 연합군을 결성하는 수완을 보이는 등 나름의 능력은 명확히 보여주며 바야론에게 사망하기 직전 말웬이 끼어든 틈을 타 도망치는 등 생존왕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나 스스로 얼마든지 생존이 가능한 상황에서 오히려 우정을 지키는 모습을 보이며 죽은 잘못된 우정이나마 올곧은 인물. 허나 시무스의 면전에서 황제의 자격이 없다고 직언을 하는 등 일의 옳고 그름은 명확히 보고 있었기에 선악을 재단하기가 난감한 인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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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라스 레이븐 : 산도르의 후손으로 태어났고 용병으로 오랜 세월 명성을 날리다 이제 가족이 정착할만한 영지를 갖겠다는 일념 하에 켄테를 통해 자신을 공작으로 만들어달라는 과감한 제안을 이반에게 전한다. 이를 이반이 받아들여 시무스를 공격하는 일전에 참여하여 시무스의 광산들을 점령해 자원줄을 말리며 투석기를 통해 수비병을 격멸하고 측면을 치고 들어오는 공을 세워 초대 레이븐 공작이 된다.
전쟁함성이 썩 고평가를 받지는 못하지만 캠페인 구조상 마법 길드에 들를 수도 없는지라 전쟁함성 기술이 쌓여 있는 안드라스의 스킬 셋은 오히려 캠페인 진행에 큰 도움이 된다. 초반에 병력 손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광산 지역 중앙에 있는 아르카스의 봉인을 지키는 부대부터 정리하고 켄타우로스 부대를 영입하면 모든 광산들을 쉽고 빠르게 점령해나갈 수 있다. 또한 광산을 다 돌고 나면 장군 세트가 6개 전부 완성되므로 본연의 전투력도 강해 단순히 자원줄 견제뿐만 아니라 혼크레스트마저 노릴 수도 있는 강력한 병력이 되기도 한다. 다만 레이븐으로 빌헬름을 물리치면 캠페인 진행이 안되는 버그가 제보된 일이 있고 유비소프트가 사후지원을 손놓은 게임이기 때문에 굳이 변수를 만들 필요없이 이반으로 정직하게 밀고 장군 세트를 이반에게 양도하는 식으로 보조하는 것이 제일 안정적이다.
7.8. 포트리스 캠페인
- 파솔트 : 드워프 6부족 중 제일 보수적인 취상지킴이 부족 출신의 왕이다. 언급되는 정황을 보면 MMH 6 오리지널부터 하토르의 쿠데타 전까지 집권했던 걸로 보이며, 평화기에는 그럭저럭 밥값을 했지만,[73] 160년에 걸친 산맥지하전쟁 시기에는 매우 무능한 모습을 보여줘서 사람들을 크게 실망시켰던 걸로 보인다. 병력 수도 드워프가 더 많았는데 계속 아그베스와 란레스의 나이트 샤드 부족 군대에 박살났다고 하니 조선시대 선조의 열화판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하토르가 쿠데타를 벌여서 그를 살해하게 되어 최후를 맞이한다.
- 하토르 : MMH 7 확장팩 불의 심판의 초반부 주인공이다. 다크 엘프 나이트 샤드 부족의 아그베스를 죽이고 지겨운 산맥지하전쟁을 종결시킨 전쟁영웅이었다. 톨가르와 같은 엄숙한 강철 부족의 일원이며, 종전 후 쿠데타를 일으켜 파솔트를 죽이고 집권했다. 피폐해진 나라를 재건하는데 물자가 필요하다며 스태그 공국과 아이롤런/이롤란을 침략하여 약탈한 자원으로 나라백성을 부양하는 매우 민폐스러운 방식으로 국가경제를 재건하려고 했는데, 이에 진노한 불의 용신 아르카스가 아예 그림하임의 열기를 없애버려서 나라 전체가 1년 내내 겨울만 계속되는 동토국가가 되어버렸다. 처음에는 그래도 백성과 나라를 위해 시작한 일인데 갈수록 폭군이 되어갔고, 종국에는 자신이 죽인 아그베스의 쌍둥이 남매 란레스의 칼에 살해당한다. 집권기 동안 사리사욕을 채운 적은 없는 것 같으며 죽는 순간까지도 나라를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다. 이 때문에 시나리오 맵 장미의 키스에서 언급되는 걸 보면 죽은 후에도 여전히 추종자들이 있었던 것 같고, 톨가르 왕도 뜨거운 감자처럼 취급하고 언급을 피하며, 하토르의 딸인 아슬라우그가 나라에 필요한 일이라고 다른 나라들을 약탈하는 걸 애써 외면하며 속앓이를 했다고 한다.
- 아슬라우그 : 하토르의 딸. 불의 심판 이반 캠페인의 최종보스다. 엄숙한 강철 부족 출신이다. 아버지가 죽은 후에도 계속 아버지의 노선을 이어받아 약탈을 했으며, 아샨의 양대 범죄조직 중 하나인 검은 경비병 용병단을 고용해서 파괴를 사주하기도 했다. 이반 그리핀은 그녀를 생포하기만 할 생각이었으나 결국 자존심 때문에 자결한다.
- 하에게이르 : 하토르의 친구이자 충신. 이름이 아샨 역사에 최초로 언급된 것은 HOMM 5 운명의 망치 시나리오 맵 철의 왕좌부터다. 당시에는 시나리오 스토리에서 엄숙한 강철 부족을 다스리는 족장(Clan Lord)인 그가 죽어 공석이 된 족장자리에 새로운 드워프를 선출하려고 전투대회가 개최되었고 톨가르가 승리해서 새 족장이 되었다고 언급되었다. 7편에서는 하토르가 쿠데타로 그림헤임의 왕이 된 후 엄숙한 강철 부족을 다스리게 되었으며, 국가원수인 하토르가 직접 손을 더럽히는 건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실반 엘프를 약탈하는 건 자신이 하겠다고 나서지만 실반 엘프의 함정에 빠져 죽었다.
- 아그베스 : HOMM 5편 시나리오 맵의 주인공 중 한 명으로 등장했다. 메난이 직접 다스리는 나이트 샤드 클랜의 일원으로 보이며, 이 시나리오에서 포로로 잡은 행불을 고문하고 노예로 부린 끝에 외눈박이, 외팔이로 만들기도 했다. 10년 후의 이야기를 다룬 포트리스 캠페인 1편에서 하토르 일행과의 전투 중 전사했다. HOMM 5 당시 특기는 어둠의 의식 특기라 사실상 무특기 쓰레기 영웅이었으나, MMH 7에 와서는 암흑 마법 관련 특기로 바뀌어 그나마 쓸만해졌다.
- 란레스 : 아그베스와 일란성 쌍둥이 남매인 다크 엘프 여성이다. 나이트 샤드 클랜 소속으로 소울스카 클랜의 수장인 실사이가 메난 사후 이그찰을 장악하고 아그라엘의 인퍼노 군대와 동맹하여 그림하임을 공격할 때 개인적인 복수를 위해 이에 참여했다. 실사이가 죽었을 때 아그라엘과 함께 퇴각했으며 이후에는 소울스카 클랜에 속해 최후의 클랜로드가 되었다가 5편에서 비아라를 죽이기 위해 진격하던 제히르의 은빛 도시 군대에 패하여 자신의 목숨은 물론, 클랜 자체가 완전히 소멸된다.
- 실사이 : 라엘렉의 동생이다. MMH 6편 던전 캠페인 미션 2에서 악마와 결탁하고 폭동을 일으켰으나 형인 라엘렉에게 패한 후 에레보스의 검이 풀어주기 전까지 계속 연금상태였다. 바야론과 말웬이 그를 풀어준 후 한동안 그의 소울 스카 클랜이 이그찰을 장악했지만, 포트리스 캠페인에서 화염거인이 된 캐리에게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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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마 : 서리바람 부족 출신이다. 5편 주인공 울프스탄의 어머니로 7편 포트리스 캠페인의 주인공이자 해설자이며, 주인공 팀 이름도 '빌마와 친구들'이다. 첫등장은 마이트 앤 매직 레거시이며[74] 여기서 드워프 전사 캐릭터의 상위직업 승격 퀘스트를 줬다. 저주에서 해방된 서저드에서 국외추방당한 드워프 동포들을 이끄는 지도자였으며, 캐리와 바트, 그리고 브리짓과 함께 위기에 처한 그림하임을 구하는 일에 공헌했다. 캐리가 죽은 후 유복자인 울프스탄을 출생했고 홀아비 드워프인 에릭과 재혼했는데 이때 에릭이 데려온 아이가 HOMM 5의 메인 악역 중 하나인 롤프다.
고유 기술은 그저 그런 정도로, 캐리와 바트가 워낙 좋은 관계로 적당히 발맞춰서 레벨을 올리다 고민할 것도 없이 경제 기술 특화를 고르게 된다. 최종 캠페인에서도 경제 기술을 자동으로 마스터시켜놓은 것을 보면 보조 영웅으로서의 정체성이 확고한 캐릭터이다. -
캐리 : 5편 포트리스 주인공인 울프스탄의 친아버지다. 바위주먹 부족 출신이다. 캐리가 죽은 후 울프스탄이 태어나서 울프스탄은 그의 얼굴을 본 적이 없다. 룬 사제들의 수장인 행불에게 그림하임의 열기가 없어진 건 하토르 왕의 만행에 아르카스께서 격노하신 것이니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간언했으나 하토르가 행불의 생명의 은인이기 때문에 행불은 오히려 캐리를 국외추방했다. 캐리는 키메라 가문의 마지막 계승자 다가르의 악행을 저지하는 일을 하다가 다가르가 바트에게서 강탈했던 아샤의 눈물과 접촉하여 그림하임이 멸망하는 예지를 보게 되어 이를 막으려고 빌마들과 함께 여행을 떠났다. 그림하임이 위기에 처한 순간 울화통을 내면서 아르카스를 욕하면서 그에게 기적을 청하고 마그마에 몸을 던진다. 아르카스는 그에게 기적을 내려 화염거인으로 만들어줬고 그 힘으로 캐리는 소울스카 클랜의 수장 실사이를 쓰러트렸다. 이후 캐리는 사후세계로 가게 되었고, 캐리가 무국적자 신세고 드워프는 서리바람부족 외에는 기본적으로 폐쇄적이라 그런지 울프스탄은 어머니의 부족의 일원으로 자라게 되었다.
인게임 성능이 아주 훌륭한데, 화염 마법 버전의 '명료화'[75]를 고유 기술로 가지고 있어 파하다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사기적이다. 다른 보조 기술들도 대지 마법을 최종 기술까지 올릴 수 있고 운명을 달인까지 올릴 수 있어 균형이 착착 맞는다. 고유 기술이 레벨 1부터 적용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초반에는 파하다도 한 수 접을 정도로 사기 특기를 보유하긴 했는데, 이런 성능으로 날먹하는 것을 막기 위해 등장 미션인 미션 4에선 도시에서 마법 길드를 2레벨 이상 지을 수 없으며 후반부에야 겨우 내면의 불길 획득 가능, 미션 5 중반에 가야 화염 벽을 습득할 수 있는 관계로 초중반부에는 파하다만큼 불도저가 되지는 못한다. 그래도 미션 5에서 부지런히 마법들을 습득해놓았다면 미션 6에서 빌마나 바트로 구출해내자마자 병력을 나누어주고 활용하면 쌍끌이로 적을 밀어버리는 파괴력을 보여준다. -
바트 브림스톤 : 해적왕 크랙 핵의 동료로 아샨의 기술혁신을 이끈 선구자기도 하다. 첫등장은 6탄 DLC 세비지의 해적들이며 크랙 핵의 동료 팔라가르가 원래는 아카데미 영웅이지만 아카데미 모델이 없어서 스트롱홀드 영웅으로 나왔던 것처럼 바트도 스트롱홀드 영웅으로 나왔다.[76] 마이트 앤 매직 레거시에서는 자기 고유 모델이 없어서 롤프의 캐릭터 모델이 사용되기도 했다. 정황상 HOMM 5편에서 상용화된 유황은 그의 업적일 가능성이 크다. 바트는 기술자 집단인 강한 망치 부족 출신이며, 이미 젊은 시절부터 이단아로 유명했다고 한다. 드워프는 물을 싫어해서 기본적으로 대부분 수영을 못하는데[77] 바트는 수영을 즐겼고, 아르카스 교단의 기본적인 교리는 불과 물을 융합하는 기술을 이단시하는데 그는 두개의 원소가 합쳐지면 기적이 일어난다며 증기기관을 연구했다.[78] 이 때문에 국적을 박탈당하고 쫓겨났고, 증기기관 기술을 위한 연구비를 번다며 크랙 핵에게 붙어서 해적질을 했다. 크랙 핵 사후에는 새롭게 후임으로 해적왕이 된 레이디 추안에게 작별선물로 아샤의 눈물의 위치가 적힌 지도를 받았고, 이를 연구에 쓰려고 모험을 떠났다. 하지만, 키메라 가문의 다가르가 자신의 생체실험에 쓰겠다며 그를 공격하여 아샤의 눈물을 강탈했고, 이후 그는 복수의 칼[79]을 갈며 포트리스 캠페인 미션 4에서 빌마 일행에 합류한다. 이반 캠페인에서는 이반을 만나서 별은, 섀도스틸, 용철, 용혈수정은 머지 않아 고갈된다며 유황, 수은 등의 대체자원을 상용화시켜야 한다며 자신의 연구를 도와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고유 기술이 해전 관련이라 DLC 최종 캠페인, 그 중에서도 2편 서브 퀘스트 관련 전투 몇 개에서나 활용할 수 있어 나쁘지만, 기본적으로 룬 로드 클래스가 자체적으로 스킬 셋이 우수한 관계로 그간 키워놓은 빌마가 무색해지게 6편에서 캐리를 구하는 주영웅으로 사용하게 된다. DLC 최종 캠페인에서는 20레벨로 다운그레이드되지만, 오히려 그만큼 키우면서 원하는 스킬셋을 찍을 수 있고 이 때는 사용가능한 스테이지가 2개이기에 쓰기는 더욱 쾌적하다. 2편에서 더 어려운 적인 포트리스 진영 적을 바트가, 상대적으로 쉬운 아슬라우그에 의해 고용된 용병단 흑색경비대[80]를 이반이 맡아서 처리하는게 효율적일 정도. - 브리짓 : 다가르의 악행의 피해자다. 원래 드워프 여성이었으나 다가르에게 납치당해서 강제로 코볼트로 개조되었다. 이후 빌마 일행에게 구출된 후 그녀들에게 협력한다.
- 다가르 : 만악의 근원인 키메라 가문의 마지막 계승자. 키메라 가문이 부러진 지팡이 전쟁 종전 후 사하르 사막을 떠나 아긴 반도로 온 후 다가르는 애먼 사람들을 납치하여 강제로 야수인간으로 만드는 악행을 저지른다. 시나리오 맵 고대의 눈물에서 바트가 가진 아샤의 눈물을 강탈했고 이걸 악용해 행패를 부리다가 포트리스 캠페인 미션 4에서 죽었다.
[1]
키릴이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그가 카-벨레스를 견제하는 역할을 오랜 기간 맡았으며 이 시점에서 베이어가 카-벨레스 밑에 붙어있다는 사실로 보아, 결국 카-벨레스에게 패배 내지는 숙청을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2]
아그라엘, 인큐버스, 서큐버스 같이 이지적이고 교활한 악마들도 존재하지만 이들은 순수악마가 아니라 지상 출신이다. 아그베스 시나리오에 나오는 알라스토르도 지적인 성격이나 순수악마인지 지상출신인지는 불명이다.
[3]
원래 아카데미 세력이 자리잡은 사하르 사막지대는 일곱도시연합 시절부터 이미 오랫동안 악마들과 내통한 세력들이 계속 암암리에 존재하기는 했다. 7편 시나리오 맵 솔미르와 이프리트에서는 아니마 가문의 위저드였던 라쉬카가 솔미르의 여동생 누르의 정수를 강탈하여 이프리트가 되어 악마들과 결탁한 일이 언급되었고 마이트 앤 매직 레거시에서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던 키메라 가문의 위저드 일부가 악마소환을 했다는 언급도 나온다. 제히르의 외조부인 아즈 라피르가 우르가쉬의 힘을 빌려 여덟번째 용신이 되려고 악마들과 손을 잡기도 했다. 헤이븐 역시 신성 팰컨 제국 시절 제제부스 같은 악마숭배자가 있었고 클래시 오브 히어로즈 시점에서도 신성 그리핀 제국의 악마숭배자 귀족이 아즈 라피르의 지령을 받고 유니콘 가문을 모함하고 실반과 헤이븐을 이간질하기 위해 자신의 병력을 보내 실반 엘프를 공격하는 일도 있었다.
[4]
정확히는 도시 소환 마법은 진 비지어가 병력 소환 마법은 나르세스가 설명한다.
[5]
직접 등장하진 않고 목소리만 나온다. 나중에 외전게임에서 직접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산드로에게 중상을 입고 골골대는 모습으로 나와서 근엄한 이미지는 완전히 증발했다. 아예 엘라스를
필멸의 신이라고 지칭한다.
[6]
운명의 망치 최종장에서도 헤이븐 캠페인에서부터 계속 오브젝트를 다니면서 능력치를 향상시켜뒀으면 톨가르 왕과의 마지막 전투에서도 손쉽게 승리할 수 있다. 정 어렵게 느껴지면 던전의 블랙 드래곤을 함께 데려가면 된다.
[7]
울프스탄은 드워프 중에서도 신세대(7편 불의 심판 이반 캠페인 엔딩에서 어린 아이 모습의 울프스탄이 어머니의 부족에서 지내는 모습이 나온다. 그는 용력 840년 이후 출생자고 5편 본편이 969년 시작이라 약 130살 정도다)고 나이도 100살을 좀 넘은 정도라 연배나 지위가 생각만큼 높지 않았다. 캠페인에서 그의 부족이 그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긴 했지만, 나머지 다섯 부족이 울프스탄을 배척하는 상황에
다른 부족들은 보수적인 성향이 강해서 그와 그의 부족은 비주류 세력일 뿐이었고 서리바람 부족도 1대5로 싸운다는 건 무리인지라 그를 감싸주는 것에도 근본적으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톨가르 왕이 죽은 후 그가 은둔하게 된 것도 그의 지위와 연배가 높지 않으며 서리바람부족도 1대5로 전면전을 벌이면서 그를 계속 지켜주는 건 현실적으로 무리이기 때문이다. 울프스탄이 왕이 될 수 있었던 것도 자기 역량과 인지도보다는 아르카스라는 절대적인 귄위를 가진 뒷배가 있어서 가능한 것이었고, 그 이전의 드워프 왕들은 전부 보수적인 부족의 보수적인 인사들 중에서 나왔다.
[8]
그런데 이것도 그나마 전대 왕들의 집권기보다는 훨씬 나은 상황이긴 했다. 전대 왕인 하토르는 군국주의 성향의 폭군이라 여론의 자유 자체가 없었고, 그 전대 왕인 파솔트는 보수적인 드워프들 중 가장 보수적인, 한국식으로 표현하면 수구꼴통인 취상지킴이 부족 출신의 왕이라 융퉁성 따윈 없었고 남의 공적을 자기 걸로 만들어 재미보려한 적도 있다는 언급을 볼 때 인성도 별로였고, 평화기에는 그럭저럭 왕노릇을 했지만 나이트 샤드 부족의 아그베스를 선봉으로 한 다크 엘프들과 산맥지하전쟁이 진행중이었던 160년 동안 매우 무능한 모습을 보여서 백성들을 실망시켰다. 거기다가 포트리스 미션의 언급을 보면 쪽수도 드워프쪽이 더 많았는데, 하토르가 나서기 전까지 드워프가 박살난 일이 생각보다도 많았단 걸로 보이니 조선의 선조보다도 무능했던 것 같다. 그나마 톨가르 왕집권기에는 국가방침이나 통설에 거역하는 사람을 좌천시키는 일은 있었어도 전대 왕들 집권기처럼 국적을 박탈하고 나라에서 내쫓거나 사형에 처하는 일은 없었던 걸로 보이며, 이반 그리핀의 신성 그리핀 제국과 광맥 공동개발조약을 체결해서 나라경제에 도움이 되는 업적도 있기는 했다. 울프스탄이야 전대나 전전대 왕 집권기가 자신이 태어나기 전의 일이라 아예 살아본 경험이 없으니 이해가 안가겠지만, 어쨌든 톨가르 왕이
그나마 그 전과 비교해서 제일 나은 왕이고 7편 포트리스 엔딩을 보면 아르카스도 간접적으로 그가 왕이 되는 걸 인정했으니 정통성에도 문제가 없었다. 당연히 울프스탄 같은 사람은 전대 왕 시기라면 목과 몸이 분리되었을 거고 전전대 왕이면 국적을 박탈당하고 쫓겨났을테니, 이 시기를 겪어본 사람들은 그래도 지금이 제일 좋은 시기라고 보겠지만 울프스탄은 신세대이고 드워프 부족 중 가장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부족에서 자랐으니 이해와 적응이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니까 국가원수가 수꼴(파솔트)->군국주의자(하토르)->보수(톨가르)->진보(울프스탄) 순으로 교체되었고 울프스탄 이전의 3명의 왕은 전부 100년 이상 집권했다. 당연히 톨가르가 집권할 때쯤에는 막장지도자들의 통치가 300년 이상(파솔트가 최소 160년 이상, 하토르가 약 130년 정도) 계속되었으니 국민들의 기대치가 매우 낮아져서 조금만 너그럽게 통치를 해도 국민들이 좋아할 테고,
울프스탄 같은 사람이 하는 말은 배부른 소리로 들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9]
다만, 캐리는 정식 사제서품을 받기 전 수행사제 신분으로 룬 사제들의 집단인 짙은 불길 부족의 수장 행불에게 폭군 하토르 왕과 아르카스의 진노에 대해 간언하다가 나라에서 추방당한 거라 공인받은 사제는 아니라고 한다. 참고로, 캐리는 바위주먹 부족 출신으로, 빌마, 크랙 핵의 동료 해적이자 강한 망치부족 출신으로 아샨의 기술혁신을 이끈 드워프족의 이단아 바트 브림스톤과 함께 그림헤임을 소울스카 클랜과 악마들에게서 구한 영웅이기도 했다. 아버지가 무국적자 신세고 서리바람 드워프 외에 나머지 부족들은 같은 드워프라도 다른 부족이면 교류도 안 할 정도로 폐쇄적이기 때문에 그런지 어머니의 부족에서 자랐다.
[10]
마이트 앤 매직 레거시에서 언급되길 나라밖으로 거의 나오지도 않고, 동포라도 다른 부족이면 거의 교류도 안한다고 한다. 국외의 드워프들은 거의 서리바람 부족이거나 나라에서 추방당한 자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11]
울프스탄의 어머니인 빌마가 울프스탄을 낳은 후 롤프의 아버지인 에릭과 재혼했다(단, 울프스탄의 아버지와 정식으로 결혼한 적은 없다). 그래서 두 사람은 피가 섞이지 않았다. 영문위키의 half brother(이복 혹은 이부형제란 뜻)는 7편까지 나온 시점에서 볼 때 잘못된 표현이다.
[12]
울프스탄도 처음부터 죽일 생각이 있었던 건 아니고 톨가르 왕도 그냥 후퇴하면 그만이었으나 자존심 때문에 마지막까지 싸우려고 남았다. 7편에서 톨가르 왕과 같은 엄숙한 강철 부족의 여성 드워프 영웅 아슬라우그(톨가르 왕의 전대 왕인 하토르의 딸)도 이반 그리핀이 생포 정도만 할 생각이었으나 자존심 때문에 자결한 걸 보면 이 부족 드워프들이 이런 거에 집착하는 성향이 있는 듯하다.
[13]
심지어 최종 캠페인에서는 절대로 행불을 쓰러뜨려서는 안된다.
[14]
드워프들에게 절대적인 권위를 가진 아르카스의 명령이라 아르카스의 사제인 행불에게는 아예 거부권이 없었다.
[15]
본편에서도 등장은 했으나 이때는 섀도우 위치 모델링에 법의 수호자라고만 나온다.
[16]
7편에서 간접적으로 밝혀지길 라엘렉의 뒤를 이어 이그찰의 왕이 되었던 라엘렉의 동생 메난이 직접 다스린 나이트 샤드 부족의 일원이라고 한다. 일란성 쌍둥이 남매 란레스와 대화하며 평화주의적 성향인 메난에게 불만을 보였으며, 란레스도 그랬지만 기본적으로 말라사를 섬기며 악마와 혼돈의 힘을 추종까지는 안하지만 이용할 수 있고 도움이 되면 뭐든 이용한다는 태도를 5편에서 보인 적도 있다. 5탄에서 보여주는 나이트 샤드 부족의 포지션도 딱 이정도기는 하다. 5편 시점에서도 딱히 악마와 손잡지는 않았지만 소울 스카 클랜과 손을 잡으며 라엘렉에 맞서기도 했었다.
[17]
일각수 공국과 회색사냥개 공국은 이사벨을 지지했으나 까마귀, 황소, 숫사슴, 늑대 공국은 안드레이를 지지했다. 처음에는 내전에서 안드레이가 유리했으나 마르칼의 헤레쉬 군대가 이사벨을 지원한 후 힘의 균형추가 이사벨에게 기울었다.
[18]
이 때 같이 희생되는 세 명의 영웅은 레이븐, 나디르, 그리고 MMH 6에서 아나스타샤의 눈물 루트 동료로 나오는 카스파, 이렇게 셋으로 고정된다.
[19]
본명이 알레한드로 델라 세가도라이며 오래전 델라 세가도라 백작이 아들에 대한 집착으로 여러번 이혼과 재혼을 반복해 얻은 늦둥이 아들이었다.
[20]
원문은 Nethermancer로 마이트 앤 매직 레거시의 번역명이다. MMH 7에서는 명계술사라고 번역되었다.
[21]
나중에 산드로와 헤어져서 헤레쉬로 들어왔다. 그녀가 눈물 성향인데 산드로가 피 성향이고 세계멸망을 추구하는 대악당이라 코드가 안맞아서 결별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자세한 사정은 언급된 것이 없어서 불명이다. 산드로도 과거 회상을 끝낸 다음에 자신의 계획이 이제 완성단계가 되었다며 마르칼에게 신성 제국으로 잠입하라고 지시만 할 뿐 루크레티아와 왜 헤어졌는지는 설명을 안해준다. 6편 어둠의 그림자 네크로폴리스 캠페인 엔딩에서 산드로 옆에 루크레티아가 있었던 장면을 보면 최소한 6편 어둠의 그림자 베인 캠페인 엔딩까진 같이 행동했다. 하지만 엔딩신에서 딱 한 번 나오는 게 전부라 구체적으로 산드로 휘하에 있으면서 무슨 일을 했는지 자세한 언급은 없다.
[22]
피의 맹약에서 지오반니의 회상 설명에 언급되길 그녀는 산드로를 떠나서 헤레쉬에서 돌아다니던 중 지오반니와 우연히 재회했는데 서로가 뭘 하든 방해하지는 않기로 약속했다. 캐릭터 소개에 따르면 지오반니는 누나인 루크레티아와 어린 시절부터 애증의 관계였다고 한다. MMH 7의 캐릭터 열전에서 루크레티아에게 동경심, 질투, 열등감 등 복잡한 감정을 가졌다고 소개되었다.
[23]
고유유닛으로 기초유닛인 공허의 암살자, 원거리 딜러인 공허의 사자, 챔피언 근접유닛인 공허의 예언자 등이 있으며, 엘라스의 신도들을 혹세무민해서 변절하게 만들고, 헤레쉬 반도에서 사령술사들 사이에 내분을 조장했다. 결국 산드로와 그 일당들은 엘라스를 죽기 직전까지 밀어붙이는데 성공하지만 주인공들의 활약으로 실패한다.
[24]
하지만, 우리엘의 기만 사건 전에 우리엘과 미카엘에게 반대했다는 이야기는 없다. 태초의 여섯 종족(인간, 엘프, 드워프, 나가, 얼굴없는 자, 천사)이 평등한 자격으로 공존했던 샨타리 제국을 멸망시킨 천계대전을 천사들이 일으켰을 때도 무라젤은 특별히 반대하진 않았고, 전쟁이 끝난 후에야 자신들이 잘못을 저질렀다며 후회했다. 천계대전 종전 전에 천사들이 전쟁을 일으킨 걸 옳지 않다고 비판했던 천사는 타천사 벨케스가 유일했다.
[25]
암살을 시도한 사람은 다크 엘프 예스타르이며, 바야론의 사주를 받았다. 예스타르가 브랜던의 호위인 신달폰을 죽이고 정신병자가 된 브랜던을 보고 동정심이 생겨 망설이는 틈을 타서 무라젤이 브랜던을 구출해 도망쳤다. 6편 라엘렉 캠페인 미션 1에서는 실사이의 의뢰를 받아 라엘렉을 공격한 적이 있으며 마이트 앤 매직 레거시에서는 라엘렉의 이부여동생 에루이나의 경호원으로 등장하며 플레이어 캐릭터의 단검기술 거장 승격을 도와줬다.
[26]
이것도 정말 오랜 시간이 지나서 이뤄진 것이다. 우리엘의 기만 사건 이후 천사들 전체가 입장을 바꿀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는데 9년 정도 후인 마이트 앤 매직 레거시에서는 대천사 아디라가 엘라스 교단과 천사들의 권력을 약화시키려는 그웬톨린을 끌어내리려고 오스윈의 역모에 협력했고, 마이트 앤 매직 히어로즈 온라인에서는 교단의 수장이자 천사들의 수장격인 에리온(Erion)이 범죄조직인 검은 송곳니 도적단과 손잡고 음모를 꾸미고 인간은 열등한 종족이라 천사의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는 망언까지 했다. 그러니까 천사의 이미지는 6편뿐만 아니라 그 이후의 외전격 게임들에서도 계속 바닥에 처박혔다.
[27]
그리핀 가문에도 세르게이, 파벨 같은 악한들이 있었고 마이트 앤 매직 레거시에서는 유니콘 가문이 빌런, MMH 7에서는 스태그 가문이 빌런 포지션이다.
[28]
알라론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된 계기는 시나리오 맵 산림전쟁에서 시무스 스태그가 목재가 필요하다며 무단으로 실반의 영역을 침공한 것이다.
[29]
핀든의 사촌이며 클래시 오브 히어로즈의 실반 캠페인 주역이기도 하다.
[30]
국가원수인 대왕의 딸은 아니고, 아이롤란(이롤란)에는 여러 부족들이 있고 그 부족들 각자의 왕과 왕족이 있는데, 그 부족들의 왕가 중 한 가문의 소속이다. 이 부족들 전체의 대표이자 국가원수가 대왕이다.
[31]
베인 캠페인에서 적으로 나오는 산드로의 부하 지옥술사 아리아나도 이 게임에서 적으로 나왔던 사람이다.
[32]
전력비상
절대 이길 수 없게 설정되어 있다.
[33]
클래시 오브 히어로즈에서 나무 한개도 안보이는 곳이라고 피오나 유니콘이 언급했다. 네크로폴리스 미션에서는 젠다가 공멸 마법의식을 준비하면서 사령술사 집단 이터나 가문의 수도인 나르-헤레쉬 주위의 땅에서 녹색 빛깔이 없어지며 황폐하게 변하는 걸 조금씩 보여준다.
[34]
원래는 이터나 가문의 사령술사들은 다른 가문들의 위저드들과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마법을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관점으로 탐구했다. 마더 남타루를 발견한 후로 사령술을 신성한 아샤의 가르침으로 보는 종교적 가치관이 강해졌고 이것이 다른 3가문의 위저드와 멀어지는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 그래도 아나스타샤 집권기까지는 어느정도 위저드로서의 가치관도 남아있긴 했고 광신도 수준은 아니었으며 아샤의 가르침에 따라 균형을 중시했다. 젠다 집권 후로 이터나 가문이 광신도 집단화되어 갔기 때문에 아다르 말릭은 마음 속으로 이런 젠다를 불길하게 여겼다고 캐릭터 열전에서 언급되었다.
[35]
첫 미션에서 베인을 패배시켰던 그 조하리가 이번에도 포격 탄막을 찍은 텐트와 연쇄 번개를 위시로 한 강력한 대기 마법 기술, 압도적인 스펙으로 밀고 들어와 큰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다행히 시나리오 구조상 적이 자원줄을 담당하는 요새는 공격할지언정 본성은 절대 공격하지 않으니 조하리를 요새 쪽으로 유도하고 아다르 말릭은 쉬지 않고 알 자마슷의 폐허(미림의 일지에 나오는 언급에 따르면 1차 사령술사 전쟁 전에는 위대한 도서관 도시라고 불렸으며 마이트 앤 매직 레거시의 일을 기록한 앤 모건의 책이 보관되어 있었다)까지 백도어하러 달리는 것이 속편하다. 조하리는 다른 캠페인에서 살해하여 복수하는 것이 가능하니 어지간하면 이 미션까진 피해가는 것이 좋다.
[36]
지오반니의 말에 따르면 마르고 닳도록 '아샤의 뜻대로'를 말하고 다녀서 그때문에 자신은 지긋지긋했고 그래서 은빛도시의 마법사들에게 그가 화형당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기뻐했다고 한다. 이 시점에서는 지오반니의 신앙심이 약했으나 5편에서 아란티르에게 죽을 때는 그래도 신앙심이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강해진 모습을 보였다.
[37]
그로부터 100여년 후 지오반니는 다시 새로운 맹주 아란티르의 통수를 치려했고 모두가 아는 것처럼 역관광당해 죽는다.
[38]
클래시 오브 히어로즈와 다크 메시아 등장하는 네크로폴리스 유닛이며 나즈굴 같은 외모로 시미터를 무기로 쓴다.
[39]
헌데 아밀카르 불 공작도 시나리오 맵 피의 맹약에서 헤레쉬의 맹주 루드밀라 불의 부하인 지오반니가 일루마 나딘을 수복할 때 비밀리에 협력했다.
아밀카르 본인도 어둠의 자식들이랑 어울린 건 마찬가지고 헤레쉬와 불 가문의 은밀한 관계는 5편 시대의 오르넬라 불까지 100년 넘게 이어지게 된다.
[40]
소르샨이 어린 시절 드워프와의 전쟁에서 포로로 붙잡혀 양자택일을 강요당한 끝에 아버지를 살해하고 어머니와 자신의 목숨을 구한 일이 있었는데, 이에 절망한 어머니가 얼굴없는 자의 날개에 용해되는 방식으로 자살을 택했으며 한이 사무친 끝에 그 영혼이 밴시로 변모하였다가 말웬에 의해 공격당하여 밴시의 눈물이라는 극독을 남긴 채 소멸하게 되었다.
[41]
조금만 마셔도 사망하지만 그 이전에 정신을 극도로 피폐하게 만드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 덕분에 우울증 증세를 겪고 있던 메난은 독이 돌기 전에 자결하여 목숨을 끊었고, 소르샨은 그 뒤를 따라 독을 복용한 후 독이 도는 동안 일의 전말을 알리고 사망하였다.
[42]
소르샨은 메난을 죽게 만든 죄책감에 자살하기 전 자신이 다스리는 섀도우 브랜드 부족 구성원들에게 에레보스의 검을 모두 죽이라는 유언을 남겼다. 자신들의 수장인 메난이 살해당한 나이트 샤드 클랜도 에레보스의 검에 대한 감정이 좋지는 않았을 것이다.
[43]
전작 산드로 피 루트에서 산드로에 패배하고 구울에 영혼이 갇히는 저주를 받았던 영웅. 벨케스가 수십 년 후에 그를 찾아내 되돌려놓았으나 바야론에게 완전히 살해당한다.
[44]
시나리오 맵 외로운 늑대 시점에서 이모릴의 부모를 포함한 사람들을 학살한 후 마스파르의 제자로 위장하여 헤이븐 캠페인 미션 2 시기까지 암약한 서큐버스로, 수백 년이 지나 재잠입하여 내부에서 실버 시티를 분열시킬 기회를 노리고 있었는데 바야론 덕에 계획이 망했다며 분노하였으나 싸움 끝에 패하여 다시 셰오그로 돌려보내진다.
[45]
마이트 앤 매직 레거시에서 어둠의 상급정령 신샨이 '아샤는 우주의 빈 곳을 채우려고 어둠을 창조했으나 어둠이 지나치게 공허와 가까운 탓에 죽음과 광기의 영역이 되었고 때문에 빛이 드러내지 않은 위험한 지식이 숨어있어서 이 영역의 지식을 너무 깊이 파고들면 정신이 맛이 갈 수 있다'고 말한다. 이와 연관이 있어 보인다.
[46]
아샨 창세기에서 '태초에 공허만이 존재했고, 그 공허에서 알이 하나 태어났으며 그 알에서 아샤와 우르가쉬가 탄생했다'는 내용이 있는 걸 보면 산드로가 쓰는 공허의 힘은 아샤와 우르가쉬 탄생 전부터 있던 근원적인 힘이고 베인의 말에 따르면 공허는 그 자체로 사악한 힘은 아니지만 모든 것을 망각시키는 힘이 있다고 한다. 공허의 힘을 쓰는 산드로가 엘라스를 죽기 직전까지 밀어붙일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이것으로 보인다.
[47]
전작에서 피 루트 동료였던 이리스의 영웅 도감에는 메난이 자신이 바라던 지도자가 아니라며 혼란을 겪는다는 설명이 대놓고 서술되어 있고, 메난이 직접 다스린 나이트 샤드 부족 소속인 아그베스와 란레스도 메난 휘하에서 불만을 품고 있는 것을 포트리스 캠페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48]
마이트 앤 매직 레거시에서 자세히 나오는데 플레이어가 설득에 성공하면 참회하고 자살한다. 살해와 자살 중 어느쪽이 공식 설정인지는 불명이다.
[49]
아카데미 캠페인에서 던전 캠페인까지 시간이 꽤 지났는데 인간인 그가 살아있을 수 있는 이유는 시나리오 맵 미림의 일지에서 '매우 강력한 마력을 가진 대마법사는 리치나 흡혈귀가 되지 않더라도 수명을 이백살이 좀 안되는 정도까지 마력으로 연장할 수 있다'고 언급되는 걸 통해 알 수 있다.
[50]
슬라바가 크랄이 소속된 화이트스피어 부족의 오크들을 받아들였을 때를 기원으로 한 전통으로, 부족 최고의 전사가 자원하여 그리핀 공작의 최고의 전사로 봉사하며 받는 영예로운 칭호이다. 이를 최초로 수여받은 인물이 바로 크랄이다.
[51]
결과적으로 힘을 보태 제국의 혼란을 수습하고 제제베스의 계획을 좌절시켜 부족을 지켜내는데는 성공했으나, 예언은 후대 HOMM 5 시점에 비아라가 이사벨로 위장해 붉은 교단을 세우고 레이븐 공작령을 비롯해 제국 내에 거주하고 있던 오크를 노예로 부리는 형태로 실현되었다.
[52]
이건 아카데미 주인공들인 제히르와 파하다가 자신들이 잘못했다고 인정했을 정도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아카데미와 헤이븐의 잘못이다. 7편 아카데미 미션 1에서 파하다가 "우리들은 그들을 가축 이하로 취급했습니다. 그들이 화가 나서 날뛴다고 해도 이상할 건 없지요."하고 아카데미 세력의 국가원수이자 인조인간들을 착취했던 키메라 가문의 수장인 카심에게 말한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젠고 앞에서 우리 일곱도시연합의 백성들이 저지른 죄악은 크고 무겁다고 말하기도 했다.
[53]
당시에는 아니마 가문이 세력이 약하긴 했지만 이들 진은 아니마 가문과 밀접한 존재들이고 진의 도움이 없으면 공중부양도시를 못만들기 때문에 락샤사보단 대우가 좋았을 가능성이 크다. 마법사들의 롤 모델인 사르 엘람의 자식들, 즉 '신족'이라 인조인간들과 달리 신성한 존재들이며 이들은 수틀리면 고향인 영혼계에 있는 마법의 차원으로 돌아가면 그만이다.
[54]
백성들의 고통은 알 바 아니고 자신은 부유한 아내 옆에서 행복하게 살 거라고 대놓고 말했다.
[55]
마테리아 가문의 연금술은 샨타리 제국 시절 연금술보다 그 수준이 크게 떨어지며 골렘과 타이탄의 성능도 그때에 만들어진 것에 못미친다. 때문에 기술발전을 위해서라도 고대 샨타리 유적과 유물을 연구해야하며 4대 가문중 마테리아 가문이 이런 유적들에 제일 집착할 수밖에 없었다. 마테리아 가문도 빌런인 카심을 지지하는 입장이었고 스트롱홀드 캠페인 시점까지 아직 야시르는 서클 오브 나인의 일원도, 가문의 수장도 아니라 할 수 있는 건 제한적이었으며 마테리아 가문은 100년 후인 마이트 앤 매직 레거시까지도
4대 가문 중 제일 위세가 약했다.
[56]
샨타리 제국 시절 유산에는 어머니 거미 신앙에 관련된 것도 있어서 이터나 가문도 어느정도 관심이 있을 수는 있으나 설정상 샨타리 제국에서는 최고신인 아샤를 공정한 관점으로 숭배하기 위해서 어머니 거미 신앙을 포함해 3개의 측면을 숭배하는 사제를 따로 두었다고 하며 당시에는 게임 시점의 이터나 가문 같은 군사집단이 아니라 보다 순수한 종교집단이었기 때문에 샨타리 유적을 연구한다고 해도 이터나 가문에 실용적으로 도움이 될 가능성은 낮다.
[57]
크랙 핵의 동료였던 위저드 팔라가르(HOMM 2의 팔라가르의 동명이인)도 선한 사람이었지만 인조인간들을 노예로 부리는 걸 당연하다고 생각했었고 가치관을 고친 후에도 자존심때문인지 자신들이 잘못했다는 걸 인지는 했지만 겉으로는 인정하길 꺼리는 모습을 보였다. 현실에서도 노예제도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 후 완전히 사라지기까지 수백년이 걸렸다.
[58]
그나마 울프스탄보단 나은 상황이긴 했다. 파하다는 1대3의 열세로 싸워야 했지만 5편의 울프스탄은 다섯 부족이 적이었기 때문에 1대5의 열세에 놓인 상황이었다.
[59]
그래도 만악의 근원이었던 키메라 가문은 포트리스 캠페인 미션 4에서 완전히 멸문당했다.
[60]
오크들이 왜 반란을 일으켰는지는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파하다도 좋아서 한 일은 아니었다.
[61]
스토리의 개연성과 일관성에만 악영향을 주지만 않으면 문제는 안 된다. 최근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WOW가 스토리면에서 욕을 먹는 근본적인 이유도 개연성과 일관성, 그리고 정작 현실에서의 본인들의 행실은 불량하면서 작품에 그런 요소를 넣는 이중잣대이며 정치적 올바름 자체는 부차적인 문제일 뿐이다. MMH 7이 흥행에 실패한 건 맞지만 스토리가 나빠서 실패한 게 아니고 퍼블리싱사인 유비소프트가 제작사에 충분한 자금과 기간을 보장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실패한 것이다. 애초에 게임 계발업체의 직원 다수가 남성 이성애자며 소비자 대다수도 남성 이성애자다.
와우 스토리 팀도 이성애자 백인 남성이 다수로 아시아계와 여성은 극히 소수라고 한다. MMH 7 출시까지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를 총괄했으며 아샨 세계관 설정과 스토리에 결정권이 있었던 에르완도 이성애자 백인 남성이다.
[62]
아샨 세계관을 베이스로 유비소프트와 하청업체들이 만든 게임들의 스토리는 분명히 3DO와 NWC의 작품들보다는 못한 수준이긴 하나 나름대로 공을 들였고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작품성을 살릴 수 있고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만 할 수 있으면 그게 정치적 올바름이든 페미니즘이든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데올로기는 그냥 인간을 위한 도구일 뿐이며 아무 죄가 없다. 그걸 악용하거나 작품을 훼손하는 걸 생각않고 무리하게 스토리에 쑤셔넣는 사람이 나쁜 것 뿐이다.
[63]
이건 헤이븐도 마찬가지로 미림의 일지에서 하트 경의 아들인 미림이 어머니(던전 나이트 샤드 부족의 리르단)의 신분이 불분명한 하프엘프 사생이라며 정부에서 그의 작위계승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신성 팰컨 제국이 종족과 혈통에 따른 차별이 있는 나라라는 것이 언급된다.
[64]
아샨 세계관의 진은 사르 엘람의 일곱번째 용신으로의 승천 이후 영혼계에 일곱번째 차원인 마법계가 만들어지고 거기서 탄생한 사르 엘람의 자식들이란 설정이 있고 아카데미 도시의 공중부양이 가능해진 것도 진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설정이 솔미르와 이플리트에서 나오기 때문에 키메라 가문이 만든 다른 인조인간들처럼 함부로 대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65]
시나리오 맵 외로운 늑대의 스토리를 보면 콘라드 울프가 해머폴에 왔을 때쯤에 잠입했던 걸로 보인다.
[66]
아카데미 국가의 수뇌부인 서클 오브 나인의 일원이기도 했다. 1차 사령술사 전쟁 이전까진 사령술사 집단 이터나 가문도 일곱도시연합의 일원이었고 '아샤의 사제', '다크 위저드'란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사제라고 불리게 된 건 마더 남타루가 발견되고 사령술사들이 사령술을 학문이 아니라 신성한 아샤의 종교적 가르침으로 취급하게 된 이후부터다. 반면에 산드로와 공허의 교단의 지옥술사들은 사령술을 계속 학문으로 취급했다.
[67]
죽은 지 얼마안된 아나스타샤는 언데드로 부활했을 때 정신이 멀쩡했고 스벨타나가 저승으로 다시 보내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사벨의 남편 니콜라이는 죽은 지 꽤 지난 다음 언데드로 부활해서인지 정신상태가 자드와와 비슷했다.
[68]
가고일, 골렘, 타이탄은 마테리아 가문의 연금술사들이 만든다.
[69]
마이트 앤 매직 레거시에서 언급되길 6탄 오리지널 당시 2차 월식전쟁에서 일곱도시연합의 세력들 중 전투는 서열 1위인 이터나 가문이 전부 떠맡았고 보급은 서열 2위인 키메라 가문이 맡았으며, 서열 3위인 아니마 가문과 4위인 마테리아 가문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언급도 없다.
[70]
이터나 가문은 시체로 만든 언데드, 마테리아 가문은 금속이나 석재로 만든 인공물, 아니마 가문은 영혼계 같은 곳에서 소환하는 마법생명체가 세력의 기반이라 인조인간들에게 목숨 걸 이유는 없다. 하지만 키메라 가문은 인공 생명체가 없으면 부귀영화를 유지할 수 없어서 당연히 제일 강경해질 수 밖에 없었다. 원래 인조생명체를 만드는 사악한 마법사의 이미지는 엔로스 행성 세계관 워락/던전 진영 마법사들의 것이었지만 아샨 세계관에서는 아카데미의 분파인 키메라 가문에게 넘어갔다.
[71]
은빛도시연합은 1차 사령술사 전쟁 종전 후 아니마, 마테리아, 키메라 가문이 새로 지은 이름이다.
[72]
타니스, 무라젤의 캠페인을 진행하지 않았다면 바야론의 위치를 발견하는 것은 물론이요 놀웬을 살리지도 못하니 아밀카르도 무력으로 없애야 하나, 안드라스 레이븐이 공작위를 받아 HOMM 5 시기까지 계승해오는 예시에서도 보이듯 모든 캠페인을 진행하고 지원을 받는 것이 정사기에, 바야론을 쓰러뜨리고 놀웬을 부활시켜 아밀카르를 납득시키는 것이 정사라 볼 수 있다.
[73]
이마저도 마이트 앤 매직 레거시에서 간접적으로 언급되는 걸 보면 국가방침이나 통설에 거역하는 사람은 국적을 박탈하고 쫓아냈다고 하니 성군은 확실히 아닌 것 같다.
[74]
당시는 포트리스쪽 캐릭터들 모델은 5편에 나왔던 캐릭터 모델을 재탕했고 여성 드워프 고유 모델도 없었기 때문에 드워프 방패병 모델을 재탕했으며 그나마도 여캐인데 남캐 모델인 걸 드러내지 않기 위해 등짝만 보여줬다.
[75]
원초 마법 기술의 최종 기술로, 영웅이 원초 마법 사용 시 마력 -20의 페널티를 가진 상태로 추가 행동 가능
[76]
크랙 핵의 동료인 바다엘프 시엘르는 당시 생츄어리 영웅으로 등장(설정상으로 나가들이 그녀를 양육하여 로터스 제국의 문화에 영향받으며 자랐고 커서도 주로 나가들과 어울렸다)했지만 7편에서는 실반으로 이적(?)했다. 바다엘프 자체가 설정상 독자적인 세력이긴 하지만...
[77]
이때문에 다가르가 바트의 배를 침몰시킨 후에 어차피 드워프는 맥주병이라 익사했을 거라고 믿고 제대로 확인사살도 안하고 아샤의 눈물만 탈취한 후 떠났다.
[78]
MMH 7에 나오는 그의 초상화를 보면 눈 한쪽에 화상자국이 있는데, 이 자국은 증기기관 연구를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이다. 바트의 말에 따르면 드워프는 불에 대한 강한 저항력이 있어서 어느정도의 열기에는 쉽게 피해를 입진 않지만 증기로 인한 열기는 물에 의한 것이라서 드워프의 불저항력이 통하지 않았다고 한다.
[79]
아샨 드워프가 애용하는 주무기가 도끼와 석궁이라서 그런지 바트 자신은 '도끼를 갈았다'고 말했다.
[80]
마이트 앤 매직 레거시에서는 마커스 울프가 고용해서 플레이어의 적으로 등장했고 여기서는 '검은 경비병'으로 번역되었다.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블랙가드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