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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5의 헤이븐 진영 등장 인물. 주인공보다는 조력자 포지션이지만, 오히려 네크로폴리스, 아카데미 캠페인에서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하며 마지막 소버린을 물리치는 4인의 멤버에 들어있는만큼 비중은 이사벨에 뒤처지지 않는다. 가족으로는 아버지 에드릭, 고모 이블린, 여동생 피오나, 남동생 아이단, 딸 프레이다가 있다. 고드릭은 삼남매 중 첫째이며, 본편 시점에서 아버지 에드릭과 둘째인 피오나는 사망했고 막내 아이단과 고모 이블린의 행방은 알 수 없는 상태다.
6탄에 나오는 윌프레드 킬번[1]의 먼 후손이자 유니콘 공국의 통치자로 신성 그리핀 제국의 기사이며 니콜라이 황제의 외삼촌으로 5편 진행 시점에는 제국의 이상적인 기사도를 상징하는 모범적인 존재로 그 존재감을 나타내는 인물이다. 니콜라이 황제의 어머니였던 피오나 황후의 오빠이며,[2] 선대 황제인 니콜라이의 아버지 알렉세이 그리핀이 회색동맹전쟁에서 죽은 후 섭정으로 나라를 다스리던 피오나 황후가 단명하자 그녀의 자문관으로 행세하던 마르칼[3]을 의심하고 축출하였다. 이후 니콜라이 황제의 최측근으로 있다 본편 시점인 니콜라이-이사벨의 결혼 시점에서는 쳐들어온 데몬 군대로부터 이사벨을 안전한 곳으로 숨겨 보호한 뒤, 은빛 도시 연합으로 지원군 파병을 요청하나 수장 사이러스로부터 푸대접을 받은 뒤 돌아와 아그라엘과 비아라에 의해 연금되어 있던 이사벨을 구출하며 본편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이후 니콜라이를 구하기 위해 지원병을 이끌고 갔으나 고드릭이 도착했을 때에 이미 니콜라이는 아그라엘에게 치명상을 입어 죽어가고 있었고, 그의 유언을 받들어 이사벨을 새로운 여제로 받들고 그녀를 지킬 것을 맹세한다.
그러나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귀족들과의 내분으로[4] 나라가 황폐해진 틈을 타 마르칼이 몰래 이사벨에게 접근하여 신변의 안전을 보장받고 계약 관계를 맺었고, 뒤늦게 소식을 이사벨로부터 전해들은 후 마르칼은 믿을 수 없는 존재라며 격하게 반발하다 이사벨을 저버릴 수 없었기에 그녀를 따라 마르칼에 협력했으나, 마르칼과 이사벨이 은빛 도시 연합까지 침공해 사이러스를 살해하는 지경까지 이르자 결국 이사벨에 반기를 든다.
내전 직전에 사이러스로부터 푸대접을 받았기 때문에 고드릭도 사이러스에 대한 분노가 상당했으며[5], 이사벨과의 대화를 보면 엘라스를 섬기는 그리핀 제국과 달리 무신론자들의 모임인 아카데미와 성향이 크게 안 맞는 것도 분명하나 그것과 별개로 내전이 한참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멀쩡히 있는 이웃 국가를 침략해 수장을 죽이고 아티팩트를 탈취해오는 행위는 명분으로도, 실리로도 설명이 안되는 행위라 이 행동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니콜라이가 부활하면 내전의 명분이 사라지고 다시 니콜라이 통치 하의 평화로운 제국이 돌아온다'는 명분에 마지못해 따른 것이었지만 사실이어도 수습하기 힘든 와중에 주도자가 마르칼이었으니 오히려 니콜라이에게 한 맹세를 지키느라 행동이 늦어진 것이다.
그러나 딸인 프레이다가 먼저 잡히자 결국 정면 승부에 나섰고, 패배하여 마르칼에 살해당할 위기에 놓이지만 이사벨의 명령으로 감옥에 연금되는 것으로 목숨을 부지하다 제히르에 의해 구출되어 협력해 마르칼을 처지하고, 이후 셰오그로 끌려간 이사벨을 구출하는 최후의 전투까지 제히르, 핀든, 라엘렉과 같이 협력한다. 하지만 소버린의 계략으로 비아라와 바꿔치기당한 이사벨을 눈치채지 못한 채로 제국에 복귀하였고, 다른 멤버들과 달리 최측근의 위치에 있던만큼 최우선적인 견제 대상이 된다. 운명의 망치 시점에서 이사벨로 변장한 비아라가 전횡을 일삼는 와중에도 묵묵히 충성을 다하나, 딸인 프레이다에 군 직위를 넘기고 자문관으로 소환되어 어쩔 수 없이 이에 따르게 된다. 그러나 캠페인 진행 중 비아라에 의해 다시 감옥에 수감되는 동시에 프레이다의 인질이 되어버리고 프레이다가 캠페인을 진행하며 우여곡절 끝에 구출하러 왔을 때에는 고문과 수감 생활로 인한 상처로 죽어가고 있었으며, 결국 프레이다의 품에서 숨을 거두게 된다.
이사벨이 저지른 민폐의 가장 큰 희생자중 하나라고 봐도 무방하다. 감옥에서 나오자마자 헤이븐 병력들이 그를 따르는 등 인망이나 품성에 문제가 없는 모범적인 인물이었으나, 기사로서의 올곧음이 오히려 발목을 잡아 이사벨에게 휘둘리는 결과를 낳게 되었고, 결국 비아라의 계략으로 목숨을 잃기까지 했으니 뜬금없이 언데드로 부활해버려 사후 세계의 평안을 빼앗겨버린 니콜라이 정도가 아니면 이에 비길만한 희생자가 없는 수준.
사진은 클래시 오브 히어로즈의 고드릭.
40년전 과거인 클래시 오브 히어로즈에서도 아버지인 에드릭이 악마에게 살해당한 이후로 집안이 카릴 백작에 의해 역적 누명을 쓰고 방랑 생활을 하다가 여사제인 이모가 에드릭 유니콘의 유품인 썬더블레이드 투구[6]를 줘서 이그나티우스 선더블레이드라는 가명으로 토너먼트에서 승리를 거두고 악마 핏빛 왕관의 군주[7]의 사주를 받고 본성을 드러낸 카릴 백작이 황제를 암살하려고 하자 카릴을 무찔러서 황제를 구출하고 누명을 풀게 된다. 간신배에게 조종당하는 암군 때문에 두번이나 개고생하는 셈. 게다가 고드릭의 품성을 반영했는지 파트너도 다른 영웅들은 외모 준수한 이성인데 고드릭만 파트너가 통통한 남자 기사인 베르카스(Varkas) 경이다.
인게임 성능은 보조 영웅에 가까운 이사벨과 달리 레벨에 따라 기원의 효과가 증가하고 백마법 마나 소모량이 1 감소하는 기사의 모범이라는 특별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레벨 3에 중급 반격, 초급 백마법, 초급 지도력을 보유한 채로 시작해 깔끔한 스킬트리를 가지고 있다. 기원이 homm3의 그 완전체 스킬과는 거리가 한참 멀긴 하지만 그래도 한번에 공격력, 방어력, 주도력, 사기를 노코스트로 올려주는만큼 가치는 충분히 실감할 수 있다. 이 인물이 마지막에 활약하는 것까지 모르는 초회차에는 이사벨, 마르칼만 키우다 마지막 캠페인에서 당황할 수 있으나 제히르가 구출해준 뒤 스탯업 오브젝트를 따라다니며 전투 몇 개만 주워먹는 수준만 되어도 마지막 전투에서 클리어할 수 있을만큼 헤이븐 병력에 어느 정도 안배를 해주기는 한다.
[1]
산드로나 크랙 핵과 마찬가지로 추억팔이 캐릭터 중 하나로 히마매 1, 2탄의 나이트 진영의 킬번 경의 동명이인이다. 다만, 이쪽은 엔로스 행성의 킬번 경과 달리 대우가 좋다. 사촌인 오스윈 유니콘이 그웬톨린 여제의 개혁을 9년 동안 발목잡기하며 좌초시키면서 역모를 꾸미다가 대공 자리에서 폐위되어 죽을 때까지 콩밥을 먹는 신세가 된 후 오스윈에게 후사가 없다는 이유로 새로운 유니콘 대공에 봉해지고
성을 유니콘으로 갈았다. 로잘리 여남작과 결혼할 때 후손인 프레이다처럼 엘라스의 축복을 받았다고 한다. 일단, 가문의 선조인 일각수 부족의 족장의 직계는 오스윈 대에서 끝났기 때문에 윌프레드부터는 방계가 대를 이었다고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스태그 가문도 시조인 오이신 스태그의 직계는 월식 전쟁에서 죽어 단절되었기 때문에 시무스 대부터 방계가 이었다.
[2]
정발판은 누나로 번역되었는데 클래시 오브 히어로즈에서 little sister란 언급이 나와서 여동생인 것이 확인되었다.
[3]
클래시 오브 히어로즈에서 피오나에게 사령술을 가르쳐주고 소생하도록 도와준 인연으로 연줄이 생기는데 6탄 죽음의 무도에서 언급되는 걸 보면 스승인 산드로의 지시였던 것 같다. 이 게임 시점 후에 산드로가 마르칼에게 황후가 된 피오나에게 접근할 걸 지시했다.
[4]
그레이하운드 공국(이 당시는 이사벨의 자발적인 성씨와 영지 포기로 제국직할령이 되었는데, 악마 비아라와 싸우기 위해 다시 일으키게 된다)과 유니콘 공국을 제외한 다른 대공 가문과 엘라스 교단은 니콜라이의 사촌인 안드레이 그리핀을 지지했다. 처음에는 이사벨이 열세였으나 어찌된 일인지 갈수록 안드레이파가 밀리게 되어 결국 안드레이는 그림헤임으로 도망치는 신세가 되는데, 그림헤임의 여섯 부족 중 울프스탄의 서리바람 부족을 제외한 나머지 부족들은 이익 때문에 가짜 이사벨의 제안에 찬동하는 입장이었는지라 결국 가짜 이사벨 손에 넘겨져 죽게 된다.
[5]
제히르가 그를 구출했을 때도 이 일을 거론하는데 제히르도 자기 아버지가 싸가지가 없다는 건 부정하진 않았고 제히르의 부관인 나르세즈도 똑같이 싸가지가 없는 걸 보면 딱히 사이러스만 그랬던 건 아닌 듯하다. 6, 7탄과 레거시에 등장하는 4대가문(소환술의 아니마, 연금술의 마테리아, 사령술의 이터나/헤레쉬, 생명창조가 특기였던 키메라) 중 주인공들의 가문인 소환마법이 특기였던 아니마 가문을 빼면 아카데미의 나머지 3가문 사람들은 인성이 심히 안좋은 걸로 묘사된다. 특히 5탄 시대까지 아니마 가문과 함께 일곱도시연합/은빛도시연합에 잔류한 2가문 중 하나인 마테리아 가문의 야시르는 대놓고 '백성들이야 죽든 말든 난 이쁘고 돈많은 아내옆에서 행복하게 살거라고' 같은 말을 할 정도의 쓰레기 같은 인성을 가졌던 시절도 있었다. 5탄 시대에서는 그나마 아카데미 마법사들이 많이 착해진 편이긴 하다. 약 100년전의 시점인 7탄에서의 묘사를 보면 아니마 가문을 빼면 아카데미 마법사들의 욕이 나올 정도의 적나라한 인성을 많이 보여줬다. 사실, 아샨 세계관의 아카데미는 엔로스/엑소스 행성의 타워/아카데미랑 동일선상에서 보긴 힘들다. 사실, 초기에는 유비소프트도 3DO와 뉴 월드 컴퓨팅이 만들어놓은 기존의 진영에 따른 선악 이미지를 어느정도는 따라간 듯하나 이후 자세한 설정이나 과거사가 추가되며 헤이븐, 아카데미, 실반이 1차적인 가해자들이라는 설정이 붙고 인성이 심히 안좋은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묘사되면서 선한 이미지에 크게 너프가 가해졌다.
[6]
이 투구는 히마매6탄에서 아티팩트로 나오며, 특정 행사에서 참가자들에게만 시디키를 제공하여 당사사들만 쓸 수 있게 만든 마이트 앤 매직 레거시의 한정판 유물로 나오기도 했다. 특별한 방법으로 다른 사람도 쓸 수 있었으나 시스템 오류로 지금은 사용불가능하다.
[7]
정체는 제히르의 외조부인 아즈 라피르였다. 우르가쉬의 힘을 빌려 여덟 번째 용신이 되기 위해 아내와 딸까지 희생시키며 악마들과 손잡고 음모를 꾸미나 피오나 유니콘이 헤레쉬에서 그가 했던 일을 목격하고 그의 얼굴을 알아서 그를 보자마자 흑막인 걸 알게 되어 주인공들과 직접 대립하게 되며 딸인 나디아에게 음모가 저지되어 약속을 못지킨 대가로 셰오그로 끌려 갔다. 작중 묘사를 보면 암만 봐도 나디아가 남편인 사이러스보다 신분이나 능력, 인간성이 훨씬 우월해 보이는데 그녀가 은빛도시연합 수장이 되지 못한 건 아버지의 병크도 있는 것 같지만 마이트 앤 매직 위키에 따르면 제히르를 낳고 죽었다고 한다. 그래서 제히르는 자기 엄마 얼굴을 본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