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14:43:21

현대음악

서양 음악사의 시대 · 사조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word-break:keep-all; letter-spacing:-.2px"
<colbgcolor=#002a34><colcolor=#fff> 원시 음악
(~BCE 12c)
선사 음악 메소포타미아 음악 이집트 음악
고대 음악
(BCE 12c~CE 4c)
이스라엘 음악 그리스 음악|로마 음악
중세 음악
(CE 4c~14c)
중세 음악
근세 음악
(CE 14c~18c)
르네상스 음악 바로크 음악 고전주의
근대 음악
(CE 18c~19c)
낭만주의 국민악파
현대 음악
(CE 19c~20c)
인상주의 표현주의 신비주의 총렬주의(음렬주의) 신고전주의
동시대 음악
(CE 20c~)
포스트모더니즘 대중음악 }}}}}}}}}

1. 정의2. 특징3. 대표적인 인물과 사조
3.1. 19세기 말~20세기 초3.2. 전간기3.3. 2차 대전 이후3.4. 1970년대 이후

1. 정의

넓은 의미에서는 대중음악을 모두 포함하는 말 그대로의 현대의 모든 음악이라는 뜻이나, 일반적으로는 서양 클래식 음악의 흐름을 이은 순수 음악에 사용된다.[1]

현대미술이라는 용어가 그렇듯이 현대음악도 특정한 사조나 작풍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며, 정확히 언제부터가 '현대'인지도 모호하다. 현대음악의 시기를 정확히 어디까지 잡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많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대략적으로는 19세기 극후반 혹은 20세기 초반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조차도 100년도 더 된 과거로써 '현대'라 칭하기 굉장히 궁색해졌기 때문에, '20세기 음악'이라고 우회적인 용어를 채택하는 경우도 늘어났다.

2. 특징

수많은 음악 기법과 양식이 공존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전자 음악이나 우연성의 음악, 컴퓨터 음악 등등이 존재한다. 이들은 과학의 발전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예로 들어 컴퓨터 음악등은 20세기 후반이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등장할 수 있었던 개념이다. 또한 이전 시대의 음악이 그렇듯 미술 등 다른 예술 분야와도 발전의 궤를 같이 하고 있다.

현대미술과는 다르게 대중들로부터 관심을 받는 데에 실패한 영역으로 여겨진다. 현대미술은 점 하나 찍고 몇 백 억 받는다고 욕하는 대중들이 허다한 한편 현대미술이 아름답다고 배경 사진 등으로 하는 사람도 있는 등 어떻게든 관심을 받는데, 현대음악은 일단 관심 자체가 없다. 일반인은 둘째치고 전문적인 연주자들 조차도 자신의 레퍼토리는 바로크부터 낭만파까지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2]. 가다가 얼핏 볼 수 있는 미술작품과 달리 현대음악은 자신의 시간을 들여 오랫동안 감상해야 하기 때문에, 대중들이 들어본 적도 거의 없고 작품들이 딱히 경제적인 가치가 구체적으로 매겨지지도 않기 때문에 (미술에 비해) 돈 가지고 뭐라 할 사람도 없다. 무엇보다 20세기 중반 들어 폭발한 대중음악의 존재는 현대음악의 위상을 극도로 초라하게 만들었다.

또한 현대음악도 현대미술처럼 감상하려면 어느 정도 현대음악의 사조를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 점도 대중들을 현대음악에서 멀어지게 한다. 현대음악을 작곡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음대 작곡과 교수 등의 직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대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현대음악을 논문에 비유하곤 한다. 논문을 발표하면 학계 안에서는 논문의 내용에 따라 좋고 나쁘다는 평가를 내리지만 그것이 일상생활에는 거의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듯, 현대음악 발표도 논문 발표하듯이 학계 안의 이벤트로만 이루어지고, 또 그렇게 발표된 현대음악의 가치란 대부분 "듣기 좋다"보다는 현대음악의 사조 내에서 학술적으로 얼마나 의미가 있느냐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현대미술처럼 이런 식의 비판[3]은 음악학계 내부에서도 제기되고 있고, 따라서 미니멀리즘처럼 대중들이 이해할 수 있는 현대음악을 작곡하려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4]

3. 대표적인 인물과 사조

3.1. 19세기 말~20세기 초

3.2. 전간기

3.3. 2차 대전 이후

3.4. 1970년대 이후


[1] 현대의 대중음악은 스스로를 '현대음악'이라 부르는 경우가 거의 없다. [2] 그나마 유자 왕같이 대중성 있는 음악인들이 현대음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는 하나 아직은 역부족. [3] 다만 이러한 현상이 무조건적으로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음악이라는 예술 자체가 애초에 미술보다 더욱 비직관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미술은 일단 '본다'는 것만으로도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혹은 그래 보이는 것이 되나 음악은 그렇지 않다. [4] 그러나 이런 방법을 써서 청중을 확보하더라도 사실상 오십 보 백 보이기 때문에, 이럴 바에 청중을 아예 의식하지 않고 쓴들 뭔 상관이냐는 입장도 여전히 존재한다. [5] 현대음악 중에서도 꽤나 유명한 축에 속하는 히로시마 희생자에게 바치는 애가를 작곡한 그 사람이다. 라디오헤드의 기타리스트 조니 그린우드가 이 사람의 엄청난 팬으로 유명하며, 아예 9집 A Moon Shaped Pool은 현대음악을 본격적으로 차용하면서 이 사람의 영향을 대놓고 받았을 정도.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