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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13:49:01

현구탁

현구탁
파일: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등장인물 현구탁.jpg
배우: 권해효
58세
경기무천경찰서장(총경)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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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 출신. 형사 경력만 30년이 넘는 무천경찰서장.수오의 아버지.
정우 아버지의 가장 친한 죽마고우였지만 그의 사망 이후 정우의 후견인을 자처한다.
구탁은 정중한 매너와 주변관리에 능한 고위공무원이 되었지만, 마을 사람들과는 큰형처럼 챙기는 소탈한 인품의 소유자이다.
이제 중앙무대로 나가는 것이 어색하지 않은 무천의 자랑, ‘현.구.탁 서장님’.

그는 10년 전 ‘무천 시신 없는 살인사건’의 담당 형사과장이었다.
수사의 결론이 나고 정우가 구속된 이후에는 최악의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뒤에서 조용히 도움을 준 사람이기도 하다.
세상 모든 사람이 비난할 때도, 유일하게 정우네 가족을 감쌌던 구탁은, 돌아온 정우와 그를 증오하는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이성적인 조율을 하기위해 애쓴다.

1. 개요2. 소개3. 작중 행적4. 여담

[Clearfix]

1. 개요

MBC 금토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의 등장인물로, 원작의 클라우디우스 테를린텐에 해당하는 인물.

2. 소개

과거 심보영과 박다은 사건 당시의 형사과장이었으며, 현재는 무천경찰서의 경찰서장이다. 고창수의 죽마고우였던 만큼 그 아들인 정우와도 친한 사이라 그에게는 삼촌이라 불리고 있다. 정우가 체포되자 그를 안심시켜 주려고 노력했고, 정우가 출소한 현재도 일자리를 알아봐 주는 등 본인 나름대로는 후견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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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4화 후반에서 심보영의 어머니 이재희가 "보영이... 우리가 죽였잖아."라는 말을 남기고, 심보영 역시 생전에 집에서 가정폭력을 당한 흔적이 나오면서 그가 흑막일 가능성이 나오기 시작한다. 사실 당시 이재희와 불륜관계였는데 그것을 빌미로 재희한테 협박당해서 어쩔 수 없이 노상철의 심문 방식을 발목잡아 보영의 아버지인 심동민을 풀어주게 된다. 실제로 노상철과 고정우가 사건에 대해 재수사를 요청하자, 노상철의 건의는 증거 불충분이라며 거절하고 고정우에게는 "난 네 아버지의 친구로서 네가 죄를 지었음에도 널 조카처럼 여겼는데, 넌 그 때 내가 잘못 수사해놓고 마을 사람들과 작당해서 널 범죄자로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거냐"는 투로 방어기제를 보이면서 사건의 관계자란 복선이 커지고 있다. 또한 수오와 친했으나 점점 사건에 대해 파고 들려는 무천가든의 알바생 '하설'에 대해서 불편하게 여기다가 추호와 정숙에게 그녀를 해고하라고 지시한다.

한편 수오 외에도 유학을 보내놓았던 건오라는 아들이 또 있었으나, 어째선지 그에 대해서는 박대하면서도 마을 사람들에게 절대적으로 존재를 숨기면서 어떻게든 감추려고 한다. 7화에서 보영이의 가방을 들고 정우에게 사과하러 갔던 건오를 흥수와 추호를 시켜 강제로 데려와서는 자수를 하겠다고 반항하는 건오를 다락방 창고에 가둬버리며 그 역시 당시 사건 현장에 있었던 아들의 혐의를 덮기 위해 사건 조작에 가담했다는 복선이 더욱 짙어졌다.

8화에서 노상철이 정우가 빼돌려둔 보영의 핸드폰에서 사건 당일 창고에는 정우를 제외한 친구들 뿐이었다는 사실이 담긴 영상을, 건오가 미리 빼돌려 놓으면서 발견한 보영의 속옷을 증거로 확보하고 이 중 보영의 속옷을 국과수에 보내 유전자 검사를 의뢰한 결과 고정우가 범인이 아니라 양병무와 신민수가 심보영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진범이었다는 보고서를 내놓으면서 당시 자신이 몰랐던 부분을 그제서야 알게 되었다. 적어도 아들인 현건오의 DNA는 검출되지 않았다는 것에 내심 안심하면서도, 아무리 지인 아들들이라고 해도 봐주는 건 없다며 둘을 체포, 이에 대해 따지는 흥수와 추호를 향해 "내가 너네 아들들 죄 덮어주려고 애꿎은 사람에게 누명을 씌웠는데, 이제 진상이 드러난 이상 수틀리면 너네 아들들 둘 다 가차없이 내쳐버릴 것"이라고 협박한다. 그러나 죄책감 때문에 못 견딘 건오가 노상철에게 자수하려고 하자, 희도를 시켜 건오를 빼돌려 와 "자수하면 나와 너 둘다 끝장인데 그럼 형인 수오는 누가 돌봐줄 거냐"고 협박을 해서 건오가 거짓 진술을 하게 만들지만...

참고인 조사가 끝난 이후, 정우네 창고에 있다는 건오의 전화를 받고 서둘러 창고로 갔을 때, 이미 창고에서 목을 매 자살한 건오를 보고 주저앉아서 오열한다. 자신의 지위를 지키고 아들을 범죄자로 만들지 않게 하려고 한 선택이 오히려 자신의 아들을 잃게 한 셈. 하지만 9화에서 사건 조사 당시, 11년 전 승진을 미끼삼은 예영실로부터 바로 사건을 종결시킬 것을 종용받은데다, 현건오가 유서에서 당시 현장에 아버지가 있었단 사실을 알고 있으니 그만 자수하라고 종용하면서 그가 사건 관계자라는 사실이 거의 확실시되었다.

이후 건오를 죽음으로 몰고 간 병무와 민수에게 화풀이를 해대며 당시 자신이 몰랐던 사건의 진상에 대해 더 자세히 말하라고 추궁한다. 그런 와중에 조문을 온 예영실이 수원으로 같이 가자고 제안하며 사건을 조속히 마무리할 것을 종용하자, 결국 승진을 위해 "범인들 전부 잡아내서 죗값치르게 해 정우 누명 벗겨주고 아버지도 자수하시라"는 건오의 마지막 부탁을 저버리고 만다. 그와중에 뻔뻔하게 산 사람은 살아야 하지 않겠냐며 아들들의 구제를 부탁하는 양흥수와 신추호에게 앙심을 품고, 병무와 민수를 팽해버릴 계략을 짜고서 민수를 압박해 자수하게 만들어 병무가 전부 주도했다는 진술을 얻어냄으로서 민수는 풀어주고 병무만 구속한다.

===# 진실 #===
그러나 사건 당시 그 역시 건오에게 사실을 전해들은 후 역시 아이들의 죄를 덮기 위해 심보영의 사체 은폐를 양흥수와 신추호에게 지시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대 5기 출신중 진급이 매우 느린 상황에서 계속 승진에 실패하였고 졸부였던 아내 사망 이후로 모든 것에서 고창수에게 밀린다는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었다. 사건 당일 신추호와 양흥수 그리고 심동민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고창수와 자신을 비교하며 신경을 거슬리게한 심동민에게 분노하던 중 아들 현건우의 전화를 받고는 자신의 신경을 건드리다 쫒겨나다시피 떠나 심동민을 빼고 함께 현장으로 간다. 현장을 살핀 직후 아이들을 귀가시킨 후 시신을 유기할 준비를 하던 중 예영실의 방문으로 당시 서장인 이재식[1]의 호출 전화에 현건우가 치우던 남은 쓰레기들을 치우고는 신추호와 양흥수에게 시신을 유기하도록 한다.

이전에도 양흥수와 신추호를 지위를 들이밀어 협박한 것이나, 아들 건오를 가스라이팅으로 길들여 두는 등, 남을 농락하고 끌어들이는 데 매우 능한 면모가 두드러지는데, 사실 11년 전에도 고정우가 누명을 썼을 때도 고창수의 오랜 친구로서 그의 성격을 잘 아는 만큼, 그가 절망에 휩싸인 상황을 이용해서 재판을 끝내버렸다. 10화에서는 양흥수가 병무의 구제가 불가능하단 사실에 당시 차에서 건진 심보영의 팔찌를 들이밀며 "네가 안 도와주면 이거 가지고 다 까발려서 자폭할 거다"라고 협박하자 "나는 오히려 그렇게 해서까지 지키려 한 건오를 잃었는데 진범인 그 놈들은 멀쩡히 살아있지 않냐, 증거가 드러난 이상 더 이상 나도 그놈을 구제할 길이 없고, 그거 가지고는 증거도 안 된다"고 비꼬면서 내쫓은 것도 모자라, 심동민에게 얻어맞은 이재희를 집에 데려와 보호하고 있던 것을 눈치채고 찾아와서 "사실 너희 둘이 그렇고 그런 사이란 거 다 알고 있었는데 참은 거다, 고소당하기 싫으면 아내를 내놓으라"는 심동민을 향해 "근데 당신은 아내가 벌어오는 돈때문에 결국 우리 사이 묵인했잖냐, 솔직히 내가 맘만 먹었으면 당신 가정폭력으로 수십 년동안 집어 넣었다"고 모욕하고, "집나간 우리 민수를 찾아내서 다 제자리로 돌려 놔라, 우리 민수가 병무 쉽게 버릴 애가 아닌데 자수한 거 보니 민수한테 병무 신고하도록 만든 것도 너냐? 그 때 사건 은폐하는 일도 전부 우리 시켜놓고 빠져나가서는 혼자 공적 다 챙겨서 경찰서장까지 올랐는데 책임은 져 줘야하지 않겠냐"고 압박하는 신추호를 무시하는 무서운 본성을 드러낸다.

4. 여담


[1] 사건 이후 경기도북부경찰청으로 발령받은 뒤 경무관에서 승진이 안된다는것이 예영실의 입으로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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