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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01:25:15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원작과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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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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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Original TV Series Soundtr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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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진

2024. 09. 06.
그 외 삽입곡 및 오리지널 스코어는 음악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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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과의 차이점 원작

1. 개요2. 등장인물3. 회차별 차이점
3.1. 1회3.2. 2회3.3. 3회3.4. 4회3.5. 5회3.6. 6회3.7. 7회3.8. 8회3.9. 9회3.10. 10회3.11. 11회3.12. 12회3.13. 13회3.14. 14회(完)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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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BC 금토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과 원작 소설 〈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의 차이점을 정리한 문서이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등장인물

3. 회차별 차이점

3.1. 1회

원작 프롤로그인 정체불명의 남자가 지하실에 안치된 백설공주의 시신을 찾아오는 장면이 생략되었다.

원작에선 사건 자료나 작중 인물의 언급으로만 등장했던, 11년 전 심보영과 박다은 사건이 직접적으로 나온다. 더불어 고정우의 체포와 심문, 교도소에서 폭행당하는 씬 등 원작에 없거나 상세히 다루지 않았던 부분 또한 추가되었다.

원작의 토비아스는 나탈리의 면회를 계속 거부해서 10년 후 형 집행이 끝난 뒤에야 만나지만 본작에서는 면회 오는 나겸을 매번 만난다. 설정상 친구들도 면회를 안 오고 어머니마저 자신을 보러 오지 않으니 유일하게 면회 오는 친구를 만나며 위안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3.2. 2회

고정우가 수오에게 과거 사건을 담은 그림을 받고 사건현장에 다시 찾아가 학창시절 추억과 사건 당시를 회상하고, 자신은 죽이지 않았다며 현장을 때려부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이 때문에 정우가 잠시 연락 두절 상태가 되어 수오와 하설이 정우를 찾아내고, 하설은 이 시점에서 과거 사건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다.

원작 리타 크라머 추락사건의 범인은 피해자 유가족인 만프레트 바그너였고, 동기도 토비아스 자토리우스와 그 가족에 대한 보복심리였으나 드라마의 정금희 추락사건은 양흥수로 유력 용의자가 바뀌었고,[6] 2화 시점까지는 동기가 불확실한데다 숨겨진 사실이 더 있다는 식으로 묘사되었다.

cctv에 찍힌 양흥수를 양병무가 바로 알아본 뒤 노상철에게 모르쇠로 일관하다 걸리고, 심지어 경찰서장인 현구탁까지 나서 양흥수에게 걸린 혐의를 무마시키려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원작에서는 바그너 부인이 탐문 수사에 나선 피아와 보덴슈타인을 상대로 동네 아낙들에게 입 단속을 시킨 정도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만프레트 바그너를 직접 만나게 된 피아가 cctv 속 범인임을 한눈에 알아봐 손쉽게 체포된다. 그리고 체포된 바그너도 딱히 혐의를 부인하는 장면은 없다.

추락사건의 수사를 맡게 된 노상철 외에도 고정우가 어머니를 위해 범인 색출에 나선다.

3.3. 3회

하설의 과거사가 바뀌면서 좀 더 장면을 할애해 세밀하게 묘사되었다.

나겸의 소속사 사장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고정우와의 관계를 추궁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이전 화에서 양흥수는 사실 사건 현장을 목격한 목격자라는 사실이 드러났고, 원작처럼 심동민이 정금희 추락사건의 최종 진범으로 밝혀졌다. 이를 알아챈 고정우에게 책임전가를 하며 해를 가하려다가 노상철에게 그대로 잡히게 되었지만, 소설과 달리 현구탁을 찾으며 진술을 질질 끌었고 덕분에 노상철과 형사들은 술, 담배까지 동원해 밤이 돼서야 간신히 자백을 받아낸다.

심보영의 시신이 발견된 장소가 폐쇄된 군 비행장에서 폐교에 있는 하수구로 바뀌었다. 덧붙여 지역도 무천마을 바로 옆 마을이며, 10년 전에도 경찰이 한 번 뒤집었다고 언급된다.[7]

심보영의 시신이 발견되기에 앞서 시신의 일부인 뼈를 개가 물고 오면서 하설에게 먼저 발견되었고, 이 뼈가 나온 하수구를 고정우와 하설이 탐색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최초 발견자 역시 고정우로 바뀌었다.

발견된 심보영의 시신 앞에서 오열하는 고정우를 보고 노상철이 분노해 두드려 패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원작에서도 피아와 보덴슈타인이 '네가 범인인데 왜 시신 묻은 장소를 처음 듣는다는 듯 구냐' 라며 힐난하는 장면이 있지만, 드라마보다는 신중하게 접근하며 폭행하는 부분도 없다.

3.4. 4회

원작과 달리 고정우의 차는 사건 당시에도 현장 앞에 주차되어 있었으며, 차키는 공구함에 아무렇게나 들어 있어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고정우의 차를 운전해 시신을 버릴 수 있다는 사실이 중요 포인트가 되었다. 그리고 이 사실을 바탕으로 고정우 본인이 추리를 하기 시작한다. 원작 피아 키르히호프의 역할이 이 쪽으로 넘어간 듯.

수오가 발작을 일으키면서 하설에게 자신의 그림을 숨겨 달라고 부탁하고, 이에 하설이 수오의 방에 침입했다 현구탁에게 들키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토비아스를 습격하는 정체 모를 괴한들은 그냥 마을 사람들이 당당하게 정문으로 처들어가는 것으로 바뀌었다(...)[8] 그리고 고정우와 직접 대면해 쫒아낼 기세였으나 이때 고정우를 보러온 신민수를 봐서 오늘은 날이 아닌 것 같다며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해산한다.사실 그동안 노상철과 심동민한테 거하게 얻어맞아서 오늘은 봐 줬다

원작의 헤닝 키르히호프와 크리스티안 크뢰거를 합친 듯한 '감식반 오팀장'이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사건 현장을 감식하는 건 감식반장인 크뢰거이고, 피해자의 유골 상태와 관련한 설명을 푸는 건 법의학자인 헤닝인데 드라마에선 둘 다 오팀장이 한다. 노상철과의 대화를 볼 때 헤닝, 크뢰거의 캐릭터성이나 보덴슈타인의 친분관계도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예영실과 이재희는 서로 안면이 있는 듯. 또한 이재희는 보영이를 우리가 죽였다며 소설과 달리 11년 전 사건에 깊게 연관되었음을 암시하고 있다.

3.5. 5회

소설과 다르게 이재희가 과거 자신과 현구탁의 불륜을 빌미로 구탁을 협박해 기어코 심동민을 풀려나게 만든다. 그리고 풀려난 심동민이 복수심으로 사냥용 총을 구해 고정우의 집에 침입해 정우에게 총구를 겨누는 장면까지 추가되었다.

고정우와 노상철이 각자 재현/사건 일지로 사건을 재구성하고, 창고에서 만나 서로의 추리를 확인하며 대립하는 장면이 추가되었고, 여기에 하설이 난입해 수오의 그림에 대한 제보를 한다.

11년 당시 사건의 흐름에 오류가 있음이 지적되자[9] 공범이 있었을 가능성이 새롭게 제기되었다. 그러나 증거 불충분이라는 현구탁과 이미 끝난 사건에 재조사를 위해 인력 투입할 여유는 없다는 김희도에 의해 기각당한다.

원작의 라르스 테를린텐 포지션인 현건오는 자신의 회사가 아닌 현구탁의 집에 불쑥 찾아오는 것으로 첫 등장한다.

원작 올리버 보덴슈타인은 이 시점 즈음에 믿었던 아내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본 드라마 속 노상철의 아내는 등장인물 소개에 미리 언급된 대로 이미 사망한 것으로 각색되었다. 장인어른에게서 올해는 오지 말라는 전화를 받고 씁쓸해하는 걸 보면 소설과 달리 처갓집과의 사이도 좋지 않은 듯.

3.6. 6회

남편이 과거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정확히 알았던 원작과 달리 예영실은 과거 일에 대해 정확히 모르는 눈치다. 때문에 박형식을 엄격하게 추궁하고 비서에게 뒷조사까지 시키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심보영과 박다은의 사라진 유류품, 그 중에서도 보영의 보라색 가방이 중요 포인트가 된다. 이 때문에 유류품을 찾기 위해 고정우는 보영의 방까지, 노상철은 학교까지 찾아가게 된다.

원작 토비아스 일행의 담임 선생님은 그레고어 라우터바흐였으나 본작의 고정우 일행의 담임 선생님은 예영실이나 박형식이 아닌, 현재까지도 학교에 근무 중인 평범한 교사로 나온다. 대신 고정우 일행이 과거 박형식이 근무하던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한 적이 있어 인연이 있다는 식으로 변경되었다.

건실하지만 공허하고 차가운 성격이었던 소설과 달리 현건오는 마약에 손을 댄, 과거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주정뱅이가 되었다. 그리고 무천가든에 직접 찾아오거나 온실에 묻어두었던 보영의 가방을 가지고 와 고정우에게 사죄하는 등 원작보다 더 적극적으로 행동한다.

11년 전 사건에 관한 기록이 사라진 부분에 대해서는 김희도가 '나머지 기록은 검찰로 넘어갔다'며 빼돌렸는지 진짜로 없는 것인지 애매하게 넘어간다.

3.7. 7회

현구탁과 현건오는 서로 직접 마주하며, 오로지 11년 전 사건 문제로[10] 원작 묘사보다 더 격하게 대립한다. 그리고 말싸움 끝에 구탁이 건오를 집에 감금시키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원작과 달리 박형식은 하설에게 순순히 수오를 만나게 해 주고, 납치도 하지 않은 채 멀쩡히 돌려보내 준다.

나겸은 정우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동창들까지 소집해 적극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아예 정금희를 자신의 독단 하에 서울로 데려가려 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예영실, 박형식과 안면이 생긴다.

심보영의 성폭행 사실을 밝혀내는 과정에 스토리가 추가되며 더욱 상세한 묘사가 이루어졌다.[11] 6회의 키 포인트였던 보라색 가방에서 발견된 보영의 핸드폰에 사고가 벌어진 날 보영과 친구들이 모여서 술판을 갖다가 꿈에 대해 대화하는 영상이 찍혀있었고, 건우가 추호와 흥수에게 끌려가기 전에 정우 방에 미리 빼놓았던 보영의 교과서에서 없어졌던 보영의 속옷 하의가 발견 되었으며, 이에 노상철이 여기 남아있는 유전자와 정우, 병무, 민수에게서 확보한 유전자[12]를 대조해 진실을 확인한다.

원작의 보덴슈타인이 당했던 사고는 안 그래도 노상철이 자꾸 사건을 들쑤시는 데에 위기를 느낀 현구탁이 김희도에게 노상철을 막을 것을 지시, 이후 김희도가 병무에게 상철을 감시하라고 지시하면서 상철의 활동 루트를 감시하던 양병무가 기어이 노상철이 원주 유전자 센터로 가서 유전자 대조를 했다는 조바심에 낸 것으로 바뀌었다. 여기에 같은 시각 정우가 건오에게서 진실을 듣고 민수에게 장도리를 들고 찾아가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3.8. 8회

원작 후반의 경찰청 진두지휘 장면[13]은 아예 삭제되고 상철이 통화로 팀원들에게 지시하는 짤막한 장면으로 대체되었다.

체포 이후 진상을 술술 불었던 원작과 달리 양병무와 신민수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어떻게든 형량을 줄이기 위해 갖은 수를 쓴다. 비단 이런 합법적인 수단 뿐만 아니라, 현구탁과 김희도가 진상을 조작하고 자수하러 온 현건오를 빼돌리는 등 불순한 수단까지 동원한다.

소설과 다르게 진술할 때 성폭행 이후 사고사였다는 것까지 얘기하지 않고 성폭행만 했다는 것으로 입을 맞춘다.

현건오가 정우의 도움으로 자수하러 왔다가 현구탁에게 협박당해 자수가 무산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이후 자살하는 장면도 사건이 발생한 그 창고에서 목을 매다는 것으로 바뀌었다.

나디야가 토비아스를 감금하는 장면[14]이 삭제되고, 대신 나겸은 정우와 만나는 하설을 숨어서 의미심장하게 지켜본다. 또한 심동민, 이재희와 접촉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감금이 삭제된 대신 고정우는 길가에서 교통사고를 당한다.

3.9. 9회

심보영의 성폭행 사건이 피해자 사망으로 공소권 없음이 될 수도 있다는 설정이 새롭게 추가되었다.[15] 이 때문에 양병무와 신민수가 불구속 송치로 풀려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전편 마지막에 나왔듯 현건오 자살 사건의 최초 목격자가 현구탁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현건오가 남긴 유서에는 양병무와 신민수를 범인으로 지목하는 내용 외에도 현구탁이 당시 사건의 목격자였다는 내용이 추가되었다.

나겸이 심동민과 이재희에게 양병무와 신민수의 성폭행 혐의와 긴급체포 사실을 알리고 여기에 심동민이 분노해 무천가든에서 난동을 피우는 장면, 경찰서에 가서 항의하는 장면, 두 사람의 부모에게서 합의금을 받았다는 언급이 추가되었다.

원작과는 달리 현구탁은 아들의 죽음에 슬퍼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나, 장례식장에 방문한 예영실에게 11년 전 "승진에 유리하게 해줄테니 지금 벌어진 사건을 빨리 마무리하라"는 말에 넘어가 고정우에게 죄를 뒤집어 씌웠음을 지적당하고 이번에도 "같이 수원으로 가서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가셔야 하지 않겠냐"는 회유에 넘어가 결국 또다시 죽은 아들마저 저버리고 만다. 그런 와중에 장례식장에 찾아온 양흥수와 신추호가 사건의 진범인 양병무와 신민수에 대해 제발 선처해달라고 애걸복걸 하자, 이 두 일가 때문에 건오가 애꿎게 휘말려서 결국 죽게 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책임을 전가하며 앙심을 품고 두 일가를 팽하고서 몰락시키기 위한 이간질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먼저 신민수를 가족을 걸고 협박해 양병무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 씌우게 하는 부분도 추가.

고정우와 노상철은 경찰서가 아닌 상철의 집에서 단 둘이 조촐한 수사 회의를 가지며 신뢰를 쌓아가는 장면이 비춰진다. 삽이나 팔찌, 용의자들의 운전 가능 여부, 사이좋은 모녀였던 이재희와 심보영이 사건 당일 갑자기 틀어진 이유가 담긴 듯한 문자 기록 등 원작보다 미심쩍은[16] 증거들이 많이 등장했다. 마침 11년 전 사건 당시 진범들이 심보영의 시신을 운반하던 중 교통사고가 났다는 설정이 추가되었고, 당시 병무와 민수는 운전을 할 줄 몰랐다는 사실을 떠올린 고정우가 심보영의 시체를 유기한 공범으로 안 그래도 아들들의 죄를 덮으려 발악하는 양흥수와 신추호를 의심하는 계기가 된다. 이에 따라 당시 시체를 운반했을 차의 행방을 찾는 것으로 방향이 정해진다.

신민수의 배신으로 양병무가 체포되면서 "애초에 이렇게까지 사건이 꼬인 건 전부 최덕미(최나겸)가 짠 판이었다"고 정우에게 실토함으로서 고정우가 최나겸 역시 의심하는 계기가 되고, 예상대로 최나겸이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사실이 그녀의 회상으로 마지막에 드러났다.

3.10. 10회

최나겸이 양병무를 면회하러 와 본성을 드러내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6회에 이어 이번에는 보영의 시신을 운반하는 데 이용된 고정우의 차가 중요 포인트가 되었다. 이에 따라 관련된 장면이 추가되었다. 정우 일행이 교통사고의 목격자를 탐문하는 장면, 차의 현재 행방 등.

2회에서도 잘 나타났던 부분이지만 정금희의 아들 사랑이 더 부각되었다.[17] 감옥에 갇혀있는 아들에게 편지를 썼지만 정작 부치질 못했다고.

하설은 원작의 아멜리처럼 혼자 사건에 대해 조사하다 토비아스에게 연심을 품는 것이 아니라, 정우, 상철과 함께 조사하며 조금씩 가까워지는 것으로 묘사된다.

사건 현장을 치우고 보영의 시신을 유기하는 장면이 더욱 상세하게 묘사된다.

원작의 결말부 중 하나였던 하르트무트와 테를린텐의 비밀 거래 장면[18] 은 11년 전 현구탁이 고창수에게 정우의 자백을 앞당기고 고정우의 차를 폐차시키라고 지시하는 장면으로 바뀌었다. 다만 결과적으로 중요한 증거물을 폐기하지 않고 보관해두어 아들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점은 동일.

고창수와 현구탁, 심동민과 신추호, 양흥수 5명이 전부 과거 친한 사이였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여기에 고창수가 식당 운영으로 가장 부유했고, 나머지 4명이 이를 부러워했다고 언급된다.

3.11. 11회

원작에서는 로라 바그너의 숨이 붙어 있는 걸 알면서도 폐쇄된 비행장의 격납고 근처 지하 기름 탱크에 던진 뒤 흙을 덮어 생매장을 시켰지만, 드라마에서는 신추호와 양흥수가 폐교가 된 천수초등학교에 도착한 직후 트렁크를 열었을 때 심보영이 아직 살아있는 것을 본 신추호가 삽으로 확인사살한다. 그리고 이 모든 사실은 양흥수가 현구탁과 심동민에게 자백하는 것으로 밝혀지게 된다.[19]

코지마[20]와 보덴슈타인의 서사는 드라마 내에서 불륜을 겪은 현구탁과 이재희, 심동민이 나눠 가졌다. 이재희가 남편의 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가출하는 장면은 보덴슈타인이 불륜 사실을 알고 별거를 선언하는 부분에서, 현구탁과 이재희의 식당 씬은 코지마와 내연남이 보덴슈타인 몰래 식당에서 데이트하는 장면에서 가져왔다.

원작에서는 카트린 파싱어 경장을 중심으로 경찰들이 외르크 리히터를 체포하려고 하자 루츠 리히터가 공기총으로 자살을 시도하고 마고트 리히터가 그 총으로 난동을 부렸지만 드라마에서는 신추호가 현구탁의 사주를 받은 양흥수로부터 진실을 듣게 된 심동민이 쏜 엽총을 맞는다.

3.12. 12회

원작의 루츠 리히터는 머리에 총을 맞았음에도 사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암시가 있으나 드라마의 신추호는 확실히 사망하고 장례식까지 치른다. 또한 뒤이은 마고트 리히터(드라마의 김정숙)의 총기 난동은 삭제되고 대신 심동민이 자신의 집에 숨어들어 현구탁과 대치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신추호의 장례식과 더불어 심보영의 장례식 장면도 추가되었다. 그리고 이곳에서 현구탁이 과거처럼 고정우를 가스라이팅하고 고정우가 이를 탐탁치 않게 여기는 장면도 새롭게 들어갔다.

초반의 리타 크라머(정금희) 추락사건에 대해 아무런 죄책감도 지니지 않았던 원작 바그너 부부와 달리 심동민과 이재희는 진실을 안 후 확실히 자기 잘못이고 오해였다며 사죄한다.

노상철이 박다은의 과거 행적을 조사하기 위해 서울 광수대 멤버들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여기서 상철과 친근한 사이인 '지현'이라는 여형사가 등장하는데, 정황상 1화에 등장했던 그 여형사와 동일 인물로 추정된다.[21]

원작과 달리 박다은의 유가족은 단 한 명 할머니만 등장하며, 사건 당시 전화 너머로 다은과 진범이 싸우는 목소리를 들은 중요한 목격자가 되었다.[22]

11년 전 사건 조사에 오류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재수사를 약속하는 기자회견 장면이 추가되었다.

현구탁과 예영실은 불륜 관계가 아닌, 서로가 서로의 약점을 쥐고 흔드는,[23] 철저한 이해관계로 묘사된다. 다니엘라(예영실)가 티스(현수오)를 빼돌리는 장면은 오히려 현구탁이 인질이 될 수오를 형식에게서 빼가는, 정 반대의 모습이 되었다.

1회에서 생략되었던 정체불명의 남자=티스 테를린텐(현수오)이 지하실에 안치된 백설공주의 시신=스테파니 슈네베르거(박다은)의 시신을 방문하는 장면이 12회 마지막으로 배치되었다. 컵에 콜라를 따라주고 음악을 틀었던 소설과 달리 본작에서는 백설공주 동화책을 읽어준다.

3.13. 13회

박다은이 안치되어 있는 온실 지하실은 과거 수오와 건오, 두 형제의 어머니까지 셋이서 같이 놀았던 장소라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박다은 살해 사건의 용의자 도출을 위해 노상철이 박다은의 과거 친구를 찾아가는 장면, 입막음을 위해 예영실 휘하의 사람들이 이 증인을 납치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고정우에게 나겸의 소속사 사장이 접근하여 나겸을 사랑하는지 묻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이미 앞서 그가 나겸을 이성으로써 사랑하고 있지 않음을 표현한 씬은 많이 나왔지만, 정우가 그녀에게 신세진 것이 많아 호의를 가진 것 또한 사실이기에 아예 확실하게 사랑하지 않는다고 못을 박아버린 것.

나디야가 확실히 차였음을 알고 토비아스를 감금하는 부분은 소설의 전체적인 틀만 가져오되 확실히 다른 장면이 되었다. 나겸은 자신이 가진 결정적인 증거로 고정우를 꾀어내고, 이 증거를 미끼로 자신이 권한 술을 마셔달라고 부탁한다.[24] 술을 마시고 쓰러진 그를 아무도 없는 무천가든 옥탑방으로 옮기고, 돌아올 하설을 살해해 이 죄를 정우에게 덮어씌워[25] 다시 한번 살인자로 만든 후 나겸 자신이 정우를 차지하려 한다. 하지만 마침 고정우를 걱정해 전화했다가 연락이 안되는 상황에 의구심을 느낀 노상철이 집에 들렀다가 고정우가 남겨두고 간 핸드폰 속 위치공유 어플에서 최나겸이 무천가든에 있다는 사실을 캐치해냈고, 즉각 무천가든으로 갔다가 마침 만난 하설을 뒤로 물리고서 최나겸의 살해 행각을 저지하고 체포한다. 이후 고정우와 노상철은 최나겸이 증거로 제시하려 했던 박다은의 살해 현장이 저장된 박다은의 핸드폰을 찾다가 발견한 고교 졸업 앨범에서 최나겸의 고정우를 향한 비틀린 집착의 흔적을 목도하며 할 말을 잃고, 이 중 최나겸이 배우로서 리즈 시절을 찍던 때를 스크랩해둔 사진에서 최나겸의 휴대폰 Micro SD 카드를 찾아냄으로서 박다은을 살해한 진범이 무천사랑병원의 원장 박형식이라는 증거를 확보해낸다.

과거 사건 자료를 빼돌리는 선에서 그쳤던 원작의 안드레아스 하세와 달리 김희도는 현구탁의 가스라이팅에 넘어가 증거 조작까지 자행한다. 그나마 반성 안 하고 계속 버티다 정직당한 원작과는 달리, 조금이나마 회한을 느끼며 상철에게 관련 증거를 넘기고 스스로 사직한다.

시종일관 아내에게 매달리기만 했던 원작 그레고어와 달리 박형식은 예영실에게 복종하긴 하지만 그만큼 불만도 많아 상당히 예민하고 다혈적이며, 독단적인 행동도 자주 강행한다. 잠적하느라 병원에 출근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자신이 손을 댄 여성 환자에게 돈가방을 가져오라 지시하고, 예영실에게 왜 해결해주지 않느냐며 적반하장으로 화를 낸다.

박형실의 최후도 원작과 달라졌다. 소설에서는 좁혀오는 수사망에 압박감을 느끼고 자수했지만, 드라마에서는 박다은 살인 혐의로 경찰에 출두해달라는 통보를 받은 뒤 예영실의 보좌관에게 자살로 위장당해 살해당한다.

3.14. 14회(完)

원작 클라이맥스였던 피아와 보덴슈타인의 추격전[26][27]이 삭제되었다. 대신 예영실과 현구탁은 각자 다른 경로로 최후를 맞는다.

신민수가 고정우를 불러 지금까지의 일은 전부 현구탁의 지시였다고 털어놓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여기에 '그날 건오네 집에 모여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지시를 받았다' 등 디테일한 사항도 덧붙여졌다.

수오가 박다은의 시신을 보관해 두었던 온실에 난 방화는 원작보다 규모가 작아졌다. 대신 그림을 소각할 목적으로 불을 냈기에 백설공주의 시신은 그나마 건질 수 있었던 소설과 달리, 시신에 직접 불을 질렀기에 박다은의 시신은 그대로 소각되어 사라졌을 것으로 보인다.

방화 장면은 결국 궁지에 몰릴대로 몰린 상황에 환멸을 느낀 현구탁이 휘발유를 시신에 직접 쏟아붓는 것으로 바뀌었다. 여기에 드디어 모든 사실을 안 고정우가 찾아와 두 사람이 직접 대치하게 된다.

화재를 낸 후 현구탁이 그대로 지하실에 스스로를 가둬 자살을 시도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28]

소설 결말부까지 깨어나지 못했던 리타 크라머와 달리 드라마의 정금희는 무사히 깨어나는 데 성공하고, 아들이 누명을 벗는 모습까지 지켜본다.

최나겸은 체포 이후 최후를 맞는 모습이 짤막하게 추가되었다. 소속사 대표가 면회를 와 주었는데도 정우만 찾으며 오열하고, 나중에는 완전히 미쳐버린 듯 병원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정우와 사귀는 상상을 하며 통화하는 시늉을 한다.

노상철의 주도로 고정우가 변호사를 선임해 누명을 벗고 무죄 판결을 받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사건 이후 하설이 대학에 복학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이 학교에 정우가 합격해 둘은 선배와 후배로써 다시 재회하게 된다.

모든 일이 마무리된 후 무천을 떠난 정금희는 작은 식당을 차렸고, 여기서 현수오가 일을 도우며 정우 모자와 함께 살게 된다.[29]

진실이 밝혀졌어도 이미 모든 걸 잃었고 많은 상처를 입었다며 다소 씁쓸하게 마무리된 원작과 달리, 드라마는 고정우가 과거 행복했던 학창시절과 사건 때문에 죽은 사람들을 추억하며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다짐하는 것으로 희망차게 끝을 맺는다.

4. 기타

사건과 연관성이 크지 않은, 피아와 보덴슈타인의 개인 서사는 전부 삭제되었다. 두 사람의 주변인물도 마찬가지.

나디야와 토비아스의 성관계 장면은 전부 나겸의 대쉬와 고정우의 완곡한 거절로 대체되었다.

스테파니(드라마의 박다은)가 작품의 백설공주임을 암시하는 부분은 지하실 장면을 제외하고 모두 삭제되었다. 때문에 12회 이전까지는 누가 백설공주인지 불분명한 부분이 있다. 다만 이와는 별개로 원작과 드라마 모두 진짜 백설공주는 토비아스 자토리우스, 고정우일 확률이 높다.

소설의 토비아스와 아멜리는 서로에게 연심을 느끼고 결말부에 이르러 연인 사이가 되지만, 드라마의 고정우와 하설은 서로를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 동료이자 친구로 여기긴 해도 사랑까지는 가지 않는다. 마지막 회에 가서야 그렇게 될 수도 있다는 여지를 조금 남기는 정도.

원작의 메인 플롯이었던 아멜리와 티스 납치사건이 삭제되었다.

주로 수사와 추궁, 자백으로 진실을 밝혀낸 원작과 달리 드라마에서는 과거 사건을 두고 대립하는 가담자들의 회상으로 진실이 드러난다. 이후 주역 인물들이 정확한 증거를 들고 오는 식으로 사건이 해결되며, 그 과정에서 범죄인멸 가담자들은 완전범죄를 위해 협력을 해도 모자랄 망정 서로 물고 뜯다가 끝내 공멸하는 찜찜한 방식으로 죄값을 치르게 된다.

고정우의 차량이나 보영의 책가방, 사건 당시의 알리바이 등 물적, 논리적인 증거가 원작보다 많이 늘어났다.


[1] 작품의 전반적인 탐정 역임과 동시에 보덴슈타인의 파트너. [2] 드라마의 무천경찰서 강력 2팀이다. [3] 팀의 막내 형사 설정은 카트린의 것이고, 벤케는 자신의 범죄(무허가 부업) 때문에 파직당하는 소설 중반부 스토리를 가져왔다. [4] 친구 가방에서 나온 마약을 자신 것이라고 거짓 자백해 누명을 썼다. [5] 과거 재학 시절에 병원 실습을 위해 수술 참관을 하던 중, 수술진의 실수로 환자가 사망하는 의료사고를 목도했으나 정작 교수진이 유가족들에게 거짓말을 하며 사건을 덮으려고 하자, 이에 항의했다가 교수들에게 단단히 찍히고 퇴학 당할 뻔한 것을 유명 의학교수인 할아버지의 빽 덕에 정학으로 그친다. [6] 원작대로라면 심보영의 아버지인 심동민이 범인이 되었어야 한다. [7] 원작 사건 현장에서 시신 발견 장소까지는 무려 45분이나 걸리는 먼 거리였다. 당연히 당시 경찰의 수색 대상도 아니었고, 술 먹고 인사불성인 토비아스가 시신을 버릴 만한 장소도 아니다. 그리고 이 부분이 피아가 11년 전 사건을 의심하는 계기가 된다. [8] 괴한의 정체 자체가 바뀌지는 않았다. 원작 역시 마을 사람들이 괴한임을 암시하는 대목이 여럿 있다. [9] 덧붙여 이 오류 역시 원작과 다르다. 앞서 언급했듯 원작에서는 '술 먹고 45분이나 떨어진 군 비행장에 들어갈 수 있을 리가 없다' 정도였으나, 드라마에서는 목격자의 증언과 정황 증거들을 모두 조합하면 심보영의 시신이 유기된 그 시각에 박다은이 사망했을 것이라는 결론이 도출되었다. [10] 소설 속 테를린텐 부자 간 갈등의 원인은 백설공주 사건 외에도 성직자가 꿈이었던 라르스를 사업가로 만들기 위해 심하게 억압했기 때문이었다. 다만 직접적인 언급만 없을 뿐 억압과 냉대에 대한 암시는 드라마 내에도 남아 있다. [11] 소설에서는 티스가 그린 사건 당시의 그림을 토대로 관련자들을 추궁해 자백을 받아낸다. [12] 고정우가 친구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몰래 핸드폰을 통화 모드로 두고 노상철에게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렸고, 이후 노상철이 신민수가 주스를 마신 컵과 현건오가 고정우의 집에 벗어둔 가디건에 동료들과 아침식사 자리를 갖고 출근하기 전에 양병무가 쓴 숟가락을 슬쩍해 유전자를 확보했다. [13] 사고를 당한 보덴슈타인 대신 피아가 처음으로 팀의 지휘를 맡게 된다. 원작에서는 두 사람이 상하 관계가 아닌 대등한 파트너로써 유대감을 쌓게 되는 나름 의미 있는 장면이었으나, 피아가 사라지고 그 포지션을 물려받은 고정우는 일반인이니 장면의 성립 자체가 불가능해서 삭제된 듯. [14] 정확하게는 말다툼 뒤 전화도 안 되는, 눈보라 치는 산 속 외딴 별장에 아무런 이동수단 없이 남겨두고 갔다. [15] 물론 어디까지나 가해자들이 성폭행만 했을 경우의 이야기이다. [16] 하나같이 사건을 전후하여 사라졌거나 기록이 안 되어 있었다. [17] 원작에서는 그냥 과거 사건과 연관되길 꺼렸다고만 언급되고 아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했는지는 드러나지 않는다. [18] 테를린텐이 마을의 일자리 절반을 책임지는 부호가 될 수 있었던 건 사망한 형의 재산을 물려받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사실 그의 형은 자신의 아내와 바람을 피운 동생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걸 원치 않았고, 사망 전 자신의 전 재산을 자신의 운전수의 딸, 리타 크라머(드라마의 정금희)에게 물려주기로 결정하고 유언장을 고친다. 이를 안 테를린텐이 유언장을 조작한 뒤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하르트무트에게 원래 유언장을 맡겼다. 하르트무트는 용기가 없어 유언장을 비밀로 묻어둔 채 사망했고, 과거 이 거래 장면을 몰래 숨어서 지켜보았던 토비아스가 결말부에서 전부 폭로했다. [19] 원작에서는 보덴슈타인이 불현듯 떠올리고 물은, 시신을 유기할 때 로라 바그너가 살아 있었느냐는 질문에 미하엘 돔브로프스키가 압박감을 느껴 실토한다. 이후 아들 외르크 리히터의 체포를 막으려고 난동을 부렸던 마고트 리히터가 실성한 뒤 아들과 남편의 범행을 합리화하며 중얼거린 말에서 한번 더 언급된다. [20] 원작 보덴슈타인의 아내. 드라마에서는 '예원'이라는 이름으로 짧게 언급만 되었다. [21] 만약 그렇다면 상철과의 격의 없는 친분은 원작의 피아 키르히호프에게서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22] 소설에서는 스테파니(박다은)의 부모님과 동생들만 등장하며, 사건의 목격자도 아니었다. 다만 11년 전 토비아스(고정우)가 범인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의구심을 가졌다는 언급은 있다. [23] 둘 다 수오가 그린 그림을 가지고 있었는데, 현구탁의 그림에는 박형식이 범인임을, 예영실의 그림에는 현구탁이 관계자임을 입증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24] 이 부분은 원작 소설이 아닌 백설공주 동화에서 모티브를 딴 것으로 보인다. [25] 원작의 토비아스는 아멜리(하설)가 실종된 뒤 또 다시 살인자 혐의를 받게 되는데, 이 부분을 달리 해석한 듯. [26] 범행이 들통난 후 테를린텐과 다니엘라가 함께 도주를 계획했고, 이를 토비아스의 신고로 알게 된 피아와 보덴슈타인이 두 사람을 추격한다. [27] 이 대목에서 다니엘라가 원활한 도주를 위해 테를린텐을 인질로 삼았다가 버리고 혼자 도망가는 장면이 있는데, 드라마에서는 연설을 하는 예영실이 경찰을 비난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28] 여기서 고창수를 향해 네가 항상 부러웠다고 독백한다. 원작의 하르트무트가 테를린텐의 약점을 쥐고 있었다는 사실을 비튼 듯. [29] 원작의 티스 테를린텐은 사건이 마무리된 후 병원에 입원했다는 언급만 있고 어떻게 되었는지는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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