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FF><colcolor=brown> 헤르메스 Her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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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
신들의 전령 Messenger of the Go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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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 | 신 (티탄 신족 + 신) | |||||||||||||||||||||||||||||||||||||||||||||||||||||||||||||||||||||||||||||||||||||||||||||||||
소속 | 올림푸스 12신 | |||||||||||||||||||||||||||||||||||||||||||||||||||||||||||||||||||||||||||||||||||||||||||||||||
가족 관계 |
우라노스 (증조할아버지) 가이아 (증조할머니) 크로노스 (할아버지) 레아 (할머니) 제우스 (아버지) 마이아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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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게 누구야. 크레토스, 스파르타의 망령, 몰락한 신[1], 저주받은 인간이잖아.
크레토스와의 대면.
크레토스와의 대면.
겁나는 거지? 크레토스. 날 못 잡으니까 시도도 못하는 거잖아.
크레토스가 자신에게 비아냥거릴 때 반박.
크레토스가 자신에게 비아냥거릴 때 반박.
내 알기론 스파르탄은 명예롭게 싸운다던데. 근데 내가 무방비 상태일 때 이렇게 공격하는 게 어딨어? 불공평해! 하긴 넌 네 명예가 따로 있겠지? 안 그래, 크레토스? 그 명예가 너한테 뭘 해 줬지? 네 실패들에 대한 악몽만을 꾸게 만들었잖아. 네가 오늘 날 파멸시킬지라도 결국엔 말이야, 크레토스; 종국엔 넌 네 스스로를 져버릴 거라고.
다리가 한짝이 짤리기 전에 하는 말.
다리가 한짝이 짤리기 전에 하는 말.
원판 성우는 그레그 엘리스(Greg Ellis).[2] 한국판 성우는 사성웅, 일본판 성우는 타다노 요헤이.[3]
2. 작중 행적
상당히 도발적인 성격이며 외모는 어째 원전에 비해 상당히 삭아 보인다.[4] 술래잡기와 게임을 하겠답시고 신기(神機)인 신발을 이용해 요리조리 도망치며 크레토스를 어리석다고 조롱하거나 크레토스의 아내와 딸을 언급하는 등 온갖 도발을 자행한다.헤르메스의 보스전은 생각보다 약식이고, 진가는 올림포스를 박살내고 올림포스인들을 도륙내며[5] 도망치는 헤르메스를 잡는 추격전이다. 결국 마땅히 건너 뛸 곳이 없는 거대한 아테나 석상에서 다른 곳으로 미처 피하기 전에 크레토스가 투석기를 이용해 쏘아올린 바위에 맞아[6] 석상이 쓰러지는 바람에 그 충격파로 심한 부상을 당하고 만다.[7] 이 부상으로 인해 이전처럼 벽을 뛰어오를 수 없게 되어[8] 아테나 석상이 쓰러진 곳에 고립되어 버리고, 이리저리 크레토스에게 소매치기하며 어설프게 발악하지만 결국 부상으로 탈진한 상태에서 크레토스를 저주하는 유언을 남긴다.
하지만 크레토스에게는 우이독경이였고 그의 눈에는 헤르메스의 신발을 탐내고 있었으며, 그 자리에서 헤르메스는 단칼에 양다리를 잘려 죽임을 당한다. 특히 왼쪽 다리를 일격에 잘리고 본인을 내버려두라고 절박하게 애원하면서 기어가며 도망치려는 헤르메스를 붙잡아서 오른쪽 다리를 자를 때 최대한 고통스럽도록 천천히 썰어자른다. 이놈을 쫒아다니며 스트레스를 받은 유저들마저 동정심을 느끼게 될 정도로 잔혹하다.[9]
죽은 후에는 한줌의 재와 날벌레 떼로 분해되어 소멸된다. 그렇게 생긴 재앙은 세상에 퍼진 역병. 의학과 연관을 맺는 신이라면 아폴론이나 아스클레피오스일 텐데 왜 헤르메스가 죽었다고 역병이 퍼지는지는 의문. 하지만 이는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와 카두케우스를 혼동한 것일지도 모른다기보다는, 헤르메스 신앙의 원전을 감안했을 때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를 오히려 카두케우스의 재창작으로 보아야 한다. 요컨대 헤르메스 역시 의료에 관한 신이라는 것. 다만 2편에서 헤르메스는 지팡이도 안 들고 다닌다(...).[10]
3. 여담
- 작중에선 크레토스와 몸소 치열하게 싸운 올림푸스 측의 주신들과는 달리 그를 수다로 조롱하거나 술래잡기를 하듯이 속도전으로 농락하려던 행적이 유저들한텐 야비하다고 평가받는 동시에 올림푸스 신들 중 전투력이 최하위권에 속할것 같단 의견이 종종 있다. 마지막에 큰 부상을 입어서 더 이상 도망치지 못할 상태에 처했을때 크레토스에게 무방비가 된 자신을 구타하는 건 명예스럽지 않다며 반칙이라고 징징거릴땐 내로남불이 따로 없을 정도(...). 오늘은 나를 쓰러뜨릴지언정 결국엔 크레토스 본인은 스스로를 파멸해버릴 거라며 배짱 있게 얘기하곤 나중에 다리가 날아갈 때 찌질이처럼 오지 말라고 한다.[11]
- 2편에서 등장한 모습[12]을 담은 컨셉아트를 보면 소년 혹은 청년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이후에 나이가 꽤 든 컨셉이 변경된 것은 어린이를 살해하다는 것에 대중들이 민감하게 반응할 여지가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 갓 오브 워 모바일에서는 그의 아들도 크레토스에게 끔살당해 부자가 크레토스에게 모두 죽었다. 갓 오브 워 모바일이 1편과 2편 사이 시간대니까 자기 나름대로는 아들의 복수를 시도한 거지만 상대를 골라도 너무 잘못 골랐다.
- 참고로 크레토스는 헤르메스가 온갖 비난을 쏟아낼 때 그저 무표정하게 헤르메스가 신고 있는 날개 신발만 쳐다보고 있었다. 애초에 싸움 대상이 아니라 단순한 처형 대상이었고[13], 그 이전에 너무나 하찮게 여기고 있었기에 평소의 불같은 성격을 자극하지도 못했으며(...), 이는 첫 대면부터 죽일 때까지 말 한 마디는커녕 표정 변화조차 보이지 않는 크레토스의 태도에서 잘 드러난다. 크레토스에게는 그저 쓸 만한 신발을 신고 있는 약탈 대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 셈이다.
- 후에 갓 오브 워에는 북유럽 신화이기에 등장하지는 않지만 비슷하게 속도로 승부를 보는 보스로 발두르가 등장하는데 딱히 빠르다는 전승이 없는 신임에도 불구하고 공격 패턴으로 헤르메스랑 비교조차도 어려울 만큼 빠르게 접근하는 공격을 구사하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게임의 전체적인 진행이나 패턴의 발전 등이 있다 보니 그냥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헤르메스가 상당히 비교되는 처지가 되었다.
- 직간접적으로 크레토스와 싸우면서 올림푸스 신전 주위에 사는 인간들을 희생시켰다. 사실 죽이지 않고 자비삼아 그냥 지나가는 것도 가능하지만, 진행 도중에서 무너지기 직전의 다리와 건축물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리는 민간인들이 있는데, 이게 길막이가 되었는지 앞으로 전진하기 위해선 크레토스가 무조건 죽여야 한다. 거기다 민간인들을 방패로 자신은 대문을 잠그고 크레토스를 약올리고 있다. 다른 신들은 죽음으로써 민간인들에게 피해를 끼쳤지만 이쪽은 살아있을 때도 크레토스의 앞길을 막는 방패로 민간인들을 이용했기에 평가가 더 안 좋다.[14]
- 작중 '헬리오스의 빛'이라는 기술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등장인물이다. 실제로 이 기술로 탈진한 헤르메스를 기습해 봐도 회피해버리기 때문에 전혀 효과가 없다. 헬리오스의 빛은 크기가 무한한 하데스의 지옥을 비출 수 있다는 설정처럼 그 공격범위가 무한하다. 설정상 무한한 속도를 가지고 있다는 헤르메스의 위상을 알 수 있는 부분.
- 이후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의 빌런 중 한 명으로 헤임달이 등장하는데 이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매우 빠른속도에 상대를 온갖 욕으로 도발하고 아버지 오딘을 제외하면 그것이 자신의 형이든 조카든 간에 깔보는 모습 때문에 갓 오브 워 유저들은 이 캐릭터를 보자마자 헤르메스가 떠오른다는 반응을 보인다. 다만 헤임달은 무예가 뛰어나 어느 정도 싸움이 성립되는 수준이었으나 헤르메스는 싸움 능력이 헤임달에 비하면 형편없어서 허접한 저항을 했다가 크레토스에게 다리가 모두 잘렸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단, 헤르메스는 최전성기였던 3편 시점이었고 헤임달의 경우 북유럽 시점이라 약해졌음에도 본인의 속도로 헤임달을 때리는데 성공한 반면 헤르메스는 3편 시점임에도 본인 스스로 따라잡기 어려워 투석기를 이용했다. 물론 단순 이동 속도인 점을 감안해도 크레토스의 강함의 차이와 헤르메스전은 부상을 입힌 이후에 진행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헤임달과 비교하긴 애매한 점들이 많다. 무엇보다 두 신은 빠르다는 점을 제외하면 발놀림이 빠른가, 몸놀림이 빠른가로 능력이 상이하다.[15]
- 의외로 시리즈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크레토스가 저급한 욕설 단어를 사용하게 만든 인물이다. 첫 대면 당시에 자신을 비방하며 깐쪽거리던 헤르메스한테 “제우스의 항문 주위를 날아다니는 파리를 잡기엔 내 시간이 아깝다, 헤르메스.(To catch a fly from the ass of Zeus is not worth my time, Hermes.)”라고 말하며 무시하고 갈 길을 갈려고 했기 때문.[16] 해당 대사를 귀담아들은 유저들은 적들을 대면할때 경고성 및 사형선고성 발언을 날리되 항상 진중함을 간직하던 크레토스도 욕을 할줄 안다며 신기해하는 농담성 감상을 남긴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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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엔딩, 고스트 오브 스파르타, 2 오프닝에서 크레토스는 전쟁의 신이었다.
[2]
잉글랜드 랭커셔 주 위건 출신의 성우. 강한 영국식 억양이 특징이다. 한국의 게이머들에게는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3의 연합군 사령관 중 한명인 자일스 프라이스 역으로 친숙할 것이다.
[3]
북유럽 신화를 다룬 갓 오브 워에서 미미르를 맡는다.
[4]
갓 오브 워 시리즈에서 대다수의 남성 신들은 전부 다 수염을 길게 기르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수염이 없는 것과 신나게 튀어다니는 거 보면 그래도 젊은 편으로 나온 거 아닌가 싶지만, 원전이나 다른 신화에서는 대개 미청년으로 나온다. 게임상에서는
헬리오스보다 늙게 보인다...
[5]
이들을 죽이지 않고 그냥 갈 수도 있지만 문제는 죽이지 않고 그냥 가더라도 어떤 스테이지는 무너지는 바람에 그 스테이지와 함께 추락해 죽거나 다른 스테이지에서는 언데드 괴물한테 공격당해 죽는 등 크레토스가 죽이지 않아도 죽는다.
[6]
타이밍이 안맞아 크레토스가 바위에 매달려 탑승하지 않은채 그냥 투석되면 빗나가서 헤르메스가 가뿐하게 피한다. 크레토스가 탑승하면 바위의 방향이 조정되어 석상에 적중한다.
[7]
석상에 오르며 숨이 찬 소리를 내는 것을 보면 쉽게 쫒아오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고 잠시 쉬려던 모양이다.
[8]
전투 중 끊임없이 벽을 타고 도망을 시도하다가 떨어져 쓰러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9]
다만 헤르메스가 지껄인 게 있다보니까 상대가 크레토스임을 감안하면 크레토스에게 일을 저지른 것치고는 생각보다는 곱게 죽은 편이라고 보는 유저들도 많다.. 그럴 만도 한 게 첫만남부터 크레토스의 역린 중 하나인 가족을 죽였다는 걸 언급하며 패드립을 쳤고 추격전 때도 계속 입을 쉬지 않으며 약을 올려댄 걸 감안하면 크레토스가 헤르메스의 다리를 잘라버리는 정도로 끝나지 않고 더욱 잔인하게 살해했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 게 없었다.
[10]
다만 3편에서는 옷
칼라에 카두케우스 모양의 장식을 달고 다니긴 한다.
[11]
다만 이는 정황상 크레토스가 자신을 일격에 죽일 거라 생각하고 자신의 최후를 받아들이려다가 자신의 샌들을 노리고 다리를 잘라버리는 크레토스의 잔혹성을 예상못해서 패닉해버렸다고 해석할수도 있다.
[12]
3편의 헤르메스는 머리에서 빛이 나지만 2편에서는 머리가 불꽃처럼 일렁인다.
[13]
만나자마자 크레토스의
역린인 가족을 언급하며 조롱했기에 절대 살려둘 리가 없다.(...)
[14]
안 그래도 이 민간인들은 신들의 죽음으로 주위 환경이 급격하게 바뀌자 많이 혼란스러워했던 상황이다. 그런데 그런 민간인들을 헤르메스는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싸움을 위한 도구로 이용했다. 다른 신들도 싸움의 도구로 민간인들을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도와주지 않은 건 별반 다르지 않지만. 그리고 그런 민간인들을 그냥 공격하는 크레토스도 마찬가지. 아무래도 올림포스에서 살고 있었기에 그들은 올림포스의 신들을 섬겼을 수도 있으니 올림포스를 없애려는 크레토스에게는 이 민간인들도 결국 자신이 없애야 할 대상으로 보았을 수도 있다. 그 외 민간인들 마저 신들의 죽음으로 인한 천재지변에 휩쓸려 모두 죽었을 것이다.
[15]
사실 헤임달의 가장 큰 강점은 생각을 읽는 것이다. 오히려 속도 쪽은 생각을 읽기까지 했음에도 크레토스에게 맞는 것으로 보아 그렇게 엄청난 속도 캐릭은 아니다.
[16]
한국판에서는 "난 너 같은 제우스의 앞잡이에는 전혀 관심없다, 헤르메스."라고 순화했다.
[17]
이후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에서 크레토스가 자신의 아들인
아트레우스가 돌발상황이 일어났을때 "썅(Shit)!”을 연발하자 상황 종료 후에 자제력을 잃고 저급한 발언을 했다며 훈계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헤르메스한테 욕설을 날린 장면과 대조해보면 참 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