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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15:03:12

헐크(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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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강함
2.1. 괴력2.2. 체력2.3. 내구력2.4. 민첩함2.5. 분노2.6. 회복력
3. 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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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브루스 배너가 아닌 단독 인격체로서 헐크의 능력을 서술하는 문서.

2. 강함

파일:헐크7.gif
치타우리 군대를 학살하는 헐크
로키: 나에겐 군대가 있다.
I have an army.
토니 스타크: 우리에겐 헐크가 있지.[1]
We have a Hulk.
케빈 파이기 : 헐크 토르는 가장 강한 마블 캐릭터입니다.
토르: 라그나로크 VOD 스페셜 영상
브루스 배너 박사일 때는 온화하지만 '분노' 로 인한 변신을 통해서 괴수가 될 시, 지성을 상실하는 대신 슈퍼 솔저를 아득히 뛰어넘은 초월적인 신체능력을 얻게된다.[2] 이 때의 전력은 하이 테크 외계인 군대와 맞먹는 것은 물론 어지간한 대병력의 군대도 전멸시킬 수 있다. 재래식 실탄병기로는 전혀 상대가 안되는 수준. 기존의 헐크는 그의 심박수에 따라서 표출되는 야생 동물에 가까웠지만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브루스 배너 박사는 심신을 다스리는 수련을 통해서 헐크의 변신 능력을 컨트롤할 수 있게 되었다. '가장 강한 어벤져' 라는 이명답게 어벤져스 내에서 적진에 돌진해 대형 병기를 무력화시키는 탱커 역할을 맡는다. 어벤져스 1 시점에서 어벤져스 내에서 자력으로 헐크의 폭주를 막을 수 있는 인물은 오직 토르 한 명 뿐이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토니 스타크는 헐크의 막대한 힘을 제어하고자 브루스 베너의 협조를 받고 대 헐크 전용 슈트인 Mk.44 헐크버스터를 발명하기도 했다.

헐크의 폭주를 막으려면 같은 어벤져스 최강자 라인인 토르 비전, 아이언맨 헐크버스터 MK 50 정도는 돼야 막을 수 있다. 어벤져스 1에서는 헐크가 폭주하자 유일하게 막을 수 있는 토르가 전담마크를 했는데, 이때도 토르를 근소하게 압도했다. 다만 토르: 라그나로크에서의 리매치 당시에는 분노 버프까지 받으면서 상대했지만 각성한 토르에게 밀렸다.[3] 후속작인 인피니티 워에서 토르는 스톰브레이커라는 새 무기를 얻고 더욱 강해져 비록 기습을 통해서지만 인피니티 스톤 모두를 모은 타노스를 거의 죽일 뻔 했으니, 헐크와는 아예 궤를 달리하는 파워를 보유하게 되었다. 아이언맨도 헐크버스터 슈트를 착용했다는 전제하에 대등하게 싸울 수 있다. 하지만 헐크의 괴력에 파괴되면 계속 파츠를 바꿔 끼워야되는 특성상 부품의 재고량이라는 현실적인 문제가 딸려오고 본래 아이언맨 슈트와 차이점이 커서 평소 상태의 아이언맨이 헐크와 완전히 대등하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그래도 맨날 박살나는 원작과 다르게, 이쪽은 헐크를 제압하는데 성공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앤트맨과의 우열은 불명. 초반에는 헐크가 순수근력으로는 압도적 강자였으나 앤트맨은 자이언트맨으로 변한 상태의 파괴력과 내구력 묘사가 점점 강력해지고 있고, 프로페서 헐크는 큰 강함을 보여주지는 못했기 때문.

토르에게는 묘한 라이벌 의식이 있는 걸로 보인다. 어벤져스에서 둘이 페어를 이뤄 잘 싸운 후에 난데없이 주먹을 날리지 않나, 라그나로크에서 반가워하는 토르에게 공격을 날리지 않나,[4] 굳이 자기가 싸움에서 뭉개버렸다고 떼를 쓰기도 한다. 물론 라그나로크 이후 헐크와 토르는 친한 친구가 된다. 어린애 같고 분노조절이 안 되는 헐크의 성격을 생각하면 이렇게 시비거는 것 자체가 서툰 애정표현의 일종일지도 모른다.[5] 사실상 헐크가 배너와는 다른 인격을 가진 존재라는 것을 처음 받아들여준 인물이 바로 토르다.[6] 실제로 헐크에게 토르는 어벤져스 멤버들 내에서 힘조절을 하지 않고도 혈전을 벌일 수 있는 유일한 존재다. 그러나 시종일관 압도적인 최종병기로서 묘사되었던 이전작들과는 다르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이르러서는 스톤조차 사용하지 않은[7] 맨몸의 타노스에게 일방적으로 구타당한 끝에 압도적으로 패배하여 그 전투력이 평가절하된다.[8] 아니 하나같이 상대가 단, 왓 이프에서 좀비들 수십 마리를 순식간에 처치하고 좀비 완다 막시모프와 호각으로 접전을 벌이는 등, 작품에 따라 전투력 반등이 있다. 인크레더블 헐크에서는 괴력의 박수로 발생하는 충격파, 바닥을 내리쳐 상대방의 지반을 무너뜨리는 기술등을 사용했으나, 이후 작품에서는 이런 기술을 사용하는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않아 사장된 것으로 보였다. 그러다 변호사 쉬헐크에서 박수치기를 쉬헐크에게 전수해줬고, 이후 쉬헐크가 이 기술과 지반 무너뜨리기를 사용하면서 부활했다.

2.1. 괴력

파일:헐크3.gif
파일:헐크2.gif

종합해보면 지구 내 초인들 중에서는 그야말로 이견의 여지가 없는 최강의 히어로이며, 각종 외계인들과 괴물들이 넘치는 우주 기준으로 보더라도 순수 완력만으로 상위권에 위치하는 강자이다. 대략 원작 설정처럼 100t 정도의 힘을 낼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2.2. 체력

아무리 날뛰어도 전혀 지치는 기색이 없을 정도로 체력이 강하다. 토르와 싸울 때도 처음에는 묠니르를 든 토르가 어느 정도 대등하게 맞서는 듯 싶었다가 결국 체력이 달려서 밀리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기세가 전혀 꺾이지 않는 헐크를 감당하지 못하고 지쳐 나가 떨어지기까지 했다. 실제로 헐크와 한참 싸우다가 둘이 천장을 뚫고 위층에 떨어졌을 때 헐크는 팔팔하게 즉시 다시 일어나 공격 태세를 갖춘 반면 토르는 일어나려다가 힘에 부쳐서 그대로 뻗어버렸다. 다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까지 개봉한 현 시점에서 보면 실제로 어느 정도 지친 것도 사실이었겠지만, 토르가 그냥 적극적으로 싸울 마음이 없었다고 보는게 타당할 것이다. 실제로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토르는 헐크가 분노하여 각잡고 공격하기 전까지는 매우 여유롭게 그를 상대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토르를 기진맥진하게 만듬과 동시에 생사의 기로에까지 서게 만든 인물들은 격투기술과 신체스펙으로 그를 압도한 헬라와 알그림과 타노스, 그리고 분노 버프로 강화된 헐크 뿐이었다.

사실 이 무한한 에너지는 어찌 보면 헐크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볼 수도 있다. 위에 언급된 대로 초반에 대등하게 육탄전을 하던 토르를 밀어붙인 게 이 무한 체력 덕분이고,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토니의 환상에 나오는 장면을 보면 헐크와 비슷한 레벨의 강자인 토르를 포함한 다른 어벤져스는 모두 죽어 있는데, 헐크만은 죽지 않고 온몸에 고슴도치처럼 창이 찔린 채 가쁜 숨을 몰아쉬며 조금이나마 더 살아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토르: 라그나로크 이후부터는 한계를 보이더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는 마침내 쓰러져 기절까지 한다. 영화 초반 타노스와의 격투에서 떡이 되도록 두들겨 맞고 뻗은 것을 봤을 때, 역시나 타노스 같은 우주급 강자를 상대로는 아무리 헐크의 체력이라도 버티기 어려운 모양이다.

2.3. 내구력

파일:헐크4.gif
보편적인 총화기 따위[26]들은 헐크의 피부엔 그냥 바위 앞에 달걀이며[27] 어벤져스 1편에서 토르와 싸우던 도중 전투기가 헐크 등짝에 기관포를 마구 난사했는데도[28] 데미지는 고사하고 최소한 아파하는 기색조차도 없이 오히려 더 화난 채로 달려들어[29] 전투기를 박살냈다.[30] 뿐만 아니라 탱크의 포탄에 몇 발을 정통으로 맞아도 끄떡 없으며 거의 10km 상공에서 지면에 맨몸으로 떨어지고도 멀쩡하게 살아 나오는 수준이며, 단 한 발로도 건물의 콘크리트 외벽을 박살낼 정도의 위력을 발휘하는 치타우리 비행정의 광선 병기도 무려 19대가 마치 기관포처럼 광탄을 연사해대면서 헐크에게 일제히 집중 사격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비록 몸이 그을리고 코피를 흘리긴 했지만 큰 상처를 입진 않았다. 토르가 휘두른 묠니르에 얼굴을 정통으로 맞아도 금방 정신을 차리고 반격했다. 사실상 인간의 무기로는 핵미사일 외엔 즉사 시킬 방법이 없다 볼 수 있다. 사실 핵미사일에 맞아도 확실히 죽을거라고 장담 못한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는 소코비아에 있는 하이드라 잔당 기지를 공격할 때 레이저포를 발사하는 한 벙커를 향해 돌진해 레이저들을 계속 맞고도 끄떡없이 돌진해 결국 맨 몸으로 벙커와 충돌해 벙커가 폭발해서 산산조각이 나도 멀쩡히 빠져나왔다. 이후 스칼렛 위치로 인해 폭주하여서 헐크버스터와의 전투를 할 때도 헐크버스터의 초대형 리펄서 빔을 그냥 맨몸으로 버티고 마운트 자세에서 얼굴에 피스톤 펀치을 연타로 얻어맞았음에도 별 효과가 없었다. 헐크버스터가 엘리베이터를 철퇴처럼 휘두른 직후 얼굴에 펀치를 정통으로 먹이자 이빨 하나 부러진게 고작이다. 이 답 없는 내구력에 결국 토니는 건설 중인 빌딩 하나에 헐크를 수직으로 내리꽂아 빌딩 째로 무너뜨리는 초강수를 두었는데, 이번 건 충격이 제법 컸는지 빌딩 잔해에서 나온 뒤 한동안 정신을 못 차리기는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눈에 띄는 부상은 입지 않았다. 게다가 자신에게 총을 겨누는 군인들의 모습에 자극을 받아 기어이 다시 날뛰려는 걸 잔해에서 나온 헐크버스터가 기습적으로 머리를 가격하고 나서야 겨우 상황이 종료되었다.

그러나 토르: 라그나로크부터 어느 정도 내구력의 한계를 보이는 연출이 나온다. 토르가 휘두르는 헐크 용 헤머로 투기장 벽 절반을 갈아버릴 정도로 강타 당하고도 멀쩡한 모습을 보였지만,[31] 각성한 토르와의 싸움에서 전반에 완벽하게 밀려버렸다. 1:1로 맞붙었을때 홀로 멀리 날아가서 쓰러졌을 정도. 또한 타노스와의 싸움에서는 압도적으로 얻어맞으며 리타이어했다. 타노스의 타격을 10대 정도 버티다가, 니킥 한 방에 코뼈가 부러져 실신했다.

그래도 어벤져스 멤버 중에서 최상위권 내구력을 지닌 것만은 확실하다. 당장 타노스의 주먹질만 해도 캡틴이나 블랙 팬서 같은 초인급 히어로들을 일격에 리타이어시키고 묠니르, 비브라늄에 타격받아도 좀처럼 부서지지 않는 아이언맨 슈트가 작살나는 위력을 지녔다. 헐크에 비견되는 신체를 지닌 토르와 그런 토르의 스펙을 얻은 캡틴조차 연타를 허용하면 2~3방만에 피떡이 되는 만큼 헐크는 비교적 잘 버틴 것이다.

이런 내구력을 통해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는 인피니티 건틀렛을 장착해 핑거 스냅을 시전하였다.[32][33] 핑거 스냅은 무적의 신체를 지닌 타노스조차 왼팔이 완전히 타버리는 부작용이 있어 함부로 시전했다가는 사망하는 위험성이 있는데 헐크 역시 스냅으로 인해 잠시 의식을 잃고 오른팔이 불타기는 했지만 그래도 목숨은 건질 수 있었다. 타노스와 달리 건틀렛을 착용한 순간 스냅을 시전하기 전부터 팔이 타기 시작하는 걸 보면 타노스보다는 약하지만 그래도 똑같이 핑거 스냅으로 타노스와 그의 군대를 소멸시키고 사망한 아이언맨보다는 튼튼한 듯하다.

2.4. 민첩함

파일:헐크5.gif
비행능력은 없으나 초월적인 각력으로 마치 날아오르듯이 뛰어오를 수 있으며, 점프 한 번으로 건물 10층 이상의 높이까지 오르고, 건물 사이를 자유자재로 뛰어다니면서 도심을 활보할 수 있다.[34]

또한 초고속 능력 수준은 아니지만 날아가는 전투기 탈출 좌석을 붙잡는다거나 토르의 묠니르 투척을 잡아내거나 하는 등 상당히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으며, 달리기 능력도 뛰어난 편. 사실상 아이언맨과 비전처럼 자유 비행이 가능한 멤버를 제외하면 기동성도 어벤져스 내에서 최고로 뛰어난데, 실제로 어벤져스 영화에서 아이언맨이 추락하는데도 아무도 손을 쓰지 못하고 있을 때[35] 헐크가 단숨에 상당한 거리를 주파하고 엄청난 높이를 뛰어올라서 공중에서 아이언맨을 잡아내 구출하는 데에 성공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도 수백 미터에 달하는 점프력을 과시하며 퀸젯을 타고 도망치는 울트론을 잡는 활약을 하기도 했으며 토르: 라그나로크에서는 산과 같은 키를 가진 수르트에게 점프해서 머리에 올라타 공격했으며 맨 마지막에 라그나로크가 벌어졌을 때, 토르, 발키리를 데리고 아스가르드에서 탈출하기 위해 이미 비상중인 아스가르드 난민선을 점프해서 올라탔다.

2.5. 분노

분노하면 강해지는 원작처럼 감정 상태에 따라서 파워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게 전황을 아예 뒤집을 만큼 엄청난 변수라, 작중에서 헐크가 지고 있던 싸움도 분노 하나만으로 전세를 역전시키는 괴력을 여러 번 발휘한 바가 있다.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음파 캐논을 맞고 제압되는 듯하다가 베티가 군인한테 제압당해서 다친 걸 보고 일어나서 음파 캐논을 잘라버렸다.[36] 또한 어보미네이션과 싸울 때 싸움 초반부에는 힘싸움에서 밀려서 패배 직전까지 갔다가, 분노로 파워가 증가하면서 어보미네이션을 완력으로 압도하고 승리했으며, 머리를 벽에다 처박아 무력화시키기까지 했다. 헐크버스터와 싸웠을 때도 초반엔 헐크버스터가 헐크 제압용으로 만들어진 각종 기믹과 파츠 교체, 비행 능력 등으로 인해 우세했으나, 헐크버스터가 휘두른 엘리베이터와 안면 펀치를 맞고 이빨이 부러진 직후엔 베로니카의 갑주와 추진체를 마구 부수며 압도했고, 전투 불능으로 만들어버리기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토르: 라그나로크에서도 무식하게 덤비는 자신의 공격을 피하며 토르가 계속 노련하게 기술들을 넣자 분노가 극에 달해 순식간에 때려눕힌다. 다만 이 탓에 토르가 천둥신으로 각성하여 반격당해 되려 날려가버리고, 이후 두 사람이 공중에서 전력으로 붙었을때 토르의 번개를 두른 주먹이 헐크를 압도하면서 완전히 나가떨어져 버린다. 분노 버프를 먹은 상태에서 토르에게 압도당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각성한 토르가 더 강하다고 결론이 난 셈.[37]이후 그랜드 마스터가 멋대로 불리하다고 판단해 제어칩으로 토르를 기절시켰고, 토르가 기절에서 깨어난 이후에는 헐크가 압도적인 괴력으로 KO시켜 대결 자체는 헐크가 이긴 것이 됐지만 누가 봐도 공정한 싸움이 아니었기에 토르는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38][39][40] 어벤져스에서 배너가 자신은 항상 화가 나 있다며 헐크로 변신하는 모습이 있는데, 이걸 보면 어느 정도는 자유자재로 변신할 수 있는 모양.[41]

사실상 헐크의 가장 강한 무기이자 힘의 원천이다. 이 때문에 헐크는 얼마든지 파워 업의 가능성이 열려있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어보미네이션과의 싸움에서 초반에는 압도적으로 밀렸고, 묘사상 눈에 보일 정도로 피지컬적인 면에서 완벽한 열세였다. 그러나 분노 버프를 먹고 파워 업하자 오히려 어보미네이션을 힘으로 압도해버렸다. 위에 언급된 토르와의 싸움에서도 피지컬에서 토르와 엇비슷하다가 분노하니 완전히 압도해 버렸다. 인피니티 워에서는 분노할 겨를도 없이 타노스에게 맞기만 해서 아쉽게도 풀파워를 보여주지 못했다. 다만 분노해 각성한 헐크를 토르가 이미 라그나로크 시점에서 능가했고 타노스는 토르보다 강하니, 타노스가 분노 헐크보다 강한 건 확실하다.

2.6. 회복력

사실 헐크의 진정한 강점은 회복력이라고 해도 될정도로 회복력에 있어서는 최강이라고 할 수 있다. 데뷔작인 인크레더블 헐크에서도 어보미네이션과의 싸움에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지쳐 쓰러져 패배할 위기에 놓였으나, 그런 상황에서도 자신을 회복해 어보미네이션을 쓰러트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이후에는 자신보다 강한 적이 나올 일이 없어 헐크의 회복력이 부각되는 일이 없었으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와의 전투에서 패배한 후 지구로 돌아와 인간상태로 돌아왔을 때, 인간인 브루스 배너는 멀쩡한 모습을 보여줘 그의 회복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특히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로 헐크의 회복력이 특출나게 부각되기 시작했는데 그 이유라 함은 엔드게임에서 헐크는 인피니티 건틀렛으로 스냅을 하게 되어 오른팔에 영구적인 부상을 입게되었지만 이후 전투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작품들에서는 쉬헐크에게서 피를 수혈받아 오른팔을 회복하여 스냅으로 인한 부작용을 회복하는데 성공하였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헐크의 회복력은 그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인피니티 건틀렛을 사용한 존재들 중 유일한 생존자이면서 인피니티 건틀렛의 부작용을 해결해낸 유일한 존재로 만들어주었으니 자가치유에 있어서는 단언컨대 최강이라고 할 수 있다.[42]

3. 지능

헐크가 되면 이성이 거의 없다고 하지만 변신한 상태에서 캡틴의 명령을 알아듣고 신나게 싸우거나 로키를 패대기 친 이후 "신이 약골이군"이라며 비웃고, 공중에서 떨어지는 토니를 받아줄 때 빌딩을 서핑하듯 타고 내려오며 가속도를 늦추는 등 지능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또 의외로 잔머리와 계략에 매우 뛰어나 어벤져스 1편에서는 블랙 위도우를 기습해서 덮치고,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헐크버스터를 탄 토니 스타크를 뒤에서 기습으로 덮쳐 상당히 큰 타격을 주었고, 토르: 라그나로크에서는 블랙 위도우를 흉내내 헐크를 진정시킬려는 토르의 계획을 역이용해 토르를 기습공격하는 등, 잔머리와 계략에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복잡한 명령 체계를 전혀 알아 듣지 못하기 때문에 그 캡틴 아메리카 조차 헐크를 가장 적합하게 쓰는 방법이 그냥 "다 깨부숴버려"라는 그냥 광전사 하나 전장에 풀어 놓을 뿐이었고 지성이 발달한 모습이 나온 라그나로크에서조차 토르가 원하는 것과 생각을 전부 무시하고 몰래 탈출하려 했던 것을 퀸젯을 별 생각도 없이 "이거 망가트리면 친구 못간다." 정도의 생각으로 친구라고 하면서 친구가 바라는 것은 버리고 자신의 기분만 생각하며 방해하고 챔피언인 자신이 사라진 것 때문에 그랜드 마스터가 현상금을 책정해 대판 싸우게 되는 계기를 제공했다. 또한 퀸젯을 찢으면서 나타샤의 녹화 영상을 보고는 배너로 돌아가면서 그나마 잠입이라던지 조용히 움직여야 하는 상황에 알맞게 되긴 했지만 퀸젯을 날려버리는 바람에 토르가 비전투원인 배너를 데리고 온갖 난리를 쳐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즉 지성이 발달하고 있는 도중일 뿐이지만 피지컬 자체가 압도적이기 때문에 자신이 어디까지 움직이거나 뭘하면 유리한지는 안다. 지혜와 지능은 별개의 영역인데 일단 아무리 헐크로 변했더라도 뇌 자체는 초천재인 배너의 뇌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지능이 딸릴 수가 없으나 그렇다고 갓난아기가 무언가를 이미 배운 상태일 수가 없으므로 본능에 따른 격투 뇌지컬이 높은 것이지 머리가 비상한 것은 아니다. 즉 공감능력이 없고 그나마 나타샤에게 진정되는 모습은 배너가 가진 나타샤에게로의 사랑과 헐크가 가지는 정신적 의지대상, 즉 어머니 같은 모습을 동시에 투영하는 대상이기 때문이다. 나타샤가 헐크를 진정시키는 대사가 대놓고 자장가인 점을 생각하면 헐크 입장에서는 신나게 놀고 엄마가 자자고 자장가 불러주니 잠이 들면서 배너가 나오는 수준. 단독적인 자아로서의 헐크는 그야말로 유치원생에 필적하는 수준의 지능을 가지고 있다. 토르랑 말다툼을 하다가도 기껏 날린다는 제일 심한 욕이 “쪼끄만한 어벤져스 주제에!”다. 토르가 "지구는 너 싫어해!!!"라고 말하자 토라져서 토르랑 눈도 안 맞추려 하고, 토르가 떠나려고 하자 "친구야 가지마"라고 울면서 퀸젯을 찢어버리기도 했다. 배너가 처음 변신할 당시 헐크의 자아가 태어났다고 생각하면 그 시점에서 몇 년 정도 지났으니 그 사이 자아가 아기상태에서 어린이로 성장했다 하면 이 어린아이 같은 언행이 말이 된다.

인크레더블 헐크 당시에는 번개에 놀라 화를 내는 등 어린 모습을 보였고, 어벤져스 당시엔 말을 한마디씩 하는 상태, 울트론 사태 당시 자장가를 익힌건 아기가 배변 훈련하듯 단순한 행동을 훈련을 통해 몸에 익힌 거고, 이후 2년간 헐크 상태로 살면서 자아가 성장해 어린아이 정도가 됐다고 보면 자연스럽다. 그래서인지 토르: 라그나로크에서는 대사가 꽤나 많았고, 안 싸울 때는 날뛰지 않고 진정된 상태로 토르랑 대화도 했다. 훈련을 병행하는 모습도 보이는데, '헐크 헤머' 와 '헐크 엑스' 를 쌍수로 들고 사용한다. 엔드게임에서는, 두개의 인격이 합쳐져 배너의 머리, 헐크의 몸이라는 프로페서 헐크가 탄생해 사실상 완전체로 거듭났다. 다만 배너의 본래 인격이 헐크만큼 날뛰지는 않는 스타일이고 한쪽팔도 장애를 입어, 배너박사 자신이 흥분할때 빼고는 전투에 적극적이지 않아 예전만한 파괴력은 나오지 않는게 흠.[43]


[1] 이 대사는 6년 후 로키에 의해 반복된다. 여담이지만 헐크의 정식 명칭은 The Hulk지만 토니가 운율을 맞추기 위해 일부러 a Hulk라고 했는데, a Hulk라고 하면 헐크를 보통명사로 취급, "헐크 하나 있다."라고 하는 셈이다. [2] 헐크 인격의 지성은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첫 등장인 인크레더블 헐크에서는 아기 투정 수준인 '날 가만 좀 둬' 정도의 대사만 있다가, 토르: 라그나로크때 유치한 수준이나마 대화를 구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3] 물론 이는 각성한 토르가 전과 달리 스스로 번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전투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한 것이 크긴 하다. [4] 물론 이건 토르가 헐크를 배너라고 불러서 역린을 건드린 탓이 크다. 토르야 아무생각없이 불렀겠지만 알다시피 헐크는 배너를 약골이라고 끔찍하게 싫어한다. [5] 둘이서 서로 유치하기 짝이 없는 독설을 주고받으며 싸우다가도 금방 화해하고, 토르랑 팀 먹기 싫다고 했다가도 막상 토르가 탈출을 시도하자 친구라고 부르며 쫓아와서는 퀸젯을 다 때려부숴 가며 가지 말라고 울먹거린다. 또 다른 장면에서는 토르가 울적해져 있자 "토르가 슬퍼해." 하면서 말을 걸고, 상대해 줄 기분이 아닌 토르가 무시하니 다시 "토르가 슬퍼해!" 하며 다가와서 밀쳤다. 싸움 거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미성숙한 어린아이가 괜히 시비 거는 시늉으로 서툴게 애정 표현을 하는 것과 비슷해 보이기도 한다. 게다가 해당 장면의 대본에는 헐크가 'bullying him(토르) to open up'이라 되어 있어서, 단지 방식이 헐크답게 거칠고 투박할 뿐 본질적으로는 토르가 속마음을 터놓도록 유도하는 행동이었음을 알 수 있다. [6] 다른 어벤져스 멤버들은 헐크를 볼때 시종일관 "배너의 이면에 잠든 괴물같은 존재"로만 취급했다. 실제로 작중 나타샤는 헐크를 "분노 조절이 안되는 상태의 배너"로서 대했으며, 토니는 헐크버스터로 싸우면서 "제발 브루스, 나한테 협조 좀 해라!"라고 브루스에게만 말을 걸며 헐크의 인격을 제대로 존중해주지 않았다. 반면 토르의 경우 처음에는 다른 어벤져스 멤버들처럼 배너의 인격에만 신경쓰다가 나중에는 그를 헐크라고 부르며 배너와는 확실히 다른 독립적인 인격으로서 대우해준다. 심지어 이들이 기억을 공유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 배너에게는 "난 헐크 싫어! 헐크는 때려부수는 것만 아는 바보잖아! 당연히 네가 더 좋지!"라고 말하는 한 편, 동시에 헐크에게는 "난 배너 싫어! 배너는 신경질적인 약골이잖아! 당연히 네가 더 좋지!"라고 말하며 극도의 정치질(...)을 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덧붙여 발키리 또한 배너에 대해서는 아예 모르고 헐크를 헐크로서 대해주며 서로를 애칭으로 부르는 등 친근한 관계를 가졌다. [7] 당시 파워 스톤을 건틀릿에 끼고 있었지만 코멘터리에서 감독이 직접 헐크와의 싸움에서는 스톤을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작중 타노스가 스톤을 사용할 때는 항상 스톤이 밝게 빛나는 연출이 나오는데 반해 헐크를 상대할 때는 스톤이 전혀 빛나지 않았다. [8] 애초에 타노스는 어벤져스 빅3인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의 합동 공격을 스톤을 하나도 가지지 못한 상태에서도 압도하는 강자 중의 강자다. 각성 전의 토르와 비슷한 헐크가 전혀 상대가 되지 못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헐크가 약한 것이 아니라 타노스가 너무 강했던 것. [9] 공차 중량은 3.4t. [10] 브론스키는 이 모습을 보고는 "이토록 강한 존재는 본 적이 없다." 라고 평가했다. [11] 직후 토니가 미사일로 마무리했지만, 이건 다른 동료들을 향해 레비아탄이 앞으로 넘어져서 압사당하게 될 위기로부터 구해준 것뿐이었고, 이마저도 헐크 덕에 레비아탄의 갑주가 해체되어 미사일이 먹혀들어갔던 것. Mk.7 슈트로 아예 내부로 들어가서 터트려야 죽을 정도로 단단한 레비아탄의 갑주를 한 방에 부수고 죽였던 건 어벤져스를 통틀어 헐크와 토르, 그리고 자이언트 맨 밖에 없었다. [12] 일반인조차도 캡틴 아메리카 이상의 피지컬을 소유하고 있다.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헬라에게 아스가르드 군대인 에인헤랴르가 때죽음 당하고 일반인들은 칼도 제대로 못 휘두르며 언데드 병사들에게 밀려 나가는 모습을 보여줘서 얼마나 강력한 존재들인지 표현이 제대로 안되지만 이건 그 정도로 헬라가 강력한 존재라는 것을 표현하는 동시에 묠니르를 한손으로 깨부수는 헬라가 난전이라고는 해도 에인헤랴르에게 공격을 허용하긴 한다는 점에서 에인헤랴르가 보통의 존재는 아님을 증명하고 영화에선 표현이 안되지만 드라마인 에오쉴에서는 그냥 일반 석공 출신의 아스가르드인 남자가 엘리트 중에서도 엘리트 쉴드 요원의 칼을 우습게 잡아내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장면을 보면 휘둘러지는 칼따윈 보지도 않은 채 아주 가뿐하게 잡는다. [13] 물론 로키는 아스가르드인이 아닌 서리거인 출신이며 그 중에서도 어린 시절부터 너무 약해 버림 받았다는 설정이긴하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접 전투로 방패까지 제대로 들고 있는 캡틴아메리카를 압도하며 애초에 이 퍼니갓 사건의 헐크가 구사하는 5연속 패대기질을 맞고는 트라우마가 될 정도긴 했지만 "으억...."이라는 외마디 소리를 냈을 뿐 치명상을 입진 않았다. 이후 전투에서 패배한 뒤 아이언맨이 제의했었던 "술 한잔 마시겠다"라는 농담도 칠 정도다. [14] 이 때 로키가 받은 충격이 어지간히도 컸었는지 몇 년이 흐른 토르: 라그나로크 시점에서는 사카아르의 검투사로서 활동하는 헐크를 보자마자 소스라치게 기겁하고는 "당장 여길 떠나야겠어."라고 말하며 도주하려고 했고, 경기장에서 토르가 헐크를 가리키며 로키에게 "로키, 너도 얘 기억나지!"라고 소리치자 심히 불편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토르와 헐크가 한창 싸우던 와중, 토르가 자기가 당했던 것처럼 헐크에게 패대기 쳐지는 것을 보고 매우 기뻐하며 "그래! 바로 그게 내가 느낀 기분이야!(Yeah! that's how it feels!)"라고 환성을 내지르는 것은 덤. [15] 적재 중량은 13.2t. [16] 헐크와 헐크버스터가 주먹을 맞부딪힌 장면을 보면, 직후 헐크는 아무런 문제없이 바로 달려들지만, 아이언맨의 화면에는 팔의 손상이 심하다는 경고가 뜬다. 즉 완력은 비슷해도 내구도 차이가 있다는 것. [17] 이때 토르가 번개의 힘을 각성하지 않았더라면 십중팔구 그대로 죽었을 것이다. [18] 현실적으로 인간의 신체 구조상 짐승을 상대하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 [19] 물론 수르트에게 있어서는 단순히 벌레가 무는 수준의 공격에 불과했으며, 순식간에 그의 손에 잡혀 멀리 던져져 버리고 만다. [20] "우리에게는 헐크가 있지(We have a hulk)." [21] 이때 멱살을 잡힌 타노스가 괴로운 듯 신음을 내뱉는다. 확실히 어느 정도 대미지가 들어갔다는 소리. 감독의 언급으로 이당시 헐크는 타노스를 압도한 것이 맞다고 한다. [22]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시리즈 내에서 잠깐이나마 단독으로 타노스를 제압하는데 성공한 인물은 스톰브레이커로 순간적인 기습을 건 토르와 후속작인 엔드게임에서 비전의 죽음으로 인해 각성한 스칼렛 위치, 그리고 마찬가지로 엔드게임에서 타노스의 거대 전함인 생추어리II를 순식간에 파괴하는 초월적인 강함을 과시한 캡틴 마블 정도 뿐이었음을 생각해보면 실로 엄청난 업적이 아닐 수가 없다. 당장 작중 타이탄 행성에서 아이언맨, 닥터 스트레인지, 스파이더맨, 가모라와 로켓, 그루트를 제외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이 한꺼번에 덤벼들고 나서야 간신히 타노스를 일시적이나마 제압할 수 있었으며, 후속작인 엔드게임에서 Mk.85 슈트를 착용한 아이언맨, 스톰브레이커와 묠니르를 동시에 든 토르, 묠니르를 들고 토르의 신체능력과 권능을 손에 넣은 캡틴 아메리카가 함께 덤벼들어 싸웠는데도 불구하고 제압은 커녕 되려 압도당하고 죽을 뻔하기까지 했음을 감안하면 작중 헐크가 타노스를 상대로 보여준 저력에 대해 결코 저평가 할 수는 없다. 게다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창시자인 케빈 파이기가 1대 1로 싸우면 승리할 것이라고 공언했던 각성한 스칼렛 위치, 파워 스톤으로 반격당하기 전까지 우세한 공방을 주고 받았던 캡틴 마블의 경우 인피니티 스톤을 바탕으로 하여 힘을 얻은 특수한 케이스임을 생각해보면, 다른 별도의 초능력 없이 순수하게 완력만으로 타노스를 밀어붙였던 건 오직 헐크 밖에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23] 타노스 전함의 폭격으로부터 앤트맨에게 구조되기까지의 사이에는 생각보다도 긴 시간 텀이 존재한다. 2014년 시점의 평행우주로부터 건너온 네뷸라와 타노스의 대화 -> 호크아이가 아웃라이더들로부터 도망치며 건틀릿을 사수 -> 현재의 네뷸라가 2014년의 가모라를 설득한 뒤 과거의 네뷸라를 죽임 -> 빅3와 타노스의 전투 -> 빅3가 타노스에게 패배하고 절망적인 열세에 몰린 상황에서 헐크의 핑거 스냅으로 부활한 지구와 우주의 모든 히어로 연합군 집결이라는 일련의 상황이 순차적으로 일어나는 긴 시간 동안 홀로 건물 잔해를 떠받치고 있었던 것이다. [24] 자세히 보면 바위가 구름을 뚫고 날라간다. [25] 이때 처음엔 쉬헐크가 헐크보다 조금 더 멀리 던지긴 했지만 헐크는 반동이나 자세를 잡지 않고 대충 한손으로 던진 반면, 쉬헐크는 자세를 잡고 반동을 이용해서 던졌다. 순수 힘으로는 헐크가 훨씬 강한게 맞다. [26] M1641, A4, M4A1 등의 소총, M240B, Browning M2 등의 기관총을 갈겨도 흠집도 못내고, DefTech 40mm 런처등도 그냥 간지러운 수준이다. [27] 영화 어벤져스에서의 언급을 보면 자살하려고 입 안에 총을 쐈는데 헐크로 변해서 총알을 뱉어냈다는 얘기가 나온다. 앞서 서술된 블론스키전에서도 블론스키는 헐크에게 자력으로 유효타를 내지 못했다가 어보미네이션이 되고 나서야 유효타를 냈다. 사실 자동화기 정도론 헐크는 고사하고 헐크보다 내구력이 훨씬 떨어지는 로키나 시프에게도 흠집 하나 못 낸다. [28] 이 전투기는 F-35 20mm 개틀링 기관포를 쌍으로(작중에서 한정. 실기는 A형만 한 쪽에 기관포를 내장.) 사용한다. 당연히 일반 총화기와는 위력의 격이 다르다. 일반인은 산산조각 날 것이고 캡틴 아메리카와 같은 일반인과 비교도 안되는 내구성과 힘을 지닌 슈퍼솔져 들도 충분히 사살 할수 있는 정도의 위력이다. [29] 이때 파일럿이 헐크가 덤벼드는 것을 보고 "타겟이 화났다!!(Target angry!!)"라는 대사가 압권. [30] 위 움짤에서도 볼 수 있다시피 처음 피격될 때 통증을 내색하는 것도 아니고, 지속적으로 등에 맞고 나서야 성가시단 표정을 지으며 뒤돌아본다. [31] 토르 같은 반신이 1M가 넘는 워 헤머로 강타하는 것을 견딜 만큼 튼튼하다는 말. [32] 원래는 토르가 5년 전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자진하였으나 토르의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은 탓에 대신 토르급으로 신체가 튼튼하고, 또한 스톤이 방출하는 감마선에 대한 저항력을 지닌 헐크가 하게 된 것. [33] 참고로 루소 형제에 의하면 당시 어벤져스 중 스냅의 반동을 확실하게 버틸 수 있던 것은 오직 헐크 뿐으로, 당시의 토르는 무리였으며 그 자리에 없던 캡틴 마블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한다. [34] 블록 간 거리가 250 feet(= 76M)인 뉴욕 시내를 활보한다. [35] 토르도 날 수 있지만 묠니르에 의지한 비행인 탓에 직선 방향 비행만 가능하며 준비 동작도 꽤 걸리는 편이다. 이 때 역시 토르는 스타크가 추락중이라는 걸 확인한 뒤 비행을 하기 위해 묠니르를 휘둘렀는데 이 말인 즉 토르가 잡을 수도 있었지만 헐크가 선수 친 것일 수도 있다. [36] 금속 파편을 엄청난 속도로 던지자 말 그대로 잘려나갔다. [37] 물론 어보미네이션과의 싸움에서도 초반에 한 방 맞고 어지러움을 느끼고 나서 자동차 건틀렛(?)까지 끼고 1차 분노하며 덤볐으나 털려버리고 후에 2차 분노하여 이긴 바 있다. 허나 작품 묘사나 정황상 적어도 '토르 - 라그나로크'의 헐크와 토르의 대결 전반전은 각성 토르>헐크임은 확실하다. [38] 경기 이후 둘이 승패에 대해 나누는 대화가 있으며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H: 내가 너 뭉개버렸어!
H: I smash you![44]
T: 뭉개긴 뭘 뭉개, 그 싸움은 내가 이겼어!
T: You didn't smash anything, I won the fight!
H: 내가 뭉갰어!
H: Smash you!
T: 그래그래, 그러시겠지. (헐크를 무시하고 떠나려 한다)
T: Yeah yeah, sure.
H: 애기 팔뚝!
H: Baby arms!
T: 뭐?
T: What?
H: 애기! (물건을 집어던진다)
H: Baby!
T: 멍청이! 덩치만 큰 애 주제에.
T: Moron! You big child.
H: 토르 가!
H: Thor go!
T: 가고 있잖아! (입구를 통과하려 하는 순간 목에 붙은 복종 디스크가 작동해 쓰러진다)
T: I am going!
H: (폭소) 토르 또 가! (만족한 듯 웃으며) 토르 집이야.
H: Thor go again! Thor home.
[39] 따지고 보면 사실 둘 다 맞는 말을 했다. 토르가 순간적으로 번개의 힘을 각성하기 전까지 헐크가 그를 무자비하게 마운팅했고, 또 토르가 그랜드마스터의 승부조작으로 쓰러진 직후 헐크가 그를 최종적으로 KO시키기도 했으니 자신이 토르를 뭉갰다(smash)는 헐크의 주장은 틀리지 않았다. 그러나 잠시나마 각성했던 토르는 번개 주먹 한 방으로 헐크를 저만치 날려버렸고, 곧이어 서로 크로스카운터를 날려서 본인은 멀쩡한 채로 헐크만 내동댕이치기도 했었다. 그랜드마스터가 승부조작을 하는 바람에 토르가 무력화된 것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헐크에게 승산이 전혀 없는 상황이었으니, 그 싸움은 자신이 이긴 것(I won that fight)이라는 토르의 주장 또한 틀린 것이 아니다. [40] 이 장면 직전에 헐크는 지구로 함께 돌아가자는 토르의 부탁을 거절하고 사카아르에 남겠다고 했으며("Thor go, Hulk stay"), 토르가 나가는 데 실패하자 즐거워하면서 (이 곳이) 토르의 집이라고(= 토르도 여기에 머물러야 한다고) 말했고, 나중에는 토르가 탈출에 성공하자 울먹이며 쫓아가 남으라고 생떼를 썼다. 이로 보아 헐크는 사카아르에서의 생활이 만족스러웠고, 토르 또한 그 곳에 남아서 자신과 투닥거리며 함께 살기를 원했던 것 같다. 유아적인 성격에다 싸움밖에 모르는 헐크의 입장에선, 자기가 누구든지 때려눕히면 두려워하기는커녕 챔피언이라고 추켜세워 주는 사카아르가 싫을 리 없고, 그 곳에서 자신과 얼추 상대가 되는 토르와 겨루면서 노는 것만큼 즐거운 일도 없을 테니. [41] '인크레더블 헐크' 이후 어느 정도는 헐크를 통제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하지만 다시 배너로 돌아오려면 나타샤와 같은 헐크를 진정시켜줄 수단이 필요하다. [42] 인피니티 건틀렛의 부작용이 치유할 수 있는 상처인 이상, 타노스 또한 오르고등이 보유한 고도의 생명과학 기술이나 기계기술로 팔을 대체하는 등 치유할 방법 정도는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타노스 개인의 치유능력이 아닌, 외부의 기술로 치유하는 것이므로, 자가치유력을 향상시킨 것만으로 완전회복해버린 헐크가 치유력이 훨씬 뛰어난 것은 사실이다. [43] 다만 힘이 저하된 것은 아니다. 엔드게임 이후를 다루는 변호사 쉬헐크에서만 보아도 집어던진 바위가 땅으로 떨어지지 않고 공기의 단열압축열만으로 증발해 사라질 정도의 파워를 가지고 있다. 엔드게임의 주역이 토니 캡틴이었던데다 스냅 부작용을 겪은 지 얼마 안 된 상태였기에 활약이 적었을 뿐, 옛날의 무지막지한 신체 스펙 자체는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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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원래는 smashed라고 과거형을 써야 하는데, 헐크는 지적 능력이 아동 수준이라 문법적으로 틀린 문장을 구사한다. 이 문장만 그런 게 아니라 헐크의 대사 전반이 간략하고 문법적으로 부정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