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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관련 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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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
프로듀서 :
케빈 파이기 디렉터 : 존 패브로 · 루소 형제 · 타이카 와이티티 · 제임스 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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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 드라마 · 영화 · 등장인물 · 명대사 · 장비 · 종족 및 집단 · 지명 · 취소된 작품 | }}}}}}}}} |
<colbgcolor=#ec1d23><colcolor=#fff> 케빈 파이기 Kevin Fei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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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케빈 파이기 Kevin Feige[1] |
출생 | 1973년 6월 2일 ([age(1973-06-02)]세) |
매사추세츠 보스턴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학력 |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
직업 | 영화 제작자 |
경력 |
마블 스튜디오 사장 (2007 ~ ) 마블 엔터테인먼트 CCO (2019 ~ ) |
배우자 | 케이틀린 파이기 |
SNS |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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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영화 제작자 출신 기업인. 마블 스튜디오의 대표를 역임중이다.2. 영화계 경력
2.1. 영화 제작자가 되기까지
흔히 마블 코믹스의 광팬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이전에는 스타트렉이나 터미네이터 시리즈,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백 투 더 퓨처 시리즈, 스타워즈 등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팬이었다.[3] 영화 학교로 유명한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에 무려 6수 후에 입학한 것도 조지 루카스, 론 하워드, 로버트 저메키스 등 쟁쟁한 감독들이 이 학교에서 공부했다는 걸 들었기 때문. 이 학교에 다니면서 로런 슐러 도너[4] 밑에서 일했고, 이후 볼케이노와 유브 갓 메일의 제작에 참여하며 어린 나이에 영화 제작의 길에 뛰어들게 되고, 슐러의 도움으로 당시 마블 스튜디오의 회장이었던 아비 아라드를 만나 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 제작에 참여했는데, 이것이 마블과의 인연의 시작이었고 이때 엑스맨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원작을 섭렵하며 마블 코믹스에 빠져들게 되었다고 한다.[5] 엑스맨 제작 당시에는 도너의 보조 제작자였다. #이후 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와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시리즈가 대박을 치면서 마블의 주가도 올랐지만 모든 영화가 흥행한 것은 아니었고 그때마다 재정도 들쑥날쑥했다. 결국 마블 경영진들은 2005년 마블 스튜디오 자체적으로 영화를 제작하기로 하고 메릴린치로부터 돈을 빌렸는데, 담보는 캡틴 아메리카와 닉 퓨리 등 캐릭터 사용에 대한 권리였다고 한다. 즉 만약 영화가 망한다면 가뜩이나 많이 팔아넘겼던 캐릭터들의 저작권을 더 잃게 되는 상황이었다.
일반적으로는 케빈 파이기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라는 개념을 창안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 계획을 처음 제안했던 인물은 당시 마블의 COO였던 데이빗 메이젤로 그가 아이작 펄머터에게 마블의 수익을 좀 더 극대화할 수 있는 방편이 있다고 설득한 것이 MCU의 시작이었다. 당연히 아라드도 이 계획을 같이 지휘했지만 메이젤과의 견해 차이로 회사를 나오고 자신의 후임이었던 파이기에게 마블 스튜디오의 사장 자리를 넘겨주었다. 그런 과정을 거쳐서 마침내 파이기는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으로 등극하여 이후의 일을 지휘하게 된다.
당시 영화를 만들려면 외부에서 검증된 제작자나 감독을 데려오는 것이 정석이라고 여겨졌지만, 파이기는 그것이 영화를 망치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대신 원작 만화들의 작가들과 편집자들[6]과 함께 제작위원회를 구성했다.[7][8]
당시에는 이러한 시도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으나, 그 우려를 극복하고 현 시대 세계 최대의 프랜차이즈 영화 세계관을 만든 제작자로서 새롭게 경력을 펼치게 된다. 사실상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성공에는 파이기의 힘이 지대했다고 보면 된다.
2.2.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제작자
2.2.1. 페이즈 1 (2008 ~ 2012)
아이언맨으로 시작해서 어벤져스까지 가기 위해 기본 바탕을 놓던 시기였다.2005년부터 아비 아라드, 당시 마블 코믹스의 COO였던 데이빗 메이젤[9]과 함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그 후 아라드가 물러나고 마블 스튜디오의 사장이 되어 MCU의 개국 공신과도 같은 두 사람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아이언맨으로 캐스팅하고, 존 패브로를 감독으로 하여 MCU의 첫 번째 영화인 아이언맨의 영화화 작업을 수행한다.[10] 그리하여 아이언맨의 2008년 개봉과 함께 MCU의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11]
아이언맨이 흥행에 대성공하게 되면서 이후 본격적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작품들이 속속 등장하게 되었고, 아이언맨 이후 파이기와 조스 웨던은 여러 명의 히어로를 하나로 묶기 위한 복선과 연결고리를 영화 시리즈 곳곳에 배치했다. 그 이후의 영화들의 평가나 흥행은 그럭저럭이었으나, 이 노력 덕분에 페이즈 1의 마지막 작품인 어벤져스는 15억 불이라는 슈퍼히어로물로서는 전무한 기록을 세우게 된다. 실제로 코믹북 인터뷰에서 어느 시점에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어벤져스의 성공으로 관객들이 우리들이 하고 있는 것을 제대로 이해하고 진심으로 즐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라고 답했다.
2.2.1.1.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설계자
어벤져스의 성공 이후 데이비드 메이젤은 파이기에게 MCU의 설계를 제안했고 파이기에 의해서 실질적으로 준비된 큰 그림의 윤곽이 세상에 점점 뚜렷하게 드러나는데, 파이기는 영화는 3부작[12]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해서 각각의 히어로들이 나오는 영화들도 다 3부작으로 나온다고 했으며 그것을 넘어서 모든 히어로 영화들의 각각의 편당 각 페이즈별로 묶어서 나오고 각 당 페이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팀업 영화들을[13] 내어 각각의 페이즈들마저도 모두 묶어 3부작으로 만든다고 했다.[14] 그리고 이후에 나올 페이즈 4는 페이즈 3에서 끝내지 못하거나, 막 나오기 시작했거나, 이제 내려고 준비하는 중인 영화들을 모아서 페이즈 3 이후에 전개되는 약간의 외전의 형식으로 내는 동시에 새로운 유니버스를 연다고 했다.[15] 이렇듯 각 페이즈 별로 열어나가는 이야기의 방대함이나 빌런들의 강대함도 점층적으로 확장되어 나가고, 한 페이즈 내의 이야기들도 서로 분위기에 영향을 주면서 유기적으로 묶여있으며 각 페이즈를 마무리하는 어벤져스 실사영화 시리즈에서는 해당 페이즈의 볼거리들을 종합 선물 세트 격으로 모아서 구성하기 때문에 이야기 진행 뿐만 아니라 흥행적으로도 큰 의미를 가지게끔 구성한다. 일단 가속이 붙으면 시간이 흐를수록 세계적으로 팬들을 끌어모으기 딱 좋은 구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설계를 하고 이후 십여 년의 시간을 그 구상을 실현하는 데에 모든 경력을 쏟는다.2.2.2. 페이즈 2 (2013 ~ 2015)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내실을 탄탄히 세우던 시기였다.탄력을 받은 파이기는 위에서 말한 설계대로 페이즈 2에서는 여러 작품들을 다른 메타 장르와 융합시켜[16]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거머쥐며 승승장구한다. 이 기간 중에서는 기존의 MCU의 중심 3인방인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외에도 앤트맨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을 성공적으로 MCU에 안착시킨다. 파이기는 앤트맨을 통해서는 페이즈 3의 후반부 이후의 시나리오 전개의 중요한 열쇠를 제공하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통해서는 지금까지 지구 내에서 벌어지던 이야기가 우주로 확장될 수 있는 통로를 열어주는 역할을 각각 수행시켰고 모두 성공적인 결과를 맞이한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기점으로 007 시리즈를 따돌리고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에 버금가는 가장 성공한 영화 프랜차이즈로 기록되더니[17], 페이즈 2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개봉과 함께 마침내 해리 포터 시리즈가 2001년부터 쌓아왔던 흥행의 금자탑을 제치고 역사상 가장 성공한 영화 프랜차이즈로 우뚝 서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 파이기는 마블 엔터테인먼트의 CEO에게 보고하지 않고 직접 디즈니 스튜디오에 직속 보고를 하는 권한도 얻었다고 한다. 여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 문단에서 설명한다.
2.2.3. 페이즈 3 (2016 ~ 2019)
지금까지의 성과를 수확하고 새로운 사가를 준비하는 시기였다. 또한 페이즈 2의 업그레이드에 완숙함을 더하는 시기였다.페이즈 3가 열리게 되고 조스 웨던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끝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하차할 뜻을 밝힌다. 그 상황에 대응해 파이기와 위원회는 그 자리를 대신하여 이전에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훌륭히 완성해 낸 신예 감독 형제인 루소 형제를 투입한다. 파이기는 이전부터 드라마 커뮤니티에서 소질을 보인 루소 형제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들에게 그 영화를 맡겼고, 그 안목이 적중하자 파이기는 과감하게 이들에게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라는 MCU 내에서 중요도가 매우 높은 작품을 맡겼고[18], 거기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자 그들을 중심으로 2018년에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거쳐 2019년 개봉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3의 내용의 절정을 찍는 작품이자 인피니티 사가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까지 일임하는 계획을 세워두고 차근차근 진행했다. 또한 페이즈 2 에서 신선한 시도로 성공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만든 신예 감독 제임스 건을 통해 이야기의 무대를 우주로도 확장시켜 나가게 된다. 이런 과정을 밟아 나가며 페이즈 3에서도 블랙 팬서, 발키리, 헬무트 제모, 닥터 스트레인지, 칼 모르도 등 많은 신규 캐릭터들을 합류시킨다. 특히 소니 픽처스에게 넘어간 마블 최고의 인기 히어로 스파이더맨을 MCU로 복귀시켰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띈다.[19] 그간 다소 평가나 흥행 양면에서 부진한 편이었던 토르 실사영화 시리즈마저도 토르: 라그나로크의 호평 속에 부흥시켰고, 블랙 팬서는 아예 아카데미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되며 북미 흥행만으로 7억 달러 흥행을 거두며 단독 히어로 무비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통해서 당시 기준으로 3작품 밖에 없었던 20억 달러 흥행 돌파를 4번째로 성공하기까지 하더니, 급기야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아바타가 오랫동안 지키고 있던 역대 영화 흥행 1위 자리까지 차지하는 등 시도하는 것마다 대성공을 거두게 된다. 결국 페이즈 3의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개봉에 와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흥행 총합 200억 달러를 돌파한다.
2.2.3.1. 인피니티 사가의 완성
위의 문단들에서 설명한 과정과 아래 문단들에서 설명될 거대한 성공을 바탕으로 첫 번째 영화 아이언맨 부터 23번째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까지 페이즈 1~3의 23편 영화들을 한 챕터로 묶어서 인피니티 사가라고 명명하고, 그 이후에 나올 영화들은 다음 챕터로 구분하기에 이른다. 출처 코믹스 시리즈에서나 할 수 있을 법한 원대한 구상을 무려 거대 자본의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소재로 사용하여 해낸 것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마무리하고 레딧에 작성한 AMAA에 따르면 2012년 어벤져스의 개봉 직후 인피니티 건틀렛 코믹스의 영화화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고, 2014년 경에 인피니티 사가를 마무리하는 어벤져스 영화를 두 파트로 나누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2.2.4. 페이즈 4 (2021 ~ 2022)
인피니티 사가를 마무리하고 2019년 7월에 케빈 파이기는 새로운 이야기들의 시작을 알린다.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마블 스튜디오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이터널스, 토르 4, 블랙 위도우 등의 새로운 라인업을 발표하는데, 이번에는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5년 가량의 긴 기간의 예정을 공개하는 것이 아니라 2~3년 정도의 비교적 짧은 예정을 공개한다. 여기에 대해서는 일정 픽스로 인한 문제들과 개별 영화들이 팀업 무비들의 부속품처럼 여겨지는 단점들을 극복하기 위한 개선점이라는 해석이 있다. 인피니티 사가처럼 영화 20여 편의 이야기를 유니버스로 묶는 부담이 큰 일처리 방식보다는 부담을 줄이고 개별 영화들에 집중하겠다는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단면이다. 페이즈 4에서는 새 캐릭터로는 샹치, 이터널스 멤버들 등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페이즈 4에서는 대규모 팀업 영화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페이즈 5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파이기는 인터뷰에서 이번 코믹콘에서 발표되지 못한 블랙 팬서 2, 캡틴 마블 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블레이드 #, 그리고 대규모 팀업 영화가 라인업에 있으며 이미 계획이 전부 잡혀있다고 했다. 또한 어벤져스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하며 도저히 끝을 가늠할 수 없는 더욱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2020년 12월 디즈니 투자자의 날에서 페이즈 4의 종료 작품에 대해 미정이라고 밝히며 2019년에 밝혔던 계획이 수정되었음을 사실상 시인했다. # 이로써 페이즈 4의 종료 시점이 기존의 토르: 러브 앤 썬더까지가 아닌 그 이후 공개 작품도 포함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2.3.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핵심 간부로
2.3.1. 마블 스튜디오의 위상 재정리
이 문단을 이해하기 앞서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기업 구조가 어떻게 되어있는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디즈니가 마블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직후인 2009년을 기준으로 설명하면 디즈니는 밥 아이거를 필두로 하는 최상위 기관이고, 그 산하에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가 앨런 혼을 수장으로 영상 관련 사업을 총괄로 진행하고 있고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아래에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백설공주, 신데렐라, 인어공주, 라이온 킹, 겨울왕국 시리즈, 주토피아 등의 역사 깊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등의 실사 영화를 제작하는 월트 디즈니 픽처스가 존재했고, 거기에 동등한 위치로 토이 스토리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2006년)와 스타워즈로 유명한 루카스필름(2012년)이 각각 디즈니에 인수된 후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산하에 배치되어 있다.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와 직속 지주 관계가 없이 별개로 떨어져서 아이작 펄머터를 CEO로 하는 마블 엔터테인먼트 산하에는 마블 스튜디오가 케빈 파이기를 수장으로 하여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들을 제작했고, 마블 코믹스가 액설 알론소를 편집장으로 마블 히어로 만화들을 발행하고 있었고 기타 마블 텔레비전과 마블 애니메이션이 각각 TV 방송과 애니메이션을 담당하고 있었다.[20] 그랬던 디즈니 내부에서의 마블 스튜디오의 구조가 2015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개봉 이후를 기준으로 변경되었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평가 문단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이작 펄머터의 지나친 간섭과 스튜디오 간 불화로 인해 제작에 마찰을 겪었고, 그 결과 제작비는 늘었으나 평도 흥행도 1편보다 낮아져서[21] 그에 대한 조치가 이루어졌고 그 일환으로 마블 스튜디오는 위에서 설명한 대로 마블 엔터테인먼트 산하가 아니라 픽사나 루카스필름 같은 여러 유명하고 높은 수익을 내는 영화 제작사들과 마찬가지로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산하로 이동하게 되고 그 결과 케빈 파이기는 앨런 혼에게 직접 보고할 수 있는 위치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 이전까지는 케빈 파이기(마블 스튜디오) → 아이작 펄머터(마블 엔터테인먼트) → 앨런 혼(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또는 밥 아이거(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보고 순서였던 것과 비교해서 알 수 있듯이 마블 스튜디오는 더 이상 아이작 펄머터의 지시를 받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보고 체계가 바뀐 이유는 마블 엔터테인먼트의 CEO인 펄머터의 꼰대+짠돌이 기질 때문이라고. 심지어 펄머터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몸값이 비싸다며 아이언맨을 빼고 헐크를 등장시키라는 황당한 요구를 해서 마블을 떠날 뻔했었던 적도 있었다고 한다.[22] 다행히 이 소식을 들은 디즈니가 결국 펄머터의 영화에 관한 모든 권한을 없애고 어찌저찌 말려서 퇴사는 막았다고 한다.[23]
즉 위에 적은 내용들을 그림으로 설명하자면 이렇게 마블 스튜디오는 통째로 펄머터의 영향이 미치지 못하는 영화 제작 그룹 안으로 피난했다는 의미다.[24] 이는 파이기가 잇따른 성공으로 디즈니 내부에서의 핵심 간부로 자리잡았으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향방을 결정하는 절대적인 권한을 쥐었다는 것을 뜻한다.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의 분위기는 해당 스튜디오들의 제작 분위기나 방향성에 큰 간섭은 없는[25] 방향을 띄고 있으므로 2015년부터 마블 스튜디오의 제작 방향성과 제작의 순조로운 정도는 케빈 파이기가 의도하는 대로 나아갔다는 말이 된다.
또한 기존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큰 밑그림을 그려오던 제작위원회를 해체하여 기존 위원회의 앨런 파인, 브라이언 마이클 밴디스, 댄 버클리, 조 케사다는 마블 영화에서의 발언권이 사라지고, 루이스 데스포시토, 빅토리아 알론소와 함께 앞으로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작품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과거와는 위상과 역할이 다르기는 하지만 다른 형태로 제작 위원회가 존재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이것이 콜라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앤트맨 실사영화 시리즈의 감독인 페이턴 리드에 의해서 다시 언급되었다. 그 내용에 의하면 스티븐 브루사드(마블 스튜디오 제작 & 기획부서 수석 부사장)와 브래드 윈더밤(마블 스튜디오 제작 & 기획부서 이사)가 포함되어 있다.
2.3.2. 디즈니 영화계를 강타한 이슈들과 그 극복 과정
초거대 미디어 기업인 디즈니는 언제나 그 규모에 걸맞게 여러 이슈들이 내버려 두지 않는 기업이다. 디즈니에게 인수된 마블 스튜디오와 그 수장인 케빈 파이기 역시 여기서 자유로울 수는 없었다.- 마블 스튜디오와 마찬가지로 비슷한 시기에 디즈니 산하로 인수된 루카스필름의 수장인 캐슬린 케네디가 제작에 적극적으로 관여하여 2017년 말에 개봉한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가 스타워즈 최대의 논란 작품으로 떠오르며 프랜차이즈 지속력에 크나큰 위기를 초래하는 일이 벌어졌다.[26] 그 결과 스타워즈 시리즈 사상 최초로 적자를 보는 사건마저 생겼다. 그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정리가 되는데, 하나는 이야기의 맥락을 무시하고 정치적 올바름을 억지로 주입하려고 했다는 점에서, 또 하나는 스타워즈의 기존 세계관과 전통과 팬들을 영화 내외의 각종 입을 빌려 적폐 취급하고 무시하거나 망가뜨리려고 했다는 점에서, 또 하나는 그냥 영화를 못 만들어서라는 이유로 모이고 있다. 이에 분노한 서브컬쳐 팬덤 사이에서는 그 사례와 대조적이게 모든 논란을 해결하고 전례가 없을 정도로 성공적이게 19편의 영화를 10년 이상 이끌어 온 케빈 파이기의 능력을 재확인했다는 평이 나오고 있었다.
- 마블 스튜디오 역시 루카스필름에서 일어난 논란들처럼 위기가 많았었다. MCU에서도 인크레더블 헐크처럼 흥행에서 별 재미를 못 보고 유니버스에서 다소 이질적인 영화도 있었고, 루카스필름이 2010년도 중후반에 스타워즈 시퀄 시리즈를 제작하면서 시리즈의 방향성을 놓고 감독 선임에 관해서 잡음이 있었던 것처럼 마블 스튜디오 역시 시리즈를 구성하는 데에 있어서 윗선과 이견이 생겨 내정된 감독들이 물러나는 일들이 있었고, 심지어 케빈 파이기가 퇴사할 뻔한 위기도 있었으며 또한 두 스튜디오가 새로운 상급 기관으로 맞은 디즈니 특유의 제약[27] 때문에 영화상에서 구현하고 싶은 방향성을 제한당한다는 점은 동일하다. 그러나 이 모든 난관들을 하나하나 극복하고 마침내 케빈 파이기는 디즈니에게 거의 결점이 없는 성과를 내준다.[28] 이 모든 결과가 드러나면서 MCU 팬들이 케빈 파이기에게 보내는 신뢰는 시간이 흐르면서 더욱 굳건해지고 있다.
- 또 한편 같은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산하에 있는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수장인 존 라세터는 본인의 능력은 출중했지만 2017년 후반기에 헐리우드에 밀어닥친 하비 와인스틴 성범죄 파문의 한 흐름에서 성추행의 가해자로 지목되고 본인의 인정으로 디즈니를 떠나게 되었다. 이 경우는 본인의 능력이 출중함에도 자기관리의 소홀함으로 인해 결국 불명예스럽게 퇴진한 사례로 볼 수 있다. 물론 존 라세터가 지금까지 디즈니에 공헌한 업적만으로도 눈부시게 활약했다고 평가하기에 차고 넘칠 수준이지만 그 업적의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채로 퇴사했다는 의미다. 팬들은 그와 대조적으로 10년 넘게 사생활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본인의 걸출한 능력을 발휘해 나가는 케빈 파이기에게 신뢰를 보내고 있다.
- 2018년 7월에는 헐리웃을 강타한 제임스 건 퇴출 사건을 맞이하게 된다. 케빈 파이기는 이 사건에 대하여 어떠한 관여도 언급도 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모회사인 디즈니는 제임스 건의 과거 아동 성추행의 표현을 비롯한 혐오스러운 표현이 발굴된 건으로 인해 제임스 건을 해임하기로 결정한다. 케빈 파이기는 이 건으로 인해 그의 의도를 스크린으로 옮기는 분야에서 두 축을 담당하는 핵심 크리에이터들 중 하나를 잃게 된다. 이렇듯 케빈 파이기가 그리고 있던 큰 그림에 상당한 차질이 생긴 상황에서 그가 과거에 맞이한 온갖 난관들을 절묘한 수를 내서 돌파해 왔던 것처럼 과연 이번에도 이 문제를 잘 봉합하고 MCU를 계속 순항시켜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하는지 다행히 디즈니가 앨런 혼의 강력한 요청으로 2019년 3월을 기준으로 제임스 건을 복귀시키로 결정하면서 MCU의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들도 다시 순항할 것이라는 전망이 밝아졌다. 단 DC로 가서 제작하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제작은 마치고 복귀하기로 했으므로 일정이 상당히 지체되기는 했다.
- 2019년 3월 19일 미국 문화계에서 세기적인 이슈였던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21세기 폭스 인수 완료 이후 이제 케빈 파이기는 MCU만큼이나 방대한 캐릭터와 세계관을 포함한 엑스맨 프랜차이즈의 사용 권리를 디즈니에게서 얻게 된다. 그래서 MCU에 바로 연계해서 등장하는 엑스맨 캐릭터들을 원하는 팬들의 기대(이를테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장대하게 인피니티 사가를 마무리하고 마지막에 나오는 쿠키 장면에 프로페서 엑스나 매그니토가 등장하는 장면이 나온다든가 하는 식으로)가 증폭되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다소 초반의 반응이 뜨겁지 않을 것을 감수하더라도 영화상의 캐릭터성 확립을 하나라도 제대로 다지고 나서 그것을 활용해 큰 작업을 해 나왔던 케빈 파이기의 성향답게 여기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한다. 이 이슈에 대하여 케빈 파이기는 "엑스맨은 아주 오랫동안 나오지 못할 것이다."라고 어벤져스: 엔드게임 기자 회견에서 답변했다. 그것으로 보아 케빈 파이기는 MCU의 기존 캐릭터들이 그랬던 것처럼 엑스맨이나 판타스틱 포 같이 되돌아온 마블 캐릭터들 역시 여러 영화들을 통해 차근차근 밑작업을 다지고 나서 팬들에게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디즈니가 넷플릭스에 대항해 자체적으로 준비하여 2019년 기준으로 서서히 대중에게 알려지고 있는 서비스인 디즈니+에서도 케빈 파이기를 통해서 구축된 거대한 컨텐츠 밭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MCU는 물론이고 이를 베이스로 삼은 각종 파생 드라마들이 기획되고 제작 진행중이고, 이 컨텐츠들은 디즈니+에서 서비스될 것을 약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MCU를 힘입어 방송 컨텐츠 시장에서 거대 공룡들의 싸움 판도가 어떻게 흘러갈지를 지켜보는 것도 팬들에게는 흥미로운 사항이 될 것이다.
- 마블이 오래전에 소니 픽처스에게 캐릭터 저작권을 넘겼던 스파이더맨 관련으로 큰 이슈가 벌어졌다. 2019년 5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개봉 이후 소니 픽처스와 디즈니와 스파이더맨 영화 수익 배분 관련 협상이 결렬되어 케빈 파이기는 이후 스파이더맨 제작에 참여할 수 없게 되었다. 소니 입장에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 같은 스파이더맨 캐릭터를 통한 수익을 양보할 수 없었고[29], 디즈니는 케빈 파이기를 통해서 영화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만드는 역량을 증명했으므로 더 많은 지분을 요구할 수 있다고 보는 각자의 계산 속에서 서로의 이해는 어긋났었다. 그 결과 협상은 결렬되고 스파이더맨 영화 신 시리즈는 표류하게 되고 이를 지켜본 많은 팬들이 아쉬워하고 우려하는 결과를 맞이했었다. 그러나 8월에 소니와 디즈니가 협상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고, 9월 말에 와서야 마침내 소니와 디즈니의 협상은 타결되어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다시금 제작될 수 있게 되었다. 헐리웃 영화계를 뒤흔들었던 이 미디어 공룡들의 협상전 속에서 수많은 루머들과 익명 보도 자료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혼탁한 여론전의 양상을 띄었지만, 여러 언론들의 취재 자료들의 경향을 종합해 보면 소니는 디즈니를 상대로 그들이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인 저작권[30]을 사용했고, 디즈니는 소니를 상대로 그 캐릭터를 대중에게 가장 확실히 잘 받아들이게끔 미디어화 할 수 있는 인재인 케빈 파이기와 그 휘하 제작진을 무기로 내밀었다는 정황들이 곳곳에서 나왔다.[31] 이렇게 이 이슈에서도 케빈 파이기는 그 존재감을 증명했다.
2.4. 스타워즈의 제작자
MCU와는 별개로 캐슬린 케네디와 함께 새로운 스타워즈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 2019년 11월 19일 콜라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캐슬린 케네디는 "케빈 파이기는 스타워즈의 광팬이었다. 그가 이야기 하기를 '내가 스타워즈 한 편만이라도 참가할 수 있을까?'라고 제의해서, 나는 그것이 꽤 멋진 생각이라고 보고 더 이야기를 나누었다."라고 말했다. 그 후 스타워즈 영화 라인업에서 2022년 예정의 한 스타워즈 영화가 계획되었다.실제로 루소 형제의 언급으로 케빈 파이기의 진짜 애정이 가 있는 쪽은 스타워즈였다고 한다. 단 MCU 영화들이 초창기에 밑작업을 다지는 과정에서 아이언맨을 제외한 특출난 영화들은 없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나오는 영화들과 유니버스 전체의 퀄리티가 점점 좋아졌던 것을 감안하면 스타워즈에 파이기가 참가한다고 해도 더 많은 기다림과 빌드업이 필요할 것이다.
2.5. 멀티버스 사가에서의 부진과 재기 시도
인피니티 사가 시절까지만 해도 스타워즈를 망친 것으로 평가되는 캐슬린 케네디, DC 확장 유니버스의 지속적인 부진 최대 원인으로 꼽히는 워너 브라더스 등과 비교되면서 케빈 파이기의 존재는 타 팬덤으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이 되어왔다. 마블 팬덤 또한 케빈 파이기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를 보냈으며, 심지어 몇몇 단점이라고 지적되었던 사례들조차 그의 상관이었던 아이작 펄머터, 감독이었던 조스 웨던과 에드거 라이트 등의 문제였다는 것이 밝혀졌고, 어쩔 수 없었던 문제인 스파이더맨, 엑스맨 등의 저작권 이슈 등마저 소니 픽처스와의 극적인 협상 타결, 디즈니의 20세기 폭스 인수 등으로 해결되면서 페이즈 4가 시작되는 시점은 거의 장밋빛 미래가 그려졌었다.그러나 멀티버스 사가부터는 위의 인피니티 사가 시절의 명성을 흠집내는 사례들이 자주 등장하면서 그의 제작 관리 능력에 의문을 품게 만드는 일들이 크게 늘어났다. 특히 멀티버스 사가는 파이기가 그토록 강조했던 "세계관보다 영화에 집중하라"라는 명제를 완벽하게 거스르면서, 영화의 서사는 하나같이 망하면서 세계관 확장에만 집중하는 양상을 보여줬다.[32] 그 결과 더 마블스가 페이즈 1 중에서도 흥행에 실패한 인크레더블 헐크보다 못한 평가와 흥행 성적을 거두면서 결국 MCU 역사상 바닥을 찍고야 말았다.
그러나 이는 하단의 평가 쪽 설명과 같이 밥 체이펙의 경영 문제가 큰 원인이었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상황이 반전되었고, 2022년 밥 체이펙이 해고되면서 그간 실망했던 마블 팬들의 혹시나 하는 기대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파이기 또한 2023년 하반기 모든 작품의 개봉일 연기를 선언하면서 다시금 영화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다시금 보여주었다. 심지어 밥 체이펙 시기 촬영된 마지막 영화였던 더 마블스와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의 부진과는 달리 다시 파이기 중심으로 구성되기 시작한 데드풀과 울버린은 높은 진입 장벽 등으로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나 나름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2024년 7월 29일 MCU의 1등 공신이라 할 수 있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루소 형제를 모두 복귀시키면서 다시금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디즈니 D23에 출연하여 직접 포트나이트 배틀로얄 다음 시즌 테마 및 배틀패스 발표를 했다.
3. 출연 작품
4. 평가
자세한 내용은 케빈 파이기/평가 문서 참고하십시오.5. 필모그래피
- 엑스맨 (2000) - 제작협력
- 데어데블 (2003) - 공동제작
- 엑스맨 2 (2003) - 공동제작
- 헐크 (2003) - 기획
- 스파이더맨 2 (2004) - 기획
- 퍼니셔 (2004) - 기획
- 엘렉트라 (2005) - 기획
- 판타스틱 포 (2005) - 공동제작
- 맨-씽 (2006) - 기획
- 엑스맨: 최후의 전쟁 (2006) - 기획
- 스파이더맨 3 (2007) - 기획
- 판타스틱 4: 실버 서퍼의 위협 (2007) - 기획
- 아이언맨 (2008) - 제작
- 인크레더블 헐크 (2008) - 제작
- 퍼니셔 2 (2010) - 기획
- 아이언맨 2 (2010) - 제작
- 토르: 천둥의 신 (2011) - 제작
- 퍼스트 어벤져 (2011) - 제작
- 어벤져스 (2012) - 제작
- 아이언맨 3 (2013) - 제작총괄, 제작
- 토르: 다크 월드 (2013) - 제작
-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2014) - 제작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014) - 제작
-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5) - 제작
- 앤트맨 (2015) - 제작
-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2016) - 제작
- 닥터 스트레인지 (2016) - 제작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2017) - 제작
- 스파이더맨 홈커밍 (2017) - 제작
- 토르: 라그나로크 (2017) - 제작
- 블랙 팬서 (2018) - 제작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2018) - 제작
- 앤트맨과 와스프 (2018) - 제작
- 캡틴 마블 (2019) - 제작
- 어벤져스: 엔드게임 (2019) - 제작
-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2019) - 제작
- 완다비전 (2021) - 제작
- 팔콘과 윈터 솔져 (2021) - 제작
- 로키: 시즌1 (2021) - 제작
- 블랙위도우 (2021) - 제작
- 왓 이프...? (2021) - 제작
-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2021) - 제작
- 이터널스 (2021) - 제작
- 호크아이 (2021) - 제작
-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2022) - 제작
- 문 나이트 (2022) - 제작
-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2022) - 제작
6. 여담
- DC 확장 유니버스가 부진한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케빈 츠지하라와 이름이 같아서 '두 유니버스의 수준 차이는 곧 케빈의 차이'라는 얘기도 심심찮게 들리고 있다.[33] [34]
- 팬들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하는 이야기로 웃는 표정이 굉장히 무섭다는 말이 많다. 평범하게 인터뷰할 때는 티가 잘 안 나지만, 웃는 표정으로 사진이 찍힐 때마다 특유의 부릅뜨고 있는 삼백안에 뭔가 억지로 웃는 것처럼 어색하게 이빨을 드러내고 웃는 표정이 시너지를 내서 불쾌한 골짜기를 유발하는지라 이런 반응이 나오는 듯.
-
2012년
어벤져스의 일본 개봉과 함께 한 인터뷰에서 '
공각기동대를 좋아하며 실사화해보고 싶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출처 글 그런데 이미 영화 제작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 마음을 접었다고.
그런데 그걸 맡은 사람이 이 사람이라는 게 운명의 장난
-
조지 루카스의 이상적인 후배격 인물이라고 볼 수도 있다. 조지 루카스의 영화기획력과 제작능력은 전세계가 인정하는 수준이지만, 본인이 감독직을 맡을만큼의 연출력은 부족하다. 케빈도 영화를 구상하고 기획하는 능력은 탁월하지만 스스로 연출을 하지는 않는다.
스타워즈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규모를 생각해보면 둘의 재능은 비슷하면서도 높이 평가받아 마땅하다.
근데 루카스는 직접 감독까지 해서 욕먹었다는게 차이점이다응?
-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제작 과정에서 마블의 고위층 간부들이 본래 후반부 시나리오에서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가 5명의 윈터 솔져와의 결투를 벌인다는 스토리를 제안했으나, 케빈 파이기가 강력하게 거부했다고 한다. 만약 정말 고위층들의 의견대로 시빌 워가 나왔으면 영화는 후반부의 묵직한 분위기가 사라지고 지금만큼의 평가를 못 받았을 수도.[35] 케빈 파이기의 안목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여담으로 파이기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면은 CCTV에 찍힌 버키가 하워드의 안면을 가격하는 장면이라고(...).
- 2016년 8월에 핫토이에서 파이기의 피규어를 만들어줬는데, 살 수는 없다고 한다.
- 2017년 11월, 디즈니의 폭스 인수의 진행에 따라 엑스맨의 판권이 다시 마블에게 돌아오게 되는 것에 관하여 케빈 파이기가 관심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
- 2018년 전후로 이슈가 되고 있는 영화 재촬영/추가 촬영에 대해서 의견을 남겼다. 일단 초안으로 촬영한 영화를 제작에 관련된 사람들이 함께 편집하고, 같이 감상하며, 공동으로 조정할 방향성을 찾아서 추가 촬영을 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영화를 다듬어 나가면서 초안에 비해 완전히 다른 영화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여기서 예로 든 앤트맨과 와스프의 경우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 치고는 적은 편에 속하는 총 1억 6천만 달러 정도 제작비를 들였고, 추가 촬영하는 작업에도 4주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그가 영화 작업 프로세스를 매우 효율적으로 진행하였음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
2010년에 상영된
아이언맨 2를 보면 닉 퓨리와 토니 스타크가 이야기를 하는 뒷 배경에 지도가 홀로그램 화면으로 나오는데, 그 지도를 자세히 보면 아프리카 지도에
와칸다가 나온다. MCU의 감독들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특전 영상에서 그런 세세한 부분까지가 케빈 파이기의 지시였다고 하는데, 나중에 2014년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2016년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와 2018년 영화
블랙 팬서에서 순차적으로 와칸다는 점점 중요한 배경으로 등장한다. 즉, 케빈 파이기는 앞으로 5년, 10년 후에 활용할 요소들을 미리미리 영화들 속에 장치해 두었다가, 때가 되면 그 요소들을 활용한다. 그 뿐만이 아니라 이와 같이 코믹스 원작에서 채용한 수많은 요소들을 영화 구석구석에 미리 안배함으로서 소위 '
떡밥'을 찾는 평론가나 분석가
영화 유튜버들들에게 좋은 소재거리를 제공한다.
- 평소에 말도 안되는 것을 꺼내서 감독들에게 해 보자고 뜬금없이 제안하고, 감독이 당황해 하면, "예, 그거 우리 할 수 있어요."라고 말하면서 추진하는 일이 많은 듯 하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특전 영상에서 MCU 감독들의 간담에서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그 말을 꺼내자, 그 자리에 참석한 감독들이 다들 웃으면서 '맞아', '그래' 라며 다들 동감한다. 감독들이 말하기를 강요하는 타입이 아니고, 물어보고 제안하는 타입으로 일을 진행한다고 한다.
- 2018년 6월 헐리우드 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영화들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홀대를 받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 알프레드 히치콕도 감독상을 받은 적이 한번도 없다. 상을 받는 것은 굉장히 멋진 일이지만 그게 모든 걸 의미하지는 않는다. 나는 팬들이 열광하는 모습을 보는 게 더 좋다'는 식으로 대답한 적이 있다. [37]
- 2019년 6월 덴 오브 기크와의 인터뷰에서 (번역) 히어로 장르의 메인스트림화에 대해 소감을 밝혔는데 자신이 엑스맨 1의 제작에 참여했을 때만 하더라도 리처드 도너의 슈퍼맨, 팀 버튼의 배트맨 등으로 성공을 거둔 DC 영화와는 달리 마블 영화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기대를 하기는커녕 비관적으로 전망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으나 MCU를 통해 그러한 통념을 없애버렸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이 당시에 ' 캡틴 아메리카나 토르 같은 캐릭터로 어떻게 영화를 성공시킬 수 있겠나'고 생각하며 MCU의 앞날에 대해 회의감을 비칠 때, (지금도 그러하지만) 그 기대를 뛰어넘으려고 열심히 노력했던 언더독 시절이 그리워질 때도 있다고 말했다.[38]
-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마지막으로 22편 영화들로 구성된 한 챕터 인피니티 사가를 마무리하게 되는데, 그 마지막을 장식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기념하여 2019년 4월 14일과 15일 내한 행사에 참가했다. 환영식
- 2019년 5월 15일 레딧에서 AMA를 가졌다.
-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어려움이 있거나, 생각의 전환이 필요할때 항상 원작 코믹스로 돌아가서 돌파구를 찾는다고 한다. 수십년간 쌓여온 이야기와 캐릭터들을 보면 너무나 명확하게 해답을 제시해 주고 있는데 왜 이걸 못 찾아내는지 이해가 안된다는 발언을 하기도... 실제로 AMA에서 한 말중 하나가 우선 원작을 존중하라는 말이었다.
- 현재까지 만든 모든 영화를 통틀어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하이라이트인 어벤져스 어셈블 장면이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라고 한다. 자신의 영화 제작자로서의 인생은 이 장면을 만들기 위해서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 2019년 8월 9일자로 엠파이어지를 통해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마무리하고, 그에 관련된 인터뷰를 했다. 아이언맨의 결말에 대해서는 시빌 워의 제작 시점에서 이미 결론을 지었고, 인피니티 워와 엔드게임의 제작을 위해서 특별한 팀을 구성하였다는 점과, 영화 로건을 보고 작품 내에서 휴 잭맨과 울버린의 퇴장을 다룬 방식에 대해 큰 감명을 받았으며 자신들도 이와 비슷하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아이언맨에 대한 예우를 하고 싶었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는 인터뷰다. 엔드게임의 마지막 추도 장면에 나오는 오두막 안에는 루소 형제와 함께 그 촬영 장면을 보고 있었다고 한다.
- 2019년 기준 헐리우드 리포트 선정 영화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순위에서 5위에 랭크한다. 여기서 케빈 파이기를 제외한 1위 ~ 10위의 인물들은 모두 경영진들이며, 케빈 파이기만 유일하게 제작자 중에서 선정되었다. 참고로 10위는 직속 상사의 위치인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의 회장 앨런 혼이고, 1위는 그 위의 월트 디즈니의 회장 밥 아이거가 랭크되어 있다.
- 마틴 스콜세지의 발언 이후로 촉발된 시네마의 정의와 디즈니의 시장 독점에 대한 논쟁에 대하여 2019년 11월 4일 " 모든 사람은 예술에 대한 다른 정의를 가지고 있다."라며 영화의 정의에 대한 상대적인 시각을 지지하는 의견을 낸다.
- 2020년 1월 2일 뉴욕 영화 아카데미에 연사로 초청되어 질의응답에서 밝히길 MCU의 제작 과정에서 해리포터 실사영화 시리즈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본인은 해리포터 책을 한번도 읽어본 적이 없지만 영화는 개봉할 때마다 빠뜨리지 않고 주말마다 관람을 했는데 전혀 배경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영화들이었다는 점에서 큰 영감을 받았고, MCU도 해리포터처럼 원작에 대한 개개인의 이해도와 상관없이 관객이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랜차이즈로 만들고자 했다는 것. #
- 2020년 3월 1일에 방영할 심슨 가족[39]의 Bart the bad guy 에피소드에서 '치노스'[40]의 목소리 연기를 담당한다. 참고로 여기서 극중 영화를 제작하는 감독 역은 루소 형제가 마찬가지로 출연한다.
- 2020년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후보의 캠프에 후원금을 기부했다.
- 의사 결정이나 배우 캐스팅 그리고 화법을 보면 상당히 직설적으로써 절대 돌려서 말하거나 에둘러 표현하지 않고 맞으면 맞다 아니면 아니다 라고 확실하게 못박는 타입이다. 그 예시로 향후 MCU 세계관에서 울버린의 역할이 중요할것이라는 팬들의 예상과 수많은 MCU 팬들이 휴 잭맨의 후임 울버린 배우들에 대해 하마평을 꾸준히 하지만 2021년 1월 15일 단호하게 울버린에 적합한 배우가 아예 없다고 못박으며 한동안 울버린의 신캐스팅은 없을것이라는것을 분명히 했다. 관련기사.[41]
- 은근 베니토 무솔리니를 닮았다는 평이 많다.
[1]
'
페이지'라고 쓰기도 하는데(
KBS에서 방영된 MCU 영화들(
아이언맨 시리즈,
닥터 스트레인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에서 페이지라고 자막이 나왔다.) '파이기'가 맞다.
독일계 성씨라 ei는 '아이'로 읽고 g도 'ㄱ'으로 발음한다. 참고로
독일어 'Feige'는 '
무화과'라는 뜻이다.
영어로 하면 'fig'.
[2]
사용을 안하고 있음.
[3]
파이기의 할아버지는 미국의 장수 TV 시리즈인 '가이딩 라이트', '애즈 더 월드 턴즈'를 제작한 인물로 파이기의 인생 진로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출처
[4]
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의 제작자. 성에서 알 수 있듯
슈퍼맨 실사영화 시리즈를 만든
리처드 도너의 아내다.
[5]
히어로 무비 팬들은 아비 아라드와 케빈 파이기를 어둠과 빛 같이 대립적인 위치로 놓는 경향이 있는데 파이기 본인은 자신에게 성공의 기회를 준 아라드에게 감사하는 표현을 자주 한다. 아라드가 어떤 제작자/CEO인지에 대한 평가는 차치하고서라도 파이기를 알아보고 그에게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준 안목에 있어서는 인정을 받을 만하다고 볼 수 있다.
[6]
현 공동 사장인 루이스 데스포지토, 마블 출판 부문 사장인 댄 버클리,
CCO인 조 케사다, 마블 엔터테인먼트 부사장 앨런 파인과 작가인
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 등.
[7]
실제로
게임 원작 기반 영상물 등 원작이 있는 작품을 영화화할 때 말도 안 되는 작가주의 때문에 작품을 망치는 경우는 한둘이 아니며, 특히 원작을 아예 무시하고 이름만 따오고 설정과 세계관 모두 싸그리 갈아엎어서 일반 대중들 뿐만 아니라 팬들마저 나가떨어지게 하여 폭망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새겨 들어라,
우베 볼 반면 마블 코믹스는 비록 일부는 혹평받는 에피소드나 전개도 있지만 오랜 기간 이어져 내려온 코믹스 자체의 흥행과 캐릭터들의 전통 및 계보를 충실하게 구현한다는 점에서는 이러한 결정은 매우 설득력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히어로 코믹스의 특징상 멀티 유니버스를 통해 하나의 캐릭터에서도 여러 가지 다양한 모습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원작 관련 인물들을 제작위원회에 참여시킨다고 해서 새로운 영화만의 매력을 찾을 수는 없다는 지적은 불합리하게 보인다.
[8]
다만 나무위키에 존재하는
제작위원회는
일본 애니메이션 관련 용어로, 제작 자금을 조달 및 분배하는 차원에서 사용된다. 여기서는 각 분야에서 정통한 제작자들의
집단 사고로 더 좋은 결과를 유도한다는 집단 제작 체제를 뜻한다.
[9]
링크의 글에서 알 수 있다시피
조지 루카스의
스타워즈에 영감을 받아 각 속편의 스토리와 다수의 캐릭터가 서로 이어지는
시네마틱 유니버스라는 개념을 처음 구상한 인물이다. 또한 디즈니에게
마블 코믹스를 팔도록
아이작 펄머터를 설득시킨 인물이다.
[10]
이 두 사람의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 두 사람이 아이언맨 영화에 기여한 바는 매우 크다. 그리고 그 성공이 있었기에 파이기가 목표로 두고 있던 어벤져스까지 갈 수 있었다. 그래서 팬들 사이에서 이 두 사람은 MCU의 개국 공신이라고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평가받는다.
[11]
마블, 좀 더 세밀하게는 스파이더맨 팬들에게 역적 취급을 받는 아비 아라드가 유일하게 잘한 것이 파이기를 자기 후임으로 했다는 점이라는 말이 있다.
[12]
영웅의 탄생 - 고난과 극복 - 완성이라고 평했다. 실제로 마블의 히어로들은 각각 약점을 가진 채 탄생하고 2편에서 고뇌와 위기를 겪지만 3편에서 약점을 극복하고 운명과 서사를 완성한다.
[13]
어벤져스 4는 어벤져스 3의 내용이 너무 길어지고 또한 4편에 나올 새로운 영웅들에 대한 스토리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그걸 각각 분할시켜 2개의 영화들로 내놓는 것이라고 했다.
[14]
이 규칙은 2019년에 제작을 알린 토르 4편에 해당하는
토르: 러브 앤 썬더에 의해서 처음으로 예외가 생긴다.
[15]
인피니티 사가의 발표 이후 페이즈 4는 그 다음 MCU 사가에 구성될 것이라는 분석도 가능하다.
[16]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냉전 시대 첩보물 + 정치 스릴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스페이스 오페라 + B급 영화,
앤트맨은 하이스트 무비 + 가족 영화 등. 설계를 잘 했다고 개별 영화를 안이하게 만들어서 죄다 비슷한 색채의 작품만 양산했다면 MCU도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개별 영화들도 특색 있고 다채롭게 만들어 나가야 다른 영화에 크로스오버할 때, 또는 어벤져스 같이 한 영화에서 모았을 때 그 시너지 효과가 커지지 설정 놀음을 엄격히 한답시고 각 영화들의 개성을 묶어버리면 관객들은 무미건조하고 영화들마다 비슷한 느낌을 받아 금방 질리게 된다는 말이다.
[17]
27편의 007 시리즈를 12작품 만에 뛰어넘었다.
[18]
이 영화의 흥행 성과에 힘입어 영화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초로 누적 100억 달러의 금자탑을 쌓는다.
[19]
다만 소니 픽처스와 복잡한 저작권 사용에 관한 협상을 성사시켜서 등장이 가능하게 한 것이지 영화 캐릭터 사용 권한을 영구하게 복귀시켰다는 말은 아니다.
[20]
혼동하기 쉬운 부분은 마블 엔터테인먼트는 영화만 하는 회사가 아니라 코믹스, 완구, TV 시리즈 등 다양한 분야를 주종으로 다루는 회사였다는 것이다. 다만 케빈 파이기가 영화 부서인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을 맡은 이후로 영화 쪽이 자신들도 예측하지 못할 수준으로 거대하게 성공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원래부터 다양한 산업을 영위했던 마블 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담당인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가 아니라 최상위 기관인 디즈니 아래로 들어간 것이었다.
[21]
오해하지 말자. 흥행을 못한 게 아니다. 공식 발표한 순이익만 해도 4억 달러에 이른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디즈니가 원하는 기준으로 기대 이하의 흥행 성적을 거두었다는 말이다.
[22]
시빌 워에서 아이언맨은 캡틴 아메리카와 더불어 절대 빠질 수 없는 투톱이다.
돈 오브 저스티스에서
배트맨 몸값이 비싸다고 배트맨을 하차시켜라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
[23]
이는 현재도 회자되는 펄머터의 짠돌이 기질과 CEO로서의 역량 부족이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는 사례이다. 파이기는 그 당시, 그리고 현재까지도 지금의 마블을 있게 만든 역사적인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펄머터 본인의 고집과 말도 안 되는 요구로 한순간에 이러한 업적을 날려먹을 뻔한 것.
[24]
물론 디즈니는 마블과 영상 제작 스튜디오만 가진 것이 아니고
ABC,
ESPN, 디즈니 랜드 등 수없이 많은 자회사들을 소유한 거대 미디어 제국이라고 불릴 만한 곳이다. 그들이 내는 수익은 영화 산업보다 더 크다. 저 그림은 설명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블 엔터테인먼트와 영상 제작 관련 자회사들만 표시한 것이다.
[25]
다만 영화 묘사 수준에서 어린이들도 볼 법한 수준으로 완화시킨다는 제약은 건다.
[26]
사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부터 호불호는 있었지만 그래도 큰 논란도 있던 것도 아니었고 팬서비스와 캐릭터는 좋았던 편이라 스타워즈 컨텐츠를 소비해주는 기존 팬들이 상당수 있었는데, 그 팬덤의 붕괴와 손절이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의 흥행 대실패로 증명되고 있는 실정이다.
[27]
선혈이 낭자한 장면, 신체 절단 장면, 폭력, 노출, 성적 요소를 최소화하는 등의 갖은 제약.
[28]
디즈니가 마블 스튜디오를 인수한 결과 MCU 23편의 영화를 제작하고 마케팅 활동에 들인 돈의 합은 최대한으로 잡아도 65억 달러 이하이며(23편 제작에 순제작비로 44억 달러 가량, 마케팅비는 제작비 대비 20%~65% 수준으로 추산할 수 있고-마케팅 비는 개봉 시기 이슈들 및 경영 상태에 의해서 변동폭이 크다-, 몇몇 배우들의 러닝 개런티나 투자금 이자에 2차 시장 상품 전환비 등으로 인한 추가 지출이 제법 있다.), 마블 엔터테인먼트(마블 스튜디오가 아니라 마블 스튜디오를 포함했던 마블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데에 든 돈도 42억 달러 정도이지만 현재까지의 영화 흥행만으로 225억 달러를 넘는 매출(극장과 국가에 분배한 돈을 제하면 최소 110억 달러는 남는다.)을 달성했다. 마블 스튜디오 제작 기준이 아닌 디즈니 투자 배급 기준으로 따져도 어벤져스 이전의 영화 5편들과 스파이더맨 영화 2편을 제외하면 33억 달러 제작비에 추가로 거기에 상응하는 마케팅 비용을 포함하여 제작비를 써서 183억 달러에 해당하는 수익을 거두고 그 중 90억 달러 정도는 디즈니에게 돌아오는 몫이다. 그 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인 인지도로 인해 얻는 부가 수익과 캐릭터 상품, 기업 마케팅 협찬 수익(PPL), 원작 출판물 증가량, 완구와 BD, 방송 송출료 등으로 감히 산정하기도 힘든 거대한 수입을 거둔다. 이런 2차 시장은 영화 시장의 몇 배는 되므로(당장 스타워즈가 거대 프랜차이즈인 이유가 바로 이 2차 시장에서의 엄청난 수익 창출 능력 때문이다. 영화 하나 성공하면 거기서 파생되는 장난감만 팔아도 엄청난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 디즈니 입장에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얻은 셈이다.
[29]
참고로 소니 픽처스의 투자 기준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둔 영화가 바로 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다.
[30]
소니가 스파이더맨에 관련된 모든 저작권을 가졌다는 말은 아니다. 스파이더맨 영화화 판권과 나머지 일부 권한들이다. 스파이더맨의 저작권은 소니와 마블이 큰 틀에서는 영화 판권과 원작 코믹스로 나뉘어 있는 듯 하지만 세부적으로는 더 많고 복잡한 권한들을 나눠가지고 있다. 스파이더맨 머천다이징 판권을 원래 주인인 마블이 소니로부터 재구매해서 현재 소유하고 있는 것이 그 예이다.
[31]
단 이런 내용은 다수의 헐리웃 언론들이 취재한 분석들이 이런 경향을 띈다는 것이지 양사의 협상 과정을 라이브로 중계라도 하지 않는 이상은 이것을 팩트로 확정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다. 그러나 저작권 같이 확실한 수단이 없는 디즈니가 소니를 상대로 협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무기는 바로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흥행 실적이라는 점이 설득력을 부여한다. 케빈 파이기가 힘을 빌려줘 제작된 스파이더맨 영화들은
스파이더맨 영화 역사상 1위와 3위의 흥행성적을 거두었다.
[32]
멀티버스 확장과 세계관 설명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드라마
로키뿐만이 아니다.
블랙 위도우,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드라마
호크아이는 주인공의 서사는 거의 없고 2세대 캐릭터들의 등장만을 목적으로 한 영화였으며, 이 또한 일종의 세계관 확장 개념이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어둠의 드웰러를 중심으로 한 동양 문화로의 세계관 확장,
이터널스와
토르: 러브 앤 썬더는 신계로의 세계관 확장 등 비단 멀티버스만이 아니더라도 거의 모든 영화가 세계관 확장과 캐릭터 확장을 목적으로 할 뿐 주인공들의 서사가 극도로 부실하였다. 그 와중에 선전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멀티버스라는 세계관 내에 있긴 하지만 확장이라기보단 기존 세계관의 수렴에 가까웠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는 이러한 확장이 거의 없이 기존 세계관 내에서의 서술을 이어갔다.
[33]
다만 케빈 츠지하라는 타임-워너 그룹 산하 영화사인 WB 전체를 총괄하는 경영인이라 직접 비교가 불가능하고, 굳이 비교하면 월트 디즈니 그룹 산하 영화사이고 마블 스튜디오의 지배그룹인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의 CEO 앨런 혼과 대응하는 위치라고 할 수 있다. WB 아래의 DC Films의 수장인
제프 존스가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아래의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인 케빈 파이기의 포지션에 가까웠지만, 저스티스 리그의 실패 이후에 월터 하마다로 교체되었다.
[34]
케빈 츠지하라는 이후 성접대 추문을 시인하고, 2019년 3월 18일로 WB를 사퇴한다.
[35]
사실 그렇게 되면 말 그대로 그냥 어벤져스 2.5다. 어벤져스 1, 2의 전개 모두 초반에 서로 간의 갈등이 있다가 이를 극복하고 힘을 합쳐 악당을 쳐부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똑같은 공식을 따라했다면 시빌 워만의 매력과 특색이 사라졌을 것이다. 게다가 최종보스란 게 고작 버키보다 조금 센 슈퍼솔져 5인? 아이언맨 3와 시빌 워에서 보인 유니빔의 위력만 생각해도 슈퍼솔져 5인으론 아이언맨의 상대조차 못된다. 더군다나 이미 어벤져스 1과 2에서
군
대들과 맞섰는데, 캡틴 측 인원이 줄었다고는 하나 겨우 5명과 맞선다면 평은 물론이고 스케일 또한 폭락한다. 아이언맨이 결국 윈터솔져를 놓친 건 캡틴을 죽이기 싫어서다.
기관총이나 폭탄 같은 거 하나만 제대로 쐈으면 다 죽었다. 더욱이 인피니티 사가 전체의 기승전결이 완전히 엉망이 되었을 것이다.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에게 패배한 간접적인 원인이 시빌워로 인한 어벤져스의 분열이다. 물론 시빌 워가 없었어도 졌겠지만, 덜 처참하게 패배했을 수도 있다.
[36]
저 사진은 디즈니의 엄청난 인수합병으로 마스코트인 미키마우스와 그것을 주도학고 당시의 CEO였던 밥 아이거의 사진도 이용한다.
[37]
그 후 결국, 2018년 블랙 팬서로 아카데미 작품상 노미네이트를 받아 그 홀대의 벽을 넘어서게 된다.
[38]
그런데 엔드게임 이후에 전개된
멀티버스 사가의 흥행과 평가가 급격하게 내리막길을 가기 시작하면서 다시 한번 MCU에 대한 비관론이 커지게 되었고, 이에 대해 파이기는 "MCU가 다시 약자(언더독)가 되는 것에 익숙하다" 라는 말을 남겼다.
# 원하던 대로 되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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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합병으로 심슨 가족도 디즈니 산하의 컨텐츠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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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노스의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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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실제로 2024년 개봉작인
데드풀과 울버린에서 다시 한번 휴 잭맨이 울버린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