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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08:21:50

허문회/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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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5월 3.2. 6월3.3. 7월3.4. 8월3.5. 9월3.6. 10월 이후
4. 총평
4.1. 선수 관리 능력4.2. 포수 기용4.3. 주전 의존도가 높은 기용 4.4. 육성 이론4.5. 과도한 콜업 기준 논란4.6. 인터뷰 및 프런트와의 마찰 문제
5. 유임 및 향후 과제

1. 개요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의 KBO 2020 시즌에 대한 문서이다.

2. 시즌 전

2020년 애들레이드 스프링캠프에서 3일 훈련 1일 휴식 패턴으로 진행했다. 트렌드는 자율과 효율. 그러나 선수들은 강압보다 무섭다고 한다. 훈련방식이 어찌보면 메이저리그, 가깝게는 로이스터 감독 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분위기.

코로나 사태로 인해 개막이 5월까지 연기되어 실시된 4월 팀 간 연습 경기에서도 5회 이후 교체된 선수들은 그냥 집에 가도 된다는 MLB 방식을 시행했다. 그리고 연습경기에서 승률 1위를 기록하며 모든 선수들이 잘 준비되어 있다는 평을 남겼다. 팬들은 행복한 고민에 빠진 상황.

미디어데이에서 타 팀 감독들과 달리 개막전 선발 투수를 발표하지 않았다. 아드리안 샘슨은 병중에 위독해진 부친의 병문안을 위해 미국으로 잠시 돌아갔고, 댄 스트레일리는 허리 부상이 완전히 낫지 않았기 때문. 이어서 포수도 수비가 중요하다고는 밝혔으나 선발 출전 할 선수가 누구인지도 밝히지 않았다.

다음날 개막전 선발을 스트레일리로, 개막전 포수를 정보근 김준태로 확정지었다. 중요한건 성민규 단장이 야심차게 트레이드 해왔고 팬들도 주전 포수로 여겼던 지성준을 과감히 2군으로 보낸 것이다. 지성준 제외/김준태 등록에 대해 팬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 수비 위주로 간다 했는데 작년에 수비가 가장 안 좋았던 김준태의 등록이 웬말이냐는 의견 vs 지성준도 수비는 김준태와 거기서 거기라는 의견.

이에 대한 허문회 감독의 답변이 큰 화제를 모았다.
"반쪽 짜리 선수가 되면 안 된다. 나도 유망주 시절 타격만 되고 수비가 약한 반쪽짜리 선수였고 선수 생활이 대타만 하다 끝났다. 나 같은 선수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 지성준이 1군 벤치에 앉아있는 것보다 2군에서 더 많이 뛰었으면 한다. 나는 계약기간이 끝나는 3년 뒤면 없지만, 팀은 10년, 20년을 보고 가야 하지 않나"
기사

3. 페넌트레이스

3.1. 5월

kt wiz와의 개막 3연전을 스윕으로 끝내 버리며 옆동네 같은 초임 감독 허씨하곤 다르게 좋은 운영을 펼쳐나가고 있고, 정보근 한동희를 믿어준 결과 둘의 타격이 조금씩 터져나가는 모습이 보여지며 롯데 팬들의 지지를 얻어가고 있다. 여기에 타격에 큰 기대를 갖지 않던 딕슨 마차도 또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큰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기세를 이어가 5월 8일~10일 SK 와이번스를 상대로는 우천취소로 토요일 경기가 없었지만[1] 나머지 2경기에서 SK의 불펜을 공략해내 모두 승리를 따내며 개막 5연승을 달리고 있다.[2][3] 그리고 같은 날, 공동 1위 NC 다이노스 LG 트윈스에게 10:8로 패배하며 롯데는 무려 7년여 만에 단독 선두를 달리게 되었다.

5월 12~14일 두산 시리즈에서 압도적인 두산의 화력과 투수력에 패배하여 연승행진이 깨졌지만, 타선의 힘으로 1승 2패를 만들었다. 다만 5월 14일 두산전에서 이대호, 민병헌을 제외하고 모든 타자들이 부진한 탓에 패배했는데, 특히 타격을 아예 못하는 한동희에 대한 지나친 믿음의 야구 때문에 비판 받고 있다.[4]

5월 15~17일 한화와의 시리즈에서 1승 2패를 했는데, 허문회 감독 비판 여론이 점점 더 올라오고 있다.

첫째, 불펜 혹사. 관리야구를 외치면서 야수들 에게 만 휴식을 주고 불펜진은 과도하게 돌려 제 2의 KILL 라인 살려조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고 걱정이 많아지고 있다. 투수를 마구 투입했던 결과 다음 3연전에 과부하가 걸리게 생기면서 팬들은 답답함을 느끼는 중.[5]

둘째, 지나칠 정도로 작전야구를 하지 않는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 작전야구에 환장을 했던 전임 감독과는 대조되는 부분이긴 한데, 문제는 야수들이 언제까지고 제 몫을 해주기가 어려움에도 허문회는 그저 선수의 재량에만 맡기는 야구를 지속적으로 하는 중이다. 공격이 풀리지 않는다면 번트 대야 할 땐 대야 하는 게 야구인데, 강공만 또 고집하다 병살이라는 결과가 나오고 패배로 이어지며 팬들은 한숨을 내쉬었다. [6]

셋째, 무엇보다 현 허문회의 최대 문제라 볼 수 있을 선수 운용. 포수 백업을 공수 다 이도저도 안되던 김준태를 택했을 때부터 낌새가 보였던 문제인데, 수비가 안되는 반쪽 선수는 안된다며 지성준과 2군에서 타격감이 좋은 김민수를 2군에 박아놓고서, 공수가 다 안되는 한동희,[7] 수비는 좋지만 타격이 자동아웃인 정보근와 김준태, 아직 경험이 많이 필요한 추재현[8]을 계속 선발 출전 시키는 감독의 운영 능력에 대한 불만이다. 그리고 관리야구를 외쳐대면서 야수들 돌려쓰느라 타순을 계속 꼬고 있는데 이 때문에 공격의 짜임새가 상당히 죽어버리고 있다. 당장 두산 1차전에서 이대호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나가자 4번타자 신본기같은 병맛 쩌는 타순이 나왔고, 1번 추재현같은 다소 얼탱이가 없는 황당 한 타순이 몇번 나오고 있다. 더군다나, 아무리 상위타선에서 선전해줘서 안타를 치거나 볼넷으로 진루를 해도 하위타선이 프리패스 아웃을 하는 게 한두 경기도 아니고 2주 내내 지속되는 상황임에도 하위타선은 손도 안대고 있다. 그 강한 상위타선도 덩달아 힘이 빠지고, 이 하위타선 순서로 이닝이 나오면 팬들은 그냥 기대를 접고 다음 이닝이나 준비하자고 말할 지경이다. 이러다보니 딕슨 마차도가 잘해 주는 날에는 롯데 타선이 강해지지만 마차도가 부진한 날에는 타선 전체의 무게감이 확 내려간다. 앞으로 이런 문제점 들을 감독이 얼마나 잘 캐치하고 고쳐나가느냐가 시즌의 승패를 좌우 할 듯하다. 첫시작부터 30경기간은 자신의 색깔을 지우고 선수들의 기량과 색깔을 지켜보겠다고 하였다. 만약 이 이후로도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작년에서 발전한 것이 없을 것이다.

5월 19~21일, KIA와의 주중 3연전에서 선발이 연거푸 무너지며 스윕을 당했다. 서준원 박세웅의 부진은 일시적 현상일 수도 있으나 4일 휴식을 고집해오던 스트레일리의 부진은 로테 조절을 하지 않은 감독 탓도 어느 정도 있다. 게다가 나란히 7푼대를 기록하고 있는 두 주전 포수들까지...

5월 21일에는 인터뷰 태도로 논란을 낳았다.
"선수들에게 9월까지 승패 -7개만 유지하자고 전달했다. 초반에 너무 잘해 기대감이 커졌다. 작년 3할3푼했던 팀이다. 저나 선수들이 좀 그렇다. 체력 안배를 하면서 -7개 정도만 유지하면 9월 초에 치고 올라갈 수 있다고 본다"
기사
이에 대해 일부 팬들은 '한 팀의 감독이 할 소리냐', '지나치게 승부욕 낮은 모습 인데 선수들이 뭘 보고 배우겠냐', '양상문이 감독을 못했을지언정(...) 저런 소리는 안했다''팬들에게 큰 기대 말라는 말이냐' 같은 비난부터 해서 심하면 '강팀 출신이라고 롯데 무시하는 태도가 깔린거 아니냐' 등 분개하고 있다. 다만 '그저 선수들 부담 갖지말라고 하는 말 일 뿐 이니 과대해석 말자' 는 반론도 많다.[9]

부진한 정보근, 김준태, 추재현을 1군에 두고, 2군의 지성준, 김민수, 김대륙은 계속해서 박아놓고 있는 것에 대해 허문회 감독에 대한 비판이 많다. 현재 딕슨 마차도가 계속해서 타격이 하락세를 타고 있고 하위타선 성적이 안 되도 너무 안 되니 상위타순마저 안되면 타격 전체가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정보근 타격은 물론 수비, 리드도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10] 하물며 1군에는 타격에 강점 있는 허일이 있음에도 계속 쓰고 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사실 지성준은 현재 퓨처스에서 타율 1할 5푼 밖에 안된다... 즉, 수비라도 안정감 있는 정보근, 이번 시즌 들어와서 그나마 수비가 괜찮아진 김준태를 쓰는것이 공수 양쪽에서 불안한 지성준보다 팀에 이득일 수도 있다.[11] '지성준은 한화에서 1군 2할 5푼 정도는 쳐줬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검증을 받은 선수라 지금 2군 기록은 의미없다'는 반론이 있지만, 지금 당장 타격감이 안 좋은 걸 어떡하나... 그렇지만 경기중에 7푼 포수를 또다른 7푼 포수로 교체하는 병맛 상황까지 나오자 우려는 점점 커지는 중. 적어도 지성준은 선구안은 나쁘지 않은 편이라 평가받고 있다.

5월 22일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 7회 진명호가 제구가 아예 안되어 4연속 볼넷을 내주는 데도 교체 하지 않아 위기를 맞았다. 이런 게 어쩌다 한 번이면 모르겠는데 계속 이해할 수 없는 투수교체를 남발하고 있다. 크게 이기고 있던 걸 박시영을 올려서 순식간에 접전으로 가는 등 예전부터 이러한 투수교체 문제가 있었으나 타선이 잘 해결해서 묻혀 있었는데 이제 슬슬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봐도 될 듯. 다만 이 문제는 박시영, 최영환, 김대우 다 거기서 거기고 그렇다고 필승조를 올릴수도 없으니 이해 할 여지가 있긴 하다.[12] 샘슨이 본격적으로 복귀할 5월 말이 분수령이 되어갈 것이다.

5월 23일 키움 전에서는 선발 이인복을 1이닝 만에 내리고 불펜 데이로 갔는데 송승준을 제외하고는 모두 털렸다. 다만 애초부터 버리는 경기 쪽 이었고 실제로 필승조 외의 투수들 위주로 내보낸거라 딱히 투수 운용을 못하느니 어쩌니 비판할 게임은 아닌듯.[13]

5월 24일에는 서준원 과 필승조의 엄청난 호투로 영봉승을 올렸다. 정보근의 포수 수비력도 한 몫을 한 경기였다 보니, 지성준 올리라는 여론도 하루 쉬어가는 모양새. 다만 타선의 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은 계속 깊어질 듯 싶다. 정보근이 안타를 치는 모습을 보이긴 했다.

5월 26일에도 스트레일리 박진형 - 구승민 - 김원중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 또 다시 영봉승을 이뤄 냈다. 정보근의 포수 수비력도 한몫 했으나 6회초 김지찬의 도루 때 악송구를 저질러 3루까지 가게 만들었고 삼성의 3번 도루 시도를 한번도 잡지 못했다. 타석에서도 2회 2사 1,2루 상황에서 멀뚱멀뚱 보고 있다가 삼진 당했으며 4회 2사 2루 상황에서 유인구에 헛스윙하고 빠른 공은 그냥 지켜보고 또 삼진 당했다.결국 2번의 찬스를 날렸고 타석에서도 최악이었다.

5월 28일에도 삼성 라이온즈신인 투수인 허윤동 에게 데뷔 선발승을 헌납하며 장렬하게 산화했다. 샘슨만 오면 승부처라고 강조 하였으나 전혀 반등이 없다. 5월 29일 두산 베어스 상대로도 상위타선의 부진으로 2대 4로 패하면서 5할 승률도 붕괴되었다.

5월 30일 전날 김준태의 멀티히트에 자극을 받았는지 5번 지명타자에 집어넣는 얼탱이가 없는 용병술을 내세웠고[14] 양아들 추재현을 또 기용했다. 상위타순이 제대로 해줘서 연장에라도 갔지 하위 타순은 딕슨 마차도를 제외하고는 계속 투수들의 쉼터가 되었다. 4회초 추재현이 볼넷으로 나갔고 이영하가 흔들릴 때 정보근에게 번트를 지시 해 볼 만도 했지만 강공을 지시했고, 결국 병살타로 이어지며 흐름이 뚝 끊겼다. 8회말 동점인 상황에서 진명호가 볼넷으로 주자가 나갔을때 박시영을 내보 내 위기를 맞았다. 김원중이 타구에 맞은 뒤 송구실책을 해 위기를 만든 뒤 블론하는 불운까지 겹치며 경기는 연장으로 갔다. 그리고 11회말 오현택이 있었음에도 연투한 송승준을 내보내 패배를 자초했다. 물론 오현택은 이미 연투를 했었던 상황이었지만 이인복도 있었는데 굳이 송승준을 내보내야 했었나? 5월까지 허문회가 계속 기용하는 추재현, 정보근, 김준태는 타격에서 계속 죽을 쒔고 한동희, 정보근은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연속으로 보여주기도 했지만 타격이 너무도 아쉬웠다. 차라리 지성준, 김민수에게도 기회를 주고 마차도가 체력이 떨어질것에 대비해 김대륙, 신용수 등 유격수 자원을 준비시켜야 한다. 또한 팬들은 허일, 추재현 대신 고승민, 강로한이 더 나을 수 있다며 라인업 변동을 요구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일부 극단적인 팬들은 차라리 양상문(...)이었으면 '이게 웬 떡이냐'하는 심정으로 지성준을 1군에 주전포수로 박아두고 김준태와 지성준 플래툰으로 공격력 강화에 기여했을 것이라며 재평가하고 있다.

5월31일 두산전 두산을 승리 시켜주는 마당에 마구마구식 투수운용을 보여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진명호에게 계속 데여놓고 또 2점차에 등판시켜 장작을 쌓게 만들었다. 뒤에 올라 온 이인복 분식회계하는 바람에 동점을 허용했다.그래도 이인복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타선이 11회 5점을 내며 승리 했다. 이인복은 박건우가 잘 친 거라지만, 역전허용 안 하고 5점 차까지 벌려서 마무리 아끼고 연장전에서 이긴 건 꽤 값진 승리다.

5월만 놓고 따지고 보자면 초보 감독의 경험 부족이 너무나도 드러났던 기간이다. 이해 못 할 투수 운용과 작전 지시, 접전이었던 경기가 너무 많아 그로 인해 필승조 혹사, 득점권에 터지지 못하는 타선 등 문제가 많았다. 하지만 그래도 5월 말 선발이 안정적 이었고 박종호 수비코치의 지도력과 딕슨 마차도, 안치홍 키스톤 콤비의 활약으로 인해 최소 실책 1위, 이인복의 발견, 5월 마지막 경기 때 타선이 터진 걸 봤을때 긍정적인 면도 있다.

3.2. 6월

엔트리 교체가 있는 월요일이었으나 끝끝내 지성준, 김민수 등 롯데 팬들이 기다리는 선수들의 콜업은 없었다. 6월 2일 KIA와의 경기 전 앞으로는 벤치 개입을 높이겠다는 인터뷰를 했는데 또 이해 못 할 투수 운용으로 경기를 말아먹었다. 6회말 박세웅이 유민상에게 3점 홈런을 맞아 2:4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후반의 타선의 저력도 믿을만 했지만 7회말 오현택이 올라 와 안타를 맞자 제구가 영 안 되는 진명호를 또 올려 연속 볼넷을 내 주더니 일요일에 3이닝을 투구했던 이인복을 연투시키며 분식회계를 하게 만들었다. 다음 투수인 김대우는 의외로 잘 막았다만 이로 인해 2:7로 패배했다. 팬들은 대주자가 적합한 추재현이나 1할 포수 정보근, 지명타자 김준태(...)를 쓰느니 차라리 발빠른 고승민이나 한 방이 있는 지성준을 써보라고 하고 있지만, 2군에서 특별 한 보고가 없는 이상 쓰지 않는다고 했으니 그 요구는 수용되지 않을 듯 하다. 5할에서 승패마진은 -2. 이 기사를 보고 느끼는 게 있었음 좋겠다는 게 팬들의 바람.[15]

6월 3일 양현종에게 QS를 내주면서 개막 이후 25경기 연속 상대 선발의 5회 이전 강판에 실패, 롯데가 97년 기록한 24경기 연속 퀵후크 실패의 대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날 역시 2대 11로 대패하면서 중위권에서 점점 밀려가고 있다. 덤으로 양현종의 역대 6번째 통산 140승 허용까지...

다음 날 대놓고 성민규와 허문회가 불화가 있는거 아니냐는 기사가 나오는 등 팀 분위기가 흔들리고 있다. 물론 이는 팀이 연패에 빠지면 나오는 추측성 기사이긴 하나, 4일 역시 선발에 5이닝 이상을 허용하고 패하면서 시리즈 스윕을 허용하여 추측이 정설처럼 받아들여지는 판국이 되었다.

6월 5일 마침내 김민수가 4회 1사 상황에서 내려가면서 기록이 멈췄다.그리고 이대호의 3점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해 6:4로 승리했고 정보근이 2안타를 치며 꽤나 좋은 모습을 보였다.

6월 6일 댄 스트레일리가 호투를 보였고 박진형, 김원중이 또 다시 막아냈고 9회말 강로한의 끝내기 안타로 0:1로 영봉승을 거두었다. 투수 교체 타이밍도 어느 정도 괜찮았고 작전도 낼려는 모습도 보였다.

6월 7일 박세웅이 마침내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 6이닝 1실점 호투 했고 구승민이 흔들렸지만 박진형이 3연투에도 완벽한 모습을 보였고 김원중도 3연투 였음에도 완벽한 모습을 보여 KT와의 3연전을 스윕했다.

6월 9일 드디어 30경기 째가 되었고 14연패에 빠진 한화전에서 샘슨이 6.2이닝 3실점으로 드디어 호투를 보였고 득점권에서 꾸준히 터지면서 9:3으로 승리 4연승을 달렸다.

현재 오윤석을 기용하면서 타율 0.450으로 대활약하며 대성공 했고 정보근 대신 김준태를 기용하면서 김준태의 타격이 살아나 2할대로 진입했고 딕슨 마차도가 다시 타격감이 좋아지면서 타격이 점점 살아난 모습이다.

선발진 역시 박세웅과 샘슨이 살아난 모습을 보이며 많이 안정화 됐고 불펜 역시 이 아직 탄탄하고 추격조 역시 송승준, 이인복이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기가 말한 30경기가 지나고 나니 갑자기 정상적인 운영을 보여주며 롯데 팬들을 놀라게 하는 중.

6월 11일, 드디어 지성준을 콜업했다. 정보근이 장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면서 콜업되었고 이 날 2볼넷과 무난한 수비를 보여주며 롯데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팀은 6연승을 달리면서 리그 5위로 다시 올라갔다.

6월 12일 2대1의 상황에서 지성준의 결정적 실책으로 동점이 되어버렸다. 왜 그 동안 허문회 감독이 정보근, 김준태가 빈약한 타격감을 보여줬음에도 지성준을 기용 안했는지 보여주는 경기가 되어버렸다. 당분간 지성준무새들은 잠수 탈 예정.그리고 투수 교체 타이밍을 또 잡지 못했고 10회말 박진형이 흔들렸음에도 김원중을 올리지 않고 그냥 밀고 간 결과 끝내기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6월 13일에는 데이터 야구의 정점을 보여주었다. 좌투수 상대로 강한 한동희를 내보내며 2출루하는 데 성공하였고 좌타자 상대로 강한[16] '우완' 박시영을 꺼내면서 좌타자 두 명을 삼진으로 처리 할 수 있게 하였다. 게다가 적절한 타이밍에 안치홍을 대타로 기용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성준의 계속되는 수비 불안까지 겹치며 이미 많은 커뮤니티들은 허문회 감독을 재평가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다음 날 박시영을 좌타 상대로 또 꺼냈다가 한 이닝 6실점을 하고 패했다.
현재까지 허문회 감독은 일단 1군에 올리면 무조건 어느 정도의 기회는 주며, 백업 자원도 신인을 벤치워머로 쓰지 않고, 주전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낮지만 당장 백업으로 즉시 기용한 선수[17]들을 기용하고 있다.

6월 16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김동한을 1번으로 마차도를 지명타자로 김민수와 배성근을 바로 선발 출장 시키며 의아해하는 반응이 많았으나 마차도가 4타수 3안타로 대활약하고 김민수 역시 4타수 2안타로 괜찮았고 김동한 역시 4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나쁘지 않았다. 배성근 역시 안타는 치지 못했으나 수비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였고 8회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1사 만루 찬스에서 배성근 타석에서 김재유를 대타로 기용해 성공하면서 용병술이 발전한 모습과 찬양을 받고 있다. 팀은 7:5 승리

그리고 2군에서 대활약 하고 있는 신인 최준용, 박명현을 1군으로 조만간 올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17일 경기와 18일 경기 또 다시 이해 안되는 무브를 보여주며 욕을 먹고 있다. 6월 17일 괜히 9회 이인복을 올려서 요행 야구를 시도하다가 이정후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게임을 터트렸고, 6월 18일은 완전체 라인업이라고 공표했는데 실패한지 오래인 1번 민병헌에 김동한을 선발 라인업에 넣었고 민병헌은 무안타, 김동한은 병살을 포함한 무안타로 화답했다. 이 날 스트레일리가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또 승을 챙기지 못했고 간신히 9회에 점수를 내고 역전 할 수 있었지만 경기 전 또다시 반쪽 짜리 선수 드립을 치면서 김민수를 2군 보내서 낼 수 있던 대타라곤 한동희뿐이였고 지난 타석 대타로 들어와서 뛰고 있던 한동희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땅볼을 쳐서 흐름이 끊기고 결국 주효상에게 끝내기를 맞으며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다.

자신의 현역 시절 트라우마 때문인지 지성준, 김민수[18]같이 수비가 별로고 타격이 되는 선수들을 대타로 조금이라도 쓸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3경기, 2경기만 기회를 주고 잘 하든 못 하든 2군을 가서 배워오라며 내려버리는데 정작 1군에는 한동희, 허일 같은 반쪽의 반쪽도 안되는 선수들이 대타와 백업으로 뛰는 이상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언행일치가 안 된다. 상황에 맞춰 쓸 수 있는 대타 카드도 1군에 필요한 법이다.[19] 하지만 허문회 감독은 현역시절 트라우마 때문에 1군에 대타 카드 자체를 두지 않으려 하는 이상한 기용을 선보이는 중이다.[20] 지성준,김민수 등한테는 엄격히 기준을 적용해 바로 2군에 내리는데 정작 2군에 내려갈 실력인 송승준,신본기,정보근,김대우,김동한,허일 등은 1군에 있으니 이것은 선수 편애 아닌가? 계속 이렇게 가다가는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기 힘들다.

19일 경기에서도 결국 허문회의 신묘한 마운드 운용의 결과물로 8:0을 뒤집고 9:8로 패배하는 대역전패의 마법을 보여주었다. 선발 박세웅은 5이닝 4실점으로 5선발스러운 경기를 하고 내려갔는데, 이런 가비지 이닝 용으로 엔트리에 놔둔 김대우나 이인복 대신 전날 나와서 패전을 떠안은 오현택을 또 꺼내서 결국 동점을 내줬다. 그리고는 접전이기 때문에 당연하게 구승민과 박진형도 출동시켜서 필승조는 다 갈아넣고 또 끝내기를 허용하면서 3연패. 언론 인터뷰에는 김원중은 관리를 해줘야 하기 때문에 몸만 풀다가 나가지는 못한다고 하거나, 구승민과 박진형은 18일 게임에서 더그아웃에 앉히는 대신에 관리를 위해 일찍 돌려보냈다는 인터뷰를 하며 자신의 야구가 관리야구라고 동네방네 소문은 내고 다니는데, 실상은 필승조에 대한 관리가 안되고 있다. 박진형은 19일 경기 등판으로 불펜투수 투구경기 1위(21경기)를 달성했으며, 6월에 벌써 3연투를 2번이나 시켜가며 수술 전력이 있는 선수를 열심히 굴리는 중. 구승민도 6월에 심심하면 올려서 많은 투구수를 던지게 하더니 19일에는 아예 멀티이닝까지 돌려가며 꼼꼼히 굴리고 있다. 구승민이랑 박진형은 이미 조원우가 갈아놓은 선수들인데 또 갈리면서 관리야구는 1도 없다는 게 팬덤의 반응. 선수들한테 신망을 얻는 좋은 품성의 감독일지는 모르나 지나치게 경직된 로스터 운영과 6월에 접어들면서 내다버린 투수 운영의 과오를 인간성이 다 메꿀 수는 없는 법이다.

현재 팬들은 엔트리에 쓰지도 않고 있는데 남아있는 김대우, 허일, 강로한을 2군으로 내리고 반 쪽 짜리 드립치며 2군으로 내린 김민수, 배성근을 올리라고 말하는 중. 게다가 요새는 아예 접전에 박시영이라는 경기를 던지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더 욕을 먹는 중. 이러한 점이 개선이 안된다면 경질은 시간 문제이다.

그리고 6월 21일 기사에는 곧 올리겠다고 한 최준용, 박명현을 2군에서 경험을 쌓게 한뒤 올리겠다고 말을 바꾸는 모습을 보이며 욕을 먹고 있다. # 댓글을 보면 상당수가 선수 기용에 불만을 품는 댓글. 왜 한동희는 정작 반쪽도 아닌 공수주가 다 개판인데다 미필이고, 군필에 공수주 되는 김민수는 무브먼트 있는 공을 못친다는 핑계로 2군에 보내는 짓거리를 하면서 꼴빠들의 신뢰를 잃는 중. 게다가 허문회의 논리라면 이정후, 강백호, 정은원, 서준원이 모두 2군에서 경험을 쌓아야 하지 않은가? 감독의 되도 않는 아집과 고집은 결국 팀을 아래로 추락 시킬 것 이다.

21일 경기 타선이 후반에 분트를 해 9회초 1사만루를 만들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기본적인 컨택도 안되는 델재유를 쓰고 감이 좋았고 안타도 뽑아냈던 한동희 대신 손아섭을 대타로 썼다. 손아섭의 대타 기용은 맞았지만 김재유 타석에 기용하지 않은 것이 정말 어이가 없는 운용이다. 경기가 끝나고 웃어서 꼴빠들의 속을 폭발시키는 것은 덤. 그때 만약 타격이 좋은 지성준, 김민수가 있었으면 대타로도 써 볼 수도 있었다. 13시즌 박준서, 18시즌 정훈, 작년 전반기 허일처럼 중요 할 때 대타로 나와 한방 쳐주는 선수도 필요하다. 하지만 감독은 그럴만한 타격 실력이 있는 지성준, 김민수 같은 자원이 있는데도 쓰지 않고 있으니.....그리고 이번주 내내 김원중을 한 번도 못 쓰고 끝내기 패배 3번을 당해 나름 선방한 경기 내용과 달리 2승 4패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아끼다 똥된다는 말에 공감하며 꼴빠들은 조상들의 지혜로움을 알게 되었다.

23일 기아전에서는 2점 뒤지고있는 9회말에 이대호가 안타로 출루했는데 대주자를 안쓰다가 후속타자 딕슨 마차도가 2루타를 치고 이대호가 3루에 안착한 후에야 대주자 김동한을 쓰는 꼴갤러들이 이해할수 없는 대주자 기용 타이밍을 선보였다. 하지만 2점차에다가 롯데 공격은 9회말이였으므로 연장을 대비하는 게 맞았다.

다행히 김준태가 역전 끝내기 안타를 쳐서 팀은 승리. 물론 결과에 따라 감독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리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좀 쉽게쉽게 이길 순 없냐는 불만은 당분간 계속될 듯.

25일 기아 더블헤더를 앞두고 추재현을 콜업했으며 정작 딕슨 마차도의 체력 안배를 위해 필요한 유격수 자원인 배성근, 신용수, 김대륙은 올리 질 않는다. 그리고 신본기는 쓰지도 않고 1군에 엔트리 인원 채우기 용으로 방치하고 있으며 차라리 김민수를 올려 한동희와 경쟁시켜 시너지 효과를 내게 하는 게 더 낫다. 더블헤더가 모두 취소되면서 추재현이 2군에 내려갔다.

그나마 2군에 다녀온 진명호가 다시 작년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게 긍정적이고 신본기, 김재유, 허일, 정보근 등 이런 선수들도 2군에 가서 재정비 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팬들이 많다. 나이로 보나 멘탈로 보나 신본기보다 김민수가 낫고 김재유, 허일보다 강로한[21] 훨씬 낫고 정보근보다 지성준이 더 필요한 시점이다. 박시영, 김대우[22] 역시 이런 노망주들 대신 윤성빈, 정태승, 김유영, 최준용, 박명현, 박영완 등 2군에서 괜찮게 하고 있는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주는 게 더 훨씬 이득이다. 그런데 그와중에 지성준이 미성년자 성추행으로 무기한 출장정지를 당하면서 의문의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6월 30일 지역 라이벌 NC와의 1차전에서 투수 11명을 출장시키는 총력전 끝에 10대 8로 진땀승을 거두었다. 선발이 김대우여서 별 기대 안했던 팬들은 어떻게 이겼나며 굉장히 신기해 하고 놀라워 하는 분위기. 그러나 2회까지 잘 던지던 김대우를 3회 안타 하나 맞았다고 교체했고 진명호가 2점을 내주고 말았다.[23] 5회 이인복이 잘 던지고 있었는데 좌타자라는 이유로 박시영을 올리고, 6회부터 필승조를 가동시켜 가뜩이나 과부하가 걸린 구승민, 박진형은 6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선발을 제외한 불펜 투수들을 다 썼고 다음 경기 선발 장원삼이 길게 이닝을 끌어주기만을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 오고 말았다.

3.3.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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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장원삼의 선발 등판일 민병헌,정훈,김준태,마차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백업 멤버들로 스타팅 라인업을 채웠다. 전날 경기가 연장까지 간 것에 대한 휴식 차원이고 상대 선발이 구창모이며 롯데는 대체 선발인 장원삼이라고는 하지만, 이 날 대놓고 경기를 포기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또한 그간 무리하던 박진형이 팔꿈치 미세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그리고 내야수 김동한을 우익수로 기용하다가[24] 결국 7회 실책으로 점수 2점을 헌납하는 등 장원삼의 호투와 선수단의 허슬플레이를 모두 감독과 코치진[25]이 말아 먹으면서 욕을 엄청 먹는 중. 거기에다 룰도 모르고 투수를 교체하다가 퇴장을 당해 쫓겨난 것은 덤.[26] 그 와중에 허탈하게 웃으면서 덕아웃을 빠져나가는 장면이 찍히면서 '그 길로 그대로 나가라'는 비난까지 받게 되었다.

그리고 제대로 하는 거 하나 없는 신본기, 허일, 한동희는 왜 자꾸 1군에 있는지, 최근에는 제대로 하는 게 없는 민병헌이 왜 내려가지 않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김민수, 배성근을 반쪽 드립치며 2군 보내놓고 그들보다 더 못하는 신본기, 허일, 한동희를 계속 1군에 박아놓고 바꾸지를 않는다. 본인이 뽑은 선수들이 잘해준다면 모를까 소위 반쪽 선수 드립은 올해 가을야구를 못갈 경우 반쪽 감독이라며 조롱당하는 데에 써먹히게 될지도 모른다.

2일 역시 패배하며 연장전 1승을 거두고도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게 되었다.이 경기 역시 투수 운용이 문제가 됐는데 타선이 어렵게 역전시켜 6:5 한점차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6회말 진명호를 올렸는데 제구가 스트라이크는 몰리고 볼은 차이가 많이나고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였고 결국 1사 2,3루 상황까지 왔는데 양의지가 대타로 나왔고 결국 방치하고 그대로 승부하다 역전 당하고 말았다. 차라리 양의지를 거르고 다음 타자 좌타자 이명기를 상대로 박시영,김유영으로 교체해도 됐다.다음 이닝 김유영,강동호가 무실점으로 막은걸 생각하면... 그리고 이인복은 아직 필승조 넣기엔 아니란걸 보여주면서 고민이 깊을 듯 싶다.

3일 SK전에서 패배하며 3연패를 기록했고, kt가 조상우를 무너뜨리면서 결국엔 8위까지 내려앉았다. NC와의 3연전 이전부터 극심할정도의 부진을 겪고있는 민병헌을 끝내 2군에 내리지 않았으며 2할 3푼의 슬럼프를 겪는 중임에도 1사 만루 라는 중요한 찬스에서 대타로 기용하는 이해할 수 없는 작전을 냈다. 결과는 내야플라이.7회초 1.1이닝을 삼진 3개로 완벽투 하고 있던 김대우를 아웃카운트 2개 남겨두고 교체했고 결국 아웃카운트 2개 채울동안 투수가 3번 교체됐고 2실점하고 말았다. 최근 타격감이 안 좋은 SK 상대로도 잘못된 선수 기용으로 경기를 말아먹었다. 너무나도 심각한 쓸놈쓸이 불러온 재앙이라는 평가가 팬들에게서 들려오고 있을 정도다. 그리고 자신이 말하는 반쪽짜리는 도대체 누굴 말하는 것인지 의문이다. 자아비판으로 들릴 지경. 이대로라면 경질 신세가 될지도 모른다.

5일 SK전에서 밀리는 상황에서 필승조, 마무리 전부 올려보내는 환상의 투수 운용과 8회말 이대호의 안타로 무사 1루가 된 가운데 발이 느린 이대호를 대신할 대주자를 넣기는 커녕 김준태 타석 때 번트가 아닌 강공으로 밀어붙이는 믿음의 야구를 시전했고 결과는 병살. 무능한 작전능력으로 패배하며 6연속 루징시리즈를 만들어냈다. 이쯤하면 이분이랑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거 같다.

7월 초반 기준 허문회 감독은 제대로 쓰지도 않는 대타 자원 허일이나 수비 안되는 대수비 신본기는 1군에 방치하고, 2군에 김민수, 강로한, 신용수, 배성근 등 좋은 자원들이 많음에도[27] 그들은 잘 기용하지 않고 본인이 개막 엔트리에 넣은 선수들만 주구장창 쓰고 있다. 4일 서준원이 올라오자 부진한 베테랑 박시영이 아닌 기회를 더 줘야할 김유영을 내리는 등 유망주들에게 기회는 안 주고 노망주들에게만 기회를 주고 있다. 위장우완 박시영이나 안타가 기대 안 되는 대타 자원 허일이라도 내려야 하는데 여전히 고집을 부리고 있다. 팬들 눈엔 은근히 구시대적이고 작전 구사를 잘 못하면서 관리하는 듯 하면서도 투수 혹사는 있던 모 감독이 겹쳐 보이고 있다.

작년에 꼴찌를 하긴 했지만 양상문 감독도 최소 2군 자원들에게 기회를 많이 줬다. 차라리 양상문이었다면 어느 정도 정상화된 팀의 자원으로 중위권 싸움을 했을 거란 얘기가 나올 정도로 여론은 최악. 꼴갤 등 롯데 팬들이 많이 모인 사이트마다 '???: 어디 가냐'는 제목을 달고 한용덕, 장정석 등 감독 후보들이 차에 타고 출근하는 듯한 사진을 올리며 감독이 나가주길 바라는 글도 자주 올라오고 있다.

7월 7일 18연패의 그 한화에게, 그것도 장시환에게 패전을 당할 위기에서 9회초 간신히 따라잡았지만 연장전에서 김원중은 딱 1이닝만 쓰고 선두타자 스트레이트 볼넷 진명호와 박시영을 내는 이상한 투수운용 끝에 12회 말 6대 5에서 재역전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배하고 말았다. 팬들은 차라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현택이나 강동호부터 내지 이게 뭐하는 짓이냐며 진지하게 조원우와 양상문을 재평가하고 있다.[28]

7월 8일에 나온 인터뷰에서는 하위타선을 강하게 만들기 위해서 중심타선에 들어갈 선수들을 억지로 내려서 쓴다는 인터뷰를 했다. # 롯데 타선이 포수 3루수 유격수 등 몇몇 포지션이 지나치게 취약하여 하위타선에 약점이 있는 것은 문제이지만, 이것은 다양한 선수들을 해당 포지션에 넣으면서 선수들을 발굴해서 해결할 일이지, 중심타선에 들어갈 선수들을 끌어내려서 해결할 일은 아니며, 오히려 이대호까지 쌓아놓은 주자를 5번에서 해결을 못하는 일만 많아지게 된다. 실제로 7월 9일 현재 롯데는 OPS 기준으로 7번 타자는 아주 강한데 (2위), 5번, 6번, 8번, 9번은 최악 수준(8위에서 10위)이 되었고, 평균 타율에 비해 득점권 타율이 상대적으로 제일 낮은 팀이 된 상태다. 여러 모로 종잡을 수 없는 야구관을 보여주는중.[29]

7월 9일에는 변수가 있지 않는 이상 엔트리 변동은 많지 않다라는 인터뷰를 했다. # 지금 현재 롯데는 김재유는 그나마 대타로 나와 한 방 때려줄때도 있고 김동한은 대수비, 대주자로 쓸모는 어느 정도 있다. 그러나 허일,신본기는 출전도 잘 안하고 줄곧 1군에 있다. 둘 다 공수 면에서 최악이라 쓸모도 없다. 투수진 역시 마찬가지다. 올라올때 마다 불안한 모습으로 팬들의 뒷목잡게 하고 좌타자에게 강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1군에 있는 박시영, 작년 혹사의 여파로 구속, 제구 모두 안되는 진명호를 계속 1군에 놔두고 있고 방화를 저지르고 있다. 2군을 씹어먹고 있는 김민수와[30] 최근에 타격감이 물오른 배성근, 부상에서 복귀한 오윤석, 여전히 좋은 모습인 최준용, 1군에서 3경기 연속 무실점 하고도 2군 내려간 김유영까지 좋은 자원들이 많음에도 왜 계속 저들을 기용하는지 의문이다.
그래도 이 경기는 괜찮은 투수 운용과 한동희 5번 배치 성공으로 그나마 괜찮았고 김원중 조기 투입 등 바뀐 느낌이 있다.

그러나 7월 10일에는 진명호, 박시영을 2군 보내는 대신 1군에서 관리를 해주겠다는 말을 해 또 욕을 먹고 있다. 대체 김유영이 박시영보다 못한 게 뭔지 의문이고 맞더라도 자신감 있게 승부 하는 강동호, 김유영을 쓰지도 않고 제구, 구속 모두 안 되는 진명호와 나올 때마다 불안한 박시영을 왜 자꾸 쓰는지 의문이 들 수 밖에 없고 11일 박진형이 올라올때 누굴 내릴지 의문이고 감독의 특성상 다음은 강동호가 될 게 뻔하다.

7월 11일 박진형, 최준용을 올리는건 좋았으나 반대급부로 송승준, 강동호가 내려가 또 욕을 먹고 있다. 9점대 방어율인 박시영, 진명호가 아니라 추격조에서 어느 정도 해주고 있는 송승준, 강동호를 왜 내렸는지 의문이다.

그런데 7월 들어 한동희가 포텐이 터지고 있다! 그래서 물론 단점이 많은 감독이지만 한동희를 욕먹어가며 박고 키워 터트린 공로만으로도 다 커버가 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전임 감독 조원우 양상문도 한동희를 개막전부터 박았지만 부진이 이어지자 결국 2군을 내렸었는데, 허문회는 끝까지 밀어붙였다는 게 차이점. 사실 아무리 못해도 한화가 압도적인 100패 페이스를 달리고 있어 2년 연속 꼴지는 불가능하고 조원우, 양상문을 조기 경질한 탓에 감독을 또 자르고 대행까지 4명의 월급을 다 지출하는 건 지극히 비상식적이기 때문에 일부 팬들의 바람과 달리 경질될 가능성이 없기에 기존 선수들이 잘 해주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

7월 17일 삼성전에서 서준원이 강판 당한 다음 정태승 허시영이 점수를 퍼주며 큰 점수차로 벌어진 경기를 8회에 타선이 3점차로 따라붙는 저력을 보여줬으나 8회말에 허명호를 올려 다시 2점 도망가게 만들어주는 백기투항식 투수 운용으로 패배했다. 백기 1 백기 2가 감독의 섹스비디오를 갖고있는건지는 몰라도 최소한의 가능성도 날려버리는 투수 운용으로 패배하고 있으니 팬들 입장에선 답답할 따름이다. 다만 3점 지고있는 8회(남은 공격 1번)에 필승조를 올려야하느냐는 생각해볼 지점.

7월 18일 삼성전에선 이전과 달라진 경기 운영을 보였다. 부진한 박시영과 진명호를 내리고 김유영과 김건국을 올렸으며, 1점차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역전할 수 있도록 구승민을 투입해 역전의 발판을 닦았다. 하지만 타자들이 공격 찬스에서 잇다라 무득점에 그치며 그 발판을 걷어차버렸고, 7회말 박진형이 이성곤과 이성규에게 백투백을 맞으며 점수차가 벌어지자 8회말 김건국을 올려 시험해보는 모습도 있었다. 9회 초에 이대호를 대타로 낸 부분에 대해서는 6회초 1사 3루 허일 타석에서 대타로 내지 않은 것에 대해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하고, 그 타석에서 이대호를 대타로 내었다면 고의사구로 거르고 김준태를 상대할 가능성이 있으며 1회초 팀의 오늘 모든 점수를 만든 2타점 적시타를 친 허일을 믿어도 되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존재한다.

부진에 빠진 민병헌이 자진해서 2군행을 요청했지만 거부했다. 성적 외적으로 주장으로서의 리더십을 잘 발휘하고 있다는 것인데, 민병헌의 타격이 땅을 파고들어갈 지경이라 이게 옳은 결정인지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 경기는 이대호의 결승 투런으로 간신히 승리하긴 했으나 딱 1점차로 이기면서 여전히 불안해하는 팬들이 줄지 않고 있다.

7월 21일 SK전에선 타순이 한 바퀴 돌면 맞아나가는 샘슨이 올 시즌들어 가장 깔끔한 투구로 4회 1아웃까지 잡다가 갑작스럽게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31] 강판되면서 게임이 꼬여버렸고 결국 마무리 김원중이 1점차에서 제이미 로맥에 끝내기 홈런을 맞아 패배하고 말았다. 이에 대해 '선동열이나 오승환도 다 막을 수는 없다'며 김원중을 감싸는 모습을 보였다. 2일간의 우천 취소 후 고척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2년만에 고척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두었다.

"8월부터 반등하겠다" 드립을 쳤다.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그런데...

3.4. 8월

"8월에 치고 올라간다."
8월부터 치고 나간다는 말을 이미 했으니 그 공약을 지켜야 할 때이다.

첫 경기 8월 1일 기아 전에서 선발 박세웅이 6이닝 3실점 QS로 호투했고 정훈,손아섭을 필두로 타선이 7점을 뽑아내며 승리했다.

다음날에도 라인업은 똑같이 갔다. 선발투수 노경은이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해주었고 타선쪽에서도 이대호가 3타점을 내주고 마차도의 적시타, 신본기의 스퀴즈번트 성공을 시작으로 한이닝에 6점을 내는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8:0으로 승리. 점수를 많이 내준 덕분에 갈리고있던 구승민이 안나오고 쉰 것도 플러스 요인이다.

허나 7월부터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는 민병헌은 선발 라인업에 들며 여전히 2군을 안보내고 있는데 민병헌은 타석에서 자신감 자체가 없어 보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타석에서 스윙하는 모습을 보면 타격폼 자체가 완전히 망가져 있다. 이런데도 지속적으로 기용하는것은 오히려 선수를 망치는 길이다.

8월 4일과 6일 SK 상대로 두 경기 모두 8점을 뽑으며 8월 4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8월 7일 두산전에서도 8,9회에만 8점을 뽑아내며 5연승을 달리고있다.

8월 8일 우천 무승부 뒤로 3일동안 다 우천취소로 경기를 못했다. 우천취소 경기가 가장 많다.

8월 12일 NC전에서는 초반에 작전 실패등 힘들게 갈것 같았지만 김준태의 만루홈런 등 타선이 폭발하며 승리를 따냈다.

8월 13일 NC전은 7연승을 달릴 기회였지만 선발 누구씨가 시작부터 게임을 터트려서 못이겼다.

8월 14일 키움전에서는 5:1로 승리했다. 박세웅이 1실점을 하자마자 시즌 초에 했던 원포인트로 오현택을 내 우타자인 러셀을 처리했고 후속 타자는 좌타자여서 오현택을 바로 내리고 박진형으로 잡아냈다. 여담으로 이날 구원투수의 순서가 정확히 이였다.

8월 승부처론이 적중하며 급속도로 명장이 되고 있다.

8월까지 보여준 모습을 보면 선수 육성 관해선 1군이건 2군이건 장기간 묵혀놓고 육성하는 타입이다. 물론 온전히 감독 취향만은 아니고 단장과 합의한 부분이 있겠지만. 한동희는 시즌 초중반 욕먹어 가면서 꾸준히 밀어줘서 7월부터 드디어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고, 박세웅도 5무원이긴하나 시즌 초반보다는 많이 나아졌다. 반면 진명호와 박시영은 오랜 기간 믿고 밀어줬지만 결국 믿음을 버렸고 그 대신 올라온 선수들이 잘해주면서 추격조가 재정비되었다. 마당쇠 이인복을 중심으로 노장 송승준에 김건국, 최준용, 한승혁 등을 적당히 활용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정리하면 타선은 믿음의 야구로 결실을 거뒀고, 불펜진은 믿음의 야구를 버리면서 성적이 좋아졌다. 아무튼 8월 초반 흐름은 외인 선발 하나 빼고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선수가 거의 없는 수준이고, 이것을 어디까지 끌고 가느냐 및 9월 이후 더블헤더가 많아지고 경기가 누적될 때 불펜운용을 다시 잘 할 수 있느냐가 관건.

하지만 16일에는 동점상황에 뜬금없이 장원삼을 올려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뒤에 나온 박진형 역시 흔들리며 추가 실점을 허용했고 그 뒤에 나온 경험이 없는 한승혁,최준용이 키움 타자들을 막아냈다.최준용은 특히 이정후, 러셀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막아내며 김원중,구승민 다음으로 잘하고 있는 게 다행이지만 허문회 감독의 판단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고 말았다.

8월 18일 확대 엔트리가 시행됐고 초중반에 좋은 모습을 보였던 김대우와 2군에서 가장 좋게 평가 받던 포수 김호준을 올리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허일은 내린지 얼마나 됐다고 또 다시 올렸다. 팬들이 그렇게 기다리던 김민수는 또 올라오지 못했고 송승준 역시 올리지 않았다. 대체 허일은 감독의 친척인지 제대로 하는 것도 없는데 1군에 올라왔다.

8월 18일 두산전에서 패배하면서 3연패를 기록 8치올을 달성하기 위해 팀에 필요한 부분이 더욱 많음이 드러났다. 정확히 말하면 투타 불균형 문제. 페넌트레이스 초반 감못잡고 혹사하던 필승조 운용이 정상화되고 김대우, 이인복, 김건국, 최준용 등 추격조의 폼도 올라오면서 안정을 찾아가는 불펜에 마차도가 중심을 잡아줘 수비력도 믿고 시즌 꾸려갈 정도는 되지만[32] 주축 선수들이 모두 30대인 타선은 체력문제로 기복이 극심하고 스트레일리를 제외하면 꾸준한 선수가 애초에 없었던 선발진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위험요소다.[33] 투수진 터지고, 타선 꼴아박는 날이야 어쩔수 없다지만 여름 롯데는 타자가 점수를 내주면 선발이 얻어터지거나, 투수들이 호투하는데 타선이 침묵으로 일관해서 패배를 적립하는 불균형 문제로 경기 내주는 경우가 더 많다.

8월 19일 확대 엔트리 2자리 중 1자리에 박시영을 또 올려 역시 양아들 어디 안 간다는 팬들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그래도 박시영이 2군에서 좋았기 때문에 두고 볼 필요도 있다.

8월 20일 두산전에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4연전중 2승을 확보하였다 허나 경기내용 과 별개로 민병헌 이 꾸준히 부진하고 타석에서 여전히 자신감을 잃은모습 을 보여주고 있고 9회 역전 적시타가 나올때 덕아웃 모습 에서도 전부 환호하는데 안치홍과 나란히 풀이 죽어있는 모습을 보여주고있어 2군에 내리지 않는 허문회 감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있다.

8월 22일, 23일 삼성전을 스윕했다. 마차도와 안치홍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연이틀 선발 출전시킨 신본기가 좋은 활약을 펼쳐주었고 23일 올라온 신용수 또한 나름대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민병헌은 여전히 아무것도 못했다.

8월 27일, 28일 키움전을 피스윕 당하면서 상위권 팀 상대로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였다. 정확히 말하면 키움에게 만족스런결과를 얻지 못했다. 8월에 당한 8패중에 4패가 키움에게 당한 패배다.

8치올의 결말은 14승 1무 8패. 좋은 성적이긴 한데 순위 경쟁을 하는 KT도 같이 치고 올라가버리는 바람에 6위에 머물었다.
그러나 음력8월에 8치올 시즌2를 예고했다.

3.5. 9월

9월 첫 날부터 선발 박세웅은 무너지고 타선은 손아섭, 전준우, 한동희를 제외하면 안타도 없었다. 그리고 계속 믿어주고 기다리고 있는 안치홍은 최소 수비라도 잘했던 민병헌보다 더 심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하루빨리 안치홍을 2군에 보내 재정비할 시간을 주고 김민수나 배성근을 올려서 기회를 줘야한다는 의견 이 상당히 많다 민병헌 이야 수비 때문에 1군에 어쩔수 없이 있다지만 현재의 안치홍은 2군에도 대체자가 상당히 많다. 그러나 고집이 유독센 감독 특성상 안치홍 은 계속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오랜만에 한승혁, 김호준을 2군으로 내리고 진명호,강태율을 올렸다. 강태율은 그렇다치고 또 양아들 진명호를 올리고 1군 첫 해 치고 괜찮게 하고 있으며 장원삼, 박시영보다 훨씬 나은 유망주 한승혁을 내려 역시 노망주만 쓰고 진짜 유망주는 안 쓰는 감독의 특성이 드러났다.

9월 4일 더블헤더 2차전에서 9:5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더블헤더 1차전에 이미 패전투수 였고 21개를 던졌던 마무리 김원중을 세이브 상황도 아닌데도 등판시켜 2실점을 해 9:7까지 추격을 허용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하루에 58개를 던져 결국 주말 LG전에는 등판이 어려워졌다.굳이 김원중이 아니더라도 박진형은 1차전에 등판하지도 않았고 8회에 많이 던지지도 않았다.이광길 해설위원은 그렇게 자신이 없어서 왜 감독하냐는 얘기를 하기도 했다. 참으로 맞는 말이고 허문회는 감독은 아니라는 것을 9월부터 증명하고 있고 8월은 반짝이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9월 6일 LG전에서 체력 관리한다고 1시간 전에 출근시켜 줬는데 훈련을 하지 않아 이것이 독이 돼서 타자들의 타구는 뻗어가지를 않았고 단 3안타에 그쳤고 선발 샘슨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뒤에 나온 김대우가 오지환에게 2점 홈런을 맞아 4:1로 뒤진 상황이었다.근데 허문회는 이때 진명호를 내보냈고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진명호는 0.1이닝 2실점 털리게 되고 롯데는 7:1 대패하게 된다.

현재 롯데는 주전에 한동희, 김준태를 제외하고는 모두 베테랑 위주로 채워졌다. 투수진에는 나이만 많고 도움도 안되는 장원삼, 박시영, 진명호 등이 있으며, 이럴 바에는 차라리 대패를 하더라도 KIA나 한화처럼 젊은 선수들을 기용하는 게 낫다. 야수진 역시 김민수, 강로한, 신용수 같은 젊은 선수들을 중용해야 한다.

그런데 7일 선술한 듯 음력 8월도 있다는 드립을 친 뒤 2회도 안 되어 타선시 10점을 뽑아내면서 진짜 8치올 시즌2를 발동했다.

그리고 KNN 허형범 캐스터와 이광길 해설위원은 점수 차가 클 때 20대 선수들에게 경험치를 먹여야 한다.롯데의 미래가 걱정된다 롯데 선수들의 몸이 무거워졌다.한동희는 노림수가 좋아진거지 살이 계속 찐다.몸관리를 잘해야한다.마차도와 스트레일리가 없었다면 롯데는 꼴찌를 했을지도 모른다.마차도가 없다면 수비와 마운드는 붕괴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롯데 야수 엔트리에 20대는 한동희, 김준태, 정보근, 강태율, 허일, 김재유, 오윤석, 마차도인데 마차도는 외국인이라 내년에 어찌 될 지 모르고 허일, 김재유, 오윤석은 1992년생이라 내년에 30살이다. 정보근은 스트레일리, 서준원 전담 포수이고 그러면 실질적으로 주전은 한동희, 김준태인데 김준태는 올해 27살이다. 그러면 20대 초반 주전은 한동희 한 명뿐이다. 주전은 물론 백업도 김동한,신본기 30대들이 대부분인데 미래가 밝겠나? 1군에 쓸 수 있는 김민수, 배성근, 신용수같은 20대 자원들이 있는데도 안 쓴다.

투수진 역시 마찬가지인데, 선발진에 20대는 박세웅, 서준원인데 둘 다 미필이고, 특히 박세웅은 군대 다녀오면 20대 후반이다. 불펜진은 20대가 단 세명인데 김원중, 박진형, 최준용이다. 박진형은 미필이고 군대 다녀오면 서른이다.노경은, 김대우(이상 36세), 송승준(40세)같은 노장들은 아직 실력과 경쟁력이 있고 정신적 지주들이라 그렇다 치더라도, 나이만 많고 실력도 없는 박시영, 진명호(이상 32세), 장원삼(38세). 특히 장원삼은 형편없는 구위와 제구로 여지없이 맞아나가고 있으며 작년 박근홍보다 더 형편없다. 차라리 이런 선수들보다 2군에 있는 한승혁, 강동호, 박명현 등 털리더라도 자기 공 던지는 선수들이 훨씬 낫다. 그래도 이승헌이 조만간 복귀하고 새로운 박 트리오 박명현, 박영완, 박종무가 2군에 담금질을 하고 있는건 나은 소식은 상당히 고무적이나 아직은 빛을 못 보고 있다. 허문회 감독은 엔트리 대거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리고 팀 분위가 좋고 선수들이 감독을 좋다고 하는데 그것은 1군 선수들 한해서 얘기하는 건지도 모른다. 1군 주전에 대한 무한 신뢰는 반대로 말하면 비주전과 2군에 대한 불신이라는 말도 된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2군에 잘하는 선수가 있으면 바로 올려 선발 기회도 준다. 박흥식 2군 감독은 외국인 감독의 장점은 편견 없는 선수 기용이라고 말하며 KIA 2군 선수들은 잘하면 기회를 얻기 때문에 눈에 불을 키고 열심히 한다고 한다. 근데 롯데는 2군에서 잘해도 기회를 안 주니 선수들이 동기부여가 되겠나? 새로운 선수가 나와서 기존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나서 새로운 선수가 나오는 건데 롯데는 그렇게 하지도 않으니 문제인 것이다. 이는 예전에 한화 이글스 감독으로 있으면서 노장 우대, 신인 홀대로 비밀번호의 시작을 열게 만든 김인식과 상당히 유사한 행보다.

그러나 안치홍이 특타 훈련의 성과가 나오고 있고 9일 NC전 3안타 10일 삼성전 4안타와 홈런 등 총 8타수 7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 대활약 해 팀 승리에 공언했고 민병헌 역시 10일 삼성전에 대수비로 나와 3타수 3안타를 때리고 7회초 한 점차로 따라붙는 적시타를 때려 승리에 공언해 꾸준히 믿고 기용한 허문회 감독의 믿음야구가 조금씩 빛을 보고 있다. 11일 역시 1이닝 10득점의 대역전극으로 12:4 대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SK전에서 2연패를 당하며 5강싸움에 다시 멀어졌다. 투수들은 잘 던지는데 타선은 죽도록 안 터진다.타격코치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다. 물론 김재유는 성공했다고 볼수 있지만 오윤석에게는 기회를 별로 주지 않고 별 다를 바 없는 베테랑 이병규만 주구장창 기용해 기동력이 떨어진다.

9월 23일 KT전에는 본인이 계속 믿어주고 밀어주는 한동희는 절실함을 보이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공수에서 최악이었으며 그렇게 자신했던 서준원의 불펜 전향은 완전히 최악의 선택으로 돌아갔다. 진지하게 김민수,오윤석에게 기회를 주는 것을 고민해야 할 듯

9월 24일 한화전에선 초반부터 4점을 내줬음에도 한화의 행복수비에 힘입어 동점을 만드는데까지는 성공했으나 8회 말 이닝에서 결정적 순간에 김원중을 올리며 승부수를 던진 것이 실패하며 역전패했다. 하필 이날 롯데가 최근 경기에서 징을 들고 다니는 것 때문에 구설에 올랐는데, 이날 한화의 마무리는 지난 5월에 본인이 기합 소리 문제로 딴지를 걸어 고라니라는 별명을 떠넘겨준 박상원이었다는 점에서 모양새가 참 그렇게 되었다.

9월 25일 한화전에선 타선이 초반부터 5점을 뽑아내며 상대 선발인 김이환을 조기 강판시키는 화력을 뽐냈으나 의문을 자아내기 충분한 투수 교체 타이밍을 선보이며 역전패를 허용하고 자멸했다.

시즌 초중반 좋았던 수비도 수비의 중심 마차도가 흔들리자 무너져가고 있다. 마차도가 체력이 떨어져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도 계속 마차도를 비롯한 주전만 계속 기용하고 있다. 신본기라는 적어도 주전밥을 먹어본 자원이 있는데도 말이다.[34] 그리고 롯데의 중심타선은 현재 민폐만 될 뿐이다. 3번 전준우를 제외하면 제대로 하지도 못한다. 정훈, 손아섭이 아무리 잘해 봐야 뭐하나? 이대호를 계속 4번에 두니 자꾸 이병규로 이어지지도 못한다. 최근에는 번트도 안해서 1루에 주자가 있으면 강공으로 밀어부쳐 병살타만 계속 양성해 나간다. 오윤석이 감이 좋음에도 감이 좋지 않은 한동희만 주야장천 기용한다. 김민수, 오윤석을 자주 기용해서 한동희에게 경쟁심을 일으켜야 하는데 한동희만 기회를 맨날 주니 절실함이 떨어지고 있다.

음8치올은 없었고 내년까지 지켜봐야 알겠지만 내년에도 이러면 얄짤없이 경질일것이다.

차라리 초중반처럼 넉넉히 경기를 운영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고 이대호, 마차도, 한동희 등 주전 선수들의 체력 문제로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보이는데도 불과하고 2군에게는 기회가 일절 돌아가지 않는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2군에게 기회가 안 돌아가니 동기부여가 되겠나? 그렇다고 2군의 성과가 나지 않았나? 그렇지도 않은 게 그나마 바늘구멍을 뚫고 올라온 오윤석, 김재유, 김건국, 최준용 등 2군 선수들이 성장한 모습을 보였고 투수진에는 박종무, 나균안, 최영환, 박영완 등 아직 경험이 더 필요한 선수들이 많지만 야수진은 김민수, 신용수, 배성근, 강로한 등 좋은 선수들도 많다. 또한 최근에는 최민재가 타격감을 되찾았다. 투수진에 늙은 장원삼과 힘 빠진 진명호 보다는 차라리 한승혁과 강동호, 김유영 등 맞더라도 승부하는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돌아가야 하고 1군에 박아놓고 쓰지도 않는 허일, 신본기 보다는 김민수, 최민재, 강로한, 배성근이 훨씬 낫다. 아니나 다를까 2군을 매우 불신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해당 인터뷰에 따르면 타자는 ops 0.9를 넘지 않으면 콜업하지 않겠다고 답했고 유일하게 0.9를 넘는 김민수는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아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군에서 ops 0.9를 넘는 선수는 북부, 남부를 합쳐서 양석환, 이재원, 김태훈 단 3명 밖에 없고 롯데는 남부리그 OPS 1위다.그 기준이라면 다른 팀처럼 영건들이 활약 할 수 없게 되는 것 아닌가? 본인이 요즘 자주 기용하는 오윤석이 완전 안치홍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을 넘어서 대활약 하고 있지 않은가? 오윤석이야말로 2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야 하는 명분이 생기는 선수다. 그리고 딕슨 마차도가 9월 들어 체력 저하로 성적이 떨어지고 수비에서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데도 관리도 안 하고 주구장창 기용하고 이럴 때일수록 신본기, 2군에 있는 배성근에게 기회가 돌아가야 하는데 그런 건 전혀 없다.

9월 30일 3:2로 이기고 있었는데 7회 서준원을 올렸고 투 아웃은 야수들의 도움으로 잡았지만 안타를 맞고 구승민으로 교체했지만 구승민은 연투로 지친 상황이었고 결국 오지환의 볼넷, 이형종에게 역전 3점 홈런을 내줬고 8회 2사 1,2루의 김동한의 무리한 도루가 실패하며 그대로 경기를 내줬고 마차도의 부진은 깊어만 가고 김동한은 도루 실패만 하는데 계속 쓴다. 그리고 그렇게 호언장담했던 서준원의 불펜 전향은 완전히 실패로 돌아갔고 차라리 불펜 전향이 아니라 LG의 이민호-정찬헌으로 번갈아 가면서 로테이션을 돌았던 것처럼 이승헌과 함께 번갈아 로테이션을 돌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반응이 많다. 이제는 서준원보다는 2군의 최영환을 쓰는 게 더 나을 정도다. 이럴 때 일수록 백업 유격수를 키우고 2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야 하는데 마차도만 주구장창 기용해 성적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3.6. 10월 이후

10월 2~4일 한화와의 홈경기를 대승으로 모조리 쓸어담으며 9치올을 다시금 발동하고 있다. 안치홍이 부진에 부상으로 잠시 이탈하긴 했으나 오윤석이 그 자리를 매꿔주며 활약한 덕에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

다음으로 만난 KT에게 연승이 끊기긴 했지만 타선이 밀리지 않는 공격력을 선보이며 긍정적인 지표를 다수 만들어냈다.그러나 8회초 불펜이 무너져 7:6 한점차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김대우가 있었음에도 서준원을 올려 또 다시 불을 질러 2실점 해 완전히 추격 의지가 꺾여 결국 패배했다. 타선은 살아났지만 전날에 30개 투구를 했던 구승민을 연투시키며 추격을 허용했고, 김건국이 무너지며 역전을 허용했다. 무엇보다도 마차도가 타격은 살아난 모습이지만 체력 방전으로 수비 집중력이 떨어져 2개 실책이 컸고 9월 이후 실책 6개를 저지르고 만다. 차라리 초중반에 신본기, 배성근을 기용해 마차도를 널널하게 기용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말도 나온다.

10월 9일~11일 삼성과의 3연전에선 1승 2패로 루징을 당했다. 하필 번트는 득점 확률이 떨어지니 잘 대지 않겠다거나[35] 프런트가 특정 선수를 쓰라고 압박하는 건 좋지 않다는 등 소신 발언을 하고 패배하면서 더 까였다. 현장과 프런트 사이에 불협화음이 심하다는 내용의 기사가 대놓고 뜰 정도로 상황이 기묘해진 것은 덤.

16일 NC전에서는 또 다시 멍청함을 드러냈는데, 8회초 이대호의 적시타로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이병규 타석에서 폭투로 2사 2,3루가 됐는데 여기서 이대호를 대주자로 바꾸지 않아 이병규의 안타 때 전준우만 들어와서 1점만 내게 됐다. 그런데 이병규는 대주자로 바꿨다. 그리고 7회를 잘 막은 최준용을 8회에도 등판시켜 양의지에게 홈런을 맞아 동점을 내주게 된다. 차라리 김대우나 김건국을 8회에 등판시키고 9회에 김원중을 등판시켰다면 더 좋은 결과가 나왔을 것이다. 그리고 9회말 김대우가 양의지를 삼진 잡고 2사 1, 2루에서 나성범과 승부하다가 끝내기를 맞았는데 다음 타자가 타격이 약한 박준영이었는데 나성범과 승부하다가 끝내기를 맞고 전 구단 끝내기 패배를 당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원래 내년까지는 지켜보자는 말들도 많이 있었지만, 16일 경기를 기점으로 그런 말들도 거의 사라졌고 올 시즌 끝나고 나갔으면 하는 말들이 많아지고 있다. 물론 또 경질하면 한화도 못한 3연속 감독 경질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되니 쉽진 않을 것이다.

10월 21일 자력으로 가을야구가 어려워진 가운데 SK에 3:11로 대패하며 이날 승리한 kt에 의해 트래직넘버가 소멸,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되었다.

그리고 이 날 "선수는 구단의 자산이지만 감독과 코치는 아니다. 언젠가 그만둬야 한다." 라는 말을 해서 또 프런트와의 갈등이 있는 거 아니냔 관측을 불렀다. 스트레일리의 추가 등판으로 또 갈등을 빚었는데, 자꾸 이렇게 프런트와의 갈등을 표면화시키면 프런트도 어쩔수 없다. 성민규 단장을 비롯한 프런트 직원들은 나승엽의 계약을 이끌어내기 위해 서울에 4-5번 왔다갔다하면서 최선을 다했고, 결국은 계약을 이끌어 내면서 나승엽, 김진욱, 손성빈이라는 대어급 3명을 잡았다. 과연 허문회가 이들을 잘 키울수 있을까?

트래직 넘버가 소멸된 10월 22일 경기에서도 나홀로 포스트시즌 투수 운영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구승민 2이닝 투구, 최준용 0.2이닝 후 8회 2사에 김원중 등판이 이루어지며 무엇을 위한 백정짓인가에 대한 팬들의 분노가 치솟고 있다. 덕분에 6홈런 및 4연타석 홈런을 치고도 끝내기 패배를 하나 더 적립하며 시즌 끝내기 패배 14개를 적립했다. 4연타석 홈런 후 패배는 1961년 MLB 밀워키 이후로 두번째라고 한다. 경기전 인터뷰에서 5강 탈락 이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발언을 했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끝까지 주전 야수들만을 고집하고 필승조 3인 이외에 그 어떤 투수도 믿지 못해서 신인선수, 부상 및 수술 경력이 있는 선수, 그리고 마무리 첫해 선수를 굴리는 것이 아니다. 초보감독에 실수에 대한 인정을 한 날 이같은 투수 운용을 자행했다는 사실에서 내년의 발전 가능성 및 희망을 차근차근 없애는 중이다. 그리고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되었음에도 주전들을 계속 기용하겠다며 본인의 고집을 꺾지 않을 것임을 확인하였다. #

포스트시즌 탈락 이후에도 주전들을 계속 기용했음에도 패하는 경기가 많아지더니, 결국 10월 25일 kt wiz에게 패하면서 팀 5할 승률도 무너졌다. 주전만 주구장창 기용하니 집중력이 떨어지고 있고, 1:10 상황에서 추격의 불씨를 지핀 것은 주전들이 아닌 경기 중반에 투입된 비주전이었다. 7회초 2사 1,2루에서 대수비로 들어온 신본기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고, 9회초 그토록 기회를 안 주던 제 3의 포수 강태율이 홈런을 때려냈다. 지금은 1군 주전이 아닌 1.5군,2군 선수들이 더 잘할 판이다.

10월 27일 최영환, 배성근을 올렸고 최영환을 28일 NC전 선발로 낙점했다. 등판이 끝난 선발 투수가 엔트리에 있어봤자 의미 없으니 새로운 자원을 쓰겠다고 했는데 조금 일찍 해 봤으면 어땠을까? 27일 노경은의 등판이 끝났고 28일에는 노경은 대신 누가 올지 관심이 모이진다.

28일 NC전 또 주전 라인업으로 갔는데, 한동희는 1회에 실책, 4회 송구 미스, 무사 만루에서 홈으로 송구했는데 너무 느리게 송구해서 병살타를 만들지 못해 최영환의 멘탈을 부쉈다. 4회부터 김민수가 나왔는데, 삼진을 2개 당하긴 했지만 투수들의 투구수는 늘렸고, 볼넷도 하나 골라냈고, 한동희보다는 훨씬 나은 수비를 보였다. 배성근 역시 9회에 잡히긴 했지만 잘 맞은 타구를 날렸고 수비도 괜찮았다. 강태율도 안타를 때렸고 블로킹도 잘하는 등 수비도 괜찮았다. 그리고 이 날에도 한동희, 오윤석 같은 선수들이 많아져야 한다는 인터뷰를 했는데, 본인이 기회도 안 줘 놓고 그렇게 말하는 게 일리가 있는지를 되돌아봐야 한다. 시즌 중반에 주전들이 부진할 때도 주구장창 기용한 게 누구인가?

4. 총평

전년도에 장정석을 보좌해서인지 야구관도 그와 비슷할 것이라는 기대가 컸었지만, 시즌 끝나고 돌아보니 전반적으로 경기 운용이나 선수 기용의 상당 부분이 류중일과 상당히 흡사하다. 그리고 그 류중일이 자팀빠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는지를 알아본다면...[36]

롯데의 황금기인 제리 로이스터 - 양승호 이후 5번째 감독. 전임자들 중에서 급의 차이가 있을 뿐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 아니었던 이종운을 제외하고 모두 KBO에서 괄목할만한 성적들을 기록한 스타 플레이어들이었던 3명의 전임 감독[37][38]과 달리 허문회는 주전으로 1시즌도 뛰지 못했을 정도로 경쟁력이 없었던 별볼일없는 선수 출신이었다. 그러나 이전의 4명이 부임 첫 해 전년도 시즌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실패한 반면[39], 허문회는 전년도 최하위팀이었던 롯데 자이언츠를 5강 경쟁권으로 끌어올렸다. 비록 부임 첫 해 5할 승률 달성에는 1승 차이로 실패했지만, 고향팀의 감독으로 금의환향하여 초보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팀의 성적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2020년은 그의 야구 인생에 있어 화양연화의 한 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문제는 롯데 팬덤에게도 이 시즌이 과연 만족할만한 시즌이 맞느냐라는 점이다.

2019년 9월, 성민규를 단장으로 앉히면서 롯데는 프런트 야구의 변화를 선언했다. 창단 이래 40년에 가까운 긴 시간 동안 이상구, 이윤원 등 롯데 프런트에게 정신적 학대를 받아온 롯데 팬덤은 야구를 조금이라도 아는 단장이 온 것에 열렬한 환영을 보냈다. 프런트와 선수진, 코칭스태프를 정비하면서 공석인 감독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여러 후보가 하마평에 올랐는데, 외국인 감독을 선임할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을 깨고 허문회를 임명했다. 허문회는 LG 트윈스 넥센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에서 이미 타격코치의 능력은 검증이 끝난 인물이었다. 장정석을 보좌하면서 함께 키움의 성공적인 시즌을 만들어냈기에 그라운드 안이나 밖에서나 수석 코치 허문회의 평판도 매우 좋았다. 비록 감독으로의 역량에 대해서는 검증된 바 없었지만, 면접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며, 프런트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데이터 야구를 기반으로 좋은 실적을 냈던 장정석 감독을 보좌했던 인물인만큼 데이터를 무시한 극단적인 스몰볼에 영혼을 팔아넘긴 전임 감독들에 학을 뗀 롯데 팬덤은 적어도 앞 사람들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된다.

그러나 허문회호 1년에서 장정석의 야구 스타일과 비슷한 점이라고는 최대한 경기에 개입하는 것을 지양한다는 점 하나뿐이다. 결국 10월 16일에 KBO리그 최초 단일시즌 전 구단 상대 끝내기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다. (5/17 한화 끝내기 보크, 5/30 두산, 6/12 LG, 6/17 키움, 6/18 키움, 6/19 kt, 7/7 한화, , 7/21 SK, 8/21 두산, 9/25 한화, 9/27 KIA, 10/9 삼성, 10/16 NC)

4.1. 선수 관리 능력

롯데와 같이 주전은 엘리트 플레이어가 어느 정도 있고 그들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가지만 그 외에는 대체전수 수준혹은 아직 터지지 않은 유망주나 기대주로 체워져 있고,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가 크며, 뎁스가 얇은 경우 선수 관리 능력에 따라서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가 결정나는 경우도 적지 않으므로 팬덤이 감독을 평가하는데 중요한 평가 기준중 하나가 될 수밖에 없다.

박진형은 2018년 부상으로 장기간 재활을 했었던 선수로 관리가 필요하다는 시각이 많은 선수였다. 초반에 쾌조를 보였던 박진형은 5월 31일 등판 - 4일 휴식 - 6월 5~7일 등판 - 3일 휴식 - 6월 11~13일 등판 - 2일 휴식 - 6월 16~17일 등판 - 1일 휴식 - 6월 19일 등판 - 6일 휴식 - 6월 26일 등판 일정을 소화한 이후로 기세가 크게 꺾인 이후에 부상과 부진을 반복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3연투는 현대 야구에서 거의 금기시 되는 기용으로 물론 적용시킬 나이는 아니지만 피치 스마트 상으로 연투를 한 선수는 그렇지 않은 선수에 비해 팔 통증을 경험할 가능성이 2.5배 높다는 것을 인식한다면 4일 휴식 - 3연투 - 3일 휴식 - 3연투 - 2일 휴식 - 2연투와 짧은 기간 동안 반복적인 연투는 휴식일이 앞뒤로 어느정도 포함되어 있다고 해도 부정적인 시각이 더 많다.

구승민은 2019년에 부상으로 시즌중 하차하여 재활을 해야했던 선수인 만큼 관리가 필요한 선수였지만 7월까지 시즌 구원 70이닝 이상 페이스를 유지한 기용을 했고, 8월부터는 이닝 페이스를 비교적 줄였지만 전반기의 이닝소화 페이스의 여파로 후반기에 기세가 꺽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구원 투수로서 70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선수는 매년 각팀마다 1~2명씩은 나오곤 하는 경우가 있으니 시즌 중반까지 70이닝 페이스로 던지게 하다가 이닝 페이스를 줄여준 것에 대해서 큰 거부감을 느끼지 않을 수는 있지만 최근 수년간 구원 투수로 70이닝 이상을 소화한 선수중 과반수 이상이 부상이나 부진을 겪었던 것을 생각하면 2019년 후반을 부상으로 보냈던 선수에게 초반부터 등판 페이스가 지나치게 높았다는 시각이 많다.

김원중의 경우 초반에 너무 아꼈다는 시선도 있지만 시즌 월간 평균 이닝 페이스가 59~60이닝 정도로 페이스 자체는 꾸준히 유지해줬지만 문제가 된 것은 8월 30일 등판 - 3일 휴식 - 9월 4일 더블헤더 연투(21개, 38개) - 4일 휴식 - 9월 9일 등판(43개) - 5일 휴식 - 9월 15일 등판 - 2일 휴식 - 9월 18~20일 등판 - 3일 휴식 - 9월 24~25일 등판 - 1일 휴식 - 9월 27일 등판 - 1일 휴식 - 9월 29일 등판 일정이다. 휴식일을 부여했지만 더블헤더 연투, 43개 투구, 3연투, 짧은 기간에 반복 된 연투 등은 분명 부담이 적지 않은 등판이기에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

최준용은 1군에 데뷔한 7월 15일 이후로 8월 13일까지 7경기는 점수차가 크게 난 상황에 등판했고, 그 이후 8월 15일부터 3점차 이내 접점에 등판하기 시작, 8월 21일부터 필승조로 기용하기 시작하며 점층적으로 기용 방식을 수정했고, 월간 이닝이 8 1/3이닝, 8이닝, 9 1/3이닝으로 관리를 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서준원은 100~130이닝 커트를 선언한 후, 97이닝을 채운 상태에서[40] 9월 20일부터 구원등판을 시작했다. 이 날은 휴식일이 부족한 등판이었으나, 그 이후 1차례의 연투도 없이 시즌을 마무리했다. 최종이닝은 107 2/3이닝으로 선언한대로 이닝 커트를 해주었다.

투수운용 면에서 '무리하게 기용하더라도 그 전후로 충분한 휴식기를 부여하면 된다'라는 식으로 기용하였지만 휴식기를 부여했다고 해도 무리한 기용을 했다는 점 자체는 여파가 적지 않게 남는 경우가 있으므로 관리능력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다.

딕슨 마차도의 경우 KBO 수비이닝 탑5 중에서 마차도는 유일한 풀타임 내야수[41]로 이름을 올렸고, 시즌 막판에는 그 여파는 9월의 부진(9월 성적 0.202/0.280/0.266)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선수 본인의 출전의지가 많았고, 백업과의 격차가 적지 않았으므로 중위권 경쟁에서 쉽지 않은 일이기는 하나 적당선에서 관리가 진행되었어야 했다.

최고참이자 82년생인 이대호는 마차도와 함께 10월 17일까지 유이하게 롯데의 전 경기를 소화하는 중. 전반기에는 팀 타선을 이끌며 회춘했다는 소리를 들었던 이대호지만 휴식도 없이 내보내서 전경기 출장에는 버티지 못했고 후반기 성적이 폭락했다.(전반 OPS.895/후반 OPS .738)

민병헌이 계속된 타격 부진으로 7월 18일과 19일, 삼성과의 3연전 중 자진하여 2군행을 자처했지만 '주장의 역할'을 이유로 거절했다. 이후 민병헌은 타석에서는 물론 덕아웃에서도 끝내기가 나와도 좋아하지 못하며 완전히 멘탈이 붕괴된 모습을 보여주며 시즌이 끝나갈 때까지 타격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며 경기 후반 대수비 요원으로만 출장했다. 현재의 민병헌 기용 자체가 팀 성적은 둘째치더라도 선수 하나를 망친다는 것을 허문회 본인만 모르는 것이다.[42] 게다가 민병헌이 뇌동맥류가 있단 사실을 인지하고서도 계속 1군 엔트리에 올려놓은 점으로 더더욱 비판받고 있다.[43]

야수의 경우 2군 육성시스템 개편 이후 첫시즌이었으므로 유망주의 경우 당장 1군에서 충분한 기회를 부여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면 2군 주전으로 풀타임을 뛰며 육성시스템 대로 성장하도록 두었고, 그로인해 더 이상 유망주라고 평가 받지 못하는 선수들로 한정된 기회를 제공할 수밖에 없는 백업자리를 보충하면서 주전과 백업의 격차가 더 늘어났고, 주전의 의존도가 올라갔다. 이는 선수 관리적 측면에선 부정적이지만 그로인해 2021년 뎁스 자원들이 더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므로 아직은 평가가 갈릴 수 있다.

4.2. 포수 기용

포수 운용은 시즌 시작전 후보였던 네명인 나균안, 지성준, 김준태, 정보근중 나균안이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투수로 전향하고, 지성준이 블로킹 면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확장 엔트리 이전까지 김준태와 정보근 체제로 이어갔다. 확장 엔트리 이후에는 지성준이 72경기 제한 징계를 받으면서 시즌후 김강현에게 기회가 갔고(개명 전 김호준), 후에 6월 23일 전역한 강태율이 3번째 포수로 이름을 올렸다.

그중 지성준에 관해서는 엔트리 제외 이유를 "저처럼 반쪽짜리 선수는 되지 말아야죠. 포수는 수비가 가장 중요하다. 지성준의 경우 타격은 좋지만, 수비는 그렇지 못하다. 그래서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나도 유망주 소리를 들었지만, 프로에선 방망이만 잘 치고 수비는 못하는 선수가 됐다. 그렇게 10년간 대타로만 뛰다가 은퇴했었다. 지성준도 마찬가지다. 1군에서 벤치만 지키는 것보다는 2군에서 많은 경기를 뛰는 편이 낫다. 이는 선수는 물론 팀의 미래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선수에게도 ‘반쪽짜리 선수에겐 미래가 없다’고 이야기해줬다." "정보근이 수비면에서 제일 낫다고 판단했다." 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서는 '지성준을 반쪽짜리 선수로 취급하고, 반쪽짜리 선수인 정보근을 편애한다'라는 의견과 '유망주의 장점만을 이용한 기용을 하다가 단점을 보완할 시기를 놓쳐 반쪽짜리가 되는 것 보다는 보완하게 하고 올리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더 좋다'라는 의견으로 나뉜다.

시즌 내내 전담포수제로 기용했는데 시작은 정보근이 댄 스트레일리, 박세웅, 노경은, 서준원을 전담하고, 김준태는 아드리안 샘슨을 전담하는 형태였으나 6월 10일을 기점으로 정보근이 댄 스트레일리와 서준원을 전담하고, 김준태가 아드리안 샘슨, 박세웅, 노경은을 전담하는 형태로 바뀌었고, 김준태의 타격감이 좋아 졌을 무렵엔 정보근 타석에 찬스가 오면 김준태가 타석에 서는 형태로 이어졌다.

8월 18일 확장엔트리 시점에 합류할 포수에 대해선 지성준이 무혈입성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구설수에 올라 6월 25일 구단 자체적으로 무기한 출장 정지를 받았고, 30일 KBO 징계위원회에서 72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한 의견이 분분 했으나 김강현(개명전 김호준)을 수비형 포수로 준비시키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김강현으로 결정 났다. 하지만 3번째 포수는 선발 누군가를 전담시키지 않고, 대타, 대수비 요원으로 기용되었다.

하지만 김강현(개명전 김호준)이 기회를 잡지 못하자 9월 2일 6월 23일 현역으로 제대하여 6월 24일 소속선수 추가 등록 된 이후 2군에서 맹타를 치고 있던 강태율이 기회를 받았고, 적은 기회를 살리며 빈약한 기회 속에서 자신의 입지를 가지고 갔다.

추가적인 후보로는 2군에서 풀타임으로 2~3번째 포수를 오갔던 조현수와, 8월 3일 현역으로 제대하여 9월 22일 소속선수 추가 등록된 나원탁이 후보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조현수는 기량부족, 나원탁은 실전감각을 제때 끌어올리지 못하면서 1군에서 기회를 받지 못했다.

4.3. 주전 의존도가 높은 기용

허문회가 올해 보여준 선수 기용은 간단하다.
1. 2군을 압도할 수 있는 유망주는 1군에서 주전과 경쟁을 시키며 최대한 기회를 준다.
2. 당장 2군을 압도할 수 있는 유망주가 아니거나 보완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면 1군 주전과의 경쟁에 밀려 한정된 기회를 받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차라리 2군에서 충분한 경기를 뛰며 성장하는 게 선수 본인에게도, 팀의 미래에도 이득이 된다.
3. 그 기준으로 엔트리를 채울 수 없다면 한정된 기용을 하더라도 팀에 영향이 적을 선수들로 공백을 지운다.

일단, 가장 논란이 많은 허일은 3에 해당된 기용이었다. 김민수, 배성근, 신용수등의 유망주가 1혹은 2의 이유로 한정된 기회를 받는 것보단 2군에서 경기를 뛰는 것이 이득이라고 생각했는지, 1년 내내 거의 엔트리에 놔두며 쓰지도 않았다. 김재유와 김동한처럼 발이 빠르지도 않고, 김동한보다 수비력은 떨어지며, 신본기처럼 유격수를 볼 수도 없고, 타격 능력도 떨어지는 선수를 1군에서 지속적으로 자리를 유지한 점에 대해서 불만을 가진 팬들이 많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선 허일과 김동한은 1년 내내 100타석도 안되는 한정된 기회를 받은 선수라는 내용이 관건이라는 시각도 있다. 주전에 비해 아직 부족한 기량을 가진 김민수, 배성근, 신용수를 올린다 하더라도, 3루수가 공백이었던 시기에 한동희를 3루수로 기용했듯 충분한 출전의 기회를 보장할 수 있는 보직이나 상황이 아니므로 그런 한정된 기회를 받는 것보단 개편된 2군에서 확실하게 경기를 출전하는 것이 팀 미래적인 관점에선 더 이로울 수 있다. 즉 허일과 김동한에 대해서는 더 이상 유망주라고 분류되지 못하는 자원이라 판단한 허일과 김동한을 1년 내내 100타석 미만의 한정된 기회를 줘도 팀 미래에 큰 지장이 없다고 판단한 인물중 가장 입지가 있는 선수들을 기용한 것뿐이라는 의견이다. 이 부분에선 뎁스 문제가 있겠지만 주전의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 부담을 가중한 이유이기도 하므로 여론은 좋지 않다.

그리고 포스트시즌 탈락 이후 "순위는 어느 정도 결정이 됐지만 프로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팬들이 있기에 열심히 해야 한다. 오늘도 그대로 나간다" "작년 같이는 안 할 것이다.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주전 빼고 야구 하는 것은 안 한다" 라는 발언도 의문부호다, 물론 프로가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건 당연하지만 시즌 내내 순위 경쟁으로 인해서 주전 의존도가 높았고, 앞서 기술했듯 체력적인 피로도가 적지 않은 주전 선수들이 많았으며, 비주전의 백업이나 유망주들에게 기회가 별로 주어지지 않았다. 별도의 기록이 갈리는 일이 아니라면 휴식을 부여하면서 그간 기회를 주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었다. 이는 "스트레일리가 빠진 자리에는 1.5군에게 기회를 줄 것이다."와 일맥상통한 일이나 이 일을 스트레일리에게만 적용했다.

또 "프로는 이겨야 한다. 이기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백업은 벤치에 앉아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경쟁이 더 될 수도 있다. 당장 보여주는 것은 없지만, 1군에 올라오려고 발버둥치면서 더 경쟁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하며 유망주와는 다른 취급을 했다. 본인의 현역시절 느꼈던 고통을 감내하라는 게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하는 팬도 있었다.

아무리 좋은 감독이라도 모든 면에서 완벽할 수 없고 모든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지만, 초보라는 가산점을 주더라도 허문회의 첫 시즌은 부정적인 요소가 많았다. 롯데는 다수의 FA가 풀린 이후인 2022년 시즌의 대안을 개편된 2군 육성시스템을 통해 준비하면서, FA가 빠져나가기 이전인 2021년에 윈나우를 시도하는 팀이다. 하지만 2020년 수준의 경기 운영능력, 선수 관리능력으로는 2021년에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장담하기 어렵다. 그래서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되었을 때나 확장 엔트리, 그리고 주전이 부진할 때나 부상을 당했을 때 백업 선수들한테 기회를 줄 수 있었지만 그런 기회도 주지 않은 점은 2021년엔 바뀌어야 한다는 시각이 많다.

4.4. 육성 이론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선수 육성에 대한 허문회의 철학은 다음과 같다.
1군에서 통용되는 장점을 가진 유망주라고 해도, 주전으로 기용되기에 부족한 단점을 가지고 있거나, 1군 주전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쉽지 않은 선수는 벤치에서 한정된 기용을 하는 것보다 2군에서 충분한 기회를 받으며 단점을 보완하거나 기량을 올리는 것이 선수와 팀의 미래를 위해서 이롭다.

그리고 프런트의 수장인 성민규 단장의 경우 호주리그 파견 이후 호주 현지에서 진행된 인터뷰 중 이런 대목이 있다.
Q : 스카우터 출신의 단장 선수들을 호주에 보낸 이유는?
성 : 육성이라는 게 선수가 만들어지기 위해 어느 정도 타석을 소화해내야 하고, 어느 정도 시합을 출전을 하고 결국은 시합을 뛰어야지만 인제 육성이 되고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는건데 저희가 지금 여기 온 선수의 경우에는 시즌 내내 2군에서도 그렇고 1군에서도 그렇고 그런 기회를 많이 부여받지 못했어요. 제가 봤을 때는 충분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지만 그런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고...

결국 성민규 단장도 육성의 필수 요소중 하나로 1군이건, 2군이건 '충분한 경기 출전'을 부여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는 소리로, 두 인물의 육성 이론은 어느정도 결을 같이하고 있다.

그로 인해 김민수(만 22세), 배성근(만 25세), 신용수(만 24세)가 2012년 양종민(당시 만 22세) 이후 수년만에 만 25세 이하의 롯데 소속(경찰청, 상무 제외) 선수가 퓨처스리그 타석수 순위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결국 2군 감독인 서튼이나, 성민규 단장과의 불화요소로 꼽히기도 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성민규 단장의 육성 철학대로 유망주에게 1군이건 2군이건 어느정도의 출전을 보장하였고, 유망주를 올리는 콜업 기준이 높아서가 이유일 수 있지만 유망주들을 전적으로 2군 육성시스템에 전담하게 하는 모습이었다.

올해 롯데 팬들이 2군 육성시스템에 극도의 거부 반응을 보인 이유가 무엇일까? 바로 정영기 전 2군 감독 이후로 2019년까지 롯데 2군의 육성능력이 바닥이었기 때문이다. 즉 기존의 2군 시스템에 팬들이 가지고 있었던 불신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했던 것. 육성을 못하는 2군 육성시스템이라는 수년간의 평가는 팬에게 2군은 1군에서 눈밖에 난 보기 싫은 선수를 치우는 곳 정도로 인식하게 만들었고, '조금이라도 젊고 유망한 선수는 2군에서 주전으로 풀타임을 뛰며 재능을 썩히는 것보단 1군 백업으로 한정적인 기회를 받는 것이 차라리 좋다.'라는 마인드로 이어지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는 드라이브라인을 벤치마킹하고, 신규 장비를 도입한 이후 그 장비를 이용하여 육성할 수 있는 래리 서튼 감독을 영입하며 2군 육성시스템 정상화에 힘쓰고 있는 현시점에 좀더 지켜봐야 하는 내용이다.

4.5. 과도한 콜업 기준 논란

결국 콜업 기준에 대한 논란이 발생했는데, 기준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으나 1차적으로 윤성빈을 올리지 않는 이유에 대한 9월 29일 기사에서 그 윤곽이 나왔다.

'투수는 제구력이 돼야하고, 야수는 OPS 0.900 이하는 1군에서 먹히지 않는다.'라는 뜻의 내용이다. 먼저 윤성빈을 올리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제가 듣기로는 구속은 나오는데 제구가 안 된다고 하더라. 제구력이 안 좋은데 쓸 수 없지 않나"라고 언급하였고, 구단 관계자가 "당장 1군에서 쓰기보다는 2군에서 시간을 두고 제구력을 보완해서 올라오는 게 낫다는 게 감독님 생각"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야수에 관해서는 "2군 선수들 기록을 보는데 OPS 0.900을 넘는 애가 없더라. 0.700, 0.800 정도인데 그 정도로는 쓸 수 없다. 기록이 말해준다."라고 언급하며 야수에 대한 기준이 OPS 0.900라는 것이 밝혀졌다. 2군 선수 중에 유일하게 OPS 0.900 이상인 선수 김민수에 대해선 "김민수를 그제 1군에 올리려고 했는데, 조금 안 좋다고 하더라" 당시 10경기에서 타율 0.162로 다소 페이스가 떨어진 상태였다.

그리고 2차적으로 10월 19일에 콜업 기준점이 좀더 명확하게 밝혀졌다.

야수에 대해서는 "긴 시즌을 치르다 보면 타격감은 사이클에 따라 기복이 오기 마련이다. 그러나 공을 골라내는 '눈'은 슬럼프가 없다. 타석에서 안타, 홈런을 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타석에서 내가 세운 목표를 계획대로 실천했는지도 중요하다"고 하며 선구안에 대한 중요도를 언급했고

투수에 대해서는 "선발 투수는 기본적으로 스리피치 이상은 돼야 한다. 커맨드는 안 되더라도 컨트롤은 돼야 한다. 불펜 투수는 커맨드가 기본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라며 선발투수에겐 3구종 이상+커맨드(원하는 곳에 공을 던지는 능력)는 안 되더라도 컨트롤(스트라이크 존에 던지는 능력)은 돼야 한다는 것이었고, 구원투수에겐 커맨드(원하는 곳에 공을 던지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발언들을 바탕으로 정리하면 허문회의 1군 콜업 기준은 다음과 같다.

이 기준에 따른 대표적인 케이스로는

이에 대해서 팬들은 기준이 타 팀에 비해 너무 과한 게 아닌가? 라고 의문을 표했다.

4.6. 인터뷰 및 프런트와의 마찰 문제

시즌 초 장원삼을 로테이션에 올린 2군 스태프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단장을 비롯한 프런트와의 알력을 언론에 퍼뜨리며 경기장 바깥에서 마찰을 일으켜 기자들의 좋은 먹잇감으로 전략하였다. 자극적인 타이틀로 부풀러진 면도 있지만 그 빌미를 제공한 것은 틀림없다. 6월달 이석환 대표이사가 불화설에 대해 인터뷰까지 하며 수습을 하려 했으나, 그 직후 기자들에게 할말이 없다며 인터뷰를 거부하고 다음날 사과하는 등의 웃지 못할 행보를 보여주었다.

그 밖에 문제가 된 발언은 지성준과 김민수에게 한 '반쪽짜리 선수' 발언으로, 내용은 아래와 같다.
"나도 유망주 소리를 들었지만, 프로에선 방망이만 잘 치고 수비는 못하는 선수가 됐다. 그렇게 10년간 대타로만 뛰다가 은퇴했었다. 지성준도 마찬가지다. 1군에서 벤치만 지키는 것보다는 2군에서 많은 경기를 뛰는 편이 낫다. 이는 선수는 물론 팀의 미래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선수에게도 '반쪽짜리 선수에겐 미래가 없다'고 이야기해 줬다."
지성준에 대한 평가
"저번에도 말씀드렸듯이, 반쪽짜리가 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제 23살밖에 안된 선수다. 시합 못 뛸 것 같으면 2군서 하는 것이 낫다고 봤다. 더그아웃에 있다 보면 선수나 팀의 미래에 도움이 안된다. 팀에 자리가 없다고 봤다."
김민수에 대한 평가

물론 이 발언의 원래 의도는 '나처럼 반쪽짜리 선수가 되지 않으려면 2군에서 단점을 보완하고 올라오는 것이 미래를 위해서 더 좋은 길이다.'라는 것이다. 그러나 하필이면 반쪽짜리 선수라는 워딩을 쓰면서 기자들한테 자극적인 타이틀을 뽑게 해주는 빌미를 제공했다.

번트에 관해서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역시 경험해보니 번트를 대서 좋은 게 없는 것 같다. 현대 야구에는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시즌 초반에는 번트를 거의 대지 않아 질타를 많이 받았다. 이후 번트를 더 대보려고 했는데 역시 경험해보니 번트를 대서 좋은 게 없는 것 같다. 현대 야구에는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는 더 내 소신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초반에 그런 여론에 흔들린 나 자신에게 화가 나기도 했다. 번트를 대니까 욕은 안 하더라. 이 또한 잘못된 것 같다. 나도 잘못했다. 욕을 먹는 자리인데 욕을 안 먹으려고 했다."
"미국에서도 번트를 시도했을 때 오히려 득점 확률이 떨어진다는 결과가 나오는데 그걸 몸소 경험한 것 같다. 최근 메이저리그 경기를 보더라도 강공으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역시 미국 야구가 앞서 간다는 생각이 든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건 메이저리그 기준으로 세이버메트리션이 분석한 결과고, 국내야구에 적용되지 않는다. 번트를 대지 않는 고집 때문에 팀은 최다병살을 기록했다'와 '번트는 일정치 이상의 생산력을 가진 타자에겐 효과적인 득점루트가 아니다. 특히 번트 성공률이 높지 않은 타자에겐 더더욱 그렇다. 두자리 수의 병살을 기록한 롯데 타자들[44] 중 대부분은 강공을 했을 때 기대 득점이 높은 게 사실이다.'라는 식으로 의견이 갈렸다.

그러나 시즌 막판에 한 허문회의 인터뷰를 보면, 시즌 내내 인터뷰에서 지속적으로 불만을 표출하며 공개적으로 프런트를 디스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자신이 잘못했다는 식의 인터뷰와, 내년 시즌에 대한 인터뷰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아무래도 현재 외부에서 들려오는 허문회 감독 본인에게 들려오는 이야기들을 아는 듯하다. 커뮤니티에서도 허문회 사퇴를 촉구하는 글들이 올라오는 가운데 성민규 단장이 "노잼"이란 댓글을 달기도 했다.

시즌 후 인터뷰에서 "서로 욕심이 많았다", "싸워야 정이 든다는 말이 있잖나" 같은 이야기를 하며 성민규 단장과 불화가 있었음을 사실상 시인했다.

5. 유임 및 향후 과제

기자들이나 다른 해설위원들의 말에 의하면 허문회 감독이 경질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하는데, 아직 소식은 들려 오고 있지 않다. 하지만 이미 경질한 조원우[45], 양상문[46] 전 감독의 잔여 연봉도 보장해주고 있는 마당에 3년 연속으로 감독을 해임한다면 가뜩이나 악화된 팀 재정 문제를 더 악화시킬 수 있고[47], 이와 더불어 감독의 무덤이라는 논란과 비웃음을 사게 될 수 있다며 우려하는 시선도 적지 않다.

그리고 시즌 종료후 옆 체육관 팀 을 2년 동안 그럭저럭 잘 수습한 감독마저 허문회와 비슷한 루트로 팀을 늪에 빠뜨릴 위기에 처했다.

스포츠조선 박재호 부장에 따르면, 롯데 구단은 2021 시즌에도 허문회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결정을 했다 한다. 박재호 부장이 잗접 롯데 구단 최고위층에게 확인했고, 성민규 단장도 내년에 허문회를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확인해주었다고 한다.

롯데가 허문회를 일단 유임시킨 건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으로 보이는데, 일단 상술한대로 경질된 조원우, 양상문 전 감독의 잔여연봉을 보전해주고 있는 데다 코로나 사태의 여파로 구단재정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 상황에서 허문회를 경질한다면 무려 3명의 전직감독 잔여연봉을 지출해야 하는데다 새 감독의 계약금과 연봉까지 지출된다. 거기에 1년만에 감독이 바뀌면 또다시 감독과 코칭스태프를 구성해야 하는 등의 복잡한 문제들이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안정적인 팀 운영을 위해 내린 결단으로 보인다.

또한 시즌 막판에 허문회가 유화 제스쳐를 보낸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구단과의 소통에 힘쓰겠다거나, 시즌 책임을 자신의 잘못으로 돌리는 등의 인터뷰가 모두 구단에게 보낸 유화 제스쳐란게 중론이다.

일단은 상호간의 갈등을 봉합하고 2021시즌 준비에 전념할 것으로 보이며, 2021 시즌에는 상호간의 갈등을 되도록이면 외부로 드러내지 않으려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일 것이다. 그러나 완전한 화해라기보단 어쩔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근본적인 문제가 풀리지 않은 봉합이라서 언제든지 갈등이 다시 폭발할 위험은 여전하다.

앞으로 허문회는 인터뷰, 그 중에서도 단어 선택에 대한 부분을 반드시 개선해야 할 것이다. 논란이 될 거리가 아닌데도 과격한 단어를 선택하며 자극적인 타이틀의 먹잇감이 되었고, 현장과 프런트 간의 불화설의 근원이 되었다. 너무 단답형으로 성의 없는 답변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것을 생각하면 말을 아예 하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단어 선택에 있어서 신경을 써야 한다.

민병헌 뇌동맥류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2019년 말 감독 취임 당시에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게 알려지면서 또다시 비판받고 있다. 정작 이 지병을 알고도 선수 본인이 자처했던 2군행을 막은 장본인이 허문회 자신이었기 때문.

2월 1일 스프링캠프가 시작되고 인터뷰에서 이대호를 또 다시 4번타자를 맡기겠다고 해 비판받고 있다. 물론 이대호를 대체할 4번 타자가 마땅치 않은 건 사실이나, 지금의 롯데는 세대 교체를 해야 하는 시점이다. 이제 2년 뒤에 이대호가 은퇴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2013년처럼 확실한 4번타자 없이 돌려막을 것인가?[48] 비슷한 시기에 주장 전준우가 한 인터뷰와 비교해보면 팬들의 허문회 감독에 대한 신뢰가 얼마나 바닥인지를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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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말 3연전에 대체 선발 장원삼 등판일이 있었는데, 우천 취소 된 경기가 장원삼의 등판 예정 경기였다. [2] 롯데가 개막 5연승을 달린 것은 2013년 4월 4일 NC 전에서 5연승을 달성한 뒤 2593일만이다. [3] 그리고 이 5승 중 역전승이 3승일 정도로 뒷심이 상당히 좋은데, 그 중에서도 7회에 특히 점수를 많이 내고 있다. 5경기에서 팀 평균자책점은 3.89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으며, 타격에서는 팀 타율 .295, 홈런 9개, 경기 당 평균 6.8득점을 기록하며 투타에서 모두 균형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4] 다만 그동안 롯데의 선수 육성 부진으로 인한 선수층의 제한, 기세가 좋았던 정훈을 끝내 쓰지 않는 걸 보았 을 때 쉬어가는 경기였다는 옹호도 있다. 무엇 보다도 전날 경기가 상당히 박진감 넘치는 경기였던 데다가 두산의 선발인 플렉센이 호투 한 것도 고려해야 한다. [5] 다만 선발이 드럽게 못하거나 불의의 사고를 당하면서 이닝을 못먹어주니 어쩔 도리가 없다는 반론도 있다. 누군가는 이닝을 먹어야하지 않는가. '''다 패전조로 때우면 필승조 혹사는 없겠지만, 지면 지는대로 욕을 할거니까... [6] 이것도 상황에 따라 다르다. 번트가 바판받아야 하는 상황은 타자가 어느 정도 생산력을 가진 선수인데도 대게 하는 경우이고, 안타나 출루를 거의 기대할 수 없는 식물빠따일 때에는 번트가 그리 나쁜 선택이 아니다. 그리고 세이버에서도 점수를 내는 것 자체가 중요한 상황(1점이라도 내야만 하는 경우)에는 번트가 어느 정도 의미가 있다고 본다. [7] 당장 한번씩 터지긴 하지만 3루 수비는 옆에 딕슨 마차도 과부하만 시키고, 타격 쪽으로는 득점찬스만 되면 귀신같이 아웃을 적립하고 있다. [8] 장타력이 없는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선구안이 안 좋은 탓에 안타를 만들어 내지 못한다. 근데 수비력이 좋은가? 라고 묻는다면 글쎄올시다. 애초에 송구가 잘 안된다. [9] 구체적인 -7 숫자 또한 전체적인 맥락은 포시 직전 막바지까지 반등 가능한 범위라는 의미로 쓰인 것이긴 하다. [10] 이건 무리한 비판인게 1군 주전 경력이 얼마 안 되는 정보근이 스스로 볼배합은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KBO 리그에선 최고참 포수가 아니면 대부분 벤치 지시대로 싸인 내고 공을 받는다. 그리고 수비 지표는 여전히 상위권이다. [11] 강민호의 이적 이후 롯데가 겪은 포수난을 생각해보자. 공격력도 문제였지만 블로킹은 물론 포구까지 못하는 수비 때문에 투수진까지 망가졌고, 이는 단일 시즌 100폭투라는 치욕적인 기록으로 이어졌다. [12] 위 비판 첫번째 항목은 '불펜 혹사' 이면서 크게 이기고 있을 때 필승조를 내라는 건 모순이다. 아무래도 선발이 한 명 비고 그다지 든든하지 못한 상황이다 보니 투수운영에 대한 팬들의 심기가 계속 불편할 수 밖에 없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논리에 맞지않은 비판은 무리다. [13] 지는 상황에 필승조로 분류되는 오현택을 올린 게 이해 할 수 없는 기용이라는 서술이 있었으나, 고작 6회초 2점차였다. [14] 마침 한용덕도 지명타자에 지성준을 넣는 기행을 선보인 적이 있다. [15] 단, 해당 기사는 배지헌이 쓴 글이어서 걸러서 볼 필요가 있다. [16] 이번 시즌 좌타자 상대 피OPS가 무려 0.224이다. 리그 최악의 타자 정보근의 OPS가 0.308이니 박시영을 상대하는 좌타자들은 정보근 보다도 공을 못 치는 것이다. [17] 신본기, 강로한, 김동한 [18] 팬들은 지성준은 그렇다 치더라도 김민수는 수비에서 안정적이었고 이해 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오히려 최근 멘탈 나가 보이는 신본기가 2군에 내려가야 하는거 아닌가? [19] 예를 들어 12-13시즌에 박준서,17시즌 박헌도,18시즌 정훈 멀리 안가도 작년 전반기 허일을 보면 알지 않는가? [20] 반쪽 짜리 선수 드립도 어이가 없는 게, 공격이 되고 수비가 안되는 선수는 반쪽짜리 선수가 되면 안된다면서 2군으로 보내지만 반대로 공격이 안되고 수비가 되는 정보근(사실 수비도 좋은편이 아니다.)같은 선수들은 1군에서 중용하며 자기가 자기의 말을 깨고 있다. [21] 현재 2군 타율 0.386과 OPS가 1이 넘는 활약을 하고 있다. [22] 김대우는 이상하게 6월부터 5경기 연속 무실점을 하고 있고 이상하게 잘 던지고 있다 [23] 물론 김대우는 대체 선발이었고 추격조 이상을 기대할 만한 상태가 아닌지라 길어야 3이닝 이었음을 감안해야 한다. [24] 아예 외야를 처음 본 건 아니다. 김동한은 두산 시절부터 외야멀티 포지션을 훈련했던 선수다. 물론 1군 경험은 적다. [25] 특히 7회초 이대호를 무리하게 주루시킨 3루 주루 코치 윤재국. 이대호가 2루에 있을 때 마차도가 좌전 안타를 쳤는데 좌익수가 공을 수습했을 때 이대호는 이제 막 3루에 도착한 상태였다. 이대호가 아닌 이대형이나 나경민이 와도 홈에서 아슬아슬했을 상황. [26] KBO의 2020 공식야구규칙 5조 10항 '선수 교체-마운드 방문' 규정에는 '감독이나 코치는 동일 타자가 타석에 있을 때 또 다시 그 투수에게 갈 수 없다'고 적시돼 있다. 각주에도 '같은 이닝, 같은 투수, 같은 타자일 때 또 다시 (투수에게) 갈 수 없다는 심판원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감독이나 코치가 두 번째로 갔다면 해당자는 퇴장되며, 투수는 그 타자가 아웃되거나 주자가 될 때까지 투구한 후 물러나야 한다'고 적혀있다. [27] 다만 강로한은 중견수 전향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김민수는 2군에서도 계속 실책을 저지르고 있다는 걸 고려해야 한다. [28] KNN 허형범 캐스터와 이광길 해설위원은 진명호가 강판되고 난 뒤 광고타임에서 이렇게 선수를 못 믿냐고 성토했다. 김원중이 1이닝 동안 22구를 던진 상황에서 한 이닝 더 맡기고 끝내도 되지 않냐고. 단, 김원중은 6월 30일에 2이닝을 22구를 던져 투구수 관리가 되었다는 측면은 있다. 그리고 그렇게 믿고 올리다가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으면 김원중을 내리기가 상당히 애매해진다는 것도. 그렇지만 그 상황에서 진명호를 올리는데 동의하는 팬들은 아무도 없다. [29] 비록 안치홍이 부상 전 5번 타순에서 상당히 부진하다가 7번 타순으로 이동하면서 타격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그냥 하위타선에 짱박아 놓으면서 낭비를 할 게 아니라 안치홍 정도 되는 선수가 폼이 올라왔다면 5번이던 3번이던 상위타선으로 올려주는 것이 상식이다. [30] 다만 김민수는 장점이었던 수비가 무너져 현재 실책 9개로 퓨처스 남부리그 실책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한다. [31] 허벅지 내전근 파열로 밝혀졌다. [32] 손아섭, 전준우같이 신체능력으로 수비하다 나이먹은 선수들이 주전인 외야수비는 바닥을 찍고 있고 포수 수비력도 도루저지부터 취약하여 결코 좋지 못하지만 수비의 핵심은 유격수 자리에서 마차도가 확실하게 버텨주니 종합적으로 중간은 가고 있다. [33] 샘슨은 퇴출 직전까지 갔다가 딱 한경기 잘했고, 노경은은 피칭 내용은 좋지만 나이 때문에 풀타임이 안 된다. 박세웅은 허문회가 온갖 욕 다 먹어가며 꾸준히 밀어주니 7월부터 폼이 올라오긴 했는데 그게 겨우 5무원이다. 서준원은 옆구리 투수가 배나오면 안 되는 이유를 상세하게 시연하며 성실함에 의문부호를 붙이고 있다. [34] 2군 선수를 올리라는 말도 있지만 1군과 2군의 갭도 생각을 해봐야한다.그러나 이런 말이 나오는 것도 그나마 올라온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으니 나오는 것이다. [35] 롯데는 병살타 1위이고 무사 1루에서 번트 안 대고 강공으로 가다가 병살타가 되는 경우도 많았다. [36] 엠스플뉴스의 배지헌의 기사에 따르면, 면접에선 좌회전 할거처럼 말해놓고 실제 시즌에선 우회전한 감독이 있었다고 한다. 대부분의 팬들은 이 감독을 허문회로 보고 있다. [37] 김시진, 조원우, 양상문. [38] 심지어 이종운도 1992년 롯데 우승 당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며 주전을 차지한 적은 있다. [39] 양승호 이후 김시진만이 부임 첫 해 5할 승률을 달성했으며, 이종운은 전년도보다 승률은 좋아졌으나 순위가 한 단계 하락하였다. [40] 마지막 선발 등판은 9월 17일(64구). [41] 김혜성은 5개의 포지션에서 수비하면서 탑5에 들었으니 이쪽도 만만치않게 고생중. [42] 류중일도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채은성 이천웅을 지나치게 주전으로 고집해 욕을 많이 먹었지만, 어쨌든 2군으로 내리기는 했다. [43] 물론 팀 동료들도 알고 있었지만 결정을 하는 것은 감독 본인이다. [44] 전준우, 이대호, 마차도, 한동희, 민병헌, 안치홍 [45] 2020년을 끝으로 잔여 연봉 지급이 끝났다 [46] 자진 사퇴라 19년도 연봉만 지급했다. [47] 롯데는 올해 대어급 신인 3인방의 계약금으로 이미 10억원 이상 지출했으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인해 모기업 롯데그룹의 재정 또한 매우 악화된 상황이다. [48] 2013년 홍성흔의 이적 이후 전준우, 강민호, 박종윤이 돌아가며 4번타자를 맡았지만 누구도 결과를 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