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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혁/선수 경력/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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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범 경기3. 페넌트 레이스4. 시즌 총평

1. 개요

KIA 타이거즈 투수 한승혁 2017년 활약상을 담은 문서이다.

2. 시범 경기

3월 14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열린 시범경기 첫경기에 출장했다. 팀이 4:7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9회초에 마무리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 1삼진 삼자범퇴를 기록했으며 제구도 많이 좋아진 모습이었고, 특히 최고구속이 157km/h까지 나오는 등 여러모로 KIA팬들을 설레게 했다. '157km' 강력한 임팩트를 주는 한승혁의 피칭

3월 21일 기준으로 연습경기+시범경기의 성적은 8경기 9이닝 1피안타 무실점 10탈삼진이다.

3. 페넌트 레이스

시즌 개막 직후, 4월 1일 대구 삼성전에서 9회에 등판했다. 9회가 시작될 때까지만 해도 7:0으로 앞선 KIA였기에 무난한 승리를 예상하고 김광수와 고효준을 내보냈으나 연이어 난타당하자 이를 구원등판했으나, 예상치 못했던 급작스러운 상황탓에 몸이 덜 풀린 탓인지 예전의 한승혁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150km대 초반의 구속을 유지했으나 또다시 패대기가 나오는 등, 제구력 난조로 인해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고 임창용으로 교체되고 말았다. 그리고 임창용은 거하게 말아먹었다.

두번째 등판이었던 4월 4일, 최고 구속 156km/h를 마킹하면서 1.1이닝 2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다시 시범경기의 아성을 보여주었다. 물론 그 156km짜리 투구는 패대기였다.

패대기 투구가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제구가 확실히 안정된 모습을 보여 팬들을 흥분시키는 중. 특히 6-1로 무난히 승리한 SK전에서 보여줬던 155km/h 낮은 직구를 시즌 내 유지할 수만 있다면 차기 타이거즈의 수호신 역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4월 6일 SK전에서 최정에게 역전 투런을 맞으며 아직 마무리로서는 불안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앞으로 위기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듯.

4월 8일 한화전에서도 견제 악송구, 폭투후 적시타를 맞는 창조 실점으로 팻 딘의 승리를 또 날리며 위기상황에서의 제구가 아직 덜 잡혔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4월 13일 두산전에 9회말 마무리 투수로 등판했다. 하지만 제구난조로 볼넷과 피안타를 허용했고 1실점도 하게 된다. 이러한 한승혁을 버나디나 이명기의 호수비로 한승혁을 구원시켰지만..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피안타와 볼넷으로 1,2루를 만들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이후 마운드에 등판한 김윤동이 뜬공으로 잡아내어 팀은 승리했고 한승혁은 홀드를 챙겼다.

4월 15일 넥센전에 7회초 올라와 또 불을 질렀다.

4월 16일 9회초 1점차 1사 만루에 올라와 2루수 땅볼로 병살을 유도해 세이브를 기록했다.

4월 21일 8회말 1점차에 올라와 또 불을 질렀다.

4월 29일 NC전 12회초 5:5 동점 상황에 이종욱에게 쓰리런을 헌납하면서 팀은 역전패를 당했다. 김진우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이후로 무실점으로 막아주던 불펜들과 야수들의 노력을 홈런 한 방으로 날려버렸다. 이러한 모습으로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빨리 함평으로 보내 주세요라는 팬들의 요구가 속출하고 있다.

4월 30일 2군으로 내려갔다.

13경기 12이닝 12실점으로 나오면 무조건 실점하는 것에서, 팬들의 불안감이 결코 근거가 없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군에 내려간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내 질문을 부탁해"가 올라왔는데, 팬들의 반응은...

이후 콜업. 필승조보단 패전조로서 주로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월 17일 LG와의 2차전, 6점차 벌어진 9회에 등판해 전광판 기준으로 직구 구속 159km/h을 기록했다. 기록원이 기록한 정식 구속은 158. 기존의 한국프로야구 최대 구속도 최대성의 158km/h이다. 외국인까지 포함하면 리즈의 160km/h.

6월 16일 LG와의 홈경기에서 1점차 뒤진 상황에 등판, 2이닝 무실점으로 간만에 영점이 잡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6월 17일 LG와의 홈경기에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팬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주고있다. 정말로 영점을 잡고 KIA의 필승조로 자리잡을지 참으로 기대된다.

6월 22일 두산전에 올라와 1이닝 2실점하며 믿은 사람이 잘못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24일 NC전, 또다시 1이닝 2실점하며 함평 보내달라고 시위하고 있다.

28일 삼성전에서 9회에 올라와 1이닝 무실점.

6월 30일 LG전, 6회부터 등판해 1과 1/3이닝 3실점하고 내려갔다. 채은성을 삼진으로 잡은 공의 구속이 전광판에 159km/h가 찍히기도 했지만 제구불안은 여전. 투구를 지켜보던 이순철 해설위원의 말이 압권이다.
2군으로 내려가는 속도가 159km/h가 될 수 있다.

7월 5일 SK전, 1점차인 5회말부터 등판해 2.2이닝을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1] 7회말 주자 두 명을 내보내긴 했으나, 김윤동이 최정을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 승계주자 실점도 없었다. 그러나 팀은 8회말 6점을 내준 불펜의 합작으로 17:18로 역전패.

7월 20일 정용운 강판 후 올라와 채태인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고, 그걸로도 모자라 김하성에게 홈런을 맞고 역전까지 당했으나 팀의 역전승 덕에 겨우 역적은 면했다.

9월 3일, 넥센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 8회까지 6점 차이로 리드하던 헥터 뒤로 등판했는데 평범하게 불을 질렀다. 고종욱에게 1실점, 이택근에게 1실점하고 다음 투수 심동섭과 교체. 그 후 KIA 불펜은 화려하게 폭망하며 KBO 최초 9회말 6점차 역전패를 당했다... 말 그대로 방화의 시작점. 모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서 '북한 핵수소폭탄'을 제치고 1위에 올라가기도 했다.

10월 팀이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뒤 실시한 연습경기에서 호투하며 KIA 팬들을 불안에 떨게 했으나 엔트리 합류에는 실패했다.

4. 시즌 총평

# 시범 경기때 부터 157km/h 를 던지고, 페넌트 레이스에서는 최고 159km/h의 강속구를 던지면서, 올해는 필승조로 자리잡을 수 있을거라는 기대를 가지게 했지만.. 불안한 제구력으로 인해 어느한 곳에도 자리를 잡지 못했다.


[1] 심지어 이 날 등판한 의 투수 11명 중 유일한 무실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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