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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199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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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1994년 4월 9일 ~ 1994년 9월 27일 (정규시즌)
1994년 10월 3일 ~ 1994년 10월 23일 (포스트시즌)
참가팀 해태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OB 베어스,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쌍방울 레이더스, 태평양 돌핀스

1. 개요2. 중계 방송
2.1. 정규시즌 중 중계 방송 경기
3. 정규시즌 최종순위4. 시즌 최종과 시즌 마감
4.1. 정규 시즌 기록 1위
4.1.1. 타자, 공격4.1.2. 투수, 수비
5. 신인드래프트6. 포스트시즌7. 구단별 시즌 기록

1. 개요

1994년에 열린 프로야구 시즌.

팀당 126경기씩 총 504경기가 열렸다.

1993년 오너 형제의 재산 분할로 빙그레 한화그룹에서 분리되면서, 한화그룹 내에 남게 된 야구단은[1] 1994년 그룹명을 따라 한화 이글스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 해는 LG 트윈스의 신바람 야구와 매번 꼴찌 언저리에서 맴돌던 인천 연고팀 태평양 돌핀스의 돌풍, 그리고 직전해에 패권을 다투었던 해태와 삼성의 몰락으로 요약 할 수 있다. 선동열이 그동안 신계에서 내려와 인간계의 평범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이종범 조계현이 하드캐리하지 않았다면 해태는 아예 준플레이오프 안에도 못 들었을 수도 있던 시절. 삼성도 김성래, 강기웅, 이종두가 집단 노쇠화가 걸리면서 직전해 만큼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시즌 전 팬들을 충격에 빠뜨린 김상훈- 한대화 트레이드로 포스트시즌 진출조차 힘들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LG 트윈스 이광환 감독이 추구하던 자율야구를 100% 활용하여 신바람 야구를 선보였다. 타선에서는 유지현, 김재현, 서용빈의 신인 3인방이 맹활약했고 해태 타이거즈 출신의 한대화도 힘을 보탰다.허나 그 해만 반짝했다는 것은 함정 투수진에서는 이상훈- 김태원- 정삼흠의 선발진과 차동철- 차명석[2]- 김용수의 계투진이 버티고 있어 예상치 못한 돌풍을 일으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대졸신인 인현배가 전반기에만 9승을 기록하며 10승을 기록,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줬다. 최다연승은 5연승에 불과했지만 단 한 번도 3연전 피스윕이 없었고 최다연패는 3연패 3번이 전부였다. 그리고 전 구단 상대전적 최소 우세이다. 2위 태평양에 특히 강했는데 전적이 13승5패이다.[3]

극악의 투타 불균형 때문에 매번 동네북 신세를 면치 못하던 태평양 돌핀스는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린 김홍집- 최상덕- 최창호- 안병원[4] 마무리 정명원 등 투수진의 활약에 주포 김경기가 홈런 순위 2위에 랭크되는 맹활약 덕분에 시즌 2위에 올랐다. 덧붙여 해태를 상대로 전년에 비해 11승을 더 기록하면서 천적관계를 완전히 바꾸었다. 근데 다음해에 또 해태에게 6승 12패를 기록했지만.. 그리고 이 해에는 도원역이 개통하여 야구팬들의 접근성을 한층 더 높인 해였다.

개인 기록으로는 이종범이 0.393의 타율과 196개의 안타 84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전년도 신인왕에 오르지 못한 것을 한풀이하듯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20년후 안타는 서건창이 깼지만 도루와 타율은 아직도 파천황. 이때 힘을 다 썼는지 이종범은 이후 파워타자 30-30형 타자로 변신한다

전 시즌 5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던 빙그레 이글스는 이 해부터 팀명이 한화 이글스로 바뀌고 전 수석코치이자 롯데 감독이던 강병철 김영덕의 후임 감독이 되었다. 초반 마무리투수 송진우의 난조와 장종훈의 부상으로 하위권으로 처지는 부침이 있었지만 여름을 기점으로 구대성 마무리가 자리잡고 한용덕-정민철의 원투펀치를 내세우며 치고 올라가 태평양-해태와 2위 경쟁 끝에 해태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민호와 신인 박지상이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482득점으로 최소득점에 득실은 -28로 피타고리안 승률상으론 5위였다. 반대로 삼성은 프타고리안 5할 이상임에도 실제 5할을 못채웠다.

하지만 OB 베어스에게는 흑역사 of 흑역사였는데 초반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7위로 추락하더니 급기야 선수들이 집단 이탈하는 사건까지 일어났다. 쌍방울 레이더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김정환 응원단장은 "여기 오신 여러분들이 진짜 OB 팬들이십니다. 내년은 기필코 우승입니다!"라고 외쳤는데 1년 후 OB가 진짜로 우승한다.

전 시즌 꼴찌를 간신히 면했던 쌍방울 레이더스는 2년만에 꼴찌로 추락하고 말았다. 그래도 7월에는 창단 첫 월간 승패마진 양수를 기록하고 9월에는 월간 승률 6할을 기록하는 등 반전의 여지를 남겨두며 3할 후반대의 승률로 시즌을 마감하였다.

2. 중계 방송

이 시즌까지는 지상파에서만 TV 중계를 하였기 때문에 '정규시즌 중 중계 방송 경기'라고 명시한다. 이 해 KBS가 10월 1일부터 광고방송을 폐지하였기 때문에 1TV 광고 수입을 마지막까지 받기 위해 2TV 분산 편성이 아닌 1TV에서만 편성하였다. 금요일 야간 경기 정기 중계도 이 해를 마지막으로 폐지되었다.

2.1. 정규시즌 중 중계 방송 경기

3. 정규시즌 최종순위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126 81 0 45 0.0 0.643
2 태평양 돌핀스 126 68 3 55 11.5 0.552
3 해태 타이거즈* 126 65 2 59 15.0 0.524
한화 이글스* 126 65 2 59 15.0 0.524
5 삼성 라이온즈 126 60 2 64 20.0 0.484
6 롯데 자이언츠 126 56 3 67 23.5 0.456
7 OB 베어스 126 53 1 72 27.5 0.425
8 쌍방울 레이더스 126 47 5 74 31.5 0.393

이 해의 LG 트윈스가 왜 압도적이었는지를 알 수 있는 순위표. 2위 태평양 돌핀스와의 경기차가 10경기가 넘었을 정도였다. 하지만 태평양의 후신팀인 현대 유니콘스 4년 후에 그것을 완벽하게 똑같이 재현하고 말았다[13] 한편 한화 이글스와 해태 타이거즈는 승률이 완전히 같아서 공동 3위로 처리 되었으며 제비뽑기로 해태가 준플레이오프 홈 어드밴티지를 얻는 것으로 결정났다.[14]

한편, 1994년에 6위를 기록하고 포스트시즌이 좌절된 롯데 자이언츠는 14년 뒤인 2008년에 3위를 기록하면서 8888577로 회자되는 7년 연속 가을야구 실패 기록에 마침내 종지부를 찍었다.

4. 시즌 최종과 시즌 마감

4.1. 정규 시즌 기록 1위

이하 실제로 수상이 이루어지는 1위 타이틀은 굵게 표시한다.
순서는 '단일 시즌 기록' - '개인 통산 기록' - '개인 통산 O년 연속 기록' - 'KBO 역대 기록' 순이다.

4.1.1. 타자, 공격

타이틀 선수명 소속팀 기록 비고
<colbgcolor=#dddddd,#383b40> 수위 타자 이종범 해태 타이거즈 .393 단일 시즌 타율 2위
개인 통산 첫 타율왕
최다 안타 196안타 개인 통산 첫 최다안타왕
KBO 역대 3번째 150+ 안타
KBO 역대 최초 170+ 안타
KBO 역대 최초 190+ 안타
홈런 김기태 쌍방울 레이더스 25홈런 개인 통산 첫 홈런왕
KBO 역대 최초 좌타자 홈런왕
방위병 홈런왕
타점 양준혁 삼성 라이온즈 87타점 개인 통산 첫 타점왕
도루 이종범 해태 타이거즈 84개 단일 시즌 최다 도루
개인 통산 첫 도루왕
KBO 역대 8번째 50+ 도루
KBO 역대 3번째 60+ 도루
KBO 역대 2번째 70+ 도루
KBO 역대 최초 80+ 도루
득점 113득점 KBO 역대 3번째 100+ 득점
출루율 .452 개인 통산 첫 출루율왕
장타율 김기태 쌍방울 레이더스 .590 개인 통산 첫 장타율왕
사사구 76개 볼넷 74개 + 몸에 맞는 공 2개
몸에 맞는 공 김성래 삼성 라이온즈 14개
피삼진 김재현 LG 트윈스 86삼진
병살타 김동기 태평양 돌핀스 15개

4.1.2. 투수, 수비

타이틀 선수명 소속팀 기록 비고
<colbgcolor=#dddddd,#383b40> 다승 조계현 해태 타이거즈 18승 조계현 - 개인 통산 2번째 / 2년 연속 다승왕
이상훈 - 개인 통산 첫 다승왕
KBO 역대 2번째 15승+ 공동다승왕
이상훈 LG 트윈스
평균 자책점 정민철 한화 이글스 2.15 개인 통산 첫 방어율왕
개인 통산 첫 탈삼진왕
탈삼진 196K
승률 김홍집 태평양 돌핀스 .800 시즌 12승 3패
개인 통산 첫 승률왕
구원 정명원 태평양 돌핀스 44포인트 개인 통산 첫 구원왕
KBO 역대 2번째 40+ 구원포인트 [15]
세이브 40세이브 KBO 역대 2번째 30+ 세이브
KBO 역대 최초 40+ 세이브
이닝 정민철 한화 이글스 218이닝 KBO 역대 49번째 200+ 이닝 3명
등판 김익재 OB 베어스 51경기
피홈런 한용덕 한화 이글스 22홈런
피안타 박성기 쌍방울 레이더스 188안타
사사구 허용 이강철 해태 타이거즈 122개 볼넷 105개 + 몸에 맞는 공 17개
패전 15패
몸에 맞는 공 허용 17개
실책(야수) 이종범 27개
폭투(투수) 최상덕 태평양 돌핀스 10개

5. 신인드래프트

한국프로야구/1995년/신인 드래프트

6. 포스트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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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구단별 시즌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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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별 199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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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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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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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태평양 돌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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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초에 창단할 때부터 이글스 야구단의 지분은 김승연 회장 측에게만 있었다. 한국화약이라는 당시 상호명을 쓰기에는 인지도가 너무 낮아서 그룹의 소비재 산업 계열사인 빙그레의 이름을 빌려썼을 뿐이다. 두산이라는 그룹명 대신 맥주 계열사 이름을 집어넣은 팀도 똑같은 사례다. [2] 다만 이 해 차명석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그리고 차명석이 제대로 활약한 시즌은 1997년 시즌이었다. [3] LG가 상대한 팀 중 가장 약했던 팀은 의외로 6위팀 롯데였는데 8승8패 동률 상태에서 마지막 2경기 승리로 간신히 10승8패로 우위를 점했다. 그리고 다음해 롯데는 LG전 후반기 8승1패 등 12승6패로 한국시리즈 2연패에 도전했던 LG의 발목을 제대로 붙잡았다. [4] 두 자릿수 승수 적립에는 실패했으나 훗날 유니콘스 왕조의 에이스가 되는 정민태도 8승을 올리며 투수왕국의 일원으로 힘을 거들었다. [우취] 우천 순연 [6] 같은 경기를 중복 중계하여 전파 낭비한다는 시청자의 비판이 일자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SBS는 타 방송사와의 중복 중계를 하지 않게 되었다. [우취] [8] 김일성 북한 주석 사망 관련 뉴스특보 편성으로 중계 취소. [우취] [다원] 광주, 잠실 2원 중계. [우취] [12] KBS1 최후의 유광고 중계 [13] 무승부 없이 81승 45패. [14] 준플레이오프 승자인 한화가 플레이오프에서 태평양에게 패했기 때문에 최종순위도 공동 3위로 남았다. [15] 4승 + 40세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