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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5 20:25:54

하르케기니아 남선북룡


1. 개요2. 등장인물
2.1. 세르피유 왕가

1. 개요

타입문넷에서 번역 제로의 사역마 팬픽.

편의점 점장이 교통사고로 사망 후 트리스테인의 하급귀족 삼남으로 환생해 겪는 이야기. 가족과 함께 백작가의 종자로 일하다 10대 초반 장사를 하기 위해 여행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런데 이 여행이 설산 꼭대기에서 눈덩이를 굴린 격인데, 장사를 하다 외조부의 백작가 방문, 후작가와 친교, 공작가 방문, 병약 미소녀와 눈이 맞고, 외조부의 손주자랑 계획에 편승해 남작작위 수여, 재상의 비리대관 체포에 이용당하고, 결혼하니 결혼선물로 자작 승작, 알비온 왕가와 친교, 그로인해 음모에 휘말려 투옥, 석방되니 백작 승작 등등…갈수록 온갖 골치아픈 일, 엄청난 일이 줄줄이로 들이닥친다.

작가도 번역자도 엄청난 사람인데, 작가는 중세와 거의 같은 작중 시장구조, 경제상황, 정치문제 등의 묘사를 굉장히 잘 해냈고, 번역자도 새로운 인명, 지명이 나올 때마다 그 나라에 해당하는 현실 국가의 언어로 어원을 조사해 번역을 수정하고, 아예 원작 주요 캐릭터명, 지명도 어원을 조사해 번역하는 근성을 보여줄 정도.[1]

다만, 1부(남선북룡) 번역 중간에 번역자가 군대에 가는 바람에 다른 사람에게 배턴이 넘겨졌고, 그 전후로 용어가 약간씩 다르게 번역되고 있다. 예를 들어서 주인공(리샤르)이 소환한 사역마 지운룡 아샤의 브레스가 초반에는 『떨리는 숨』인데, 나중에는 『진동 브레스』로 바뀌어 있다.

현재는 2부인 자도무중이 연재중이나 작가가 14년 6월부터 샤르팡티에 잡화점이라는 라이트 노벨을 출판하고 있는 관계로 연재주기가 매우 불규칙 연간연재 하다. 현재 2015년 8월경에 업로드된 65화가 최신화인데, 2018년 지금까지도 연재에 관한 언급이 없어, 사실상 연재중단이라 할 수 있는 상태이다. 번역은 1부 전반부 역자와 후반부 역자가 다르며, 2부인 자도무중은 1부 후반부 역자가 도맡아서 번역하고 있다. 이 작가는 현재 소설가가 되자로 본진을 옮긴 상태이며, 2016년에 올라온 활동보고를 보면 일에 치여서 출간작 이외의 작품에 손댈 시간이 없다는 듯 하다.

덧붙여서 제목의 남선북룡은 고대 중국의 교통체계를 나타내는 남선북마(南船北馬)[2]에서 따온 말이다.

라 발리에르가문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세계관만 공유하는 다른 소설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였으며 원작을 읽지 않아도 충분히 스토리이해가 가능한 것이 특징.

약소국 트리스테인과 강대국 게르마니아의 구도가 처음 시도된 팬픽이기도 하다. 제로인 제독, 할케기니아 씰브레이커, 케티도 기억해주세요 등 정치, 사회 쪽을 건드리는 제로마 팬픽의 경우 국력, 국제 정세 관련은 거진 원작 설정을 배제하고 남선북룡에서 시작된 설정을 차용하고 있다. 이건 어쩔수 없는 것이, 트리스테인이 원작처럼 강국이면 주인공이 개입할 게 생각보다 별로 없다(...). 평민 등용이나 기술 개발 같은 건 원작에서도 느리긴 하지만 이미 하고 있는터라. 게르마니아의 경우엔 비중이 너무 적은 탓에 설정도 별로 없어서 어떻게 묘사해야 할지 막막할 지경이다. 이렇다 보니 이 구도를 원작 설정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도 좀 있다. 지금은 수정됐지만 나무위키에서도 이전엔 앙리에타 문서와 게르마니아 문서에 남선북룡의 설정이 원작 설정인 것처럼 적혀있었다. 그후로 씰브레이커가 히트하면서 오류가 수정되지 않고 살이 더 붙었었다.

그런데 이 작가, 거의 동일한 설정으로 오리지널 소설을 썼다. 데뷔작인 샤르팡티에의 잡화점이 여성향 레이블에서 출간되었던지라, 설정을 거의 그대로 유지한 채로 주역을 전부 여자로 바꿔서 리하르디네(Richardine) 동분서주 ~속 편한 리디의 성공 분투기~(リヒャルディーネ東奔西走 ~お気楽リディの成り上がり奮闘記~)라는 여성향 소설 소설가가 되자 연재 링크로 연재중이다.

2. 등장인물

2.1. 세르피유 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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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전반부 번역자(리나네기-현 닉네임 Rhyneid)에 한정한다. 후반부 번역자인 실드래건은 번역 스피드는 빠른 대신 번역 용어를 팬덤에서 통용되는 용어로 한정하고 있다. [2] 중국의 지형상 동남부가 낮고, 서북부가 높은데, 그 탓에 남부는 양쯔강을 비롯하여 여러 강이 존재하는데다가, 역대 중국의 황제들에 의한 치수사업이 벌어졌기 때문에, 운하가 발달하여 배를 통하여 물건을 수송하는 것이 일반화된 반면, 북부는 강이 적고 산지나 초원이 많아서 말을 통해 물건을 수송한 것을 의미한다. [3] 초반에는 제목도 남선북룡이고 인간형으로 변신하는 등 히로인으로 통했는데 2부 들어 비중은 공기가 되었다.(…) 한 화당 "꾸우?"한마디 하는 정도. [4] 여담이지만 이 과정에서 게르마니아 황제는 또 얻어맞는다. 조제프가 리샤르의 가문 계보도를 조사하니 몇대 전에 트리스테인 왕가에서 강가된~이라는 식으로 왕족의 피를 잇고 있다는 식으로 설명했기 때문. [5] 원래부터 다시 합병하지 못할 가능성을 인정하고 있었다.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면 그대로 동맹을 맺고 항구적인 맹방이 되기로 했기 때문에 세르피유를 독립시키는 대신 조제프가 트리스테인에 인접한 오를레앙 대공령을 양도했기 때문에 영토상 손실도 적거나 오히려 더 이익을 봤을 가능성이 크다. 오를레앙 대공령과 세르피유의 규모 차이에 대해서는 언급된 바가 없지만 라 발리에르 공작령이 세르피유보다 훨씬 크다고 했으므로 오를레앙 대공령도 세르피유보다 클 개연성이 있다. 즉, 차기 재상후보를 놓아주는 것 치고는 손실이 그다지 크지 않았던 것이다. 반대급부로 국내 정치 안정을 얻었으니 트리스테인의 실질적인 손실은 거의 없거나 오히려 이득을 본 측면이 있다. 재상 후보를 놓치기는 했으나 그가 정무를 돕는 데에 재상의 직위가 반드시 필요한 것도 아니고. [6] 왕국으로 독립한 이상. '후국이 되었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 트리스테인에 재합병' 카드는 못쓰게 된다.